>159670111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68 :: 1001

◆c9lNRrMzaQ

2022-12-17 04:12:51 - 2022-12-19 20:01:39

0 ◆c9lNRrMzaQ (0ss9CQJjxM)

2022-12-17 (파란날) 04:12:51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614 유하 - 여선 (S.COHR/vk.)

2022-12-19 (모두 수고..) 00:34:12

"음 뭐 끌리는건 없네."

신상 구매권를 받는다고 해도 어차피 며칠 안 가서 풀릴 물량이고, 저걸로 재테크를 하기에 적합하지도 않다. 상품권 정도가 구미가 당기지만..

"여선이가 상품권을 노리고 도전하는거야, 어때?"

//14

615 토고 쇼코 - 오현 (fNVFGEUaOM)

2022-12-19 (모두 수고..) 00:36:03

"그라믄 함 말해봐라. 다른 방향으로 같은 말 허지 말고 니 꿈은 뭔디?"

토고는 도발적인 말을 던졌다. 너도 한 번 그 잘난 꿈을 말해보라는 듯이.

"먹는 즐거움이나 자는 즐거움, 노는 즐거움 그런 것도 없고? 친구도 없고?"

마지막은... 팩트인가..? 토고는 잠깐 고민했지만, 이건 질문이니까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정정하는 말을 하지 않았다.
수련만 한다는 것이 꿈에 가까워지는 길이라면 이해는 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그런 즐거움밖에 느끼지 못한담면 인생 헛산다고 토고는 생각한다.
기왕 사는 거 할 땐 하고 놀 땐 놀고 가능하면 할 때가 없는게 좋겠지만, 그래도 있다면 하고 쉬는게 좋은 토고이기에.

"고런 즐거움은 벽에 막힘 스트레스로 변한데이. 조심혀라."

616 빈센트 - 白 (X/QNJj5/Ic)

2022-12-19 (모두 수고..) 00:37:23

>>613
쾅!

617 오토나시 - 토고 (QM9Hs16sBA)

2022-12-19 (모두 수고..) 00:38:38

하지만 쇼코쇼코쨩! 첫번째랑 두번째는 사람이 못 먹는다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먹을 순 있겠지만 맛이 없어!!!

상황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채로 무엇을 고를지 골똘히 고민중인 ‘ 삐용 ’씨를 내버려두고 오토나시는 궁금했던 것을 물어봅니다.

“ 그 ‘ 헬멧 ’은 알러지를 막아주는 ‘ 기능 ’이 있어? ”

매우 뜬금없는 질문!

드디어 참치캔에 말랑한 핑크색 젤리를 올려 의사를 표현한 고양이에게 캔을 따주면서 오토나시는 말을 이어갑니다.

“ 음. 알러지를 막아주는 ‘ 기능 ’이 없다면 목소리를 변조해주는 기능이라던가. ”
“ 그것도 아니라면 아무튼 특수 기능이라던가. ”

아까는 분명 질문이 하나라고 했던 것 같은디.
// 9

618 白주 (wZgD8yW94I)

2022-12-19 (모두 수고..) 00:38:51

잠시 밖에 다녀오겠습니다~! 두렵다~~!!
고로 답레는 천천히 주시면 됩니다~

619 여선 - 유하 (La6h5YBNec)

2022-12-19 (모두 수고..) 00:39:56

"제가요? 저는 딱히 원하는 것도 없고 그냥 기념품정도면 좋을것 같은데요"
전혀 인식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건지. 진짜 모르는건지 알 수 없는 표정.. 표정만 보면 진짜 모르는 것 같은데?

"그치만 한번정도는 괜찮아보이기도 하고..."
흔들리는 듯 안 흔들리는 듯 여선은 조금 고민합니다.
그치만 아무리 생각해도 한번정도 해도 좋겠다.. 라면 돌리려 해보는 거죠!

"해봐...요?"
응원을 요구하는 듯 화이팅자세를 어정쩡하게 취합니다.

.dice 1 10. = 6
5이상시 상품권 당첨. 높을수록 액수가 큼.

620 유하 - 여선 (S.COHR/vk.)

2022-12-19 (모두 수고..) 00:44:55

"화이팅! 할수있다 채여선!!"

유하는 화이팅 포즈를 취하며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 역시나 당첨되어버린 여선. 금액은 10만원 정도인가...

"역시 이럴줄 알았다."

1등 상품인 100만원이 아닌 이유는 간절하지 않았기 때문이겠지.

"그걸로 밥이나 먹을래?"

//16

621 토고 쇼코 - 오토나시 (fNVFGEUaOM)

2022-12-19 (모두 수고..) 00:45:39

극한으로 배가 고프면 맛따윈 신경쓰지 않는다. 그것이 '인간'!
토고는 자신에게 들어온 질문에 "뭔 말이고." 한마디를 한다. 이윽고 고개를 저으며 "그런 기능 있음 사람들 다 요거 쓰고 다녔겠제." 라고 일갈해버린다.

"알러지는 마, 묵는거랑 피부에 닿는거 그런 기만 조심하믄 되지. 굳이 헬멧에 그런 기능이 있을리가 있나?"

그렇게 말을 하고는 그 뒤에 이어지는 질문에 곰곰히 생각해본다. 이걸 알려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토고는 결국 입을 열고 "있다." 한마디를 내던진다.

"특정 상황(일상)에서만 할 수 있는 몇가지 기능이 있고... 정상적인 상황(진행)에서만 쓸 수 있는 기능이 몇개 있다."

토고는 어차피 이 처자랑 같이 파티를 가야 하는 상황이니까 이참에 기능을 알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극히 정상적인 상황에서 쓰이는 기능을 알려준다.

"360도 어느 방향으로든 시야가 넓어지고, 물건도 해킹 가능하고, 무기도 해킹 가능하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머리라는 약점을 확실하게 지켜주제."

622 빈센트 - 白 (X/QNJj5/Ic)

2022-12-19 (모두 수고..) 00:50:44



"그렇군요. 그러면 좀..."

기억은 한 계절도 되지 못한다. 빈센트는 그 이야기에 상대를 다시 바라본다. 흰 머리의 신비한 소녀는 자기 기억이 그렇게 짧다고 말했다. 한 계절, 계절의 개념이 뚜렷한 나라에서라면 3개월, 계절의 개념이 애매한 세상에서도 길어야 1년. 그 말은... 이 소녀의 기억은 아무리 길어도 1년 전부터는 끊겨있다는 뜻 같았다. 뭐지. 이 세상에 환생자, 회귀자가 있다더니 빙의자도 생긴 것인가.

"만약 우리가 영어권 국가에서 만났다면 화이트, 러시아에서 만났다면 벨리, 일본에서 만났다면 시로... 뭐 그런 느낌으로 불렀겠지만, 여기는 한국이니 그럼 '백'씨라고 부르겠습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어깨를 으쓱이면서 상대에게 안내를 제안한다.

"어쨌든, 한 계절도 안 되는 기억이면... 예전에 미리내고를 알았더라도 기억하긴 어렵겠군요. 일단 제가 간단하게나마 설명해드려도 되겠습니까?"
//7
백주 죄송한데 나머지 답레는 내일 잇겠습니다 이제보니 월요일이네요 --;

623 여선 - 유하 (La6h5YBNec)

2022-12-19 (모두 수고..) 00:51:27

"부담이이잇!"
떨리는 손으로 룰렛을 돌렸고.. 받은 것은 약 10만원 상당의 상품권.. 사실 기념품이 걸려도 이상하지 않은 확률인데 첫사람부터 이러니.. 음 생각해보면 헛된 희망을 불어넣었다고도 볼 수 있나?

"밥이나 먹어도 좋죠?"
신상공개도 적당히 넘어갔고.. 상품권도 받았고. 밥이나 먹고 가면 딱이지 않을까? 아무리 비싸도 10만원으로.. 음.. 먹을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럼 뭐 먹을래요?"
"식당가에서 적당히 골라먹기요?" 라는 말을 덧붙이네요.

624 오현 - 토고 (ZIYbriOD3o)

2022-12-19 (모두 수고..) 00:52:17

토고의 도발은 단순 했지만 효과적이다. 게다가 녀석도 내게 미리 자신의 꿈을 밝히기도 했고.
딱히 녀석이 싫지도 않으니 말하고 싶어졌다.

"내가 목표로 삼은 녀석을 검으로 바닥에 처박아 주고 싶다."

녀석이 진창에서 구르며 비참하게 비는 꼴을 보고 싶다. 바닥을 기며 분해하며 나를 올려다보게 하고 싶다.
자존심도 자신이 이루어 온 것들도 모두 박살나서 허망하게 사라져 버린 꼴을 보며 비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러나 내 재능으로는 닿지 않을 고고하고 아늑한 재능의 소유자를 그렇게 할 수 있을지.
그렇지 못 한 다면 최소한 그 놈을 추악한 수준으로 끌어내리기라도.

"녀석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약한 놈이라면 나는 세상에서 두번째로 약한놈이 되어도 상관 없다."

"그러나 그러지 않으니. 적어도 그 수준이 되기 위한거다."

625 유하 - 여선 (S.COHR/vk.)

2022-12-19 (모두 수고..) 00:54:42

"그럼 스테이크나 먹을까!"

인당 10만원 넘어가는 금액을 쉽게 제시했다가 실실 웃으면서 농담이라는 말을 덧붙인다.

"백화점에서 좋아하는 식당 있으면 거기로 가자. 나는 딱히 가려 먹는건 없지만 매운건 좀 힘들어."

먹을수는 있지만 너무 매워서 물을 한트럭 시켜먹어야 한다.

//18

626 오토나시 - 토고 (QM9Hs16sBA)

2022-12-19 (모두 수고..) 00:59:06

냠냠냠.
인간에게 의지하지 않겠다는 도도한 길고양이의 마음가짐을 버리고 캔참치를 귀여운 소리를 내가며 열심히 먹는 ‘ 삐용 ’씨를 보면서 오토나시는 트릿의 봉투를 엽니다.
이게 그 미인계인가 뭔가하는(아님)

“ 음... 그건 그렇지만. ”

엣. 하지만 쇼코쇼코쨩 사람이 매번 헬멧을 쓰고 산다는 독특한 캐릭터성을 가지면 그 헬멧에 어떠한 특수 기능이 있다고 생각하는것도 무리는... 아니라... 생각해!

“ 시야가 넓어지는건 상상 가능하지만, 무기나 물건을 ‘ 해킹 ’한다는 건 어떤건지 모르겠어. 음. 그럼 게이트 안의 ‘ 적 ’이 ‘ 무기 ’를 들고 있다고 가정하면 그걸 ‘ 무력화 ’시키는 것도 가능해? ”

흠... 터레스팅.
오토나시는 이해가 가질 않는 부분을 물어봅니다...
// 11

627 여선 - 유하 (La6h5YBNec)

2022-12-19 (모두 수고..) 01:00:25

의외로 스테이크... 인당 10만원 넘어가는 타입은 아닐지도..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농담이라는 말에 눈을 깜박입니다.

"에이 뭐에요!" 라면서 놀라는 척 했다가허무해진 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약간 뾰로통한 느낌? 유하의 취향을 듣고는 조금 고민하다가..

"저 이거 먹어보고 싶었어요!"
라고 유하를 안내한 식당은.. 민물장어덮밥이군요. 인당 약 4만원 중반쯤이니 적절한 선택일지도? 괜찮네? 라는 말을 기대하는 듯 유하를 빤히 바라봅니다.

628 白주 (dvKodSbHXk)

2022-12-19 (모두 수고..) 01:00:57

>>622 알겠습니다~ 푹 쉬시고 답레는 천천히 이어오겠습니다~!

629 빈센트 - 白 (X/QNJj5/Ic)

2022-12-19 (모두 수고..) 01:01:40

흑흑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630 태식주 (CxSbBSE6Ik)

2022-12-19 (모두 수고..) 01:02:48

메시가 드디어 월드컵 우승하나

631 토고 쇼코 - 오현 (fNVFGEUaOM)

2022-12-19 (모두 수고..) 01:03:45

"얼씨구?"

그가 말한 '꿈'은 꽤나 비틀려있다. 하지만 토고는 공감한다. 자신의 어린 시절 꿈이 그런 거랑 비슷했으며 지금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굳이 검이나 총이 아니여도 좋다. 자신보다 잘난 녀석을 끌어내리며 진흙탕에서 서 있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건 토고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토고는 공감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웃었다.

"크크... 니 참 비틀렸네. 하지만 나쁘지 않다. 진흙탕에 구르고 똥물 뒤집어 쓰더라도 결국 끝까지 일어서있음 되는 거 아이겠나?"

웃긴 걸 봤다는 듯 박수를 치며 그에게 다가갔다.

"근디 그걸로 되겠나? 니도 즐길 건 즐겨야제. 구르고 넘어지고 줘터지더라도 얻는 게 있어야 하지 않겠나? 단순 만족감이든 물질적인 보상이든 성취감이든."
"내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니가 그걸로 희열을 느끼고 즐거움을 느낀다믄 내 할 말 읎제."

632 白주 (sAQN18B7nw)

2022-12-19 (모두 수고..) 01:07:32

>>629 저야말로 느린 텀을 배려해 주셔서 감사한걸요~

일단 저는 밀린 가사부터 손봐야겠습니다~

633 토고 쇼코 - 오토나시 (fNVFGEUaOM)

2022-12-19 (모두 수고..) 01:08:32

그거 아는가 오토나시? 헬멧캐는 '헬멧'이라는 것 자체가 정체성이다. 특수한 기능? 사실 없어도 된다!!!! 그걸 벗지만 않으면. 혹은 끝까지 얼굴이 미스터리로 남는다면...!
그것이.... '헬멧'이다.

"요즘 의념 시대에 해킹이란 개념이 단순하겠나? 단순하게 말하자믄 '물건' 이 지닌 특별한 '기능'을 못 쓰게 막는 거 뿐이제. 예를 들어가 찌르면 감을 홍시로 만드는 막대기가 있다고 해보자."

토고는 대충 주먹을 쥐었다. 그리고 다른 손의 검지만 남기고 다 쥔 후 주먹을 찔렀다.

"근디, 요 막대기를 해킹하믄, 막대기란 건 유지하되 감을 홍시로 만드는 걸 막는기다."
"물건이 가진 의념을 해킹가꼬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막는기라 생각하믄 편하다. 근디, 요것도 망념을 쪼매 써야 하고 오래 유지 몬한다. 전문적 해킹을 배운 아도 아이고 아이템 기능이니께."

토고의 말은 쉽게 말해서 컴퓨터를 해킹한다고 해서 컴퓨터를 아예 사용 못하는 건 아니고 컴퓨터라는 물건은 유지한 체 그 기능만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는 뜻이다.

"이해 못하겠음 직접 보여줄까?"

634 유하 - 여선 (S.COHR/vk.)

2022-12-19 (모두 수고..) 01:09:17

"민물장어덮밥... 근데 나 사실 민물장어랑 바다장어의 차이를 모르겠어."

괜찮지 않을까? 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음식점 안으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가는 하유하는 사장님에게 큰 목소리로 민물장어덮밥 2개를 주문한다. 메뉴판을 보기도 전의 일이다!

"으흥흥 무슨 맛이려나~"

자리에 적당히 앉아서 발을 흔드는 유하. 참고로 말하자면 발 땅에 닿는다.
//20

635 토고주 (fNVFGEUaOM)

2022-12-19 (모두 수고..) 01:13:54

나님 잠시 답레 늦어질수있음!!!!

636 여선 - 유하 (La6h5YBNec)

2022-12-19 (모두 수고..) 01:16:40

"민물장어도 어릴땐 바다에서 살지만... 그러게요. 무슨 차이지.."
라고 해도 찾아보면 나오긴 하겠지만 그런 것까지 찾아볼 정도로 궁금한 건 여선은 아닐 것이다.

"간장양념 쪽이라고 하니까 맵지는 않을 걸요?"
메뉴사진에도 매운 양념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덮밥입니다. 갈색의 소스를 듬뿍 발라 숯불에 구운 장어구이가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밥 위에 얹어지고 나오면 먹는 방법을 따라 먹으면...

"맛있네요!"
장어손질은 물론이고 소스나 밥도 다 맛있습니다. 정신없이 먹으면 어느새인가 바닥을 보이고 말 것입니다...

"잘먹었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유하를 봅니다.

//자야해서.. 잘 먹고 돌아갔다로 막레르 주셔도 좋고.. 막레로 받아도 될 것 같아요..
아니면 킵한다거나용...?

637 오현 - 토고 (ZIYbriOD3o)

2022-12-19 (모두 수고..) 01:18:55

"인생을 살다보면 이것 저것 행복할 것이 있는 것은 안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상상하지 않게 여러 방식으로 즐거움을 주는 것이 오곤 한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언제나 지금 살아가는 삶을 즐겁고 안착하게 만들어 주지. 하지만 내게는 그 정도의 행복은 필요 하지 않아. 아니 원치 않아."

"내가 행복 할 수록 안도 할 수록 점점 내 꿈이 잊혀진다. 그 목표를 향한 독기도 의지도 점점 희석되고 묻혀져 가지."

"절대로.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을거다. 삶의 소소함과 행복이 나를 받쳐주게 할 지언정 절대 나를 무디게 만들지 않을거다."

내 목표의 이름도 모습도 잊어서는 않을것이다. 희미하게 만들지 않을것이다.

638 유하주 (ZxVeQs67h2)

2022-12-19 (모두 수고..) 01:21:57

막레로 받을게! 수고했어 여선!

639 태식주 (CxSbBSE6Ik)

2022-12-19 (모두 수고..) 01:44:31

아니 음바페가 이걸???

640 토고 쇼코 - 오현 (fNVFGEUaOM)

2022-12-19 (모두 수고..) 01:45:39

"참 독하다 독해."

쯧. 토고는 혀를 찬다. 무언가를 향한 의지는 칭찬할만 하지만 과연 그것이 옳은걸까. 토고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옳다 그릏다를 판별할 문제는 아니지만, 개개인마다 공감하고 공감하지 못할 말이다. 복수를 이룬다는 목표 하나만으로 살던 캐릭터가 복수를 이룬 후 공허함에 쓰러지는 그런 클리셰가 있는 마당인까.
하지만 저렇게까지 하고 싶다면? 하라고 냅둬야지. 토고는 별 다른 말을 하지 않고 독하다는 말만 했다.
옛날의 자신이라면 공감하겠지만, 지금의 나는 원하는 걸 손에 넣고 원하는 걸 즐기고 떵떵거리며 살고 싶다. 버릴 건 버리고 취할 건 취하고.

토고는 흘러가는 물을 바라보며 에휴. 하고 작은 한숨을 내쉰다.

"어릴 때 즐길 거 즐겨라. 내는 여까지만 말할련다."

641 유하주 (S.COHR/vk.)

2022-12-19 (모두 수고..) 01:51:28

음바페?

642 유하주 (S.COHR/vk.)

2022-12-19 (모두 수고..) 01:55:11

진오현 다크

643 태식주 (CxSbBSE6Ik)

2022-12-19 (모두 수고..) 02:02:12

음바페는 축구선수 이름이야

아 연장전 가네

644 오현 - 토고 (ZIYbriOD3o)

2022-12-19 (모두 수고..) 02:07:18

"충고 고맙지만."

이 몸으로 말하기는 좀 그렇겠다만. 적어도 청소년은 다 보내봤다.
충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부족하지는 않다.

"검 다 손질했다. 일 할 시간이다."

내가 바라는 바를 이룰때까지 난 달려야한다.
손질 마친 검은 반짝이며 빛난다. 베어내길 원하는 듯이.

"그러고보니 너도 라고 했는데. 괜찮은 장비를 가지고 있나?"
//15

645 오현주 (ZIYbriOD3o)

2022-12-19 (모두 수고..) 02:15:22

떡밥 하나 : 오현이는 그림 그릴 줄은 몰랐지만 요즘 초상화를 그림. 하지만 아무에게도 안 보여줌.

646 토고 쇼코 - 오현 (fNVFGEUaOM)

2022-12-19 (모두 수고..) 02:16:52

"그랴. 니 좋음 다 좋은거지. 남이 뭐라캐고 니 길 걷는 건 니니까."

토고는 그리 말하곤 그의 말에 고르돈을 꺼내 보였다.
쏠 때마다 손에 화상을 입을 것 같은 열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인 샷건. 도대체 왜 샷건으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스승님이 만들어 준 것이기에 쓰고 있는 고르돈.

"내 스승님이 사준기다. 정확히는 내돈으로 사긴 했지마는 거에 쪼매 플러스 해까고 스승님이 내 전용으로 맨들어준키지."

그리고 토고는 헬멧을 가리킨다.

"요것도 꽤 하는기다. 해킹하고 시야 360도고 괜찮지 않나?"

647 토고주 (fNVFGEUaOM)

2022-12-19 (모두 수고..) 02:17:18

오토나시주는 바쁜가보군...

648 오현 - 토고 (ZIYbriOD3o)

2022-12-19 (모두 수고..) 02:27:57

좋은 장비라는게 그거였나.
샷건은 못 봤으니 곧 그 성능을 보게 될거고 헬멧은 지금껏 보긴 했는데 저게 뛰어난?

"시야가 360도면 안에 카메라가 들어 있는건가?"

"그러고보니 예전부터 계속 안 벗던데."

그만큼 중요한건가?

649 유하주 (S.COHR/vk.)

2022-12-19 (모두 수고..) 02:31:05

쇼코쨩 맨얼굴 보기보다 유찬영 보기가 더 쉽다

650 태식주 (CxSbBSE6Ik)

2022-12-19 (모두 수고..) 02:32:28

메시가 자신의 결승전을 마무리 지으려고 스스로 골을 넣어버리네

651 토고 쇼코 - 오현 (fNVFGEUaOM)

2022-12-19 (모두 수고..) 02:33:57

"옛날 영화중에 강철사람이란 영화 아나? 그거에 나오는기랑.. 쪼매 비슷하다. 대신에 고걸 맨눈으로 봐야하니 눈깔 뒤지겄다는 것만 빼믄 말이다."

하지만 우린 의념각성자. 이 정도는 금방 적응해야 하지. 절대 처음 쓰로 토할 뻔 했단 건 비밀이다.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지는 질문에 토고는 근처에 있던 허리만한 돌에 다리를 얹고 먼 발치를 바라보듯 허공을 바라보며

"헬멧캐는 헬멧을 벗지 않는다."
"이건 기본중의 기본이다. 외워라."

652 토고주 (fNVFGEUaOM)

2022-12-19 (모두 수고..) 02:34:52

토고 얼굴 보려면 100억GP 주면 된다

653 토고주 (fNVFGEUaOM)

2022-12-19 (모두 수고..) 02:35:56

지금 어케되고있는거야 축구
나 안 보고 있는 중

654 태식주 (CxSbBSE6Ik)

2022-12-19 (모두 수고..) 02:36:51

아니 패널티킥이라고??
아니 진짜

655 오현 - 토고 (ZIYbriOD3o)

2022-12-19 (모두 수고..) 02:39:29

"... 그러냐."
그런 법칙 내일 잊어야겠다. 아니 이번일 하고 잊어야지.

"일에 큰 영향 없으면 상관 없어."
일에 따라선 더 나을지도 모르지.

"그럼 이제 출발 하자고."

/이제 졸리다... 막레 줍쇼

656 토고 쇼코 - 오현 (fNVFGEUaOM)

2022-12-19 (모두 수고..) 02:41:38

"어차피 방어구라 벗음 더 손해다."

토고는 길고 긴 지루함의 시간이 끝나고 혹시나를 대비한 벰버에 폴러 베어를 장전해둔다. 다양한 탄을 쓰고 싶지만 일단 이걸로 참을까.
토고는 이제 가자는 말에 "드디어 가네." 한마디를 하곤 의뢰 지점으로 향해 걸어간다.
그와중에도 입을 멈추는 건 조금 심심했는지 한마디.

"의뢰금은 반띵인거 알제. 어리다고 더 주는 거 읎다."

/좋아. 이걸로 막레!

657 토고주 (fNVFGEUaOM)

2022-12-19 (모두 수고..) 02:42:02

오현주수고수고리문어

658 오현주 (ZIYbriOD3o)

2022-12-19 (모두 수고..) 02:49:58

토고도고도고도고수고링피트

659 태식주 (CxSbBSE6Ik)

2022-12-19 (모두 수고..) 02:55:13

아르헨티나 우승!!!!1

660 유하주 (S.COHR/vk.)

2022-12-19 (모두 수고..) 02:55:41

와아 아르헨티나야 우승 축하해~

661 토고주 (fNVFGEUaOM)

2022-12-19 (모두 수고..) 02:57:56

이제부터 메시를 부를 땐 메'신' 이라 부르십쇼

662 오현주 (ZIYbriOD3o)

2022-12-19 (모두 수고..) 03:00:37

아아 물론이지 메신

메신저는 뭐 쓰시는지?

663 토고주 (fNVFGEUaOM)

2022-12-19 (모두 수고..) 03:09:04

나도 이제 자야겠다..

664 白 - 빈센트 (zZdx9o1Wdo)

2022-12-19 (모두 수고..) 04:35:57

백白이라면 통찰력이라고 할 것까진 없으나(볼 것이 있었어야지) 감이 좋다고 할까, 확실히 예리한 선정이다. 상태창에 명기된 단 한 글자를 어찌 알고서는. 진정 한국식으로 '백'인지, 'bái', 'シロ', 'ハク' 중 하나인지, 다른 읽는법인지는 비록 자신조차 알지 못하지만 말이다.

그러고 보니 별별 호칭으로 불렸었다. 흰둥이, 하양이, 거기 흰 것, 흰 꼬마, 백설기 등등... 굳이 이름이 하나로 정해질 필요는 없지 않을까. 알아듣고 반응하면 됐지.

"친히 그래준다면 무척 고마운 일이 되겠지. 무엇부터 어떻게 설명해줄 셈이야?"

눈을 깜박, 감았다 뜨며 순순하게 응했다. 표정에 변화는 없으나 완연한 긍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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