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111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68 :: 1001

◆c9lNRrMzaQ

2022-12-17 04:12:51 - 2022-12-19 20:01:39

0 ◆c9lNRrMzaQ (0ss9CQJjxM)

2022-12-17 (파란날) 04:12:51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512 여선주 (bw4CryIL5U)

2022-12-18 (내일 월요일) 22:04:33

기억상실 좋죠~

513 빈센트 - (Jbexml2oD6)

2022-12-18 (내일 월요일) 22:06:54

>>510
ㅓㄴ레써올게요

514 白주 (QVeveAPsWM)

2022-12-18 (내일 월요일) 22:07:25

>>513 와 빈센트 선생님의 안내~!! 다녀오세요~

515 빈센트 - 기숙사 (Jbexml2oD6)

2022-12-18 (내일 월요일) 22:11:45

"..."

빈센트는 기숙사 복도에 나와 의자에 앉아서, 발을 쭉 뻗은 채 눈을 감는다. 그렇게 가깝지는 않아도, 여기서 살 생각이 있는 이들은 여기서 살았고, 그러다보니 자주 마주쳤다. 빈센트는 오늘은 누구랑 마주칠 지 궁금해하면서, 잠깐 쉬는 시간을 가진다.

"힘들군..."

한 일은 없는데, 피로는 수많은 일을 한 것처럼 쌓였다.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쉬려는데... 발걸음 소리가 들려서 슬쩍 눈을 뜬다. 누구일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일어났는데... 빈센트는 처음 보는 사람이 보였다. 그래서 난간에 기대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흰 머리칼에 대고 말한다.

"안녕하세요. 특별반에 새로 편입된 학생입니까?"
//1

516 빈센트 - 기숙사 (Jbexml2oD6)

2022-12-18 (내일 월요일) 22:19:01

>>515
선레데스

517 오현주 (30C4DlKFcA)

2022-12-18 (내일 월요일) 22:22:42

이에에에에에에

선레?!? 선레 왜?!

518 빈센트 - 기숙사 (Jbexml2oD6)

2022-12-18 (내일 월요일) 22:23:46

>>517
핫하 선레다 죽어라

519 오현주 (30C4DlKFcA)

2022-12-18 (내일 월요일) 22:25:29

그때 갑자기 선레가 나타났다

520 유하주 (0oY4gINCuc)

2022-12-18 (내일 월요일) 22:30:13

일상 구함

521 여선주 (bw4CryIL5U)

2022-12-18 (내일 월요일) 22:30:53

일상... 또 구할까(고민!)

522 여선주 (bw4CryIL5U)

2022-12-18 (내일 월요일) 22:33:45

>>520 할래요?!

523 유하주 (0oY4gINCuc)

2022-12-18 (내일 월요일) 22:34:35

>>522 선레는 다이스다!
.dice 1 100. = 63

524 강산주 (CujeyUK/zE)

2022-12-18 (내일 월요일) 22:43:49

유하주 안녕하세요.

525 유하주 (0oY4gINCuc)

2022-12-18 (내일 월요일) 22:44:37

강하~~~~~

526 여선주 (bw4CryIL5U)

2022-12-18 (내일 월요일) 22:45:33

.dice 1 100. = 42
다이스라니!

527 여선주 (bw4CryIL5U)

2022-12-18 (내일 월요일) 22:46:03

윽.. 어떤 상황으로 하죠..?

신상 구경하러 쇼핑가자! 같은 것도 되려나?

528 유하주 (0oY4gINCuc)

2022-12-18 (내일 월요일) 22:46:05

하하 선레를 가져와라 여선주 상황 무관

529 白 - 빈센트 (QVeveAPsWM)

2022-12-18 (내일 월요일) 22:48:17

정말이지 현대치고 독특한 차림을 하는 소녀였는데 상의는 다리를 풍부히 덮어 가리는 펄럭이는 옷에 하의는 조거팬츠 같은 형태로, 육체의 다리 선보다는 난을 치듯한 주름이 더 눈에 띄는 의상이었다. 몸보다 한참 큰 겉옷은 어깨를 살살 떠나려고까지. 오뉴월에 땀조차 비치지 않은 소녀는 시선을 들어올리며 검붉은 눈에 대고 답변을 돌려줬다.

"맞아. 사람들은 나를 편입생이라고 불렀으니까."

"그렇게 말하는 너는 내 선배?"

가뿐한 걸음을 마저 옮겨선 동양의 고유 복식(으로 보이는 것)을 나풀거리고, '곁'이라고 부를 만한 자리에 당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나란히 섰다.

"단번에 알아봐줬네. 특별반 전유의 건물인 거야? 이 기숙사."

530 여선 - 유하 (bw4CryIL5U)

2022-12-18 (내일 월요일) 22:50:10

여선은 신문 사이에서 툭 떨어진 백화점 광고지를 발견했다!

"가보고싶은데!"
그치만 혼자 가서 당당하게 돌아보는 것도 좋지만 혼자 가봤자 망념은 안 깎이기에 같이 갈 사람을 찾아보려 하는 채여선... 그리고 여선의 레이더망에 잡힌 것은 숙소 거실에 막 나오려 하는 유하였던 것이다..

"유하씨! 갑작스럽지만 백화점에 같이 가주세요!"
앞뒤설명도 없이 갑자기 부탁을 하는 것이.. 참...

"아. 백화점 전단지에 신상 엄청 나온다고 하니까요.."
설명을 아예 안하는 건 아니라 다행인가. 어쨌든 들고 있는 전단지를 유하에게 쑥 내미는 여선입니다.

531 빈센트 - 白 (Jbexml2oD6)

2022-12-18 (내일 월요일) 22:53:01

"흠. 듣기로는 더 이상 편입생은 안 받는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상관없겠죠."

듣기로는 특별반 길드화를 추진하는 마당에 편입생을 받으면 정치적으로 문제가 많이 생긴다더라... 정도로 들어는 놨다. 하지만 빈센트는 그런 복잡한 정치 문제는 딱 질색이었고, 설령 관심이 있다 해도 일단 빈센트는 제 앞가림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 실정이었으니. 빈센트는 그건 일단 옆으로 치워두고, 선배냐는 말에 고개를 젓는다.

"그럴 리가요. 그냥 거기 계신 당신보다 몇 달 정도 먼저 와서, 돌아가는 걸 대충 알 뿐이죠."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특별반 전용이냐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인다.

"네. 빈 방이 여러 개인 거로 압니다. 이름표가 안 붙어있는 방 아무데나 골라 잡으시죠."
//3

532 오현주 (30C4DlKFcA)

2022-12-18 (내일 월요일) 22:54:36

그러고보니 이름은 한자로 계속 백을 쓰는거네?

한자이름으로 계속 되는건 첨봐서 신선해!

533 강산주 (CujeyUK/zE)

2022-12-18 (내일 월요일) 22:57:37

(팝그작)

원래 미리내고에는 기숙사가 없어요.
지금의 숙소 건물은 한지훈 총교관쌤 명의의 건물임다.
오피스텔에 가까운 형태+로비(혹은 공용 휴게실)와 공동 주방이 있는...?그런 이미지로 잡히고 있어요.

534 강산주 (CujeyUK/zE)

2022-12-18 (내일 월요일) 22:58:48

>>532 특이하긴 하네요.

535 유하 - 여선 (0oY4gINCuc)

2022-12-18 (내일 월요일) 23:00:29

"백화점...?"

유하는 얼굴 앞에 들이밀어진 전단지를 보고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요즘같은 세상에 전단지를 돌리다니, 보통은 나노머신으로 스팸 광고를 돌릴텐데 이상하기도 하지....

"앞으로 언니라고 꼬박꼬박 부르겠다고 약속하면 내가 같이 가주도록 하지!"

//2

536 토고주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02:44


초 쯔요이

537 토고주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03:23

고로 일상구함

538 여선 - 유하 (bw4CryIL5U)

2022-12-18 (내일 월요일) 23:04:17

"네! 백화점이요!"
여선은 전단지를 흔듭니다. 나노머신 전단지도 좋지만 가끔은 반사광으로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요? 유하의 제안을 듣고는 눈을 깜박거립니다.

"하지만 언니처럼 안 보이는걸요!"
언니라고 불리고 싶다면 언니의 소양을 갖추고 와라! 같은 당당한 포즈와 표정!

"그치만 같이가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언니라고 부르기는 어색하겠지만 한번쯤 불러봐라 같은 걸로 천천히 접근이 여선이에게 언니 듣기 제일 쉬운 방법이 아닐까요?

539 여선주 (bw4CryIL5U)

2022-12-18 (내일 월요일) 23:07:10

일상은 좋지만 지금 멀티는 힘든 것..(하나 물린 것도 있고)

540 유하 - 여선 (0oY4gINCuc)

2022-12-18 (내일 월요일) 23:08:06

"언니 면전에 너무한거 아니니?"

얼굴을 찌푸리는 하유하. 아무리 유하가 젊어보인다고 해도 그렇지 동생에게 언니처럼 안 보인다는 말을 듣고 기분 좋아할 나이는 아니었다.

"흐음, 그럼 언니~ 하고 한 번 불러준다면 같이 가서 아이스크림도 사줄게."

먹을걸로 꼬득여보는 녀석

//4

541 토고주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08:53

나랑 일상해줄 강산주가 있음ㅁ 참ㅁ 좋을텐데

542 오토나시주 (eY9AIJVZnU)

2022-12-18 (내일 월요일) 23:09:58

일 상의 춤을 추 는 토고 주라니
이 것은 귀하 군 요.. .... . ..

543 토고주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13:06

나랑 일상해줄 오토나시주가 있음 참ㅁ 좋을텐데

544 여선 - 유하 (bw4CryIL5U)

2022-12-18 (내일 월요일) 23:13:33

"하지만... 길거리에 서서 누가 나이많아보이나요! 하면 저에게 표가 쏠릴 것 같은걸요!"
"저는 노안이 아닌데두!"
물론 의념각성자는 겉보기로 나이를 예상하면 안된다지만. 일단 민간인에게 묻는다면 말이다... 그러다가 언니라고 부르면이라는 말에 한번정도야.. 라고 생각하면서

"언니이이..."
"같이 가줘요.. 네?"
반짝반짝거리는 눈으로 여선이 유하의 손을 잡으려 하며 말을 합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언니로 덧씌워 가는 겁니다!

사실 아이스크림은 생각도 안한 여선이었다 카더라..

545 오현주 (30C4DlKFcA)

2022-12-18 (내일 월요일) 23:13:33

토고주 나랑 일상 할려?

546 오토나시주 (eY9AIJVZnU)

2022-12-18 (내일 월요일) 23:14:25

오 현주가 빨 랐어

547 토고주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14:55

어이 후타리.

덤벼라. 난 '강하다'

대신 둘 다 선레줘

548 유하 - 여선 (0oY4gINCuc)

2022-12-18 (내일 월요일) 23:16:29

"그것은...."

꼬리가 영양분을 다 가져간 탓이다. 만약 꼬리가 아니었다면 하유하는 지금쯤 170이 넘는 키와 그에 걸맞는 몸매를 지니고 있었을 것이다!!!!!!

"으흠흠, 그래 가자 가자."

히죽거리는 표정을 숨기지 못 하고 손을 잡힌체로 고개를 끄덕였다. 한번 두번 하다 보면 나중에는 스스로 언니라 부르는 날이 올 것이다.

//6

549 오토나시주 (eY9AIJVZnU)

2022-12-18 (내일 월요일) 23:16:40

>>547 🤔
상황 장 소 상관? 없?음???

550 토고주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17:31

>>549 오토나시주를 믿는다. 괜찮괜ㅊ낳 난 강하니까!

551 오현 - 토고 (30C4DlKFcA)

2022-12-18 (내일 월요일) 23:20:10

깨끗한 물이 흐르는 수돗가에서 여러 도구들을 두고 검을 손질 하고 있다.
검은 도구이고 도구는 잘 손질 해줘야한다. 잘 손질된 검은 나를 도와주니까.

손잡이 부분을 잘 닦아주고 날을 닦아주며 날을 계속 살펴본다.

//딱히 상황 생각 안 나서 일상 보내는 오현 출동

552 오토나시주 (eY9AIJVZnU)

2022-12-18 (내일 월요일) 23:20:44

>>550 그
렇다 면????? 토 고의 기숙 사방으 로 정체 불명의 고 양이가 들어왔?다는 선?레도 괜찮은??? 것????

553 토고주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22:05

오현주 오현주 저 상황 계곡 하류에서 전투 준비를 하고 상류에 있는 뭔가를 잡으러 간다 같은 느낌으로 묘사해도 돼?
내가 전투 일상은 잘 못해서 준비하며 대화하는 걸로 20레스 채울 것 같지만

554 토고주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22:29

>>552 기숙사방은 더러우니까 기숙사방은 안돼. 벗, 방문 앞까지는 괜찮아

555 여선 - 유하 (bw4CryIL5U)

2022-12-18 (내일 월요일) 23:24:11

"그것은...?"
무슨 말을 하려던 건지 궁금은 하지만. 말을 더 하지 않는다면 더 묻지는 않을 겁니다. 꼬리가 없었다면 정말 그랬을것인가..? 여선이가 외롭지 않았을 거란 말인가?

"음음 가요가요!"
히죽거리는 표정은 봤지만 별로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같이 가는 길... 백화점이 보이는곳까지 갔는데... 신제품이라던가 많을 테니까... 인파가 복잡할까? 같은 걱정을 하는 여선입니다.

"유하 씨. 인파가 많을까요?"
"나 갑자기 불안해지는데.."
유하를 바라봅니다...

.dice 1 4. = 4
1. 인파가 엄청남
2. 한산함
3. 아무도 없는데?
4. 적당한 인파

556 토고주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28:24

오현주의 영압이 사라졌어... 오현주...... 플리즈 >>553

557 빈센트 - 白 (Jbexml2oD6)

2022-12-18 (내일 월요일) 23:29:14

이벤트 견적 잡아봤는데 음
빈센트는 아무래도 호감도 쿠폰이나 사야겠네요. 현실적으로...
호감도 쿠폰 사서 지금 앞에 있는 잠재스승님한테 "일단 이거 받으시고..." 해서 관계도 좀 올리고 시작해야할듯.

558 오현주 (30C4DlKFcA)

2022-12-18 (내일 월요일) 23:29:26

>>553
전투 의뢰 들어가기전에 준비하고 있는 상황으로 원하는 것?

559 오토나시 - 선레 (eY9AIJVZnU)

2022-12-18 (내일 월요일) 23:29:50

마치 방문을 손톱으로 긁어대는 것 같은 기분나쁜 소리가 사람이 적어 조용한 특별반 기숙사에 울려퍼지길 시작합니다.
기숙사에 유... 령... 같은 것이 지내고 있을 리는 없고 이런 경우라면 범인은 사람, 혹은...

“ ‘ 삐용 ’씨. 남의 방 문을 손톱으로 긁는 것은 ‘ 안 돼! ’인 겁니다- ”

...누군가가 몰래 기숙사 안으로 데려온 소동물이겠군요!
범인인 오토나시는 고양이... 그러니까 ‘ 삐용 ’씨가 긁어서 박살내고 있는 기숙사 문을 바라보다가 조심스럽게 고양이를 양 손으로 잡으려고 합니다.

“ 싫어-!!!! 싫어싫어싫어!!!! 누가 이 미친 여자한테서 날 구해줘!!!!! ”

아.
말을 하는 것을 보니 이거... 의념을 각성한 고양이었군요???

오토나시에게 양 손으로 붙들린 흰색 고양이 ‘ 삐용 ’씨는 토고의 방문을 날카로운 손톱으로 꽉 박아넣어 고정시킨 후 애처로운 목소리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합니다.
// 1

560 유하 - 여선 (0oY4gINCuc)

2022-12-18 (내일 월요일) 23:30:18

"불안할 필요가 있나?"

인파가 많은 것은 그것 나름의 분위기가 있어서 좋아하는 편인데, 실제 백화점의 모습은 그렇게 사람이 많은 편도 아니어서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신상 보러 온거지? 그것부터 보러 갈까?"

561 토고주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31:25

>>558 응응 그런느낌으로. 왜냐면 갑자기 수돗가에 어떻게 등장시킬까 생각하면... 생각나는게 거의 없거든... 괜찮아?

562 토고 쇼코 - 오토나시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35:09

토고는 오랜만에 숙면을 취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하루 밤샘? 오케이. 빨래 후 건조기에 돌린 향긋한 베개? 오케이. 그리고 푹신한 이불?
토고는 이불을 만져본다. 음.. 이 정도면 괜찮지. 오케이. 이제 비밀스러운 헬멧을 벗고 편안하게 수면용 모자로 얼굴 전체를 가리고 자려고 하는데

슥- 슥-

뭔가 긁는 소리가 들려왔다. 방문 앞에.
흰개미라도 들어왔나 싶지만 고것도 아니고... 귀마개라도 끼고 자야지 하고 귀마개를 찾던 도중에 말소리가 들려왔다.
바로 앞이라 그런지 더욱 생생하게 들린 목소리.

'여우신 믿는 처자하고... 동물 목소리? 뭐꼬.. 금마 퍼리가?'

순간 띠용?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남의 방 앞에서 이런 짓을 하는 건 용납못하기에 토고는 모자를 벗고 다시 헬멧을 머리에 쓰고 방문을 열었다.

"아따 시끄러워라 니 뭐하는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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