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1091> [이능/추리&수사] fīdus . 01. 소집 :: 1001

신뢰라는 이름 아래◆lcjglcI1zU

2022-12-16 12:24:00 - 2022-12-20 20:07:25

0 신뢰라는 이름 아래◆lcjglcI1zU (eLwFK9jFf6)

2022-12-16 (불탄다..!) 12:24:00

★ fīdus는 추리 요소와 수사 요소가 있는 스레 입니다.

★ 수위 15~17금입니다.

★ fīdus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f%C4%ABdus?action=show

★ fīdus 사서함: https://forms.gle/EQkLqEBv3ou3rxTx8

★ fīdus 프로필: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01077/recent

★ 다들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D


fīdus의 경찰 수첩 표지엔 성배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시민들의 신뢰 하나하나는 귀한 성배와도 같다"는 전신경찰서 서장의 이념에서 비롯되었다.

665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09:45:43

할 게 없어서 위키에 친구들 정보 넣어두긴 했는데... 만약 보시고 문제 있으면 말해주세요! 0.<

666 ◆lcjglcI1zU (ad5b2ALDMg)

2022-12-19 (모두 수고..) 10:30:18

(안마에 풀어짐) 세상에 지온주! 제가 했어야 하는 일인데... ;ㅁ; 고마워요!!

667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0:33:04

캡틴의 반응을 보니 뿌듯하네요. 😎

668 슬기주 (MjBIllxxmw)

2022-12-19 (모두 수고..) 11:00:28

나가기 전에 잠깐 갱신! 참치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냈으면 좋겠당!

>>665 대박! 진짜루 고생했어! 고마워! :D

669 本能 (dT/oyaxoKo)

2022-12-19 (모두 수고..) 11:25:36

냉막하고 적요한 어둠이 내린 밤하늘, 거대한 그림자에 휩싸인 둥그런 땅을 밟으며 퇴근하는 길이었다. 울퉁불퉁한 길을 따라 돌멩이들이 발에 채고, 그것들을 가로등이 껌뻑껌뻑 비췄다. 걸음을 멈추자 가로등의 주홍 불빛이 머리 위로 쏟아져내렸다. 목새나의 까만 눈동자에 빛이 맺히며 주홍으로 물들었다. 사색에 퐁당 빠진 것이다. 이를테면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목새나의 인생을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도망'이었다. 책망으로부터, 책임으로부터, 시선으로부터, 손톱의 끝자락으로부터. 책임을 무형의 것에 떠넘기고 빠져나가버리는 것, 그것이 십 대의 그녀가 생각한 근본 없는 책임의 굴레에서 벗어날 방책이었다. 현실도피나 책임회피… 즉, 일종의 자기방어였다. 문제는 간혹 그 방어벽이 자신에게 날을 세우며 돌변할 때가 있는 것이었고, 그건 곧 오늘을 말하기도 했다.

아무리 도망치려 해도 인생에서 계속해서 책임지지 않을 수 있을 리가. 어쩔 수 없었어요, 라는 말은 통하지 않았고 그녀는 변명은 더욱 반발을 사기 마련이라는 자신의 매뉴얼에 따라 누구보다도 단단히 책임을 지곤 했다, 항상.

책임 회피를 위해 살아온 삶이 더 무결하게 책임을 지게 만드는 형국이었다. …융통성 없는 여자.

필사적으로 피해 오다가 맞닥뜨린 책임의 무게는 쌓이고 쌓여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오르막길 꼭대기에서 굴러오는 것에 고스란히 깔릴 수 밖에 없었다. 그 눈덩이는 두 남자의 언행, 총기가 될 수도 있고, 직원들의 안전이 되었을 수도 있고, 동료들과 자신의 목숨이 되었을 수도 있었다. 명백한 건, 오늘은 그 가능성이 눈덩이라는 것이었다. 내가 그곳에 가지 않았다면, 스파크 휠에 손가락을 비비는 것이 조금만 늦었더라면, 지원이 오지 않았다면. 탕! 하고 스치던 총알 소리가 선명했다. 동시에 먹먹했다. 죽음이란 자신이 계획할 수 없는 것이었기에 더욱 두려웠다. 달리 생각하면, 사후에 책임을 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가장 두렵지 않은 것이기도 했다. 그렇담 이토록 손과 발이 후들거리고 심장이 콩닥거리는 까닭은 무엇인가. 무엇이 내도록 자신을 떨리게 하는가-.

본능. 아, 어쩔 수 없는 본능이다. 자신이 계획하고 통제할 수 없는, 죽음과도 같은 본능. 한평생 억제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내일도, 모레에도 애쓰는 것.

경찰은 죽음과 가까운 직업이다. 다름 아닌 자신이 계획하여 쟁취해낸 직업이다. 의지도, 정의도, 긍지도, 신념도 없었으나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뒷걸음질을 해봤자 낭떠러지일 뿐이다. 갈림길 없이 직선만으로 펼쳐진 거리에서 자신이 나아가길 선택한 길이었으니, 늘 죽음과 가까이 지낼 수밖에.

멈췄던 걸음을 다시금 움직인다. 주홍으로 물들었던 눈동자가 다시 까맣게 그을려 반질거렸다.

670 새나주 (dT/oyaxoKo)

2022-12-19 (모두 수고..) 11:25:54

재투성이 크리스마스 이후 새나의 후일담이랄까~ 외출 준비 전에 짤막하게……

헉 지온주 너무 고마워어어어어 ;ㅁ; 우리 모두 넣어주다니 고생했어…….
일상은 지금 준비하고 나가야해서 어려울 듯 싶고, 나중에 시간 맞으면 꼬옥 돌리자 ᵒ̴̶̷̥́ ·̫ ᵒ̴̶̷̣̥̀

671 ◆lcjglcI1zU (ad5b2ALDMg)

2022-12-19 (모두 수고..) 11:40:58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새나 분위기... 대박...!!(야광봉)

저는 집에 가기 위해 열심히 걷고 있습니다! 1시간 10분째 걷고 있네요!

672 새나주 (dT/oyaxoKo)

2022-12-19 (모두 수고..) 12:11:10

(칭찬받아서 기분조음)

이 추운 날 한시간 넘게 걷다니…… 안돼…… (이불로 동동 말아줌) 얼른 집에 가서 몸 녹이자 🔥
난 이제 머리 말리는 중~

673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2:13:33

드디어 집입니다!! 으으 추웠다!!!!! 엄청 추우니 감기 조심하세요 새나주!

674 새나주 (dT/oyaxoKo)

2022-12-19 (모두 수고..) 12:43:22

집입성 추카추카 🥳 이제 나간닷... (두렵다) 캡도 감기 조심하구 갔다 올게 ⁽͑˙˚̀ᵕ˚́˙⁾̉

675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3:02:37

낮잠을 조금 자고 왔습니다. 위키를 채웠을 뿐인데 다들 칭찬 감사합니다. (으쓱

>>669 우리 새나... 😢 이번 일이 강렬하게 남은 모양이네요. 새나도 언젠가 경찰 일을 하면서 의미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그러기를 바랍니다. (새나 무한 부둥부둥

676 캡틴열차 통상운행◆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4:05:59

>>144 [리글]

“이것들만 처리하면 퇴근할 걸세.”

안광이 죽은 채로 말하던 고 경위가 커피를 한 모금 마셨습니다. 음, 책상 위에 쌓인 종이컵의 양이 꽤 됩니다.

“...... 아쉽군. 속을 줄 알았건만.”

정말로 아쉽다는 것처럼 혀를 작게 차며, 중얼거리듯 말한 고 경위는 지친 표정으로 리글에게 다가갔습니다.

“많이 피곤하면, 이만 퇴근해도 좋네. 나는 호수 요원과 미팅을 하고 퇴근해야 하네.”

경위의 일은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최근 들어, 이능을 쓰는 범죄자들이 많이 늘었으니 말일세.”



>>152 [슬기]

“없습니다... 있어도 절대 경사님께는 말 안 할 겁니다.”

놀림 받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절대로 안 한다고 속으로도 다짐하며 요하네스 경장이 서류 쪽을 잠시간 응시했습니다. 여즉 일감은 많이 쌓여 있군요.

“.......”

요하네스는 꼬리로 맞은 이마를 손바닥으로 아무렇게나 문질렀습니다. 그러다,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소꿉친구였으니까요. 그 친구에겐 늦는다고 말해두면 됩니다. 그리고 경사님에게 그런 마음은 절대 안 품습니다”

오호, 장담하는군요?

“그리고 제가 먼저 가면, 경위님이 어디로 도망쳤냐고 물어볼 겁니다. 그게 더 무섭습니다”

생각만 해도 무섭다는 것처럼 요하네스 경장이 몸을 부르르 떨었습니다. 그러다, 눈을 데굴 굴려, 슬기를 바라봤습니다.

“그렇지만, 술은 드릴 수 있습니다.”

짓궂은 미소를 짓던 그가 서류 쪽으로 고개를 다시 돌렸습니다.

“이제 조만간 더 바빠질 테니까요.”

무언가를 알고 있거나, 신경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는 거의 장담하듯 말했습니다.

677 캡틴열차 통상운행◆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4:06:25

어서오세요 지온주:D 푹 주무셨을까요?

678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4:19:57

네, 잘 잤답니다! 역시 낮잠이 최고예요.

679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5:06:23

낮잠 최고죠!:3

이젠 제가 꾸벅꾸벅 조네요... :3c 한숨 자고올게요!

680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5:17:25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681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6:47:20

그리고 자고 왔습니다:D!!!

좋은 오후예요XD

682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6:54:15

어서오세요. 캡틴. 좋은 오후입니다!

683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7:00:59

지온주 어서오세요!XD

684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7:02:00

날씨가 많이 춥네요. 저희집 창문이 얼어서 열리지 않아요.... (아련

685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7:02:45

>>684 어머 세상에:ㅁ!!!!!! 얼마나 추운 거예요 지온주가 계신 곳은!? ;ㅁ;

686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7:09:01

>>685 흑흑, 요즘 따라 자꾸 눈이 내리더니... 고층이라 더 그런 거 같기도 하고요. 유독 제 방이 추워요. 그래도 연 상태로 언 것보다는 닫은 상태로 얼어서 다행이네요...

687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7:10:13

아이고... ;ㅁ;!!! 그래도 환기를 해야 할텐데......ㅠㅠㅠㅠㅠ(뽀다다담)

688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7:13:41

그러게요. 환기 어떻게 하지. 심란한 마음으로 위키에 관계도를 정리했습니다. 앞으로 선관이나 관계가 쌓이면 까먹지 말고 정리를 해두어야겠어요.

689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7:19:20

>>688 지온주를 위키페어리 자리로.. :3c

690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7:19:54

>>689 어머, 그저 제 걸 정리했을 뿐인데. (뾰로롱)

691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7:20:17

위키페어리예요!! >:D

692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7:20:39

현재 손이 비어있으니 저는 일상의 문을 활짝 열어두겠습니다!

떡밥도 슬슬 풀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고.. :3

693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7:21:43

>>692 와, 그럼 저요! 8시까지만 가능하지만 충분히 끝날 거 같고~ 아무나 꺼내주세요. N/MPC 오마카세(?)

694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7:25:05

>>693 그렇다면 돌려보도록 하지요!!!

.dice 1 4. = 2
1. 고 경위
2. 맥밀란 경장
3. 성 순경
4. 백진화

695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7:25:21

맥밀란 경장이로군요:3!!

선레를 가져오시지요!>:3

696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7:26:52

좋아요! 맥밀란 씨, 기다리시죠!

697 지온 - 요하네스 맥밀란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7:35:21

지온은 운이 나쁜 편은 아니었다. 오히려 좋은 편에 들었다. 그 예로 이벤트 신청을 통해 소소한 경품을 받는 일도 있는데, 이번에는 고양이 발자국 모양의 피어싱였다. 아마 신청한 기억이 없는 걸 보며 일할 때 심심해서 아무 이벤트나 넣었던 거 같은데, 그 중 하나가 당첨이 된 거 같았다. 문제가 있다면 지온은 귀를 뚫은 적이 없다. 그렇다고 이 귀여운 피어싱을 하기 위해 귀를 뚫기는 좀. 고민하던 차에 피두스에서 귀를 뚫고 있던 사람이 한명 떠올랐다. 아직 성으로 부를 정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지만. 보통 사람이라면 거기서 생각을 접겠지만 지온은 친하지 않다고 굴한 성격이 아니었다. 깜찍한 고양이 발자국 모양 피어싱을 챙겨서 요하네스의 자리로 경쾌한 발소리를 내며 다가갔다.

"맥밀란 경장, 혹시 고양이 좋아해요?"

눈을 반짝이며 요하네스를 쳐다본다. 질문이기는 했으나, 일을 할 때와는 달리 생기 있는 눈빛을 보면 마치... '좋아한다고 말해!' 라고 외치는 거 같았다.

698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7:36:28

.dice 1 1000. = 743-홀 ^^

699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7:36:36

:)

700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7:36:48

과연

701 요하네스 맥밀란 - 지온◆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7:40:27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어떤 서류를 뒤적이던 요하네스 경장이 두 눈을 꿈뻑이며 대답했습니다. 싫어하는 것은 아니군요! 다행입니다. 그가 뒤적이던 서류에는 [팥], [마약] 따위가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것은 왜 물어보시는지......”

갑자기 고양이에 대해 물어본 것이 이상하다고 느낀 건지 그가 물었습니다. 말 끝을 흐리는 걸 보면, 무언가 신경쓰고 있는 다른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서류를 여전히 펼친 채, 그는 당신을 가만히 응시했습니다.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군요.

//:)

702 지온 - 요하네스 맥밀란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7:45:29

"그럼 이거 받으세요. 저는 귀를 뚫지 않았거든요. 고양이는 얌전한 성정이니까,맥밀란 경장이랑 어울리지 않나?"

누가봐도 설득력 없는 주장을 하며 곧장 고양이 발자국 피어싱을 요하네스의 책상에 내려두었다. 그러다 슬쩍 보인 서류를 보고 자연스럽게 의자를 끌어와서 맥밀란 옆에 왔다. 같은 경장 직급이니까 같이 봐도 문제 없을 거 같았다. 솔직히 일 이야기를 딱히 하고 싶지는 않지만 심심했다. 게다가 자신이 처리하고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냥 일하는 요하네스 옆에 놀고 싶었다.

"그 서류는 뭐예요? 저번 사건이 마약과 관련 됐다는 이야기를 못 들은 거 같은데. 새로운 사건인가?"

703 새나주 (dT/oyaxoKo)

2022-12-19 (모두 수고..) 17:53:30

집 도차아아아악 ! 🥳 일상 돌아가구 있었구만~

704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7:54:51

새나주 어서오세요! 그렇습니다. 사회화 된 내향인에게 갑자기 닥쳐온 폭풍,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705 새나주 (dT/oyaxoKo)

2022-12-19 (모두 수고..) 17:54:51

찾아보니 순경에서 경장까지 4년정도 걸린다하네, 새나가 스물셋이고…… 피두스가 스물한살부터 가능하댔으니, 스무살부터 곧장 투입 가능하다치면 3년 정도로 잡아야겠어……. ^_ㅠ(숭숭난 설정구멍들 다급히 가려보기)

706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7:55:07

새나주 어서오세요! 귀가를 축하드려요!XD 이제 따숩게 계시는 겁니다!!!!

707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7:55:52

>>705 사실 현대판타지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설절구멍 잔뜩 있는 지온이 봄 안 봄

708 새나주 (dT/oyaxoKo)

2022-12-19 (모두 수고..) 17:59:17

팥 마약……? 전에는 이능 범죄가 늘어났다고 했었는데 캡의 일상엔 스토리 떡밥이 들어있는 것일까 🤔

>>706 (이불 쏘옥)
>>707 어라라 지온이에게 설정구멍이 있었나요 내 눈엔 꽉 짜인 것만 보이는 걸 히히 🫣

709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8:00:07

사실 저도 그렇게 세세한 부분까지는 짜지 않았답니다.. :3c

순경->경장->경사->경위 순으로 짜기만 했지.... <:3c

710 지온주 (3e0CdI65i.)

2022-12-19 (모두 수고..) 18:00:29

캡틴, 가족이 부르셔서 답이 조금 늦어요! 다녀오겠습니다!

711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8:00:37

>>708 키키키키키😜😜😜😜😜

712 ◆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8:00:47

다녀오세요 지온주!!

713 새나주 (dT/oyaxoKo)

2022-12-19 (모두 수고..) 18:04:12

역시 우당탕탕 피두스 방범대다!

지온주 다녀와 :3

714 새나주 (dT/oyaxoKo)

2022-12-19 (모두 수고..) 18:05:16

맞다 나 다른 요일은 괜찮은데 목금은 거의 들르기가 힘들어 ;-; 미리 말해놓을게!

715 요하네스 - 지온◆lcjglcI1zU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18:09:48

“아, 감사합니다.”

왜 고양이가 자신과 어울리는지 이해하려고 하던 요하네스 경장은 이내, 포기한 듯 자신의 귀에 걸린 피어싱을 하나씩 뺐습니다. 그리고 고양이 발바닥 피어싱을 귀에 끼웠습니다. 어울리는 건지 매만져보다가 당신을 올려다보는군요.

“어울립니까?”

주는 선물은 거부 안한다!의 표본입니다.

“아.”

옆에 앉는 지온과 서류를 번갈아 보던 요하네스 경장은 자신의 뒷 머리를 긁적였습니다. 봐도 상관없긴 했습니다.

“최근에 이능력자 범죄가 급증하고 있잖습니까? 그래서 현장에서 발견하게 되면, 가장 먼저 찾아오라고 경위님과 호수 요원 A씨가 이 서류를 가져다 줬습니다. 신종 마약이 이능력자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는데, 이게 환각 효과보다 위력을 몇 배나 더 올려주는 효과가 있다는군요.”

서류의 맨 앞 페이지를 펼치자, 동글납작한 갈색 알약 사진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밑에 작은 글자로 [팥]이라고 적혀 있는 것 또한 보이는군요.

“저희가 처음 잡았던 그 백화점 테러범도 원래는 물이 살짝 흔들리는 정도로 약한 위력밖에 내지 못했는데, [클라렌트] 측에서 이 약을 지급 받았다고 했거든요. 중독성도 강해서 계속 찾게 된다는데.......”

그리고 그 결과는 참혹했죠. 요하네스 경장이 말끝을 흐렸습니다.

//밥 먹구 올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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