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106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67 :: 1001

◆c9lNRrMzaQ

2022-12-15 05:30:10 - 2022-12-17 04:12:52

0 ◆c9lNRrMzaQ (evKc7JHUl.)

2022-12-15 (거의 끝나감) 05:30:10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도기는 오늘도 시끄러운 근육놈이 싫다

206 시윤주 (Mici80wqYY)

2022-12-15 (거의 끝나감) 22:56:57

정확하게 다 물어봤음.

207 시윤주 (Mici80wqYY)

2022-12-15 (거의 끝나감) 22:58:06

"....그런데 왜 이런 말을 할까? 간단하잖아. 네 연인이 처한 상황이라는 것이 그 만큼 위험하기 때문이다. 본인이 위험하다는게 아니야. 그 주변이 말이다."

"네가 널 돕거나, 넘어간다고 하자. 그 결과 네 연인과 관련된 일로 사고와 사건이 발생해서. 관계 없는 누군가가 죽거나 피해를 본다면. 어떻게 할거냐? "

"나에게 사과할건가? 돌아올 수 없는 생명에게는 한없이 조롱에 가까운 무의미한 사과를? 아니면, 그런 일은 절대로 없을거라고 자신할건가? 감히 네가 무슨 근거로? 나는 그 것에 대해 어떤 마음을 품고 살아가야하지."



"....네 연인이 고결하고 정의로운 인물이란건, 알겠다. 그런 상태에서도 유하를 도와주러 온거겠지. 매우 존경한다. 그러니까다....그런 그녀가 죽여달라고 한 의미를, 너는 제대로 바라 본건가?"


요렇게 말이지.

208 토고주 (v0a6zxQvAg)

2022-12-15 (거의 끝나감) 22:59:13

그럼 그만한 '각오'를 해라.
'각오' 한자만이 행복하다. 미래를 알면 '각오'할 수 있다.

209 태식주 (oRMljHCpbs)

2022-12-15 (거의 끝나감) 22:59:42

각오를 끝낸 오현이는 각오현

210 알렌주 (78vax6zPrY)

2022-12-15 (거의 끝나감) 23:00:19

>>208 산소중독으로 죽게되는건가...(아무말)

211 강산 - 빈센트 (3CPtlbDi9M)

2022-12-15 (거의 끝나감) 23:00:45

"음...하긴 그렇네요. 혹시나 부상자를 발견했다면 눈이 없는 게 발견이 편하겠어요."

강산은 빈센트의 의견에 수긍하고는 마도를 준비한다.

"눈덩이를 치우는 목적이라면 굳이 바람이 아니라 염동 마도여도 될 것 같지만...좋습니다. 전 그래도 바람이 좋으니까요."

빈센트에게 "혹시 모르니 잠시 뒤로 물러나시죠."라고 말해두고는, 강산은 심호흡을 하고 마도를 구성하기 시작한다.
기왕이면 최근 수련의 성과를 활용해볼까 싶어, 조금 시간을 들여 중첩 캐스팅으로 바람을 모은다.

"불어라."

활시위를 당기듯 팽팽하게, 바람이 모여들더니, 이내 한 방향으로 쏘아지듯 몰아쳐나가며, 앞길에 깔린 눈을 치워나간다.

//6번째.

212 시윤주 (Mici80wqYY)

2022-12-15 (거의 끝나감) 23:01:23

저기서 알렌이 대답한게

'예 옳지도 않고 주변에 피해를 끼칠지도 모르지만 전 연인을 구하고 싶습니다.'

라고 대답해서.

"그래. 그게 네 본심이지. 그런데 뭐? 옳은길에서 외면하지 않겠다, 처분을 맡기겠다. 너는 방금까지 그럴듯한 결의에 취해 위선을 늘어놓았을 뿐이야. 실제론 가디언에 신고 같은건 하지 않길 바라고, 갑작스레 친분도 깊지 않은 사람에게 매우 무겁고 위험한 일의 협력을 구하는 뻔뻔한 태도를 취하고 싶으면서도. 그게 옳지 않고 네 욕심에 불과한 일이란걸 알면서도. 그런 추한 자신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허세를 부렸을 뿐이다."

"너는 내가 보기에 그렇게 고결한 인간이 아니야. 스스로를 착각하지 마라. 현실을 제대로 보라고. 착각과 망상속에서 영웅이 되지 마. 지킬 수도 없는 멋진 말 따위는,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 네가 아까전 자신있게 신념처럼 말했던 말들은, 정말이지 안하느니만 못했어. 처음부터 지금처럼 얘기했다면 적어도 지금처럼 내가 널 위선자라 비난하진 않았을거다."

"그러니까. 이번에도. 네 그 욕심 따위에 내가 감화되었다곤 결코 생각하지 마라. 너는 전혀 옳지 않아. 그냥, 사랑하는 연인이 불합리하게 죽는게 싫어서. 그 결말을 남에게 맡기고 싶지 않아서. 억지를 부리고 있을 뿐이다. 그게 전부야. 분수에 맞는 행위도 아니고, 칭찬하고 싶지도 않다."

라고, 이후부턴 절대로 옳다던가 정의라던가 그런 위선을 입에 올리지 말라고 강조함.

213 시윤주 (Mici80wqYY)

2022-12-15 (거의 끝나감) 23:05:35

>>171 옛날에게 유하에게 차였을 때랑 비슷하거나 그 이상인 레벨임

214 강산주 (3CPtlbDi9M)

2022-12-15 (거의 끝나감) 23:05:47

>>195 😭...

알렌주 안녕하세요..!

215 여선주 (pPJD0Qt4ho)

2022-12-15 (거의 끝나감) 23:06:19

방어구를 샀다!하며 산 이후로 7번 공격을 해야지 다른 걸 살 수 있는 거려나여..
아니면 7번 공격하고 나서 산다! 인건가..

216 강산주 (3CPtlbDi9M)

2022-12-15 (거의 끝나감) 23:06:23

>>213 😭....

217 빈센트 - 강산 (6f5QmWnznw)

2022-12-15 (거의 끝나감) 23:06:40

솨아아아, 바람이 분다. 빈센트는 강산을 흡족하게 바라본다. 엔진에서 나오는 연기 냄새는 역겨웠지만 강산이 만들어내는 바람은 그런 게 없었다. 옛날에는 연기냄새가 좋다고 마셔댔지만 나이가 들고 그 행위가 지니는 보건의학적 의미를 알게 되니 옛날의 자신을 한 대 치고 싶었다. 빈센트는 강산의 뒤를 따라가며, 화염 마도를 구성해 바닥을 지지기 시작한다.

"염동 마도. 염동 마도가 있었군요. 하지만... 옛날이 생각나서요. 눈이 오면, 동네에 있던 가로청소부들이 송풍기를 들고 나와 눈을 길가로 치우고, 아이들은 그렇게 쌓인 눈을 손으로 뭉쳐서 눈싸움을 했죠."

추억. 뜬금없지만 원래 추억은 그렇게 생각나는 법이라.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말을 이어갔다.

"강산 씨가 살던 동네는 눈이 오면 어떻게 처리했을지 궁금하군요."

//7

218 시윤주 (Mici80wqYY)

2022-12-15 (거의 끝나감) 23:06:48

애초에 윤시윤은 딴죽이나 잔소리는 많이 해도 저렇게 신랄하게 몰아붙이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219 여선주 (pPJD0Qt4ho)

2022-12-15 (거의 끝나감) 23:06:55

알렌주도 하이에요!

아 상처났어! 되게 신경쓰이는 부분이잖아..

220 강산주 (3CPtlbDi9M)

2022-12-15 (거의 끝나감) 23:07:09

>>215
저는 7번을 먼저 공격해야 1개를 살 수 있다!로 이해했어요.

221 알렌주 (78vax6zPrY)

2022-12-15 (거의 끝나감) 23:07:27

사실 저도 치명적으로 실수한게 알렌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포장해선 안됐어요...

지금 알렌이 카티야를 붙잡는건 미련과 욕심이고 그것 때문에 카티야게 받은 사랑과 가치관이 빛이 바라고 있다고 묘사를 했어야 했는데...(원래생각하던내용)

222 태식주 (oRMljHCpbs)

2022-12-15 (거의 끝나감) 23:07:28

투박한 외형에 회색의 붕대로 날을 감추고 있는 손잡이를 쥐는 것만으로도 무게가 느껴지는 듯한 검.

뜬금 없지만 카쥬교햐쿠 내 뇌내 이미지로는 참월이야

223 시윤주 (Mici80wqYY)

2022-12-15 (거의 끝나감) 23:07:50

큰 상관 없지 않을까? 결국 한번 구매할때 그와 같은 공격이 셋트로 묶여 있어야 된다는 것은 같고.

224 오토나시주 (FCJpvrUv6U)

2022-12-15 (거의 끝나감) 23:10:08

누가 타시기 주에게 서 블리 치를 뺏 어.. .... . ..

225 토고주 (v0a6zxQvAg)

2022-12-15 (거의 끝나감) 23:10:29

>>222 태식주, 이제 점점 증상이 심각해지고 있어

226 시윤주 (Mici80wqYY)

2022-12-15 (거의 끝나감) 23:10:40

>>222

그럼 념으로 대화하고 있는건 참트와 화트.

227 태식주 (oRMljHCpbs)

2022-12-15 (거의 끝나감) 23:11:31

내가 과연 따라갈 수 있을까?
블리치가 없는 세상의 스피드를

228 시윤주 (Mici80wqYY)

2022-12-15 (거의 끝나감) 23:11:49

Sorry
I am
Hungry

229 빈센트 - 강산 (6f5QmWnznw)

2022-12-15 (거의 끝나감) 23:12:08

situplay>1596307070>921
이번건 좀 세다

230 태식주 (oRMljHCpbs)

2022-12-15 (거의 끝나감) 23:12:13

주말도 얼마 안남았네

231 오토나시주 (FCJpvrUv6U)

2022-12-15 (거의 끝나감) 23:13:44

이거 이 쯤이 면 높은 확 률로 다이 스 가 80이 상으로 나오는 버그가 토의 장에 적 용된 것 이

232 여선주 (pPJD0Qt4ho)

2022-12-15 (거의 끝나감) 23:14:19

먼저 공격해야 살 수 있다랑. 구매 후 공격한다는 좀 다른 느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별 상관 없다면 공격 해볼까..

233 시윤주 (Mici80wqYY)

2022-12-15 (거의 끝나감) 23:14:35

>>221

갠적으론 알렌을 멋있게만 묘사하려는 욕구? 를 놓지 못한게 반대의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
원래 그런 경향이 꽤 있었고 그 부분이 중요한 순간에선 모순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단 얘기는....
캡틴과 다른 레스주가 꽤 여러번 말해줬던 내용이기는 하지.

234 빈센트 - 강산 (6f5QmWnznw)

2022-12-15 (거의 끝나감) 23:15:37

그러니 빈센트는 앨랠래로 가겠다

235 오토나시주 (FCJpvrUv6U)

2022-12-15 (거의 끝나감) 23:16:08

앨랠래

236 시윤주 (Mici80wqYY)

2022-12-15 (거의 끝나감) 23:16:54

그 때 연성 올라왔을 때 캡틴 반응 본 이후로 저거 보면 그거 밖에 생각 안남

237 여선주 (pPJD0Qt4ho)

2022-12-15 (거의 끝나감) 23:19:01

앨랠래.

238 토고주 (v0a6zxQvAg)

2022-12-15 (거의 끝나감) 23:20:45

내가 느끼기엔...

알렌은 카티야를 숭배하고 있음.
그렇기에 카티야라면 이렇게 했겠지. 같은 느낌으로 선을 행하고 선을 바라고 있음. 즉, 그것은 알렌 스스로가 생각하는 선이 아니라 카티야라면 이렇게 했겠지 하고 행하는 선임.

보통의 카티야라면 현재 알렌과 카티야가 처한 상황에서 무엇이 모두를 구할 수 있는 '선'한 행동인가를 생각할 것임.
그게 카티야가 알렌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하는 것.

자신이 죽음으로써 잠재적인 위협이 제거됨과 동시에 자신도 사랑하는 이에게 끝을 맞이함으로써 나름 행복하게 죽을 수 있을 것.

그러나?

알렌은 자신이 숭배하던 카티야가 내린 결론을 행하지 못함.
왜냐면 알렌은 카티야를 숭배하고 있으며 카티야가 모든 행동의 주체이기 때문. 그렇기에 카티야가 죽으면? 알렌은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알 수 없게 됨. 이게 아마.. 절망 이란 느낌?

239 시윤주 (Mici80wqYY)

2022-12-15 (거의 끝나감) 23:23:01

실은 내가 요 최근을 보면서 분석한건 그 다음 단계야.

240 오토나시주 (FCJpvrUv6U)

2022-12-15 (거의 끝나감) 23:23:37

>>239 (팝콘 준 비)

241 알렌주 (78vax6zPrY)

2022-12-15 (거의 끝나감) 23:25:20

>>238
이게 맞습니다.
알렌에게 카티야의 행동은 마음에 들지않더라도 옳은 일 일것이라는 절대적인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런 카티야의 행동을 무시하고 행동하려고 하니 어쩌면 지금 자신의 행동이 옳다고 포장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었던거 아닐까요?(이건 지금 떠오른거)

242 여선주 (pPJD0Qt4ho)

2022-12-15 (거의 끝나감) 23:27:21

뭔가 복잡하네용.. 근데 재밋ㄱ졍!

243 토고주 (v0a6zxQvAg)

2022-12-15 (거의 끝나감) 23:28:15

알렌은 카티야를 위해서 죽심태에게 맞서싸운다는 선택을 했지만 정작 그 선택이 옳은가에 대해서는 확답을 못 내린 상태라고 난 생각해.
그렇기에 시윤이에게 선택을 넘겼고 그게 잘못된 것이라는 걸 깨닫고 카티야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 가 된거지.
그러면 그렇게 카티야를 위해 배틀로얄 찍거나 하나? 하고 나는 나름 팝콘 준비했는데..... 알렌....

244 빈센트 - 강산 (6f5QmWnznw)

2022-12-15 (거의 끝나감) 23:29:07

>>936
situplay>1596681076>934
사실 캡틴은 딱 빈센트의 환상 정도로 평가하셨던거 같지만...
그래도 연성하니 기분이조앗습니다

245 강산 - 빈센트 (3CPtlbDi9M)

2022-12-15 (거의 끝나감) 23:30:15

빈센트가 강산을 흡족하게 바라볼 때, 강산도 눈이 그럭저럭 치워져서 뚫린 길을 보며 뿌듯하게 웃어보인다.
그리고 빈센트가 뒤에서 불로 길을 정리하는 것을 확인하고는, 그도 방금과 같은 과정으로 눈을 치우며 길을 내고 나아가기를 반복한다.

"역시 미국은 기술로 해결하는군요!"

그러면서 중간에 들리는 빈센트의 추억담에 흥미롭다는 듯 웃기도 한다.

"정주에서는...음, 주로 마도로 녹이거나 제설제 같은 걸 뿌리곤 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직접 삽으로 치우기도 했고요. 사실 눈을 치운 기억보다는...언덕에 눈이 쌓이면 빈 포대자루를 몰래 들고 나가서 눈썰매 삼아 타고 다니며 놀았던 기억이 더 잘 나네요."

마도로 일으킨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한 손으로 비니를 눌러쓴 채로, 어린 시절의 개구쟁이는 히죽히죽 웃는다.

"아, 말 나온 김에 타보시겠슴까?"

때마침 보이는 언덕을 가리키며 해맑게 웃으면서 묻는다.

//8번째.

246 오현주 (ShmWtRVdSI)

2022-12-15 (거의 끝나감) 23:30:40

페이트 헤븐즈 필 극장판을 보도록 하자

247 시윤주 (Mici80wqYY)

2022-12-15 (거의 끝나감) 23:30:52

알렌이 카티야를 숭배하고 있고, 그녀를 절대적인 선성으로 취급하여 흉내내려는건 이전부터 있던 캐릭터성이지.
그러나 사실 잘 생각해보면. 인간관계만 봐도 알렌은 별로 카티아의 흉내를 제대로 내고 있진 못하고 있음.
카티야가 자기에게 베풀어줬던 사랑과 헌신, 그리고 진실된 관계를 특별반 다른 사람들이랑 전혀 나누지 않았잖아?
대련대회의 패배 등등에서 알렌은 유능하고 뛰어난 카티야와 자신을 비교하며 초조감을 느꼈음.

그리고 이번 사태에서 토고주가 말한대로 알렌은 모순에 직면함.
카티야는 객관적으로도 선한 인물이고. 자신이 죽음마저 능욕당한채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것을 혐오하여
다시 살아난 생명을 스스로 끊을 각오까지 하고 죽여달라고 얘기한 인물이지만.
알렌은 선도 정의도 관계 없고 오로지 카티야의 존재가 더 소중했음.
그러니까 그녀의 부탁과 의도를 부정할 수 밖에 없음. 인정해버리면 카티야가 죽어야 되잖아?

그래서 놀랍게도 알렌이 다음으로 선택한건. 카티야보다 카티야 되기임.
'선한 카티야를 흉내낸다' 가 아니라. '내 모든 행동이 카티야보다 카티야(선)하다.' 라고 생각하는 것.
정말 아이러니한 본말 전도임. 카티야(절대선)을 존중하는 자신과 카티야(절대선)을 부정하는 자신을 합치기 위해서
절대선을 흉내내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를 절대선이라고 굳게 믿게 됐음.
그러니까 자신의 모든 비틀린 사상과 현실 외면을 '의지' '신념' '옳은 길' 이라고 믿은거고.

윤시윤이 그 모든 것을 신랄하게 비난한거임.

248 태식주 (oRMljHCpbs)

2022-12-15 (거의 끝나감) 23:31:28

다시 한번 일상 구해본다.

249 시윤주 (Mici80wqYY)

2022-12-15 (거의 끝나감) 23:31:50

선을 흉내낼 수 없게 되었으니, 자기 자신을 선이라고 해석하는 길을 골랐음. 알렌은.

250 오토나시주 (FCJpvrUv6U)

2022-12-15 (거의 끝나감) 23:32:09

달빠들아.. ..... . ..

251 여선주 (pPJD0Qt4ho)

2022-12-15 (거의 끝나감) 23:33:59

잘 수도 있는데.. 그래서 내일로 넘어가도 괜찮으시면 가능은 한데요...!(손들기)

252 린-TASIGI (zVSd2qnsuc)

2022-12-15 (거의 끝나감) 23:34:21

최강보다는 최고가 되자는 말에 린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입꼬리를 더 올려 싱긋 웃는 미소를 지었다. 찬성의 말은 하지 않지만 적당히 협조의 모습을 보이는 표정은 평소의 마츠시타 린과 크게 다르지 않는 모습이다.

"진오현군이 좋아할 법한 말씀이어요."

마침 그러고 보니 둘다 검사고 목표가 확고한 것 같고 물론 한 쪽은 어떤 면에서는 저보다도 비협조적일 수도 있지만 말만 퉁퉁거릴뿐 속이 음흉한 타입은 아닌 것 같았다. 나이 차이만 어찌 극복한다면 나름 잘 맞지 않을까.

"그 일정이란게 무엇인지 여쭤보아도 되련지요. 요새 흉흉한 소식이 많다보니 우려가 되어서 말이어요."

//12 내가 막 시험이 끝나서 체력이 바닥이었어 너무 늦어서 미아내,,,

253 알렌주 (78vax6zPrY)

2022-12-15 (거의 끝나감) 23:34:41

흑흑 사실 알렌주가 생각한건 카티야와의 이별준비였는데...(숨기고 있던 진짜속내)

254 시윤주 (Mici80wqYY)

2022-12-15 (거의 끝나감) 23:34:50

윤시윤의 안에서 알렌의 호감도가 바닥을 친 이유는 바로 그것 때문.

'연인을 위해 주변에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더라도 나는 그녀를 살리고 싶다.'
라는 마음 자체는 솔직히 이기적이고, 정의도 아니고, 선도 아니지만, 그래도 인간적이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다는 마음이 그렇게 논리로만 돌아가지 않는단걸 시윤은 그런대로는 이해함.

다만 여기서

'그 모든게 나의 선이고, 옳은 길이다.' 라고 절대적인 자기 세뇌를 걸고 위선을 하고 있으니까.
그야말로 극대노를 한거임.

255 강산주 (3CPtlbDi9M)

2022-12-15 (거의 끝나감) 23:34:55

>>231 도기형님의 축복일지도 몰라요!!ㅋㅋㅋ

(캐해 썰 보면서 팝그작)

256 린주 (zVSd2qnsuc)

2022-12-15 (거의 끝나감) 23:35:11

뭔가 꽤나 큰일이 있었나 본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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