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106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67 :: 1001

◆c9lNRrMzaQ

2022-12-15 05:30:10 - 2022-12-17 04:12:52

0 ◆c9lNRrMzaQ (evKc7JHUl.)

2022-12-15 (거의 끝나감) 05:30:10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도기는 오늘도 시끄러운 근육놈이 싫다

104 여선 - 유하 (pPJD0Qt4ho)

2022-12-15 (거의 끝나감) 20:45:07

특별 의뢰를 받고 나서, 여선은 주위 상황을 조금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들어오는 의뢰같은 것에 영향이 살짝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지금 당장 하기엔 애매하지만요!"
그런 의미에서 여선은 오늘 수련장에서 닭날개 혈관 이어붙이기를 하려 왔습니다. 수술 수련법 중 하나이지 않을까요? 천천히 수련장 설비를 사용해 닭날개를 올려놓고는 장갑을 끼고 의료도구를 들어올립니다. 그 광경이 꼭 의료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보아겠지만 여선은 집중하느라 누군가 온 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후후후.. 닭날개들아... 실은 의념이니까 녹인 다음에 닭날개볶음밥을 만들어주마..!"
음침한 웃음이?

105 알렌 - 시윤 (78vax6zPrY)

2022-12-15 (거의 끝나감) 20:46:18

시윤의 충고는 어찌보면 당연한 충고였지만 알렌을 정확히 파악한 무척이나 날카로운 충고였다.

이미 그것의 눈에 들어버린 필연적으로 살육전이 될 것이 분명한 지금 상황

무엇보다 만전의 상태를 유지하고 다가올 전투에 대비하는 것이 급선무인 것은 당연했다.

알렌은 면목없음을 느끼면서도 건설적이지 않은 사과는 뒤로 미뤄놓은채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부상을 입은 저를 보신 한 가디언께서 상당히 고등급의 기술로 저를 치유해 주셨습니다. 육체적으로는 거의 만전에 가깝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카티야의 관해서는 확답을 드리기 힘들 것 같습니다. 아마 그것의 영향으로 예상되는 주기적인 발작 증세가 있어 저를 치유해주신 가디언께서 모종의 조치를 취해주셨습니다만 그마저도 임시적인 조치라고 하셨습니다."

발작이 어느정도 주기로 찾아오는지 다른 이들도 발작을 겪는지 알 수 없었기에 카티야의 몸상태에 대해서는 확답을 할 수 없었다.



//11

106 빈센트 - 여선 (6f5QmWnznw)

2022-12-15 (거의 끝나감) 20:46:32

"뭐든 써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미세한 떨림 때문에 바벨을 놓쳐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일반인을 상대로 한 것이라면 암살 음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살벌한 말이 계속 오갔지만 빈센트는 개의치 않았다. 빈센트의 모든 것이 저 괴상한 근육클로스라는 지성에 대한 모욕과 근육에 대한 폭력적이고 밑도끝도 없는 헌사와도 같은 이의 패배를 위해 움직였으니까. 빈센트는 자신의 방법도 이야기한다.

"저 사람의 몸에 돼지 비계에서 짜낸 돼지기름을 잔뜩 살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일단 체'지방'을 싫어하고 근육을 숭상하는 이에게 '지방'은 상당히 무서운 적일테고, 거기에 바벨을 잡은 손이 미끄러져서 균형을 잡기 힘들 겁니다."

와, 내가 생각해도 진짜 악랄하다.
//5

107 유하 - 여선 (cENNVuEF5k)

2022-12-15 (거의 끝나감) 20:47:56

"......"

수련장에 수련을 하러 왔는데 닭고기를 가지고 이상한 일을 하는 여선이 눈에 들어왔다. 이대로 나가야 할까? 언니된 도리로 어떻게 말려야 할까...?

"크흠..."

우선 유하는 헛기침을 하여 주의를 끌었다.

108 강산주 (3CPtlbDi9M)

2022-12-15 (거의 끝나감) 20:49:37

situplay>1596301070>512
잘 모르겠긴 한데 자신의 과거와 정체성을 알아나가는 거라면 회귀자 특으로 가셔도 좋을지도요?

109 강산주 (3CPtlbDi9M)

2022-12-15 (거의 끝나감) 20:51:05

그니까 그런 미스터리함을 원하신다면...?

환생자도 비슷한 제약(전생에 대한 기억이 완전하지 않음)이 있긴한데 이거는 전생에 지구인이 아니었던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110 여선 - 빈센트 (pPJD0Qt4ho)

2022-12-15 (거의 끝나감) 20:51:46

"그렇죠! 뭐든 써보는 거에요"
살벌한 말이지만 도기도 싫어하니까 요인해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빈센트의 말을 계속 들어보다가 기름을 살포한다는 말에 고민을 합니다.

"거기에..소기름같은 걸 더해서 좀 굳게 만들어서도 좋지 않을까요?"
은근히 그 감촉이 별로라고 하던가. 손이 미끄러지는 것도 있을 거고.. 지방을 살짝 분해해서 피부로 흡수되게 만드는 거라는 둥의 의견도 더 내는 여선입니다.

"그치만 저는 아이디어밖엔 못 내용!"
아냐!너는 그 아이디어를 실현할 빈센트에게 운버프를 줄 수 있어!

111 시윤 - 토고 (Mici80wqYY)

2022-12-15 (거의 끝나감) 20:53:56

"예. 형이랑 함께 밥먹으러 왔습니다."

비교적 적당히 맞장구 친다. 특별히 오버하지는 않았다.
애초에 도둑이 제발저린다고. 누가 형이랑 고기먹으러 오는데 호들갑을 떤단 말인가.
그렇게 별 문제 없이 안으로 들어와서, 우리는 고기를 주문하고 굽기 시작한다.

"그건 그렇지. 그래도 흥미가 있다는거 보면, 너도 수락할 생각이야? 특별 의뢰."

의념기에 관심이 많길래, 상대도 참가할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의념기를 원하는지 호기심이 갈만하고 말이지.

"아~....확실히. 그런 경향이 강하지."

고개를 끄덕이면서 좀 생각한다. 다른 소식....매우 무거운게 있지만.
그런걸 아무 생각없이 말하는건, 그 녀석 본인 정도일 것이다.
이런 곳에서 전달해봤자 질척하고 무거운 얘기에 물귀신으로 끌어들이는, 그야말로 민폐 행위다.

내가 그런걸 당해버린게 썩 유쾌하진 않지만....

어쨌던간, 무난한걸 얘기할까.

"주강산이가 본가에 들렸다가 왔다더라. 거기서 가족에게 무려 멀티캐스팅을 배운 모양이더군."

112 여선 - 유하 (pPJD0Qt4ho)

2022-12-15 (거의 끝나감) 20:54:12

"닭날개의 미세혈관이 이어지는 게 필요해..."
그러나 한마리의 닭날개 두개는 엉망진창의 실력으로 인해 닭날개 발골이라고 해도 좋을 만한 몰골이 되었다...

"음?"
누가 여기에 있나? 라는 듯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다가 여선은 유하를 바라봅니다.

"어! 유하유하! 안녕이에오?"
손을 흔들어 인서를 하는데 거기에 방금 닭날개를 발골해서 기름기가 살짝 묻은 메스가 들려있으면 당장이라도 유하에게 아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를 시전해서 날릴 수 있어보인다구!

113 강산주 (3CPtlbDi9M)

2022-12-15 (거의 끝나감) 20:54:14

회귀자/환생자 특성의 캐릭터들은 아마도 진행 중 여러 사건에 참여함으로써 디테일이 흐릿하던 전생의 기억을 서서히 되찾게 되는 것 같아요.

114 강산주 (3CPtlbDi9M)

2022-12-15 (거의 끝나감) 20:56:49

여선이 괴짜 메딕 모먼트 약간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115 시윤주 (Mici80wqYY)

2022-12-15 (거의 끝나감) 20:59:08

캐릭터는 아니지만 특별반 소속 NPC 중에, 진 류라고 이미 그렇게 과거의 기억을 상실한 캐릭터가 있습니다.

다만 그 경우 실제로 관련된 기억을 찾는데는 꽤나 이러저러한 과정이 필요할테고
과거의 기반한 행적이나 활동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을 것 같긴 하네요.

116 유하 - 여선 (cENNVuEF5k)

2022-12-15 (거의 끝나감) 21:01:04

"여선썬 하이-"

저 메스는 결코 자신의 손을 베지는 않을 것이다. 목표로 하는 닭날개도 안전할 것이다. 하지만 행운보존의법칙에 의해서 거대행운은 최소행운을 빨아들이고 번들거리는 손가락 사이에 위태로워 보이는 메스는 나를 향해....

"아, 여선 나 질문이 있다."

한 발자국 거리를 두며 말을 하기 시작.

"만약에 어떤 의념각성자가 사지를 잃었는데, 떨어진 팔을 들고오지 못해서 지혈한 상태로 새살이 돋으면 의념치료 하면 다시 자라나?"

117 토고 쇼코 - 시윤 (v0a6zxQvAg)

2022-12-15 (거의 끝나감) 21:01:15

1인 화로라서 각자 고기 싸움 하지 않고 먹을 수 있다니 최강이 아닌가? 토고도 점원이 내온 고기를 화로에 올리며 굽기 시작한다.
수락할거냐는 그의 말에 끄응.. 하고 신음을 흘린다. 의념기는 탐난다. 하지만 수락하는 부분은... 쪼매 귀찮아 질 것 같다고 토고는 생각한다.
그러나, 실적이란 벽 앞에선... 어쩔 수 없는 거시다. 토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우짤 수 있나? 내는 의념기보다 실적이 더 문제다. 실적 없음 내치기 1위 안되겄나? 내 대곡령에서 거래 한 건 따와가 선물 보내듯이 보냈는디 정작 고걸 실적으로 보기는 어렵지 않겠나?"
"기냥 아이고 우리 아가 신세 마이 졌슴더. 요건 별 거 아이고 답례인디 받으이소. 같은 느낌이라 카이 우리들만 손해지. 에잉.. 쯧."

토고는 죽쒀서 개줬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사실 그 돈과 그 아이템을 특별반에 투자했다면? 적어도 모두들 장비 걱정은 안 하며 게이트를 갔을텐데..
고기 앞에서 죽 늘어지는 건 고기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자고로 소고기는 살짝만 익혀 먹어야 한다고 한다. 토고는 헬멧의 앞유리를 살짝 들여 입만 노출시킨 뒤 익힌 고기 한 점을 젓가락으로 집어 소금을 살짝 찍은 뒤 입에 넣었다.

"워매 맛난거. 강산이 갸는 드디어 갔나? 내 전부터 함 가봐라 가봐라 했것만 가서 나쁠 거 뭐있나. 가서 밥이나 한 끼 읃어묵고 나오면 고것도 이득인디."
"니는 가족이랑 안 만나나?"

118 빈센트 - 여선 (6f5QmWnznw)

2022-12-15 (거의 끝나감) 21:04:58

"...한번 해보죠."

빈센트는 미리 구해온 돼지비계를 미리 구해온 냄비에 넣고 가열한다. 그러자 열을 받은 돼지비계는 흐물흐물해지더니 녹아서 돼지기름이 되었고, 빈센트는 더 많은 것을 끓였다. 헌터 정도면 돼지비계 많이 살 돈이야 그날그날 헌터만 뛸 수 있는 알바를 뛰어서 벌 수 있었으니,돈은 딱히 문제가 되지 않았다. 빈센트는 기름을 다 만들고 나서, 그것을 물의 흐름을 응용해 상대에게 던졌다.

"근육클로스가 어떻게 반응할지..."

철퍽! 여선의 운 덕분인지, 기름 자체는 근육클로스의 몸에 잘 맞았다. 그리고 기름은 약속이라도 한 듯 근육클로스의 몸에 달라붙었다. 그리고, 근육클로스는 당황해서 얼어붙었다.

"성공인가?"

"어.. .어어..."

하지만, 성공인가? 는 해치웠나? 와 같이 상대를 살려내는 마법의 주문이었으니, 굳어잇던 근육클로스는 크게 웃으면서 바벨을 내려놓고 몸자랑 타임을 시작했다.

"몸에서 유광이 나니까 근육의 데피니션이 사는군! 고맙네! 소년소녀! 이두박근! 광배근! 대흉근! 대둔근!"
//7

119 강산주 (3CPtlbDi9M)

2022-12-15 (거의 끝나감) 21:05:24

situplay>1596301070>513
앗 그렇군요!
그렇지만 제가 봐 온 대로라면 의념이라는 힘은 각성자들의 가치관, 사상, 신념을 반영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여져요.
(캐릭터들의 정신적 성장이나 결단이 레벨 등의 성장에 영향을 주기도 해요) 그래서 이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120 여선 - 유하 (pPJD0Qt4ho)

2022-12-15 (거의 끝나감) 21:08:43

"질문이요?"
???거리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유하의 질문을 기다린 뒤... 듣고는 조금 생각해봅니다.

"지혈한 상태로 새살이 돋는 건 치료고 다시 자라게 하는 건 수술이죠?"
그러니까 치료로는 신체결손 디버프를 치료할 수 없어서 수술을 해야 디버프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체험해 보실래요?"
방긋 웃으면서 메스를 조심스럽게 내려놓고는 하유하를 바라봅니다. 그런 눈으로 바라보면 하유하의 팔을 짤라놓고 다시 붙이려 할 것 같은 표정으로 보인다고!

121 유하 - 여선 (cENNVuEF5k)

2022-12-15 (거의 끝나감) 21:10:25

"음 수술 하면 다시 자라는구나."

그러면 뿔도 다시 자라는걸까. 괜히 싫어지는 기분에 발끝으로 땅을 찼다.

"..........나는 괜찮아. 대신 진오현이라고 우리 반에 친구 한명 있는데 걔는 그런거 좋아해."

아마 아니지만, 살기 위해서는 누구 하나를 먹이로 바쳐야 한다. 미안해 진오현!!!

122 여선 - 빈센트 (pPJD0Qt4ho)

2022-12-15 (거의 끝나감) 21:11:55

"그럼요. 일단 해봐야 하는 거에요!"
응원하는 듯 빈센트가 끼얹는 걸 보다가 생각해보니까...

"저거 뜨거운 기름이면 더 데미지 큰 거 아닌가요?!"
이제서야 깨달았니? 근데 저정도로 데미지가 나올 것 같진않은데?

"빈센트씨. 성공했나 같은 거는 말하면 안돼요!"
성공인가? 라고 말하는 순간 여선의 눈이 어쩐지 허공을 본 듯한 느낌이 들었을 것 같지만.

"저런 광경을 두번이나 보다니..."
같은 작은 중얼거림을 빈센트는 들을 수 있었을까요? 몸자랑 타임을 보던 여선은 빈센트를 흘겨보고는.. 바디 트레멀로 낙상을 유도하려 해봅니다. 엎어져서 자기 몸에 자기가 다쳤으먼 좋겠어!

123 강산주 (3CPtlbDi9M)

2022-12-15 (거의 끝나감) 21:11:58

situplay>1596301070>514
음...자세한 건 캡틴과 상의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알기로도 류군의 과거나 왜 기억을 잃었는지에 관한 설정은 풀리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124 강산주 (3CPtlbDi9M)

2022-12-15 (거의 끝나감) 21:12:45

9시다...
이벤트 정산...해야지...

125 여선 - 유하 (pPJD0Qt4ho)

2022-12-15 (거의 끝나감) 21:14:50

"물론 수술해서 쌩으로 해결하는 것보다는 팔을 가져와서 붙이는 게 조금 더 난이도가 낮은 것 같은 기분은 있어요"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린 걸 붙이는 것보다 없는 걸 만들어내는 게 보통은... 난이도가 높지 않을까?

"오현 씨가요? 저번에 베릴륨이 단맛난다고 해서 핥아보고 싶다고 했을 때 별로인 것 같으시던데요.."
"국밥은 좋아하시던 것 같긴 해요." 라고 말을 하면서 오현씨에게 나중에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유하씨는 닭고기 좋아하세용?"
물어봅니다. 여기에서 닭고기를 구울 순 없지만 의향 정도는 물어볼 수 있으니까?

126 시윤 - 토고 (Mici80wqYY)

2022-12-15 (거의 끝나감) 21:17:03

1인 화로기에 누가 고기를 얼마나 먹을지 눈치를 봐야하지 않는 것은 좋다.
물론 원래부터 식탐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서도.
불판위에 기름진 고기를 올려놓아, 치익 하는 기분좋은 소리를 즐기며 대화를 잇는다.

"실적인가. 괜찮을거야, 라곤 말할 수 없는 현상이 슬프군. 특별반 전체의 달성도가 높지 않았으니까. 이번에야말로 개인이던 단체던 이번 기회에 무언가를 증명하지 않으면, 확실히 어려워질거라고 생각할 수 밖에."

그 대곡령 거래건에 대해선, 내가 이 곳에 오기 한참전의 일이라 사실 난 잘 모르지만 말이야. 라고 대꾸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인다.
'그런거 신경쓰지마~' 라고 어줍잖게 얘기할 수 없는게 현상이다. 정말 신경쓰지 않는다면, 그냥 그것은 현실에 무지한거다.

"식사중에도 헬멧....쓰는구나."

딴죽을 걸 생각은 아니다만. 입만 살짝 내려서 먹는걸 보며 그 정도로 얼굴을 보이기 싫은건가, 하는 생각을 조금 하고는.

"다녀오니까 아주 신나하더라. 아마 좋은 시간을 보냈던거겠지."

강산이 가족을 만난 것이 좋은 일이라는 뉘앙스의 말에 어느정도 동의를 표했다.

.....

"한창 바쁘고 위험할 때니까. 안정되기 전엔 만나봐야 불안만 시킬 것 같아서."

헌터 되는 것도 반대하셨거든. 하고 덧붙인다.

127 강산주 (3CPtlbDi9M)

2022-12-15 (거의 끝나감) 21:17:18

(예비신입분에게 팔흔들기!)

128 빈센트 - 여선 (6f5QmWnznw)

2022-12-15 (거의 끝나감) 21:17:27

"두어번이 아니고 여러번일 것 같군요."

빈센트가 그렇게 말하는 동안, 여선이 바디 트레멀을 시도한다. 그러자, 근육자랑에 열심이던 근육클로스의 몸이 다시 우뚝 멈췄다. 근육클로스는 자신의 몸에 일어난 이변을 이상하게 바라보면서 팔다리를 점검했다. 그러다가, 이 이상한 의념적인 근육경련의 원인제공자, 다시 말해 여선을 바라보았다. 빈센트는 여선을 바라보는 근육클로스를 보고는, 그녀의 앞에 방어막을 매우 두텁게 쳤다.

"젠장. 여선 씨. 전투 준비하시죠."

그리고 빈센트의 우려는 맞아 떨어져, 근육클로스가 성큼성큼 여선 쪽으로 다가갔다. 하지만 빈센트의 예상-적어도 시간은 벌어줄지 모른다는 처참하게 실패했다. 근육클로스는 빈센트가 만든 방어막을 마치 산뜻한 공기를 느끼며 산책하듯 뚫어버리고, 여선의 앞으로 가더니 정말로 간절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 신기한 마사지 기술은 누구한테서 배웠나? 안 그래도 쇳덩이를 들 때마다 불편한 느낌 때문에 집중이 안 되어서 큰일이었는데 자네 덕분에 그 근육뭉침이 싹다 풀렸어! 그 기술을 나에게 알려준다면, 내가 근육세계의 최고 보물인 단백질맛 단백질 보충제가 무제한으로 쏟아져나오는 무제한 단백질 보충제통을 주겠네!"

빈센트는 그것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이 사람. 엿 먹일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긴 하는 겁니까?"

//9

129 유하 - 여선 (cENNVuEF5k)

2022-12-15 (거의 끝나감) 21:18:05

"그야 그럴것 같기는 해."

절단 부위를 접합하는 기술은 의념시대 이전에도 있었으니, 이제 와서 그런건 생채기만한... 건 아니지만 하여튼 팔 들고 가면 무조건 살수있다.

"무슨소리야 그거."

베릴륨....? 그게 갑자기 왜 나오는거야?

"나는 닭고기 좋아해- 사실 싫어하는거 없이 다 잘먹어."

130 시윤주 (Mici80wqYY)

2022-12-15 (거의 끝나감) 21:20:47

진 류군에 대해서 사실 저도 정확하게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건슬링어 진 류
레벨 ▶ 31
의념 속성 ▶ 불가능을 쫓다.

스테이터스
신체 120 신속 150 영성 110 건강 70 매력 10

기술
사일러스 건슬링어(C)
- 흔적도, 소리도, 결과마저도 침묵 속에 남을 기술.
달인의 경지에 다다른 사격술.

기술 단절 - 브레이킹 모먼트(C)
- 적의 기술을 카운터하여 발동한다. 위력을 감소시키고 일정 이하의 공격을 차단한다. 단, 다음 턴 공격할 수 없다.

외 기타등등


특성
실종자
게이트에 휘말려 기억을 잃어버렸습니다. 전투 외 상황에서 디메리트를 받지만 전투 상황에서 보정을 받습니다.

모래바람의 아우라
적이 자신을 공격하려 할 시 명중률을 소폭 감소시킨다.

친절한 보안관
선 성향의 의뢰를 받을 시 스테이터스에 보정을 받는다.

특이사항
죽을뻔 했던걸 어느 마을에서 구해줬던 적이 있음.
그 마을이 범죄 조직에게 위협받자, 단신으로 해당 조직을 몇일간에 걸쳐 궤멸시켜버림.
특별반에 소속된 이유와 행동 동기는 자신이 실적을 내서 은혜를 입은 마을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
주요 무기는 리볼버지만.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 전부 대응할 수 있고, 작정하면 온갖 암수도 사용.
행동 방침이 은혜를 갚는 것일 만큼, 기본적으론 선하고 선선한 성격임.

131 여선 - 유하 (pPJD0Qt4ho)

2022-12-15 (거의 끝나감) 21:22:32

그러니까... 그때 무슨 일이 있었지? 오디어나 스피커를 옮기는데 베릴륨 제품이 있었고.. 라는 상황설명을 한 뒤

"베릴륨이 단맛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진짜로 그런지 핥아보고 싶다고 했어요."
라고 발랄하게 말을 하는 여선입니다. 의념 각성자인 만큼 건강강화를 하면... 괜찮을 것 같긴 한데. 베릴륨 정도면 또 모르겠다..

"그럼 나중에 이거 실험 끝내고 나면 닭고기 먹어요."
라고 말을 합니다. 의념실로 봉합하고 그런 거니까 의념 빼면 멀쩡한 닭고기라구요. 라면서 닭날개 봉합을 다시 하려 합니다.

132 시윤주 (Mici80wqYY)

2022-12-15 (거의 끝나감) 21:23:22

'모종의 사고로 기억을 대부분 상실했고, 그 때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마을에 강한 은혜를 느끼고 있는 호청년. 진심을 내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적을 죽일 수 있는 엄청난 실력자이지만, 기본적으론 선량한 성격에다가 주변 명예와 평판을 얻어 은혜 입은 마을에 보은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자신과 상대의 체면을 존중하는 선에서의 싸움법을 행한다.'

133 시윤주 (Mici80wqYY)

2022-12-15 (거의 끝나감) 21:25:52

이런, 가셨나? 시트 어장 확인을 내가 자주 안해가지고 늦게 봤는데.

134 여선 - 빈센트 (pPJD0Qt4ho)

2022-12-15 (거의 끝나감) 21:25:52

"전투.. 어.. 네!"
"라고는 해도 전 별로 도움 안될건데요.."
라고 웅얼거리는 여선이지만. 다가온 근육클로스의 말을 듣고는 ㅍㅁㅍ.. 스러운 표정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
"그건 스킬이거든요! 그리고 근육뭉침에 쓰는 건 절대 아니에욧!!"
"보통은 근육이 뭉치게 만드는 건데요!"
근육클로스의 말에 마이페이스인 여선마저도 경악을 하며 아니라고 절대 아니라고 빼액 소리를 칩니다.

"빈센트씨... 저거.. 잡을 수 있을까요...?"
이젠 울먹거릴 것만 같은 여선입니다. 일단 물러나서 정신충전을 하면 안되까요? 라는 듯한 눈빛으로 빈센트를 간절히 바라보는 여선..

135 유하 - 여선 (cENNVuEF5k)

2022-12-15 (거의 끝나감) 21:27:07

"......? 이상한 녀석..."

나중에 오현이 만나면 놀려야겠다. 이상한 진오현. 주어가 없어서 여선이가 베릴륨을 핥겠다고 했는지 오현이가 했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이걸로 놀릴거다.

"의료폐기물이잖아!!!"

손과 메스로 쪼물딱거려진 녀석을 먹고 싶지 않아!!!

136 토고 쇼코 - 시윤 (v0a6zxQvAg)

2022-12-15 (거의 끝나감) 21:27:29

"거기다 가디언 협력아이겠나? 여서 실패하거나.. 변수가 생겨 특별반이랑 연관되어 봐라.
"나머지는 알제? 단체로 모가지 혹은 UGN도 특별반 너거 뭐하는 놈들이길래 이따군데? 라며 눈칫밥 실컷 얻어먹고 육개장까지 묵을지도 모른다."

쯧... 진짜 토고는 이런 곳에 왜 왔는지 과거의 자신을 반성한다. 대충 살면 될 줄 알았는데 여기저기 칼날이 가득하고 이익을 위해 미친듯이 달려들되 그걸 들키면 안된다.
말 그대로 야생.. 토고는 이런 생각을 하니 기운이 빠져서 의자에 등을 기대고 목을 뒤로 젖힌다. 하늘을 바라보고 싶지만 인테리어가 좋은 가게 천장만 보인다.

"200백만GP. 아이다.. 300만인가? 고정도 되는 금액이 움직였다카믄 믿겨지겠나? 크크..."

이 말을 끝으로 토고는 다시 고기를 먹는데 집중한다.

"헬멧캐는 헬멧을 벗음 안된다. 모르나?"

이건 용납할 수 없는 설정.

"그럴수밖에. 가족이랑 만난다는 건 그런 거 아이겠나? 맨날 만나믄 짜증만 나것지만 가끔 만나면 조금은 기쁘지 않겠나."
"오히려 한창 바쁘고 위험할때 만나야 하는 거 아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마는 니가 알아서 하긋제..."

137 빈센트 - 여선 (6f5QmWnznw)

2022-12-15 (거의 끝나감) 21:29:35

"스킬이건 기술이건! 아무튼... 흠. 알았네. 그런 기술을 공짜로 가르쳐주긴 어렵지."

근육클로스는 이해했다는 뉘앙스로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돌아가서 수행을 한다. 이쯤되면 뭘 해도 좋다고 받아들일 것 같았다.

짜증이 난 빈센트는, 일단 한번 더 얼음 공격을 날린다. 하지만...

"오오! 차갑군! 온 몸을 뜨거운 물질대사로 데운 뒤에 차갑게 식히면 근육통 완화에도 도움이 되고 체온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몸이 더욱 열을 발산해서 지방을 더 태운다네! 고마워! 정말 고마워!"

빈센트는 여선을 바라본다.

"일단 물러나서 다른 일이나 생각해보죠."
//11

138 토고주 (v0a6zxQvAg)

2022-12-15 (거의 끝나감) 21:30:25

음.. 시트스레에서 질문하고 있는 참치에게 말하자면..
캡틴이 과거사 짠다고 해도 어느 정도의 골대가 있어야 수월하게 짤 수 있다고 들었던 것 같아.
기억이 없다는 컨셉을 하더라도 어느 정도 자체적인 설정을 갖추면... 좋을 것 같아.

나는 이런 걸 원해~ 하고 상상하다가 막상 나온 결과물이 자신이 생각하던 게 아니고 스케일도 크면 당황스럽지? 그런 부분을 조율하려면 적어도 뭔가는 있어야 할 것 같아

139 오현주 (ShmWtRVdSI)

2022-12-15 (거의 끝나감) 21:30:46

오현 : 핥지 말라고 했다고 이 빡대가리들아

140 강산주 (3CPtlbDi9M)

2022-12-15 (거의 끝나감) 21:31:23

>>130 >>132 앗....(잊고 있었다....)

141 여선 - 유하 (pPJD0Qt4ho)

2022-12-15 (거의 끝나감) 21:32:21

"이상한가요?"
여선이가 이상한가요? 의 물음이었으나. 주어를 생략한 덕분에 뭐라 해도 이상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닭날개를 제공하기 위해 닥들이 희생했는데 좀 썼다고 바로 버리기엔 아깝잖아요?!"
"공룡의 직계후손이자 살아있는 공룡인 닭들의 원혼이 유하씨를 바라보며 꿈에 나와서 쪼아버릴거에요!"
천운의 오늘 밤 유하의 꿈은 쪼임당하는 거라 생각했으니까 진짜 그런 꿈을 꿀 가능성이 생긴 걸지도?

"의념 잘 뺄 거고요! 굽거나 튀기면 세균같은 것도 없어요!"
"좀 뼛조각이 생길 확률은 있지만 건강강화하면 되지 않을까요?"
라는 말을 하며 여선은 닭날개의 혈관 하나를 연결하고는 조심스럽게 의념을 흘려넣어봅니다.

142 강산주 (3CPtlbDi9M)

2022-12-15 (거의 끝나감) 21:33:45

>>138 아무래도 그렇겠죠...

143 강산주 (3CPtlbDi9M)

2022-12-15 (거의 끝나감) 21:34:46

이벤트 정산 끝났으니까...
저도 일상 구합니다! 텀은 느릴 수도 있습니다...

144 여선 - 빈센트 (pPJD0Qt4ho)

2022-12-15 (거의 끝나감) 21:37:18

못 가르쳐 줄 건 없긴 한데, 가르쳐주고 싶지 않아! 인걸! 그러다가 얼음 공격을 하는데도 좋다는 걸 보니 표정이 구겨져이씁니다.

"무슨 말을 해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 같아오..."
"저도 한 긍정적 하는데 저건 넘 긍정적이라구요"
놀랍다 근육클로스!

"물러나죠..."
음 대화가 안 통하는 근육클로스를 보며 나름의 자기반성도 좀 한 것 같다. 지친 여선이입니다. 자판기의 랜덤 버튼을 신경질적으로 두 번 누르자. 멀쩡한 음료가 세 개가 튀어나오는 것!

"어 세개네.."
"두개는 드시래요?" 라면서 빈센트에게 하나를 건네주려 하네요.

145 빈센트 - 여선 (6f5QmWnznw)

2022-12-15 (거의 끝나감) 21:39:22

>>143
일상을 구하는 격렬하고 리드미컬한 북북춤

146 시윤 - 토고 (Mici80wqYY)

2022-12-15 (거의 끝나감) 21:39:28

"하하. 그렇게 생각하면...."

슬프게도 저 말에 짐작가는 일이, 최근에 매우 강하게 있었다.
저렇게 까지 말하는데 여기서 시침을 떼면 그건 그냥 기만이다.
상세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언질 정도는 주는 편이 맞겠지....

그렇게 생각한 나는, 에휴. 하고 드물게도 깊은 한숨을 내쉬곤.

"마음의 준비를 해두는 편이 좋을지도 몰라. 여기가 특별반인지 문제아반인지 슬슬 조금 헷갈린다만. 문제가 있는 놈이 있거든. 상황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안경을 잠깐 벗곤 피곤해져서 눈을 꾹 누른다.

"자세한 얘기를 묻는건 개인적으론 비추천 한다. 최근에 혈압이 낮게 측정되어, 울화통이 한번 터져보는걸로 균형을 맞추고 싶은게 아니라면 말이지."

아는게 언제나 좋은 일은 아니다. 나도 알고 싶어서 알게 된 것이 아니다.

"뭐, 가족이란 소중한 존재지. 네 말쪽이 정론이라고 생각해."

애초에 나는 조금 개인적인 사정으로 얼굴을 마주보기가 어색할 뿐이다.
스스로가 생각해도 꽤나 한심한 부분이라, 대놓고 얘기하지 않을 뿐.

147 빈센트 - 여선 (6f5QmWnznw)

2022-12-15 (거의 끝나감) 21:42:18

빈센트는 음료수 3개를 한번에 뽑아내는 여선을 보면서, 그녀에게는 기이한 천운이 함께함을 느낀다.

"그, 옛날에 게이트에서 식물 찾던 때도 그렇고, 여선 씨는 운이 정말 좋군요. 그나저나... 저 사람에게 부정이라는 게 있을까요?"

라고 말하자마자, 열심히 쐬질에 매진하던 근육클로스가 빈센트와 여선 쪽을 바라보더니 크게 외친다.

"부정적인 생각은 근성장에 안 좋아! 오직 긍정! 긍정! 나도 근육맨이 될 수 있다! 이 조각보다 더 조각같은 데피니션을 가질 수 있다! 비행선처럼 빵빵한 근육을 가질 수 있다! 강철보다 더 딱딱한 근섬유를 가질 수 있다! 오직 긍정만이..!"

"알았으니까 좀 닥치시죠. 혀근육도 운동합니까?"

빈센트는 음료수를 마시면서 그렇게 욕한다. 그런데 이제는 반응이 이상했다. 근육클로스는 당황한 표정으로 먼 하늘을 바라보다가 외쳤다.

"...맞다! 혀 근육은 운동을 안 했어!"
//13

148 강산주 (3CPtlbDi9M)

2022-12-15 (거의 끝나감) 21:42:34

>>145 소재 있으세영?

149 유하 - 여선 (cENNVuEF5k)

2022-12-15 (거의 끝나감) 21:43:01

"이상해..."

이상한 진오현. >>139는 이를 악 물고 무시하겠다.

"우리는 의념각성자라 티라노사우르스가 와도 죽일수 있어."

그것의 열화판의 열화판인 치킨유령 정도야... 잘 모아다가 캔에 넣어서 아마존에다 팔아버리겠다.

"싫어!!! 그게 뭐야!!! 징그러워! 나는 좁은 케이지에서 태어나서 평생 햇빛도 못보고 자라다 적정출하일이 다가오면 기계식으로 도축되는 치킨이 먹고 싶지 그렇게 싱싱한건 먹고싶지 않아!"

150 토고 쇼코 - 시윤 (v0a6zxQvAg)

2022-12-15 (거의 끝나감) 21:46:06

토고는 마음의 준비를 해두는 편이 좋다는 말에 그대로 머리를 식탁에 쳐박고 싶었다.
골치가 아픈 상황이 일어날거라는 그런 말을 들은 거나 다름없으니까. 거기다 토고가 생각하기에 요놈아는 거짓말을 할 사람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지금 명백하게 뭔가를 알고 있지만 숨기고 있다. 라고 토고는 생각한다.

"쯧... 이 나이에 식단 조절까지 하고 싶진 않으니께 더 안 묻겠지만 대충 보니... 몇몇 의심가는 아가 있긴 한데.. 에라 모르겠다. 내는 모르쇠 일갈 하련다."
"지 똥 지가 치워야지 남이 치워주길 바라믄 그게 사람이가? 내는 내 일만 해서 실적 채우고 길드화나 노릴련다."

토고는 스트레스가 조금 올라오자 홧김에 화로에 고기를 마구 올리고 사이드로 미트파이를 주문한다.
고깃집에서 왠 미트파이?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게 또 이 가게의 별미란다.

"니도 요거 노나먹고 기분이나 풀자."

토고는 이윽고 자신이 꺼냈지만 화제를 바꾸고 싶은 가족이란 화제에 잠깐 고민하더니

"됐다 마. 가족 이야기는 여까지 하자. 피차 생각해봐야 답 안 나오는 거면 생각 아예 안 하는게 낫제. 안 글나?"

151 빈센트 - 여선 (6f5QmWnznw)

2022-12-15 (거의 끝나감) 21:46:29

>>148
마침 계절도 겨울이겠다 게이트에서 흘러나온 기운으로 이상현상이 발생해서 눈이 쌓인 혹한지역을 감시하면서 말하는건 어떨까요

152 강산주 (3CPtlbDi9M)

2022-12-15 (거의 끝나감) 21:47:39

>>151 오...좋습니다. 선레는 누가 쓸까요?

153 여선 - 유하 (pPJD0Qt4ho)

2022-12-15 (거의 끝나감) 21:49:37

"티라노사우르스가 와도 죽일 수 있어요?"
티라노사우르스가 오면 좀 위험할 것 같아보이긴 한데? 라는 물음을 담은 표정으로 봅니다.

"치킨유령은 실체가 없으니까 마도 아니면.."
"아."
하유하 마도사라는 거 지금 깨달은 표정.

"기계식으로 도축되는 치킨에도 뼛조각 있을 수 잇지 않아요?"
싱싱한 치킨이라서가 문제가 아니라구요! 의료폐기물을 먹이려는 당신이 이상해!

"아니면 먹을지말지 다이스로 정할래요?"
장난스럽게 말하지만 받으면 천운이 질질 흘러서 먹이도록 할 것 같은데..?

154 태식주 (rLRxCS7dSc)

2022-12-15 (거의 끝나감) 21:49:55

티라노사우르스 정도는 이기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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