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98066>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09 :: 1001

◆9S6Ypu4rGE

2022-12-12 12:32:45 - 2022-12-18 19:59:22

0 ◆9S6Ypu4rGE (FXVptSruQU)

2022-12-12 (모두 수고..) 12: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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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614 타모르주 (e9pMP5AjGQ)

2022-12-17 (파란날) 10:36:15

오늘의 수련 완료 다들 안녕

>>611 아직 괜찮으면 타모르가 왔다

615 미야비주 (5ilHsnoBt6)

2022-12-17 (파란날) 10:43:18

>>613 굿모닁!!ヾ(ゝω・`)
타모르주 어서와 안냥냥d(`・∀・)b

616 타모르주 (e9pMP5AjGQ)

2022-12-17 (파란날) 10:53:03

안녕 미야비주~

617 미야비주 (5ilHsnoBt6)

2022-12-17 (파란날) 10:55:51

굿모닝이야 타모르주q(・ェ・q)♪(p・ェ・)p♪

618 루키우스주 (RTeX35LxhM)

2022-12-17 (파란날) 11:03:18

타모르주 안녕

619 미야비주 (5ilHsnoBt6)

2022-12-17 (파란날) 11:06:17

눈이 엄청오네Σ(´し _`;)
이야 이따 퇴근이 두려워진다…(ŎдŎ;)…

620 엘 주 (Nn8ZbvUlaE)

2022-12-17 (파란날) 11:50:12

졸리다...

621 미야비주 (5ilHsnoBt6)

2022-12-17 (파란날) 11:52:22

엘주 어서와 환영해 안냥냥(((σ。ゝω・)σ))
신입이구나 반가워━(*゚∀゚人゚∀゚*)━♪!

622 루키우스주 (RTeX35LxhM)

2022-12-17 (파란날) 13:11:33

어서와 엘주!! 반가워!

623 타모르주 (e9pMP5AjGQ)

2022-12-17 (파란날) 13:28:36

밥도 먹었으니 갱신

624 레온주 (wsw5OKjpRU)

2022-12-17 (파란날) 16:41:07

갱신

>>614
아이고.. 자다가 이걸 이제 봐버렸네..ㅜㅜ

625 타모르주 (Ge0JLtpjug)

2022-12-17 (파란날) 16:57:02

아냐 아냐 괜찮아 그럴 수 있지 지금이라도 할까?

626 레온주 (wsw5OKjpRU)

2022-12-17 (파란날) 17:03:41

그래 선레다이스 돌릴게

.dice 1 2. = 1

1- 레온
2- 타모르

627 레온주 (wsw5OKjpRU)

2022-12-17 (파란날) 17:03:54

어떤 상황을 원해?

628 코우 - 엘 (Y/7KpcJcY.)

2022-12-17 (파란날) 17:09:36

"응. 조금 먼 곳에서."

상대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며 답한다
먼 곳이라면 얼마나 먼 곳이라는 걸까
하지만 자세한 건 말하지 않은 채, 별안간 여자는 엘에게 다가가서는 거꾸로 펼친 손바닥을 내밀었다
조금 뜬금없어 보일만도 하지만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아몬드 쿠키."

그런가
목적지까지 도착했으니 약속했던 것을 달라, 인 건가

"받고 싶어."

여자는 재촉하듯이 말했다

629 코우주 (Y/7KpcJcY.)

2022-12-17 (파란날) 17:09:54

갱신 다들 안녕

630 레온주 (wsw5OKjpRU)

2022-12-17 (파란날) 17:10:21

어서와 코우주!

631 타모르주 (Ge0JLtpjug)

2022-12-17 (파란날) 17:19:05

>>627
음 가이아 복귀하고 난 이후면 크게 상관없어 훈련하러 가다가 마주쳐도 좋고

632 레온 - 타모르 (wsw5OKjpRU)

2022-12-17 (파란날) 17:30:12

"후..."

산에서 혼자 수련을 하는 레온. 강철로 승격했지만 로즈라는 여자와의 격차를 느끼고 더 수련을 하고 있다. 더 튼튼해진 몸, 강해진 힘,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진 몸. 하지만 부족하다. 로즈라는 여인의 아직 발끝에 못 닿을 정도.

"..벨페이아로 가볼까..."

휴가 겸 전지훈련 목적으로 벨페이아에 가볼까 생각한다.
거대한 해양마물들을 잡으며 더 강해져서 가이아에 입성할까.. 이 생각을 한다.

"일단 수련의 성과를 봐야지..."

레온은 창을 몸에 최대한 밀착시키고 풀숲에서 매복을 한다..그리고..지나가는 들소를 발견한다. 들소는 뭣도 모른 채로 땅의 냄새를 맡다가 흠칫 놀라며 경계한다. 사람냄새를 맡아버린 것. 레온은 그 순간 도약을 하여 들소와의 거리를 줄이고, 도약을 통해 밑으로 내려오는 힘을 통해 들소의 뒷목을 찔러 한방에 즉사시킨다.

"치이이이이익....."

레온은 사냥이 끝난 후에 산속에서 자신이 차린 야영장에서 뗄감으로 불을 피우고 직접 잡은 들소고기를 굽기 시작한다. 어차피 아무도 없는데다 더워서 그런지 상의를 탈의한 레온. 몸은 이전보다 더 단단하고 커졌지만 흉터도 많아졌다.

"이곳도 당분간은 안녕이군.."

633 코우주 (Y/7KpcJcY.)

2022-12-17 (파란날) 17:34:26

레온주랑 타모르주도 안녕

634 타모르-레온 (Ge0JLtpjug)

2022-12-17 (파란날) 17:39:14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되었나?
토굴에 쳐박혀 수련에 임하니 시간감각이 남아나질 않는다.

오히려 그 만큼 집중도가 높았다는 의미니 좋은 것일지도 모른다.

다만, 잊은 것은 시간감각만이 아니었는지.
꼬르륵...
호기짐도 잊고 있었는지 밖으로 나오는 극심한 공복감이 몰려온다.

가이아까진 아직 거리가 제법 있기에 곤란하다.

그때 피어오르는 연기와 불빛이 보인다. 야영지인가?
주린 배를 부여잡고 다가가자 상의를 벗은 채로 고기를 굽는 사내가 보인다.
산에 사는 야인이라도 되는 생김새다.

"흠..저기! 실례지만.."
적당한 거리를 두고 그를 부르며 다가가다 그가 돌아보는 덕분에 알아볼 수 있었다.
그러니깐 상대는...

"..레온? 허허 우연이군. 이런 곳에서 뭘..아니 뻔한 것은 굳이 묻지 않겠네."
그야 수련이라도 하다가 시간이 늦어 야영지를 차린 것이지 않겠나.

"미안하네만, 혹시 동석해도 되겠나? 딱히 보탤 것은 없지만 말일세."
사냥한 고기도, 곁들일 술도, 아무것도 가진 바가 없지만 뻔뻔스레 청한다.

635 타모르주 (Ge0JLtpjug)

2022-12-17 (파란날) 17:39:40

안녕 코우주

636 레온 - 타모르 (wsw5OKjpRU)

2022-12-17 (파란날) 17:51:03

벨페이아로 가면 해안가에 있으니 이런 고기보다 해산물을 더 잡아먹으려나 생각을 하다가, 어디선가 익숙하면서도.. 그리 반갑지 않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번의 찬란의 섬에서 이단인 것이 발각된 자, 타모르. 레온은 이단심판자나 심문관이 아니니 그에게 싸움을 먼저 걸진 않지만 적어도 저번의 친절한 태도로 나올 수는 없었다.

"뭐냐?"

목소리가 들린 쪽으로 대답을 하는 레온.
저번에 봤던 얼굴은 그나마 앳된 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앳된 느낌은 거의 사라져가고 점점 사내로 변해가고 있었다.

"동석? 하? 그래..동석..앉아봐.."

레온은 뻔뻔스레 동석을 청하는 타모르에게 어이가 없다는 듯이 웃고나서는 일단 앉으라고 한다.

"후우...."

그리고는 담뱃불을 붙이고 타모르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레온이었다.

637 타모르주 (Ge0JLtpjug)

2022-12-17 (파란날) 17:54:22

레온주 저녁만 후딱 먹고 답레줄게!

638 타모르-레온 (Ge0JLtpjug)

2022-12-17 (파란날) 18:29:57

익숙한 반응이다.
비단 이단 여부를 떠나 자신은 타인에게 호감을 사는 유형의 인물은 아니기에 이런 반응이 더 익숙하다.
단지, 지난 반응과 대조적으로 다가오는 익숙함이 씁쓸할 뿐이다.

"흐흐..그리 긴 시간이 흐르지 않았음에도 부쩍 성장한 것으로 보이네만. 역시 인간이라 그런가."
인간은 워낙 시간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종족이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그렇게 자리에 스리슬쩍 앉는다.
자리에 앉아 구워지는 고기를 보고 있자니, 시선이 느껴진다.

"아. 아하하. 그래 그..사실 동석한 김에 같이 좀 들어도 되겠나? 내가 밥때를 놓쳐서 그런지 몹시 허기져서 말이야."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레온을 마주 쳐다보며 보다 구체적인 요청사항을 전한다.

"으음 내가 구워라도 주고 싶네만, 보다시피 팔이 짧아서 여간 불편하지 않을 수 없다네. 그래도 적적하지는 않으니 좋지 않은가?"
뻔뻔스레 말을 덧붙이며 구워지는 고기를 바라본다. 으음..저러다 타지 않을까?

639 ◆9S6Ypu4rGE (XL.g4f1qcc)

2022-12-17 (파란날) 18:36:19

다들 좋은 저녁~~~ 오늘은 일정이 좀 있어서, 밥먹고 간단하게 진행해볼게~! 한 두세시간정도? 기대했을텐데 미안해~!

640 타모르주 (Ge0JLtpjug)

2022-12-17 (파란날) 18:43:36

캡틴 어서와!

641 레온 - 타모르 (wsw5OKjpRU)

2022-12-17 (파란날) 18:44:17

부쩍 성장한 것 같다는 타모르의 말에 레온은 대답이 없었다. 하지만 본래 태양신의 교단 소속인 것 치고는 그리 호전적인 태도를 취하진 않았다. 신앙심이 약해서인 것도 있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기에 기다리는 것 뿐.

"그래? 그렇다면 먹고 가라. 이거 먹고..다시는 서로 마주칠 일이 없도록 하고.."

적어도 이단이기 이전에 같이 모험을 했던 자이기에 레온은 최대한 단어 하나하나를 순화해서 그에게 말하고 있었다.

"하! 적적하지 않다라.."

레온은 뻔뻔하게 요청을 하는 타모르의 행동에 다시 웃으며 칼로 구워지고 있는 고기를 자르기 시작한다. 겉만 적당히 익었고, 안에는 핏기가 아직 있는 상태의 소고기. 레온은 그 고깃덩이를 잘라서 타모르에게 주고, 자신 역시 고깃덩이를 잘라서 포크나 나이프 없이 뜯어먹기 시작했다. 마치 타모르가 산에 사는 야인이라고 생각했던 모습처럼 말이다.

642 레온주 (wsw5OKjpRU)

2022-12-17 (파란날) 18:45:08

어서와 캡틴!

원래 벨페이아에서 휴가를 계획했으나..전지훈련으로 계획변경..강해져서 가이아로 돌아가야지..

643 타모르-레온 (Ge0JLtpjug)

2022-12-17 (파란날) 18:55:52

다시는 서로 마주칠 일이 없도록 하자.
굳이 이견을 낼 필요는 없겠지. 자신 역시 일부러 그를 찾아온 것은 아니니.
고로 그 말에 그저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답을 한다.

고기를 설리며 그 속살을 드러낸다.
붉은 핏기가 도는 속살에서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온다.

그래도 대접은 확실하게 해준다. 레온이 건네는 고기를 받아든 타모르는 군침을 꿀꺽 삼킬 수 밖에 없었다.

"허허 자네는 적적함과 별로 어울리지 않는 편이지 않나."
자신도 귀가 있기에 오며 가며 들리던 이야기 속 그를 살짝 언급한다.
별로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 지금 건네지는 고기가 당장은 더 중요하다.

"이야, 감사히 먹겠네."
투구를 벗어 흉측한 몰골을 여과없이 드러내곤 게걸스레 고기를 먹어치운다.

그의 꼴을 보고 입맛이 싹 떨어져 욕을 하거나 그 이상을 저지르는 경우도 자주 있으나, 그렇다고 등을 돌리고 먹기도 뭐하다.
때때로 과한 친절은, 불편만 야기하곤 하니.

"으음..훌륭한 솜씨네. 역시 여러모로 철두철미하게 준비가 되어있구만 자네는."
특별히 요리라고 할 것도 없지만, 실제로 몹시 맛있게 먹었다. 허기짐이 그 자체로 특급 조미료가 되어준 덕일까.

644 레온 - 타모르 (wsw5OKjpRU)

2022-12-17 (파란날) 19:06:10

서로 마주칠 일이 없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 것을 본 레온은 더 쏘아붙이는 걸 멈췄다. 어차피 현재 자신의 상황으로는 이단이 먼저 덤벼오지 않는 한 싸워봤자 일만 더 커질 것이고, 저 자가 이단이라는 것은 가이아의 모험가들에게 퍼져 있기에 굳이 자신이 나서서 일을 더 벌릴 필요는 없었다.

"...."

적적함과 별로 어울리지 않냐는 말에도 역시 무관심으로 대응할 뿐이었다. 루키우스나 코우가 그랬다면 어떻게든 리액션이 나왔지만, 이단에게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고기를 먹기 시작하는데, 오히려 등을 돌리고 먹는 쪽은 오히려 레온이었다.

"적당히 먹었으면 어서 가라."

레온은 자신이 건넨 고깃덩이를 타모르가 다 먹어갈 쯤에 말을 꺼냈다.

645 엘-코우 (Nn8ZbvUlaE)

2022-12-17 (파란날) 19:18:23

"아, 맞다. 죄송해요!"

가방 안을 뒤적거리다가. 아몬드 쿠키 봉지를 꺼내. 두 손으로 내민다. 감사하다는 듯 쿠키를 들려주면서도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강아지를 찾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 첫 퀘스트를 잘해내겠다는 마음을 바로 잡고서는 당신을 바라보며 다시금 감사의 인사를 내뱉었다.

"다시 한 번 정말로 감사드려요. ...실례가 아니라면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코우 씨도 혹시 모험을 하시는건가요? 길 찾는게 익숙하신것 같아서요!"

646 레온주 (wsw5OKjpRU)

2022-12-17 (파란날) 19:19:58

어서와 엘주

647 타모르-레온 (Ge0JLtpjug)

2022-12-17 (파란날) 19:23:36

자신의 말에 상대가 반응해주지 않는다.
그래도 별수 없지. 친목을 다지기 위한 자리는 아니니깐.
오히려 신세를 지는 것은 본인이니, 무엇이든 그 이상에 욕심을 부리는 모습도 우습다.

고기를 먹다 문 레온이 등을 돌리고 있는 모습을 보자니, 이것이야말로 우습다.
손놈은 당당히 먹고 오히려 주인 되는 자가 등을 돌린다라. 똥은 더러워서 피한다 이런걸까.

그럼에도 자신에게 고기를 대접한 것이 오히려 의아하다.
혹여 굶주림에 눈이 돌아간 내가 습격이라도 하거나 고기에 저주라도 걸어 귀찮아지리라 여겼나.

"흐흐 그래. 다 먹었으니 일어나야지."
손을 대충 털고 투구를 쓴다.

"밤이 깊어지기 전에 예정되지 않았던 드워프 손놈이 자리를 비켜줘야. 여러모로 정 반대될 손님을 편히 맞이하지 않겠나."
으차.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가이아를 향해 가기 전, 끝인사를 건넨다.

"..그러고보니 술 한 번 고기 한 번이군. 기억은 해두겠네."
그리고 끝인사의 끝에 작게 계산을 덧붙인다. 은혜를 원수로 갚지 못할 것은 없으나.
아무튼 빚은 빚이다, 아직.

648 레온 - 타모르 (wsw5OKjpRU)

2022-12-17 (파란날) 19:37:42

레온은 타모르가 투구를 쓰고 일어나기 시작했을 때야 다시 고기를 자르고 자리에 앉았다. 떠날 채비를 하는 타모르의 모습은 신경쓰지 않고 고기를 다시 뜯어먹기 시작했다.

"잔소리 말고 어서 가라.."

여러모로 정 반대될 손님이라..글쎄.,
나는 여기서 손님을 안 불러. 오로지 나 혼자만의 공간이지. 그러니깐 어서 가라. 다 치우고 침낭에서 자야 되니깐.

레온은 입에 고기를 물고, 아직 다 먹지 못한 들소를 줄로 묶어서 나무에 매달아두기 시작했다.

"차라리 은혜가 아닌 원수로 갚아왔으면 좋겠군."

술 한 번에 고기 한 번이라는 말에 입에서 고기를 뱉고, 은혜로 갚을 생각은 하지 말라고 말하는 레온. 그는 다시 상의를 입고 아직 꺼지지 않은 불 앞에 서며 떠나가는 타모르를 보았다.

/여기서 끝내도 오케이고, 막레로 이어도 좋아!

649 엘 주 (Nn8ZbvUlaE)

2022-12-17 (파란날) 19:42:14

다들 안녕 안녕~

650 코우 - 엘 (Y/7KpcJcY.)

2022-12-17 (파란날) 19:45:46

"응. 일단은."

모험가를 하고 있냐는 말에 여자는 수긍했다
물론 길을 찾는게 익숙한 건 비단 그런 이유뿐만은 아니었지만
건네받은 쿠키를 입에 가져가 깨물자 또각 소리가 나며 부서졌다
아몬드의 고소하고 쌉싸름한 풍미가 달짝한 쿠키와 어우러져 평범하게 맛있었다

"흐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사람뿐만은 아닐 것이다...
여자는 턱을 매만지며 잠시 무언가 생각에 빠지는가 싶더니

"이걸로 유인하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야."

반절 남은 쿠키를 가볍게 흔들어보인다
주인이 애정 깊은 자라면 간식 시간과도 겹칠테니
강아지쯤은 금방 불러낼 수 있지 않으려나 싶어서 엘에게는 그렇게 말해주었다
이 뒤는 모험가 본인의 몫이다
여자가 있어 봤자 동물찾기에는 방해가 될 것이다

"그럼 가볼게."

여자는 그렇게 생각했는지 이쯤 되어서 걸음을 물렸다
/슬슬 막레 할까

651 미야비주 (5ilHsnoBt6)

2022-12-17 (파란날) 19:46:19

다들 안냥냥━(*゚∀゚人゚∀゚*)━♪!

652 레온주 (wsw5OKjpRU)

2022-12-17 (파란날) 19:47:43

어서와 미야비주!

653 코우주 (Y/7KpcJcY.)

2022-12-17 (파란날) 19:47:53

엘주 미야비주 어서와

654 타모르-레온 (Ge0JLtpjug)

2022-12-17 (파란날) 19:48:05

모험가 길드 마스터 양반.
댁이 누구지야 아직 잘 모르지만, 안목 하나는 기가 막히는군.

어째 용살대부터 시작하여 이리저리 엮이는 몇 명의 모험가들.
어쩌면 이 엮임은 이제 끝일지 모른다. 그야 자신이 또 그런 임무에 소집이 될까? 과연?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다. 앞으로도 연이 이어지든 끝이든.

당장은 길드 마스터 양반이 알고 골랐는지 모르고 골랐는지..꾸린 이 용살대 인원들이
죄다 자신이 이단이라는 사실에 제각기 다른 반응을 보인다는 점이다.

어울리는 감상은 아니지만, 재밌다.
자신만 즐거운가 싶다만, 이런 즐거움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

길드 마스터 양반도 좀 즐길 수 있으면 좋겠네.

"허허. 은혜든 원수든. 만약 다음에 다시 만나면. 상황이 많이 달라져 있을걸세. 많은 변화를 기대하게나."
포부인지 저주인지 혹은 그저 체념인지 자신도 알기 어려운 말을 마지막으로 걸음을 옮긴다.

/이걸로 막레 일상 고생했어 레온주

655 미야비주 (5ilHsnoBt6)

2022-12-17 (파란날) 19:54:31

다들 안냥냥(っ´∀`)っ
좋은 밤 굿밤Σd=(・ω-`○)♪
두 사람 일상 고생했어Σd=(・ω-`○)♪

656 레온주 (wsw5OKjpRU)

2022-12-17 (파란날) 19:59:25

수고했어 타모르주!

657 미야비주 (5ilHsnoBt6)

2022-12-17 (파란날) 20:00:58

내일 일정이 확 어그러졌네(゚Д゚)≡゚д゚)、
일상을 돌릴 수 있으니 상관없지만 o(*´з`)o"☆o(*´▽`)〇))"☆

658 ◆9S6Ypu4rGE (XL.g4f1qcc)

2022-12-17 (파란날) 20:41:28

늦어서 미안해~ 슬슬 진행해볼까! 누구누구 있어~?

659 레온주 (wsw5OKjpRU)

2022-12-17 (파란날) 20:42:19

나!

660 타모르주 (Ge0JLtpjug)

2022-12-17 (파란날) 20:42:24

661 코우주 (RA5dDteAxA)

2022-12-17 (파란날) 20:43:24

코우 있어

662 엘-코우 (Nn8ZbvUlaE)

2022-12-17 (파란날) 20:47:15

언젠간 저런 모험가가 될 수 있겠지. 길도 능숙하게 찾으며 타인을 도울 수 있을테고 누군가의 발목을 잡지 않는 사람으로 성장 할 수 있을터였다. 코 끝에 맴도는 달콤한 아몬드 쿠키의 내음처럼 사소한 일로 짧다면 짧은 다짐을 하는 순간이 있다.

쿠키를 받아들고서는 고개를 꾸벅이고서는 걸음을 물리는 모습을 주시했다. 어떤 존재가 될지는 운명의 농간에 의해 결정 되겠지만, 입가의 스치는 달콤 씁쓸함 처럼 당신에게도 나에게도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랬다.

쿠키와 강아지 그리고 새로운 사람의 만남은 늘 떨리기 마련이고 즐거울 따름이다. 손에 반절 정도 남은 쿠키를 쥐고서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자신도 뒤를 돌고서 발걸음을 분주히 움직였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만나요!


#막레~ 수고했어!

663 엘 주 (Nn8ZbvUlaE)

2022-12-17 (파란날) 20:47:37

나 있지롱

664 ◆9S6Ypu4rGE (XL.g4f1qcc)

2022-12-17 (파란날) 20:49:55

좋아좋아~ 가볍게 진행해볼까~ 전에 하던거 이어주면 고맙겠고, 엘 주는 전에 말한대로 1스레 >>12 에 이어주면 고맙겠어~

그리고 가볍게 진행 추가로 설명해보자면, 위에 앵커를 달아주면 내가 보기가 편하고~ 마지막에 예를 들어서

이건 위험하군, 도망가야겠다

! 도망가야겠다 (내가 제일 하고싶은 행동 / 도망가면서 공격! 같은 이중행동은 안됨~) 이런 식으로 적어주면 내가 판단하기가 더 좋을것같아~ 우선은 모르는게 있으면 이것저것 알려줄테니까 천천히 진행해보면서 익숙해져가보자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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