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90071>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08 :: 1001

◆9S6Ypu4rGE

2022-12-04 16:33:48 - 2022-12-12 20:28:56

0 ◆9S6Ypu4rGE (daws.bexDk)

2022-12-04 (내일 월요일) 16: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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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798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2:55:10

고생했어 캡틴! 어서 일상 이어올게, 루키우스주!

799 코우주 (a0f51WCq8.)

2022-12-10 (파란날) 22:55:20

레주 수고했어

800 타모르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2:56:07

>>791
끄으..망할 어차피 순순히 대답을 해주는데 왜 애먼 손가락을

그래도 다행이라면 다행인 전개다.
딱 원하던 질문이 나왔으니 더 없이 최선이다.

"후우..나는 힘을 기르는 수련을 하고자 했다. 모험가가 힘을 기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게다가 모험가 활동을 하면 자연스레 힘을 키울 기회도 많지. 그래서 모험가를 택했다."
첫번째 질문. 특별할 것은 없다. 저쪽도 뭘 특별히 기대하고 한 질문은 아니겠지. 이제부터가 중요한데..

"나에게 힘을 준 존재는 스스로를...대마족 아몬이라 밝혔다. 난 그것이 진실이라 믿는다."
가장 중요한 질문. 내가 바라는 최선의 희망. 아몬이 제발 내 기대 만큼만이라도 거물이길 바랄 뿐.

"없다."
동료가 없어서 진심으로 이 순간은 더 다행이다. 괜시레 교차로 심문이 들어오고 하면 복잡해진다.

"기대를 했다면 유감이지만, 난 협조할 의지로 가득 차 있다네. 뭐든 물어보게 아는 한 다 알려줄테니."
하지만 자신은 뭔가 아는 것이 그다지 많지는 않다. 그래도 여기선 뭔가를 알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법이다.

!충실히 심문에 응하자

801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2:56:26

고생했어 캡틴~

802 모루 (cMj8PSxK9A)

2022-12-10 (파란날) 22:58:42

>>791
셋의 녀석들을 처리 하니 갑자기 네마리가 날 둘러 싼다.

이런 녀석들. 내 손에 걸리면...

내가 져.
튀자!

당연하지! 나는 지금까지 기습의 이점과 미리 한마리를 쓰러트리는 것으로 전투의 우위를 가져왔어!
그런데 세마리도 아니고 넷이 날 공격 할거다. 둘러 싸서 날 공격하면 내가 죽는다구요!


다행인건 녀석들은 하나하나는 약해 날 둘러 싸도 안쪽에 묶어놓을 만한 정도는 아니야.
돌파하자. 그리고 달리자. 내가 달리면 녀석들은 따라잡기 힘들다. 계획 없이 따라오기나 해서 뿔뿔이 따라오면 좋을거 같은데.

녀석들은 어떤 장비를 들었지? 달려가는 날 공격할 만한 장비가 있을까?

물론 숙련된 원거리 사수가 아니라면 날 맞추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그런 장비가 있다면 경계해야해.

!방패를 앞세워 둘러싸고 있는 고블린들을 돌파해 빠져나가 달린다! 둘러쌓이기 어려울 만한 장소를 찾아!

803 모루주 (cMj8PSxK9A)

2022-12-10 (파란날) 22:59:01

수고했어 캡틴!

돔황챠~~~~

804 이리나주 (0jmJW2N8Oc)

2022-12-10 (파란날) 23:00:31

수고햇서

805 레온 - 루키우스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3:01:18

"....."

모험가 길드 뒷편의 훈련장에서 강철 등급 승격심사를 본 레온. 그의 결과는 ??다. 도대체 무슨 결과인지 알 수 없는 지친 듯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모험가 길드로 돌아왔다. 어제하고 오늘 연속으로 힘을 쓰니 피곤한 듯한 레온.

"어?"

어디선가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와 함께 몰려오는 불안한 느낌..루키우스였다.

"그건 또 언제..아니다..피곤해서 반박도 못하겠네요.. 벨라씨는 기다리겠다고 하고 어디로 갔냐..루키우스씨도 승격시험 보러 오셨어요?"

806 모루주 (cMj8PSxK9A)

2022-12-10 (파란날) 23:01:54

고블린이나 슬라임과 싸우다 돔황챠한 사람 있어?

807 카시우스주 (FDInXQIqPU)

2022-12-10 (파란날) 23:03:13

내가 해봤엉

808 루키우스 - 레온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23:04:40

" 이거 놀려먹으려고 했는데 이미 물에 불린 육포가 되어있군. 누가 자네를 물에 불려버렸나? "

루키우스는 승격시험을 보기엔 아직 의뢰가 하나 남았기에 느긋하게 볼 생각이었다
우선 동료를 구하고 있긴 했지만. .

" 나는 아직 승격시험 하기엔 자격이 살짝 모자라. 의뢰 하나를 더 클리어 해야 한다네. "

" 이번엔 적당히 태양신의 교단에 방문해서 섬의 일을 정리하고 왔지. "

그렇게 말한 루키우스의 표정은 어딘가 상당히 후련해보였다
--
나도 너무 졸리다, 자고 일어나서 이을게 레온주 미안!

809 모루 - 이리나 (cMj8PSxK9A)

2022-12-10 (파란날) 23:06:26

>>379
"그래도 아무도 도망 못 쳤잖아? 너가 잘 쏘면 그만이고."

죽든 살든 상관 없고 돈은 벌리니까!
안타깝지만 우리 돈은 여기 산적들의 목숨 여부하고는 크게 상관 없다고~

"14살 때부터 활을 써온 궁수님이 있는데 뭐가 걱정입니까. 가자고~"

이윽고 도망치는 사람은 늘지 못하고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답레!

810 모루주 (cMj8PSxK9A)

2022-12-10 (파란날) 23:07:12

>>807
내가 최초의 돔황챠가 아니란것이 안심이 되네!

811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3:08:00

목표까지 스페셜 코인 2개! 일상 구해본다!

812 모루주 (cMj8PSxK9A)

2022-12-10 (파란날) 23:09:56

>>811
난 일상 중이거 있어서! 멀티는 잘 못 함!

813 코우주 (WCmY5DVnhI)

2022-12-10 (파란날) 23:11:31

>>811 나 할래

814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3:12:11

>>812 그럴 수 있지 괜찮아 오늘 못 구하면 내일 구하면 되니깐!

815 미야비주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23:12:19

캡틴 고생했어━━。゚(゚ノ∀`*゚)゚。━━!!!!!

816 레온 - 루키우스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3:12:33

"음. 엄청 강하신 길드원의 직원 분이 저를 물에 불린 것이 아니고 아예 끓여버렸지요."

혹시나 아까 그 평가를 봐준 그녀가 뒤에 없는지 휙 돌아보는 레온이었다.

"그래요? 그럼 곧 보시겠네요. 스포일러 하자면 평가관을 단 한 대라도 닿으면 통과입니다. 그게 어렵긴 한데..."

강철등급으로 승격하기 엄청나게 어렵구만..

태양신의 교단에서 그 마리아라는 마족을 만난 섬의 일을 정리했다는 말에 탄식한 듯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하하..결국..말씀하셨네요.."
-------
괜찮아~! 천천히 이어줘-!

817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3:13:23

>>813 좋지~ 좋지~ 어떤 상황으로 해볼까

818 코우주 (WCmY5DVnhI)

2022-12-10 (파란날) 23:15:26

>>817 길가에서 보는 걸로 할까
편한대로 하면 될 것 같은데

819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3:15:27

루키우스주가 자러 갔으니..일상 돌릴 참치 구한다...!!! (벨라 선물 줘야댐

820 미야비주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23:16:27

>>819 미야비랑 만나볼래?♪♪o(・x・o∪ ∪o・x・)o♪

821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3:17:14

>>820
그래그래!

.dice 1 2. = 1

1 김레온
2 미야비

822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3:17:27

어떤 상황을 원해?!

823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3:18:03

>>818 오케이 선레 써올게

824 미야비주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23:18:57

>>821 편한 상황으로 아무거나(~∀~o)♪!

825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3:19:58

>>824
알았어-! 어서 써올게!

826 미야비주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23:26:43

느긋하게 써도 돼(b゚д゚*)
도중에 내가 자러 갈 것 같거든━━Σ(-`Д´-;)━━!!

827 타모르-코우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3:28:58

아직도 축제 분위기가 한창인 가이아.
여기저기 환한 웃음소리와 즐거운 떠드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런 소리들을 뒤로한 채, 나는 홀로 숙소로 돌아간다.
수련을 하러 나왔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집중이 되지 않아 그냥 돌아오는 길. 오늘따라 꼴사납게도 저들의 즐거움이 아니꼽다.

괜스레 심술이 나는 것 같은 기분. 고작 이런 일에 기분이 좌우 대다니 따져볼 것도 없이 하수다. 갈 길이 멀다.

그런 저런 생각을 하며 걷던 중 워낙 이질적이라 눈에 띌 수밖에 없는 한 인물이 눈에 들어온다. 얼핏 이름을 스쳐 들었던 것 같은데..뭔가 특이한 이름이었지만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서로가 좋은 인연이라 하기는 어렵다. 용을 잡으며 교류는 없었고 골목에서 마주할 때까지도 그 사실을 몰랐으며 섬에서는..그땐 자신에겐 최악의 상황이었으니. 그래도 이름이라도 알면, 먼저 말을 걸었을지 모르겠다. 허나, 이름조차 모른다. 그래 오늘은 이런 날인가 보다. 그렇기에 그냥 지나가기로 한다. 마음을 내려놓는 수련이라 여기자.

그렇게 타모르는 코우를 스쳤다.

828 레온 - 미야비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3:29:47

"후..하..."

가이아의 산에서 홀로 창술을 수련하는 레온.
승격시험에서 파훼당한 '창대'가 잡히면 무력해지는 약점을 복기하기 위해 수련을 했다. 창대가 잡히면..상대가 창대를 잡아버리면..

"스팅어..."

창끝을 드릴처럼 회전시켜서 찌르기의 위력을 강화시켜서 상대를 찢는 '스팅어'. 창끝이 회전하면 창대도 회전하는 법. 스팅어를 시전하는 힘으로 상대방이 창대를 잡은 것과 악력을 극복하여 그대로 밀어붙여서 찔러버리는 법을 생각해낸 것이다.

"오케이.. 약점 극복.. 아직 여러 방법이 있겠지."

레온은 수건으로 땀을 닦고 이번에 받은 '검은 늑대의 갈기'라는 이름의 가죽 롱코트를 걸치고 산에서 내려온다.

"배고프구만..배고파.."

829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3:30:52

'창자루가 잡혔다' > '스팅어로 극복한다'

이게 승격시험에서 먹힐지 모르것다..😂😂

830 이리나 - 모루 (0jmJW2N8Oc)

2022-12-10 (파란날) 23:33:19

"작고 날쌘 토끼도 놓친 적 없으니까요."

토끼에 비하면 인간은 맞추기 편하다. 토끼는 빗나가면 자기를 죽일 뻔한 화살만큼 빠르게 튀어나가지만 인간은 아니니까. 이리나는 아까 전에 맞췄던 도적에게 다시 한번 화살을 쏴서 확인사살하고 마을로 향했다.

"자. 순서 맞춰서 타세요."

마을에는 창살 달린 마차가 있었고, 도적들은 거기에 탔다. 이리나는 쇠창살에 자물쇠를 걸고, 떠나는 마차를 보며 웃었다.

"수고하셨어요."
//막레로 하거나 막답레 주시면 될거같아요

831 코우 - 타모르 (a0f51WCq8.)

2022-12-10 (파란날) 23:39:33

"아. 이단이다."

그런 타모르를 그냥 보내주지 않고 여자는 아는척했다
그런데 하필 꺼낸 단어가 그것인가
여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타모르를 불러세우며, 그의 마음과는 다르게 물어왔다

"어디가?"

832 타모르-코우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3:46:06

...뭐?
별생각 없이 꺼낸 거 같은 그 한 마디에
심장이 요동치고 눈은 불안을 견디지 못하고 파르르 떨린다.

급히 주변을 둘러본다. 다행스럽게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제 각자 축제를 즐기기 바빠 보인다.

"..숙소로 돌아가네만. 부디 호칭을 조심해 주게. 괜한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네."
문제 없음을 확인하고 천천히 뒤로 돌아 답을 준다.
악의는 없어 보인다. 그냥 이단이라는 단어에 대해 별생각이 없는 것인가.

"그 차라리 난쟁이 똥자루라고 부르게나. 모욕적이긴 해도 문제는 없는 발언이니깐."
다음에 또 우연하게 마주치면 이단 소리를 들을까 겁난다. 여기선 확실히 단속을 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833 미야비 - 레온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23:47:38

미야비는 오늘도 즐거웠습니다. 뭐, 이 늑대가 안 즐거울 때가 존재하기나 할까요? 그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산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촉돌로 쓸만한 것을 찾을 계획이었거든요.

*촉돌: 과녁에 박힌 화살촉을 뽑거나 눌러 고정 시킬 때 사용하는 도구. 보통 사슴 뿔로 만든다.


“?”

발걸음 소리, 바람에 실려오는 냄새.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묘하게, 익숙한 냄새였으니까요.

“어!”

이윽고, 그 발자국 소리의 주인을 알아본 미야비가 밝은 목소리로 알은 체라도 하려는 것처럼 가까이 다가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당신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는 활짝 웃으며 손을 붕붕 흔들었습니다.

“안녕! 하세요!!”

그러니까ㅡ 이름이 분명,

“이름이........”

아, 기억 못해?

834 미야비주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23:48:49

Σ(-`Д´-;)━━!!

835 코우 - 타모르 (a0f51WCq8.)

2022-12-10 (파란날) 23:51:07

여자는 그런 타모르를 바라보다가 눈을 두어번 정도 깜빡이고는

"싫어."

라고, 단언한다
여자는 여전히 눈 앞의 드워프에게 다가갔고, 그에게 물었다

"왜 모르는 척 해?"

836 타모르-코우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3:57:22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 것일까?

이 길로 걸은 점?
컨디션 별로라고 수련을 빼먹은 점?
가이아에 온 점?
애초에 태어..무한히 거슬러 올라가던 후회를 멈춘다.

"그 뭐가 싫다는 겐가 대체?"
난쟁이 똥자루?
이단?
나?
이해가 벅차니 어질어질하다.

"..모르는 척이 아니라 나는 정말 이단에 대해선.."
아 이거 아닌가? 인사 안 해줬다고 이러는 건가??

"..그 미안하네 자네를 무시한 것은 아니고, 그저 누구와도 교류를 하고 싶지 않은 그런 기분이었다네."
그땐 분명 그랬는데 지금은 또 다른거 같다.

"사과하지. 무신경함을 용서하게나."

837 레온 - 미야비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3:58:41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오랜만에 고기요리를 먹어볼까?
스테이크나 먹어볼까. 고급진 식당에서 나오는 예쁘고 정갈한 스테이크는 값이 비싸니깐 투박하고 커다란 마초적인 스테이크나 먹어야겠다.

"어? 안녕하세요."

미야비씨다. 저번에 섬에서 루키우스씨와 베아트리시씨와 같이 동행했던 늑대수인. 우리보다 늦게 입성한 모험가라 약간 걱정이 됐지만 제 몫을 해준 분이었지. 그런데..내 이름 기억 못하는구나..하하..

"레온이에요, 레온. 미야비씨."

레온은 미야비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표정을 보면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딱히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았다. 아니..오히려 요즘 도는 헛소문을 생각하면 기억하지 않은 것이 다행일 정도.

838 미야비 - 레온 (i9Y10RX3Ig)

2022-12-11 (내일 월요일) 00:03:01

“아! 아!!!”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생각에 잠기려던 미야비는 곧이어 활짝 웃었습니다. 당신의 소개에 정확히 당신의 이름을 기억해냈는지도 모릅니다.

“안녕하세요, 레온씨! 그 때는 많은 냄새가 섞여있어서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어요. 미안해요”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하던 미야비는 이윽고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어디 가던 길이세요?”

새로운 모험이라도 생긴 것일까 궁금해진 건지 미야비가 명랑한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그는

“목적지가 없다면, 저랑 같이 갈래요? 촉돌을 구하려고 돌아다니던 중이었거든요!”

839 코우 - 타모르 (cPRLT9WRts)

2022-12-11 (내일 월요일) 00:03:24

"흐음."

여자는 소리내며 난쟁이족을 내려다봤다
여전히 무엇이 싫은지, 이러는 이유가 뭔지는 말해주지 않은 채로
괜스레 허리에 매인 칼자루에 손을 얹어 만지작거리고 있으니 불길한 느낌이다

"용서해줄게."

하지만 여자는 그렇게 말했다

"대신, 맛있는 거 사 줘."

840 타모르-코우 (c.nCiPv/Vs)

2022-12-11 (내일 월요일) 00:07:46

자신이 왜 여기서 이리 쩔쩔매고 있어야 하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얘 강하거든.
내가 힘만 있었어도..약자의 설움은 끝이 없다.

그런 자신의 생각 따위 안중에도 없어 보이던 녀석이 요구를..삥을 뜯기 시작했다.

크윽..분하다.

"으응..사줘야지 용서를 해준다면야 사주고 말고. 맛있는 거라. 뭔가 먹고 싶은 거라도 있던 겐가?"
돈은 넉넉하다. 아직 쓸 곳을 못 찾아가지고 있었으므로. 빨리 탕진을 하던가 해야지 원..

841 ◆9S6Ypu4rGE (mP8Cc1qQj6)

2022-12-11 (내일 월요일) 00:08:08

(조금 쉬었더니 살것같군) 안녕안녕~ 가볍게 잡담하다가 자야겟다,,

842 코우주 (cPRLT9WRts)

2022-12-11 (내일 월요일) 00:09:05

레주 어서와
어떤 잡담을 해볼까

843 미야비주 (i9Y10RX3Ig)

2022-12-11 (내일 월요일) 00:09:17

캡틴 안냥냥o(*´з`)o"☆o(*´▽`)〇))"☆
난 이만 졸려서 가볼게 킵 부탁해 레온주( ;∀;)

844 모루주 (Mve/aD5G0w)

2022-12-11 (내일 월요일) 00:10:36

>>830
늦게 봤네!
막레로 하자! 답레가 계속 늦어져서 미안했어!

845 타모르주 (c.nCiPv/Vs)

2022-12-11 (내일 월요일) 00:10:52

캡틴 어서와 살것 같다니 다행이네

846 코우 - 타모르 (cPRLT9WRts)

2022-12-11 (내일 월요일) 00:13:43

"야호. 신난다."

타모르가 기꺼이 사준다고 말하자, 여자는 합장을 하며 또 그런 식으로 금세 좋아라한다
그냥 누군가에게 얻어먹고 싶었을 뿐이었고
마침 타모르가 지나가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빠른 기분 전환이다

"응. 있어."

그런 여자가 말하는 것은

"아이스크림. 얼음 과자가 먹고 싶어."

가이아정도 되는 수도에서나 팔고 있고, 값비싸기로 유명한 그 간식이었다

847 레온 - 미야비 (R7.fqk9Nn2)

2022-12-11 (내일 월요일) 00:16:27

"아니에요. 괜찮아요. 그 때는 한창 정신이 없었으니, 그럴 수도 있죠."

사실 정신이 없었다고 하기에는 평소에 하던 전투에 비해서 나는 몸이 꽤나 양호한 채로 임무가 끝났다. 하지만 여러모로 정신이 없었던 것은 맞지.

"배고파서 소고기를 사러 가는 중이었어요. 산속에서 스테이크를 구우며 야영을 하려고 했죠."

레온은 캠핑,등산,낚시 등의 레저취미를 좋아했다.

"촉돌이요...? 흐음..."

레온은 잠시 고민을 하더니, 손을 딱 튕기며 대답했다.

"굳이 고기를 살 필요가 없겠네. 어서 구하러 가자고요. 사슴고기로 스테이크 해먹어봤어요? 뿔은 촉돌로 쓰고 고기는 구워먹자고요."

-----
그래! 굿나잇이야 미야비주!

848 ◆9S6Ypu4rGE (mP8Cc1qQj6)

2022-12-11 (내일 월요일) 00:16:32

>>842 그러게~ 잡담은 뭐든지 좋긴 하지. 아 맞아 이거 수정한거 봐주면 고맙겠다~~



" ...바, 반갑습니다. "


이름 : 마그나


종족 : 수인(악어)


클래스 : 사제


나이 : 19


성별 : 여성



성격 : 그녀는 이단숭배자임에도, 어울리지 않는 선한 성격을 가졌습니다.
소심하기도 한 그녀이지만, 행동하는데에는 거리낌이 없습니다.
빠른 두뇌 회전을 바탕으로 한 판단을 즉시 실행하는 행동력을 가졌습니다.
그것은 그녀의 부족의 특징 중 하나로, 행동하지 않으면 죽게 된다는것을 그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외모 : 그녀는 잿빛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얀 피부를 가졌으며, 큰 눈동자에는 노란색 눈동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140cm이라는 작은 키를 가지고 있고, 왜소해보일정도로 마른 몸매이지만 그 안에는 생존을 위한 근육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큰 꼬리가 특징적이며, 때로는 기분에 맞추어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녀는 거적대기같은 큰 로브를 뒤집어 써 자신의 신변을 감추고 있으나, 어떻게 해도 튀어나오는 꼬리는 가려지지 않는군요.
또한 그녀는 언제나 가방을 메고 다닙니다.


과거사 : 그녀는 모켈레라는 거대한 고룡신을 숭배하는 늪지 부족의 일원으로 태어났습니다.
모켈레는 거대한 드래곤의 모습을 갖춘 악마이기에 제국의 입장에서는 이단숭배자 부족이겠죠.

하지만 그들의 선조는 이단숭배자였을지 몰라도, 현재 마을에서 살아가는 그들은 열렬한 이단숭배자는 아닙니다.
도마뱀 수인이 드래곤을 섬기는것은 예로부터 내려온 자연스러운 일이고, 그들은 산 인간 제물을 바치거나, 피에 취해 광적인 의식을 하지도 않았으니까요.
물론 그들은 피와 산 짐승을 제물로 바쳤지만, 이것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로써 자리잡혀있었습니다.
강한 힘을 갖춘 드래곤을 섬기며, 언젠가 자신들도 존재진화를 할수 있기를 바라며, 그들만의 독특한 예법과 문화를 만들어가며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앙과 사상을 제국측에선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공격적이지 않다고 하더라도, 어찌 되었든 사악한 악마에게 제물을 바치는것도, 그것을 거리낌없이 행하며 자신만의 문화를 만드는것도 제국 측에서는 용납할수 없는 일이었죠.
태양신 교단의 이단심판관들이 이 부족을 멸망에 가깝게 만들고, 족장이 모든것을 내려놓고 항복하여,
긴 시간의 협상 끝에 운이 좋게도 그들은 살아남았습니다. 완전히 해체되었으나 살아 남았다는것은 중요한 일이죠.

그녀는 모든 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과정 끝에, 부족의 부흥을...
아니, 다시 예전처럼 모두가 한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아갈수 있기를 바라며,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드래곤으로 존재진화 할수 있기를 바라며(이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모험가로써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그녀는 모켈레와, 자신의 부족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모켈레를 신앙하는 상징이 새겨진 자신만의 보물과, 자신의 부족들이 늘 지니고 다녔던 전사로써의 증표 등,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보물을 언제나 가방에 넣고, 몸에 지닌 채로 다니고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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