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90071>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08 :: 1001

◆9S6Ypu4rGE

2022-12-04 16:33:48 - 2022-12-12 20:28:56

0 ◆9S6Ypu4rGE (daws.bexDk)

2022-12-04 (내일 월요일) 16: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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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1 코우주 (7JBrj9yWQ2)

2022-12-04 (내일 월요일) 20:35:21

올려두지

2 루키우스주 (y52pmFWjFQ)

2022-12-04 (내일 월요일) 20:36:26

일단 레이드는 끝났으니 다들 수고했어

패턴파훼가 없는 보스는 루키우스가 너무나 무력하다 흑흑

3 타모르 (n1VQFG3Yf2)

2022-12-04 (내일 월요일) 20:36:45

!((죽이려고 했으나 어느새 기절해 있다.))

4 카시우스주 (nmyNyCQznc)

2022-12-04 (내일 월요일) 20:36:46

하지만 활약했다.

5 코우주 (7JBrj9yWQ2)

2022-12-04 (내일 월요일) 20:37:27

인원 배분해서 마리오네트 둘 상대하고
본체 공격하는 거니까 패턴 파훼는 된 것 같아

6 베아트리시주 (gJ1rckjm5A)

2022-12-04 (내일 월요일) 20:37:31

앞으로 팀플레이에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 이벤트엿다... 명확하게 말 안 해서 미안해 루키우스주

7 코우주 (7JBrj9yWQ2)

2022-12-04 (내일 월요일) 20:39:38

팀플을 할 생각이라면 사전에 먼저 내가 이렇게 이렇게 행동할 거라고 레스 쓰고 서로 확인하는게 좋아

8 루키우스주 (y52pmFWjFQ)

2022-12-04 (내일 월요일) 20:40:10

>>6 아니 사과할 정도는 아니니까 신경쓰지마 ;;
정말 무례하게 굴지 않는 이상 화 안내니까

9 루키우스주 (y52pmFWjFQ)

2022-12-04 (내일 월요일) 20:41:00

레온주와 파티를 맺은건 역시 좋은 생각이었다고 봐
덕분에 이번 이벤트 재밌었어

10 ◆9S6Ypu4rGE (daws.bexDk)

2022-12-04 (내일 월요일) 20:41:39

좋아좋아, 그래서 결론은 어떤 느낌으로 났어? 타모르는 기절하고, 루키우스는 기습 대비해두고... 나머지는 우선 살려서 데려가려는 쪽으로, 기존 레스 유지?

그리고 개인적으로 말해보자면 간단하게 오해가 있었던것같네~ 베아트리시주는 플레이어들 공격하고 싶지 않아서 자기를 제압했는데 공격당했으니 기분이 안좋았을수도 있고, 루키우스주는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공격해도 괜찮은줄 알았을텐데 오해가 생겨서 기분이 안좋았을수도 있고~ 결국은 내가 이런 느낌을 의도해서 플레이어끼리 싸우는 상황의 보스전을 준비해둔게 잘못이라면 잘못인거니깐~ (둘 다 쓰다듬어줌)

11 코우주 (7JBrj9yWQ2)

2022-12-04 (내일 월요일) 20:42:49

대부분 생환시켜서 길드에 보고하는 쪽으로 결정 된 것 같아
베아는 저주에 대한 답을 얻으려하고

12 ◆9S6Ypu4rGE (daws.bexDk)

2022-12-04 (내일 월요일) 20:43:40

좋아, 그러면 진행 레스 써올게~

13 루키우스주 (y52pmFWjFQ)

2022-12-04 (내일 월요일) 20:43:49

루키우스 x 카시우스 o
카시우스가 기습 대비

14 카시우스주 (nmyNyCQznc)

2022-12-04 (내일 월요일) 20:45:44

캡틴을 향한 우스들의 교란

15 레온주 (C0xkoIzUzU)

2022-12-04 (내일 월요일) 20:46:55

>>10
사실 나도 그 사실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서 베아트리스주한테 미안해서 마리아한테 해주법부터 내놓으라고 했지..

미안해, 베아티리스주 타모르주..😢😢

16 베아트리시주 (gJ1rckjm5A)

2022-12-04 (내일 월요일) 20:48:33

아냐 아니야! 난 괜찮아!

17 레온주 (C0xkoIzUzU)

2022-12-04 (내일 월요일) 20:48:37

>>9
모자란 김레온이와 같이 동행해줘서 고맙다고..!

18 루키우스주 (y52pmFWjFQ)

2022-12-04 (내일 월요일) 20:50:00

>>17 레온도 잘해나갔으니까 전혀 모자라지 않았다고!

그럼 우선 여기 지장부터 찍어줄래?
다음에도 이런 이벤트가 있으면 신세좀 지려고

19 레온주 (C0xkoIzUzU)

2022-12-04 (내일 월요일) 20:50:46

>>18
지혜로운 루키우스와 함께라면 언제든 좋지! (지장 꾹

20 ◆9S6Ypu4rGE (daws.bexDk)

2022-12-04 (내일 월요일) 20:51:48

루키우스는 베아트리시에게 결정을 맡기고, 짧게 지친 몸을 회복하려 합니다..

이리나 또한 언제든 마리아를 죽일 준비를 마친 채로, 대기하고 있군요.

카시우스는 마리아에게 초급 회복 포션을 꺼내어 던지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시작합니다. 마리아는 그것을 눈치채고, 그 쪽으로 떨리는 손을 힘겹게 뻗지만.. 레온이 마리아에게 가까이 가, 목에 창을 겨눕니다. 마리아는 커헉, 피를 토하며 숨을 고르는군요.
레온이 창을 겨눈것 때문이 아닌, 카시우스가 던진 포션쪽으로 손을 뻗은 것 만으로도 숨이 가쁜것 같습니다.

" ...생포? "

" ...차라리, 죽여. 마리아가 생포되면.. "

" 어떤 일을, 당할지 알고.. 얘기하는거야? 이 역겨운, 위선자. "

그녀의 눈동자는 여전히 짙은 증오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그녀는 간신히 레온을 노려보고 있군요.

" 한을 풀어주고 싶다면, "

" 모든 인간을 죽였어야지. "

" 마을 사람들 중, 그 누구도.. "

" 살아서 돌아오지.... 커헉. 윽, 으... 않.. 는데.. "

그리고 베아트리시가 마리아의 등을 발꿈치로 지그시 누르자, 그녀는 다시금 고통스럽게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며 피를 뱉습니다.
비명을 지를 힘 조차 남아있지 않은 것 같군요.

" ... "

칼날이 마리아의 얼굴 옆에 찍히자, 그녀는 다시 가쁜 숨을 몰아쉽니다.

" ....살, 려주면. "

" 마리아를 놓아주면, 얘기할게. "

" 정보만 듣고 마리아를 죽이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잖아. "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코우가, 베아트리시가 밟고 있는 마리아의 뒷덜미를 움켜쥐고 일으키자, 그녀는 힘 없이
축 늘어진 채로, 입가에서 피를 흘립니다.. 저항할 힘 조차 남아있지 않은 것 같군요.


! 선택해봅시다.

눈치채지 못했지만, 벌써 제법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녀가 이곳의 시간 감각 마저 뒤틀어놓은것 같군요.
다음 날, 도착하는 선박으로 마리아를 데려가거나, 이 자리에서 죽일 수 있습니다. 혹은 이 자리에서 놓아줄수도 있겠죠.

마리아를 생포한다.

처형한다.

놓아준다.


이 세가지 행동중, 더 많은 선택을 받은 행동에 따라 엔딩이 결정됩니다.

21 ◆9S6Ypu4rGE (daws.bexDk)

2022-12-04 (내일 월요일) 20:52:27

좋아, 다음 진행은 9시 20분~ 그 전에 모두의 레스가 올라오면 진행한다! 잘 얘기해서 투표해보자구~ 이것으로 끝이니깐.

22 타모르주 (n1VQFG3Yf2)

2022-12-04 (내일 월요일) 20:53:55

어..타모르 잠깐 기절했으나 극적으로 깨어남도 가능할까 그럼?

23 카시우스주 (nmyNyCQznc)

2022-12-04 (내일 월요일) 20:54:02

카시우스 입장에서도 그렇고 카시우스즈 입장에서도 그렇고
그냥 놓아준다에 한표할게

24 레온주 (C0xkoIzUzU)

2022-12-04 (내일 월요일) 20:56:10

나도 놓아준다.

우리는 조사해오는 거지, 사살이 목표가 아니니깐.

25 타모르주 (n1VQFG3Yf2)

2022-12-04 (내일 월요일) 20:56:19

기절해서 투표권 없음이 아니라면 타모르 입장에서는 놓아주는 것은 오케이여도 생포해서 데리고 가려고 하면 차라리 죽이려고 시도할 것 같네

26 ◆9S6Ypu4rGE (daws.bexDk)

2022-12-04 (내일 월요일) 20:56:57

타모르도 일어나도 괜찮고~ 투표권은 모두에게 있으니깐, 잘 얘기도 해보고 생각도 해봐서 결정해보자구~

27 베아트리시주 (gJ1rckjm5A)

2022-12-04 (내일 월요일) 20:58:56

베아는 일단 생포하자는 쪽이야. 다만 길드가 마리아를 처형하지 못하게 가이아에 도착하자마자 중립구역으로 보내야 할 것 같아.

28 루키우스주 (y52pmFWjFQ)

2022-12-04 (내일 월요일) 21:00:21

일단 베아와 의견을 맞춰야하니 베아 레스가 올라오면 루키우스 레스도 올릴게

29 베아트리시주 (gJ1rckjm5A)

2022-12-04 (내일 월요일) 21:03:34

>>20

"내가 죽음에 맹세코, 아무 말도 안 하고 뻗대면 이 자리에서 죽인다. 차라리 죽이라는 영양가 없는 소리만 계속 하면 말대로 널 이단심문관에게 넘긴다. 고문당하다가 흥미가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알몸으로 가이아의 가도를 목줄에 매인 채 끌려다니다가, 광장에서 공개 처형당하겠지."

뜸을 들이고 다음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해주법을 말한다면. 널 별의 신 교단이 지키는 중립구역에 넣어주지. 거기선 아무도 널 죽이지 못할거다. 내 생애 처음으로 단서가 손에 들어왔는데, 한 번 듣고 풀어주고 싶지는 않거든. 자주 찾아갈테니 두고두고 대화를 하자고."

!베아는 생포. 투표해서 풀어주기로 결정나면 다른 캐들이 아니 그냥 풀어줘라;; 해서 여론에 밀려 어쩔 수 없이 풀어주는 상황으로 이어가자

30 카시우스 (nmyNyCQznc)

2022-12-04 (내일 월요일) 21:04:22

>>20
"이대로 데려가봤자 좋은꼴 못볼거고 죽이는 것도 엽 찝찝하고"

우리중에 사망자가 나오면 몰랐을까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전부 살아있다.

"전 이대로 풀어주고 싶네요."
!풀어준다

31 레온 (C0xkoIzUzU)

2022-12-04 (내일 월요일) 21:04:27

>>20

"하아..."

레온은 마리아에게 겨눈 창을 거두며 말한다.

"저는 방생에 한 표..우리의 목적은 생포나 사살이 아닌 조사니깐요."

어차피 이 섬에 대해 파악은 거의 다 됐다.
언제든지 가이아가 병력을 이끌고 투입하는 건 시간문제지.

!놓아준다에 한표

32 코우 (7JBrj9yWQ2)

2022-12-04 (내일 월요일) 21:05:04

>>20
마리아의 이야기를 들은 코우는 그 자리에서 눈을 깜빡이더니

"바라는 것도 많네."

지금까지 마주친 남녀노소를 전부 포함해서, 죽기 전에 이렇게 많이 말을 하는 사람은 또 처음이라고 여자는 생각했다
그건 당신이 전부 말을 들어보지도 않고 죽였기 때문이잖아요
그랬나? 아무튼간에

!놓아준다

"그럼, 뭘 말해줄 거야?"

33 루키우스 (y52pmFWjFQ)

2022-12-04 (내일 월요일) 21:05:48

>>20

" 보다시피 이쪽은 생명을 구해져서 말이야, 다크엘프 숙녀분에게 손을 들어줄수 밖에 없는 처지로군. 마음 같아선 죽이는게 옳다고 보네만 일단은 생포에 한표 들어주겠네 "

루키우스는 억지로 몸을 일으키며 단검을 뽑았다
이렇게 나와도 모험가는 강자룰이다.
누군가 칼부림이라도 일으키고 자신의 뜻을 주장한다면 막는것 외에는 할수있는게 없다.

! 생명의 은인 돕기 = 낭만

34 루키우스주 (y52pmFWjFQ)

2022-12-04 (내일 월요일) 21:06:13

풀어준다 3
생포한다 2
죽인다 -

35 코우주 (t6wwCdRREk)

2022-12-04 (내일 월요일) 21:08:13

찬란한 섬 자체는 언제든지 다시 올 수 있는 것 같은데 저주에 대한 얘기를 듣는게 목적이면 굳이 가이아에 풀어주려고 생포하는 선택지를 고를 필요는 없을 것 같아

36 타모르 (n1VQFG3Yf2)

2022-12-04 (내일 월요일) 21:12:18

으..잠깐 정신을..들리는 얘기로 보아하니.
죽인다는 입장은 없고 풀어줄지 생포해갈지를 논하는 것인가?

젠장. 이래서야 갑자기 나타나 죽일 수도 없고..

쓰러진 상태로 상황을 지켜보다.
생포한다로 결론이 나면, 이제 막 정신을 차린 것처럼 공격해 죽인다.
아니면..적절하게 흑마법으로 처리하면 자결로 보일 수도 있을지도.

지금으로는 그게 최선이다.

!죽이거나 풀어주자

37 ◆9S6Ypu4rGE (daws.bexDk)

2022-12-04 (내일 월요일) 21:15:39

좋아~ 레스도 다 올라온것 같으니, 엔딩 진행한다!

38 코우주 (7JBrj9yWQ2)

2022-12-04 (내일 월요일) 21:17:19

두근두근

39 루키우스주 (fka8R8wooA)

2022-12-04 (내일 월요일) 21:22:10

>>19 이걸로 종신계약..

40 미야비주 (tnEwnFcIpg)

2022-12-04 (내일 월요일) 21:25:36

잠깐 돌아왔는데 돌아와보니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Д゚)

41 모루주 (L4RHeETBuE)

2022-12-04 (내일 월요일) 21:28:05

미야비주 어서와

몬가... 몬가 일어나고 잇음.

42 ◆9S6Ypu4rGE (daws.bexDk)

2022-12-04 (내일 월요일) 21:33:00


" 그래서, 풀어줬다고? "

" 매직 아이템으로 교차검증을 3회 실시한 결과 , 풀어준것이 확실해보입니다. "

길드 마스터는 말 없이 담배를 입에 물었다. 한 개비, 두 개비, 세 개비...
두 갑을 내리 피웠을 때 즈음에야 사내는 입을 열었다.

" 거기에 섞여있던 이단은 한 명인것으로 아는데. "

" 불쌍해 보였겠죠. 그녀의 말은 전부 사실일테니. 마족이 사는 섬을 제국에서 내버려 둘 리가 없지 않습니까. "

" 그래야지. 마족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는데. 죽어간 사람들은 불쌍하지 않을까? 이 일이 위에 보고되면, 별의 신 교단을 제외한 모든 교단이 움직일거야. 황제 폐하의 기사단이 움직일수도 있어. ...하아, 빌어처먹을 이단새끼들. 가이아가 또 시끄러워지겠군. "

" 퇴각했다고 보고하시죠. 어디까지나 우리 길드의 의뢰는 조사. 상처를 입혔으나 미지수의 전력을 경계하고, 퇴각 후 증원을 요청했다. 이것으로 덮을 수 있지 않습니까. "

" ... "

" 제가 잘 마무리 해두겠습니다. "

" 그년은? 마리아라고 했던가? "

" 이미 저희 쪽 추격대가 쫓는 중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목을 가져 올 수 있습니다. "

" 뒤탈없이, 확실히 처리해. 애새끼들 똥 닦아주는건 이제 지긋지긋하다고. "

"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


...


모험가들은 마리아를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마리아는 황급히 HP 포션을 마시며 간신히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고...
그녀는 한 마디 만을 남긴채, 안개가 되어...

다시금 짙은 안개로 빽빽하게 들어차, 이제는 자신의 손 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어진 안개 속에 숨어 사라졌습니다.

그녀가 남긴 마지막 말은,

" 파냐. "

이 한마디였습니다.



마리아는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것으로 된걸까요? 모험가들이 죽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보고는 전해졌고.
마리아를 쫓는 추격대가 찬란한 섬에 발을 딛었습니다. 침략자들이라는 이름의 인간이, 그 섬에 발을 내딛고
모든 것을 불태웠던것처럼.

마리아는 다시 도망쳐야 합니다. 자신의 가족이, 마을 사람들이 전부 불타 죽을때, 도망쳐 혼자 살아남았던것처럼.
그녀의 증오는 계속해서 커져갈 테고, 다시금 힘을 키울 것입니다.

과연 그녀는 살아남기만 한 것으로 된 것일까요. 이렇게 폭력의 악순환은 끊어지지 않은 채로,




세계는 약동합니다.


END.



! 세계에 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스토리가 변화합니다.

! 이단 숭배자 타모르의 정체가 발각되었으며, 모든 모험가들이 요주의 인물로 선정되었습니다.

! 축하합니다. 16시간의 대장정 끝에, 여러분들은 찬란한 섬 에피소드를 훌륭하게 마무리하였습니다.

보상으로 모든 참여자들은 500 금화 와 함께 3 레벨업을,

구리 등급인 모험가는 강철 등급까지 모험가 추천서 1개의 사용, 혹은 1회 의뢰 완료 시 승급이 가능해집니다.
암석 등급인 모험가는 구리 등급으로 승격합니다.


! 이후 언제든지 진행에서 찬란한 섬에 방문이 가능해졌습니다.




















43 루키우스주 (y52pmFWjFQ)

2022-12-04 (내일 월요일) 21:34:55

수고했어 캡틴!
드디어 강철이 코앞이다!

그런데 엔딩은 씁쓸하구만

44 ◆9S6Ypu4rGE (daws.bexDk)

2022-12-04 (내일 월요일) 21:35:11

이것으로, 찬란한 섬 스토리 진행을 모두 마칠게~ 다음주 부터는 다시 메인 스토리를 진행할거야~
다들 16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그리고 오늘만 해도 1시부터 쭉 참여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엄청 재밌었어. 체력적으로는 지쳤지만, 이것저것 재밌는 일들이 많아서 정말 즐거웠네. 이게 다 레스주들 덕분이야... 진심으로 고마워!

45 타모르주 (n1VQFG3Yf2)

2022-12-04 (내일 월요일) 21:35:36

흑흑..아직 악행 수치는 1도 올리지 않았는데 정체부터 걸리다니

캡틴 장시간 진행 고생했어!

46 코우주 (t6wwCdRREk)

2022-12-04 (내일 월요일) 21:35:46

앗쓰아 3레벨업
노말 엔딩스럽네

47 카시우스주 (y04YxDyfzQ)

2022-12-04 (내일 월요일) 21:35:58

고생했어!

미궁 지도 보여주면서 길찾는거 너무 재밌었다.

48 이리나주 (MFhbeVSnnM)

2022-12-04 (내일 월요일) 21:36:07

이거, 시스템적으로는 죽여야 뒤탈없는 거였네요

49 코우주 (t6wwCdRREk)

2022-12-04 (내일 월요일) 21:36:55

레주 수고했어
진득한 진행 대만족이었다 재밌었어

50 루키우스주 (y52pmFWjFQ)

2022-12-04 (내일 월요일) 21:37:13

강철등급으로 올라가기까지 의뢰 하나...

우선 스페셜 코인 다썼으니 다시 일상을 구해봐야겠네

51 베아트리시주 (mjmpZ0usTU)

2022-12-04 (내일 월요일) 21:37:24

우와아..엄청 오래 했다 캡틴과 모두들 진짜로 수고했어!!!

52 카시우스주 (y04YxDyfzQ)

2022-12-04 (내일 월요일) 21:37:44

??? "너 마족 왜 살려줬냐?"

카시우스 "저 별의 교단인데용"

??? "아"

53 타모르주 (n1VQFG3Yf2)

2022-12-04 (내일 월요일) 21:38:21

만약 처음 쓴 것처럼 기습적으로 마리아를 죽였으면 악행 수치가 올라갔을까 나쁜 짓으로 봐주려나

54 코우주 (t6wwCdRREk)

2022-12-04 (내일 월요일) 21:38:29

루키우스 일상 찔러도 되려나

55 루키우스주 (y52pmFWjFQ)

2022-12-04 (내일 월요일) 21:39:49

>>54 어케이
원하는 상황있어?

56 베아트리시주 (mjmpZ0usTU)

2022-12-04 (내일 월요일) 21:39:54

마리아가 베아에게 주는 힌트가 파냐인가본데..

명예 대주교 파냐 ( 여성 엘프 )

먼 옛날, 하이엘프로 태어났지만 스스로 몸에 많은 문신을 새기고
자유를 찾기 위해 모든것을 버리고 떠난 인물.

그녀는 방탕아였고, 고기를 못먹는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피를 토하면서도 억지로 고기를 먹어대는, 고집불통의 인물이었다.
허나 세계에 전운이 감돌고, 자신이 몸 담은 모험가 파티가 전쟁으로 스러지자
그녀는 눈물을 삼키져 사라졌다.

강한 힘을 가진 그녀가 어떤 복수를 준비할지, 각국의 강자들은 긴장하며 대비했으나,
전쟁터에 모습을 드러낸 그녀는
하얀 사제복을 걸친 채였다.

그녀는 기적 스킬을 사용하며 수많은 목숨을 구했고,
현재까지도 고아원과 치료소 및 구호소를 설립하여 선행을 이어나가고있다.
특히 모험가의 복지에 가장 큰 골드를 투자하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그녀에게 교황이 직접 대주교 작위를 하사하였으나,
꽃이 피지 않은 화단에 이름을 붙여 무엇을 하겠냐며
그녀는 이것을 거절하고 제국의 수도 가이아에 위치한 본인의 저택에서 현재까지도 선행을 이어가고 있으나,
그와 동시에 수많은 기행을 저질러 제국의 모든 신민에겐 참 이상하지만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른 엘프와의 관계는 참으로 복잡미묘하여, 같은 엘프를 만난다면 우물쭈물 거리는 진귀한 그녀의 일면을 볼 수 있다.

소지 스킬 ( 일부 공개 ) :: 성스러운 대지 / 신의 은총

이 파냐인가?

57 ◆9S6Ypu4rGE (daws.bexDk)

2022-12-04 (내일 월요일) 21:40:57

>>43 이 찬란한 섬의 스토리는 많이 공을 들여서 준비해두었던 부분이니깐~ 좀 만화적인 연출도 해보고 싶었는데 역량이 부족했던게 좀 아쉽긴 해도, 즐거웠네~ 그래도 씁쓸한 맛을 남겼다면 성공적인것같다!

>>45 고마워~~~~ 정체가 걸려서 나도 아쉽기도 하네~
그래도 충분히 헤쳐나갈수 있을거야~~

>>47 다행이네, 미궁을 한 칸만 작게 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지, 그건 약간 아쉽다~

>>48 세계는 이 선택으로 크게 바뀌었으니깐~ 지금으로써는 그렇게 보일수 있지만, 과연 어떠려나~! 그래도 안좋은 점만 있는건 아닐거야~

>>49 나는,,,,, 하얗게 불태웠어,,,,,,,(쓰러짐)

58 레온주 (C0xkoIzUzU)

2022-12-04 (내일 월요일) 21:41:08

고생했어, 캡틴!!

59 ◆9S6Ypu4rGE (daws.bexDk)

2022-12-04 (내일 월요일) 21:42:00

>>56 그 파냐 맞아~~

60 코우주 (t6wwCdRREk)

2022-12-04 (내일 월요일) 21:42:29

>>55 돌아가는 배 위라든가
가이아에서 보는 것도 좋구

61 레온주 (C0xkoIzUzU)

2022-12-04 (내일 월요일) 21:42:33

캡틴! 레온은 다음 진행 때 고블린 의뢰완료 보고만 하면 강철로 승급하는 거야??😲😲

62 모루주 (L4RHeETBuE)

2022-12-04 (내일 월요일) 21:42:42

성장형 캐릭터인데 성장할수 있는 이벤에 다 못 온 건에 대하여...

63 미야비주 (tnEwnFcIpg)

2022-12-04 (내일 월요일) 21:42:56

캡틴 고생 많았어。・(つд`。)・。

그리고 다들 고생 많았어ヽ(*´∀`)ノ 그러고보니 미야비는 등록 안했던 거 같은데 일났네ヽ(*´∀`)ノ

64 카시우스주 (y04YxDyfzQ)

2022-12-04 (내일 월요일) 21:44:32

적어도 마족들한테 PC캐들은
'그래도 마족을 살려준 녀석들'이라는 이미지를 주지 않았을까.....

65 코우주 (t6wwCdRREk)

2022-12-04 (내일 월요일) 21:44:49

>>57 정말 수고 많았어 (토닥토닥)

66 루키우스 - 코우 (y52pmFWjFQ)

2022-12-04 (내일 월요일) 21:44:54

붕대로 덕지덕지
이젠 익숙한 느낌이다

루키우스는 배에서 멀미를 애써 달래고 혼자 있는 코우에게 다가갔다.

" 자네의 성격이라면 마리아를 그냥 베어버릴줄 알았는데, 왜 갑자기 검을 거둔거지? "

벨 사람 안벨 사람 구분한다라고 했었나?
그렇다고 치기엔 벨사람의 기준이 너무 약한자들에 치우처져 있지 않나?
안벨사람에 마리아가 해당되는 이유는 뭐였을까?

67 루키우스주 (y52pmFWjFQ)

2022-12-04 (내일 월요일) 21:45:19

캡틴
수녀님과 루키가 합류할 기가막힌 사유를 찾았어

68 베아트리시주 (mjmpZ0usTU)

2022-12-04 (내일 월요일) 21:45:49

>>64 맞아 마족한테 당해서 쓰러졌을 때 한번은 살려주겠지?

69 레온주 (C0xkoIzUzU)

2022-12-04 (내일 월요일) 21:46:08

김레온이는 기사단에서 의뢰 받기 글렀구만..😂😂

70 미야비주 (tnEwnFcIpg)

2022-12-04 (내일 월요일) 21:47:07

다들 그래도 좋은 일 한 거야.。゚+.ヽ| ゝ∀・*|ノ。+.゚

미야비는...... 보고할 고향이 없네!(•́∀•̀ฅ) 그 고향 없어졌어!ヽ(ω・ヽ)(ノ・ω)ノ ♪우에이~우에이~ヽ(ω・ヽ)(ノ・ω)ノ ♪

71 레온주 (C0xkoIzUzU)

2022-12-04 (내일 월요일) 21:47:56

일상 돌릴 참치 있으려나?! 한 번만 더 돌리면 디자이너의 옷이라..

72 베아트리시주 (mjmpZ0usTU)

2022-12-04 (내일 월요일) 21:48:31

미..안..나도 열심히 코인 모으고 싶은데 지금은 힘이 없따..

73 이리나주 (R1kts31Olo)

2022-12-04 (내일 월요일) 21:52:32

이리나가 지금까지 받은 스페셜 일상코인이
1. 일단 situplay>1596682104>613 에서 당첨되어서 하나
2. 이벤트 개막 이후에 일상
2-1. 이리나-코우 일상(situplay>1596682104>427-778)
2-2. 이리나-플람마 일상(situplay>1596682104>513-891)
2-3. 이리나-베아 일상(situplay>1596687085>352-400)

이러면 총 4개가 되나.

74 이리나주 (R1kts31Olo)

2022-12-04 (내일 월요일) 21:53:31

situplay>1596687085>598
혹시 코우주 계시면 이 이후로 답레 주신거 있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75 이리나주 (R1kts31Olo)

2022-12-04 (내일 월요일) 21:57:13

>>66
아 그리고 루키우스주
전 어장에서 루키우스주가 일상 구하는데 스루한건 정말 죄송합니다;;
처음에 구할 때 없는 줄 알고 그냥 했는데 그 위에 루키우스주가 구하고 있더라고요... 정산때문에 한번 알아볼때 뒤늦게 알게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76 코우 - 이리나 (7JBrj9yWQ2)

2022-12-04 (내일 월요일) 21:58:56

"응. 그거면 된 거야."

여자는 이리나의 머리칼을 쓸어주면서 말한다

"살아있으면 된 거야. 그 뒤는 어떻게든 되니까."

여자의 그 말은 너무나 당연한, 한 편으로는 사바세계의 근본을 짚는 이야기였다
살아가는 데에 딱히 엄청난 철학관을 가질 필요는 없다
철학관이라고 엄청난 것은 아니다
살아가며 얻은 경험, 그것자체가 삶의 요령이 되는 것이겠지

"그러니까 너무 무서워 하지 마, 리나."

그렇기에 피비린내 나는 여자는 소녀의 등을 토닥이며 그 귀에 소근거렸다고

77 코우주 (7JBrj9yWQ2)

2022-12-04 (내일 월요일) 21:59:25

>>74 마침 쓰고 있었어
늦어서 미안하네

78 루키우스주 (y52pmFWjFQ)

2022-12-04 (내일 월요일) 22:00:58

>>75 솔직히 기분나쁘지 않았다 라고 말하면 거짓말이지만
뒤늦게라도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79 코우 - 루키우스 (7JBrj9yWQ2)

2022-12-04 (내일 월요일) 22:02:23

"응?"

돌아가는 배의 위에서
수평선을 멍하니 보고 있던 고개를 돌리자 아는 얼굴이 나온다
허나 여자는 질문에 고개를 먼저 기울였다

"귀여우니까."

그야 당연한 것이 아니냐는 듯, 그런 식으로 일목요연하게 답한다

"그런 여자애는 베어도 악몽만 꾸는 걸."

80 이리나주 (R1kts31Olo)

2022-12-04 (내일 월요일) 22:02:42

>>78
네... 다음번엔 더 조심할게요

81 루키우스 - 코우 (y52pmFWjFQ)

2022-12-04 (내일 월요일) 22:06:22

" 멋대로 살아간다는건 참으로 편리하군, 귀여워서 베지 않았다라 . . "

루키우스는 처음 코우가 말했을 때, 베는자와 베지 않는자의 구분을 본인이 정한 정의관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코우는 그런것이 없었다. 그저 약하면 베이고, 원하니까 베이는것이다
안베이는것은.. 강하거나 하겠지.

" 그렇게 말하니 할 말이 전부 사라졌어. 이성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 였다네. 아무튼.. 이번 의뢰도 고생했군 "

적당한 덕담. 루키우스는 애써 올라오는 배멀미를 견디며 수평선 너머의 바다를 구경하고 있었다
바다는 아름답지만 찬란한 섬이라 불린 저것은 어딘가 모르게 음울해 보였다.

82 루키우스주 (y52pmFWjFQ)

2022-12-04 (내일 월요일) 22:07:07

>>80 그렇게 말해주니 고마워
이리나주도 지난간 일이니 이제 신경 안썼으면 좋겠어

83 이리나 - 코우 (R1kts31Olo)

2022-12-04 (내일 월요일) 22:11:46

"...살아있으면 됐다."

유쾌한 술꾼의 인격은 이 이야기가 너무 무겁다고 거부하고, 겁쟁이 인경은 무서움 끝에 자신을 드러내는 것조차 거부하고 숨어버렸다. 그리고 다른 인격들은 들어간 술이 너무 많아서, 아니면 너무 적어서 나오지 않고... 이리나의 본 모습, 이리나가 보통 드러내는 모습이 나왔다.

"...그렇죠. 살아있으면 된 거에요."

생각해보면 그랬다. 이리나는 지금보다도 더 심한 상황에 처한 적이 있었다. 곰이 영지를 습격한 문제로 아버지와 함께 곰 사냥에 끌려갔을 때, 이리나는 자면서 곰이 제 목을 물어뜯을까 걱정했고, 잠도 제대로 못 잤다. 하지만 결국 어떻게든 되었다. 아버지는 작은 흉터 하나를 얻었고, 이리나는 작은 흉터 하나 없이 어떻게든 살아남았다. 그런 거였다.

"...고마워요. 코우 씨."

이리나는 웃으면서 다시 한번 코우를 껴안았다.

84 코우 - 루키우스 (7JBrj9yWQ2)

2022-12-04 (내일 월요일) 22:14:43

"아하하. 그 말은 상처야. 거기서 벨 거라면 루키우스나 드워프를 베었겠지."

멋대로 살아간다는 말에, 여자는 그 표현이 우스운 모양인지 손사래치면서 그렇게 말했다
잇따른 말은 농담이라고 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혈향만큼은 진했다

"응. 루키우스도 수고했어."

코우는 다시 고개를 돌려서 멀어져가는 바다를 바라보았다
수평선의 저 너머에서 '찬란한 섬'은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모습을 감추고 있었다

"안아줄까?"

그것이 넘어갈때까지 바라보던 여자는 갑자기 루키우스에게 두 팔을 뻗으며 말하는 것이었다

85 루키우스 - 코우 (y52pmFWjFQ)

2022-12-04 (내일 월요일) 22:20:31

"나는 빈사상태였고, 드워프 선생은 이단이고 약해져 있었지. 벨수 있었어 자네는, 단지 뒷처리를 신경쓴거지 "

그 정도의 이성은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씁쓸한 맛이 감도는 입가에 상당히 달았던 모험가 길드의 와인 생각이 각별해졌다

" 사양하겠네, 자네와는 더 친해질수 없어. 무섭다거나 선호하지 않는다의 차이가 아니라네, 더 친해지면 나는 분명 자네의 문제를 해결하려 들거고, 그건 불편한 짓이야 "

루키우스의 눈에 안개속에 사라져가는 찬란한 섬이 들어왔다.
마리아라는 소녀는 얼마나 살수있을까, 회복되면 또 다시 찾아오는 이들을 인형으로 삼고 가지고 놀까?
지난번의 용도 그렇고 이번의 소녀도 그렇고, 생존에 대한 절규를 내지르는 그녀들을 생각하니 의뢰의 뒷맛이 썼다.

그렇다고 불쌍히 여기거나 죄책감을 가지진 않는다.
루키우스는 할일을 했다.

86 코우 - 이리나 (7JBrj9yWQ2)

2022-12-04 (내일 월요일) 22:29:11

소녀는 어느새인가 원래대로 돌아와 있었다
여자가 평소에 알던 이리나 말이다
때로는 주정부리고, 때로는 겁쟁이가 되고
때로는 이렇게 새침하리만치 진중해지기도 하고
하지만 코우는 그 어느쪽도 좋다고, 그렇게 느끼고 있었다

"데헤."

그래도 주정을 부리는 모습을 오래 보지 못한 건 아쉽다
자신을 껴안는 이리나를 보며 그저 실없이 웃었다
그런 여자가, 무언가 생각난듯이 시선을 마주치고는 생뚱스럽게 말하는 것이었다

"살아서 돌아가면 데이트 할래?"

87 코우 - 루키우스 (7JBrj9yWQ2)

2022-12-04 (내일 월요일) 22:38:55

"응. 맞아. 사람을 베는 건 다른 사람이 보지 않는게 제일 좋아."

뒷처리, 라고해도 모조리 다 베는 것 뿐이겠지만
결국은 하나를 베면 전부 다 죽여야 하는 셈이니 이걸 우악스럽다고 해야할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돌아가서가 문제이니 그럴 일은 없다
칼에게 먹일 피가 부족하지 않는 이상은

"피이. 그래애."

여자는 괜스레 불평하는 소리를 내면서 배의 난간에 엎드려 기대었다
그냥 안아준다고 물어본 것 뿐인데... 라면서 궁시렁대는 목소리가 숨김없이 루키우스에게도 들린다

88 루키우스 - 코우 (y52pmFWjFQ)

2022-12-04 (내일 월요일) 22:41:52

" 나는 돌아가면, 교단에 가서 고해성사를 할거라네, 마족을 생포도 아니고 풀어줬다고 말이야. 질책을 많이 듣겠지 "

섬은 이젠 안보이기 시작했다.
저 섬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들
수첩에 적어둘까 했지만 포기했다.

적어둘수 있는것은 그저 이런일이 있었다 뿐이니까
마족을 풀어줬다라는 이야기 따위 적을게 되지 못한다

" 참견은 안하겠지만, 사람을 베는것 말고도 목표를 세워두는게 좋을걸세 "

89 이리나 - 코우 (R1kts31Olo)

2022-12-04 (내일 월요일) 22:51:01

"..."

이리나는 데이트라는 이야기에, 물끄러미 코우를 쳐다본다. 부끄럼쟁이 인격이라면 얼굴이 빨개져서 난 모른다고 얼굴을 파묻었을 거고, 유쾌한 술꾼 인격이라면 아예 결혼까지 하자고 말했을지도 모르고, 겁쟁이 인격이라면 무섭다고 뒤로 물러났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이리나는, 술병으로 만든 가면 따위는 없었다. 이리나는 코우를 보고 엷게 웃으며 말했다.

"물론이죠."

살아 돌아가면 말이죠, 살아 돌아가면... 이리나는 그렇게 말하고, 천천히 뒤로 물러난다.

"그러니까... 꼭 살자고요."

그렇게 말하며, 이번에는 환하게 웃어보인다.

//막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90 코우 - 루키우스 (7JBrj9yWQ2)

2022-12-04 (내일 월요일) 22:59:29

루키우스의 말을 듣고도 코우는 의아한듯 고개를 기울였다

"마족 풀어주면 안 되는 거야?"

그보다 그 아이 마족이었던건가?
루키우스와 실시간으로 같은 일을 겪었으면서도 여자는 전혀 따라오지 못하고 있었다
여자의 기억 속에는 오로지 괴상한 슬라임, 귀여운 여자애, 그리고 그것들을 벤 것 밖에는 잔존하지 않고 있었다
마족에게 우호적인 제스처를 보인 자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인다는 것도, 물론 모르고 있었다

"이미 참견하고 있잖아?"

마치 그게 참견이 아니면 뭐냐고, 그렇게 묻는 듯이 말한다
참견을 하는 인간은 귀찮다
역시 베어둘 걸 그랬나, 하는 순간의 생각이 여자의 머릿속에 잠깐 머물렀다

"그리고 목표는 이미 있어."

91 루키우스 - 코우 (y52pmFWjFQ)

2022-12-04 (내일 월요일) 23:05:06

" 마족과는 전쟁중이니까. 좋게 보일리 없지. 시작부터 안좋은 이야기인데 그게 변형까지 된다면 머리좀 아플거고"

소문은 왜곡된다.
마족과 협력했다, 다른 녀석들도 이단이었다
여러가지 소문의 예시를 생각하니 루키우스는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렸다.
하긴 그것마저도 강해지면 그만이다, 누가 감히 뭐라 하겠는가

" 지금하는게 최소한이라네, 기본적으로 우리 모험가들...그러니까 외부에서 용살대라고 떠드는 이들에겐 좋게 대해주고 싶은게 내 마음이라네. . 이것마저도 변명이군, 미안하네. 난 자네에게 참견을 심하게 하고 있었어. "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상황에서 참견이라니 배가 불렀다
루키우스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고갤 저어댔다.

" 그래? 다행이군 . . 하나 더 물어보고 싶은데, 섬에 오기전에 마지막으로 벤 사람은 누군가? "

92 코우 - 이리나 (7JBrj9yWQ2)

2022-12-04 (내일 월요일) 23:19:04

"어? 정말?"

얘기를 꺼낸 것은 분명 여자의 쪽이었던것 같은데
담담하게 수락하자 코우는 되려 놀랐는지 동그래진 눈을 하고서는 손 끝으로 벌어진 입을 살짝 감추었다
오히려 그 소녀는 살갑게 웃고있었다
물론 겁쟁이도 주정뱅이도 아닌 이리나가

"응. 그래."

술이 깬 것은 반갑지만 그 각별함을 오래 보지 못해 아쉽다
자신의 품 안에서 떠나자 여자는 그 아쉬움을 달래듯 스스로의 팔을 엮어서 팔짱을 꼈다
긴 시간이었지만 머지 않아 섬에도 도착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배에서 내려 또 듣도보도 못한 것들과 한 바탕 구르겠지
그것이 모험가가 살아남는다는 것일테니

"살아서 보자."

여자는 그자리에 선채 살풋 웃으면서 그렇게 말해주었다

93 코우주 (7JBrj9yWQ2)

2022-12-04 (내일 월요일) 23:19:25

이리나주 일상 수고했어

94 이리나주 (MFhbeVSnnM)

2022-12-04 (내일 월요일) 23:23:56

코우주 수고하셨습니다!

95 코우 - 루키우스 (7JBrj9yWQ2)

2022-12-04 (내일 월요일) 23:30:28

"맞아, 전쟁. 그랬었지. 끄응."

여자는 골치아픈 듯 소리낸다
루키우스의 말에 코우는 가까스로 그 사실을 상기시켰다
상대방이 아니었다면 당분간 여자는 왜 자신이 아니꼬운 눈초리를 받고 있는지도 알고있지 못했겠지
역시 수도는 가급적 빨리 떠나야겠다
가이아를 뜰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고 여자는 내심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니까아. 난 그 용살대라는 이름 마음에 안 들어."

용살대
물론, 여자와 그 10명 남짓은 용을 죽였다
초보자의 던전이라고 할 수 있는 수도 인근 숲에 나타나, 괜히 고블린 슬라임에게 꾀임이나 하고 있던 그 빛무리가
용이라고 할 수 있다면 말이다
여자는 그것이 용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 전에, 죽였는지부터가 의문이다
마지막에는 베는 감각이 전혀 들지 않으니
그걸 공격한 결과는 괜히 꼬리표처럼 용살대라는 우스꽝스러운 이름만이 남아있었다
아무튼, 루키우스의 말에는 여자는 알면은 됐다면서 손을 젓는 걸로 물에 흘려보내었다

"몰라."

물음에는 그렇게 대답 할 뿐으로

"기억이 안 나. 너무 많으니까. 별로 기억하고 싶지도 않구."

마지막에 벤 사람 같은걸 일일이 기억하는 변태도 아니었으니 그렇다는 식으로 말한다
그렇게 말하는 여자의 어조나 얼굴은, 별로 그렇게 유쾌해 보이는 편은 아니었다

96 루키우스 - 코우 (y52pmFWjFQ)

2022-12-04 (내일 월요일) 23:35:38

" 칭호같은건 불리는 사람을 생각해서 불러주는 경우가 없다네, 가령..그래 자네는 나의 별명에 가까운 성이..무엇인지 알고있나? "

루키우스는 검은색 장갑에 감쌓인 손가락을 하나 펼쳐보이며, 아이에게 퀴즈를 내듯 말을 걸었다.
물론 퀴즈도 퀴즈였지만, 자신의 내민 질문의 답변이 썩 좋게 돌아오지 않자 그는 다시 표정을 굳히며 고갤 저을수 밖에 없었다.

" 하긴, 하지만 베인 사람은 기억할걸세, 베인 사람이 죽었다면 베인 사람의 지인이 기억하겠지. 그러니까 사실 자네는 기억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어 "

루키우스는 업에 대해 알고있다.
잘못을 저지르면 댓가를 치룬다고 했다.
코우에게 주어진 업이 사라질까?
루키우스는 깊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 되도록이면 몸 성히 돌아가고 싶었는데, 나도 몰골이 말이 아닉, 레온군도 마찬가지로 엉망진창이니 큰일이야. 레온군이 몸성히 돌아오길 애타게 기다리는 엘프 아가씨가 있는데 내가 혼나겠어 "

97 레온주 (C0xkoIzUzU)

2022-12-04 (내일 월요일) 23:43:40

지.켜.보.고.있.다

98 루키우스주 (y52pmFWjFQ)

2022-12-04 (내일 월요일) 23:45:16

쳇 들켰군

99 코우 - 루키우스 (7JBrj9yWQ2)

2022-12-04 (내일 월요일) 23:56:47

"그거라면 알고 있어. '변태'. 맞지?"

애초에 그건 사람의 성에도 못 갖다붙히는 것이었지만
어쨌든 칭호로 붙이기에는 손색이 없다, 여자는 그렇게 생각하는듯하며 묻는다

"헤헤. 루키우스 같은 사람이나 기억하지 않으려나."

여관에서, 상대방은 누군가에게 맞았기 때문에 승급을 하려 했다고 말했다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아마 길드에서 그랬다고 들었다
그런 일들을 기억한다니 여자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다
죽지 않은 것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건 배부른 소리라고 하는 거야. 이건 보기만 해도 수상하고 힘든 의뢰인 걸."

이런 일에 몸 성히 돌아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
그정도는 여자라도 알 수 있었다
단지 돈을 많이 준다고 했으니 따라나온 것 뿐이지

100 루키우스 - 코우 (McFzsbXwMY)

2022-12-05 (모두 수고..) 00:02:38

" .음 아냐, 갑자기 별로 말해주기 싫어졌다네. "

루키우스는 그렇게 말하며 난간에 팔을 올린체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았다
자신이 죽인 이들은 자신의 짓이란걸 알고있을까? 몰랐으면 좋겠다
되도록이면 선한 이름으로 기억되는게 모험가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테니까

"수상하고 힘든 의뢰였지만 우린 거절할수 없었지. "

'사모님 저는 최선을 다했지만 아시다시피 레온군은 절대 물러나지 않는 기사도 외골수 낭만파 모험가이기에 상처를 입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유감스럽습니다'

레온의 그녀에게 해둘 변명을 미리 생각해둔 루키우스는 갑자기 손을 털며 배 안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물론 내가, 질문한것에 대한 죄값으로 얻어맞은것에 꿍해있는 그다지 넓은 그릇의 사람은 아니다만, 딱히 나 같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자네를 기억하고 있을거야. ..안좋은 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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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잘시간이라서 막레가능할까?

101 코우주 (VbBiiK0HfQ)

2022-12-05 (모두 수고..) 00:05:02

그럼 루키우스의 레스를 막레로 하는 걸로
수고했어

102 루키우스주 (2CDYCIxIVQ)

2022-12-05 (모두 수고..) 00:07:38

수고했어 코우주

103 코우주 (VbBiiK0HfQ)

2022-12-05 (모두 수고..) 00:41:30

레온주 지금 있으려나

104 레온주 (2vg1Dh.G5c)

2022-12-05 (모두 수고..) 00:49:19

자기 전에 들렀는데 딱 날 찾았네?!

105 코우주 (VbBiiK0HfQ)

2022-12-05 (모두 수고..) 00:56:55

아 잘거면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레온주 좋은 꿈

106 레온주 (2vg1Dh.G5c)

2022-12-05 (모두 수고..) 00:59:40

그래..알았어! 코우주도 굿나잇!

107 ◆9S6Ypu4rGE (.cQpVi2h6.)

2022-12-05 (모두 수고..) 08:01:32

어제 쓰러지듯 잠들다니.... 너무 아쉽군..

108 루키우스주 (McFzsbXwMY)

2022-12-05 (모두 수고..) 08:43:18

다들 좋은 아침

109 미야비주 (Q/qDoCCtlI)

2022-12-05 (모두 수고..) 11:49:06

갱신할게(o・ω・o)ノ!! 혹시 위키 직접 입력하는 걸까?(´・ω・`*)

110 루키우스주 (McFzsbXwMY)

2022-12-05 (모두 수고..) 12:14:15

예전엔 플람마주가 만들어줬었는데
이젠 딱히 직접 만들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말이야

잘만든 사람꺼 복사해서 붙여두기 해도 될거야
스텟 표시만 해도 예전에 위키를 잘 만지는 사람이 만들어둔걸 다들 복사해서 쓰고 있고
스킬 아이콘 같은건 다들 알아서 만들어 쓰는 편이니까

111 미야비주 (Q/qDoCCtlI)

2022-12-05 (모두 수고..) 12:25:42

루키우스주 어서와(o・ω・o)ノ!
그럼 나도 이따가 만들어야겠네(*´▽`)
지금은 한 숨 자고 와야겠어 너무졸려⊂⌒~⊃;-ω-)⊃

112 루키우스주 (McFzsbXwMY)

2022-12-05 (모두 수고..) 12:52:43

잘자 미야비주

113 코우주 (3ayljqD6gI)

2022-12-05 (모두 수고..) 16:09:18

갱신
미뤄뒀던 이벤트 위키 행적 정리를 끝냈다...
어제 미궁같은 경우는 할 때도 재밌었는데 다시 보니까 감회가 새롭네
상판에선 드문 경험이어서 좋았어
역시 모험의 서는 갓스레인가

114 루키우스주 (McFzsbXwMY)

2022-12-05 (모두 수고..) 16:31:20

동감이야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나서 좋았다

115 코우주 (VbBiiK0HfQ)

2022-12-05 (모두 수고..) 18:42:02

실시간으로 맵 밝혀가는 재미가 있었어 후후
대미궁이 이런 느낌으로 진행되려나
나중에 다른 형태의 맵으로 진행해도 재밌을 것 같다

116 모루주 (ZyHEouAPf2)

2022-12-05 (모두 수고..) 19:00:41

갱신!
보는... 재미가 있었어 흑흑...

117 루키우스주 (McFzsbXwMY)

2022-12-05 (모두 수고..) 19:04:27

어서와 모루주

118 코우주 (VbBiiK0HfQ)

2022-12-05 (모두 수고..) 19:04:56

모루주 어서와
참여하지 그랬어

119 모루주 (ZyHEouAPf2)

2022-12-05 (모두 수고..) 19:06:51

둘다 안영.
일요일 저녁에 왔더니 진행 막바지더라고. 일요일에 진행 언제 하는지도 미리 못 봤었고...

내 잘못이지!

120 루키우스주 (McFzsbXwMY)

2022-12-05 (모두 수고..) 19:08:49

아쉽네 . .

121 코우주 (3ayljqD6gI)

2022-12-05 (모두 수고..) 19:08:56

육성스레니까 계속 확인해두는게 좋아
기본적으로 화수목이 쉬는 날이니까

122 미야비주 (Q/qDoCCtlI)

2022-12-05 (모두 수고..) 19:14:02

엄청 꿀잠잤네!?Σ(O_O;)
갱신할게 안냥냥~(b゚д゚*)

123 루키우스주 (McFzsbXwMY)

2022-12-05 (모두 수고..) 19:17:29

미야비주 어서와!

월요일도 사실상 없는 경우가 많지
다만 월요일엔 캡틴이 오긴 하니까 정산요청 같은건 가능하더라고

124 모루주 (ZyHEouAPf2)

2022-12-05 (모두 수고..) 19:17:59

그렇겠지. 좀 더 신경 써야겠어....

125 코우주 (3ayljqD6gI)

2022-12-05 (모두 수고..) 19:18:05

미야비주 어서와
코우랑 일상 할 모험가 있으려나

126 모루주 (ZyHEouAPf2)

2022-12-05 (모두 수고..) 19:18:16

미야비주 하이

127 루키우스주 (McFzsbXwMY)

2022-12-05 (모두 수고..) 19:21:29

신경 쓴 만큼 성장할수 있으니까 신경을 써서 나쁠건 없지

128 타모르주 (q9LbBHq1dk)

2022-12-05 (모두 수고..) 19:52:44

다들 안녕 수련 마치고 갱신이야

129 루키우스주 (McFzsbXwMY)

2022-12-05 (모두 수고..) 19:54:32

타모르주 어서와

130 미야비주 (Q/qDoCCtlI)

2022-12-05 (모두 수고..) 19:58:42

타모르주 어서와。o+(・´ェ`・)ノ゛

>>125 나 일상 돌릴래!∩(`・ω・´)∩!!

131 미야비주 (Q/qDoCCtlI)

2022-12-05 (모두 수고..) 20:10:49

너무 늦게 발견한건가( ;∀;)

일단 위키를 작성하고 오겠어ヽ(o・ω・o)

132 코우주 (VbBiiK0HfQ)

2022-12-05 (모두 수고..) 20:13:26

>>130 좋아
그럼 어떤 상황으로 돌려볼까

133 미야비주 (Q/qDoCCtlI)

2022-12-05 (모두 수고..) 20:39:12

>>132 내가 늦게 봤네( ;∀;)
이벤트 끝난 상황으로 돌렸으면 좋겠어(((*´ε` *)(* ´З`*)))
선레만 부탁해도 될까?(o゚v゚)ノ

아직 위키 작성 중이라서 그래(;∀; )

134 레온주 (2vg1Dh.G5c)

2022-12-05 (모두 수고..) 20:51:44

야근갱신 모두 안녕

135 미야비주 (Q/qDoCCtlI)

2022-12-05 (모두 수고..) 20:55:01

안냥냥 레온주:*:°・☆ヾ(δ_δ。)♪

136 루키우스주 (McFzsbXwMY)

2022-12-05 (모두 수고..) 20:55:11

레온주 어서와

137 레온주 (2vg1Dh.G5c)

2022-12-05 (모두 수고..) 20:55:54

다들 안녕...!

138 코우 - 미야비 (VbBiiK0HfQ)

2022-12-05 (모두 수고..) 20:56:11

돌아가는 배 위에서
섬은 수평선 건너로 사라진지 오래고 어둠이 깔린 하늘엔 달만이 비추고 있을 때
여자는 바깥으로 나와있었다
여러번이나 갑판을 오고 간 여자였지만, 쌀쌀하다 한들 배 안 쪽보다는 덜 갑갑할 것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여행길이란, 가는 길보다 돌아오는 길이 훨씬 빠르게 느껴진다고 하던데 꼭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이 의뢰가 끝난 뒤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었으나, 어쩄든 당분간은 배를 타는 건 피하는게 좋겠다고
그런 생각을 하며 코우는 난간에 몸을 기대고 서있었다

139 코우주 (VbBiiK0HfQ)

2022-12-05 (모두 수고..) 20:56:38

어서와 레온주

140 레온주 (2vg1Dh.G5c)

2022-12-05 (모두 수고..) 20:57:37

안녕 코우주

141 미야비주 (Q/qDoCCtlI)

2022-12-05 (모두 수고..) 20:59:17

조금만 더 하면 모든 작성이 완료된다ε=ε=ε=((( ˚Д゚)ノノ

다들 어서와!!!! 안냥냥!☆⌒v⌒v⌒ヾ((`・∀・´)ノ

142 레온주 (2vg1Dh.G5c)

2022-12-05 (모두 수고..) 21:00:41

미야비주의 위키완성을 미리 축하..👍👍

143 코우주 (3ayljqD6gI)

2022-12-05 (모두 수고..) 21:04:03

위키 구경 가야겠네

144 미야비주 (Q/qDoCCtlI)

2022-12-05 (모두 수고..) 21:15:15

왜 유튜브에서는 재생이 되는데 위키에선 재생이 안 되는 거지?(ŎдŎ;)
테마곡 하나가 속을 썩이게 만드네。o゚(p´⌒`q)゚o。

145 코우주 (3ayljqD6gI)

2022-12-05 (모두 수고..) 21:18:09

유튜브나 저작권자측에서 막아놓은거 아닐까나

146 미야비주 (Q/qDoCCtlI)

2022-12-05 (모두 수고..) 21:20:59

흑흑。o゚(p´⌒`q)゚o。

결국 영상 하나 뺐다..(p´Д`;)(;´Д`q)

일단 위키도 정산 부분 빼고 다 했으니까 바로 답레 줄게 코우주─ヽ(*´v`*)ノ─!!

147 미야비 - 코우 (Q/qDoCCtlI)

2022-12-05 (모두 수고..) 21:34:31

일이 모두 끝났다. 미야비는 씁쓸한 기분을 지우지 못해, 갑판으로 나왔다. 퍽 생소한 갑판을 밟아가며, 바람이라도 쐘 심산이었다. 문득, 자신의 앞에 먼저 나온 손님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어라?"

어디서 본 것 같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던 미야비는 이윽고 생각난 듯 코우의 방향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아까, 섬에 같이 있던 사람이죠?"

그의 기억이 맞다면 그러했다. 만난 것은 어쩌면 거의 잠깐에 가까웠을지도 몰랐다. 실제로, 그가 코우의 얼굴을 마주한 것은 마리아를 만났을 때이지 않은가.

"안녕하세요? 저는 미야비라고 해요! 만나서 반가워요"

인사를 하며 생글생글 웃던 그가 코우의 옆 쪽으로 다가갔다.

148 타모르주 (q9LbBHq1dk)

2022-12-05 (모두 수고..) 21:51:47

다들 안녕 혹시 일상 돌릴 분?

149 미야비주 (Q/qDoCCtlI)

2022-12-05 (모두 수고..) 21:53:30

타모르주 어서와 안냥냥ヽ(∀`ヽ●)(ノ●´∀)ノ ♪
나는 지금 돌리는 중이라서 돌릴 수가 없어Σ(QДo´)

150 이리나주 (GfuL854OP6)

2022-12-05 (모두 수고..) 21:54:44

>>148
내일로 넘어가도 괜찮으시다면... 하실래요?

151 코우 - 미야비 (VbBiiK0HfQ)

2022-12-05 (모두 수고..) 21:55:49

그러다 문득 여자는 소리가 나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바로 옆이였고, 사람의 목소리였다

"응. 맞아."

따지자면 섬뿐 아니라 오는 마차, 그리고 배에서도 드문드문 마주쳤겠지만
제대로 마주한 것은 미궁안에서 싸웠던 때와 지금이 최초였을테다

"미야비?"

상대의 이름을 들은 여자는 고개를 기울였다
그리고 그 이름을 왜인지, 여러번 되풀이하다가 이렇게 말해버린다

"뭔가, 여자애같은 이름이네."

152 미야비주 (Q/qDoCCtlI)

2022-12-05 (모두 수고..) 21:59:44

이리나주 어서와 안냥냥(*・ω・)つ

153 타모르주 (q9LbBHq1dk)

2022-12-05 (모두 수고..) 22:07:29

좋지 좋지 이리나주!

다들 돌아가는 배로 일상하는게 핫한거 같은데 우리도 그럴까?

154 미야비 - 코우 (Q/qDoCCtlI)

2022-12-05 (모두 수고..) 22:13:50

"그건 맞아요"

미야비가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그건 사실이었다. 이름만 들으면, 여성인가 싶을 정도였으니.

"그래도 이름을 싫어하는 건 아니예요."

자신의 이름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런데 밖에 나온 이유가 있나요?"

있을까 없을까. 궁금한 듯 그의 눈썹이 위로 올라갔다 내려가는 걸 반복했다.

155 코우 - 미야비 (VbBiiK0HfQ)

2022-12-05 (모두 수고..) 22:20:57

"그렇구나아."

여자는 끄덕이며 시선을 다시 수평선쪽으로 돌렸다

"딱히, 없어. 심심해 죽을 것 같아서 나왔을 뿐이야."

여자에게는 거의 매일이 생과 사를 넘나드는 나날들이었을테니 일주일간 계속 되는 여행은 지루할 수 밖에 없을테지
물론 그런 이유도 있지만,

"나는 코우야. 그렇게 불러."

아무튼 여자는 자신의 팔을 칼자루 위에 얹으면서 자신을 어떻게 부르면 좋은지도 말해주었다

156 이리나주 (GfuL854OP6)

2022-12-05 (모두 수고..) 22:23:53

>>153
네. 선레 써올게요.
이리나가 타모르의 정체를 알고 경계하지만, 별의 교단의 가르침에 따라 일단 공격하지 않고 이야기를 잇는 상황 어떨까요?

157 타모르주 (q9LbBHq1dk)

2022-12-05 (모두 수고..) 22:26:32

좋아 타모르는 스스로 이단임을 인정하지 않겠지만 이리나가 믿어줄리 없겠지

158 미야비주 (Q/qDoCCtlI)

2022-12-05 (모두 수고..) 22:30:52

일어난지 얼마나 됐다고 또 졸리네。゚(゚ノ∀`*゚)゚。
내일 답레 줘도 될까 코우주?Σ(lliд゚ノ)ノ

159 코우주 (VbBiiK0HfQ)

2022-12-05 (모두 수고..) 22:31:34

그래
미야비주 좋은 꿈

160 이리나 - 타모르(갑판) (GfuL854OP6)

2022-12-05 (모두 수고..) 22:31:45

"..."

마치 그때처럼, 안개가 진하게 배인 날이었다. 이 세상을 화창하게 비춰야 할 태양은, 구름에 가려서 보이지 않았고, 덩달아 이리나의 미래도 보이지 않았다.

"...모험가 길드가 이걸 보면 뭐라고 할지."

이리나는 한숨을 쉬면서 화살을 다듬는다. 해야 할 일이니 하고 있었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우울했다.
/짧선레

161 타모르-이리나 (q9LbBHq1dk)

2022-12-05 (모두 수고..) 22:42:36

곤란하다.

기절한 척, 다른 이들의 도움으로 선실로 옮겨지고 치료도 받았으나 언제까지 의식이 없는 척을 할 순 없다.

그래서..일단 일어나긴 일어났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나친 관심을 피하고자 우선 사람이 없을 갑판으로 무작정 왔다만..왜 사람이 있지?

이대로 돌아가도 수상하겠지..인사라도 건네자

"허허 이곳에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구만. 바람이 꽤 차지 않나 ?"

162 이리나 - 타모르 (GfuL854OP6)

2022-12-05 (모두 수고..) 22:54:21

"......."

이리나는 고개를 슬쩍 돌려서, 타모르를 바라본다. 이리나는 화제를 어떻게든 돌리려는 타모르를 보고, 차갑게, 그녀의 표정처럼 차갑게 말한다.

"저는 별의 신을 믿고, 별의 신께서는 태양보다는 좀 더, 아니, 매우 '관대'하게 이단을 다루시죠. 솔직히 말하면..."

이번에 다듬는 화살은 특히 뾰족해졌다. 그리고 이리나는 화살을 손으로 잡고 타모르에게 겨눈 채, 고개를 젓는다.

"저는 그렇게 종교에 심취하는 편은 아니지만, 당신을 죽여야 할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은 이상은 당신을 공격하지 않을 거에요. 그건 약속하죠."

그렇게 말하고, 무심하게 대답한다.

"네. 하지만 버틸 만해요. 겨울에 죽기살기로 눈 속을 뒤져서 늑대를 사냥한 적도 있거든요."
//

163 타모르-이리나 (q9LbBHq1dk)

2022-12-05 (모두 수고..) 23:07:41

피. 역시 다들 당연하게도 이단으로 여기는구먼.

우습구나 내 꼴이.
뭐 이단이 맞긴 하지만 딱히 이단스러운 일은 한 것이 없는데 내 행적보다는 한 마디 말이 자신을 규정해 준 기분이다.

자신 역시 그들의 입장이라면 물론 그들과 같은 결론을 내리기야 하겠으니 원망은 없다. 이런 식으로 걸리다니 아쉽고 분할뿐.

"미안하네만. 대화를 따라가기 어렵군. 내가 의식을 잃은 전후로 기억이 없어서 말일세. 듣자 하니 내가 자네들을 곤란하게 한 것 같은데 면목이 없구먼."

아무도 믿지 않을 그러나 인정할 순 없기에 지껄이는 뻔한 변명.
애써 어깨를 으쓱하며 적선하듯 던져준 다른 화제를 받는다.

"그렇다니 다행이네. 그래도 냉기는 몸에 서서히 스며들어서 몸을 망치는 법이지. 화기랑 결이 다른 위험성이야."

마나를 운용해 손바닥 위로 불꽃을 피워낸다.

"..혹시 내가 의식을 잃었을 때 마법을 사용하던가?"

164 이리나 - 타모르 (GfuL854OP6)

2022-12-05 (모두 수고..) 23:15:57

곤란하게 만들었다... 맞나? 뭐, 맞다면 맞을 수 있었겠지만, 이리나에게는 그게 중요하지 않았다. 어차피 조종당한 건 두 명이었고, 그들은 나머지 사람들이 달라붙어서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곤란하기는 했지만, 그 때의 이리나는 그게 위험하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저... 타모르가 자신을 곤란하게 만들었을 뿐이다.

"...그렇죠. 그래도 괜찮아요. 이 일에서 제일 곤란해진 건... 제가 아니니까요."

이리나는 그렇게 말하고, 마법을 쓰는 것을 보자 불길한 눈빛으로 타모르의 눈을 쳐다본다.

"...네."
// 혹시 이 다음은 자고 나서 이어도 될까요?

165 타모르주 (q9LbBHq1dk)

2022-12-05 (모두 수고..) 23:16:46

>>164 그래도 물론 괜찮지 잘자 이리나주!

166 타모르-이리나 (q9LbBHq1dk)

2022-12-05 (모두 수고..) 23:33:31

마법을 사용한다라.

자신이 정말 의식을 잃었고 내 기억이 꿈이거나 조작된 것이 아니라면야 저것은 사실이 아니다. 의도적인 거짓말이라면, 글쎄 뭘 위한 거짓일까? 날 흔들 속셈으로?

어쩌면 그냥 정확히 기억을 못 하는 것일지도 모르지. 당시 상황은 여러모로 정신없었고 그 와중에 내가 마법을 사용했네 마네는 중요한 사항은 아니니깐.

어느 쪽이든 자신은 마법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주장할 순 없다. 어디까지나 의식이 없다는 설정이니.

"..정말인가? 이거 참..여러모로 씁쓸해지는군. 정말이지..의지를 제대로 빼앗긴 셈이네 그럼."
슬픔을 가득 담아 말한다.
이른바 악당의 사연 그런 것이지.

"나는 말일세. 전투에서 마법을 쓰지 않기로 했다네. 뭐..당장 죽을 위기 상황이면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으니 맹세급은 아니네만. 자네는 혹시 붉은 수염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천천히 말을 하며 머릿속으로는 생각을 정리한다.
이 배에 탄 인물들 중 특히 조심해야 할 인원을 뽑자면, 이 자도 포함이겠지. 최후의 투표에서 생포를 주장한 만큼. 그게 원칙에 대한 존중이든 길드에 대한 충성이든. 풀어주자고 주장한 이들보다야 위험한 존재다.

호감을 사지는 못 하더라도.
아마 품고 있을 적대감을 희석시켜야 한다.
//이리나가 최종 투표는 안 했지만 길드로 데려가자는 입장이었던 것 같아서 이렇게 했는데 혹시 풀어주자는 쪽이었을 것 같다면 저 부분만 없는 셈 쳐줘!

167 코우주 (VbBiiK0HfQ)

2022-12-05 (모두 수고..) 23:55:36

이리나주 좋은 꿈

168 베아트리시주 (lWkVJdt4Kk)

2022-12-06 (FIRE!) 00:47:01

모두 안녕! 월요일은 잘 버텼니 내일 화요일도 힘내자....

169 코우주 (.XLDNRhFho)

2022-12-06 (FIRE!) 01:07:27

베아주도 힘내구

170 카시우스주 (m.iUJe.dKU)

2022-12-06 (FIRE!) 08:51:29

171 타모르주 (BRSkxKRka6)

2022-12-06 (FIRE!) 09:49:49

화요일 아침 수련 후 갱신
굿모닝

172 이리나 - 타모르 (3JdVk9NIKA)

2022-12-06 (FIRE!) 10:10:35

"그냥..."

이리나는 타모르를 쏘아붙이려다가, 한숨을 쉬고 입을 다문다. 이리나는 마족을 개인적으로 매우 싫어했지만 어쩌랴, 이리나는 흐릿하고 약하지만, 누군가를 태우지는 않는 별빛의 가호 아래 있었으니.

"...술 드세요?"

이리나는 옆에 있는 술병을 들어 흔들고, 타모르에게 술을 던진다.

"일단 마시고 이야기하죠."

173 타모르-이리나 (BRSkxKRka6)

2022-12-06 (FIRE!) 10:35:05

술이라.
힘을 추구한 이후로 잘 즐기지 못하는 편이나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마실 수 있다.

술에 환장한 놈팽이로 보여야 평범한 드워프 같아 안심이 되려나?

"허허..술 조오옿지!"
이리나가 던져준 술병을 잡아 한 모금 마신다.

하 일단 마시라니 마시긴 하겠다만 어째 일이 잘 풀리는 느낌이 없다. 다음이 있을지 몰라도 길드 의뢰를 가급적 피하는 게 맞으려나. 젠장 또 생각이 많아지네 지금 일에 집중하자.

"그래. 보기보다 술을 즐기는 편인가 보구만. 흔들리는 바다 위에서 술을 마신 다라. 내가 뱃멀미가 없어서 다행이군."

174 레온주 (WmnS5t4HQE)

2022-12-06 (FIRE!) 11:09:39

갱신

일상 돌릴 모험가 있을까? 오늘은 일이 적어서 좀 프리..

175 루키우스주 (vKsaTLRrvY)

2022-12-06 (FIRE!) 11:11:27

>>174 나 !

176 이리나 - 타모르 (3JdVk9NIKA)

2022-12-06 (FIRE!) 11:13:13

"...술 마셨으니 마저 얘기하죠."

화제를 돌리려는 노력이 무색하게, 이리나는 타모르를 바라보고, 자신의 처지를 먼저 이야기한다. 술을 아무리 마셔도 이야기가 워낙에 무거워, 유쾌함도 무엇도 이리나의 인격을 차지하지 못했다.

"만약 우리가 그 괴물을 죽였다면 모르겠지만 우린 그러지 않았어요. 그리고 우리가 땅을 디디면 길드에서 우리가 왜 그랬는지 진지하게 물어보겠죠."

그 다음. 타모르. 이리나는 타모르에게 말한다.

"나는 별의 신을 믿으니, 교리에 따라 완전히 무력화된 상대에 대해 중립을 지켰다고 말하면 어느정도 참작되겠지만 당신은 아니에요."

이리나는 타모르를 보고 말한다. 눈빛이 날카로웠다.

"난 중립을 지키겠지만, 이게 타모르씨를 지키겠다는 건 아니에요. 타모르 씨가 악마의 권능을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공격하지는 않겠다는 것뿐이죠. 그간 악행을 저지른게 있다면, 현상금이 걸린다면..."

그렇게 말하고 술을 또 마신다.

177 레온주 (WmnS5t4HQE)

2022-12-06 (FIRE!) 11:20:29

>>175
좋아! 텀이 그런데 좀 느리긴 할거야..!

선레는 누가 쓸까?!

178 루키우스주 (vKsaTLRrvY)

2022-12-06 (FIRE!) 11:33:14

>>177 내가 써올게
원하는 상황있어?

179 레온주 (WmnS5t4HQE)

2022-12-06 (FIRE!) 11:42:07

>>178
귀환하고 쉬는 상황이러던가...! 귀환하는 배에 타고 있다던가..!

180 루키우스주 (vKsaTLRrvY)

2022-12-06 (FIRE!) 11:44:30

>>179 금방 다녀올게

181 루키우스 - 레온 (vKsaTLRrvY)

2022-12-06 (FIRE!) 11:53:32

찬란한 섬에서 멀어지는 배를 타던 루키우스는 올라오는 배멀미를 독한 와인으로 달래며 취기로 애써 고통과 피로를 억누르고 있었다.
자고로 사람이 취하면 헛소리가 많아지는 법
그런 루키우스의 헛소리에 희생될 타겟은 하필이면 근처에 지나가던 레온이었다.

"수고했네 레온군. 모험가도 낭만만 있는 일은 아니더군"

도망친 마리아를 생각하자 쓴웃음이 나왔다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을까, 얼마나 . .

" 그래도 지갑 사정이 좀 나아진것을 위안으로 삼아야겠어 "

182 타모르-이리나 (BRSkxKRka6)

2022-12-06 (FIRE!) 12:00:22

묵묵히 술을 마시며 이리나의 얘기를 듣는다.

악마의 권능을 믿는다라.
글쎄 그게 뭘까?
악마, 곧 마족은 실재한다. 그들의 힘도 실재한다.
자신은 그것을 알뿐이다.

신앙은 그 외부로부터 근거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냥 믿음으로 그 자체로 충분한 근거가 된다.
앎은 그렇지 않다. 앎은 그 외부에 근거가 있어야 형성된다.

힘에 대한 믿음은 자신에게 신앙이다. 허나 마족에 관해서라면, 그들의 힘에 대해서라면 그저 앎에 불과하다. 적어도 자신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그러하다.

하지만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특히 지금 같은 상황에서.
애석하게도 상대의 진지함을 정면으로 받아줄 수 없다. 상대가 진심이어도 이쪽은 진심을 내보일 수 없다. 그저 실없는 소리인 양 취급하며 애써 외면할 수밖에 없다.

"프흐. 그래도 자네의 말이 나에겐 경고가 아닌 염려로 들리는구만. 술기운 때문이려나?"
이미 텅 빈 술병을 애써 한 모금 더 들이켜는 시늉을 한다.

"하지만 그런 염려라면야 하지 않아도 좋네. 난 가이아에 입성한 이후로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네. 떳떳하지. 아니지.. 음 접수원을 좀 귀찮게 해서 혼나긴 했네만.. 설마 그 일 때문에 앙심을 품고 아예 치워버릴 작정이려나?"
유쾌하게 웃으며 자신의 문제를 한없이 가볍게. 가볍게 낮춘다.

자신은 이단이고.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른 사제라면 누구나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길드에서 사제를 대동해 온다면 뭐라 둘러대든 의미가 없다. 내가 그들에게 받은 것만으로 난 이단이니.

그렇다고 돌아가던 중에 바다로 뛰어내리거나 할 순 없지 않은가. 아니.. 진짜 그래야 하나?

183 레온 - 루키우스 (WmnS5t4HQE)

2022-12-06 (FIRE!) 12:15:49

멍청했다.

마리아를 생포했어야 됐다. 따지고 보면 마리아는 생포나 방생이나 어차피 길드에게 걸리면 죽을 운명. 차라리 생포를 하는 것이 더 현명했다.

후회가 된다. 하지만 계속 후회하다가는 후회의 늪에 빠져 다음 결정 때 방해가 되고, 화를 부르는 법이다. 현재의 상황을 부정하지 말고 받아들여서 다음의 결정 때 더 현명하게 대처해야 될 것이다.

"음..처음부터 예상하던 일이었죠. 루키우스씨, 너무 마시지는 마요."

술에 취한 듯한 루키우스를 보며 말했다.

"살아남았고 그나마 보상이 있는 것에 대해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긴 하죠."

적어도 지금 우리의 처지로는 그래야 된다.

184 루키우스 - 레온 (vKsaTLRrvY)

2022-12-06 (FIRE!) 12:37:28

" 이게 좀 마시지 않으면 통증이 몰려오거든, 그리고 멀미도. "

그가 컵에 담긴 와인을 다시 넘기며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던 중
너무 심각해 보이는 레온을 잠깐 보더니

" 그래도 다행이야 살아돌아갈수 있음에 감사해야지. 레온군 자네가 크게 다쳤으면 그 엘프 아가씨가 날 가만두지 않았을거라네. "

적당한 농담까지 던진 루키우스는 키득거리며 난간에 기대었다

" 한 성깔 할것 처럼 보여서, 파티를 맺으면서도 내심 잘못되면 어쩌나 했다니까? "

185 미야비주 (hdm4DXic4o)

2022-12-06 (FIRE!) 12:38:56

다들 안냥냥─ヽ(*´v`*)ノ─!!

집에 왔으니 답레도 써야겠어ヽ(∀`ヽ●)(ノ●´∀)ノ ♪

186 루키우스주 (vKsaTLRrvY)

2022-12-06 (FIRE!) 12:43:33

미야비주 안녕

187 레온 - 루키우스 (WmnS5t4HQE)

2022-12-06 (FIRE!) 12:48:56

"모험가들이 술을 많이 마시는 이유가 있었네요."

뭐 이렇게 큰 싸움 이후의 거한 음주는 봐줄만도 하지.
술의 중독에만 빠지지만 않는다면야.. 루키우스씨야 술독에 빠질 사람은 아니니 알아서 잘 조절하겠지.

"또 엘프 얘기가 왜 나와요.. 확실히 취하긴 하셨네, 루키우스씨."

담뱃불을 붙이며 말했다.

"더 거칠게 싸울 걸 그랬나요? 진짜로 그 엘프가 루키우스씨한테 뭐라고 할지 안 할지 볼 수 있을 텐데요."

그런데.. 벨라씨의 성격상 회복하고 오면 아무 일 없듯이 변하는 엘프로 보이던데..

----------
어서와 미야비주!

188 타모르주 (BRSkxKRka6)

2022-12-06 (FIRE!) 12:53:19

다들 안녕

189 루키우스 - 레온 (vKsaTLRrvY)

2022-12-06 (FIRE!) 13:04:55

" 당연히 하겠지, 사랑하는 낭군이 다쳐서 돌아왔는데 얌전히 있을 부인이 어디있겠나 이 사람아 "

이미 벨라를 레온의 그녀라고 확정하고 놀려먹는데 재미를 둔 루키우스가 낄낄거리며 말하지만 레온은 애써 진정하며 넘기자 고개만 저어댔다.

" 자네는 조금 더..그..여심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어. 설령 그 벨라양이 아니더라도 주기적으로 모험가 길드에서 '레온이 고백받았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거 보면, 어느정도 가 아니라 제법 많이 알아둬야해 "

물론 그렇다고 해서 루키우스가 여심에 대해 많이 아는것은 아니다
오히려 루키우스는 모르는 편이다.

190 레온 - 루키우스 (WmnS5t4HQE)

2022-12-06 (FIRE!) 13:15:17

"아니, 무슨 부인이에요. 그냥 모험 파트너지. 그나저나 코우씨한테는 뭐라고 얘기한 거에요?! 저보고 보자마자 뭐라고 했는지 알아요? 어? 엘프 좋아하는 남자애다. 이런단 말이에요!"

어이, 아니라고 잡아떼도 증거 있다.
'루카우스가 그랬어.'라는 코우의 증언이 있다.

여심 이야기가 나오자, 레온은 쓴웃음을 보였다.

"모른다기 보다는 제가 안 좋아하니깐 모르는 척, 눈치 없는 척 하는 거에요."

그나저나 '레온이 고백받았다'라는 헛소문은 도대체..이것도 루키우스씨가...?

191 미야비 - 코우 (hdm4DXic4o)

2022-12-06 (FIRE!) 13:27:43

"그런 거였나요?"

고우의 대답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납득한 건지도 모른다. 그 자신만 해도, 안에 있기에는 갑갑했지 않은가.

"코우씨군요!"

그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리곤 씩 웃었다.

"이름이 멋지네요. 부러워요"

자신의 이름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일종의 콤플렉스로 생각하고 있던 미야비가 담백하게 말했다.

"그럼, 코우씨는 이 이후에 뭐 하실 계획인가요? 저는 이제 막 모험가가 되어서 뭘 해야할 지 전혀 모르거든요. 모험가 등록도 해야하는구나..."

문득, 자신이 아직도 모험가 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가 말했다.

192 미야비주 (hdm4DXic4o)

2022-12-06 (FIRE!) 13:28:36

오늘도 일찍 집에 왔지만 사장님이 부탁을 하셨구만.... (≡ε≡;A)…
이런 거에 약하단 말이지(≡ε≡;A)…

일단 다녀올게(v゚ェ゚)v

193 루키우스 - 레온 (vKsaTLRrvY)

2022-12-06 (FIRE!) 13:33:13

" ...사실이지 않은가..? "

엘프좋아하는 남자애 = 레온
이 완벽한 공식에 빈틈은 보이지 않았다.

" 여심을 알면서도 모른척 하다니, 그것 참 자네는 은근히 기생오래비 같은 면모가 있군, 이러다까 난봉꾼이라고 오해 받을걸세 "

아 물론, 레온이 또 고백받았다 라는 이야기를 퍼트린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루키우스가 맞다

" 그래도 슬슬 고백 받은 횟수는 착실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 같던데.. "

194 레온 - 루키우스 (WmnS5t4HQE)

2022-12-06 (FIRE!) 13:47:30

"아니, 제가 언제 좋아한다고..아니다.."

너무나 뻔뻔해서 할 말이 안 나오는 레온.
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데 사람 셋이면 충분하다고?
아니? 지금 보니깐 하나로도 충분해..

"난봉꾼이라고 오해 받는게 아니고 루키우스씨가 퍼트릴 거잖아요..."

이 정도면 레온의 주적은 마족도 마수도 벨라도 아닌 루키우스일 정도.

"루키우스씨는 모험가보다는 소설가가 어울리겠네요. 이야기도 잘 지어내고.."

재능이야..재능..

195 루키우스 - 레온 (vKsaTLRrvY)

2022-12-06 (FIRE!) 13:59:37

" 그렇다면 여관에 같이 있자고 제안했다가 차인건 어떻게 된거란 말인가..나는 분명 봤다네! 엘프양에게 차인 자네의 추례한 뒷모습을 ! "

진실에 거짓 조금 섞으면 어떤 사람이든 바보로 만들 수 있다.
이것은 진실이다 .

아마 레온의 말대로 레온이 어느날 난봉꾼이라고 불리면 그것의 5할은 루키우스의 공로일것이다.

" 소설가도 좋지만 역시 모험가를 하고 싶었다네, 소설가야 뭐..모험가를 그만두고 해도 늦지 않고 말이야. "

196 레온 - 루키우스 (WmnS5t4HQE)

2022-12-06 (FIRE!) 14:07:09

"아니, 사실여부하고 상관없이 이 정도로 염탐한 거면 루키우스씨가 저를 좋아하는 거 아닌가요? 저 동성애자는 아닌데."

아니..어떻게 내 동선을 알고 다녔던 거야?
그나저나 또 말하지만 나는 각방을 쓰자고 했다고.
내 돈까지 내면서 말이야..

"진짜 또 이상한 소문 나면 루키우스씨부터 의심할 겁니다."

대중선동에도 뛰어나 보이니 정치인을 해도 되겠군.

"지금 제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 보니깐 딱 현직이시던데요?"

197 루키우스 - 레온 (vKsaTLRrvY)

2022-12-06 (FIRE!) 14:33:37

" 내가 자네를 좀 좋아하긴 하지, 하지만 그런 애정은 아니니 오해하지 말게 "

손을 내저으며 웃어대지만 레온의 경고 아닌 경고에 그의 웃음소리는 점점 더 커져갔다

" 애석하게도 내가 자네를 놀리는걸 참을수 없으니...일단 노력은 해보겠네 "

어디까지나 노력이지만

" 그런데 자네, 다음번에도 이런 의뢰를 맡는다면 또 나와 같이 움직일건가? 몇번 같이 파티를 해봐서 알게된건데.. 우린 제법 손발이 잘 맞는것 같다네 "

198 이리나 - 타모르 (3JdVk9NIKA)

2022-12-06 (FIRE!) 14:44:51

앙심을 품고 치워버리려나, 라는 말에 이리나는 타모르의 속을 눈치챈다. 그의 마음은 벌벌 떨고 있었다. 그저 바보인 척하며 흘려보내려는 것뿐. 이리나는 고개를 젓는다.

"접수원을 귀찮게 한 건 앙심을 품을 일은 아니에요. 다만 조금 과장하면... 당신의 이름에 현상금을 걸 좋은 사유가 되겠죠."

그리고 이리나는, 상대를 향해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어쨌든 숨길 필요 없어요. 그렇게 바보 행세를 해도, 당신이 뒤탈만 없다면 선량한 사람의 두개골을 술잔 삼아 아이의 신선한 피를 따르고, 늙은이의 눈알을 장식으로 달아 악마에게 바칠 준비가 된 사람이란 건 잘 아니까요."

199 레온 - 루키우스 (WmnS5t4HQE)

2022-12-06 (FIRE!) 14:51:50

"아마 루키우스씨는 모험가를 그만두고 소설을 써도 소설 속에서도 저를 놀릴 것같단 말이죠."

어디까지나 노력일 뿐이잖아..
뭐 그래도 나한테 적대적인 감정을 품는 것보다는 낫긴 나으려나.

"저도 생각보다 잘 맞아서 놀랐어요. 당연히 처음이니 안 맞겠거니 했는데.. 다음 번 의뢰가 서로의 이해타산이 맞다면 같이 할 수 있겠죠?"

아무래도 서로의 목표가 다르기에 의뢰의 선호도도 차이가 나기 마련이니깐 말이다. 당장 벨라만 해도 또 의뢰를 같이 수행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200 코우 - 미야비 (JubH/3BgqE)

2022-12-06 (FIRE!) 14:59:51

"그래?"

여자는 가볍게 반응했다
자신의 이름에 대해서 내려지는 평에, 의문인듯 혹은 잘 공감가지 않는 듯한 반응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이야기르 듣는 것이 결코 드문 일은 아니다

"미야비도 예뻐."

여자는 그렇게 말하고는 상대의 말에 생각했다
그러고보니 암석이 몇 명 정도 섞여있다고 했던가
하지만 여자 자신도 순전 운이 좋아서 암석에서 구리로 올라왔을 뿐이었다

"일단 온천에 가고싶어."

온천이 가이아에 있을지에 대해서는 제쳐두고, 목욕은 확실히 필요했다
옷에 묻은 얼룩에서 가볍게 상상되는, 꿀렁거리는 인간슬라임의 모습이 아직까지는 머릿 속에 생생했다

"그리고 맛있는 걸 먹어야지. 생각하는 건 그 뒤에 할래."

201 코우주 (JubH/3BgqE)

2022-12-06 (FIRE!) 15:00:39

갱신 다들 안녕

202 레온주 (WmnS5t4HQE)

2022-12-06 (FIRE!) 15:01:37

어서와 코우주!

203 루키우스 - 레온 (vKsaTLRrvY)

2022-12-06 (FIRE!) 15:02:35

" 내가 은퇴하고 소설을 쓰면 거기 꼭 자네를 등장시키겠네. 아 물론 벨라양도 "

루키우스는 고갤 끄덕이며 호언장담했다.

" 이미 우리가 용살대..라는 대단한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한 이상. 길드마스터는 어떻게든 우릴 다시 써먹을것 같으니 말이야. 그런 상황이 오면 되도록이면 서로 도와주도록 하자고 "

아마..또 다시 이런 기회가 올지도 모르니 믿을수 있는 사람과는 제대로 연을 맺어두는게 좋을것 같다
다음번에도 레온과 루키우스가 파티를 맺는다면 이번보다 훨씬 더 유연하게 움직일수 있을테니까.

" 어떤가? "

204 레온 - 루키우스 (WmnS5t4HQE)

2022-12-06 (FIRE!) 15:10:37

"어우, 제가 빨리 수명이 다 되어서 죽던가 해야겠네요. 그 소설이 제 귀에 들리지 않도록 말이죠."

그냥 은퇴하지 말고 평생 모험가나 해라..

"그렇게 다시 만나면 저야 좋죠- 이번 사태에서 어떻게 변할지가 관건이라..길드마스터가 우리를 완전히 벼르고 있을 것같단 말이죠? 아마 이거보다 더 위험한 의뢰를 할 수도 있겠네요. 밉상으로 찍혔으니..직접 죽이기에는 명분이 없으니깐요."

레온의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뭐, 저는 좋아요."

205 코우주 (JubH/3BgqE)

2022-12-06 (FIRE!) 15:13:26

레온주 안녕

206 루키우스주 (vKsaTLRrvY)

2022-12-06 (FIRE!) 15:19:07

코우주 안녕

207 코우주 (JubH/3BgqE)

2022-12-06 (FIRE!) 15:26:26

루키우스주도 안녕

208 루키우스 - 레온 (vKsaTLRrvY)

2022-12-06 (FIRE!) 15:27:53

" 나사빠진 길드마스터가 우릴 벼르고 있으니 말이야. 믿을수있는 동료가 있다면 좋지 "

루키우스는 레온의 승락에 입꼬리를 올리며 새 컵을 하나 꺼내더니 거기에 와인을 듬뿍 채워 레온에게 내밀어주었다

" 앞으로도 잘부탁하네 레온군, 모험도, 의뢰도..어.그리고 놀려먹는 것 까지 말일세 "

레온은 뛰어난 창수 이고 리더쉽이 있다.
물러서지 않는다는 자신만의 철학이 있다는 것은 언젠가 발목을 잡긴 하겠지만
그것은 자신이 해결하면 된다고 여긴 루키우스였다.

--
짠 수고했어..막레 가능할까?

209 레온주 (WmnS5t4HQE)

2022-12-06 (FIRE!) 15:29:36

그래그래! 저걸로 막레하자-! 수고했어, 루키우스주!

210 루키우스주 (vKsaTLRrvY)

2022-12-06 (FIRE!) 15:32:56

수고했어 레온주!!

211 타모르-이리나 (BRSkxKRka6)

2022-12-06 (FIRE!) 16:32:47

"허허..당황스럽구만. 자네가 뭘 어떻게 안다는겐가 나도 모르는 나를 나보다 더 잘 아는 셈이구만 그러면."
미련해 보일 수도 있다. 그 상황에서 마리아가 착각이나 오해 혹은 그저 장난으로 이단이 아닌 나를 구태여 지목해 이단이라고 말했다고 여기긴 어렵겠지.

"그래도..두개골을 술잔으로 삼는 것은 꽤나 고상한 취미같군. 굳이 그 좋은 술잔에 비린내 나는 피를 따를 이유는 없겠네만, 이번에 술을 대접 받았으니. 다음에 내가 두개골 술잔을 구하면 거기에 좋은 술을 따라서 대접하도록 하겠네. 뭐 원하면 내 눈알이라도 하나 장식으로 끼워서 말일세. 그러면 자네가 나의 악마가 되는 셈이겠구만."
애써 부정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 배에서 모두를 제거해 입막음할 생각이 아니라면, 막을 방법이 없다. 하지만 그건 불가능에 가깝겠지. 기해볼 부분이 있다면. 우리 일행이 결국 놓아주었다는 점이다. 별의 신 교단이야 어쩔지 몰라도. 다른 기관들 특히 제국 자체에서 용인하기 어려운 일이겠지.

모험가 길드의 의뢰 처리라는 것이 선발대를 몰살시킨 마족을 잡았으나 우리 의뢰는 그저 조사일 뿐이니 놓아줬다?
새로운 섬이 발견되었다는 의뢰니 최소 국가급 의뢰다. 제국에서 직접 넣은 의뢰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 만큼 애초 우리가 성공하길 바라고 투입한 게 아니겠지.
하지만 뭐가 되었건 우린 길드마스터 명의로 의뢰받아 의뢰를 완료했다.

제국에서 모험가 길드를 밀어주고 가이아가 초보 모험가들의 천국이 된 것은 모두 숙련된 모험가를 육성해 마족과 치러지는 전쟁에 활용하기 위함.
그런 모험가 길드에서 극히 위험한 마족을 그냥 놓아준다면 제국 입장에서는 공들여 키운 사냥개가 값진 사냥감을 놓아주는 셈.
분명 은폐가 이루어질 것이다. 아니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로는 그게 유일한 희망이다.

당장은 사건을 은폐하고...마리아를 확실히 제거해 일을 마무리한 후. 자신은 그 후에 노려질 것이다. 비공식적으로 깔끔하게.
다만 시작은 자신일지 몰라도..

"하지만..그렇게 대접할 일은 영영 오지 않을지 모르니. 다른 방식으로 술값을 치러주겠네. 내가 모두에게 시간을 벌어줄 수 있겠지. 우선은 나부터지 않겠나? 하지만 결코 내가 마지막은 아닐걸세. 별의 신 교단이든 태양의 신 교단이든 달의 신 교단이든. 사실 이번 문제에서 종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진 셈일지도 모르네. 내가 그런 놈이라 그렇게 보이는지야 몰라도. 허허..염려해줘서 고마우나, 어렵사리 벌어주는 시간이니 어찌 활용할지 걱정해도 좋을걸세."
쭉 이리나와 눈을 마주치지 않고 바다를 보거나 술병을 바라보며 말했으나. 이리나와 눈을 마주하고 내뱉는 말이다. 투구가 만드는 그늘에 가려져 있어도 눈을 마주하고 있음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덕분에 여러모로 고마웠네. 방에서 나오니 생각이 좀 정리가 되는구먼 허허."
이 말을 끝으로 빈 술병을 들고 자신의 방으로 향한다. 할 수 있는 것이 많지는 않지만. 바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나는 이게 막레야

212 이리나 - 타모르 (3JdVk9NIKA)

2022-12-06 (FIRE!) 17:33:59

막레로 받겠습니다. 타모르주 수고하셨어요!

213 타모르주 (BRSkxKRka6)

2022-12-06 (FIRE!) 17:37:21

이리나주도 일상 돌리느라 고생했어!

214 미야비주 (hdm4DXic4o)

2022-12-06 (FIRE!) 18:11:14

또 엄청 자버렸네!Σ(O_O;)
다들 안냥냥 갱신할게♪♪o(・x・o∪ ∪o・x・)o♪

215 미야비주 (hdm4DXic4o)

2022-12-06 (FIRE!) 18:11:46

두 사람 다 일상 고생했어(~∀~o)♪

216 코우주 (.XLDNRhFho)

2022-12-06 (FIRE!) 18:50:28

미야비주 어서와
위에 답레 써뒀어

217 미야비 - 코우 (hdm4DXic4o)

2022-12-06 (FIRE!) 18:52:32

"고마워요!"

미야비가 순수하게 기뻐하며 대답했다. 콤플렉스여도 이름이 예쁘다는데, 싫다 할 사람이 어디있을까.
설령그말이닿지않더라도말이다
"온천 좋죠! 가이아에 온천이 있으면 좋겠네요. 나도 내친 김에 온천에 가볼까나......."

내친 김에 자신도 좀 씻으면 낫지 않을까 싶었던 것이다. 나름 계획ㅡ계획이라고 절대로 볼 수 없지만ㅡ을 짠 미야비는 고개를 끄덕였다.

"맛있는 거라 하니까, 제가 묵는 여관 음식 맛있어요. 한 번 먹으러 오세요! 알려드릴게요"

자신도 누군가에게 추천 받아 들어간 여관이면서 씩 웃기도 했다.

"그런데 코우씨, 아까 검을 잘 쓰시던데 원래 검을 잡던 사람이예요?"

?

218 미야비주 (hdm4DXic4o)

2022-12-06 (FIRE!) 18:53:28

코우주 안냥냥(人*´∀`)
그래서 나도 답레를 가져왔지━━━v(*´>ω<`*)v━━━!!

219 코우 - 미야비 (JubH/3BgqE)

2022-12-06 (FIRE!) 19:03:30

미야비의 물음에 여자는 잠시 고민하다가

"모르겠어."

라는 어이없는 대답을 내놓았다
본인이 모르면 대체 누가 알겠는가
미궁에 갇혀있던 때에, 보란듯이 칼을 그렇게나 휘두르고 있었는데도 그런 답이 나오는 걸까
그러나 코우는, 다소 멍한 눈을 하고 있기는 했지만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여자는 칼자루 위에 팔을 얹으면서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아마 아닌 것 같아. 처음엔 서툴러서, 나까지 베거나 그랬으니까."

220 미야비 - 코우 (hdm4DXic4o)

2022-12-06 (FIRE!) 19:33:47

"?"

코우의 답변에 미야비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이해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컸다. 실제로 그의 미간은 살짝 좁혀져 있었으므로.

"에이, 저는 제대로 맞추지도 못했는 걸요. 마지막 쯤에서야, 기도를 올리고 맞출 수 있었어요...."

다시 생각해봐도 악질이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엾었다고 그는 생각했다.

"정말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거든요. 아직은 죽을 수 없으니까...."

아직은. 그래, 아직은 이었다. 미야비는 고개를 작게 주억거리곤 씩 웃었다.

"아무튼, 다음에도 잘 부탁해요. 또 만날지도 모르잖아요?"

221 모루주 (MseX4evJwI)

2022-12-06 (FIRE!) 19:35:47

갱신!
왠지 모르게 미야비랑 코우는 같은 동향의 사람일거 같아?

이름이 일본풍이라서

222 미야비주 (hdm4DXic4o)

2022-12-06 (FIRE!) 19:41:46

모루주 어서와 안냥냥ヽ(*´∀`)ノ

내 생각엔 아마 아닐 거 같아.。゚+.ヽ| ゝ∀・*|ノ。+.゚

미야비는 수인들만 사는 완전 시골에서 왔거든!ヽ(ω・ヽ)(ノ・ω)ノ ♪ 우에이! 우에이ヽ(ω・ヽ)(ノ・ω)ノ ♪

223 미야비주 (hdm4DXic4o)

2022-12-06 (FIRE!) 19:50:51

샤워하고 올게。o゚(p´⌒`q)゚o。

224 코우 - 미야비 (.XLDNRhFho)

2022-12-06 (FIRE!) 19:51:39

"나도 스친게 전부였어. 아까워. 확실하게 죽일 생각이었는데."

마리아를 풀어준 것과는 별개로, 그때를 상기하며 여자는 아쉬운듯이 칼자루의 끄트머리를 손끝으로 매만졌다
하지만 그건 미야비의 탓도 코우의 탓도 아니었다
그런 마법을 사용하는 상대로는 누구든지 결정적인 피해를 주기는 어려웠을테니

"그래, 잘 부탁해."

그리고 아마 둘은, 그리고 비롯한 이 배의 사람들은 또 마주칠 것이다
길드의 '용살대'라는 이름 아래에 필연적으로 말이다
여자도 알게모르게 그것을 느끼면서 눈 앞의 늑대 수인 소년에게 인사하고는 발걸음을 돌렸다
슬슬 몸이 차가워지기 시작했다

"그럼 난 들어가볼게."

225 코우주 (.XLDNRhFho)

2022-12-06 (FIRE!) 19:52:29

모루주 어서와
나도 아예 다른 쪽이라고 생각하고 돌리는 중이었어

226 루키우스주 (vKsaTLRrvY)

2022-12-06 (FIRE!) 20:51:11

갱신

227 모루주 (MseX4evJwI)

2022-12-06 (FIRE!) 20:56:13

둘다 완전히 다른쪽인가! 그렇구만 그렇구만.

루키우스주 어서와

228 루키우스주 (vKsaTLRrvY)

2022-12-06 (FIRE!) 20:57:14

모루주 안녕!

229 모루주 (MseX4evJwI)

2022-12-06 (FIRE!) 20:57:20

그리고 일상 구한당

230 미야비주 (hdm4DXic4o)

2022-12-06 (FIRE!) 21:17:21

돌아왔다_,_,_ミミミ゚+.(っ´∀`)っ゚+.゚_,_,_
코우주 레스를 막레로 받아도 괜찮을 듯 싶네!"8-(o・ω・)o

231 모루주 (U0QHfW.u8c)

2022-12-06 (FIRE!) 21:18:28

미리 일상 수고.

미야비주는 이모티콘이 굉장하네!

232 미야비주 (hdm4DXic4o)

2022-12-06 (FIRE!) 21:19:31

나름의 캐릭터성이라고 할까Σd=(・ω-`○)♪!

일단 막레는 따로 써올게─ヽ(*´v`*)ノ─!!

233 모루주 (U0QHfW.u8c)

2022-12-06 (FIRE!) 21:22:02

레스가 굉장히 활기차보인다! 놀라운 기술이야.

234 루키우스주 (vKsaTLRrvY)

2022-12-06 (FIRE!) 21:22:14

모루주 일상 돌릴래?

235 미야비주 (hdm4DXic4o)

2022-12-06 (FIRE!) 21:23:23

모루와도 만나고 싶지만 지금 막레 쓰고 나면 또 까무룩 잠들 것 같아서 다음을 노려볼게。゚(*´□`)゚。
요즘들어서 무슨 겨울잠 자는 동물마냥 잠이 엄청 늘어났어。゚(*´□`)゚。

236 모루주 (U0QHfW.u8c)

2022-12-06 (FIRE!) 21:23:40

시모룩

237 미야비주 (hdm4DXic4o)

2022-12-06 (FIRE!) 21:27:01

>>234 와 >>229를 이어주겠어!(*ノωノ)…(*ノω゚)ノ

238 모루주 (U0QHfW.u8c)

2022-12-06 (FIRE!) 21:30:58

>>234
마지막이 루키우스주라! 담에 하자!

239 코우주 (.XLDNRhFho)

2022-12-06 (FIRE!) 21:33:05

미야비주 일상 미리 수고했어
모루주 코우랑 할래?

240 루키우스주 (vKsaTLRrvY)

2022-12-06 (FIRE!) 21:37:18

아쉽지만 어쩔수없지!

241 모루주 (MseX4evJwI)

2022-12-06 (FIRE!) 21:38:33

음 가능하면 일상 안 해본 누군가와 해보고 싶은걸?

242 이리나주 (9iTCZDq6rY)

2022-12-06 (FIRE!) 21:39:07

>>241
하실레여

243 모루주 (MseX4evJwI)

2022-12-06 (FIRE!) 21:41:34

오 일상 안해본!
좋지. 상황은 뭐가 좋을까?

244 코우주 (.XLDNRhFho)

2022-12-06 (FIRE!) 21:42:29

.oO(코무룩...)

245 미야비 - 코우 (hdm4DXic4o)

2022-12-06 (FIRE!) 21:46:12

"아, 네! 들어가세요~"

생글생글 웃은 미야비가 대답했다. 확실히 바람이 찼으니, 당연한 건지도 몰랐다.

"......"

주머니에서 나무 토막을 하나 꺼낸 그는 자리를 잡고 앉았다. 도착할 때까지 '드림'과 '워커'의 신상을 만들 생각이었다.

"...... 추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어가고 싶지 않았던 이유는 그도 잘 몰랐다. 그는 그랬다.

//막레다!ヽ(∀`ヽ●)(ノ●´∀)ノ ♪ 일상 고생했어 코우주(*・ω・)

246 이리나주 (9iTCZDq6rY)

2022-12-06 (FIRE!) 21:48:06

>>243
이리나와 도적을 사냥하는 건 어떨까요?
지금 강함 정도면 진짜 시체 뒤지는 약탈자 정도는 때려잡을 수 있을거 같은데

247 모루주 (MseX4evJwI)

2022-12-06 (FIRE!) 21:48:06

>>244
담에 일상 해보자고 담에!

그때 쓰다듬게 해준다면...

248 코우주 (.XLDNRhFho)

2022-12-06 (FIRE!) 21:48:26

수고했어 미야비주

249 모루주 (MseX4evJwI)

2022-12-06 (FIRE!) 22:02:53

>>246
이걸 못 보고 넘겼네. 좋아 그걸로 하자!

혹시 어렵지 않다면 선레 부탁해도 될까?

250 미야비주 (hdm4DXic4o)

2022-12-06 (FIRE!) 22:04:04

이리나주 어서와 안냥냥ヽ(∀`ヽ●)(ノ●´∀)ノ ♪

251 이리나주 (9iTCZDq6rY)

2022-12-06 (FIRE!) 22:09:36

>>249
ㅇㅋ

252 이리나 - 숲 (9iTCZDq6rY)

2022-12-06 (FIRE!) 22:21:48

"..."

최근 있었던 드래곤의 침공과 찬란한 섬에서의 사건으로 요즘 범죄가 부쩍 늘었다. 이리나는 활을 들고, 주변을 누빈다.

"...웃음소리."

어디선가 대박을 건졌다는 기쁜 웃음소리가 들려서, 이리나는 그 쪽을 본다.

비루한 옷을 입은 이들이 길바닥에 누워있는 시체를 뒤지며 낄낄대고 있었다. 안케는 활을 겨누고, 숲 속에서 그들에게 말했다.

"약탈은 그만하세요. 그건 범죄입니다."

그렇게 말하자, 약탈자들이 일어나서 이리나를 본다. 그리고는 푸하하 웃으며 가운데손가락을 내밀었다.

"흠..."
//
선레입니다.

253 모루 - 이리나 (MseX4evJwI)

2022-12-06 (FIRE!) 22:41:44

나는 당당하게 길가를 걸어 대치중인 그들에게로 다가가는 중이었다.
길가를 내가 피해갈 이유따윈 없으니까.

"죽일거야?"

숲속에 들리는 목소리 방향으로 말했다.
그러자 도적들의 몇몇이 내게도 시선을 돌린다.

화살이 겨눠지고도 웃으며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도적.
화살이 안 맞으리라 확신같은거라도 하는건가?

아니지. 그냥 뒤가 없는거다. 어차피 잃을 것도 없는 그저 천박하게 내던진 목숨과 같은 웃음.
그저 자신도 죽이는 대상의 목숨도 가치를 크게 잴 만큼의 이성이 제대로 안 선거다.

"딱히 말릴만한 근거나 사연은 없지만 죽여야 되겠어?"

254 이리나 - 모루 (9iTCZDq6rY)

2022-12-06 (FIRE!) 22:53:25

이리나는 옆을 본다. 용살대, 찬란한 섬에서 몇 번 봤던 얼굴이다. 이름은 알지 못했지만, 적어도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서, 그대로 시선을 약탈자들에게 돌린다. 그리고 죽여야 되냐는 말에, 이리나는 활시위를 당긴 손을 놓아서, 약탈자 한 명을 그대로 끝장내버렸다. 그것으로 "네"라는 대답을 대신한 이리나는 모루에게 말했다.

"도적, 약탈자들이 나타나서 가이아 주변 숲이 혼란하다는 의뢰. 죽은 목숨마다 30골드를 준다는군요."

이리나는 그렇게 말하고, 다시 화살을 시위에 먹였다. 약탈자들은 너무나도 빠르게 죽어버린 동료를 보고, 이리나를 번갈아 보더니 분노해서 달려들었다.

"죽어라-!!!"

하지만 이리나는 두려워하지 않았다.

255 모루 - 이리나 (MseX4evJwI)

2022-12-06 (FIRE!) 23:08:30

"돈. 딱히 돈이 목적인거 같지는 않았는데. 너는 경고를 했잖아."

정말 돈을 목적으로 다가간거였다면 보자마자 숲속에서 바로 공격으로 시작했을거야.
아니면 최소한의 자비를 받을 기회를 준 것 이였던걸까?

화살이 도적들을 꿰뚫기 시작한다.
정확하고 날카로웠다. 그러나 도적들은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너도 기회를 줬듯이 나도 기회를 주고 싶은데. 조금만 나한테도 시간 주라."

나는 달려가는 도적의 뒤에 접근해 두명의 뒷덜미를 잡고 바닥에 후려쳤다.
두 도적들은 큰 충격을 받고 바닥을 긴다.

"너희 도적들. 지금 무기들을 내리고 투항해. 마을로같이 가서 자수 한다고 하면 안 죽일게."

256 이리나 - 모루 (9iTCZDq6rY)

2022-12-06 (FIRE!) 23:12:47

"...투항을 거부한 도적에 한해서만 돈을 준대서요."

그렇게 말하고, 다시 이리나는 도적 한 명을 죽인다. 그리고 거기에, 모루가 개입해서 한 도적을 붙잡고 바닥에 후려쳤다. 마치 빨간 껌딱지처럼 땅과 붉은 코에 피의 다리가 이어지고, 도적은 그제야 말귀를 알아들었다.

"하... 항복! 항복!"

이리나는 그걸 보고, 혹시 일이 잘못될까봐 조준했던 활을 내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보니, 생포해서 데려오면 두배라고 하던가요."

257 모루 - 이리나 (MseX4evJwI)

2022-12-06 (FIRE!) 23:25:50

"어. 그래? 두배? 그럼 죽이지 않기로 마음 먹은 나의 승리네♣"

나. 부전승.

그나마 목숨이 좀 아까운 사람들이 항복을 했다.

"잘했어."
투항한 사람들에게 박수치며 축하해준다.
그래.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니까. 목숨 내던질 만큼의 이성이 나간건 아니었네!

"바닥에 매쳐진 둘. 일어설 수 있지? 못 걸을 만큼 세게는 안 내리쳤어."

아프긴 하겠지만.

"그런데 빨리 무기 멀리 던져 얘들아. 안 그러면 이번에는 진짜 목 부러지게 바닥에 던진다?"

258 이리나 - 모루 (9iTCZDq6rY)

2022-12-06 (FIRE!) 23:34:00

"제가 좋은 말로 하면 다들 안 듣더라고요. 그래서 부러워요."

이리나는 그렇게 말하고, 무장해제하는 도적들을 바라본다. 다들 이리나와 모루를 죽일 듯 쳐다보면서도, 어쨌든 무기를 멀리 던지면서 명령에는 따랐다. 하지만 한 명이 꾸물대더니 갑자기 도망가려고 해서, 이리나는 화살을 쐈다.

"끄악!"

"거기까지. 또 죽고 싶은 사람 있으면 도망치시면 돼요."

이리나는 그렇게 말하고 모루에게 묻는다.

"...그러고보니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하지만 지금은 물어보기 참 그런 때였나보다. 이리나는 그 순간, 갑자기 단검을 들더니 뒤로 팔을 뻗었다가 당기려ㅡ 하는 이를 본다. 이리나의 지각보다도 앞선 화살이 상대를 겨누지만 너무 늦었다. 상대는 타모르에게 칼을 던졌다.
//여기서 피하거나 튕겨내시거나 아예 잡아서 되던져서 죽이셔도도 될거 같습니다

259 모루 - 이리나 (MseX4evJwI)

2022-12-06 (FIRE!) 23:46:34

"아까 활 쏘는걸 보고도 도망칠 생각을 하네. 죄질이 보통 심한게 아니었나봐?"

아마 잡혀가면 아주 끔찍한 처벌을 받을거라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나? 난-"

반사적으로 방패를 찬 팔이 움직였다. 칼이네?
작은 방패가 칼의 경로로 움직이고 칼이 튕겨나갔다.

그리고 오른손에 어느샌가 쥐어진 메이스로 도적의 머리를 내리쳤다.

"어? 아이고. 하지 말라니까..."

안타깝게도 메이스가 완전히 머리를 부숴버렸다. 이건 죽겠네.
어쩔 수 없지. 난 최대한 봐주려 했어.

"난 모루야. 너는 이리나지?"

"활약상 얘기는 많이 들어서 난 너 알아. 나도 같이 섬까지는 갔었는데 기억하려나."

260 이리나 - 모루 (9iTCZDq6rY)

2022-12-06 (FIRE!) 23:54:15

그리고 이리나는, 상대의 머리가 터지는 것을 보면서 메이스의 무시무시함을 실감한다. 이리나의 화살은 갑옷 앞에서는 무력해지는 감이 있었지만... 저 메이스는 건물을 부수는 것처럼, 갑옷도 부숴서 상대를 죽일 것 같았다. 물론 동물을 최소한도의 고통과 타격으로 죽여야 가죽과 고기의 가치가 높아지는 사냥꾼은 메이스를 못 쓰겠지만.(메이스로 두들겨팬 탓에 내장이 다 터져서 배설물 냄새가 밴 가죽은 그 누구도 사지 않을 것이다.)

"...사지가 묶여서 찢겨죽기랑, 화살에 뒤통수 맞거나 메이스에 머리 터져서 편히 가기. 둘 중 하나를 고르라 한다면 저도 후자를 고르겠어요."

이리나는 머리가 터지는 것을 보면서, 그렇게 말하고 끄덕인다.

"제 이름. 제대로 아셨네요."

이리나는 그렇게 말하고 항복한 사람들을 슬쩍 보더니 말한다.

"서로 묶으라고 해서 일단 손을 묶는 게 어떨까요."

261 모루 - 이리나 (Q9J.7Euk3E)

2022-12-07 (水) 00:01:39

"에이. 그래도 운 좋으면 교도소로 가서 강제노동하며 살 수도 있잖아?"
너무 부정적이네. 이래도 저래도 힘들기야 하겠지만서도.

"묶는걸 원하면 그렇게 해! 난 이 녀석들을 믿으니까 딱히 그럴 생각은 없었긴 한데."

안 도망치겠지? 도망쳐도 몇걸음 못가 화살 맞거나 대항해도 무기 없으니 바로 제압 될테니까.

262 이리나 - 모루 (BRvYkVp6JY)

2022-12-07 (水) 00:29:26

"아까 전에 보셨잖아요. 숨길 수만 있다면 엉덩이에라도 송곳을 숨겼다가 찌를 이들이에요."

이리나는 어깨를 으쓱인다. 동물 사냥만으로는 먹고살기 힘들어 현상금 사냥도 한때 겸했던 아버지가 말씀하셨던 실화다. 그거에 찔린 친구가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다면서, 항복한 사람은 무조건 손발을 다 묶고, 어쩔 수 없이 풀어줘야 하면 한 쪽은 무조건 묶으라고 하셨다. 이리나는 그게 생각나서, 묶으라는 이야기로 알아듣고 그들에게 서로를 묶으라고 명령했다.

"...칫..."

"...제길..."

이런저런 말이 새어나왔지만 이리나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 묶자, 모루에게 말한다.

"그럼 모루 씨. 출발할까요?"
//
혹시 나머지는 내일 이어도 될까요?

263 모루 - 이리나 (Q9J.7Euk3E)

2022-12-07 (水) 00:31:33

"귀찮을거 같긴 하네. 그래, 연대책임이야."

하나가 믿음직하게 못 하니 이렇게 되는거잖아. 아니다. 처음 부터 철저히 했으면 아예 안 죽었으려나?
에이. 몰라. 송곳 찔리기는 싫으니까 일단 이렇게 가는거야.

"그래 가자. 돈 좀 받겠네."

//그래! 내일 이어서 하자!

264 코우주 (AewnF012LU)

2022-12-07 (水) 01:40:16

갱신해둘게

265 ◆9S6Ypu4rGE (FSPwEygnGs)

2022-12-07 (水) 03:30:00

나 : 팀장님 저희 집에 언제갈수 있나요
팀장 : 언젠가는 가겠죠
나 : 어제도 야근했잖아요 저 그냥 퇴사할래요
팀장 : 안돼요
나 : 이게 며칠째에요 저진짜 죽어버려요
팀장 : 사람은 그렇게 쉽게 안죽어요

(유서에 이사람 이름을 써둬야겠다)

266 코우주 (zB7NNQm0AM)

2022-12-07 (水) 04:38:00

너무해...
야근한다고 고생이 많아 레주

267 이리나 - 모루 (zpWdGfS226)

2022-12-07 (水) 11:35:37

"네. 다들, 가이아 방향으로 이동하세요."

서로를 묶은 도적들은, 행여 서로가 서로를 풀어주는 위험을 막기 위해 간격을 두고 걸어갔다. 이리나는 그들 옆에 멀찍이 서서, 누군가 이상한 짓을 하면 바로 쏴죽일 수 있도록 경계한다.

"그나저나 모루 씨는 둔기류를 잘 쓰시네요. 머리를 그렇게 빨리 부술 줄은 몰랐어요."

이리나는 그렇게 말하며 걷는 속도가 맘에 들지 않는 한 도적의 발치에 화살을 꽂는다.

"빨리 가세요. 제가 여러분 죽이면 돈 못 받는다뿐이지 제 신변에 위험은 없으니 그리 아시고요."

268 레온주 (qKGLok6JAM)

2022-12-07 (水) 11:38:06

휴일 보장받았ㄷㅏ..그것도 오늘로..

269 이름 없음 (BRvYkVp6JY)

2022-12-07 (水) 12:57:35

축하해요

270 타모르주 (GLe4fXWX7Q)

2022-12-07 (水) 14:29:34

수련 완료 갱신

레온주 휴일 축하해

271 미야비주 (Ia0NBhdnyc)

2022-12-07 (水) 15:00:07

갱신할게 모두들 안냥냥━+゚*。:゚+(人*´∀`)+゚:。*゚+.━━!!
레온주 휴일 축하해(b゚д゚*)

272 코우주 (zB7NNQm0AM)

2022-12-07 (水) 16:56:02

갱신 다들 안녕
휴일 좋겠다아

273 ◆9S6Ypu4rGE (BJreiLHUkw)

2022-12-07 (水) 17:23:25

휴일 부럽다....

274 타모르주 (vMuWlYL53M)

2022-12-07 (水) 18:20:58

캡틴 힘내..

그런 의미로 힘내서 일상 돌릴 사람?

275 루키우스주 (c/2dTxxRBM)

2022-12-07 (水) 18:22:47

갱신 오늘 몸 상태가 너무 안좋다

276 타모르주 (vMuWlYL53M)

2022-12-07 (水) 18:25:58

날도 많이 추워지고 그래서 그런지 아픈 사람이 많아지는거 같더라 루키우스주도 푹 쉬어

277 ◆9S6Ypu4rGE (BJreiLHUkw)

2022-12-07 (水) 18:54:53

아프다니까 걱정되는걸, 루키우스주도 타모르주도 다들 화이팅했으면 좋겠다. 꼭 병원가서 제때제때 약 먹구... 빨리 건강해졌으면 좋겠네.

그리고 이거 간단하게 홍보문 초안만 짜봤는데 어떤 느낌으로 꾸려가면 좋을지, 의견 있는 사람은 주면 고맙겠어~

https://www.evernote.com/shard/s714/sh/dbe739c6-d375-ef1d-62aa-4746444753e7/af7e9c17bfd7b3f7014a46b300f517b9

그리고 금요일은 일찍 와서 정산부터 마무리해놓아야겠다.

278 ◆9S6Ypu4rGE (BJreiLHUkw)

2022-12-07 (水) 19:28:49

아 그리고,,, 굿 보트 이벤트도 정산했어야하는데 이걸 까먹고 있었네....(슬픔)

279 타모르주 (vMuWlYL53M)

2022-12-07 (水) 19:34:26

>>277
개인적인 의견은 홍보문에 육성이 자유롭다는 부분을 어필해도 좋을 거 같아 원하는 방향으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것도 우리 어장의 큰 재미 같아서

280 코우주 (zB7NNQm0AM)

2022-12-07 (水) 20:00:23

나는 트위터 문화는 잘 몰라서 저정도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
굿보트 이벤트 안 그래도 말해주려고 했었는데 그러지 못했어 (레주 바빠보여서)

281 이리나주 (BRvYkVp6JY)

2022-12-07 (水) 20:20:14

일상하실분

282 코우주 (zB7NNQm0AM)

2022-12-07 (水) 20:40:21

>>281 찔러도 되려나

그리고 타모르주 아직 있으면 일상 할래?

283 이리나주 (BRvYkVp6JY)

2022-12-07 (水) 21:13:39

>>282
네 선레써올게요
그때 말했던 것처럼 데이트하는 느낌으로?

284 코우주 (zB7NNQm0AM)

2022-12-07 (水) 21:19:09

>>283 응 부탁해

285 이리나 - 코우 (BRvYkVp6JY)

2022-12-07 (水) 21:28:20

가이아의 겨울은 추웠기에, 이리나는 옷을 껴입었다. 마침 찬란한 섬과 드래곤 의뢰로 돈을 많이 벌어둔 게 도움이 되었다. 빨간 털장갑까지 낀 코우는 흰 입김을 하늘로 날리며 코우를 기다렸다.

"여기서 만나기로 한 거 같은데..."

엘자의 술집.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편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여기면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선ㄹ!

286 미야비주 (Ia0NBhdnyc)

2022-12-07 (水) 21:37:47

푸푸푸Y⌒゚+。:.゚((●゚丱゚o●))⌒Y!!!゚.:。+゚
미야비주 등장 다들 안냥냥(・(・∀(・∀・)∀・)・)

혹시 일상할 사람 있을까?ヾ(ゝω・`)

287 타모르주 (vMuWlYL53M)

2022-12-07 (水) 21:41:07

갱신
>>282 지금 오긴 했는데 코우는 지금 이리나랑 돌리고 있으니깐 >>286 미야비주가 괜찮다면 미야비랑 돌릴게

288 미야비주 (Ia0NBhdnyc)

2022-12-07 (水) 21:42:42

어서와 타모르주 안냥냥_,_,_ミミミ゚+.(っ´∀`)っ゚+.゚_,_,_
좋아좋아 돌리자━(*゚∀゚人゚∀゚*)━♪!

289 타모르주 (vMuWlYL53M)

2022-12-07 (水) 21:44:43

좋지좋지 타모르가 의뢰 찬란한 섬 의료를 보고한 이후로는 어떤 상황이 될지 아직 잘 몰라서 그 이전 시점으로 해도 될까?

290 미야비주 (Ia0NBhdnyc)

2022-12-07 (水) 21:49:26

OK야!♪♪o(・x・o∪ ∪o・x・)o♪

291 미야비주 (Ia0NBhdnyc)

2022-12-07 (水) 21:51:03

선레만 부탁할게Σ(O_O;)
잠깐 다녀올 곳이 있어(ノ)゚Д。(ヽ)

292 타모르주 (vMuWlYL53M)

2022-12-07 (水) 21:51:45

좋아 선레 가지고 올게

293 타모르-미야비 (vMuWlYL53M)

2022-12-07 (水) 22:05:03

찬란한 섬의 일을 마치고 모두가 보고를 위해 돌아가던 길.
무사히 항해를 마친 일행은 마차 지연으로 인해 접선장소에서 잠시 대기를 해야만 했다.

글쎄. 설마 전원 생환을 할 것이라곤 예상을 못 했기에 발생한 문제일까.
도망을 친다면 지금이 제일일지도 모르나, 그러지 않기로 한다.
섣불리 중심에서 멀어지면 정말 손 쓸 도리도 없이 사라지게 될지 모른다.
지금은 이 일행들과 붙어 지낼 필요가 있다.
..저들도 날 진심으로 일행으로 생각할진 몰라도.

그렇게 홀로 수평선을 바라보며 생각을 정리한 후 돌아선 눈에 들어온 것은
뭔가를 골똘히 하는 미야비의 모습이었다.

"자네...뭘 그렇게 열심히 하고 있나?"
다른 것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열심히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자신의 고민도 덩달아 부질없게 느껴진다.

294 코우 - 이리나 (AewnF012LU)

2022-12-07 (水) 22:09:44

"리나, 리나."

골목의 가장 큰 길로부터, 이리나의 애칭을 부르면서 그 여자는 다가왔다
그런데 옷차림이 평소랑은 많이 다르다
척보아도 품이 많이 들 것 같은 옷감을 쓴 것 같은, 화려한 문양이 입혀진 고풍스러운 옷이었다
특히나 소매가 길디 길어서 단순히 걷기만 해도 거의 땅에 끌릴듯 싶다
이것은 말하자면 기모노의 일종이지만, 아마 이곳의 대부분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제국의 기준으로는) 생소한 인상의 의복일 것이다
이런 고급스런 옷을 입고 있으면 뒷골목에선 노려지는 것이 흔한 법칙이지만, 어째서인지 주변의 사람들은 눈길을 주지 않다 못해 길을 피하고 있었다
...오비로 둘러싼 허리에 변함없이 자리잡고 있는 칼 때문일까 (단순히 그것뿐만은 아니겠지만)

"기다렸어?"

내내 기다리고 있던 상대의 앞에 서서 말하는 여자의 입에서도 약간 가쁜 숨에 섞여 허연 입김이 새어나왔다
과연 꽤나 준비하고 온 모양인지, 항상 까마귀의 깃처럼 산발을 하던 그 검은 머리도, 이번에는 가지런하게 빗어 한데모아 단정하게 비녀로 묶어 놓은 것이다
특유의 붉고 멍한 눈은 그대로였지만, 단지 머리를 손 댄 것만으로 여자의 인상은 꽤나 다르게 되었다
그런 여자는 눈 앞의 소녀에게 손을 내밀며 말하는 것이다

"가자. 서 있으면 추워."

295 미야비 - 타모르 (Ia0NBhdnyc)

2022-12-07 (水) 22:17:32

사각사각, 나무 조각을 칼로 깎던 미야비가 후, 하고 깊은 숨을 내쉬었습니다. 몰두하다가 숨을 쉬는 것 마저 잊고 있었답니다. 저도 모르게 미간에 힘을 주고 있었기 때문인지, 손 끝으로 미간을 문지르던 미야비는 다시 도구를 집어서 조금 더 세밀하게 작업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작업하고 있었을까,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그는 고개를 들었습니다.

“아, 타모르씨!”

여간 반갑지 않았던 터라, 미야비의 꼬리가 붕붕 제멋대로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아는 사람을 만나는 건 반가운 법이지요, 아무렴요. 그는 자신의 옆을 손바닥으로 통통, 가볍게 두드리며 앉으라는 시늉을 했습니다.

아니, 정정하겠습니다.

“이리 와서 앉아요!”

앉아달라고 대놓고 말하고 있었군요. 어머나. 그러다, 타모르의 물음에 뒤늦게 반응한 미야비는 어색하게 헤헤, 소리내어 웃었습니다.

“별 건 아니고 신상 작업 중이었어요.”

자신의 신앙을 위해서였죠. 아무리 봐도, 키메라나 만티코어 같은 형태였습니다. 온갖 짐승의 신체 부위가 붙은 것 같은 키메라나 다름 없다구요. 사자 머리에 토끼 귀는 무엇이며 등에 웬 새 날개를 달고 있고 팔 한쪽은 뱀인 걸까요.

“아직 미완성이지만요. 하나 더 깎아야 하고 얼굴도 완성해야 하거든요.”

크툴루 맙소사 라고 외치고 싶은 나무 조각을 손에 소중하게 쥐고 희미하게 미소 지은 미야비가 말했답니다.

//미야비의 서술 방식을 조금 바꾸고 나도 서술에 힘을 줘보았다(b゚д゚*)

296 이리나 - 코우 (BRvYkVp6JY)

2022-12-07 (水) 22:20:14

"...아."

이리나는 자신을 리나, 라고 부르는 익숙한 목소리에 옆을 바라본다. 그리고는, 눈 앞에 코우를 두고도, 마치 낫 놓고 기역자 못 읽는 바보마냥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리나의 머릿속에서, 코우는 머릿속에 나사가 조금 빠졌지만 착한 바보 언니 같은 느낌이었으니까. 눈 앞의 붉은 머리를 비녀로 정돈하고 이국의 기모노를 입은 여자는 지금 이리나의 머릿속에서 코우와는 전혀 맞지 않았다.

"...코우 씨가 은신술도 배우셨나... 코우 씨! 빨리 나오세요. 장난은 조금 있다 쳐도 되잖아요..."

라고 말하던 이리나는, 눈 앞에 있는 고급스러운 옷을 입은 사람을 본다. 분명 자기에게 길을 물어보려는 것인 줄 알고 충고하려다가, 몸이 굳는다.

"저기, 먼 나라에서 오셔서 여기가 얼마나 위험한지 감이 안 잡히시는 것 같지만... 여기는 외지인한테... 아."

이리나는 다시, 코우를 위에서 아래로 바라본다. 그리고는, 멍한 붉은 눈을 보고, 자기가 아는 사람의 이름을 말한다.

"...코우 씨?"

297 타모르-미야비 (vMuWlYL53M)

2022-12-07 (水) 22:32:37

가까이 와서 지켜보니 조각이었다.
그래..전에도 조각칼을 구하려고 했었지..
"허..그 조각칼은 저번에 그 잡화점에서 산 물건인가?"

그저 무엇에 열중하나 궁금했을 뿐이지만.
와서 앉으라는 지극히 친근한 요청해 당황한 나머지 따를 수 밖에 없었다.
얼떨결에 미야비의 요청에 따라 곁에 앉긴 했으나 곁에서 보자니 여러모로 기이..기괴한 생김새였다.
그러나 이단을 숭배하는 자신이 그런 소리를 하기에는 좀 부적절하겠지.

"으음..얼굴은 자네처럼 늑대가 되는 것인가? 자네 마을에서 모시는 신인가보구만."
늑대수인 마을에서 모시는데 많고 많은 동물의 부위를 가진 존재가 늑대 부위가 없다면 그건 그거대로..의미심장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꽤나 주기적으로 조각을 하는 것 같은데, 조각을 끝내면 어떻게 하는가?"
설마 다 보관을..? 아니면 모종의 의식을 하고 불태워버리나? 혹은 조각하는 행위에 의미가 있을 뿐이라 완성 후에는 신경쓰지 않으려나?
문득 떠오른 궁금증에 이것 저것 가능성을 따져본다.

298 코우 - 이리나 (AewnF012LU)

2022-12-07 (水) 22:40:13

"응? 후후. 왜 그래, 리나?"

그런 이리나를 놀리듯 허리를 살짝 구부정하게 굽히고는
손을 흔들며 "코우 언니예요~" 하고 살갑게 눈웃음지으며 말한다
그리고 조금 오버스럽지만, 보란듯이 벙찐 소녀의 앞에서 한 바퀴 돌아보인다
하늘거리는 옷자락과 그 소매가, 바람을 일면서 궤적을 따라 살랑이고
발에 신은 나막신인 게다는 바닥과 부딪혀 가닥거리며 소리냈다

"너무 귀여워져서 못 알아봤어?"

그걸 자기 입으로 말하는 건가?
하지만, 그건 더 없는 반증일테지
이런 말을 얼굴색하나 바꾸지 하나 않고 뻔뻔스레 말하는 걸 보면 이 여자는 이리나가 알고있는 코우가 맞는 것이다

"나, 손이 시려워."

여자는 재촉하듯 말하면서 다시 자신이 내민 손에 눈치를 주었다
장갑을 낀 소녀와는 달리 맨 손이었다

299 미야비 - 타모르 (Ia0NBhdnyc)

2022-12-07 (水) 22:48:54

“맞아요! 그 때 산 거예요. 눈썰미가 좋으시네요!”

미야비가 헤죽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역시 모든 모험가들은 눈썰미가 좋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는 일단, 당신이 앉자마자 자신의 칼을 옆으로 치웠습니다. 잘못하다가 다칠 위험이 있으니 당연하답니다. 위험한 건 치워버립시다.

“얼굴은, 눈을 뜬 호랑이예요. 이건 ‘워커’님을 형상화 한 거니까요. 아, ‘워커’님은 제 고향의 신 중 하나세요. 쌍둥이 신이고 꿈을 먹는 신이세요. 다른 쌍둥이는 ‘드림’님이예요. 워커님과 반대로 꿈을 꾸게 하시죠.”

씩 웃으며 설명하던 미야비는 아직 조각하지 않은 나머지 나무토막을 집었습니다. 한쪽이 ‘워커’라면, 나머지 한쪽은 당연히 ‘드림’이죠. 그가 믿는 신은 쌍둥이 신이니까.

“이제 ‘워커’님과 완전히 반대되는 형태로 만들면, 쌍둥이인 ‘드림’님도 완성돼요.”

그럼 이제 그걸 들고 기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음, 완벽한 계획이네요! 이것도 계획의 축에 든다면 말입니다. 당신의 물음에 미야비의 표정이 난처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눈썹을 끌어내리던 미야비는 잠깐 머뭇대더니, 어색하게 웃었습니다.

“그게, 아직 완성을 다 못하고 있어요.... 지금 이 조각이 모험가로써 여기에 와서 만드는 첫 조각이예요. 저는 이런 쪽으로는 손이 좀 느린 편이거든요.”

어쩌겠습니까. 미야비는 조각할 때 손이 정말 느린걸요. 손이 조금만 빨랐다면, 나머지 신상 하나의 조각을 시작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그에게는 꿈만 꿀 정도의 일이랍니다.

“완성되면, 하나 드릴까요?”

음?

300 미야비주 (Ia0NBhdnyc)

2022-12-07 (水) 22:52:35

11시 되면 자러 가야할 거 같아(・´з`・)

301 이리나 - 코우 (BRvYkVp6JY)

2022-12-07 (水) 23:00:15

"코우... 언니."

이리나는 눈웃음짓는 코우를 홀린 듯 바라본다. 아니, 코우 씨가 이렇게 생겼었나? 코우 씨가 이렇게 말끔히 차려입을 수 있었다고. 그나저나 코우 씨, 기모노 입는 문화권 출신이였어? 이리나의 머릿속에서 수많은 의외들이 비눗방울처럼 떠올랐다. 이리나는 코우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그런 생각이 실례란 걸 알고는 고개를 저어 자신의 마음을 정리했다. 저런 이야기를 천연덕스럽게 하는 걸 보니 코우가 맞는 것 같았다.

"정말 못 알아볼 뻔했어요. 코우 언ㄴ...코우 씨."

이리나는 호칭을 급히 정정하고, 귀여워져서 못 알아봤냐는 말에 멋쩍게 웃는다.

"정말 성숙해보여요. 나중에 닮고 싶을 정도로요."

이리나는 그렇게 말하고, 손이 시렵다는 말에 장갑 낀 손으로 꼭 잡는다. 그리고 말한다.

"어디로 갈까요?"

302 타모르-미야비 (vMuWlYL53M)

2022-12-07 (水) 23:03:59

역시 그런가.
그래도 저렇게 열심히 다루는 모습을 보게 되다니. 그때 자신이 값은 충분히 받은 셈이다.

"호랑이? 꿈이라 재밌는 영역을 다루시는구만. 꿈과 쌍둥이 신..꿈을 먹는다라."
결국 늑대가 믿는 신에게 늑대의 면모는 없다.
오히려 그렇기에 신으로 느끼기 쉬운 것일까?
그래도 꿈을 먹는다는 표현은 특이하다.

꿈을 만드는 신에 의해 꿈을 꾼다면, 꿈을 먹는 신에 의해 꿈에서 깨는 셈인가.
매번 잠을 잘 때마다 잡아먹히는 셈이 되는구만.

이런 생각은 이어지는 미야비의 말에 끊어졌다.

"아직..완성한게 없다고? 허허..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군. 아니 사실 그럴만도 하지."
그도 그럴 것이 그저 동물 하나를 조각하는 것도 아니고 부위 별로 다른 동물의 모습을 표현해야 하는 작업이다.
쉽고 빠르게 끝날리 만무하지.

"허? 아니 그렇게 오랜 정성과 시간을 들여서 만든 물건을 나에게 줘도 정말 괜찮겠나?"
이어진 제안도 뜻밖의 연속이었다. 역시 과정이 중요한건가?

"..나야 준다면야 아주 감사히 받겠네. 고맙게 생각하고 말고."
가만 생각을 해보니, 이런 물건을 하나 가지고 있으면 유용하게 쓰일지 모른다.
그야 생긴 것만 보면 누가 이거 마족 아니냐며 이단으로 의심하기 딱 좋으니 말이다.
역으로 그렇게 보일 뿐 이단이 아니라 말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

"그런데, 쌍둥이 중 어느 쪽이 형인가? 허허 사실 이게 중요한 것은 아니고..하나 준다면 말이야. 꿈을 만드는 쪽과 먹는 쪽 중 어느 쪽 신상을 주려고 하는 것인지 궁금해서 말이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도 아니고 두 신 중 어느 쪽을 더 좋아하냐고 묻는 것은 실례일지 모르나.
하나만 준다면야 그야 어느 쪽을 주려는 것인지 궁금할 수 밖에.

303 타모르주 (vMuWlYL53M)

2022-12-07 (水) 23:04:27

앗 미야비주 답레가 좀 늦었네 잘자!

304 미야비주 (Ia0NBhdnyc)

2022-12-07 (水) 23:05:07

다들 잘자! 내일 다시 만나ヾ(ゝω・`)oc<【。:+*BYEBYE*+:。】

305 이리나 - 코우 (BRvYkVp6JY)

2022-12-07 (水) 23:09:38

코우주 혹시 나머지는 내일 돌려도 될까요?

306 코우주 (AewnF012LU)

2022-12-07 (水) 23:22:32

응 내일 마저 돌리자 답레 올려둘게
이리나주 좋은 꿈
미야비주도 들어가구

307 카시우스주 (kcsbypoPiA)

2022-12-07 (水) 23:25:40

잘자~

308 코우 - 이리나 (u8bbLOm6D2)

2022-12-08 (거의 끝나감) 00:40:29

"아, 지금 또 언니라고 하려했는데. 아쉽다아."

나름대로 노리고 있던 걸까, 여자는 자기 손을 마주치며 그런 아쉽다는 소리를 낸다
취한 것도 겁쟁이인 것도 아닌 이리나에게서 '언니'라든가 하는 말을 얻어내는 것이 여자에게 있어선 낙인 모양이다

"후후. 응, 이런 날에 리나만 귀엽게하고 다닐 수는 없으니까."

그래서 모은 돈을 여기에 썼다는 것인가
모처럼 제국의 신년제이니까 말이다
무릇 '축제나 전쟁의 때엔 즐기지 않으면 손해(損々)', 라고... 여자가 왔던 이국에는 그런 말이 있었던 것 같다
일단 밖으로 가자며, 이런 곳에만 있기에는 아깝다며- 코우는 맞잡은 소녀의 손을 그러쥐고 천천히 발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얼마 걷지 않아 돌연

"에헤헤~"

손만으론 부족한지 이리나의 팔을 통째로 와락 끌어안으려 하는 것이다
겉모습은 활과 눈을 밥줄 삼아 살아가는 사냥꾼조차도 몰라보게 화려해졌다지만, 이런 것만큼은 언제나와 같은 모습이 아닌가

"리나, 나 저거."

어둠이 그늘진 뒷골목에서 나오자 금방 들뜬 분위기의 번화가가 나온다
그런 거리를 조금 걷자, 여자는 이리나의 옷자락을 쿡쿡 당기며 손가락 끝으로 가리켰다
활과 간단한 타겟이 놓여져 있는, 간이 오락 가판대(부스)...같다
실제로 기능하는 활들은 아니고, 대장간에서 하자 있는 물건을 장난감으로 구성한 것 같았다
그냥 쏘는 것은 아니고 물론 상품이 달려있으니, 이미 어린아이나 치기어린 모험가 여럿이 줄지어 도전하며 줄지어 타겟을 적게나마 쓰러트리거나 실패하거나 하고 있던 것이다

"하고싶어."

여자는 이리나를 빤하게 바라보며 조르듯이 이야기했다

309 베아트리시주 (MohpXcLTbA)

2022-12-08 (거의 끝나감) 00:42:16

갱신이야~~ 그냥 갱신하면 뭣하니 인터넷에서 주운 짤이라도 보라구

310 카시우스주 (25/nE6wHoE)

2022-12-08 (거의 끝나감) 00:53:07

무엇

311 코우주 (u8bbLOm6D2)

2022-12-08 (거의 끝나감) 00:54:24

이건 레어닉을 빨리 먹어야 하는 이유구나

312 베아트리시주 (5OIOo1om2E)

2022-12-08 (거의 끝나감) 01:02:16

저 사람 이름이 어쩌다 아돌프 히틀러가 되었는진 몰라도.. 선거도 이기고 사악한 세계정복 계획도 없다니 메데타시 메데타시인가

313 코우주 (vv7.vAM3OM)

2022-12-08 (거의 끝나감) 01:10:39

저거 보니까 자녀 이름을 도바킨으로 짓고 베데스다 전게임 무료 약속 받은 사람도 생각난다

314 ◆9S6Ypu4rGE (O6BSOq3xmI)

2022-12-08 (거의 끝나감) 01:49:07

(곧 퇴사할수 있을지도)

315 코우주 (vv7.vAM3OM)

2022-12-08 (거의 끝나감) 01:55:01

.oO(기뻐해야하나)
어서와 캡틴

316 ◆9S6Ypu4rGE (j7jFffdv.I)

2022-12-08 (거의 끝나감) 02:03:09

코우주 안녕안녕~~ 좋은 새벽~ 그치만 이런 직장을 더 다니면 난 분명 죽어버릴거야() 그러니까 잘 된 일이 아닐까???

317 코우주 (u8bbLOm6D2)

2022-12-08 (거의 끝나감) 02:09:31

그럼 나는 레주의 퇴사를 순수하게 지지하고 기뻐할래 (헹가래)

318 ◆9S6Ypu4rGE (9em4CHPmKY)

2022-12-08 (거의 끝나감) 02:32:30

(기쁨의 눈물이 살짝 나는군,,,,) 고마워,,, 이제 좀 덜 바빠질것 같은데, 그래도 현생은 쉬워지질 않네~ 약간 요새 고민이 있단 말이지.. 엄청 TMI라서 적는걸 좀 망설였는데 사실 꿈이 있었다가 포기했거든? 재능이 없다고 그러더라구() 그래서 이런저런 일 하면서 일에 치여서 살다보니까 요새 다시 눈에 아른거리더라고~ 인생은 어차피 한번 사는거니까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만 좀 벌면서 딱 1년만 도전해볼까 싶기도 하고 그렇네...

여튼 결론은 퇴사하면 나는 무적이다. 진행시간을 더 늘릴것(진지) 꼭 모두랑 함께 즐겁게 엔딩 보고 싶으니깐 말이지~

319 코우주 (vv7.vAM3OM)

2022-12-08 (거의 끝나감) 02:47:06

퇴사하고 진행시간 늘면 참가자 입장에서는 너무 좋지
어떻게 하면 더 나을지 재미있을지 생각하면서 진행은 항상 기다리고 있으니까 말이야
레주가 바라고 있는 꿈이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네
상황이 여의치않아 반드시 업으로 삼을 정도가 아니라면, 관련된 일을 취미로 즐기는 것도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고 조언인듯 잔소리같은 말을 해보고 싶어
1년은 소중한 시간이 되겠지 경험하고 생각해보면서 레주에게 맞는 길을 찾기를 바래

320 ◆9S6Ypu4rGE (.j8BLlNbK6)

2022-12-08 (거의 끝나감) 02:54:51

보잘것 없는 진행이지만 기다려준다니까 기쁜걸. 그렇군... 맞아, 지금 이 순간까지도 걱정이고, 고민이고, 사실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라서 막막하지만~ 딱 한번만, 딱 한번만 더 해보면 깔끔하게 놓고 취미로 즐길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 잔소리라니~~~ 너무 고마워, 이런저런 말 해줘서.

사실 편입 준비나 취준활동이든, 유학이든, 아르바이트든,,,, 이것저것 해야할게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책임감 없이 스레를 던져버리고 싶진 않네. 꼭 여기서 모두랑 다함께 즐겁게 엔딩까지 가보고 싶거든~ 나한테도 여긴 즐거운 곳이니깐. 그런 의미에서 금요일 되면 정산부터 깔끔하게 다 마무리하고,,,, 열심히 진행해볼것,,,,

321 코우주 (vv7.vAM3OM)

2022-12-08 (거의 끝나감) 03:07:44

유학부터해서 이것저것 할게 많다니 사실 레주는 재능이 많은거 아닐까
잔소리같은 말을 했지만, 음... 내말은 좋아하는 일을 꼭 업으로 삼지 않고 좋아해도 좋다는 거니까
항상 열심히 하는 레주에게는 어느쪽이든 좋은 결과가 있을거야
금요일도 기다려지네 후후
실은 스페셜 코인으로 코우에게 동료를 하나 붙여줄까 생각하고 있거든
여행의 폭이 좀 더 넓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대련이나 의뢰 일상 같은 걸로 일일수련레스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떠려나 싶기도하고
아무튼 이런저런 생각해보면서 매일 기다리고 있어 그러니까 별로 보잘것 없지 않아 (오히려 대다네)

322 ◆9S6Ypu4rGE (um.yabIPhk)

2022-12-08 (거의 끝나감) 03:20:30

(살짝 눈물남) 고마워 코우주 (쓰담)
나도 금요일이 기다려지네~ 오랜만에 또 모두 볼수있으니깐 좋은걸. 동료인가! 그것도 좋지~~ 코우의 모험도 기대하는 부분 중 하나니까 말야. 대련이나 의뢰 일상이라~ 그것도 좋긴 하겠네. 아무래도 수련 레스를 쓰는게 귀찮거나 어려운 부분도 있을테니깐... 나도 이것저것 생각해봐야겠군,,,

323 코우주 (vv7.vAM3OM)

2022-12-08 (거의 끝나감) 03:27:16

.oO(오늘도 레주를 울렸다)
응 아니면 의뢰 일상 10번 정도를 돌리면 진행 의뢰 1번으로 인정해준다든가
하지만 이 경우 승급은 레주 확인이 필요한 방식으로
그런데 진행하는 시간이 많아질 거라면, 웬만해선 필요 없는 생각일 것 같기도 해...

324 ◆9S6Ypu4rGE (OeaQ1EDf.g)

2022-12-08 (거의 끝나감) 03:45:05

그런 것도 괜찮네~ 10번은 조금 많으니 5번 정도가 적당하려나. 좋은 아이디어 매번 고마워~~
그렇지만 강해질수 있는 방법이 많은 건 좋겠지! 우리 스레도 곧 1년이라고(두달임) 슬슬 성장할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말야~

325 코우주 (vv7.vAM3OM)

2022-12-08 (거의 끝나감) 03:48:49

그렇겠지
그리고 무엇보다 의뢰 상황으로 일상을 돌리고 있어도 어느정도는 실제로 의뢰에 기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게 좋다고 생각해
벌써 두 달째 되었구나 (1년인가)
그러네 레이드랑 단체 이벤트도 있었으니 말이야
하지만 너무 조급해하지는 않아도 되니까 레주 편한대로 해줘

326 ◆9S6Ypu4rGE (OeaQ1EDf.g)

2022-12-08 (거의 끝나감) 03:53:32

하긴, 몰입감은 중요하지. 내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래서 난이도가 너무 높다구요? 여기 이 NPC가 모든 상황을 해결해줄겁니다 걱정마세요 같은 느낌의 스토리는 아예 빼버리고 있기도 하고 말야~ 플레이어가 주인공이 되게끔 최대한 노력중이라.

그리고 거대한 시나리오 진행도 곧 도달할수 있지 않을까 싶어~ 다들 곧 강철 등급이기도 하고 말이지... 세계가 어떻게 변할까 흥미로운걸~
고마워,,,, 느긋하게 끝까지 달려봐야겠다. 이번주는 오랜만의 본 진행이라 기대되는걸~~ 코우랑 라헤시의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기대중~!

327 코우주 (vv7.vAM3OM)

2022-12-08 (거의 끝나감) 04:02:15

맞아 나도 로어와의 일체감이나, 그에따른 세계관 피드백같은 부분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런 의미에서 레주는 정말 잘해주고 있어
NPC 주인공화는 확실히 주의해야 할 요소지만, 가끔씩은 패배이벤트라든가 정도라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불쾌하지 않을 선에서 말이야 (이 밸런스가 어려운 건가)
그 부분은 나도 기대하고 있어
라헤시에게 밉보이는 전개는 상상도 하고 있지 않았는데 어떻게 되려나
그리고 혹시 여유 있으면 질문 몇 개 괜찮아?

328 ◆9S6Ypu4rGE (OeaQ1EDf.g)

2022-12-08 (거의 끝나감) 04:13:57

계속 칭찬을 들으니까 부끄럽군........... 패배이벤트 같은것도 좋긴 하지~~ 아무래도 몇개 있긴 했지? 로즈라던지~ 그런데 그 밸런스가 코우주 말대로 어렵긴 하네. 데플도 신경써야 하기도 하고,,,

그렇군,,, 상상 이상의 전개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짜릿하단 말이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제공한다는게 참 재밌거든. 질문 당연히 괜찮지~~~ 편하게 남겨줘.

329 코우주 (vv7.vAM3OM)

2022-12-08 (거의 끝나감) 04:19:41

음... 분명 몇 개인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나 (...)
먼저 방어구 부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싶어
총 몇 개가 있고, 성능의 차이는 있는 거야?

330 ◆9S6Ypu4rGE (MSdJvzoHSA)

2022-12-08 (거의 끝나감) 04:32:21

시간도 많이 늦었으니깐 기억이 안 날수도 있지(쓰담)
방어구 부위라~ 이건 원래 따로 짜두지 않았어! 왜냐하면 완전 RPG 게임처럼 머리 상의 하의 신발 +@로 견갑, 악세사리류(반지 목걸이 등등등) 세분화시키면 별로 재미없을것 같았거든.

그래서 전체적으로 보면 구분은 되어있지만(매직 아이템 류 악세서리도 있고, 체인메일같은 상의류나 헬름투구같은 헬멧류도 있음) 크게 성능적인 차이는 없게끔 짜뒀어. 등급에 의한 성능 차이가 아니라면, 무기, 방어구 하나씩만 있어도 되게끔 말야.

331 코우주 (vv7.vAM3OM)

2022-12-08 (거의 끝나감) 04:38:45

그랬구나 탁월하네
그러면 현재 이벤트로 세계에 추가시킬 수 있는 동료에 대해서 말인데, 어느 정도까지 원하는 대로 주문할 수 있는 거야?
또, 동료도 플레이어 시트와 같이 템플릿의 영향(토큰이나 클래스, 장점/단점)을 받는 건지 아니면 레주 재량으로 능력이 결정되는지도 들어보고 싶어

332 ◆9S6Ypu4rGE (MSdJvzoHSA)

2022-12-08 (거의 끝나감) 04:41:25

완전히 원하는대로 주문이 가능해. 내가 그대로 만들어주지만, 어떻게 보면 NPC를 굴리는건 나다 보니 내 느낌이 좀 묻어나긴 할거야.

그리고 동료는 클래스는 있지만 능력은 전체적으로 동일해. 아직 집이 아니라서 정확한 수치를 말해주진 못하겠지만... HP 10 , 공격력 50 정도였던걸로 기억해. 동료도 물론 성장하니깐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구.

333 코우주 (u8bbLOm6D2)

2022-12-08 (거의 끝나감) 04:50:37

.oO(레주 아직도 집 아니었구나)
그렇구나 전체적으론 통일이지만 클래스정도만 차별되어 있다는 거네
그럼 동료는 플레이어 스탯이 아닌 동료 별개의 스탯이 있다고 봐야겠구나
만남같은건 어떻게 이루어져? 불시에 출현하는 걸까, 아니면 즉시 추가되는 느낌일까

334 타모르주 (LKmw.rVJHc)

2022-12-08 (거의 끝나감) 04:51:46

일하고 이 시간에 왔는데 아직 안 자고 대화를 나누는 이들이 있다...? 다들 대단한 체력이네

335 코우주 (vv7.vAM3OM)

2022-12-08 (거의 끝나감) 04:55:38

타모르주 어서와
레주는 퇴근 중이고 나는 원래 깨어있어서 그래

336 ◆9S6Ypu4rGE (R45BM2287w)

2022-12-08 (거의 끝나감) 04:56:47

>>333 (이 미친 회사는 날 집에보내주지 않지 후후후)(정신나감) 맞아~ 초급으로 분류되는 선의 동료들이니까. 대단한 영웅! 멋진 베테랑 모험가! 이런 느낌은 어렵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개성있는, 모험을 함께 떠날 초보 모험가 친구들과 파티를 맺을 수 있지~~

만남은 원하는 경위대로~ 우연히 마주쳤다던지, 간단한 이벤트를 통해 만나게 된다던지도 가볍게 상의 후에 결정해보려고.

>>334 (같은 고통이 느껴져서 슬프군) 타모르주 안녕안녕~~~~ 왜 이렇게 늦게까지 일했어,,,, 피곤하겠네,,,,

337 타모르주 (LKmw.rVJHc)

2022-12-08 (거의 끝나감) 05:01:27

후후 지금 잠들어도 2시간 있다가 깨야 하는데 자야하나

나도 질문!
타모르는 이단임을 걸렸지만 당장 길드가 아무런 조치없이 그냥 의뢰 완료 보상을 지급함 아무튼 자유임
이런 상황으로 본 진행을 다시 임하면 되는 걸까?

아니면 일단 심문이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는 식으로 진행을 시작하게 될까?

338 코우주 (u8bbLOm6D2)

2022-12-08 (거의 끝나감) 05:09:33

타모르주는 2시간이라도 자는 걸 추천하지

>>336 .oO(설마 회사에서 자는 걸까)
그정도면 아주 좋아, 내가 딱 바라는 정도야
그리고 위키 몇 번 정도 보니까 레주가 딱히 레벨이랑 골드는 건들지 않는 것 같은데 이건 내가 그때그때 수정해도 될까?
레주도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DB가 있는 것 같으니까
또, 혼동하지 않도록 아이템 상점의 [스킬북]의 이름을 [고급 스킬북]으로 수정하고 싶은데 괜찮으려나

339 타모르주 (LKmw.rVJHc)

2022-12-08 (거의 끝나감) 05:14:05

이젠 2시간도 못 자겠지만 눈이라도 감고 있어야겠지 이따 해 뜨면 또 보지고

340 코우주 (vv7.vAM3OM)

2022-12-08 (거의 끝나감) 05:16:02

응 조금이라도 눈붙이는게 좋아
나중에 보자

341 ◆9S6Ypu4rGE (WsR5NTisDk)

2022-12-08 (거의 끝나감) 05:18:32

>>337 자다가 못일어날게 아니라면 조금이라도 자두는게 난 좋더라구... 쪽잠을 자면 으악 죽어버릴것같아(에너지 10%) 이런 상태가 되지만 완전 새버리면 후후 뭐든지 할수있ㅇ(기절) 이렇게 폰배터리가 나가버리듯... 되더라구....()

그건 어떻게 될까~ 진행을 기다려보자구. 우선 다음 진행때는 전에 하던거 이어주면 돼, 늘 그랬듯이. 내가 의중을 완전히 밝혀주면 그건 그것대로 재미없을테니까~

>>338 (슬픔)
좋아좋아~ 저번거 반영했어야 하는데 지쳐서 기절잠 해버렸었네,,, 그래도 내가 에버노트로 따로 완벽하게 기입해두니깐~

그것도 괜찮겠네. 도와주면 나야 고맙지!

342 ◆9S6Ypu4rGE (WsR5NTisDk)

2022-12-08 (거의 끝나감) 05:18:56

타모르주 잘자~~~~ 내일도 아니 좀따가도 화이팅이야,,,,

343 코우주 (vv7.vAM3OM)

2022-12-08 (거의 끝나감) 05:23:47

.oO(진짜 슬프잖아?) 레주 빨리 퇴사 해 (진심)
아 맞아... 중요한 질문이 생각났어
만약 코우가 지금 새로운 카타나 계열 무기를 입수하면 어떻게 돼?
쌍수라든가, 아니면 무기를 상황에 맞게 스위치해서 쓸 수 있을까?

344 루키우스주 (F33meMHUL6)

2022-12-08 (거의 끝나감) 13:34:27

갱신

345 타모르주 (t.yc/Q3wn2)

2022-12-08 (거의 끝나감) 13:46:17

수련 후 갱신

346 미야비 - 타모르 (J4INWCp1/s)

2022-12-08 (거의 끝나감) 13:59:29

“이 신상을 만드는 걸 업으로 삼는 쪽은 엄청 빠르고 많이 만들 수 있거든요. 저는 아직 많이 서툰 점이 있지만요.”

그렇지요! 조각을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는 빠르게 완성할 수 있을 겁니다. 무엇보다, 그 신들이 자신들의 신벌神罰을 거둬갈지도 모릅니다. 미야비는 헤헤 소리내어 웃었습니다.

“음? 당연히 괜찮죠! 좋은 꿈을 꾸는 사람이 늘어나는 건 좋은 거니까요.”

당연한 걸 묻는다는 것처럼 미야비가 말했습니다.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지요. 정말로 좋은 꿈을 꿀 수 있을지도?

“드림님에게서 워커님이 떨어져 나왔으니까, 아마 위계를 따진다면 드림님일 거예요. 아니면, 두 신상 다 드릴 수 있고요. 보통 선물할 때는 쌍둥이 둘 다 선물하지만, 제 신앙이 익숙치 않으시니까 드림 님으로 드릴게요. 꿈이라는 건, 색다른 내용이 나올 때가 가장 즐겁잖아요?”

꾸는 쪽을 주는 게 선물로는 더 좋을 테니 말입니다. 그는 자신의 손에 쥐고 있던 신상을 살짝 내려놓았습니다.

“역시, 다들 대단한 거 같아요. 저는 그렇게 도움이 되지 못했는데.......... 몸은 괜찮아요?”

//다들 안냥냥ヽ(´∀`)メ(´∀`)メ(´∀`)ノ

347 미야비주 (J4INWCp1/s)

2022-12-08 (거의 끝나감) 13:59:53


상판에서는 이게 될까?(•́∀•̀ฅ)

348 미야비주 (J4INWCp1/s)

2022-12-08 (거의 끝나감) 14:00:29

그리고 타모르주 내가 지금 집에서 회사일을 하는 중이라서 텀이 좀 많이 길어。o゚(p´⌒`q)゚o。
다시 회사일 하러 가볼게。o゚(p´⌒`q)゚o。

349 미야비주 (J4INWCp1/s)

2022-12-08 (거의 끝나감) 14:05:27

드디어 미야비의 신앙과 관련된 테마곡 두 곡 다 업로드 했다"8-(o・ω・)o
꿈꾸는 쌍둥이가 어떤 느낌이 나는 신인지 궁금하다면 한 번 들어봐줘Σd=(・ω-`○)♪

그럼 난 진짜로 일하러 가볼게。゚(*´□`)゚。

350 타모르-미야비 (t.yc/Q3wn2)

2022-12-08 (거의 끝나감) 14:28:41

꿈을 만드는 신이 있었고 그로부터 꿈을 먹는 신이 나왔다라.
꿈을 만들다 보니 고통스러운 악몽 같은 것도 생겼고 그걸 먹어 치울 분신을 만들었다는 이런 류의 설화이려나.
자식이 아닌 쌍둥이 형제, 곧 분신으로 표현되는 것도 재밌는 부분이다.

"허허 여러모로 감사한 이야기긴 하네만. 그럼 자네의 뜻대로 드림님으로 받아보도록 하지. 한데 아직 워커님도 끝나지 않은 셈이니, 꽤나 걸리겠구만? 아무쪼록 기대하며 기다리면 되겠어."

일방적으로 호의를 보이는 상대이니 그보단 못해도 자신 역시 그에 상응하는 태도를 보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고로 상대의 이신을 존칭하기로 했다. 고작 존칭에 불과하기도 하고..자신의 신앙에 우상숭배와 관련한 문제는 전혀 없으니 말이다.

"으음..그리 말하면 나야말로 서글퍼진다네. 자네야 도움이 못 된 수준에서 그쳤을지 몰라도 나야 완전 방해가 되고 말았으니 말일세! 그래도 그 대가는 확실히 치른 모양인지 몸이 썩 괜찮지는 않다네 사실."

새삼스러운 물음에 기억을 더듬어본다.
워낙 정신이 없다 보니 제대로 기억이 나지는 않으나 적어도 자신에게 화살을 날리지는 않았던 거 같다.
자신에겐 그걸로 충분하다. 물론 그땐 의식이 없었다는 설정이니 티를 낼 수야 없겠지만.

"자네 입장에선 이게 첫 의뢰인 셈이지? 첫 의뢰치고는 거창하게 출발했구만. 나 역시 첫 의뢰가 용살로 이어졌고..고작 두 번째 의뢰가 이거였으니 비슷한 결인 셈이군. 당연한 얘기지만 이런 의뢰는 흔하지 않다네. 오히려 첫 의뢰로는 좋은 경험이었을지 모르지. 초짜 모험가들이 괜히 객기를 부리다 방심해서 당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말일세. 뭐 죽어버렸으면 허망했겠지만 어쨌든 살았으니 경험이 된게지."

자신이 의뢰에 대해서 직접 진상짓을 부리며 얻어낸 결과다. 뭐라도 되는 양, 거창한 의뢰를 요구했으나 살짝이라도 삐끗하면 그냥 죽어버리는 그저 그런 수많은 초짜 모험가 중 하나가 되었겠지. 모험가가 되는 것에는 자격조건이 없다. 그러니 그 뻔하디뻔한 초짜 의뢰들이 진짜 모험가가 될 인물과 아닌 인물을 구분하는 체가 되어주는 셈이겠지. 너무나도 뒤늦게 얻은 깨달음이다.

351 타모르주 (t.yc/Q3wn2)

2022-12-08 (거의 끝나감) 14:30:53

>>347 궁금한데 재생이 왜 안 될까

352 베아트리시주 (B9szgH444k)

2022-12-08 (거의 끝나감) 15:08:33

일상을 구한다!
스킬북을 향해 달리는거야..

353 타모르주 (LKmw.rVJHc)

2022-12-08 (거의 끝나감) 15:11:26

돌리자! 내 목표도 스킬북..

354 베아트리시주 (B9szgH444k)

2022-12-08 (거의 끝나감) 15:12:19

좋다 같이 달려보자.. 상황은 가이아로 돌아가는 배 위로 괜찮아?

355 타모르주 (LKmw.rVJHc)

2022-12-08 (거의 끝나감) 15:13:44

응응 괜찮아 선레는 굴려볼까?

356 베아트리시주 (B9szgH444k)

2022-12-08 (거의 끝나감) 15:16:14

.dice 1 2. = 2
내가 1이고 타모르주가 2! 걸리면 선레!

357 타모르주 (LKmw.rVJHc)

2022-12-08 (거의 끝나감) 15:16:42

오케이 선레 써올게

358 타모르-베아트리시 (LKmw.rVJHc)

2022-12-08 (거의 끝나감) 15:26:57

가이아로 돌아가는 바닷길.
불행하게도 거센 비바람이 몰아쳐 배는 심하게 요동치고
다들 선실 밖으로 나올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자신은 밖으로 나갔다.
거창한 이유는 없었으나, 다른 일행과 마주치는 것이 여간 불편하여 객실에만 틀어박혀 있다 보니
오히려 밖에 사람이 없는 지금이 바람을 쐴 좋은 기회라고 여긴 것이다.

"날씨 한번 살벌하구만. 갈 땐 날씨가 좋았던 거 같은데..돌아올 때 이 모양이라니 의미심장하네."
갑판으로 나와 거센 비바람을 맞으며 투덜거리다 역시 이건 좀 아니다 싶어 다시 방으로 가고자 몸을 돌렸다.

그런데 뜻밖에도 객실 밖으로 나온 자는 자신만이 아니었나 보다.
워낙 바람 소리가 커 누군가 밖으로 나온 줄도 몰랐고 워낙 어두운 환경이라 누군지 잘 식별도 가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저쪽에서 뭘 하고 있는지도 보이지 않는다.
가급적 모르는 척 외면하고 싶지만 방으로 가려면 저리로 가야하고..계속 비를 맞기는 싫으니 별수 없다.

그래서 정체불명의 인영이 서 있는 쪽으로 향했다.

359 베아트리시 - 타모르 (B9szgH444k)

2022-12-08 (거의 끝나감) 15:52:33

보이지 않는 지평선과 요동치는 바다를 쳐다보면서 나는 끝없이 웅얼거렸다. 난간을 붙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 핏기가 없었다.

"끌고 갔어야..."

"...어떻게든....붙잡아서.."

"차라리...."

타인의 눈으로 보면 미친 놈이 혼잣말을 하는 것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다르메와 심상 속에서 대화하는 중이었다. 미친 게 아니라.

두번 세번 곱씹어보아도 마리아를 놓아준 것이 후회되었다. 처음으로 만난 단서를 파냐 두 자로 허무하게 놓아주다니. 그녀를 잡아두었으면 더 알아낼 여지가 있었을텐데. 차라리 투표를 무시하고 강짜를 놓았다면.

그런 생각을 하며 대화를 하느라 옷과 몸이 빗물에 흠뻑 젖고, 누군가 다가오는 것도 일찍 알지 못했다. 인기척에 고개를 돌렸다.

"타모르? 비바람까지 뚫고 날 보러 왔어?"

파티의 유일한 드워프 타모르였다. 나는 유일한 (다크)엘프였고.

360 타모르-베아트리시 (LKmw.rVJHc)

2022-12-08 (거의 끝나감) 16:06:27

다가갈수록 말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나 바람 소리에 의해서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끌.. 어야.."
"..게..잡아.."
"차..리.."

..게를 잡을 그물이라도 던져뒀다는 얘기일까? 상을 거하게 차릴 예정이었나 보네.

다만 이 허무맹랑한 생각은 상대가 누군지 식별이 되자 산산히 조각났다.
...그럴리가 없겠지.

"허허 그렇다고 말하고 싶네만, 내 방은 오히려 저쪽이라 그렇게 말해도 별로 신빙성이 없을거 같구만."
그래도 상대 역시 허무맹랑한 말로 반겨주니 다행이다.

으음..묘한 만남이다. 상대와 자신 모두 일전에 마리아에게 조종당한 입장.
마리아의 말로 미루어보아 다른 모험가들을 제거하라는 같은 제안을 받았겠지.
저쪽도 그걸 따르지 않은 모양이군. 그 말대로 따르기에는 너무 위험하긴 했지.

"사실 안녕이라고 안부를 묻기도 뭐하구먼. 안녕하실리 없겠지. 아니 아무리 그래도 나랑 같은 입장으로 묶기에는 좀 실례이려나?"
다크엘프. 이야기 정도야 들어본 적 있다만, 자신은 잘 모른다. 그냥 색만 다르지 똑같은 귀쟁이 아닌가?
아니 그렇게 따지면 자신도 수염만 없지 똑같은 난쟁이 아니냐고 하려나? 아무리 그래도 그건 다르지.
선조와 다른 모습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을지 모르겠다. 묘한 묶임이다.

361 이리나 - 코우 (eGJldtIj7g)

2022-12-08 (거의 끝나감) 16:46:24

"언니 얘기도 그렇고 팔짱도 그렇고. 너무 사심 많은 거 같아요..."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녀에게 취약함을 한없이 드러냈는데도 칼침을 놓지 않은 그녀를 믿기에,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았고, 더욱이 싫지도 않았다. 그녀의 감정을 좋다와 싫다 두개로 나눈다면 "좋다" 쪽일까. 이리나는 함께 걸어 장난감 부스로 나왔다.

"...흠."

만약 힘을 겨루는 대회(팔씨름, 권투 등)라면 조용히 뒤로 물러났겠지만, 여기서 뺄 수는 없었다. 이리나는 제 차례를 기다리다가 코우에게 말했다.

"잠깐 기다리세요."

그렇게 말한 이리나는 활을 빼들었다. 금 가고, 줄은 해지고, 아주 난리였지만 이리나는 불평하지 않고 과녁을 노렸다.

.dice 1 4. = 1
1= 실패
2 이상 4 미만= 성공
4= 전부 명중

362 베아트리시 - 타모르 (B9szgH444k)

2022-12-08 (거의 끝나감) 16:52:00

"맞아. 사실 안녕할 리가 없지.."

지금은 실컷 후회중이고. 후회중이 아닐 때에도 어딘가 불편한 몸 한구석이 신경을 벅벅 긁어대니 안녕할 수가. 하지만 저주를 풀면 그 때는 안녕해질 수 있다. 저주만 풀면 모두 괜찮아질거다.

"적어도 마리아. 그 반푼이 마족은 우리를 동류로 본 모양인데. 하필 꼭두각시 줄을 묶은 대상이 저주받은 다크 엘프와 이단 드워프라는 점에서."

나는 입가를 매만지면서 말했다. 이단으로 분류되는 신들.. 마족이 신봉하는 신위들이 그쪽으로 분류되던가? 어둠의 신 에레보스처럼 말이다.

"다크 엘프의 저주는 마족과 도매금으로 취급되는 것일지도."

이것도 실마리인가. 하지만 너무 작다!

"역시 마리아를 끌고 올 걸 그랬어. 살려준 값이 고작 '파냐' 두 글자인건 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악독한 바가지야."

363 타모르-베아트리시 (LKmw.rVJHc)

2022-12-08 (거의 끝나감) 17:21:47

"동류라...동류기에 조종할 수 있었 것인가. 적어도 난 일행 중 어느 면으로 보나 최고 전력은 아니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네만."
홀로 배신감을 느끼며 화를 내던 모습을 보아하면 이쪽의 가능성은 낮다.
오히려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과 같은 입장일 동류로 보았기에 택했다고 보는 것이 맞겠지.

"저주라...마족과 저주가 상당히 잘 어울린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구만. 허허. 여러모로 골치가 아프겠군."
자신 역시 저주를 다룰 수 있긴 하니깐 마족과 다크 엘프의 저주와 연관이 있다고 해서 이상한 것은 없다.
설마 고로 모든 마족을 죽인다. 마족에게 힘을 받은 너도 죽인다. 이런 극단적인 결론이 나오진 않겠지.

"허허 그 상황에서 우리 둘이 원하는 것은 정반대였구만. 그래도 각자 한 발짝씩 물러서 타협한 그림이 되었으니 우습군. 나야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그 상황에 내가 멀쩡했다면 나는 마리아를 제거하는 쪽을 택했을 걸세. 마리아가 무사히 끌려가는 것은 내 입장에서는 최악이었겠지."
어쩌면, 충돌이 일어났을 수도 있었다. 지금에 와서야 지난 일이지만.
충돌이 발생했다면 아마 자신이 졌겠지만, 싸움의 승패와 별개로 기회를 노린다면 마리아 정도는 제거할 수 있었겠지.

"그래도, 뭐라도 얻은 셈이니 기쁘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겠나. 나는 얻은 것 없이 얌전히 목을 닦고 기다리는 기분이라서 말이지. 후..힘이 없으니 문제지 그래 내가 힘이 없는 것을 누굴 탓할까."
자신의 사정은 자신의 것. 그녀의 사정은 그녀의 것. 남의 처지가 자신의 사정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그런도 악독한 바가지로 값을 치렀을지언정 얻어간 것이 있는 게 어디인가.
눈 뜨고 코 베이듯 정체가 탄로 난 자신의 입장에서는 속이 쓰렸다.

"이왕 맡게 된 방패 역할은 확실히 해주겠네. 당장 찢어 죽일 이단이 있는데, 꺼림직한 다크엘프가 대수겠나? 어든 마리아가 택한 동지니, 말일세."
안 할 수 있다면 하고 싶지 않지만 해야 한다면 별수 없이 해야겠지.
자신의 방패는 아마 마리아가 되겠지. 꼬맹이 녀석이 조금이라도 시간을 더 벌어주길 바랄 뿐이다.

364 베아트리시 - 타모르 (O7oAno3mKo)

2022-12-08 (거의 끝나감) 17:45:21

"거목을 키워야 해. 그런데 묘목조차 아닌 씨앗 두 알을 겨우 이제 심은 거야. 망할, 어느 세월에."

자신이 존재함을 가장 확실하게 느끼는 방법은 고통받는 것. 고통받을 때 자신이 살아있음과 존재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나는 매분매초 나의 존재감을 절절히 느낀다.

머리 노란 엘프들은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서도 노세 살고 있으면 몇백년씩은 눈 깜짝할 시간에 지나갈 것이다. 놈들은 놀라며 시간은 느리지만 빠르기도 하다며 뭔가 깨달은 척 지껄일테고.

다 X까! 나는 매일매일이 뼈에 새겨지는 것처럼 생생해. 체감상 늙어죽을 때가 온 기분인데 사실을 따져보면 이제 겨우 200줄의 나이다. 어느 세월에 저주를 풀어낸다는 거목을 키운다는 말이야. 나는 아직 배고프다. 존X 배고파!

"어차피 마리아가 네 종교를 까발린 건.. 길드에서 마도구로 확인하면 다 나오는거 아냐? 마리아를 죽였든 살렸든."

접수대에도 수정구슬이 있다. 거기에 손을 올리면 접수원이 정말 고블린 10마리를 잡았는지, 야바위를 치는건지 확인을 한다. 이것도 의뢰라면 의뢰니 확인 절차가 있을 것인데 마리아의 생사가 중요한지. 나는 의문을 가졌다.

"그리고 말야. 네 정체가 드러난 건 너에게 슬픈 일이 될 거고..... 방패 역할은 그만누고 네 걱정부터 해."

"사람들이 다크엘프를 보면 손가락질하고 돌을 던지긴 해도. 다크엘프라는 이유만으로 이단심문관들이 쳐들어오지 않아. 게다가 숨길 수 있는 정체도 아니고, 난 숨긴 적도 없어!"

죽을 각오로 박피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검은 피부를 영영 숨기겠는가. 박피를 해도 구울같은 꼴이 날 뿐이니 일을 악화시키는 것 뿐이다.

365 코우 - 이리나 (u8bbLOm6D2)

2022-12-08 (거의 끝나감) 18:14:51

앞으로 호기롭게 나서는 이리나를 졸졸 따라서 부스로 향한다

"리나 힘내라~"

여자도 가만있지 않고 옆에서 열심히 팔을 흔들며 응원했지만

"아- 아깝다아. 거의 다 맞췄던 것 같은데..."

활이 엉망이었던 탓인지, 유난히 바람이 부는 날인 탓인지는 몰라도
결국은 화살이 아슬아슬하게 타겟을 빗겨가는 모습에 쫑긋 세워져있던 코우의 머리털이 금세 축 가라앉는다
어쩌면 이 귀여운 도박부스의 주인장은 부러 그걸 노리고 이런 활들을 준비했던 걸지도

366 코우주 (u8bbLOm6D2)

2022-12-08 (거의 끝나감) 18:15:05

갱신 다들 안녕

367 루키우스주 (wuDh/ttC7s)

2022-12-08 (거의 끝나감) 18:20:46

안녕 코우주.
나도 갱신할게 하루 종일 몸상태가 너무 안좋았네

368 코우주 (vv7.vAM3OM)

2022-12-08 (거의 끝나감) 18:34:02

루키우스주 어서와
요즘 추워져서 방심하면 힘들어지지...

369 루키우스주 (wuDh/ttC7s)

2022-12-08 (거의 끝나감) 18:37:00

방심한 순간 바로 감기니까 . .

370 베아트리시주 (EIRIkHmsi6)

2022-12-08 (거의 끝나감) 18:40:56

다시 읽으니 >>364에서 말을 심하게 했나...걱정되네...

코우주 루키우스주 안녕!

371 모루 - 이리나 (J7cpcWGCf6)

2022-12-08 (거의 끝나감) 18:43:47

둔기류를 잘 쓴다고 해주니 쑥스럽다.

"헤헤~ 고마워! 다른거 잘 하는게 없으니 이런거라도 잘 해야하지 않겠어?"

다른 것. 나는 스킬을 쓰지 못하니 스킬을 안 쓰는 싸움이라도 잘 해야하는 법인거다.

"너도 활쏘는게 매서운게 와 백발백중이야. 언제부터 활을 배운거야? 나이도 어려보이는데!"

372 모루주 (J7cpcWGCf6)

2022-12-08 (거의 끝나감) 18:44:05

답레와 함께 갱신

373 루키우스주 (wuDh/ttC7s)

2022-12-08 (거의 끝나감) 18:55:35

어서와 모루주

374 모루주 (J7cpcWGCf6)

2022-12-08 (거의 끝나감) 19:09:52

루하

375 이리나 - 코우 (eGJldtIj7g)

2022-12-08 (거의 끝나감) 19:18:20

"..."

이리나는 거의 부러지기 직전까지 몰린 활을 반납한다. 이런 활은 쓰는 게 아니다. 괜히 있어보이려 들었다가 큰일만 났다. 평소라면 이런 위험한 활을 왜 가져오냐고 따졌겠지만 혼자도 아니니 조용히 자리를 뜬다.

이리나도 뭔가 하고 싶은 게 있나 싶어 주변을 둘러보고... 조심스레 코우의 손을 잡아끌었다.

"코우 씨. 저기는 팔씨름을 하네요."

경품은 인형. 이리나는 해주면 좋겠다는 무언의 압력을 보낸다.

376 타모르-베아트리시 (LKmw.rVJHc)

2022-12-08 (거의 끝나감) 19:27:10

"몰랐다.."
정말로 몰랐다.

"길드에서 그런 마도구를 가지고 의뢰를 확인한다고?..마법은 대체 얼마나 오만해질 셈인가!"
젠장. 세상 살기 빡빡해서 어쩌냐 진짜. 해본 의뢰라곤 용잡이가 전부였고 그땐 그런 거 안 했단 말이다..누가 대표로 했던 걸까? 그런 거면 그때 재수 없게 내가 대표였다면 우연히 걸렸을 수도 있겠네.

종교가 뭐죠? 드워프 토속신앙 망망치치를 믿어요.
그 신에 맹세하고 진실만 말할 수 있나요? 네.
어라? 마도구는 아니라는데? 네???
댕강. 툭. 데구르르르.

나도 정말이지..대책이라는 게 없구나. 무슨 생각으로 모험가를 한다고 설쳤을까 그냥 어디 한적한 시골에서 연쇄살인마로 지내는 게 나았을지도.

"...틀렸군. 혹시 내가 자네의 귀에 대해서 자네의 부모형제를 모욕하는 발언을 한다면, 홧김에 내 배에 구멍을 내줄 수 있겠나? 당장 보고를 하러 갈 것이 아니라 치료를 받지 않으면 안 될 것처럼 보이게 말이야."
지금이라도 배에서 뛰어내릴까 싶었지만.
이 날씨를 생각하니, 내 시체를 못 찾게 만들 의도가 아니라면 의미는 없어 보인다.

"에휴..그래 자네랑 나는 같은 처지는 아니지. 자네는 선택하지 않았지만 난 선택을 했으니깐. 모르고 고른 것도 아니고..알면서 했는데 누굴 탓하겠나."
결국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한숨을 내쉰다. 모르겠다 정말. 신의 뜻대로 되겠거니 하면서 이단 숭배자스럽게 구는 게 최선이려나.

377 타모르주 (LKmw.rVJHc)

2022-12-08 (거의 끝나감) 19:28:35

저녁 먹고 오냐고 답레가 늦었네 미안 베아트리시주!

그..어차피 이단캐릭터라 폭언과 욕설 기타 부당한 대우까지 감내할 부분이니 그 정도 발언이야 괜찮아

378 미야비주 (J4INWCp1/s)

2022-12-08 (거의 끝나감) 19:35:04

일 안해━━━━━━ヽ(゚`∀´゚)ノ ━━━━━━!!! 때려쳐━━━━━━ヽ(゚`∀´゚)ノ ━━━━━━!!!
으아아아앙。o゚(p´⌒`q)゚o。

379 이리나 - 모루 (eGJldtIj7g)

2022-12-08 (거의 끝나감) 19:38:55

"14살 때부터?"

확실히 기억하기로는 그랬다. 그 이전에도 동물을 해체하는 법이나 길을 따라가는 방법은 알았지만, 확실하게 따지면 사냥꾼의 길에 들어선 건 14살부터였다.

"아무래도 부족... 잠깐만요."

끄악! 이리나는 그새 도망치려던 사람의 머리를 꿰어버리고, 눈치를 보던 이들이 화들짝 놀랐다.

"이거, 한눈팔면 다 도망가겠어요."

380 미야비주 (J4INWCp1/s)

2022-12-08 (거의 끝나감) 19:46:47

다들 안냥냥:;。+゚+。━(*´U`*)━。+.。゚:;。+

381 미야비 - 타모르 (J4INWCp1/s)

2022-12-08 (거의 끝나감) 19:55:42

“최대한 빨리 완성하는 걸 목표로 해야겠어요”

미야비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언젠가는 완성이 되겠죠. 두 신의 축복이 함께하길. 그는 톡, 하고 자신이 조각하던 나무를 건들었습니다.

“엄청 아프겠는데요? 도착하면 약도 먹고 푹 쉬어요.”

푹 쉬는 게 좋을지도 몰랐지요. 미야비가 당신을 잠시간 슬픈 표정으로 바라봤습니다.

“뭐랄까, 신고식을 거하게 치른 느낌이예요. 옛날에 고향으로 돌아오던 모험가들은 이런 이야기는 잘 안 했거든요. 놀랐다고 해야할까..... 무엇보다, 제 감각이 온전하지 못한 것도 있어서 그게 제일 싫었지만요.”

냄새도 맡지 못했고 알지 못하는 것 투성이였죠. 그 때 일을 다시 회상하던 미야비의 눈썹이 곱게 찌푸려졌습니다. 어지간히 마음에 들지 않은 상황이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 죠! 무엇보다 아직 보지 못한 유적과 얻고 싶은 유물이 많이 있어요.”

유적을 떠올리듯 미야비의 입가에 미소가 희미하게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미지의 영역을 새로 알아보는 것을 제일 좋아했으니.

“일단, 섬은 하나의 거대한 유적 같은 느낌이었어요. 안에 들어있는 것들은 굉장히 슬픈 내용들 뿐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마리아를 쏘는 데 주저가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잠깐, 멍하니 허공 쪽으로 고개를 들고 있던 미야비가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습니다.

“음, 미안해요. 잠깐 생각에 잠겼네요”

382 타모르-미야비 (LKmw.rVJHc)

2022-12-08 (거의 끝나감) 20:20:15

"허허 나름대 의미가 깊은 물건이니 서두를 것 없이 정성껏 작업하게나. 내가 어디를 가지는 않을테니"
...글쎄 과연 어디를 가지는 않으려나.

미야비의 걱정 그저 고개를 끄덕여준다.
자신이 뭐 대단한 숙련자도 아니지만서도, 미야비가 보이는 흥미에는 무언가 풋풋함이 있다.
자신이 모험가가 된 이유는 그 앞에서는 내세울 만한 것이 아니다. 그래 굳이 모험가가 아니어도 되었으니.

"괜찮네. 지금은 그래도 괜찮고말고. 항상 긴장하고 있을 순 없지. 그런 삶을 살고자 모험가가 된 것은 아니지 않은가? 오히려 생각에 잠길 기회가 왔을 때 생각에 잠겨보는 것도 좋지. 여유를 잃으면 그러지 못할 수도 있으니."
여유를 잃고 계속 긴장된 상태로 있던 것은 자신이다. 이 잠깐의 대화로 긴장이 좀 풀리는 기색이긴 하다만.

"그런데 자네는 귀한 유물을 찾으면 그걸 어찌하고 싶은가? 수집품으로 원하는건가? 아니면 비싸게 팔거나 정당한 주인을 찾으려는 셈인가?"

383 미야비주 (J4INWCp1/s)

2022-12-08 (거의 끝나감) 20:34:07


위에 올라갔다가 궁금하다 했던 타모르주의 말을 발견했다ヽ(*´v`*)ノ
그래서 다른 영상으로 가져왔어ヽ(∀`ヽ●)(ノ●´∀)ノ ♪ 바로 이 곡이야ヽ(∀`ヽ●)(ノ●´∀)ノ ♪

384 미야비주 (J4INWCp1/s)

2022-12-08 (거의 끝나감) 20:35:52

회사일이 아직 날 기다리고 있어서 가볼게(・´з`・)
힝구야(・´з`・)!!!!

385 베아트리시 - 타모르 (d/S2Myuxbo)

2022-12-08 (거의 끝나감) 20:54:07

"저주받은 다크엘프는 부모도 형제도 없어서 신경 안 쓴다. 부모 욕에도 완전 면역이지."

"그리고 여기서 배에 빵꾸가 나면 치료도 못 받고. 바닷물 소금독에 상처가 끓어서 땅을 밟기도 전에 죽을걸. 아서라."

다른 다크엘프는 만나보지 못했지만, 나는 그렇다. 나는 부모도 형제도 없다. 예전에 죽었느니 버림받아서 얼굴도 기억 못한다느니 하는 문제가 아니라. 그냥 물리적으로 없다고. 부모형제에 해당하는 그..개체가 말야.

에리 양 옆의 수정구슬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타모르를 보고 나는 눈을 끔벅거렸다. 수정구슬...몰랐어? 드래곤까지 잡아본 드워프가..

"고블린이나 슬라임 잡은 것까지 일일히 까본다니까. 진짜 몰랐어? 구슬에 손을 얹으면 막...."

"너도 어지간히 벽촌에서 살다왔구나. 나도 처음 보고 놀라긴 했지. 잡은 고블린 귀를 줄에 꿰어서 보여줘야 하는 줄 알았다니까."

그럼 타모르는 첫 의뢰에서 드래곤 -의심은 되지만- 을 잡은건가. 이단숭배자의 악마적인 힘이로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다른 배로 갈아타고 도망가야하는거 아냐 넌? 진짜로 이단심문관들이 달려와서 뒤통수를 갈겨버리면 어째."

//늦어서 미언 졸았서.. 타모르주가 괜찮다면 다행이야 앞으론 좀더 생각하고 작성버튼을 누를게..

386 코우 - 이리나 (u8bbLOm6D2)

2022-12-08 (거의 끝나감) 21:05:09

"리나는 잘 했어요~"

순간 말이 없어진 이리나를 달래듯 여자는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며 소녀와 함께 물러났다
어디 또 재미있는 건 없을까, 하고 둘러보며 거리를 걷고 있자 손에 힘이 주어진다
이리나의 신호였다

"흐음. 나, 팔씨름같은 건 잘 못 하는데..."

팔씨름이 벌어지고 있는 판을 보고 여자는 고민하듯 중얼거렸지만 경품 중에 인형이 있다는 걸 확인하고
그리고 이리나가 말없이 자기를 보고 있다는 걸 알아채자

"―라는건 농담. 금방 다녀올게."

태도가 금방 바뀌어서는 그 한 가운데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하는 것이다
팔씨름은, 바로 전 판에 상대를 꺾은 인간인 챔피언을 이기기만 하면 경품을 주는 모양이다
당연하지만 힘 좀 쓴다는 남자들밖에는 모여있지 않았고, 화려하고 이국적인 의복의 여자가 들어서자 자연스레 시선이 집중된다
그리고 여자는 경직 된 그 틈을 타, 곧장 싸움판에 앉았다
기나긴 기모노의 소매를 걷어붙이자 팔뚝이 드러난다
바로 앞에 마주앉은 '챔피언'에 비하면 한참이나 가녀린 팔이었다
하지만 여자는 되려 챔피언의 손을 맞잡고는 붉은 눈으로 상대를 마주했다

"빨리 하자."

.dice 1 4. = 1
1 실패
2 - 4 성공
4 상대의 팔이 부러짐

387 코우주 (u8bbLOm6D2)

2022-12-08 (거의 끝나감) 21:12:52

다들 어서와

388 베아트리시주 (.fnnXfpiIc)

2022-12-08 (거의 끝나감) 21:19:02

안녕안녕

389 타모르-베아 (LKmw.rVJHc)

2022-12-08 (거의 끝나감) 21:23:45

"그야 가이아 입성 직전에 푹찍을 해달라는 소리였네만, 부모형제도 없다니 내가 단념하겠네. 부모형제 이외에 칼에 찔릴 만한 욕설은 딱히 떠오르는 바가 없으니 별수 없지."
어쩌면 혈통에 집착하는 자신이나 그렇지 남들은 부모형제에 별로 안 민감할지 모른다. 그야 나 아니면 남이니깐.

"정말 고블린이나 슬라임 같은 애들 잡는 의뢰를 안 해서 몰랐다네."
그런 거 하기 싫다고 징징거리다 혼났지.

"그러다..결국 맡은 게 약초 수집인데 이거야 실물로 확인이 되니깐..뭐 아직 하나도 안 수집했지만. 앞으로도 수집할 일 없을지도 모르겠군."
의뢰 취소도 되려나. 아니 지금 그런 게 중요한가 내가 의뢰 목표로 걸릴 판인데.

"..도망이라, 여기서 도망치면 나한테 남는 게 없다네. 납작엎드려서 천천히 후일을 도모하는 수도 있겠지만...애초부터 그런 것을 택할 수 있는 멀쩡한 사람이라면 이단숭배자 따위는 하지도 않았겠지. 결국 어딘가 나사가 빠지거나 절실하거나 혹은 둘 다인 사람들이나 이단을 숭배하지 않겠나? 흐~허! 그래 오히려 문제가 단순해졌구만."

힘을 얻어서 문제를 해결한다. 그래 좋다. 근데 그 힘, 꼭 이단숭배 해야지 생기나? 다른 일행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그건 아니다.
그럼 왜 자신은 이단숭배의 길을 택했나? 기다릴 수 없으니깐. 힘을 빨리 얻고 싶으니까. 하루빨리 되찾고 싶으니까.

"덕분이라고 해야 할지 몰라도 좀 정리가 된거 같네. 아, 그래도 말이야. 내가 스스로 이단숭배자임을 인정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은 아직 자네밖에 없다네 베아트리시. 어차피 뻔한 일이지만 그래도 다른 일행에게는 함구해주게. 뻔한 사실이라도 난 일단 부정하고 잡아떼고 볼 거라네 의미가 있든 없든."

아직도 비바람은 거세게 몰아치고 배는 또다시 크게 흔들린다.

"아이코, 난 이제 내 한 몸 믿고 살아야 해서 말이야. 몸 좀 아껴야겠네 자네도 너무 비바람 많이 맞지는 말게나. 또 보자고. 그땐 뭔가 달라져있을지 모르겠구만 허허"
베아트리시에게 인사를 건네고 조심스레 균형을 잡으며 자신의 객실로 향한다. 정신 차리자. 어쩌면 이단생활은 이제 시작인 셈이니.
//타모르는 이게 막레야 고생했어 베아트리시주!

390 타모르주 (LKmw.rVJHc)

2022-12-08 (거의 끝나감) 21:26:25

미야비주 답레는 천천히 줘도 되니깐 잘다녀와! 다시 올려줘서 고마워

391 카시우스주 (25/nE6wHoE)

2022-12-08 (거의 끝나감) 21:55:02

내일이면 금요일!!

392 베아트리시 - 타모르 (I0tY.IJpPQ)

2022-12-08 (거의 끝나감) 22:10:27

나는 제국과 마족의 전쟁에. 피로 피를 씻고 원한으로 원한을 닦는 세태에 관심이 없다. 저주를 푸는데 도움을 주면 착한 놈. 도움도 훼방도 놓지 않으면 그냥저냥. 훼방을 놓으면 나쁜 놈이다. 마리아가 중립구역에 앉아 주기적으로 단서를 준다면, 나는 진심으로 마리아에게 잘 대해주었을거다.

"난 이단같은거 몰라. 모든 것은 죽음 앞에서 평등하다. 모든 것이."

인간 드워프 엘프 수인 마족. 나는 관심없다. 모두 세상에서 몸부림치다 죽는 애벌래에 불과한 것을. 나도 그렇게 평등해지는 날을 꿈꾼다. 죽음 앞에서 남들과 같아지는 꿈.

"배째라고 뻗대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하지만 미친놈은 진짜 배를 째려고 칼을 디밀테니 유념해라."

"난 아무말 않을테니 걱정 말고. 사실 다크엘프에게 뭘 물어보겠냐만.."

타모르는 인사를 마치고 선실로 들어갔다. 나는 난간을 더욱 꼭 쥐고 눈을 감았다. 몸을 두들기는 빗물이 시원했다.

//막레야 수고했어 타모르주~~~

393 이리나 - 코우 (Wpquel9cAw)

2022-12-08 (거의 끝나감) 22:47:17

"...그런가요?"

이리나는 코우를 못 믿겠다는 듯 쳐다보면서도, 어쨌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면서 그녀의 팔씨름을 본다. 약한 척을 하려고 져주는 건지, 아니면 상대의 팔을 찢어버릴까봐 조심하다가 힘조절을 못 한 건지. 코우 씨는 승리를 위해서라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다가 결국 아쉽게 졌다. 그래도, 이리나는 저렇게 봐주려고 온갖 편의를 다 봐주고 나서야 아슬아슬하게 진 것을 보며 코우가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됐네요."

코우도 실패했고, 이리나도 실패했다. 어쩌면 이리나가 실패해서 무안해하지 말라고, 일부러 자기도 져준 것 아닐까? 이리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이리나는 어깨를 으쓱이다가, 이번에는 자기가 코우의 팔짱을 먼저 낀다. 그리고 가이아의 중심지를 가리킨다.

"저기로 갈까요? 불꽃놀이를 한대요."

394 코우 - 이리나 (u8bbLOm6D2)

2022-12-08 (거의 끝나감) 23:54:38

"훌쩍."

입으로 우는 소리를 내자 여자의 머리털이 다시 추욱 늘어진다
팔씨름에 진 것은 상관 없지만, 인형을 얻어내지 못한 것은 분하다
그것은 이리나가 기대하고 있었던 거니까
코우는 순간, 칼을 빼들어 전부 베어버리고 인형을 얻어내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래서야 이리나가 기뻐하지 않을 것을 깨닫고 3초 안에 그만두었다
그 3초 동안은 선채로 상대방을 말없이 빤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저 빤하게

"응... 가자."

아무튼 그런 여자를 데리고 떠난 것은 이리나쪽이 먼저였기에, 할 수 없이 코우도 미련을 두고 자리를 떴다

"술 사줄까?"

그래도 이대로 빈 손으로 가게 하는 것은 조금 그렇다고 생각했던 모양인지
이번엔 여자가 이리나에게 먼저 물어왔다

395 ◆9S6Ypu4rGE (ZAXZ2LtIiU)

2022-12-09 (불탄다..!) 00:18:11

(내일은 저녁까지 자야겠다)

396 미야비 - 타모르 (nXgkz/lZ/s)

2022-12-09 (불탄다..!) 00:37:13

“그렇... 네요!”

미야비는 안도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잘 됐네요, 미야비.

“으음........ 그 유물에 대한 내력을 좀 알고 싶어요. 무언가 아이템 같은 거였다면 어디에 쓰였는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도 하고 싶은데 일단, 제 궁금증부터 해소하고 싶어요. 아직 그걸 ‘갖고 싶다’라고 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요.”

거기까지 말하던 그는 잠시간 말을 골랐습니다. 그리곤 이내, 덧붙이듯 말했습니다.

“갖고 싶은 게 생기면 가질래요. 아직은 두루뭉술한 정도니까! 그건 그 때 되어서! 나중 되어서!”

주인은 없는 것들일테니. 미야비는 씩 웃었습니다.

//답레와 함께 갱신하고 갈게━(*゚∀゚人゚∀゚*)━♪! 그리고 두 사람 일상 고생했어♪♪o(・x・o∪ ∪o・x・)o♪

397 코우주 (TzW1JIoWxI)

2022-12-09 (불탄다..!) 00:43:09

레주 어서와
미야비주 좋은 꿈

398 ◆9S6Ypu4rGE (y.rn.stF22)

2022-12-09 (불탄다..!) 00:58:10

안녕안녕~~~!!! 미야비주 좋은 꿈 꾸고~

399 코우주 (TzW1JIoWxI)

2022-12-09 (불탄다..!) 01:01:18

지금도 야근 중?

400 ◆9S6Ypu4rGE (qnmEjr3LE6)

2022-12-09 (불탄다..!) 03:05:54

(슬픔)

401 코우주 (N3Sav3Dcf6)

2022-12-09 (불탄다..!) 03:10:07

토닥토닥

402 타모르-미야비 (bB8gmvWxIg)

2022-12-09 (불탄다..!) 09:34:48

결국 호기심인가.
호기심 좋지. 얼마나 생기 넘치는 감정인가.

"허허, 물론 갖고 싶은 게 생기면 가져도 좋겠지. 유적의 물건은 먼저 발견하고 주운 사람이 임자인 법이니깐. 지킬 역량을 벗어나는 물건에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괜찮을 걸세. 유적과 유물의 내력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전해지지 못하고 끊어진 역사를 알 수 있을지 모르겠군. 이름없는 사내를 비롯해 세상에는 잊힌 기록이 꽤 많으니까."
자신과 큰 상관은 없는 얘기겠지만, 낭만있는 모험가의 삶이 아닌가.
미야비를 보고 그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신도 수염을 잃지 않았으면 비슷한 것을 추구하지 않았을까 싶다.
가지 못한 길인가.

"내 비록 모든 면에서 정직한 사람은 아니네만, 자네의 모험은 응원하려고 한다네. 이건 진심이니 꼭 해내길 바라지."

그때 드디어 마차가 도착해 다들 모이라는 외침이 들린다.
도망가기 딱 좋았던 기회는 이제 없다.

"이제 또 정직하지 못해질 순간이 다가오는구만. 자네도 날 응원해주길 바라네. 꽤나 많이 필요해 보이니 허허."
인사 아닌 인사를 건네고 서둘러 마차로 향한다.

괜히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길드 관계자들에게 보이면 미야비에게도 좋을 것이 없겠지.
나의 모험은 역시나 이 모양 이 꼴이다.
//나는 이게 막레야 일상 돌린다고 고생했어 미야비

403 이리나 - 코우 (0k2G0O.DPc)

2022-12-09 (불탄다..!) 09:47:15

이리나는 코우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꿈에도 모른 채, 함께 걸어갔다. 인형도 경품도 없어도 괜찮은 것 같았다. 이기고 경품을 따낸 것만이 추억은 아니니까. 실패도 받아들이기에 따라 즐거움이 되고, 행복이 된다. 이리나는 엷게 웃으며 코우의 손을 잡았다.

"액땜이라 생각하자구요. 그동안 드래곤도 잡고 마족도 이겼는데, 슬슬 운 나쁠 때도 됐잖아요."

그리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리나 자신이 보기에도 상당히 고백같았지만 아무튼 계속 말했다.

"어쩌면, 믿을 사람 하나 없는 여기서 코우 님을 만난 게 가장 큰 행운이니까요."

그리고, 술이란 말에 웃는다.

"네, 좋아요."

404 루키우스주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11:11:05

갱신! 겨우 회복했네

405 미야비주 (nXgkz/lZ/s)

2022-12-09 (불탄다..!) 11:31:04

갱신 다들 안냥냥━+゚*。:゚+(人*´∀`)+゚:。*゚+.━━!!

막레 잘 받았어∩(`・ω・´)∩!! 일상 고생했어 타모르주(ノo・ω・o)ノ
그리고 타모르( ;∀;)( ;∀;)( ;∀;)( ;∀;)( ;∀;)( ;∀;)( ;∀;)( ;∀;)( ;∀;)( ;∀;)
Why( ;∀;)( ;∀;)( ;∀;)( ;∀;)

406 ◆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15:57:48

다들 안녕~~~ 오늘은 모두가 퇴근하는 저녁쯔음에 진행해보도록 할게!!

407 모루주 (PoMEAlEAuo)

2022-12-09 (불탄다..!) 16:14:31

오우예

408 루키우스주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16:31:19

일상정산은 6시까지 다들 올려줘
내가 정리할게

409 모루주 (PoMEAlEAuo)

2022-12-09 (불탄다..!) 16:42:19

엇. 일상 정산이 이번주 일상 말하는거지?

410 루키우스주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16:49:46

응 이번주 일상
혹시 정산 못받은것도 있으면 말해줘

411 베아트리시주 (n5n9fOVIOc)

2022-12-09 (불탄다..!) 17:07:56

안녕안녕 베아트리시 타모르 일상이다!

situplay>1596690071>358
situplay>1596690071>359
situplay>1596690071>360
situplay>1596690071>362
situplay>1596690071>363
situplay>1596690071>364
situplay>1596690071>376
situplay>1596690071>385
situplay>1596690071>389
situplay>1596690071>392

412 코우주 (TzW1JIoWxI)

2022-12-09 (불탄다..!) 17:16:41

>>476-situplay>1596690071>92
코우 이리나 일상
>>66-100
코우 루키우스 일상
>>138-245
코우 미야비 일상

갱신 다들 안녕

413 타모르주 (bB8gmvWxIg)

2022-12-09 (불탄다..!) 17:21:06

타모르 이리나 일상
situplay>1596690071>160
situplay>1596690071>161
situplay>1596690071>162
situplay>1596690071>163
situplay>1596690071>164
situplay>1596690071>166
situplay>1596690071>173
situplay>1596690071>176
situplay>1596690071>182
situplay>1596690071>198
situplay>1596690071>211

타모르 미야비 일상
situplay>1596690071>293
situplay>1596690071>295
situplay>1596690071>297
situplay>1596690071>346
situplay>1596690071>350
situplay>1596690071>381
situplay>1596690071>382
situplay>1596690071>396
situplay>1596690071>402

414 레온주 (5KFW.lczQ.)

2022-12-09 (불탄다..!) 18:05:58

해방..

415 루키우스주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18:15:27

그리고 다들 캡틴이 오면 부탁할 정산 같은게 있을까?
스페셜 코인으로 무언가를 사고 싶다던가 하는거

416 코우 - 이리나 (TzW1JIoWxI)

2022-12-09 (불탄다..!) 18:18:38

분명 방금까지 굉장히 아쉽다는 기색을 두르고 있었으면서도, 이리나의 말이 이어지자 여자는 언제 그랬냐는듯 또 헤실헤실한 얼굴이 되어서는 기세가 되살아난다

"우헤헤~"

알기쉽게 가벼워진 발걸음을 움직이자 나무 게다가 따그닥거리며 소리를 내었다
따지고보면 여자에게 있어서 드래곤도 마족도 마리아도 그다지 강적은 아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소녀의 말로 인해서 그때 쓰러트린게 드래곤 언저리였는지, 마족 비스무리한 무언가였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응. 나도 리나 많이 좋아해."

말하고는, 술을 찾아 두리번거리자 어느 가판대가 여자의 눈에 띈다
신년제에 간단하게 마실 수 있도록 준비 된 맥주 같았다
여자는 조금 곰곰히 생각하다가 손을 맞잡은 이리나에게 고개를 돌려, 물었다

"맥주는 좋아해?"

417 베아트리시주 (PVViAIqkf2)

2022-12-09 (불탄다..!) 18:28:36

액트포인트 15중 10은 민첩 5는 힘에
스태미너포인트 30중 체력에 15 마나에 15

최대한 빨리 돌아와야겠다 지금은 상황이 정신없네 어우..

418 코우주 (TzW1JIoWxI)

2022-12-09 (불탄다..!) 18:38:10

코우 4 레벨업 한 것을
HP 20 MP 20
힘 20
이렇게 스탯 배분하고

스페셜 코인을 소중한 인연으로 교환해서 코우에게 동료를 붙이려고 하는데
아마 레주도 알고 있을 거야

419 루키우스주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18:40:08

코우 11렙..
루키우스도 이제 9렙 인데 !

알겠어 적어둘게

420 루키우스주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18:40:30

저번에 해보니까 동료는 직접 취향이나 직업 생김새 까지 정하라고 하던데 그것도 했어?

421 코우주 (N3Sav3Dcf6)

2022-12-09 (불탄다..!) 18:43:54

그것까진 아직 안해서 직접 얘기 나눠보려구

422 타모르주 (bB8gmvWxIg)

2022-12-09 (불탄다..!) 18:44:07

타모르 3렙 올라서

마나 30 올리고
신앙 15 올리려고

전 스탯 균일화를 노린다.

423 레온주 (5KFW.lczQ.)

2022-12-09 (불탄다..!) 18:45:31

김레온은 민첩에 13 찍고 힘에는 2 찍어서 민첩한 창술사가 될려구-!

424 루키우스주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18:46:53

코우
ㄴ 4렙으로 HP 20 MP 20 힘 20 스탯 배분
ㄴ 스페셜 코인으로 소중한 인연 교환

루키우스
ㄴ 5렙업으로 HP 25 MP 25 민첩 25 배분
ㄴ 스페셜 코인으로 소중한 인연 교환

타모르
ㄴ 3렙업 MP 30 신앙 15 배분

425 카시우스주 (xmp0Vs52h2)

2022-12-09 (불탄다..!) 19:02:43

3레벨업 했으니까
HP 10
MP 20
힘 5
민천 5

올릴게!

426 타모르주 (bB8gmvWxIg)

2022-12-09 (불탄다..!) 19:16:15

오 우리 홍보 이미지 이쁘다

427 모루주 (PoMEAlEAuo)

2022-12-09 (불탄다..!) 19:21:23

난 5 레벨업 했으니까
체력 10 힘 20 민첩 10

올릴게!

라고 말하고 싶다

428 베아트리시주 (Ufswag6sWY)

2022-12-09 (불탄다..!) 19:25:03

책장 이미지 잘 나왔다 예뻐

429 루키우스주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19:56:03

캡틴은 아직 자고있으려나

430 ◆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0:33:04

미안~~ 다들 많이기다렸지, 나 잠깐 병원갔다가 이제 집 가는중이라... 한 30분만 있다가 정산 마무리하고 가볍게 진행해볼까~

431 루키우스주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20:33:32

오케이 기다렸다구 캡틴!!

432 루키우스주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20:33:45

그보다 병원이라니 괜찮아?
과로 아니야??

433 카시우스주 (VOY/RehuTg)

2022-12-09 (불탄다..!) 20:40:17

인제 집에 왔다!

그보다 병원 갔으면 쉬어야하는거 야니야???

434 레온주 (5KFW.lczQ.)

2022-12-09 (불탄다..!) 21:03:16

갱신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봐 캡틴

435 코우주 (N3Sav3Dcf6)

2022-12-09 (불탄다..!) 21:06:26

레주 어서와
감기인걸까나

436 레온주 (5KFW.lczQ.)

2022-12-09 (불탄다..!) 21:07:46

안녕이라고 코우주!

437 루키우스주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21:13:16

정산할게 있으면 미리 올려줘
한번에 모아서 올릴게

438 ◆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1:15:31

좋아~~~~~~ 몸 상태도 많이 좋아졌고, 이제 가볍게 정산부터 해볼까~! 그 전에, 다들 안녕안녕~~~~~~ 좋은 저녁이야!

439 레온주 (5KFW.lczQ.)

2022-12-09 (불탄다..!) 21:16:05

어서와 루키우스주

레온 체력 +22
마나 +8
힘 + 2
민첩 +13

440 모루주 (PoMEAlEAuo)

2022-12-09 (불탄다..!) 21:16:38

반가워 캡틴!
드디어 내가 제 시간에 맞춰 왔어!

441 레온주 (5KFW.lczQ.)

2022-12-09 (불탄다..!) 21:16:45

어서와 캡틴!

442 루키우스주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21:16:52

코우
ㄴ 4렙으로 HP 20 MP 20 힘 20 스탯 배분
ㄴ 스페셜 코인으로 소중한 인연 교환

루키우스
ㄴ 5렙업으로 HP 25 MP 25 민첩 25 배분
ㄴ 스페셜 코인으로 소중한 인연 교환

타모르
ㄴ 3렙업 MP 30 신앙 15 배분

카시우스
ㄴ 3렙업 HP 10 MP 20 힘 5 민첩 5 배분

레온
ㄴ HP 22 MP 8 힘 2 민첩 13 배분

--
어서와 캡틴 정산 목록이야

443 레온주 (5KFW.lczQ.)

2022-12-09 (불탄다..!) 21:17:02

어서오라고 모루주!

444 모루주 (PoMEAlEAuo)

2022-12-09 (불탄다..!) 21:17:49

레하

445 타모르주 (bB8gmvWxIg)

2022-12-09 (불탄다..!) 21:18:04

아 캡틴 이건 질문인데 지급받은 스킬 중에 워크라이랑 천둥이 마법 데미지로 보정이 되던데 이건 마법 취급이야? 특히 천둥은 무기술 스킬이라 물리데미지가 아닌가 싶어서

446 ◆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1:18:36

다들 안녕안녕~~~~ 일상 골드는 위에 거 보고 하면 되겠지?? >>442부터 하고 일상 골드 하고, 굿보트 이벤트도 정산해둬야겠다..

447 루키우스주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21:19:09

일상골드는 정산어장에 남겨뒀어 !

448 베아트리시주 (Ufswag6sWY)

2022-12-09 (불탄다..!) 21:20:24

>>417에 베아 정산도 있어!

액트포인트 15중 10민첩 5힘
스태미너포인트 30중 체력15 마나15

449 ◆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1:20:35

>>445 워크라이는 마법이 맞고, 천둥은 물리로 해두었는데~ 에버노트에도 확실히 그렇게 적혀있고. 뭔가 오류가 있었나보네~ 수정해줄게~

>>447 고마워~~

450 타모르주 (bB8gmvWxIg)

2022-12-09 (불탄다..!) 21:23:01

앗 정산 어장에는 2개로 되어있는데 타모르 일상은 3개야
이리나 베아트리시 미야비

451 루키우스주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21:23:16

>>448 앗 못봤구나 미안해 베아주 ;;

452 루키우스주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21:24:02

>>450 처음 정산해보는거라 그런지 실수가 많네 미안;;

453 모루주 (PoMEAlEAuo)

2022-12-09 (불탄다..!) 21:26:18

어서 나도 레벨업해서 스테미나 포인트 액션포인트 쓰고 싶어!

454 타모르주 (bB8gmvWxIg)

2022-12-09 (불탄다..!) 21:26:55

아냐 아냐 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지 루키우스주

455 타모르주 (bB8gmvWxIg)

2022-12-09 (불탄다..!) 21:28:36

캡틴 질문 하나 더 해도 되려나?
스페셜 일상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고급 스킬북이랑
일반 일상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고급 스킬북이랑 같은거야?

둘이 이름이 같아져서 이제 일반 일상 코인으로 구매해도 5렙짜리 스킬로 취급인가 궁금해서

456 ◆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1:32:29

>>455 다른거야~ 일반 일상 코인으로 구매한건 상의 후 내가 적당한거 지급해주는 방식.

그리고 스테이터스 신앙에 15 투자해도 괜찮겠어~? 타모르는 붉은 수염이니까 힘, 지능, 부 스텟으로 민첩 정도를 고려해볼만 할것 같은데~

457 ◆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1:34:07

그리고 카시우스 주 있으면 액트 포인트는 레벨업당 5 인데 , 지금 사용한 액트 포인트는 10 뿐이라서~ 남은거 5 어디에 투자할지 말해줘~

458 타모르주 (bB8gmvWxIg)

2022-12-09 (불탄다..!) 21:34:18

신앙 올리면 무슨 일이 생길지도 궁금하고..요새 신앙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으니 반영해서 올려보려고

459 카시우스주 (VOY/RehuTg)

2022-12-09 (불탄다..!) 21:35:06

아ㅓ이고 실수를

힘에 5 더 쓸게

460 모루주 (PoMEAlEAuo)

2022-12-09 (불탄다..!) 21:35:59

어우 그런데 정산 하는거 보니까 저거 엄청 길고 힘드네

굉장히 수고가 많아 루키우스주

461 미야비주 (nXgkz/lZ/s)

2022-12-09 (불탄다..!) 21:38:13

다들 안냥냥(ノ*´_●`)人(*`・∀・´*)人(´●_`*)ノ!!!

그러고보니 나 위키에 직접 내가 올린 거여서 정산이 아예 안 되어있어(≡ε≡;A)…
알려준다면 내가 직접 올리도록 할게(・´з`・)

462 미야비주 (nXgkz/lZ/s)

2022-12-09 (불탄다..!) 21:38:51

루키우스주 고생이 많아+.゚(*´∀`)b゚+.゚

463 ◆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1:41:29

>>458 >>459 확인했어~~

>>461 미야비주 어서와~ 그러고보니까 그 외에도 위키 페이지가 안만들어져 있었어서 내가 뭐 안준거 있었던것 같은데... 내가 직접 만들어주든 했어야했는데, 미안해~~~ 우선은 내가 지금은 정산하고 있으니까, 말만 해주면 정산은 내가 직접 해주도록 할게~ 에버노트에 어느정도 정리되어 있거든.
그리고 그 뭐지, 뭐 안받은거 있는것 같다~ 싶은거만 말해주면 고맙겠고, 위키는 일상 골드나 증명의 메달, 금화 같은건 내가 직접 관리하는거니까~ 이중지급이 되면 안되잖아? 그 부분은 안 건드려줬으면 좋겠어~~~~~~~

464 레온주 (5KFW.lczQ.)

2022-12-09 (불탄다..!) 21:41:55

다들 어서와!

465 베아트리시주 (Ufswag6sWY)

2022-12-09 (불탄다..!) 21:43:24

모두 안녕안녕! 캡틴 루키우스주 수고가 많아!

466 미야비주 (nXgkz/lZ/s)

2022-12-09 (불탄다..!) 21:45:00

그렇구나Σ(O_O;)

그럼 아마 다 못 받았을 거야(ノ)゚Д。(ヽ) 내가 위키 페이지 만든지가 얼마 안됐어(ノ)゚Д。(ヽ)

467 타모르주 (bB8gmvWxIg)

2022-12-09 (불탄다..!) 21:45:11

아앗 지난 진행에서 얻은 레벨이랑 경험치랑 금화 싹 반영해두었는데 확실히 각주를 다는 것도 아니니깐 이중 지급이 될 수도 있겠구나 조심할게

468 코우주 (N3Sav3Dcf6)

2022-12-09 (불탄다..!) 21:49:04

정산은 직접 하면 안 되고 레주한테 말해주면 돼

469 레온주 (5KFW.lczQ.)

2022-12-09 (불탄다..!) 21:59:38

증명의 메달 27개다! 당장 창술을 레벨 6으로 올리고 싶지만 진행 끝나고 부탁할게 (눈치장착

470 ◆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2:01:35

좋아~~~~~~ 이제 스페셜 일상 골드 지급, 일상 골드 지급 , 레벨업 및 스테이터스 반영, 금화 지급 , 증명의 메달 지급 까지 전~~~~부 다 끝났어! 각자 위키 확인해주고 이상한 점 있으면 말해주면 고맙겠고, 미야비주는 내가 놓쳐서 반영이 안됐다 싶은게 있으면 말해주면 고맙겠어~

그리고 스페셜 일상 골드 사용할 사람들중에 전에 동료 설정 자세히 못 끝낸 사람들은, 동료도 반영해주려고 하고 있으니까~ 뭐 더 필요한게 있는 사람들은 전부 말해줘! 지금 완벽하게 끝내두고, 진행 가볍게 하고 다시 자러 가려구.... 응급실 선생님이 무리하지 말랬음...

그리고 레온주는 창술 레벨 올릴거야??? 사용할거면 눈치 안보고 말해주면 고맙겠어~ 내가 요새 너무 바빠서 이런거 매일매일 못해줘서 미안하거든..

471 베아트리시주 (Ufswag6sWY)

2022-12-09 (불탄다..!) 22:02:09

....응급실?

472 레온주 (5KFW.lczQ.)

2022-12-09 (불탄다..!) 22:03:01

>>470
으음 그렇다면 공격력만 올려줘! 스킬 올리는데 시간 걸려서 진행 늦춰지느라 그런 건데 스킬을 진행 끝나고 만들어주는 방식이라면이야..

473 레온주 (5KFW.lczQ.)

2022-12-09 (불탄다..!) 22:03:29

잠시만 응급실이면 그냥 오늘은 좀 쉬어ㅓ

474 루키우스주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22:03:40

응급실?

475 미야비주 (nXgkz/lZ/s)

2022-12-09 (불탄다..!) 22:03:56

응급실━━Σ(-`Д´-;)━━!!???

476 모루주 (PoMEAlEAuo)

2022-12-09 (불탄다..!) 22:04:19

나 지금 메이스 레벨 올려도 돼?

3→5로 증명의 메달 35개 써서!

477 타모르주 (bB8gmvWxIg)

2022-12-09 (불탄다..!) 22:04:22

엥...?? 캡틴 무리할 필요 없는데 진짜

478 코우주 (TzW1JIoWxI)

2022-12-09 (불탄다..!) 22:06:37

확인했어 고마워
많이 아픈거면 쉬는게 좋지 않으려나

479 루키우스주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22:07:06

평소라면 뭣해도 하루 한번 갱신하던 캡틴이 뜸했던 이유가 있었구나

480 모루주 (PoMEAlEAuo)

2022-12-09 (불탄다..!) 22:07:43

나도 레벨 레벨 했지만 진행보단 캡틴이 건강 챙겨서 롱런 하면 좋겠는걸.

너무 무리 안 가는 선에서 어장에 와줘!

481 ◆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2:08:01

(얘기를 잘못했군) 그냥 링거만 맞고 온거라 괜찮아~~~~~ 링거 맞고 좀 잤더니 체력도 충전됐고~~ 주말 내내 달콤하게 쉴 생각이니까... 곧 퇴사도 할 생각이구,,,,, 그리고 곧 만 나이로 통일되면 나는 다음달에 나이를 먹는게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니까 나는 아직 젊다(?)

>>472 아냐아냐, 지금 스킬 레벨 반영하고 새 스킬 만들어줄게~~~~


그리고 이리나주 위키 페이지에 스킬이랑 아이템 아무것도 반영 안되어있던데, 내가 설명을 못해줬던가? 이제서야 확인해서 미안해.... 괜찮으면 내가 반영해도 될까? 사실 여태까지 이리나가 스킬 안쓰는게 뭔가 이유가 있겠거니 했는데... 이런 부분을 놓치다니,,,,

482 루키우스주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22:08:34

어장 화력이 걱정된다면
하루 정도는 내가 뭐라도 해볼게 쉬어도 괜찮아

483 레온주 (5KFW.lczQ.)

2022-12-09 (불탄다..!) 22:09:54

>>482
맞아

루키우스랑 레온이랑 만담듀오로 화력 올릴게

484 미야비주 (nXgkz/lZ/s)

2022-12-09 (불탄다..!) 22:11:00

하루 정도는 쉬는 게 좋다구┗(`Д゚┗(`゚Д゚´)┛゚Д´)┛!!!!!
최근에 야근도 엄청 오래 했잖아( ;∀;)
걱정이야( ;∀;)( ;∀;)( ;∀;)( ;∀;) 쉬어도 돼( ;∀;)( ;∀;)!!!!!!!!

485 미야비주 (nXgkz/lZ/s)

2022-12-09 (불탄다..!) 22:11:57

그러고 보니 나 질문이 하나 있는데ヽ(*´∀`)ノ
훈련 정산 스레에 신앙 올리는 훈련해도 스탯은 안 오르는거야(*´∀`)?

486 타모르주 (bB8gmvWxIg)

2022-12-09 (불탄다..!) 22:13:06

훈련은 뭘 하든 증명의 메달로만 지급이 이루어지고 스탯은 레벨업을 통해 받는 포인트로 직접 올려야 해

487 루키우스주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22:13:08

기도를 열심히 하는 훈련을 해도 증명의 메달로 받는걸로 알고있어

488 ◆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2:21:33

훈련은 다른 사람들 말 대로 증명의 메달 지급, 다만 신앙 스테이터스는 특수해서 굳이 레벨업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몇개 조건에 따라 조금씩 오르기도 해~ 기도를 몇 번 진행에서 한다면 스테이터스 포인트가 오르기도 하고. 그 외에도 여러 방법이 있고, 그건 굳이 신앙에만 한정된게 아니니깐 이런저런 방법을 찾아보면 즐거울거야~


그리고 다들 걱정해줘서 고마워~~~~ 그래도 진짜 괜찮으니깐,,,, 너무 걱정 안해도 된다구~~~~~ 진짜진짜 괜찮음..... 정말 너무 고맙고 미안하네,,,, 정산만 간단하게 마무리 하고 진행할거니깐~!!!

489 코우주 (TzW1JIoWxI)

2022-12-09 (불탄다..!) 22:26:33

괜찮다면 기다리고 있을게

490 ◆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2:28:53

좋아좋아, 그리고 내가 지금 굿 보트 이벤트 때문에 전체적으로 11월 30일부터, 오늘까지의 스레를 쭉 다시 한번 체크해봤는데~ 전체적으로 다들 많이 와주고 힘들어도 와주고 했으니깐... 모두를 대상으로 다이스를 굴려서 이벤트 당첨자를 선정해볼게~ 시간도 너무 많이 잡아먹는것 같고. 내일부터는 매일 내가 올때마다를 기준으로 해서 누가 왔나 안왔나 확인해볼거라구(멘헤라풍)

순서는 다음과 같아~~

1 루키우스

2 레온

3 베아트리시

4 카시우스

5 코우

6 모루

7 이리나

8 타모르

9 미야비

10 펠론


.dice 1 10. = 9
.dice 1 10. = 6
.dice 1 10. = 8
.dice 1 10. = 7
.dice 1 10. = 9
.dice 1 10. = 9
.dice 1 10. = 3
.dice 1 10. = 6
.dice 1 10. = 7
.dice 1 10. = 9

491 베아트리시주 (Ufswag6sWY)

2022-12-09 (불탄다..!) 22:29:52

와 미야비 로또터졌다!!!

492 타모르주 (bB8gmvWxIg)

2022-12-09 (불탄다..!) 22:29:54

와 미야비 대단해..

493 ◆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2:30:38

미야비 / 모루 / 타모르 / 이리나 / 미야비 / 미야비 / 베아트리시 / 모루 / 이리나 / 미야비

이렇게 당첨이 되었나! 미야비주는 무려 4번 당첨이네.

미야비 4

모루 2

타모르 1

이리나 2

베아트리시 1


축하해~~~ 이것도 위키에 지급해놓을게!!!! 그러면 슬슬 레온주랑, 모루주의 것만 마무리해보고, 더 스페셜 코인 쓸 사람도 없어보이니깐 진행해볼까~! 시간이 한시간 반쯤이나 걸려서 미안해~

494 레온주 (5KFW.lczQ.)

2022-12-09 (불탄다..!) 22:30:51

와우..

495 루키우스주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22:30:59

에?

496 코우주 (N3Sav3Dcf6)

2022-12-09 (불탄다..!) 22:32:51

좋겠다아

497 모루주 (PoMEAlEAuo)

2022-12-09 (불탄다..!) 22:33:03

모?루

498 코우 (TzW1JIoWxI)

2022-12-09 (불탄다..!) 22:34:33

>>169
따귀가 때려진 뺨을 손끝으로 매만졌다
손가락 끝에 묻어 나오는 것은 검붉게 변색해가는 피다
라헤시는 여전히 울고있었다

'알고있어. 하지만 모르겠어.'

모순된 생각을 품고있자 곧이어 사람들이 들이닥친다
아마도 라헤시가 거느리고 있는, 혹은 속해있는 갱단인것 같았다
여자는 두 손을 펼쳐서 가볍게 들어올렸다

"아무 짓도 안했어."

라고 말해도, 피범벅인 것이 저절로 지워지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라헤시에게는 아무 짓도 안 한 것이 사실이었다
여자에게는 그렇다

"그럼 나 갈게. 미안해."

!눈치를 보다가 조용히 발걸음을 옮겨 주점에서 빠져나가려 한다

499 코우주 (TzW1JIoWxI)

2022-12-09 (불탄다..!) 22:35:08

일단 미리 올려둘게
진행은 이곳에서부터 situplay>1596682104>174

500 베아트리시 (Ufswag6sWY)

2022-12-09 (불탄다..!) 22:38:25

situplay>1596682104>177

반나절은 기절해 있었을까. 이미 어두워진 하늘에는 별빛이 박히고 주변은 풀벌레 소리로 가득하다. 나는 머리 위에 뽀얗게 앉은 돌먼지를 털어냈다.

"고블린 열 마리 잡으려던게 먼 길을 돌아왔구나."

"이만 가이아로 돌아가야지. 저 쪽이야."

!퀘스트 완수 확인을 위해 유령기사와 접수처로 돌아갑니다

501 모루 (PoMEAlEAuo)

2022-12-09 (불탄다..!) 22:39:36

situplay>1596682104>185

후우 별것도 아닌 것들이 짜증나게 굴고 있어.

!무게를 실어 엉킨 놈들에게 발차기를 내리차듯 꽂아 바닥으로 처박는다

502 ◆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2:40:11

좋아~~~ 진행 시작한다. 저번에 하던거 이어주면 고맙겠고, 미야비주같은 신입들은 1스레 >>12 보고 앵커 달고 진행 레스 올려주면 돼~

503 ◆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2:40:28

오늘 진행은 딱 12시까지만 할거고, 레온주랑 모루주는 위키 확인해주면 고맙겠어~ 거기에 반영해뒀으니깐~~~

504 레온 (5KFW.lczQ.)

2022-12-09 (불탄다..!) 22:40:36

>>185

"아니, 각방으로 쓰자는 거잖아요!!! 각방이요!! 각방!!!"

레온은 입이 삐쭉 튀어나오며 양팔을 돌리며 말했다.

"...그래요..괜찮다는 사람 억지로 잡을 수는 없으니."

그래, 저분은 연륜이 있으니 더 좋은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지.

"아, 그렇네. 저희 다 안 끝내고 온 줄 알았네요."

맞아, 완료했다고 보고도 해야지. 정신 없어서 까먹었네.

"네?"

걸어가는 그녀의 부름에 대답을 한다.

"내일도 화이팅 하자구요."

!숙소에서 휴식

505 루키우스주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22:40:42

일찍 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캡틴의 시작합니다 라는 레스를 확인하고 진행레스를 올리자 다들 . .

506 레온주 (5KFW.lczQ.)

2022-12-09 (불탄다..!) 22:41:04

>>503
오케이! 멋진 스킬 들어왔네!

507 루키우스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22:41:54

>>0
[대충 지난이야기]
루키우스가 고블린 토벌 의뢰를 끝낸 이후 빛의 드래곤에 대해 물었다가 맞고 나온것에서 끝났음
---

" 이거 꼴이 말이 아니군 "

우선 여관으로 가기 위해 루키우스는 몸을 이끌었다

! 여관으로 간다

508 모루주 (PoMEAlEAuo)

2022-12-09 (불탄다..!) 22:42:08

다들 올리길래 시작인줄..?

509 타모르 (bB8gmvWxIg)

2022-12-09 (불탄다..!) 22:42:15

가이아의 번화가에 도착하자 잘 정비된 길, 이른 아침임에도 지나다니는 마차들이 보이는군요..
하지만 특별하게 살만 한 물건이 있는 상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유명한 디자이너의 여성용 가방, 드레스 따위의 것들..
당신의 모험엔 부합해보이지 않습니다. 그 외에는, 평범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군요. 지위가 높은 이들로 보입니다..

! 이곳에서는 물건을 구매 할 수 없습니다.
행동해봅시다!
-
번화가는 이런 느낌인가?
어디로 가든 새로 보는 것투성이라 신기할 뿐이다.
저 마차는 어디로 가는 것이지?
딱히 별 의미는 없다만, 눈앞에 마차를 따라가보도록 했다.

숙제가 생기면 최대한 미루고 싶은게 또 인지상정인 법이지.

!마차를 졸졸 따라가본다.

510 모루 (PoMEAlEAuo)

2022-12-09 (불탄다..!) 22:42:18

situplay>1596682104>185

후우 별것도 아닌 것들이 짜증나게 굴고 있어.

!무게를 실어 엉킨 놈들에게 발차기를 내리차듯 꽂아 바닥으로 처박는다

511 베아트리시 (Ufswag6sWY)

2022-12-09 (불탄다..!) 22:43:48

situplay>1596682104>177

반나절은 기절해 있었을까. 이미 어두워진 하늘에는 별빛이 박히고 주변은 풀벌레 소리로 가득하다. 나는 머리 위에 뽀얗게 앉은 돌먼지를 털어냈다.

"고블린 열 마리 잡으려던게 먼 길을 돌아왔구나."

"이만 가이아로 돌아가야지. 저 쪽이야."

!퀘스트 완수 확인을 위해 유령기사와 접수처로 돌아갑니다

512 ◆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2:44:25

>>505 상관없으니까 너무 안그래도 돼~ 다 같이 즐겁게 놀자구.

513 모루주 (PoMEAlEAuo)

2022-12-09 (불탄다..!) 22:46:28

내가 본 진행 제대로 참가한건 거의 처음이라 그런가봐 하하핫
미안해~

514 루키우스주 (1cDoQ0g5Mc)

2022-12-09 (불탄다..!) 22:47:30

>>512 캡틴이 괜찮다면야
오히려 내가 민감하게 반응한것 같네 미안 다들

515 ◆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2:48:56

난 아니다 싶은건 확실히 말하는 타입이니까~ 너무 안그래도 돼. 내가 캡틴이니까~~~~ (위엄있어보이는 표정)(?)
모루주도 사과할 필요 없고, 루키우스주도 너무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좋아좋아, 열심히 진행해볼까. 진행 레스 써올게~

516 타모르주 (bB8gmvWxIg)

2022-12-09 (불탄다..!) 22:49:06

아냐 아냐 애매해질 수 있는 부분이니깐 그럴 수 있지 한번 짚었으니 오히려 좋을지 몰라

517 카시우스 (8Yo/QPIAqQ)

2022-12-09 (불탄다..!) 22:50:25

>>169
힘을 주려고 소리를 질렀더니 귀찮은 놈들이 늘어나버렸다.

"앗 저기!"

통하지도 않겠지만 검으로 엉뚱한 방향을 가리키며 놀란척을 하다가 화이트 팽에게 달려들며 검을 위에서 아래로 휘두른다.
얕보이면 바로 사냥당한다!
!공격

에구 졸다가 와버렸다....

518 미야비주 (nXgkz/lZ/s)

2022-12-09 (불탄다..!) 22:59:17

다들 알려줘서 고마워ヽ(*´∀`)ノ

다른 거 처리하고 다시 왔다ヽ(*´∀`)ノ
미야비쟝 대단하네ヾ( 〃ω〃)ッ ♪

나도 참가 가능할까 캡틴?ヾ( 〃ω〃)ッ ♪

519 진행◆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2:59:33

>>498 코우

당신은, 당신의 뺨을 손 끝으로 매만집니다. 검붉게 변색되는 피가 묻어나오지만, 당신의 것도, 라헤시의 것도 아닌 피군요.

당신은 두 손을 펼쳐 가볍게 들어올리고...
이곳을 빠져나가려 합니다. 그러자 사내들이 험악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움직이려 했고..

" 그만. "

라헤시가 손을 들어, 당신이 아닌 사내들을 제지합니다.

" 아니, 이건 아무리 라헤시, 너라고 해도.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되는 일이야. "

하지만, 라헤시의 결정에도 여전히 당신을 적대하는 사람이 있군요. 건장해보이는 사내가 성큼거리며 다가와, 당신의 어깨를 꽉 잡습니다.

" 이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당장 설명해라. "

그리고..

! 단점 : 난폭 에 의해, 코우는 선제 공격으로 행동이 제한됩니다.

! 공격합시다.

>>500 베아트리시

당신은 머리 위에 뽀얗게 앉은 돌먼지를 털어냅니다..
주변은 이미 어두워져, 하늘은 별들로 빛나고, 풀벌레 소리로 가득하군요.

" 그런가. "

다르메가 당신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표합니다.

..


! 베아트리시는 무사히, 적의 조우 없이 숲을 빠져나오는데 성공했습니다. 현재 베아트리시의 위치는 가이아 초입입니다.


접수처로 돌아가는 당신과 다르메. 가이아의 성문이 보일 즈음에, 다르메가 우뚝 멈추어섭니다.

" 주군. "

" 나는 망령이잖은가? 이대로 나와 함께 가면 주군의 평판이 안좋아질것같네만. "

그리고, 다르메가 당신의 그림자를 가리킵니다.

" 여기에 숨어있겠네. 어쩐지 이곳에서 주군의 명령을 기다릴수 있을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드는군. "

다르메가 당신에게 의견을 묻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501 >>510 모루

당신은 무게를 실어, 엉켜있는 고블린들을 힘껏 내리차며 바닥으로 처박는데에 성공합니다!

발 끝에서 두개골과, 갈비뼈가 부서지는.. 예리한 감촉이 전해지며, 녀석들은 마침내 당신의 발 끝에서 싸늘하게 식어갑니다.
성장한것이 확실하군요.

! 축하합니다! 고블린과의 전투에서 승리하였습니다. 보상으로 EXP 24 , 금화 12 개를 획득하였습니다. (2배 이벤트 적용)

현재 모루의 EXP는 34, 소지금은 67 골드입니다. 고블린 토벌 의뢰 달성 조건이 2 마리 충족되어, 8마리 남아있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520 ◆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3:00:02

>>518 좋아~~ >>502 보고 확인해줘~

521 코우 (TzW1JIoWxI)

2022-12-09 (불탄다..!) 23:02:45

>>519
!어깨를 꽉 잡음과 거의 동시에 코우는 몸을 돌린다
치마와리를 붙잡고 칼자루 끝을 내질러 사내의 복부에 내다 꽂아버린다

"날 막지 마."

522 모루주 (PoMEAlEAuo)

2022-12-09 (불탄다..!) 23:04:21

고블리 세마리 였던거 같은데 캡틴!

523 베아트리시 (Ufswag6sWY)

2022-12-09 (불탄다..!) 23:04:43

>>519

평판? 백주대낮 길거리에서 힘없는 어린이를 공개 살해하는 수준의 평판 하락이 아니라면 나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살았었다. 어차피 다른 사람들이 날 보는 건 마이너스고, 그걸 플러스로 되돌려놓으려면 대개 터무니없는 수준의 노력을 요구하니까.

"그렇다면야. 한번 해봐."

다르메는 그림자를 가리키면서 이야기했다. 그림자에 숨어서 따라다니고 명령을 기다릴 수 있다고. 사방에 광원이 있어 그림자가 사라지는 곳에서는 다르메가 나오지 못하는 걸지도 모른다. 기억해야겠어.

!다르메를 그림자에 넣?어두고 접수처로 가봅니다.

524 미야비 (nXgkz/lZ/s)

2022-12-09 (불탄다..!) 23:06:13

situplay>1596658075>12

"모험가 등록을 하러 왔어요!"

미야비가 밝은 목소리로 길드 접수원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아직 등록도 하지 않은 모험가였으니 당연합니다!

!나 원한다 등록

525 진행◆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3:06:48

>>504 레온

벨라가 당신의 반응에, 재밌다는듯 부드럽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


! 숙소에서 휴식을 취해, 시간대가 낮 으로 변경됩니다.

당신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해, HP가 회복됩니다. 현재 레온의 HP는 90 / 90 입니다.
현재 레온의 소지금은 887 골드입니다.


당신은 좋은 숙소에서 잠을 잤습니다. 부드러운 침대, 아늑한 공간. 따스한 온기와 함께 잘 정돈되어있는 곳. 소음도 들리지 않는, 아주 편안한 밤이었군요...

당신이 눈을 뜨자, 이미 방의 테이블에는 좋은 음식이 놓여져 있군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스한 고기 요리와, 버섯이 잔뜩 들어간 진한 수프. 그리고 눈처럼 새하얀 빵입니다. 식욕이 돋는군요...

! 밥을 먹고, 행동해봅시다.


>>507 루키우스

당신은 지친 몸을 이끌고, 여관으로 향합니다..

여관으로 향하자, 아직 해가 떠있음에도 찾아온 당신을 보고 여관 주인은 의아해보였지만, 곧 당신의 몰골을 보고는 힘들었겠군, 하는 걱정되는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 어서오슈. 방 부터 안내해드릴까? "

! 현재 시간은 낮 입니다. 여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선택지는 다음 두 가지 입니다.

시간대를 밤 으로 변경 / 시간대를 다음날 아침 (낮) 으로 변경

선택 후 행동해봅시다.

>>509 타모르

당신은 눈 앞의 마차를 따라가고...

그러자, 어깨에 손길이 느껴집니다. 이런, 위병이군요.

" 이봐. 왜 이 마차를 따라가고 있지? "

사내의 눈빛은... 적대적이군요. 위험해보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526 ◆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3:08:47

>>522 미안~~~ 까먹었었네. 반영해 두었으니까 계속 진행해줘~

527 모루주 (PoMEAlEAuo)

2022-12-09 (불탄다..!) 23:09:02

>>519
어으 싫다 진짜. 머리아퍼.

이제 이렇게 7마리인데 골치 아프네.

!몸 상태를 체크하고 체력이 15이하면 초급 HP 회복 포션 (소) 를 사용. 아니면 고블린을 탐색

528 타모르 (bB8gmvWxIg)

2022-12-09 (불탄다..!) 23:09:35

>>525
"그냥 어디 가나 궁금해서 따라가네만. 눈이 꽤나 좋군. 금세 파악을 하다니 말이야. 혹 따라가면 안 될 이유라도 있는가?"

!왜 시비람?

529 루키우스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23:10:13

>>525

" 방 하나 부탁하네, 한참 자야겠어 씻을 물도 있으면 좋고. 식사도 좋다네 "

정말 긴긴 하루를 보낸 루키우스는 한숨을 내쉬며 돈을 지불하였다

!다음날 낮으로!

530 레온 (5KFW.lczQ.)

2022-12-09 (불탄다..!) 23:10:25

>>525

"어윽..역시 돈이 좋긴 좋아..."

몸의 피로가 싹 풀렸네..전의 여관 아주머니한테 미안해질 정도로 좋다..

"와..여기 서비스 죽이네..."

레온은 테이블에 앉아서 밥을 먹기 시작한다.

"배 좀 채우고..의뢰완료 보고하러 가자.."

!밥을 먹고 모험가 길드로 간다.

531 진행◆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3:18:21

>>517 카시우스

당신은 기만작전을 시행하지만, 화이트 팽은 끝까지 당신을 쳐다보며 집중력을 잃지 않는군요...

당신은 빠르게 녀석에게로 달려들어, 한 녀석에게 검을 위에서 아래로 휘두르는데에 성공합니다! 당신의 칼 끝에서 생생하게, 털가죽을 자르고, 근육과 혈관을 베어내는 감촉이 전해져옵니다... 녀석은 당신의 검에 깊은 상처를 입고 그대로 쓰러집니다.

다른 녀석이 당신의 목덜미를 노리고, 그대로 빠르게 덤벼오지만.. 충분히 피할 수 있을 것 같군요.

! 행동해봅시다.

>>521 코우

당신은 어깨가 잡히자 마자, 몸을 돌리고-

그대로 치마와리를 붙잡고, 칼자루 끝을 내질러 사내의 복부에 내다꽂아버립니다. 그러자 사내는 그대로 뒤로 날아가며, 벽에 부딛쳐 쾅! 하는 소리를 내며... 털썩, 쓰러지는군요. 몸상태가 성해보이지는 않습니다.
당신과의 실력차이가 명백해보입니다.

그러자, 라헤시가 비명을 지릅니다. 그리고... 상황은 더이상,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되었군요.
사내들은 벌벌떠는 라헤시의 앞에서 당신을 막아서며... 천천히 무기를 빼어듭니다.


! 전투 페이즈로 넘어갑니다. 상대의 숫자는 총 9명입니다.

현재 코우의 스테이터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물리공격력 312
HP 4 / 81
MP 5 / 60

! 행동해봅시다.

>>523 베아트리시


당신은 다르메를 그림자에 들어가게끔 허락합니다..

그러자, 다르메가 당신의 그림자에 몸을 숨깁니다.

' 흠. '

' 좋군. 아늑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 심지어 내 몸 마저도. 하지만... 목욕을 하고 있는 것 처럼 편안하군. 얼마든지 이곳에서 기다릴 수 있겠네, 주군. '

' 이걸.. 온천이라고 하던가. 어쩐지 들어갔던것 같은 기억이 떠오르는군.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네만. '

다르메가 가볍게 이야기를 마칩니다..

그리고, 당신은 접수처에 도착합니다. 늦은 밤이었지만, 여전히 많은 모험가들이 있군요..

! 행동해봅시다.

532 진행◆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3:24:15

>>524 미야비

모험가 길드의 접수원이, 당신을 잠시 의아한 얼굴로 쳐다보다가, 다시금 부드러운 미소를 짓습니다.

" 뭔가 설명이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나요, 모험가님? "

그리고 그녀가, 당신에게 건네었던, 당신의 이름이 새겨진 암석 플레이트를 가리킵니다.

" 설명이 부족해서 죄송했습니다. 무언가 필요하신게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그리고 그녀는, 부드러운 미소로 당신의 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미야비는 현재, 제국의 수도 가이아에 위치한 모험가 길드에서, 모험가로써의 등록을 마치고, 미야비의 이름이 새겨진 암석 등급의 플레이트를 받았습니다.
이제 미야비는, 무엇을 하든 자유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합시다. 어떤 퀘스트가 있는지를 물어, 길드의 퀘스트를 진행해도 좋고,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나서도 좋고, 바로 또 다른 모험을 떠나며 세계를 둘러봐도 좋습니다.
세계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숨겨져있고, 여러 조건들이 맞물리면 운명처럼 자연스럽게 그곳에 이끌리게 될 것입니다.

행동해봅시다!! 또한, 이곳에서 아이템 구매도 가능합니다.

>>527 모루

당신은 몸 상태를 체크합니다...

! 현재 모루의 스테이터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물공 80
HP 12 / 20 -> 초급 HP 회복 포션 (소) 사용으로 인해 17 / 20
MP 10 / 10

! 행동해봅시다!

>>528 타모르

당신의 말에 위병은 여전히 적대적인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 저 마차의 인장이 보이지 않나? "

위병이 마차에 새겨진 인장을 가리킵니다.. 이런, 파악하지 못했던 정보군요.

" 귀족님을 왜 따라가고 있던 거지? 동선을 파악해서 습격할 계획이라도 짜고 있던가? 응? 그것도 이렇게 당당하게 말이야. "

그가 당신의 어깨를 잡은 손에 더욱 힘을 가해옵니다.. 골치아픈 일에 휘말려 버렸군요.

! 행동해봅시다.

533 베아트리시 (Ufswag6sWY)

2022-12-09 (불탄다..!) 23:24:41

>>531
"신기하네.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기분이라니."

내가 가려는 곳과 닮았다. 얼마든지 이곳에서 기다릴 수 있다는 것 마저도. 내가 밤의 숙녀를 섬기고 그를 위해 행동하니 다르메도 자연스레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하지만 다르메가 내 명령이라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의문으로 밤의 숙녀에 대해 질문하면, 그도 쉽게 이해하게 될지 모른다.

내 걸음은 금세 접수처에 가 있었다. 이틀 전 보았던 그곳으로 다시 걸어갔다. 줄이 있으면 기다려야 할 것이다.

"의뢰 완료를 확인하러 왔다. 고블린 10마리."

!의뢰 완료 확인 요청

534 미야비 (nXgkz/lZ/s)

2022-12-09 (불탄다..!) 23:28:25

>>532

"아, 제가 무언가 착각했나봐요. 혹시 퀘스트가 있을까요?"

어이쿠. 이런 큰 착각을 성대하게......

!의뢰를 찾아보겠다!

535 코우 (TzW1JIoWxI)

2022-12-09 (불탄다..!) 23:28:39

>>531
"난 그 꼬마를 해치고 싶은 마음은 정말 요만큼도 없어."

날아가서 고꾸라진 사내를 보고도 눈 깜빡도 하지 않고, 여자는 말했다
라헤시의 일행인듯한 나머지 사내들은 떨면서도 라헤시를 지키고자 그녀를 둘러쌌다

"하지만 날 막겠다면,"

코우는 목소리에 떨림도 없이 천연덕스럽게 말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내용은

"죽고싶은 놈부터 덤벼."

!싸움을 준비한다

536 타모르 (bB8gmvWxIg)

2022-12-09 (불탄다..!) 23:30:31

>>532
..하 망할 투구 때문에 시야 확보가 개판이네.

"아이고.. 어쩐지 마차가 아주 휘황찬란하고 빛깔이 고급 진 게.. 너무 신기해서 졸졸 따라갔던 것인데 귀족 나리의 마차였구먼요! 수도에 온 게 처음이라.. 생전 귀족 나리를 뵌 적이 없는 촌놈이라 전혀 짐작도 못 했습니다.. 아이고 제가 어찌 그런 엄한 생각을 품겠습니까? 오해이십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한껏 저자세로 빈다.

"설사 그런 엄한 생각을 품는 불순분자 반동노무 자식들이 있다고 쳐도.. 여기 이렇게 위풍당당하게 철통수비를 하고 계신데 누군들 감히 실천에 옮기겠습니까? 정말이지 제가 무지해서 실례를 범했습니다. 알려주셨으니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요.."
상대를 적당히 띄워주며 진심으로 반성하자

!큰소리로 반성하자 저 마차에 탄 사람들도 들을 수 있게

537 진행◆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3:31:55

>>529 루키우스

당신은 간단하게 씻습니다. 차가운 물이 피부와 상처에 스며들고.. 따끔거리는군요. 이제서야 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몸의 격통이 심해져 오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깊은 잠에 빠져듭니다.


! 루키우스는 여관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시간대가 낮 으로 변경되며, 하루가 흘렀습니다.

현재 루키우스의 HP는 26 / 50 입니다. 현재 루키우스의 소지금은 870 골드입니다.


당신은 눈을 뜹니다. 완전히 깊게 잠에 들었던 하루였습니다. 충분히 휴식을 취했기에 몸 상태가 제법 괜찮아졌군요.
그리고, 테이블에는 제법 따듯해보이는 음식이 놓여 있습니다. 힘이 날 것 같은 빵과 수프군요...

! 밥을 먹고, 행동해봅시다.

>>530 레온

당신은 밥을 먹습니다.. 허기짐이 사라지는군요.

! 식사로 인해 MP가 5 회복되었습니다. 현재 레온의 MP는 10 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모험가 길드로 향하려던 그때... 저 멀리에서 당신을 부르는 큰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 레온!! "

뒤를 돌아보니... 벨라군요. 그녀가 손에 솜사탕과 당근 튀김, 야채 꼬치를 든 채로 기분 좋게 웃으며 당신을 부릅니다.

" 나를 두고 어디로 가는겐가! 같이 행동하기로 하지 않았는가!! 설마 나를 이곳에 버려두고 갈 셈인가! 이게 자네가 알려준 엔조이라는겐가!! "

그녀가 큰 목소리로 이른 아침부터 상스러운 농담을 하자...
주변의 시선이 따갑군요... 몇개는 질투어린 시선인것 같기도 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538 베아트리시주 (Ufswag6sWY)

2022-12-09 (불탄다..!) 23:36:35

결혼해 (짝)
결혼해 (짝)

539 루키우스주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23:36:39

루키우스 : 레온군 !! 그 소문이 사실인가! 가이아 한복판에서 엘프 아가씨가 자네에게 자신은 엔..세상에! 그렇게 안봤는데! 자네 정말 난봉꾼이로군!

540 레온 (5KFW.lczQ.)

2022-12-09 (불탄다..!) 23:37:17

>>537

"역시 와계셨구나. 잘 잤어요?"

맛있는 것들을 많이 들고온 벨라.
레온은 어제 전투 때의 경직된 표정이 아닌 편안한 표정으로 벨라를 맞이했다.

"제가 언제 그런 걸 알려줬나요?! 어쨋든 좋아보이니 다행이네요. 어서 보고하러 가자고요."

모험가 길드에서의 시선..따갑다..뭐 인과응보다.
나로서는 지금을 받아들이고 계속 나아갈 수 밖에 없지.

"고블린 의뢰 완료 보고하러 왔습니다."

!모험가 길드에서 고블린 의뢰완료 보고

541 루키우스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23:37:39

>>537

루키우스는 느긋하게 식사를 끝냈다
몸에 남은 격통과 피로에 근육이 비명을 질렀지만 컨디션은 나름 괜찮았다
자신에게 남아있는 이성이 날카롭게 벼려져 있다면 육체는 조금 둔해져도 괜찮았다.

" 잘먹었다네 "

루키우스는 인사를 끝내고 태양교 쪽 교단에 가보기로 하였다

! 교단으로!!

542 모루 (PoMEAlEAuo)

2022-12-09 (불탄다..!) 23:44:06

>>532
!고블린을 탐색

543 카시우스 (VOY/RehuTg)

2022-12-09 (불탄다..!) 23:44:27

>>531

처음과 비교해서 확실히 강해진게 느껴진다.
이런 속도라면 이상없이 피할 수 있겠지

"얍!"

다시 한번 한쪽으로 피하며 검을 휘두른다.
!회피하며 공격

544 진행◆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3:45:49

>>533 베아트리시

당신은 밤의 숙녀님을 떠올렸고, 문득 마리아가 남기고 간 단서도 떠올립니다.

파냐.

대주교 파냐를 말하는 거겠지요.

...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새 당신의 앞에 있던 줄은 모두 사라지고, 접수원이 부드러운 표정으로 당신을 보며 인사를 건넵니다.

" 어서오세요, 모험가님. 오늘도 지쳐보이시는군요... 그래도,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녀가 다정하게 말을 건네었고, 곧 매직 아이템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당신은 기나긴 고블린 토벌의 여정을 끝냅니다.

! 축하합니다! 고블린 토벌 의뢰를 완료하였습니다.

보상으로 EXP 120, 금화 30 을 획득합니다.

현재 베아트리시의 레벨은 9 , EXP는 86 , 소지금은 912 골드입니다.

" 모험가님, 축하드려요. 이제 강철 등급으로 승격이 가능하십니다. 하지만, 강철 등급의 모험가가 된다는건, 어엿한 한 사람의 모험가라는 뜻이죠. 그렇기에 강철 등급부터는 승급 시험이 있답니다. 저희 길드에서 주최하는 승급 시험에 참가하시거나... 혹은 추천서를 받아오시면 자연스럽게 승급이 가능하답니다. 추천서로써 인정되는 분들은.. 어느 정도의 지위가 있어야 가능하답니다. 혹시 믿고 계시는 종교가 있으신가요? 단순한 사제님의 추천서로는 어렵겠지만, 그 이상의 분들이라면 가능하겠죠. 주교님 이라던지 말이에요. "

그녀가 그렇게 설명해주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534 미야비

" 네, 초보 모험가 분들이라면 이쪽의 고블린 토벌 의뢰를 추천드립니다. 혹은, 슬라임 토벌 의뢰도 괜찮겠죠. 그것도 아니라면 약초 채집 의뢰도 괜찮답니다. 약초 채집 같은 경우에는, 붉은 꽃 5 송이를 캐오실때마다 금화를 드리고 있어요. 뿌리부터 잎, 줄기, 꽃 전부 붉은색이니 한눈에 알아보실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모험을 떠나려면 포션은 필수겠죠? 포션이 없다면 중요한 상황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허무하게 죽어버릴지도 모르니까요. 포션 하나는 예비 목숨 하나와도 같답니다. 예전엔 상점까지 직접 가서 사야했지만... 얼마 전부터, 이곳 길드에서도 원하는 물품들을 구매하실 수 있으니 필요하신게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 퀘스트를 수행 할 수 있고, 아이템 구매도 가능합니다.

전부 한 레스에 수행이 가능하니 퀘스트를 받고, 포션 등 필요한 물품을 사서 바로 제국의 수도 가이아 앞에 있는 숲으로 떠난다고 해도 좋습니다. 이곳에서의 전투 퀘스트는 대부분 그 숲에서 진행됩니다.

구매 가능한 아이템 목록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A%A8%ED%97%98%EC%9D%98%20%EC%84%9C/%EC%95%84%EC%9D%B4%ED%85%9C%20%EC%83%81%EC%A0%90#s-1.1.1

! 행동해봅시다!

>>535 코우

당신은 눈조차 깜빡하지 않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싸움을 준비하고...

당신에게로 사내들이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545 코우 (TzW1JIoWxI)

2022-12-09 (불탄다..!) 23:50:23

>>544
!뛰어들어 오는 사내 하나를 검이 들어있는 치마와리의 검집으로 타격하고, 들어오는 사내들을 자세에서 이어가 발도와 함께 베어버린다
멈추지 않고 '베어찢기'를 사용해서 사선으로 넓게 공격한다

546 미야비 (nXgkz/lZ/s)

2022-12-09 (불탄다..!) 23:52:34

>>544
!슬라임 의뢰를 받는다.

아직 물건은 안 살 예정!┃┃¨━(σ-`д・´)━ ╋┓

547 베아트리시 (Ufswag6sWY)

2022-12-09 (불탄다..!) 23:56:19

>>544
땅딸막한 고블린 열 마리로 끝날 줄 알았던 일. 하지만 세상일은 뜻대로만 되지 않으니. 하지만 죽진 않고 살아 돌아왔구나. 아직은 죽을 수 없다. 아직은.

에리 왈 강철로 승급하려면 추가 조건이 붙는다. 승급 시험을 치르거나 추천서를 가져올 것. 주교급의 추천서. 문득 마리아가 흘리고 지나간 대주교 파냐가 생각났다. 그녀와 나는 생면부지다. 대뜸 찾아가면 추천서도, 저주에 대한 말도 해 주지 않을 게 분명하다. 한숨을 쉬었다.

"...나는 밤의 숙녀의 가르침을 따른다."

내가 아는 곳은 주교가 머무는 거대한 교회가 아닌 사원이 전부다. 정직히 말해서 교단의 본산이 어디인지도 나는 모른다. 가이아에 없는 교회가 다른 지방에 있는 교단의 성지에 있을 수도 있고. 애시당초 커다란 세를 누리는 교단이 아니다. 태생적으로 그렇게 될 수도 없다. 주교급이나 되는 사람을 만나려면 태양신이나 별의 신 교단보다 더 많은 수고를 들여야 할까.

"숙녀의 주교가 가이아에 있는지 모르겠다. 교단이 크진 않아서."

!밤의 숙녀 교단인데 가이아에 주교가 있나 물어봅니다

548 ◆9S6Ypu4rGE (NKacaPMn42)

2022-12-09 (불탄다..!) 23:58:50

으,,, 너무 피곤해서 오늘 진행은 여기까지만 하고~~~ 내일 오후쯤부터 다시 열심히 진행해볼게~~ 짧게 진행해서 미안하고, 다들 고생 많았어~~ 넘 재미있었다!!!

549 레온주 (5KFW.lczQ.)

2022-12-09 (불탄다..!) 23:59:18

고생했어, 캡틴! 푹 쉬라고!

550 타모르주 (bB8gmvWxIg)

2022-12-09 (불탄다..!) 23:59:31

응 피곤할 텐데 고생했어 캡틴~

551 레온주 (5KFW.lczQ.)

2022-12-09 (불탄다..!) 23:59:53

자, 김레온이와 일상 돌릴 분?

552 베아트리시주 (KD2qKNZheg)

2022-12-10 (파란날) 00:00:22

수고했어 캡틴! 푹 쉬어!(이불

553 루키우스주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00:00:35

고생했어 캡틴 푹 쉬어!

554 모루주 (cMj8PSxK9A)

2022-12-10 (파란날) 00:01:44

수고했어 캡틴!
과연 고블린 10마리 이길수 있을까..?

555 코우주 (a0f51WCq8.)

2022-12-10 (파란날) 00:02:52

레주 수고했어

556 카시우스 (FDInXQIqPU)

2022-12-10 (파란날) 00:02:59

얼른 누워서 자!!!

557 베아트리시주 (KD2qKNZheg)

2022-12-10 (파란날) 00:03:11

>>551 (푹

558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00:03:30

>>557
조아, 선레는 누가 쓸까?!

559 베아트리시주 (KD2qKNZheg)

2022-12-10 (파란날) 00:04:12

.dice 1 2. = 2
1이 나 2가 레온주!!

560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00:04:27

원하는 상황은?!

561 베아트리시주 (KD2qKNZheg)

2022-12-10 (파란날) 00:08:18

태양신 교단 교회 앞에서 만나자! 베아가 파냐 만나기 전에 교회 염?탐하러 갈테고 레온도 태양신 믿으니까

562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00:09:05

>>561
알았어! 선레 써올게!

563 레온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00:17:18

"....."

레온은 명목상으로는 태양신 교단의 소속이다.
하지만 그의 신앙은 진심이 아니다. 그는 이단도 아니지만 종교에 대해서도 진심은 아니었다. 그가 마족에게 제국을 지키기 위한 기사가 되고 싶은 것도 종교적인 이유가 아닌, 오로지 레온 만의 의지일 뿐이었다. 단순히 레온의 목적이 태양신 교단과 얼추 일치할 뿐이지.. 사실 이 교단에 소속되어 있는 것도 가족의 영향일 뿐이지, 레온이 진심으로 태양신 교단에서 기도를 올린 적이 없었다.

그렇기에 레온은 교단에서 모습을 거의 비추질 않는다.
요즘처럼 제국이 연말행사를 열 쯤에는 가이아에 사는 레온의 가족들이 교단으로 봉사활동을 할 때야 레온도 따라오는 수준이다.

"후우.. 끝났다..."

레온은 교단의 시설물 보수작업을 마쳤다.
작업이 다 끝나고 아이들의 후각이 닿지 않는..교단에서 조금 떨어진 뒷편에서 담뱃불을 붙이기 시작했다.

564 베아트리시 - 레온 (KD2qKNZheg)

2022-12-10 (파란날) 00:27:00

파냐는 자신의 저택에 산다. 그녀의 저택 앞에서 서성거리면 십중팔구 경비병에게 잡힌다. 다크 엘프가 왜 파냐 대주교님의 저택 앞을 기웃거리는 거냐. 슬픈 일이 일어날 거다.

하지만 그녀의 종교, 태양신 교단의 교회는 이야기가 다르다. 종교에서 전도는 아주 중요하고 교회는 들어오는 사람을 막지 않는다. 단순 호기심일지라도 그것이 종교에 귀의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그래서 나는 태양신 교회를 둘러보기로 했다. 파냐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이곳에서 그녀의 흔적을 느끼고자 했다.

"더럽게 크고 복잡해.. 태양신 교도들은 미궁에서 길을 헤맬 일이 없겠군.."

"이 빌어먹을 담장 확 뛰어넘어버릴까보다...!"

영세한 밤의 숙녀 교단의 사당을 드나들다가 이런 거대 교회에 발을 들이니 적응할 재간이 없었다. 왔던 곳 같은데 보이고 또 보이고. 길을 물으려 해도 오해를 살 일이 걱정되어 말을 걸지 못했다. 나는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었다. 궁시렁거리면서 나도 모르는 곳으로 계속 걸어갔다. 길은 점점 나를 외진 곳으로 끌고갔다. 어쩐지 담배 냄새가 난다. 모퉁이를 돌았다.

"레온?"

그곳에는 익숙한 얼굴이 있었다.

565 레온 - 베아트리시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00:40:22

"음? 베아트리시씨?"

레온은 베아트리시가 보이자 급하게 담배를 끄고 담배꽁초를 자신의 주머니 안에 넣어놨다. 당황한 표정이었지만 베아트리시인 것을 보고 다시 진정을 하며 입을 열었다.

"못 본 걸로 해주세요."

레온은 옆에 있던 삽을 들고 베아트리에게 다가갔다.
"이거 무기 아니고 작업할 때 쓰던 거에요.."라는 말과 함께 말이다. 아무래도 교회 시설물들의 땅이 고르질 않아서 삽으로 땅을 고르게 하기 위해 작업을 했던 모양이다.

"여기는 어쩌신 일로 오셨나요?"

다크엘프인 그녀가 딱히 태양신에 소속될 이유는 없어보인다고 판단한 레온이었지만 베아트리시를 경계하진 않았다. 오히려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주겠다는 태도.

"처음 오신 거면 헤매셨을 것 같네요. 어디 찾으실 때가 있으신가요?"

566 베아트리시 - 레온 (KD2qKNZheg)

2022-12-10 (파란날) 00:49:52

"여기서 볼 거라곤 생각 못 했다. 다른 볼 일은 아니고, 그냥 뭐하는 곳인지 궁금해서."

레온. 금발의 창잡이. 나와 같은 용살대의 일원이자 엘프와 사귄다는 자. 엘프광이라는 소문도 돌고. 인간 남자들은 엘프 여자라면 사족을 못 쓴다고 들었다. 계 탔군 레온. 동포들의 부러움과 질시를 한 몸에 받겠어. 인간의 생애에서 엘프는 영원히 젊고 아름다울테니까.

"대미궁의 최하층을 최초로 열어제끼는 놈은 분명히 태양신 교도일거다. 건물이 왜 이렇게 복잡한지 원... 볼 건 다 봤으니, 이제 나가는 길만 알면 되겠는데."

한숨을 쉬면서 머리를 쓸어내렸다. 여기서 레온을 만나지 못했다면 나는 정말 월담을 진지하게 고려했을 것이다. 다크엘프가 태양신 교회의 담을 넘어다니다간 징역살이를 살 수도 있음을 생각하면, 그의 등장은 시의적절하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작업은 웬 작업? 그것도 의뢰야? 아니면 네가 태양신 교도인건가?"

길드의 게시판에서 태양신 교회의 작업 의뢰를 보았는지 보지 못했는지. 기억이 희미했다. 나는 레온에게 질문했다.

567 레온 - 베아트리시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01:00:14

"아,그래요? 그러면 천천히 둘러보고 가세요. 생각보다 볼 게 많거든요."

장식물이나 건물에 관심이 많다면 여기도 보기 좋은 곳이지. 그나저나 이 분도 혹시 루키우스씨에게..전염당하신 분은 아니겠지? 요즘 '레온'하면 엘프만 보면 사족을 못 쓰는 미친인간이라는 소문이 자자해서..초반에는 잘 싸운다고 소문이 났는데 지금은 왜..

"나가는 길이요? 제가 안내해드릴까요?"

으음 여기가 확실히 처음 온 사람들에게는 쉬운 구조의 장소가 아니지. 도움을 주면 거절하실 분은 아닌 것 같으니 안내해줄까?

"의뢰는 아니고..가족이 태양신 교단이라서요..연말이고 하니깐 같이 봉사활동이나 나왔죠."

태양신 교도냐는 질문에 잠시 뜸을 들이고 답했다.

"음..명목상으로는요?"

568 베아트리시 - 레온 (KD2qKNZheg)

2022-12-10 (파란날) 01:13:14

"명목상. 관심은 없지만 가족과 치고박기 싫어서 대충 왔다갔다 하는거구나."

태양신을 믿기는 믿는데 명목상으로 믿는다. 그 정도 말이면 예상하기 차고 넘쳤다. 가족과 종교로 싸우면 말이 안 통하고 불화만 생기니까. 적당히 신자인 척만 하면서 설렁설렁 다니는 거다.

종교에, 밤의 숙녀께 크게 의지하는 나로선 이해하기 어렵지만. 밤의 숙녀 교단에서는 다른 신들에 대한 관심이 없으니 나 또한 그 신을 믿는 사람들의 사상에 관심이 없다. 하지만.

"하지만 사람이 어디 빵으로만 사나? 살면서 믿는 구석이 하나정도 있어야 말이야.. 응? 그게 사람답게 사는거지.

젊은이들이 싫어하는 노땅같은 말이긴 하지만 그래. 사람이 신실해야지. 무릎 꿇고 마음바쳐 기도할 대상이 있는게 행복한 삶 아닐까?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지극히 그렇다. 밤의 숙녀 교단이 아니었다면 난 무지에 빠진 채 출구 없는 고통 속을 헤매고 있었을거다.

"그래도 나가는 일은 알려주면 좋겠네. 내 믿음의 대상이 태양신은 아니니까."

569 레온 - 베아트리시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01:21:58

"음..부정은 하지 않을게요?"

확실히 나는 명목상으로만 신자이다. 그렇다고 태양신에 어긋나는 행위는 하지 않으려는..그런 상태이다. 가족들은 신실한 태양교 신자이지만 정작 기사가 되고 싶다는 나는 종교에 대해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아..네..."

무슨 종교를 믿는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종교에 의지할 때도 있어야 된다는 말에 딱히 반박을 하지 않고 넘기는 레온이었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긴 하지만 예외도 있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레온은 굳이 입으로 뱉지 않고 넘겼다.

"따라오세요. 여기서 얼마 안 걸리니깐 금방 나가실 거에요."

레온은 삽을 들고 베아트리시를 안내하기 시작했다.

"레온군! 자네 덕에 오늘 작업이 빨리 끝났어! 태양신께서도 기뻐하실 거야!"

"앗! 아니에요! 뭐 그리 큰 작업도 아니었구만요. 태양신께서의 축복이 있길 바랍니다~ 고생하십시오!"

한 사내와 인사를 한 뒤에 다시 입을 열었다.

"다시 가볼까요?"

570 카시우스주 (FDInXQIqPU)

2022-12-10 (파란날) 01:23:21

이제 정식 모험가?를 하나둘씩 달겠구느

571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01:29:07

어서와 카시우스주!

572 카시우스주 (FDInXQIqPU)

2022-12-10 (파란날) 01:36:46

다들 강철달면 어디로 갈거야?

573 베아트리시 - 레온 (KD2qKNZheg)

2022-12-10 (파란날) 01:36:56

"속내는 그렇다지만 겉으로는 신자 노릇을 성실히 하는군 레온. 태양신 교도의 생각과 행동에 대해서 잘 알고 있겠어."

지나가던 사내와 인사를 나누는 레온을 보고 나는 눈을 가늘게 떴다. 나와 레온의 키는 머리 하나보다도 많이 차이가 났고, 그를 빤히 올려다보게 되었다. 이렇게 된 김에 하나 더 묻자.

"마리아 놈이 파냐라고 지껄인 걸 기억하지? 목숨을 살려줬더니 겨우 두 글자로 퉁치는게 괘씸하지만, 그래도 나름 태양신 대주교 파냐의 이름을 단서라고 준 것 같다."

"주교의 저택 앞을 알짱대면 얄짤없이 투옥당할게 분명하니 꿩 대신 닭이라고 탐색을 겸해서 태양신 교회에 온 것인데... "

말에 뜸을 들인다. 입맛을 다셨다.

"태양신 교도 앞에서 하면 안 되는 특별한 금기 사항이 있나? 파냐 대주교는 하이엘프라고 들었다. 그냥 엘프보다 날 유달리 싫어할거야. 마이너스 몇 개는 지워야 말이라도 섞어주지."

내 주둥이는 파냐와 대화하기 위해서 점수 따는 법을 찾는 태도인데, 눈은 파냐를 암살하려고 정보를 캐는 듯한 분위기의 안광을 쏘고 있었다. 지금 내 감정은...그래, 복합적인 감정이군...

574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01:37:51

>>572
잠시 쉬려고 낚시 좀 하게! 아마 항구도시 벨페이아로 갈 듯?

575 베아트리시주 (KD2qKNZheg)

2022-12-10 (파란날) 01:38:02

>>572 아직 어딘가로 갈 계획은 없어. 아직 가이아에도 에피소드가 남은 모양이라...

576 카시우스주 (FDInXQIqPU)

2022-12-10 (파란날) 01:38:34

낚시조오치!
낚시하다가 보물 지도 삼킨 물고기 낚는건 국룰이라고~

577 카시우스주 (FDInXQIqPU)

2022-12-10 (파란날) 01:42:15

가이아.....수도도 좋고

578 레온 - 베아트리시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01:46:17

"흠..아마도 그렇겠죠. 뭐 객관적으로 잘 아는 수준은 아니고..진심은 아니니깐 잘 안다고 볼 수는 없죠."

다른 교인들의 귀에 들리지 않게 작게 말하는 레온이었다.

"파냐님이요? 그 분의 제자인 엘프가 저랑 같이 의뢰를 수행한다마는...? 아, 그래서 교회로 오신 거구나? 그..음..다른 교인 분들은 모르셔서 다행이네."

이제서야 베아트리시가 왜 교회에 왔는지 이해가 간 레온. 베아트리시의 질문에 답을 하기 시작했다.

"금기요?"

"저도 잘 몰라요. 기껏해샤 마족을 찬양하거나 동조하는 듯한 행동을 하면 안 되는 것?"

베아트리시의 입장에서는 꽤나 예상 밖일 수도 있는 레온의 답변. 베아트리시의 시선에서는 '이 놈 뭐하는 녀석이지...?'라고 생각할 법도 했다.

"제 생각은 그래요. 어떤 행동을 하지 말까..보다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 말이죠. 여기 사람들이 봉사하시는 것부터 보이죠? 고아들을 보살펴주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을 도와주고 있죠."

"약자를 도우는 태도를 취하면 베아트리시씨가 아무리 다크엘프라고 해도 구원의 여지가 있겠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봐요. 뭐 그냥 저의 생각일 뿐이지만."

579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01:47:09

>>576
인어수인을 낚아서 동료로 만드려고(?)

???? : 레온군! 이제는 엘프를 넘어서 수인까지도..!

580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01:48:07

>>578

"약자를 도우는 태도를 취하면 파냐님의 시점에서 베아트리시씨가 아무리 다크엘프라고 해도 구원의 여지가 있겠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봐요. 뭐 그냥 저의 생각일 뿐이지만."

수정

581 베아트리시 - 레온 (KD2qKNZheg)

2022-12-10 (파란날) 02:03:30

"그런가. 마족은 무조건 욕하고 약자는 무조건 도우면 좋아한다..?"

'아무리 다크엘프라고 해도 구원의 여지가 있겠다 라고 생각할 것이다' 나는 피식 웃었다. 레온의 말대로 파냐라면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듣기로 파냐는 자신도 구호소를 짓고 남을 돕기를 물 마시듯 행한다고 했다. 이 자는 비록 다크엘프지만 약자를 도우니 구원의 여지가 있을 것이다... 구원의 여지가...

만약 파냐가 저주의 단서를 인질삼아 나를 태양신 교단의 입맛대로 길들이려 할지도 모른다. 그럼 자리를 박차고 나와야지. 그리고 새로운 단서를 찾아야지. 도망간 마리아를 다시 찾아가던가 해야지.

나의 구원은 태양신에게 없다. 나의 비원은 태양신의 것이 아니다. 오직 공허와 무, 비존재로 향하는 길. 밤의 숙녀만이 나의 유일한 길이다. 세상은 비틀렸고 존재는 고통이니 우리를 안식으로 이끄소서. 하스타 라 뫼르테..

"태양신 밑으로 들어갈 생각은 없지만 기억해야겠어. 값진 정보에 감사를 표한다. 그 정보를 어떻게 요리할지는 나의 몫이 되겠지..."

나는 레온과 대화하며 출구를 향해 걸어갔다.

582 레온 - 베아트리시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02:10:50

"아, 그렇다고 너무 격하게 욕하지는 말구요. 무조건 도우려는 걸 너무 어필하지도 말구요. 모든지 '은은하게' 티낼 것. 처음부터 강하게 어필하면 '얘 뭐지...'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깐요. 그냥 천성부터가 선한데 잘 표현을 못하는 척을 하는 게 먹힐지도요?"

갑자기 나타나서 마족 죽어!! 약자 도와!!라고 하면 아무리 파냐님이라도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으니깐. 연극단 출신인 레온은 마치 선한 천성을 지녔지만 외부의 요인으로 인해 잠시 비극으로 걷고 있는 갱생형 주인공 캐릭터 마냥 연기하는게 좋다고 보았다.

"별로 도움이 안 되는 얘기인 줄 알았는데 얼핏 방향이 잡히신 모양이네요. 다행이에요. 저기 출구 보이시죠? 저쪽으로 나가면 됩니다."

583 카시우스주 (FDInXQIqPU)

2022-12-10 (파란날) 02:12:15

인어는 생선을 먹을까

584 베아트리시주 (KD2qKNZheg)

2022-12-10 (파란날) 02:12:15

베아:마족 죽어!!!! 약자 도와!!!!!!
파냐:(이 미친놈은 뭐지)

라는 상황이 갑자기 생각나서 피식해버렸어

585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02:13:01

>>583
플랑크톤은 먹지 않으까

586 베아트리시주 (KD2qKNZheg)

2022-12-10 (파란날) 02:15:31

아니 오히려 생선 아니면 단백질 섭취수단이 거의 없을 것 같은데.

587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02:16:38

>>584
본격 자애로운 파냐 당황시키기

>>586
생선도 생선끼리 잡아먹으니깐!

588 베아트리시 - 레온 (KD2qKNZheg)

2022-12-10 (파란날) 02:22:34

"아하. 아. 알겠다. 틱틱대는 사람처럼 굴라고?"

소위 '흐, 흥! 딱히 널 위한 건 아니라고!' 유형인 사람들. 천성이 악하지는 않으나 자존심이 높고 쑥스러움이 많아서 괜히 짜증을 내는 성격 말이다. 이걸 내 상황에 맞춰 대입하면 본래 선한 엘프였지만 저주에 침식받으며 점차 행동이 거칠어졌다. 선한 의지로 저주의 침식을 견디고 있다...는 설정을 붙일 수 있겠다. 내면의 인물상을 잡고 연기하는 연습을 해야겠어.

"좋아 좋아, 만족스럽군. 네가 이렇게 도와줬으니, 반드시 주교에게서 저주에 대한 정보를 캐내고 말겠어."

산전수전 다 겪은 주교를 연기로 속이겠다는 것도 발칙한 생각이나. 나는 실제로 그런 사람이 아니고 그렇게 될 수도 없으니 방법은 이것 말고 없어보인다. 내가 가진 것들을 영악하게 동원하여 목표를 이룰 뿐.

"알려줘서 고맙다. 나가는 길도!"

미래의 비전이 생긴 나는 레온이 알려준 출구를 향해 달려나갔다. 일할 시간이다.

//막레야 수고했어 레온주!!

589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02:31:40

수고했어~ 베아주!

590 이리나 - 코우 (5cEbJM.JXM)

2022-12-10 (파란날) 10:19:06

"좋아하고요. 좋아하고 말고요."

이리나는 그렇게 말하며 가판대로 먼저 다가갔다. 그리고 맥주 한 잔을 주문하면서 묻는다.

"혹시 우롱차는 있나요."

"물론이죠."

다행히도 가판대는 맥주만 파는 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이리나는 맥주를 받고, 코우에게 우롱차를 건넨다. 그리고 제국의 겨울이 몰아치는 날밤에 맥주를 마신다는 호사를 누렸다. 맥주가 겨울 한기를 맞고 너무 차가워졌지만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운치가 있었다. 게다가 이리나는 따뜻하게 껴입었으니까. 이리나는 눈 내리는 하늘을 보며 말했다.

"솔직히 말해서, 이런 건 처음이에요. 겨울이 매년 찾아오는 생존을 위한 시련이 아니라, 한 해의 끝이라는 의미일 줄은..."

부모님은 잘 계실까. 이리나는 씁쓸하게 웃었다.
//어제 통 바빠서 못 들어왔네요 --;

591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10:27:35

수련 후 갱신

592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1:27:15

갱신

593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1:38:21

잘 잤더니 완전 기분이 좋군... (기쁨) 다들 안녕안녕~~~~~~ 점심 먹고 진행도 준비하고 그래야겠다. 오늘 진행은 느긋하게 시작할 예정이니까, 스페셜 토큰 사용이라던지 이것저것 필요한거 있으면 말해주면 고맙겠어,,, 특히 동료 만들고 싶은 사람들은 최종안 정해진거 있으면 말해주면 고마울것같아~!

594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1:42:02

어서와 캡틴! 오늘은 좋아보여서 다행이네.😀😀

595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11:43:25

잘 잤다니 다행이네 캡틴

증명의 메달 30개 써서 화마법이랑 흑마법 하나씩 올리고 싶어

596 루키우스주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11:45:14

좋은 아침 다들

이쪽은 저번에 말했던대로 이단 때려잡는 수녀님으로 부탁할게

597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1:46:23

다들 어서와-!

598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1:49:49

정산목록

>>563 ~ >>588

스페셜 코인 3개로 디자이너의 옷 구매

디자이너의 옷은 단단한 마수의 가죽으로 만든 검은 가죽 롱코트.

599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1:50:59

>>594 안녕안녕~~~ 고마워,,,, 몸상태가 좋아지니깐 나도 좋네~~

>>595 그래그래~ 좀따 밥만 먹고 반영해줄게~

>>596 전에 뭐 만나는 방법같은거 얘기하지 않았어? 금발의 팔라딘 느낌 수녀님 정도로 나머지는 전부 나한테 맡길거야?

600 루키우스주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11:52:20

>>599 아 그 때 이후로 캡틴이 사라져서 알아서 하는 줄 알았는데

음 지금 루키우스가 찬란한 섬 사건으로 고해성사를 하러 갈 생각인데 거기서 만나서 합류하는게 자연스럽지 않을까?

601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1:52:23

>>598

레온-베아트리시 일상

602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11:53:45

점심도 먹었겠다 일상 구해봄

603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2:28:16

>>598 >>600 >>601 확인했어~~~~

604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2:47:53

캡틴~ 레온 스페셜코인 하나 남았어~!아무래도 중복지급이 된 것 같아.

605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2:58:42

" 반갑습니다, 형제자매님. "

이름 : 라비타

종족 : 인간

클래스 : 팔라딘

나이 : 19

성별 : 여성


성격 : 그녀는 어딘가 나사가 빠져있는것처럼, 알기 어려운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약자에게 상냥하고, 이단을 심판하는데 아무런 거리낌도 없는 사람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외모 : 그녀는 긴 금발의 머리카락을 가졌습니다. 하얀 백옥같은 피부와 큰 눈동자에는 금색 눈동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녀의 체형은 다부졌으며, 튼튼한 근육이 유려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몸매 아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언제나 경건하게 몸가짐을 갖추고 다니며, 가죽 갑옷(상의)로 무장했습니다. 풀 플레이트 아머로 더욱 방어력을 챙기고 싶은 그녀지만, 돈을 벌면 자연스럽게 태양신 교단에 기부를 하러 가고, 그 과정에서 고아원의 일을 돕거나 하며 다시 기부를 하기 때문에... 더 튼튼한 무장을 갖추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군요.

과거사 : 그녀는 태양신 교단의 신도 아래서 자라났습니다. 평범하면서 화목한 가정, 태양신 교단의 일원으로써 온천을 관리하며 얻은 소득의 일부를 망설임없이 고아원에 기부하는 선량한 부모님.
그녀는 어린 시절동안 태양신 교단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신학을 열렬히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녀가 내린 결론은, 쓰레기 같은 인간말종들에게는 구제가 필요하다는 것.
선량한 사람을 위해서 기꺼이 자신의 손을 더럽히기로 결심한 그녀는, 한손검과 방패를 들고 전투 훈련에 임했고, 피나는 노력 끝에 태양신 교단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팔라딘의 칭호를 수여받았습니다.

이제 그녀는 엄연한 성인이 되어, 자립하기 위해, 그리고 동시에 세상의 모든 선량한 사람들을 위해 모험가로써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루키우스주, 이 친구는 어때~~????

606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2:59:28

>>604 아, 내가 깜빡하고 1개로 표기해야되는걸 아이템만 지급했나보네~~ 알려줘서 고마워~~~(쓰담)

607 루키우스주 (sQTccE88sw)

2022-12-10 (파란날) 13:02:40

좋아!

608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3:03:54

>>607 좋아좋아, 그러면 이 친구 위키에 등록해주면 고맙겠어~ 앞으로 라비타랑 같이 여행을 떠나는 루키우스의 모험도 기대가 되는구만~

다른 사람들도 뭐 더 필요한거 있거나 하면 남겨달라구~ 밥도 먹어서 아주 기분이 좋아... 좋아하는 햄버거도 오랜만에 먹었겠다~ 이것저것 잡담 하면서 정산 더 필요한거 있는 사람 있으면 마무리 짓고~ 그러고 좀따 사람 많아지면 진행해볼 생각!

609 코우주 (WCmY5DVnhI)

2022-12-10 (파란날) 13:04:11

갱신 다들 안녕

610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3:05:52

다들 어서와-!
>>608
헐 나도 방금 햄버거 시켰는데!

611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13:07:24

캡틴 숙련도는 높아졌는데 증명의 메달이 안 줄었어!

612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3:07:36

코우주 안녕안녕~~~~~~~ 좋은 점심~

>>610 오! 이렇게 점심 메뉴가 겹치다니 신기하구만,,, 이번에 버거킹에 새로운 메뉴 나온것같던데 봤어~?? 그거 맛있더라! 방금 먹었음,,, 블랙 어니언이었던것 같은데~ 치즈가 맛있더라구.

613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3:08:42

>>611 (이것도 놓치다니 슬프군) 확인했어~~~ 위키에 반영해뒀다구~! 말해줘서 고마워~~(쓰담)

614 코우주 (WCmY5DVnhI)

2022-12-10 (파란날) 13:15:15

레주랑 레온주도 안녕
정산 시간이야?
전에 말했던대로 스페셜 코인 7개 사용해서 소중한 인연 교환 부탁할게

615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3:16:04

>>614 좋아좋아~ 어떤 동료를 원할지 최종적으로 결정한 사안 있으면 말해주면 고맙겠어~ >>605 같은 느낌으로 해주려고 하거든~

616 베아트리시주 (PO1Xq5UGu.)

2022-12-10 (파란날) 13:42:20

안녕안ㅇ녕~~~

증명의 메달이 벌써 27개? 오늘내일 수련 정산하면 한손검술 7레벨 가능하겠는데 ㅇ.ㅇ

617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3:45:10

안녕안녕~~~ 맙소사, 벌써 7레벨이라니~ 이거 최단 기록이겠는데~ 성장하는걸 보니깐 기쁘네~

618 베아트리시주 (M/ubRuhZv.)

2022-12-10 (파란날) 13:52:44

이런이런... 검이 너무 약해...
나에겐 새 검이 필요해...

619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3:57:03

(두렵다 이모티콘)

620 루키우스주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13:58:35

오랫만에 위키를 만져보네
라비타는 어디 추가해야 좋으려나

621 코우주 (a0f51WCq8.)

2022-12-10 (파란날) 13:59:49

.oO(시트까지 짜주는 거구나)
컨셉은 흑마술을 사용하는 파충류 수인 이단 주술사 클래스로 하고 싶어 일종의 신관이려나
버프/디버프나 광역술을 주로 쓰는 계열이었으면 좋겠고
뒷배경은 원래 모켈레라는 거대 공룡 신(악마)를 숭배하는 늪지 부족의 일원으로 오지에서 조용히 살고 있었는데 태양신의 부름을 받은 이들이 부족을 완전히 해체시켜버리자 갈 곳이 없어져서 모험가를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그런데 이단숭배자인데다가 음침하고 파충류 수인이라서 아무도 파티에 안 껴주고 있어
외모는 잿빛 머리색을 하고 있고 140정도 하는 단신에 거적대기 같은 로브를 뒤집어써서 신변을 가리고 있는데 어떻게 해도 로브 바깥으로 튀어나오는 거대한 꼬리가 콤플렉스야 손에는 몸보다 훨씬 기다란 늪지나무 스태프를 가지고 있어
악마를 추종하고 그걸 꺼리지 않지만 이들에게 있어서는 토착신앙과 같은 느낌이고 따라서 성향과는 별개로 캐릭터는 선하고 소심한 성격이었으면 좋겠어

일단 이렇게 적어뒀는데 레주 생각은 어때?

622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4:04:19

>>621 음~~~~~~ 좀 애매한데...

623 코우주 (a0f51WCq8.)

2022-12-10 (파란날) 14:04:56

베아 빠르네 코우도 아직 15인데
전에 마지막으로 봤을때 3정도였던 것 같은데 이번 정산 합산하면 15인 거 아니야?

624 코우주 (a0f51WCq8.)

2022-12-10 (파란날) 14:06:17

역시 애매한가
무리다, 라고 판단 되면 그냥 말해줬으면 좋겠어

625 루키우스주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14:09:32

일단 캡틴이 수정하기 편하게 루키우스 하위 문서로 두는게 좋겠다

626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4:11:47

사실 밸런스 자체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야~ 버프, 디버프 시스템은 이미 충분히 구상되어 있기도 하고, 광역 기술도 문제 있는 부분은 아니지. 다만 판타지에 공룡이라는 부분이 좀 걸려서 고대 드래곤의 모습을 한 악마 정도로 수정해야 할것같고..
이단 숭배자를 동료로 삼는다면 진행 난이도가 또 올라갈건데 괜찮으려나 하는 걱정이 있지만 애매하다는 부분은 여기가 아니긴 하지.

주술사 라는 신규 클래스가 되기 보다는 사제 클래스가 되어서 일종의 뭐라해야하지... 다크 프리스트 같은 느낌으로 성장하는 방향으로 가면 좋겠네~ 우선은 사제의 버프와, 이단의 디버프 류를 이용하는 전투방식을 갖추게 될것같다! 이정도의 수정사항만 오케히 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것같네.

627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4:13:04

>>620 >>625 그것도 좋지~~ 우선 에버노트에 따로 내가 만들어둔 페이지에 기입해둘거고, 수정사항 있으면 거기에도 반영해줄게~

>>623 (두배 이벤트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아주 기분이 좋군) 이제 강철 등급으로 대부분 승격도 할테니깐 말이지~ 루비 등급으로도 힘내서 올라갈수 있으면 좋겠네.

628 베아트리시주 (jokyMm8hkY)

2022-12-10 (파란날) 14:18:18

잠..시만! >>544에서 베아가 9레벨이라고 서술되었는데 내 기억으로는 찬란한 섬으로 3레벨이 올라서 8레벨이 되었던 걸로 기억하거든. 고블린 의뢰 완수로 레벨업을 한번 더 한건가?

629 루키우스주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14:24:22

아직 정산 중이군

오랫만에 ai 건드려보니까 시간이 너무 걸리네

630 코우주 (a0f51WCq8.)

2022-12-10 (파란날) 14:33:34

>>626 나도 그 로어 부분은 조금 애매하게 생각하기는 했어
또 적절한 클래스가 없는 것 같아서 일단 주술사라고 써두기는 했는데 신규 클래스를 희망하는 표현은 아니었고
플레이어 시트로 치자면 수인 - 고양이에 위대한 선조를 가져갔는데 신앙계열이니까 말이야
사실은 전에 플레이어와 동료로 영입되는 NPC는 서로 다른 구조를 취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원래 내려 했던 시트 초안 중 하나에 배경을 붙여서 써봤는데 레주를 혼란하게 만든 것 같네
레주가 제안하는 방향은 문제 없어 오케이할게
그리고 베아트리시의 현재 증명 메달이 아마 잘 못 정산된 것 같은데 확인해 줄 수 있으려나

631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4:48:45

>>628 맞아~ 원래 고블린 토벌은 60 exp지만 경험치 2배 이벤트로 120 지급되니깐 말이지~
그래도 내가 실수할수 있는 부분 짚어줘서 고마워~~~

>>629 예쁘네~ 매번 보는데 역시 AI는 신인것같아,,,

>>630 그렇군... 좋아좋아, 그러면 내가 위에것처럼 짜와볼게.

베아트리시 증명의메달? 어디서부터 틀린거지(머리짚)

632 코우주 (a0f51WCq8.)

2022-12-10 (파란날) 15:01:22

>>631 마지막 정산인 12/5일에서 증명 메달은 3개
12/9일 이번 정산에 12개를 합산하면 증명 메달은 15개
이날 21시 53분까지는 15로 되어있지만
22시가 지난 시점에서는 27로 늘어나 있었어 아마 실수로 여기서 12를 더 더한 거 아니려나
위키 기록 보면서 대조하면 쉬울 거야

633 모루주 (cMj8PSxK9A)

2022-12-10 (파란날) 15:06:32

갱신!
나도 이벤트 끝나기 전에 얼른 고블린 의뢰 완수 해야겠네!

그런데 3마리 한테도 고생중인데 10마리 잡다가 죽을지도 모르겠어!

634 루키우스주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15:25:13

10마리 해봤는데 진짜 하다가 죽을뻔했어!

635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5:28:39

리갱-!

636 루키우스주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15:31:04

어서와 레온주

637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5:35:37

안녕이야 루키우스주

638 코우주 (a0f51WCq8.)

2022-12-10 (파란날) 15:42:24

레온주 모루주 어서와

639 코우 - 이리나 (a0f51WCq8.)

2022-12-10 (파란날) 16:06:41

"와아, 우롱차아."

소녀가 건네는 차를 두 손으로 받아들고서 여자는 생글생글 웃었다
이런 가판대에서 우롱차를 찾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아니면 업계에서, 술집에 들어와서는 우롱차만 줄창 마시다 가는 여자가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지도 모른다

"리나는 힘들게 살고 있었구나."

하늘은 어느새인가 눈이 나풀거리며 떨어지고 있었다
흐린 하늘이었다, 한 해의 끝을 의미한다
그런 하늘 아래에 여자의 기억에는 겨울이라서 특별히 목숨을 걸고 힘들었던 기억은 없었다
어쨌든 여자에게 중요한 것은, 목숨이 걸려있던 그 섬에서도 멀쩡히 귀환했다는 것이고
그리고 이 둘은 결국 생존해서 이번 겨울도 맞이 했다는 것이었다

"살아 돌아오니까 좋다. 그치."

그렇게 약속했었으니까
씁쓸하게 웃는 이리나를 보며 여자는 천진하게 물었다

640 모루주 (cMj8PSxK9A)

2022-12-10 (파란날) 16:41:01

>>634
단점없는 루키우스도 죽을뻔했는데 모루는 어떻게 하지..!

641 미야비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16:53:37

드디어 집이야。・(つд`。)・。
다들 안냥냥゜*☆○o。..:*・ヾ(●´∀`人´∀`●)・*:..。o○☆*゚♪

642 루키우스주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17:04:53

미야비주 안녕!!

>>640 그저 힘내라는 말 밖엔 . .

643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7:04:55

다들 안녕-!!

644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7:39:08

진행 전에 일상 돌릴 사람?

645 루키우스주 (sQTccE88sw)

2022-12-10 (파란날) 18:02:38

>>644 아직도 있으면 나!

646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8:05:39

>>645
좋아

선레 다이스 .dice 1 2. = 2

1레온 2루키우스

647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8:06:49

헉 기절잠을 자다니 통한의 실수군()

648 루키우스주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18:07:31

선레를 써올까 하는데 캡틴이 등판

괜찮아 캡틴 엄청 피곤해 보였으니까 푹 자는게 맞아

649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8:07:58

아이고 타이밍이..!

650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18:15:58

캡틴 웰컴 백

651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8:16:06

(조금 더 잘걸 그랬던가) 맞아 코우주 있어~? 있으면 동료 이름이랑 성별 정해둔게 있는지, 없다면 성별은 어느쪽이 더 좋은지 얘기해주면 고맙겠어~

652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8:16:38

다들 안녕안녕~~~~~~~ 루키우스주 걱정해줘서 고맙구,,, 둘 일상 먼가 미묘하게 방해한것같아서 미안하네~

오늘 진행은 쪼금만 쉬었다가 7시즈음 해서 시작해볼까~!

653 모루주 (cMj8PSxK9A)

2022-12-10 (파란날) 18:17:36

야호 두번 연속 진행 완전 참가다

654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8:19:22

>>652
아냐아냐 진행이 언제 될지 몰라서 심심해서 돌리려던 참이었어!

다들 어서와!

655 루키우스주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18:20:51

모루주 어서와!!

>>652 괜찮아 괜찮아!

656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18:22:06

7시 진행이라 좋다 좋다

657 루키우스주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18:23:10

어서와 타모르주

658 루키우스주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18:23:27

7시 진행이니까 진행끝나고 할 일상 선레 가져올게 레온주

659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8:25:39

>>658
오케이~!! 이따가 즐겁게 돌려보자구!

660 루키우스 - 레온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18:26:56

여전히 시끌시끌한 모험가 길드
의뢰가 무엇이 있나 살펴보던 루키우스는 손으로 턱을 만지는 버릇을 보이며 진지한 시선을 보이던 중, 누군가 모험가 길드로 돌아오자 마치 재미난 장난감을 발견한 살쾡이 마냥 눈을 크게 뜨며, 그 대상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싱글거리며 그에게 다가가자, 사냥감 역시 무슨 이야기를 할지 예상하고 있다는 듯 루키우스를 마주보았다

"레온군, 그 소문이 사실인가? 가이아 한복판에서 어떤 엘프가 자네에게 했던 말이 정녕 참이란 말인가? 허어.. "

젊은 사람이 말이야. 라는 추임새 까지 넣으며 혀를 끌끌찬다
그 현장을 본 사람은 많았다. 대부분 질투어린 시선, 혹은 당혹스럽다는 시선을 보냈었다.
물론 루키우스가 어떤 엘프가 벨라라는 사실을 모르는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놀려먹기 위한 빌드업이니 그러려니 하자

661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18:30:56

결국 레온의 소문이 퍼지는구나 다들 안녕

662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8:35:26

(만담듀오를 지켜보는건 즐겁군) 안녕안녕~~~

663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8:38:11

한달 전의 레온
----------
모험가들 : 와..저 사람 첫 임무 때부터 실력이 좋네.. 잘 싸운다...
----------

현재의 레온
----------
모험가들 : 와..저 엘프만 노린다는 난봉꾼..
----------

664 코우주 (a0f51WCq8.)

2022-12-10 (파란날) 18:38:23

레주랑 다들 어서와
>>651 이름은 마그나 여자로 부탁해

665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8:42:50

>>663 (어라? 이거 사실 나 때문인거 아니야?)

>>664 좋아좋아~~ 잠깐만 기다려조,,,

666 루키우스주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18:44:56

벨라가 계속 레온을 놀려줬으면 좋겠어

떡밥이 계속 생기잖아 . .

667 카시우스주 (h7uiNQSI.k)

2022-12-10 (파란날) 18:51:14

나쁜 사람.....

668 루키우스주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18:52:50

카시우스주 어서와 타이밍 좋게 왔네

669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8:55:17

어서와 카시우스주

>>665
오히려 레온에게 개그요소가 생겨서 나는 좋아!

>>666
엔딩 날 때까지 계속 되는거 아닌가 싶네..😂😂

670 베아트리시주 (/BJW6WNBS2)

2022-12-10 (파란날) 18:58:42

저 엘프광...(아님

671 루키우스주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18:58:53

바라던 동료를 얻었으니 선물도 해줘라 레온!

672 카시우스주 (6aXJrros2k)

2022-12-10 (파란날) 18:59:08

귀만 길면 다 좋은거야?

673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9:00:47

>>670
레온 : 제가 교회 출구까지 알려줬잖아요. 베아씨, 우리 이런 사이 아니잖아..

>>671
그래서 일상 돌리려고..!

>>672
이제 곧 부처까지 좋아하려는 건가..

674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9:01:17

" ...바, 반갑습니다. "

이름 : 마그나

종족 : 수인(도마뱀)

클래스 : 사제

나이 : 19

성별 : 여성


성격 : 그녀는 이단숭배자임에도, 어울리지 않는 선한 성격을 가졌습니다. 소심하기도 한 그녀이지만, 행동하는데에는 거리낌이 없습니다. 빠른 두뇌 회전을 바탕으로 한 판단을 즉시 실행하는 행동력을 가졌습니다. 그것은 그녀의 부족의 특징 중 하나로, 행동하지 않으면 죽게 된다는것을 그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외모 : 그녀는 잿빛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 유지하고 있습니다. 초콜렛처럼 은은하게 빛나는 구릿빛 피부를 가졌으며, 큰 눈동자에는 차분한 잿빛 눈동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140cm이라는 작은 키를 가지고 있고, 왜소해보일정도로 마른 몸매이지만 그 안에는 생존을 위한 근육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큰 꼬리가 특징적이며, 때로는 기분에 맞추어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녀의 목에는 비늘이 자리잡고 있고, 손과 발 또한 도마뱀 수인인것을 알아보기 쉬울 만큼 특징적입니다.

그녀는 거적대기같은 큰 로브를 뒤집어 써 자신의 신변을 감추고 있으나, 어떻게 해도 튀어나오는 꼬리는 가려지지 않는군요.

과거사 : 그녀는 모켈레라는 거대한 고룡신을 숭배하는 늪지 부족의 일원으로 태어났습니다. 모켈레는 거대한 드래곤의 모습을 갖춘 악마이기에 제국의 입장에서는 이단숭배자 부족이겠죠.
하지만 그들의 선조는 이단숭배자였을지 몰라도, 현재 마을에서 살아가는 그들은 열렬한 이단숭배자는 아닙니다. 도마뱀 수인이 드래곤을 섬기는것은 예로부터 내려온 자연스러운 일이고, 그들은 산 제물을 바치거나, 피에 취해 광적인 의식을 하지도 않았으니까요. 강한 힘을 갖춘 드래곤을 섬기며, 언젠가 자신들도 존재진화를 할수 있기를 바라며, 그들만의 독특한 예법과 문화를 만들어가며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앙과 사상을 제국측에선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태양신 교단의 이단심판관들이 이 부족을 멸망에 가깝게 만들고, 족장이 모든것을 내려놓고 항복하여, 긴 시간의 협상 끝에 운이 좋게도 그들은 살아남았습니다. 완전히 해체되었으나 살아 남았다는것은 중요한 일이죠.
그녀는 모든 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과정 끝에, 부족의 부흥을... 아니, 다시 예전처럼 모두가 한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아갈수 있기를 바라며,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드래곤으로 존재진화 할수 있기를 바라며(이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모험가로써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코우주~~~ 이 친구는 어때?

675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9:02:51

그리고 다들 진짜 미안한데 나 약 때문에 밥 먹어야해서,,, 한 30분만 밥먹고 와서 진행 바로 시작해도 괜찮을까???

676 카시우스주 (6aXJrros2k)

2022-12-10 (파란날) 19:02:53

모켈레 음벰베

677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9:03:27

그래그래 다녀오라고-!!😀😀

678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19:03:53

물론 먹고 와도 괜찮지!

679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9:03:57

고마워!! 딱 7시 반에 바로 시작해볼게~! 그럼 난 밥먹구올게!!!

680 루키우스주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19:04:27

다녀와 캡틴~~

681 베아트리시주 (/BJW6WNBS2)

2022-12-10 (파란날) 19:05:51

맛있게 먹구와~~~

682 카시우스주 (6aXJrros2k)

2022-12-10 (파란날) 19:25:58

맛저

683 미야비주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19:28:54

저녁도 먹었고 일도 다 끝났고 다들 안냥냥ヽ(*´∀`)ノ
캡틴 맛저해(*'ェ'*)ノ♡

684 이리나 (dhUC4mwVb2)

2022-12-10 (파란날) 19:30:12

situplay>1596682104>177

"네. 그럼 바로 가시죠."

! 제이와 케이와 함께 가이아를 벗어나 숲으로 향합니다

685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9:30:22

어서와 미야비주!

686 루키우스주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19:31:19

미야비주 이리나주 어서와

이리나주는 딱맞춰 왔네

687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19:32:24

다들 무사히 왔네

688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9:33:06

이리나주도 어서와!

689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9:33:22

좋아~! 밥도 다 먹었겠다, 진행 시작해볼까! 전에 하던거에서 이어주면 고맙겠어~

690 레온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9:34:04

>>537

"역시 와계셨구나. 잘 잤어요?"

맛있는 것들을 많이 들고온 벨라.
레온은 어제 전투 때의 경직된 표정이 아닌 편안한 표정으로 벨라를 맞이했다.

"제가 언제 그런 걸 알려줬나요?! 어쨋든 좋아보이니 다행이네요. 어서 보고하러 가자고요."

모험가 길드에서의 시선..따갑다..뭐 인과응보다.
나로서는 지금을 받아들이고 계속 나아갈 수 밖에 없지. 내 과거의 행적이나 미래의 모습이 어떻든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다. 괜히 과거의 행동에 후회를 하다가는 결정에 지장을 준다. 그러니깐 떳떳하게 의뢰 완료했다고 보고하러 가자.

"고블린 의뢰 완료 보고하러 왔습니다."

!모험가 길드에서 고블린 의뢰완료 보고

691 타모르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19:34:59

당신의 말에 위병은 여전히 적대적인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 저 마차의 인장이 보이지 않나? "

위병이 마차에 새겨진 인장을 가리킵니다.. 이런, 파악하지 못했던 정보군요.

" 귀족님을 왜 따라가고 있던 거지? 동선을 파악해서 습격할 계획이라도 짜고 있던가? 응? 그것도 이렇게 당당하게 말이야. "

그가 당신의 어깨를 잡은 손에 더욱 힘을 가해옵니다.. 골치아픈 일에 휘말려 버렸군요.

! 행동해봅시다.
-
..하 망할 투구 때문에 시야 확보가 개판이네.

"아이고.. 어쩐지 마차가 아주 휘황찬란하고 빛깔이 고급 진 게.. 너무 신기해서 졸졸 따라갔던 것인데 귀족 나리의 마차였구먼요! 수도에 온 게 처음이라.. 생전 귀족 나리를 뵌 적이 없는 촌놈이라 전혀 짐작도 못 했습니다.. 아이고 제가 어찌 그런 엄한 생각을 품겠습니까? 오해이십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한껏 저자세로 빈다.

"설사 그런 엄한 생각을 품는 불순분자 반동노무 자식들이 있다고 쳐도.. 여기 이렇게 위풍당당하게 철통수비를 하고 계신데 누군들 감히 실천에 옮기겠습니까? 정말이지 제가 무지해서 실례를 범했습니다. 알려주셨으니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요.."
상대를 적당히 띄워주며 진심으로 반성하자

!큰소리로 반성하자 저 마차에 탄 사람들도 들을 수 있게

692 루키우스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19:34:59

>>537

루키우스는 느긋하게 식사를 끝냈다
몸에 남은 격통과 피로에 근육이 비명을 질렀지만 컨디션은 나름 괜찮았다
자신에게 남아있는 이성이 날카롭게 벼려져 있다면 육체는 조금 둔해져도 괜찮았다.

" 잘먹었다네 "

루키우스는 인사를 끝내고 태양교 쪽 교단에 가보기로 하였다

! 교단으로!!

693 베아트리시 (/BJW6WNBS2)

2022-12-10 (파란날) 19:35:20

>>544
땅딸막한 고블린 열 마리로 끝날 줄 알았던 일. 하지만 세상일은 뜻대로만 되지 않으니. 하지만 죽진 않고 살아 돌아왔구나. 아직은 죽을 수 없다. 아직은.

에리 왈 강철로 승급하려면 추가 조건이 붙는다. 승급 시험을 치르거나 추천서를 가져올 것. 주교급의 추천서. 문득 마리아가 흘리고 지나간 대주교 파냐가 생각났다. 그녀와 나는 생면부지다. 대뜸 찾아가면 추천서도, 저주에 대한 말도 해 주지 않을 게 분명하다. 한숨을 쉬었다.

"...나는 밤의 숙녀의 가르침을 따른다."

내가 아는 곳은 주교가 머무는 거대한 교회가 아닌 사원이 전부다. 정직히 말해서 교단의 본산이 어디인지도 나는 모른다. 가이아에 없는 교회가 다른 지방에 있는 교단의 성지에 있을 수도 있고. 애시당초 커다란 세를 누리는 교단이 아니다. 태생적으로 그렇게 될 수도 없다. 주교급이나 되는 사람을 만나려면 태양신이나 별의 신 교단보다 더 많은 수고를 들여야 할까.

"적어도 나와 알고 지내는 주교는 없어."

!밤의 숙녀 교단입니다만...

694 이리나 - 코우 (dhUC4mwVb2)

2022-12-10 (파란날) 19:35:50

이리나는 코우의 손을 꼭 잡고 웃는다. 힘든 일 많고 어려운 삶이었지만, 어떻게든 살아남았다. 그게 이리나의 삶이었고, 고통과 고난처럼 삶도 이어졌다. 이리나는 대답한다.

"...살아서 정말 좋아요."

힘들고 위험해도 살았다. 그게 사냥꾼이었다. 현대의 인간 중에서 숲 속으로 가장 깊이 파고 들어가서, 야생과 문명 사이에서 줄을 타며. 이리나는 씁쓸함을 지우고 물었다.

"추운데... 아."

그 순간, 땅에서 수십개의 빛줄기가 쏟아지더니 하늘에서 펑펑 터졌다. 이리나는 수천가지 빛깔로 변하는 세상을 경계하면서 물었다.

"저게 뭐죠?"

695 모루 (cMj8PSxK9A)

2022-12-10 (파란날) 19:36:19

>>532
!고블린을 탐색

696 미야비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19:36:50

>>544
!슬라임 의뢰를 받는다.

아직 물건은 안 살 예정!┃┃¨━(σ-`д・´)━ ╋┓

697 미야비주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19:37:19

다들 어서와!ヾ( 〃ω〃)ッ ♪ 안냥냥ヽ(´∀`)メ(´∀`)メ(´∀`)ノ

698 베아트리시주 (KD2qKNZheg)

2022-12-10 (파란날) 19:40:07

안녕안녕~~~

699 카시우스 (6aXJrros2k)

2022-12-10 (파란날) 19:40:34

>>531

처음과 비교해서 확실히 강해진게 느껴진다.
이런 속도라면 이상없이 피할 수 있겠지

"얍!"

다시 한번 한쪽으로 피하며 검을 휘두른다.
!회피하며 공격

700 진행◆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9:44:24

>>690 레온

" 그래! 그대도 잘 잤는가? "

그녀가 장난스레 이야기하며, 언제 알려줬냐는 당신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키득거립니다.


당신은 모험가 길드에 도착합니다...

" 어서오세요, 모험가님. 고블린 퇴치 의뢰의 완료군요. 확인하겠습니다. "

접수원이 부드럽게 웃으며 당신을 맞이하고, 곧 매직 아이템으로 의뢰의 완료 여부를 살펴본 뒤..

" 네, 고블린 퇴치 의뢰의 완료 확인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모험가님. 그리고, 이제 강철 등급으로 승격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강철 등급 모험가라는건, 한 사람의 어엿한 모험자를 뜻하기 때문에.. 저희 길드의 신뢰와 관한 문제도 있기에, 승격 시험이 있답니다. 승격 시험을 보거나, 아니면 추천서를 받아오셔도 좋습니다. 어느 정도 위계가 있는 분의 추천서를 받아오시면, 그것으로 승격 시험을 대체하고 승격이 가능하십니다. 어떻게 하실건가요? "

그녀가 당신에게 묻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691 타모르

당신이 이야기하자, 위병이 마차를 슬쩍 바라봅니다. 그러자 마차의 깨끗한 유리창 너머로, 고풍스러운 장갑을 낀 손이 나오더니, 귀찮다는듯 가볍게 휘적거리는군요.
위병이 그것을 확인하고는, 당신의 어깨에서 손을 놓습니다.

" 쯧, 행동을 조심하고 다녀라. 이번은 자비가 있었기에 그냥 주의를 주고 넘어가겠지만, 두 번은 없다. "

그리고 위병은 천천히 다시 인파속으로 사라집니다..

! 행동해봅시다.

>>692 루키우스

당신은 교단에 도착하는데에 성공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동료를 만날 수 있지만, 작은 계기가 있거나, 소개를 받거나 하는 등, 특별한 만남이 있다면 더 좋겠죠. 그것을 목표로 두고 행동해봅시다.

701 루키우스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19:45:38

>>700

" . . . "

찬란한 섬에서 마리아를 만났을 때를 떠올리면 마음이 복잡했진다
투표로 결정하였으나 베아의 말대로 구속이라도 해뒀어야 하는데
태양을 믿는자로서 마족을 놔줬다는 것에 큰 죄의식을 느끼던 루키우스는 고해성사를 위해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고해성사를 하자!

702 이리나 (dhUC4mwVb2)

2022-12-10 (파란날) 19:46:26

situplay>1596682104>177

"네. 그럼 바로 가시죠."

! 제이와 케이와 함께 가이아를 벗어나 숲으로 향합니다

703 코우 (a0f51WCq8.)

2022-12-10 (파란날) 19:47:44

>>544
!뛰어들어 오는 사내 하나를 검이 들어있는 치마와리의 검집으로 타격하고, 들어오는 사내들을 자세에서 이어가 발도와 함께 베어버린다
멈추지 않고 '베어찢기'를 사용해서 칼날을 사선으로 넓게 휘두른다

704 타모르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19:48:16

>>700
별 재수없는 일이 다 일어나네.
역시 아직 이런 번화가는 어울리지 않아서 그런가.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이대로 돌아가기도 뭐하고..온 김에 제대로 둘러보자

!더 더 가이아의 중심부로 향해보자

705 미야비주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19:50:45

어서오시게들 안냥냥ヽ(´∀`)メ(´∀`)メ(´∀`)ノ

706 레온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9:51:04

>>700

"강철 등급으로 승격하기 위한 시험이라.. 그런데 추천서는.."

레온은 접수원에게 작게 말하기 시작했다.

"우리 용살대가 최근에 저지른 일..당신도 이미 알고 있지 않잖소? 그렇다면 주요 계층들에게 이미 안 좋은 의미로 눈도장이 찍힌 셈.. 다른 이들은 모르겠으나 나는 신뢰도가 낮겠지요. 그러니 저는 승격시험을 보겠습니다. 지금은 누군가의 추천이 아닌 제 스스로 극복해나갈 상황이라고 판단되서 말이지요."

옆에서 벨라는 무슨 소리인지 갸우뚱 하겠군.

!승격시험을 본다고 한다

------
혹시 퀘스트 보상은 이미 지급되었던 걸까..?

707 코우주 (WCmY5DVnhI)

2022-12-10 (파란날) 19:51:20

다들 어서와

708 진행◆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9:52:31

>>693 베아트리시

" 아, 그곳의 신자분이셨군요. 그렇다면 승급 시험을 보시겠습니까? "

그녀가 당신에게 그렇게 묻고..

' 주군. '

머릿속에 다르메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 파냐라는 이를 만나러 가면 되지 않은가? 위계가 높은 사제라고 들었네만. 지금 승격 시험으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기엔 아깝지 않은가? '

다르메가, 당신이 파냐에 대해 레온과 이야기를 한 것을 들은것 같군요.

! 행동해봅시다. 승격 시험을 치러도 좋고, 파냐를 만나러 가 추천서를 받는것도 좋겠지요. 혹은 당신의 몸을 닦아주었던 사제를 만나러 가도 좋을겁니다. 행동해봅시다!

>>695 모루

당신은 고블린을 탐색해봅니다...


당신은 운이 좋을지, 나쁠지. 다시금 세 마리의 고블린과 마주합니다. 아직 저쪽에서는 당신을 눈치채지 못했군요..

! 행동해봅시다. 아직 저쪽에서 당신을 발견하지 못했기에, 선공권이 있습니다.

>>696 미야비

당신은 슬라임 토벌 의뢰를 무사히 받습니다. 길드원으로부터 10마리를 토벌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국의 앞에 있는 숲에 마물이 서식한다는 이야기 또한 들었습니다. 포션을 사지 않는 당신을 걱정하는 그녀군요. 포션 하나는 목숨 하나의 가치와도 동일하다고 하지만... 당신은 우선 포션 구매 없이 모험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등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작스럽게 찬란한 섬의 조사에 합류해 성공적으로 조사를 마치고 돌아온 당신이기에, 자신감이 있을만도 하군요.

지나왔던 제국의 수도 가이아의 큰 성문을 지나, 초원을 조금 걸으니 바로 숲이 보이는군요.
조금 더 들어가자 다양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부스럭 거리는 소리, 칼이 부딛치는 희미한 소리... 그리고 저 멀리 어디에선가 울려퍼지는 비명소리까지.

당신은 찬란한 섬 에서의 전투를 떠올립니다. 이곳은, 그곳과 마찬가지로 죽을 수도 있는 곳이라는게 확실하군요.

! 행동해봅시다.

709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19:53:36

>>706 이거 결정한거 듣고 줄 생각이었어~ 너무 걱정 안해도 돼! 온 사람들 다들 환영하고, 코우주는 저 위에 동료 시트 가볍게 짜봤는데 마음에 드는지 말해주면 고맙겠어~

710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19:54:43

>>709
아아아..오케이-!😀😀

711 베아트리시 (/BJW6WNBS2)

2022-12-10 (파란날) 20:00:01

>>708

'네 말대로 파냐는 위계가 높은 사제는 확실해. 그리고 서로 말 한마디 섞은 적도 없어. 그 자가 뭘 보고 추천서까지 준단 말야? 만나지도 못할걸.'

'밤의 숙녀 교단의 주교가 있는지 찾아보자고

내가 태양신 교도라면 고려할법한 사항이다. 같은 종교를 믿는 사람끼리는 서로 친절하니까. 하지만 그것에 해당하는 사항도 아니고..

"아니. 일단 다음에 다시 오겠다."

돈이 모였으니까 필요한 것을 사고, 사당으로 가자.

!비어만의 상점으로 갑니다.

712 미야비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20:02:03

>>708

"소리....."

가장 먼저 귀를 사로잡는 건 비명소리. 미야비는 그 방향으로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할지도 모르니까요.

!비명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간다

713 코우주 (WCmY5DVnhI)

2022-12-10 (파란날) 20:03:24

>>709 확인했는데 진행 끝나고 말해줘도 될까?

714 진행◆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20:04:51

>>699 카시우스

당신은 다시 빠르게 회피하는데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휘두른 검으로 녀석에게 깊은 상처를 입히는데에 성공합니다!

화이트 팽은 깊은 상처를 입어 공격을 이어나가지 못했군요... 그리고, 다시금 당신에게 마지막으로 달려들 태세를 갖춥니다.

! 행동해봅시다!

>>701 루키우스

당신은 고해성사를 위해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그러자, 한 여성이 당신이 곤란한것을 눈치챈듯 다가오는군요. 푸른 머리카락을 가진 수녀로 보입니다.

" 신도님. 무언가, 도와드릴 일이 있나요? "

그녀가 부드럽게 웃으면서, 당신의 대답을 기다립니다..

! 행동해봅시다.

>>702 이리나

당신은 제이와 케이와 함께 가이아를 벗어나 숲으로 향합니다...

익숙한 성문을 지나, 울창한 숲에 도착하는데에 성공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그리고, 이리나의 현재 스킬 목록입니다.

관통살 (액티브)

더 빠르고, 더 작은 화살을 쏘아 적에게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기본 데미지 : 10 + (본인의 물리 공격력)
소모 MP : 5

뱀독살 (액티브)

특별하게 제작된 독화살을 쏘아, 적중한 적의 시야를 차단시킵니다.

기본 데미지 : 20 + (본인의 물리 공격력)
소모 MP : 10

대쉬 (액티브)

빠르게 움직이며 적의 사각으로 이동합니다.
이 스킬을 도주하는데에 쓸 경우, 도주 성공률에 보정이 붙습니다.

소모 MP : 10

지급이 늦은 건에 대해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715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20:05:54

>>713 지금 말해주면 간단하게 수정만 조금 해두고 다시 시트 보여줄거라서~ 우선 이번 진행때 만날수 있으려나~ 싶은 상황이었거든! 말 남겨주면 확인하고 반영해줄게~ 뭔가 크게 진행에는 방해되지 않을테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좋아!

716 루키우스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20:06:15

>>714

루키우스는 수녀를 보자 가볍게 인사하더니 자신의 방문 목적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 고해성사를 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

모험가의 일과의 별개로 종교인으로서 이 일은 확실하게 처리해야 마음이 편해질것 같았다

" 이런 일은 처음이라 그런데, 고해성사 전에도 헌금이 따로 필요한가요? "

! 대화

717 카시우스 (FDInXQIqPU)

2022-12-10 (파란날) 20:06:29

>>714
나와 대화가 통하는 상대도 아니고 마지막 발악을 받아줄 필요는 없다.
검을 휘두르는 척 혹시 몰라 방패로 앞을 막으며 옆으로 회피한다.

!안맞아줄거야!!!

718 이리나 (dhUC4mwVb2)

2022-12-10 (파란날) 20:07:37

>>714
"좋아요. 천천히 이동하면서 고블린을 찾아보죠. 멀리 떨어지면 각개격파 위험이 있으니까,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지 않는 게 좋겠어요."

!...라고 의견을 제시하며 일행과 숲 속으로 나아갑니다.

719 이리나 (dhUC4mwVb2)

2022-12-10 (파란날) 20:08:15

아니 뭐 이거가지고 늦기는 ㅋㅋ;

720 모루 (cMj8PSxK9A)

2022-12-10 (파란날) 20:11:43

>>708
아까랑 똑같이 다시 셋이다.
이번엔 어쩌면 좋을까.

음...

확실하게 하나 줄여보자.

!뒤로 접근하여 한놈의 머리를 강하게 메이스로 내리치고 적들의 움직임을 살핀다

721 진행◆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20:17:21

>>703 코우

당신은 뛰어오는 사내 하나를 치마와리의 검집으로 타격하는데에 성공합니다! 검집이 사내의 몸을 깊숙히 타격하며, 찢어버리는것같은 예리한 감촉이 손에 전해져옵니다... 상대와 당신의 힘의 차이는 명백해서, 검집으로의 공격도 칼로 베는것처럼 날카롭군요.

당신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검집에서 치마와리를 뽑아 한 사내를 그대로 베어버리는데에 성공합니다! 피가 낙화하는 꽃처럼 드넓게 퍼집니다... 하지만, 베어찢기를 발동하기까지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어렵군요... 그리고 달려드는 사내들 중, 한 사내가 당신의 어깨에 칼을 찔러넣는데에 성공합니다.

어깨로부터 불에 타는것같은 예리한 고통이 터져옵니다... 이미 몸에 격통의 잔흔이 남아있기에 더욱 고통스럽군요. 당신은 그리고, 이전에 스컬과의 전투에서 느꼈던, 더없이 예리한 칼날과도 같은 집중력을 느낍니다.

! 코우의 현재 스테이터스입니다.

물리공격력 400
HP 1 / 81
MP 5 / 60

! 남아있는 적의 수는 7명입니다. 코우는 현재 죽을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행동해봅시다.

>>704 타모르

당신은 계속해서 가이아의 안쪽으로 향합니다..

가이아로 깊이 들어가자, 저 멀리 왕성이 보이는군요. 이곳은 완전히 정착해서 살아가는 부유층을 위한 공간으로 보입니다. 곳곳에 위병들이 있고, 귀족들로 보이는 우아한 사람들도 드물지 않게 보이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706 레온


그녀가 당신의 달라진 말투에도, 여전히 부드러운 표정으로 당신을 응대합니다.

" 그것까지는 제 권한으로 말씀드릴수 없는 부분이네요. 죄송합니다. 네, 그러면 승격시험을 확인했습니다. 이쪽은 의뢰 완료 보상입니다. 지금 바로 승격 시험을 보신다면 안내해드릴건데, 지금 바로 보시겠습니까? "

" 뭐? 레온, 승격 시험을 보는겐가? 축하할 일이로군! 오늘 저녁은 내 성대하게 고기요리를 준비해보겠네! 나는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네. 기다리는것도 여흥 중 하나이니. "

벨라가 당신을 축하하며, 당신의 등을 팡팡 두드립니다. 여전히 억센 완력이군요.


! 축하합니다! 고블린 토벌 의뢰의 완료 보상으로 EXP 120, 금화 30 을 획득하였습니다.

현재 레온의 레벨은 12 , EXP는 8 , 소지금은 917 골드입니다. 2 레벨업을 하여 스테미너 포인트 20 , 액트 포인트 10 을 획득하였습니다.

722 모루주 (cMj8PSxK9A)

2022-12-10 (파란날) 20:18:10

으아 코우 죽는다

723 모루주 (cMj8PSxK9A)

2022-12-10 (파란날) 20:18:35

그리고 레온은 벌써 12야? 와

724 카시우스wn (FDInXQIqPU)

2022-12-10 (파란날) 20:23:54

와 공격력 봐

725 레온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0:24:12

>>721

"아뇨아뇨. 내가 너무 쓸 데 없는 얘기를 했네. 승격시험이야..쇠뿔도 단 김에 빼자고 바로 보죠. 혹시 전투에 관련된 시험이면 시험 전에 길드에서 미리 포션 같은 시험 여건을 제공해주는지요? 제가 마나가 부족한데 포션도을 제가 실수로 안 사왔네..하하.. 안 된다면 어쩔 수 없지요. 제 실수니깐."

레온은 안 되도 괜찮다는 말로 접수원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했다.

"오? 기다려주시게요? 굳이 여기서 기다리진 말고..아니다..벨라씨는 제가 뭐라 안 해도 알아서 잘하시는 분이니 깐요. 잘하고올게요."

아야..아야야..

"힘은 진짜 장사시네.. 어쨋든 저 지금 시험볼게요."

! 체력 20 , 힘 5, 민첩 5에 투자하고 시험응시

726 이리나 (dhUC4mwVb2)

2022-12-10 (파란날) 20:24:36

레온주 ㅊㅊ

727 타모르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0:24:48

>>721
가이아의 심장이라면 심장인 곳에 온 셈이네.
달리 말해 치안이 비교도 안 되게 좋을 것이란 의미겠지.
재수 없으면 고위급 사제랑 길에서 마주칠지도 모르고,

그래도..이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지. 다음에 또 여길 구경하러 올 기회는 없을지도 몰라.
이왕 갈거 가더라도 눈에 많이 담아둬야지.

!거리를 구경하며 왕성 방향으로 이동하자

728 코우 (a0f51WCq8.)

2022-12-10 (파란날) 20:25:08

>>721
!무리 안쪽으로 파고들어서 다중 타격으로 사내들을 베어넘긴다

729 진행◆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20:25:22

>>711 베아트리시

' 흠. 그런가. 그렇다면 완력으로 행동해서 추천서를 강탈해와도 되지 않은가?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자고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네만... 어디까지나 나는 주군의 검. 주군의 의중을 짐작하여 행동하는것이 아닌, 주군의 명령을 수행하는 기사. 그렇다면 나는 다시금 기다리고 있겠네. '

다르메는 그 말을 끝으로, 당신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다시금 따듯한 목욕같은 기분을 좀더 즐기려는것 같군요...

"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방문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그녀가 부드럽게 이야기하며, 당신을 배웅합니다...


당신은 비어만의 상점에 도착합니다! 늦은 시간이었기에 비어만은 술을 한잔 걸치고 있군요. 그러던 중, 당신이 들어온것을 확인하고 깜짝 놀란 얼굴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 검둥이! 살아있었나. "

그가 호탕하게 웃으며 당신에게 이야기합니다. 조금 취기가 돈 것 같군요... 하지만 이성은 충분히 있어보입니다.

" 화려하게 업적을 쌓고 있더군. 이제 다른 놈들도 널 무시하지 않아서, 우리 가게에 오지 않겠거니 하고 있었다. 나라도 이런 불친절한 드워프 가게엔 오지 않고 싶을테니. "

그가 술을 한모금 다시 삼킵니다.

" 그래서, 무슨 일로 왔지? 꼴이 말이 아니군. "

! 행동해봅시다.

>>712 미야비

당신은 비명이 들려오는것 같은 방향으로 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숲은 너무나도 넓군요. 사방에서 메아리쳐서 들리고, 곳곳에서 또다시 희미한 비명이 들려옵니다. 진원지를 알아채기는 어려울것같군요...

그러던 중, 당신은 머리에 둔탁한 통증을 느끼고, 중심을 잃고 쓰러집니다! 시야를 재빠르게 돌려 확인해보니, 슬라임 무리군요... 세마리 입니다. 이런, 방심했군요..

! 슬라임과 조우했습니다. 행동해봅시다.

>>716 루키우스

당신의 말에 그녀가 부드럽게 웃습니다.

" 그렇군요. 헌금은 언제나 감사히 받지만, 고해성사를 위해 헌금을 꼭 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

그리고 그녀가 교단의 안쪽을 가리킵니다... 저 안쪽에는 조용한 곳에, 작은 방이 마련된것이 보이는군요. 저 방 안에서 고해성사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730 레온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0:25:25

>>725
*안 돼도

731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0:25:51

다들 고마워잉-!

732 루키우스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20:26:27

>>729

루키우스는 작은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벽면에 노크를 몇번한 뒤
찬란한섬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설명하였다

" 그 마족을 풀어준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의 죄를 구원받기를 원합니다 "

! 고해성사

733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20:27:58

맞아 타모르주~ 지금 목표로 하고 있는 행동이 뭔지 알려주면 고맙겠어~ 아무래도 몰입감 때문에 원래 이런걸 막 진행 중간에 말하지는 않지만, 방향성을 잡기가 좀 어려워서 말이지. 이대로 일단 계속해서 왕성쪽으로 나아가다 보면 또 귀족의 마차를 쫓는것과 비슷한 일이 일어나버릴거라구~

734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0:30:00

아 딱히 목표 없이 가이아 구경을 다니고 있었어 가이아에 뭐가 있나해서

735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0:31:01

그냥 뭔가 하기 전에 가이아를 한번 싹 둘러보고 싶었다고나 할까

736 미야비주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20:32:20

순간 잠들었다...(•́∀•̀ฅ)

737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20:33:14

음, 뭔가 자유성을 배제하는것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지만 조금 오지랖을 부려서 타모르 주를 위해서 말해보자면~ 지금 타모르는 이단숭배자인게 밝혀진 상황이잖아? 길드마스터와, 루키우스를 때렸던 로즈는 확실히 정체를 알고 있고~ 지금 계속해서 사건발생 스택이 쌓이고 있기도 하고 말이지~ 그래서 이렇게 가이아를 둘러보게 된다면 결국 펑~ 하고 진행 난이도가 또 급격히 올라가는 사건이 터져버릴거라구~
그것도 괜찮다면 이대로 쭉, 생각해둔 플랜 몇개가 있어서 그대로 진행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뭔가 이런 방향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싶은걸 말해주면 고맙겠네~

738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20:33:36

>>736 (쓰담) 피곤하면 자도 좋아~~~~~ 나처럼 병원가면 안된다구,,,,,

739 미야비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20:33:57

>>729

".....!"

미야비는 머리를 감싸쥐었습니다. 그것도 잠시, 화살을 꺼내서 시위에 걸었습니다. 그리고 팽팽하게 당기며 슬라임을 향해 겨눴습니다.

"에잇!"

가장 가까이에 있는 슬라임을 향해 활시위를 놓았습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슬라임에게 화살 공격

740 미야비주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20:34:38

뭔가 잠이 엄청 늘어난 기분이야( ゚Д゚)
진짜 겨울잠이라도 자는 거 아니야Σ(QДo´b)?!

741 베아트리시 (/BJW6WNBS2)

2022-12-10 (파란날) 20:35:06

>>729
'파냐는 우리를 합친 것보다 곱절은 강한 하이엘프 일족이다. 그녀는 자기 저택에서 살지. 위병과 사용인이 득실거리는 저택에.'

'파냐에게서 추천서를 강탈하는 건 불가능한 수단이다 다르메. 비도덕적이라는 이유로 하지 않는게 아니야...'

아주..아주 그냥 황성을 털라고 하지 왜. 다르메 이 친구도 나처럼 야생에서 살다왔나. 기억을 잃었다지만 언젯적 사람인지 물어보고 싶어졌다.

나는 비어만의 상점으로 향했다. 그는 취기가 돈 웃음으로 나를 반겼다.

"왜 살아있는지 나도 모르겠다 빌어먹을."

"고블린들이 제단에다 기도해서 소환의식을 치른다는 말 들어봤냐? 그 짓을 직접 보고 왔다고. 고블린 주제에."

나는 그에게 대꾸하면서 물건을 골랐다. 중급 침낭과 럼주 두 병.

!중급 침낭 하나와 럼주 두병 구매

742 진행◆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20:45:24

>>717 카시우스

당신은 회피하려 했지만, 녀석이 먼저 공격하게끔 한게 오판이었을까요?
깊은 상처를 입어, 죽음의 위기에 처한 녀석의 집중력이 더 우세했던것 같군요.
녀석은 방패로 앞을 막는 당신에게 몸을 돌려 그대로 덮치며, 당신을 쿵 소리와 함께 바닥에 짓누릅니다. 둔탁한 충격이 전해져 오는군요... 강해졌지만, 아직 회복하며 몸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했던게 아쉬운 일입니다.

녀석은 계속해서 당신을 방패째로 짓누르며, 주둥이로 당신을 물려고 하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이빨에 이대로 꿰뚫린다면, 틀림없이 죽겠군요.

! 행동해봅시다. 현재 카시우스의 체력은 2 / 60 입니다.

>>718 이리나

당신의 의견에, 제이와 케이가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전방을 맡으며, 당신을 등 뒤에 두고 그들만의 페이스로 천천히 걷기 시작합니다.


조금 걷자, 제이와 케이가 멈추어 섭니다. 서로를 쳐다보던 그들은 눈빛을 교환하고, 케이가 당신에게 작은 소리로 이야기합니다. 제이는 여전히 전방을 주시하는군요.

" 고블린 무리에요. 여섯 마리나 있네요. 어떻게 하실건가요? "

그녀가 당신에게 의견을 구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720 모루

당신은 녀석들의 뒤로 접근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한 녀석의 머리를 강하게 메이스로 내려치는데에 성공합니다!
뻑, 하는 크고 둔탁한 소리와 함께, 녀석의 두개골이 움푹 패이는것이 느껴집니다... 완전히 박살을 내지는 못했지만, 큰 충격을 입힌것은 확실하군요. 녀석은 그대로 쓰러졌지만, 여전히 목숨이 붙어있고.. 나머지 두 마리가 빠르게 당신을 경계하기 시작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743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0:47:05

>>737 일단은 캡틴의 생각대로 가는게 옳다고 생각해. 타모르가 방황 중 한다고 해서 특정 방향성으로 인위적으로 틀고 싶지는 않아.

744 카시우스 (FDInXQIqPU)

2022-12-10 (파란날) 20:48:34

>>742
"흡!"

이 자식이 죽을라면 혼자 죽을것이지!
!방패에 힘을 주며 버티다가 오른쪽으로 몸을 굴리며 방패에 힘을 실어 위아래를 바꾸려 해본다.

745 진행◆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20:50:25

>>725 레온

" 좋아요, 구매 목록을 말씀해주시면 지금 지급해드릴게요. "

그녀가 당신에게 이야기하고, 벨라는 고개를 끄덕이며 곧 조용한 곳에 털썩 앉아 사온 음식들을 먹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자유롭게 행동할것같군요.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것같습니다.

! 아이템 구매 물건을 말한 뒤, 시험장으로 떠나봅시다. 시험장은 길드 뒤쪽으로 쭉 나아가 나오는 훈련장입니다.

! 현재 레온의 스테이터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물리 공격력 : 180 (스킬 보정치 + 80) (아이템 보정치 + 20) / 999
마법 공격력 : 10 / 999
체력 : 110 / 300
마나 : 31 / 300
힘 : 45 / 300
민첩 : 40/ 300
지혜 : 10 / 300
신앙 : 5 / 300

현재 레온의 체력은 90 / 110 , 마나는 10 / 31 입니다.

>>728 코우

당신은 그대로 무리 안쪽으로 파고들어, 칼을 넓게 휘두르며 사내들을 베어넘깁니다! 두 명이 그대로 당신의 칼 끝에 쓰러지고...
이 곳이, 다시금 붉은 피로 물들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더없이 예리한 집중력으로.. 당신에게 덤벼드는 다섯 사내의 공격을 충분히 회피할수 있을 것 같군요.

! 행동해봅시다!

>>732 루키우스

당신은 작은 방에 들어가 고해성사를 하기 시작합니다..

" ...계속 말씀해 보십시오, 형제님. "

! 행동해봅시다.

746 이리나 (0jmJW2N8Oc)

2022-12-10 (파란날) 20:51:07

>>742
"우리는 궁수가 있고 고블린들은 아니니까 굳이 무리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일단 두 분은 방패를 들고 위치를 지키고, 저는 혹시모를 오사에 대비해 나무 위로 올라가서 저들을 쏘는게 좋겠어요."

!라 의견제시, 별 이견 없다면 그대로 실행합시다.

747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20:51:18

>>743 음~ 타모르주의 진행 스타일은 알고 있지만 조금 어렵긴 하네. 내 역량 부족의 문제겠지.. 좋아좋아, 힘내볼게~ 지금 타모르것부터 이어올테니깐~

748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0:51:19

>>737 캡틴 타모르도 더 능동적으로 움직여볼 테니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

749 루키우스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20:52:19

>>745

" 비록 투표로 이루어진 결정이었고, 제가 중상을 입었으나, 사람을 가지고 논 마족을 붙잡는것도 아닌 풀어줬다는 것에 큰 죄를 느끼고 있습니다. 저의 죄가 구원받기를 바랍니다 "

마리아를 왜 풀어준건지는 그로서는 이해할수 없는 결정이었다
죽여야한다.. 아니면 적어도 붙잡아뒀어야 했다.
어째서 그렇게 한걸까.

" 제가 죄에서 벗어날 방법을 알려주시죠 "

! 대화

750 코우 (a0f51WCq8.)

2022-12-10 (파란날) 20:55:17

>>745
!공격을 맞는 것도 감수하고, 오히려 더욱 궤적 안쪽으로 파고든다
동시에 치마와리를 양 손으로 붙잡고, 거대한 획을 그리듯 완전한 수평으로 가른다
다섯 사내를 한 합에 베어버릴 기세로 참격을 가한다

751 레온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0:55:24

>>745

"크으..역시 접수원님 짱짱맨.."

레온은 감탄사를 뱉으며 접수원에게 쌍따봉을 날렸다.

"초급 MP하고 HP (대)자로 각각 5개씩하고 초급 진통제 (소)자로 두 개 부탁드려요. 총 200골드네요."

레온은 선불로 200골드를 주었다.

"잘하고 올게요~!"

!초급HP포션,MP포션 각각 5개와 초급 진통제(소) 2개 구입하고 훈련장으로 이동

752 코우 (a0f51WCq8.)

2022-12-10 (파란날) 20:55:38

>>715
외모에 있어서는 눈은 노란색이 좋겠고 피부는 흰게 좋을 것 같아, 무채색을 쓰고 싶으니까
그리고 파충류 수인으로서의 특징은 꼬리정도만 있으면 좋겠네, 정확히는 악어를 모티브로 삼고있거든
뾰족귀...도 하고 싶은데 만약 이 세계관에서 엘프만의 특징이면 배제해도 좋아
로어에 있어서는 조금 고민이네, 모처럼 이단을 숭배한다는 설정이 있으니까 지금 시트보다는 좀 더 사악하고 모독적인 느낌을 희망하고 있었거든 (피나 산 짐승을 촉매로 공양한다거나, 쥐때나 벌레를 불러모아서 적을 갉아 먹게하는 주술을 쓴다든가)
음... 그런데 적다보니까 캐릭터 성격이 이런 느낌이니까 아무래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레주가 생각하기에 무리라면 이대로도 괜찮아
덧붙이는 설정으로는 항상 가방을 매고다니고 있고, 자기네 부족이랑 모켈레를 엄청 좋아해서 그 흔적이나 신앙을 상징하는 보물들을 잔뜩 지니며 다니고 있다는 설정도, 가능하다면 확인해줬으면 좋겠어

753 모루 (cMj8PSxK9A)

2022-12-10 (파란날) 21:00:55

"움푹 해졌군."
이 정도면 분명 이대로 둬도 식물 고블린이 될 것이다.
나는 메이스 한방으로 고블린을 좋은 자연의 비료가 될 수 있게 해주었다. 나는 환경운동가다.

경계 하는 고블린들은 이제는 쉽사리 공격을 허용하지는 않겠지.
하지만 과감히 달려들어야 한다. 멈칫 하는 것은 놈들에게 상황을 파악하고 몸을 가다듬을 틈을 주는 것.
지금 내가 가진 전투의 관성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고블린들에게 방패를 내새워 부딪힌다. 틈이 난다면 메이스를 휘둘러 고블린의 머리를 타격해보려 한다.

754 모루주 (cMj8PSxK9A)

2022-12-10 (파란날) 21:03:24

이 세계관에도 환경 운동가가 있으려나?

755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1:04:15

>>754 드루이드..?

756 진행◆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21:04:35

>>727 타모르

당신은 왕성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그러자, 타모르의 앞에 태양교의 사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등 뒤에는 , 아까전에 보았던 위병들을 필두로, 태양신 교단의 기사단들 또한 자리를 잡고 있군요..

" 반갑습니다. "

태양교 신도들의 가운데서, 가장 늙은 노파가 당신을 향해 입을 엽니다. 그는 상냥한 말투와는 다르게, 엄중한 표정이군요.

" 타모르, 라는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저희는 큰 소란을 원하지 않습니다... 저희와 함께 가주시면 좋겠군요. 그래, '수배'를 거는것보단 나은 제안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드리면 이해가 더 빠르시겠습니까? "

이런, 최악의 상황이군요.

타모르는 현재 이곳에 처음 온 이방인입니다. 당신은 경계받는 초보 모험가로써, 이곳에 오자마자 큰 여러 사건에 휘말리고... 귀족의 마차를 따라가거나, 수도의 안쪽으로 계속 향하며 왕성으로 향했습니다.
오히려 경계받지 않고, 지금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는것이 더 의아한 일이었겠지요.

! 행동해봅시다.

>>739 미야비

당신은 화살을 꺼내어 활시위에 걸고, 팽팽하게 당기며 슬라임을 향해 쏘는데에 성공합니다!

당신의 화살은, 녀석의 액체같은 몸을 뚫고 핵에 맞았고, 녀석은 조금 무너져내리는군요... 하지만 수복되고 있습니다. 곧 행동하겠군요.
세 마리 중, 한 녀석이 다시금 뛰어들어 당신의 머리에 크게 부딛쳐옵니다! 크고 둔탁한 통증과 함께, 작은 어지러움이 느껴지는군요....
다른 한 녀석은 당신의 뒤로 크게 뛰어, 나무에 부딛치고는, 다시금 당신을 향해 달려들 태세를 갖추기 시작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741 베아트리시

" ...그거 큰일이군. 요 근래의 숲은 시끄럽구나. 그래서 어떻게 되었지? "

그가 당신에게 질문합니다.

! 당신은 410 골드를 사용하여 럼주 두병 ( 20회 사용 가능) , 중급 침낭 을 구매했습니다.
현재 소지금은 502 골드입니다.

757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21:07:34

>>752 좋아~ 뾰족귀는 아쉽겠지만 좀 어려울것 같고, 그리고 나머지는 확인했어~ 개인적으로 성격 같은 경우엔 모독적인 느낌을 추가하고 싶다면, 그런 행동(공양, 공격 스킬 등)또한 서스럼없이 행하지만 그것이 잘못된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느낌이면 어때~?

758 베아트리시 (/BJW6WNBS2)

2022-12-10 (파란날) 21:11:23

>>756
"고블린은 전부 죽이고...소환된 놈과 술 한잔 까면서 대화로 해결했지."

몸의 대화도 대화다. 비어만이 준 술이 아니었다면 다르메를 설득(?)할 수도 없었을테니 틀린 말이 아니다.

"제길. 동굴이 무너져서 흙먼지 범벅이 된 채 눈을 떴어. 네가 준 어둠 속 술 한 모금이 죽어라고 달았다."

나는 내가 산 럼주 한 병을 계산대 위에 쿵 올려놓았다. 이걸로 빚은 값은거야.

"많이 팔아."

!비어만에게 럼주 한 병을 양도합니다. 그리고 밤의 숙녀 사원으로 갑니다

759 타모르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1:12:34

>>756
내 우물쭈물 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지.

"..허허. 소란을 원치 않는 것치고는 너무 요란하게 오신 것 아닙니까? 괜히 귀족나리들 놀라실까 두렵습니다."
그 장엄한 규모를 한번 훑어보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혹시 같은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닐지 궁금해지네요. 기꺼이 따르겠습니다. 부디 자애로운 햇살이길 바랄 뿐입니다."
그래 난 아직 쓸모가 있다. 다 잃었다고 생각할 때 새로 생기는 것들이 있는 법이지.

!협조적으로 나가자.

760 코우주 (WCmY5DVnhI)

2022-12-10 (파란날) 21:21:48

>>757 세계의 정서에 비추어서, 사람들이 꺼려하는 건 알고있지만 자신의 부족과 신앙에 대해 긍지를 가지고 술과 의식을 행하는 느낌이라면 좋아

761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21:21:58

코우의 격통 다이스가 굴러갑니다..

.dice 1 100. = 14

762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21:22:17

코우는 안타깝게도, 격통 디버프를 획득합니다.

판정이 계속됩니다...

763 미야비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21:24:16

>>756

!단검으로 날아오는 슬라임을 베어버리자

764 코우주 (WCmY5DVnhI)

2022-12-10 (파란날) 21:24:46

앗쓰아 디버프

765 진행◆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21:26:37

>>744 카시우스

당신은 방패에 힘을 주며 버티고...

몸을 굴려 위 아래를 바꾸는데에 성공합니다! 그동안 쌓아온 수행으로 힘이 많이 늘었군요.

! 행동해봅시다.

>>746 이리나

" 좋아요. 그러면 그쪽의 선제 공격을 기다리고, 덤벼오는 녀석들을 저희가 맡아서 처리해보죠. "

케이가 그렇게 말하며 당신의 행동을 기다립니다.

! 행동해봅시다!

>>749 루키우스

당신은 중요한 정보를 누설합니다.


!!!


세계에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태양신 교단에서, ' 조사를 떠난 모험가들이 투표를 통해 사람을 공격한 마족을 놓아주었다 ' 라는 정보를 획득합니다.

모험가 길드에 변화가 생깁니다.
태양신 교단에 변화가 생깁니다.
달의 신 교단에 변화가 생깁니다.
별의 신 교단에 변화가 생깁니다.
이단숭배자와 마족에 변화가 생깁니다.

모든 플레이어의 이목도가 높아집니다. 사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 어찌 저 따위가 죄에서 벗어날수 있는 방법을, 그분을 대신해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까? "

자그마한 창 너머의 남성이 진중하게 대답합니다.

" 무엇이 옳고 그른것인가 고민하고, 행동하십시오, 형제님. "

" 결국 스스로가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는건 없습니다. "

" 그 분의 가르침을, 얼마나 많은 약자들이 고통받고 있는지를... 가슴에 늘 새겨두십시오. "

사제가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750 코우

당신은 오히려 더욱 궤적 안쪽으로 파고듭니다!

치마와리를 양 손으로 붙잡고, 거대한 획을 그리듯 완전하게 수평으로 가르며-

다섯 사내를 한 합에 베어버릴 기세로 참격을 가합니다.

치마와리가 더없이 예리한 기분이 듭니다. 치마와리는 그대로 세 명의 사내를, 깔끔하게 일도양단하는데에 성공하나..

당신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탓일까요? 네 명째까지는 휘두르지 못하는군요. 그리고, 전신에 큰 충격이 퍼집니다. 사내가 당신의 빈 틈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칼을 찌르는데에 성공합니다.

전신에 격통이 퍼집니다. 두 번째로 맛보는, 죽음의 문턱 앞에 선. 전신이 묶여 그대로 불태워지는것같은 크나큰 격통(激痛). 분명히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격통이었지만...

다시금 몸에 전율이 돋는것이 느껴집니다. 분명히 흘러야 할 피가 더이상 흐르지 않습니다. 심장이 미친듯이, 전력으로 뛰는것이 느껴집니다. 두번째로 맞이하는 황홀한 감각. 당신의 손 끝이 떨리지만, 피로와 통증으로 인한 떨림은 아니군요..
당신은 죽음을 극복하고 살아남았습니다.

! 스킬 : 아드레날린 의 효과로 사망 처리되지 않았습니다.

남은 한 사내가 그대로 털썩, 주저앉으며 비명을 지릅니다. 그 탓에 사내도, 당신도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는군요.

사내는 다시금 피로 물들어버린 주점을 바라봅니다.
그토록 많았던 동료가 전부 죽고, 자신과 저 사내, 그리고 라헤시만이 남았다는걸 깨닫고... 두려움에 몸을 떠는군요.
지금이라면 전부 죽여버릴 수 있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766 루키우스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21:29:04

>>765

" 그렇다면, 태양의 뜻대로 마족과의 전쟁에 지치고 고통받는 이들을 돕는것이 죄를 구원받을 길이로군요 "

스스로 행동한다
마족과의 전쟁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행동해야 한다.

" 그렇다면 행동하겠습니다. 모험가에 몸을 담으면서, 더 많은 마수를 죽이고 죄를 저지르는 이단을 벌하겠습니다 "

! 태양만세 !

767 카시우스 (FDInXQIqPU)

2022-12-10 (파란날) 21:29:40

>>765

섬에서의 경험을 떠올리자
그때도 이렇게 방패로 제압을 했었지
그리고 나에게는 상대를 상처 입힐 수 있는 날카로운 이빨도 발톱도 없다.

"으랴아아아아아아!!"

방패로 화이트팽을 짓누르며 잡지않는 다른 손을 위에서 아래로 망치를 내려찍듯이 계속해서 내려찍어 충격을 준다.
!공격!!

768 카시우스주 (FDInXQIqPU)

2022-12-10 (파란날) 21:30:38

이단(동료)

769 코우 (a0f51WCq8.)

2022-12-10 (파란날) 21:31:56

>>765
그래

이 느낌이야

여자는 죽이지 못해 한이 서린 귀신처럼 움직인다

!주저 앉은 사내를 짓밟아서 으깨버리고
그 힘을 딛어서 치마와리를 올려베며 나머지 한 사내도 양단해버린다

770 이리나 (wO9Nyjg/K2)

2022-12-10 (파란날) 21:49:22

>>765
"...그럼."

! 나무에 올라가서 자세를 잡습니다.

771 진행◆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21:49:28

>>751 레온

! 레온은 초급 HP 회복 포션 (대) 와 초급 MP 회복 포션 (대) 를 5개씩 구매합니다.
초급 진통제 (소) 의 최대 소지 수량은 1개기에, 1개를 구매합니다.

현재 레온의 소지금은 150 골드를 사용하여, 767 골드입니다.


당신은 훈련장으로 이동합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널부러져있군요. 지쳐 쓰러진 사람들, 맞고 기절한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몇명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레온에게 경고를 했던, 긴 검은 머리카락의 여인이 짜증나고, 귀찮다는듯한 표정으로 서있다가 당신을 바라봅니다.

" 승급 시험을 보러 왔습니까? 간단하게 설명해드리죠. 원래 저는 이런 일을 맡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원래 직원이 병가를 냈기에, 제가 바쁜 몸임에도 대신 이곳에 와있습니다. 짜증이 치미는군요. "

그녀는 바빠 죽겠는데 왜 이따위 일을 자신에게 시키냐는듯, 관자놀이를 매만집니다..

" 승급 시험 조건은 제게 한대라도 공격을 성공시킬것. 이것은 길드의 엄중한 승급 시험이기에, 제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갈 일은 없으며, 저 또한 이 승급 시험에 걸맞는 실력으로 당신을 상대할것이니 안심하고, 빨리 덤벼보시죠. 해야 할 일이 태산입니다. "

그녀가 당신의 앞에서 바닥에 널부러진, 붕대가 감긴 창을 한손으로 들고는 귀찮다는 표정으로 손을 까딱거립니다. 무기 또한 당신에게 맞추어 고른 것 같군요.

! 승급 시험이 시작됩니다. 행동해봅시다!

>>753 모루

당신은 빠르게 달려나가며, 고블린에게 방패를 내세워 부딛치는데 성공합니다! 한 녀석은 그대로 당신의 방패에 직격하고, 크게 나뒹구는군요. 메이스를 휘두르려고 했지만, 체력이 부족해서 공격을 이어나가는데엔 실패합니다..
그리고 남은 고블린 한 마리가 당신을 향해 빠르게 덤벼오기 시작합니다! 몽둥이를 휘두르지만, 충분히 피할 수 있어 보이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758 베아트리시


" 소환된 놈이라. "

그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술을 건네어주며 떠나려고 하자, 그가 짐짓 진지한 목소리로 충고합니다.

" 검둥아. 나는 별의 신 교단의 신자다. 지금 얘기, 나 말고 다른 놈들에게 하면 좋지 않단걸 명심해라. 귀찮은 일에 휘말릴테니. "


..


당신은 밤의 숙녀 사원에 도착합니다! 문을 두드리자, 이전에 보았던 그녀가 당신을 부드럽게 웃으며 응대하는군요..

" 어서오세요, 자매님. 상처를 많이 입으셨군요... "

772 베아트리시 (/BJW6WNBS2)

2022-12-10 (파란날) 21:56:18

>>771

"그래 그래...."

비어만과 작별하여 사당까지 왔다. 저번에 본 적 있던 수녀가 나를 맞이했다.

"안녕하십니까 수녀님. 오늘 밤에 신세지겠습니다."

그녀의 손에 5골드를 넘겨주며 넌지시 물어보았다.

"혹시 우리 교단의 주교가 가이아에도 있습니까?"

!5골드 지불

773 레온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2:01:56

>>771

"하하..나 통과할 수 있을까..이거 살벌한데.."

쓰러져 있는 많은 사람들.. 이거 보통시험은 아니라고 생각은 했다만..

"아..네네..시험보러 왔어요. 아, 대리임무 수행하시는군요. 잘 부탁드립니다."

저번에 나한테 경고를 하던 사람이군.
굉장히 귀찮아보여..하지만 막상 일은 제대로 하겠지.

"한 대요?!"

조건이 쉬어보여서 놀란 것이 아닌, 한대라도 맞추기 힘든 난이도라는 것을 알고 놀란 레온이었다.

"네네..깔끔하게 하고 갑시다..잠시만요. 저 포션만 마시고 바로 덤빌게요."

!먼저 MP 포션을 마시고 마나를 20 회복한다. 그 뒤에 정말 예고했던 것처럼 바로 덤비는 레온. 당장 저 상대와 레온의 전력은 압도적. 간을 보고 말 것도 할 것도 없이 바로 전력으로 덤벼야 한다. 빠른 보법으로 접근하여 정직하게 상대의 복부를 찌르려고 한다. 상대의 짬에서도 아직 초보자다운 정직한 공격이라고 생각하겠지만..,이것은 사실 '빗당겨치기'를 시도하는 것이다. 상대의 복부를 찌르느냐의 성공여부와 관계 없이 왼쪽으로 사이드스텝을 밟아서 상대의 오른쪽 허리를 베는 것으로 연계하려고 한다.

레온은 창술의 베테랑으로 오르며 베기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다. 레온의 베기가 그리 탄력적이지 못하고 깊이가 없는 이유. 베는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레온은 역수로 잡은 오른손을 벌려 창의 앞부분을 더 가까이 잡아서 창을 가로로 자신에게 당긴 다음에 다시 오른손을 원래의 위치로 당긴다. 그 당기는 힘에 의해 창의 베는 탄력과 속력 그리고 깊이는 더 강해질 것이다. 추가로 창은 검이 아닌 무기. 베는 것이지만 '베다'가 아닌 '긋는다'라고 생각하여 베려고 한다.

774 진행◆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22:02:06

>>759 타모르

" 당신을 맞이하러 오는데 만전의 준비를 기하는것은 당연한 일. "

늙은 사내가 단호한 목소리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당신을 마법으로 포박하는군요. 갑자기 옥죄어진 밧줄로 인해, 타는듯한 고통이 당신의 전신으로 퍼져나갑니다...

" 연행해. "

그리고 당신의 머리는 그대로 자루가 씌워진채로, 격통 탓에 그만 정신을 잃습니다..


...



! 현재 타모르의 HP는 25 입니다.


당신은 눈을 뜹니다.
이곳은, 어두침침한 방이군요. 그리고 당신은, 의자에 앉혀진 채로 여전히 이 타는듯한 고통의 밧줄에 옥죄어져 있습니다.. 도저히 움직일 수 없어보이는군요.
그리고, 철창 너머로 한 여성이 안쪽으로 들어옵니다. 새카만 색의 수녀복을 입은 그녀는 당신이 눈을 뜬걸 보고 눈을 접어 웃는군요.

" 안녕하세요~ 이단씨, 만나서 반가워요. 지금부터 우리 간단한 게임을 하나 할까요? "

그녀가 당신의 앞에 의자를 끌고 와 털썩 앉으며, 당신의 손가락 끝을 자신의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매만집니다.

" 내가 질문하는거에 대답하면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는 게임이에요~ 참 쉽죠? 질문에 대답하지 않거나, 거짓말을 하면 벌칙! 내가 묻는 모든 질문에 사실대로 대답해주면 훌륭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어요~ "

" 자아, 그러면. "

그리고 그녀가 , 당신의 왼손 새끼손가락 끝을 주먹으로 쾅, 내리칩니다. 손가락이 으깨어지는 격통이 퍼져나가는군요.

" 무슨 목적으로 이곳 가이아에 왔나요? "

! 현재 타모르의 HP는 20 입니다.

>>763 미야비

당신은 날아오는 슬라임을 베어버리려 합니다..

! 슬라임의 체력은 100 , 공격력은 3 입니다.

슬라임 공격의 성공률은 30 % , 회피율은 30 % 입니다.
1, 100 다이스를 기준으로 30 이하일 경우 공격의 성공, 실패 여부가 판가름됩니다.

당신의 공격은 1, 100 다이스 기준 96이 나왔기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슬라임 두 마리의 공격 다이스는 54 , 93 이 나왔기에 실패 처리 됩니다..


당신은 빠르게 슬라임을 베어버리는데에 성공합니다! 녀석의 핵은 당신의 단검에 베어졌고, 그대로 철퍽 하는 소리와 함께, 더이상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져내리는군요..
그리고 나머지 두 녀석 또한 당신에게로 덤벼들지만, 충분히 회피할수 있어 보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766 루키우스

! 루키우스의 행동으로, 신앙 스테이터스가 1 오릅니다.
현재 루키우스의 신앙 스테이터스는 6 입니다.


...

당신은 고해성사를 끝 마치고, 방 바깥으로 나갑니다. 그러자, 금발의 머리카락을 가진 한 여성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775 모루 (cMj8PSxK9A)

2022-12-10 (파란날) 22:02:42

>>771
느리다. 충분히 피할 수 있다. 피하자!
공격이 헛방나면 참 틈이 크지. 밀려난 녀석이 일어서서 오기 전에 이녀석을 처리한다.

!공격해오는 고블린을 피하고 메이스로 머리를 내리친다

776 루키우스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22:05:17

>>774

" ..좋은 아침이네 자매님 "

태양신의 계시라도 받은걸까
한결 후련해진 루키우스가 방 밖으로 나오자 마자 마주친 여성을 향해 밝게 웃으며 인사했다.

" ... 자네도 고해성사를 하러 온겐가? "

! 대화

777 타모르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2:07:30

>>774
힘이 없으면 휘둘릴 뿐.
무엇을 탓하겠나
.
.
"끄아아악...!"
젠장 이렇게까지 안해도 알아서 고분고분하게 굴 생각이라고..!
하지만 그걸 쟤들이 순순히 믿어줄 생각은 없겠지..하아

"허어..허어..모험가! 모험가!가 되기 위해서 가이아에 온 것일세! 모든 초보 모험가들의 시작점 같은 곳이 아닌가? 나는 결코 거짓을 고할 생각이 없다네..사실이야.."
애초에 모험가 말고 산적 같은거나 하려고 했다면 가이아에 올 일도 없었겠지.
결국 이야기의 시작은 모험가가 되면서 이루어진 셈이니깐.

!사실대로 분다.

778 미야비주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22:07:31

━(*゚∀゚人゚∀゚*)━♪!

779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22:08:35

(미야비의 다이스를 깜빡하고 기입 안하다니 너무 아쉽군) 미야비주~ 전에는 내가 여기서 직접 다이스 하나하나 굴리는거 보여주면서 진행해봤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고~ 그래서 다이스는 내가 직접 굴리고, 체력이랑 다이스 어떻게 떴는지 보여주면서 이렇게 빠릿하게 해보려고 하는데 괜찮아~?

780 미야비주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22:09:59

>>779 나는 좋아!♪♪o(・x・o∪ ∪o・x・)o♪

781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22:12:36

좋아좋아~~ 계속 진행해볼까~!

782 미야비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22:13:55

>>774

"!"

완전히 베어버렸다는 기쁨도 잠시, 미야비는 숨을 골랐습니다. 피해야 했습니다.

!회피시도

783 진행◆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22:21:11

>>767 카시우스

당신은 방패로 녀석을 짓누르며, 다른 손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찍습니다!

그러자 녀석은 큰 충격을 받고..

당신의 방패 아래에서 싸늘하게 식어갑니다.

! 축하합니다! 전투에서 승리하였습니다. 빈사상태가 된 고블린이 보정에 의해 사망한것으로 판정하여 고블린 3 마리, 그리고 화이트팽 2마리를 처치하였습니다.

보상으로 EXP 76 , 금화 42 를 획득하였습니다.

현재 카시우스의 레벨은 10 , EXP는 18 , 소지금은 932 골드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769 코우

당신은 마치 귀신처럼 움직입니다..


그리고 주저 앉은 사내를 짓밟아서 으깨어버리고, 치마와리를 올려베며 나머지 사내도 베어버리는데에 성공합니다.


그러자.


! 당신은 잠시 정신을 잃습니다...



이곳은 비가 내리는 곳. 당신의 기억의 근원, 고향.
어째서인지 당신은 기억을 잃은 그 순간의 풍경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시체도, 흥건해야할 피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눈 앞에, 공중에 뜬 치마와리가 존재할 뿐.
그가 당신에게 말을 걸어오는것같은 느낌이 들지만... 제대로 된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770 이리나

당신은 나무에 올라가서 자세를 잡고..

! 보정으로 인해, 선제 공격을 취한것으로 상황이 넘어갑니다.


당신은 고블린을 향해 화살을 발사하는데에 성공합니다! 그러자 녀석들이 당신과 케이, 제이의 존재를 눈치채고 달려오기 시작하는군요..
케이와 제이가 각각 세 마리 씩 , 대열을 짜서 녀석들을 끌어들이며 상대하고 있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784 카시우스 (FDInXQIqPU)

2022-12-10 (파란날) 22:23:15

"하아.....하아...."

이대로 계속 싸우기에는 힘들다.
오늘은 이만 돌아가서 휴식을 취해볼까

손으로 얼굴을 쓸어 내린다음 가이아를 향해 복귀한다.
!복귀

785 이리나 (0jmJW2N8Oc)

2022-12-10 (파란날) 22:24:35

>>783
"후..."

이리나는 케이에게 다가오는 고블린 중 앞서서 다가오는 녀석의 무릎을 조준하고 관통살을 쏜다. 일단 적 앞에서 무릎이 꿰인다면 곧 시체가 될 것이고, 운이 좋다면 넘어지면서 뒤에서 따라오던 고블린의 발이 걸릴지도 모른다.

! 케이 쪽의 고블린 중 앞선 한 놈의 무릎을 조준하고 관통살을 쏘겠습니다.

786 코우 (a0f51WCq8.)

2022-12-10 (파란날) 22:27:15

>>783
여자는 정신을 잃었다
이어지는 전투에 한계를 다한 몸이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아니, 정확히는...

'내가 있던 곳이잖아.'

하지만 뭔가 달랐다
비릿한 혈향도
조각난 시체도
폭풍우치는 하늘도 없었다
하늘에는 그 붉은 검, 치마와리 밖에는 떠있지 않았다

"뭐라고?"

코우는 한 발짝 다가갔다

"잘 안 들려."

!다가가며 말을 건다

787 코우주 (a0f51WCq8.)

2022-12-10 (파란날) 22:31:31

이걸로 코우는 진행에서 29킬을 했다

788 이리나주 (0jmJW2N8Oc)

2022-12-10 (파란날) 22:33:03

>>787
진짜 광전사...

789 진행◆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22:34:28

>>772 베아트리시

당신은 사당에 도착합니다. 그녀에게 인사를 건네었고, 그리고 그녀 역시 당신에게 교단의 예법을 따라 공손하게 인사합니다.

" 자매님의 명성은 익히 들었답니다. 이곳까지 소문이 퍼질 정도이니... 훌륭한 업적을 쌓고 계시는군요. "

" 그런데, 이 누추한 곳에서 밤을 보내셔도 되겠습니까? "

그녀가 당신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것 같군요.. 그녀는 조심스럽게 당신의 손에서 골드를 받아듭니다.

" 주교라.. 이곳의 지부장을 맡고 있는 저도, 공식 지위는 일개 사제에 불과하답니다. 괜찮으시다면 편지를 보내볼까요? 오시는데에는 조금 걸릴지 모르겠지만.. 그 정도는 가능하답니다. "

>>773 레온

당신은 포션을 마시고, 바로 공격합니다!

! 현재 레온의 MP는 30 / 31 입니다. 보유한 MP포션의 수는 4개입니다.

당신은 전력으로 행동하며, 빠르게 접근하여 정직하게 그녀의 복부를 노리고 덤벼듭니다. 빗당겨치기를 사용하려 하며, 왼쪽으로 사이드 스텝을 밟아 오른쪽 허리를 베는것으로 연계할 계획을 가지고 행동합니다.

또한 역수로 잡은 오른손을 벌려 창의 앞부분을 더 가까이 잡고, 가로로 자신에게 당겨 오른손을 원래의 위치로 되돌려, 탄력적으로 베려는 계획. 하지만, 그녀는 그 자리에 선 채로, 왼손으로 창날의 바로 밑을 덥썩, 잡습니다.

" 흠. "

" 뭐, 버러지 같은 공격은 아니군요. 하지만 합격점이 되기엔 멀었습니다. 창은 결국 창날이 위험한것. 칼은 피하거나 막아야 하지만, 창자루는 결국 손질된 봉입니다. 만진다고 죽는것도 아니고, 큰 상처를 입는것도 아니죠. 홉 고블린 정도라면 잡고 반격하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

그녀가 창 끝을 거세게 쥐었기에, 도저히 빠져나갈수 없어보이는군요..

" 당겨 베든, 찌르든, 그대로 베어버리든. 결국 창 날이 하는거지 창자루가 하는건 아니잖습니까. 모든 공격은 닿아야 의미가 있는 법. "

그녀가 움켜쥔 당신의 창 째로 당신을 번쩍 들어, 당신을 가볍게 날려버리는군요.

" 속임수든 뭐든 실력이 균등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저와 당신의 실력차는 명백하죠. 자,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할건지 보여주시죠. "

그리고 그녀가 다시 손을 들어 까딱거립니다.

! 행동해봅시다. 스킬은 캔슬되었기에 MP 소비는 되지 않았습니다.

790 코우주 (a0f51WCq8.)

2022-12-10 (파란날) 22:38:31

(생각해보니 처음 두 명까지 합하면 이미 30킬이 넘었네)

791 진행◆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22:45:17

>>775 모루

당신은 빠르게 녀석의 공격을 회피하고, 메이스로 머리를 내려치는데에 성공합니다... 당신의 메이스 너머로 둔탁하게, 머리를 깨부시는 감각이 전해져오는군요.

녀석은 비명을 지르고..

이런, 그 비명을 듣고 근처에 있던 고블린 네 마리가 수풀 너머로 나타나며 당신을 에워쌉니다. 언제든지 달려 들 태세군요...
다행인 점은, 세 마리 모두를 쓰러트려, 지금의 네 마리만 상대하면 된다는 것이겠죠.

! 행동해봅시다.

>>776 루키우스

당신이 다가가서 말을 걸자, 그녀가 부드럽게 웃으며 이야기합니다.

" 아뇨, 일을 돕고 있었네요. 뭐 도와드릴거라도 있나요? "

>>777 타모르

당신의 말에, 그녀가 다시 눈을 휘어 웃습니다.

" 참 잘했어요~ 우리 타모르는 착한 어린이네. "

그녀가 손을 뻗어 당신의 매끄러운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 협조적으로 나오는것 같으니까 질문 세개를 해볼까요? "

" 첫번째로, 모험가 신분을 획득해서 뭘 하려고 했나요? "

" 두 번째로, 누가 당신에게 힘을 주었나요? "

" 세 번째로, 동료가 있나요? 있다면 이름과 위치 등 상세한 정보를 알고있는대로 전부 말해보세요~ "

" 그리고, 질문에 질문으로 대답하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딴 소리를 하거나 하면? "

그녀가 다시 손가락으로, 당신의 으깨진 손가락 옆, 약지 손가락을 매만집니다.

" 또 벌칙 시간이에요? "

그리고 그녀는, 눈을 휘어 웃는군요. 지금의 상황이 아주 마음에 드는 것 같아 보입니다. ...제대로 미쳐있는것 같군요.

! 행동해봅시다.

792 베아트리시 (/BJW6WNBS2)

2022-12-10 (파란날) 22:45:59

>>789
"잊어주십시오. 저 한 명 때문에 주교님까지 오시기엔 너무 과합니다."

무엇보다도 좀 걸린다는 말이 매우 걸렸다. 다르메의 제안을 물리쳤지만 시간 끌기 싫다는 것에서는 나도 그에게 동의했으니. 그냥 승급 시험을 받는게 좋겠다.

"다른 곳으로 가도 떠드는 소리로 시끄러운데다, 절 손님으로 받지 않겠다는 장소도 많아서. 저는 여기가 편합니다."

"제 몸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괜찮아요..

793 레온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2:50:34

>>789

"....!"

젠장..역시 경험과 실력의 차이가 엄청나다.
내 창자루를 바로 잡아서 공격을 막았다. 닿는 것도 실패했어. 역시.. 파훼법을 알고 있어..아니, 아는 것이 당연하지. 나 외의 많은 창잡이들을 상대해왔을 테니...버러지 같은 공격이 아니라고 말해도 어차피 똑같은 버러지.

역시 기교는 안 먹힌다. 그녀가 원하는 나의 모습은 이러한 창술의 파훼법을 극복하는 것이나 창날로 공격을 성공시키는 것일까?

"......"

창자루를 잡히면 무력해진다. 상대가 창대를 잡거나 창대를 제압할 때의 방법?

'없다.'

이론적으로는 말이다. 하지만 다른 방법이 있긴 하다.

'창대를 잡히지 않는 것.'

!레온은 그녀의 까딱거림에도 반응하지 않고 그녀를 응시한다. '일점사'를 시도하기 위해 정직하게 그녀에게 집중을 하는 것이다. 그녀가 먼저 덤벼와서 공격을 한다면 실패지만 정직하게 그녀에게 당장 닿을 방법은 이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794 ◆9S6Ypu4rGE (cpppxl5QwM)

2022-12-10 (파란날) 22:53:22

좋아 좋아, 오늘 진행은 여기까지 해볼까~! 슬슬 많이 피곤해져서, 중간에 끊어서 미안해~!

795 루키우스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22:53:24

>>791

" ..... 내가 그냥 ..모험가가 되긴 하였는데, 지금까진 큰 목표가 없었다네, 그런데 방금 전에 막 생겼거든. 마수와 이단으로 부터 고통받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모험가가 되고자 하는데, 자네 흥미 있는가? "

태양신 교단의 신자로서 죄를 저지르진 않았다 생각하였거늘
루키우스는 고해성사로 자신이 우려하던 죄를 고하면서 목표가 생기고 눈이 뜨인듯 웃어보였다.

" 흥미가 있다면 그다지 나쁜 제안은 아닐걸세 "

! 대화

796 베아트리시주 (qjOBX0wg/s)

2022-12-10 (파란날) 22:54:21

수고했어 수고했어 모두들!!!!

797 루키우스주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22:54:43

수고했어 캡틴!

뭔가 일 하나 크게 저지른것 같네!

798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2:55:10

고생했어 캡틴! 어서 일상 이어올게, 루키우스주!

799 코우주 (a0f51WCq8.)

2022-12-10 (파란날) 22:55:20

레주 수고했어

800 타모르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2:56:07

>>791
끄으..망할 어차피 순순히 대답을 해주는데 왜 애먼 손가락을

그래도 다행이라면 다행인 전개다.
딱 원하던 질문이 나왔으니 더 없이 최선이다.

"후우..나는 힘을 기르는 수련을 하고자 했다. 모험가가 힘을 기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게다가 모험가 활동을 하면 자연스레 힘을 키울 기회도 많지. 그래서 모험가를 택했다."
첫번째 질문. 특별할 것은 없다. 저쪽도 뭘 특별히 기대하고 한 질문은 아니겠지. 이제부터가 중요한데..

"나에게 힘을 준 존재는 스스로를...대마족 아몬이라 밝혔다. 난 그것이 진실이라 믿는다."
가장 중요한 질문. 내가 바라는 최선의 희망. 아몬이 제발 내 기대 만큼만이라도 거물이길 바랄 뿐.

"없다."
동료가 없어서 진심으로 이 순간은 더 다행이다. 괜시레 교차로 심문이 들어오고 하면 복잡해진다.

"기대를 했다면 유감이지만, 난 협조할 의지로 가득 차 있다네. 뭐든 물어보게 아는 한 다 알려줄테니."
하지만 자신은 뭔가 아는 것이 그다지 많지는 않다. 그래도 여기선 뭔가를 알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법이다.

!충실히 심문에 응하자

801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2:56:26

고생했어 캡틴~

802 모루 (cMj8PSxK9A)

2022-12-10 (파란날) 22:58:42

>>791
셋의 녀석들을 처리 하니 갑자기 네마리가 날 둘러 싼다.

이런 녀석들. 내 손에 걸리면...

내가 져.
튀자!

당연하지! 나는 지금까지 기습의 이점과 미리 한마리를 쓰러트리는 것으로 전투의 우위를 가져왔어!
그런데 세마리도 아니고 넷이 날 공격 할거다. 둘러 싸서 날 공격하면 내가 죽는다구요!


다행인건 녀석들은 하나하나는 약해 날 둘러 싸도 안쪽에 묶어놓을 만한 정도는 아니야.
돌파하자. 그리고 달리자. 내가 달리면 녀석들은 따라잡기 힘들다. 계획 없이 따라오기나 해서 뿔뿔이 따라오면 좋을거 같은데.

녀석들은 어떤 장비를 들었지? 달려가는 날 공격할 만한 장비가 있을까?

물론 숙련된 원거리 사수가 아니라면 날 맞추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그런 장비가 있다면 경계해야해.

!방패를 앞세워 둘러싸고 있는 고블린들을 돌파해 빠져나가 달린다! 둘러쌓이기 어려울 만한 장소를 찾아!

803 모루주 (cMj8PSxK9A)

2022-12-10 (파란날) 22:59:01

수고했어 캡틴!

돔황챠~~~~

804 이리나주 (0jmJW2N8Oc)

2022-12-10 (파란날) 23:00:31

수고햇서

805 레온 - 루키우스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3:01:18

"....."

모험가 길드 뒷편의 훈련장에서 강철 등급 승격심사를 본 레온. 그의 결과는 ??다. 도대체 무슨 결과인지 알 수 없는 지친 듯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모험가 길드로 돌아왔다. 어제하고 오늘 연속으로 힘을 쓰니 피곤한 듯한 레온.

"어?"

어디선가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와 함께 몰려오는 불안한 느낌..루키우스였다.

"그건 또 언제..아니다..피곤해서 반박도 못하겠네요.. 벨라씨는 기다리겠다고 하고 어디로 갔냐..루키우스씨도 승격시험 보러 오셨어요?"

806 모루주 (cMj8PSxK9A)

2022-12-10 (파란날) 23:01:54

고블린이나 슬라임과 싸우다 돔황챠한 사람 있어?

807 카시우스주 (FDInXQIqPU)

2022-12-10 (파란날) 23:03:13

내가 해봤엉

808 루키우스 - 레온 (AG9BnfYPBs)

2022-12-10 (파란날) 23:04:40

" 이거 놀려먹으려고 했는데 이미 물에 불린 육포가 되어있군. 누가 자네를 물에 불려버렸나? "

루키우스는 승격시험을 보기엔 아직 의뢰가 하나 남았기에 느긋하게 볼 생각이었다
우선 동료를 구하고 있긴 했지만. .

" 나는 아직 승격시험 하기엔 자격이 살짝 모자라. 의뢰 하나를 더 클리어 해야 한다네. "

" 이번엔 적당히 태양신의 교단에 방문해서 섬의 일을 정리하고 왔지. "

그렇게 말한 루키우스의 표정은 어딘가 상당히 후련해보였다
--
나도 너무 졸리다, 자고 일어나서 이을게 레온주 미안!

809 모루 - 이리나 (cMj8PSxK9A)

2022-12-10 (파란날) 23:06:26

>>379
"그래도 아무도 도망 못 쳤잖아? 너가 잘 쏘면 그만이고."

죽든 살든 상관 없고 돈은 벌리니까!
안타깝지만 우리 돈은 여기 산적들의 목숨 여부하고는 크게 상관 없다고~

"14살 때부터 활을 써온 궁수님이 있는데 뭐가 걱정입니까. 가자고~"

이윽고 도망치는 사람은 늘지 못하고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답레!

810 모루주 (cMj8PSxK9A)

2022-12-10 (파란날) 23:07:12

>>807
내가 최초의 돔황챠가 아니란것이 안심이 되네!

811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3:08:00

목표까지 스페셜 코인 2개! 일상 구해본다!

812 모루주 (cMj8PSxK9A)

2022-12-10 (파란날) 23:09:56

>>811
난 일상 중이거 있어서! 멀티는 잘 못 함!

813 코우주 (WCmY5DVnhI)

2022-12-10 (파란날) 23:11:31

>>811 나 할래

814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3:12:11

>>812 그럴 수 있지 괜찮아 오늘 못 구하면 내일 구하면 되니깐!

815 미야비주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23:12:19

캡틴 고생했어━━。゚(゚ノ∀`*゚)゚。━━!!!!!

816 레온 - 루키우스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3:12:33

"음. 엄청 강하신 길드원의 직원 분이 저를 물에 불린 것이 아니고 아예 끓여버렸지요."

혹시나 아까 그 평가를 봐준 그녀가 뒤에 없는지 휙 돌아보는 레온이었다.

"그래요? 그럼 곧 보시겠네요. 스포일러 하자면 평가관을 단 한 대라도 닿으면 통과입니다. 그게 어렵긴 한데..."

강철등급으로 승격하기 엄청나게 어렵구만..

태양신의 교단에서 그 마리아라는 마족을 만난 섬의 일을 정리했다는 말에 탄식한 듯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하하..결국..말씀하셨네요.."
-------
괜찮아~! 천천히 이어줘-!

817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3:13:23

>>813 좋지~ 좋지~ 어떤 상황으로 해볼까

818 코우주 (WCmY5DVnhI)

2022-12-10 (파란날) 23:15:26

>>817 길가에서 보는 걸로 할까
편한대로 하면 될 것 같은데

819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3:15:27

루키우스주가 자러 갔으니..일상 돌릴 참치 구한다...!!! (벨라 선물 줘야댐

820 미야비주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23:16:27

>>819 미야비랑 만나볼래?♪♪o(・x・o∪ ∪o・x・)o♪

821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3:17:14

>>820
그래그래!

.dice 1 2. = 1

1 김레온
2 미야비

822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3:17:27

어떤 상황을 원해?!

823 타모르주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3:18:03

>>818 오케이 선레 써올게

824 미야비주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23:18:57

>>821 편한 상황으로 아무거나(~∀~o)♪!

825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3:19:58

>>824
알았어-! 어서 써올게!

826 미야비주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23:26:43

느긋하게 써도 돼(b゚д゚*)
도중에 내가 자러 갈 것 같거든━━Σ(-`Д´-;)━━!!

827 타모르-코우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3:28:58

아직도 축제 분위기가 한창인 가이아.
여기저기 환한 웃음소리와 즐거운 떠드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런 소리들을 뒤로한 채, 나는 홀로 숙소로 돌아간다.
수련을 하러 나왔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집중이 되지 않아 그냥 돌아오는 길. 오늘따라 꼴사납게도 저들의 즐거움이 아니꼽다.

괜스레 심술이 나는 것 같은 기분. 고작 이런 일에 기분이 좌우 대다니 따져볼 것도 없이 하수다. 갈 길이 멀다.

그런 저런 생각을 하며 걷던 중 워낙 이질적이라 눈에 띌 수밖에 없는 한 인물이 눈에 들어온다. 얼핏 이름을 스쳐 들었던 것 같은데..뭔가 특이한 이름이었지만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서로가 좋은 인연이라 하기는 어렵다. 용을 잡으며 교류는 없었고 골목에서 마주할 때까지도 그 사실을 몰랐으며 섬에서는..그땐 자신에겐 최악의 상황이었으니. 그래도 이름이라도 알면, 먼저 말을 걸었을지 모르겠다. 허나, 이름조차 모른다. 그래 오늘은 이런 날인가 보다. 그렇기에 그냥 지나가기로 한다. 마음을 내려놓는 수련이라 여기자.

그렇게 타모르는 코우를 스쳤다.

828 레온 - 미야비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3:29:47

"후..하..."

가이아의 산에서 홀로 창술을 수련하는 레온.
승격시험에서 파훼당한 '창대'가 잡히면 무력해지는 약점을 복기하기 위해 수련을 했다. 창대가 잡히면..상대가 창대를 잡아버리면..

"스팅어..."

창끝을 드릴처럼 회전시켜서 찌르기의 위력을 강화시켜서 상대를 찢는 '스팅어'. 창끝이 회전하면 창대도 회전하는 법. 스팅어를 시전하는 힘으로 상대방이 창대를 잡은 것과 악력을 극복하여 그대로 밀어붙여서 찔러버리는 법을 생각해낸 것이다.

"오케이.. 약점 극복.. 아직 여러 방법이 있겠지."

레온은 수건으로 땀을 닦고 이번에 받은 '검은 늑대의 갈기'라는 이름의 가죽 롱코트를 걸치고 산에서 내려온다.

"배고프구만..배고파.."

829 레온주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3:30:52

'창자루가 잡혔다' > '스팅어로 극복한다'

이게 승격시험에서 먹힐지 모르것다..😂😂

830 이리나 - 모루 (0jmJW2N8Oc)

2022-12-10 (파란날) 23:33:19

"작고 날쌘 토끼도 놓친 적 없으니까요."

토끼에 비하면 인간은 맞추기 편하다. 토끼는 빗나가면 자기를 죽일 뻔한 화살만큼 빠르게 튀어나가지만 인간은 아니니까. 이리나는 아까 전에 맞췄던 도적에게 다시 한번 화살을 쏴서 확인사살하고 마을로 향했다.

"자. 순서 맞춰서 타세요."

마을에는 창살 달린 마차가 있었고, 도적들은 거기에 탔다. 이리나는 쇠창살에 자물쇠를 걸고, 떠나는 마차를 보며 웃었다.

"수고하셨어요."
//막레로 하거나 막답레 주시면 될거같아요

831 코우 - 타모르 (a0f51WCq8.)

2022-12-10 (파란날) 23:39:33

"아. 이단이다."

그런 타모르를 그냥 보내주지 않고 여자는 아는척했다
그런데 하필 꺼낸 단어가 그것인가
여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타모르를 불러세우며, 그의 마음과는 다르게 물어왔다

"어디가?"

832 타모르-코우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3:46:06

...뭐?
별생각 없이 꺼낸 거 같은 그 한 마디에
심장이 요동치고 눈은 불안을 견디지 못하고 파르르 떨린다.

급히 주변을 둘러본다. 다행스럽게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제 각자 축제를 즐기기 바빠 보인다.

"..숙소로 돌아가네만. 부디 호칭을 조심해 주게. 괜한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네."
문제 없음을 확인하고 천천히 뒤로 돌아 답을 준다.
악의는 없어 보인다. 그냥 이단이라는 단어에 대해 별생각이 없는 것인가.

"그 차라리 난쟁이 똥자루라고 부르게나. 모욕적이긴 해도 문제는 없는 발언이니깐."
다음에 또 우연하게 마주치면 이단 소리를 들을까 겁난다. 여기선 확실히 단속을 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833 미야비 - 레온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23:47:38

미야비는 오늘도 즐거웠습니다. 뭐, 이 늑대가 안 즐거울 때가 존재하기나 할까요? 그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산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촉돌로 쓸만한 것을 찾을 계획이었거든요.

*촉돌: 과녁에 박힌 화살촉을 뽑거나 눌러 고정 시킬 때 사용하는 도구. 보통 사슴 뿔로 만든다.


“?”

발걸음 소리, 바람에 실려오는 냄새.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묘하게, 익숙한 냄새였으니까요.

“어!”

이윽고, 그 발자국 소리의 주인을 알아본 미야비가 밝은 목소리로 알은 체라도 하려는 것처럼 가까이 다가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당신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는 활짝 웃으며 손을 붕붕 흔들었습니다.

“안녕! 하세요!!”

그러니까ㅡ 이름이 분명,

“이름이........”

아, 기억 못해?

834 미야비주 (AS7p2ectYM)

2022-12-10 (파란날) 23:48:49

Σ(-`Д´-;)━━!!

835 코우 - 타모르 (a0f51WCq8.)

2022-12-10 (파란날) 23:51:07

여자는 그런 타모르를 바라보다가 눈을 두어번 정도 깜빡이고는

"싫어."

라고, 단언한다
여자는 여전히 눈 앞의 드워프에게 다가갔고, 그에게 물었다

"왜 모르는 척 해?"

836 타모르-코우 (bpKjJB19/I)

2022-12-10 (파란날) 23:57:22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 것일까?

이 길로 걸은 점?
컨디션 별로라고 수련을 빼먹은 점?
가이아에 온 점?
애초에 태어..무한히 거슬러 올라가던 후회를 멈춘다.

"그 뭐가 싫다는 겐가 대체?"
난쟁이 똥자루?
이단?
나?
이해가 벅차니 어질어질하다.

"..모르는 척이 아니라 나는 정말 이단에 대해선.."
아 이거 아닌가? 인사 안 해줬다고 이러는 건가??

"..그 미안하네 자네를 무시한 것은 아니고, 그저 누구와도 교류를 하고 싶지 않은 그런 기분이었다네."
그땐 분명 그랬는데 지금은 또 다른거 같다.

"사과하지. 무신경함을 용서하게나."

837 레온 - 미야비 (nutz3QhR7k)

2022-12-10 (파란날) 23:58:41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오랜만에 고기요리를 먹어볼까?
스테이크나 먹어볼까. 고급진 식당에서 나오는 예쁘고 정갈한 스테이크는 값이 비싸니깐 투박하고 커다란 마초적인 스테이크나 먹어야겠다.

"어? 안녕하세요."

미야비씨다. 저번에 섬에서 루키우스씨와 베아트리시씨와 같이 동행했던 늑대수인. 우리보다 늦게 입성한 모험가라 약간 걱정이 됐지만 제 몫을 해준 분이었지. 그런데..내 이름 기억 못하는구나..하하..

"레온이에요, 레온. 미야비씨."

레온은 미야비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표정을 보면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딱히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았다. 아니..오히려 요즘 도는 헛소문을 생각하면 기억하지 않은 것이 다행일 정도.

838 미야비 - 레온 (i9Y10RX3Ig)

2022-12-11 (내일 월요일) 00:03:01

“아! 아!!!”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생각에 잠기려던 미야비는 곧이어 활짝 웃었습니다. 당신의 소개에 정확히 당신의 이름을 기억해냈는지도 모릅니다.

“안녕하세요, 레온씨! 그 때는 많은 냄새가 섞여있어서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어요. 미안해요”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하던 미야비는 이윽고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어디 가던 길이세요?”

새로운 모험이라도 생긴 것일까 궁금해진 건지 미야비가 명랑한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그는

“목적지가 없다면, 저랑 같이 갈래요? 촉돌을 구하려고 돌아다니던 중이었거든요!”

839 코우 - 타모르 (cPRLT9WRts)

2022-12-11 (내일 월요일) 00:03:24

"흐음."

여자는 소리내며 난쟁이족을 내려다봤다
여전히 무엇이 싫은지, 이러는 이유가 뭔지는 말해주지 않은 채로
괜스레 허리에 매인 칼자루에 손을 얹어 만지작거리고 있으니 불길한 느낌이다

"용서해줄게."

하지만 여자는 그렇게 말했다

"대신, 맛있는 거 사 줘."

840 타모르-코우 (c.nCiPv/Vs)

2022-12-11 (내일 월요일) 00:07:46

자신이 왜 여기서 이리 쩔쩔매고 있어야 하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얘 강하거든.
내가 힘만 있었어도..약자의 설움은 끝이 없다.

그런 자신의 생각 따위 안중에도 없어 보이던 녀석이 요구를..삥을 뜯기 시작했다.

크윽..분하다.

"으응..사줘야지 용서를 해준다면야 사주고 말고. 맛있는 거라. 뭔가 먹고 싶은 거라도 있던 겐가?"
돈은 넉넉하다. 아직 쓸 곳을 못 찾아가지고 있었으므로. 빨리 탕진을 하던가 해야지 원..

841 ◆9S6Ypu4rGE (mP8Cc1qQj6)

2022-12-11 (내일 월요일) 00:08:08

(조금 쉬었더니 살것같군) 안녕안녕~ 가볍게 잡담하다가 자야겟다,,

842 코우주 (cPRLT9WRts)

2022-12-11 (내일 월요일) 00:09:05

레주 어서와
어떤 잡담을 해볼까

843 미야비주 (i9Y10RX3Ig)

2022-12-11 (내일 월요일) 00:09:17

캡틴 안냥냥o(*´з`)o"☆o(*´▽`)〇))"☆
난 이만 졸려서 가볼게 킵 부탁해 레온주( ;∀;)

844 모루주 (Mve/aD5G0w)

2022-12-11 (내일 월요일) 00:10:36

>>830
늦게 봤네!
막레로 하자! 답레가 계속 늦어져서 미안했어!

845 타모르주 (c.nCiPv/Vs)

2022-12-11 (내일 월요일) 00:10:52

캡틴 어서와 살것 같다니 다행이네

846 코우 - 타모르 (cPRLT9WRts)

2022-12-11 (내일 월요일) 00:13:43

"야호. 신난다."

타모르가 기꺼이 사준다고 말하자, 여자는 합장을 하며 또 그런 식으로 금세 좋아라한다
그냥 누군가에게 얻어먹고 싶었을 뿐이었고
마침 타모르가 지나가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빠른 기분 전환이다

"응. 있어."

그런 여자가 말하는 것은

"아이스크림. 얼음 과자가 먹고 싶어."

가이아정도 되는 수도에서나 팔고 있고, 값비싸기로 유명한 그 간식이었다

847 레온 - 미야비 (R7.fqk9Nn2)

2022-12-11 (내일 월요일) 00:16:27

"아니에요. 괜찮아요. 그 때는 한창 정신이 없었으니, 그럴 수도 있죠."

사실 정신이 없었다고 하기에는 평소에 하던 전투에 비해서 나는 몸이 꽤나 양호한 채로 임무가 끝났다. 하지만 여러모로 정신이 없었던 것은 맞지.

"배고파서 소고기를 사러 가는 중이었어요. 산속에서 스테이크를 구우며 야영을 하려고 했죠."

레온은 캠핑,등산,낚시 등의 레저취미를 좋아했다.

"촉돌이요...? 흐음..."

레온은 잠시 고민을 하더니, 손을 딱 튕기며 대답했다.

"굳이 고기를 살 필요가 없겠네. 어서 구하러 가자고요. 사슴고기로 스테이크 해먹어봤어요? 뿔은 촉돌로 쓰고 고기는 구워먹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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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굿나잇이야 미야비주!

848 ◆9S6Ypu4rGE (mP8Cc1qQj6)

2022-12-11 (내일 월요일) 00:16:32

>>842 그러게~ 잡담은 뭐든지 좋긴 하지. 아 맞아 이거 수정한거 봐주면 고맙겠다~~



" ...바, 반갑습니다. "


이름 : 마그나


종족 : 수인(악어)


클래스 : 사제


나이 : 19


성별 : 여성



성격 : 그녀는 이단숭배자임에도, 어울리지 않는 선한 성격을 가졌습니다.
소심하기도 한 그녀이지만, 행동하는데에는 거리낌이 없습니다.
빠른 두뇌 회전을 바탕으로 한 판단을 즉시 실행하는 행동력을 가졌습니다.
그것은 그녀의 부족의 특징 중 하나로, 행동하지 않으면 죽게 된다는것을 그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외모 : 그녀는 잿빛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얀 피부를 가졌으며, 큰 눈동자에는 노란색 눈동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140cm이라는 작은 키를 가지고 있고, 왜소해보일정도로 마른 몸매이지만 그 안에는 생존을 위한 근육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큰 꼬리가 특징적이며, 때로는 기분에 맞추어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녀는 거적대기같은 큰 로브를 뒤집어 써 자신의 신변을 감추고 있으나, 어떻게 해도 튀어나오는 꼬리는 가려지지 않는군요.
또한 그녀는 언제나 가방을 메고 다닙니다.


과거사 : 그녀는 모켈레라는 거대한 고룡신을 숭배하는 늪지 부족의 일원으로 태어났습니다.
모켈레는 거대한 드래곤의 모습을 갖춘 악마이기에 제국의 입장에서는 이단숭배자 부족이겠죠.

하지만 그들의 선조는 이단숭배자였을지 몰라도, 현재 마을에서 살아가는 그들은 열렬한 이단숭배자는 아닙니다.
도마뱀 수인이 드래곤을 섬기는것은 예로부터 내려온 자연스러운 일이고, 그들은 산 인간 제물을 바치거나, 피에 취해 광적인 의식을 하지도 않았으니까요.
물론 그들은 피와 산 짐승을 제물로 바쳤지만, 이것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로써 자리잡혀있었습니다.
강한 힘을 갖춘 드래곤을 섬기며, 언젠가 자신들도 존재진화를 할수 있기를 바라며, 그들만의 독특한 예법과 문화를 만들어가며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앙과 사상을 제국측에선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공격적이지 않다고 하더라도, 어찌 되었든 사악한 악마에게 제물을 바치는것도, 그것을 거리낌없이 행하며 자신만의 문화를 만드는것도 제국 측에서는 용납할수 없는 일이었죠.
태양신 교단의 이단심판관들이 이 부족을 멸망에 가깝게 만들고, 족장이 모든것을 내려놓고 항복하여,
긴 시간의 협상 끝에 운이 좋게도 그들은 살아남았습니다. 완전히 해체되었으나 살아 남았다는것은 중요한 일이죠.

그녀는 모든 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과정 끝에, 부족의 부흥을...
아니, 다시 예전처럼 모두가 한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아갈수 있기를 바라며,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드래곤으로 존재진화 할수 있기를 바라며(이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모험가로써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그녀는 모켈레와, 자신의 부족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모켈레를 신앙하는 상징이 새겨진 자신만의 보물과, 자신의 부족들이 늘 지니고 다녔던 전사로써의 증표 등,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보물을 언제나 가방에 넣고, 몸에 지닌 채로 다니고 있습니다.

849 레온주 (R7.fqk9Nn2)

2022-12-11 (내일 월요일) 00:16:46

어서와 캡틴-!

850 레온주 (R7.fqk9Nn2)

2022-12-11 (내일 월요일) 00:17:18

맞다, 캡틴. 오늘 일요일에는 진행이 있을까?!

851 ◆9S6Ypu4rGE (mP8Cc1qQj6)

2022-12-11 (내일 월요일) 00:17:26

미야비주 잘자~~~~~

걱정해줘서 고마워 타모르주~ 이번에 갑작스럽게 고문을 당하게 되었지만, 지금의 대응으로 보면 또 재밌는 일이 일어날지도~ 뭔가 재밌는 플랜이 떠올라서 그 쪽으로 진행해보려구~

852 ◆9S6Ypu4rGE (mP8Cc1qQj6)

2022-12-11 (내일 월요일) 00:18:45

오늘 자고 일어나서도 열심히 진행해볼거라구~~~~~~ 체력이 안받쳐줘서 오늘도 세시간밖에 진행 못해서 진도가 많이는 못나갔으니깐~ 그런 부분이 신경쓰인단말이지~

853 레온주 (R7.fqk9Nn2)

2022-12-11 (내일 월요일) 00:19:38

>>852
오케이! 나도 열심히 참여해주겠어!!

854 ◆9S6Ypu4rGE (mP8Cc1qQj6)

2022-12-11 (내일 월요일) 00:20:04

>>853 (감동받아버림) 오늘 레온이 진행에서 일점사를 사용한것도 흥미로웠네~

855 타모르주 (c.nCiPv/Vs)

2022-12-11 (내일 월요일) 00:20:59

역시 삥을 뜯는게 목적..
이단숭배자들 악행 뺏겨 다수 실직..

"오. 다행이네 생각해둔 것이 있다니 얘기가 빠르구만 그래서 뭔가?"
그래도 난 뭔가 먹고 싶은데 그게 뭔지를 모르겠으니 너가 알아서 센스있게 대령해! 이런 요구는 아니라서 다행이다.

"...뭐라고 했나? 아이스크림?"
아니 제대로 벗겨먹으려고 드는군. 대체 그딴 얼음 뭉치에 시럽 뿌린 것을 뭐 하러 그 돈주고 먹나? 그럴 거면 고드름에 소금 찍어 먹지 정말이지 요즘 유행하는 것들은 하나하나 다 나사가 빠진 거 같단 말이야.

".. 그래. 요새 인기가 많다고 들었네. 가게 위치는 알겠지..? 앞장서게."
그래도 자신은 거부할 힘이 없다. 약자의 설움은 끝이 없는 법이다.

"혹시나 걱정돼서 하는 말인데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날지도 모른다네. 먹은 지 얼마 안 지났으면 안 먹는 쪽이 좋을지도 모른다네."
힘 없이 뒤따라 걸으면서도 부질없는 희망을 놓지 못한다.

856 모루주 (Mve/aD5G0w)

2022-12-11 (내일 월요일) 00:22:00

140 악어... 껴안아 주고 싶다.
차가울거 같아

857 레온주 (R7.fqk9Nn2)

2022-12-11 (내일 월요일) 00:22:31

>>854
또 창대가 잡히면 스팅어를 이용해서 그대로 밀어붙일까 고민하다가 일점사부터 시도했거든.. 또 들어오라길래 평가관이 먼저 덤빌지 안 덤빌지 궁금했거든..

858 코우주 (cPRLT9WRts)

2022-12-11 (내일 월요일) 00:22:44

>>848 (뭔가 길다)
응 이정도면 아주 좋아
키만 조금 높일까 144정도로
만남은 어떻게 할지 생각하고 있는 거 있어?

859 타모르주 (c.nCiPv/Vs)

2022-12-11 (내일 월요일) 00:23:17

>>851 나도 비슷한 상황을 염두하고 있었기 때문에 괜찮아 고문이든 뭐든 얼마든지 환영이야

860 코우 - 타모르 (cPRLT9WRts)

2022-12-11 (내일 월요일) 00:29:57

난쟁이의 물음에, 번복은 없다는 듯이 여자는 고개를 연신 끄덕거렸다
없다기보다는 그럴 생각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겠지만...

"알고 있는 가게가 있어. 따라와."

그러더니 흔쾌히 앞장 서서 타모르를 안내하기 시작한다
걸음이 가볍고, 자신에 차있다

"그런 일은 없어."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먹을 자신
여자는 다시 한 번 더 단언하고는, 성큼성큼 아는 길을 향해 걸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둘은 광장 한 켠에 서있는 가판대에 도착한다
아이들이 벌써부터 몰려있는 것이 과연 유행하고 있구나 하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여기야."

멀리서부터 살짝 지켜보면, 300부터 시작하는 숫자가 줄줄이 적혀있는게 먼저 눈에 띈다
무엇을 의미하는 숫자인지는 말 할 필요가 없다
여자는 기대하고 있었다

861 타모르-코우 (c.nCiPv/Vs)

2022-12-11 (내일 월요일) 00:37:53

피할 수 없구나.
그래..이번 기회에 나도 유행한다는 것 좀 맛이나 보자.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지 별 수 있나.

그렇게 애써 자신의 마음을 다 잡았지만 눈에 들어오는 숫자들의 행렬에 다시금 정신이 아득해진다. 이게 맞나? 이 꼬맹이들 다 귀족가의 자제 정도는 되는 모양이구나. 하하..

제발 매진돼라 우리 앞에서 품절되어라 그 어느 때보다 열렬히 기도를 올리며 줄을 선다. 신앙이 간절하다.

"으음..줄이 길어서 조금 걱정이구만. 혹여 다 팔릴 수도 있겠네 그럼 많이 아쉽겠구만."
제발 매진...! 넌지시 다 팔리면 끝이라는 점을 알린다. 저 아이들이 양손에 하나씩 들고 먹길 바랄 뿐이다.

862 ◆9S6Ypu4rGE (mP8Cc1qQj6)

2022-12-11 (내일 월요일) 00:45:22

>>856 인정,, 껴안아주면 좀 귀여울듯..

>>857 그렇구만~ 나도 생각해둔 반응이 있었는데, 레온이 거기서 일점사를 쓰는건 예상하지 못했던 거라 즐겁네~

>>858 다행이네~~~ 좋아좋아, 키만 144 정도로. 만남이라면 아무래도 뒷골목쪽에서 만나서 코우가 말을 걸어온다던지? 막 정확하게 플랜 짜둔건 없네~

>>859 (그래도 마음이 아프군,,,)

863 코우 - 타모르 (cPRLT9WRts)

2022-12-11 (내일 월요일) 00:45:40

신앙 스탯이 부족했던 까닭인지
아니면 이단이라고 기도를 들어주지 않았던 건지
애석히도 형편 좋게 아이스크림이 거덜나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우리 차례다."

오히려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다음 손님인 둘을 맞는 인상 좋은 주인의 인사였다

"나 이거 하나랑... 타모르도 먹을래?"

코우는 열심히 주문하며, 마치 자기가 사는 거라도 되는 양 그렇게 묻는 것이었다

864 베아트리시주 (n4vw7R/ycc)

2022-12-11 (내일 월요일) 00:47:45

베아도 해야 하는 승급시험.. 잘 관찰해야지.

865 코우주 (cPRLT9WRts)

2022-12-11 (내일 월요일) 00:50:36

>>862 그렇구나
나도 무난하게 그게 좋아 보여
뒷골목이면 마그나를 괴롭히는 누구누구를 베면서 나타난다든가 하면 좋겠네
그리고 >>343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866 타모르-코우 (c.nCiPv/Vs)

2022-12-11 (내일 월요일) 00:51:25

...마리아 너가 옳았어.
신은 응답해 주지 않아.

"..아니 난 괜찮네. 속이 안 좋아서 말이야."
정확히는 속이 쓰리다. 대체 저게 뭐라고 이리도 비싸게 받는단 말이야..화마법 말고 냉기 마법을 택할 것을 후회가 된다.

"그러니 자네가 원하면 내 몫까지 두 개 먹게나."
설마..그럴거 아니지? 에이.. 빈말인 거 모르는 거 아니지? 아닐 거야 설마.

긴장된 나머지 침까지 삼키며 대답을 기다리게 된다.

867 ◆9S6Ypu4rGE (mP8Cc1qQj6)

2022-12-11 (내일 월요일) 00:54:26

>>864 흐음~~~~~ 우선 파냐를 만나러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865 뉴 카타나를 입수하게 된다면 무기 스위치까지는 괜찮지만 쌍수는 좀 어렵겠네~ 클래스 진화를 하지 않는 이상은 말이지~!

868 타모르주 (c.nCiPv/Vs)

2022-12-11 (내일 월요일) 00:57:48

무기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만약 타모르가 양손망치 대신 한손망치를 쓰게되면 그래도 망치 숙련도는 그대로 유지가 되려나?

869 ◆9S6Ypu4rGE (mP8Cc1qQj6)

2022-12-11 (내일 월요일) 00:58:40

그건 생각을 안해봤는데... 무기의 변경이라면 아무래도 공평성 때문에 숙련도는 새로 쌓아야 할것같은데~

870 타모르주 (c.nCiPv/Vs)

2022-12-11 (내일 월요일) 00:59:52

그럼 엄밀히 말해서 양손 망치 숙련도를 올린 셈이구나 응응 알겠어

871 코우 - 타모르 (cPRLT9WRts)

2022-12-11 (내일 월요일) 01:00:14

여자는 오히려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정말? 그래도 돼? 그럼 아저씨, 이거 두 개 줘."

두 개나 먹을 아이스크림이 그렇게나 기대됐는지
타모르가 번복 할 새도 없이 재빠르게 주문을 마쳐버렸다
그 증거로, 타모르에게 돌아오는 것은 600이라는 모종의 숫자뿐이었다

"타모르 보기보다 착하네."

여자는 감명받은듯 그렇게 말하면서 한 손에 아이스크림 둘을 건네받아 한 스푼 떠서 입 안에 넣었다

872 코우주 (cPRLT9WRts)

2022-12-11 (내일 월요일) 01:01:47

>>867 클래스 진화인가
언제 할 수 있으려나 기다려지네

873 ◆9S6Ypu4rGE (mP8Cc1qQj6)

2022-12-11 (내일 월요일) 01:04:50

클래스 진화는 아무래도 가이아에서 벗어날 정도로 강해지는 느낌이 된다면 할수 있지 않으려나~ 지금 그래도 다들 성장이 어느 정도 끌어 올려졌으니깐 말이지~ 얼마 남지 않은 느낌?

874 타모르-코우 (c.nCiPv/Vs)

2022-12-11 (내일 월요일) 01:05:25

.
..
...
"..여기 받으시오."
돈주머니를 꺼내 건네는 손이 달달 떨리고 주머니를 쥔 손이 쉽사리 놓아지지가 않는다.

"..후읍! 합!"
결국 기합을 잔뜩 넣어서야 겨우 손을 놓을 수 있었다. 그래 돈을 쓸거면 제대로 써야지. 애매하게 쓰면 돈은 돈대로 쓰고 좋은 인상도 별로 못 준다. 그렇게 생각하자 그래야 한다 제발.

"허허..맛있게 먹게나. 사과의 뜻이었으니 제대로 대접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 맛은 어떤가 만족스러운가?"
그 가격을 생각하면 별로여도 별로이면 안 된다. 그런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 정말로.

875 베아트리시주 (b95c4vaL4s)

2022-12-11 (내일 월요일) 01:20:51

>>867 음음...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나봐. 파냐한테 찾아가면 바로 쫓겨날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876 코우 - 타모르 (cPRLT9WRts)

2022-12-11 (내일 월요일) 01:21:31

"응. 맛있어."

그나마 불행중에서는 다행인지, 아이스크림은 상당히 양품인 모양이었다
여자가 딱히 미식가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생각보다 별로다, 라고하는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으니
시원한 얼음 과자와는 별개로 속이 타는 타모르의 마음을 도통 모르는 건지 여자는 맛있게만 아이스크림을 퍼먹었다
그런 그녀는 왠지 안좋은 기색을 하고 있는 타모르를 쳐다보다가, 문득 그에게 아이스크림 한 스푼을 내밀었다

"타모르도 먹을래?"

877 타모르-코우 (c.nCiPv/Vs)

2022-12-11 (내일 월요일) 01:33:25

...잘 먹네.
그래 잘 먹으면 충분해.
이왕 쓴 돈 제대로 쓴 거면 만족한다.
돈이 뭐 대수랴 포션살 만큼만 있으면 그만이지.

"..나 말인가? 어음.."
잘 먹다가 갑작스레 자신에게 권할 줄은 몰랐다.
평소라면 절대 거절을 했을 것이다.

차갑고 달달한 것은 별로 취향도 아닐 뿐더러
저걸 먹으려면 투구도 벗어야 하니깐.

"맛만 보겠네 그럼."
근데 이번에는 그냥 맛 보기로 했다.
차갑고 달달한거에 쓴 돈이 아깝기도 하고
언제 또 이런데 돈을 쓰겠나.
게다가 얘는 내가 투구를 쓰든 안 쓰든 별 신경도 안 쓰겠지. 그런 녀석이니깐.

그래서 한 입 맛을 본다.

"음..달구만. 달아."
비록 가격은 여전히 납득할 수 없는 맛이었지만 분명 달콤한 맛이다.

"그래도 이제 만족을 한게지? 앞으로는 아는 척하도록 할 테니 날 아까처럼 부르지는 말아 주게."

878 코우 - 타모르 (cPRLT9WRts)

2022-12-11 (내일 월요일) 01:40:52

"맞아. 달아."

여자는 타모르의 말에 눈매를 휘어보이며 웃었다
만족스럽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리고 역시, 이어지는 말에도 고개를 끄덕이며 그 사이에 자신의 입으로 한 스푼 아이스크림을 떠 갔다
분명 아이스크림에 정신이 팔려서 아까까지 자기가 뭘 했는지 안중에도 없는 것이 틀림 없었다

"아~ 용서해주지 말 걸. 그럼 매일 맛있는 거 먹을 수 있을텐데."

...아니면, 반쯤은 정신을 차리고 있는 걸지도 모르고
문득 여자는 누군가는 기겁을 할만한 그런 발상을 태연스럽게 아쉽다는 듯이 소리내고는 했다

879 타모르-코우 (c.nCiPv/Vs)

2022-12-11 (내일 월요일) 01:53:36

..역시 엮여서 좋은 꼴 보기는 힘든 상대라니깐.

"허허 아쉽겠지만 다음에 또 돈을 많이 벌게 되면 간식을 사주도록 할 테니 부디 참아주게나."
어차피 돈을 벌려고 하는 모험가는 아니니, 조금 정도는 괜찮겠지. 이번에는 과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니 괜시레 나까지 뿌듯해지더군. 아주 좋은 일이지."
그래 기왕 쓴 큰돈 보람은 확실히 있어야지.

"다음에는 꼭 먼저 인사를 해줄 테니 기대하게. 그럼 다음에 보자고."
어디를 가는지는 몰라도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었지. 잠깐의 간식 타임도 충분히 즐겼으니 이제 다시 바삐 각자의 길을 가야 할 때가 왔다. 그렇기에 인사를 건네고 숙소를 향해 다시 걸음을 옮긴다.

그래도 아이스크림은 정말 달콤했다.
//난 이게 막레야 이제 자러 가려고 일상 돌리느라 고생했어 코우주

880 코우주 (cPRLT9WRts)

2022-12-11 (내일 월요일) 01:56:47

타모르주도 수고했어
좋은 꿈

881 ◆9S6Ypu4rGE (mP8Cc1qQj6)

2022-12-11 (내일 월요일) 02:12:43

>>875 (헷갈리게 만들어서 기분이 좋군)

코우주랑 타모르주 둘다 수고했어~~

882 코우주 (cPRLT9WRts)

2022-12-11 (내일 월요일) 03:41:59

늦었지만 레주도 좋은 꿈

883 레온주 (R7.fqk9Nn2)

2022-12-11 (내일 월요일) 10:42:31

갱신

884 카시우스주 (U5y9X8fbx2)

2022-12-11 (내일 월요일) 12:07:31

좋은 주말이야

885 타모르주 (c.nCiPv/Vs)

2022-12-11 (내일 월요일) 13:13:14

다들 안녕 수련 후 갱신!

886 ◆9S6Ypu4rGE (mP8Cc1qQj6)

2022-12-11 (내일 월요일) 13:33:14

좋은 점심~~

887 카시우스주 (U5y9X8fbx2)

2022-12-11 (내일 월요일) 13:40:37

안뇽

888 ◆9S6Ypu4rGE (mP8Cc1qQj6)

2022-12-11 (내일 월요일) 13:49:23

안녕안녕~~~(쓰담)

889 미야비주 (3npCrNuVB.)

2022-12-11 (내일 월요일) 14:16:20

미야비주 오늘 야근Σ(O_O;)!
밤에나 올 수 있다 ( ;∀;)
답레도 그 때나 가능해( ;∀;)

890 타모르주 (c.nCiPv/Vs)

2022-12-11 (내일 월요일) 14:46:13

고급 스킬북까지 1개 남았다!
일상 돌릴 사람?

891 코우주 (.VLVzIAtGs)

2022-12-11 (내일 월요일) 15:24:59

갱신 다들 안녕

892 루키우스 - 레온 (4aJCF9u.Xc)

2022-12-11 (내일 월요일) 15:35:48

" 물론 말해야지, 태양신을 믿든 안믿든 이전에 마족과 전쟁중인 지금 이 상황에서 그 일은 나름...심각한 문제라네 레온군 "

루키우스는 차분하게 설명하였지만
어디까지나 각자 생각하기 나름의 문제였다.

" 자신에게 한대만 닿아도 통과라, 아마도 레온군이 대면한 자는 나를 팬 사람과 동일한 인물 같군. 버르장머리 없고, 예의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수 없는 자 이지. 뭐 잘됐어 한대만 때려도 통과라면 해볼만 하겠군 "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야 승산은 있다.
물론 그 전에 의뢰를 하나 정리해야 하지만.

893 이리나주 (FPVkOh3F/k)

2022-12-11 (내일 월요일) 17:56:36

갱신

894 루키우스주 (4aJCF9u.Xc)

2022-12-11 (내일 월요일) 18:02:08

어서와 이리나주

895 레온 - 루키우스 (R7.fqk9Nn2)

2022-12-11 (내일 월요일) 18:05:10

"정말 심각한 문제긴 해요. 어차피 밝혀질 일이었으니, 그냥 미리 밝힌 게 낫긴하네요. 잘하셨어요, 루키우스씨."

매도 미리 맞는 게 낫다고 하지 않나?
은폐를 해봤자 어차피 밝혀질 일인데 말이다.

"그런데.. 실력차이가 꽤 압도적이라서.. 엄청나긴하더라고요. 아, 정말요? 그런데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분한테 맞은 거래요? "

나름 사연이 궁금해진 레온이었다.

896 루키우스 - 레온 (4aJCF9u.Xc)

2022-12-11 (내일 월요일) 18:20:31

" 멋대로 고해성사한건 미안하지만 나도 태양교 신자인만큼 내가 할수있는 일은 하고 싶었다네. 죄의식도 있고"

이것을 은폐한다면 은폐한 만큼 문제가 커질것이고
루키우스 스스로의 종교의식도 변질되었을 것 이다. 어쩔수없는 선택이었다.

" 빛의 드래곤은 도대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알필요 없다고 하더군. 그래서 그럼 암석 등급 모험가들을 고기방패로 쓰고 사유조차 안알려주는건 당췌 어떻게 되어먹은 비열한 짓이냐. 라고 했더니 꼬우면 강해지라고 패더군 "

그 사연은 대충 이런 느낌이다

897 카시우스주 (U5y9X8fbx2)

2022-12-11 (내일 월요일) 18:25:28

강해져서 길드에게 갑질로 갚는건 국룰

898 레온 - 루키우스 (R7.fqk9Nn2)

2022-12-11 (내일 월요일) 18:39:05

"잘했어요. 어차피 밝혀질 일이었는데요. 이제 어떻게 이 난관을 뚫을지 생각해봐야죠."

모험가 길드에서도 그렇고 교단에서도 그렇고..
신뢰도가 점점 내려가는 루트를 타고 있군.
당분간은 누군가의 도움이 아닌 순수하게 실력으로만 극복하는 시기가 되겠어.

"꼬우면 강해져라.. 들어도 먹힐 말도 아니고, 정당한 이유도 행동도 아니군요. 하지만 현실은 정당하지 않으니깐요. 지금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깐요."

그러니 강해져야 되는 것은 현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정답이긴 하다.

899 레온주 (R7.fqk9Nn2)

2022-12-11 (내일 월요일) 18:39:20

어서와 카시우스주

900 루키우스주 (4aJCF9u.Xc)

2022-12-11 (내일 월요일) 18:39:56

어서와 카시우스주!

901 루키우스 - 레온 (4aJCF9u.Xc)

2022-12-11 (내일 월요일) 18:42:57

" 그 여자에게 한방 먹여주고 싶은데 말이지. 방법이 적당한게 없었는데 잘됐어. "

물론 시험은 루키우스가 박살이 나겠지만
어찌 됐든 한방 먹여줄수 있다면 후련하겠지

루키우스는 레온의 건너편에 앉아 테이블을 톡톡 두드리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 레온군은 어느 교단을 믿지? "

902 카시우스주 (U5y9X8fbx2)

2022-12-11 (내일 월요일) 18:43:06

어장을 잘지키고 있었군 레키우스주! 루온주!

903 루키우스주 (4aJCF9u.Xc)

2022-12-11 (내일 월요일) 18:47:52

반대야 반대

904 카시우스주 (U5y9X8fbx2)

2022-12-11 (내일 월요일) 18:48:35

어장을 잘 박살내고 있었군 루온주 레키우스주

905 레온 - 루키우스 (R7.fqk9Nn2)

2022-12-11 (내일 월요일) 18:50:25

"시험 통과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그 여자는 시험 때는 개인감정 안 섞는다고 해서 결국 본 실력은 내지 않을 거에요."

하지만 역으로 말하면 봐줬는데도 이 정도란 것이다.
강해지려면 꽤나 오래 걸리겠군. 나는 딱히 그 여자에게 원한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루키우스씨는 어떻게 나올지 꽤나 궁금하군.

"저..태양신 교단이요."

하지만 교단에서 나를 볼 일은 매우 드물다.
가족에 의해서 명목상으로만 믿을 뿐이니깐.

906 루키우스주 (4aJCF9u.Xc)

2022-12-11 (내일 월요일) 19:01:33

지키고 있었군을 바꾸지말고 이름쪽을 바꾸라고

907 루키우스 - 레온 (4aJCF9u.Xc)

2022-12-11 (내일 월요일) 19:07:35

" 어떻게든 잘해봐야겠지. 고기방패 짓도 슬슬 물린다네 "

루비 정도로 가면 대우 정도는 해줄까?
아니 그것도 역시 풋내기 취급 받을지도 모르겠다.

" 신앙은 아직 얕군, 하지만 이런 시대에서 신앙없이 살아가는건 힘들다네 레온군. 찬란한섬때도 그렇고 마족은 간악하니까 말이지.. 관심있다면 언제든지 교단에 방문하게나 "

언제부터 이런 신자였는지 루키우스는 레온에게 교단에 와보라고 권하며 웃었다.

" 그래서..벨라양과는 어디까지? "

908 코우주 (cPRLT9WRts)

2022-12-11 (내일 월요일) 19:22:41

다시 갱신할게
오늘 진행은 언제려나

909 루키우스주 (4aJCF9u.Xc)

2022-12-11 (내일 월요일) 19:24:10

어서와 코우주

910 타모르주 (c.nCiPv/Vs)

2022-12-11 (내일 월요일) 19:39:02

저녁 먹었으니 갱신

911 루키우스주 (4aJCF9u.Xc)

2022-12-11 (내일 월요일) 19:44:45

어서와 타모르주!

912 타모르주 (c.nCiPv/Vs)

2022-12-11 (내일 월요일) 19:52:30

안녕 루키우스주

913 모루주 (Mve/aD5G0w)

2022-12-11 (내일 월요일) 20:46:15

안녕 모루주

914 타모르주 (c.nCiPv/Vs)

2022-12-11 (내일 월요일) 20:51:07

어서와 모루주

915 루키우스주 (4aJCF9u.Xc)

2022-12-11 (내일 월요일) 20:53:06

어서와 모루주!

916 모루주 (Mve/aD5G0w)

2022-12-11 (내일 월요일) 21:02:06

둘다 안녕! 어느덧 밤이네!

917 미야비주 (i9Y10RX3Ig)

2022-12-11 (내일 월요일) 21:22:10

야근 끝났고 집에서 갱신이야 다들 안냥냥ヽ(∀`ヽ●)(ノ●´∀)ノ ♪

미야비주는 이제 회사 상사가 부탁한 일을 마무리 지어야 해L(゚皿゚メ)」
그런데 사이트가 거부하는 중이야L(゚皿゚メ)」
나랑 싸우자 사이트L(゚皿゚メ)」

918 모루주 (Mve/aD5G0w)

2022-12-11 (내일 월요일) 21:40:26

미야비주가 엄청 수고하고 있네...

919 미야비주 (i9Y10RX3Ig)

2022-12-11 (내일 월요일) 23:14:50

일 끝Y⌒゚+。:.゚((●゚丱゚o●))⌒Y!!!゚.:。+゚
안냥냥ヾ(ゝω・`)
나는 이제 답레를 작성하러 떠나보겠어ヾ(ゝω・`)

920 모루주 (Mve/aD5G0w)

2022-12-11 (내일 월요일) 23:15:55

수고했어! 미야비주를 보면 항상 기운이 넘치네!

921 미야비 - 레온 (i9Y10RX3Ig)

2022-12-11 (내일 월요일) 23:48:02

“이해해주셔서 고마워요”

귀가 아래로 축 쳐진 미야비가 대답했습니다. 정말로 고마웠으니 말이죠. 야영에 대한 설명을 들을수록 그의 귀가 점점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연신 까딱였죠. 모험가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 소고기 맛있죠! 야영도 즐거울 것 같ㅡ”

거기까지 말하던 미야비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당신이 무언가 생각에 잠긴 것 같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그러다, 손가락을 퉁기는 소리에 화들짝 놀란 듯 그의 꼬리가 크게 부풀었습니다. 미야비는 분명 늑대 수인인데 말입니다.

“예, 옛날에 고향에서 먹어봤어요! 한 번 뿐이었지만......... 그, 그럼 같이 사냥 갈 거예요?”

사냥? 사냥!? 드디어 늑대 다운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미야비가 씩 웃었습니다. 신나는 사냥 시간입니다. 그는 성큼, 레온에게로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좋은 생각이예요! 저, 냄새 하나는 잘 맡으니까 도움 될 거예요!”

서로 윈윈! 좋지 않습니까?

922 미야비주 (i9Y10RX3Ig)

2022-12-11 (내일 월요일) 23:48:49

에너지 넘치는 게 목표이기 때문이지!+.゚(*´∀`)b゚+.゚
모루주 안냥냥━(*゚∀゚人゚∀゚*)━♪!

923 미야비주 (Eso6566xZM)

2022-12-12 (모두 수고..) 00:06:00

졸리기 때문에 나는 자러 가볼게ヾ(ゝω・`)oc<【。:+*BYEBYE*+:。】
다들 잘자ミミミ゚+.(っ´∀`)っ゚+.゚

924 미야비주 (Eso6566xZM)

2022-12-12 (모두 수고..) 12:30:09

갱신이야 다들 안냥냥ヾ( 〃ω〃)ッ ♪

925 ◆9S6Ypu4rGE (FXVptSruQU)

2022-12-12 (모두 수고..) 12:33:00

(어제 기절해버리다니 너무 아쉽군)

926 미야비주 (Eso6566xZM)

2022-12-12 (모두 수고..) 13:27:57

캡틴 어서와ヽ(´∀`)メ(´∀`)メ(´∀`)ノ
안냥냥ヽ(´∀`)メ(´∀`)メ(´∀`)ノ
푹 잤을까?.。゚+.ヽ| ゝ∀・*|ノ。+.゚

927 베아트리시주 (aGS08pGDdQ)

2022-12-12 (모두 수고..) 15:08:34

스킬북까지 스페셜 일상코인 7개!! 그러니 일상..구한다!

928 미야비주 (Eso6566xZM)

2022-12-12 (모두 수고..) 15:12:37

베아트리시주 어서와ヽ(´∀`)メ(´∀`)メ(´∀`)ノ
안냥냥(´∀`)ノ
나는 지금 레온주와 돌리는 중이라.. 멀티가 안되어서 미안하다。o゚(p´⌒`q)゚o。

929 카시우스주 (7nyHbqMFJc)

2022-12-12 (모두 수고..) 15:15:33

>>927
가자!

930 베아트리시주 (aGS08pGDdQ)

2022-12-12 (모두 수고..) 15:16:17

>>928 안녕 미야비주! 그럼 어쩔 수 없지.

931 베아트리시주 (aGS08pGDdQ)

2022-12-12 (모두 수고..) 15:18:06

>>929 フトスト! 혹시 하고 싶은 상황이라도?

932 카시우스주 (7nyHbqMFJc)

2022-12-12 (모두 수고..) 15:23:01

섬에서 복귀하는 배안?

933 베아트리시주 (aGS08pGDdQ)

2022-12-12 (모두 수고..) 15:29:32

오케이 선레다이스 굴려볼게! 1이 나 2가 카시우스주
.dice 1 2. = 2

934 카시우스 (7nyHbqMFJc)

2022-12-12 (모두 수고..) 15:34:17

"나는 지금 수도가는 선박 위에서"

여러가지 일이 끝나고 배를 타고 복귀를 한다.
정확히는 배를 타고 가이아까지 가는건 아니지만

"항상 다른 자리에 위치에 바다를 구경해"

어디선가 들어본 노래를 흥얼거린다.

"날씨 좋고"

이대로 아무런 사고 없이 가이아로 가자

935 베아트리시 - 카시우스 (aGS08pGDdQ)

2022-12-12 (모두 수고..) 15:47:31

"그러고 있으면 눈 따갑지 않나? 바람에 섞인 소금 조각들이 눈을 찌른다고."

찾아봐야 술, 카드게임 정도가 도락거리의 전부인 선상 생활은 지루했다. 그것들에 질린 사람들은 갑판으로 나와 지평선을 쳐다본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바다와 매서운 소금바람에 두들겨 맞으면 그조차도 지친다.

"선실에서 식사 시간이라고 내려오래! 카시우스 너는?"

나는 갑판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머리만 내밀고 바람 소리를 밀쳐내기 위해 소리쳤다. 바람이 심하면 머리카락이 미쳐 날뛰어서 나가고 싶지 않았다.

936 카시우스-베아트리시 (sNZKObIeoo)

2022-12-12 (모두 수고..) 15:52:52

"바람에 소금 조각이 섞여있어요?"

아니, 그런거였어?
단순히 느낌만 나는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진짜였다니
역시 바다는 굉장해

"지금 갈게요!"

머리만 내밀고 말하는 베아트리시를 향해 외치고 고개를 돌려 바다를 본다.
정말 끝이 없는 것이 가슴이 웅장해진다.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계단쪽으로 들어오며 옷을 툭툭 털며 말한다.

937 미야비주 (Eso6566xZM)

2022-12-12 (모두 수고..) 16:02:13

카시우스주 어서와 안냥냥゚.+:。(*´v`*)゚.+:。♪

938 베아트리시 - 카시우스 (aGS08pGDdQ)

2022-12-12 (모두 수고..) 16:04:13

"바닷물에 소금이 녹아있잖아. 바닷바람에는 바닷물이 녹아있고!"

"그래서 바닷바람을 오래 맞으면 강철이고 나발이고 전부 삭아버리는거야. 사람 피부도 포함해서."

엘프가 살아온 세월은 만만하지 않다고. 책값이 금값인 이 시대에서는 오래 살아서 오래 보고 듣는게 지식을 쌓는 정석적인 방법이란거지...

"선상에서 먹을건 개죽이랑 소금맛 육포 말고는 없지만 젠장, 먹어야 살 거 아냐."

"너 선원들이 염장육포가 짜다고 바닷물에 씻어먹는 거 봤어? 내가 그거 보고 웃겨 죽을 뻔 했다니까. 육포에 소금을 얼마나 쳐발랐으면 바닷물에 씻어서...허...참!"

그런 거나 뜯어먹으면서 바다로 나오는 인간들도 참 대단하다. 있는 건 소금물밖에 없는 곳에서 뭘 찾겠다고 말이야.

939 카시우스-베아트리시 (sNZKObIeoo)

2022-12-12 (모두 수고..) 16:37:18

"바다가 들어가는거에는 전부 소금이 들어있는거네요?"

오래 맞으면 강철이고 피부고 다 삭아버린다는건 소금이 스며든다는 소리겠지?

"그럼 바다에 사는 사람들을 핥으면 유난이 더 짠맛이 나는건가요?"

그럼 바다에 사는 몬스터들도 짜려나?
역시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아는게 많구나 싶다.
말로 하진 않았지만

"왜 그렇게 짜게 만들었데요?"

차라리 그만큼 달면 한두개씩 먹는 재미가 있을텐대

940 베아트리시 - 카시우스 (aGS08pGDdQ)

2022-12-12 (모두 수고..) 16:58:20

"안 그러면 상하니까. 소금에 아주 파묻어버려서 상할 여지를 잘라버리는거야."

"먹을 게 전부 상하면 어디서 식량을 얻겠어. 찔끔찔끔 낚시나 하다가 단체로 말라죽겠지."

연기에 그슬린다는 어설픈 방법은 쓸 수 없다. 정말 바닷물에 씻어먹어야 할 정도로 소금을 뿌리고 물기를 빼내야 몇 달, 몇 년간 먹을 수 있는 식량이 되는 것이다.

"배 위에선 담아놓은 물도 이끼가 낀 녹색 연못처럼 썩는다더라. 그래서 차라리 물 대신 럼을 쌓아두고 물처럼 퍼마시지. 럼은 안 썩으니까."

왜 소금을 쳐발라야 육포가 안 썩는지, 물은 썩는데 럼은 썩지 않는지.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 오래도록 전해져 내려온 경험적인 지식들이었다.

941 카시우스-베아트리시 (sNZKObIeoo)

2022-12-12 (모두 수고..) 17:03:19

소금에 담구면 왜 썩지 않을까
소금에 마법이라도 걸려 있어서 썩지 않는걸까?

"술은 또 왜 안썩을까요?"

술도 사실 소금에 절인건가?
아니지 고향에서 술 만들때 보면 소금은 조금도 안들어 갔었는데

"신님들이 장난 치신건가? 그도 아니면 고대의 엄청난 마법사나 연금술사가 바다에 커다란 소금 덩어리 넣고는 마법으로?"

아마 나는 평생 그 이유를 알 수 없겠지

"배 위에서 먹을거랑 마실게 없다는건 상상만해도 끔찍하네요."

어떻게 버틴담
마법사가 있으면 물은 해결될지도?

942 베아트리시 - 카시우스 (aGS08pGDdQ)

2022-12-12 (모두 수고..) 17:16:41

"나도 몰라. 취하게 하는 성분 때문인지.."

술에 존재하며 사람을 취하게 하는 성분을 연금술사들이 부르는 이름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기억나지 않았다. 내려가는 나무 계단이 삐걱댄다.

"배 위에서 식량이 없으면 육지를 찾고, 육지가 없으면 낚시를 하고, 낚시로 모자라면 배에 쥐를 잡아먹고, 함재묘를 잡아먹고, 배 안에 가죽으로 만든 물건까지 전부 삶아먹고 나면...."

그렇게 되면 남은 건 하나뿐.

"죽은 사람을 뜯어먹어. 산 사람을 죽여서 먹으면 살아 돌아와도 교수대에 매달리겠지만, 다 굶어죽을 상황에서 이미 죽은 사람을 먹는건 참작을 해준다더라?"

식량 관리에 실패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 나는 안다. 그 때부터는 느릿한 죽음과 부패의 과정이 시작된다. 자기에게 어떤 일이 찾아오는지 또렷히 보이지만, 피할 수는 없다.

943 카시우스-베아트리시 (7U72zHbPSE)

2022-12-12 (모두 수고..) 17:41:05

"역시 세상에는 신기한게 많네요."

내가 지식적인 것에 호기심을 가졌더라면 어땠을까 싶다가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머리가 좋은편이 아니라 고생만 했겠지

"음....그렇다면"

사람을 먹는다는 말에 위를 바라보다가 천천히 말한다.

"성직자는 치료가 가능하잖아요? 죽지 않을 정도만 살을 뜯고 성직자가 치료해서 살을 자라나게 하면 일단은 굶어죽는건 피하는거 아닐까요?"

944 베아트리시 - 카시우스 (0UevhA2mBQ)

2022-12-12 (모두 수고..) 17:58:43

"....진심으로 하는 말이냐?"

카시우스의, 어찌보면 악마적인 발상에 나는 뜨악했다. 아니면 순진하다고 해야 할까.

"모든 선원들이 굶어죽지 않을 만큼 고기를 만들다가는... 성직자부터 체력이 다해 죽을거다."

"성직자는 치료를 하는 만큼 제 힘을 끌어다 쓰는 것이고, 무제한으로 치료가 가능한 전설 속 요술 항아리가 아냐."

모든 것에는 대가가 있고 한도가 있다. 게다가 그 거래는 완전히 일대일로 공평한 게 아니다. 1만큼의 배를 채우기 위해 1.2의 음식을 먹어야 하는게 생명이다. 그저 허공에 날려 사라지는 것 또한 있다.

"인육을 파먹을만큼의 상황에선 성직자도 치료는커녕 눈 뜨고 걷지도 못할거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무서운 인간이었군, 카시우스. 지켜봐야겠어."

나는 짐짓 골탕먹이듯 카시우스에게 말했다.

//막레부탁해 카시우스주!

945 카시우스-베아트리시 (7U72zHbPSE)

2022-12-12 (모두 수고..) 18:02:38

"아니, 만약의 이야기에요."

살아야한다면 그렇게 해서라도 살아남아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서 해본 생각이다.

"성직자들이 에잇, 하면 호잇, 하고 다 나을 줄 알았는데!"

시골 사람(?)답게 성직자나 마법사에 대해서는 엄청난 환상을 가지고 있다.

"헉, 지켜보시는거 좋지만 좋게 봐주세요."

놀라는척하며 대답한다.
그럼 재생력이 좋은 몬스터에 성직자가 치료를 하면 체력이 덜 소모 되고 고기도 무한으로 나오나? 같은 생각은 혼자하자
/고생했엉

946 베아트리시주 (0UevhA2mBQ)

2022-12-12 (모두 수고..) 18:06:20

수고했어 카시우스주!!

947 모루주 (wRTR28z3Gw)

2022-12-12 (모두 수고..) 18:14:22

갱신.

파이어 펀치...

948 ◆9S6Ypu4rGE (FXVptSruQU)

2022-12-12 (모두 수고..) 18:58:42

다들 좋은 저녁!!!!!!!!!!!!!! 30분만 쉬었다가 진행해볼까~!

949 미야비주 (Eso6566xZM)

2022-12-12 (모두 수고..) 19:04:14

다들 안냥냥☆⌒v⌒v⌒ヾ((`・∀・´)ノ ♪

30분 뒤에 진행 알겠어☆⌒v⌒v⌒ヾ((`・∀・´)ノ ♪

950 ◆9S6Ypu4rGE (FXVptSruQU)

2022-12-12 (모두 수고..) 19:05:26

미야비주 안녕~~~~~ 언제나 활기차서 보기 좋군,,,

951 루키우스주 (0h1QAnHpK6)

2022-12-12 (모두 수고..) 19:07:26

갱신할게 좋은 저녁

952 코우주 (sEl9WGG3nY)

2022-12-12 (모두 수고..) 19:10:22

갱신 다들 안녕

953 미야비주 (Eso6566xZM)

2022-12-12 (모두 수고..) 19:13:01

다들 어서와 안냥냥゜*☆○o。..:*・ヾ(●´∀`人´∀`●)・*:..。o○☆*゚
이모티콘 파워라구 캡틴ヽ(*´∀`)ノ

954 카시우스주 (7U72zHbPSE)

2022-12-12 (모두 수고..) 19:13:44

안녕

955 ◆9S6Ypu4rGE (FXVptSruQU)

2022-12-12 (모두 수고..) 19:15:14

다들 안녕안녕~~~ 좋은 저녁이라구~~

956 모루주 (wRTR28z3Gw)

2022-12-12 (모두 수고..) 19:16:04

오오 진행.

다들 어서와!

957 미야비주 (Eso6566xZM)

2022-12-12 (모두 수고..) 19:16:13

두 사람 다 일상 고생했어ヾ( 〃ω〃)ッ ♪
그리고 어서와 카시우스주 안냥냥♪⌒ヽ(*゚ω゚)ノ

958 ◆9S6Ypu4rGE (FXVptSruQU)

2022-12-12 (모두 수고..) 19:20:28

>>953 (흐뭇)(쓰담)

안녕안녕~~ 반갑다구~ 어제 기절잠해버린게 너무 아쉬워서 오늘은 빨리 왔다~~~~ 사표를 쓸 예정인 나는 무적이라구~!

959 미야비주 (Eso6566xZM)

2022-12-12 (모두 수고..) 19:26:06

>>958
:;。+゚+。━(*´U`*)━。+.。゚:;。+

960 베아트리시주 (0UevhA2mBQ)

2022-12-12 (모두 수고..) 19:26:35

모두 안녕! 곧 진행이려나..

961 베아트리시주 (0UevhA2mBQ)

2022-12-12 (모두 수고..) 19:27:31

>>958 사표 쓸 직장인을 막을 수 있는건 수능끝난 고3뿐이야..(공포

962 미야비주 (Eso6566xZM)

2022-12-12 (모두 수고..) 19:29:49

드디어 사표를 쓰는구나。゚(゚´(00)`゚)゚。!!

963 ◆9S6Ypu4rGE (FXVptSruQU)

2022-12-12 (모두 수고..) 19:35:53

좋아좋아~~~ 슬슬 진행해볼까~ 하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도 오겠지. 전에 하던거에서 이어주면 고맙겠어~

964 카시우스 (7U72zHbPSE)

2022-12-12 (모두 수고..) 19:36:18

"하아.....하아...."

이대로 계속 싸우기에는 힘들다.
오늘은 이만 돌아가서 휴식을 취해볼까

손으로 얼굴을 쓸어 내린다음 가이아를 향해 복귀한다.
!복귀

965 루키우스 (0h1QAnHpK6)

2022-12-12 (모두 수고..) 19:37:24

>>791

" ..... 내가 그냥 ..모험가가 되긴 하였는데, 지금까진 큰 목표가 없었다네, 그런데 방금 전에 막 생겼거든. 마수와 이단으로 부터 고통받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모험가가 되고자 하는데, 자네 흥미 있는가? "

태양신 교단의 신자로서 죄를 저지르진 않았다 생각하였거늘
루키우스는 고해성사로 자신이 우려하던 죄를 고하면서 목표가 생기고 눈이 뜨인듯 웃어보였다.

" 흥미가 있다면 그다지 나쁜 제안은 아닐걸세 "

! 대화

966 코우 (sEl9WGG3nY)

2022-12-12 (모두 수고..) 19:38:08

>>783
여자는 정신을 잃었다
이어지는 전투에 한계를 다한 몸이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아니, 정확히는...

'내가 있던 곳이잖아.'

하지만 뭔가 달랐다
비릿한 혈향도
조각난 시체도
폭풍우치는 하늘도 없었다
하늘에는 그 붉은 검, 치마와리 밖에는 떠있지 않았다

"뭐라고?"

코우는 한 발짝 다가갔다

"잘 안 들려."

!다가가며 말을 건다

967 베아트리시 (0UevhA2mBQ)

2022-12-12 (모두 수고..) 19:39:09

>>789
"잊어주십시오. 저 한 명 때문에 주교님까지 오시기엔 너무 과합니다."

무엇보다도 좀 걸린다는 말이 매우 걸렸다. 다르메의 제안을 물리쳤지만 시간 끌기 싫다는 것에서는 나도 그에게 동의했으니. 그냥 승급 시험을 받는게 좋겠다.

...아니면 파냐에게 가볼까?

"다른 곳으로 가도 떠드는 소리로 시끄러운데다, 절 손님으로 받지 않겠다는 장소도 많아서. 저는 여기가 편합니다."

"제 몸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괜찮아요..

968 진행◆9S6Ypu4rGE (FXVptSruQU)

2022-12-12 (모두 수고..) 19:39:46

>>964 카시우스

당신은 가이아로 복귀합니다...

..

카시우스는 무사히 가이아에 도착하는데에 성공합니다.
어느덧, 해가 져버린 어둑한 시간이군요...

! 시간대가 밤 으로 변경되었습니다.

>>965 루키우스

그녀가 당신의 말을 듣고, 부드럽게 웃어보입니다.

" 멋진 목표네요. 좋아요,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인데. "

" 제 이름은 라비타. 그쪽은요? "

그녀가 당신의 이름을 묻습니다.

969 미야비 (Eso6566xZM)

2022-12-12 (모두 수고..) 19:40:02

>>774

"!"

완전히 베어버렸다는 기쁨도 잠시, 미야비는 숨을 골랐습니다. 피해야 했습니다.

!회피시도

970 카시우스 (7U72zHbPSE)

2022-12-12 (모두 수고..) 19:41:10

>>968

"조아쓰~"

그동안 번돈이 꽤 있다.
이걸로 재정비하는 것도 좋겠지만 가끔은 이 돈으로 푹쉬어야 돈버는 재미도 알고 좋을게 아닐까?

"오늘 밤은 즐긴다!"

!온천으로 간닷!!

971 루키우스 (0h1QAnHpK6)

2022-12-12 (모두 수고..) 19:42:44

>>968

" 내 이름은 루키우스라네, 구리등급의 모험가이지 "

루키우스는 라비타에게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 라비타양은 모험가 인가? "

! 대화

972 진행◆9S6Ypu4rGE (FXVptSruQU)

2022-12-12 (모두 수고..) 19:46:25

>>966 코우

당신은 한 발짝 다가서며 말을 겁니다...

그러자, 공중에 떠 있는 치마와리에서 붉은 손이 뻗어져 나와, 당신의 뺨을 거칠게 양손으로 붙잡습니다.
그 안에서 보이는 붉은 눈동자, 그리고 명백히 당신의 귓가에 들려오는 목소리.

" 피를 바쳐라. "

" 더 많은 피를. "

" 내가.. 이 세상에 현현할수 있도록. "

그 손은 거칠게 당신의 뺨을 움켜쥡니다... 그리고, 어깨에서 타는듯한 고통이 느껴져옵니다. 낙인이 새겨지는것같군요...

>>967 베아트리시

그녀가 당신의 말에, 진심으로 당신을 걱정하는듯 조심스럽게 당신의 어깨에 손을 얹습니다...

" ...이곳은 죽음을 앞둔 이들의 최후의 보루, 밤의 숙녀님을 모시는 교단. 그러니, 이곳에서 만큼은.. 거짓말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

" 그리고, 자매님을 위해.. 특별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괜찮으시면 방으로 안내해드릴까요? "


973 모루 (wRTR28z3Gw)

2022-12-12 (모두 수고..) 19:50:42

>>791
셋의 녀석들을 처리 하니 갑자기 네마리가 날 둘러 싼다.

이런 녀석들. 내 손에 걸리면...

내가 져.
튀자!

당연하지! 나는 지금까지 기습의 이점과 미리 한마리를 쓰러트리는 것으로 전투의 우위를 가져왔어!
그런데 세마리도 아니고 넷이 날 공격 할거다. 둘러 싸서 날 공격하면 내가 죽는다구요!


다행인건 녀석들은 하나하나는 약해 날 둘러 싸도 안쪽에 묶어놓을 만한 정도는 아니야.
돌파하자. 그리고 달리자. 내가 달리면 녀석들은 따라잡기 힘들다. 계획 없이 따라오기나 해서 뿔뿔이 따라오면 좋을거 같은데.

녀석들은 어떤 장비를 들었지? 달려가는 날 공격할 만한 장비가 있을까?

물론 숙련된 원거리 사수가 아니라면 날 맞추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그런 장비가 있다면 경계해야해.

!방패를 앞세워 둘러싸고 있는 고블린들을 돌파해 빠져나가 달린다! 둘러쌓이기 어려울 만한 장소를 찾아!

974 코우 (MbjUlCgK/w)

2022-12-12 (모두 수고..) 19:51:12

>>972
"그게... 네 목적이야?"

찾아오는 고통에 목소리에 신음이 섞여 나왔다

"이 세상에 나타나는 거?"

뺨을 움켜쥐는 손
여자도 그 가까스로 손을 올려 그 손을 그러쥔다

"그래서 내가 그 술집에 있던 사람을 모두 죽이게 둔 거야?"

975 미야비 (Eso6566xZM)

2022-12-12 (모두 수고..) 19:52:36

코우주 어서와 안냥냥(*・ω・)つ

976 미야비 (Eso6566xZM)

2022-12-12 (모두 수고..) 19:53:09

모루주 어서와 안냥냥(((σ。ゝω・)σ))

977 진행◆9S6Ypu4rGE (FXVptSruQU)

2022-12-12 (모두 수고..) 19:55:03

>>969 미야비

당신은 빠르게 회피하는데에 성공합니다! 그러자, 두 마리의 슬라임이 당신을 노려보는것처럼... 공격할 태세를 갖추는군요.

행동해봅시다.

!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회피 다이스가 뜬 것은 이미 피했다! 라는 판정이므로, 피하면서 공격해도 좋습니다.

두 개의 행동이 인정이 되지 않는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교착상태 (몬스터와 플레이어 둘 다 공격권이 있음) 에서 회피 후 공격 (선공권을 넘겨주는 회피 + 선공권을 가져오는 공격 은 두가지 행동으로 인정되어 불가능 판정.)

이제 남은 적은 두 마리 뿐입니다. 행동해봅시다!

>>970 카시우스

당신은 온천으로 향합니다..

가이아의 거리를 따라 조금 걷습니다. 평소였으면 교회, 혹은 여관에서 하룻밤을 보냈겠지만, 오늘만큼은 아닙니다.
당신은 훌륭히 드래곤을 토벌했으며, 찬란한 섬 조사 의뢰를 훌륭하게 마쳤습니다. 지금 당신의 주머니는 터질 듯 배가 빵빵하군요..
오늘만큼은, 당신의 말대로 푹 쉬어야 돈버는 재미도 알고, 쉬는 재미도 알수 있겠죠.

당신은 평소와는 다른 길로 향합니다. 제국의 안쪽으로 향하는 길.. 귀족들이 이따금씩 보이는 길은 늦은 밤임에도, 마법석으로 휘황찬란하게 빛나는군요. 이곳을 지나다니는 행인들은 품격이 있어 보이거나, 베테랑 모험가들로 보입니다. 평소였으면 마주했을 당신과 같은 초보 모험가들도, 제국의 어둠과도 같은 뒷골목의 홍등가, 평범한 주점도 보이지 않는군요...

그렇게 큰 길을 지나 조금 더 걷자, 따스한 냄새가 당신의 코를 부드럽게 껴안습니다.
제국의 명물, 온천에 도착했습니다. 그 앞에 서자 집사복을 입은 늙은 남성이 나와 친절하게 당신을 응대하는군요.

" 어서오십시오. 혼자이십니까? "

! 비용을 지불하고, 온천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주무시겠습니까?
잠을 잘 경우 카시우스의 소지금은 670 골드, 체력은 2 + 48 (최대 체력인 60의 80%) 로 50, MP는 50 / 50 입니다.

>>971 루키우스

" 그렇군요, 앞으로 잘 부탁해요. "

그녀가 당신의 손을 잡고 악수를 합니다..

" 네, 모험가죠. 저도 루키우스씨처럼, 선량한 사람들을 위해 모험을 떠났네요. 나쁜 사람들과 마족이 있으니, 고통받는 사람들이 생기는거잖아요? "


! 축하합니다! 라비타 가 당신의 동료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HP와 MP는 10 , 물리 공격력은 50 입니다.

978 코우주 (MbjUlCgK/w)

2022-12-12 (모두 수고..) 19:56:12

미야비주도 안녕

979 베아트리시 (0UevhA2mBQ)

2022-12-12 (모두 수고..) 19:56:30

"하하하..."

실없는 웃음으로 얼버무렸다. 나는 숨만 쉬어도 언제나 힘드니 힘든 것이 자연스럽고 괜찮은 것이 아닐까. 저주받은 육신이여. 죽음마저 손사래치는 이런 존재지만, 한 줄기 희망을 붙들고 살아갑니다.

"예에. 방에 있는게 좋겠습니다. 그런데 선물이요?"

!방으로 갑니다

980 모루주 (wRTR28z3Gw)

2022-12-12 (모두 수고..) 19:56:53

고블린 쯤이야 모루한테 걸리면

모루가 진다(4마리이니까)

981 카시우스 (7U72zHbPSE)

2022-12-12 (모두 수고..) 19:57:01

>>977

점점 변해가는 풍경을 바라보다가 집사복을 입은 사람이 나타나자 앗, 네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혼자입니다!"

이게 제국의 명물?
이제 입구인데도 정말 굉장하잖아?

"잘 부탁드립니다!"

!나는! 온천에서! 쉰다!

982 진행◆9S6Ypu4rGE (FXVptSruQU)

2022-12-12 (모두 수고..) 19:59:08

>>973 모루

당신은 빠르게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당신은, 간신히 고블린들의 틈을 돌파하여 달리기 시작했고.... 둘러쌓이기 어려울만한 장소를 찾고 있지만, 눈에 띄는 장소는 보이지 않는군요..
등 뒤에서는, 당신을 계속해서 고블린들이 쫓아오고 있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974 코우

" 그래. "

" 더 많은 피를, "

" 내게 더 많은 피를 바쳐라. "


" 인간의 피로 강물을 붉게 물들일 만큼. "

당신이 가까스로 손을 올려, 당신의 뺨을 움켜쥔 손을 그러쥐자...
어깨에 낙인이 완성된듯, 더이상 고통이 느껴지지 않는군요. 그리고, 시간이 다 된듯... 당신의 뺨을 움켜쥔 손에서 점점 힘이 빠져나가는것이 느껴집니다.

" 잊지 마라. "

" 더 많은, 피를... "



...


당신은 눈을 뜹니다. 그러자 그 곳에는 라헤시가, 털썩 주저앉은 채로, 넋이 나간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전부 죽었구나. "

" 네 칼날에 의해. "

..

! 행동해봅시다.

983 미야비 (Eso6566xZM)

2022-12-12 (모두 수고..) 20:00:26

>>977

"으읍...!!"

단검을 손에 쥐고 달려들었습니다.

!단검으로 왼쪽 슬라임 공격 시도

984 모루 (wRTR28z3Gw)

2022-12-12 (모두 수고..) 20:03:17

에잉 장소가 눈에 띄는게 없네.
계속 달리자. 어차피 고블린들은 작고 다리도 짧으니 내가 계속 달리면 못 따라잡을거야.

!계속 거리르 유지하며 달리다가 지친듯한 기세가 보이면 갑자기 멈춰 선두의 고블린을 후려치고 다시 계속 달린다

985 코우 (MbjUlCgK/w)

2022-12-12 (모두 수고..) 20:05:28

>>982
붉디 붉은 꿈에서 깨자, 여자의 고통은 꿈과 같이 사라졌다
하지만 지져지는 듯한 환통은
그 사실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다

"그래."

바닥은 이미 피로 흥건해 있었다
하지만 기이하게도 그런 현장을 만든 칼날은, 전혀 적셔져 있지 않았다

"고의는 아니었어."

여자는 라헤시의 대답하며 건조하고 탐욕스러운 치마와리의 칼날을 검집에 들이밀어 넣었다
이런 말이 위로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은 여자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여자는 그 이상 첨언하지 않고 발걸음을 돌렸다

"날 막지마."
!장소를 빠져나가려 한다

986 카시우스주 (7U72zHbPSE)

2022-12-12 (모두 수고..) 20:05:54

모두 온천 가자 온천

987 모루 (wRTR28z3Gw)

2022-12-12 (모두 수고..) 20:09:15

>>982
에잉 장소가 눈에 띄는게 없네.
계속 달리자. 어차피 고블린들은 작고 다리도 짧으니 내가 계속 달리면 못 따라잡을거야.

!계속 거리르 유지하며 달리다가 지친듯한 기세가 보이면 갑자기 멈춰 선두의 고블린을 후려치고 다시 계속 달린다

/앵커 까먹었다 헷

988 루키우스 (0h1QAnHpK6)

2022-12-12 (모두 수고..) 20:10:00

>>977

" 잘부탁하네, 그럼 라비타양은 언제 의뢰를 받고 출발할 생각인가? "

우선 충분한 준비가 필요해보였다
루키우스도 라비타도. .

! 대화

989 진행◆9S6Ypu4rGE (FXVptSruQU)

2022-12-12 (모두 수고..) 20:12:10

>>979 베아트리시

당신이 실없는 웃음으로 얼버무리자, 그녀도 부드러운 미소로 화답합니다. 그녀는 조금 걱정스러우면서도, 미안한 표정이군요. 자신이 당신의 상처를 들쑤셔놓지는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있어보입니다.
그녀는 지금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많은 이들을 밤의 숙녀님의 곁으로 떠나보냈기에, 많은 것을 배웠겠지만.. 환자, 혹은 교인들의 거리감을 재는것에 익숙해보이지는 않는군요. 그것은 오히려, 그녀가 당신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울어주는 사람이라는 반증도 되겠죠.

당신은 방으로 갑니다... 그러자, 책상 위에 작은 귀덮개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엘프들 용으로 따로 제작된, 귀를 따스하게 유지해줄 귀덮개로 보이는군요..
잠시 자리를 비운 그녀가 다시금 나타나며, 책상 위에 따스한 고기요리를 올려두었습니다.

" 그 아이를 만났던것, 기억하고 계시나요? "

" ...먼저 밤의 숙녀님의 곁으로 떠나면서, 당신에게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이 요리도, 따스해보이는 귀덮개도 말이죠. "

" 부디 식기전에 드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녀는 꾸벅, 당신에게 인사를 하고, 조심스럽게 방 문을 닫고 떠나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981 카시우스

당신은 온천에서 잠을 잡니다..


...


환상적인 밤이었습니다. 따스한 온천의 물이, 지친 몸에 스며드는군요.. 아주 부드러운 침대도, 정성스러운 대접도.
어느 것 하나 잊지 못할 밤이었습니다.


! 현재 카시우스의 소지금은 932 골드 -> 732 골드
HP와 MP는 50 입니다.

시간대가 낮 으로 변경됩니다.


자고 일어난 당신은, 작은 테이블 위에 정성스러운 요리가 놓여져 있는것을 봅니다... 먹기 좋을 정도로 식은 생선조림, 전채로 보이는 신선한 야채들로 만든 샐러드와, 흰 눈처럼 부드러운 빵, 전채로 먹기 좋은 흰쌀 죽이 놓여져있군요.

! 식사를 하고, 행동해봅시다.

>>983 미야비

! 미야비의 공격 다이스는 87로 성공 판정 되었습니다. 공격당한 슬라임은 공격권을 잃었고, 남은 슬라임의 공격 다이스는 24로 성공 판정되었습니다...

당신은 왼쪽 슬라임을 단검으로 베어버리는데에 성공합니다! 당신의 날카로운 단검이 녀석의 핵을 반쯤 조각내는데에 성공했고, 녀석은 빠르게 무너지지만.. 곧 다시 수복할수 있을것으로 보이는군요.

그리고, 남은 녀석은 당신의 틈을 놓치지 않고, 머리에 붙어오는데에 성공합니다.. 불쾌한 감각이 콧속과 입속에 크게 전해져오고, 머리를 아프게 울리는군요. 당신은 지금 산소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슬라임을 떼어내지 못하면, 사망합니다.

! 현재 슬라임 A의 HP는 50 , 슬라임 B의 HP는 100 입니다.

990 카시우스 (7U72zHbPSE)

2022-12-12 (모두 수고..) 20:15:08

>>989
물도 좋았고 잠자리도 너무나도 좋았다.
사람에게 대접받을때는 귀족이라면 이런 기분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오......"

샐러드를 한입 먹고는 감탄하다가 천천히 먹고는 생선조림을 조금 뜯어서 맛본 다음에 죽과 함께 먹고
부드러운 빵을 손으로 찢어서 입에 넣고 씹다가 삼킨다.
나중에 가족들도 다 데려와야지

!식사를 하고 마저 고블린 사냥을 위해 나선닷!

991 미야비 (Eso6566xZM)

2022-12-12 (모두 수고..) 20:17:59

>>989

!떼어내는 것을 시도한다

992 진행◆9S6Ypu4rGE (FXVptSruQU)

2022-12-12 (모두 수고..) 20:20:33

>>985 코우

당신은 치마와리의 칼날을 검집에 들이밀어 넣습니다..

당신은 당신을 막지 말라며, 장소를 빠져나가려 하고..

" 떠나는게냐? "

" 또 어디에선가, 사람을 죽이려. "

" 떠나는게냐!!! "

그녀가 당신에게 소리칩니다.

" 다음에 다시 만날때에는, 천재 의사 라헤시로써가 아니라, 역병의사 라헤시로 널 대하겠다. "

" 죽음의 숙녀가 네게 칼날을 박아넣을게다. 더 많은 희생을 막기 위해.. "

...


당신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주점의 바깥으로 나오는데에 성공합니다.

! 개인 시나리오 퀘스트 - 검, 그리고 피 가 완료되었습니다.

라헤시와, 일부 인물들의 호감도가 변경되었습니다...

세계에 새로운 사건이 추가되었습니다. 해금을 위해서는 조우가 필요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987 모루

당신은 계속 거리를 유지하며 달리다가... 갑자기 멈춰 선두의 고블린을 후려치는데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다시 달리기에는, 녀석들이 당신의 생각보다 빨랐군요.. 두 마리가 당신을 향해 덮치려하지만, 허공을 갈랐고..
남은 한 마리가 들고있는 몽둥이로 당신의 머리를 강타하는데에 성공합니다! 둔탁한 충격이 느껴지는군요..
그리고 어느새엔가, 다시금 포위되었습니다. 이번엔 도망치기 어려워 보이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988 루키우스

" 언제든 상관 없어요. 지금도 모험을 마치고 돌아와서, 이곳의 일을 돕고 있었던 터라. "

" 루키우스씨는요? "

그녀가 당신에게 질문하는군요.

! 모험의 서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 모든 결정의 우선권은 당신에게 있습니다. 행동해봅시다!

993 베아트리시 (0UevhA2mBQ)

2022-12-12 (모두 수고..) 20:22:10

'귀덮개.'

얼핏 보기에 시장에서 파는 귀덮개가 아니었다. 수녀님은 이걸 어디서 구하셨을까. 직접 만드셨나. 눈동자만 굴리던 내게 진실이 굴러떨어졌다.

"아, 그 분이."

그 때 육포를 주었던 엘프의 유품이었다. 요리가 담긴 그릇도. 어제 밤에 보았던 사람이 오늘 밤에 돌아오니 죽어서 돌아갔댄다. 머지않았다던 그녀의 말뜻은 내 생각보다 가까웠다.

머리가 굳어서 벙벙하던 사이 수녀님은 인사를 하고 떠나갔다. 귀덮개를 손에 쥐자 푹신했다.

"맞아. 빨리 가면 좋은 거지. 이런 세상에 미련 품지 말고 멀리 멀리. 저 멀리..."

겨울철의 따뜻한 이불같은 부존재와 공허를 향해서. 귀덮개는 꼭 그것같은 감촉이었다.

!귀덮개를 끼워보고 식사합니다.

994 루키우스 (0h1QAnHpK6)

2022-12-12 (모두 수고..) 20:24:07

>>992

" 그렇다면 오후에 모험가 길드에서 만나 출발하도록 하지, 지금은 내가 준비가 아직이라서 말일세 "

새 동료를 만났다!
그러나 라비타와의 만남이 단편적으로 끝날것 같지 않았다.
루키우스는 정의로운 신도인 그녀가 더욱 태양신에 헌신할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고 싶었기에
이번 모험에 신경을 좀더 쓰기로 했다

! 제시 하고 뒷골목으로!
단검과 비수 같은걸 사고 싶어!

995 모루 (wRTR28z3Gw)

2022-12-12 (모두 수고..) 20:24:13

얘네는 키도 작은데 왜 이렇게 머리를 잘 때리지?
"너희들은 왜 자꾸 머리만 때려!"

!내 머리를 때린 녀석의 머리를 내리치며 방패로 주변 공격을 잘 방어해내본다

996 베아트리시주 (0UevhA2mBQ)

2022-12-12 (모두 수고..) 20:24:49

라헤시 밤의 숙녀를 믿는건가?!

997 모루 (wRTR28z3Gw)

2022-12-12 (모두 수고..) 20:26:50

>>992
얘네는 키도 작은데 왜 이렇게 머리를 잘 때리지?
"너희들은 왜 자꾸 머리만 때려!"

!내 머리를 때린 녀석의 머리를 내리치며 방패로 주변 공격을 잘 방어해내본다
/자꾸 까먹네!

998 ◆9S6Ypu4rGE (FXVptSruQU)

2022-12-12 (모두 수고..) 20:27:08

좋아, 다음 진행은 다음 스레에서 해볼까~!

999 ◆9S6Ypu4rGE (FXVptSruQU)

2022-12-12 (모두 수고..) 20:27:27

(스레가 터져서 쓰던 진행이 날아가버리는거에 트라우마가 있음)

1000 모루주 (wRTR28z3Gw)

2022-12-12 (모두 수고..) 20:28:02

콰쾅

1001 미야비주 (Eso6566xZM)

2022-12-12 (모두 수고..) 20:28:56

펑!(((σ。ゝω・)σ))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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