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원이 부드럽게 웃으며 당신을 맞이하고, 곧 매직 아이템으로 의뢰의 완료 여부를 살펴본 뒤..
" 네, 고블린 퇴치 의뢰의 완료 확인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모험가님. 그리고, 이제 강철 등급으로 승격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강철 등급 모험가라는건, 한 사람의 어엿한 모험자를 뜻하기 때문에.. 저희 길드의 신뢰와 관한 문제도 있기에, 승격 시험이 있답니다. 승격 시험을 보거나, 아니면 추천서를 받아오셔도 좋습니다. 어느 정도 위계가 있는 분의 추천서를 받아오시면, 그것으로 승격 시험을 대체하고 승격이 가능하십니다. 어떻게 하실건가요? "
그녀가 당신에게 묻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691 타모르
당신이 이야기하자, 위병이 마차를 슬쩍 바라봅니다. 그러자 마차의 깨끗한 유리창 너머로, 고풍스러운 장갑을 낀 손이 나오더니, 귀찮다는듯 가볍게 휘적거리는군요. 위병이 그것을 확인하고는, 당신의 어깨에서 손을 놓습니다.
" 쯧, 행동을 조심하고 다녀라. 이번은 자비가 있었기에 그냥 주의를 주고 넘어가겠지만, 두 번은 없다. "
그리고 위병은 천천히 다시 인파속으로 사라집니다..
! 행동해봅시다.
>>692 루키우스
당신은 교단에 도착하는데에 성공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동료를 만날 수 있지만, 작은 계기가 있거나, 소개를 받거나 하는 등, 특별한 만남이 있다면 더 좋겠죠. 그것을 목표로 두고 행동해봅시다.
"우리 용살대가 최근에 저지른 일..당신도 이미 알고 있지 않잖소? 그렇다면 주요 계층들에게 이미 안 좋은 의미로 눈도장이 찍힌 셈.. 다른 이들은 모르겠으나 나는 신뢰도가 낮겠지요. 그러니 저는 승격시험을 보겠습니다. 지금은 누군가의 추천이 아닌 제 스스로 극복해나갈 상황이라고 판단되서 말이지요."
'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 파냐라는 이를 만나러 가면 되지 않은가? 위계가 높은 사제라고 들었네만. 지금 승격 시험으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기엔 아깝지 않은가? '
다르메가, 당신이 파냐에 대해 레온과 이야기를 한 것을 들은것 같군요.
! 행동해봅시다. 승격 시험을 치러도 좋고, 파냐를 만나러 가 추천서를 받는것도 좋겠지요. 혹은 당신의 몸을 닦아주었던 사제를 만나러 가도 좋을겁니다. 행동해봅시다!
>>695 모루
당신은 고블린을 탐색해봅니다...
당신은 운이 좋을지, 나쁠지. 다시금 세 마리의 고블린과 마주합니다. 아직 저쪽에서는 당신을 눈치채지 못했군요..
! 행동해봅시다. 아직 저쪽에서 당신을 발견하지 못했기에, 선공권이 있습니다.
>>696 미야비
당신은 슬라임 토벌 의뢰를 무사히 받습니다. 길드원으로부터 10마리를 토벌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국의 앞에 있는 숲에 마물이 서식한다는 이야기 또한 들었습니다. 포션을 사지 않는 당신을 걱정하는 그녀군요. 포션 하나는 목숨 하나의 가치와도 동일하다고 하지만... 당신은 우선 포션 구매 없이 모험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등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작스럽게 찬란한 섬의 조사에 합류해 성공적으로 조사를 마치고 돌아온 당신이기에, 자신감이 있을만도 하군요.
지나왔던 제국의 수도 가이아의 큰 성문을 지나, 초원을 조금 걸으니 바로 숲이 보이는군요. 조금 더 들어가자 다양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부스럭 거리는 소리, 칼이 부딛치는 희미한 소리... 그리고 저 멀리 어디에선가 울려퍼지는 비명소리까지.
당신은 찬란한 섬 에서의 전투를 떠올립니다. 이곳은, 그곳과 마찬가지로 죽을 수도 있는 곳이라는게 확실하군요.
당신은 뛰어오는 사내 하나를 치마와리의 검집으로 타격하는데에 성공합니다! 검집이 사내의 몸을 깊숙히 타격하며, 찢어버리는것같은 예리한 감촉이 손에 전해져옵니다... 상대와 당신의 힘의 차이는 명백해서, 검집으로의 공격도 칼로 베는것처럼 날카롭군요.
당신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검집에서 치마와리를 뽑아 한 사내를 그대로 베어버리는데에 성공합니다! 피가 낙화하는 꽃처럼 드넓게 퍼집니다... 하지만, 베어찢기를 발동하기까지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어렵군요... 그리고 달려드는 사내들 중, 한 사내가 당신의 어깨에 칼을 찔러넣는데에 성공합니다.
어깨로부터 불에 타는것같은 예리한 고통이 터져옵니다... 이미 몸에 격통의 잔흔이 남아있기에 더욱 고통스럽군요. 당신은 그리고, 이전에 스컬과의 전투에서 느꼈던, 더없이 예리한 칼날과도 같은 집중력을 느낍니다.
! 코우의 현재 스테이터스입니다.
물리공격력 400 HP 1 / 81 MP 5 / 60
! 남아있는 적의 수는 7명입니다. 코우는 현재 죽을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행동해봅시다.
>>704 타모르
당신은 계속해서 가이아의 안쪽으로 향합니다..
가이아로 깊이 들어가자, 저 멀리 왕성이 보이는군요. 이곳은 완전히 정착해서 살아가는 부유층을 위한 공간으로 보입니다. 곳곳에 위병들이 있고, 귀족들로 보이는 우아한 사람들도 드물지 않게 보이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706 레온
그녀가 당신의 달라진 말투에도, 여전히 부드러운 표정으로 당신을 응대합니다.
" 그것까지는 제 권한으로 말씀드릴수 없는 부분이네요. 죄송합니다. 네, 그러면 승격시험을 확인했습니다. 이쪽은 의뢰 완료 보상입니다. 지금 바로 승격 시험을 보신다면 안내해드릴건데, 지금 바로 보시겠습니까? "
" 뭐? 레온, 승격 시험을 보는겐가? 축하할 일이로군! 오늘 저녁은 내 성대하게 고기요리를 준비해보겠네! 나는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네. 기다리는것도 여흥 중 하나이니. "
"아뇨아뇨. 내가 너무 쓸 데 없는 얘기를 했네. 승격시험이야..쇠뿔도 단 김에 빼자고 바로 보죠. 혹시 전투에 관련된 시험이면 시험 전에 길드에서 미리 포션 같은 시험 여건을 제공해주는지요? 제가 마나가 부족한데 포션도을 제가 실수로 안 사왔네..하하.. 안 된다면 어쩔 수 없지요. 제 실수니깐."
레온은 안 되도 괜찮다는 말로 접수원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했다.
"오? 기다려주시게요? 굳이 여기서 기다리진 말고..아니다..벨라씨는 제가 뭐라 안 해도 알아서 잘하시는 분이니 깐요. 잘하고올게요."
' 흠. 그런가. 그렇다면 완력으로 행동해서 추천서를 강탈해와도 되지 않은가?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자고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네만... 어디까지나 나는 주군의 검. 주군의 의중을 짐작하여 행동하는것이 아닌, 주군의 명령을 수행하는 기사. 그렇다면 나는 다시금 기다리고 있겠네. '
다르메는 그 말을 끝으로, 당신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다시금 따듯한 목욕같은 기분을 좀더 즐기려는것 같군요...
"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방문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그녀가 부드럽게 이야기하며, 당신을 배웅합니다...
당신은 비어만의 상점에 도착합니다! 늦은 시간이었기에 비어만은 술을 한잔 걸치고 있군요. 그러던 중, 당신이 들어온것을 확인하고 깜짝 놀란 얼굴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 검둥이! 살아있었나. "
그가 호탕하게 웃으며 당신에게 이야기합니다. 조금 취기가 돈 것 같군요... 하지만 이성은 충분히 있어보입니다.
" 화려하게 업적을 쌓고 있더군. 이제 다른 놈들도 널 무시하지 않아서, 우리 가게에 오지 않겠거니 하고 있었다. 나라도 이런 불친절한 드워프 가게엔 오지 않고 싶을테니. "
그가 술을 한모금 다시 삼킵니다.
" 그래서, 무슨 일로 왔지? 꼴이 말이 아니군. "
! 행동해봅시다.
>>712 미야비
당신은 비명이 들려오는것 같은 방향으로 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숲은 너무나도 넓군요. 사방에서 메아리쳐서 들리고, 곳곳에서 또다시 희미한 비명이 들려옵니다. 진원지를 알아채기는 어려울것같군요...
그러던 중, 당신은 머리에 둔탁한 통증을 느끼고, 중심을 잃고 쓰러집니다! 시야를 재빠르게 돌려 확인해보니, 슬라임 무리군요... 세마리 입니다. 이런, 방심했군요..
! 슬라임과 조우했습니다. 행동해봅시다.
>>716 루키우스
당신의 말에 그녀가 부드럽게 웃습니다.
" 그렇군요. 헌금은 언제나 감사히 받지만, 고해성사를 위해 헌금을 꼭 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
그리고 그녀가 교단의 안쪽을 가리킵니다... 저 안쪽에는 조용한 곳에, 작은 방이 마련된것이 보이는군요. 저 방 안에서 고해성사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맞아 타모르주~ 지금 목표로 하고 있는 행동이 뭔지 알려주면 고맙겠어~ 아무래도 몰입감 때문에 원래 이런걸 막 진행 중간에 말하지는 않지만, 방향성을 잡기가 좀 어려워서 말이지. 이대로 일단 계속해서 왕성쪽으로 나아가다 보면 또 귀족의 마차를 쫓는것과 비슷한 일이 일어나버릴거라구~
음, 뭔가 자유성을 배제하는것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지만 조금 오지랖을 부려서 타모르 주를 위해서 말해보자면~ 지금 타모르는 이단숭배자인게 밝혀진 상황이잖아? 길드마스터와, 루키우스를 때렸던 로즈는 확실히 정체를 알고 있고~ 지금 계속해서 사건발생 스택이 쌓이고 있기도 하고 말이지~ 그래서 이렇게 가이아를 둘러보게 된다면 결국 펑~ 하고 진행 난이도가 또 급격히 올라가는 사건이 터져버릴거라구~ 그것도 괜찮다면 이대로 쭉, 생각해둔 플랜 몇개가 있어서 그대로 진행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뭔가 이런 방향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싶은걸 말해주면 고맙겠네~
당신은 회피하려 했지만, 녀석이 먼저 공격하게끔 한게 오판이었을까요? 깊은 상처를 입어, 죽음의 위기에 처한 녀석의 집중력이 더 우세했던것 같군요. 녀석은 방패로 앞을 막는 당신에게 몸을 돌려 그대로 덮치며, 당신을 쿵 소리와 함께 바닥에 짓누릅니다. 둔탁한 충격이 전해져 오는군요... 강해졌지만, 아직 회복하며 몸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했던게 아쉬운 일입니다.
녀석은 계속해서 당신을 방패째로 짓누르며, 주둥이로 당신을 물려고 하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이빨에 이대로 꿰뚫린다면, 틀림없이 죽겠군요.
! 행동해봅시다. 현재 카시우스의 체력은 2 / 60 입니다.
>>718 이리나
당신의 의견에, 제이와 케이가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전방을 맡으며, 당신을 등 뒤에 두고 그들만의 페이스로 천천히 걷기 시작합니다.
조금 걷자, 제이와 케이가 멈추어 섭니다. 서로를 쳐다보던 그들은 눈빛을 교환하고, 케이가 당신에게 작은 소리로 이야기합니다. 제이는 여전히 전방을 주시하는군요.
" 고블린 무리에요. 여섯 마리나 있네요. 어떻게 하실건가요? "
그녀가 당신에게 의견을 구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720 모루
당신은 녀석들의 뒤로 접근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한 녀석의 머리를 강하게 메이스로 내려치는데에 성공합니다! 뻑, 하는 크고 둔탁한 소리와 함께, 녀석의 두개골이 움푹 패이는것이 느껴집니다... 완전히 박살을 내지는 못했지만, 큰 충격을 입힌것은 확실하군요. 녀석은 그대로 쓰러졌지만, 여전히 목숨이 붙어있고.. 나머지 두 마리가 빠르게 당신을 경계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