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시트까지 짜주는 거구나) 컨셉은 흑마술을 사용하는 파충류 수인 이단 주술사 클래스로 하고 싶어 일종의 신관이려나 버프/디버프나 광역술을 주로 쓰는 계열이었으면 좋겠고 뒷배경은 원래 모켈레라는 거대 공룡 신(악마)를 숭배하는 늪지 부족의 일원으로 오지에서 조용히 살고 있었는데 태양신의 부름을 받은 이들이 부족을 완전히 해체시켜버리자 갈 곳이 없어져서 모험가를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그런데 이단숭배자인데다가 음침하고 파충류 수인이라서 아무도 파티에 안 껴주고 있어 외모는 잿빛 머리색을 하고 있고 140정도 하는 단신에 거적대기 같은 로브를 뒤집어써서 신변을 가리고 있는데 어떻게 해도 로브 바깥으로 튀어나오는 거대한 꼬리가 콤플렉스야 손에는 몸보다 훨씬 기다란 늪지나무 스태프를 가지고 있어 악마를 추종하고 그걸 꺼리지 않지만 이들에게 있어서는 토착신앙과 같은 느낌이고 따라서 성향과는 별개로 캐릭터는 선하고 소심한 성격이었으면 좋겠어
사실 밸런스 자체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야~ 버프, 디버프 시스템은 이미 충분히 구상되어 있기도 하고, 광역 기술도 문제 있는 부분은 아니지. 다만 판타지에 공룡이라는 부분이 좀 걸려서 고대 드래곤의 모습을 한 악마 정도로 수정해야 할것같고.. 이단 숭배자를 동료로 삼는다면 진행 난이도가 또 올라갈건데 괜찮으려나 하는 걱정이 있지만 애매하다는 부분은 여기가 아니긴 하지.
주술사 라는 신규 클래스가 되기 보다는 사제 클래스가 되어서 일종의 뭐라해야하지... 다크 프리스트 같은 느낌으로 성장하는 방향으로 가면 좋겠네~ 우선은 사제의 버프와, 이단의 디버프 류를 이용하는 전투방식을 갖추게 될것같다! 이정도의 수정사항만 오케히 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것같네.
>>626 나도 그 로어 부분은 조금 애매하게 생각하기는 했어 또 적절한 클래스가 없는 것 같아서 일단 주술사라고 써두기는 했는데 신규 클래스를 희망하는 표현은 아니었고 플레이어 시트로 치자면 수인 - 고양이에 위대한 선조를 가져갔는데 신앙계열이니까 말이야 사실은 전에 플레이어와 동료로 영입되는 NPC는 서로 다른 구조를 취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원래 내려 했던 시트 초안 중 하나에 배경을 붙여서 써봤는데 레주를 혼란하게 만든 것 같네 레주가 제안하는 방향은 문제 없어 오케이할게 그리고 베아트리시의 현재 증명 메달이 아마 잘 못 정산된 것 같은데 확인해 줄 수 있으려나
>>631 마지막 정산인 12/5일에서 증명 메달은 3개 12/9일 이번 정산에 12개를 합산하면 증명 메달은 15개 이날 21시 53분까지는 15로 되어있지만 22시가 지난 시점에서는 27로 늘어나 있었어 아마 실수로 여기서 12를 더 더한 거 아니려나 위키 기록 보면서 대조하면 쉬울 거야
소녀가 건네는 차를 두 손으로 받아들고서 여자는 생글생글 웃었다 이런 가판대에서 우롱차를 찾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아니면 업계에서, 술집에 들어와서는 우롱차만 줄창 마시다 가는 여자가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지도 모른다
"리나는 힘들게 살고 있었구나."
하늘은 어느새인가 눈이 나풀거리며 떨어지고 있었다 흐린 하늘이었다, 한 해의 끝을 의미한다 그런 하늘 아래에 여자의 기억에는 겨울이라서 특별히 목숨을 걸고 힘들었던 기억은 없었다 어쨌든 여자에게 중요한 것은, 목숨이 걸려있던 그 섬에서도 멀쩡히 귀환했다는 것이고 그리고 이 둘은 결국 생존해서 이번 겨울도 맞이 했다는 것이었다
여전히 시끌시끌한 모험가 길드 의뢰가 무엇이 있나 살펴보던 루키우스는 손으로 턱을 만지는 버릇을 보이며 진지한 시선을 보이던 중, 누군가 모험가 길드로 돌아오자 마치 재미난 장난감을 발견한 살쾡이 마냥 눈을 크게 뜨며, 그 대상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싱글거리며 그에게 다가가자, 사냥감 역시 무슨 이야기를 할지 예상하고 있다는 듯 루키우스를 마주보았다
"레온군, 그 소문이 사실인가? 가이아 한복판에서 어떤 엘프가 자네에게 했던 말이 정녕 참이란 말인가? 허어.. "
젊은 사람이 말이야. 라는 추임새 까지 넣으며 혀를 끌끌찬다 그 현장을 본 사람은 많았다. 대부분 질투어린 시선, 혹은 당혹스럽다는 시선을 보냈었다. 물론 루키우스가 어떤 엘프가 벨라라는 사실을 모르는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놀려먹기 위한 빌드업이니 그러려니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