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89087>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31 :: 1001

또 다시 무너지는 것 ◆afuLSXkau2

2022-12-03 23:14:12 - 2022-12-10 00:59:20

0 또 다시 무너지는 것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3:14:12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53 이스마엘주 (w7EzJJSOPI)

2022-12-04 (내일 월요일) 19:01:27

>>50 >>52 그렇게 됐다..🥲
https://postimg.cc/jnrjyntL

다들 맛저하구~~~ 신디야... 내 친구 울지마....(같이 울음)

54 ◆afuLSXkau2 (CT4hSfJMsw)

2022-12-04 (내일 월요일) 19:04:22

저는 오직 최종안만 받아요. (옆눈) 아무튼 갱신할게요!!

그리고 출석체크 받아요!!

55 이스마엘주 (w7EzJJSOPI)

2022-12-04 (내일 월요일) 19:07:04

>>54 기간내로 제출하겠습니다...(오열중임)(아님)

체크... 하는데.. 으윽 녹차라떼가 마시고 싶어.... 나갔다올까...

56 ◆afuLSXkau2 (CT4hSfJMsw)

2022-12-04 (내일 월요일) 19:08:44

일단은 이스마엘주 체크 받을게요!

57 선우주 (xNCygRiFFs)

2022-12-04 (내일 월요일) 19:17:29

체크!

58 ◆afuLSXkau2 (CT4hSfJMsw)

2022-12-04 (내일 월요일) 19:17:39

선우주도 체크 넣을게요!!

59 레레시아주 (fdeHqtKb6E)

2022-12-04 (내일 월요일) 19:20:16

(체크 버튼 뚱땅뚱땅)

60 ◆afuLSXkau2 (CT4hSfJMsw)

2022-12-04 (내일 월요일) 19:23:05

레레시아주도 체크 넣을게요!

61 ◆afuLSXkau2 (CT4hSfJMsw)

2022-12-04 (내일 월요일) 19:31:17

그럼 시간이 되었으니 지금부터 스타트를 끊어볼게요!

62 Story ◆afuLSXkau2 (CT4hSfJMsw)

2022-12-04 (내일 월요일) 19:50:38


(situplay>1596683066>987에서 이어집니다.)

"...다들 조심해. 어지간하면 어떻게 해주고 싶지만 이 사람이 가디언즈의 간부 클래스로 있고 대치하게 된다면... 나도 어떻게 해 줄 자신이 없어."
"미안해. 이 사람만큼은 도저히 분석도 뭐도 어떻게 할 수 없어. 하지만 일단 우리들의 임무는 어디까지나 이 시설의 파괴야. 폭탄은 이미 아스텔과 내가 여기에 오기 전에 설치했어. 그러니까 이제 여기서 빠져나가기만 하면 돼.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돌아가기만 하면 우리들의 승리야."

에스티아는 말을 마치자마자 품 속에서 리모콘을 꺼냈고 버튼을 꾹 눌렀다. 에스티아가 들고 있는 리모콘에서 붉은 빛이 반짝였고 시설 여기저기서 붉은 빛이 번쩍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폭탄이 작동한 모양이었다. 이어 에스티아는 모두를 향해서 이야기했다.

"카운트 다운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어. 물론 바로 빠져나가도 되지만... 적어도 이 사내만큼은 여기서 최대한 피해를 줘야만 해. 될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능하면 조금은 피해를 주고 싶어. 그러니까 모두들... 미안하지만 아슬아슬한 순간까지는 어떻게든 버티고(=4턴) 빠져나가자. 물론 정 안되겠다 싶으면 바로 퇴각해도 괜찮아."

이내 에스티아의 말이 끝나자 플래나는 피식 웃어보였다. 이내 그 웃음소리는 점점 커졌고 시설을 통째로 울렸다. 조용히 웃음소리를 멈춘 플래나는 손에 쥐고 있던 보검을 높게 들어올렸다.

"저에게 피해라. 그게 불가능하다는 것은 당신이 잘 알지 않습니까. 에스티아. 그리고... 누가 여기서 빠져나갈 수 있다고 했습니까? 오히려 당신들이 폭발에 휘말려서 죽지만 않으면 다행이겠지요."

이내 플래나가 들고 있는 보검에서 검은빛이 번쩍였고 이내 플래나는 보검을 해방했다. 검은색 빛은 플래나를 집어삼키는 듯 했으나 이내 그 빛은 모두 플래나의 몸 속으로 흡수되듯 사라졌다. 머지않아 보이는 것은 전신을 검은색 장갑으로 두르고 있는 플래나의 모습이었다. 마치 검은 갑옷을 입고 있는 전사마냥. 아니. 어떻게 보면 사이버그 전사인마냥 그의 몸은 한 군데도 빠짐없이 모두 검은색 장갑으로 둘러쌓여있었다. 이내 눈 부분마저도 마스크가 내려가듯 가려졌고 붉은색 안광이 머리에 쓰고 있는 마스크에서 번쩍였다. 이어 플래나는 살며시 오른팔을 앞으로 뻗었고 손바닥을 쭉 펼쳤다.

"자. 덤벼보십시오.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누님이 직접 선별하고 기른 전사들의 힘을 보여주십시오."

/플래나 전의 시작이에요! 체력은 어제 그 체력에서 공유되니까 참고해주세요! 버스트도 스페셜 스킬도 모두 원상태로 회복이 되었으니 참고해주시고요!
이번 전투는 4턴만 어떻게든 버티면 되지만.. 한 명이라도 다운하게 될 시 전개가 바뀔 수 있어요! 그 점을 조심하시고 어떻게 잘 협력을 해주세요!! 8시 20분까지!

63 신디주 (j3ODEUBKJs)

2022-12-04 (내일 월요일) 19:53:33

늦지 않았으면 체크할게요.

64 레레시아주 (fdeHqtKb6E)

2022-12-04 (내일 월요일) 19:57:51

우우 공무원이 시민 괴롭힌다 월권행위다 우우우(?)

65 이스마엘주 (w7EzJJSOPI)

2022-12-04 (내일 월요일) 19:58:52

지금 내가 계산 해왔긴 한데... 그, 카시노프 조종으로 생긴 염력 데미지는 이스마엘도 포함이었어? 선우만 제외된다 써있어서...🤔

그거 제하면 이셔가 정확히 3천이거든.... 탱빵 가능함...

66 신디주 (j3ODEUBKJs)

2022-12-04 (내일 월요일) 20:02:54

체력... 어제 참여가 조금 늦었었는데, 참여하기 전에 있던 데미지들도 계산을 해야 할까요?

67 ◆afuLSXkau2 (CT4hSfJMsw)

2022-12-04 (내일 월요일) 20:04:18

어서 오세요! 신디주! 네! 바로 체크 넣으면 된답니다!!

>>65 어. 이스마엘은 당연히 제외지만요...

에잇!! 그냥 다들 4000으로 갑시다! 체력! 아무래도 다들 계산하기 애매한 것 같으니!

68 ◆afuLSXkau2 (CT4hSfJMsw)

2022-12-04 (내일 월요일) 20:06:14

플래나는 패시브 스킬이 없나요?

A.이 전투에서는 적용되지 않아요. 다음에 또 싸우게 되면 그때 확실하게 나오게 되겠지요!

69 이스마엘주 (w7EzJJSOPI)

2022-12-04 (내일 월요일) 20:07:39

내가 팀원이랑 같이 터지는 자폭기를 하도 많이 맞아봐서 그런가 가끔 헷갈려서 그랬어 히히..(흐린눈으로 쳐다보는 모 나비날개 보스)

4천이구나~~ 좋아 다시.. 싸우자고....(쓰던 레스 마저 쓰러 감)

70 레레시아 나나리 (fdeHqtKb6E)

2022-12-04 (내일 월요일) 20:09:16

엘리나의 심장을 뚫었, 으면 좋았겠지만. 손을 통해 전해진 건 심장을 단단히 막은 무언가였다. 순순히 이렇게 둘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으니 뭐. 아쉬운대로 독액의 일부를 엘리나의 체내에 남겨두었으나 아마 저것도 별 소용은 없을 것 같다. 그녀는 저항 하지 않고 엘리나의 육신을 블랙 스캐빈저가 가져가게 두었다. 여기서 쉬게 해줄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뭐. 됐어. 기회는 또 있을 듯 하니."

중얼거리며 일어난 그녀는 이제 공중에서 내려온 플래나를 보았다. 한참 쳐웃다가 보검을 해방한 그 모습을 보는 눈은 귀찮은 것을 보는 눈 그 자체다. 그러니까 이번엔 디펜스전이다 이거지. 아스텔과 에스티아의 전언에 고개를 끄덕이고 일단은 독액으로 검을 만들어 들었다.

"원래 공성전에서는 공격하는 쪽이 월등히 불리한 법이야. 짝눈 X끼야."

조롱하는 말을 던져주곤 검을 휘휘 돌려 어깨에 걸친다. 덤벼보라는데 어떡할까. 엘리나나 카시노프와는 달리 어떤 세븐스를 가졌는지 예상도 되지 않는다. 이럴 때 달려드는 건 좋지 않은데. 찰나의 고민 끝에 그녀는 바닥을 통해 독액을 쏘아보냈다. 뱀처럼 구불구불 나아가던 독액은 플래나의 발끝에라도 닿으면 바로 휘감아 올라가려 들 것이다.

71 선우 (xNCygRiFFs)

2022-12-04 (내일 월요일) 20:13:40

"무슨 소리야 아스텔, 함께 박살내면 되잖아."

아스텔의 사과에 웃으며 답했다. 두려울땐 웃으며 아무것도 아닌척 자신을 속여라. 적이 아무리 강해도 지금 내가 아무리 어려워도 미소를 지으며 대범하게 싸워라.

"망할, 지겹게도 생각나네.."

오랜 친구가 해준 마지막 말을 곱씹으며 부스터의 배터리를 갈아끼우고 저격총을 다시 장전했다.
강한 진통제를 삼키고 아이템의 재고를 확인했다.
폭탄과 총알은 넉넉하다. 배터리도 계속 쓸 수 있다.
이기지 못할 이유 따윈 없다.

"이기러가자!!"

선우는 말을 마치자마자 어깨의 부스터를 작동시켰다.
적의 능력은 모른다. 그러니 원거리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공격해야한다.

카운트 다운까지 버티다가 도망친다. 너무나 쉽고 간단한 미션이다.

하늘로 치솟으며 플래나를 노렸다.

"다들 도망치는 것 하난 자신 있거든? 우리 위대하신 가디언즈님들이 죽도록 훈련시켜줘서 말이야"

그의 머리 위를 가로지으며 그의 왼쪽 눈을 노리고 방아쇠를 당겼다.

"너나나나 짜증나는 형제가 있는 건 똑같구나!"

72 ◆afuLSXkau2 (CT4hSfJMsw)

2022-12-04 (내일 월요일) 20:13:45

뭐랄까. 레레시아의 심리 묘사를 보면 엘리나가 밉다라던가 꼴보기 싫다라기보다는... 차라리 편해지게 해주고 싶다..라는 느낌에 더 가까워보이네요. 약간의 동정 같은 느낌?

73 ◆afuLSXkau2 (CT4hSfJMsw)

2022-12-04 (내일 월요일) 20:14:49

아. 참고로 지금 플래나의 형태는 약간 아이언맨 비슷하게 전신 무장에 마스크까지 쓰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막 전대물의 애들이 변신한 것처럼 말이에요!

74 레레시아주 (fdeHqtKb6E)

2022-12-04 (내일 월요일) 20:17:15

처음에는 동족혐오에 가까운 극혐이었는데, 중간에 저항하는 것도 보고 결국은 또 이용당하기만 하는 처지라는 걸 알았으니까~ 주제넘은 동정심 그런거지~ 레시가 같은 처지였어도 죽여달라고 했을 거고. 응.

75 신디 (j3ODEUBKJs)

2022-12-04 (내일 월요일) 20:18:28

"무리하지 말고, 적당히."

피곤한 목소리로 말하고서 제 보검을 쥔 손에 힘을 더 준다. 휴식도 없이 바로 2차 전이라니. 방금도 위험했는데, 이번의 상대는 더 위험할까. 무장을 장착한 플래나를 보고선 한숨을 내쉰다. 제 생각으로는 바로 도망치는 게 좋다 느끼지만. 그러고 싶다니 어쩌겠어. 발이라도 묶어두다, 폭발에 휘말리게 만들어야지. 생각을 끝내며 플래나의 뒤쪽으로 포탈을 열고서 그의 허리를 제 보검으로 내리 찍으려 했다.

76 이스마엘 (w7EzJJSOPI)

2022-12-04 (내일 월요일) 20:20:13

조심하라, 무언가 해줄 자신이 없다, 살아남아서 돌아가기만 하자. 이스마엘은 그 소리에도 계속 집중하고 있었다. 정확히는 플래나를 쳐다보듯 하면서도, 얇게 깔아둔 염력의 장으로 사라져가는 카시노프의 기척을 느끼고 있었다. 헌터, 기억해라. 목표를 한번 찾았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망설여서 싸움이 길어질수록 무고한 사람이 다친단다. 목을 노렸으면 물어야만 하는 세상에서, 그 순리를 네게 가르치는 날 용서하지 않아도 좋다. 노이즈 속의 눈동자가 점차 수축하더니 숨을 고르듯 깊게 심호흡하는 모습이 보인다.

"명령이라면 버티겠습니다."

이스마엘은 웃음에서도 침착했다. 광기에 가까울 정도로 집중하더니 보검을 해방하는 모습에서도 긴장하지 않은 듯 지팡이 쥔 손에서 힘 한번 주지 않는다. 혼란스러움이 일순 멈춘다. 손바닥을 펼치는 모습에 머리카락이 선다. 범상치 않다. 위험하다는 걸 온몸이 비명을 지르며 알린다.

"난 살아."

그리고 그 사실에 살아있음을 느낀다. 이스마엘의 주변이 쩍, 소리가 나더니 기이하게 갈라진다. 파편이 떠오르더니 쐐기처럼 뭉쳐 플래나를 향한다.

"우리는 살아야만 해."

77 ◆afuLSXkau2 (CT4hSfJMsw)

2022-12-04 (내일 월요일) 20:21:24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 중 하나의 컨트롤러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는다.)
(감촉이 이상하다. 아무래도 고장난 것 같다.)
(죽은 눈)

헤헤. 내일 퇴근하면서 사러 가야하나...(죽은 눈22)

여담이지만.. 이번달내에 연차를 다 써야해서.. 2일 정도를 쉴 수 있게 되네요. 금요일에 다 올인해야지. 헤헤.

78 ◆afuLSXkau2 (CT4hSfJMsw)

2022-12-04 (내일 월요일) 20:22:07

아무튼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79 이스마엘주 (w7EzJJSOPI)

2022-12-04 (내일 월요일) 20:22:13

>>77 화요일에... 새벽 4시에... 축구 하는데......

그건... 어때...?(농담

80 Story ◆afuLSXkau2 (CT4hSfJMsw)

2022-12-04 (내일 월요일) 20:32:31

레레시아의 독액은 어려움 없이 플래나의 발끝에 닿아 휘감아 올라왔다. 분명히 데미지를 주긴 했는지 몸이 움찔하는 것이 보이긴 했지만 이내 독액은 투명해지더니 바닥으로 떨어져서 천천히 흐르는 듯 하다 연기가 되어 사라졌다. 선우의 총알은 플래나의 왼쪽 눈을 노렸고 마스크에 충돌했으나 이내 물렁물렁해지더니 바닥에 툭 떨어졌다. 신디의 보검 공격은 플래나의 허리에 제대로 명중하긴 했지만 이내 딱딱한 바위라도 내리친 것마냥 보검을 확실하게 팅겨냈다. 그리고 정면으로 날아오는 이스마엘의 파편은 플래나의 손에 닿자마자 이내 가루가 되어 사르륵 바닥에 떨어졌다.

"그건 지금에서는 아무런 상관이 없지요. 압도적인 힘의 차에서는 말이지요. 유리? 불리? 그런 것은 대등한 사이에서나 성립하는 말이이랍니다."
"저에게 있어서 누님은 짜증나는 존재가 아니지요. 오히려 당신들이 짜증이 난다면 나고 아스텔과 에스티아가 정말로 거슬리긴 하군요."
"차라리 여기서 죽는 것도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정말로 보고 싶은 이는 여기에는 없지 않습니까."

자신에게 말을 한 레레시아와 선우, 그리고 이스마엘의 말에 대답을 하는 와중 플래나의 몸에서 검은빛이 돌았고 약간의 기스나 흠집이 난 장갑은 다시 원 상태로 돌아갔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에스티아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정면으로 공격하지 마. 플래나의 세븐스는 '마테리얼 체인저'. 물질의 성분이나 밀도 강도 등등 모든 것을 바꿔버릴 수 있어. 적어도 정면으로 확실하게 날아오는 공격은 전혀 통하지 않을거야."

"어라. 기억하고 계시는군요. 에스티아. 그렇다면... 당신들에게 승산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겠지요."

이내 플래나가 밟고 있는 땅이 살짝 아래로 움푹 들어갔다. 그리고 이어 마치 스프링 위에서 점프라도 하듯 플래나는 높게 뛰어올랐다. 움푹 들어간 땅은 다시 원 상태가 되었고 플래나는 그대로 오른발을 아래로 내려 땅을 내려찍었다. 바닥이 크게 흔들렸고 땅을 따라 충격웨이브가 흐르기 시작했다.

"자. 이어서..."

이내 플래나의 등 뒤에서 검은색 빛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다름 아닌 '버스트'의 징조였다.

/쇼크 웨이브. 데미지 1000. 명중하게 될 시 다이스를 1~2로 굴린다. 1이 나오게 될 시 아무런 일도 없이 넘어갈 수 있으나 2가 나오게 될 시 지진에 흽쓸려서 1턴간 다운. 다음 턴 반격과 회피 불가.

9시 10분까지!

81 ◆afuLSXkau2 (CT4hSfJMsw)

2022-12-04 (내일 월요일) 20:33:01

>>79 화요일 새벽 4시 축구...(고민중) 아니. 하지만 브라질과의 경기. 이길 것 같지 않은걸요!! (도리도리) 그냥 금요일에 쉴래요!

82 선우주 (xNCygRiFFs)

2022-12-04 (내일 월요일) 20:34:32

.dice 1 3. = 3

83 선우주 (xNCygRiFFs)

2022-12-04 (내일 월요일) 20:34:45

.dice 1 2. = 1

84 신디 (j3ODEUBKJs)

2022-12-04 (내일 월요일) 20:34:57

회피 .dice 1 3. = 3
명중 .dice 1 2. = 2

85 신디 (j3ODEUBKJs)

2022-12-04 (내일 월요일) 20:35:12

:O

86 선우주 (xNCygRiFFs)

2022-12-04 (내일 월요일) 20:36:21

질문! 그럼 총알이나 독을 공기로 바꾸는 것도 가능한가요?

87 레레시아주 (fdeHqtKb6E)

2022-12-04 (내일 월요일) 20:37:16

회피
.dice 1 2. = 2
실패시
.dice 1 2. = 2

88 레레시아주 (fdeHqtKb6E)

2022-12-04 (내일 월요일) 20:37:41

(얼감)(오열)

89 ◆afuLSXkau2 (CT4hSfJMsw)

2022-12-04 (내일 월요일) 20:38:24

>>86 플래나가 말인가요? 가능이야 하지요!

90 ◆afuLSXkau2 (CT4hSfJMsw)

2022-12-04 (내일 월요일) 20:38:57

와. 이게 1위의 위엄인가. 아무도 피하질 못해. (동공지진)

91 ◆afuLSXkau2 (CT4hSfJMsw)

2022-12-04 (내일 월요일) 20:39:15

아스텔
.dice 1 3. = 1
명중시 .dice 1 2. = 2

에스티아
.dice 1 2. = 1
.dice 1 2. = 1

92 이스마엘주 (w7EzJJSOPI)

2022-12-04 (내일 월요일) 20:41:17

.dice 1 2. = 1 회피이
.dice 1 2. = 1 실패하며언

93 ◆afuLSXkau2 (CT4hSfJMsw)

2022-12-04 (내일 월요일) 20:43:11

이스마엘은 회피했군요!! 다행이야! 다행이야!

94 레레시아 나나리 (fdeHqtKb6E)

2022-12-04 (내일 월요일) 20:54:43

"물질의 성분이나 밀도를 바꾼다고?"

그렇다면 독의 천적 아닌가. 하지만 분명히 잠깐 닿기는 했다. 효과가 아주 없는게 아니라면.

"이번엔 어떨까!"

조금 전 시험 삼아 쏘았던 양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대량의 독액을 생성해 그대로 플래나를 향해 쏟아붓는다. 점도도 최대치로 끌어올렸으니 성분을 바꾼다고 해도 잠깐은 묻어있을 수 있을 지도.

"읏. 이런!"

그러나 지면의 출렁거림은 피할 방법이 없어 그대로 충격을 받아버렸다. 몸을 숙여 바닥을 짚어보지만 다시 일어서려면 힘들 것 같다. 어떻게든 버티려고 하며 플래나의 움직임을 쫓는다.

//
잔여체력 3000

95 이스마엘 (w7EzJJSOPI)

2022-12-04 (내일 월요일) 20:56:13

"난 살아."

다시금 중얼거리는 대답. 반복되는 단어, 생존. 이스마엘의 노이즈 속 표정이 보이지 않지만 제법 눈이 돌았음은 알 수 있을 테다. "영원불멸한 것은 없어.." 알 수 없는 한마디. 정말 보고 싶은 사람이 여기에 없다고 해도 살아남아야만 한다. 명령이니까. 명령은 필수불가결이다. 이스마엘은 지금 명령을 따르고 있었다. 살아야만 한다. 살아서.. 살아서─

……정면으로 확실하게 날아오는 공격이 아니라면.

땅을 내려찍어 바닥이 크게 흔들릴 적 이스마엘은 공중에 떠올랐다. 카시노프의 관절은 꺾이지 않았고, 비슷하게 엘리나도 공격을 할 때 죽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무언가가 비호하고 있음은 자명한 사실이요, 이스마엘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눌러야 한다 생각했는지 떠오른 상태에서 눈짓했다.

플래나를 일단 최대한 짓누르며 움직임을 봉해보고자 한 것이다.

96 신디 (j3ODEUBKJs)

2022-12-04 (내일 월요일) 20:57:08

상대의 무장이 너무나도 단단하니 제 보검의 이가 나가는 게 아닐까 걱정이 들까. 흠집정도 밖에 내지 못했는데 그마저도 금방 원상태로 돌아가버리니, 이어지는 에스티아의 말을 듣고서 어이 없다는듯 한숨을 내쉰다. 이래서야 원.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안 오고. 생각하다, 채 상대의 공격을 피하지 못한다. 충격 웨이브에 그대로 휩쓸려 바닥을 구른다.

HP : 3000
1턴간 다운. 다음 턴 반격과 회피 불가

97 ◆afuLSXkau2 (CT4hSfJMsw)

2022-12-04 (내일 월요일) 20:57:55

물질을 바꿔버린다고 하니 물질이 아닌 것으로 때려버리잖아?! (동공지진)

98 선우 (xNCygRiFFs)

2022-12-04 (내일 월요일) 20:58:30

총알이 플래나의 왼쪽 눈을 노렸으나 총알은 이내 물렁물렁해지더니 바닥에 툭 떨어졌다.

"그말 대장이 들으면 좋아하겠다~"

마테리얼 체인저. 물질의 성분이나 밀도 강도 등등 모든 것을 바꿔버릴 수 있다. 총이나 칼 같은 공격은 통하지 않아. 그렇다면..

"미안, 나는 에스티아가 아니어서 직접 싸워봐야 알 것 같은데?"

이내 플래나는 강한 지진을 일으켰다. 부스터로 공중에 날아있는 선우였지만 대기가 요동치면서 부스터의 활용이 어려워졌다. 결국 부스터를 통제하지 못하고 땅으로 곤두박질쳤다

"네가 다칠 차례다!"

아공간에서 수류탄을 꺼내어 안전핀을 뽑고 손에 잠깐 들고 있는다. 그리고 플래나의 얼굴을 향해 던졌다.

플래나의 얼굴에 수류탄이 닿지 않게, 그러나 파편과 불길, 그리고 '폭음'과 '폭발 에너지' 그 자체가 닿게.

놈은 무적이 아니다. 이길 수 있다.

Hp3000

99 ◆afuLSXkau2 (CT4hSfJMsw)

2022-12-04 (내일 월요일) 21:00:16

그럼 다 올라왔군요! 자..그러면!!

.dice 1 4. = 4

100 ◆afuLSXkau2 (CT4hSfJMsw)

2022-12-04 (내일 월요일) 21:00:32

그리고 하나 더! .dice 1 3. = 2

101 Story ◆afuLSXkau2 (CT4hSfJMsw)

2022-12-04 (내일 월요일) 21:11:33

지진에 휘말리면서도 레레시아는 독액을 쏟아부었고 그것은 분명히 플래나에게 명중했다. 무장의 일부가 부식되는 듯 했고 플래나의 입에서 작은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허나 이내 독액은 또 다시 투명한 액체가 되어버리더니 증발하듯 사라졌다. 한편 이스마엘의 염력이 플래나를 억누르기 시작했고 그 사이에 선우는 파편과 불길이 전해지도록 조절해서 수류탄을 던졌다. 이내 쾅!! 하는 소리가 울려왔고 플래나의 장갑이 아주 살짝 금이 갔고 그을리긴 했지만 또 다시 검은 빛이 돌더니 그 장갑은 원상복귀 되었다. 데미지는 들어가지만 장갑은 지속적으로 회복이 되는 것일까. 아니면 저것조차도 플래나의 세븐스 능력인 것일까.

"조금 아프긴 하지만 그 정도로군요. 그래도 가디언즈를 꽤 고생시킬 정도는 되는군요. 축하합니다."
"왜 살아야하죠? 지금의 당신은 아무리 봐도 살고 싶어서 살고자 하는 것이 아닌 것 같은데."
"그런가요? 그렇다면 직접 느껴보도록 하십시오. 물론 피할 수도 있을테니, 피한다면 그것도 상관없겠지요."

이내 플래나는 단번에 빠져나가더니 기합을 넣었다. 등 뒤에서 검은색 빛, 정확히는 버스트의 빛이 번쩍이기 시작했다. 뒤이어 플래나는 신디와 선우 쪽으로 두 손을 쭈욱 뻗었다. 이내 그의 양 손에서 뭔가 강한 에너지 기운이 멤돌더니 보이지 않는 '풍탄'이 두 사람에게 날아갔다. 그것은 아스텔이 사용하는 능력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보이지 않기에 오로지 감으로만 대처해야만 하는 능력. 그것은 명백하게 두 사람의 명치를 향해서 발사되었다.

"앞으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버텨줘!! 다들!"

에스티아는 어떻게든 버틸 것을 요구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것일까. 시간을 계속 체크하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시간을 끄는 것은 일단 지금까지는 어떻게든 성공적인 모양이었다.

/풍탄 발사. 타깃-선우&신디. 데미지 1200. 그러나 버스트 공격형 버프로 인해 X2배. 가드 브레이커 장착. 데미지는 2400.

9시 45분까지!

앞으로 2턴 후. (플래나의 공격이 2번 더 나오는 시점) 전투 종료.


누군가가 움직일 수 없는 신디를 구해줘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아스텔이 기동형이니 버스트를 써서 신디를 데리고 회피할 수도 있지만..일단 그건 공평성을 위해서 오더가 있어야 가능하기에!

102 이스마엘주 (w7EzJJSOPI)

2022-12-04 (내일 월요일) 21:15:18

공격 포기하고 이스마엘이 세이프 해줘도 될까..?

103 쥬데카주 (.A7ujnEEig)

2022-12-04 (내일 월요일) 21:15:44

흐흐...갱...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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