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9S6Ypu4rGE
(w93dlVaGyg )
2022-12-01 (거의 끝나감) 23:46:20
시트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55076/recent 정산 및 수련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58076/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A%A8%ED%97%98%EC%9D%98%20%EC%84%9C 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390
이리나 - 베아트리시
(Tr/Y1kX86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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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3 (파란날) 14:13:16
된통 깨졌다, 그 말에 이리나는 한숨을 쉬고 뱃머리가 향하는 수평선 쪽을 바라보며 술을 마셨다. 이렇게 이야기를 듣고 보니, 단순히 수십단계의 '유통단계'가 일을 저지른 것이 아닌 것 같았다. 그런 경우면 차라리 간단하고 이해하기도 편했다. 마을에서 가장 큰 닭장을 가진 사람은 영주에게 매주 계란 열 개를 바쳐야 하지만, 중간에서 그것을 걷는 역할을 하는 영주의 세리들을 위해 계란 두 개씩을 더 부담하는 것처럼, 중간에서 떼고 떼다보면 약한 사람들은 받아야 할 것은 덜 받고, 줘야 할 것은 훨씬 더 줬으니까. 하지만... '알아야 할 것, 알아도 되는 것 이상으로 알려고 하지 않겠습니다.' 이리나는 영주가 사냥을 위해 쓰는 숲이 어딘지 물어보려고 갔다가, 감옥에 갇힐 뻔했다. 다행히도 서약을 해야 했지만, 그 서약 이후로 이리나는 뭔가 '알면 안 되는 것'에 대한 공포가 생겼다. 이리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침묵하며 술을 마셨다. "알아도 되는 것 이상으로... 알려고 하지 않겠습니다." 이리나는 그런 말을 나직이 속삭인다. 그리고는 술을 털어 마시고 베아트리시에게 말한다. "아무래도, 기밀이네, 비밀이네, 그런 거랑은 안 좋은 기억밖에 없어서요. 이 이야기는 되도록 안 하고 싶네요."
391
카시우스주
(BO0YdBLRO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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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3 (파란날) 14:28:00
뭣! 무슨 짬뽕이냣!!
392
레온주
(QHoe9zsEt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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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3 (파란날) 14:29:32
>>391 매운짬뽕 일상 돌릴 수 있을 때 더 돌려야지! 돌릴 사람!
393
베아트리시 - 이리나
(i2NvsIYp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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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3 (파란날) 14:42:12
"그래서 루키우스한테 내가 똑같이 말했다. 계속 그러면 길드 밖의 권력자들에게 살해당한다고." "상식적으로 황실이나 귀족들이 드래곤에 이렇게 관심이 없을 수가 없다고. 포상하고 치하하지 못할망정 이딴 푸대접을 하는 건.. 그냥 묻어버리고 싶다는 의미야." 잠깐 말을 끊었다. 나는 입 속으로 웅얼거리다가 결국 빈 술병을 냅다 던져버렸다. 이미 내 몸 안이 술통이 된 지 오래다. "이거 또 열불이 올라오네. 이거 가서 죽으라고 길드에서 유배보내는 거지? 이야, 완벽하네! 원정지가 또 하필 섬이야. 우리 돌아오는 배편이 있긴 한 거냐?" 세상은 원래 불합리하고 바꿀 수 없는 것. 그래도 그런 사실을 알았다고 해서 성인처럼 모든 것을 웃어넘기는 짓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세상의 섭리를 비틀어버리는 것은 하늘 위의 신도 하지 못할 일이다. 하지만 여기서 혼자 화를 쏟아내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은가. 원치 않게 세상 속으로 내던져진 신세, 그렇게라도 해야 버틸 수 있다. "제---기랄! 섬에 내리기만 해 봐라. 조사는 내 알 바 아니고 나무 해서 집이나 지어야겠다. 높으신 분들은 눈 감고 귀 막을테니 거기서라도 천년만년 살아야지."
394
코우주
(x2BMlSDJBY )
Mask
2022-12-03 (파란날) 15:28:25
>>392 코우랑 할까
395
레온주
(QHoe9zsEtU )
Mask
2022-12-03 (파란날) 15:32:52
>>394 그래, 선레는 누가 쓸까?
396
코우주
(x2BMlSDJBY )
Mask
2022-12-03 (파란날) 15:34:35
>>395 원하는 상황 있어?
397
레온주
(QHoe9zsEtU )
Mask
2022-12-03 (파란날) 15:36:28
>>396 아무 상황이나 다 괜찮아~ 지금 미용실이라서 답레에 시간이 걸릴 수도 있어!
398
이리나 - 베아트리시
(Tr/Y1kX86c )
Mask
2022-12-03 (파란날) 15:46:21
"솔직히 말하면 저도 그러고 싶네요." 이리나는 나무해서 집이나 지을란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술을 마저 마시고 선실로 내려가려 한다. 선실에는 술이 더 많다고 했으니, 거기서 더 마시고 곯아떨어질 생각이었다. 집을 짓는다, 그리고 그렇게 산다. 좋은 일이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그럴 수 없다는 게 문제다. 이리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직이 속삭인다. "진짜로 나무 할 집이랑 사냥할 동물만 있으면 좋으련만." 이리나는 그렇게 말하고 아래로 내려가려 한다. "어쨌든, 전 선실로 내려가려 하는데 여기 계속 계실 건가요?" // 막레 부탁드립니다!
399
코우 - 레온
(9xKjw0lpgA )
Mask
2022-12-03 (파란날) 15:51:08
섬으로 향하는 선상 여자는 갑판 위에서 지루한듯 수평선에 하염없이 시선을 주고 있었다 지금부터 가는 곳은 이름 없는 섬이라는 모양이다 길드의 조사단도 돌아오지 못했던 이름 없는 섬 그것은 상관 없다 무언가를 베고 돈을 받는 것은 좋지만 '역시 괜히 수락했나.' 저번의 드래곤(비스무리) 토벌 건 말이다 왜인지 용살대같은 걸로 불리기 시작하기도 했고 그 의뢰의 수주와 해결로 인해 앞으로가 귀찮아질 것 같은 느낌이 물씬 들고있는 여자였다
400
베아트리시 - 이리나
(0WC91QPQ7c )
Mask
2022-12-03 (파란날) 15:57:51
"난 더 있을거야. 피곤하면 들어가서 눕던 마음대로 해.." 항해하는 배에서는 물도 썩어버리고 선원들은 물 대신 썩지 않는 럼을 대신 실으니 말 그대로 술을 물처럼 마실 수 있었다. 다음 코르크를 열었다. 저 멀리서 물고기 몇 마리가 튀어올랐다. 그 섬에는 나무도 사냥감도 없다는 사지란 걸 깨닫게 되는 건 좀 더 나중의 이야기였다. //수고했어 이리나주~~~~
401
레온 - 코우
(QHoe9zsEtU )
Mask
2022-12-03 (파란날) 15:58:05
"후우..." 갑판 위에서 담배를 피며 바다를 보는 레온. 이번에도 자칫하면 죽을 수도 있는 의뢰이기에 긴장은 되지 않아도 마음은 영 좋지 않았다. "저번에 용사냥이랑 비슷한 멤버들인 걸 보면..무언가가 있는데 이거." 확실히 이것은 우연이 아니다. 위에서 어떠한 움직임이 있었다는 것은 분명하지. 길드의 조사원이 사라지고 낮은 등급인 용살대가 간다라..가성비가 좋아서 그렇겠지. "어? 저번에 그분 아니신가." 갑판에서 저번에 모험가 길드와 용살대 파티에서 본 여인이 다시 레온의 눈에 보였다.
402
이리나 - 베아트리시
(Tr/Y1kX86c )
Mask
2022-12-03 (파란날) 16:06:15
베아주 수고하셨습니다
403
코우 - 레온
(9xKjw0lpgA )
Mask
2022-12-03 (파란날) 16:12:24
하지만 섬은 도통 눈에 띌 기미가 보이지 않고 그렇게 하염없이 수평선으로 시선을 던지고 있을 무렵 여자는 또 다른 시선이 느껴져와 고개를 돌렸다 "아." 그리고 그곳엔 "엘프 좋아하는 남자애다."
404
레온 - 코우
(QHoe9zsEtU )
Mask
2022-12-03 (파란날) 16:47:15
저번 전투 때도 그렇지만 저 여인은 무기도 그렇고 무언가가 있는 사람이었다. 나도 전투에서 거침 없이 임하는 편이지만 저 사람은 나보다 더 거침이 없는 성향. "네?" 엘프 좋아하는 남자애..내 이미지가 그렇게 자리잡힌 것인가.. "그거 그냥 헛소문이라고요..." "그나저나 이름을 지금까지 몰랐네. 이름이 무엇인지요?" 빠른 화제전환.
405
코우 - 레온
(x2BMlSDJBY )
Mask
2022-12-03 (파란날) 16:52:31
레온의 한숨쉬는 말에는 "데헤." 그저 실없이 웃어보일뿐 그리고 여자는 이름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한다 "코우." "내 이름은 코우야." 단지 그것뿐인 기이한 이름이다
406
레온 - 코우
(QHoe9zsEtU )
Mask
2022-12-03 (파란날) 16:56:17
"코우씨군요. 아무래도 나중에 또 볼 거 같으니 잘 부탁해요." 그러고보니 같이 동행하기로 한 루키우스씨는 어디로 갔지? 아, 루키우스씨는 배멀미가 심해서 지금 누워 있으려나. "코우씨도 이번 의뢰에 투입되는데, 이번에는 느낌이 어떠신가요?" "왜..이번 의뢰는 살아남을 것같다..죽을 것같다.,직감적으로 느껴지는 거요." 레온도 이번 의뢰에 대해서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영 좋지 않은 느낌이 들긴 했다. "저는 꽤나 다치지만 살아서 돌아갈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단 말이죠." 다 핀 담배를 끄며 말했다.
407
코우 - 레온
(9xKjw0lpgA )
Mask
2022-12-03 (파란날) 17:11:08
"느낌?" 여자는 고개를 기울인다 "귀찮은 일들이 쫓아다닐 것 같아." 이 일에 대해서 막연히 드는 느낌이라고 하면 그것밖에는 없었다 그도 그럴게 이 섬은, 척보기에도 수상하지 않은가 여자라도 그 정도는 직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단지 그 뿐만은 아니다 "이번 의뢰만이 아니라, 끝난 뒤에도 계속."
408
레온 - 코우
(QHoe9zsEtU )
Mask
2022-12-03 (파란날) 17:17:25
"그것도 그냥이 아닌 꽤나 귀찮은 일들이요. 파견된 조사원들이 행방불명 됐다는데 그분들은 저희보다 숙련됐음에도 이러는 걸 보면.. 귀찮음을 넘어서 괴로운 일들의 연속일 거 같아요." 조사원들이 실종됐는데도 우리가 투입된 것을 보면 싼값에 부려먹기 좋으니 그런 것이겠지.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나는 힘이 없다. 불합리하지만 현실은 직시하고 지금은 그저 조용히 있을 수 밖에. 힘 없는 정의는 무능에 불과하니.. "여기서 또 살아서 돌아오면 또 위험한 의뢰에 투입되겠죠. 등급 낮은 녀석들이 이 섬에서 귀환하고 조사결과를 가져온다? 우리보다 가성비 좋은 모험가들이 없죠. 죽어도 손실이 그닥 크지 않으니."
409
코우 - 레온
(9xKjw0lpgA )
Mask
2022-12-03 (파란날) 17:24:38
"맞아." 여자도 동의하는 의견인가보다 드물게도 타인과 의견이 일치하는 것이었지만 "하지만 그걸 지금 불평해도 의미 없어." 그러나 여자는 금세 또 다른 말을 한다 "그러니 좋은 면을 봐야지." 이미 의뢰는 시작됐고 같은 배에 올랐다 엎질러진 물이라는 것은 이런 걸 의미하는 것이고 물을 담을 수 없다면 최소한 바닥을 한 번쯤은 핥을 생각을 해야하는 것이다
410
레온 - 코우
(QHoe9zsEtU )
Mask
2022-12-03 (파란날) 17:29:06
"네. 저희가 불평해도 바뀌는 건 없어요. 낮은 등급인 저희들이 불평이랍시고 반발을 보이면 위에서 누르는 압박은 더 커지겠죠. 더럽고 치사하지만 현실은 현실이니깐요." 현실은 늘 좋은 방향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좋고 나빠도 지금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가장 오래 살아남는 법이니깐. "네. 놀랍게도 좋은 면이 있어요. 우리 지금 생각보다 유명해지고 있다고요. 낮은 등급인데도요. 또 살아서 돌아오면 더 유명해지고.. 모험가로서의 명성은 더 높아지죠." 혹시 이 소문이 기사단에도 닿으면.. 아니다. 아무리 유명해져도 내가 기사단에서 스카우트를 받을 짬밥은 아니지.
411
코우 - 레온
(9xKjw0lpgA )
Mask
2022-12-03 (파란날) 17:34:03
그래, 유명해지고있다 여자를 비롯해 이 배에 오른 비단 10명의 인원들이 '용살대'의 이름을 가지고 다만 여자가 실제로 걱정하는 것은 이 혼란스럽게 돌아가는 상황이 아닌, 바로 그것이었다 "레온은 유명해지고 싶어?" 상대의 얘기를 듣고있던 여자가 문득 물었다
412
레온 - 코우
(QHoe9zsEtU )
Mask
2022-12-03 (파란날) 17:37:00
유명해지고 싶냐는 질문..대답이 꽤나 복잡하다. 사실 유명해지고 싶은 것 자체는 좋아하지 않는다. "유명해지는 것을 좋아하진 않아요." 긍정적인 점으로 유명해지는 것을 예시로 들었지만 유명세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대답하는 레온. "유명세를 얻는 건 저한테는 단순히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 중 하나일 뿐이거든요." 그렇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일 뿐이지. "들어가고 싶거든요..기사단에.."
413
코우 - 레온
(9xKjw0lpgA )
Mask
2022-12-03 (파란날) 17:44:28
"헤에." 상대에게서 돌아오는 의외스런 대답에 멍하게 소리내었다 여자는 분명, 레온이 고개를 연신 끄덕이면서 긍정할거라 짐작했던 거겠지 "기사님이 되고 싶은 거야?"
414
레온 - 코우
(QHoe9zsEtU )
Mask
2022-12-03 (파란날) 17:48:25
"네. 기사가 되고 싶어요." 오래전부터 가진 꿈이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기사가 멋있다는 이유로 꿈을 가졌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그들의 잔혹한 현실을 깨달아가면서도 나는 무언가에 이끌린 듯 계속 기사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사실 왜 되고 싶은지는 저도 모르지만요..하하.." 정확한 이유 조차 나도 모르지만.. "그래서 일단 모험가로서 유명해지려는 거에요. 저는 기사의 가족도 아니고 귀족도 아니니깐요. 저 같은 사람에게는 모험가가 유일한 방법이죠."
415
코우 - 레온
(9xKjw0lpgA )
Mask
2022-12-03 (파란날) 18:03:50
또렷한 목표를 가지고 정진하고 있다는 건가 "장하네~" 여자는 갑자기 소년을 칭찬하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려 한다 ...고해도, 상대방의 키가 더 높은 탓에 팔을 훌쩍 높이는 모양새가 되었지만 그래도 여자는 별로 아랑곳 않고 손을 뻗었다 하지만 그 이유는 모른다, 라 "공주를 원하는 거 아닐까?" 곰곰히 생각하던 여자가 자신의 추측을 말해본다 "'레온 기사는 마왕의 성에서 엘프 공주를 구출하고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막 이러구." 그것은 누구라도 알고 있을 흔한 우화였다
416
레온 - 코우
(QHoe9zsEtU )
Mask
2022-12-03 (파란날) 18:13:35
"칭찬은 목표를 이뤘을 때나 해주라고요." 코우가 팔을 뻗는 걸 살짝 피하며 말했다. 목표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거니깐.. 지금은 그저 한 등급 낮은 모험가의 망상에 불과할 뿐이지. 목표를 비웃는 건 안 좋지만 현실적으로는 아직 힘든 목표이니깐 말이야. "공주를 원했으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정치권으로 갔지, 굳이 기사를 하진 않았겠죠....?" 굳이 몸까지 버려가면서 기사를 하면서 공주와 결혼한다.. 엄청 비효율적이네. "아니..왜 기승전 엘프냐구요. 누가 보면은 엘프 때문에 모험을 떠나는 줄 알겠네." 식은땀을 흘리며 대답했다.
417
코우 - 레온
(9xKjw0lpgA )
Mask
2022-12-03 (파란날) 18:31:44
"응? 공부 못하니까 기사하는 거 아니었어?" 여자는 진심으로 의아하다는 듯이 고개를 기울이며 말한다 "그러고보니, 기사단에서 일거리를 주고 있다고 하던데." 모험가 길드에서 여자가 처음 모험가가 되자마자 사람을 베고 싶다고 말하자 추천해준 곳이 바로 기사단이었다 "레온이 기사가 되고 싶으면 한 번 가보는게 좋을거야."
418
레온 - 코우
(QHoe9zsEtU )
Mask
2022-12-03 (파란날) 18:38:09
"음..제가 공부하고 거리가 꽤 멀던 건 맞아요. 창을 잡기 전에는 연극을 했으니깐요. 그런데 공부랑 안 맞아서라는 게 이유는 아니에요." 공부를 못한다..보다는 안 했다가 더 어울리겠군. 사실 인간은 공부에 대해서는 '못한다'보다는 '안 한다'가 더 가까운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왜..'여러분은 공부를 못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안 해요!'라는 명언이 있지 않은가? "네? 기사단에서 일거리를 준다고요?" 이건 들어보지도 못한 정보였다. 꽤나 유익한 정보군. "좋은 정보 고마워요. 이 의뢰가 끝나면 길드에서 물어봐야겠군요."
419
코우 - 레온
(9xKjw0lpgA )
Mask
2022-12-03 (파란날) 18:45:35
"후후. 그래." 도움이 되어서인가 여자는 모처럼 뿌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여긴 춥네. 들어가 봐야겠어." 바닷바람을 오래 맞고 있었더니 팔이 시렵다 배를 탄지 몇 일 정도 되었을까, 아직 도착도 못했는데 감기에 걸리면 곤란하니까 여자는 자기 자신을 끌어안듯 하면서 발걸음을 움직였다 참, 여자는 그러던 와중 그렇게 소리내며 잠깐 뒤돌아보아 이렇게 말한다 "꼭 엘프 공주를 찾길 바래 레온."
420
코우주
(9xKjw0lpgA )
Mask
2022-12-03 (파란날) 18:46:28
이걸로 막레하자 하나 더 이어줘도 되고
421
레온주
(QHoe9zsEtU )
Mask
2022-12-03 (파란날) 18:47:24
그래그래! 수고했어 코우주!
422
코우주
(9xKjw0lpgA )
Mask
2022-12-03 (파란날) 19:03:50
레온주도 수고했어
423
◆9S6Ypu4rGE
(XQPB0yM7LA )
Mask
2022-12-03 (파란날) 19:14:00
안녕안녕~ 오늘은 열시쯤부터 진행해볼게!
424
레온주
(QHoe9zsEtU )
Mask
2022-12-03 (파란날) 19:16:12
어서와 캡틴~ 오케이-!
425
레온주
(QHoe9zsEtU )
Mask
2022-12-03 (파란날) 19:17:16
맞다~캡틴~ 내가 이해를 잘 못해서 그런데, 씀바귀초 물약꾸러미가 특별코인을 하나라도 가지고 있으면 바로 주는 거야?
426
카시우스주
(IHVgP0ujzw )
Mask
2022-12-03 (파란날) 20:10:29
다들 주말은 잘 보내고 있지?
427
레온주
(QHoe9zsEtU )
Mask
2022-12-03 (파란날) 20:11:28
안녕~ 카시우스주~ 잘 보내고 있지~ 진행 전까지 일상 돌릴 사람?
428
◆9S6Ypu4rGE
(pZC2a7GZSw )
Mask
2022-12-03 (파란날) 20:17:51
>>425 나중에 한번에 정산해서 주려구~~~
429
카시우스주
(BO0YdBLROQ )
Mask
2022-12-03 (파란날) 20:18:32
>>427 고고
430
레온주
(QHoe9zsEtU )
Mask
2022-12-03 (파란날) 20:20:50
>>428 오케이~~ 알았어! >>429 좋아! 선레는 누가 쓸까?!
431
카시우스주
(BO0YdBLROQ )
Mask
2022-12-03 (파란날) 20:25:45
.dice 1 2. = 2 1나! 2레온주!
432
레온주
(QHoe9zsEtU )
Mask
2022-12-03 (파란날) 20:26:00
어떤 상황을 원해?!
433
카시우스주
(BO0YdBLROQ )
Mask
2022-12-03 (파란날) 20:26:02
다이스 굴리긴 했지만 원한다면 내가 써올게!
434
레온주
(QHoe9zsEtU )
Mask
2022-12-03 (파란날) 20:26:21
>>433 아냐아냐 내가 써올게!
435
미야비주
(3F8OL2zTYg )
Mask
2022-12-03 (파란날) 20:30:52
드디어 퇴근했어。゚(゚ノ∀`*゚)゚。 답레를 쓸 수 있어。゚(゚ノ∀`*゚)゚。
436
레온주
(QHoe9zsEtU )
Mask
2022-12-03 (파란날) 20:31:15
어서와 미야비주!
437
카시우스주
(BO0YdBLROQ )
Mask
2022-12-03 (파란날) 20:33:30
>>434 섬가는 배위는 어때?!
438
레온주
(QHoe9zsEtU )
Mask
2022-12-03 (파란날) 20:34:21
>>437 오케이~ 써올게!
439
레온 - 카시우스
(QHoe9zsEtU )
Mask
2022-12-03 (파란날) 20:37:20
루키우스씨는 지금 배멀미로 인해서 누워 있을 것이다. 내 계획대로라면 아직 섬까지 며칠 더 있어야 도착하니깐 보드카에 오렌지주스를 탄 스크루드라이버나 진하게 마시면서 취하려고 했는데.. 지금 상태를 보면 그러진 못하겠군. "후우.. 심심하네...어?!" 레온은 갑판에서 담배를 피다가 무엇인가 생각이 난 듯, 갑자기 무언가를 챙겨왔다. "낚시는 역시 바다낚시지!!!!" 레온은 낚싯대를 챙겨오고 떡밥을 만든 뒤에 낚시를 하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하는 바다낚시네..."
440
카시우스-레온
(BO0YdBLROQ )
Mask
2022-12-03 (파란날) 20:38:38
"오오!!! 오오오오오오!!!!" 바다다! 바다야! 바다! 바다다! 시골 청년답게 생전처음 보는 바다의 모습에 배위를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며 바다를 구경한다. 이 많은 물은 다 어디서 난거지?! "음?" 그러다가 누군가 낚시를 하고 있자 슬금슬금 다가간다. "저희가 탄 배는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데 물고기들이 낚시대를 물 수 있나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