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83066>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30 :: 1001

만상의 절삭자 ◆afuLSXkau2

2022-11-27 10:08:39 - 2022-12-04 02:00:08

0 만상의 절삭자 ◆afuLSXkau2 (ZX2KLDh0tU)

2022-11-27 (내일 월요일) 10:08:39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869 이스마엘주 (SJrX0rhfHQ)

2022-12-03 (파란날) 22:11:36

>>866 어 와 하 미안 잘못봤당 0.< 고마엉 하마터면 제사상 올릴뻔

어차피 회피는 망했구 실패부터 다시 보자...
.dice 1 3. = 2

870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2:11:52

현 상황.
레레시아 - 2턴간 마비
선우- 조종당함
이스마엘 - 2턴간 마비

871 이스마엘주 (SJrX0rhfHQ)

2022-12-03 (파란날) 22:12:19

감사합니다 제사상 안올려도 됨
깡총깡총 가보자고

872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2:12:23

저도 다이스를 잘못 봤네요! 덕분에 이스마엘은 마비는 걸리지 않았네요!

873 쥬데카주 (j72s1bQEJE)

2022-12-03 (파란날) 22:13:20

앗 1 4로 굴려야 했었네요...
그런데 새로 굴렸다가 마비 걸리면 어떡하죠 두려워

.dice 1 4. = 2 그치만 어쩔 수 없는걸...

874 쥬데카주 (j72s1bQEJE)

2022-12-03 (파란날) 22:14:51

(편안)
그러면 레레시아 쪽을 막는 걸로 할게요!

875 레레시아주 (e3gsXHbm4w)

2022-12-03 (파란날) 22:14:56

무쓸모.... 레시 무쓸모해...우우...

876 이스마엘주 (SJrX0rhfHQ)

2022-12-03 (파란날) 22:15:52

>>875 이거 보고 반응레스 수정하러감

이셔야 너 승우랑 제가 야부리 터는 법 알려줬지? 가보자고

877 신디주 (5UkRn/Xf9s)

2022-12-03 (파란날) 22:17:01

오늘도 다갓이 도우시기를..
음. 누구를 때릴지 고민이네요. 으으으음. 🤔

878 레레시아주 (e3gsXHbm4w)

2022-12-03 (파란날) 22:18:12

응? 머야 그럼 레시 볼틱체인 안 맞는거? 마비도 없음?

879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2:18:37

알겠습니다! 그러면 레레시아는 일단 무사하고.. 선우만 조종당하는 셈이네요. 지금은!

880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2:18:57

>>878 쥬데카가 막아준다고 하니.. 레레시아는 무사하게 되겠네요. 방어형의 도움으로!

881 선우-스토리 (9MIU3oYOmo)

2022-12-03 (파란날) 22:26:28

"소용 있어!!"

폭발에 휩싸여 온몸에 화상을 입은 그는 다시 일어나 저격총을 들었다. 그리고 악을 쓰며 외쳤다.
포기하지 않으면,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우면 미래는 바뀔 것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계속 그렇게 스스로를 세뇌하며 부스터로 그녀를 따라갔다.

"젠장..어쩌면 좋지.."

에스티아의 대답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그녀의 능력이 뛰어난 들 결국 칩에 손이 닿아야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해킹은 불가능하다.
머리를 열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하다.

"이해해, 카시노프, 그 나이 먹도록 연애한번 못하고 사랑을 못받으니 그렇게 자신의 자아실현 욕구를 푸는 거야. 옛날 우리 마을에 사는 최씨 할배도 딱 너같은 케이스여서 잘 알아"

이내 카시노프가 선우를 향해서 촉수를 내뻗었다. 단번에 선우를 붙잡으려는 모양이었다.

"나를? 대체 왜?"

부스터를 사용하여 이리저리 도망쳤다. 촉수를 거의 다 따돌렸다 생각했을 그때, 엘레나의 체인이 그를 덮쳐왔다. 앞에는 체인, 뒤에는 촉수인 상황에서 결국 도망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여 몸의 모든 무장을 아공간 속으로 집어 넣었다.

"어디한번 운동 좀 한 일반인을 조종해봐!"

대체 어떻게 한팀이 되었냐고? 보면 알아

HP 2650

882 쥬데카 (j72s1bQEJE)

2022-12-03 (파란날) 22:30:22

"크윽...!"

몸을 관통하는 불쾌한 감각과 함께 자그마한 폭발. 너는 파르르 떨리는 손을 꽉 쥐어 떨림을 멈추고는 체인을 회수했다. 이미 늦었나...! 에스티아의 능력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칩에 직접 닿지 않는 한은 불가능하다. 머릿속에 있는 칩에 어떻게 닿는단 말인가, 머리를 쪼개고 꺼내는 건 외과적 수술이겠지만 과연 그럴 수 있도록 가만히 있어줄까? 적어도 제압은 해야 했지만 알다시피 제압은 사살보다 어려우니 너는 고갤 저었다.
지금 신경써야 할 부분은 여기서 어떻게든 살아돌아가는 것, 살아남는 것만으로도 승리라고 볼 수 있을 상황이었기에 너는 신경을 곤두세웠다.

"대꾸할 필요도 없지만, 참을 필요도 없습니다. 담은 걸 쏟아내도 좋지만 휩쓸리지만 마십시오. 여러분, 중심을 잃지만 않으면 됩니다."

거슬리는 말과 목소리였지만 너는 이를 악물었다. 적에게 지속적으로 교란과 모욕을 시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그 행동에 휩쓸려서는 안 된다. 분하고 기분이 나쁘고, 속에 뭔가 걸린 것 같을 테니 꾹 참는 것만이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쏟아내도 좋아. 그렇지만 그 스스로까지 쏟아내서는 안 된다. 다들 그럴 수 있으리라 믿으며 너는 동료들에게 나지막히 목소리를 전했다.
그런 와중 선우에게 향하는 촉수를 보며 체인을 휘둘러 잡아 뜯으려던 너는 그렇게 두지 않겠다는 듯 전기로 이루어진 체인이 속박시키기 위해 날아들자 바로 시선을 돌렸다. 아직 미처 방어태세를 갖추지 못하거나, 그 속도에 반응하지 못한 이들이 보였기에 너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레레시아에게 몸을 돌려 날아드는 체인을 휘감아 쳐내니 또 저릿, 하고 불쾌한 감각에 몸이 제 말을 듣지 않을 듯 무릎이 떨리자 있는 힘껏 다리를 쥐어짜듯 눌러 풀었다.

"저는 이셔 쪽에 합세하겠습니다. 뒤는 부탁합니다. 레시."

통증에서 끌어낸 낮은 목소리로 레레시아에게 말을 전한 너는 이셔 쪽으로 몸을 돌려 움직이고는 카시노프의 촉수를 향해 체인을 쏘아 날렸다. 그 끝의 뾰족한 말뚝이 촉수를 꿰뚫려는 듯 날아든다. 힘이 떨어져 끊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에스티아! 선우 씨에게 향하는 촉수를!"

883 쥬데카주 (j72s1bQEJE)

2022-12-03 (파란날) 22:30:42

아 또 체력 빼먹었ㄷ
현재 체력: 2625

884 레레시아 나나리 (e3gsXHbm4w)

2022-12-03 (파란날) 22:33:52

엘리나를 붙잡아 무력화시키려던 시도는 오히려 그녀와 동료들이 무력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파지직 튀는 스파크에 몸이 떨리며 바닥에 자빠진다. 절로 다물어진 턱에 의도치 않게 혀가 씹히고, 가중된 고통이 심장을 푹 찌른다. 이번엔 비명도 못 내고 전격을 받아낸 그녀는 재차 비틀비틀 일어나며 말했다.

"이렇게, 말이라도 해야 직성이 풀리니까, 라고? X친 늙은이야. 노망난 과학자여! 내 뒤집어지는 속도! 에델바이스가 가진 분노도! 전부 너희가 초래하지 않았더냐! 너희가! 쌓은 업보 아니냔 말이다!!!"

아아아악!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악에 받친 고성이 그녀의 목에서 터져나왔다. 그 직후 훅 숨을 들이킨 그녀는 여즉 고여있던 독액을 끌어모으며 소리쳤다.

"주둥이가 뚫렸으면 말은 똑바로 해야지! 범인들이 천재를 왜 무시하는지 알아?! 그들이 내게 티끌만큼도 도움이 되지 않을 때 무시하는 거다! 그래! 너 같은 뇌 뒤틀린 X끼들이 자칭 천재라며 그 옘병을 떠니까! 같은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그저 자기 목표를, 목적을 위한 도구로만 삼으니까! 그런 놈들이 스스로를 천재라 일컬으니까! 난!!! 그런 천재라는 X끼들이 미치도록 싫어!!!"

해묵은 분노가 담긴 듯한 외침이었다. 그러나 그 소리를 치느라 경계가 잠시 풀렸는지. 엘리나로부터 쏘아지는 체인을 보고 피하기엔 이미 늦었다. 그래. 차라리 맞고 반격을 하자. 그리 다짐하며 독액으로 거대한 검을 들어올리는데 쥬데카가 그녀에게 향하던 체인을 막아섰다. 그 모습에 그녀는 언젠가 그랬던 것처럼 혀를 차며 말했다.

"어딜 끼어드는 거야. 멍청아! 도와줄 필요 없으니까 네 몸이나 챙겨!"

또 끼어들기만 해 봐! 이스마엘 쪽으로 향하는 쥬데카의 등에 쏘아붙인 그녀는 검을 들고 엘리나를 향해 달려들었다.

"아스텔! 엘리나의 무장을 뚫어버려!"

그리고 그녀도 검을 휘둘렀으나- 검은 전자 결계에 닿자마자 액체형태로 풀어지며 결계 전체를 감싸고 파괴하려든다.

885 레레시아주 (e3gsXHbm4w)

2022-12-03 (파란날) 22:34:23

잔여체력 2950

공격 명중/실패
.dice 1 2. = 2

886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2:35:44

간부 클래스가 하나 더 추가되었을 뿐인데 상당히 막상막하의 위엄. 즉 에델바이스 멤버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간부 클래스가 2명은 필요하다는거군요.

887 신디 (5UkRn/Xf9s)

2022-12-03 (파란날) 22:35:51

너무 빠르고 위험해. 그러니 빈틈을 노리기 힘들고. 엘리나를 보며 신디는 입술을 잘근잘근 깨문다. 포탈로 접근하면 금방 피해버릴 것이요, 잘못했다가는 그렇게 회피한 상대의 역공에 그대로 튀겨져 버릴 것이다. 저 스피드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시끄러운 카시 노프의 말을 무시한 채 생각하다가, 공기를 가르며 날아오는 전기 체인을 엘리나의 뒤쪽으로 포탈을 만들어 피한다. 그리고서 공격 한 틈을 노려 엘리나의 머리를 주먹으로 가격하려 한다.

888 이스마엘 (SJrX0rhfHQ)

2022-12-03 (파란날) 22:35:52

"……."

침묵. 벽에 집어던졌을 적 이스마엘은 천천히 고개를 꺾었다. 다른 건 전부 넘길 수 있었으나, 넘긴다는 범위는 오롯이 본인을 향한 질타에 해당되는 일이었다. 들어오는 순간부터 거슬렸고, 짜증이 났던 것이 감정 때문이노라 생각했으나 지금은 철회하고자 한다.

"인간의 유전자는 대단한 법, 다만 본인이 천재임을 과시하는 것은 교배 잘 되었노라 방만히 구는 것이니. 때를 가리는 정도가 있어야지요. 어차피 낳았을 적 세븐스였으니 실패작 소리는 들은 건 같았겠.. 아, 미안합니다. 그 시절에 갇힌 나이 많은 '웃어른'과는 대화해본 적이 손에 꼽습니다."

날아온 체인을 피하지는 못했지만 묶이진 않았다. 저릿한 감각에도 이스마엘은 염력으로 몸을 보조하고 카시노프를 향해 정면으로 달려들었다.

"비능력자 눈엔 그쪽도 결국 가디언즈의 이름을 썼을 뿐이지 내심 꺼림칙한 사람이며 내키지 않는 존재 중 하나인데. 죽고 싶지 않으니 입 벌리지 아니하는 것임에도 그게 진심이라 생각하고 계셨습니까?"

촉수를 손으로 직접 쥐어 잡아 뜯을 듯하더니, 이내 고개 불쑥 내민다. 염력으로 다리 관절을 역으로 꺾기 위함이다. 어디 표정이라도 봐야지.

"적어도 우리는 원하는 대로 날뛰기라도 하지, 당신은 뭡니까? 미꾸라지에게 아무리 윗물에서 노는 법을 가르쳐도 물 흐리는 것 천성이라 용 될 수 없는 법이라고들 하는데.. 대장께서 포기한 이유를 스스로 시인하시는군요."

불쌍한 사람. 천재라면서 이건 몰랐나 보네. 이스마엘은 자못 얄밉게 눈웃음 쳤다.

889 이스마엘주 (SJrX0rhfHQ)

2022-12-03 (파란날) 22:36:31

말이.. 세서............. 미안합니다....

890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2:37:22

신디주는 다이스를 1~2 범위로 돌려주세요! 전자 결계가 쳐진 상태라서 패시브 스킬상 1이 떠야 명중이고 2는 엘리나의 회피에요!

891 신디주 (5UkRn/Xf9s)

2022-12-03 (파란날) 22:38:00

엘리나, 전자 결계가 있으니 명중 다이스를 굴려야... 하지요? 🤔

892 신디주 (5UkRn/Xf9s)

2022-12-03 (파란날) 22:38:25

>>890 응. 빼먹은 거 같아서. 지금 굴릴게요.

.dice 1 2. = 1

893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2:40:10

명중했어!! 그럼 그전에.. 아스텔도.. .dice 1 2. = 2

894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2:40:36

(침묵)

그럼 다음으로 갈게요!

895 신디주 (5UkRn/Xf9s)

2022-12-03 (파란날) 22:43:55

😶

896 레레시아주 (e3gsXHbm4w)

2022-12-03 (파란날) 22:44:30

다이스 진짜 너무해....우우우...

897 이스마엘주 (SJrX0rhfHQ)

2022-12-03 (파란날) 22:45:22

다갓님 오늘 짜네..

898 신디주 (5UkRn/Xf9s)

2022-12-03 (파란날) 22:58:05

잠깐... 가족 데리러 다녀올게요.

899 선우주 (9MIU3oYOmo)

2022-12-03 (파란날) 22:58:31

다녀와요!! 신디주!!

900 이스마엘주 (SJrX0rhfHQ)

2022-12-03 (파란날) 22:59:19

신디주 조심히 다녀와..!

901 레레시아주 (e3gsXHbm4w)

2022-12-03 (파란날) 22:59:53

신디주 다녀와 추우니까 겉옷 꼭꼭 입구!!

902 쥬데카주 (nSXsStJhvU)

2022-12-03 (파란날) 23:02:43

조심히 다녀오세요 신디주!

903 Story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3:05:53


그야말로 난전인 상황 속에서 각각 어떻게든 움직이고 행동하고 있었다. 선우는 촉수가 자신을 잡아내는데 성공하자 빠르게 무장을 아공간 속으로 집어넣었다. 허나 쥬데카의 부탁으로 에스티아가 드론을 조종했고 칼날이 빠르게 돌아가는 드론은 단번에 선우를 붙잡은 촉수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어디 그 뿐일까? 쥬데카의 체인은 촉수 하나를 또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남은 촉수는 총 두 개.

이내 아스텔과 레레시아의 공격이 엘리나에게 향했으나 엘리나의 전자 결계를 뚫지 못했고 엘리나의 몸은 일시적으로 전자 형태가 되어 공격을 흘려보냈다. 하지만 신디는 단번에 포탈을 이용해서 엘리나의 머리를 주먹으로 가격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엘리나는 힘없이 땅으로 떨어졌으나 비명을 지르는 일 없이 다시 천천히 일어섰다. 그리고 이스마엘은 카시노프의 다리관절을 노렸지만 전혀 꺾이지 않았다. 마치 카시노프의 몸에 베리어라도 쳐져있는 것처럼 세븐스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고 있었다.

"켈켈켈켈. 그건 맞는 말이야. 세븐스로 태어난 이상 사랑을 못 받고 살기는 했지. 그런데 그건 자네도 마찬가지 아닌가? 마치 자네는 연애도 하고 아주 사랑을 듬뿍 받고 살았다는 것 같은데 말이야. 그리고 그게 그렇게 화가 날 일인가? 그 논리를 그대로 돌려서 자네들 같은 존재가 있기에 비능력자들이 속이 뒤집어지고 세븐스를 더욱 무섭게 느끼는 것 아니겠나. 하지만 자네는 그런 것을 알바 아니라고 생각하겠지. 나도 마찬가지야. 자네들이 뭘 느끼건 내가 알바는 아니지 않나. 켈켈켈켈. 아니. 비능력자라고 할 것도 없지 않은가. 내가 보는 자네는 그냥 자네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않으면 아무래도 좋은 이로 보는 것 같다만. 그런 자네가 나에게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어쩌고를 말할 자격이 있긴 한가? 켈켈켈켈. 하지만 그게 틀린건 아니야. 언제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지. 양심. 동정. 그런 감정에 휘둘리고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지 않는 이들은 결국 아무런 성과도 남길 수 없지. 켈켈켈켈. 그러니까 자네는 스스로르 자랑스럽게 여겨도 좋아."

"내키지 않다고 생각하면 뭐 어쩔참인가? 결국 그들은 우리들의 보호가 있기에 살아갈 수 있는 존재들인데. 켈켈켈. 그런 것까지 일일히 신경 쓰면서 살수는 없지.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굳이 누가 더 꺼림칙하냐고 느끼냐고 묻는다면.. 자네들 아니겠나? 테러리스트 제군들."

"엘리나의 움직임이 평소보다 느리군요. 어떻게 된겁니까?"

그리고 그 싸움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던 플래나는 이상하다는 듯이 엘리나를 가만히 바라봤다. 이어 엘리나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한편 카시노프는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더니 피식 웃었다.

"아무래도 내심 안에서 저항을 하는 모양이다만... 그때 한번 지배에서 풀렸던 것 때문에 다시 지배를 하려고 해도 조금씩 저항을 하는 것 같다만...."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다음 수를 쓰도록 하죠. 깨어나십시오. 루시아."

이어 플래나의 명령이 떨어지자 엘리나가 순간 움찔했다. 이어 그녀는 표정을 찡그렸고 이내 두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잡았다. 상당히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그리고 그 뒤에서 검은색 빛이 치솟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두에게 루시아의 목소리가 조용히 들려왔다.

-조심해.
-나와 같은 세븐스 반응이 엘리나에게서 나오고 있어. 아마도 저건...


멈춰버린 팔이여 움직여라.
멈춰버린 다리여 움직여라.
지금 여기는 전사를 위한 스테이지.

-Song of angel!!


이내 들려오는 것은 이쪽의 루시아가 부르는 곡이 아니라 상대 쪽에서 들려오는 곡이었다. Song of angel. 그것이 엘리나에게서 발동된 모양이었다. 이내 엘리나의 공허한 눈동자에, 그나마 조금은 있었던 생기마저도 완전히 사라졌다. 그리고 이내 검은 옷을 입고 있는 이른바 '다크 루시아'가 저쪽에서 등장했다.

-당신을 여기서 멈춰서는 안돼. 엘리나.
-가디언즈의 책무를 다하도록 해. 엘리나.

"...죽여...줘."

그 작은 목소리는 쥬데카에게 분명하게 들려왔다. 그야말로 완전히 먹혀버린 느낌. 그것을 증명하듯, 엘리나의 움직임은 방금 전과는 다르게 더욱 빨라졌다. 이전보다 훨씬 더. 더욱 더, 더욱 더. 그 가속 속에서 피뢰침이 연쇄적으로 날아오기 시작했다.

/피뢰침 발사 - 날아오는 것은 전원 다 2체. 명중하게 될시 명중한 횟수의 턴만큼 (노이즈). 피뢰침 자체에는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는다.

Song of angle. 발동. 엘리나 체력의 50% 회복. 1회 한정 공격력 2배. 송 오브 엔젤이 발동하게 될시 100% 스페셜 스킬의 연계가 일어난다. 주의. 3턴 뒤 오버 히트로 엘리나 체력 1 판정.

11시 35분까지!

904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3:06:13

다녀오세요! 신디주!!

905 쥬데카주 (nSXsStJhvU)

2022-12-03 (파란날) 23:10:18

피뢰침을 막는 건 의미가 없으니...

.dice 1 2. = 1
.dice 1 2. = 1

906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3:11:01

하지만 고슴도치 패션이 가능하다구요!! (나쁨)

907 레레시아주 (e3gsXHbm4w)

2022-12-03 (파란날) 23:11:19

.dice 1 2. = 2
.dice 1 2. = 2

908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3:11:21

아무튼 아스텔과 에스티아쪽도...

아스텔 .dice 1 3. = 3 .dice 1 3. = 2
에스티아 .dice 1 2. = 1 .dice 1 2. = 2

909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3:11:54

오늘 레레시아. 정말로 회피력이 낮아졌군요. 그보다 다이스가 어떻게든 공격을 맞추고 말겠다는 필사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910 쥬데카주 (nSXsStJhvU)

2022-12-03 (파란날) 23:12:03

ㄴㅇㄱ

911 레레시아주 (e3gsXHbm4w)

2022-12-03 (파란날) 23:12:48

울거야..울어버릴거야.... 다이스 나쁜......

912 이스마엘주 (SJrX0rhfHQ)

2022-12-03 (파란날) 23:13:01

.dice 1 2. = 1
.dice 1 2. = 1

이잉 불안한데

913 신디주 (5UkRn/Xf9s)

2022-12-03 (파란날) 23:14:02

은... 저 아프니 택시타고 온다고 나오지 말라네요. :q
계속 참가할게요.

914 쥬데카주 (nSXsStJhvU)

2022-12-03 (파란날) 23:14:24

또 막으러 가면 바로 걷어차일 것 같은데...(눈치
혹시 방어형 버스트로 막는다는 경우에는 판정이 어떻게 되나요?

915 ◆afuLSXkau2 (D5lJrVk7Uo)

2022-12-03 (파란날) 23:15:12

다시 어서 오세요! 신디주!!

피뢰침은 방어 자체가 없어요. 몸에 명중하게 된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916 이스마엘주 (SJrX0rhfHQ)

2022-12-03 (파란날) 23:17:09

:3 신디주 다시 어서오구......

어떻게 다갓님 레샤언니만 괴롭혀....😬

917 신디주 (5UkRn/Xf9s)

2022-12-03 (파란날) 23:18:24

회피 .dice 1 3. = 3
회피 .dice 1 3. = 1

918 선우주 (9MIU3oYOmo)

2022-12-03 (파란날) 23:21:11

노래 소리 안들으면 효과 안 받을라나?..

919 신디주 (5UkRn/Xf9s)

2022-12-03 (파란날) 23:21:52

명중한 횟수의 턴만큼 (노이즈)가 무엇인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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