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83066>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30 :: 1001

만상의 절삭자 ◆afuLSXkau2

2022-11-27 10:08:39 - 2022-12-04 02:00:08

0 만상의 절삭자 ◆afuLSXkau2 (ZX2KLDh0tU)

2022-11-27 (내일 월요일) 10:08:39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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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84 쥬데카 (tOaLQ140EY)

2022-11-27 (내일 월요일) 23:01:15

격납고에 들어갈 수는 있었지만 그 안에 있는 것을 활용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일단 너는 불가능하다고 판단을 내렸다. 블러디 레드를 제외하고는 조종석 자체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그 머신들이 어떤 것을 동력으로 움직이는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걸 쓸 수는 없다.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해도... 그리고 전력이 끊기며 지금까지 공급되던 에너지도 끊겼을지도 모른다, 너는 일단 머신에 직접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며 폭발물을 설치하려고 했다. 이걸로 타격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신관 장치를 손에 꽉 쥔 채 몸을 돌려 빠져나오니 그제야 이어셋을 통해 들려오는 상황을 살필 만한 여유가 생겼다.

"...대체 뭐 하는 거야."

그런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적진 한 가운데에서 분열? 상황을 가리지 못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너는 무의식적으로 혀를 찼다. 더군다나 엘레나의 말이 사실이라고 가정하면 지금 당장 상대해야 할 간부가 셋이라는 이야기일 텐데... 직접 부딪히지도 않고 말에 의해 무너져 버리려고 하는 동료의 모습에 너는 정신이 아득해지려고 하고 있었다. 땅을 박차고 달린다, 네가 가는 길을 지나갔을 엘레나의 뒤를 쫓아, 동료들이 밟아간 길을 따라 밟으며 너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아, 보인다.

"그만두지 못해!!"

이게 특수부대라니 누가 보더라도 비웃을 수밖에, 이래서야 그저 문제아들 집단이지 않은가. 이 모습이 전달됐다간 대체 어떤 시선을, 어떤 질책이 기다리고 있을지, 질책 자체가 두려운 게 아니었다. 그렇게 지키려고 했던 가치가 아닌 척 숨겨오던 미숙함으로 제 스스로 박살나는 걸 보고 있자니 속이 쓰렸다. 네 눈에 비친 동료들의 모습 가운데를 찢듯이 뛰어든 너는, 두 사람을 밀쳐 떨어뜨려 놓으려고 하면서 허리춤에서 뽑아낸 연막탄을 집어던졌다. 이어진 사격으로 공중에 떠오른 연막탄을 터트리기까지 이어진 행동은 다분히 의도된 행동이었다.

"지금 뭐 합니까, 제정신입니까?!"

헬멧으로 가려졌고, 노이즈가 끼어 목소리가 변했겠지만 분명히 그 목소리에는 격앙의 감정이 담겼으니, 너는 이를 빠드득 갈았다.
당장 눈 앞에 전력을 다해도 쓰러트릴까 말까 한 적을 상대로 두고서, 이게 대체 무슨 일이란 말이냐. 연막이 퍼지는 데 성공한다면 너는, 네가 할 수 있는 것을 할 터다. 연막 너머의 상대에게 체인을 쏘아낸다.

85 ◆afuLSXkau2 (ZX2KLDh0tU)

2022-11-27 (내일 월요일) 23:01:22

굳이 말하자면 누구 잘못이라고 할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애초에 캐입인 것이고 캐릭터가 그렇게 설정되었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파이고...
그러니까 딱히 '누가 이 상황을 만들었다.' 라는 분위기는 되지 않길 바래요. 누가 잘못했다는 것도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카시노프의 서사나 특성에 딱 들어맞다보니 이걸 얽히게 한 캡틴의 잘못이라면 잘못인거고..

아무튼 숨이 턱 막히거나 하는 분들은 잠시 찬물을 한 모금 마십시다! 시간은 제가 좀 더 줘서 25분까지 드립니다!

86 쥬데카주 (tOaLQ140EY)

2022-11-27 (내일 월요일) 23:01:50

허허... 참

87 레레시아주 (Z6XZErgYhM)

2022-11-27 (내일 월요일) 23:06:43

쥬는 지금 어디에 끼어든거야...?

88 ◆afuLSXkau2 (ZX2KLDh0tU)

2022-11-27 (내일 월요일) 23:07:07

Q.분명히 저녁때 먹어서 없어야 할 항생제가 책상을 정리하다 바로 옆에 올려져있는 것을 본 캡틴의 기분을 서술하시오.

....아니. 왜 이게 여기에..(뒤늦게 먹기)

89 ◆afuLSXkau2 (ZX2KLDh0tU)

2022-11-27 (내일 월요일) 23:07:28

글을 읽어보면 레레시아와 이스마엘의 사이에 끼어들어서 이스마엘을 붙잡았다..라는 것 같네요!

90 이스마엘주 (n5XZDTeqP.)

2022-11-27 (내일 월요일) 23:07:43

일단 하나. 비유인지는 모르겠는데 이스마엘은 가디언즈 들어갈 생각은 추호도 없어. 차라리 처음부터 그럴 걸 그랬어 이 대사는 '차라리 나도 내 성격 아는데 처음부터 상냥하게 살질 말 걸 그랬어.'를 비유적으로 표했던 거고, 이해하지 못할 거야는 마찬가지로 내가 예전부터 시트에 적어둔 '광인'이라든지 독백에서 풀었던 '수잔나와 에르베르토에게 물려받은 비인륜적인 태도'라든지 '가디언즈로 하여금 세븐스가 잘못 되었음을 무의식 속에 품고, 레지스탕스에 살며 스스로 고민하던 현실'을 비유하고 표했던 거야. 또한 내가 생각하는 현재 이스마엘의 루트는 가디언즈가 아니라 혁명 이후의 거취와 가치관의 변화야. 이스마엘은 현재 스스로라면 모를까 에델바이스 멤버를 해치진 않고, 되레 이제 스토리에서 잔병을 처리하는 진압 쪽에서 밀어내기, 총을 꺾기와 같은 수동적인 태도보다 캐릭터 자체가 직접 앞으로 돌진하는 등의 모습을 염두에 두고 있어. 일단 그 캐입의 선을 넘어버린 점에 관해서는 내가 사과하도록 할게. 추후 캐릭터가 근신했다느니, 아니면 일상으로 호되게 혼이 나든지 해서 최소한의 선은 지키고자 해. 다시금 미안해.

둘. 나는 메인 스토리 라인에서 서사를 엮는 건 좋아해. 그만큼 캡틴이 캐릭터에게 애정이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것 같아서 굉장히 좋아하는 요소야. 일단 내쪽에서 잘못한 문제지만 그걸 폐지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 나한테 있어선 좀 많이 안 좋게 다가온다. 추후의 문제를 대비해서 싹을 자르는 건 긍정하고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럴수록 어떤 사람은 그 분위기 못 버텨... 그리고 그게 나야... 미안. 정말, 진짜, 미안한데 그 문제는 제발 재고해주고 번복해주면 안 될까..

마지막으로 내가 강박증 비슷하게 캐릭터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걸 지켜야 한다! 하고 캐릭터별 신념 및 철칙까지 다 적어두는 편이라서 그런지 차마 다른 사람들을 고려를 못했던 것 같아. 이 부분은 사과하지 말라고 해도 확실하게 사과를 해야할 것 같고,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스스로 조율하도록 할 테니 분위기 망쳐서 다시금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어.

91 쥬데카주 (tOaLQ140EY)

2022-11-27 (내일 월요일) 23:09:50

확실히 안 써놓긴 했네요, 레샤랑 이셔 둘 사이에요! 붙어있는 게 둘밖에 없기도 하고?

92 선우-스토리 (OsdHjyBBy6)

2022-11-27 (내일 월요일) 23:10:45

"죽였어야했어! 누가 뭐래? 내가 너였어도 죽였을꺼야! 죽이는 게 정답이었다고!! 누가 뭐래!!"

그녀의 절규 섞인 말을 받아치며 말했다. 선우는 진심으로 그녀에게 미안했다. 그리고 고마웠다. 숱하게 생각했고 하지 못했던 일을 사실상 그녀가 대신 해준 셈이었으니, 그와 동시에 미웠다. 결국 자신의 마을 사람을 죽인 것은 이스마엘이었으니까.

"숱하게 죽여왔지. 산채로 불에 태워도 받고 목을 물어뜯고 죽인 적도 있고 물에 빠뜨려 익사 시킨 적도 있었고 화학용액에 담가서 녹여버린 적도 있었지."

마을 사람들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마을을 침공한 가디언즈들을 미친듯이 죽였다. 총알이 떨어지고 칼날이 무뎌졌을 때에도 주먹을 날리고 발길질을 하며, 마지막에는 목을 물어뜯어 죽였다.

처음에는 자신도 마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스스로를 변호했지만 결국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힌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죽인 이의 얼굴이 아직도 가끔 꿈에 떠오른다.

"방해만 되는 애새끼? 잊었어? 내가 너보다 약하고 멍청한 짓은 더 많이 했어 이해할 수 없는 짐승? 난 덩치만 커서 쓸모도 없는 도마뱀이랑도 같이 싸우고 있는 데? 슬럼가? 누군 거기서 안 살았는 줄 알아?"

만약 그녀가 타인을 죽였다는 죄책감 자체가 없었다면 차라리 다행인 일이다. 그러나 이스마엘은 지금 죄책감을 느끼면서 애써 그녀가 원하던 일이었다며 합리화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살인자가 되었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길은 그것을 포장하여 외면하는 것이 아닌 직면하여 인정하는 것이었기에 필요 이상으로 그녀를 비판했다.

"죄책감을 가질거면 그냥 인정하고 속죄를 해! 그게 아니라면 어쩌라고를 외치며 당당하게 있던가! 지금은 이도저도 아니잖아!"

그리고 자신의 앞을 가로 막는 엘레나를 사로잡으려고 한다.

"이미 한번 이겨냈잖아요. 두번은 더 쉬울거에요. 우리가 도와줄 수 있어요!"

그대로 엘레나의 등 뒤에 아공간을 열고 그녀에게 돌진했다. 오늘은 더이상 누구도 죽거나 죽이고 싶지 않다. 저 망할 스피커 자식에게 한방 먹여주고 싶을 뿐이다.

그리고 자신의 옆에 있던 동료에게 아공간을 열어주며 말했다.

"소총 한정에 도넛 두개 어때? 설탕물 많이 묻혀서. 나름 이거 싸게 파는 거야"
"아니면 산탄총이나 다른 무장들도 있어. 일단, 문은 열어야지 않겠어?"

엘레나의 몸에도 자폭장치가 있을 지는 불명확했다. 그러나 그녀가 잠시나마 카시노프를 거역하고 스스로 행동한 것을 보아 자폭장치는 없는 것 같았다. 그렇다면 정말로 그녀를 사로잡는 게 가능할지도 몰랐다.

밑져야 본전, 모 아니면 도였다.

93 ◆afuLSXkau2 (ZX2KLDh0tU)

2022-11-27 (내일 월요일) 23:10:57

일단 잘못한 것이 아니니까 괜찮다는 말부터! 일단 당사자가 그렇다고 하니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방금 말은 철회하는 것으로 할게요.

자. 그럼 다시 다들 찬물 마시고...스토리 진행 갑시다!

94 신디주 (4Gq4vpkDVE)

2022-11-27 (내일 월요일) 23:12:37

날렸네요.
음. 아. 음...

95 ◆afuLSXkau2 (ZX2KLDh0tU)

2022-11-27 (내일 월요일) 23:14:12

>>94 (토닥토닥)

96 선우주 (OsdHjyBBy6)

2022-11-27 (내일 월요일) 23:15:01

>>94 아..이런..(참담)..

97 쥬데카주 (tOaLQ140EY)

2022-11-27 (내일 월요일) 23:15:30

>>94 (도담도담)

98 ◆afuLSXkau2 (ZX2KLDh0tU)

2022-11-27 (내일 월요일) 23:15:50

이왕 이렇게 된 거 스토리 라인을 살짝 꺾을 수밖에! (나쁜 의미 아님)(크게 바뀌는 거 아님)(굳이 말하자면 이후 전개를 합치는 느낌으로)

99 ◆afuLSXkau2 (ZX2KLDh0tU)

2022-11-27 (내일 월요일) 23:22:31

그렇다면 지금 이 흐름과 전개를 따라가면서 슬슬 다시 진행재개를 할게요! 시간도 지났고!

100 신디 (4Gq4vpkDVE)

2022-11-27 (내일 월요일) 23:25:00

이내 빛이 지니, 낮이 어둠이 되는지라. 이어셋을 통해 들려오는 통신을 더 들어줄 수가 없어 빼낸다. 제발 문 뒤에 그 독사 새끼가 있길 바란다. 그래야 그 혀를 찢어버릴 수 있을 테니까. 그렇게 문을 차려고 했을 때, 방해를 받는다. 양 눈을 동그랗게 뜬 신디의 얼굴에 금세 짜증이 어린다.

"....."

말없이 보검을 꺼내어 내미는 모습에 신디 역시 보검을 겨누는듯하다, 바로 달려들어 허리를 베어버리려 한다.

101 신디주 (4Gq4vpkDVE)

2022-11-27 (내일 월요일) 23:27:24

초까지 맞췄어요. (...)
시간이 없어서 적진 못했지만. 선우의 권유에는 혀만 쯧 찼을 거예요.

102 이스마엘 (n5XZDTeqP.)

2022-11-27 (내일 월요일) 23:27:56

처음부터 그저 결점을 인정하고 살걸. 괜히 더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그런 짓이나 저지르고. 혼란스러운 감정 속에서 쐐기가 박혔다. 절망스럽다. 그래, 아무도 내 사정을 말한 적이 없지. 도구를 바랐지. 그런데 그걸 당신에게 듣고 싶지 않았다. 본디 우리는 우월한 존재이기에 아랫것과 우리는 다르다고들 하지만 실상은 다르지. 우리는 사정을 입에 담으면 손가락질 받는 입장이기 때문이기에. 적을 만들고 싶다면 마음껏 지껄여도 좋지. 너는 근본부터 뒤틀린 사람이잖니, 내가 모를 것 같더니? 네 눈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너도 잘 알잖니.

다시금 들리는 것 같은 목소리에 다물라고 속삭이고자 했으나 이스마엘은 다가오는 존재를 보며 노이즈 속 눈을 홉떴다. 단검을 쥐여줄 적 한쪽 입술을 비틀듯 올렸다. 지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끝내버릴까 싶은 마음에 손에 힘을 주고자 했을 때, 쥬데카의 난입에 뒤로 물러섰다. 격양된 감정에 잠시 무언가 생각하더니 고개를 돌려버린다.

"나중에 따로 얘기해. 이번 일 보고해서 징계 받든 말든 상관 없어."

이스마엘은 숨을 작게 들이마셨다. 두 사람 모두에게 하는 말이었고, 자제할 수 없느니 차라리 원흉을 개처럼 다 물어뜯는 게 더 낫다 판단이 되었기에. 얘, 계속 그렇게 대가리 박고만 살 거니? 저딴 새끼 말 들으면서? 내가 니 애비였으면 딸 농사 *망했다고 몸 수복하고 다시 뒤졌겠다. 그렇게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여 다시금 입술을 달싹인다. *발.

103 이스마엘주 (n5XZDTeqP.)

2022-11-27 (내일 월요일) 23:28:16

새로고침.. 그냥.. 죽음.. 응...

104 선우주 (OsdHjyBBy6)

2022-11-27 (내일 월요일) 23:29:31

>>101 혀 차였어...

105 레레시아주 (Z6XZErgYhM)

2022-11-27 (내일 월요일) 23:34:34

흠~ 🤔

106 Story ◆afuLSXkau2 (ZX2KLDh0tU)

2022-11-27 (내일 월요일) 23:41:59

분위기는 조금 더 악화되어서 나아가고 있었다. 이내 신디는 보검을 꺼내서 엘리나의 허리를 베어버리려고 했지만 엘리나는 너무나 가볍게 그 보검을 받아쳤다. 선우가 엘레나를 향해 돌진했지만 엘레나의 주변으로 강한 스파크가 튀었고 더 이상 접근하는 것은 힘들어보였다. 그럼에도 접근한다면 그 스파크를 그대로 받아들여야겠지만.

하나둘 그 앞으로 모이고 닫혀있던 문이 열렸다. 그리고 그 안에서 천천히 걸어나오는 것은 카시노프. 그리고 붉은 머리카락에 붉은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는 20대 후반, 혹은 3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사내의 모습이었다. 왼쪽 눈에 검은색 안대를 하고 있으며, 그 부위에 화상자국이 흉하게 나 있는 사내는 여유만만한 표정으로 에델바이스 멤버들을 바라봤다.

"안녕하십니까. 방금 전 방송으로 이야기를 한 플래나라고 합니다. 차후 기억해주십시오. 어쩌면 지금의 당신들이 가장 쓰러뜨려야 할 존재가 될테니까. 일단은 U.P.G 의장의 대리로 가디언즈를 이끄는 이닙니다."

기분 나쁠 정도로 정중한 목소리를 내는 플래나는 꾸벅 인사까지 하면서 모두를 가만히 바라봤다. 하지만 딱히 덤비거나 할 생각은 없었는지, 보검을 꺼내거나 하진 않았다. 그럼에도 어느 정도 민감한 이. 이를테면 쥬데카는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저 사내에게는 지금 덤벼봐야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아니. 오히려 죽지만 않으면 다행이라는 것을. 그 정도로 강한 세븐스 기운이 그 사내에게서 흐르고 있었다. 이내 카시노프는 선우를 바라보면서 켈켈켈 웃어보였다.

"켈켈켈. 한번? 한번 벗어났으니까 두번도 가능하다고 했나? 그렇게는 안되지. 어떻게 벗어났고 그 이후에 내 눈을 속여서 전류를 흘러서 칩을 잠시동안 연쇄적으로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버틴 모양이지만 그러면 더더욱 강한 전파와 스파크를 내면 그만인 일. 미안하지만 보검을 들 정도의 실력자를 내줄 수는 없다 이거야. 켈켈켈."

아무래도 지금 상태에서도 엘리나는 더더욱 강한 전파를 받는 모양이었다. 타임 오버. 날 죽여라. 그 말은 그 때문인 것일까. 적어도 엘리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초점이 잡혀있지 않은 눈으로 에델바이스 멤버들을 바라볼 뿐이었다. 이내 카시노프는 플래나를 바라본 후에 고개를 끄덕였고 이어 플래나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리모콘을 꺼낸 후에 밑으로 던졌고 그대로 발로 짓밟았다.

"이걸로 이제 이 녀석을 해방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어졌다. 켈켈켈. 그 대신 이 녀석도 죽겠지만 말이야. 명령제어를 할 수 없게 될테니 계속 영향을 받게 될테고 죽게 될테지. 적어도 너희 중에 최소 한두명은 길동무로 삼아서라도 말이야. 그리고.... 집어삼켜라. 유나이티드 퓨전!"

이어 카시노프는 회색 보검을 끄집어냈다. 그리고 이내 그 회색 보검을 해방했다. 회색 빛이 천장을 향해 솟구쳤고 이내 회색 빛이 카시노프를 그대로 집어삼켰다. 이어 회색 빛이 사라지자 마치 거북이마냥 온 몸을 중장갑으로 두르고 있는 카시노프의 모습이 보였다. 허나 특이점이 있다면 등 뒤에 촉수 6개가 꿈틀거리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내 반사적으로 엘레나 역시 보검을 꺼내들었고 무장형태로 변형되었다.

"켈켈켈켈. 너희들의 전투 데이터를 본 결과, 아무래도 여기서 완전히 꺾어버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말이야. 이번에는 이전처럼 쉽게 살아서 나갈 순 없을 거다."

"...임무 접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를 섬멸합니다."

"그러면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여러분. 지금의 당신들에게 승산이라는 것이 있을 것 같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제안을 한 번 더 하도록 하죠. 여기까지 온 여러분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서... 지금 여기에 없는 이들이, 정확히는 당신들을 사지에 몰아놓고 안전한 곳에서 구경만 하는 이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들에게는 그토록 여러분들이 원하는 자유와 권리. 그리고 원하는 것을 드리도록 하지요. 솔직히 말해서 여러분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세븐스의 자유니 권리니 그런 것을 지키기 위해서 싸워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저 여러분들도 명령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 뿐. 그러니까 더더욱 좋은 권리를 약속해드리겠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싸움에 흽쓸리고 스트레스를 받고 잘 맞지도 않은 이들과 함께 할 생각이신지요? ...여러분들에게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아뇨.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쪽에서 확실하게 약속해드리죠. 딱히 나쁜 조건은 아니지 않습니까?"

/12시 20분까지!

107 ◆afuLSXkau2 (ZX2KLDh0tU)

2022-11-27 (내일 월요일) 23:42:18

으악! 픽크루 출저!! https://picrew.me/share?cd=QubrTKINrL

108 레레시아주 (Z6XZErgYhM)

2022-11-27 (내일 월요일) 23:46:03

패스할게.

109 이스마엘주 (n5XZDTeqP.)

2022-11-27 (내일 월요일) 23:46:52

레샤주 괜찮아?

110 쥬데카주 (tOaLQ140EY)

2022-11-27 (내일 월요일) 23:48:18

🤔

111 ◆afuLSXkau2 (ZX2KLDh0tU)

2022-11-27 (내일 월요일) 23:51:44

일단 알겠습니다!

112 선우 (iEeOx7beG6)

2022-11-28 (모두 수고..) 00:06:34

"으윽.."

엘레나의 주변으로 강한 스파크가 튀어 접근을 막았다. 그러나 해야했다. 등의 부스터 출력을 더욱 높히고 스파크를 그대로 몸으로 받아낸다.
전신이 찌릿찌릿해지고 근육이 요동친다. 세포 하나하나가 불에 타는 느낌이 들었다. 눈 앞이 흐려지고 신경이 마비되는 것만 같았다.

"제발..제발...엘레나...!!"

아공간 속으로 엘레나를 보내버려서 이 세상과 단절시킬 수 있다면? 그렇게 해서 카시노프의 전파와 지시를 끊어버릴 수 있다면? 그렇게 한다면 최소한 이 곳 안에서는 제대로 정신을 차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도박에 가까웠다. 그녀를 아공간 속에 집어넣는 것을 성공하여도 전파를 끊는 데에 실패하면 그저 제압하는 것 밖에 안될 수 있다.

흐려지는 정신 속에서 카시노프의 말을 듣고 힌트를 얻었다.

[전류를 흘려 칩을 잠시동안 연쇄적으로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버텼다. 더욱 강한 전파와 스파크를 내어서 다시 제압하였다]

"전파는 못잡아도..스파크는 잡을 수 있어.."

그는 아공간 속에서 긴 쇠침을 꺼내어 엘리나를 찌르려고 했다. 최소한 그녀를 조종하는 전류를 약화시킬 수만 있다면 다시 통제권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추측했다.

자신의 몸과 쇠침으로 그녀의 몸에 흐르는 스파크를 약화시키려고 한다.

113 쥬데카 (W.vbemI6Tk)

2022-11-28 (모두 수고..) 00:16:37

분하지만 본능이 소리치고 있었다. 승산은 없다. 그야말로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여기서 저 셋을 모두 쓰러트리고 멀쩡히 떠날 수는 없다고 직감이 이야기하고 있었다. 즉 지금은 전력을 다해 도망치는 게 정답일 수도 있었지만 과연 그게 가능할까? 저 의장 대리라는 인간은 둘째치고 엘리나의 속도 이상으로 움직여 따돌릴 수 있을까? 더군다나 여긴 적지 한 가운데였다. 많은 부분을 무력화시키긴 했지만 여전히 기동되는 것이 있었으니, 너는 손에 들고 있는 기폭장치를 살짝 내려다보았다.

"아직인가..."

아직 폭발 준비가 마무리되지 않았나. 여기선 아무리 봐도 살아남는 게 최선이다, 버틸 수 있을까? 버텨낸다고 해도 폭발로부터 벗어날 힘이 남아있을까?

"정말 약속할 수 있겠습니까?"

대체 뭘 믿고, 당장 저 옆에 선 미치광이는 너를 비롯한 이들을 어떻게 써먹을까에 대한 생각이 만만인 것 같은걸. 그런 뉘앙스의 질문을 건네던 너는 엘레나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자유? 권리? 간부라는 자가 저렇게 제 의지라곤 없이 죽음이 약속된 움직임을 보이고, 말로 휘둘러 타인의 목숨을 빼앗는 걸 합리화하면서 마모되어가는 모습을 본 입장에서...
잠시 망설이던 너는 기폭장치를 눌러 격납고 쪽에 장치해 뒀던 폭발물을 터트리려고 했다.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하는 걸 바깥에서도 들을 수 있기를 바라며.

"대답이 됐습니까?"

폭음 속, 제대로 들리지 않을 테지만 그런 말을 하면서 너는 다시금 목걸이를 손으로 쥐었다. 또 다시 물방울이 하나 둘 떠오르는가 싶더니 엘리나와, 엘리나에게 뭔가 시도하는 선우에게 물줄기가 향했다.

"내 옆에 선 사람들을 모욕하는 건 그만두는 게 좋을 겁니다."

114 이스마엘 (6qA31GrIM2)

2022-11-28 (모두 수고..) 00:20:35

중재를 뒤로 고개를 돌리고 욕을 뇌까릴 적, 단검을 쥐었던 손이 가늘게 떨렸다. 아직도 그 촉감이 남아있는 것 같고, 시선이 눈앞에 아른거리는 것 같았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왜 당신을 죽여. 아직도 서투르기 그지없어 뒷말을 차마 뱉지 못하고 감정대로 투박하게 뱉어낸다. 담담하고 차분했던 목소리도, 다그치듯 격양된 목소리도, 비판했던 목소리도 아직도 귀에 쟁쟁한 것 같다.

어떻게 사람이 이런 상황에서 제대로 판단할 수 있고 일어날 수 있을까. 적어도 이스마엘은 할 수 없었다. 예전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살기엔 너무 많은 걸 알아버렸고, 모르는 척 살기엔 다 드러내버렸다. 모르겠다. 아무것도 모르겠다. 차라리 내가 안드로이드였다면 좋았을 텐데. 차라리 원흉을 물어뜯고 나면 좀 편해질 수 있을까 싶다. 아무런 의미 없는 분풀이가 필요했다. 합류하기 위해 연막 너머로 가기 전, 이스마엘은 멈춰 서더니 한참을 머뭇거리다 입을 뗐다. 아무래도 편해지기 전에, 이건 얘기하고 싶었던 듯싶다. 교전 소리와 서로 벗어던진 이어셋 때문에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어떻게 언니를 죽여. 내가 어지간히 미쳐서 다른 사람을 바친다 해도, 언니만큼은 못 해. 차라리 내가 죽고 말지. 쥬데카, 당신도 마찬가지야."

그러니까 나중에 얘기해. 따로. 노이즈 너머의 표정은 알 수 없으나 적어도 홉뜬 눈은 아니었을 것이다. 무장이 몸을 감쌌을 적, 샤덴프로이데, 하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났지만 진위는 알 수 없었다.

"당신들이 말하는 엘리나의 꼼수가 그렇듯 당신의 꼼수 또한 두번 가능할 리가 없잖습니까. 그런 말은 한번으로 족합니다."

기분 나쁘다. 기분이 나빴다. 평소라면 그저 웃어넘겼겠지만 저것들이 먼저 시작했다. 플래나와 카시노프, 엘리나를 바라본 이스마엘의 감상은 그러했다. 스스로 다시 딛고 일어날 수 없다 판단했기 때문인지, 혹은 아직도 불안정한 상태인지 조금 더 날것의 감정에 가까운 감상이었다. 저딴 새끼의 말을 듣고 휘둘리면서 대가리 박고 고민했다는 사실에 화가 나진 않는다. 어차피 다시 돌아간다 해도 휘둘릴 건 뻔했으니. 불쾌했던 것은 차라리 그 이전에 얘기를 했더라면 모를까 실컷 아가리 털고 또 회유를 한다는 점이다. 정중하다 한들 명백히 하위에 두고 부리는 뜻을 어찌 모를까. 가디언즈의 기강 상태를 잘 알겠다. 대충 아버지가 배신한 이유 중에 하나는 기강 수준 때문이겠거니.

"그리고 카시노프 씨. 시체로 만든 병사의 경우 진균이 번식해 쉬이 부패하는데, 기계 관절이 아닌 글리세린을 썼어야지요."

염력으로 한번 촉수를 짓눌러 움직임을 막으려 하더니, 그대로 카시노프에게 달려들어 머리를 배트로 후려치려 들었다.

"위대한 과학자가 그 정도 기본 지식도 모르시면 어떻게 삽니까. 한심해서 아버지를 거두려 했습니다."

115 신디 (Kianc7FGcA)

2022-11-28 (모두 수고..) 00:20:53

제 공격은 허무하게 막히고, 그에 신디는 아랫입술을 피가 나게 깨문다. 진짜 상대해야 할 놈들은 안에 있는데. 방해야. 시간 끌지 말고 제발 꺼졌으면. 으르렁거리며 당장이라도 달려들 것 같은 미친개처럼 엘리나를 노려보다, 안에서부터 문이 열린 것에 신디의 시선이 옮겨진다.

"너구나."

뱀의 목소리의 주인이. 여전히 짜증이 어린 얼굴로 플래나의 말을 듣던 신디는 결국 실소를 터트린다.

"그 혀로 또 사람을 꼬드기네. 그렇게 얻은 자유에 무슨 가치가 있어요?"

그러니까 내 대답은 이거예요. 하며 신디는 플래나를 향해 제 중지를 치켜올린다.

116 ◆afuLSXkau2 (Xy.iUT4eAU)

2022-11-28 (모두 수고..) 00:21:30

다 올라왔군요! 그럼 이제 보스전 바로 전의 진행 레스로 오늘 진행은 끝내도록 할게요! 다들 미리 수고했어요!

117 신디주 (Kianc7FGcA)

2022-11-28 (모두 수고..) 00:23:21


또 날려서 급하게..

118 이스마엘주 (6qA31GrIM2)

2022-11-28 (모두 수고..) 00:24:17

(토닥)

119 선우주 (oXqq7PN2jI)

2022-11-28 (모두 수고..) 00:25:31

짤 너무 귀엽다..

120 쥬데카주 (W.vbemI6Tk)

2022-11-28 (모두 수고..) 00:26:14

아아 신디주...(도담도담

후우우ㅜ우 드디어 보스전...

121 레레시아주 (BCS43KoyPA)

2022-11-28 (모두 수고..) 00:30:49

다들 미리 수고했구 고생했어~

122 이스마엘주 (6qA31GrIM2)

2022-11-28 (모두 수고..) 00:32:14

>>121 (꼬옥)

123 Story ◆afuLSXkau2 (Xy.iUT4eAU)

2022-11-28 (모두 수고..) 00:32:17

쥬데카의 물줄기는 잠시나마 엘레나의 스파크를 방전시킬 수는 있었으나 선우의 쇠침도, 이스마엘의 공격도 전혀 닿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왜일까? 분명히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는데, 두 사람 다 뭔가 강한 충격을 역으로 받았을지도 모른다. 마치 강한 힘으로 내려치면 그에 상응하는 강한 반작용을 받는 것처럼. 플라나가 상당히 여유롭게 피식 웃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플라나 쪽에서 뭔가를 한 것은 분명해보였다. 하지만 그것이 뭔지 알아채는 것은 힘들지 않았을까?

"그렇습니까? 유감이로군요. 지금 그 말로 당신들이 여기서 무사히 살아서 나갈 가능성은 없어진거나 마찬가지로군요. 이 건물을 날려버릴 생각으로 온 거겠지만... 그래요. 방금 전에 들려온 폭발음처럼 말이죠. 그리고 일부러 눈에 띄려고 움직인 거나 마찬가지인 당신들의 움직임. 알만하군요. 정말로 누님이 생각할법한 전술이야."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면서 플래나는 뒤로 돌아선 후에, 허공을 딛고 천천히 올라섰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을 허공에 자리를 잡고 앉았고 가만히 에델바이스 멤버들을 내려다보았다.

"제 목을 가지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우선 순서를 지키도록 하세요. 가세요. 엘레나. 카시노프. 당신들의 힘을 보여주세요."

"...명령 접수."

"켈켈켈켈."

아무래도 플래나는 당장 개입하거나 뭔가를 할 생각은 없어보였다. 허나 그렇다고 해도 앞에 있는 이는 간부 클래스 두 명. 그것도 둘 다 아직 전력을 제대로 알 수 없는 이들이었다. 특히 카시노프 쪽은 세븐스가 무엇인지도 파악이 전혀 안되지 않았던가. 불리한 싸움이 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허나 그 순간이었다.

강한 돌풍이 불어왔고, 뒷편에서 따로 행동하고 있던 아스텔과 에스티아가 등장했다. 아무래도 이쪽은 이쪽대로 슬슬 임무의 마무리를 하려는 모양이었다.

"...모두들 괜찮아? ...일단 이쪽 임무는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어. ...교전을 하는 모양인데 이쪽도 함께 하도록 하지."
"고생많았어! 일단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

"그렇군요. 저 두 사람이 숨어있던 쥐새끼들. ...그래요. 그렇다면 이제 정말로 다 나온 것이겠죠? 살육전을 시작해보도록 하죠. 에델바이스."

이내 플래나는 피식 웃어보이면서 모두를 구경하려는 듯 정말로 편한 자세를 취했다. 너무나 여유로우면서도 그와 동시에 너무나 잔혹한 미소를 머금으며.

/여기에는 반응을 안 써도 괜찮아요! 일단 1+2차 보스전을 하나로 합쳤고... 대신에 아스텔과 에스티아를 합류시켰고.. 이 루트에서만 나오는 2차 보스전은 1차 보스전이 끝나면 자연히 진행이 될 거예요! 다들 수고했어요! 다음 주말에는 바로 보스전 시작 지점부터 진행될 예정이에요!

124 이스마엘주 (6qA31GrIM2)

2022-11-28 (모두 수고..) 00:33:34

다들 정말 고생 많았고.. 캡틴도 고생 많았어...

125 선우주 (iEeOx7beG6)

2022-11-28 (모두 수고..) 00:35:03

다들 수고 했어요!

126 쥬데카주 (W.vbemI6Tk)

2022-11-28 (모두 수고..) 00:36:24

아이고 고생 많으셨어요 다들!

127 쥬데카주 (W.vbemI6Tk)

2022-11-28 (모두 수고..) 00:49:33

으...월요일 싫어ㅠㅠㅠ
일찍 일어나봐야 해서 오늘은 이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128 ◆afuLSXkau2 (Xy.iUT4eAU)

2022-11-28 (모두 수고..) 00:50:24

안녕히 주무세요! 쥬데카주!!

129 이스마엘주 (6qA31GrIM2)

2022-11-28 (모두 수고..) 00:50:31

쥬주 굿밤 되고, 나도 잠깐만 자리 좀 비울게..

130 신디주 (Kianc7FGcA)

2022-11-28 (모두 수고..) 00:53:29

모두 고생했어요.
잘 자요. 쥬데카주.

음...

131 ◆afuLSXkau2 (Xy.iUT4eAU)

2022-11-28 (모두 수고..) 00:55:03

저는 저대로 아직 몸 컨디션이 완전히 정상은 아니기에.. 슬슬 들어가볼게요! 다들 수고했고 좋은 밤 되세요!

132 신디주 (Kianc7FGcA)

2022-11-28 (모두 수고..) 00:59:59

잘 자요. 내일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괜찮아 지길 바라요.

133 이스마엘주 (6qA31GrIM2)

2022-11-28 (모두 수고..) 01:11:23

캡틴 푹 자구, 내일이면 신디주 말처럼 괜찮아질 거야.

그리고 혹시 레샤주 있어? :3c

134 이스마엘주 (6qA31GrIM2)

2022-11-28 (모두 수고..) 01:12:17

아차.. 이 말을 깜빡했네. 절대 저격 아님, 기분 나빴다며 막고라 신청하는 거 아님, 욕하려는 거 아님, 분쟁소환 아님, 화내려는 것도 아니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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