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갑자기 왜 불렀냐 싶기도 하겠지만.. 어.. 음.. 좀 큰 오지랖일 수도 있는데, 일상 면으로는 레샤주 요즘 늦게 자서 걱정되기도 하고.. 그리고 다른 면으로는 사과하고 싶기도 해서.. 그만 사과하라고는 하는데.. 내가 성격이 좀 이래먹어서.. 응.. 진짜 배려 못하는 성격이네..🙄 비단 레샤주뿐만이 아니라, 선우주, 신디주, 캡틴, 그리고 쥬데카주에게도 사과하고자 해.
아무래도 요즘 들어 과한 면이 있긴 했어.. 응. 스스로 시인했듯 나는 아예 유동적으로 풀어둔 캐릭터가 아닌 이상 이걸 무조건 지켜야 한다.. 하고 딱딱 정해두고 그걸 지키려고 강박적으로 되뇌는 편이야. 하물며 그렇다고 해서 떡밥 푸는 걸 그렇게 잘 하는 편이 아니기도 하고, 어디부터 어디까지 풀어야 하는지를 몰라서 또 시기를 늦추다 보니 이렇게.. 속된 말로 내 뇌에는 사전이 있는데 다른 사람은 없는데 급발진 풀악셀 처밟아서() 저새끼 뭐함..? 하는 상황이 오기도 하고..🙄 확실히 이번 스토리에서는 내가 캡틴도, 다른 캐릭터들도 고려를 못 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다시금 사과하고 싶었어. 약간이라도 기분 나빴거나 쟤 갑자기 왜 저럼? 싶었을 지도 모르니까 그 부분까지 확실하게 사과하고 넘어가고 싶어. 응.. 아무래도 얘는.. 내가 처음으로 해보는 햇살 캐릭터라서 더 그랬던 면도 있고.. 유동적으로 많이 풀어둬야 할 것 같기도 해..
그리고 음.. 엄.. 일단 제일 먼저.. 레샤는 이셔에게 있어서 정말 가족같은 사이라고 생각해. 응. 정확히는 서로 아무것도 모르지만 어렴풋이 세븐스니까 비극적인 일이 있음은 자명하고, 그걸로 엮인 사이. 이스마엘이 에델바이스 내부에서 가장 처음 대화한 게 레샤랑 라라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더 각별했을 거야. 그래서 이셔가.. 응. 유달리 더 북받쳐서 '나한테 대체 왜 그러는데 징징징'을 시전했던 거기도 하고.. 진짜 애새끼 맞네... 초등학교부터 다시 다니게 시킬게 응.. 일단 그래서인지 더 날카롭게 대했던 것 같네.. 그 부분 정말 미안하다구 응...😭
그리고 선우도.. 그렇게 나왔을 때 조금이라도 참아볼 걸 싶었어. 선우주는 잘못이 절대 없고 나 혐관이나 투닥거리는 사이 정말 좋아해. 선우의 캐릭터성도 정말 좋아하고, 아득바득 살아보려는 그 모습도 멋지다고 생각해. 그리고 선우주에게 이셔가 싸가지 없게 말해서 미안하다고 전하고도 싶지만 고마운 점도 말하구 싶어.. 아까 이셔보고 갈피 확실하게 잡으라는 듯한 말을 했을 때, 덕분에 이셔가 잠깐이나마 멘탈 붙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미안하구 정말 고마워.🥰
신디에게도 마찬가지로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구. 간만에 만난 친구였을 텐데 이런 모습 보여줘서 이스마엘도 많이 떨떠름하겠네.. 응.. 그렇지만 선뜻 나서줘서 정말 고마워..🥺 신디의 심지가 굳센 것 같아서. 응.. 마음이 많이 놓여. 신디가 침착하게 판단해주는 덕분에 나도 가끔 진행레스 참고할 때가 있어.. 급발진 풀악셀만 때리는 나라서 그런지, 신디주의 침착함을 본받고 싶어.😳
그리고 아 음 흠 진짜 이건.. 쥬주가 지금 자러가서 용기내서 말할 수 있는 건데 내가 늘 그랜절 박는다고 했잖아.. 그거 농담 아니야, 응.. 나 진짜 쥬주한테 너무 미안해.. 쥬주 맨날 이런 오너하고 같이 어울려주느라 힘들 텐데 너무 고맙구 미안해... 이셔가 자꾸만 사고만 치고, 멘탈만 부서지고, 구르기만 하고.. 그래서 진짜 미안하고.. 요즘 현생 너무 바빠보여서 또 걱정되고.. 앞으로 더 나은 앤캐오너가 될게..🥺
캡틴.. 그냥 음.. 아...... 내가 예전에도 한번 말하지만 캡틴에게 제일 미안하기도 함... 그야.. 나.. 와장창 브레이커니까.. 내가 지금까지 이셔나 제로 해온 짓만 해도 캡틴 속 긁었을까 제일 걱정되는 1순위기도 해.. 늘 좋은 스토리, 진행, 어장 관리 해줘서 정말 고맙고 한편으로는 내가 그렇게 정성껏 준비한 스토리를 망치는 건 아닐까 싶어서 미안하기도 해. 그런데 이번에 진짜 해냄.. 캡틴이 괜찮다고 했지만.. 사과.. 다시(3번 넘었음) 사과.. 받아줄래...?🥺
나 여기 사람들 정말 많이 좋아해서 그래.. 여기 안 적혔더라도 레이주도 츸시주도 제이슨주도 잭주도 아마데주도 진짜 많이 좋아하고 미안하고 고맙다고 생각하니까....🥺
이셔주... 술마셨어요? 라고 말할까봐 말하자면 아뇨.. 그.. 비슷한 다른 건 먹었는데.. 아무래도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 차더라도 사과하고 고맙다고 하고 싶어서... 응... 아무튼.. 응.. 응... 고맙구 미안해... 응...👀
제가 오늘 개인 사정상(사실상 피로 이슈) 스토리 진행에 참여하지 않았기에, 이번 일에 직접적인 연관은 없긴 합니다만
그래도 저는 뭐... 이것도 과정 중 하나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괜찮다고도 말씀드릴 순 없고 이번 일에 대해 추후에 어떻게 끝내거나 할지에 따라 방황과 갈등이 절정에 이르러 결국 해후에 도달할 것인지 아니면 이대로 겉잡을 수 없게 될지를 지켜봐야 할거라 봅니다 저는
음. 일단 이셔주 이렇게 한명 한명 생각하며 쓰느라 고생했어. 나는 오늘 새벽도 조지겠지만 뭐 나름 현생 완급조절 하니까 괜찮아. 적어도 엔딩날 때까진 살아있을ㄱ(각혈)(농담)
캐릭터라는 건 사실 처음 구상한 대로 굴러가지만은 않지. 다양한 상황이 생기고 변화도 생기니까. 그 와중에 스스로 정한 걸 지키려고 하는 이셔주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해. 솔직히 나는 좀 힘들다 싶으면 얼레벌레 설붕을 내버리기도 해서. 힘들어도 꿋꿋이 고수하는 모습이 나한테는 정말 반짝이고 멋있게 보였지 절대 민폐라거나 싫다던가 그렇게 보인 적은 없어. 그러니까 더이상 미안해 하지 말아. 미안 금지!
아까 패스한 뒤로 머리 좀 식히고. 찬찬히 생각해보니까 참 묘한게 상황이 어떻게 이렇게 흘러갈 수 있나 싶더라. 솔직하게 말하자면 머리 좀 아프긴 했어 ㅋㅋㅋ 어제도 그렇고 아까도 그렇고 진행상 레시가 짜증을 안 낼래야 안 낼 수가 없더라고... 서로 진행 중인 서사끼리 부딪힌 건데 그게 참 치명적으로 부딪히는 바람에. 그렇지만 레시도 이셔를 아끼고 있어. 많이 애껴요 우리 용맹멈머.. 내가 잇지는 못 했는데 >>114의 어떻게 죽이냐는 이셔 대사 보고 조금..아니 조금 많이 울컥 했어... 덕분에 다음 진행 때는 다시 나올 수 있게 됐으니까. 내가 이셔주에게 고맙다고 머리 박아야지. 단검 쥐어준 전개도 되게 난감했을 수도 있는데 잘 받아준 것도 너무 고맙구.
음흠흠 응 그렇지이 우리 일상 꼭 돌려봐야지.. 이제 아버지도 없겠다(진짜임) 서로 담담히 대화할 수 있었음 좋겠구.... 레조씨가 해주고 싶은 말도 듣고 싶고.. 많이 기대하고 있어...😇
이스마엘이랑 진짜 일상을 한번 돌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더 커지고 있습니다(?)
>>146 레샤주 완급조절 잘 한다지만 쓰러졌는걸........ 안된다 우리 언니 새벽 조지지 말고 푹 자야한다...🥺
갑자기 따뜻한 말하기 있기야..? 우우 그렇게 봐줘서 정말정말 고마워..🥺 나는 레샤 설붕 냈다고 생각 안 하구 엄청 멋지다구 생각하고 있다구...🥰
에구 그..렇긴 했지.. ㅋㅋㅋㅋ 그렇지.. 머리 아플 상황이었지 응... 서로 명치 한 대 교환했다기엔 그 주먹이.. 응.. 도넛 펀치였잖아....(끄덕) 서로 잘 풀렸음 좋겠다구 생각해.. 나도 우리 언니 넘 애끼구 좋아한닥우.. <:3 우우 ㅋㅋㅋㅋ 울컥했냐구.. 사실.. 사실 나도 레샤가 단검 쥐여줬을 때 아니 왜....? 언니 왜..? 하고 울컥했다...👀 뭐야뭐야 나.. 나 고맙단 그랜절 반송하고 싶은걸 내가 더 고맙다구... 난감하진 않았어 괜찮아.. 울컥했을..뿐이 힝잉잉...
제가 언급이 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네요. 음. 어디까지나 레레시아주가 하신 말씀과 같은 말이지만. 전개되는 사건들 속에서 구축해둔 아이의 서사를 온전히 내보이는 건 어려운 일이죠. 응. 강박적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제가 보기엔 그만큼 아이에게 애정이 많아 보이는 것 같아서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에 어제 새벽에 말했던 것처럼 대단하고, 부럽다는 생각이에요. 그러니 미안할 거 없으니까. 너무 마음 쓰지 말아요.
그리고 신디는 그런 모습을 보았어도, 오래간만에 만났기에 더더욱 살아만 있으면 괜찮다 여길 거예요. 응. 진행 때는 친구라는 선관이 있으니 나서는 게 당연한걸요. 사실, 더 나빠지기 전에 마주하고 무언가 말해줘야 하는 건 아닐까 싶었지만. 그렇게 마주 보고 이야기하기에는 친구 보다 가족 같은 이들이 있으니까 그건 그들에게 맡기고, 원인부터 제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
자캐가_울_때_표정은 : 음..오...아...예... 큰일났다 뼈맞았다... 울 때면 표정에 어린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편이야. 평소 얼굴에서는 분노를 제외하면 그래도 아 어떤 감정이구나 하고 표정이 드러나는구나 싶은데 울 때는 그런 일이 일절 없다.. 응. 무표정은 아니고 분명 어떤 감정을 담고 울고 있는데, 그 감정이 양극적인데다 헤아릴 수 없는 세세한 감정까지 섞여있어서 오히려 어떤 걸로 달래야 할지 모를 정도로. 그런데 그 베이스가 '어떠한 이유도 없이 이 상황에서 울어야 한다는 걸 배웠음'에서 비롯된다면 더 환장할 노릇이지. 웹툰으로 표현하거나 애니식으로 표현하면 얼굴에 음영 지고 눈만 보여주면서 눈물 뚝뚝 흐르는 모습이라 좀 소름 돋을지도 모르겠다.
자캐의_배려방식은 : 분명 상냥하고 깍듯하면서, 일상 속 사소한 배려인데 문제는 이게 온전한 선 안에 들어오면 점차 거리를 두려는 듯한 배려방식을 보인다는 거야. 상냥함은 같은데 점차 무뚝뚝해져. 누군가를 위해 배려를 하고 금세 자리를 떠버리거나, 머뭇거림이 늘어가면서 아예 말의 중요한 부분을 잘라먹어서 의미가 달라지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해. 이게 이스마엘이 지금까지 에델바이스 사람들에게 숨기려던 모습이기도 하고... 스스로에 대한 인생의 갈피를 아버지가 말해줬던, 자신이 꿈꾸던 이상향에 맞춰버렸으니까. 그 외에는 제대로 된 갈피조차 일절 잡지 못하고 텅 비어있는 상태라 미숙하고 원초적이야. 남들 앞에선 걱정이라곤 하나 끼치고 싶지 않으니 홀로 숨기고, 홀로 속에 담아두다 어느 순간 폭발하며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고, 그런 자신이 미숙하다는 걸 알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일절 모르니 더 스트레스 받고, 끝내 또 그 순환을 반복하는 모습 응. 그래서 실제 이상향이라는 겉면이 아니라 선 안으로 온전히 들어오면 이스마엘의 배려는 미숙하고, 어떨 때는 과하고, 어느 순간은 배려조차 고려할 수 없어서 상대를 귀찮게 할 정도야. 이상향 대로 하면 되는 건 아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의 미숙함이 발목을 잡거나, 미숙함으로 인해 남이 받아들이는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니 혼자 겁 잔뜩 집어먹고 아예 그런 모습을 내비치지 않으려 들어서 배려의 정도가 극과 극인 타입. 수동적이고 의존적이지 응.
그리고 이런 애들이 돌아버리면 사이비 교주 비슷한 것이 되거나 총기난사 한다. 후자는 이미 전탄발사 - 이데아 해버려서 그럴 일 없을 것.. 같지만...
자캐식_손만_잡고_잘게 : 아. 음... 오... 와.. 흐음... 예스(?)
"손만.. 응? 그래도 괜찮지요..? 잠이 안 와서.. 아마 날이 추워져서 그런 것 같아."
1. 「비밀번호는 따로 기록하는가?」 "아니오. 페이시가 알아서 기억합니다! 음... 그리고.." "저는 비밀번호보다.. 생체인식을 더 많이 씁니다."
2. 「약속을 한 사람이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기다립니다. 어떤 사정이 있겠거니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가끔은 늦곤 하니까요. 그 사람에게도 늦을 이유가 있다 생각합니다." "……바람 맞았다고 생각하기엔, 다들 좋은 분이니 말입니다." "하루 정도는- 그 자리에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익숙합니다!"
3. 「고난을 극복한 것이 신의 은혜라고 듣는다면?」 "은혜라기엔, 존재하지 않는 허상에게 기대며 그 영광을 돌리는 행위 아닙니까. 자신의 영광을 남에게 돌리면 그만큼 인품은 칭찬 받겠지요." "……." "흥미로운 가설인 하군요. 허상을 만들어 기댄다면.. 조금 나아질까요? 아,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네."
>>178 어떠한 이유도 없이 이 상황에서 울어야 한다는 걸 배웠음이라. 이 부분은 확실히 골치가 아플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여러모로 말이에요. (흐릿) 그래도 달래주는 이들은 잘 달래줄 거예요! 그 와중에 사이비 교주..(빤히) 그 루트 준비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죠?! 이스마엘주?! (빠안히) 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니. 손만 잡고 자면 문제 없죠! 그건 수위 안 넘어요! 손만 잡는게 뭐!! 그 이상 들어가면 그게 문제지만. (흐릿)
선 안에 들이면 오히려 겁나서 아무것도 못하는 이셔.. 귀여워... 우는 것을 학습으로 배운 건 안타깝지만 차차 자연스러움을 배워갈 거라고 믿어~! 손목도 손의 범주? 엄멈머 그래서 어떻게 잡는다고ㅇ(머가리 깡)(끌려감) 이셔랑 약속하면...절대 늦지 말것...연락 필수...(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