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83066>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30 :: 1001

만상의 절삭자 ◆afuLSXkau2

2022-11-27 10:08:39 - 2022-12-04 02:00:08

0 만상의 절삭자 ◆afuLSXkau2 (ZX2KLDh0tU)

2022-11-27 (내일 월요일) 10:08:39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104 선우주 (OsdHjyBBy6)

2022-11-27 (내일 월요일) 23:29:31

>>101 혀 차였어...

105 레레시아주 (Z6XZErgYhM)

2022-11-27 (내일 월요일) 23:34:34

흠~ 🤔

106 Story ◆afuLSXkau2 (ZX2KLDh0tU)

2022-11-27 (내일 월요일) 23:41:59

분위기는 조금 더 악화되어서 나아가고 있었다. 이내 신디는 보검을 꺼내서 엘리나의 허리를 베어버리려고 했지만 엘리나는 너무나 가볍게 그 보검을 받아쳤다. 선우가 엘레나를 향해 돌진했지만 엘레나의 주변으로 강한 스파크가 튀었고 더 이상 접근하는 것은 힘들어보였다. 그럼에도 접근한다면 그 스파크를 그대로 받아들여야겠지만.

하나둘 그 앞으로 모이고 닫혀있던 문이 열렸다. 그리고 그 안에서 천천히 걸어나오는 것은 카시노프. 그리고 붉은 머리카락에 붉은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는 20대 후반, 혹은 3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사내의 모습이었다. 왼쪽 눈에 검은색 안대를 하고 있으며, 그 부위에 화상자국이 흉하게 나 있는 사내는 여유만만한 표정으로 에델바이스 멤버들을 바라봤다.

"안녕하십니까. 방금 전 방송으로 이야기를 한 플래나라고 합니다. 차후 기억해주십시오. 어쩌면 지금의 당신들이 가장 쓰러뜨려야 할 존재가 될테니까. 일단은 U.P.G 의장의 대리로 가디언즈를 이끄는 이닙니다."

기분 나쁠 정도로 정중한 목소리를 내는 플래나는 꾸벅 인사까지 하면서 모두를 가만히 바라봤다. 하지만 딱히 덤비거나 할 생각은 없었는지, 보검을 꺼내거나 하진 않았다. 그럼에도 어느 정도 민감한 이. 이를테면 쥬데카는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저 사내에게는 지금 덤벼봐야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아니. 오히려 죽지만 않으면 다행이라는 것을. 그 정도로 강한 세븐스 기운이 그 사내에게서 흐르고 있었다. 이내 카시노프는 선우를 바라보면서 켈켈켈 웃어보였다.

"켈켈켈. 한번? 한번 벗어났으니까 두번도 가능하다고 했나? 그렇게는 안되지. 어떻게 벗어났고 그 이후에 내 눈을 속여서 전류를 흘러서 칩을 잠시동안 연쇄적으로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버틴 모양이지만 그러면 더더욱 강한 전파와 스파크를 내면 그만인 일. 미안하지만 보검을 들 정도의 실력자를 내줄 수는 없다 이거야. 켈켈켈."

아무래도 지금 상태에서도 엘리나는 더더욱 강한 전파를 받는 모양이었다. 타임 오버. 날 죽여라. 그 말은 그 때문인 것일까. 적어도 엘리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초점이 잡혀있지 않은 눈으로 에델바이스 멤버들을 바라볼 뿐이었다. 이내 카시노프는 플래나를 바라본 후에 고개를 끄덕였고 이어 플래나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리모콘을 꺼낸 후에 밑으로 던졌고 그대로 발로 짓밟았다.

"이걸로 이제 이 녀석을 해방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어졌다. 켈켈켈. 그 대신 이 녀석도 죽겠지만 말이야. 명령제어를 할 수 없게 될테니 계속 영향을 받게 될테고 죽게 될테지. 적어도 너희 중에 최소 한두명은 길동무로 삼아서라도 말이야. 그리고.... 집어삼켜라. 유나이티드 퓨전!"

이어 카시노프는 회색 보검을 끄집어냈다. 그리고 이내 그 회색 보검을 해방했다. 회색 빛이 천장을 향해 솟구쳤고 이내 회색 빛이 카시노프를 그대로 집어삼켰다. 이어 회색 빛이 사라지자 마치 거북이마냥 온 몸을 중장갑으로 두르고 있는 카시노프의 모습이 보였다. 허나 특이점이 있다면 등 뒤에 촉수 6개가 꿈틀거리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내 반사적으로 엘레나 역시 보검을 꺼내들었고 무장형태로 변형되었다.

"켈켈켈켈. 너희들의 전투 데이터를 본 결과, 아무래도 여기서 완전히 꺾어버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말이야. 이번에는 이전처럼 쉽게 살아서 나갈 순 없을 거다."

"...임무 접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를 섬멸합니다."

"그러면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여러분. 지금의 당신들에게 승산이라는 것이 있을 것 같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제안을 한 번 더 하도록 하죠. 여기까지 온 여러분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서... 지금 여기에 없는 이들이, 정확히는 당신들을 사지에 몰아놓고 안전한 곳에서 구경만 하는 이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들에게는 그토록 여러분들이 원하는 자유와 권리. 그리고 원하는 것을 드리도록 하지요. 솔직히 말해서 여러분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세븐스의 자유니 권리니 그런 것을 지키기 위해서 싸워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저 여러분들도 명령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 뿐. 그러니까 더더욱 좋은 권리를 약속해드리겠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싸움에 흽쓸리고 스트레스를 받고 잘 맞지도 않은 이들과 함께 할 생각이신지요? ...여러분들에게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아뇨.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쪽에서 확실하게 약속해드리죠. 딱히 나쁜 조건은 아니지 않습니까?"

/12시 20분까지!

107 ◆afuLSXkau2 (ZX2KLDh0tU)

2022-11-27 (내일 월요일) 23:42:18

으악! 픽크루 출저!! https://picrew.me/share?cd=QubrTKINrL

108 레레시아주 (Z6XZErgYhM)

2022-11-27 (내일 월요일) 23:46:03

패스할게.

109 이스마엘주 (n5XZDTeqP.)

2022-11-27 (내일 월요일) 23:46:52

레샤주 괜찮아?

110 쥬데카주 (tOaLQ140EY)

2022-11-27 (내일 월요일) 23:48:18

🤔

111 ◆afuLSXkau2 (ZX2KLDh0tU)

2022-11-27 (내일 월요일) 23:51:44

일단 알겠습니다!

112 선우 (iEeOx7beG6)

2022-11-28 (모두 수고..) 00:06:34

"으윽.."

엘레나의 주변으로 강한 스파크가 튀어 접근을 막았다. 그러나 해야했다. 등의 부스터 출력을 더욱 높히고 스파크를 그대로 몸으로 받아낸다.
전신이 찌릿찌릿해지고 근육이 요동친다. 세포 하나하나가 불에 타는 느낌이 들었다. 눈 앞이 흐려지고 신경이 마비되는 것만 같았다.

"제발..제발...엘레나...!!"

아공간 속으로 엘레나를 보내버려서 이 세상과 단절시킬 수 있다면? 그렇게 해서 카시노프의 전파와 지시를 끊어버릴 수 있다면? 그렇게 한다면 최소한 이 곳 안에서는 제대로 정신을 차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도박에 가까웠다. 그녀를 아공간 속에 집어넣는 것을 성공하여도 전파를 끊는 데에 실패하면 그저 제압하는 것 밖에 안될 수 있다.

흐려지는 정신 속에서 카시노프의 말을 듣고 힌트를 얻었다.

[전류를 흘려 칩을 잠시동안 연쇄적으로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버텼다. 더욱 강한 전파와 스파크를 내어서 다시 제압하였다]

"전파는 못잡아도..스파크는 잡을 수 있어.."

그는 아공간 속에서 긴 쇠침을 꺼내어 엘리나를 찌르려고 했다. 최소한 그녀를 조종하는 전류를 약화시킬 수만 있다면 다시 통제권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추측했다.

자신의 몸과 쇠침으로 그녀의 몸에 흐르는 스파크를 약화시키려고 한다.

113 쥬데카 (W.vbemI6Tk)

2022-11-28 (모두 수고..) 00:16:37

분하지만 본능이 소리치고 있었다. 승산은 없다. 그야말로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여기서 저 셋을 모두 쓰러트리고 멀쩡히 떠날 수는 없다고 직감이 이야기하고 있었다. 즉 지금은 전력을 다해 도망치는 게 정답일 수도 있었지만 과연 그게 가능할까? 저 의장 대리라는 인간은 둘째치고 엘리나의 속도 이상으로 움직여 따돌릴 수 있을까? 더군다나 여긴 적지 한 가운데였다. 많은 부분을 무력화시키긴 했지만 여전히 기동되는 것이 있었으니, 너는 손에 들고 있는 기폭장치를 살짝 내려다보았다.

"아직인가..."

아직 폭발 준비가 마무리되지 않았나. 여기선 아무리 봐도 살아남는 게 최선이다, 버틸 수 있을까? 버텨낸다고 해도 폭발로부터 벗어날 힘이 남아있을까?

"정말 약속할 수 있겠습니까?"

대체 뭘 믿고, 당장 저 옆에 선 미치광이는 너를 비롯한 이들을 어떻게 써먹을까에 대한 생각이 만만인 것 같은걸. 그런 뉘앙스의 질문을 건네던 너는 엘레나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자유? 권리? 간부라는 자가 저렇게 제 의지라곤 없이 죽음이 약속된 움직임을 보이고, 말로 휘둘러 타인의 목숨을 빼앗는 걸 합리화하면서 마모되어가는 모습을 본 입장에서...
잠시 망설이던 너는 기폭장치를 눌러 격납고 쪽에 장치해 뒀던 폭발물을 터트리려고 했다.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하는 걸 바깥에서도 들을 수 있기를 바라며.

"대답이 됐습니까?"

폭음 속, 제대로 들리지 않을 테지만 그런 말을 하면서 너는 다시금 목걸이를 손으로 쥐었다. 또 다시 물방울이 하나 둘 떠오르는가 싶더니 엘리나와, 엘리나에게 뭔가 시도하는 선우에게 물줄기가 향했다.

"내 옆에 선 사람들을 모욕하는 건 그만두는 게 좋을 겁니다."

114 이스마엘 (6qA31GrIM2)

2022-11-28 (모두 수고..) 00:20:35

중재를 뒤로 고개를 돌리고 욕을 뇌까릴 적, 단검을 쥐었던 손이 가늘게 떨렸다. 아직도 그 촉감이 남아있는 것 같고, 시선이 눈앞에 아른거리는 것 같았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왜 당신을 죽여. 아직도 서투르기 그지없어 뒷말을 차마 뱉지 못하고 감정대로 투박하게 뱉어낸다. 담담하고 차분했던 목소리도, 다그치듯 격양된 목소리도, 비판했던 목소리도 아직도 귀에 쟁쟁한 것 같다.

어떻게 사람이 이런 상황에서 제대로 판단할 수 있고 일어날 수 있을까. 적어도 이스마엘은 할 수 없었다. 예전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살기엔 너무 많은 걸 알아버렸고, 모르는 척 살기엔 다 드러내버렸다. 모르겠다. 아무것도 모르겠다. 차라리 내가 안드로이드였다면 좋았을 텐데. 차라리 원흉을 물어뜯고 나면 좀 편해질 수 있을까 싶다. 아무런 의미 없는 분풀이가 필요했다. 합류하기 위해 연막 너머로 가기 전, 이스마엘은 멈춰 서더니 한참을 머뭇거리다 입을 뗐다. 아무래도 편해지기 전에, 이건 얘기하고 싶었던 듯싶다. 교전 소리와 서로 벗어던진 이어셋 때문에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어떻게 언니를 죽여. 내가 어지간히 미쳐서 다른 사람을 바친다 해도, 언니만큼은 못 해. 차라리 내가 죽고 말지. 쥬데카, 당신도 마찬가지야."

그러니까 나중에 얘기해. 따로. 노이즈 너머의 표정은 알 수 없으나 적어도 홉뜬 눈은 아니었을 것이다. 무장이 몸을 감쌌을 적, 샤덴프로이데, 하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났지만 진위는 알 수 없었다.

"당신들이 말하는 엘리나의 꼼수가 그렇듯 당신의 꼼수 또한 두번 가능할 리가 없잖습니까. 그런 말은 한번으로 족합니다."

기분 나쁘다. 기분이 나빴다. 평소라면 그저 웃어넘겼겠지만 저것들이 먼저 시작했다. 플래나와 카시노프, 엘리나를 바라본 이스마엘의 감상은 그러했다. 스스로 다시 딛고 일어날 수 없다 판단했기 때문인지, 혹은 아직도 불안정한 상태인지 조금 더 날것의 감정에 가까운 감상이었다. 저딴 새끼의 말을 듣고 휘둘리면서 대가리 박고 고민했다는 사실에 화가 나진 않는다. 어차피 다시 돌아간다 해도 휘둘릴 건 뻔했으니. 불쾌했던 것은 차라리 그 이전에 얘기를 했더라면 모를까 실컷 아가리 털고 또 회유를 한다는 점이다. 정중하다 한들 명백히 하위에 두고 부리는 뜻을 어찌 모를까. 가디언즈의 기강 상태를 잘 알겠다. 대충 아버지가 배신한 이유 중에 하나는 기강 수준 때문이겠거니.

"그리고 카시노프 씨. 시체로 만든 병사의 경우 진균이 번식해 쉬이 부패하는데, 기계 관절이 아닌 글리세린을 썼어야지요."

염력으로 한번 촉수를 짓눌러 움직임을 막으려 하더니, 그대로 카시노프에게 달려들어 머리를 배트로 후려치려 들었다.

"위대한 과학자가 그 정도 기본 지식도 모르시면 어떻게 삽니까. 한심해서 아버지를 거두려 했습니다."

115 신디 (Kianc7FGcA)

2022-11-28 (모두 수고..) 00:20:53

제 공격은 허무하게 막히고, 그에 신디는 아랫입술을 피가 나게 깨문다. 진짜 상대해야 할 놈들은 안에 있는데. 방해야. 시간 끌지 말고 제발 꺼졌으면. 으르렁거리며 당장이라도 달려들 것 같은 미친개처럼 엘리나를 노려보다, 안에서부터 문이 열린 것에 신디의 시선이 옮겨진다.

"너구나."

뱀의 목소리의 주인이. 여전히 짜증이 어린 얼굴로 플래나의 말을 듣던 신디는 결국 실소를 터트린다.

"그 혀로 또 사람을 꼬드기네. 그렇게 얻은 자유에 무슨 가치가 있어요?"

그러니까 내 대답은 이거예요. 하며 신디는 플래나를 향해 제 중지를 치켜올린다.

116 ◆afuLSXkau2 (Xy.iUT4eAU)

2022-11-28 (모두 수고..) 00:21:30

다 올라왔군요! 그럼 이제 보스전 바로 전의 진행 레스로 오늘 진행은 끝내도록 할게요! 다들 미리 수고했어요!

117 신디주 (Kianc7FGcA)

2022-11-28 (모두 수고..) 00:23:21


또 날려서 급하게..

118 이스마엘주 (6qA31GrIM2)

2022-11-28 (모두 수고..) 00:24:17

(토닥)

119 선우주 (oXqq7PN2jI)

2022-11-28 (모두 수고..) 00:25:31

짤 너무 귀엽다..

120 쥬데카주 (W.vbemI6Tk)

2022-11-28 (모두 수고..) 00:26:14

아아 신디주...(도담도담

후우우ㅜ우 드디어 보스전...

121 레레시아주 (BCS43KoyPA)

2022-11-28 (모두 수고..) 00:30:49

다들 미리 수고했구 고생했어~

122 이스마엘주 (6qA31GrIM2)

2022-11-28 (모두 수고..) 00:32:14

>>121 (꼬옥)

123 Story ◆afuLSXkau2 (Xy.iUT4eAU)

2022-11-28 (모두 수고..) 00:32:17

쥬데카의 물줄기는 잠시나마 엘레나의 스파크를 방전시킬 수는 있었으나 선우의 쇠침도, 이스마엘의 공격도 전혀 닿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왜일까? 분명히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는데, 두 사람 다 뭔가 강한 충격을 역으로 받았을지도 모른다. 마치 강한 힘으로 내려치면 그에 상응하는 강한 반작용을 받는 것처럼. 플라나가 상당히 여유롭게 피식 웃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플라나 쪽에서 뭔가를 한 것은 분명해보였다. 하지만 그것이 뭔지 알아채는 것은 힘들지 않았을까?

"그렇습니까? 유감이로군요. 지금 그 말로 당신들이 여기서 무사히 살아서 나갈 가능성은 없어진거나 마찬가지로군요. 이 건물을 날려버릴 생각으로 온 거겠지만... 그래요. 방금 전에 들려온 폭발음처럼 말이죠. 그리고 일부러 눈에 띄려고 움직인 거나 마찬가지인 당신들의 움직임. 알만하군요. 정말로 누님이 생각할법한 전술이야."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면서 플래나는 뒤로 돌아선 후에, 허공을 딛고 천천히 올라섰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을 허공에 자리를 잡고 앉았고 가만히 에델바이스 멤버들을 내려다보았다.

"제 목을 가지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우선 순서를 지키도록 하세요. 가세요. 엘레나. 카시노프. 당신들의 힘을 보여주세요."

"...명령 접수."

"켈켈켈켈."

아무래도 플래나는 당장 개입하거나 뭔가를 할 생각은 없어보였다. 허나 그렇다고 해도 앞에 있는 이는 간부 클래스 두 명. 그것도 둘 다 아직 전력을 제대로 알 수 없는 이들이었다. 특히 카시노프 쪽은 세븐스가 무엇인지도 파악이 전혀 안되지 않았던가. 불리한 싸움이 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허나 그 순간이었다.

강한 돌풍이 불어왔고, 뒷편에서 따로 행동하고 있던 아스텔과 에스티아가 등장했다. 아무래도 이쪽은 이쪽대로 슬슬 임무의 마무리를 하려는 모양이었다.

"...모두들 괜찮아? ...일단 이쪽 임무는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어. ...교전을 하는 모양인데 이쪽도 함께 하도록 하지."
"고생많았어! 일단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

"그렇군요. 저 두 사람이 숨어있던 쥐새끼들. ...그래요. 그렇다면 이제 정말로 다 나온 것이겠죠? 살육전을 시작해보도록 하죠. 에델바이스."

이내 플래나는 피식 웃어보이면서 모두를 구경하려는 듯 정말로 편한 자세를 취했다. 너무나 여유로우면서도 그와 동시에 너무나 잔혹한 미소를 머금으며.

/여기에는 반응을 안 써도 괜찮아요! 일단 1+2차 보스전을 하나로 합쳤고... 대신에 아스텔과 에스티아를 합류시켰고.. 이 루트에서만 나오는 2차 보스전은 1차 보스전이 끝나면 자연히 진행이 될 거예요! 다들 수고했어요! 다음 주말에는 바로 보스전 시작 지점부터 진행될 예정이에요!

124 이스마엘주 (6qA31GrIM2)

2022-11-28 (모두 수고..) 00:33:34

다들 정말 고생 많았고.. 캡틴도 고생 많았어...

125 선우주 (iEeOx7beG6)

2022-11-28 (모두 수고..) 00:35:03

다들 수고 했어요!

126 쥬데카주 (W.vbemI6Tk)

2022-11-28 (모두 수고..) 00:36:24

아이고 고생 많으셨어요 다들!

127 쥬데카주 (W.vbemI6Tk)

2022-11-28 (모두 수고..) 00:49:33

으...월요일 싫어ㅠㅠㅠ
일찍 일어나봐야 해서 오늘은 이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128 ◆afuLSXkau2 (Xy.iUT4eAU)

2022-11-28 (모두 수고..) 00:50:24

안녕히 주무세요! 쥬데카주!!

129 이스마엘주 (6qA31GrIM2)

2022-11-28 (모두 수고..) 00:50:31

쥬주 굿밤 되고, 나도 잠깐만 자리 좀 비울게..

130 신디주 (Kianc7FGcA)

2022-11-28 (모두 수고..) 00:53:29

모두 고생했어요.
잘 자요. 쥬데카주.

음...

131 ◆afuLSXkau2 (Xy.iUT4eAU)

2022-11-28 (모두 수고..) 00:55:03

저는 저대로 아직 몸 컨디션이 완전히 정상은 아니기에.. 슬슬 들어가볼게요! 다들 수고했고 좋은 밤 되세요!

132 신디주 (Kianc7FGcA)

2022-11-28 (모두 수고..) 00:59:59

잘 자요. 내일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괜찮아 지길 바라요.

133 이스마엘주 (6qA31GrIM2)

2022-11-28 (모두 수고..) 01:11:23

캡틴 푹 자구, 내일이면 신디주 말처럼 괜찮아질 거야.

그리고 혹시 레샤주 있어? :3c

134 이스마엘주 (6qA31GrIM2)

2022-11-28 (모두 수고..) 01:12:17

아차.. 이 말을 깜빡했네. 절대 저격 아님, 기분 나빴다며 막고라 신청하는 거 아님, 욕하려는 거 아님, 분쟁소환 아님, 화내려는 것도 아니야.

135 레레시아주 (BCS43KoyPA)

2022-11-28 (모두 수고..) 01:19:34

┬┴┬┴┤(・_├┬┴┬┴ (빼꼼)

136 이스마엘주 (6qA31GrIM2)

2022-11-28 (모두 수고..) 01:20:18

>>135 (우다다다)(와락)

137 레이주 (zeSskE6exU)

2022-11-28 (모두 수고..) 01:21:56

아이고 정신없이 잠들었다가 이제 일어났구먼
이야 이거 다들 수고하섰습ㄴ

138 신디주 (Kianc7FGcA)

2022-11-28 (모두 수고..) 01:26:50

모든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는..!

>>137 어서 와요. (널브러진 도넛)

139 레이주 (zeSskE6exU)

2022-11-28 (모두 수고..) 01:28:00

신디주 안녕하세요! (도넛 커피에 찍어먹기)

140 레레시아주 (BCS43KoyPA)

2022-11-28 (모두 수고..) 01:28:15

>>136 후에엥 (화들짝)

141 신디주 (Kianc7FGcA)

2022-11-28 (모두 수고..) 01:42:23

>>139 이거 물고문이에요...

142 이스마엘주 (6qA31GrIM2)

2022-11-28 (모두 수고..) 01:42:40

그냥 갑자기 왜 불렀냐 싶기도 하겠지만.. 어.. 음.. 좀 큰 오지랖일 수도 있는데, 일상 면으로는 레샤주 요즘 늦게 자서 걱정되기도 하고.. 그리고 다른 면으로는 사과하고 싶기도 해서.. 그만 사과하라고는 하는데.. 내가 성격이 좀 이래먹어서.. 응.. 진짜 배려 못하는 성격이네..🙄 비단 레샤주뿐만이 아니라, 선우주, 신디주, 캡틴, 그리고 쥬데카주에게도 사과하고자 해.

아무래도 요즘 들어 과한 면이 있긴 했어.. 응. 스스로 시인했듯 나는 아예 유동적으로 풀어둔 캐릭터가 아닌 이상 이걸 무조건 지켜야 한다.. 하고 딱딱 정해두고 그걸 지키려고 강박적으로 되뇌는 편이야. 하물며 그렇다고 해서 떡밥 푸는 걸 그렇게 잘 하는 편이 아니기도 하고, 어디부터 어디까지 풀어야 하는지를 몰라서 또 시기를 늦추다 보니 이렇게.. 속된 말로 내 뇌에는 사전이 있는데 다른 사람은 없는데 급발진 풀악셀 처밟아서() 저새끼 뭐함..? 하는 상황이 오기도 하고..🙄 확실히 이번 스토리에서는 내가 캡틴도, 다른 캐릭터들도 고려를 못 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다시금 사과하고 싶었어. 약간이라도 기분 나빴거나 쟤 갑자기 왜 저럼? 싶었을 지도 모르니까 그 부분까지 확실하게 사과하고 넘어가고 싶어. 응.. 아무래도 얘는.. 내가 처음으로 해보는 햇살 캐릭터라서 더 그랬던 면도 있고.. 유동적으로 많이 풀어둬야 할 것 같기도 해..

그리고 음.. 엄.. 일단 제일 먼저.. 레샤는 이셔에게 있어서 정말 가족같은 사이라고 생각해. 응. 정확히는 서로 아무것도 모르지만 어렴풋이 세븐스니까 비극적인 일이 있음은 자명하고, 그걸로 엮인 사이. 이스마엘이 에델바이스 내부에서 가장 처음 대화한 게 레샤랑 라라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더 각별했을 거야. 그래서 이셔가.. 응. 유달리 더 북받쳐서 '나한테 대체 왜 그러는데 징징징'을 시전했던 거기도 하고.. 진짜 애새끼 맞네... 초등학교부터 다시 다니게 시킬게 응.. 일단 그래서인지 더 날카롭게 대했던 것 같네.. 그 부분 정말 미안하다구 응...😭

그리고 선우도.. 그렇게 나왔을 때 조금이라도 참아볼 걸 싶었어. 선우주는 잘못이 절대 없고 나 혐관이나 투닥거리는 사이 정말 좋아해. 선우의 캐릭터성도 정말 좋아하고, 아득바득 살아보려는 그 모습도 멋지다고 생각해. 그리고 선우주에게 이셔가 싸가지 없게 말해서 미안하다고 전하고도 싶지만 고마운 점도 말하구 싶어.. 아까 이셔보고 갈피 확실하게 잡으라는 듯한 말을 했을 때, 덕분에 이셔가 잠깐이나마 멘탈 붙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미안하구 정말 고마워.🥰

신디에게도 마찬가지로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구. 간만에 만난 친구였을 텐데 이런 모습 보여줘서 이스마엘도 많이 떨떠름하겠네.. 응.. 그렇지만 선뜻 나서줘서 정말 고마워..🥺 신디의 심지가 굳센 것 같아서. 응.. 마음이 많이 놓여. 신디가 침착하게 판단해주는 덕분에 나도 가끔 진행레스 참고할 때가 있어.. 급발진 풀악셀만 때리는 나라서 그런지, 신디주의 침착함을 본받고 싶어.😳

그리고 아 음 흠 진짜 이건.. 쥬주가 지금 자러가서 용기내서 말할 수 있는 건데 내가 늘 그랜절 박는다고 했잖아.. 그거 농담 아니야, 응.. 나 진짜 쥬주한테 너무 미안해.. 쥬주 맨날 이런 오너하고 같이 어울려주느라 힘들 텐데 너무 고맙구 미안해... 이셔가 자꾸만 사고만 치고, 멘탈만 부서지고, 구르기만 하고.. 그래서 진짜 미안하고.. 요즘 현생 너무 바빠보여서 또 걱정되고.. 앞으로 더 나은 앤캐오너가 될게..🥺

캡틴.. 그냥 음.. 아...... 내가 예전에도 한번 말하지만 캡틴에게 제일 미안하기도 함... 그야.. 나.. 와장창 브레이커니까.. 내가 지금까지 이셔나 제로 해온 짓만 해도 캡틴 속 긁었을까 제일 걱정되는 1순위기도 해.. 늘 좋은 스토리, 진행, 어장 관리 해줘서 정말 고맙고 한편으로는 내가 그렇게 정성껏 준비한 스토리를 망치는 건 아닐까 싶어서 미안하기도 해. 그런데 이번에 진짜 해냄.. 캡틴이 괜찮다고 했지만.. 사과.. 다시(3번 넘었음) 사과.. 받아줄래...?🥺

나 여기 사람들 정말 많이 좋아해서 그래.. 여기 안 적혔더라도 레이주도 츸시주도 제이슨주도 잭주도 아마데주도 진짜 많이 좋아하고 미안하고 고맙다고 생각하니까....🥺

이셔주... 술마셨어요? 라고 말할까봐 말하자면 아뇨.. 그.. 비슷한 다른 건 먹었는데.. 아무래도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 차더라도 사과하고 고맙다고 하고 싶어서... 응... 아무튼.. 응.. 응... 고맙구 미안해... 응...👀

143 레이주 (zeSskE6exU)

2022-11-28 (모두 수고..) 01:54:34

제가 오늘 개인 사정상(사실상 피로 이슈) 스토리 진행에 참여하지 않았기에, 이번 일에 직접적인 연관은 없긴 합니다만

그래도 저는 뭐... 이것도 과정 중 하나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괜찮다고도 말씀드릴 순 없고
이번 일에 대해 추후에 어떻게 끝내거나 할지에 따라 방황과 갈등이 절정에 이르러 결국 해후에 도달할 것인지
아니면 이대로 겉잡을 수 없게 될지를 지켜봐야 할거라 봅니다 저는

제 말은 그냥 흘려들어도 무방하니 너무 맘고생은 하지 마시고 잘 되길 바라겠습니다

144 이스마엘주 (6qA31GrIM2)

2022-11-28 (모두 수고..) 01:55:50

엉엉엉..🥺 레이주 오늘은 다시마 안 뺏을게....... 정말 고마워...🥺

145 레이주 (zeSskE6exU)

2022-11-28 (모두 수고..) 02:00:41

>>141 앗
그렇담 따로따로 먹겠습니다 음 테이스티

>>144 마이 프레셔스 시위드... (다시마 끌어안기)
고맙긴요 뭘 '무슨 위로가 이따위냐' 하고 써놓고도 본인이 스스로한테 투정중인데 허허허

여튼 이번 일을 보고 있자니 참
이스마엘이랑 진짜 일상을 한번 돌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더 커지고 있습니다(?)

선관도 있으면서 여태 한번도 돌려보지 못했다보니 허허
레이먼드의 입을 빌려서 작중 이스마엘에게 해주고 싶은 말도 있고 하고...

146 레레시아주 (BCS43KoyPA)

2022-11-28 (모두 수고..) 02:13:46

음. 일단 이셔주 이렇게 한명 한명 생각하며 쓰느라 고생했어. 나는 오늘 새벽도 조지겠지만 뭐 나름 현생 완급조절 하니까 괜찮아. 적어도 엔딩날 때까진 살아있을ㄱ(각혈)(농담)

캐릭터라는 건 사실 처음 구상한 대로 굴러가지만은 않지. 다양한 상황이 생기고 변화도 생기니까. 그 와중에 스스로 정한 걸 지키려고 하는 이셔주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해. 솔직히 나는 좀 힘들다 싶으면 얼레벌레 설붕을 내버리기도 해서. 힘들어도 꿋꿋이 고수하는 모습이 나한테는 정말 반짝이고 멋있게 보였지 절대 민폐라거나 싫다던가 그렇게 보인 적은 없어. 그러니까 더이상 미안해 하지 말아. 미안 금지!

아까 패스한 뒤로 머리 좀 식히고. 찬찬히 생각해보니까 참 묘한게 상황이 어떻게 이렇게 흘러갈 수 있나 싶더라. 솔직하게 말하자면 머리 좀 아프긴 했어 ㅋㅋㅋ 어제도 그렇고 아까도 그렇고 진행상 레시가 짜증을 안 낼래야 안 낼 수가 없더라고... 서로 진행 중인 서사끼리 부딪힌 건데 그게 참 치명적으로 부딪히는 바람에. 그렇지만 레시도 이셔를 아끼고 있어. 많이 애껴요 우리 용맹멈머.. 내가 잇지는 못 했는데 >>114의 어떻게 죽이냐는 이셔 대사 보고 조금..아니 조금 많이 울컥 했어... 덕분에 다음 진행 때는 다시 나올 수 있게 됐으니까. 내가 이셔주에게 고맙다고 머리 박아야지. 단검 쥐어준 전개도 되게 난감했을 수도 있는데 잘 받아준 것도 너무 고맙구.

음... 에라 모르겠다 일단 쥐구멍이나 들어가야지~~ (호다닥)

147 레레시아주 (BCS43KoyPA)

2022-11-28 (모두 수고..) 02:14:47

(레이주 다시마 납치하기)

148 레이주 (zeSskE6exU)

2022-11-28 (모두 수고..) 02:17:27

안돼애애ㅐㅐ애ㅐ애ㅐ 내 다시마아아ㅏ아ㅏ아아아아ㅏㅏ (오열)

149 신디주 (Kianc7FGcA)

2022-11-28 (모두 수고..) 02:20:41

아. 음.
으음....

150 레레시아주 (BCS43KoyPA)

2022-11-28 (모두 수고..) 02:22:22

>:3(다시마 야무지게 뜯어먹기!)

151 레이주 (zeSskE6exU)

2022-11-28 (모두 수고..) 02:23:48

어떻게... 어떻게 사람이 그런 짓을...!!

아참 고양이인가

152 레레시아주 (BCS43KoyPA)

2022-11-28 (모두 수고..) 02:25:54

후후후 다시마 다음은 그 무릎을 봉인해주지~! (레이주 무릎에 올라가 웅크림)(골골골)

153 레이주 (zeSskE6exU)

2022-11-28 (모두 수고..) 02:31:40

크윽... 움직일 수가 없다...! (굴욕과 회한의 귀 뒤쪽 긁어주기)

154 이스마엘주 (6qA31GrIM2)

2022-11-28 (모두 수고..) 02:35:53

>>145 다시마 뺏긴 것 같은데요 레골룸..!!

음흠흠 응 그렇지이 우리 일상 꼭 돌려봐야지.. 이제 아버지도 없겠다(진짜임) 서로 담담히 대화할 수 있었음 좋겠구.... 레조씨가 해주고 싶은 말도 듣고 싶고.. 많이 기대하고 있어...😇

이스마엘이랑 진짜 일상을 한번 돌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더 커지고 있습니다(?)

>>146 레샤주 완급조절 잘 한다지만 쓰러졌는걸........ 안된다 우리 언니 새벽 조지지 말고 푹 자야한다...🥺

갑자기 따뜻한 말하기 있기야..? 우우 그렇게 봐줘서 정말정말 고마워..🥺 나는 레샤 설붕 냈다고 생각 안 하구 엄청 멋지다구 생각하고 있다구...🥰

에구 그..렇긴 했지.. ㅋㅋㅋㅋ 그렇지.. 머리 아플 상황이었지 응... 서로 명치 한 대 교환했다기엔 그 주먹이.. 응.. 도넛 펀치였잖아....(끄덕) 서로 잘 풀렸음 좋겠다구 생각해.. 나도 우리 언니 넘 애끼구 좋아한닥우.. <:3 우우 ㅋㅋㅋㅋ 울컥했냐구.. 사실.. 사실 나도 레샤가 단검 쥐여줬을 때 아니 왜....? 언니 왜..? 하고 울컥했다...👀 뭐야뭐야 나.. 나 고맙단 그랜절 반송하고 싶은걸 내가 더 고맙다구... 난감하진 않았어 괜찮아.. 울컥했을..뿐이 힝잉잉...

다들 꼭그랑이야 음뫄쫍쪼도 있어.. 꼭끄랑 음뫄쫍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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