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82104>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06 :: 1001

◆9S6Ypu4rGE

2022-11-26 23:36:46 - 2022-12-02 18:49:43

0 ◆9S6Ypu4rGE (aqH1VJOLMs)

2022-11-26 (파란날) 23:36:46

시트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55076/recent

정산 및 수련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58076/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A%A8%ED%97%98%EC%9D%98%20%EC%84%9C

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798 플람마주 (0OWlhEy3p.)

2022-12-01 (거의 끝나감) 14:54:16

어서와! 미야비주랑 타모르주!

일상이 돌아가는 건가! 관전해야지!

799 타모르주 (2JqfzPJq.Y)

2022-12-01 (거의 끝나감) 15:01:40

다이스로 해볼까?
홀은 타모르
짝은 미야비

.dice 1 6. = 6

800 타모르주 (2JqfzPJq.Y)

2022-12-01 (거의 끝나감) 15:02:18

짝이네 그럼 선레를 얌전히 기다릴게

801 미야비주 (Le95Y7ndT6)

2022-12-01 (거의 끝나감) 15:05:50

원하는 상황 있어?ミ゚+.(っ´∀`)っ゚

802 미야비주 (Le95Y7ndT6)

2022-12-01 (거의 끝나감) 15:17:54

( ゚Д゚)!?

803 플람마주 (0OWlhEy3p.)

2022-12-01 (거의 끝나감) 15:21:39

타모르주 바쁜 건가?

아, 이 말하는 걸 까먹었네.
>>792 루키주도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어! 물론 루키주뿐만 아니라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해!

804 루키우스주 (05M4AF5oZk)

2022-12-01 (거의 끝나감) 15:24:53

아직 6번 정도일꺼야 조금더 나에게 일상을!!

805 미야비 - 일단 밖으로 나가보자!ヽ(∀`ヽ●)(ノ●´∀)ノ ♪ (Le95Y7ndT6)

2022-12-01 (거의 끝나감) 15:30:47

숙소에서 밖으로 나온 그는 일단 주변을 한 번 돌아봤다. 사람이 많았고 모두 제각각이었다. 새삼 갖가지 냄새가 자신의 코 끝을 간질이자, 그는 자신이 정말 고향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어디로 가보는 게 좋을까! 미야비는 간단한 채비와 함께 여관 방 밖으로 나왔다.

"오늘은 어디로 가보는 게 좋을까"

혼잣말을 중얼거리던 그는 마침, 워커의 신상을 새로 조각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워커 신상 조각이 갈라졌던 것이다. 목상의 단점이었다.

"더 신벌神罰이 내려지면 안 되니까."

그 말과 함께 완전히 밖으로 나선 그는 목상을 조각할 수 있는 도구를 고향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시 돌아갈 수는 없었다. 아니, 정확하게는 돌아가지 못한다.

"저, 혹시 조각할 수 있는 도구 파는 곳 아세요?"

지나가던 드워프를 발견한 그가 붙잡으며 물었다.

806 미야비주 (Le95Y7ndT6)

2022-12-01 (거의 끝나감) 15:31:43

루키주 화이팅(・(・∀(・∀・)∀・)・)!
현생만 아니면 멀티를 구해보고 싶어지네━(*゚∀゚人゚∀゚*)━♪!

807 타모르주 (2JqfzPJq.Y)

2022-12-01 (거의 끝나감) 15:34:24

미안 미안 점심을 조금 늦게 먹었어!

808 ◆Tmi4/LcJt2 (Y88DWN.NnA)

2022-12-01 (거의 끝나감) 15:36:45

안녕하세요, 현재 시트를 받고 계신 줄로 알아 인사드립니다.
근래 토의 스레에서 추진되던 외부 홍보 프로젝트에서 트위터 계정 운영을 맡은 사람입니다.
상황극판 유저들의 토의 결과, 트위터 "커뮤 홍보봇"의 "리트윗"이라는 방식을 이용하여 참치어장 상황극판과 그곳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스레를 외부 홍보하여 상황극판의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결론이 맺어졌습니다.
트위터에 "참치어장 상황극판" 그 자체를 홍보하기에는 커뮤 홍보봇이 수용을 해줄지부터 의문이 드는 등 여러 지장이 따르는 바,
홍보 프로젝트가 무사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현재 운영되는 많은 스레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절실합니다.
그리하여 트위터 홍보를 위한 각 스레의 "스레 홍보문"을 모집하기 위하여 감히 스레 중도 난입을 감행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난입에 깊이 사과드리며, 사정을 고려하여 양해해주신다면 몹시 감사하겠습니다.

사견을 개입시키자면, 참치어장 상황극판은 분명 전성기에 비해서는 유저수가 줄어들었으며, 조금 비관적으로 말하면 고일 사람만 고이는 침체기에 접어들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틈틈이 앵커판 등에서 외부 유입이 발생하며, 과거 상황극판의 추억을 안고 복귀하는 소수 상판러들도 있으나, 보다 적극적인 외부 유입이 발생하기에는 까다로운 환경에 놓인 사이트임에는 변함이 없고, 유입보다는 휴판하거나 탈판하는 인원이 더 눈에 띄이는 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물론 직접적인 외부 유입에 불안감을 안고 계실 분들도 틀림없이 계실 것으로 사료되오나, 현재 이 상황이 지속되면 유저수가 점차 줄어드는 미래를 배제할 수 없고, 다소의 부작용이 있더래도 외부로 상황극판을 알려 성향이 맞는 사람이나마 정착시키며 상황극판을 환기시키는 동시 부흥을 꾀하는 것이 그다지 가치 없는 도전은 아닐 것입니다.
해보지도 않고 두려워하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는 쪽을 보기로 했습니다. 그 이득을 조금이라도 더 쟁취하기 위해 저는 이 홍보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홍보문의 길이는 상관하지 않습니다. 길이 때문에 부담가지실 필요도 없지요. 트위터의 커뮤 홍보문은 대부분 짧기까지 합니다. 홍보를 위한 글 링크나, 사이트를 따로 만들어오셔도 좋습니다. 이미지를 첨부하셔도 좋습니다. 홍보문 형식에는 가타부타하지 않을 터이니 자유롭게 제작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홍보 자체를 거절하셔도 무방하나, 외부 유입을 통해 조금이라도 상황극판이 활성화되거나 뉴비가 생기는 등의 이득을 얻을 수 있겠다고 여기신다면 한번쯤 재고해보시길 앙망합니다. 홍보문을 제작하는 것이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지언정, 제가 아무도 시키지 않은 트위터 계정을 굳이 운영하겠다 총대를 멘 것처럼, 이러한 노력들이 모임으로써 비로소 상황극판이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협조해주시면 무척이나 감사하겠습니다.

외부인의 길고 긴 난입문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캡틴과 참여자가 고루 의견을 나누며 입장을 결정해주시면 감사하겠고, 결론이 도출된다면 "토의 스레"에 인증코드와 함께 홍보 참여 여부를 남겨주신다면 시간이 날 때 직접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인 홍보 작업은 최소 4곳의 스레가 홍보 동참 의사를 밝혔을 때 돌입할 예정입니다. 전용 스레를 새로 개설할 예정이고, 요할 때마다 상의를 요청드릴 수가 있음을 밝혀드립니다.

귀 스레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조 레스>
situplay>1596591086>68-69
situplay>1596591086>76

809 미야비주 (Le95Y7ndT6)

2022-12-01 (거의 끝나감) 15:39:32

어서와 타모르주!q(・ェ・q)♪(p・ェ・)p♪

810 타모르-미야비 (2JqfzPJq.Y)

2022-12-01 (거의 끝나감) 15:41:45

간단히 요기를 마치고 수련을 하러 이동하던 타모르를 누군가 붙잡았다.

"조각이라면.."
대충 모른다고 대답하고 갈 길을 가려고 했으나, 상대는 늑대 수인. 이곳 가이아에는 오만가지 인물상이 있는 만큼 수인도 여럿 보았지만 이렇게 말을 섞는 것은 처음이다. 그러니 조금 흥미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따로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이 있는지야 모르겠구만. 나 열시 이곳에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마당이라 미안하네. 그래도 잡화점이라면 그런 소도구도 취급할지 모르지. 가는 방향이 같은데 같이 걷겠나?"

투구 틈으로 드러나는 흉측한 화장 자국은 먼저 다가오는 사람이 없게 해준다. 먼저 다가가도 상대가 물러나게 해주기도 한다. 수인이라면 어떨까? 글쎄 자신의 입장에서도 썩 애매하다. 풍성하고 탐스러운 수염을 가진 것들은 모두 마음에 들지는 않으나..이 친구는 수염이라 하기는 또 어렵지 않은가.

분명..털은 털인데 부위상 수염이라 할 만한 곳에도 털이 있긴 한데 이걸 수염이라 봐도 되려나. 딜레마의 해답을 찾기 위해서라도 조금 더 같이 시간을 보내야겠다.

타모르에게 복잡한 고민이 생겼다.

811 미야비주 (Le95Y7ndT6)

2022-12-01 (거의 끝나감) 15:46:15

타모르 귀엽구만 ゚.+:。(*´v`*)゚.+:。♪
수염(•́∀•̀ฅ)

그건 다른 거지이!!!!!( ゚Д゚)

812 타모르주 (2JqfzPJq.Y)

2022-12-01 (거의 끝나감) 15:47:43

그치만 코밑과 턱 밑에도 털이 있다면..그것은 수염일지도!?

813 코우주 (DsLMaB6jCk)

2022-12-01 (거의 끝나감) 15:48:05

갱신 다들 안녕
장문있어서 놀랐어...

814 루키우스주 (05M4AF5oZk)

2022-12-01 (거의 끝나감) 15:48:34

안녕 코우주
홍보문이네 . . !

815 미야비주 (Le95Y7ndT6)

2022-12-01 (거의 끝나감) 15:49:17

코우주 어서와( ᐛ )ᕗ

816 미야비주 (Le95Y7ndT6)

2022-12-01 (거의 끝나감) 15:50:27

(っ・ω・)っ (미야비의 수염) 수염을 원하는가 미야비의 수염갈이를 노리게나!

817 플람마주 (0OWlhEy3p.)

2022-12-01 (거의 끝나감) 15:51:42

어서와 코우주!
일단 레주가 와야 할 수 있는 이야기인 거 같으니 못해도 금요일까지는 기다려야겠네.

818 루키우스주 (05M4AF5oZk)

2022-12-01 (거의 끝나감) 15:54:53

우린 그거 캡튼의 말을 기다릴 뿐

819 미야비 - 타모르 (Le95Y7ndT6)

2022-12-01 (거의 끝나감) 15:55:23

"!"

잡화점. 역시 수도는 달라도 다른 법인가보다. 그의 눈썹이 위로 올라갔다.

"그럴까요?!"

손 쉽게 도구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 미야비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했다.

"다행이다, 살았어요. 신상을 조각해야 했거든요. 모험가씨? 는 어디로 가던 길인가요? 사실 저도 어제 처음 왔어요."

LIKE: human!
미야비의 꼬리가 살짝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이렇게 붕방 떠들곤 하는 거다.

"저는 굉장히 시골에서 왔어요."

820 미야비주 (Le95Y7ndT6)

2022-12-01 (거의 끝나감) 15:56:14

우린 캡틴이 아니니 말이지! ᓆ)

821 타모르-미야비 (2JqfzPJq.Y)

2022-12-01 (거의 끝나감) 16:03:24

...! 방금 움직인 영역이 눈썹이다.
좋아 그니깐 저 부위는 분명 눈썹 털이다.
차분히 뜯어봐서 수염인지 아닌지 판명을 내겠다.

..만약 저 복슬복슬한 털이 수염으로 결론이 난다면. 그땐 적으로 간주해야 한다. 그것도 아주 극악무도한 적.

"신상이라..신실한 친구구만. 나는 수련을 위해서 도시를 벗어나려던 참이었다네. 말했다시피 모험가인 신세라 수련을 게을리할 수 없거든."
신앙이 깊은 자는 껄끄럽다. 정확히 무슨 교단 소속인지야 알 길이 없다만. 얘기가 너무 종교 쪽으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겠다.

그래도 상대는 이유는 몰라도 신난 모양이다. 괜한 의심을 하거나 하지는 않겠군.

"시골이라. 그럼 이곳이 많이 낯설어 보이겠구먼. 시골이 아니라 어디서 와도 가이아의 모습은 압도적이긴 하네만..자네는 어쩐 일로 고향을 떠나 여기까지 온겐가?"

말을 시키자. 말을 할 때 입 주변의 움직임을 상세히 관찰하면 수염인지 이닌지 알 수 있을지 모른다.

822 미야비주 (Le95Y7ndT6)

2022-12-01 (거의 끝나감) 16:07:11

(゚Д゚)≡゚д゚)、!
미야비 수염을 알려주고 싶어지는구만(・´з`・)

823 타모르주 (2JqfzPJq.Y)

2022-12-01 (거의 끝나감) 16:09:30

결론이 수염으로 나면 바로 적대감 MAX라고~

824 미야비 - 타모르 (Le95Y7ndT6)

2022-12-01 (거의 끝나감) 16:15:28

"수련입니까!"

미야비가 명랑한 목소리로 말했다. 고향의 모험가인 수인들도 수련을 하기는 했을 터였다. 그는 그 이야기보다 유적이나 유물 따위에 관심이 더 많았을 뿐이다.

"동경했거든요! 유물이나 유적! 사냥! 보물!! 그래서 모험가가 되고 싶어서 나왔어요."

그는 씩 웃었다.

"옛날에 고향 출신인 모험가들이 돌아오면 그런 이야기들을 해줬거든요."

계기는 아주 사소한 법이다. 그건사소하지않았지만
여길봐도아무것도없어:)
"무슨 수련을 하는 건지 물어봐도 될까요? 아니면, 유적지에 대한 소문도 괜찮아요!"
악몽에서벗어나기위해
밝은 목소리로 연신 말하던 미야비의 발걸음이 일순 멈췄다. 고개로 주변을 둘러보던 그는 다시금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여기는 낮이나 밤이나 모두 새롭네요. 처음 왔던 날에, 새벽까지 밖에서 구경만 하고 다녔거든요!"

그 때 도움이 없었다면, 아마 얄짤없이 노숙해야 했는지도 몰랐다.

825 타모르-미야비 (2JqfzPJq.Y)

2022-12-01 (거의 끝나감) 16:29:02

어디 보자..

입을 벌리고 닫을 때마다 움직이는 저 영역. 그래 그러니깐..저기 저 부위가 턱이고...젠장 이런 식으로 뭘 어떻게 알 수 있겠어. 일단 대화에 집중을 해보자.

음 이쪽도 모험가인가. 확실히 가이아라서 그런가 모험가가 되고자 오는 자들이 많다.

"유감이네만, 나는 유적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네. 아직은 그런 곳에 갈 실력이 아니라고 스스로 여기고 있는 중이라서 말일세. 그래도 나 역시 몹시 흥미가 가긴 하는구만."

유적이라 글쎄 힘을 확인하기 딱 좋을지도 모른다. 힘을 기를 유물이 있을지도 모르고.

"수련이야 별거 없다네 주로 망치를 휘두르고..그런게 전부지"
답을 하던 중 갑작스레 상대가 멈추자 같이 멈추고 주변을 둘러본다. 뭔가 있는가?

아. 자신 역시. 그랬지. 사실 두려움이 더 컸다. 언제 누구한테 걸릴지 모른다는 불안감. 지금이라고 썩 다르진 않지만.

"후후. 체력이 좋군. 특히 요새는 무슨 축제라고 하던데 그래서 더 활기찬 느낌일세. 첫인상을 남기기에는 썩 좋은 시기에 왔을지 모르겠구만. 조금 늦게 왔다만 1년을 기다려야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었겠지."

그런 의미에서 자신도 조금 운이 좋은 편이었을지 모른다.

"자네는 그럼 아직 모험가 등록을 안 한 상태겠군? 어제 왔는데 새벽까지 돌아다녔다면 말이야. 여비는 그래도 넉넉한가 보구만."

진작 와서 등록하고도 실랑이만 하느리 아직 아무 의뢰도 수행하지 않은 타모르가 선배 처럼 구는 것도 웃긴 일이지만. 뭐랄까. 조금 챙겨주는 것도 좋겠지. 어디까지나 아직 수염인지 확신이 들지 않으니깐.

826 미야비 - 타모르 (Le95Y7ndT6)

2022-12-01 (거의 끝나감) 16:38:34

그것만은 생기면 안되겠네(≡ε≡;A)…

잠깐 할 일이 있어서 그것 좀 하고 답레 줄게 타모르주ヾ(ゝω・`)oc<【。:+*BYEBYE*+:。】

827 타모르주 (2JqfzPJq.Y)

2022-12-01 (거의 끝나감) 16:46:58

오케이~ 천천히 와

828 플람마주 (0OWlhEy3p.)

2022-12-01 (거의 끝나감) 16:51:28

다녀와 미야비주!

829 코우주 (DsLMaB6jCk)

2022-12-01 (거의 끝나감) 17:06:48

다녀와 미야비주
일상 할 모험가 구함

830 타모르주 (2JqfzPJq.Y)

2022-12-01 (거의 끝나감) 17:12:07

>>829 미야비주도 좀 걸린다니깐 나!

831 코우주 (DsLMaB6jCk)

2022-12-01 (거의 끝나감) 17:13:03

>>830 좋아
어떤 상황이 좋으려나

832 카시우스-플람마 (d.57MOgO6.)

2022-12-01 (거의 끝나감) 17:15:05

"맞네요 이거"

길드에서 알려준 것과 같은 걸 발견하자 빠른 속도로 전부 채집했다.
몬스터도 안나오고 약초도 금방 빌견했고 운이 좋군

"이제 가면 되겠네요."

833 타모르주 (2JqfzPJq.Y)

2022-12-01 (거의 끝나감) 17:16:37

>>831 골목에서 살해된 시체 앞에서 우연히 조우하는?

834 코우주 (GrsQNm/GKw)

2022-12-01 (거의 끝나감) 17:18:26

>>833 흐음
선레 부탁할 수 있을까

835 타모르주 (2JqfzPJq.Y)

2022-12-01 (거의 끝나감) 17:19:01

오케이

836 타모르-코우 (2JqfzPJq.Y)

2022-12-01 (거의 끝나감) 17:28:26

가이아의 골목은 여전히 익숙하지 못하다. 아는 길보다 모르는 길이 더 많기에 걸핏하면 길을 잃기 일쑤다.

지금도 그러하다.

"젠장, 그냥 큰 길로 갈 걸 지름길은 뭔 놈의 지름길.."
수련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길에 사제복을 입은 자들이 단체로 다니기에 고민하다 들어선 골목에서 길을 잃고 말았다.

대체 어디가 어디로 이어지는 길인지 모르겠다.

그냥 앞으로 계속 나아가던 중.

"응..?"

바닥에 흥건한 채 마르지도 않은 피.
골목에 몸을 기댄 채로 쓰러져있는 고양이 수인.
외견상 성별은 분간이 가지 않는다.

혀를 차면서도 호기심에 다가서는 그때 맞은편에서도 검을 찬 여성이 다가온다. 범인은 사건 현장에 돌아오는 법인가? 맞든 아니든 이런 상황이라면 긴장을 할 수밖에 없다.

"이거 이거, 비좁은 골목이 더욱 좁아지고 말았군. 어째..먼저 지나가실 텐가?"
벽으로 몸을 붙이며 묻는다. 혹시나 모를 상황에 망치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간다.

837 플람마주 (0OWlhEy3p.)

2022-12-01 (거의 끝나감) 17:30:38

음..... 카시우스주 미안한데... >>832를 막레로 해도 될까? 이으려고 했는데 내가 능력이 부족해서 도저히 못 잇겠어... 정말로 미안해...

838 코우 - 타모르 (GrsQNm/GKw)

2022-12-01 (거의 끝나감) 17:52:52

여느때처럼 골목을 전전하던 여자는 거기서 드워프와 수인의 시체를 마주한다
무의식적으로 혈향에 이끌려 이곳까지 도달한 것이다
여자는 그 광경을 앞에 두고 눈을 깜빡이다 상대의 말에 흔쾌히, 혹은 아무런 생각없이 대답한다

"그래."

그러나 말과는 다르게 여자의 발걸음은 때어지지 않았다
쓰러져 있는 시체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여자의 시선은 시체에 한 번, 건너편의 상대에게 한 번 번갈아 보더니
이윽고 이렇게 질문을 던졌다

"아저씨가 한 거야?"

839 카시우스주 (/WtvTXB8Jw)

2022-12-01 (거의 끝나감) 17:56:39

>>837
고생했어~아무래도 첫만남 약초채집으로 길게 하기엔 능력이 제한됬다

840 플람마주 (0OWlhEy3p.)

2022-12-01 (거의 끝나감) 17:58:42

어쩔 수 없지... 뭐... 수고했어 카시주!

841 타모르-코우 (NvtLREph.U)

2022-12-01 (거의 끝나감) 18:06:55

긴장하던 중 먼저 지나겠다는 여자의 대답에 한껏 더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손에 힘을 준다.

그런데 그런 긴장도 무색하게 여자는 그저 시체를 살피며 태평한 물음을 던질 뿐이다. 그것이 우스워 타모르는 웃음이 나온다.

"흐흐..글쎄. 어디 보자.."
천천히 시체 쪽으로 걸음을 옮기며 시체를 살피다 고개를 젓는다.

"아무래도 날붙이에 당한 모양이구만. 옆구리 쪽으로 날카로운 것이 콱! 들어갔다 빠져나왔구먼. 그런데..나는 망치를 쓴다네. 이 정도면 별로 내 짓은 아닌 거 같지 않은가?"
으쓱하며 자신의 망치를 들어 보여준다.

"반면, 자네의 검이라면 어떨까? 자네라면 저 자를 저런 꼴로 만들 수 있겠나?"
여자의 어딘가 묘한 반응에 흥미를 느낀 타모르는 웃음을 지으며 물음을 던지나, 보여준 망치에는 아직도 잔뜩 힘이 들어가 있는 상태다.

842 코우 - 타모르 (GrsQNm/GKw)

2022-12-01 (거의 끝나감) 18:18:55

상대방의 말에 여자는 오히려 이해 못하겠다는 듯 고개를 기울였다

"? 작은 칼은 아이도 숨길 수 있는 걸."

그렇기에 주무장은 그다지 신경 쓸 것이 못되는 것이다 라고
그러나 여자의 그런 말은 딱히 의심이나 추궁이라기보다는
자연한 수단 중 하나를 말하는 듯이 태연해보인다

"응. 할 수 있어."

물론이다
라고 말하는 듯한 여자의 손이 칼자루 위에 얹혀졌다
반대쪽 손은 자신의 턱을 매만지고, 그 시선은 허공으로 곰곰히 떠올랐다

"하지만 나라면 좀 더 확실하게 베었을텐데."

843 모루 - 루키우스 (POCn80AYm6)

2022-12-01 (거의 끝나감) 18:24:25

situplay>1596678085>635

"오오... 오오? 그런 건 생각 못 했네!"
나름 생각이 있었구나. 멋진데?

메뉴판을 넘겨 받으며 슥 흝어본다.

"그래. 그렇다면야 용서해줄 수 밖에 없겠네. 맛난것도 사주고 말야."

"샌드위치 두개랑 스튜 시켜줘. 추천이라니 둘 다 먹어보고 싶은걸?"

844 모루주 (POCn80AYm6)

2022-12-01 (거의 끝나감) 18:24:44

갱시인

일상 답레가 너무 늦었당

845 타모르-코우 (NvtLREph.U)

2022-12-01 (거의 끝나감) 18:27:20

작은 칼은 아이도 숨길 수 있다.

맞는 말이네. 거참. 눈치 빠른 녀석은 이래서 싫..아니 자신은 범인이 아니다. 자신도 모르게 가상의 범행도구를 들킨 느낌이었다. 상대도 딱히 의심하는 기색은 아닌 거 같다만.

"하핫, 그거 참으로 맞는 말이구만. 그래도 자네는 딱히 내가 죽였을 거라 여기는 눈치는 아닌데..아니 누가 죽인 것이든 상관없다나 관심 없다는 쪽에 가까우려나."

여러모로 특이하게 구는 인간이다.
특히 이어진 말은 더더욱.

"그거 꽤나. 숙련도가 높아 보이는 답이군. 가이아에 칼 좀 쓰는 녀석이야 많겠네만. 음..확실히 그런 검은..특이하군. 흔히 볼 수 없는 검이야."

여자가 손을 얹은 검을 자세히 보니, 낯선 형태다. 자신이 검에 해박한 편은 아니지만 흔히 보지 못한 물건임에는 분명하다.

846 루키우스 - 모루 (05M4AF5oZk)

2022-12-01 (거의 끝나감) 18:37:44

" 그 정도야 "

루키우스는 자신이 마실 커피와 샌드위치 2개, 그리고 스튜를 주문한 뒤 느긋하게 숨을 골랐다.

"자네도 분명 모험가였지..? 신년제는 잘 즐기고 있나? "

신년제로 북적이는 가이아의 풍경은 퍽이나 괜찮아 보였다.
신년제 동안은 다들 즐겁게 있을수 있고, 의뢰의 수완도 괜찮으니 말이야

"얼굴 좀 자주자주 보면 좋겠군 그러니까..모루양...맞지? "

847 모루 - 루키우스 (POCn80AYm6)

2022-12-01 (거의 끝나감) 18:44:49

즐겁게 샌드위치와 스프를 상상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응! 맞아. 내 소개 했던가?"
소개 했던 기억은 없는데. 게다가 딱히 어디 활약한것도 없고.

음... 굉장히 발이 넓어서 아는게 많나보구나!

"너는? 넌 누구야?"

848 코우 - 타모르 (GrsQNm/GKw)

2022-12-01 (거의 끝나감) 18:45:28

"여기는 원래 사람이 많이 죽어."

여자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런 답을 내놓았다
뒷골목에서 시체란, 길에 채이는 굴렁초 같은 것이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놔두면 불쑥 늘어나고는 한다
그러니 이런 곳에 수인의 시체가 피를 쏟으며 널부러져 있는 건, 그렇게 신기한 일도 아니라는 것인가
오히려 여자는 타모르의 물음에 좀 더 신경을 쓰는 눈치였다
이거? 라면서 손 아래의 검에 시선을 내렸다

"이건 우리 섬에서 쓰는 칼이야."

그러더니 거리낌도 없이 손잡이를 잡아 칼을 쭉 뽑아버리는 것이다
스산하고 서슬이 붉은 칼날이 모습을 드러냈다
타모르가 보고 있는 것은 먼 동쪽의 도(刀)였다

"날은 한 쪽만 나있는데다가 도끼 모양이라서 아무 거나 잘 잘려."

여자가 가지고 있는 칼은 비단 그것뿐만은 아닌 물건이었지만
물건 자체의 형태만 놓고 보자면 그랬다

"베는 맛이 좋아."

라고, 여자는 붉은 눈으로 칼날을 훝으면서 첨언한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