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82104>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06 :: 1001

◆9S6Ypu4rGE

2022-11-26 23:36:46 - 2022-12-02 18:49:43

0 ◆9S6Ypu4rGE (aqH1VJOLMs)

2022-11-26 (파란날) 23: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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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747 펠론주 (z4TRvuWo8o)

2022-11-30 (水) 21:39:34

으아앙 루키우스주 상냥해!! .·´¯`(>▂<)´¯`·. 플람마주도 고마워~~
와주었으니 선레를 가져오도록 할게! 지금 플람마랑 같이 술 마시는 중인 거 같으니 마친 후로 잡을까하는데 괜찮을까!?

748 레온 - 코우 (HgaONWDZg.)

2022-11-30 (水) 21:40:20

"소바가 뭔지 몰라서 그래요."

진짜 소바가 뭔지 몰라서 그렇다니깐?
아니면 파는 식당을 안내해주던가..
어쩔 수 없는 일이야..배려를 해줘도 내가 뭘 알아야 배려를 해주지..

"그래요..그래.."

레온이 불쌍해서 그래..
모험가 사이에서의 내 인식이 이런 것인가..?
뭐 나쁜놈은 아니라는 인식인 걸로 만족해야 할까.

"그래요. 가자고요."

-----
대충 가서 식사했다고 치고 막레 가능할까?
내일은 일찍 출근하는 날이라..

749 코우주 (bK1nyO6J2A)

2022-11-30 (水) 21:40:50

수련레스는 나도 하루 놓치고 시작했는데 괜찮아

750 루키우스주 (caf6etRqkI)

2022-11-30 (水) 21:41:06

>>747 상황은 언제든 상관없어
부탁할게!!

751 코우주 (bK1nyO6J2A)

2022-11-30 (水) 21:41:30

>>748 좋아 이걸로 막레하자
나도 마침 마무리하자고 하려했고
수고했어 레온주

752 펠론주 (z4TRvuWo8o)

2022-11-30 (水) 21:43:27

히히 코우주 고마워 다들 상냥해...하지만 이젠 하루도 놓치지 않겠어...
코우주랑 레온주 둘 다 수고했어~~~레온주는 푹 쉬기!! 남의 일 같지가 않네 어흐흑

>>750
오케이 다녀올게~!

753 펠론 - 루키우스 (z4TRvuWo8o)

2022-11-30 (水) 21:50:44

축제날, 야심한 저녁. 이미 붉은 노을은 저물어 축제의 불빛만이 거리와 북적거리는 사람들의 얼굴들을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축제 인파에 흽쓸린 아이를 불쑥 들어안아 부모를 찾는 걸 도와주고나서, 어느샌가 이젠 없을 여동생과의 추억을 좇는 자신을 볼 수 있었다.
흔들리는 표정을 다잡을 수는 없었다. 그래도, 야속하게도 발걸음은 멈추지 않고 모험가 길드 앞까지 향하게 되었다. 아직 아무것도 준비가 안된 상태이므로 등록은 내일 하려 했지만, 분위기를 살펴보고 싶은 마음에 근처를 기웃거린다. 그러나 안에는 꽤 사람이 많아 살짝 주춤거린다. 건물 밖에도 이미 꽤 마신 듯 보이는 이들이 보여 살짝 한숨을 짓고 머리를 헝클어뜨렸다. 내일 다시 오는 게 좋을까.

754 루키우스 - 펠론 (caf6etRqkI)

2022-11-30 (水) 21:56:23

축제의 저녁은 아침보다 화려하지만, 저녁에서 밤이 되고 새벽까지 가는 과정에선 광기어린 즐거움의 뒷켠에 남은 쓸쓸함만 맴돈다
술에 취한듯 테이블에 머릴 박고, 바닥에 널부러지거나 ..자신과 같이 테이블을 뒹구는 모험가들을 보던 루키우스의 시선이 문으로 향했다.
모험가가 될까 말까 망설이는듯한 눈이었다.

"거기서 망설이면 죽도 밥도 안된다네, 한 걸음만 더 용기를 내는게 어떤가?"

취기에 발음은 꼬이고
정신도 온전치 못했지만, 테이블에 뺨을 눌러 쓰러진체 한손으로 코인을 돌리던 그는 자상하게 말을 걸었다

755 펠론 - 루키우스 (z4TRvuWo8o)

2022-11-30 (水) 22:02:35

펠론은 기묘한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나 소란스럽고, 정신 없어보이는 실내의 풍경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청년의 취한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려왔다. 그렇기에 자신에게 하는 말임을 깨닫는 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고, 잠시 대답을 생각하느라 굳은 표정 대신 멋쩍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자신과 같거나, 혹은 더 어려보이는 청년이지만 묘하게 그 말 속에 담긴 진중함과 사려가 담겨와 자연스러운 표정이 지어진 걸지도 모른다.

“여기까지 오는 데만 해도 많은 용기를 쓴 것 같아서요. 하지만, 당신도 포함해서 이곳에 계신 분들은 모두 한 걸음 더 내딛은 분들이겠죠.”

주변은 여전히 시끌벅적하지만, 저 이름 모를 청년에게 자신의 목소리가 들렸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심호흡을 하고, 조심스레 한걸음 더 내딛는다. 무거웠던 발걸음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진 것 같다. 당신 옆에 서서, 돌리는 코인으로부터 당신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펠론이라고 합니다. 합석해도 괜찮을까요?”

756 루키우스 - 펠론 (caf6etRqkI)

2022-11-30 (水) 22:09:14

" 내가 비록 문학에 적을 둔적은 없지만, 제법 책을 읽어보긴 했다네, 세계를 깨어내고 나아가야 성장한다고 하더군, 자네의 이전 세계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알을 깨고 모험가 길드의 문을 두드렸다는 것 부터 자네와 우린 같아 "

심호흡을 하던 사내가 재밌는지 취한 루키우스는 손에서 굴리던 코인을 손으로 움켜쥐었다.

" 얼마든지, 나는 루키우스라고 한다네. 구리등급의 모험가니까...이제 곧 암석 등급을 받을 자네와는 한단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

기분좋게 취해..숨을 고르던 그가 친절하게 펠론에게 자리를 권한다

757 펠론 - 루키우스 (z4TRvuWo8o)

2022-11-30 (水) 22:15:34

“좋은 비유네요. 루키우스 씨. 잘 부탁드립니다.”

펠론은 작게 미소를 지어보인다. 선한 인상은 아닌지라 비꼬는 것처럼 받아들여질 수도 있겠지만, 펠론은 오늘 자신이 느꼈던 복잡한 감정들과 깨달음을 떠올리며 루키우스라고 소개한 남성이 해준 말이 인상에 깊게 남게 되었다. 비록 알 안의 평화가 깨지지 않기를 바랬던 자신이지만, 그러한 과거는 이젠 묻어두어야만 한다.
펠론은 루키우스의 앞 자리에 조심스레 앉아 뒤늦게 맥주 한 잔을 시켰다.

“이제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새와 날갯짓을 배운 새의 차이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루키우스 씨는 등급으로 판단하지 못할 더 큰 위인이실 수도 있고요.”

그저 처음 보는 이에 대한 빈 말은 아니었다. 솔직한 감상에 가까웠다.

“이미 아시겠지만, 모험가로 전직을 하려 합니다. 아는 게 많이 없기에 무작정 걸음만 옮긴 게 조금 부끄럽네요.”

758 루키우스 - 펠론 (caf6etRqkI)

2022-11-30 (水) 22:20:54

" 그러니까 그렇게 큰 차이가 없다니까.. "

그 역시도 풋내기인지라 벌써부터 이렇게 비행기를 태워주니 루키우스는 당혹스러울 지경이었다.
빛의 드래곤 때도 그닥 유효타를 넣지 못했던것도 있고, 이전에 강철등급이 되고 나서 큰소리 치라는 말을 들은적도 있기에
여러 의미로 복잡했다.

"모험가로 전직 한다면, 의뢰를 하거나 준비물을 챙기거나, 다른 사람들이 하는 조언들은 다 비슷하겠지. 아 그리고 생각보다 동료를 구하기 힘들다도 있겠군. "

루키우스는 그렇게 말하고 펠론의 단검에 시선을 옮겼다.
단검이라면 그도 어느정도 알고있다.

"하지만 같이 단검을 쓰는 입장에서 조금 도움을 주자면, 단검은 생각 이상으로 제약이 많다 정도겠지 "

759 펠론 - 루키우스 (z4TRvuWo8o)

2022-11-30 (水) 22:27:50

“아하하. 곤란하게 만들었다면 미안합니다.”

펠론은 가볍게 소리내어 웃고 나온 맥주를 한모금 마셨다. 그리고 잠시 콜록거린다. 술을 처음 마시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아직 위장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것과 다름 없다. 잠시 헛기침을 하고, 다시 한 모금 마신다.

“풋내기를 동료로 삼기엔 등을 맡기기 힘들단 점 때문이겠죠. 한 사람 몫을 해낼 때까진 혼자서 움직여야겠네요.”

걱정거리 중 하나였다. 혼자서 자신이 잘 해낼 수 있을까. 그런 불안을 가졌던 것은 자신 뿐만은 아니겠지. 그러다 당신의 시선이 단검에 향해있는 것을 눈치채고는, 당신의 말에 힘없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아직 사람이나 마물을 향해 쓴 적은 없습니다. 짐승에게만 사용해왔거든요. 그리고 막상 그럴 경우를 대비해 시뮬레이션을 해보았습니다만, 정말 여러 제약이 있더군요. 한 시라도 생각을 게을리 하면 치명타로 이어지니까요. 극복할 방법이 있을까요?”

760 이리나 - 플람마 (XeBPpfDfa6)

2022-11-30 (水) 22:29:22

"토끼요? 토끼..."

토끼 정말 좋은 사냥감이죠. 저 같은 사냥꾼한테는 정말 존재해줘서 고마운 생명체에요. 번식력이 굉장해서 하루에 두세 마리 잡는 것 가지고는 티도 안 나고, 해체하기도 쉽고, 늑대나 사슴 같은 거랑은 다르게 귀족들이 사냥감 취급도 안 해서, 밀렵하다 걸려도 처벌이 그렇게 크지 않거든요. 그리고 토끼가죽도 다른 큰 동물만큼은 아니지만 이것저것 찾는 곳이 많아요. 그리고 늑대처럼 고기를 먹어야 하거나, 소처럼 많이 먹어야 하거나, 돼지처럼 누가 데려가도 모르고 잘못하면 다칠 수도 있는것도 아니라서, 잡아서 기르기도 좋고요...


"...라고 말할 뻔."

이리나는 속에서 나올 뻔한 말들을 전부 속으로 숨긴다. 이리나가 느낀 길쭉한 토끼의 귀의 감촉이, 그런 말은 하지 말라고 했다.

"...저는 사슴은 잡아봤는데, 토끼는 잡은 적이 없어요."

그렇게 둘러대다 보니, 어느새 숲의 출구가 보였다.

"아... 어쩌면 여기로 나가면..."

//혹시 여기서, 나가자마자 쓰러지고, 쓰러지자마자 눈떴는데 원래 몸으로 돌아갔다는건 어떨까요?

761 루키우스 - 펠론 (caf6etRqkI)

2022-11-30 (水) 22:42:50

"신뢰 때문이겠지, 선의, 친절 상관없다네, 파티라는건 이해관계를 넘어선 신뢰야, 처음보는 풋내기에게 손을 뻗어주는건 한없이 착해 빠진 고양이 수인이나.... 뭐 아니면 어지간히도 괄괄한 나르시즘 엘프 뿐이겠지 "

루키우스는 레온과 이야기 했을 때를 떠올리며 고갤 저었다.
그외에 다른 이들은..동료를 구했다는 이야긴 들어본적 없었다.

"단검.. 생각보다 짧아서 변칙적으로 쓰기 편하고, 던지기 쉽고. 아 무엇보다 기습에 편하지 우선은 가볍거든 "

루키우스는 고블린을 사냥할 때, 기습을 주로 사용했다.
수풀에서 튀어나오고, 나무에서 떨어지고, 돌을 던져 주의를 끌고, 달려들고
생각해보면 참 여러의미로 지독했다.

" 그리고 고블린을 사냥할 때, 고블린들은 기본적으로 나무둔기를 써서 어느정도 거리가 확보되어야 유효타를 넣을 수 있지만, 단검의 사용자는 최대한 밀착한 다음 갈비뼈 사이에 검을 찔러넣는게 편리해서 좋다..정도가 있겠군 "

762 이리나 - 코우 (XeBPpfDfa6)

2022-11-30 (水) 22:50:14

"네..."

이리나는 술을 마신다. 마시고 마시고 또 마신다. 이리나는 어차피 일어난 다음의 자신이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며, 술을 퍼마시다가, 코우에게 말했다.

"코우 언니이... 내가 술 너무 많이 마서서 돈 마니 깨졌다고... 미워하지 말아저어어..."

온갖 개소리를 다 늘어놓던 이리나는 테이블에 머리를 처박는다. 그리고 자기 시작한다.

정말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

// 막레 부탁드려요!

763 펠론 - 루키우스 (z4TRvuWo8o)

2022-11-30 (水) 22:52:28

“……예시가 상당히 구체적이네요. 모험가 세계에 선의와 친절은 남아있나봅니다. 루키우스 씨가 제게 말을 걸어주신 것처럼요.”

술잔을 기울이려던 그 자세로 잠깐 멈춰서는 당신이 든 예시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세상 모든 일이 편하게 흘러가리란 생각은 하지 않지만, 의도치않은 우연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고갤 젓는 모습을 보며 펠론은 맥주잔을 기울였다.

“맞습니다. 소지하기가 편해서 두 자루를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루키우스 씨 말씀대로 투척용으로 사용하고 나서도 예비를 생각할 수 있어서요. 그 크기 때문에 상대방의 시야에도 띄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당신과 이야기하며 생각과 논리를 더듬어나가니 행동 방침에도 점점 윤곽이 잡혀나가기 시작했다. 이어진 이야기에는 경험에서만 느껴지는 특유의 실효성이 느껴져 고개를 무겁게 끄덕거렸다.

“고블린이란 마물은 시체로만 본 적이 있습니다. 악취가 심하고 작은 아이 정도의 크기더군요. 뼈는 많이 단단한 편입니까?”

764 루키우스 - 펠론 (caf6etRqkI)

2022-11-30 (水) 22:59:33

" 경험이니까 말일세 "

남겨진 경단을 냠 하고 먹은 루키우스는 경험담이라고 가볍게 말해주었다.
고블린도 배를 여러번 찔리면 죽는다, 목이 졸리면 죽는다, 피를 많이 흘리면 죽는다
전부 경험해봐서 알고있다.

" 투척용이라, 확실히 가능하다면 편리하긴 하겠지만. . 짱돌을 던지는게 더 효율적일지도 몰라. 단검은 무조건 박히거든 "

두자리가 무조건 준비된다면 편하긴 하겠지만
한자루 밖에 없다면 그건 회수하기 어렵다.

" 뼈는 인간과 비슷한 경도겠지. 뼈를 부러트려서 해볼생각이라면 그만 두게. 놈들은 다수로 움직이고 관절기는 시간이 걸려. 머리에 둔기가 적중하면 귀찮아 "

765 플람마주 (VbEdN2TmJE)

2022-11-30 (水) 23:03:27

>>760 응 그렇게 하자!

그리고 답레 주려고 했는데 시간이... 루키주랑 이리나주한테는 미안하지만 답레는 내일 줄게! 다들 잘 자!

766 펠론 (z4TRvuWo8o)

2022-11-30 (水) 23:03:55

플람마주 잘자~~~~~~~~!

767 루키우스주 (caf6etRqkI)

2022-11-30 (水) 23:07:32

잘자 플람마주 !

768 펠론 - 루키우스 (z4TRvuWo8o)

2022-11-30 (水) 23:10:05

“재밌는 분들 같네요.”

짧게 감상을 말한 뒤, 반 쯤 비운 맥주잔을 조심히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다.

“확실히, 단검을 투척으로 사용하는 건 회수도 어렵겠거니와 어지간히 숙달된 것이 아니라면 치명상을 입히긴 힘들겠네요. 신체 어딜 맞추더라도 데미지를 입히기에는 돌이 좀 더 편해보입니다.”

펠론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아직 한 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는 일이었지만, 머릿속으로 찬찬히 시뮬레이션을 그리고 있었다.

“그렇군요. 대신 근밀도가 높아보이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무력화를 시키거나 급소만 노리는 것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일 대 다수. 경험을 쌓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다 문득 대화 도중 멈춰서는 당신을 빤히 바라본다. 조금 시무룩해보인다.

“…저 때문에 식사 중에 너무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만 해버리게 된 거 같네요. 미안합니다. 흥을 올릴 만한 주제를 잘 알고있는 건 아니여서…….”

769 루키우스 - 펠론 (caf6etRqkI)

2022-11-30 (水) 23:23:20

" 응? 아닐세, 이런 이야기 싫지 않아. 직업관련 이야기는 사람의 이성을 날카롭게 유지시켜주지. 특히 이런 신년제에 가끔 이런 순간도 필요한 법이야. 너무 신경쓰지 말게나 "

앞으로 자신들이 휘말릴 길이 험난한걸 알기에 루키우스는 그저 괜찮다고 말하며 펠론에게 신경쓰지 말라고 말해주었다.

그저 더 자세히 알려줄수 없는게 걱정이라면 걱정이었다.

" 펠론 군. 모험가는 요병이 아니라네. 투쟁이 곧 모험가의 기록은 아니야. 자넨..너무 긴장해있군."

쿵....루키우스는 테이블에 머릴 박은체 혀가 풀린상태로 말을 이어나갔다.
그리곤 곧 얕은 숨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 .

--
이걸로 막레 괜찮을까?

770 시리우스주 (8DhCx66f.g)

2022-11-30 (水) 23:25:41

갱...신...!

지금 시간에 일상을 구하면 있을까요..?

771 루키우스주 (caf6etRqkI)

2022-11-30 (水) 23:27:14

늦었네 시리우스주 고생많았어

772 시리우스주 (8DhCx66f.g)

2022-11-30 (水) 23:28:51

루키우스주 안녕하세요~~~

갑작스러운 친구들의 게임납치로 지금 풀려났습니다...

773 루키우스주 (caf6etRqkI)

2022-11-30 (水) 23:30:49

게임 납치는 어쩔수없지 ..

774 펠론 - 루키우스 (z4TRvuWo8o)

2022-11-30 (水) 23:34:48

모험가에 대한 이미지로부터 파생된, 생각해오던 것과는 달리, 자신의 심정까지 헤아려주는 당신의 자상함에 펠론은 슬며시 고개를 끄덕거릴 수 밖에 없었다. 틀어진 길을 향해 걷게 된 자신이 처음 만난 이가 당신이라서 다행일 지도 모른다.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고개를 든 순간, 당신의 머리가 테이블에 박히는 걸 보곤 가늘게 미소 지었다.

“감사합니다, 루키우스 씨.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는 긴장한걸까. 몸이 아직도 뻣뻣하다는 것을 알지만,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물질이 이 바닥 없는 슬픔에서 헤어나오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음 역시 알고 있다. 취기로도 죽일 수 없는 감정이지만,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이 정리되어가는 것을 느꼈다. 따스한 바람 역시 느껴졌다.
펠론은 당신의 몫까지 계산한 뒤, 모험가 길드에서 걸어나왔다.

/고생했어~~~~~~슨배임 ~~~.·´¯`(>▂<)´¯`·.

775 펠론주 (z4TRvuWo8o)

2022-11-30 (水) 23:35:12

시리우스주 어서와!! 늦은 시간까지 고생했어 ㅋㅋㅋㅋ
펠론주도 이만 자러갑니다! 다들 쫀밤~~~

776 루키우스주 (caf6etRqkI)

2022-11-30 (水) 23:37:35

고생했어 펠론주! 잘자!

777 타모르주 (PYoZ8ju4uY)

2022-11-30 (水) 23:37:45

>>770
여기 타모르가 있다!

778 코우 - 이리나 (49FeolbYfc)

2022-11-30 (水) 23:51:38

역시, 마무리는 항상 이렇게 되는 걸까
쓰러져서 깊은 잠에 빠져든 소녀를, 똑같이 엎드려서 여자는 바라봤다

"흐음."

미움을 받는다면 모를까 누군가를 미워한다니, 그럴 일은 없다
설령 여자가 소녀의 술값으로 돈을 모두 탕진한다고 해도 그럴 일은 없다
여자에게 피는 목적, 돈이란 수단
취한 모습을 보기 위해서라면 오히려 이득인 것이라고, 여자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걸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술값은 얼마든지 지불할 수 있다
여자는 결국 주변의 사람들이 전부 자기네들의 방으로 올라가, 홀이 조용해질 때까지 이리나의 얼굴을 바라보며 한동안은 그 자리에서 계속 우롱을 마셨다고 한다
소녀를 업고 올라간 것은, 종업원이 핀잔을 주고 난 뒤의 이야기였다고

/막레
이리나주 수고했어

779 시리우스주 (j.c80ALqEc)

2022-12-01 (거의 끝나감) 00:00:51

>>777 네 타모르주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780 타모르주 (bfZioHa.Vo)

2022-12-01 (거의 끝나감) 00:08:04

>>779
이벤트도 있으니..꿈에서 서로를 만나는 상황은 어떨까?
이단숭배자들의 꿈이라 꿈에서는 같은 이단숭배자임을 알아보고 얘기하지만
깨고나서는 서로가 흐릿한 인상으로만 남아서 알아볼 순 없는거지

781 시리우스주 (j.c80ALqEc)

2022-12-01 (거의 끝나감) 00:12:15

>>780 좋습니다 그럼 제가 하던것만 마무리하고 올테니 선레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782 타모르-시리우스 (bfZioHa.Vo)

2022-12-01 (거의 끝나감) 00:30:17

자신은 평소 꿈을 자주 꾸는 편이 아니다.

"...꿈인가"
그럼에도 지금의 상황이 꿈이라는 것은 확신할 수 있다.

유감스럽게도 간만의 꿈이지만 온통 시커먼 공간일 뿐 달리 볼거리는 없다.
이런 꿈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의문이 들 무렵.

익숙한 느낌. 이 공간 전체에서 마의 기운이 느껴진다.
마신.에레보스.
흑마법의 원천. 자신이 힘을 얻고자 기꺼이 숭배하는 대상.
그럼 이 꿈은, 그 분의 뜻인가?

꿈의 의미를 찾고자 주변을 둘러보면 칠흑 같은 어둠 뿐.
허나 그 어둠 사이에서 뭔가 이질적인 느낌이 드는 방향이 있기에
타모르는 그 방향으로 향했다. 또 다른 숭배자를 향해.

783 ◆9S6Ypu4rGE (2FMkj.UP/M)

2022-12-01 (거의 끝나감) 04:20:42

(오늘은 철야를 하겠군)

784 코우주 (DsLMaB6jCk)

2022-12-01 (거의 끝나감) 04:29:48

고생이 많아 레주

785 펠론주 (6Bldti015k)

2022-12-01 (거의 끝나감) 09:34:17

다들 쫀아!! 오늘도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캡틴.....철야죽어 으아앙 ㅜㅜㅜㅜ

786 플람마 - 루키우스 (0OWlhEy3p.)

2022-12-01 (거의 끝나감) 13:09:45

"그렇군요! 무슨 이야기인지 알 것 같아요! 저 힘내볼게요!"

당장 내일 세상이 멸망하는 것도 아니고 서두를 필요는 없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생각하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목표를 이루겠지. 그녀는 루키우스의 이야기에 깨달음을 얻고 의욕을 불태웠다.

"0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라가야겠죠! 그 과정은 무척이나 재미있을 거예요!"

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뛰어나지 않아. 하지만 노력으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어. 천재들은 따라갈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그 사람들이라면...

"저 가볼게요! 제가 할 수 있는 걸 하려고요!"

787 플람마 - 이리나 (0OWlhEy3p.)

2022-12-01 (거의 끝나감) 13:09:51

"? 아무튼 다행이네요! 만약 토끼들을 사냥하고 다니셨다면 화냈을 거 같거든요!"

그녀는 이리나가 토끼를 훌륭한 사냥감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걸 모른 채 이리나에게 웃어 보였다. 들키면 죽이지는 않겠지만, 골치 아플 거 같았다.

"원래대로 돌아갈지도 모른다고요?"

그녀는 지레짐작하고는 숲의 출구를 향해 전력을 다해 뛰었다. 하지만 그녀가 출구를 넘어 밖으로 나갔을 때, 그녀는 힘없이 쓰러지고 말았다. 마치 누군가에 의해서 넘어진 것처럼

788 플람마주 (0OWlhEy3p.)

2022-12-01 (거의 끝나감) 13:10:22

갱신이야! 금요일까지 얼마 안 남았어! 다들 오늘 하루도 힘내자!

789 루키우스 - 플람마 (05M4AF5oZk)

2022-12-01 (거의 끝나감) 13:38:42

" 알았다니 다행이군 "

루키우스는 맥주잔은 흘들며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는 플람마를 대견하다는 듯 바라보았다
토끼가 대 가족을 이루기 위해 모험에서 용기를 내는 모습은 동화책의 이야기와 같았지만. .

" 열심히 해보게, 응원할테니 "

책상에 엎드려 골골 대면서, 루키우스는 플람마를 향해 쓴웃음을 지었다.
모험가라는게 생각보다 쉬운 일만 있는게 아니고
노력한 만큼의 보상을 그대로 받는 것도 아니라곤 하지만. 이런 이야긴 해줄필요가 없으니까 .

-
수고했어 플람마주 이걸로 막레 할게 !

790 플람마주 (0OWlhEy3p.)

2022-12-01 (거의 끝나감) 13:40:24

수고했어 루키우스주!

791 플람마주 (0OWlhEy3p.)

2022-12-01 (거의 끝나감) 14:14:01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상이 12번 돌려졌다... 이벤트라는 게 이렇게나 무섭구나... 그리고 코우주가 정말 열심히 했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792 루키우스주 (05M4AF5oZk)

2022-12-01 (거의 끝나감) 14:22:25

나도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793 베아트리시주 (yJgSJvDWdY)

2022-12-01 (거의 끝나감) 14:28:02

내 목표가 이벤트 기간 동안 13번인데 벌써 12번이라니 대단해...

794 플람마주 (0OWlhEy3p.)

2022-12-01 (거의 끝나감) 14:33:19

아, 참고로 저 열심히 했다는 건 일상 횟수를 말한 게 아니라 일상의 길이를 말한 거야.

난 4번 정도 돌렸네! 카시우스주랑 돌리고 있는 일상 끝내면 5번!

795 미야비주 (Le95Y7ndT6)

2022-12-01 (거의 끝나감) 14:47:24

안녀엉~(((*´ε` *)(* ´З`*)))

일상 돌린 사람들 모두 고생했어☆⌒v⌒v⌒ヾ((`・∀・´)ノ ♪

그리고 나도 일상 구해볼게ヽ(*´∀`)ノ

796 타모르주 (2JqfzPJq.Y)

2022-12-01 (거의 끝나감) 14:49:14

앗 미야비주 타모르랑 돌리자고!

797 미야비주 (Le95Y7ndT6)

2022-12-01 (거의 끝나감) 14:52:59

좋아ヾ( 〃ω〃)ッ ♪

선레는 다이스? 다이스야?ヽ(ω・ヽ)(ノ・ω)ノ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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