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82104>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06 :: 1001

◆9S6Ypu4rGE

2022-11-26 23:36:46 - 2022-12-02 18:49:43

0 ◆9S6Ypu4rGE (aqH1VJOLMs)

2022-11-26 (파란날) 23: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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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594 이리나 - 플람마 (XMVS5oJuCE)

2022-11-29 (FIRE!) 22:48:19

"아, 죄송합니다..."

이리나는 그렇게 말하고 손을 치웠다. 그래도, 습관적으로 손이 올라가려는 것을 어떻게든 막으면서, 플람마에게 말했다.

"그냥... 숲 속에 사냥할 동물이 있나 보러 왔어요. 그런데... 갑자기 잠이 쏟아지고, 일어나보니 플람마 씨 몸이더라고요."

이리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숲을 빠져나가자는 말에 동의하고 걷는다. 이 냇가도 어쨌든 가보긴 했으니, 이리나는 그냥 가보기로 했다.

"어쨌든, 나가는 길은 이쪽이에요."
// 나가자마자 쓰러지더니 바로 눈뜨고 몸 돌아왔다고 하면 어떨까요?

595 코우주 (kYtvyIc8Wk)

2022-11-29 (FIRE!) 22:49:33

다들 이번 이벤트에서 어떤거 목표로 하고 있으려나

596 루키우스주 (/CBDY2Tpfo)

2022-11-29 (FIRE!) 22:49:54

동료

597 코우주 (HeRcXdiOMU)

2022-11-29 (FIRE!) 22:52:55

승급은 천천히 하기로 한 거야?

598 루키우스주 (/CBDY2Tpfo)

2022-11-29 (FIRE!) 22:56:48

엉.

동료하고 무기 그리고 선물좀 사서 나비에게 줘야지

599 코우주 (HeRcXdiOMU)

2022-11-29 (FIRE!) 23:00:24

나비도 챙기는 거구나
바람직하네

600 이리나 - 코우 (XMVS5oJuCE)

2022-11-29 (FIRE!) 23:01:19

"네. 감사합니다..."

이리나는 그렇게 말하고, 부끄럽다는 말에 미소를 짓는다. 이리나가 생각하기에 코우는 아주 좋은 일을 했다. 적어도 이 건에서는 부끄러울 일은 없었다. 이리나는 코우를 보면서 말한다.

"절 도와주셨고, 공짜로 술도 줬고, 시비 거는 사람도 다 내쫓았잖아요."

이리나는 술을 한잔 더 마시고 말한다.

"그렇게 잘 해주는 사람한테는, 고맙다고 말하는 게 예의에요."

그러고 나서, 동생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면 궁금한 게, 코우 씨는 무엇 때문에 모험에 나선 거였죠?"

601 이리나 - 코우 (XMVS5oJuCE)

2022-11-29 (FIRE!) 23:01:42

코우주. 혹시 내일 이어도 될까요?
직장이 싫다...

602 이리나 - 플람마 (XMVS5oJuCE)

2022-11-29 (FIRE!) 23:01:54

플람마주. 혹시 내일 이어도 될까요?
직장이 끔찍하네요

603 코우주 (kYtvyIc8Wk)

2022-11-29 (FIRE!) 23:05:22

응 쉰 다음에 내일 잇자
이리나주 좋은 꿈

604 시리우스주 (m0062xjVXo)

2022-11-29 (FIRE!) 23:05:50

>>595 전 아직 뭘 목표로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고민중이에요...

이리나주 출근 파이팅...!

605 베아트리시주 (85LePv0CrU)

2022-11-29 (FIRE!) 23:28:04

나는 디자이너의 옷으로 코스튬 맞춰주려고 그리고 고급 스킬북도 하나!

606 코우주 (kYtvyIc8Wk)

2022-11-29 (FIRE!) 23:30:24

베아주 나랑 비슷하구나
그런데 레어 방어구랑 디자이너의 옷이랑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네

607 베아트리시주 (2v.Wa5Iv9U)

2022-11-29 (FIRE!) 23:35:30

방어구는 기성품 중 고르는 거고 디자이너는 외형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게 아닐까? 둘다 3코인이니 성능은 똑같을 것 같아

608 코우주 (kYtvyIc8Wk)

2022-11-29 (FIRE!) 23:42:09

그러면 디자이너의 옷이 무조건 좋은 거 아닌가 싶어서
기존 방어구에 착용하는 덧입기 같은 건가 생각하고 있었어

609 시리우스주 (m0062xjVXo)

2022-11-29 (FIRE!) 23:54:30

수련 세이프...
자꾸만 수련 까먹어서 큰일이에요..!

610 ◆9S6Ypu4rGE (c3XDYQgVtI)

2022-11-30 (水) 00:22:07

위에서 얘기가 나와서 얘기해보자면 일상정리나 수련레스 정산같은거는 도와주면 고맙긴 하지~ 그래도 위키에 반영은 내가 하도록 할게! 중복지급건이 또 생길수도 있으니까.

디자이너의 옷이나 방어구 선택권이나 별반 차이가 없기는 해~ 그래도 기성품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고, 입맛대로 커스터마이징 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으니깐 선택지를 넓혀봤어. 체인메일이나 가죽갑옷, 플레이트 아머 같은걸 좋아할수도 있고~ 멋지지만 어느정도 방어도 되는 수트같은걸 좋아할수도 있으니깐,,,

611 카시우스주 (v/W22ntMlU)

2022-11-30 (水) 00:23:02

초급 동료......

612 시리우스주 (CJCEfu33lY)

2022-11-30 (水) 00:29:42

어서오세요 레주~!!

플레이트 아머...갖고싶다...(시리우스 봄)(마법사임)

613 ◆9S6Ypu4rGE (Pp3mm.DTIw)

2022-11-30 (水) 00:31:21

그리고 어제자 스페셜 코인이랑 금화 당첨자도 정해볼까~ 오늘 스레를 뜨겁게 달궈준 사람들은

루키우스
베아트리시
코우
플람마
이리나
펠론
미야비

이렇게 확인되는데, 다이스 굴려서 나온 번호의 사람에게 하나 지급해줄게~

.dice 1 7. = 5

614 카시우스주 (v/W22ntMlU)

2022-11-30 (水) 00:32:18

615 ◆9S6Ypu4rGE (a.pt/5lAE6)

2022-11-30 (水) 00:33:03

이리나주 당첨인가~ 축하해! 나중에 반영해줄게~ 사실 아직도 퇴근 못해서() 추워,, 집에가고싶어,,,

>>611 동료 좋지~ 든든하니까 말야. 나중에 제대로 상의해서 좋은 파트너랑 함께하면 좋겠네.

>>612 (힘법사 루트도 괜찮을지도)

616 시리우스주 (CJCEfu33lY)

2022-11-30 (水) 00:35:03

이리나주 축하드려요!!!!

>>615 힘법사는... 이미 스킬북을 소환으로 써버려서 더이상 돌이킬 수 없어요...! 강화마법 계열로 힘법사 루트도 고민해봤긴 하지만 결국 결정한건 정통 판타지 마법사니까(끄덕)

레주 파이팅이에요..!!! 얼른 퇴근하실 수 있기를..

617 카시우스주 (v/W22ntMlU)

2022-11-30 (水) 00:35:58

축하축하!

>>615
동료는 로망!
같이 대미궁 탐험!!!!

>>616
스스로를 강화해서 싸우는 마법사(무투가)

618 시리우스주 (CJCEfu33lY)

2022-11-30 (水) 00:37:30

>>617 근력강화 마법을 걸고 거대한 스태프를 휘두르는...

619 카시우스주 (v/W22ntMlU)

2022-11-30 (水) 00:38:10

간달프?

620 시리우스주 (CJCEfu33lY)

2022-11-30 (水) 00:39:38

(듣고 보니 그렇네 짤)

621 미야비주 (sSP2J.wDxA)

2022-11-30 (水) 00:44:19

이리나주 축하축하━(*゚∀゚人゚∀゚*)━♪!

그리고 이제 정말 최종최종까지 간 미야비주는 마음 편히 일상 돌릴 수 있어 아무나 찔러달라━━。゚(゚ノ∀`*゚)゚。━━!!!!!

622 시리우스주 (CJCEfu33lY)

2022-11-30 (水) 00:47:45

곧 기절잠 할 것 같아서 일상은 무리네요...(눈물)

623 미야비주 (sSP2J.wDxA)

2022-11-30 (水) 00:48:20

역시 시간이Σ(lliд゚ノ)ノ

내일이라도 구해봐야겠어∩(`・ω・´)∩!!

624 베아트리시주 (sAhLu8gIIY)

2022-11-30 (水) 00:58:44

>>623 안녕 나는 다크엘프 aka 고블린 슬레이어 베아트리시주다. 혹시 지금이라도 짧고 빠르게 돌려볼 생각 있을까....?

625 미야비주 (sSP2J.wDxA)

2022-11-30 (水) 01:05:08

>>624 |ω・`)
당근빳다!(๑°ㅁ°๑)‼✧

626 베아트리시주 (sAhLu8gIIY)

2022-11-30 (水) 01:08:50

>>625 좋아좋아 하고 싶은 상황은 있니~~ 아무도 없어 휑한 가이아의 새벽거리에서 늦게까지 일하다 온 베아가 묵을 곳이라도 알려주는 상황이 나는 떠오르네..

627 미야비주 (sSP2J.wDxA)

2022-11-30 (水) 01:12:53

미야비는 이제 막 응애 나 애기모험가(/ω\)
이런 상태이기 때문에 알려준다면 귀가 팔랑팔랑 움직이면서 기뻐할거야┗(^0^)┓
그 상황으로 돌리자( ᐛ )

628 베아트리시주 (sAhLu8gIIY)

2022-11-30 (水) 01:14:20

알겠어 짧게 선레써올게!

629 코우주 (49FeolbYfc)

2022-11-30 (水) 01:18:44

이리나주 좋겠다아

630 베아트리시 - 미야비 (sAhLu8gIIY)

2022-11-30 (水) 01:23:07

작은 고블린 소굴 여러 개를 찾아 족쳤다. 시간은 화살처럼 빨라서 중천에 떠오른 달은 깨끗하기만 하건만, 내 꼴은 피칠갑에 엉망이 되었다. 내 본질에 한 걸음 더 가까운 모습이기도 하지만 불쾌함은 여지없었다. 곁에서 유령 기사가 어깨에 대검을 지고 따라왔다.

철컥, 철컥, 철컥. 갑옷이 움직이는 소리는 무겁고 낮게 퍼졌지만 녹초가 되어버린 우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거칠게 숨을 쉬며 입김을 밤공기 속으로 뿌리고 짜증과 분노, 아직 가시지 않은 전투의 열기로 형형해진 눈을 부릅뜰 뿐이었다.

"썩을 놈의 자식들, 인식표면 됐지 몸수색에 심문은 또 무슨 얼어뒈질 심문이야. 확 목젖을..."

아무도 나다니지 않는 시간대에 험악한 꼴을 하고 돌아다니는 이인조를 군병들이 또 냅둘리 없었다. 그들의 검문은 평소보다 귀찮아져서 안 그래도 기분이 꿀꿀한 그들의 불쾌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그녀는 으르렁대듯 투덜거리면서 유령 기사와 함께 아무도 없는 거리를 걸었다.

철컥, 철컥, 철컥. 길 한켠에 누군가가 서 있다. 한번 눈길을 주고는 그냥 지나치려고 했다.

//쓰다보니 길어졌는데...답레는 짧게 해줘!

631 미야비주 (sSP2J.wDxA)

2022-11-30 (水) 01:27:05

코우주 안녕ᕕ( ᐛ )ᕗ

632 베아트리시주 (sAhLu8gIIY)

2022-11-30 (水) 01:28:42

안녕 코우주

이리나주 좋겠다(2)

633 미야비 - 베아트리시 (sSP2J.wDxA)

2022-11-30 (水) 01:33:05

인정해야만 했다. 산골과 도시는 다르다. 미야비는 눈을 빛내며 이곳 저곳을 둘러보곤 했다. 움직일 때마다, 허리춤에 찬 단검이 부딪히는 게 느껴져 더욱 실감을 받았다.

이것이 불과 몇 시간 정도 전의 일이었다. 들떠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여관에 방 조차도 잡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야 말았다.

이거 완전 촌놈이나 다름 없잖아. 가뜩이나 접혀서 늘어진 미야비의 늑대 귀가 더욱 아래로 축 늘어졌다. 새벽이라 잘 곳을 구해야만 했다.

노숙은 가능하지만, 잠자리가 더 사나워질 것만 같았다.

"저기, 저기요!!"

그렇기에 미야비는 필사적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듯 외쳤다.

"길 좀 물을게요!"

누가봐도 이 곳에 처음 온 사람이겠지. 그는 스스로를 그렇게 평했다.

634 코우주 (49FeolbYfc)

2022-11-30 (水) 01:39:51

베아주도 미야비주도 안녕

635 베아트리시 - 미야비 (sAhLu8gIIY)

2022-11-30 (水) 01:40:56

사원에 들어가면 몸과 장비부터 씻어야 한다. 식사는 귀찮으니 내일로 미루자. 일단 잠을 자야 한다. 잠을 자면 또 악몽이 찾아오겠지. 잠 안 자고 살 수는 없나. 부정적인 생각은 사슬처럼 이어졌다.

"저기, 저기요!! 길 좀 물을게요!"

아까 슬쩍 지나쳤던 사람.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그는 애타는 목소리로 지나가던 나와 기사를 불러세우려 했다. 길 좀 물을게요. 막 상경한 촌뜨기? 아니면 강도의 미끼?

발을 땅에 박아 걸음을 멈췄다. 그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와 갑옷 소리가 멈추었고, 짧은 시간 동안 거리는 완벽한 정적에 싸였다. 나는 정적이 만년설처럼 굳기 전에 다시 입을 열어 정적을 부수었다.

"......무슨 길? 여관에 가는 길?"

636 미야비 - 베아트리시 (sSP2J.wDxA)

2022-11-30 (水) 01:43:29

헉 나 이제 진짜 자야해! 혹시 내일 이어도 될까?!ゞ◎Д◎ヾ

637 베아트리시주 (sAhLu8gIIY)

2022-11-30 (水) 01:45:01

알겠어 내일 봐~~

638 코우주 (49FeolbYfc)

2022-11-30 (水) 01:46:29

미야비주 좋은 꿈

639 ◆9S6Ypu4rGE (98EcxU8/Fo)

2022-11-30 (水) 03:05:45

()

640 코우주 (49FeolbYfc)

2022-11-30 (水) 03:09:22

레주 수고가 많아

641 ◆9S6Ypu4rGE (S5c5cpxcSk)

2022-11-30 (水) 03:20:31

매번 걱정해줘서 고맙네,,, 코우주도 이렇게 매일 늦게자도 괜찮아?

642 코우주 (49FeolbYfc)

2022-11-30 (水) 03:24:21

나는 괜찮아 걱정 안해줘도 돼

643 코우 - 이리나 (49FeolbYfc)

2022-11-30 (水) 03:26:56

소녀의 말에 여자는 그저 웃음 지을 뿐이었다

"아하하. 고마워 고마워."

대신에 턱을 괴고서는 그 붉은 눈으로 상대의 얼굴을 빤히 바라본다
그저 네가 이쁘고 귀여워서 도와줬다, 라고 말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까마귀가 이유없이 돌을 주워오지는 않는다
【반짝이지】 않았다면 여자가 선뜻 도왔으려나
물론, 코우는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지는 여자가 아니었다
그렇기에 과거를 딱히 뒤돌아보거나 하지 않는다

"나?"

다만 여자를 붙잡고 있는 것은 그 속에 있는 단 하나의 존재였다
이리나의 물음에 여자는 상반신을 가까이 기울였다
그러자 그 몸에 그림자처럼 맴돌던 혈향도 짙어지기 시작했다

"알고 싶어?"

644 ◆9S6Ypu4rGE (H2MLslhAZg)

2022-11-30 (水) 03:29:05

그런가, 괜찮다니 다행이네~ 나는 이제 슬슬 자야겠다.. 내일 보자구! 추운데 감기 조심하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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