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82104>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06 :: 1001

◆9S6Ypu4rGE

2022-11-26 23:36:46 - 2022-12-02 18:49:43

0 ◆9S6Ypu4rGE (aqH1VJOLMs)

2022-11-26 (파란날) 23: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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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257 코우주 (k0hZMQ7fuE)

2022-11-28 (모두 수고..) 22:35:35

아는데 비슷해서 말해봤어 (장점 단점이라든가)

258 시리우스 - 프리실라 (VTOA9dZR8U)

2022-11-28 (모두 수고..) 22:39:30

골목길은 온갖 인간군상의 집합이다.

어떤 이들은 이곳에서 음지의 물건을 팔고, 어떤 이들은 이런 곳에서도 좀도둑질을 하며, 어떤 이들은 이곳에서 말하기 어려운 일들도 한다.

그리고 그렇기에, 누군가를 만나기에는 이만한 장소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이봐 거기."

지나가던 여자 아무나를 불러세운다. 이유는 별거 아니다. 그저 물어볼게 몇가지 있을 뿐.

"잠시 시간 좀 내주면 고맙겠는데. 안 될까?"

259 루키우스 - 코우 (lq/b7JwVZc)

2022-11-28 (모두 수고..) 22:39:55

" 변태라니, 지금은 진중한 루키우스라네 "

코우의 변태라는 멸칭에도 루키우스는 하하 웃으며 넘겨버렸다.
그리곤 손에 쥔 코인을 능숙한게 손가락에 파도치듯 넘겨가며 코우를 바라보았다.

" 목표가 좀 생겨서 강철등급까지 빠르게 승급하고 싶거든 . 그래서 노력하고 있다네 "

자신에게 주먹을 휘두른 무례한 여자에게 되갚는다
가이아의 첩보원으로서 은혜는 그대로, 원수는 두배로 돌려줘라 라는 규율을 떠올린 그였기에
낭만에 젖었을 때 보다도 활력이 넘쳐흘렀다

260 시리우스주 (VTOA9dZR8U)

2022-11-28 (모두 수고..) 22:40:06

선레 상황을 생각했는데 한국이 순식간에 두골 먹혀서 선레를 까먹음...

261 플람마주 (yKpAe8E8kg)

2022-11-28 (모두 수고..) 22:43:32

>>257 그렇구나... 못 믿겠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난 다른 사람 시트를 템플릿으로 써야지 하는 생각은 절대 안 해. 그런 행동을 극도로 싫어하고...

확실히 비슷하긴 하네... 노파심에 하는 말이지만 기분 나빴다면 당장 바꾸고 올게!

262 코우 - 루키우스 (k0hZMQ7fuE)

2022-11-28 (모두 수고..) 22:45:59

목표인가
눈썹이 잠시 들썩였다가 내려왔다

"그렇구나아."

우리는 암석
강철이면 이 다다음이었던것 같다
빠르게 승급이라는 건 무얼 의미하는 걸까?
여자는 그렇게 생각하며 턱을 괴어서는 말한다

"그럼 이런 곳에서 놀고 있으면 안 되는거 아니야?"

263 ◆9S6Ypu4rGE (c4G/yKxu4s)

2022-11-28 (모두 수고..) 22:46:04

>>249 핵심 스킬을 중심으로 성장하는건가~ 그것도 괜찮겠는데. 일정 비율의 HP를 소비한다라... 나쁘지 않은데? 15~30% 정도로 잡아두고 약간씩 수정해나가면서 감을 잡아볼수 있으면 좋겠네. 고려해두지 않았던 스킬들이거든.

해적의 혐성이 좀 상당히 매운 맛일거라서()

>>251 오 내가 생각했던 느낌이랑 비슷하기도 하고~ 좋아좋아, 그러면 내가 생각해뒀던 쪽으로 이야기 진행해보도록 할게. 이것도 즐겁게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 미,,안해,,,,, (도게자)

264 코우주 (k0hZMQ7fuE)

2022-11-28 (모두 수고..) 22:47:46

아니 딱히 기분이 나쁘거나 하지는 않아
그냥 >>252보고 시트 봤는데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말해봤을 뿐이니까

265 플람마주 (yKpAe8E8kg)

2022-11-28 (모두 수고..) 22:48:15

>>264 휴... 그렇다면 다행이네! (해맑)

266 시리우스주 (VTOA9dZR8U)

2022-11-28 (모두 수고..) 22:48:19

해적은... 어떤 친구들일까요...(궁금

267 ◆9S6Ypu4rGE (c4G/yKxu4s)

2022-11-28 (모두 수고..) 22:51:31

그래그래~ 애초에 시스템이 추가 되었으니깐, 원하는 무기는 전부 성장이 가능해~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먹었는데, 지금 쓰고 있는 무기를 계속 쓰고 싶다면 능력까지 + 할수 있으니깐~ 그런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아~ 다만

지금 무기 : 공격력 + 100 / 공격시 화염 도트뎀
나중에 얻은 무기 : 공격력 + 150 / 공격시 빙결 도트뎀

이걸 지금 무기에 성장시키면, 공격력 + 150 / 공격시 빙결 도트뎀
이렇게 기존 능력은 사라지게 하려구~

>>266 이게 해적이다! 절망편 같은 느낌이지~ 전부 그런건 아니지만~
온갖 권모술수와 모략, 배신과 입에 담지 못할 끔찍한 짓들도 서슴지 않는 악독한 친구들도 많으니깐~

268 프리실라 - 시리우스 (1sfgP4h.Og)

2022-11-28 (모두 수고..) 22:53:49

뒷골목. 척 봐도 질나빠 보이는 장소다. 프리실라가 이곳까지 도달한 이유는 탐문이다. 빛이 들지 않는 곳에는 주의 손길이 닿지 않으며 선보다도 악에 가깝다. 이곳의 부랑자들은 마족과 결탁했을 가능성이 높다.
적을 죽이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적을 잘 알아야 한다.

문득 말을 걸어오는 남자가 있었다. 여인은 걸음을 멈추고 그를 바라본다. 뒷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인간들은 대부분 뒤가 구린 자들이다. 경계심이 바짝 오를 수밖에 없다.

"무슨 용건이지?"

냉랭한 어투로 프리실라가 답한다.

269 프리실라주 (1sfgP4h.Og)

2022-11-28 (모두 수고..) 22:54:38

>>260 축구는 중대사항이지
캡틴 혹시 못보셧으면 >>247 확인점 부탁해요

270 코우주 (k0hZMQ7fuE)

2022-11-28 (모두 수고..) 22:55:55

>>263 응 그런거지
발동 중 효과는 공격이 2타로 들어간다든가 공격력의 일정 퍼센트만큼 추가 대미지가 들어간다든가 했으면 좋겠네
다른 HP/MP소모 스킬과 복합적으로 쓸 수 있도록 말이야
또 다른 생각도 두 가지 정도 있는데
HP소모 스킬을 이용해서 일정 HP만큼 소모에 도달하면 효과가 일어나는 스킬이라든가 (폭주화같은)
현재 있는 스킬인 송곳니나 저번의 다중타격 발동처럼 스킬을 계속 이어붙여서, 연계해서 때리는 방향도 재밌겠다고 생각했어
이런건 어떻게 생각하려나

해적은 낭만이 있는 칭호인데 맛있게 매웠으면 좋겠다

271 카시우스주 (XsIUmRnFiU)

2022-11-28 (모두 수고..) 22:56:07

앗 그러고보니 나 승급해서 이제 대미궁 갈 수 있지?!

272 ◆9S6Ypu4rGE (c4G/yKxu4s)

2022-11-28 (모두 수고..) 22:56:35

>>269 좋아좋아~ 이제 막 자려고 누워서 내일 반영해줄게~ 내일부터는 또 야근이라 이제 정말 자야해(슬픔)

273 플람마주 (yKpAe8E8kg)

2022-11-28 (모두 수고..) 22:58:04

>>240 나라도 괜찮다면 돌릴래? 아마 오래는 못 돌릴 것 같긴 한데

>>267 그 정도는 감수할만하지~ 코디 때문에 200레벨인데 30레벨 제 아이템을 착용하고 이 정도 수준만 아니면 뭐...

>>272 무리 안 해도 되는데 고생 많았어 레주! 잘 자!

274 루키우스 - 코우 (lq/b7JwVZc)

2022-11-28 (모두 수고..) 23:00:59

" 방금까지 훈련하다 왔으니 잠깐 숨을 좀 돌리는거야 문제 없지. 이번에 구리등급이 되었으니..조만간 이기도 하고 "

루키우스는 코인을 한번 꽉 쥐었다.
빛의 드래곤의 토벌에 고기 방패로 나가는게 불만이면 강해져라
약하면 강한 사람 말을 듣고 짜져있어라...라
모험가의 강자룰이 훨씬 편하긴하다
힘이 있으면 자기 기분나쁘다고 주먹도 휘두르고.

몇배로 쳐서 반드시 돌려주겠다고 다짐한 루키우스는 주먹을 꽉 쥐며 웃음기를 지웠다.

" 그나저나 코우양은 그동안 뭘 했지? "

275 프리실라주 (1sfgP4h.Og)

2022-11-28 (모두 수고..) 23:01:06

캡틴 안녕히줌세여~

276 루키우스주 (lq/b7JwVZc)

2022-11-28 (모두 수고..) 23:02:11

잘자 캡

277 베아트리시주 (UxWfHEHyVM)

2022-11-28 (모두 수고..) 23:03:23

잘자 캡틴~~ 위키에 오늘 한 것도 올려놔야지

278 시리우스 - 프리실라 (JATFLe7GBo)

2022-11-28 (모두 수고..) 23:05:48

여인의 냉랭한 어투를 보니 살짝 웃음이 새어나와버려서, 큭큭 소리를 내었다. 너무 경계하는 것 같은데. 난 그렇게 경계할만한 사람은 아닌데 말이지.

"별 용건은 아냐. 몇가지 질문을 좀 하려고. 그 전에..."

바짝 긴장한 여자를 향해 천천히 다가간다. 터벅터벅 걸어가고는 여자의 눈 앞에서 히죽, 하고 웃음을 지어보이는 시늉을 했다.

"긴장 좀 풀라고. 그렇게 긴장해서야 뒷골목 사람들에게 나 이방인이오 하고 광고하는 꼴이잖아? 뒷골목 사람들은 이방인을 싫어한다고?"

요컨데 자연스럽게 행동하라는 뜻이다. 뒷골목처럼 질 나쁜 공간에서 굳이 어색하게 있다가는 돌아다니던 양아치들에게 시비걸리기 십상이었으니.

"일단 통성명부터 할가. 난 시리우스, 누님은?"

279 시리우스주 (JATFLe7GBo)

2022-11-28 (모두 수고..) 23:06:27

잘자요 캡틴!!!

>>269 (우럭이 됨..)

280 코우 - 루키우스 (k0hZMQ7fuE)

2022-11-28 (모두 수고..) 23:06:52

"구리?"

그 순간에 여자는 눈을 두어번 깜빡였다
맞다
이번에 드래곤을 토벌나가서 승급을 했었지
자신의 주머니 안에 들어있는 플레이트를 상기시켰다
그것이 왜인지 여자에게는 도통 실감이 없는 일이었기에 잊고있던 것이다
원채 이 여자는 등급에 무신경하기도 하고

"나?"

이번에는 고개를 기울였다
시선은 떠올라 허공을 향했다
어제까지도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도 잊고 산 것처럼
그리고는 이렇게 짧게 대답한다

"사람을 베었어. 잔뜩."

281 플람마주 (yKpAe8E8kg)

2022-11-28 (모두 수고..) 23:11:57

음... 일상을 돌릴 사람은 없나 보군! 관전이나 하다 자야겠다!

282 카시우스주 (XsIUmRnFiU)

2022-11-28 (모두 수고..) 23:12:52

느리긴 한데 일상 할까?

283 플람마주 (yKpAe8E8kg)

2022-11-28 (모두 수고..) 23:13:18

>>282 괜찮아, 나도 느리거든! 하자! 하자!

284 프리실라 - 시리우스 (1sfgP4h.Og)

2022-11-28 (모두 수고..) 23:14:19

"..."

역시 음지는 음지인가, 이 청년도 그다지 선한 사람처럼은 느껴지지 않았다. 저 기분나쁜 웃음부터가 그랬다.

"그렇다고 여기에 녹아들고 싶진 않아."

프리실라가 단칼에 잘라 말한다. 그 말대로다. 범죄자, 이단들이 돌아다니는 곳과 뭣하러 동화되겠는가. 그녀의 낯에는 아직도 경계의 기색이 서려있다.
시리우스라고 하는 청년은 정말이지 거리낌이 없었다.

"...프리실라."

여인도 할 수 없다는 듯이 제 이름을 소개하곤,

"얼른 본론부터 말해."

재촉하듯 대꾸한다.

285 루키우스 - 코우 (lq/b7JwVZc)

2022-11-28 (모두 수고..) 23:14:25

" 자랑으로 할만한 소린 아니군 "

루키우스는 코우의 말에 무덤덤하게 반응했다
그 역시도 사람을 베었다면 많이 베어 왔으니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니라 여겼다.

" 왜 사람을 베고 싶어 하는거지? 나로썬 잘 이해가 안가네만 "

물론 코우 역시도 루키우스의 질문에 물음표를 띄울것 이다
그게 꼭 이유가 있어야 하는건가...라며

286 카시우스주 (XsIUmRnFiU)

2022-11-28 (모두 수고..) 23:19:49

>>283
어?떤 상황을 원하는가

287 플람마주 (yKpAe8E8kg)

2022-11-28 (모두 수고..) 23:22:39

>>286 모험가 길드에서 만나는 게 제일 무난하지 않을까! 난 어떤 상황이든 괜찮아!

288 코우 - 루키우스 (k0hZMQ7fuE)

2022-11-28 (모두 수고..) 23:27:14

상대의 말에 여자는 내내 엎드리고 있던 허리를 펴고서는
손목에 턱을 받치고 그가 누군지 바라봤다
역시 루키우스였다

"있잖아. 루키우스는 왜 승급 하려고 해?"

그것은 물음표라면 물음표였지만
오히려 되물음에 가까운 것으로

"그런 거야, 루키우스."

그를 계속해서 바라보던 여자의 빨간 눈은 그때가 되어서야 떼어져
벽 한 켠에 걸린 액자라 도로 향해버렸다

"그러니까 딱히 이해 안 해도 돼."

289 카시우스 (XsIUmRnFiU)

2022-11-28 (모두 수고..) 23:31:11

"음"

어떤 의뢰를 가는 것이 좋을까 고민을 하며 모험가 길드 내부를 살핀다.
이번에 드래곤을 잡은건 좋지만, 드래곤 치고는 아무래도 뭔가 이상했었고 온전히 내 실력은 아니었다.
싸우는 것도 좋지만 약초 채집이라도 해볼까?

"고민되네 이거"

290 루키우스 - 코우 (lq/b7JwVZc)

2022-11-28 (모두 수고..) 23:33:18

" 싸가지 없는 모험가가 나를 패더니, 꼬우면 강철로 올라가라 더군. 그럼 몇마디 상대해준다면서 "

팔짱을 끼면서 대답한 루키우스 였지만
코우의 물음엔 고갤 끄덕일수 밖에 없다
이해하기 어렵다. 어쩌면 이해하는 과정 자체를 후회할지도

" 빛의 드래곤 때 쓰던 마법같은건 뭐였지? "

291 코우 - 루키우스 (k0hZMQ7fuE)

2022-11-28 (모두 수고..) 23:41:12

루키우스의 말을 들은 코우는 별안간 웃음을 터트렸다

"아하하! 그래서 승급하겠다는 거야?"

몸을 들썩임에 따라서 여자의 짚단같은 머리칼도 낡은 나무마냥 부스스 떨렸다
그래서였던 건가, 하필 강철로 올라가겠다는 것은

"응. 역시 이해 못하겠어. 애같아."

하지만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짧게나마 들어도 전혀 모르겠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런 반응을 보이던 여자는 고개를 기울인다

"? 마법이라니?"

모르쇠같은게 아니고 정말 의문스러운 모양이다

292 플람마 - 카시우스 (yKpAe8E8kg)

2022-11-28 (모두 수고..) 23:45:38

그녀는 접수원에게서 무슨 퀘스트가 있는지 물어보고, 고블린 토벌 퀘스트와 약초 채집 퀘스트 중 무슨 퀘스트를 할까 고민했다.
고블린이라고 해도 절대 만만한 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갑옷과 방어구, 포션을 사고 파티원을 모집해서 갈까 생각했지만 일단 안전한 약초 채집 퀘스트를 해 돈을 조금 벌어두고 갈 생각이었다.

"저기! 혹시 저랑 약초 채집 퀘스트 하실 분 계세요? 못 미덥게 보실 수도 있겠지만, 든든한 아군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확실히 등 뒤에 사람 키만 한 망치를 매고 다니는 그녀를 보면 고블린이고 뭐고 다 때려 부수게 생겼다. 물론 그만큼 속도는 느리겠지만

293 카시우스-플람마 (XsIUmRnFiU)

2022-11-28 (모두 수고..) 23:48:00

고민을 하다가 인기척 때문에 돌아본다.
뭔 이상한 망치를 매고 다니는 것이 보통 사람은 아닌거 같은데

"저기요."

일단 퀘스트를 구하는거 같으니 가보자

"저랑 같이 하실래요?"

혼자 찾아다니면 귀찮으니까 같이 하면 좋지

294 루키우스 - 코우 (lq/b7JwVZc)

2022-11-28 (모두 수고..) 23:56:10

" 그 피의 창 같은거 말일세, 아니 모르면 뭐 됐지 "

루키우스는 한숨을 내쉬며 고갤 저어댔으나 이내 일어났다
어린애 같은 방식이라
뭐 그렇게 보일수 있겠지

하지만 수틀리면 칼부터 나가는 코우에게 애 같다라니 그렇게 부당한 이유인가?

" 그럼 나중에 다시 보자고 "

-
슬슬 자러갈게 이걸로 막레 부탁해

295 코우주 (k0hZMQ7fuE)

2022-11-28 (모두 수고..) 23:58:01

루키우스주 수고했어

296 플람마 - 카시우스 (yKpAe8E8kg)

2022-11-28 (모두 수고..) 23:58:15

"네!! 같이 퀘스트 해요!!"

그녀는 퀘스트를 같이 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자 귀를 파닥 파닥거리며 기운차게 대답했다.
망치만큼은 아니지만 그녀의 큰 귀도 매우 눈에 띄었다.

"저 움직이지 않는 적은 잘 잡으니까 그런 적이 나오면 저한테 맡겨주세요!"

저런 망치에 제대로 한 방 맞는다면 웬만한 몬스터는 저세상으로 갈 것이 분명했다. 문제는 저렇게 커서야 뭘 맞추는 게 힘들겠지만 (...)

297 카시우스-플람마 (ylXBGoTqmI)

2022-11-29 (FIRE!) 00:01:20

"카시우스라고 합니다."

어쩌면 몇번 더 얼굴을 보게 될지도 모르고 같이 퀘스트 할 사람인데 이름 정도는 알고 지내야지

"아니, 우리는 약초 채집이 목적이니까 적이 나오면 일단 튀어야죠."

안전제일!

298 코우주 (HeRcXdiOMU)

2022-11-29 (FIRE!) 00:02:33

음 시간이 좀 남는데
일상 할 모험가 있으면 또 찔러줘

299 시리우스 - 프리실라 (WkEGwzTVeo)

2022-11-29 (FIRE!) 00:03:29

"녹아들 필요는 없지만, 불필요한 시비는 걸리지 않는게 더 좋잖아?"

경계심을 풀지 않는 모습. 뭐, 당연하다. 나라도 이런 수상한 남자가 뒷골목에서 말을 건다면 경계하겠지. 무기부터 꺼내지 않은 것이 고마울 따름이다.

"그래 프리실라 누님. 본론부터 말하라니 너무 정없지 않아?"

그러다가 재촉에 능글맞게 웃으면서도, 프리실라라는 여자를 똑바로 바라본다.

"별건 아냐. 프리실라 누님을 아까부터 쭉 지켜보고 있었는데 말이야. 상당히 섬뜩한 표정을 짓고 있었단 말이지."

"혹시 뒷골목에서 찾고있는 사람이라도 있어?"

300 시리우스주 (WkEGwzTVeo)

2022-11-29 (FIRE!) 00:03:55

프리실라주 죄송합니다...늦었습니다.....

301 플람마 - 카시우스 (jDfKID1976)

2022-11-29 (FIRE!) 00:14:49

"플람마라고 해요!"

플람마 열정, 불길 아무튼 그런 뜻의 이름이었다. 통성명을 하고는 적이 나오면 도망가야 한다는 말에 뭔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부정하며 대답했다.

"하지만 적은 톼치해야 하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말은 저렇게 해도 실제로 적을 마주치면 도망가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도망치는 것에는 자신 있어요!"

무거운 무기를 들고 있어도 일단은 늑대(토끼)니까 드워프보다는 빠를지도 모른다.

302 시리우스주 (WkEGwzTVeo)

2022-11-29 (FIRE!) 00:15:47

오늘은 잠이 안 오는데 뭘 해볼지 고민이에요...
일단 노트북은 켰는데..!

303 플람마주 (jDfKID1976)

2022-11-29 (FIRE!) 00:21:30

시리우스주도 행적 정리해 보면 어때?

304 시리우스주 (WkEGwzTVeo)

2022-11-29 (FIRE!) 00:22:45

>>303 (솔깃)
행적 정리... 쌓이기 전에 한번은 해야겠네요

305 프리실라 - 시리우스 (/6DOktuX3Y)

2022-11-29 (FIRE!) 00:24:54

"누가 당신 누님이야."

대꾸하는 말투가 퍽 까칠하다. '처음 보는 사이에 친한 척이라니.' 프리실라의 고개가 청년을 피해 홱 돌아간다.

"내가 그걸 알려줘야 하는 이유는?"

마족에 대한 정보를 캐러 왔다고 정직하게 털어놓을 필요는 없다. 까놓고 말해서 눈앞의 이 남자가, 길바닥 이단일 수도 있는 거니까. 아니더라도 말해서 하등 좋을 것 없다. 여기는 뒷골목이니까.


//괜차나여~ 저도 겜하고 있어서 언제 사라질지 모름

306 시리우스주 (WkEGwzTVeo)

2022-11-29 (FIRE!) 00:27:26

"길바닥 이단일 수도 있는 거니까."
시리우스: (흠칫)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넙죽)

307 코우주 (HeRcXdiOMU)

2022-11-29 (FIRE!) 00:27:31

재밌어 행적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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