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뭐꼬? 내가 알던 정보랑은 쪼매 다르네? 이미 공략중인 기가? 아님 흥미 잃고 떨어져 나간기가?'
토고는 게이트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없는 것에 의아함을 느꼈다. 기웃거리는 이는 있더라도 그것뿐이다.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거 없다는 말이 딱이었다. 쓰읍... 혹시나 다른 헌터들과 게이트 조사를 두고 싸우는 것을 생각했는데 그럴 걱정은 없어서 다행인가 싶었다. 역으로 게이트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구해야 하니 그 부분이 살짝 걸리긴 했다. 토고는 신원과 소속을 밝히라는 가디언에게 좋은 목소리로 말한다.
"이야, 여가 거가? 게이트 지키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내는 토고 쇼코. 미리내 소속 훈타입니데이."
흠, 별 다른 건 없으려나..
#토고는 망념 5를 사용해 헬멧을 이용해 주변을 둘러보며 정보를 찾으려고 하며 가디언에게 신원과 소속을 밝힐게 이중 행동이라면 소속을 밝히는 것으로
'이야... 뭐꼬? 내가 알던 정보랑은 쪼매 다르네? 이미 공략중인 기가? 아님 흥미 잃고 떨어져 나간기가?'
토고는 게이트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없는 것에 의아함을 느꼈다. 기웃거리는 이는 있더라도 그것뿐이다.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거 없다는 말이 딱이었다. 쓰읍... 혹시나 다른 헌터들과 게이트 조사를 두고 싸우는 것을 생각했는데 그럴 걱정은 없어서 다행인가 싶었다. 역으로 게이트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구해야 하니 그 부분이 살짝 걸리긴 했다. 토고는 신원과 소속을 밝히라는 가디언에게 좋은 목소리로 말한다.
"이야, 여가 거가? 게이트 지키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내는 토고 쇼코. 미리내 소속 훈타입니데이."
흠, 별 다른 건 없으려나..
#토고는 망념 5를 사용해 헬멧을 이용해 주변을 둘러보며 정보를 찾으려고 하며 가디언에게 신원과 소속을 밝힐게 이중 행동이라면 소속을 밝히는 것으로
" ' 미리내고 ' ' 특별반 ' 소속 ' 오토나시 토리 '입니다- "
누가 봐도 가디언! 오토나시는 덤덤하게 자신의 소속과 이름을 말합니다. 게이트를 이용하려 한다는 이야기는... 태식이 알아서 하지 않을까요?
소란이 있었던 모양으로....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라는 생각에 잠깐 멈칫합니다. 상점가에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무엇이 부족하다면 그걸 채워주는 걸 산다! 같은 것이라고 해도 지금 들려오는 소리나 분주함을 보면 조금은... 차분해집시다..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하는 게 얼마나 소용있을지는 모르지만?
"저도 오랜만이에요 채윤학 노사님." 티피오가 있잖아요 티피오가! 아니 그건 좀 다른 방향이긴 한데(드레스 코드니까) 여선이가 좀 '웃는'이나 '장난기 있어보이는' 상인 것과는 별개로 이런 무언가 일어난 현장에서는 단정하게 굴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재빠르게 살피고.. 아까 들린 대화로는 관련 각성자와 중상자.. 사망 직전. 보통 이렇다면 의료계에 적을 둔 자신과 관련이 있을지도 않을까..?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지금 어떤 상황인지 가르쳐주실 수 있을까요? 노사님?" 또한 제가 관련 각성자라면 캠프같은 곳에서 어떠한 형식으로 참여가 가능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싶어요...라는 말은 살짝 소리가 작아집니다.
상대는 무시하듯 가볍게 손을 들어올립니다. 의념 시안으로 보고 있음에도, 꽤나 우악스런 풍경입니다. 주위의 의념이 떨리고 저 인물을 중심으로 긴 선을 이루어 메만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감각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간략하게 말해 보는 것만으로 아무 소용도 없습니다.
쿠드드드득...
빈센트. 방어구에 얼마나 신경을 썼습니까? 잠시긴 하지만, 이럴줄 알았다면 의념 각성자의 신체를 믿고 갑옷이나 입고 다닐걸 하는 생각이 스칩니다. 온 몸을 비트는 듯한 감각과 함께 빈센트는 억지로 의념을 운용하여 저항해보지만 마도를 사용한 것과, 사용하지 않은 것의 격차는 컸습니다.
크흡...
입에서 적홍빛 피가 터져나오고, 겨우 마도의 영향에서 벗어난 빈센트는 손을 들어올려 피를 닦아냅니다.
>>95 한 번. 공격을 받아내긴 했지만 아주 소득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상대의 연산 속도는 빈센트보다 빠르긴 했지만, 아주 빠른 것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수 초의 경각을 다루는 의념 각성자들에게 있어 그런 차이는 극명하긴 했지만 말입니다.
그렇더라도 그 사실을 알게 된다면 하나 알 수 있는 것이 존재합니다. 적어도, 빈센트는 지금 피해를 입히는 것은 힘들겠지만 막아내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상대의 가벼운 손짓, 움직임, 그에 따라 발현되는 마도의 족적. 그 족적이 자신을 향하기 위해 다가설 때. 빈센트는 그대로 앞으로 뛰어들며 날카로운 쐐기 형태의 보호막을 만들어냅니다. 위, 아래, 양옆과 정면을 막아낸다 하더라도 등 뒤는 비어있습니다. 그 충격에 의해 빈센트의 몸이 빠르게 앞을 향해 튀어나갑니다.
상대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튕겨저 뛰어오르고, 그 아래를 빈센트는 아슬아슬히 스쳐갑니다. 스스로 쐐기이자 창이 되려 했던 선택은, 이번 대응에는 썩 나쁘지 않은 방법이었습니다.
Tip. 적의 공격 방법, 공격 유형 등. 이러한 행동들을 살펴보면 생각보다도 새로운 경로로의 공격 방법이 들어나기도 합니다. 상대는 여러 방위의 염력을 통해 빈센트를 압박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동시에 빈센트에게 도달한다면 아까와 같이, 무언가가 짜이는 듯한 감각과 함께 대미지를 입겠죠. 이번에는 이 방법이 유효했습니다. 날카로운 쐐기 형태의 쉴드를 만들어, 방어를 챙기는 한편 공격을 시도했으니까요. 그러나 적 역시 바보가 아니기에 아마 이 다음에는 같은 방법은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 캡틴은 이런 방법을 보여줬을까요? 마도로 단순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공격은 공격, 방어는 방어, 보조는 보조. 세 가지를 딱 나누어 생각하지 마십시오. 필요에 따라 마도사는 공격을 통해 방어를 이뤄내거나, 방어를 공격으로 이용하거나, 보조로써 능숙히 공방을 이뤄야 할 때도 존재합니다.
>>98 카티야는 지금의 일에 있어 그 감정이 복받치는 듯, 하루가 떠나간 자리를 가만히 바라봅니다. 그러다가 가볍게 손을 쥐었다 펴보기도 하고, 심장이 위치한 곳에 손을 올려보기도 합니다.
" ... 응. "
그리고, 그 기다림 끝에 카티야는 미소를 짓습니다.
" 많이. 많이 나아졌어. 걱정했어? "
라고. 알렌을 안심시키려는 듯 부드러운 표정으로 말입니다.
>>101 존재는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많은 것이 바뀌어간다. 머물던 자리는 모르지만 빈 자리는 안다는 말처럼 이 곳의 풍경이 썩 그렇게 보였으니까 말이다. 드워프라는 존재에게 있어 대장간이란 위치는 삶의 동반자와 같다. 숨을 쉬고, 수염이 돋아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불과 친해지는 법을 배우고 수염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멋드러진 수염이 완성되기까지 광석의 울림과 물품의 모습을 빚어주는 것을 배우니 말이다. 그래서 드워프들의 대장간은 그 자체만으로 집이고, 성이며, 삶이라고 했다. 그런 대장간에는 지금 누구도 보이지 않았다. 다만 텅 비어버린 풍경만이 태식과 토리, 토고를 반기고 있었을 뿐. 그 풍경에는 손때 탄 망치들과 집게, 검을 만들려 했던 듯 보이는 거푸집. 불을 잃어버린 풀무와 같은 것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제는 잃어버린 누군가들을 추억하듯. 이들은 난 자리를 지키는 든 자들이었다.
세 사람은 게이트에 입장했습니다. 손을 꽤 많이 탄 듯 보이는 흔적들이 눈에 보이지만, 조사했던 것처럼 사람의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가끔 머물렀던 듯 보이는 흔적들은 있지만 생긴지 오래 지나지 않은 듯 보이는 인위적인 흔적입니다.
>>111 본 의뢰를 수락하는 순간, 여선은 특수 의뢰의 대상으로 지정됩니다. 이 의뢰는 UGN이 직접 발급하는 의뢰로써 거절하거나 포기할 수 없습니다. 단, 다른 의뢰를 받아 수행하는 것은 가능하며 특정 기간, 또는 조건마다 UGN의 의뢰가 발급되며 그 의뢰를 반드시 처리해야만 하는 조건이 부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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