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카티야는 지금의 일에 있어 그 감정이 복받치는 듯, 하루가 떠나간 자리를 가만히 바라봅니다. 그러다가 가볍게 손을 쥐었다 펴보기도 하고, 심장이 위치한 곳에 손을 올려보기도 합니다.
" ... 응. "
그리고, 그 기다림 끝에 카티야는 미소를 짓습니다.
" 많이. 많이 나아졌어. 걱정했어? "
라고. 알렌을 안심시키려는 듯 부드러운 표정으로 말입니다.
>>101 존재는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많은 것이 바뀌어간다. 머물던 자리는 모르지만 빈 자리는 안다는 말처럼 이 곳의 풍경이 썩 그렇게 보였으니까 말이다. 드워프라는 존재에게 있어 대장간이란 위치는 삶의 동반자와 같다. 숨을 쉬고, 수염이 돋아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불과 친해지는 법을 배우고 수염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멋드러진 수염이 완성되기까지 광석의 울림과 물품의 모습을 빚어주는 것을 배우니 말이다. 그래서 드워프들의 대장간은 그 자체만으로 집이고, 성이며, 삶이라고 했다. 그런 대장간에는 지금 누구도 보이지 않았다. 다만 텅 비어버린 풍경만이 태식과 토리, 토고를 반기고 있었을 뿐. 그 풍경에는 손때 탄 망치들과 집게, 검을 만들려 했던 듯 보이는 거푸집. 불을 잃어버린 풀무와 같은 것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제는 잃어버린 누군가들을 추억하듯. 이들은 난 자리를 지키는 든 자들이었다.
세 사람은 게이트에 입장했습니다. 손을 꽤 많이 탄 듯 보이는 흔적들이 눈에 보이지만, 조사했던 것처럼 사람의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가끔 머물렀던 듯 보이는 흔적들은 있지만 생긴지 오래 지나지 않은 듯 보이는 인위적인 흔적입니다.
>>111 본 의뢰를 수락하는 순간, 여선은 특수 의뢰의 대상으로 지정됩니다. 이 의뢰는 UGN이 직접 발급하는 의뢰로써 거절하거나 포기할 수 없습니다. 단, 다른 의뢰를 받아 수행하는 것은 가능하며 특정 기간, 또는 조건마다 UGN의 의뢰가 발급되며 그 의뢰를 반드시 처리해야만 하는 조건이 부여됩니다.
의뢰를 수락합니까? 수락 이후에는 도기 코인을 사용하여 진행이 끝나기 전 턴을 돌리는 것 이외에는 결과를 되돌릴 수 없습니다.
게이트로 진입한 이후 토고가 본 풍경은 주인 없는 대장간이다. 단순한 대장간이 아닌.. 텅 비어버린 대장간. 이곳을 가득 채웠을 온기도, 환하게 비추었을 불꽃도, 귓가에 울리는 금속음도 모두 떠난 대장간. 앞서 접한 정보대로... 텅 비어버린 대장간에 남은 흔적은 인위적인 흔적 뿐. 이건.. 이곳에 들어왔던 다른 헌터들의 흔적인가? 일단 정보를 모으자. 내가 가진 패, 상대가 가진 패, 그것을 파악해야 한다.
"일단은 가볍게 둘러볼까? 여 변장 게이트라 했꼬... 거 변장 게이트에 대해서는 다 알제? 혹시나 싶어 내 수업까지 듣고 왔응께 모르는 거 있음 물어봐라."
여기는 변장 게이트다. 그렇다면 '다른' 부분이 필수적으로 존재한다. 생각해봐라, 토고. 이곳에 어울리지 않은 부분... 이곳에 남아있는 흔적을..
게이트 안으로 들어온 오토나시는 가볍게 고개를 돌려 대장간 내부를 둘러봅니다. 분명 태식이 게이트에 대해 무어라 설명을 해 주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 .. 내용은 기억나질 않는 모양이에요! (문제 : 모니터 뒤 캐주도 같이 까먹음)
“ 음. ”
얼마 지나지 않아 대장간의 벽 부분에 다가가 가볍게 오른쪽 손을 가져다 대고선 의념을 흘려보내려고 시도해봅니다. 수술을 시도하기 전에 오토나시가 환자의 정보를 의념으로 수집했던것처럼.. .... . .. 게이트의 벽에서도 그런 정보를 의념으로 수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가 봅니다.
# 흠흠... ..... . ... 잔여망념 30을 사용해서 대장간의 벽에 의념을 흘려넣어 자료를 수집하려고 합니다. 가능한가요?
게이트로 진입한 이후 토고가 본 풍경은 주인 없는 대장간이다. 단순한 대장간이 아닌.. 텅 비어버린 대장간. 이곳을 가득 채웠을 온기도, 환하게 비추었을 불꽃도, 귓가에 울리는 금속음도 모두 떠난 대장간. 앞서 접한 정보대로... 텅 비어버린 대장간에 남은 흔적은 인위적인 흔적 뿐. 이건.. 이곳에 들어왔던 다른 헌터들의 흔적인가? 일단 정보를 모으자. 내가 가진 패, 상대가 가진 패, 그것을 파악해야 한다.
"일단은 가볍게 둘러볼까? 여 변장 게이트라 했꼬... 거 변장 게이트에 대해서는 다 알제? 혹시나 싶어 내 수업까지 듣고 왔응께 모르는 거 있음 물어봐라."
여기는 변장 게이트다. 그렇다면 '다른' 부분이 필수적으로 존재한다. 생각해봐라, 토고. 이곳에 어울리지 않은 부분... 이곳에 남아있는 흔적을..
#망념 10을 들여서 헬멧의 '관찰자의 개안'을 이용해 대장간 내부를 둘러볼게.
분명 태식이 게이트에 대해 무어라 설명을 해 주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 .. 내용은 기억나질 않는 모양이에요! (문제 : 모니터 뒤 캐주도 같이 까먹음)
“ 음. ”
얼마 지나지 않아 대장간의 벽 부분에 다가가 가볍게 오른쪽 손을 가져다 대고선 의념을 흘려보내려고 시도해봅니다. 수술을 시도하기 전에 오토나시가 환자의 정보를 의념으로 수집했던것처럼.. .... . .. 게이트의 벽에서도 그런 정보를 의념으로 수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가 봅니다.
# 흠흠... ..... . ... 잔여망념 30을 사용해서 대장간의 벽에 의념을 흘려넣어 자료를 수집하려고 합니다. 가능한가요?
"O, 내가 너를 데려온 이유가 있지."
주변을 둘러본다. 나는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따. 대장간은 괜찮은 풍경이지만, 우리가 온 것은 단순히 관광 목적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