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77091>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9 :: 1001

다른 가능성의 세계 ◆afuLSXkau2

2022-11-19 00:31:36 - 2022-11-27 19:42:40

0 다른 가능성의 세계 ◆afuLSXkau2 (RwX/CwUUA2)

2022-11-19 (파란날) 00:31:3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614 츠쿠시주 (L2yjlzNuQU)

2022-11-25 (불탄다..!) 01:32:11

>>612 ???
이것저것 보장하라!!!!!!!!
아무거나 내놔라!!!!!!!!!

615 이스마엘주 (ZZ3G6opgq.)

2022-11-25 (불탄다..!) 01:32:19

>>?어 크아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랬어! 이제 못 가! 에델바이스 종신계약! >:3

616 츠쿠시주 (L2yjlzNuQU)

2022-11-25 (불탄다..!) 01:33:36

>>615 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아니 그게 뭔데~!!!!!!(발버둥!)

617 이스마엘주 (ZZ3G6opgq.)

2022-11-25 (불탄다..!) 01:33:48

>>614 악 ㅋㅋㅋㅋㅋㅋ 지...지..진짜??(소심)

618 츠쿠시주 (L2yjlzNuQU)

2022-11-25 (불탄다..!) 01:36:10

>>617 (젊은 톰 크루즈 표정으로 끄덕)

619 레레시아주 (4scXu99OQI)

2022-11-25 (불탄다..!) 01:36:28

>>613 ㅋㅋㅋㅋㅋ가라 레시 꼬리치기~~! (ㅇ아무말) 레시는 볼풀에서 낮잠잘거래~~

( ͡° ͜ʖ ͡°)🍿

620 츠쿠시주 (L2yjlzNuQU)

2022-11-25 (불탄다..!) 01:43:20

>>619 (행복하게 꼬리치기 당함)
볼풀에 누워 있는 거 완전 꿀잼이고 안락하지~

🍿🍿🍿( •̀∀•́ )✧🍿🍿🍿

621 이스마엘주 (ZZ3G6opgq.)

2022-11-25 (불탄다..!) 01:45:43

>>618 눈빛 반칙이야...(공포!)

그러니까 으음.. 음..👀 AU 시점에서 헬무트는 이셔가 아니라 다른 시점에 비슷하게 버려진 아이를 키웠고, 그 아이로 하여금 지금 이셔 스토리와 같은 흐름을 밟았을 것 같아. 다른 말로는 가디언즈를 배신했단 뜻이고.. 문득 츸시주가 말한 '이셔만의 아빠가 아니다'는 언급에 스친 설정이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여기서부터가 문제인데, 이스마엘이 그 아이와 헬무트를 처단하러 갔을 것 같다...👀

"가란과 친하게 지냈으면서.. 그 밑에서 자란 내가 지금 어디에 속해있는지도, 지금껏 내 손에 끝난 사형수가 어땠는지도 당신은 알고 있을 거라 믿었는데. 어째서 그런 생각을 하셨을까요?"
"……이스마엘 양. 나는 내 다음 세대의 사람들은 이런 삶을 살지 않았으면 해서. 피를 보는 건 우리로 끝냈으면 좋겠다 생각했네. 그것이 문제란 말인가?"
"네. 문제랍니다. 나는 이런 삶을 살길 바라니까요.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는 이상향? 말도 안 돼요. 사람들이 틀려먹었는데 뭐가 다르단 거예요, 그건 틀린 거야. 행복하던 순간은 언제나 한때니, 스쳐 지나가는 것이라고? 그 또한 허울 좋은 소리. 진정 스쳐가나요? 스치지 않아요. 한때도 아니에요. 평생, 함께해야만 해요. 평생!"
"나를 죽이면 후련할 것 같나? 그 안에 매여 살면 평생 행복할 것 같나?"
"적어도 지금 당장은요, 그리고 나는 늘 현재를 좇죠. 미래를 생각해봤자 지칠 뿐이에요."
"가여운 아이."
"당신의 아이 걱정이나 하시지."

뭐 이런 핵불닭 설정 응..

622 레레시아주 (4scXu99OQI)

2022-11-25 (불탄다..!) 01:46:48

짤ㅋㅋㅋㅋㅋ겁나 행복해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극락 그자체ㅋㅋㅋㅋㅋㅋ아 츸시주도 짤술사야 증말~~(마구 부비기)

623 레레시아주 (4scXu99OQI)

2022-11-25 (불탄다..!) 01:48:45

>>621 우...와.... (스코빌지수 폭발로 사망)

624 이스마엘주 (ZZ3G6opgq.)

2022-11-25 (불탄다..!) 01:51:24

>>623 (부활시킴)

합의보까? .dice 1 10. = 8 :3

625 이스마엘주 (ZZ3G6opgq.)

2022-11-25 (불탄다..!) 01:51:34

(기절)

626 츠쿠시주 (L2yjlzNuQU)

2022-11-25 (불탄다..!) 01:53:49

우....우웃....웃....... ..........
괴롭다.... 슬프다...... ..고통에 몸부림침..... ...... 근데 꽤? 짜릿한데 야호 우효~
...... 아니 그치만 이셔만의 아빠가 아니라는 사실이 나 진짜 너무 o<-<

627 레레시아주 (4scXu99OQI)

2022-11-25 (불탄다..!) 01:53:58

다갓 : 하하 합의따위 해주지 않겠다! 매워죽어라~~!

628 츠쿠시주 (L2yjlzNuQU)

2022-11-25 (불탄다..!) 01:58:53

흑흑....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지만 이만 자러 가봐야겠군...ᵒ̴̶̷̥́ ·̫ ᵒ̴̶̷̣̥̀ 
다들 굿나잇 되라구~ 내일도 힘내자~!!!!!!!⸜( ◜࿁◝ )⸝

629 레레시아주 (4scXu99OQI)

2022-11-25 (불탄다..!) 02:04:55

츸시주 잘 자라구~ 굿밤이야~!

630 이스마엘주 (ZZ3G6opgq.)

2022-11-25 (불탄다..!) 02:30:50

츸시주 구빰~~ 으으으으음.. 이건 안 풀고 싶었는데 8이 나왔으니까...

본편 이스마엘..

이스마엘을 지금껏 내가 많이 굴리는 것 같은데 이건 캐릭터가 이만큼 불행해요! 불쌍히 봐주세요!가 아니라 이 캐릭터의 삶에서 지금 격동의 순간을 맞고 있어요!의 의도를 표현하고자 한 거고.. 그렇기 때문에 이스마엘이 많이 갈팡질팡 하는 면모가 많을 것 같아. 아마 이번 스토리에서도 쥬랑 열심히 약속해놓고 또 무너질 수 있을지도 몰라. 아니면 무너져버릴 수도 있어.

이게.. 왜 갈팡질팡해? 이셔는 어른이잖아, 혹은 왜 무너져? 무너지지 않을 강인한 다짐을 했잖아! 라면서 납득이 어려울 수 있지만... 이걸 차근차근 설명하고 싶었어 :3

일단 어른.. 이셔는 확실히 몸만 큰 아가 느낌이 있어. 근데 이건 내가 의도한 부분이 없잖아 있기도 해. 이스마엘의 인생에서는 '지금이 배우는 순간'이니까. 이스마엘은 학교도 다니지 못했고, 사회화를 배울 상대는 아버지밖에 없었어. 아버지도 소모품 취급을 받고 사는 가디언즈 말단인데다, PTSD 때문에 그렇게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쌓을 수 없는 사람이었고. 그리고 아무리 인터넷으로 정보를 습득한다 해도 이 세계관에서는 정보가 당연히 검열되어 있을 텐데 정상적인 걸 습득하긴 했을까 싶었어. 거기다 이스마엘은 처음 나선 사회가 슬럼이었고, 거기에서 살아남고자 사투를 벌이며 살았잖아. 그마저도 지금 나이가 20살이니까.. 미성년자 마지막 시기를 그렇게 보냈는데 어른이 되고 나니 그렇게 살면 안 된대... 그래서 배우는데 다들 나보고 아가래. 그리고 내가 부담스러운가 봐. 다들 자기 인생으로도 힘든데 내가 전가하려 드는 건 아닌가 싶어. 막 그러는 거지..
중요한 부분이지만, 사실 20살에도 사고 많이 치잖아..? 흑역사도 생기고. 뭐든 처음 시작하는 나이인데 어른이라는 중압감이 있는 나이. 그래서인지 이스마엘도 스스로 많이 고민하고 있긴 해. 어른이 뭘까? 하고. 몸만 큰 아이같은 느낌은 그걸 표현하고자 했어.. 좀 많이 순수하긴 하지만 ㅋㅋ... 아무튼 이셔는 아가가 맞아! :3

두번째.. 스토리에서 왜 무너져? 다짐했잖아! 이 부분. 이건 쉽게 설명하자면 이스마엘은 PTSD를 겪고 있으니까, 고 무겁게 가자면 이게 가벼운 것 같은데 안 가볍기 때문이지. 내가 이스마엘 묘사하면서 선우 개인 스토리에서도 잠깐 써뒀는데, 이걸 확실하게 다시 명시해두는 게 내 스스로 캐해 하는 것도, 남들이 볼때 저 캐는 왤케 갈팡질팡함? 할까 설명 붙이는 것으로도 좀 옳을 것 같아서 첨언해봐.

제 아버지가 자신을 부여잡고 울던 날도 있었으나, 죽은 아비가 카시노프의 손에 살아 돌아오는 그날을 기점으로 이스마엘은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단 하루도 쉬지않고, 일상을 아무렇지 않은 듯 살아가면서 제 아버지에 대해 끝없이 생각했다. 끔찍한 미래를 홀로 상상하며 앓았고, 말하기 두려운 것이 많아 힘겹게 찾았던 에델바이스 내부 심리 상담 센터에서 입을 열지도 못하고 한참을 미안하다고만 중얼거리다 나왔다. 설명할 수 없는 혐오감이 온몸을 감쌀 때가 있고, 그때의 기억이 이따금 머리를 스칠 때면 불침번을 서더라도 주저앉아 통곡했다. 때로는 그런 것이 아무렇지 않은 듯 살다가 충동적으로 개인실의 물건을 죄다 깨부순 적도 있었다. 긴장이 풀리지 않아 잠을 잘 수 없으며, 하루에 두시간 정도 자는 것으로 족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스마엘은 현실을 살아가고자 했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응. 안 무너지는 게 이상할 거야. 저 모든 것이 PTSD의 증상이고, 저런 증상이 내 의지대로 조절될 수 있는 게 절대 아니거든. 어 그래... 나도 알고싶지 않았다...인데 이건 tmi니까 넘어가고, 아무튼 아무렇지도 않은 듯 살아가려는 건 1번의 '어른이 뭘까?'의 연장선이고. 누군가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나 그런 게 많은 아이다 보니까...

그래서 결론이 뭐냐면 얘 캐해 나도 잘 못잡는다 그 뜻임... 네..

631 레레시아주 (4scXu99OQI)

2022-11-25 (불탄다..!) 02:44:41

(눈물 줄줄) 이셔는 아가야.... 나는 별다른 독백이 없고 그사이 진단도 특별히 눈에 띄는 부분은 없길래 오~ 쥬가 있어서 멘탈 관리가 되고 있는 걸까나? 했는데 아니어써... PTSD....우우우... (눈물로 홍수남) 아이고 ㅠㅠㅠㅠ....

632 이스마엘주 (ZZ3G6opgq.)

2022-11-25 (불탄다..!) 02:50:20

사랑으로 보듬어주세요... 2D적 허용으로 열심히 나아볼게요...

갸아악 갑자기 속아파... ㅇ<-<

633 레레시아주 (4scXu99OQI)

2022-11-25 (불탄다..!) 02:59:18

훌쩍.. 그래야지.. 이셔 데리고 맛난거 먹고 좋은거 보여주구... 그 전에 카시노프부터 분쇄기에 좀 넣고...(?)

앗 이셔주 그거 너무 매운 썰 풀어서 그래! 당장 힐링하는 자장가 플리를 들어야만! (호닥닥)

634 이스마엘주 (ZZ3G6opgq.)

2022-11-25 (불탄다..!) 03:01:27

이셔 데리고 뽀듬뽀듬 해주면 돼...😘 겸사겸사 입히고 싶은 거 다 입혀주고() 그래도 된다고.. 그렇지만 바니걸은 안 된다 아직은.. 아직은 안됨 다른 건 다 되는데 바니걸만큼은 마음의 준비가 안 됐음(?) 앗 잠깐~ 머리는 통에 담아주세요(?)

갸아아 갸아아아 ;0; 자장가 플리는 싫어(바둥바둥

635 레레시아주 (4scXu99OQI)

2022-11-25 (불탄다..!) 03:13:22

마음의 준비가 안된...바니걸...? 부끄러워하는...이셔...? (스읍) ㅎㅎㅎㅎ 괜찮아 이셔야..너만 부끄럽게 하지 않을거란다... 어허 지지야 지지 그런거 챙기는거아니야~~

ㅋㅋㅋㅋㅋ이셔주 속 아프면 이만 편안하게 잠들라구~!! 어! 배에 핫팩 대고! 따숩게 하고서!! 자라구~~!!!

636 이스마엘주 (ZZ3G6opgq.)

2022-11-25 (불탄다..!) 03:27:44

ㅋㅋㅋㅋㅋ아 언니도 입어줄거야?? 그럼 말이 다르지 가보자고(안됨) 바니걸 입고 부끄러워서 머리카락으로 얼굴 가리고 싶은데 단발이라 주먹 쥐고 입가에 모아둔 모양새라고? 된다 맛있다 최고다 힝 그치만 이셔는 카시노프 머리가 갖구시포요🥺(?????)

장판 틀고 따끈하게 누워있긴 해..🥺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아픈데.. 이게 어제처럼 숨 못쉬겠다 싶을 정도는 아니고 잠깐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이따금 이야앗 아픔을 맛봐라~ 하는..? 애매하게 짜증나고 거슬리는 정도라 잠들기가 쉽진 않을 것 같지만.....🤦‍♀️ 노력해보려고..🥲 레샤주도 어서 자야지! ;0;

637 레레시아주 (4scXu99OQI)

2022-11-25 (불탄다..!) 03:35:29

ㅇ...어허 그렇게 귀여운 눈 해도 안 돼! 대신 스티커사진 찍어줄테니까 참아! 바니걸 입ㄱ(뒤통수 맞고 쓰러짐)

아 거 위벽님 증말.. 오밤중인데 이제 좀 얌전히 잠들어야지~~ 그래두 심하게 아픈거 아니면 아예 못 자고 그렇진 않을테니까~ 응 일단 폰부터 내려놓을까...? 나는~ 음~ 빡빡이 아조씨랑 파밍 좀만 더 하구...? 히히... (옆눈)

638 이스마엘주 (ZZ3G6opgq.)

2022-11-25 (불탄다..!) 03:37:25

(지이이) 내가 일어나서 마지막 레스 확인할 거야...😬

그런고로 먼저.. 들어갈...게..<:3 위벽씨 살살 좀 해주세요 아파잉...🥲

639 레레시아주 (4scXu99OQI)

2022-11-25 (불탄다..!) 03:44:33

ㅋㅋㅋㅋㅋㅋㅋ조용히 놀테다~~ ㅋㅋㅋㅋ 이셔주 잘 자~ 아무 생각 말구 걱정 말구~ 푹 자는 거야~ 구빰~~!

640 아스텔 - 레레시아 (0suCKYWPnk)

2022-11-25 (불탄다..!) 11:14:00

입술이 붙었다가 떨어지는 그 순간은 찰나의 시간이었으나 아스텔에게는 순간적인 영원으로 느껴졌다. 저 입술을 몇 번이고 탐하면서 제 입술자국을 남겼지만 그 부드러움과 달콤함은 매번 신선하고 다른 느낌이었고 그 순간이 아스텔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좋았다. 그녀가 오로지 제 사랑을 받아주는 것 같았고 자신을 사랑해주고 있다는 것이 제대로 느껴졌으니까. 그녀 입장에선 어떨지 모르나 아스텔은 그랬기에 그녀와 나누는 입맞춤. 즉 키스의 시간은 너무나 행복했고 언제나 영원이었다. 그 와중에 '영원'을 살짝 입에 담는 그녀의 목소리에서 뭔가 특이한 것을 느끼던 아스텔은 이내 신경을 쓰지 않기로 했다. 다만 약간의 추론이 뒤따랐다. 저렇게 말하는 이유. 그것은 아마도...

"...내가 널 영원하게 만들어줄게. 앞으로도."

정확한 근거는 없었다. 허나 약간의 추론은 가능했다. 허나 그것을 굳이 입에 담을 필요는 없었기에 아스텔은 그 정도로 대답을 마쳤다. 아니면 어떠랴. 그냥 자신의 맹세를 내놓았다는 것으로 하면 되지. 아무튼 제 목에 부드러움이 살짝 도장을 찍고 떨어지는 것을 느끼다 곧 들려오는 귓속말에 아스텔의 얼굴은 살며시 선분홍색으로 물들었다. 정말 보통 도발적인 이가 아니었다.

"...그럼 돌아갈 때 아이스크림을 사서 돌아가야겠네. 어떤 것이 좋아?"

돌아가서 같이 늘어지자는 그 말에 아스텔은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산책이야 다음에 하면 될테고, 지금의 그녀는 그것보단 그냥 조용히 어딘가에 앉아서 쉬고 싶은 모양이라고 아스텔은 판단했다. 아니. 정확히는 단순히 쉬는 것만은 아닐 것 같지만 일단 그건 나중의 이야기. 지금의 이야기는 아니었다. 그 너머의 이야기는 장막을 들쳐봐야만 알 수 있을테니까.

이어 아스텔은 레레시아를 살며시 공주님자세로 다시 안아들었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아직 함께 있어야 할 시간은 많았다. 오늘 밤은 같이 있기로 했으니까.

"...가자. 레레시아. 집으로. ...아이스크림 사고. 다른 맛있는 것도 사서."

/일단 타이밍상 여기서 끊으면 될 것 같아서 막레 비슷하게 드릴게요! 한턴 정도 더 잇고 싶다면 이어도 상관없지만.. 슬슬 길게 돌렸으니까요! 아무튼 수고했어요!

641 ◆afuLSXkau2 (0suCKYWPnk)

2022-11-25 (불탄다..!) 11:14:24

그리고 캡틴은.. 답레를 남기고 조금 쉬러 가볼게요! 오늘은 컨디션 회복에 조금 더 중점을 둬야겠어요!

642 이스마엘주 (RyCakD5YyQ)

2022-11-25 (불탄다..!) 13:18:36

내가 이 나이 먹고 약 물에 녹여서 먹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퀭) 여전히 아무것도 못 먹고 이온음료만 한모금씩 넘기는 거 실환가...🥲

643 레이주 (ZBXCP4PZ3Q)

2022-11-25 (불탄다..!) 14:17:00

병자들이... 너무 많다... (미역의 눈물)

644 ◆afuLSXkau2 (0suCKYWPnk)

2022-11-25 (불탄다..!) 15:06:07

오늘 아침엔 죽을 것 같았는데 갑자기 점심때부터 뭔가 좀 목 상태가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더니 지금은 안 아픈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음식을 삼키거나 할 때 힘들어 죽을 정도는 아니고 그냥 조금 쓰린 정도...로 줄어버린 것에 대해서..

어라...? 나 회복기? (절대 아님)

갱신할게요!

645 레레시아주 (4scXu99OQI)

2022-11-25 (불탄다..!) 16:41:18

캡틴 답레로 막레 하자~ 한턴 더 잇고싶지만 그랬다간 절대 안 끝날 거야......ㅋㅋㅋㅋㅋ 캡틴도 일상 수고했구~ 하 이제 답답이 원판으로 돌아가야 한다니 아쉽 또 아쉽 <:3

646 신디주 (e6GvsshMuQ)

2022-11-25 (불탄다..!) 16:57:35

퇴근하고 싶어요. 으그그그극...

647 레레시아주 (4scXu99OQI)

2022-11-25 (불탄다..!) 17:15:05

(토닥토닥) 신디주 화이팅~! 퇴근하면 이제 주말만 남는다구~

648 이스마엘주 (ZZ3G6opgq.)

2022-11-25 (불탄다..!) 17:54:05

갱..신..

649 레레시아주 (4scXu99OQI)

2022-11-25 (불탄다..!) 18:03:25

이셔주 어서오구~~ (뽀다담) 지금은 좀 어때..? 밥은 뭐라두 먹었어?

650 ◆afuLSXkau2 (0suCKYWPnk)

2022-11-25 (불탄다..!) 18:27:04

그리고 또 자고 온 캡틴의 갱신이에요! 그럼 일상은 저렇게 끝내도록 해요! 수고하셨어요! 레레시아주! 아쉬울진 몰라도 결국 원판이 메인인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아무튼 갱신이에요!

651 선우-츠쿠시 (ty2aElUOy.)

2022-11-25 (불탄다..!) 18:28:51

"큭...크악!"

츠쿠시가 자신의 배에서 손을 빼내자 코와 입에서 피를 토해냈다. 눈 앞이 새하애지며 다리가 후들거린다.
소매를 이용해 코피를 대강 닦고 다시 한번 자세를 잡았다.

"그거 고맙네요"

상처는 아물기 시작했지만 이미 몸에서 뿜어나온 피는 어쩔 수 없는 지 피를 삼키고 코에서 나오는 피를 연신 닦으며 눈을 감았다가 떠서 초점을 맞추었다.

츠쿠시의 말에 감사를 표하며 그녀의 말에 동의했다. 더이상 맞다간 그녀의 말처럼 몸이 둔해질 수도 있고 정말로 쇼크사로 죽을 것만 같았다.

"가겠습니다!!"

츠쿠시의 긴 칼날이 어깨 높이로 휘둘러졌다. 무릎을 굽혀 칼날을 피한 뒤 그녀의 왼편으로 스쳐지나간 후 등 뒤로 이동하여 다시 돌진한다.

652 이스마엘주 (ZZ3G6opgq.)

2022-11-25 (불탄다..!) 18:30:59

안녕~ ㅇ>-< 여전히 위랑 나랑 타협은 안 됐는데 그래도 바나나 열심히 씹는 중이야.... 실시간 바나나 씹뜯맛중...😐

653 선우주 (ty2aElUOy.)

2022-11-25 (불탄다..!) 18:32:20

다들 아픈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ㅠㅠ

654 ◆afuLSXkau2 (0suCKYWPnk)

2022-11-25 (불탄다..!) 18:33:53

어서 오세요! 선우주!!

655 ◆afuLSXkau2 (0suCKYWPnk)

2022-11-25 (불탄다..!) 19:04:34

일단 저는 저녁을 먹고 돌아올게요!

656 이스마엘주 (ZZ3G6opgq.)

2022-11-25 (불탄다..!) 19:14:18

캡틴 다녀와~

11월은 아픈 달이래..(골골

657 ◆afuLSXkau2 (0suCKYWPnk)

2022-11-25 (불탄다..!) 19:47:17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다녀왔어요!! 갱신할게요!! AU 일상은 일요일까지 돌릴 수 있어요! 여러분!

658 이스마엘주 (ZZ3G6opgq.)

2022-11-25 (불탄다..!) 19:54:31

AU.......(군침

659 ◆afuLSXkau2 (0suCKYWPnk)

2022-11-25 (불탄다..!) 20:13:29

으악! 이스마엘주!! 침을 닦으세요!! (손수건 주기)

660 ◆afuLSXkau2 (0suCKYWPnk)

2022-11-25 (불탄다..!) 20:15:25

그리고 제 상태가 오늘 오후 이후 상상이상으로 꽤 괜찮아졌기 때문에 내일 스토리는 별 지장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661 이스마엘주 (ZZ3G6opgq.)

2022-11-25 (불탄다..!) 20:19:21

쓰으읍... :3 뭐라고..? 스토리도..? (통 준비함)(?

662 ◆afuLSXkau2 (0suCKYWPnk)

2022-11-25 (불탄다..!) 20:20:30

갑자기 내일 또 이상하게 악화가 되어서 캡틴이 쓰러져있는 것이 아닌 이상 스토리는 예정대로 진행할 생각이에요.

근데 목 통증도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꽤 줄었고 가래나 기침도 꽤 많이 사라져버리고 조금 쓰리긴 하지만 먹을 것도 마실 것도 섭취할 수 있으니.. 아마 내일 갑자기 쓰러질 것 같진 않네요.


...그래. 이게 바로 사람의 삶이지. (눈물 펑)

663 레레시아주 (4scXu99OQI)

2022-11-25 (불탄다..!) 20:21:50

갱신~ 으아아 오자마자 캡틴의 눈물비가 내려~~

664 이스마엘주 (ZZ3G6opgq.)

2022-11-25 (불탄다..!) 20:24:26

캡틴..(뽀다담) 레샤주도 어서와~~~ :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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