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77091>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9 :: 1001

다른 가능성의 세계 ◆afuLSXkau2

2022-11-19 00:31:36 - 2022-11-27 19:42:40

0 다른 가능성의 세계 ◆afuLSXkau2 (RwX/CwUUA2)

2022-11-19 (파란날) 00:31:3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257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22:58:35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진단..진단인가... AU 버전 쥬데카의 진단이 나오는건가요?!

258 레레시아주 (eXA1usiIXc)

2022-11-21 (모두 수고..) 22:58:48

이셔주 쥬주 리하리하~ 100일 기념 Q&A라. 흠~ 무슨무슨 질문이 나오려나~

259 아스텔 - 레레시아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23:10:42

그 날은 지금도 아스텔의 꿈 속에 나오는 지옥같은 나닐이었다. 살기 위해서 검을 들고 휘둘러야만 했고 서로를 죽이는 살육전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야만 했다. 손이 떨리는 것도, 공포감에 시달리는 것도, 더 나아가 매일매일 붉은 향을 몸에 뒤집어쓰는 것도 언제부턴가 무덤덤해졌고 마지막에 마지막. 아스텔은 살아남았다. 좋은 실험 데이터를 얻었니, 너는 앞으로 가디언즈에 소속되는 병기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그런 말들이 들려왔으나 당시 아스텔은 아무래도 좋았다. 그냥 살아남았다는 사실 자체가 기분이 좋았고 행복했다. 그 이후는 지금까지 받은 대우와는 전혀 다른 혜택을 누렸다. 최고급 시설에서 교육도 받고, 제복도 입을 수 있었으며, 충분한 자유와 권리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 물론 그 대신 가디언즈의 명령이 떨어지면 무조건적으로 출동해서 임무를 수행해야만 했다.

레지스탕스. 그런 이들이 있다는 것은 아스텔도 당연히 알고 있었고 그런 레지스탕스를 토벌하는 것도 그의 임무 중 하나였다. 딱히 죄책감을 느끼거나 이 세상은 잘못되었다는 말을 들어도 아스텔은 딱히 뭔가를 느끼거나 하지 않았다. 그렇게 잘못되고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왜 자신이, 그리고 자신들이 그 지옥에서 살육전을 하고 있을 때 아무도 구해주지 않았던가. 가디언즈를 뒤엎고 이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고 모두가 평등하고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거라고 말을 하면서 왜 자신들을, 아니. 자신을 구해주지 않았는가. 지금 이 순간이 되도록.

가디언즈 내부에 있는 에델바이스 팀에 소속되었고 그 이후로도 다른 위험한 일에 투입되었으며 그 공을 인정받고 '고독'에서 살아남았기에 특별히 더 눈길을 받아 머지 않아 간부 클래스로 오를 수 있다는 말까지 들었기에 아스텔은 만족할 수 있었다. 지금은 최대한 자신이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 지금 이곳에서 얻은 그 모든 것을 놓아줄 순 없었으니까. 상관도, 여동생 같은 친구도, 동료도,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 역시 자신은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레지스탕스가 온갖 미사어구를 갖다붙이며 덤빈다면 자신은 자신의 능력을 모두 사용해서라도 그 모든 것을 위해서 사냥을 시작할 생각이었다. 녹색 질풍의 세븐스. 에어로를 이용해서.

아무튼 오늘은 비번 날이었고 이런 날에는 별 다른 일이 없으면 제 연인과 데이트를 하면서 보내고는 했다. 거울 앞에 서서 진한 남색 가을 바지. 그리고 추위를 막아줄 수 있는 하얀 니트 셔츠. 그리고 그 위에 포함해서 진한 녹색 자켓을 입으면서 그는 옷차림을 마쳤다. 이 정도면 춥지는 않으리라. 물론 딱히 지금도 춥진 않았지만. 시간을 확인한 후, 그는 바로 주닙를 마치고 자신의 방 밖으로 나섰다.

약속한 장소까지 공중을 날아가니 그렇게 오래 걸릴 일도 없었다. 가볍게 착지를 하자 그녀의 바로 옆이었다. 가만히 바라보다 그는 그녀의 어깨를 가만히 손으로 톡톡 찌르려고 하면서 입을 열었다.

"...오래 기다렸어? 갑작스럽게 보고서를 올려야 할 것이 생겨서. ...최대한 빠르게 한다고 했지만..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 것이 아닌가 모르겠네. ...그렇다면 미안."

260 츠쿠시주 (pT2kXTvIB.)

2022-11-21 (모두 수고..) 23:11:57

토요일 이후로 실종되어 버렸다가 돌아온 참치가 여기에 있다...?삐슝빠슝...
갱신해~ 우선 답레가 많이 늦어져서 미안해... 사죄의 그랜절 박습니다...
답레는 내일 쓸 수 있겠지만 최근 현생과 컨디션의 문제로 속도가 좀 늘어지게 될 것 같은데 선우주 쥬주 혹시 괜찮을까...?🥺 크아악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가했던 내 시간 어디로 갔어

261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23:13:33

어서 오세요! 츠쿠시주!! 맙소사. 괘..괜찮으신거 맞나요? (흐릿)

262 레레시아주 (eXA1usiIXc)

2022-11-21 (모두 수고..) 23:16:33

츸시주 어서와~~ 인데 괜찮아...?

263 츠쿠시주 (pT2kXTvIB.)

2022-11-21 (모두 수고..) 23:36:31

하이하이~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구 조?금? 지치는 것 같은 느낌?🤔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해~⸜( ◜࿁◝ )⸝

264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23:37:08

아이고. 지친다니. 너무 무리는 하지 마시고 힘들면 동결해서 조금 쉬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8ㅁ8

265 신디주 (KNMd0NvQ0E)

2022-11-21 (모두 수고..) 23:39:48

갱신하면서, 일상을 구해보아요.

266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23:40:49

어서 오세요! 신디주! 음. 지금 시간에 새롭게 일상을 구하는 것은 조금 힘들 것 같네요. 8ㅁ8 흑흑. 신디주와도 시간이 맞았으면 좋겠는데..

267 신디주 (KNMd0NvQ0E)

2022-11-21 (모두 수고..) 23:43:41

모든 일을 끝내고 나면 항상 이 시간이라. 슬프지만 어쩔 수 없지요. 😥

268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23:47:36

그렇다면 다음에는 반드시 꼭 시간이 맞으면!! 도넛 얻어먹고 싶어요!! 8ㅁ8

269 쥬데카주 (NTfABzZ0iE)

2022-11-21 (모두 수고..) 23:49:25

AU쥬로 간다! 그런데 사실 큰 차이는 없는...

쥬데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거울을_보며_하는_생각은
기분 나쁘다. 거울 안의 자신은 너를 보고 있는 걸까, 아니면 또 거울 안을 바라보고 있는 걸까 같은 실없는 잡 생각. 그 끝은 보통 기분이 가라앉게 되므로 얼굴에 났을 상처를 확인하거나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나와 준비할 때만 본다. 뭔가 큰 의미를 지니고 거울을 바라보지는 않는다.

자캐가_계주를_뛴다면
계주 주자로 확정된다면 그 시점부터 바로 달리기 연습을 시작할 것 같다! 아마 경기 당일에는 전보다 확실히 달리기가 더 좋아져 있지 않을까.

자캐식_손만_잡고_잘게
"...손만 잡고 자겠습니다. 약속할게요."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하고... 진짜 손만 잡고 잤
수위 좀 조절해야 하니까 살짝... 손 잡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네요...(소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쥬데카:
335 미래로 갈 수 있다면 언제 쯤으로 가고싶은지?
더 이상 목숨을 걸고 싸우지 않아도 되는 시간. 그 때가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과거라도 상관없다. 오히려 미래보다는 과거가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할 텐데... 미래에 아무것도 남지 않아야만 비로소 그런 시간이 올 거라는 생각도 하고 있기 때문.

266 식물을 잘 기르나요?
그다지 잘 기르지는 못하는 편, 매일매일 신경쓰는 게 조금 어려워서 신경을 덜 써도 괜찮은 식물이라면 몰라도 금방 자라고 금방 죽는 식물은 힘들 듯. 아마 선인장은 키울 것 같다.

219 캐릭터의 테마곡이있다면 장르와 분위기는?
장르에 대해 본인이 일단 문외한이라...
찾아보니 클래식에 가깝고, 에픽 음악이라는 건 정식 장르가 아니네요. 전문 용어를 써서는 설명이 불가능한 오너이므로 어쩔 수 없이...
클래식, 혹은 성가나 찬가에 가까운데, 무훈시와 같은 느낌도 있겠습니다. 다만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둡고 좀 호러틱한 감각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미지를 생각해 본다면 망해가는 세상에 전해지는 찬송가가 그 환경을 반영해 어둡고 절망적으로 변했다고 해야 하나. 가사가 있다면 라틴어일 것 같네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쥬데카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자신이 사랑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과연 자신이 그 대상에게 어울릴지를 고민한다. 그 결과와는 별개로 한 번쯤 직접 고백할 테지만. 이런 행동은 미련을 떨치기 위한 것으로 거절당한다면 그걸로 됐다고 여긴다. 일단 자기부정 같은 과정은 없으며 사랑하는 대상에 시선이 오래 머물거나, 다른 목소리 중에서 그 목소리를 찾아내 기억하거나, 향기를 통해 가까이 있음을 알아채고 무의식 중에 시선을 돌려 찾거나 하지 않을까.

2. 「제일 꼴도 보기 싫은 사람의 이름을 하나 말한다면?」
이런건 몰?루

3. 「중요한 일을 위해 가는 길에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면?」
풍경이 뭐가 중요하지? 지금 네가 가는 길, 네가 해야 할 중요할 일은 이 풍경을 지키기 위한 일이다. 일이 끝난 뒤에 돌아봐도 늦지 않아.
아름다움이란 지켜내지 못하면 의미없는 것, 그걸 바라보기 위해 파멸로 발을 내딛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니 너는 돌아보지 않는다.

"...이제 그만 일어서십시오. 슬슬 돌아가지 않으면 꽃이 져버립니다."

라는 말로 돌아오는 발길을 재촉할 수는 있겠지만.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270 쥬데카주 (NTfABzZ0iE)

2022-11-21 (모두 수고..) 23:50:14

12시 전에 완성!!!
츸시주 신디주 어서오시구! 저는 괜찮으니 느긋하게 써주세요 츸시주!

271 레레시아 - 아스텔 (eXA1usiIXc)

2022-11-21 (모두 수고..) 23:51:25

어디로 올까. 언제 올까. 오매불망 한 사람만 찾던 그녀의 금빛 눈동자가 엉뚱한 곳을 보며 눈 깜빡이던 중이었다. 가벼운 바람이 옆을 스치자 응? 하는 표정이 되고. 톡톡. 어깨가 건드려지기 무섭게 휙 돌아서 그를 바라본다. 오늘도 변함없이 잘 생기고 멋진 그녀의 연인- 아스텔을 향한 얼굴에 환한 미소가 피어났다.

"로로! 자기야-!"

바깥임에도 주변 눈치 따윈 1도 보지 않으며 아스텔에게 안기려 든다. 그것도 팔을 높게 들어 그의 목을 감싸안아 입맞춤이라도 할 듯이 말이다. 입맞춤까지 하진 않아도 그대로 끌어안고선 그저 좋다고 헤실헤실 웃었겠지. 조금 전, 그녀에게 인사하던 사람에게 보이던 딱딱하고 차가운 표정과 같은 얼굴이라곤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의 차이였다. 다른게 표정 뿐일까만은.

"으응. 아니. 나도 방금 왔어. 하나도 안 기다렸어. 시간도 딱 맞았는 걸? 우리 자기가 미안할 거 하나도 없는데-"

애교 어린 목소리로 서슴없이 그를 애칭으로 부르며 하나도 안 늦었다고, 고개를 작게 도리질 친다. 살랑살랑. 없는 꼬리 대신 그녀의 희고 긴 머리카락이 물결친다. 그럴 때마다 올라오는 달콤상큼한 향이 체향 같기도 하고 향수의 향 같기도 하다. 이 정도로 그녀를 가까이 두고 이런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건 그녀의 어머니와 라라시아를 제외하고 아스텔 뿐이었다.

"그리구 우리 자기 늦는 거라면 하루 종일도 기다릴 수 있으니까-"

그렇다고 정말 온종일 기다리면 시간이 아깝겠지만. 기분적으로는 그럴 수도 있다는 의미다. 그만큼 그녀는 아스텔을 좋아하니까. 그의 시간을 빼앗는 것이라면 누가 됐든 독으로 집어삼킬 의향도 넘치는 만큼.

"있지있지. 오늘은 뭐 할까? 로로 배 고프진 않아? 저번에 갈까 했던 레스토랑부터 갈까?"

그가 떼어놓거나 하지 않았다면 그녀는 여전히 매달리듯 안긴 채로 재잘거렸을 것이다. 식사하러 갈까. 가볍게 산책부터 할까. 그와는 뭘 해도 좋으니 선택지는 이것저것 나와도 선뜻 고르지는 못 했겠지. 일부러 그런 척 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272 이스마엘주 (qLt6rL7cyI)

2022-11-21 (모두 수고..) 23:52:15

좋아 이제 좀.. 정신이 드네.... 내 피로는... 니코틴이 부족했던 거야..(절대아님)

다들 어서오고.. 일상은 지금에서야 정신을 좀 차린지라 무리일 것 같다...🥺 우리 동글이..

273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23:53:50

>>269 거울을 보면서 하는 생각이 기분이 나쁘다라는 것은 심리적 요인일까요? 아니면 그냥 성격적 요인인걸까요? 쥬데카 잘생겼는데!! 8ㅁ8 아무튼 바로 달리기 연습을 할 정도라면 상당히 노력가라는거군요!! 1등이 가능해! 쥬데카!! (야광봉)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 수위를 잘 지켜주셔서 매우매우 감사해요. 여기는 15금이니까 그 안에서만..(속닥속닥) 아무튼 쥬데카는 지금 이 싸움에 상당히 지쳐있는 상태로군요. 생각해보면 그게 맞을 것 같아요. 아무리 그래도 일반적으로서는 이런 싸움에 익숙해질래야 익숙해질 수 없으니까요.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말이에요. 8ㅁ8
선인장을 기르는 쥬데카라. 그렇다면 그 모습을 한번 보고 싶은데. 로벨리아가 선인장을 키워보라고 하면서 선물해주면 키우나요? 잘 관리하나요? 나른 신경 쓰나요? (궁금)
으앙...하지만 쥬데카. 고백 이제 성공할 수 있는데! 포기하지 마!! 아무튼 저렇게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행동이 또 귀여운 것 아니겠나요. 음. 그리고 쥬데카는 확실히 임무에 철저한 이로군요. 뭔가 진짜 가디언즈에 모든 것을 다 바쳤다는 느낌이에요. 자신의 주관이나 그런 것조차도 말이에요..

274 레레시아주 (eXA1usiIXc)

2022-11-21 (모두 수고..) 23:55:20

신디주 어서오구~

에유 쥬의 진단인데 거 참 달달한 질문이 많?군 호호 맛있다... 손만 잡고 잔다니... 대체 어떻게 잡(끌려감)
음~ 뭔가 원판과 비슷하면서 이쪽은 서서히 나락으로 걸어가는 듯한 느낌? 인걸?

275 아스텔 - 레레시아 (oOJ6l.7RM6)

2022-11-22 (FIRE!) 00:07:01

애칭인 로로라는 단어는 아직 익숙하진 않았다. 언젠간 익숙해지기야 하겠지만 아직은. 하지만 그렇다고 거부하거나 싫어하는 기색은 없었다. 제 연인이 자신에게 준 것 중에 하나가 아니던가. 천천히 익숙해지면 된다고 느끼면서 아스텔은 별 말 없이 자신에게 안기려고 드는 레레시아를 팔로 검으면서 살며시 안아주었다. 입맞춤을 할까도 싶었으나 이곳은 보는 눈이 너무 많았다. 좋건 싫건 자신와 그녀. 그리고 더 나아가 에엘바이스에 소속된 이들은 가디언즈에서 특히 더 주목받을 수밖에 없었다. 철저한 심사를 통해 최정예로 뽑은 이들이기에 특히나 더. 오로지 제 것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에 그는 그녀를 그렇게 안아주다가 입을 열었다.

"...아무리 그래도 하루종일은 너무 미안한데. 요즘은 조금 더 여유가 생기기도 했고. ...이대로만 간다면 간부 클래스로 오를 수 있을지도 모르고... 옛날처럼 그렇게까지 시간에 쫓기거나 하진 않으니까 그럴 일은 없을 거야. ...테러리스트가 날뛰지 않는 한."

사실 말이 좋아 비번이지. 지금도 만약 테러리스트들이, 그러니까 레지스탕스들이 무슨 소동을 부리거나 움직이는 순간 위치상 비번이 끝나고 바로 제압하거나 토벌하기 위해서 투입될 수밖에 없었다. 자신도, 그리고 그녀도. 그렇기에 적어도 오늘 하루는 레지스탕스들이 날뛰지 않기를 바라면서 아스텔은 레레시아를 달콤한 향기와 그녀의 옷차림을 가만히 바라봤다. 꽤나 신경을 썼다는 것을 느끼면서 그는 다시 입을 조용히 열었다.

"...잘 어울려. 예쁘고. ...나만을 위해서 해주는 옷차림이라면 더더욱. ...이러니저러니 해도 나도 너에게 페션을 좀 배워야겠어. 나름 공부하고 있고 익히고 있지만 전문가에게는 못 당하는 법이니까. 오늘도 한 번 더 반했어. 시아."

그녀의 애칭을 살며시 불러주면서 그는 그녀를 품에서 살며시 놓았다. 뒤이어 그녀의 제안에 잠시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그는 나름대로 자신이 생각한 계획을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물론 그녀를 뿌리치거나 하는 일 없이. 오히려 팔을 감아 자신 쪽으로 끌어당기면서.

"일단 뭐라도 먹자. 그 레스토랑으로 가서 말이야. ...룸을 하나 빌려서 우리 둘이서만 조용히 먹고 싶어. ...뭐, 여유가 생긴다면 레스토랑의 그 빌린 공간 안에서 춤이라도 추자. 이래보여도 최근 여유가 생겨서 꽤 연습했거든. 이제는 널 충분히 리드할 수 있어. 마음 같아서는... 널 그대로 공개적인 자리에 세워서 비능력자들과 말 잘 듣는 모범 세븐스에게 내 여자이며 나는 네 것이라는 것을 인식시켜주고 싶지만... 다음 기회에. 간부 클래스로 오르고, 정식으로 너를 파트너. 그러니까 부관 비슷한 느낌일까. 그것으로 올릴 수 있다면 그때쯤."

살짝 장난스럽게 말을 마치면서 아스텔은 살며시 그 레스토랑이 있는 곳으로 발을 옮겼다. 일부러 천천히 걸어가면서. 굳이 빠르게 갈 필요가 뭐가 있을까. 그녀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레스토랑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었으니까.

"...테러리스트가 말한 적이 있었지. ...네가 딛는 길은 피로 물든, 그야말로 파멸하는 길일 뿐이라고. ...정말 웃기는 일이야. ...파멸을 하는 것이 대체 누구라는건지. 아무 것도 증명하지 못한 그 녀석들을 상대한 것 때문인지. 오늘은 좀 더 길게 지내고 싶어. 괜찮을까?"

276 ◆afuLSXkau2 (oOJ6l.7RM6)

2022-11-22 (FIRE!) 00:08:48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몸살 기운은 확실히 있는 것인지. 조금 머리에서 열이 나는 것 같네요. 큭!! 지금 상태에서 이어봐야 뭔가 컨디션이 더 나빠질 것 같아서..이후의 답레는 내일 이어도 될까요? 레레시아주.
아니. 물론 바로 간다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지금 상태에서 이어버리면 너무 텀이 길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주륵)

277 이스마엘주 (6T4XwvdQ/c)

2022-11-22 (FIRE!) 00:18:37

>>269 에유 쥬 진단... 어째서 이런 시련이...(털썩) 스스로를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다니 안타깝잖아..🥺 잡생각으로 가득한 건 둘째치고 큰 의미를 지니고 거울을 바라보지는 않는다는 사실이 에유 쥬의 자존감은 둘째치고 주체성이 아예 국가에 소속된 느낌.. 자기 자신이 희미하고 스스로를 하나의 소유물 취급하는 것 같다고 해야하나..계주 주자 확정도 노력도 노력이지만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는 느낌이라는 적폐해석이 있어......는.. 나 여기 누울게 응.. 약속까지 하고 자냐고요 이.. 말랑고양이야 뒷말 보고 죽었다 ㅇ<-<

흐으으음... 자신도 실은 목숨을 걸고 싸우고 싶지 않아하는 것도 내심 보이는 것 같고... 식물 잘 못 기르는거 귀엽잖아... 에픽 뮤직이면 테마곡에 딱이긴 한데.. 성가-찬가인데 호러틱하면 사비가 불협화음 위주인 걸까..🤔 라틴..어..(비명) 뭐랄까 그 그 뭐야 그... 닼소3 엘드리치 테마같은 느낌인가요(?

뭐랄까.. 질문도 너무 맛있는데 포인트 집자면 사랑에 빠졌을 때 대상에게 어울릴지 고민하는 것도 그렇고, 역시 이쪽 쥬는 자존감이 낮은 느낌.. 무의식적인 행동 진짜 귀여운데 어떡하지.. 장미 향수.. 기억해주세요...(대체)

풍경이 중요하지 않다.. 계속.. 응. 첫 진단부터 말하는 건데 쥬는 자존감도 낮지만 스스로를 도구로 생각하는 느낌..

맛있...다.. 짜다...(눈물

278 신디주 (rMgngQDjyg)

2022-11-22 (FIRE!) 00:19:01

동글이 신디는 항상 도넛을 구워놓고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언젠가 시간이 된다면. 응.

>>269 손을 잡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나쁨)
그리고 219번, 서사적인 곡이 테마곡인 거군요. 생각해둔 곡이 있거나, 시트를 짜며 듣던 곡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276 꼭 약 챙겨 먹어요. 물도 많이 마시고요.

279 ◆afuLSXkau2 (oOJ6l.7RM6)

2022-11-22 (FIRE!) 00:20:16

>>278 이미 제 자리의 옆에는 물병과 물컵이 있답니다! 위에서도 썼지만 1박 2일로 같이 논 친구가 지금 코로나 양성 판정이 떠서 저도 일단은 어떻게 될지 몰라서 대기하고 있기에. 내일 일어나서 상태가 더 악화되지만 않으면 좋을 것 같네요. 일단은 음성이긴 한데. 흑흑. 힘내라. 내 몸!!

280 이스마엘주 (6T4XwvdQ/c)

2022-11-22 (FIRE!) 00:23:14

.dice 1 10. = 7 얼마나 매워요?

281 ◆afuLSXkau2 (oOJ6l.7RM6)

2022-11-22 (FIRE!) 00:24:03

으음. 아무래도 몸 상태가..(주륵) 일단 저는 먼저 들어가볼게요! 보일러 틀고 몸 지지면서 자야겠어요!! 먼저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82 레레시아주 (TjuJoSUbPQ)

2022-11-22 (FIRE!) 00:29:41

아아앗... 캡틴 설마... 약 꼭 챙겨먹구 이불 푹 덮구..!!! 열 나기 전에 잠들기를 8ㅁ8 푹 쉬어 캡틴~~!

283 신디주 (rMgngQDjyg)

2022-11-22 (FIRE!) 00:30:04

>>279 준비성이 좋네요. 참 잘했어요 스티커 하나 드릴게요.

코로나는, 대기하면서 계속 체크해 보세요. 제 경험상 어제는 음성이었는데, 오늘 다시 해보니 양성으로 나오고 그랬던지라.
이게 아무런 증상이 없으면 다행일 텐데... 몸살 기운이 있다니 불안하네요. 저도 그렇게 시작했었어서. 음..

284 신디주 (rMgngQDjyg)

2022-11-22 (FIRE!) 00:31:38

>>280 Oo (우유 준비)
>>281 그냥 몸살이길 바라요. 잘 자요.

285 쥬데카주 (MCdv1vZuS6)

2022-11-22 (FIRE!) 00:42:54

느아ㅏ악 반응에 대한 반응을 날렸다...ㅠㅠㅠㅠㅠㅠ 살아나라 기억아

>>273
아무래도 심리적 요인이 크죠, 이셔와의 일상에서 언급했던 텅 빈 검은 눈은 꼭 타인이어야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결국 자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으음 그리고 지쳐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전투력적인 부분에서 압도적이질 못하니까 항상 힘겹고 그에 따르는 피로감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치만 지금 가디언즈는 에델바이스라고 특별취급 해주고 있으니 복지로 잘 쇼부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내 복지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직접 기를 확률은 좀 낮고, 누군가 선물을 해준다면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쓸 거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기를 듯! 으음 그리고... 적어도 이 쪽의 쥬는 가디언즈라는 점에 만족하고 있으니까요! 경제적으로 풍족하기도 하고, 변변찮은 직업도 찾아내기 어려운 세븐스인데 좀 분에 넘치는 수준으로 대우받는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274
ㅋㅋㅋㅋㅋ그건 안돼요!! 캡틴이 눈물을 흘리게 되어버려
으음 확실히, 그 끝이 나락에 가깝다는 생각은 드네요. 아닌가? 가디언즈가 승리하는 세계선이라면 또 모를 거 같은데... 아니지 결국 팽 당할지도...

>>277
사람이 자신을 규정하는 방식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에유 쥬는 그 방식이 가디언즈, 간신히 평균, 노력하지 않으면 뒤쳐지는 둔재, 에델바이스이나 어째서 에델바이스인지 의심을 받는. 이런 게 섞인 셈이라서... 자존감이 낮긴 합니다만 그래서 자존심이 상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지 않을까요. 뭐가 있어야 상하지(...)

에유 쥬는 뭔가 많이 하는 것 같진 않은데 본인이 쏟는 노력만으로도 힘에 부쳐서 다른 것까지 할 여유가 없는 것에 가깝습니다. 만약 여유가 있다면 식물을 잘 키울 수 있겠지만... 그건 아닌데 또 정작 타인의 시선에서 바라보면 그렇게까지 바쁜가? 싶은... 오, 음, 다크소울 계열의 음악과 유사하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정확히 이거다! 싶은 건 생각 안 해봤지만요.

덤이라면 덤이지만 무의식적인 행동의 결과로 눈이 마주치거나 한다고 해서 시선을 돌리진 않습니다. 이미 사랑을 자각했기 때문에 부끄러워하지 않아요! 장미 향기는 기억해두겠습니다...(??)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도구같은 모습이 느껴지는 것 같아 뿌듯하네요. 에유 쥬도 결국은 본편 쥬가 돌아서지 않았다면~ 이라는 느낌이니까 도구처럼 굴려졌다는 게 어느 정도 속성이 됐다고 보면 될 것도 같고?

>>278
그건...(눈치) 안됩니다...캡틴의 눈에서 슬픔이...
딱 정해져 있다기보단 평소에 즐겨 듣는 음악들 중에 경건한 느낌이 들게 만드는 음악들이 꽤 있어서요. 살짝 비트는 느낌으로 해 봤습니다 ;)

으하하 난 해냈다!!

286 쥬데카주 (MCdv1vZuS6)

2022-11-22 (FIRE!) 00:43:33

앗 캡틴 8ㅁ8 푹 주무세요!!

287 이스마엘주 (6T4XwvdQ/c)

2022-11-22 (FIRE!) 00:57:39

이스마엘의 오늘 풀 해시는

소중한_물건을_잃어버렸을_때_자캐의_반응은
일단 전제사항.. 에유이셔든, 본편이든 소중한 물건을 실수가 아니라 누군가 뺏는 등 고의로 잃는 순간이면 단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는 반응을 보일 거야.. 응. 본편이면 한번은 돌려달라고 경고하겠지만 에유는 그런 거 없이 염력으로 상대방 집어 던지고 본다...

그리고 물건을 잃었을 때 건드리면 에유이셔는 역정을 내는 것에 가까울 정도로 화를 내는데, 평소에는 절대 쓰지 않던 천박한 어휘까지 뱉어내는 정도고. 어떻게 해야 이 어휘력이 좀 살아날까 고민을 해봤는데 에유이셔는 나긋나긋하잖아..? "물건을 잃어버렸지 뭐예요.. 찾는 것은 무리일까요. 내게 무리란 없으니 결국 찾아내겠지요." 같은 문장으로 표현해도 될 것을 "그 *발 개*망한(f**ked-f**kup) 상황 좀 작작 아가리로 처뱉지 말아요. 내가 지금 찾고자 하는 것이 네 거품 물린 입밖으로 튀어나올 문장만한 가치가 있었다면 얌전히 들었겠지만, 다음은 혀를 뽑아서 네 가족 두개골에 처박아 매달줄 알아." 같은 문장으로 변해버리는 마법..🙄 거기다 목소리까지 제법 앙칼져짐.. 눈도 홉뜨고 있고.

자캐의_감정기복은
그닥 크진 않아. 생글생글 웃다가 왜 안 웃어요? 웃으라고 농담한 건데. 라고 말해도 싸하게 정색 때리는 눈으로 쳐다보진 않고 여전히 생글생글 웃는 정도. 그런데 이제 안 웃으면 그제야 싸하게 정색 때리지..

자캐랑_캠핑_간다면
제발 살려주세요(?) 는 농담이고 적당히 대화 많이 하면 얘만큼 괜찮은 캠핑 친구는 없지 않을까 싶고.. 얘가 많이 마모되고 빙글 돌아있긴 해도 하는 얘기에 맞장구도 쳐주고 그러면 어느 순간 모닥불 앞에 앉아서 맥주 한 캔 하면서 걸즈토크 하고 있을 듯.. 막.. 얘기하다가 연애고민 관련한 뒷담화 한번 나오면 "That's a mood..*" 이러면서 "그런 눈치없는 애들은 널리고 널렸다니까요. 눈치가 있다고는 하는데 그럴 눈치는 있으면서 왜 들이댈 타이밍에 대한 눈치는 없대? 그게 눈새지. 아, 지들이 눈치 있는 줄 알아.." 로 밤까지 새울 자신 있는.. 그런 애..

* TAM: 청소년 여자 사이에서 100% 공감한다는 뜻으로 쓰는 은어, 아 ㅇㅈ이지 or 쌉인정 으로 해석할 수 있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이스마엘:
289 오감중 가장 민감한 것
"글쎄요.. 맞춰볼래요? 무엇일 것 같나요? 지금 당장 경험해보는 건 어때요, 내가 오감 중에서 무엇이 민감할 것 같은지요."
"농담이고, 시각이랍니다. 폐기를 기다리는 그 머저리와는 다르게요. 누구긴요, '그거' 말이에요. 비늘 달린 걔. 걔는 실패작이라.. 시각을 잃기 직전이거든요."

312 부모님 호칭은 어머니,아버지 or 엄마,아빠
"가란, 이죠. 아버지라 부르는 건 나도 싫고 그것도 싫어해요. 아니면 무엇이라 할까요, 충신? 신도? 제사장?"
"아하, 친부모요."

이스마엘은 턱을 괴더니 눈을 흘겼다.

"다시는 상종하고 싶지 않은 역겨운 괴물 새끼들. 하나는 총 맞아 뒤졌으니 나머지는 짝 잃고 죽을 날만 기다리는 패배자 새끼라 할까요."

178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은 어느정도?
"나는 단 한 번도 망설인 적이 없었어요. 내 말의 뜻을 이해하나요?"
"아하.. 오만한가요? 그리 생각하세요. 모든 것은 결과가 보여줄 테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이스마엘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일정이 없는 날에 갑작스런 당일 약속을 권유받는다면?」
"저번에도 말했지만, 내 시간은 비싸답니다. 내 사람이거나, 흥미를 이끌 수 있다면 수락하겠지요."

2. 「인간의 본성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있다고 믿는지?」
"글쎄요. 어려운 말이네요.. 반은 그렇다고 믿고, 반은 그렇지 않다고 믿고 있답니다. 그래요.. 정해져있지만.. 어떻게 일깨우는지가 중요한 것이죠."
"……그리하여 나는 완벽하게 본성을 일깨웠으니. 다행일까요, 아니면 불운일까요."

3. 「길을 가다 "야!"하고 얻어맞았는데 모르는 사람이라면?」
"재밌네요. 정말 흥미로워요. 그렇지만 자비를 베푼답니다."
"다른 사람들이 알아서 할 거예요. 그렇죠? 나는 당신을 믿고 있어요.."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288 이스마엘주 (6T4XwvdQ/c)

2022-11-22 (FIRE!) 00:59:37

캡틴 푹 자구..!!

그렇지 응.. 에르베르토가 어린 이셔를 가란에게 팔아 넘겼기 때문에 내색하지 않아도 실은 많이 상처 받았고 증오하고 있다는.. 그런 설정..

289 레이주 (uoVtOp9sco)

2022-11-22 (FIRE!) 01:08:18

(다 녹아 흘러내리는 미역)

290 쥬데카주 (MCdv1vZuS6)

2022-11-22 (FIRE!) 01:17:12

오히려 에유 이셔는 좀 더 그 나이대의 여자애 같은 느낌이 좀 더 강한 게 아이러니랄까... 부족한 것 없이 살아올 수 있어서였을지... 그 때문인지 자제력 면에서는 본편 이셔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순수하다곤 하지만 이런 면에선 본편 이셔가 더 어른스러운걸?

의외로 가란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싶어하지는 않는군요, 친부모에 대한 건 말할 것도 없고요... 팔아넘겨진 부분에 대해서 상처받았고 그걸 간직하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약간은 과장된 듯한 모습이 그걸 감추기 위한 부분일수도 있겠구나 싶고.

그러면서도 또 굉장히 부잣집, 귀족스러운 느낌이 드는 면도 있어서, 화가 났을 때 보여주는 모습과 반전되는 그런 느낌이 또 매력적이에요. 네가 감히? 라는 감정에서 유발되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

덤이지만 만약 에유 이셔와 본편 이셔가 맞붙는다면, 높은 확률로 본편 이셔가 승리할 것 같긴 한데 초반엔 아마 압도당할 가능성이 클 것 같아요. 뭐랄까 에유 이셔와는 세븐스의 사용 방향성이 좀 다른 것 같다고 해야 하나... 그래도 결국 쥐고 있는 목표나 각오가 차이를 가를 것 같아서, 많은 시간을 지나오며 부러질 뻔하기도 한 본편 이셔 쪽이 정신력에서 앞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맛난 진단 잘 봤어요!

291 쥬데카주 (MCdv1vZuS6)

2022-11-22 (FIRE!) 01:18:07

레이주 어서오세요~ 시간이 늦었는데 안 주무시나요!

292 이스마엘주 (6T4XwvdQ/c)

2022-11-22 (FIRE!) 01:19:53

레이주 엇솨~!!!(한입 냠

293 레이주 (uoVtOp9sco)

2022-11-22 (FIRE!) 01:22:49

크아아아악

사실... 자다가 '어유 이제 아침이겠군' 하며 상쾌하게 칼기상을 했더니
새벽 한시였어서 그만...

294 레이주 (uoVtOp9sco)

2022-11-22 (FIRE!) 01:23:04

여튼 다들 안녕하세요!

295 쥬데카주 (MCdv1vZuS6)

2022-11-22 (FIRE!) 01:24:55

앗 아아... 그럼 낮에 엄청 피곤할 것 같은데...
으 저도 슬슬 자러 가아겠어요, 내일도 또 바쁘니... 흑 안바쁜 세상 어딨어...

다들 좋은 밤 되세요!

296 이스마엘주 (6T4XwvdQ/c)

2022-11-22 (FIRE!) 01:25:27

긴 반응.. 맛있다(?) 부족한 것 없이 자라서 자제심도 없는 편이지.. 특히 소유에 대한 집착은 이쪽이 더 압도적이니..(끄덕) 바로 눈이 돌아버린다고 해야하나. 천방지축 내 마음리 시키는 대로 사는... 그런.. 로판에서 보이는 흔한 악녀상..? 어 지능 모자라 어휘력 머선 일이야.. 이것보다 더 좋은 단어가 있을 텐데 요즘 왜 이렇게 어휘력이 딸리지;

초반엔 에유이셔가 압도적이지, 응. 에유이셔는 방어나 원거리 투사 위주인 본편이셔와 달리 상대방의 움직임을 직접적으로 통제해서 제압하거나 움직임을 뒤트는 등의 방식을 채용중이고 실전 경험도 많으니까..(끄덕) 역시 에유이셔 개박살 함 나보고 자기보다 더 많이 다친 본편이셔가 후들대긴 하지만 서 있는 거 보면서 악지르다 쓰러져봐야...(아님)

앗.... 핑크 부족해..(갑자기) 본편이셔랑 에유이셔 옷 바꿔입기 시키고 싶다

297 이스마엘주 (6T4XwvdQ/c)

2022-11-22 (FIRE!) 01:26:23

갸아아 레이주...(뽀담뽀담) 이제 일어나다니 고통이잖아 그거..

쥬주 푹 자구~ 안 바쁜 세상... 그런.. 거.. 없다..🥺

298 레레시아 - 아스텔 (TjuJoSUbPQ)

2022-11-22 (FIRE!) 01:45:55

말도 없이 멋대로 굴어도, 안아달라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감기는 팔의 감각이 그녀의 입꼬리를 좀 더 만족스럽게 올려준다. 아. 귀엽고도 사랑스러운 사람. 듣자하니 그는 가디언즈 휘하 시설의 '고독'이라는 실험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이라고 했다. 강하니까 살아남는 것이 아닌, 살아남았기에 강하다는 어느 말처럼, 아스텔, 임무에 나가서 본 그는 강했다. 주어진 임무를 철저히 수행하는 모습은 고고했으며 동시에 아름다웠다. 그만큼 대우를 받는 그는 가디언즈라면 누가 보기에도 눈부셨다. 그리고 그녀는 욕심이 꽤나 많은 편이었다.

"미안하긴- 자기를 하루종일 잡아놓는게 잘못이지, 자기 잘못은 아니잖아? 눈치 없이 날뛰는 테러리스트들이 문제지."

오늘은 아-무 일도 없었으면 좋겠-다아. 그녀 역시 이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듯 그렇게 말했다. 기껏 꾸몄는데 아무것도 못 하고 소환당하면 억울해서 모조리 (삐-)해버릴 거라는 말은 속으로만 삼키고. 그가 그녀를 바라보자 기대 어린 표정을 하고 눈을 깜빡깜빡 하다가, 예쁘다며 애칭을 불러주자 베시시 웃었다. 곱게 휜 눈매부터 뺨까지 엷은 분홍빛이 번진다.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 건 로로 만날 때 밖에 없는 거 알면서어. 응? 그럼 다음에 같이 옷 사러 가야겠네-"

아직 오늘도 시작일 뿐인데 벌써 다음을 기약하는 건 그만큼 건재할 거란 그녀의 자신감이었을지. 아스텔이 팔을 풀자 자연스레 물러났다가 같이 팔짱을 끼며 그 옆에 꼭 붙었다. 일단 뭐라도 먹자는 말에 알았다며 단말기를 꺼내 가고자 하는 레스토랑에 예약을 넣다가 들려오는 말에 키득거렸다.

"그럼 느긋히 있을 수 있는 넓은 룸으로 예약할게. 어머. 자기가 그렇게 말하니까 나 살짝 설레는거 있지. 음. 날 그런 자리에 세우려면 자기가 간부가 되는 것보다 어머니한테 허락을 받는게 먼저일 걸? 자신 있을까나? 라라도 적잖게 방해할 텐데?"

감당 가능하겠어? 아스텔처럼 장난스레 말한 그녀도 같이 템포를 맞춰 걷기 시작했다. 예약을 마친 단말기는 얼른 코트 주머니에 넣고 남은 손도 그의 팔을 꼬옥 잡는다. 하얀 손이 얌전히 그의 팔을 잡고 있다가 슬쩍 움직여 그의 턱선을 손끝으로 쓸었다. 그런 말과 함께.

"자기 말대로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 한 것들의 짖는 소리 따윈 잊어버리자. 아무 의미도 없잖아? 뭐, 덕분에 자기가 그런 귀여운 소리를 하니까 조금은 가치 있을 지도."

키득키득. 웃으며 턱 쓸던 손 슬그머니 아래로 내리며 그의 니트 위를 길게 지나간다. 손톱 하나하나 가지런히 정리된, 흉이나 흠집 하나 없이 새하얀 손이 하얀 니트 끝자락에서 똑 떨어져 다시 그의 팔을 살포시 잡았다. 그리고 살짝 고개를 든 그녀가 괜시리 소곤소곤 속삭였다.

"있지- 나 최근에 잠옷 새로 샀다? 고양이 잠옷인데, 이따 로로 방에서 보여줘도 돼?"

좀 더 길게 같이 있고 싶은데 괜찮으냔 물음에 새로 산 잠옷 얘기를 하는 의도는- 그도 남자라면 알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일부러 놀리려고 저렇게 순하게 웃으면서 바라보는 건지. 그의 팔을 더 가까이 잡아 그녀의 몸에 꾹 붙이는 것도 참 그렇다. 그러면서 느긋하게 걷다보면 나름 규모가 있고 분위기도 있는 레스토랑이 근처에 보이기 시작했을 것이다.

299 레이주 (uoVtOp9sco)

2022-11-22 (FIRE!) 01:45:59

쥬주 안녕히 주무세요!

그럼... 이런 새벽엔 뭘 해야 할까...

300 레레시아주 (TjuJoSUbPQ)

2022-11-22 (FIRE!) 01:50:33

레이주 어서오구 쥬주 잘 자구~

>>287 오오 에유 이셔 진단.. 왠지 읽을 때마다 마음 경건하게 하고 읽게 된다... ㅋㅋㅋㅋ 감자기 훅 들어와도 놀라지 않게 하려고 이러?나?
같이 캠핑 갔을 때 코드만 잘 맞으면 대화 잘 할거라는게 의외라면 의외네~ 본성을 완벽하게 깨운게 행운인가 불운인가... 아야...(?) 길가다 갑자기 친 놈은...조용히 X를 눌러줘야지...

301 이스마엘주 (6T4XwvdQ/c)

2022-11-22 (FIRE!) 01:59:06

야심한 시간.. 영화 보기 딱 좋은 시간인데 자제하지 못할 것 같아서 침대로 기어 들어왔어..<;3c

302 레레시아주 (TjuJoSUbPQ)

2022-11-22 (FIRE!) 02:02:05



그런 이셔주를 위한 오늘의 자장가 플리~ (´▽`ʃ♡ƪ)

303 이스마엘주 (6T4XwvdQ/c)

2022-11-22 (FIRE!) 02:03:43

자장가 플리~!!!(후다닥 켜기) 나 자기 전에 수면플리 듣는 거 어떻게 알구..!!🥺

으으.. 회사에도 겨울방학이 있음 좋을 텐데..🙄

304 레이주 (uoVtOp9sco)

2022-11-22 (FIRE!) 02:13:18

.dice 1 2. = 1

1.일반
2.AU

305 레이주 (uoVtOp9sco)

2022-11-22 (FIRE!) 02:19:48


레이먼드 나이벨:
055 목소리 톤의 높낮이는?
낮은 편. 다만 평소엔 그냥 신명나게 이야기 해서 얘 목소리가 저음인지도 잘 모른다.

298 본인이 재미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는지?
재미있게 살고싶은 사람이라고 생각함.

220 개vs고양이
(영상)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레이먼드 나이벨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내가_니_사람이잖아
"니 뒤에 있다. 엄호해줄게."

자캐와_자캐의_형제남매_썰을_풀어보자
애석하게도 외동

자캐는_장마를_싫어한다_좋아한다
관절 + 총 맞거나 다친 자리가 쑤셔서 싫어함
다만 그 와중에 밖에 나가 진흙탕 위를 바이크로 질주하며 미끄러지고 넘어지는건 좋아함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레이먼드 나이벨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유튜브에서 검색하는 단어는 주로 어떤 것?」
유튜브가 있는 세계라고 가정한다면... 스턴트, 락 음악, 총기 리뷰, 밈 등등?

2.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믿는지?」
무조건 안 이루어지는것도, 무조건 이루어지는것도 없다고 봄

3. 「자신이 악역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알게 된다면?」
대충 그럴거라 예상했고 대수롭지 않아 함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306 레레시아주 (TjuJoSUbPQ)

2022-11-22 (FIRE!) 02:23:09

럭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영상 오랜만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저 강아지가 레이인거지?(?) 다친 자리가 쑤셔서<< 아이고 삼촌... 그러길래 적당히 굴러ㅇ 아이고 아프다면서 뭐하는거야~~!

307 레이주 (uoVtOp9sco)

2022-11-22 (FIRE!) 02:23:55

애석하게도 개한테 물리는 쪽이랍니다 하하
그리고 아파도 스릴은 못 참는지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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