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77091>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9 :: 1001

다른 가능성의 세계 ◆afuLSXkau2

2022-11-19 00:31:36 - 2022-11-27 19:42:40

0 다른 가능성의 세계 ◆afuLSXkau2 (RwX/CwUUA2)

2022-11-19 (파란날) 00:31:3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186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16:36:35

그럴 땐 저처럼 이불을 뒤집어쓰면 되는 거예요!! (대충 뒤집어쓰고 의자에 앉아있다는 이야기)

187 레레시아주 (eXA1usiIXc)

2022-11-21 (모두 수고..) 16:39:22

오오~ 그렇다면 이불 쓴 캡틴한테 파고들면 되겠군?(?) 히히 무릎내놔라~~ (들이받기)

188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16:41:10

엗...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서 제 무릎에 자리를 차지하려는거예요! 물론 음성이긴 한데! (흐릿)

189 레레시아주 (eXA1usiIXc)

2022-11-21 (모두 수고..) 16:46:55

냥이란 자리를 만들지 않고 이미 만들어진 자리를 찾기 때문이지~ 양성이라도 괜찮아 랜선이니까~ (식빵)(골골고로골골)

190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16:49:01

ㅋㅋㅋㅋㅋㅋㅋ 아주 귀여운 고양이가 되었군요. 그렇다면 이불을 벗어내면 어떻게 될까!! (나쁨)

191 이스마엘주 (uR9ZwiARTY)

2022-11-21 (모두 수고..) 17:20:39

끼얏호우~!!!!!!!!!!!!!!! 할당량 다 채웠다악!!!!

192 레레시아주 (eXA1usiIXc)

2022-11-21 (모두 수고..) 17:21:17

(빤히 봄) 거... 옷도 잘 하면 이불 대체제는 되겠지...? 후후후후후...

193 레레시아주 (eXA1usiIXc)

2022-11-21 (모두 수고..) 17:21:45

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셔주 퇴근이냐구~~ 고생했구 이제 즐거운 저녁~~

194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17:24:03

>>191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하루 일 수고하셨어요!!

>>192 (동공지진)

195 이스마엘주 (uR9ZwiARTY)

2022-11-21 (모두 수고..) 17:27:50

나.. 너무 기뻐~~🤸‍♀️🤸‍♀️ 물론 뭐 하나 해야해서 바로 퇴근은 못 하는데🙄 그래도 오늘은 잔업이 없다~!! 집에 와서 노트북 부여잡고 인생은.. 쓰다.... 이러진 않을 거라서 행복해..😇

196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17:29:41

우와아아아! 축하드려요! 정말로!!

197 레레시아주 (eXA1usiIXc)

2022-11-21 (모두 수고..) 17:30:32

털복숭이가 되고 싶지 않다면 이불은 얌전히 두는게 좋을거야 캡틴~~ 겔겔겔겔! (>>174)

이셔주는 행복할 때가 제일 귀여워... (쓰다담) 남은 것도 얼른 끝내구 퇴근하자~

198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17:30:48

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일단 코로나 관련 보고하니까 그럼 수요일 아침이나 해서 확실하게 음성 뜨면 목요일에 출근하고 화요일과 수요일은 집에서 재택으로 근무하라고 지시가 날아왔어요.

...맙소사. (옆눈)

199 레레시아주 (eXA1usiIXc)

2022-11-21 (모두 수고..) 17:39:38

오~ 뜻밖의 재택근무~ 좋은건가? 호엥?

200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17:41:05

글...쎄요. 애매한 느낌이지요. 사실 요즘은 일거리가 없어서 좀 널널하긴 하지만.. 일단 양성만 안 뜨면 다 오케이에요!

201 이스마엘주 (uR9ZwiARTY)

2022-11-21 (모두 수고..) 17:45:56

읏챠 선관 마무리하고 순조로운 월?루~ >:3 뜻밖의 재택이네~😮

신디와 드디어 B&F 됐어.. 보통 Best Friend가 아니라... 세븐스 2인조이기 때문에 Buckwild and Freak의 의미로..(이딴 발언)(착한 사람은 따라하면 안됨)

202 이스마엘주 (uR9ZwiARTY)

2022-11-21 (모두 수고..) 17:47:54

bff(best friend forever)라고 표기하고 싶었는데 그러면 Buckwild f**king freak 되니까 안돼... BnF라고만 할래..(아무말

후후 아무튼... 다들 좋은 저녁 보내자구~!!!!! 기쁘다 월루(링가링가) 오셨네! >;3

203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17:48:48

어제의 진행을 다시 한 번 읽어봤지만 역시 로벨리아를 내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생각해보면 로벨리아가 저 말을 들으면 제압으로 끝날 것 같지가 않아서 차라리 이쪽이 나았을까 싶기도 하고...
뭔가 생각보다 로벨리아와 꽤나 크게 부딪치는 말들이 많았기 때문에 캡틴은 조금 뜨끔했었어요.

204 레레시아주 (eXA1usiIXc)

2022-11-21 (모두 수고..) 18:18:04

ㅋㅋㅋㅋ 이셔주 너무 아무말이잖아 ㅋㅋㅋㅋㅋㅋ 음~ 어제의 진행이라~ 난 오히려 몰입이 어려워서 좀 힘들었지~ 진행도 음.. 그래도 개인이벤트였으니까~ 나름 괜찮았구~

205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18:23:24

아무튼 이번주는 캡틴이 갑자기 몸이 안 좋아지는 것이 아닌한 2주 분량으로 스토리 진행을 할 예정이에요! 조금 길어질지도 모르기에 아무래도 너무 늘어지지 않도록 나름 필요없는 분량을 처내려고는 하지만... 일단 어떻게든 되겠지요! 아마!

206 레레시아주 (eXA1usiIXc)

2022-11-21 (모두 수고..) 18:28:25

본진행도 기대 중이라구~ ㅋㅋㅋ 모든 것은 진행의 뜻대로~

207 쥬데카주 (rzCSsevcXs)

2022-11-21 (모두 수고..) 18:31:42

갱신합니다! ㅠㅠ역시 월요일은 힘들어요... 화요일도 마찬가지고 수요일도... 게으른 사람이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자꾸 느끼니까 힘든거 같기도 하고... 으앙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

하지만 현실에선 불가능하니 푸념은 이 정도만 하고... 진행하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선우주! 시간을 못 내서 참여를 잘 못해서 좀 죄송하네요 8ㅁ8 이것저것 준비한 게 많았던 것 같은데 분량 문제로 컷하신 것도 있는 거 같고... 다 끝났으니 아무래도 좋지만 계속 태성에게 발이 묶이게 됐다면 뭔가 찾는 건 둘째치고 태성의 숨통을 끊으려고 했을 것 같아서, 크게 달라질 건 없었을 것 같네요.
뭔가 설득이라든가 기대하신 것 같긴 하지만 히카루 때도 얻어걸린 거나 마찬가지고, 솔직히 쥬는 설득에 특출나다거나 한 아이는 아니라서요... 이번 진행에서 가장 크게 느낀 거라면 선악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점이라고 해야 하나. 테러활동보다는 다른 움직임으로 체제를 전복시키려는 에델바이스와는 또 다른, 본편에서 등장했던 과격파 레지스탕스가 순삭 당해버려서(ㅋㅋ;) 다소 모호하게 표현됐던 부분을 프리덤으로 표현하려고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캡틴에게 검수 받으신 모양이고. 결국 그들에게도 사연이 있고 전체적으로 설득이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는 점에서 인상적이었어요.

히카루 같은 경우에도 근본적인 생각이 바뀐 건 아닌 것 같고, 프리덤이 와해되는 듯한 모습이 있긴 해도 그 사람들이 복수에 지쳐 떨어져 나간다는 듯 표현됐을 뿐 뭔가 새로운 가치를 찾아 떠나는 것 같이 표현되지는 않아서 말이죠.
솔직한 감상은, 많은 부분에서 공들이신 것 같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단발성이라는 생각을 하고 준비하셔서 그런 건지 서사 부분에서 좀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어요. 결국 끝까지 복수한다면서 싸우다가 목숨을 잃고, 그 이유라든가, 겪은 시간이라든가에 대한 전개가 좀 부족해서... 사연이 있다곤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사연인지, 어째서 그들이 복수를 위한 테러만 노리게 됐는지 등을 찾아보기가 좀 어려웠어요. 이해가 어려우니 상대하는 입장에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막막함도 있었고요. 쉽게 말씀드리자면 단순히 어떻게든 공략을 찾아내 통과한다는 느낌보다는 그런 과정이 힘들고 귀찮아서 가능하다면 그냥 찍어누르고 싶었다고 해야 하나... 마지막에 태성이 송출하려고 한, 송출한 영상도 지금까지 계속 보여줬던 태성의 모습이나 프리덤의 행동방침, 말과는 딴판이기도 하고.

일단은 개인 이벤트고, 결국 목적은 캐릭터의 서사를 푸는 거라고 이해를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차라리 선우에게 좀 더 비중을 줬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조금 들어요. 이번 이벤트에서 선우는 사실상 프리덤에 대해 어느 정도 자세히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는데 제대로 된 정보 공유도 없었고, 결국 혼자서 해결하려고 동분서주하다가 실패한 걸로 비춰졌거든요. 그 과정이 묘사된 것도 아니고... 그런 부분에서 좀 아쉽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캐릭터들에 대한 관찰에 기반한 상대 배치, 나름의 반전 요소는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결론은 전반적으로 좀 아쉽지만 그래도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고생 많으셨어요! ㅋㅋㅋ다이스 전투를 했다가 뭔가 충격을 받으신 것도 같아서... 직접 판정을 하려면 그건 그거대로 또 피곤하거든요. 그런 점을 모두 안고서 마무리하셨다는 점에서부터 충분히 칭찬받을 만하다고 생각해요.

208 이스마엘주 (qLt6rL7cyI)

2022-11-21 (모두 수고..) 18:32:09

끼얏호우 집갱~!!!

209 이스마엘주 (qLt6rL7cyI)

2022-11-21 (모두 수고..) 18:33:54

앗 쥬주도 어서와~ 이번주 본편 두렵다... 얼마나 고통스러웁고 구를까...:3 (호달달

210 쥬데카주 (rzCSsevcXs)

2022-11-21 (모두 수고..) 18:36:05

다들 반가워용~ 힘들었지만 그래도 월요일 저녁에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
이번 주는 다시 본편 진행이군요, 2주 분량... 놓치지 않도록 일정을 잘 소화해야...!

211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18:38:02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음. 일단 이번주부터 다시 시작될 본편은 고통스럽고 구른다기보다는..그냥 슬슬 스토리의 진척도를 높이자는 느낌으로 가는 그런 것에 가까워요.

결론 - 지옥의 뭔가가 있진 않지만 그렇다고 마냥 쉽진 않을 것 같고 일단 카시노프는 등장 확정이에요

212 이스마엘주 (qLt6rL7cyI)

2022-11-21 (모두 수고..) 18:39:26

응응 쥬주도 월요일 무사?히 돌아와서 기쁘구 반가워~🥰 좋은 저녁이야!😊

213 레레시아주 (eXA1usiIXc)

2022-11-21 (모두 수고..) 18:45:25

쥬주 어서오구~ 호오호오... (메모)(?) 카시노프 등장 확정이란 것에서부터 멘탈 부스러지는 소리가 여기저기...? ㅋㅋㅋㅋㅋㅋㅋㅋ

214 이스마엘주 (qLt6rL7cyI)

2022-11-21 (모두 수고..) 18:46:07

>>211 벌써부터 에유이셔 시동걸리는 소리 여기까지 들림...ㅠ

215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18:49:35

아니. 레이버와 글라키에스가 그렇게 말을 해대도 다들 대수롭지 않게 넘기더니 카시노프 하나가 제대로 등장하자마자 왜 캐릭터들이 이리도 무너지고 그러는건가요! (흐릿)

216 레레시아주 (eXA1usiIXc)

2022-11-21 (모두 수고..) 18:57:37

(정말 몰라서 묻는 거냐는 눈)

217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18:58:30

(시선회피)

죄송해요. 제가 생각해도 제대로 미친 놈이 나와버린 것 같네요. (옆눈22)

218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19:01:52

일단 캡틴은 식사를 좀 하고 돌아올게요!

219 레레시아주 (eXA1usiIXc)

2022-11-21 (모두 수고..) 19:08: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맛저해~!

220 이스마엘주 (qLt6rL7cyI)

2022-11-21 (모두 수고..) 19:18:22

캡틴 맛저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과할 필요는 없다구..... 여기 다 유열광인만 모여서 행복해(대체

221 선우주 (djqYDUQN7A)

2022-11-21 (모두 수고..) 19:27:52

등장!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첫번째 개인스토리가 어떻게든 마무리가 되었네요!
2주동안 진행하면서 느낀 건데, 모든 스토리 진행을 2시에 딱 맞게 끝내는 캡틴의 역량이 대단한 것 같아요.
모든 캐릭터 하나하나의 목적과 동기가 이해가 가니까요.

모두의 비판과 감상 모두 각잡고 몇번이나 읽었는 지 몰라요! 다들 플레이 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개인적인 강평을 해보자면 개인적으로는 10점 만점에 6~7점정도의 진행을 한것 같아요.

특히 도중에 멘탈이 한번 터져버리고 무책임하게 손을 놓을 뻔한건 개인적으로는 최악의 실책이었다고 생가해요.
원하는 연출과 상황이 안나온다고 무턱대로 미뤄버리려고 한 점은 정말 미안해요.

그러나 모두의 도움 덕분에 어떻게든 마무리를 했어요! 다시한번 고마워요!

몰입이 어려운 건 다들 지적한 대로 아무래도 캐릭터 서사가 너무 부족했으며, 캐릭터의 사상 자체도 공감하기 어려운, 공감할 수 없는 것임이 큰 것 같아요. 글에서도 묘사했듯 태성의 복수심은 어느샌가 길을 잃고 어디로 표출되어야할지 몰라 아무렇게나 터뜨리고 다니는 것에 불과하니까요.
방송이든 그의 사상과 행동이든 결국 본질은 모두가 지적했듯 자신의 분노에 먹혀서 파괴행동을 하고 그에 정당성을 붙히는 것이에요.

그러다가 어느순간 자신이 길을 잃었음을 깨닫고 혼자서 타인의 복수를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복수심과 분노를 모두에게 나누고자 한거에요.
그래서 마지막 엔딩처럼 자신의 복수심과 복수를 표출하는 방법을 모두에게 전파하고 사그라들려고 했죠! 물론 도중에 그 계획을 조금 수정하긴 했지만요.


쥬데카주의 말처럼 사실 진짜 제대로 된 공략, 처음에 구상했던 공략은 그냥 힘으로 찍어누르는 거였어요.
그냥 웃고 적당히 두들겨 패고 바로 보스전 가라고 일부러 약간 모자라게 행동하는 캐릭터들, 어디선가 본듯한 패러디 캐릭터들로 구상했는 데 전투 다이스식을 잘못 설계하는 바람에...
다들 그냥 돌진해서 힘으로 찍어누를 줄 알았는 데 예상외로 설득을 시도해서 갑작스럽게 동기를 만들어주고 서사를 만들어주느라 올해들어서 가장 많은 창의력을 사용한 것 같아요!

선우의 개인스토리지만 그의 행동이나 동기를 드러내지 않은 것도 아쉬운 것중에 하나네요. 너무 주인공 같지 않게 하려다가 오히려 병풍이 되어버렸어요..차라리 외전격으로 스토리 중간중간에 조금씩 풀어둘것을, 그게 아쉬워요. 일단, 선우는 실패한 게 아니에요. 도리어 대성공한 것에 가깝죠! 레레시아의 생각대로 그는 사실 일부러 행동을 하지 않은 것에 가까워요!
물론 복선을 너무 안풀어놔서 나중에 일상이나 독백으로 천천히 풀어야겠지만요.

캡틴에겐 이전에 검토를 맡았지만 2부에 회수가 안된 복선이 풀릴 내용들이 있어요!

확실한건 2부는 크게 어둡고 심오하기보다는 가벼운 킬링타임용, 웃고 가볍게 넘길 수 있을정도, 멍청하고 허당끼 있는 사람들을 보고 웃을 수 있는 정도의 수위가 될 것 같아요! 그게 선우라는 캐릭터와도 어울리고 무엇보다 그게 더 재밌으니까요. 그땐 한명이 참가해도 진행 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도 만들거고요 :)


다이스 전투는 방어와 회피를 상황에 맞게 골고루 사용한다는 처음 목적은 달성했고 연출도 괜찮았는 데 시간이 너무 지체된다는 것을 깨닫고 도중에 변경해서 처음 생각과 많이 달라졌어요 그래도, 다갓의 축복으로 연출은 제법 괜찮게 나왔네요

어쨌든 여러분들은 저를 반면교사삼아 이런 실수 없이 제대로된 개인스토리 진행을 하길 바라며, 즐겁게 즐겨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해요!!

222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19:48:45

밥 다 먹고 갱신이에요! 어서 오세요! 선우주! 음. 제가 굳이 피드백을 드릴 말은 없을 것 같고 그냥 앞으로 또 하시게 되면 변동사항이 있거나 한다면 미리미리 얘기를 해주셔서 저와 검토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으면 하는 정도? 대충 그런 느낌이에요!!

아무튼 어제는 수고하셨고 이제는 다시 쉴래요. (뒹굴뒹굴)

223 이스마엘주 (qLt6rL7cyI)

2022-11-21 (모두 수고..) 19:52:09

비하인드 일화도 전부 읽었다~ 그래도 잘 마무리 지어줘서 고맙다구~ 0.< 나는 엄두도 안 나서 못하는데 스토리 짜고 진행하는 거.. 멋져...(이셔네 스토리 봄)

제: 아 ㅋㅋ 저건 내가 왜 시한부인지도 못 풀었다고
이스마엘: 아 ㅋㅋ < 실시간으로 멘붕중임

캡틴도 엇솨!!

224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20:06:27

풀리지 않는 것은 그냥 맥거핀으로 넘어가도 될 거예요! 아마두!! (옆눈)

225 이스마엘주 (qLt6rL7cyI)

2022-11-21 (모두 수고..) 20:18:08

그으으렇지 맥거핀~~~ >:3 (다시 에버노트 휴지통에 넣어버림)(?)

으으윽 왜 벌써 8시..

226 레레시아주 (eXA1usiIXc)

2022-11-21 (모두 수고..) 20:18:10

갱신~! 선우주 후일담 잘 봤구~ 2부가.. 있어...? 2부는 좀 더 나은 진행이 되길~~!

나도 ㅋㅋ 엄두는 안 나는데 자꾸 근질근질하다.. 이거...이렇게 하면 재밌겠는데...스으읍...

227 레레시아주 (eXA1usiIXc)

2022-11-21 (모두 수고..) 20:19:26

(그렇게 에버노트를 멀리하던 이셔주는 어느날 급발진 기어를 밟고 마는데)

228 선우주 (djqYDUQN7A)

2022-11-21 (모두 수고..) 20:21:42

>>223 >>226그냥 한번 질러보세요!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단 하고 후회하는 게 낫더라고요!
제가 했으니 여러분들은 더 잘할 수 있을거에요!

229 이스마엘주 (qLt6rL7cyI)

2022-11-21 (모두 수고..) 20:23:56

>>227 으아악 아니야 그렇지만 내 성격상 그럴 것 같아서 더 두려워 갸아악

>>228 (팔랑귀) 크아악.. 크아아악(고통)

아 안되겠다 다갓님 도와줘 ㅠ
.dice 1 10. = 10

230 이스마엘주 (qLt6rL7cyI)

2022-11-21 (모두 수고..) 20:24:14

새벽부터 자꾸 왜 이래~!!!!!!!!!!!!

231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20:26:45

(일단 착석)

개인이벤트를 하는 것은 자유이긴 하지만 일단 개요나 대략적인 뼈대는 저에게 검토를 받아야한다는 점을 잊지마세요! 사실 세계관에 어긋나지 않으면 어지간하면 통과긴 하지만요!

232 선우주 (djqYDUQN7A)

2022-11-21 (모두 수고..) 20:27:17

>>229 이셔주 독백이나 이번에 글 쓰시는 걸 보면 잘하실 수 있을거에요! 전 늙은 여우에 대해 더 알고 싶어요!!

233 이스마엘주 (qLt6rL7cyI)

2022-11-21 (모두 수고..) 20:34:15

>>232 흑흑흑윽흑 그렇다면 어떤 경위로 에델바이스가 여우에 대해 알게 될지에 대한.. 그런 것을 좀 짜야할 것 같아서리..🥲 단순히 사형장 오너라는 것보다 더 개입할만한 거리가 필요해잉..🥺 일케 초롱초롱하면.. 언젠가는 할...지도 몰?루.......

갸아아 캡틴 착석 금지야 서있어!!

234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20:38:35

이럴수가! 낮에는 걱정해주고서 밤에는 서 있으라니!! 너무하세요! 8ㅁ8

235 ◆afuLSXkau2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20:50:25

아무튼 슬슬 저는 일상을 구해보겠어요!! 돌리실 분들은 찔러주셔도 좋고 스루하실 분들은 스루하셔도 괜찮아요!

236 이스마엘주 (qLt6rL7cyI)

2022-11-21 (모두 수고..) 20:57:51

일단 음~ 다갓님이 10 나왔는데 가사 진짜 굉장히 엄청 매우 노골적이고 아무튼 흠.. 어.. 와우~ 팝송의 세계는 역시 유교가 없구나 싶을 정도니 주의해줘... 이런 노래를 들어도 되는 거임? 싶을 정도로 엄청.... 노골적임...

1. https://youtu.be/CWYE47MXdDs
제목이 무려 pl4yg1rl.... 여기서부터 대충 가사 각이 나옴

에유이셔의.. 전체적인 독백 토대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작업했어.. 그리고 가사에 불어가 있어서 더 에유이셔 느낌..🙄 에유이셔가 왜 팜 파탈에 가까운지는 2와 직결됨..

2. 이거 진짜 공개하기 싫었던 건데(비장의 한수였다는 뜻) 다갓 ㄹㅇ 넘했다

늙은 여우.. 가란이라고도 불리고 헬무트에겐 '■'이라는 본명으로 불렸어. 홍콩계 미국인이고, 트랜스휴먼의 개조 수술 및 세븐스에게 능력 강화 수술과 같은 회유를 통해 인신매매를 저지르고 '약물'에 관련된 범죄 카르텔 출신이지.
세븐스 발생 사태 이후로 사회로 나서기 위해 '세븐스 사형 및 개조 전담 산하기관', 즉 '영원한 밤의 안식'으로 탈바꿈하였고, 늙은 여우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사형수'의 탈출로 인해 과거 카르텔의 수장이었던 아버지를 잃고 안식을 이끌게 됐지.
그 이후 에르베르토 엥엘과 협업하여 '개조를 통한 공예품 양성'을 비롯하여 프릭쇼와 경매를 벌이는 등, 누구보다 잔인한 행보를 이어가는 등.. 보면 각종 강경파 레지스탕스의 표적이 되기 딱 좋은 사람이라는 각이 서지 응... 현재 40대 초중반이지만 본인을 향한 개조수술을 통해 20대의 외형을 유지중이기도 해.

미리 확실히 해두자면 이거.. 내가 과거에 검사 받았던 거임.. 국적과 헬무트랑 연관된 부분은 너무 tmi라 살짝 빼두긴 했지만🤔

뭐 중요한 건 이게 아니라 왜 이 녀석이 이셔에게 '스스로가 추악하다 생각될 때면 그만큼 타인을 사랑하라' 라고 가르쳤냐면 세상에 대해 잘못 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성장 환경과 스스로의 뒤틀린 성격 때문에 사랑하는 방법이 가학적인 방향으로 잘못 이끌리게 된 사람인데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결단이 약해지는걸 알고 있고, 그렇게 언젠가 사랑으로 버텨보다가 무너지면 '이번에는' 그 틈을 파고들어 자기가 거두고자 때문이기도 해. 뒤틀린 소유욕이자 저주에 가깝지.

그나마 인간적인 면모를 좀 보이자면 자기는 그러려고 노력은 해봤는데 결국 못 했으니까 너는 그랬으면 좋겠다는 늙은 회한이 담겨있기도 해.

그리고 에유이셔가 그 무너져 틈이 파고들린 결과기도 하고. 에유이셔는 버려지지 않았어. 수잔나가 죽고, 에르베르토가 가란에게 팔았을 뿐이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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