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74072>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8 :: 1001

그 붉은색은 혁명의 색 ◆afuLSXkau2

2022-11-14 19:22:58 - 2022-11-20 22:01:53

0 그 붉은색은 혁명의 색 ◆afuLSXkau2 (n6F1U.SuIw)

2022-11-14 (모두 수고..) 19:22:58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614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3:42:56

(음... 꽁냥이 고픈 밤이로군...)
(커피 호롭)

615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3:44:49

>>614 레샤랑 아스텔도 꽁냥 많이 해줄거지?(커피를 노리는 커피코패스의 주둥이)(?)

나.. 레샤랑 아스텔이랑 둘 성격 때문인지 한번쯤은 영화관 데이트를 시켜보고 싶단 욕망이 있어.. 팝콘 먹다가 둘이 손 맞닿았음 좋겠다(?) 하나는 집중 못하고 하나는 집중하겠지

616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3:48:16

>>615 ㅋㅋㅋㅋㅋ으아악 커피코패스다 (갓 내린 커피 조공) 꽁냥.. 많이 하고 싶지만 지금은 좀 자제하는 편이지

에? 영화관 데이트? 본편이면 그럴거고 에유면 손 닿는 것쯤은 일상다반사가 될 건데~ 뭐! 언젠가는 나올 수도 있고~

617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3:51:44

>>616 마음껏 해도 좋은데..🥺 나는 기쁘게 볼 텐데.. 우웃 우우우...🥺 아무도 뭐라고 안 할거라구...>:3 히히 갓 내린 커피 아주 조와요 옹냠냠~ ☕️☕️☕️

본편 영화관.. 에유는 놀이공원.. 왜냐면 제멋대로 날카롭게 가시 세우는 맹견같은 성격이지만.. 아스텔 손 덥석 잡고 저기 가자 이번엔 여기 가자 이거 먹어 하는 게 보고싶으니까...(대체

618 쥬데카주 (SERqDsMPdw)

2022-11-18 (불탄다..!) 03:54:09

설명하면 실패한 드립이라는 말이 있지만 여기선 설명이 필요해...

일단 이셔가 처리했다고 보고한 건 쥬가 맞지만 이셔는 정확히는 모르는 상태.
쥬가 아닌 누군가가 보고했을 경우 → 그럼 그걸 다 봤단 얘기야? 누군지 반드시 찾아내야 해 → 약점 잡힌 거 같아서 매우 기분이 안좋음
쥬가 보고했을 경우 → 쥬는 여전히 간신히 평균에 걸치는 평가를 받으며 좋지 않은 시선을 받음, 그러나 이셔는 점점 더 인식이 좋아짐 → 자존심에 내가 처리한 게 아니라고 말하자니 그럼 평소에 깔봤던 쥬가 처리했다는 걸 인정한 게 돼서 또 자존심에 상처를 입음 →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딴 보고를 한 건지 의문이 솟고 온갖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안좋아짐

즉 어느쪽이든 이셔가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입는 것은 동일하고, 밝히자니 도움을 받았던 걸 인정하는 것 같아 자존심이 상하고 그렇다고 입 다물고 넘기자니 쥬 생각대로 놀아난 것 같아 자존심이 상하고

이후에는 아마 한동안 이셔가 쥬에게 가까이 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존심이 상한 것도 있고, 또 본인도 어느정도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겠죠, 진정한 광인은 광기에 지배당하는 자가 아니라 광기를 지배하는 자이니, 놀랍도록 스스로를 통제하는 능력이 뛰어나리라 생각합니다. 그 말인즉슨 생각이 정리되면 다시 바짝 붙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동안 쥬 평판이 그대로인데다가 이셔가 없어서 직장 내 괴롭힘(...)에 노출된 걸 유심히 관찰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 이러니까 자꾸 이셔 집착에 너무 포커스 두는 거 같은데 제가 이렇게 써도 되는건가요(손톱 깨묾

619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3:56:51

합격.. 합격이야 정확하게 꿰뚫었어.. 자존심 딜레마에서 뼈 엄청 세게 맞았는데 한동안 가까이 안 다가가는 것도 뼈맞았어.......... 나 여기서 더 후레소리 해도.. 해도.. 해.. 해도.. 돼...?🥺

620 쥬데카주 (SERqDsMPdw)

2022-11-18 (불탄다..!) 04:00:49

ㅋㅋㅋㅋㅋㅋ와 나 합격했어!!! 그... 뼈부터 붙이고 나서!
후레소리랄까ㅋㅋㅋㅋ 하셔도 괜찮아요!

621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4:00:52

(꽁냥을 할 수가 없으므로 열심히 집어먹는 중)
(심지어 게임중이라 자주 반응도 못하는 나쁜놈)

흑흑... 이렇게나 맛있다니...

622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4:04:14

>>617 그저 웃지요 ㅎㅎㅎㅎㅎ 이셔주의 그 바람 접수했느니...

먹기 바빠서 반응도 못하는 나란 참치.. 하지만 좋다~~

623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4:06:47

그건 그렇고 AU 쥬랑 AU 레이라... 재밌을거 같군요 정말로
"허, 네가 사무직이 아니었을 줄이야. 그래. 닥스훈트도 사냥개는 맞지." 하고 비꼬기부터 할거 같지만... (나쁜놈)

624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4:06:57

내가 au 이셔는 어느 정도.. 이셔가 눈 돌고 기어이 이상향이 변질됐을 때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둔 시트에서 모티브를 따온거라 상당히 많은 부분이 돌아있단 말이야.. 막말 한번 하자면.. 저거 완전 이상성욕(그런 의미 아님 드립성의 무언가임)의 무언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돌아있는게 au 이셔라서..

스스로 자존심 다 꺾인 뒤 유심히 직장 내 괴롭힘(...) 당하는 쥬 지켜보면서 어느 순간 귀여워요. 내색하진 않지만 저런 삶은 괴롭겠죠. 저 처절한 모습 뒤로 한번이라도 우는 게 보고 싶어요. 아, 삼키고 싶다.. 손끝부터 시작해서 남김없이 씹어삼키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럽네요. 밑바닥이 이리도 사랑스러웠나. 박제 보다는 살아있는 편이 더 귀엽겠죠. 갖고 싶다. 같은 생각 하면서 멍한 눈빛으로 뺨 살짝 붉히고 있지 않을까... 하는...그런... 진짜.. 이게.. 응..

625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4:16:11

호오오오오오오오오우

626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4:26:16

끼얏호우~~ 잠결에 결국 저지른 후레발언~!!! 뼈 붙여보자고~!!

627 쥬데카주 (SERqDsMPdw)

2022-11-18 (불탄다..!) 04:31:19

>>623 ㅋㅋㅋㅋㅋㅋ직설적이고 너무해!!
그치만 이쪽의 쥬도 만만찮다는 걸 보여줄 수밖에 가라! (쥬:????) 뭐어 저런 말을 듣는다면 의외로 순순히 인정할 확률이 높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 닥스훈트만이 할 수 있는 사냥이란 게 있다는 것도 아시겠군요. 그만큼 영리하다는 것도." 라든가...?

>>624 >>갖고 싶다<< (중요(매우중요
기본적으로 애정이 소유욕으로 치환되는 것에서부터 느껴지는 광기... 다시 쥬에게 가까이 갔을 땐 처음에 가까이 왔을 때 보여줬던 모습이랑은 많이 달라져 있을 것 같은데...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하지 깔보는 게 덜해졌다고 해야 하나? 이유라면 내가 가지고 싶은 대상이 깔봐야만 하는 대상이라면 그것도 또 자존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 결국 객관적으로 쥬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한다... ㅋㅋㅋㅋㅋ어느쪽이든 이셔의 매력이 너무 치명적이라 큰일입니다 하...

628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4:41:49

>>627 쥬야말로 어느 쪽이든 매력이 너무 치명적인데...🥺 깔보는 게 덜해진 것도 있고 어딘가 멍한 것도 있고.. 평소엔 무릎 위에 앉아도 의도적인 스킨십은 피하고 영광이죠? 같은 느낌이었다면 멍하니 있다가 머리 쓰다듬어보고 자기가 놀라고 그럴 것 같은..? 미안 망상 좀 펼쳐봣어 머리 박을게....(?) 이제 집착을 맛봐라~ 그런데.. 집착.. 좋아하세요? 제일 중요한 걸 안 물어봄 아 ㅋㅋㅋㅋ 졸지에 억지로 내 음지취향 떠먹인;

으윽.. 자.. 자야지... 으으윽... 코 시큰대는 거 보니까 좀있으면 코피 터지겠구먼....🥲 다들 더 늦지않게.. 자라고.....

629 쥬데카주 (SERqDsMPdw)

2022-11-18 (불탄다..!) 04:43:18

좋아합니다 집착!!!!!

아앗 얼른 주무세요!! 너무 피곤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는데 8ㅁ8

630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4:44:58

다행..이다.. 그럼 열심히 집착해드리겠습니다..(성불하듯 다시 누움) 다들... 굿새벽...😇

631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4:50:40

이셔주 잘 자라구~

632 쥬데카주 (SERqDsMPdw)

2022-11-18 (불탄다..!) 04:58:24

으음 저도 슬슬...2시간 정도 눈을 붙여야겠어요, 다들 좋은 밤? 새벽 되세요!

633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4:59:17

쥬주도 잘 자구~ 나는... 아침해 구경이나 해볼까...

634 잭주 (BfGMHMJzMs)

2022-11-18 (불탄다..!) 08:44:17

잭주....슬슬 유령이 된다.....(흐느적 흐느적)

635 이스마엘주 (ubDnocA2j2)

2022-11-18 (불탄다..!) 13:30:54

갱신하고.. 감... 오후 재택이라고요? 말도 안돼.. 다들 맛점해~!!!

636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16:23:57

갱신~!

637 츠쿠시 - 선우 (9mRs2WhboA)

2022-11-18 (불탄다..!) 17:47:29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모터가 돌아가며 선우의 몸이 떠오르자 그도 준비를 시작했다. 모조 보검을 사용하자 발도의 과정을 생략하고 검집이 사라지며 희푸른 서슬이 드러난다. 츠쿠시는 검을 중단으로 들어 겨눈 채 선우의 동태를 살폈다. 시작은, 파악부터 해 나가기로 한다. 부스터의 속도와 상대의 움직임, 비행의 궤적을 쫓으며 행동의 규칙성을 살핀다.

아무것도 없는 공기 중의 예리함을 조작하는 것은 가능하나, 보검의 힘을 크게 빌리지 않는 한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까지는 불가능하다. 능력이 발한 지점이 신체에서 멀어질수록 정밀성과 응집의 정도 역시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자유자재가 아닐 뿐, 한 방 정도 날릴 능력은 차고도 남는다. 돌진해 오는 선우의 눈앞 허공으로부터 예리하게 벼린 한 겹의 쐐기가 꽂혀들어온다. 그대로 돌진을 강행한다면 직격당할 위치였다.
그러나 곧 비행의 진로가 바뀌었다. 허공에서 내리꽂히는 공격을 피해 바닥을 박차자 뒤이어 부서진 파편들이 마구잡이로 날아들었다. 츠쿠시는 이에 검을 쥔 손을 측면으로 느슨하게 늘어뜨렸다. 도신을 중심으로 하여 그의 세븐스가 급격히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한 번을 휘두르자 응집되었던 첨예한 파동이 사방으로 퍼지며 날아드는 파편들을 찢어 내었다. 날카로움의 물살, 일시에 터져 나오는 홍수와 같은 공격이다. 피하지 않는다면 필시 휩쓸리고 말 테다.

638 츠쿠시주 (9mRs2WhboA)

2022-11-18 (불탄다..!) 17:48:24

답레갱~!!!!!!!!!!
쥬주 답레는 조금 더 뒤에 쓸 수 있을 것 같다~ ( •̀∀•́ )✧

639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17:55:22

(츸시주 한입 먹고 도망가기)

640 츠쿠시주 (9mRs2WhboA)

2022-11-18 (불탄다..!) 17:59:38

>>639 (한입 파먹혀서 시무룩해짐)

641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18:01: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츸시주도 내 영혼 한입 먹었으니 쌤샘이다~~ (둠칫둠칫)

642 이스마엘주 (LIdcUn13ds)

2022-11-18 (불탄다..!) 18:01:28

에슾 한잔 더 마시러 나왔다..(광기

643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18:03:54

으악 커피코패스 이셔주다 한잔 더 마시고 오늘은 대체 어떤 썰을 뽑아내려고~~!

644 이스마엘주 (LIdcUn13ds)

2022-11-18 (불탄다..!) 18:07:09

오늘은 4잔을 마셨답니다..🙄 마침 날이 지나면 에유니까, 열심히 풀어볼게요. 긴장하세요..!!! (급기야 오너케붕까지 나버림)

645 츠쿠시주 (9mRs2WhboA)

2022-11-18 (불탄다..!) 18:14:27

>>641 쳇... 불쌍한 척은 안 통하는군.(?)

>>644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누구세요 당신~!!!!!!!
근데 이셔주 오늘 취침 시간이 그 시간이었는데 커피 4잔...?(쟁반 말고 보검 검집 들고 대기하기)

646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18:26:53

끼얏호우~~~!! (재택 마무리 단계라 행복한 이셔주)

>>645 앗.. 저는 이스마엘주랍니다!😊 (이러면 안됨
아니아니 잠깐만 자자잠깐만 아니야 안돼🥺 금요일이잖아요 금..금요일~!!(비명

웃우우 적폐au썰 생각나는데 막 풀었다간 너 분쟁 할까봐 에버노트에만 살짝 적어둠..... 이따 저녁되면 링크 올릴수도 있는데 진짜 와.... 와; 싶을 정도의 적폐와 노골적인 무언가만 남아있어서 긴장하고 읽으십시오 휴먼타치

647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19:06:01

대체 뭘 하길래 너 분쟁이되는거죠? (흐릿) 아무튼 갱신할게요!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648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19:16:09

>>647 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악 그러니까~~~ 그냥.. 님 너무 썰풀이 많이하는데 그거 혼자 펼치는 at같아요... 할 것 같아서?(아님) 요즘 적폐썰 넘 많이 풀어서 그만.....👀

야호 자유~!!! 갱신!! 캡틴도 안녕~

649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19:21:37

아앗. 적어도 캡틴의 눈에는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걸요! 그러니까 너무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하고!

아무튼 저는 슬슬 식사를 하고 돌아올게요!! 돌아오면서 AU 공지를 올릴게요!

650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19:43:22

이셔주의 적폐썰은 언제나 환영이야~ 앗 그리구 나도 에유 이셔랑 약간 썸띵한 썰? 생각났는데 궁금하면 풀어보구? ㅎㅎㅎ

갱신~ 쫀저~

651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19:51:37

끼얏호우!

652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19:52:40

>>650 주세요(절박)

레이주 레샤주 엇솨~!!!!

653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19:55:46

>>651 (몸통박치기)

호호호 이걸 풀까말까... (머가리깡) 슬슬 정리해서 올려볼게~

654 츠쿠시주 (9mRs2WhboA)

2022-11-18 (불탄다..!) 20:03:44

갑자기 생각났는데... 에델바이스 대가족 썰에서 우리 가좍을 외치는 레이삼촌과 쟁반깡 이셔를 보고 싶은 밤이야... ◠ ̫◠
잠깐만 갱신하고 갈게~!!!

655 만약 그 위치가 바뀌었다면?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20:23:13

"너희들은 영광스러운 가디언즈에 소속된 이들이며 내가 특별히 뽑은 에델바이스 팀의 대원들이다."
"우리들의 임무는 이 세계에 불만을 가지고 테러를 저지르는 테러리스트들을 멸하는 것."
"상당히 위험한 임무가 되겠지만 그럼에도 우리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이 세상을 위하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잘 수행해줬으면 해."
"모든 것은 위대한 가디언즈. 그리고 아르센 님을 위해서."

세계에 있어 정말로 위험한 존재로 손꼽히는 존재인 세븐스들이 엉뚱한 짓을 하지 못하도록, 그리고 비능력자 보호 법령을 수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조직인 가디언즈. 그 가디언즈 내에서 에델바이스라는 팀은 테러를 저지르는 테러리스트를 멸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팀이었다. 가디언즈 내에서도 로벨리아가 직접 능력치를 확인해서 뽑은 실력자들로만 만들어진 그 팀은 위험한 임무에 적극적으로 투입되는 특수부대원들이었다.

때로는 비정하게.
때로는 잔혹하게.

모든 것은 이 세상을 위해서. 가디언즈로서 가지고 있는 자부심과 명예를 품고 오늘도 에델바이스는 앞으로 나아갔다. 이 세상을 흔들려고 하는 불순한 존재를 멸하기 위해서.

피어라. 붉은 에델바이스.

/가볍게 프롤로그라는 느낌이에요. 그냥 여러분들이 가디언즈 멤버들이 되었다는 느낌으로 즐기는 AU랍니다! 기간은 11월 19일부터 11월 28일 0시까지. 넉넉하게 드리도록 할게요! 이 시간대에는 AU로 상황을 돌릴 수도 있고 그냥 평범한 원래 세계관 일상으로 돌릴수도 있어요!! 자정부터 시작이에요!!

그리고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656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20:33:50

에유 썰 중에 이셔주의 안식 보고 생각난건데. 여기서 서로 죽여라를 시키거나 학살고문쇼를 벌이기도 한다고 했잖아? 여기에 보내지는 배신한 가디언즈나 레지스탕스들이 셀리시아의 손을 거쳐간 사람들일 수도 있지 않을까.. 셀리시아도 연구 성과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니까, 어차피 처분될 대상들로 실험 이것저것 했을 수도 있단 말이지? 셀리시아는 '가능한 살아있는 상태를 유지시키면서 실험을 하고 그 경과를 보기' 때문에 좀 괴랄하게 변했어도 실험체들이 살아있기는 하거든. 그렇게 쓰다가 한계치가 온 것들을 그냥 살처분 시키는게 아니라 안식의 유흥거리로 제공하는거야. 이 과정에서 셀리시아와 가란이 안면이 생기고 그로 인해서 쌍둥이와 이셔 사이에도 잡점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그리고 새벽 중에 올라왔던 이셔 하얀 옷 입은 네카.. 흰 옷을 좋아하는 이유가 일 하다보면 꽃이 피어서 좋아한다는 그 대사.. 그거 보고 생각난게 셀리시아가 실험체들을 안식에 보낼 때 특수한 약을 주사해서 보내. 이걸 맞으면 기본적으로 향정신성 약물의 효과가 나와. 그래서 고문을 받던 학살을 당하던 계속 웃어. 약물의 추가적인 효과로 피부와 살이 마치 꽃 피는 것마냥 트고 벌어지고 터지는데 그런데도 웃고 숨이 끊어져서도 웃으면서 쓰러지는거지. 그리고 이 실험체들의 꽃 한 가운데에서 빨갛게 물든 채로 도도하게 혹은 요염하게 서 있는 이셔... 라는 적폐인지 후레인지 모를 망상을 했습니다...

657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20:35:37

>>6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거 나도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쟁반깡은 무조건 이셔가 해야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어서오구~ 와 프롤로그! 와 에유!

658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20:46:25

아무리 생각해도 그 어머님이 원흉 중 하나가 아닐까하는 생각만이..들기 시작하는 밤인 것이에요. (흐릿)

아무튼 캡틴은 월요일에 연차를 내놓고 내일과 일요일은 다른데서 1박으로 놀다가 일요일 밤에 돌아오고 월요일에는 집에서 쉴 예정이기 때문에.. 음. 주말은 다들 잘 부탁할게요!!

659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20:51:16

ㅎㅎㅎㅎ 만약 이번 에유가 2번, 그ㅓ니까 세븐스 차별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였으면 어머니는 쌍둥이를 버리고 떠나버린 사람으로 나왔을 것~

660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20:58:37

으앗. 평화로운데 쌍둥이를 버리고 떠나버린다니요?! 역시 어머님! 당신은..(흐릿)

661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21:00:19

좋아.... 나 잠깐 반응을.. 노트북을 다시 켜서...(눈 돌았음)

662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21:05:55

(착석)

663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21:33:25

제일 첫번째.. 프롤로그에서 >팀은 위험한 임무에 적극적으로 투입되는 특수부대원들이었다.< 였다는 건 사상으로도 적극동조를 한다는 중의적인 느낌도 있어서 너무 좋아....

>>656 너무 맛있는 설정이라 노트북 꺼낼 수밖에 없었어... 일부는 셀리시아의 손을 거쳐간 사람들일 수도 있겠다. 괴랄한 상태라는 것도 안식의 컨셉에도 찰떡이고, 살처분 시킨다는 것도 찰떡이네. 사실 안식은.. 좀 많이 비윤리적일 수 있는데 정신 멀쩡한 배신자나 레지스탕스의 비명소리를 듣고 "음, 이걸로 악단을 만들면 좋겠네." 같은 말을 하는게 당장 오너인 가란이고... 만약 약물을 주사한 애들이 오면 우리 딸은 그런 소리 시끄럽다 싫어하니 주면 딱이겠거니 싶고... 적폐인지 후레인지 모르겠다고요? 맛있으면 되는 일 아닐까요?(이런 발언) 실험체 사이에서 고개 들어올리고 쥬한테 자존심 꺾인 뒤에 방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멍하니 배덕감에 오싹오싹하게 젖어있는 그 표정에 서서히 입꼬리만 올려서 미소를 짓고 있지 않을까..하는 적폐도 얹고싶다.. 에유이셔가 레샤랑 라라는 재밌는 걸 가져다주는 착한 분의 착한 자녀들이라 생각할 것 같기도 함.. 그래서 레샤랑 라라 말은 잘 들어줄 것 같고...🤔

에버노트.. 가져올까..?

664 Patima Maria Casillas García 7(생존)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21:37:45

객사의 위험에서 살아남아 카시야스 가문의 영향력을 벗어난 파티마는 그녀의 소망대로 자신을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살게 되었다. 다만 거주지를 자주 옮겨야 했고, 파티마의 처지에 쾌적하고 안정적인 거처를 얻는건 기대도 할 수 없었기에 극도로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생존'해야만 했다. 그래. 생활이 아닌 생존이었다. 그만큼 파티마의 독립은 험난했다. 물론 즐거운 일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었다. 또래 친구가 단 한명도 없던 파티마는 뒷골목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세븐스 친구들을 사귀었다. 비록 어제까진 웃으며 놀았던 친구들이 다음날 모두 살해당하는 일이 종종 벌어지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파티마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그녀는 그들을 위해 기도했다. 아마데우스가 된 지금도 그녀는 친구들의 이름을 전부 기억하고 있다.

의외의 수확도 있었다. 파티마는 우연히 최근까지 클럽을 운영했던 은퇴한 사업가 호세 디에고 씨를 만나 친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지나기던 파티마를 보자마자 다짜고짜 불러세워 '카밀라 로자'라는 여성의 이야기를 늘어놓던 그 노인은 카밀라가 약 15년 전 파티마처럼 보랏빛 머리카락과 흰 홍채를 가진 세븐스 여자아이를 낳았고, 그 아이가 지역 유지 '펠리페 카시야스'의 사생아라는 소문이 암암리에 돌았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리고는 그 빌어먹을 펠리페때문에 자신이 친딸처럼 아꼈던 카밀라가 죽었다며 파티마의 두 손을 꼭 잡고 분통을 터뜨렸다. 파티마는 자신이 펠리페의 사생아임을 긍정하지 않았으나 노인은 자신 앞에 서있는 세븐스 소녀가 카밀라가 낳은 아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물론 카밀라의 딸은 맞았지만.

파티마는 호세 씨가 오랫동안 간직했던 낡은 사진을 통해 친모의 얼굴을 처음 보았다. 붉은색이 무척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그러나 그리움이라던지 애틋함은 없었다. 친모와의 기억은 하나도 없었으니 당연한 것이었다. 파티마는 호세 씨의 호의로 그의 집에 머물게 되었으나 약 한달 뒤 스스로 집을 나갔다. 그가 떠돌이 세븐스와 얽히면 좋을게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호세 씨와 살면서 파티마는 콩 껍질을 벗기고, 마음 푹 놓고 낮잠을 자고, 부활절 달걀에 물감을 칠하는 등 평범한 가정의 일상을 누렸다. 그 추억을 만들어준 호세 씨에게 큰 감사함을 느꼈지만 그렇기에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아직까지 인간 아래의 취급을 받는 자신이 계속 그의 집에 머물면 호세 씨의 평판이 떨어져 그의 평범한 일상이 무너질 것을 염려한 것이다. 카밀라의 아이가 작별인사 없이 떠나자 호세 씨는 야속함을 느꼈으나 그녀의 앞날에 축복이 있기를 바라며 기도해주었다.

호세 씨의 집을 떠난 뒤 파티마의 삶은 무척 곤궁해졌다. 흘러흘러 치안이 극도로 나쁜 뒷골목에 정착하게 된 파티마는 며칠 굶었다가 겨우 한끼를 떼우는 등 불안정한 생활을 반복하고 있었고, 그녀의 몸은 점점 쇠약해져갔다. 공격적이고 호전적인 성향의 세븐스가 아니었기에 생존 경쟁에 더 뒤쳐졌다. 돈이 될만한 물건인 청금석 귀걸이가 있었지만, 이건 프란시스카가 준 소중한 선물이었기에 차라리 삼키고 죽지 팔아치울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결국 걸어다닐 힘조차 떨어져 뒷골목 구석에 널부러진채 산송장같은 꼴이 된 파티마는 가늘어진 숨을 힘겹게 쉬어가며 자꾸 감겨지는 눈꺼풀을 억지로 뜨고 있었다. 눈을 부릅 뜨며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기운이 없어서인지 눈꺼풀이 천근만근 무거워 자꾸 감겨졌다. 파티마의 마음 속에서 이대로 잠들어버려도 된다는 유혹이 몰려와 그녀를 충동질했다. 유혹과 맞서 싸우던 파티마였지만, 어느 순간 완전히 전의를 상실한 그녀는 결국 눈을 감고 말았다.

그렇게 파티마의 짧은 삶도 끝이 나나 했지만, 그녀는 다시 눈을 뜰 수 있었다. 눈을 떠보니 당연히 생전 본 적 없는 천장이 보였고, 팔엔 링겔이 꽂혀 있었다. 어찌 된 영문인지 의아해하던 파티마의 옆으로 한 여성이 다가왔다.

"정신이 드나?"

건장한 체격에 까무잡잡한 피부, 앞머리의 일부가 하얗게 새고, 그 외엔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에메랄드빛 홍채의 여성이었다. 눈밑으로 검은 기미가 깔린 매서운 눈을 가진 그 여성은 파티마가 질문하기 전, 먼저 설명을 시작했다.

"여긴 세븐스 레지스탕스 조직 '벤데타'의 의무실이다. 살려두면 쓸만해보여서 데리고 왔지. 난 벤데타의 행동대장 에스메랄다라고 한다. 네 이름은 뭐지?"
"파티마 마리아..."
"그만, 성은 말할 필요 없다. 여기선 뿌리는 중요치 않으니까."

에스메랄다는 담배를 입에 물고는 불을 붙이며 물었다.

"더 하고 싶은 말은 없나?"

파티마는 잠시 고민하더니 말을 꺼냈다.

"귀를 뚫고 싶은데... 어디서 뚫어야하나요?"

그 말을 듣자, 에스메랄다는 황당하기 그지 없다는 듯 잠시 모든 행동을 멈추고 기가 막힌다는 눈빛으로 파티마를 바라봤다. 그녀의 인생에 이런 어이없는 질문은 처음이라는 듯이.


//핫!하! 아마데 청소년기 시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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