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74072>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8 :: 1001

그 붉은색은 혁명의 색 ◆afuLSXkau2

2022-11-14 19:22:58 - 2022-11-20 22:01:53

0 그 붉은색은 혁명의 색 ◆afuLSXkau2 (n6F1U.SuIw)

2022-11-14 (모두 수고..) 19:22:58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1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00:13:46

새 집! (랜딩)

2 레이주 (W7gwlY/0T.)

2022-11-15 (FIRE!) 00:14:08

끼얏호우! (고공 다이브)

3 아마데주 (GDltBMN0uw)

2022-11-15 (FIRE!) 00:14:22

킬러퀸 제 3의 폭탄! 바이츠 더 더스트!(콰광)

는 우왕 새집이당

4 아마데주 (GDltBMN0uw)

2022-11-15 (FIRE!) 00:15:07

다들 재미난 이야기 중이시군요~ 음... 테마곡이라... 아마데의 세븐스가 초안대로 악마화였다면 딱 좋은게 있긴합니다만...

5 ◆afuLSXkau2 (HwWYoWOebQ)

2022-11-15 (FIRE!) 00:21:21

일단 확인했어요! 쥬데카주!! 부디 푹 주무세요!! 그리고 아마데주는 어서 오세요!

6 아마데주 (GDltBMN0uw)

2022-11-15 (FIRE!) 00:22:33

굳이 아마데의 테마곡을 정하자면... 롤링 스톤즈의 Gimme Shelter입니다. 노래 자체가 전쟁을 풍자하는건데 마지막의 I tell you love, sister(자매여 난 너희에게 사랑을 말했지) It's just a kiss away(사랑은 키스 한 번이면 되는 거야) It's just a kiss away(키스 한 번이면 되는 거야)가 언니 프란시스카에게서 사랑과 이상향을 물려받은 아마데가 연상돼서 이걸로 정했습니다. 21세기의 노래자랑에 50여년전 노래의 등장이라, 재밌겠군...

7 아마데주 (GDltBMN0uw)

2022-11-15 (FIRE!) 00:23:17

>>6
잉 왜 안올라갔지

8 신디주 (RnXtL3X6pE)

2022-11-15 (FIRE!) 00:23:22

1001도 1도 전부 놓쳤어요
이이이이.. 😬

9 아마데주 (GDltBMN0uw)

2022-11-15 (FIRE!) 00:23:29

에엥? 나제...!

10 아마데주 (GDltBMN0uw)

2022-11-15 (FIRE!) 00:24:17

왜 안되지(당황)

11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00:24:33

쥬주 구빰~ 일상은 어려울 것 같구.. 아마데주 안녕~!!!!

12 아마데주 (GDltBMN0uw)

2022-11-15 (FIRE!) 00:26:20

안녕하세요~

어쩔 수 없네요 나중에 컴퓨터로 할때 올려야지

13 ◆afuLSXkau2 (HwWYoWOebQ)

2022-11-15 (FIRE!) 00:26:27

유튜브 링크를 올릴때는 watch 주소인지를 확인해주세요! 주소에 watch가 들어간 그게 아니면 안 올라가요!

14 아마데주 (GDltBMN0uw)

2022-11-15 (FIRE!) 00:26:56

설마 .를 안빼서???

15 아마데주 (GDltBMN0uw)

2022-11-15 (FIRE!) 00:27:22

>>13
오옷 그렇군요! 까다로운 뇨속...

16 신디주 (RnXtL3X6pE)

2022-11-15 (FIRE!) 00:27:38

>>6 곡을 올린다면 'https://www.youtube.com/watch?v='로 된 링크만 올려져요.

일상은 응. 시간이 시간이니까.
내일 빨리 일을 끝내고 찾아보는 거로 해야겠네요.

17 아마데주 (GDltBMN0uw)

2022-11-15 (FIRE!) 00:30:25

에잇 모르겠다 훗날을 기약하죠!

신디주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18 아마데주 (GDltBMN0uw)

2022-11-15 (FIRE!) 00:33:25

그리고 저는 이만! 여러분 좋은 밤 되세요~~~~

19 신디주 (RnXtL3X6pE)

2022-11-15 (FIRE!) 00:34:23

아마데주 잘 자요.

20 ◆afuLSXkau2 (HwWYoWOebQ)

2022-11-15 (FIRE!) 00:35:01

안녕히 주무세요! 아마데주!

21 신디주 (RnXtL3X6pE)

2022-11-15 (FIRE!) 00:48:57

월요일이라 그런가 오늘은 조용하네요.

22 ◆afuLSXkau2 (HwWYoWOebQ)

2022-11-15 (FIRE!) 00:57:18

사실 슬슬 또 내일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니까요. 8ㅁ8

23 ◆afuLSXkau2 (HwWYoWOebQ)

2022-11-15 (FIRE!) 01:01:47

그럼 새벽 1시이니 저도 슬슬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4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01:04:54

레레시아 나나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_이름의_한글패치

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이름 자체에 의미는 없어서 굳이 만들자면 김아무개? 아니다 월아무개일까? ㅋㅋㅋㅋㅋㅋ
농담 한마디 했으니 진담도 한마디 해야겠지~ 음. 딱히 생각해둔 건 없어서 즉석에서 생각해보자면~ 유세린/유예린 이 정도? 애칭으로 세리와 예리가 되었을 거 같네~

자캐의_세상에_대한_인식은

어.. 세상은 요지경이다?
특별히 부정적이지도 않고 긍정적이지도 않아~ 워낙에 필터 없는 교육을 받고 자라서() 세상은 그냥 환경이고 배경 그 자체이고 봐야 할 건 그 안에 사는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있지. 현 치세에 관해서라면 만든 XX 뇌를 한번 까보고 싶다...? 뭐 사람 사는게 다 그런거지~ 의외로 의연?하다?

잘못한_게_없는데_혼이_났다면_자캐는

레시 : (개삐짐)-(도끼눈)

쥰나게 삐집니다 예 진짜 잘못해서 혼난거면 인정하는데 억울하게 혼났다? 혼낸 사람은 기약없이 얼굴 못 보고 대화도 못 할거 각오하십쇼...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레레시아 나나리:
160 자신을 동물에 비유한다면?

이건 뭐~ 고양이지? 순혈은 아니고 이것저것 섞인 잡종~ 하지만 생긴 건 묘하게 페르시안 느낌이 나는 그런 하얀 고양이~

165 불확실성과 확실성 중 선호하는 것은?

재미로 즐기는 거라면 불확실성. 현실적인 문제라면 확실성.
이렇게 딱 나뉜다! 그러니 이 아이에게 가챠를 알려주지 마세요 집안 기둥까지 팔아서 할 지도 모릅니다 (엄근진)(농담)

089 태어난 곳

크아악 진단 테메
세계관 내에서도 한손에 꼽히지 않을까 싶은 규모의 도시 외곽의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쌍둥이가 태어날 무렵에는 빈민가의 치안이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범죄율이 올라가고 쌍둥이가 도망칠 즈음엔 낮에도 빈번하게 혐오범죄가 일어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었다.
현 시점에서는 도시 미화 사업으로 빈민가가 싹 밀리고 인공 호수와 공원이 지어졌다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25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01:05:50

캡틴 잘 자라구~!

26 신디주 (RnXtL3X6pE)

2022-11-15 (FIRE!) 01:27:49

세린, 예린. 둘 다 좋은 이름인데 개인적으로는 세린이 좀 더 예쁘고 발음이 좋다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고양이.. 뭔가 홧 보이네요. 응. 확실히 레레시아는 고양이가 맞아요.
마지막은.. 어떻게 우리 시트 아이들은 성장 과정이 이리 슬픈건지. 그렇게 예전 모습은 없고, 공원이 되어버린 곳에 서면 레레시아는 어떤 감정을 느낄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네요.

잘 자요 캡틴.

27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01:39:35

>>26 신디주의 진단 반응? 이거 귀하군요...
이름은 딱 발음 좋은 걸로 지은건데 그 포인트를 알아주니 기분 좋은걸~ ㅋㅋㅋ 이 고양이는 털을 날리지 않으니 신디가 도넛 만드는 중에 지나가도 안심이라구 >.0 대신 도넛이 하나 사라질지도!
세계관이 이러하니 아픈 곳 없는 이가 어디 있겠냐만은... 나고 자란 곳이었던 장소에 가게 되면 그냥 한참 보고 있지 않을까 싶어. 인공 호수 앞에 앉아서 멍하니 보다가 툭툭 털고 돌아나오지 않을까~ 홀가분하면서도 씁쓸한 표정이겠지~

28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04:10:57

자고 싶은데 일이 안 끝나.... 나 오늘 밤새고 출근할 것 같은데 진짜 망했다...

29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04:16:56

세상에... 아이고 이셔주 어째... 꼭 해야 하는 거야? 잠깐이라도 자야할텐데.. 잠 못 자고 출근하고 그러면 진짜 몸 너무 축날텐데.. ;ㅁ; 어떡햐...

30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04:25:15

해서 가져가야 하는 일이야....😇 이번 일 끝나면 좀 쉴 수 있긴 할 텐데 으으으 가혹해... ㅇ<-<

근데 레샤주.... 왜... 안자...???(희번득)

31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04:38:57

ㅠㅠ 이셔주의 현생 너무 가혹해오 어서 휴식기를 주세ㅇ... 네? 아니 그게 저 (땀땀) 그 오늘도 이셔주가 편두통에 힘들어하지 않을까 해서 걱정되서...?

32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04:51:47

괜찮아... 열심히 하면.. 열심히..(훌쩍) 으응?? 그게 저 뭐~~~??? (빠아아안) 레샤주 지금이라두 일찍 잘거지?? >:3

33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04:59:30

일찍이라기엔 이미 일찍이 아닌.. 한 두시간만 더 있으면 정말 일찍 자는게 될 수 있지 않을까... (눈치) 그 그 지금 정리 중인 썰만 마무리하면 쪼금 쉬고 눕겠슴다..?

34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06:37:04

아~!!! 화요일이 쥰나게 밝았습니다~!! 왜 밝았냐~~!!!!! 그렇지만 오늘도 힘내자~!!!!

35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06:47:00

이셔주도 화이팅~~!! 틈날때 꼭 쪽잠이라두 자구~!!!

36 츠쿠시주 (pFfXVvA7xk)

2022-11-15 (FIRE!) 09:49:21

크아악.......

37 이스마엘주 (dxbdKz1hjU)

2022-11-15 (FIRE!) 14:34:12

쥬데카: 이셔, 묻고 싶은게 있는데...
이스마엘: 누구를?


선우: 지금 먹고있는 수프에 파인애플 조각을 넣어 봐. 새로운 사실을 알게될 걸?
에스티아: 응? (넣었음) 어떻게 되는데?
선우: 네가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겠지?


신디: 별은.. 왜 빛나는 걸까요?
제이슨: 정답! 서로 보고싶은 마음이 커져서 빛을 내는 것!!
아스텔: 핵융합이지. 쉽게 말하면 분신자살이야.
신디: 우와.. 제이슨 씨가 나의 별이 그럴 리가 없다며 울고 있어요.


레이먼드: 나는 대가리 깨진 놈이라 안 돼.
츠쿠시: 다시 붙이십시오.


아스텔: 레레시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말을 걸고 싶은데 뭐라고 말을 꺼내면 좋을까?
레레시아: 음… 뭐하고 있냐고 물어보는 게 무난하지 않아?
아스텔: 그렇구나… 레레시아, 뭐하고 있어?


잭: 나 방금 엄청난 걸 생각해낸 것 같아! 회전초밥 집에서는 접시 수 대로 계산하니까 접시까지 다 먹어버리면 돈은 안 내도 되는 거잖아? 완전 대박!
신디: 어… 그런가요…? 맛있게 먹어요….


선우: 손 들고 움직이지 마! 움직이면 이 망할 괴수가 빗나간다!


아스텔: 오늘은.. 요리를 할 거야. 일단, 올리브유를 준비합니다.
로벨리아: 쭉 원샷합니다.
에스티아: 맛있습니다!
아스텔: 하아...


아마데우스: 언니, 다르다와 틀리다의 차이는 뭘까?
프란시스카: 파티마, 우리는 가족이지만 성격이 다르지?
아마데우스: 응..
프란시스카: 아버지는 성격이 틀려먹었고.
아마데우스: 아..?


레이먼드: 걷다가 넘어졌는데 같이 걷던 아마데우스와 잭이 "레이먼드 씨를 혼자 부끄럽게 할 수 없습니다!" "맞아!"라면서 다같이 바닥에 드러누웠다. 이 화상들아.


선우: 모두를 만족시키는 건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모두를 빡치게 하는 건 아주 쉽고 재밌는 일이지!


[같은 말 다른 느낌]
쥬데카: 밤길, 조심해.
레이먼드: 밤길 조심해라.


선우: 「Say good-bye」가 무슨 뜻이게?
이스마엘: 좋게 말 할때 꺼져라.


아스텔: 술김에 그냥 하는 말인데, 너희는.. 어쩔 수 없이 가디언즈를 해칠 때 가장 먼저 느끼는 게 뭐야?
아마데우스: 죄책감?
잭: 긴장?
츠쿠시: 물체를 베어낼 때의 반동.


신디: 이상형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힘들 때 곁에 있어주고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차가워 보이지만 실은 상냥한... 그래, 이불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츠쿠시: 아십니까? 만상일도로 나무 젓가락이 깨끗하게 갈라지지 않는 저주를 걸 수 있습니다.


제이슨: 있지, '나 화나면 무섭다?' 하는 사람은 정작 별로 무섭지 않아.. 언제나 친절하고, 짜증 날 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행동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화났을 때 가장 무서운 법이야...
로벨리아: ...그래서 대체 뭘 했길래 아마데우스가 저렇게까지 화가 났지?


잭: 바닷물은 왜 짠 걸까요, 제이슨 오빠?
제이슨: 우리 오늘 생선 먹었지?
잭: 응!
잭: 그 물고기 가족들의 눈물이야. 하하하! (악의 1도 없음)
잭:


레이먼드: 콩나물이란 건 말이야.. 그냥 키우면 건강하고 올곧은 아이로 자라날 텐데 그걸 굳이 햇빛을 못 보게 하고, 땅에도 닿게 하지 않고, 몸이 약해질 대로 약해지도록 키워서 병약하고 선이 하얀 존재를 완성한단 점에서 무한한 변태성이 느껴져.


츠쿠시: 본디 저주라는 것은 "저 놈 죽어버리면 좋겠어!"하고 욕했다가 정말로 그 사람이 몇 시간 후 죽어버리면 아무리 싫은 사람이라도 죄책감에 시달릴 겁니다. 그런고로 "저 녀석 세븐스 인권 신장을 위한 시위 현장을 지나치다 부모와 눈을 마주치면 좋겠어!"같은 본인의 생명에만 지장없는 걸로 하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지요.


이스마엘: 끝의 말을 따라하면 귀여워진다 합니다.
쥬데카: 귀여워진대?
이스마엘: 음... 사실인 것 같습니다.
쥬데카: 사실인 것 같아?
이스마엘: 그러니까, 그게.. 그, 그만!
쥬데카: 그만할까?
이스마엘: 이대로면 듣고 싶은 말도 붙일 겁니다..!
쥬데카: 붙일 거야?
이스마엘: ..좋아해..?
쥬데카: 응, 나도 좋아해.


레레시아: 뭐야, 그 옷 내 거 아냐?
라라시아: 맞아.
레레시아: 야랄나게 뻔뻔하네, 어디 가는 건데?
라라시아: 치킨 사러.
레레시아: 편안히 다녀 오십시오. 문 열어 드릴까요?


아마데우스: "나한테 의존해서 아주 꿀 빨았어요? 내가 마구 흘려대던 달콤한 도넛 부스러기만이 네가 갖고 싶던 거잖아? 나를 편리한 도구라고 생각했어? 결국, 그런 관계였네. 역시 함께 사는 건 무리였어. 바이바이."라고 말하면서 신디 씨가 바퀴벌레를 잡고 있었습니다.


~조용히 해줘~
레레시아: 좀 조용히 해 줄래? 거슬리거든.
쥬데카: 저기.. 소리를 조금만 낮춰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스마엘: 허리를 뒤로 접어버리기 전에 아가리 여무십시오.


에스티아: 선우, 나랑 로벨리아 언니가 물에 빠지면 누구부터 구할 거야?
선우: 물..?


아스텔: 에스티아에게 깻잎을 떼주는 걸 보고 잔뜩 화가 난 레레시아에게 물 한잔만 떠다달라고 한 적이 있었어.. 그랬더니 컵에 얼음을 가득 담아와서는 "기다리든지." 라고 하고 가버리더라고..

카피페랑 같이.. 생존신고.... 나 살아있다..

38 레이주 (W7gwlY/0T.)

2022-11-15 (FIRE!) 15:45:53

맛난 카피페... 그러면서도 캐릭터들마다 어울려서 웃긴...

어찌되었든 생존은 하신다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생명활동의 징후가 아닌 방면으로써 '산다'의 면모도 챙길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역시 이 세상이 나쁘다

39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16:04:12

카피페 ㅋㅋ 귀엽고 재밌네~

40 잭주 (aF9VcH/YzY)

2022-11-15 (FIRE!) 16:29:12

"나 방금 엄청난 걸 생각해낸 것 같아! 회전초밥 집에서는 접시 수 대로 계산하니까 접시까지 다 먹어버리면 돈은 안 내도 되는 거잖아? 완전 대박!"

(잭은 금단의 지식을 손에 넣었다!)

41 잭주 (aF9VcH/YzY)

2022-11-15 (FIRE!) 16:34:05

잭: 바닷물은 왜 짠 걸까요, 제이슨 오빠?
제이슨: 우리 오늘 생선 먹었지?
잭: 응!
잭: 그 물고기 가족들의 눈물이야. 하하하! (악의 1도 없음)
잭:

...잭이 이런 자문자답을 하다니....! 저 세계선의 잭은 천재(????)인걸까...?!!?!??!?!

42 이스마엘주 (gxuNjjvIgI)

2022-11-15 (FIRE!) 16:43:44

아... 오타가 낫엇네....(머리박) 제이슨이 말한거였어...ㅜㅠ 끄으으 곧(플래그 꽂으면 절대 곧이 아님을 알고있음...) 퇴근하니까... 돌아가서 한두시간만 눈 붙여야지...

43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17:22:05

갱신~! 이셔주는 꼭 잠 좀 자자구~~!

44 츠쿠시주 (pFfXVvA7xk)

2022-11-15 (FIRE!) 17:59:04

물체를 벨 때의 반동.
다시 붙이십시오.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꼼꼼하게 해줬잖아 나 감동이야~!!!!! 이스주 좀 쉬고 쌩쌩해져서 돌아와야 해...?🥺

45 츠쿠시주 (pFfXVvA7xk)

2022-11-15 (FIRE!) 18:08:48

이셔주 카피페 봤더니 나도 의욕이 생겨서 슬쩍.... 👀
캐붕 주의 말투 오류 주의 암튼 날조 주의~!!!!!!



에스티아: 잭 씨가 레이먼드의 선글라스를 냉동실에 넣는 장난을 쳤다. 선글라스가 얼어버려서 어른스러운 내가 돌려줘야지 싶어 녹이기 위해 뜨거운 물에 넣는 순간 깨졌다. 어떻게 수습해야 되는 걸까.

*

레레시아: 안 돼?
아스텔: 아니, 일단…
레레시아: (초롱초롱)
아스텔: ……될 것 같아.

*

레이먼드: 너한테 사탕이 7개 있고 내가 3개만 달라고 하면 너한테 남은 사탕은 몇 개일까?
레레시아: 7개?
레이먼드:
레레시아: 아니, 10개가 맞겠네.
레이먼드: 다 뺏겼어…?

*

이스마엘: 지난번 고향에 들렀을 때 어렸을 적에 쓴 그림일기를 발견해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추억에 잠겨 읽어 볼까 했는데, 첫 장의 "잔혹한 천사의 심판을"부터 견디지 못하고… 그만 덮어버리고 말았습니다…….

*

로벨리아: 기지 내에 붙여 둔 '가족 같은 에델바이스' 표어에서 '가'를 지운 범인이 누구지?

*

신디: <칼을 쓰지 않고 만드는 애플파이 레시피> 라는 게 있길래 어떻게 하는건지 궁금해서 레시피를 봤는데, 사과를 맨손으로 부수더라고. 어이가 없어서 "이걸 어떻게 하라고!" 하면서 화를 냈는데 지나가던 츠쿠시가 사정을 듣더니 사과를 맨손으로 썰어버리고 "이걸로 충분합니까?"라고 말하고 갔어.

*

이스마엘: 성냥팔이 소녀는 성냥을 하나씩 파는 것보다 성냥의 가치를 더욱 높였어야 했다는 평이 있는데 적당한 예시를 혹시 아십니까?

아마데우스: 음… 알록달록한 성냥을 만들어 파는 방법은 어떻습니까?

레이먼드: 마을에 불을 지르고 물을 팔면?

선우: (.•̵̑⌓•̵̑)

쥬데카: 더 이상 성냥팔이 소녀가 아니지 않습니까……?

*

잭: 우리 에델바이스에서 제정신 아닌 멤버를 소개해주지! 첫 번째로 나 잭 발렌타인!
선우: 이상입니다!

*

제이슨: 저번에 아는 사람 대신 포장마차를 잠깐 맡아줬는데, 손님이 와서 금액 좀 깎아달라고 하길래 적당히 반토막 내드렸지.

아스텔: …손님을?

제이슨: 아니, 가격! 가격이거든!

*

선우: "죽고 싶냐?"를 좀 더 위협적으로 말하는법 없나?
츠쿠시: 말보다는 실천으로 보여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

[등산 중]
선우: 저거 곰 아니에요? 어, 이쪽으로 온다!
레이먼드: …….
선우 : 조깅화는 갑자기 왜…? 그래봤자 곰이 더 빠르다고요!
레이먼드 : 곰보다 빨리 달리려는 게 아니야. 너보다 빨리 달리려는 거지.

*

선우 : 아마데, '싫어'라고 10번 말해 봐요!
아마데우스 : 싫지 않은 사람에게 왜 그런 말을 해야 하나요?
선우 : 오…(감탄)

*

아스텔: 좋아하는 사람을 함락시키고 싶다고? …뒤에서 와락 껴안은 다음, 한쪽 팔을 꺾어 경동맥을 압박한 후 횡격막에 충격을 주면 10초 내로 쓰러뜨릴 수 있어.

*

이스마엘: 합숙하러 간 곳에 풀장이 있었습니다. 수영 코스 용도였는지 서 있는데도 물이 제이슨의 가슴까지 올 만큼 깊었는데, 쥬데카가 들어오면서 "어, 여기 물이 꽤 깊"까지 말하고 눈앞에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46 잭주 (aF9VcH/YzY)

2022-11-15 (FIRE!) 18:12:02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18:22: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 안돼 마지막에서 웃참 실패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 선우주 (ulXDOq671E)

2022-11-15 (FIRE!) 18:23:17

이셔주 츸시주 카피페 고마워요!!! 재밌게 봤어요!! 캐릭터와 똑같아요!!

49 츠쿠시주 (pFfXVvA7xk)

2022-11-15 (FIRE!) 18:36:39

>>47 크하하 이겼다! ( •̀∀•́ )✧

다들 안녕이라구~!!!!

50 레이주 (W7gwlY/0T.)

2022-11-15 (FIRE!) 18:37:15

깨져버린 선글라스의 경우엔

"후... 어쩔 수 없지" 하며 암만 봐도 권총 케이스 처럼 생긴 케이스에서
새 선글라스를 꺼내 쓸거 같은 그런...

어찌되었든 다들 안녕하세요!

51 쥬데카 - 로벨리아 (/1HvQsSNbU)

2022-11-15 (FIRE!) 18:51:45

"죄송합니다."

보고하지 않고 벌인 일로부터 발생할 일은 너도 알고 있었고, 그걸 로벨리아가 이야기하고 있었기에 너는 별다른 변명 없이 죄송하다는 말만을 할 뿐이었다. 죄송하면 전부 끝나냐는 말이 있다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잘못에 대해서 인정하는 게 문제는 아니잖은가. 날카로운 목소리로 어째서 잘못된 행동이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말에, 너는 입을 다문다. 단순히 돌출행동을 한 게 문제가 아니었다. 더 나아가 의료진들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다는 의미일수도 있다는 점에 생각이 미치자 식은땀이 흐르는 것 같았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전달하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일은 이 정도로 불문에 부치는 모양이었다. 이스마엘에게도 따로 전달하긴 해야겠지... 이정도로 끝나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속으로 내쉬던 너는 명심하겠다며 말을 마쳤다. 이제 용건은 끝...인 줄 알았으나 여전히 너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이어가는 로벨리아와 눈을 마주친다.

"...지금의 상식대로라면, 불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가디언즈의 목적에 따라 어느정도 계획되거나 할 수는 있을 것 같고... 가디언즈 쪽에서도 숨기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다만 아예 간섭이 없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인기 아이돌'이라고 불릴 만한 정도의 인지도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라고 대답한다.

52 쥬데카주 (/1HvQsSNbU)

2022-11-15 (FIRE!) 18:52:00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53 츠쿠시주 (pFfXVvA7xk)

2022-11-15 (FIRE!) 18:59:42

>>50 레이먼드도 혹시 안경 서랍장 있는 캐릭터처럼 선글라스 50개 들어 있는 보관함 있고 그런 거 아니지?(?)

쥬주도 하이~!!!!!!!

54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19:31:51

승기야 지금 맻시고.......... 한시간 남짓 잤나 머리가 너무 맑게 깨버렸는데 개운하다.. 어째서..???

55 쥬데카주 (/1HvQsSNbU)

2022-11-15 (FIRE!) 19:42:01

츸시주 이셔주 안녕하세요!! 이셔주 그래도 잘 주무셨나봐요... 이따가 또 주무셔야하는데 이거 큰일인가..?

56 츠쿠시주 (pFfXVvA7xk)

2022-11-15 (FIRE!) 19:42:05

아니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스주도 하이~ 잠깐이라도 잔 걸로 피로가 풀려서 그런 거 아닐까?🤔
암튼 좀 잤다니까 다행이야~(쑤다담)

57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19:45:26

다들 안녕~~ 새벽의 내가 알아서 자길 바랄 뿐이야... ㅎ...

앗 맞다 카피페 재밌게 잘 봤다구...!! 시야에서 사라져버린 쥬 너무 귀엽잖아... 마지막에 보자마자 현웃터졌어....

58 츠쿠시주 (pFfXVvA7xk)

2022-11-15 (FIRE!) 20:01:05

>>57 이셔주를 위해 내가 쟁반 들고 대기하고 있을게...(?) 잘 수 있을 거야!!! 그렇게 오래 잔 것도 아니니까 아마!! >:3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쥬가 너무 귀여워서 그만 이런 카피페를 써버리고 말았어.... ◠ ̫◠

59 쥬데카주 (/1HvQsSNbU)

2022-11-15 (FIRE!) 20:10:13

카피페 확인을 이제 했네요.
짤막한 대화로 성격을 드러내는 게 쉽지 않은데... 보면서 감탄을 몇 번을 했는지... 중간에 사심도 잘 봤습니다..
카피페만 보면 에델바이스 너무 화기애애하고 좋네요, 실제로도 저정도로 화기애애한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이런 카피페를 정식방송으로 편성하면 에델바이스가 더 커지지 않을까?(아님

60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0:13:22

>>58 아니아니 아무라 봐도 저번의 복수 같은데!!!(비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 자면 머리 꿍 해줘...😇

>>중간에 사심<<
몰?루(도주

61 로벨리아 - 쥬데카 (HwWYoWOebQ)

2022-11-15 (FIRE!) 20:15:57

"적어도 나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란 이야기로군. 그리고 아마 다른 이들도 비슷하겠지."

쥬데카의 대답을 들으면서 로벨리아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그녀는 자신의 책상 위에 올려져있는 사진을 바라봤다. 분명히 인기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디언즈의 그 어떤 간섭도 받지 않고 너무나 자유롭게 활동하고 행동할 수 있는 존재. 허나 그것이 과연 진짜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겉으로만 그러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역시 아스텔이 돌아온 이후, 그 조사 결과에 따라서 방침을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로벨리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다. 일단 아스텔을 보내서 어떤 한 인물을 조사하고 있는데, 네 생각은 어떨까 싶어서 물어본거야. 지금 이 현실 속에서 세븐스가 인기 아이돌로서 그야말로 그 어떤 간섭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한다는 것은 말이 안돼. 어쩌면 가디언즈에 소속되어있는 간부 클래스일지도 모르지."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왜 굳이 아이돌로서 활동을 하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선동을 위해서일까. 아니면 다른 목적을 위해서일까. 아니. 애초에 간부 클래스가 맞기는 한 것일까. 적어도 지금 판단하기에는 너무나 단서가 부족했다. 이어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로벨리아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튼 경우에 따라서는 이 인물을 제거해야할 수도 있고, 혹은 이쪽에서 보호해야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가디언즈와 또 한 번 교전이 있을 수도 있어. 알아두도록."

지금은 정확하게 이야기를 하지 않으며 여러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로벨리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뒤이어서 그녀는 잠시 침묵을 지키다 쥬데카에게 물었다.

"그건 그렇고 말이다. 이스마엘과 그렇게 무단으로 외출을 하고서 무슨 일은 없었나? 사소한 거라도 상관없어. 아무 일도 없다면 다행이지만 사소한 무언가로 인해서 이쪽의 위치가 들통나거나 하면 곤란해. 아직은 이곳을 비밀로 유지해야만 해."

/위의 카피페도 매우 잘 봤고 답레와 함께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62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0:24:37

안녕~~~ ㅇ>-<

63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0:28:56

의료진들에 대한 믿음이 부족<< 요거 보고 떠오른 짤막 만담

의료진1 : 라라 씨? 뭘 그렇게 열심히 쓰고 있어요?
라라 : 대장한테 올릴 청원서.
의료진1 : 네? 어... 뭐에 대한 청원인데요?
라라 : 기지 내 현장 파견되는 대원들에 대한 복귀 후 의무실 방문 의무화.
의료진1 : 그걸 굳이요...?
의료진2 : 야. 네가 아직 몰라서 그래. 여기 대원들 다쳐도 제때 안 오는 사람들이 얼마나 수두룩한데!
의료진3 : 하... 저번엔 복귀한 대원 중에 심각해보이는 사람이 있길래 바로 치료할랬더니 거절당하고 병 주고 약 준다는 소리까지 들었어...
의료진2 : 그래놓고 더 심각해져서 왔지 아마? 두 번인가?
의료진1 : 아...
의료진3 : 맞다. 라라. 그것도 추가해 줘. 의무실 비품 무단 반출 금지.
의료진2 : 맞어 맞어. 자꾸만 빈단 말야. 붕대나 소독약이나.
의료진3 : 비품 반출이 얼마나 예민한, 악! 또 비었어!
의료진1 : (동공지진)
라라 : 다 썼다. 너희도 서명할래?
의료진2 : 아 당연히 해야지.
의료진3 : 아예 다같이 제출하러 갈까? 막내는 어떡할래?
의료진1 : 어... 저도 갈게요...?

그렇게 의료진 일동이 청원서 들고 로벨리아 사무실까지 찾아갔다고~(농담)

64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0:30:17

>하... 저번엔 복귀한 대원 중에 심각해보이는 사람이 있길래 바로 치료할랬더니 거절당하고 병 주고 약 준다는 소리까지 들었어...<

(저격맞고 쓰러짐)

65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0:36:36

>>64 (간만에 이셔주 위에서 승리 포즈) 내가 이셔주를 쓰러뜨렸다~ 와~

66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0:37:20

>>65 티배깅이라니 크아악(통한의 뽀다다다담)

67 츠쿠시주 (pFfXVvA7xk)

2022-11-15 (FIRE!) 20:41:29

>>60 우히히... 앗 들켰다!!!
만약 내가 이셔주보다 먼저 잠들어서 머리꿍을 못 해준다면... 뒷일은 레시주한테 부탁할게...(?)

>>61 오~ 그러니까 보검즈가 혼성 아이돌로 데뷔할 거라는 떡밥?인거지? ◠ ̫◠

캡도 하이~

68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0:43:43

>>66 (털뭉치가 2배가 되어버림)(뚠-뚠)

ㅋㅋㅋㅋㅋㅋㅋ어라 나 이제부터 밤마다 쟁반 들고 있어야해? 히히 무차별 쟁반폭격이다

69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0:45:40

으아악 살려줘!!!!(안전모 장착

70 ◆afuLSXkau2 (HwWYoWOebQ)

2022-11-15 (FIRE!) 20:45:56

의외로 별거 아닐지도 모르지만요!! (시선회피)

기지 내 현장 파견되는 대원들에 대한 복귀 후 의무실 방문 의무화.
기지 내 현장 파견되는 대원들에 대한 복귀 후 의무실 방문 의무화.
기지 내 현장 파견되는 대원들에 대한 복귀 후 의무실 방문 의무화.


아스텔:.......
아스텔:.......
(대충 NN번째 방문하는 무언가)

71 츠쿠시주 (pFfXVvA7xk)

2022-11-15 (FIRE!) 20:48:47

>>68 믿고 있다구!!!!(나루토 따봉)

>>69 후... 오랜만에 또 정의로운 도둑질을 할 때가 됐군...(안전모 훔쳐가기)(?)

>>70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아스텔~!!!!!!!

72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0:49:25

아스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 꺄아아악 도둑이야!!!!!!!!

73 레이주 (W7gwlY/0T.)

2022-11-15 (FIRE!) 20:49:48

'기지 내 현장 파견되는 대원들에 대한 복귀 후 의무실 방문 의무화'

당-당 (이젠 눈치조차도 안 봄)

74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0:51:03

>>70

라라 : ......
라라 : 너어는 하루에 한 번만 와도 뭐라 안 할게... 응... 인정...

>>71 (≧∀≦)ゞ 옛 서! 어 근데 츸시주도 포함인데 괜찮아?(?)

75 츠쿠시주 (pFfXVvA7xk)

2022-11-15 (FIRE!) 20:55:33

>>73 (레이 뒤통수도 노리기)
기절시켜서 치료실로 데리고 가야...( ಠ ಠ )

>>74 어.....? 깨어 있어도 없는 척 해야지 아아니 이게 아니라...! 괜찮아 이셔주를 잠들게 하기 위해서라면!!! 👀

76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0:57:38

레이 덕분에 훗날 의료진들이 파업의 깃발을 들게 됩니다...(농담)

>>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히히히 쟁반이다!

77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1:10:19

(빈백에 파묻혀 낡고 지쳐있음)

78 쥬데카주 (/1HvQsSNbU)

2022-11-15 (FIRE!) 21:13:27

.dice 1 2. = 2

1. ㄱㄱ
2. ㄴㄴ

79 쥬데카주 (/1HvQsSNbU)

2022-11-15 (FIRE!) 21:14:37

왜죠

80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1:16:14

리롤해줘?
.dice 1 2. = 1

81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1:16:25

ㅋㅋ ㅎㅎ ㅈㅅ!

82 ◆afuLSXkau2 (HwWYoWOebQ)

2022-11-15 (FIRE!) 21:16:45

아니. 대체 무슨 다이스인거죠?!

83 쥬데카 - 로벨리아 (/1HvQsSNbU)

2022-11-15 (FIRE!) 21:25:38

"좋은 예감은 안 듭니다."

정말 순수하게 우연에 우연이 겹쳐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있지만, 그건 사실상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가능성이었기에 너는 그런 감상을 이야기하면서, 이미 아스텔을 보내 조사중이라는 말에 고갤 끄덕였다. 언제든 교전이 있을 수 있으니 준비해야 한다. 어쩌다보니 다음 임무가 될 만한 이야기를 듣게 된 건 다행이려나. 처음엔 살벌했지만 그래도 상황이 좋게좋게 해결되는 것 같아 다행이었다. 그보다는 다음 질문에 답할 말을 생각해야 했다. 무슨 일은 없었느냐는 말, 그녀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솔직히 특기할 만한 부분은 없었다. 너와 이스마엘은 어둠을 틈타 이동했고, 슬럼의 지리에 밝은 이스마엘 덕분에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았다. 적어도 네가 아는 한은 그랬다.

"마주치거나 한 사람은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느끼기에 감시하는 눈이나 미행하는 느낌도 없었고, 방문했던 장소도 사람이 더 이상 살지 않는 장소여서 특기할 만한 일은 없습니다."

서로 감정을 나누었다는 걸 이야기할까 말까 고민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였고 따라서 사소한 일들 중에서도 사소하다고 볼 수 있을 만한 일이었기에 더욱 그랬으나. 너는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입을 열었다. 숨길 만한 일은 아니다, 모든 걸 이야기하지는 못하더라도 구태여 숨기지는 않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대신,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중요한 일이 하나 있는데, ...이스마엘과 교제하기로 했습니다."

아마 로벨리아가 원하던 대답은 아니었을 터다. 지금 상황에 괜찮은 이야기일지는 잘 모르겠으나... 숨기고 싶지 않았다. 이 일로 로벨리아가 뒤늦게 깨달아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는 것보다 훨씬 나으리라 생각했다. 물어본다면 숨길 생각은 없었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네가 지금 속해 있는 장소를 만들고 지켜온 사람이었기에 알리고 싶었다. 당신이 걸어온 길 위에서 이런 선택이 생겨나기도 한다고.

"이상입니다."

네 표정은 변함이 없었다만.

84 쥬데카주 (/1HvQsSNbU)

2022-11-15 (FIRE!) 21:26:41

전 다갓의 말대로 안하려고 했는데 이셔주가 리롤함 ㅎㅎ(??)
그치만 로벨리아에겐 나서서 숨기고 싶지 않은걸, 대장님이 알고있다고 생각하면 괜히 든든하고 그러니까...

85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1:28:40

밥도 다뭇겠다 슬슬 일상을 구해보실까!

86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1:28:52

ㅋㅋ 아니 이 다이스였냐구~~~

이스마엘: 엣취!
제: bless you? 그렇게 입고 다니니 감기에 걸리지.
이스마엘: 내가 뭘 어떻게 입고 다닌다고..? (어안이 벙벙)

87 로벨리아 - 쥬데카 (HwWYoWOebQ)

2022-11-15 (FIRE!) 21:32:01

"그럼 다행이지만 혹시 모를 가능성이라면 얼마든지 있어. 그러니까 당분간 야간 경계를 조금 늘릴 필요가 있겠지. 괜찮겠거니 안심했다가 멸한 레지스탕스 조직은 한둘이 아니니까."

특히 저쪽에 카시노프가 있다는 것이 확인이 되었다면 더더욱. 그렇게 말을 마치면서 로벨리아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의 야간 경계 근무를 어떻게 지정해야할지 고민한 탓이었다. 예비 인원이라도 가동해서 당분간은 조금 경계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와중 이내 들려오는 그 말에 그녀는 벙찐 표정을 지었다. 교제? 그러니까 사귀는 그런 거? 순간 상화파악이 되지 않았는지 그녀는 두 눈을 몇 번 깜빡였다. 이어 그녀는 잠시 말을 고민하다가 헛기침 소리를 냈다.

"어. 음. 그런가? 그러니까 축하한다고 하면 되는건가? 그런데 결혼이라면 모를까. 사귀었다고 휴가를 준다거나 할 순 없다는 건 알고 있겠지? 어. 음. 그래. 일단 축하한다."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녀는 이게 맞나. 이렇게 하면 되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애써 헛기침 소리만 연속으로 냈다. 그러니까 지금 자신이 이끄는 직속 부대에서 사귀는 이가 나왔다라는 것이지? 그렇게 차근차근 상황을 파악하고 이어나가면서 로벨리아는 작게 박수를 짝짝 쳤다.

"...그러니까. 음. 더더욱 목숨을 소중히 여기고 어떻게든 살아남고, 임무 중에는 공과 사는 구분 잘하고. 그러니까... 당분간은 둘이 같이 근무 설 수 있도록 조금 신경을 써보도록 하지."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이 일단 이 정도밖에 없었기에 그녀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의 머리를 긁적였다. 그러고 보니 아스텔도 최근... 그런 생각을 잠시 하나 굳이 입을 열지 않으면서 그녀는 결국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가. 사랑인가. 나쁘지 않지. 나쁘지 않아. 허나 축하할건 축하하고 할 말은 해야지. ...사고 치지 말고 임무에서 돌발행동하지 말고. 알고 있겠지? 이상."

88 ◆afuLSXkau2 (HwWYoWOebQ)

2022-11-15 (FIRE!) 21:32:20

저는 지금 일상을 돌리고 있다보니! 다음 기회에!

89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1:37:50

일상..... 돌리고 싶은데... 기력이..🥲 그러고 보니 어제 신디주가 구하긴 하던데 신디주가 하필.. 없네..

90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1:41:51

얼굴에 폰떨궜다 아악

91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1:43:02

어라 아스텔 아직 얘기 안 했나보네? 아스텔 얘기 들었을 때의 호벨리아 반응도 궁금하다 ㅋㅋㅋ

뭐 손 없으면 끄적끄적 놀면 되니까 괜찮다구~ 머릿속에 떠도는 갠이벤트 썰이나 슬슬 정리를~~
아 전에 누가 대가족이니 했던거 AU로 하숙집 컨셉도 어떨까 싶더라 ㅋㅋㅋㅋ 배경은 현대이고 같은 건물안에서 하숙하는데 다들 비밀직업 하나씩 가지고 있는? 그런걸로 ㅋㅋㅋ

92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1:44:17

비밀직업... 스파이 패밀리 느낌인 걸까..?😮 내 옆집 사람이 알고보니 스파이 암살자 고위직 공무원 외계인(?)...

93 ◆afuLSXkau2 (HwWYoWOebQ)

2022-11-15 (FIRE!) 21:49:39

괜찮아요? 이스마엘주..? (흐릿)

아. 그리고 저 AU. ㅋㅋㅋㅋㅋㅋ 맙소사. 진짜로 스파이 패밀리잖아요!

94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1:53:04

괜찮아 얼얼하긴 하지만 안 죽었어! >;3

95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1:55:37

아직...? (쟁반 스윽)

아니 나도 써놓고 보니까 스파패네ㅋㅋㅋㅋㅋㅋㅋㅋ약간 판타지 가미해서 닌자 마법사 정령 뭐 다 있으면 더 재밌지 않을까(안댐)

96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1:59:50

>>95 갸아악

97 쥬데카 - 로벨리아 (/1HvQsSNbU)

2022-11-15 (FIRE!) 22:14:20

"알겠습니다."

아마 근무할 시간이 좀 늘긴 할 것 같다. 그래도 주의하지 않아서 문제가 생기는 것보단 훨씬 낫겠지.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네 말에 조금 당황한 듯한 로벨리아의 표정이 눈에 들어온다. 헛기침과 함께 들려오는 말과 표정은 평상시에 볼 수 있었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확실히 당황한 것 같은데.

"감사합니다."

이어 들리는 작은 박수소리와, 곰곰히 생각해서 내놓는 듯한 축하의 말에 너는 감사하다며 대답했다. 이런저런 덕담... 역시 이야기하길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평화로운 삶과는 거리가 멀지만, 이런 사소한 축복에도 따뜻해지는 게 사람 마음이라. 아마 네 얼굴에는 옅게 미소가 띄워져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둘이 같이 근무를 설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는 말에는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괜찮다고 이야기하려다가 그만둔다. 좋은 게 좋은 것 아니겠는가. 신경쓰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좀 그렇긴 했지만...

"명심하겠습니다, 대장님."

그러면, 이걸로 용건은 끝났다. 잠시 서서 혹시 뭔가 더 들을 만한 말이 있는지 기다리던 너는,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가볍게 경례하고 집무실을 나서려고 했다.

//이렇게 끝날 것 같은데, 짤막한 일상이 되겠지만 괜찮으실까요!

98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2:20:05

https://www.neka.cc/composer/12411

"...라라가 옷장에 넣어놓은건데 그냥 두긴 아까워서..."

새벽 가챠에 나왔던 차이나복! 치파오! 옆트임!!!!(?)

99 ◆afuLSXkau2 (HwWYoWOebQ)

2022-11-15 (FIRE!) 22:22:12

저렇게 나갔다고 한다면 저렇게 일상을 끝내도 될 것 같아요! 수고했어요!! 생각보다 쥬데카가 너무 순순하게 나와서 로벨리아도 화를 내려다가 못 내고 들어가버렸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로벨리아:(정말로 연애하는 애들이 나왔다고?)
로벨리아:(다음 브리핑 때는 한마디 정도는 해둬야겠어.)

>>98 오. 오. 라라는 정말 별별 옷을 다 가지고 있군요. 이게 바로 옷갈아입히기 인형놀이 뭐 그런 건가! (아님) 아무튼 분위기가 상당히 예쁘다는 것이에요!

100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2:27:36

>>99 아닌거 같죠? 옷갈아입히기 놀이 맞습니다^^ 한땀한땀 정성들여 만든 옷으로 하는 리얼리티 인형놀이~ 그래도 라라가 없었으면 레시도 정장 아님 제복만 주구장창 입었을 것...

101 ◆afuLSXkau2 (HwWYoWOebQ)

2022-11-15 (FIRE!) 22:35:50

맙소사. 한땀한땀.. 엄청난 정성이잖아요. (흐릿) 그걸 또 다 입어주는 레레시아도 천사가 분명하다!

102 아마데주 (OP3q7Nh1wA)

2022-11-15 (FIRE!) 22:36:31

>>37
이셔주... 프란시스카 캐해석이 일품입니다... 정말 프란시스카가 할법한 말...(박수짝짝) 카피페 너무 잘봤습니다 다들 정말 귀여워ㅠㅠㅠㅠ

103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2:37:11

이스마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죽기_전에_마지막으로_본_것은
뭐야 왜 죽여요; 일단 죽여보라 했으니 죽이겠습니다 최대한 순하게;(?)

아, 원래 이랬어야 했다. 다만 삶을 후회하지 않는다. 반동분자, 진압할 세븐스, 진작 죽었어야 했을 목숨이 제법 길게 연장됐을 뿐이다.. 흰 머리카락 나부끼며 뒤로 나가떨어진다. 세상이.

"정말이잖아.."

새파란 빛에 눈이 녹기라도 했는지 쨍하니 새하얀 하늘이 아름다워서 결국 나는 이 죽음마저 사랑할 수 있구나 싶어서.
다만 한가지 후회하는 것이 있다면─

매운맛도 있는데 차마 올릴수가 없음

오늘_나에게_있었던_일이_자캐에게_일어난다면
(밤새워 일하고 출근해서 갈아엎고 돌아와서 1시간 수면의 기적을 돌아봄)
도망쳐라 이스마엘.. 사표내라....

자캐는_커뮤가_엔딩난_후에_가장_먼저_무얼하러_갔나요
뭐야 왜 엔딩을 내요; 모르겠음.... 쥬랑 꽁냥하러 가지 않을까??(뭔) 유-열신 내려서 뒤틀리지 않길 바랄 뿐임..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04 레이주 (W7gwlY/0T.)

2022-11-15 (FIRE!) 22:40:23

역시 커플은 해피엔딩이어야죠 음음

그러니 솔로인 레이먼드는 배드엔딩입니다

105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2:41:26

무슨 소리야 레이 삼촌 행복해야돼!!!!!!!(깨물기

106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2:42:02

아마데주 어서오라구~

>>101 뭐어 이제는 이쁘게 보이고 싶은 사람이 있기도 하니까~? ㅎㅎㅎㅎ

>>103 진단이 어째 애프터 썰만 뜯어내는거 같다? 으아니 이셔 죽으면 안대애애앳 8ㅁ8 이셔보다 이셔주의 힐링이 시급해보이는데...
ㅋㅋㅋ 그치 엔딩 후엔 꽁냥 하러 가야지~ 유열신 씁 저리가 어허!

107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2:42:41

>>104 삼촌 무슨 소리야 청첩장 보낼거니까 무조건 참석해~~ (들이받기)

108 아마데주 (OP3q7Nh1wA)

2022-11-15 (FIRE!) 22:43:57

>>104
후후 사람 일은 모르는법... 완결부에 레이에게 애인이 생길지 누가 압니까?! 희망을 가져봐요!

109 ◆afuLSXkau2 (HwWYoWOebQ)

2022-11-15 (FIRE!) 22:45:11

어서 오세요! 아마데주!!

>>103 으아악! 안돼요! 이스마엘 죽지 마!! 8ㅁ8 ...그리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이스마엘주..(흐릿) 왜 잠을 안 자! 왜!! 어. 그리고 엔딩 후라. 물론 이 스레도 꼭 커플만이 아니라 그냥 이 캐릭터와 좀 더 서사를 쌓고 싶다 하는 분이 있다면 합의하에 1:1 스레를 허용하긴 할 거예요. 물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104 왜 솔로라고 배드엔딩이죠? (흐릿) 레이먼드도 해피엔딩 맞이해야죠!

>>106 오히려 레레시아도 이용을 하고 있군요. 그 옷으로. (동공지진) 라라시아가 그걸 눈치채고 자기만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하고 적폐해석을 해보겠어요!

110 레이주 (W7gwlY/0T.)

2022-11-15 (FIRE!) 22:45:51

크어어으어어윽 이젠 콤보가 날아온다

하지만 레이먼드... 일단 제 뇌내에선 엔딩 후에 청첩장을 받을 주소가 없을거 같아요

111 레이주 (W7gwlY/0T.)

2022-11-15 (FIRE!) 22:51:28

사실 '솔로'인 레이라서 배드엔딩인것보단
솔로인 '레이'라서 배드엔딩인걸수도... (나쁜)

희망이라... 생길지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은 그냥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는... 애매한 상태?

여튼 정말로 배드엔딩 확정은 아닙니다
배드엔딩날 확률도 많이 낮을것이니 안심하십시오 여러분

112 ◆afuLSXkau2 (HwWYoWOebQ)

2022-11-15 (FIRE!) 22:55:14

으앗! 왜 레이라서 배드엔딩인데요?! 그런것이 어딨어!! (깽판)

113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2:56:13

맞아 그런 게 어딨어!!!(와장창!!)

다들 엇솨!!!!

114 레이주 (W7gwlY/0T.)

2022-11-15 (FIRE!) 22:58:24

크아악 보기힘든 캡틴의 깽판이다

음... 방랑 생활을 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삶을 살려고 하다가
그만 애가 생기는 바람에 강제로 원하는 방랑자의 삶을 못 살고 양육비를 벌러 가가지고 돌아와선 바가지를 긁히고 점점 머리카락이 빠지고 뱃살이 나오는... 그런 배드엔딩이 될지도? (안됨)

115 쥬데카주 (/1HvQsSNbU)

2022-11-15 (FIRE!) 22:59:08

>>99 ㅋㅋㅋ그럼 수고 많으셨어오 캡틴! 하하 제가 그럴 줄 알고 흔쾌히 로벨리아랑 이야기한다고 했습죠(?
쥬는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하니까요, 아무튼 메데타시 메데타시~

116 쥬데카주 (/1HvQsSNbU)

2022-11-15 (FIRE!) 23:09:59

>>103 아니 오늘 진단은 왜 이렇게 다 맵죠
안대 이셔 죽지마!! (클레멘타인 짤) 라곤 했지만 뭔가 잘린 것 같은 부분이 굉장히 궁금하네요... 이거 어쩔 수 없는 호기심이라고 생각해요(진지
헉 일에 찌든 이셔... 아니 이셔주 오늘은 제시간에 주무실 수 있죠?
ㅋㅋㅋㅋㅋ아무리 그래도 마지막에 그러진 않겠죠! 해피엔딩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일단은(?)

>>114 레이 삼촌 선자리 잡아주고 그러는 게 생각나는데... 집에서 배긁으면서 TV보다가 선 잡히니 정장 입고 나가는 모습이...떠올라요...크ㅇ악 이건 대체..!

117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3:14:32

ㅇ<-<.. 오늘은 그래도 제시간에 수면.... 응... 수면......(비척비척)

.dice 1 2. = 1
1. 그래 까도 돼
2. 어림도 없지

118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3:14:42

갸아악(스불재

119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3:14:46

안되겠다 혁명 끝나고 레이 삼촌 멕여살릴 계모임 구합니다 (1/99)
히히 어딜가 방랑 금지야!

>>109 그럴만한 옷은 천을 매우 효율적으로 아낀 옷인데 그런 건 애초에 입고 밖에 못 나가는(?)

진단은 새벽에 했으므로 질문을 받아보겠읍니다.. (근엄)

120 쥬데카주 (/1HvQsSNbU)

2022-11-15 (FIRE!) 23:15:10

헉 매운맛!

121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3:17:30

다갓님... 그.. 합의 잘 봐요 우리...

.dice 1 3. = 1
1. 봐봐 이셔야 저게 네 미래 중 하나란다
2. 그치 매콤하지 원래 사람 인생이 그래
3. 그런데 내가 제 오너였던 적도 있던 거 알지?

122 레이주 (W7gwlY/0T.)

2022-11-15 (FIRE!) 23:18:38

레레랑 라라 둘중에 누가 더 (중단)

누가 더

누가 더... 인기가 많을거 같나요!
그 둘이라면 분명 흠모하는 일반 대원들도 있지 싶은데... 팬클럽이 하나쯤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123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3:35:21

이셔주는 또 무엇을 뽑아내려고...! (팝콘)

>>122 그것은 레레가 좀더 우월합니다(뭐가?)

인기라면 어.. 둘다 그다지? 저번에 라라 사이드 독백을 봤다면 라라가 주변 대원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얼핏 보였을 텐데. 일정 이상은 절대 가까워지지 않게 선 긋거든. 그리고 레시도 같은 특수부대의 팀원이니까 지금 같은 거지 그 외의 사람들은 인사와 임무 외에는 상대도 잘 안 해. 그리고 평소에도 쌍둥이 특유의 쎄함이 있으니까 동료로서 일 잘한다는 평은 있어도 이성으로서의 평은 매우 낮지 않을까.. 하는 오너피셜~

124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3:36:17

이걸 다행이라 해야해 말아야해???

죽기 전 마지막으로 본 매운맛 버전은 어 음 어

"간만입니다. 안부는 생략할까요, 다들 멀쩡한 것 같으니 말입니다."

내 이럴 줄 알았지. 하여간 잔인하기로는 일등인 곳이 저곳일 테다. 이스마엘은 주변을 둘러보며 고개를 느슨하게 꺾었다. 다 신수 멀쩡하니 하나 없어도 그러려니 사나 보다. 경악과 경멸의 시선은 익숙하다는 듯 손을 두어 번 내젓더니 터덜터덜 널브러진 시체 두어 구를 쌓아놓고 그 위에 앉았다. 화려한 옷자락 피로 물들든 말든 쾌활함 여전하다. 고개 까딱이며 대화라도 하자는 듯 툭툭 옆자리 건드린다. 아무도 오지 않을 것 알면서. 안타까운 표정 한 번 지어보이다 손가락 까딱이자 헬멧 쓴 누군가 비척대며 걸어온다.

"예, 배신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합니까? 평생 좁혀지지 않을 의견의 차이를 메꾸고자 얌전히 근신하느니 시체 들고 튀는 게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카시노프에게 붙진 않았으니 걱정 마십시오. 그런 녀석이랑은 상종 안 합니다. 거래도 일절 하지 않으니까요. 아하, 그러면 이 움직이는 게 뭐냐고요? 제 능력 아시지 않습니까?"

흉내만 냈습니다. 길쭉하게 웃는 모습 제법 요물 같다.

"뭐, 당신들이 이곳에 온 이상 이곳이 존재할 의미는 이제 없겠군요. 혁명에 대한 이야기는 알음알음 들어왔으니 슬슬 제 차례가 오겠거니 생각은 했습니다만.. 바깥에서 고생 많았을 텐데, 적당히 다 태워버려도 좋습니다. 그간 박제한 것들 죄다 저승길 동무로 데려가면 딱 좋겠군요."

앉은 자세 그대로 팔 쭉 벌린다.

"망설이지 마십시오. 제가 정녕 인간으로 보이십니까? 배신자에, 세븐스 사형장 관리인에, 심지어는 미술 경매까지.. 누가 이렇게 될 거라 생각했겠습니까. 그러니 오십시오."

마지막으로 보는 얼굴이 당신들이라.
그래, 당신이라 기쁩니다.

세상이 아름답다. 인공 태양 환히 빛나니 마침내 빛 보며 웃었다.

배신자의 지옥이 이리도 아름답구나.

125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3:37:24

뭐긴 뭐야 제스마엘 엔딩이지!

126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3:40:01

우와.... 맵다... 하지만 맛있다... 절대 안 죽이고 평생 가둬놓고 데리고 살고 싶(끌려감)

127 Patima Maria Casillas García 5(약속) (GDltBMN0uw)

2022-11-15 (FIRE!) 23:40:21

두 사람은 카페트 위로 팔을 베고 누워 촛불의 빛에 의지해 종종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대화를 이어나갔다. 잠시동안 말 없이 천장만 응시하던 파티마가 프란시스카에게 물었다.

"언니는 세븐스를 누가 만들었다고 생각해?
"인간이 만들었지. 세븐스는 인간에게서 태어났으니까."
"신이 아니라?"
"글쎄, 나는 신이 없다고 생각하거든."
"그럼 세븐스는 뭐라고 생각하는데?"
"초능력만 가졌을뿐 똑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음... 진화한 인간이라고 봐야하려나? 사실 깊게 생각해본적은 없어. 늘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해왔으니까."

파티마의 말을 기다렸다는 듯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프란시스카의 대답이 이어졌다. 평소에도 늘 이렇게 생각을 해왔다는듯 간결하면서도 확고한 답이었다. 파티마는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한편으론 지금껏 자신이 한 고민은 그저 잡념에 불과하다는 생각에 왠지 허무해지기도 했지만, 훗날 파티마가 아마데우스 타루가 된 뒤에 이를 뒤돌아보니 정말 잡념이 맞았다. 당시 그녀는 어렸기에 모든 고민은 그저 잡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몰랐다. 파티마는 다른 이의 도움을 받건 스스로가 해결하건 고민은 어떤 식으로든 해결되기 마련이라는 점을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깨달았다. 프란시스카는 동생 쪽으로 고개를 돌려 말을 걸었다.

"파티마, 이것도 나만의 생각이지만, 이 세상을 구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뭔지 아니? 폭력? 권력? 권위? 아니야. 그건 바로 사랑이야."

파티마는 정말 뜬금없다고 생각하며 되물었다.

"사랑? 어째서?"

프란시스카가 기다렸다는 듯이 살짝 몸을 일으켜 소파에 등을 기댄 뒤 웅변이라도 하듯 당당하게 말했다.

"폭력으로 지배하면 당분간은 잠잠할지언정 언젠가 반드시 크게 폭발하고 말지. 이건 수천년의 역사가 증명한 사실이야. 그리고 지금 세상이 그런 상황이지. 비능력자들이 세븐스들을 폭력으로 지배하고 억압하는 세상. 이러다간 곧 폭발하고 말거야! 뉴스에서 간간히 세븐스 조직의 테러 소식이 들리는 것으로 그치지 않겠지! 하지만 사랑과 존중으로 대한다면 어떨까? 분명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거야!"

파티마는 이것이 프란시스카가 생각하는 이상의 일부이며, 그녀에겐 이보다 더 큰 이상향이 있음을 단번에 깨달았다. 프란시스카가 바라는 세상은 무엇일까? 내가 이곳에 갇혀 있는 동안, 언니가 일부러 말해주지 않은 그녀의 삶은 대체 어떠했기에 이러한 이상향을 꿈꾸게 된 것일까? 그러나 파티마는 그녀의 까마득히 높은 이상이 싫지 않았다. 자신이 살고있는 멸시와 박해가 가득한 세상에 전면으로 맞서는 그녀의 사상이 마음에 들었다. 파티마는 홀린듯이 물었다.

"사랑이 그렇게 강한거야?"
"파티마, 가장 강한 사람은 싸움을 잘하고 무기를 잘 다루는 사람이 아니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강한거지. 싸움만 하다보면 적이 생기지만 사랑을 하면 자연스레 모두를 내 편으로 만들 수 있어. 그러니 가슴 속에 늘 사랑을 품고 살아가야해. 나는 인간들이 밉지만, 동시에 그들을 사랑해. 인간들은 잘못을 반성하고 고쳐나가려는 의지를 가졌으니까. 그래서 사랑할 수 밖에 없어. 분명 더 좋은 세상을 만들테니까."

사랑할 수 밖에 없다. 이 문장에 파티마는 잠시 머뭇거리다 프란시스카에게 물었다.

"언니는 내가 밉지 않아?"

그 말에 프란시스카가 의아해하며 말했다.

"내가 널 왜 미워하니?"
"나는 아버지가 바람 피워 낳은 자식이잖아. 언니의 엄마를 울게 만들었고..."
"그건 아버지의 잘못이지, 네 잘못이 아니잖니. 네가 원해서 이렇게 태어난게 아닌데 어떻게 너한테 죄를 물어?"

그 말에 조금이나마 용기를 얻은 파티마였지만, 잠시 고민하더니 자신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사랑 받을 자격이 있을까?"
"파티마, 세상에 미움 받기 위해 태어난 인간은 없어. 완전한 외톨이도 없고. 너는 사랑 받을 자격이 충분해. 봐봐. 여기 널 사랑하는 사람이 버젓이 있는데 자꾸 자격 없다는 말 할거야?"

파티마는 말 하는 내내 허공에 손을 휘젓더니 곧 자신을 가리키며 열변을 토하는 언니를 보고는 픽 웃었다. 그래. 세상의 모든 것이 거짓이어도 나를 향한 그녀의 사랑만은 진실일 것이다. 아주 오랜만에 파티마의 얼굴에 행복의 미소가 띄워졌다. 다만 근본적인 의문은 풀리지 않았는지 다시 조심스럽게 프란시스카에게 물었다.

"언니는 날 왜 사랑해?"
"그건... 파티마, 나는 8살때까지 외동이었잖니. 그 나잇대 애들이 동생을 얼마나 갖고 싶어하는데. 나에게도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네가 나타난거라고. 그때 네가 얼마나 사랑스러웠는데. 거기다 여동생이고!'
"...남동생이었으면 싫어했겠구나..."
"얘는! 어디까지나 여동생을 더 원했던거지 남동생이었어도 좋아했을거야! 내가 카를로스를 대하는 것만 봐도 모르겠니?"

파티마는 '고작 그런 이유로...' 라는 눈빛으로 프란시스카를 응시했다. 프란시스카는 그런 동생의 반응에 당황스러워하며 달리 잘못한 것도 없으면서 동생을 달래려 쩔쩔 맸다. 토라진(?) 파티마를 달래는데 성공한 프란시스카는 다시 팔을 베고 누워 동생 쪽으로 고개를 돌린 뒤 자신의 원대한 소원이자 계획을 말했다.

"파티마, 내가 직업을 얻고 독립하게 된다면 널 데리고 나갈거야. 나랑 같은 집에 살면서 다른 자매들처럼 즐거운 나날을 보내자. 나랑 쇼핑도 가고, 영화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여행도 가는거야. 서로의 손톱에 매니큐어를 발라주면서 밤새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하는거지."

신나는 계획이었으나 파티마는 염려하는 목소리로 물었다.

"결혼하고 난 다음에는 어떡할건데?"
"그때도 같이 사는거지."
"남편 될 사람이 싫다고 하면?"
"걱정 마.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착한 사람을 만날 자신 있으니까."
"그런 날은 언제쯤 올까?"
"글쎄... 23살 즈음에 대학을 졸업하고 최대한 빨리 직업을 얻는다면 한 24살 정도 되겠지? 이제 6년 남았다! 네가 16살이 되면 같이 나갈 수 있어!"

파티마는 언니의 계획을 들으며 머릿속으로 그녀가 말한 즐거운 나날을 그려나갔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백화점이란 곳에, 영화관이란 곳에, 저택 바깥의 세상에 발 한번 들여본적 없는 파티마였지만 자신의 상상력을 총동원해 나름대로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그땐 언니와 손을 꼭 잡고 나란히 걸어야지. 앞서거나 뒷서거나 하는 것 없이, 사이좋게 나란히 걷는거야. 잔잔히 행복한 미소를 입가에 띄우던 파티마였지만 뭔가를 곰곰히 생각하더니 진지한 얼굴로 프란시스카에게 말했다.

"하지만 언니, 지금 들은 생각인데... 나는 혼자서 살아보고 싶어. 한 2년 정도. 여기만 아니면 어디든 좋아. 아예 말도 안 통하는 타국으로 가버릴까?"

프란시스카는 씩 웃으며 말했다.

"좋은 생각이야. 나를 아무도 알지 못하는 곳에서의 삶이라... 살아보고 어땠는지 꼭 말해줘."

밝게 웃던 프란시스카가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파티마, 우리가 오랫동안 멀리 떨어져 산다해도, 나는 널 언제나 기다리고 있을게."

그리고는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파티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새끼손가락을 걸쳤지만, 프란시스카는 파티마의 마음을 알겠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날 자매는 평생의 약속을 맺었다. 프란시스카가 떠난 뒤로, 그녀와 약속을 맺었던 새끼손가락을 뚫어져라 바라보던 파티마는 오랜만에 악몽을 꾸지 않고 푹 잠에 들 수 있었다.

//길다 길어...!

128 ◆afuLSXkau2 (HwWYoWOebQ)

2022-11-15 (FIRE!) 23:44:39

저 약속이 그대로 지켜졌다면 참 좋았을텐데.. 지금의 아마데는 이쪽에 있으니 결국 지켜지지 못했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운 것이에요. (눈물)

129 아마데주 (GDltBMN0uw)

2022-11-15 (FIRE!) 23:46:04

아마데 인생의 가장 행복했던 날... 그녀의 고난은 이제 시작입니다.(진짜로)

130 레이주 (W7gwlY/0T.)

2022-11-15 (FIRE!) 23:56:15

부디 앞으로도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좋겠는... 데...!

131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3:57:14

여기까지도 고된 길이었는데 이제 시작이라니... 아마데를 위해서라도 혁명을 꼭 성공시켜야..!

132 아마데주 (QQUNyhmr0.)

2022-11-16 (水) 00:01:15

아마데... 아직 청소년기도 안나왔다구요...? 예전에 픽크루로 만들어서 스포한 과거 관련 인물들, 한명도 안나왔다구요...? 고난은 이제 시작이야...

133 이스마엘주 (l7tNUy633A)

2022-11-16 (水) 00:06:13

(노곤노곤한 하루 마무리 하려다가 독백 주워먹으러 뛰어옴) 으아악 파티마야!!!!! 프란시스카야!!!!!! 방치된 아이일수록 성숙하단 말이 있는데.. 어린 파티마는 대사 하나하나에서 생각이 깊은 게 보이는데, 저렇게 생각이 깊게 된 계기가 방치 때문이 아닐까 싶은 느낌이 있어... 프란시스카의 이상향은 사랑으로 품되 공존하며 하나가 되는 세상인 걸까..🤔 즐거운 계획을 얘기하고 약속했지만 결국 떨어지게 됐으니 고난길 생각하면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게 되고 눈물에 흐린 천장이 참 아득하다.. 으윽.. 으으윽(오열)

134 아마데주 (QQUNyhmr0.)

2022-11-16 (水) 00:09:41

이 독백으로 여러분이 알 수 있는것... 아마데의 사상은 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또 아마데가 사랑이 가장 강한 것이라는 말을 잘못 알아먹었으면 어마무시한 빌런이 되었으리란 겁니다...(???:나는 사랑을 할거야)

135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00:32:48

(두리번)

.dice 0 100. = 26

136 레이주 (HW6fjhax0U)

2022-11-16 (水) 00:35:31

(눈치)

137 아마데주 (QQUNyhmr0.)

2022-11-16 (水) 00:36:30

눈치??? 눈치게임 시작!

1!

138 이스마엘주 (l7tNUy633A)

2022-11-16 (水) 00:38:37

2?

139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00:42:02

(기웃기웃)

140 이스마엘주 (l7tNUy633A)

2022-11-16 (水) 00:45:14

(덥석!)

141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00:50:58

그래서 무슨 다이스입니까?!

142 쥬데카주 (4JQ6v1hA5Q)

2022-11-16 (水) 00:51:00

으윽 졸았다...
내일... 내일 일상 한번 구하는 걸로 하고 오늘은 자러 갈게요... 여러분 좋은 밤 되시구... 늦게 주무시지 마시구...

143 레이주 (HW6fjhax0U)

2022-11-16 (水) 00:52:43

쥬주 안녕히 주무세요!

144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00:53:40

안녕히 주무세요! 쥬데카주!

145 이스마엘주 (l7tNUy633A)

2022-11-16 (水) 00:53:50

쥬주 굿밤~~ 나도 갑자기 사라지면.. 자는 걸지도.. 몰라..

146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00:57:28

으앗! 어서 주무실 분들은 주무세요!! 8ㅁ8

147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00:59:10

레레시아 나나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무엇으로_이루어져_있을까

히히 다갓 저리가요 난 풀거야
가장 큰 부분은 두 사람 분의 감정 덩어리일까. 아슬아슬하게 표면을 유지하고 있는 물방울 같은 덩어리... 가끔 포자처럼 툭 터지기도 하지만 어찌어찌 꾹 눌러넣어놓은 정말 순수한 감정과 본성의 덩어리. 이성은 이 덩어리의 절반에 못 미치는 크기이고. 나머지는 살아오면서 축적한 경험과 시간.

자캐에게_현재에_만족하냐고_물었다

레시 : 만족? 뭐...
레시 : 그러면서 그렇지 않는 상태일까나.
레시 : 순간 순간 만족스러울 때는 있는데,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멀리하는 거 같아.
레시 : 적어도 혁명이 끝날 때까지는 이럴 거 같은데.
라라 : 난 지금 완전 좋아아!
레시 : (이마 팍)

자캐의_아픔을_참는_방식

이거는 익숙하기 때문에 약한 근육통 정도면 오히려 움직여서 잊으려고 하고, 심하면 가능한 심신의 안정을 취해서 빠른 회복을 요하는 편.

육신이 아닌 심상의 아픔은 그냥 무작정 기다린다. 안 아프게 될 때까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레레시아 나나리:
013 캐릭터의 머리카락의 특징은? (길이, 모발의 상태, 숱, 색깔 등)

그녀의 머리카락은 우윳빛이라기보단 한밤중 떠오른 달의 푸르스름한 흰 빛을 닮았다. 혹은 파도의 거품 같은 색이었다. 새하얀 머리카락은 항상 불규칙적이게 구불거리면서도 쉬이 엉기지 않으니.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머리카락이 잡을 수 없는 물살과도 같았다. 가끔 피로할 적에 마른 것처럼 버석거리지만, 대부분의 때에는 부드러운 비단실처럼 반짝반짝하고 부드러웠다. 모아 쥐면 한웅큼 하고도 조금 넘쳤으니 다발로 묶으면 지나가다 치이는 경우도 일쑤였다...

068 (싫어하는 게 아닌)못먹는 음식이 있나요?

그... 식용 벌레는 못 먹습니다 비주얼적으로...

138 사진을 찍을 때 자주 취하는 자세는?

고개를 측면으로 돌리고 고의적으로 눈을 감는다.
그리고 가능한 사진의 가장자리에 있으려고 한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148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00:59:39

쥬주 잘 자구~ 이셔주는 당장 자랏 엄청난 수면부족이잖아!

149 츠쿠시주 (X/3T4L5XJc)

2022-11-16 (水) 01:00:30

>>145 (뒤에서 대기 타고 있...다가 레시주한테 쟁반 토스하기)

으으윽 요즘 자꾸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버려서 정신 차리면 이 시간이야...༼ಢ_ಢ༽ 나 내일은 진짜로 정신 바짝 차리고 시간낭비 없이 일상 돌리고 말 것...

그러니까 이만 자러 가겠다!!! 다들 잘자라구~!!!!!! :3

150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01:02:44

(쟁반 캐치!) 츸시주의 의지 내가 이어주겠다... ㅋㅋㅋㅋㅋ츸시주도 잘 자라구~!

151 아마데주 (QQUNyhmr0.)

2022-11-16 (水) 01:03:31

저는 잠에게 지고 말았습ㄴ디ㅏ... 여러분은 꼭 승리하시길... 저는 이만~~~!!!!

152 레이주 (HW6fjhax0U)

2022-11-16 (水) 01:03:31

변덕스러우면서도 도피적이라고 해야 할지...
여러모로 고양이과가 생각납니다

153 레이주 (HW6fjhax0U)

2022-11-16 (水) 01:03:56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54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01:05:01

아마데주 잘 자라구~~

>>152 그러니까 깨문다! (아작)

155 레이주 (HW6fjhax0U)

2022-11-16 (水) 01:08:30

크아아아아악

크윽 고양이 훈육할때는 역으로 깨물어야 한다던데
이제부턴 저도 깨물겁니다 (와그작)

156 이스마엘주 (l7tNUy633A)

2022-11-16 (水) 01:09:21

아아악(자려다 물림)

157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01:10:44

>>147 뭔가 레레시아는 자신이 행복해질 수 없다고 무의식중에 믿는 것이 있는 것 같아요. 뭔가 나는 만족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그런 느낌. 그건 역시 과거사 때문일까요? 아무튼 심상의 아픔...8ㅁ8 아니. 그건 물론 그럴 수밖에 없긴 한데.. 그래도 라라시아가 알아서 잘 회복시켜줄거라고 믿겠어요! 육체적 아픔은 말이에요!
머리카락이 상당히 예쁘다는 것도 잘 느껴지네요. 되게 부드럽고 곱고 그런 느낌이 팍팍 들고.. 음. 사진은..역시 그렇게 찍는군요! 이전에도 한 번 푸신적이 있었지요. 아마!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츠쿠시주와 아마데주!

158 레이주 (HW6fjhax0U)

2022-11-16 (水) 01:12:32

.dice 1 3. = 2

1.질문받지 말기
2.진단하지 말기
3.둘다 하지 말기

159 레이주 (HW6fjhax0U)

2022-11-16 (水) 01:13:33

진단하지 않기!

160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01:17:47

(무는 레이주와 물린 이셔주 뒤에서 치킨댄스)

음~~ 그냥 아직은 혁명 중이니까 긴장을 풀지 않으려고 그런 것도 있고, 아직 밝히지 못한 것도 많으니까~ 아스텔한테든 다른 동료들한테든~
스스로에게 엄하게 구는 것도 있긴 해~
사진은ㅋㅋ 아스텔이랑 투샷 찍으려면 거 버릇 빨리 고쳐야 할 텐데 말야~ ㅋㅋㅋㅋㅋ

>>158 뭘 해도 안하기잖아! 이런 답정너 선택지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1 레이주 (HW6fjhax0U)

2022-11-16 (水) 01:18:54

그것이... 게으름이니까요 (드러누운 미역)

162 이스마엘주 (l7tNUy633A)

2022-11-16 (水) 01:21:42

감정 덩어리로 이루어졌단 건 그만큼의 과거가 묵직하단 뜻이고.. 쉬이 풀리지 않을 응어리 그 자체라는 것이기도 하구나.. 감정과 본성이 크게 차지하고 조그마한 이성과 그만큼의 시간이라..🤔 레샤가 현재에 만족스러워 하는 걸 거부하는 이유가 아마 저 감정과 이성 사이의 골짜기 때문이 아닐까 궁예해본닷 >;3~!! 심상의 아픔은 기다린다니.. 참지 말구 넷플방 데려가서 넷플 보여주고 치유시키고 싶다... 머리카락 몽실몽실.. 지나가다 치이는 경우도 일쑤였다 < 이거 숱 많은 사람의 고통 겸 무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 묵직한데 머리카락 다발이라 푹신해서 촉감 되게 좋음.. 포니테일로 묶은 애들 고개 돌릴 때 맞아봐서 알아..(tmi) 식용 벌레는.. 음.. 응.. 못 먹지 응...(끄덕)

고의적으로 눈을 감는다.... 과거랑 연관이 있는 것 같은데 주목 받는 걸 싫어하는 느낌이랄까...🤔 극복할 수 있음 좋을 텐데..

크으윽 자기전에진단주접은떨고자야해!!!!(갑자기

163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01:22:33

원래 사람이라는 것이 다 터놓고 사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를테면 아직도 공개가 되지 않은 로벨리아의 비밀이라던가!

164 레이주 (HW6fjhax0U)

2022-11-16 (水) 01:26:44

(사실 아직도 다 풀지 않고 쓸데없이 뜸들이는 사람)(눈치)

165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01:31:42

미역은 (냥펀치) 두드려야 (냥펀치) 제맛이랫서 (깨물기)

오호라 이셔주의 귀한 진단주접이로군요... 이제 자러 가기 직전인 이셔주에게 살짝 생각하기 좋을 미끼를 던져드리겠습니다...
감정 덩어리라는 건 과거보다는 정말로 감정의 덩어리라는 의미이고. 쌍둥이인 라라를 이루는 것은 금이 간 유리잔과 끝없이 흘러내리는 이성 뿐인 형태로 이루어졌지요.. 호호...

166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01:33:44

(그동안 던진 수많은 떡밥 봄)
헤헤 모르겠다 내일의 내가 어떻게든 해줄거야! ヽ(✿゚▽゚)ノ

167 레이주 (HW6fjhax0U)

2022-11-16 (水) 01:33:45

으어아으으어거그그극 아프다
에에잇 아프니까 역습이다 (깨물기)

168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01:34:46

꺄아아아아 엄마아앙 삼촌이 깨물어어어어 (파다닥)

169 레이주 (HW6fjhax0U)

2022-11-16 (水) 01:36:14

깨물리는 쪽의 고통을 앞으론 떠올리시길!

170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01:40:03

(ノ*ФωФ)ノ 고양이는 그런 거 몰라! 다시 깨문다!

171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01:41:22

사실 슬슬 나올 타이밍이긴 하지만 아직은 조금 아쉬우니.. 다음 스토리가 온전히 끝날 때쯤에 제대로 던지는 것으로!

172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01:41:42

일단 저는 슬슬 자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173 레이주 (HW6fjhax0U)

2022-11-16 (水) 01:47:34

그럼 알때까지 이쪽도 역습한다! (깨물기)

캡 안녕히 주무세요!

174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01:48:43

(목덜미를 내어주고 평온함을 취하기)

캡틴 잘 자구~!

175 레이주 (HW6fjhax0U)

2022-11-16 (水) 01:52:26

어째서... 통하지... 않...

176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02:04:18

(골골거림)(편-안-)

후 오늘도 헤이즐넛향 커피와 함께하는 새벽이로군...

177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06:43:41

(우다다닼)

178 츠쿠시주 (X/3T4L5XJc)

2022-11-16 (水) 11:40:51

밍...맹몽....

179 이스마엘주 (BQa/u49Yjo)

2022-11-16 (水) 13:02:34

끼얏호우 미라클 점심~! 오늘 완전 개운하게 일어났어 다들 맛있는 점심 먹구~!!

180 잭주 (vM3.hZbMc.)

2022-11-16 (水) 13:44:28

181 츠쿠시주 (X/3T4L5XJc)

2022-11-16 (水) 14:22:30

>>179

182 레이주 (HW6fjhax0U)

2022-11-16 (水) 14:59:17

(굶은미역)

183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16:40:37

갱신~!

184 이스마엘주 (QK5D7k9SlY)

2022-11-16 (水) 17:42:42

퇴근하겠습니다.................

185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17:59:59

이셔주 퇴근길 조심하구~ 다들 오늘도 고생햇다구~

186 선우주 (6rdM3qVGlw)

2022-11-16 (水) 19:15:08

등장! 캡틴 이번주 스토리 검토 웹박수 보냈어요!

187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19:36:16

일단 갱신이에요! 개인이벤트에 대해서는 제가 확실하게 말하고자 하는건데 저에게 최종 검토를 받은 후에 날짜가 정해지는 수순이에요. 이후에 이런 내용이 되는데 괜찮을까요? 라고 해버리면 조금 곤란해요. 지금이야 어쩔 수 없는데 이후에 개인이벤트 하는 분들은 저에게 최종 검토를 다 받고 날짜를 정한다는 개념으로 생각해주세요.

근데 3번의 그것이 얼마나 강한진 모르겠는데 4번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고 해도 사실 에델바이스에겐 상대가 전혀 안 될 것 같지만 그렇게 하시겠다면 그 부분은 자유롭게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냥 간단하게 가디언즈의 간부급 클래스보다 더 세다라는 느낌만 아니면 별 상관없을 것 같네요. 이상이에요!


그리고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188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19:40:57

쫀저쫀저야~

189 이스마엘주 (l7tNUy633A)

2022-11-16 (水) 19:41:19

나 왜 집에 와서도 일을 하는거지? 웃우우

190 선우주 (6rdM3qVGlw)

2022-11-16 (水) 19:47:02

>>187 음..그럼 다음주 말고 스토리나 연출을 좀 더 보강해서 다음번으로 미뤄도 될까요? 그땐, 제대로 최종검토 받고 날짜를 정하겠습니다

191 선우주 (6rdM3qVGlw)

2022-11-16 (水) 19:47:18

다들 안녕하세요!

192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19:49:33

어서 오세요! 레레시아주와 이스마엘주!

>>190 웹박수로 보내주신 그대로 하셔도 무방해요. 어쨌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으니까요!

193 선우주 (6rdM3qVGlw)

2022-11-16 (水) 19:50:42

>192 넵! 그럼 이번주에 하겠습니다!

194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19:53:01

오.. 이셔주 화이팅이라구.. ( ´・・)ノ(._.`)

으윽 저녁먹기싫어병이 슬금슬금 도진다

195 선우주 (6rdM3qVGlw)

2022-11-16 (水) 19:58:13

이셔주는 항상 바쁜것 같아요..화이팅!!

196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0:04:30

어서 저녁 드세요!! 레레시아주!

197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20:22:20

누룽지 맛있다...

198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0:32:47

왜 아직도 주말이 되려면 멀었는가! 대체 왜! (눈물)

199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20:49:07

배부르고 등따시니 잠이 온ㄷ....크어악 안대

일상 하고픈데 넘나 조용해 :3

200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0:51:18

아무래도 평일 주간이니까요. 일단 저는 언제나처럼 일상은 저녁 9시가 넘어서 구할 예정이에요!

201 선우주 (6rdM3qVGlw)

2022-11-16 (水) 20:53:17

선우:
078 종교
어릴적 교회에 자주 나갔으나 마을이 파괴된 이후 더 이상 신을 믿지 않는다.

217 이미지, 언어나 문자 중 더 선호하거나 익숙한 것은?
언어, 상대를 열받게 하는 데 언어만큼 좋은 게 없다고

200 캐릭터가 자주쓰는 단어
딱히 자주 쓰는 단어는 없으나 부정적인 상황을 표현할 때, '망할'이라는 말을 주로한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선우 10연 가챠의 결과입니다!

R[좋은 말 상대]선우
"말동무? 음...좋아!"

SSR[칠석]선우
"직녀 얘 또 살쪘어!!"

UR[자고 갈래?]선우
"저..저기..밤도 늦었고...우리 오늘 많이 돌아다녔잖아?...그러니까..자고갈래?"

Secret[I LOVE YOU]이선우
(귀와 얼굴이 빨개진다. 당신의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허공을 바라본다.)
"그게...그러니까...내가...음...난 사실..."

R[노을 진 언덕길]선우
"노을은 추억을 기억하게 해주지. 좋은 추억도, 나쁜 추억도 말이야.."

SR[도넛]선우
(도넛을 입에 물고 커피를 손에 든다)
"내 동료 중에서도 이거에 환장하는 친구가 있지"

N[토끼 귀]선우
(경멸) "이게 네 취향이야? 하...존중은 해줄게"

SUR[타락천사]선우
"천사 따위로 고통스럽게 영생을 누릴 바에 악마로서 지금 이 순간을 불태우겠다"

SSR[비 오는 날의 귀갓길]선우
(아공간으로 비를 막으며 걷는다)
"비 냄새 좋다.."

N[담요]선우
(담요를 덮고 귤를 먹으며 만화책을 본다)
"담요가 최고지..."

#애캐가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61

선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말하는편과_듣는편_중_어디
말하는 편!

자캐에게_현재에_만족하냐고_물었다
선우: 그럼!(손가락을 꼬고 있다)

자캐는_고통과_쾌감_중_어느_쪽에_더_약한가요
쾌감에 약한편! 고통은 웃으며 넘겨버린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202 츠쿠시주 (X/3T4L5XJc)

2022-11-16 (水) 20:53:59

우아악 갱신~!~!!~!!!~!! 배부르고 등...은 앉아 있어서 안 따시지만 좋다구~ 다들 안녕~ :3

아참 선우주... 혹시 답레 못 발견했을까봐👀 여기 링크 슬쩍! situplay>1596670088>468

203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0:55:58

>>201 마을이 파괴된 후 신을 더 이상 믿지 않는다는 문장이 굉장히 슬프고 안타까워요. 8ㅁ8 그리고..언어...ㅋㅋㅋㅋㅋㅋ 그렇군요. 다음에는 또 무슨 도발을 하려고! 아무튼 쾌감에 약하다라. 어떤 쾌감에 더 약한지도 절로 궁금해지네요!
그 와중에 경멸하는 토끼귀 선우. 이건 좋군요. 일러스트로 봐야만 해!

>>202 어서 오세요! 츠쿠시주!

204 선우주 (6rdM3qVGlw)

2022-11-16 (水) 20:57:03

>>202 오 이런..이게 언제 올라왔지..빨리 답레드릴게요!

205 츠쿠시주 (X/3T4L5XJc)

2022-11-16 (水) 20:57:17

오~ 직녀가 선우 '그 발언' 들어버리고 응징당하는 미래가 보이는데....(?)
ㅋ ㅋㅋㅋㅋㅋ아... 난 선우가 경멸하는 게 너무 좋아 경멸해서 오히려 이런저런 소재 더 가져오게 된다는 거 선우는 아니...?( ͡° ͜ʖ ͡°)

웃...우웃..... 마을이 부서져서 신을.....😭

206 츠쿠시주 (X/3T4L5XJc)

2022-11-16 (水) 20:58:50

>>204 내가 자러 가는 바람에 진행 도중에 올린 거라서... 못 발견했을 만도 하지!!!! 선우주 그때 바빴으니까 말이야~ 천천히 가져와도 나는 오케이라구!

>>203 하이하이~~!~!~!!!! 오늘은 이유 없이 캡을 물겠다!!!! >:3(한입냠!)

207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21:02:26

직녀 살쪘ㅋㅋㅋㅋㅋㅋ아 모 게임의 직녀는 유저 머리를 대머리로 만들던게 생각나네~

선우주 츸시주 어서오라구~

208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1:05:38

>>206 으아아악! (대충 한 입 비어있는 캡틴의 모습)

209 츠쿠시주 (X/3T4L5XJc)

2022-11-16 (水) 21:13:15

아미키리 츠쿠시의 오늘 풀 해시는
어린_자캐에게_할로윈_사탕을_다_먹어버렸다고_한다면
별다른 반응 없이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 그만큼 많이 먹고 싶었나 보다 하고 이해하려고 하고. 괜히 따지기 무섭고 투정 부리기 싫어서 앞에서는 그렇게 반응하지만, 실은 꽤 많이 속상해서 나중에 방에 틀어박혀서 혼자 토라져 있을걸. 어쩌면 몰래 울지도?🤔 물론 그러면서도 들키면 안 속상한 척한다...

아니 근데 놀릴 게 없어서 애 사탕을 훔쳐가!!???? 뻥이라고 해도 용서못해 아니 어른이 돼서 말이야(급발진!)

자캐가_고문을_당한다면
예? 어... 쫌 당황스러운뎁쇼
고문에 굴하지 않다가 후유증에 죽거나 기회를 노려서 자결하는 엔딩... 밖에 떠오르지 않는데요..... 운이 좋다면 구조될 수도 있겠고?
아니 그치만 우리 장르가 이렇다보니까 오타쿠 취향소재적 고문이 아니라 진짜로 살벌한 고문밖에 안 떠오른다구🤔 운이 좋아서 죽기 전에 몇명 같이 보낼 수 있다면 베스트겠고? 처음부터 잡히지 않거나 잡히는 순간 자결하는 게 최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이야...

자캐가_죽는_나이
예??? 오늘 진단 왜 이래
혁명 도중에 죽지만 않는다면 자연 수명으로는 아마 그럭저럭 오래 살걸? 혁명이 실패한다면 늙기도 전에 우리 다 죽을 테니까 이 경우엔 더 쓸 말이 없고... 지금 상태 그대로 늙는다면 뭐... 비참하지는 않아도 딱히 엄청 평온하지도 않은 평범한 생활을 하지 않을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210 쥬데카주 (4JQ6v1hA5Q)

2022-11-16 (水) 21:14:04

아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좀 늦었네요!

211 츠쿠시주 (X/3T4L5XJc)

2022-11-16 (水) 21:15:47

>>208 ◠ ̫◠(잘근잘근)

쥬주 어서와~ 오... 쥬주 오늘도 꽤 맛있어 보이는걸~ (한입냠 시동걸기)

212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1:18:08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209 몰래 우는 츠쿠시라니. 8ㅁ8 으앙! 사탕은 제가 줄게요! 츠쿠시에게 바구니 가득!! 그러니까 울지 마! 츠쿠시!! 그리고 자결 엔딩이라니. 으앗. 로벨리아는 어떻게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살아남으라고 했는데!! 물론 실제로 고문을 당하고 붙잡혀있으면 어쩔 수 없을수도 있겠지만 말이에요.
아무튼 오래오래 잘 살아라! 츠쿠시야! 단명은 안돼!!


그리고 슬슬 저는 일상을 구해볼게요! 물론 스루하셔도 무방해요!! 꼭 돌려야한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니까요!

213 선우주 (6rdM3qVGlw)

2022-11-16 (水) 21:19:50

>>209 우는 거 귀여워!!! 귀여워!! 몰래 사탕 훔쳐가서 울려보고 싶어! 그 도도할 거라고 생각되는 얼굴이 별것도 아닌 걸로 우는 게 너무 좋아요!!
쥬주 어서와요!!

214 선우-츠쿠시 (6rdM3qVGlw)

2022-11-16 (水) 21:20:44

"그거 결정하기 어렵죠."

무장은 그도 결정하지 못했고 스페셜스킬도 단순히 새로운 공간에 가고 싶다는 소망 하나로 우연치않게 만들어낸 것이니까
실제로도 처음에는 자기 스페셜스킬에 자기가 물려죽을뻔한 멍청한 짓거리를 한적도 있고 아직도 망할 도마뱀이라고 부르며 사이가 좋지 않다.

"나도 무장 없어요. 무장보단 총이나 활로 난사하는 게 더 강하거든요"

하지만 그녀의 말을 아예 무시하지는 않는 듯, 아공간에서 보호장구류를 꺼내 입었다.
보호대와 헬멧을 쓰니 제법 든든했다.

이내 츠쿠시가 자신도 함께해도 되냐라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얼마든지요. 저도 같이 있는 게 더 좋아요"

215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21:20:55

레레시아 나나리 10연 가챠의 결과입니다!

UR[천사]레레시아 나나리
"두려워 말라... 라고 하면 무서울까? 히히히."

UR[2주년 기념]레레시아 나나리
"700일 하고도 30일이나 함께 했네. 다음은 1000일로 할까?"

SSR[비 오는 날의 귀갓길]레레시아 나나리
"우산 없어? 내 거 큰데. 같이 쓰고 싶으면 쓰던지? 대신 네가 들어."

SR[동그란 무지개]레레시아 나나리
"둥근 무지개는 불길한 상징이라지."

R[부끄럼쟁이]레레시아 나나리
"뭐! 왜, 왜 그렇게 쳐다보는데... 씨이 저리 가!"

N[유카타]레레시아 나나리
"음. 뭐, 이건 입을 만 하네... 아니 치마 길이가 왜 이렇게 짧아 라라 야, 야!"

R[들뜬 모습]레레시아 나나리
"아... 어떡해 내일 데이트인데 떨려서 잠이 안 와..."

UR[괜찮아]레레시아 나나리
"...괜찮아. 이제, 다 괜찮으니까."

UR[할로윈]레레시아 나나리
"흠냥. 감히 나를 사역하겠다는거냥? 가소롭다냥. 냐하하! >:3"

N[샤워가운]레레시아 나나리
"...너무 뚫어지게 보지 말라니까..."

#애캐가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61

아 가챠 하고 싶다

216 선우주 (6rdM3qVGlw)

2022-11-16 (水) 21:23:57

>>215 마지막 뭐야!! 이게 노말이라고?! 울트라레어가 아니라!! 완전 혜자겜이다!!!

217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21:24:11

>>209 아니 누가 애기 츸시 사탕 뺏어갔냐 당장 잡아다 갈비뼈안에 양심이 살아있는지 확인해봐야() 아이고 사탕 박스로 줄게 울지말어라 애기 츸시~~ 8ㅁ8
그 나머지 두 질문 왤케 살발합니까 진단..? 절대 고문 당할일 없게 츸시 지켜... 그리고 단명도 다메요 오래오래 살아서 혁명 이후의 세상을 만끽하자 츸시야 ㅠㅠㅠㅠ

218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21:25:05

>>216 등급은 노말인데 확률은 SSR급인 노말인거~ ㅋㅋㅋㅋㅋ

219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1:26:20

>>215를 보면 레레시아 가챠를 저도 돌려보고 싶어지네요. 물론 위의 선우 가챠도 말이에요.

픽업 가챠가 나와서 일정주기마다 새로운 카드가 나와야 한다. 에델바이스!!

220 츠쿠시주 (X/3T4L5XJc)

2022-11-16 (水) 21:29:54

>>213 어허 별것도 아니라니! 어린이에게 자기만의 선물은 아주아주 중요한 거라구!!! :3 암튼 애기쿠시는 기대를 하니까 실망하게 된다는 세상의 법칙을 깨달았다고 함...(?)

>>215 우효~ 오늘도 혜자가챠~~!~!!!!!
나 천사 레시 보고 싶어 홀리한 거 말고 산치체크 해야 하는 구약버전으로...(?) 데이트... 할로윈... 유카타.... 😭

221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21:30:35

에델바이스 가챠... 난 분명 아스텔 풀컬렉션 하다가 통장이 텅장되고 그럼에도 못 뽑은게 있어서 앓아눕게되고... 히...히히 가 챠 좋 아

222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21:33:02

>>220 너두? 야 나두~~ ㅋㅋㅋㅋㅋ 천사는 구약 버전이 진정한 홀리지~~

223 쥬데카주 (4JQ6v1hA5Q)

2022-11-16 (水) 21:37:50

가챠에 지친 날 구원할 곳은 없단 말인가... 에델바이스 패키지게임이 나온다면 사겠지만...(형태를 잃으려고 함

224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1:39:04

가장 좋은 방식은 콘솔게임으로 나오고 그 콘솔게임 자체에서 나오는 자원으로 가챠를 돌린다라는 방식 아니겠나요! 이런 것도 은근히 많다구요!

225 쥬데카주 (4JQ6v1hA5Q)

2022-11-16 (水) 21:47:14

그런 게임도 있군요...? 처음 들어보는데, 재밌을 거 같기도 하고?

226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1:50:01

찾아보면 있기야 하지요!! 아무튼 그런 방식으로 가면 지갑도 안전하고 가챠도 할 수 있어요!

227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21:52:26

하지만 그것도 초반 조금 하다보면 결국 지갑을 열게 되지... (흔한 참을성 없는 현대인)

오늘 뭔가 조용하달까 긴장감이 돈다고 할까 되게 묘한 분위기야~~

228 츠쿠시 - 선우 (X/3T4L5XJc)

2022-11-16 (水) 21:53:20

"그리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렸습니까?"

택하지 않기로 마음먹은 것 역시 선택이다. 단순히 어영부영 생각하기를 미룬 것과는 다른.
무장보다는 다른 방면에 집중하는 방법도 있는 건가, 선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그 경우도 염두에 두기로 했다. 모두의 세븐스가 다른 만큼 각자가 취할 수 있는 결정의 수도 같을 테다. 저 역시도 고작해야 칼 몇 자루 들고 싸우기는 마찬가지고. 주섬주섬 보호 장구를 챙겨 입는 선우를 바라보며 츠쿠시가 짧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우선은…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훈련하고 계셨습니까? 내용을 알아야 합을 맞추기 쉬워지니 말입니다."

추측하기론, 부스터가 가장 우선인가? 들어올 때 벌어졌던 상황을 고려한다면 그것이 가장 합당할 듯했다.

229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1:54:34

일단 일상을 돌릴 수 있는 분은 없어보이니..(고민) 뭘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dice 1 3. = 1
1.슬슬 큰 떡밥 하나만 투척이요!
2.잡담을 나눠라! 잡담을!
3.오늘은 이만 자자

230 츠쿠시주 (X/3T4L5XJc)

2022-11-16 (水) 21:56:07

아미키리 츠쿠시 10연 가챠의 결과입니다!

SSR[직접 만든 초콜릿]아미키리 츠쿠시
SR[불꽃놀이]아미키리 츠쿠시
UR[세계정복]아미키리 츠쿠시
SSR[비 오는 날의 귀갓길]아미키리 츠쿠시
R[조금만 더 함께 있어줘]아미키리 츠쿠시
N[평소 모습]아미키리 츠쿠시
UR[악마]아미키리 츠쿠시
UR[날 싫어하지 말아줘]아미키리 츠쿠시
R[저거 가지고 싶어!]아미키리 츠쿠시
UR[괜찮아]아미키리 츠쿠시

#애캐가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61

직접 만든 초콜릿이라.... 그러고 보니까 아직 얘 요리 실력은 생각 안 해 봤는데 이참에 정해볼까?
다갓님 믿습니다... 가자!!!!!!

0에 가까울수록 지옥임
.dice 0 100. = 53

231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1:57:07

우와! 저 가챠도 돌리고 싶어요!! 초콜릿 가챠 궁금해!! 일단 맛은 무난무난하군요!

232 츠쿠시주 (X/3T4L5XJc)

2022-11-16 (水) 21:57:12

휴 그럭저럭 평범하네... 완전 맛있진 않아도 못 먹을 걸 만드는 수준은 아닌 걸로 알겠습니다...

>>229 우효!~~~~!~!~!!!(기립박수!)

233 이스마엘주 (l7tNUy633A)

2022-11-16 (水) 21:57:39

이스마엘 10연 가챠의 결과입니다!

SSR[사신]이스마엘
"인간이 죽을 때, 사신은 가장 보고 싶었던 존재의 얼굴로 찾아온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당신에게는 제가 어떤 모습으로 보입니까?"

UR[학교 뒤뜰]이스마엘
"아, 선배, 그러니까……."

N[산타클로스]이스마엘
"제가 기억하는 산타는 머리가 길었고, 붉은 옷을 입었습니다. 키가 크고 날렵한 인상이었지요. 그렇지만 막상 미디어의 산타는 다르더군요."

R[손잡아도 돼?]이스마엘
"……손, 잡아도 됩니까?"

SR[메이드]이스마엘
"맛있어져라..? 꼭.. 해야만 합니까?"

N[마법소녀]이스마엘
"사.. 사랑과..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야.. 얍!!"

UR[날 싫어하지 말아줘]이스마엘
"아니, 아닙니다. 당신이 그러면 안 돼죠. 그렇죠? 당신을 위해서 벌인 일이지 않습니까. 왜 도망칩니까, 안아주어야지요. 평소처럼. 아니야? 왜?"

SSR[1주년 기념]이스마엘
"많은 일이 있었지만, 변함없이 함께 해주어 기쁩니다."

SUR[둘만의 세계]이스마엘
"이상향이 아니어도 돼. 당신과 함께 한다면……."

N[차이나복]이스마엘
"그, 그러니까.. 이런 걸.. 입어본 적은 없어서, 빠, 빤히 쳐다보진 마십시오."

#애캐가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61

일... 드디어.. 끝남.. 갱..신...

234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2:00:40

아무튼 엄청 큰 떡밥이라. 음.

검은 루시아는 그 힘이 에델바이스 멤버들의 보검에 깃들어있는 루시아보다 압도적으로 더 강하답니다. 루시아는 그저 세븐스의 파편에 지나지 않지만 검은 루시아는 파편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역시 이스마엘 가챠도 돌려야만 해! 날 싫어하지 말아줘에서 얀데레의 기운이 느껴지고 있어요!

235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22:06:05

츸시 불꽃놀이 일러는 유카타 입은 모습인거지? 그래야만 해....(?) 오 요리실력 보통인걸까! 수제 초콜릿 나도 먹고싶어~~

어라 이셔는 이미 염력으로 스투페파이 쓰는 마법소녀 아니었냐구? 헤? ㅋㅋㅋㅋㅋㅋ 워 중간에 빨간맛....워...

236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22:06:39

>>234 거... 혹시 이미 통 속의 뇌가 있는건...?

237 선우주 (6rdM3qVGlw)

2022-11-16 (水) 22:06:57

>>230 츠쿠시는 요리 잘할 것 같았는 데!! 뭔가 세침떼기 메이드 느낌나서 좋아요!
악마츠쿠시라...그거 무섭네요

>>233 이야..캐릭터만 매운줄 알았는 데 가챠는 더 맵구나! 특히 저 UR은 온갖 상상의 나래가 펼쳐져요!!
What if를 엄청 넣어서
'제'가 착한 인물이었고 좋은 뜻으로 단순하게 세븐스들을 위해 이 조직을 더 번영시켜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떠나버렸을 때,
그 부탁을 처음에는 잘 들어줬지만 여러 사건들로 인해 타락해버린 이스마엘이 비세븐스들을 납치해와서 투기장을 만들어버림.
다시 조직에 복귀한 '제'가 이게 무슨 짓이냐며 따지니까 이스마엘이 그에게 하는 말 같아요!!

238 선우주 (6rdM3qVGlw)

2022-11-16 (水) 22:09:16

그리고 원하시던 토끼귀!

239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2:11:57

>>236 글쎄요. 통 속의 뇌일지 아니면 세븐스를 복제해서 자기들 것으로 쓰고 있을지. 죽은 줄 알았던 루시아가 지금은 가디언즈일지. 그것도 아니면 파편을 엄청 모았을지. 스토리를 보다보면 나오겠죠! 언젠간!

>>238 헤에. 경멸하는 느낌은 아닌데! 아무튼 좋은 것이 좋은 것이니까 야광봉을 흔들겠어요!

240 츠쿠시주 (X/3T4L5XJc)

2022-11-16 (水) 22:12:48

이셔만의 산타.... 아저씨.....🥺
유후~~~ 이셔한테 아무 이유 없이 차이나드레스랑 공주풍 파자마 같은 옷들을 잔뜩 입혀주고 싶은 날이야~ 이셔주도 하이~~~!!!!

나도 가챠대사 써 보고 싶었는데 이런 종류의 가챠겜을 안 해 봐가지구... 전혀 감이 안 와서 던졌음 크아악 오타쿠로서 더 정진하고 말겠다 o<-<

>>2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음표 뭐야~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앗 지금 막 검은 바탕에 수수한 문양이 들어간 유카타 입은 츸시가 번뜩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ㅇ

>>234 나... 세계관에서 세븐스는 죽음으로도 지옥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이 가장 두렵고 무서워... 으아악 죽어서라도 좀 편하게 해조라~~!~!!!!!

241 츠쿠시주 (X/3T4L5XJc)

2022-11-16 (水) 22:14:40

>>238 경멸해줘..... 경멸해줘..... 경멸해줘..... 경멸해줘..... 경멸해줘..... 경멸해줘..... 경멸해줘..... 경멸해줘..... 경멸해줘.....

242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22:15:16

>>238 오~ 전혀 경멸하는 표정이 아닌걸? 토끼귀인데 정장핏이라니 넘 좋은거 아니냐구~

>>239 이중에 뭐가 정답일까 고민하다가 전부 다 정답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버림... 홀리...

>>240 그그 뭐야 츸시라면 화살깃무늬가 잘 어울릴지도!

243 선우-츠쿠시 (6rdM3qVGlw)

2022-11-16 (水) 22:16:05

"글쎄요..한 이, 삼일 고민했나? 솔직히 별 생각은 안했고 나중에 때 되면 골라야죠. 한번 결정하면 번복 못하잖아요"

택하지 않은 것보단 사실상 선택을 미룬 것에 가까울 것이다. 좋은 말로 하면 신중이겠지만 사실상 어영부영 생각하기를 미룬 것이다.
굳이 다른 생각할 거리 놀거리도 많은 데 이런 것에 집중해봤자 시간 낭비일 뿐이다.

정 아니면 나중에 목숨이 위험해질 때, 그 상황을 타계할 멋지고 범용성있는 무장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훈련하고 있었냐는 츠쿠시의 말을 듣고 자신이 이번에 얻은 장비들을 소개해주며 말했다.

"에스티아에게 몇개를 받아서요. 저격총, 부스터, 드릴암까지."

그는 원반을 꺼내어 허공에 던지고는 저격총을 꺼내어 격발해 부숴버렸다.

"부스터를 사용하면서 장해물은 드릴 암으로 파괴하고 마지막으로 저격총으로 적을 저격해버리는 게 목표인데.. 그냥 효율적으로 잘 싸우는 범 터득하는 게 목적이죠"

물론 부스터를 주로 사용하는 게 목적이지만 다른 것들도 같이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츠쿠시씨는 어때요?"

어쩌면 그녀의 훈련 방식에서 답을 찾을 지도 모른다

244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2:18:00

>>240 카시노프:(해맑)

245 선우주 (6rdM3qVGlw)

2022-11-16 (水) 22:18:36

>>240 쉽게 생각해서 유희왕 생각하면 쉬워요!
각 등급별 카드를 뽑고 그 카드 일러스트에 들어갈만한 대사 한마디요!
저희 시트 앞에 한마디 붙히는 것 비슷하게 생각하면 쉬워요!

예를 들어
직접만든 초콜릿의 경우는
"제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우정 초콜렛입니다"
이런 대사를 넣을 수 도 있고요

246 선우주 (6rdM3qVGlw)

2022-11-16 (水) 22:19:29

>>238 맞네! 왜 경멸하지 않고 있지!!

247 츠쿠시주 (X/3T4L5XJc)

2022-11-16 (水) 22:22:27

>>242 오~ 꽤 어울릴지두? 역시 레시의 코스튬을 담당하는 라라의 짬이 레시주한테도 있다는 거지~

>>244 꺄아아아아ㅏ아ㅏ아아아ㅏㅇ아아아악!!!!!!!!!!!!!!!

>>245 그 캐입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어쩔 셈이지?(?)
암튼 친절한 설명 고맙다구...🥺

248 선우주 (6rdM3qVGlw)

2022-11-16 (水) 22:24:25

>>247 유감..

249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2:27:04

☆SSR 캐릭터 아스텔 & 에스티아 픽업 가챠 이벤트
『맹세의 무게는 눈물의 무게』
유저 반응 :
"이벤스 보고 벅차서 연성함 (외부링크)"
"너를 좋아해"
"별 생각없이 보다가 통수 맞아서 눈알 잃어버림"

#당가픽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아마도 이 가챠 이벤트는 그 고독 의식에서 겨우 살아서 나온 어린 시절의 아스텔과 에스티아의 이야기일 것.

250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22:28:52

>>249 어린 시절의 아스텔과 에스티아라구? 젠장 지갑열어 통장털어~~!!

251 선우주 (6rdM3qVGlw)

2022-11-16 (水) 22:30:14

>>249 아스텔과 에스티아가 어떤 맹세를 했고 왜 눈물을 흘렸을까요!!!

252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2:36:19

>>251 정확히는 자신들을 구해준 로벨리아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이 세상을 바꿔놓겠다라고 맹세한 것에 눈물을 흘리고 자신들도 같이 하겠다고 맹세를 한 것에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
어쨌건 로벨리아는 진심으로 지금 이 세상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으려고 하고 있으니까요.

253 선우주 (6rdM3qVGlw)

2022-11-16 (水) 22:39:40

이 세상이 이렇게 개판난게 로벨리아나 그녀와 관련있는 이의 한마디로 이렇게 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254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2:43:26

그럴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지요! 아마도!

255 선우주 (6rdM3qVGlw)

2022-11-16 (水) 22:47:43

츠쿠시주, 내일 마저 이어서해도 될까요..

256 츠쿠시 - 선우 (X/3T4L5XJc)

2022-11-16 (水) 22:49:55

"…그렇습니까?"

이 샌님 같은 양반은 고르지 않은 것 역시 고심 끝에 내려진 결정이라 생각했지만, 모두가 저와 같이 매사에 빡빡하게 굴지만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선우에 대답에 그는 내심으로 조금 놀랐단다. 워낙에 표정변화가 적으니 티를 낼 정도로 경악은 하지 않았지만서도.

"잘 싸우는 게 목적이라면 장비를 사용해 저를 상대해 보시는 건 어떻습니까? 움직이며 방해하는 적으로서의 역할로 적격일 듯한데."

자신도 선우도 목적은 적을 상대하는 감각을 익히는 것이었다. 계산된 범위 내의 훈련 역시 좋으나, 사람은 그 자체만으로도 같은 비용으로 더욱 다양한 경우의 수를 제공하는 요소가 되어준다. 답은, 이 정도면 서로 어렴풋이 찾은 건가?

"저는 구상이 목적이었으니, 머릿속에 떠오른 것들을 시험해 본 후 개선점이 있다면 고쳐 가려 했습니다."

257 츠쿠시주 (X/3T4L5XJc)

2022-11-16 (水) 22:51:23

오오 아스텔티아가 쏘아올린 설정과 떡밥... 오늘도 맛있구나...😊(주워먹음)

>>255 당연하지!!!! 킵하고 천천히 가져오라구~~~!~!~!!!!

258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2:53:04

안녕히 주무세요! 선우주!

259 츠쿠시주 (X/3T4L5XJc)

2022-11-16 (水) 23:06:29

https://www.neka.cc/composer/12419

잠잠한 스레에 오늘치 네카 슬쩍 👀

260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3:06:52

츠쿠시! 츠쿠시! 츠쿠시! (야광봉)

261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23:08:59

저 손 모양 여우창문 모양이었으면 딱이었을텐데! 하지만 눈빛이 좋다! 츸시 눈나~~!

262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23:16:57

(데굴데굴데굴꿍)

263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3:17:20

(위에서 구경하기)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저물고 있네요!

264 츠쿠시주 (X/3T4L5XJc)

2022-11-16 (水) 23:22:02

>>262

265 츠쿠시주 (X/3T4L5XJc)

2022-11-16 (水) 23:22:46

어...? 나 아직 뭐라고 말할지 생각도 안 했는데 작성 눌리기야?
(급하게 레시주 데굴데굴 굴려보기!)

266 이스마엘주 (l7tNUy633A)

2022-11-16 (水) 23:24:52

(잠깐 현생에 2차로 치이고 오다 갓-진단과 갓-ai와 갓-네카 봄)

나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 같아(털썩ㄱ)

267 쥬데카주 (4JQ6v1hA5Q)

2022-11-16 (水) 23:24:53

뎃?
왜 11시 반이지
이대론 안된다 저랑 일상하실분????? 흐르는 제 시간을 붙잡아줄 말뚝이 되어주세요

268 츠쿠시주 (X/3T4L5XJc)

2022-11-16 (水) 23:28:08

이셔주 쥬주 다시 하이~ 앗 이셔주가 죽었다────!!!!
어...? 근데 지금 죽으면... 이셔주가 일찍 자게 되는 거잖아 좋은데...?🤔(?)

>>267 앗 캡이 아까 위에서 일상 구했었어~
캡이 안 된다면 멀티지만 지금은 여유 있으니까 나도 손 들어보고?

269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3:29:20

지금 시간에는 일상을 돌리기는 조금 애매해다는 느낌이에요. (흐릿)

270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3:29:35

아무튼 이스마엘주와 쥬데카주는 어서 오세요!

271 쥬데카주 (4JQ6v1hA5Q)

2022-11-16 (水) 23:42:09

앗 츠쿠시주는 멀티고, 캡틴은 시간상 돌리기 애매한것도 있고 직전에 일상을 했었죠!
으음 12시까지만 기다려보고, 그때까지도 또 손이 비는 사람이 없고, 츠쿠시주가 괜찮으시면 그때 괜찮을까요!

272 레레시아주 (ch9EoLlKfA)

2022-11-16 (水) 23:43:33

(침대끝에 아슬아슬 걸쳐있기)

일상이 돌아간다면 나눈 팝콘을 뜯겠서여 희희 ╰(*°▽°*)╯

273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3:47:39

(제로 콜라 뿌리기)

274 이스마엘주 (l7tNUy633A)

2022-11-16 (水) 23:51:00

찌르고 싶은데... 내가... 기력이.... 금요일엔 기력 넘치는 이셔주가 될 수 있을까..(너덜)

275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3:54:21

금요일에는 꼭 기력이 회복될 거예요!! 8ㅁ8

276 츠쿠시주 (X/3T4L5XJc)

2022-11-16 (水) 23:54:51

(시간 봄) 어? 왜 벌써 12시 다 돼가지?
시간상 선레나 한 번 주고받기만 하고 잠들 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다면...ᵒ̴̶̷̥́ ·̫ ᵒ̴̶̷̣̥̀ 

>>274 (참치 지느러미 마사지....)

277 ◆afuLSXkau2 (poVSE1qhGY)

2022-11-16 (水) 23:57:47

아무튼 이번주 토요일부터 시작될 AU 이벤트는 지금 두 개 중에 하나가 될 것 같네요! 일단 리스트만 공개하자면..

1.어떤 이유에서건 가디언즈 소속이 된 에델바이스. 정확히는 가디언즈라는 조직 안에 에델바이스라는 로벨리아 직속 부대가 있다는 느낌이 될 것 같네요.

2.세븐스에 대한 차별이 전혀 없는 너무나 평화로운 세계관 속에서 캐릭터들의 삶


당일날에 다이스를 돌려서 정할까..그렇게 고민 중이에요!

278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0:00:18

>>274 (토닥토닥) 기력이 모자라면 쉬셔야죠, 금요일까지 기력 채워오시는 걸로!

>>276 2분 남았으니... 츠쿠시주 괜찮으시면 한번이라도 주고받을까요! 원래 일상이란 느긋하게 하는 법... 길게 늘어져도 상관은 없다 이겁니다! 사실 제가 좀 늦게 자야 해서요, 뭐라도 하면 좀 버티기 쉽지 않을까 싶어서!

279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0:01:46

(지느러미 마사지와 토닥토닥과 위로에 서서히 살아남) 뭐...라...고.... 1번 너무 맛있는 AU 아니냐고 눈 돌아버린 이셔를 보일 수 있다....(다갓: 응 2번)

280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0:06:10

토요일부터? 이번주도 선우주 갠이벤 하는걸로 알구 잇었는데. 그럼 겹쳐서 사실상 2일은 못 굴릴지도...?

하 1번도 2번도 맛있겠는데 1번이면 나나리즈맘 예토전생 쌉가능인데(?)

281 츠쿠시주 (PCjx6DlwaQ)

2022-11-17 (거의 끝나감) 00:10:51

우아아 ㄱ잠깐 세수 좀 하고 왔다~~!~!!!!!!

>>277 오...........두근두근두근두근 둘 다 재밌겠는데~~ 2번은 세븐스가 없는 게 아니라 세븐스 차별이 없다는 거지? 우웃 우리 캐들이 바랐던 세상이 AU로나마 있다니...😭

>>278 얼마나 늦게 잘 예정인거야...? 나 눈물 나려고 그래...ಥ_ಥ
1핑퐁이라도 괜찮다면 야호 가보자구~~!~!!!

282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00:10:55

물론 선우주가 개인이벤트를 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거와 이건 별개 사안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개인이벤트는 개인이벤트고 AU는 AU대로 일상을 굴리면서 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283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00:11:24

>>281 네! 세븐스가 없는 것이 아니라 차별이라던가 그런 것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은 세계관이에요!

284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0:18:42

커피 사오느라 늦었네요! 길어야 한두시간 정도 있다가 잘 것 같습니다만...

>>281 네 좋습니다! 상황이나 장소는 어떤 식으로 할까요? 원하시는 게 있는지!

285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0:20:18

이스마엘 케르스트너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집에_있을_때_도둑이_든다면
굉장히.. 뜬금없고 당황스러운 진단.. 대체 누가 이스마엘의 개인실을 털려 들까..? 눈 마주치고 활짝 웃으면서 "가져갈 건 없을 것 같습니다. 나가주십시오!" 하고 서면경고 한 뒤에 말 안 듣고 째려 하면 염력으로 짓눌러서 제압하고 그대로 로벨리아에게 들고가지 않을까.. 도둑(포상휴가)입니다! 하면서..

자캐의_도덕성은
진짜 뼈아픈데.. 일단 도덕성이 있는데, 윤리가 애매한 느낌..? 무단횡단은 하지 않되, 길가의 쓰레기를 줍되,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돕되 사람은 명령에 따라 패죽일 수 있다는 그런..? 애매한 모럴이 있음

자캐는_주말을_어떻게_보낼까
할당되는 임무나 훈련, 개인적인 일정도 없다면 제법 편안하게 보낼 것 같아. 가지고 있는 구식 안드로이드 칩(언젠가 안드로이드 하나 구해서 장착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카더라)에 내장된 프로그램을 재정비 해보기도 하고, 본인 손목에 내장된 재밍 칩도 다시 건드려보고.. 이건 나쁜 의미는 아닌 거 알지..? 정처없이 돌아다니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커피코패스가 되기도 하고.. 가끔 누군가의 방을 두드릴까 말까 고민하다 두드려놓고 또 속으로 바쁘면 어쩌지 일이 있었다면 어쩌지 300번은 외치고 있을지도 모르고.. 아무튼 편안한 일상을 누려보려 노력하고 있다나 봐.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이스마엘 케르스트너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자신이 바라던 것이 사실은 쓸모없는 것이었다고 한다면?」
"누군가의 눈에는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지금도 누군가는 쓸모없는 것이라 생각하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수 없습니다. 가끔은 쓸모없는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법이니까요."

"그럴 리가 없잖아?"
"두 눈 똑바로 뜨고 보십시오. 당신이 원하던 세븐스의 자유가 그토록 쓸모가 없더이까?"
"없어?"
(이스마엘은 눈을 휘었다.)
"그럼 이제 쓸모를 만들어보도록 할까요. 최대한 날뛰어 보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2.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지만 아직 아무도 모른다면?」
"솔직하게 말합니다. 스스로 수습하다 더 커질 수 있으니 힐난이나 처벌을 받을 것을 각오하는 편입니다."
"그런 건 익숙하니까요."

3. 「타인의 소원과 자신의 소원,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타인입니다. 타인으로 하여금 제 소원이 이루어지는 법이라 생각합니다."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오늘은 왜 풀네임 진단인가요? 라기엔 평상시 이름으로 돌린 진단이 노맛이었어..

286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0:22:53

그리고 AU는 둘 다 재미있을 것 같네요, 일단 지금이랑 비교했을 때 둘 다 비교적 평화로울 것 같은 느낌은 드는데... 1번보다 2번이 훨씬 더 평화롭긴 하겠지만요! 쥬나 츠쿠시는 원래 가디언즈였으니 얼마나 다를까 싶었으나 로벨리아 직속의 다른 부대라니 멀쩡하게 생활했을 것도 같고...

287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00:25:52

>>285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로벨리아에게 바로 들고 가는건가요?! 포상휴가라니. 좋아! 포상휴가 나가라! 이스마엘아!!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확실히 도덕성이 조금 애매한 느낌이 있긴 하네요. 하지만 그게 또 하나의 개성이겠지요!
누군가의 방을...헤에. 그런거군요. 그런거야. 그런거였어!! (뭐래)
그리고 이스마엘은 딱히 실수를 숨기거나 하진 않는군요. 아주 솔직해요!! 그럼 로벨리아에게 전에 무단으로 외출을 했다는 것도 쥬데카처럼 말하러 오는 날이 있으려나요.

288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00:26:21

어느 AU가 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지만.. 그래도 뭐가 되었건 재미는 확실하게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런고로 다갓님! 그때는 잘 부탁해요!

289 아마데주 (AnuE4GMUDs)

2022-11-17 (거의 끝나감) 00:26:21

우어어 갱신

290 아마데주 (AnuE4GMUDs)

2022-11-17 (거의 끝나감) 00:28:10

흐음... 가디언즈 아마데라... 자신은 설득과 대화로 해결하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살육을 할 수 밖에 없다며 슬퍼하는 캐릭터겠네요... 어쩌다 사랑을 잘못 먹어서...

291 츠쿠시주 (PCjx6DlwaQ)

2022-11-17 (거의 끝나감) 00:29:22

>>284 잘 다녀왔어~!!! 그래도 밤샘은 아니라서 다행이야...🥺

음... 상황.... 오늘은 늦게 잘 쥬주의 상황에 맞춰서 밤잠이 오지 않는 둘은 어때? 바깥이나 기지 안에서 마주치는 것 정도? 크으윽 내 비루한 상황구상력에 통탄한다.... 더 좋은 상황이 떠올랐다면 얼마든지 말해줘~!!!

292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0:29:38

>>287 포상휴가는 못 참지~!!!! 사회의 기본적인 건 지키지만 깊숙하고 당연한 것을 지키지 못하는 그런 애매한 도덕성..은 으아악 그런거였어라니 조용히 햇~!!!!!!!!

앗....... 응... 각재고 있어.. 무단이탈에 대한 문제점을 스스로 깨닫고 있으니 이곳의 군법으로 징계하셔도 달게 받겠습니다 이딴 발언 대기중(?)

아마데주 엇!솨!

293 아마데주 (AnuE4GMUDs)

2022-11-17 (거의 끝나감) 00:32:09

다들 안녕하세요~!

294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00:33:47

어서 오세요! 아마데주!!

295 츠쿠시주 (PCjx6DlwaQ)

2022-11-17 (거의 끝나감) 00:37:30

아마주 어솨~!!!!!!

>>285 그냥 이름으로 돌렸을 때 재미없는 게 나오면 성도 넣고 띄어쓰기도 넣고 마음에 드는 게 나올 때까지 돌려 보는 게 국룰이지...👍
유후~ 이셔의 도덕성 언제나 짜릿해~ 그리고 누군가의 방..을.....??? 걱정하지 말고 해... 해 .... try,,, do it... 일단 질러.... 가보자고...... 내가 이해한 바로는 쥬의 방이라고 읽었지만 언젠가 이셔가 친구의 방문을 두드리는 것도 한번쯤 보고싶어...그런 거 찐친같고... 걸즈토크 같고..(?)

>>290 :ㅇ
오... 이거 진정한 광기 같아서 무서운데 짜릿하다.........😊

296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0:41:14

>>291 음 좋습니다! 사실 장소가 어디든 큰 상관은 없는 둘이기도 하죠! 그럼 선레를 누가 할지를~~~ 정해봅시다!

.dice 1 2. = 2
1. (전)부사수
2. (전)사수

>>285 이셔의 진단 맛있게 념념~~
진단을 보며 느낀 점이라면, 물론! 이셔가 악인은 아니지만, '악의 평범성'이라는 게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하고? 이셔는 귀엽고 순수하기 때문에 '도덕'이라는 지식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그게 '의무'로 그대로 연결되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떤 게 도덕적인 행동인지 알긴 하지만 그게 절대적 행동원리까지는 아닌,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모습이기도 하죠, 조금만 삐뚤어져도 명령을 따랐을 뿐인데 뭐가 문제냐. 라는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그런...
ㅋㅋㅋㅋㅋ그리고 문 두드릴까 ㅁ말까 고민하는거 왜 이렇게 귀여워요! 안되겠다 이건 문 앞에 인기척을 느끼고 문을 여는 쥬가 필요하겠어...편안한 일상을 보내려고 한다니 다행이에요, 지쳐가는 삶에 필요한 건 휴식이니까요!

297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0:42:39

>>바쁘면 어쩌지 일이 있었다면 어쩌지 300번은 외치고 있을지도 모르고<<

이것만으로도 이셔 진단은 풍족합니다~~ 아니 근데 다른 것도 다 너무 ㅋㅋㅋㅋ 도둑든거는 포상휴가냐고 ㅋㅋㅋㅋㅋㅋ 그런거 없다고 하면 시무룩할거 같다 ㅋㅋ 이셔의 도덕성은 일상과 진행에서 얼핏얼핏 보고 있지 음음 어긋난 모럴..
캐해 질문 1번도 우와... 없어? 하고 웃고 그럼 이제 쓸모있게 만들어볼까? 이야...분위기 너무 너무하잖어...

298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0:44:49

(진단 돌렸다가 질문에 얻어맞음) 아니 요즘 진단 왤케 때려요... 어흑 내 늑골

299 츠쿠시주 (PCjx6DlwaQ)

2022-11-17 (거의 끝나감) 00:49:16

>>296 으아악 선레 당첨~~~!~!~!~!!!!! 그럼 느긋하게 기다려줘~~!!!! :3

300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00:56:28

그러면 시간도 시간이고.. 오늘은 조금 피곤한 감도 있으니 먼저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301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0:56:51

캡틴 잘 자구~!

302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0:59:37

>>295 >>언젠가 이셔가 친구의 방문을 두드리는 것도 한번쯤 보고싶어...그런 거 찐친같고... 걸즈토크 같고..(?)<<
진짜 맛있다... 찐친에 걸즈토크..? 이건 참을 수 없어.. 문 콩콩 두드리면서 시간 있어..? 하고 반말하는 이셔.. 이제 걸즈토크면 문 안열어줄 때 손에 들고있는 야식 같은 거 슬쩍 들어올리고 진짜 시간 없어? 하는거... 대충 뭐라도 주워먹으면서 조잘조잘 얘기하는 거...(너무 K패치 됨)

>>296 지금 비능력자가 세븐스를 대하는 것은 악이지만 막상 사람들은 그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것이 예시인 개념이었나..?🤔 확실히 쥬주 말처럼 악의 평범성이 떠오르기도 하고.. 뭐가 문제야~ 하는 이셔씨..🤔 으악 쥬 문 여냐구... 당황하는 이뭐시기가 눈에 선하다.. 쥬도 휴식.. 잘 하고 있는 거 맞지?(갑자기)(빠안)

>>297 으아악(고통)(?) 맞아 시무룩해진다구.. 이모티콘으로 보면 <:3c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분위기... 몰?루~~(얄밉) 언니 늑골 부러진 진단 구경해야지~ >:3

캡틴 잘자~!!

303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1:05:47

너무나도 늦은 시각... 갱신합니다!

304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1:09:49

레이주 엇솨~!!!

305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1:10:08

안녕하세요!

306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1:12:24

쥬데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맹목적인_대상은
없다!
불온한 사상일지도 모르지만 맹목적인 것을 대상화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이건 신념의 개념 정의가 필요한데... 무엇이 선이고 악인가에 대한 신념은 희미한 상태이나, 만약 지금까지 믿어왔던 것이 결국 믿음에 반하는 것이라면 종국엔 등을 돌려야만 한다는 걸 신념으로 삼았기에 맹목적인 대상 같은 건 없습니다. 그럼에도 굳이 찾아보자면, 지금으로썬 이셔가 가장 가깝지만, 언제나 절대라는 건 없는 법이죠.
물론 쥬는 절대적인 무언가가 존재한다곤 생각하고, 그걸 찾고자 합니다. 그게 가시밭길이라 그렇지

아기와_단_둘이_방에_남았는데_아기가_울기_시작한다면_자캐는
아기를 달래는 방법 같은 건 모르는데... 아기 울지 말라고 장난감 흔들어주거나, 웃어주거나 할 것 같은데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음 의외로 아기가 긴 머리카락을 좋아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머리카락을 아기가 만지작거리거나 할지도? 안아주기도 하고, 달래기 위해 세븐스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 같긴 합니다. 울음을 그치는 데 성공한다면 아마 뻗을 것 같지만.

자캐는_트위터파_페이스북파_인스타그램파
SNS를 안 하는, 요즘 시대의 고립된 인간상... 아이디가 전부 있긴 할 것 같지만 까먹어서 로그인 다시 할 때마다 아이디랑 비밀번호 찾아야 하는 그런 사람...인데.
디엠이나 알티나, 공유하는 그런 여러가지 일에서 한 발자국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소외되는 느낌도 있을 것 같네요. 그럴 때마다 조금 불편하다곤 생각하지만 또 적극적으로 할 생각은 못하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쥬데카 뷔시카리오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자신의 요구와 타인의 요구가 있을 때 먼저 이뤄져야 하는 것은?」
"보통은 자신의 요구가 우선일 테지만, 그랬다간 둘 다 해결되기 어려우리라 생각합니다. 제 쪽에서 먼저 상대의 요구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게 나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다룰 수 있는 건 제 마음이니까요."

2. 「대화를 나누던 도중에 무례한 질문을 듣는다면?」
"그것보단 다른 얘기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하죠, 저도 생각할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당신도 마찬가지인 것 같군요."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지금 네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군, 질문은 내 쪽에서 한다."

3. 「길을 걷다가 가게의 호객꾼에게 불린다면 반응은?」
"저 말씀이십니까? 아니... 그다지 관심 없..."

그냥 지나갔어야 했다... 라는 생각을 하며 잠시 붙들려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오래 붙들려있진 않고, 결국은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대충 그날 하루는 호객꾼도 일하는 건데 소득을 못 올려서 어떡하나 하고 잡생각을 하지 않으려나...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기다리면서 진단!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307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1:12:39

레이주는 어서오세요!!

308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1:20:38

레이주 어서오구~

쥬 진단이다~ 이셔가 맹목적인 대상이 아니라는게 의외라면 의외? 인걸~ 가까운 것과 해당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니까~
ㅋㅋ 아기 달래는거 왤케 재밌을거 같지 ㅋㅋㅋ 진땀 뻘뻘 흘리며 달래놓고 그대로 녹다운 하는거 안봐도 비디오네 ㅋㅋㅋ

309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1:22:28

>>306 첫 진단부터 맛있다! >:3 맹목적인 것을 대상화할 수는 없다.. 선악에 대한 신념은 희미하지만 결국 믿음을 기반으로 한다면 등을 돌려야 한다.. 이거 심오해~! >:3 여러모로 쥬도 쥬주도 깊게 생각하고 끝없이 고뇌하는 느낌..? 가시밭길이라 해도 언젠가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구 응응.. 이셔도 확실히 절대적일 수도 없고 절대라고 단언할 수도 없으니..(끄덕) 그런데? 귀엽?다? 아기 달래는 법 모르는 거 귀여워.. 머리카락에 관심 갖는 아기도 귀엽고 세븐스까지 활용하다 울음 그치면 뻗어버리는 쥬도 귀엽잖아.. 귀여운 조합이라 꼭 놀려주고 싶은... 그런 느낌..😇 인데 >아이디랑 비밀번호 찾아야 하는 그런 사람< 이거 너무 ㅋㅋㅋㅋ 너무 귀여워 고립된 인간상이라지만 너무 귀엽다고.. 으윽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거야..?? 트렌드는 이셔가 열심히 물어다줄게.....

무레한 질문에 대한 태도.. 정중하고 예의바르고 카리스마 뭔가.. 뭔가임.. 어른스러워.. 네네 질문하세요 뭐든 받아드릴게요..😇 호객꾼 걱정까지 하는 쥬..? 사람이.. 이렇게 생각이 많아도 되는 거야..? 조그마한 몸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걱정하는 거 아니냐구.. 귀여워....

아 진단 주접 즐겁다..!!! 진단조아(뻗음)

310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1:25:24

다갓님 저.. 새벽이라 살아나는 것 같아요.. 역시 나는... 새벽형 인간이 아닐까..?

.dice 1 2. = 1
1. 응 그래 뇌절 쳐
2. 뭐라는거야 다물어

.dice 1 5. = 4 몇개?

311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1:26:41

오예 4개

312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1:27:13

다갓님 뇌절 너무 좋아하는 거 아냐? ㅠ

313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1:31:38

음믐므므 늘 tmi 풀 건 많은데 어디까지 풀어도 되는지를 몰라서 고민하게 된다니까..🙄 다갓님이 뇌절치라 했지만 진짜 뇌절은 분위기 싸해지는 걸 알아서 늘 에버노트에 담아두고만 있어....(이런발언)

314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1:45:29

>>308 ㅋㅋㅋㅋ결국 진이 빠져 널부러져서는... 육아의 대단함을 새삼 깨닫는...

>>309 평생을 고뇌하면서 그 결과를 기다리지만 과연 도달할 수 있을지는...! ㅋㅋㅋㅋㅋ귀엽다니 다행입니다, 사실 아가 달래는 거 생각할 때 아가가 참 귀엽겠다고 생각했어요, 귀여ㅇ운 아가라면 진이 빠지더라도 달래줘야지 암
ㅋㅋㅋㅋㅋ그래도 이셔 덕에 외부와의 소통 창구(?)가 생겼네요, 메데타시 메데타시~ 이 조그마한 몸엔 생각이 가득 차 있다...!!

오 뇌절 4번 맞을 준비하면 되는건가요 좋아... 만반의 준비를 해야겠어(?

315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1:47:15

노트에서.. 뇌절 긁어서 언어 좀 순화하고 올게... 혼자 적어두는 노트라서 욕도 좀 많아서 싹 순화해야할듯

316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1:47:38

레레시아 나나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감정을_통제하지_못한다면

진단 테메(으르릉)
이거는 어제거랑 이어지는데... 자캐는 무엇으로 이루어졌는가. 음. 거기서 레레시아는 감정의 덩어리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했지... 자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여기 아주 잘 꾸며진 방이 있어. 천장에서 바닥까지 어디 하나 흠잡을데 없고 가구 등등도 다 깔끔하게 정돈된 방이야. 그런데 방 한가운데에 엄청 큰 페인트볼도 있어. 평소에 조금 새어나오긴 하지만 그 정도는 얼마든지 응급처치가 가능해. 응. 방 좀 더러워진건 치우면 되지. 그러면 돼. 그런데 이게 아예 터져버리면? 그냥 페인트만 사방에 뿌리고 끝날까? 아니지. 아예 터져버리면 그만큼의 폭발도 있다는거니까 결국 방 안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지겠지. 그래. 결국 갈아엎어야 할 지경이 될 거야.
하지만 사람의 내면이라는 건 물질적인 방이 아니니까 치우는 건 고사하고 갈아엎을 수단도 없잖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던 감정과 이성의 경계가 무너지고 안 그래도 과한 감정이 통제불능이 된다면 그 끝은 파멸이지 뭐. 겉으로 보기엔 세븐스가 폭주해서 휘둘리는 것처럼 보일 거야. 피아 구분도 하지 못 하고 무차별로 날뛰는 상태를 과연 누가 붙잡을 수 있을까. 라라조차도 끝내주는 것이 구원이라고 절규할텐데.
감정 통제를 상실하는 건 가디언즈가 되었을 때나 빌런화했을 때랑은 전혀 별개의 길이야. 아, 어찌 보면 모든 루트에 존재하는 파멸 엔딩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

자캐의_가족관계

어머니와 쌍둥이 동생 3인가구였다! 동생은 이미 잘 알고 있을테니 넘어가고~ 어머니는 성함나이만 살짝 풀자면~

셀리시아 나나리(셀레나)/대략 42세 쯤으로 생각 중~

자캐식으로_당신은_날_좋아하잖아요

~( ̄▽ ̄)~*

삘 오는 무언가가 없으므로 과감하게 패스한다~~! 뭔가 대사적으로 상대의 기분을 간보는 듯 해서 레시는 저런 대사 안 칠거 같달까? 나중에 팟 하고 좋은 상황 떠오르면 묘사해보는 걸로~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17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1:49:18

이셔주의 뇌절이 4개나? 오호라 (🍿)

318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2:08:23

흐음, 확실히 레샤는 최근 풀린 이야기나, 보여준 모습을 보면 상당히 감정적인 느낌이었죠. 지금도 비교적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전부 드러났다기보단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는 듯한? 일단 연기는 거의 그만둔 것 같아서 마냥 불안한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안정적이라곤 보기 어려울 것 같고요. 빌런도, 가디언즈도 아닌 다른 길이라는 말이 정확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피아를 구분하는 폭탄 같은 건 실제론 존재하지 않으니, 예고되지 않아 아군이 피해 반경을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을 주지 않는 폭탄은 확실히 제거 대상이 되겠네요. 으음... 그런 일은 없어야겠죠! 레샤 꽃길만 걷자구!

319 츠쿠시 - 쥬데카 (PCjx6DlwaQ)

2022-11-17 (거의 끝나감) 02:13:07

부드러이 맞잡아 주었던 손길이 언제까지나 그립다. 당신이 종래에 완전히 잃고 만 활기를 영영 그린다. 나는 그 예부터 이미 잃은 것들만을 좇았던 것일지도 모른다. 유령 같던 흐느낌을 기억한다. 형체 없이 무너지고 찢어져 사라져 버린 어느 순간의 흔적들을─.

깊은 잠 자지도 않았건만 꿈자리가 뒤숭숭했다. 악몽은 아니나 어수선하고 산란한 꿈임은 틀림없다. 막 잠에서 깨 뜬 눈으로 천장을 바라보던 그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얼굴을 마른세수하듯 몇 번쯤 대충 비벼가며 졸음인지 무엇인지 모를 기운을 쫓아내니 잠기운 끼어 흐리던 눈이 손짓 오고 갈 때마다 점차로 또렷해진다.
심경 복잡해지는 꿈 꾸는 경우야 드물지 않으나 그간의 경험으로는 새벽이 반절은 지났을 무렵에야 깨는 것이 보통이다. 이렇게나 이른 시간에 꿈까지 꾸는 일은 드문데, 요즘에 부쩍 잡념이 줄었다 생각했건만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덕분에 아침때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 이대로 다시 눕는다면 곧 잠들 수 있을 테지만…… 그는 몸 눕히는 대신 옷장 앞으로 가 외투를 챙겨 입었다.

무어라 느껴야 할지 모를 기분이다. 그는 아직 생각을 정리하지 못했다. 태연하게 잠들어 버리기엔 끊지 못한 미련들이 덮쳐올 것만 같다. 그곳엔 이제 남은 것 하나 없고, 뒤돌아 볼 여지조차 없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갈피를 잃고 만다. 무턱대고 도망치듯 나선 마음은 심지가 약하다. 발길 역시 마구잡이로 생각을 따라가게 된다. 무턱대고 나와 되는대로 걸으니 어느새 중천에 뜬 달이 그를 반겼다. 가만히 올려다 보고 있으려니 점점 정신이 또렷해져서, 불현듯 분명하게 느껴지는 주변 풍경에 상념이 줄어간다.
조금은 쌀쌀한 밤공기와 맑은 하늘, 때마침 불어오는 잔잔한 바람. 어처구니 없게도 고즈넉한 밤풍경을 보자 반사적으로 손이 심심해진다. 그렇지만 담배는 그나마 남은 것까지 다 내다 버렸으니 부질없는 짓이다. 하지만 때마침 밤중에 가만히 청승 떠는 것보다는 나은 선택지가 하나 생겼으니, 그는 문득 고개 돌려 뒤를 돌아보았다. 시야에 익숙하지만 이제는 조금은 낯선 듯도 한 얼굴이 잡힌다.

반가운 얼굴이니 인사를 한다면 좋았겠지만 츠쿠시는 할 말을 찾을 수 없었다. 한창 궁상 떨고 있던 차에 갑작스러운 대면을 하게 된 상황이 당혹스러웠던 탓이다. 그냥 안녕하냐 하는 인사라도 하면 될 텐데, 한평생 살가운 인간관계가 부족했던 그에게는 오랜만에 본 사이에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도 문제였고, 그러잖아도 부족한 말재주가 당황하니 더 떨어져 버린 것이다.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하는 시간이 애매하게 길었다. 한참 뒤에야 그가 슬며시 입을 열어 첫마디를 꺼내었다.

"격조했습니다."

320 츠쿠시주 (PCjx6DlwaQ)

2022-11-17 (거의 끝나감) 02:13:56

이.........이게......왜케 오래 걸렸지.....??? 너무 늦은 건 아닐지 미안해서 그랜절하며 팝핀 추겠다............

321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2:22:37

>>318 꽃...길? (토치 스윽)

쥬주의 명확한 진단반응에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흑흑 올려놓고 와씨 이게 뭐소리여 했는데 어찌어찌 의미 전달은 됐구나~~ 맞아 평소에도 감정표현에 있어서는 꽤나 아슬아슬하지~ 제대로 된 소통의 기간이 적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사실은 언제나 위태롭게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 오히려 연기를 하고 있을 때가 더 안정적이었을지도 모르지~ 계속 모르는 척 했으면 말이야.

322 신디주 (rX0CdICUzY)

2022-11-17 (거의 끝나감) 02:35:32

생존 신고 하고... 죽어 보아요. x-x

323 츠쿠시주 (PCjx6DlwaQ)

2022-11-17 (거의 끝나감) 02:36:08

크어억 넘졸려서..... 굿...바이...........

324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2:39:01

tmi를 빙자한 혼자 주절거리기 시리즈.. 뇌절을 끼얹은.. 아무말 정말 많음 이유는 내가 에버노트에 있는거 그대로 긁어와서 언어 몇개(Sheep-word Dog-word 등등)만 지웠기 때문

1.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하지만 이스마엘이 절대 선인은 아닌 것 같아. 정확히 말하자면 선과 악의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짓는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해야하나, 내가 처음엔 햇살로 확실하게 방향을 정하긴 했지만 시트 곳곳에 분명하게 광인이다 이질적이다를 적어뒀는데 그걸 또 하 씨 캐해 어케하지?? 이러면서 방황하고 앉았던 거임.. 이스마엘의 비설이라기엔 이제 다른 사람들도 다 눈치챈 것 같지만 햇살같아도 세상을 보는 시선이 제법 괴랄한 편이야. 이스마엘이 보는 세상은 상처받은 사람과 상처를 드러내고도 당당한 사람으로 나뉘니까. 이스마엘이 온전한 선인이 아닌 이유는 간혹 카시노프의 비세븐스 수술을 받던 사람들에 대해서 '그래봤자 목덜미의 7 낙인은 지워지지 않을 텐데 세상 사람들이 몰라볼까, 미련하고 아둔한 것들. 남들 눈엔 천한 것들이 스스로 가진 이점을 포기하고 기어올라 그들과 같이 살겠다 하면 퍽이나 대견하다며 좋아하겠어. 제압 더 쉬운 노예밖에 안 되나? 결국 천한 삶을 인정하겠단 건가?' 같은 생각을 하고 스스로 놀랄 때가 있기 때문이고..

2. 1번과 이어지는 사항. 제와 이스마엘은 서로 극과 극이기에 더 닮았고, 더 절박하단 생각을 하곤 해. 특히 제는 가란에 의해 태어난 이후 바로 '얘는 외부와 차단시키고, 우리 사형장 마스코트로 키우자'는 명령에 의해 운명이 결정됐고, 그 이후 정해진 극본대로 자랐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으며 날뛴 뒤 무언가를 짓밟고 우위에 올라서는 삶이 당연하다 생각하는 케이스라서 이스마엘을 더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무엇보다 이해를 쉽게 하고 있다고 본다... 이스마엘은 "우리는 그럼에도 그들을 똑같이 생각하면 안 된다. 우리를 짐승으로 취급한다 한들 사랑으로 품어야 한다. 흘리는 피는 내 피로 족하다."고 스스로의 고삐를 꽉 쥐는데 제는 "바깥에서 아무리 우리를 짐승이라 취급한들 우리는 바깥을 천하다 생각해야지. 짐승 새끼들에게 곱게 말해봤자 천한 피는 갈아엎지 않는 한 평생 이어질 테다." 라며 극단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고.. 이거 또 내 뇌에서 나온대로 주절거린 거긴 한데 뭐 어카겠음 광인은 광인이 이해하는 법이고 제는 절대 그 싸가지가 누그러지면 모를까 갱생될 여지는 없다는 점..

3. 담배 남령초 궐련 시가 흡연에 대한 이셔의 시점은 인간의 자유라고 보지만 정작 본인이 흡연을 하지 않으며 극구 거부하는 이유는 아버지가 애연가라서 간접흡연 오지게 당했단 점도 있지만 이스마엘 스스로가 자제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고 사실 이 글도 이셔주가 담배 한대 태우고 쓰는 것이다(?) 이스마엘 말보로 레드나 아이코스 피우는 거 보고싶다 블랙같은 멘솔은 싫다 할듯 민초파긴 한데 멘솔은 영 아니라고 생각하는.. 맛알못이네 이자식 담배 압수

4. 이스마엘은 보기보다... 빼앗기는 것에 대해 굉장한 집착이 있다고 생각함. 저번 카시노프 진행에서도 '세상이 내가 가진 것을 뺏어가려 해' 같은 독백이 있었을 뿐더러 쥬데카가 떨어질까 말까 러브다이브 고민하려 간보는 것 같을 때 발목부터 뒤틀 생각을 할 정도면.. 그렇지만 빼앗겨왔던 삶이고 무엇을 더 빼앗길지 모르는 세상이며 기어이 마지막 남은 이성과 감정까지 빼앗길지도 모른단 불안감이 늘 함께하기 때문에 더 그럴지도.. 물건을 뺏기거나 그런 건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는데 막상 인간과 삶에 대한 집착이고 사랑 때문에 종국엔 스스로 앗아가려 들지도 모른다는 아찔한 외줄타기가 독백 쓰던 나를 환장하게 만든다... 진짜 그냥.. 언젠가 나도 얘가 휙 돌아서 누군가의 목을 꽉 조르면서 "당신을 빼앗기게 두느니 내가 평생 함께하고 싶어.." 같은 말 할까봐 두려운데 가급적이면 이런 상황 안 왔으면 좋겠다.. 2D로는 괜찮은데 실제로 목 조르기 당하면 정말 인생 종쳤다 싶잖아 응... 2D는 2D로만 먹자 나도 알고싶지 않았음

325 쥬데카 - 츠쿠시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2:41:45

사람은 항상 때가 되면 잠에 든다. 그러나 그 때라는 것은 정해진 것이 아니어서, 때가 되었다고 생각함에도 잠에 들지 않은 채 방황하기도 한다. 지금의 너는 방황하는 인간이었다. 잠이 오지 않는다. 정말 피곤하다면 이런 감상 따윈 없겠지만 그렇지는 않은 걸 보니 그렇게까지 피곤한 건 아닌 모양이다. 무단이탈을 보고하기도 했고, 그 때 있었던 일도 전달했고. 그 뒤로 아무 일도 없어서 그랬을까. 걱정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피로에 절어 침대에서 일어나는 걸 고통스러워하는 정도는 아닌 모양이다. 물론 전부 들어맞는 것은 아니었던지라. 너는 새벽의 찬 공기를 마시면서 발걸음을 내딛었다. 목적지는 발걸음이 멈추는 장소일 뿐, 정해지지 않은 그 길을 걷다 보니 인기척이 느껴져 고갤 들었다.

"......"

인기척의 정체, 달빛에 흐릿하게 드리우던 인영이 점차 선명해질 때, 너는 그 얼굴을 마주하곤 잠시 말없이 섰다. 그리고 그건 상대도 마찬가지인 듯, 분명 눈이 마주쳤음에도 주고받는 목소리는 없었다. 먼저 입을 뗀 건 상대방이었다. 격조했다는 말과 함께 깨어진 침묵을 다시 이어붙일 생각은 없었기에 너 역시 입을 연다.

"예, 그간 적조*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당신은 말수가 많지 않았다. 항상 필요한 것만, 중요한 것만 이야기하곤 했었다. 꽤 오래 마주했지만 그래서일까 막상 나눠본 대화에서 주고받은 것은 온전하고 긴 문장보다는 짧거나 간결한 단어에 가까웠다. 여전하다고 생각하면서 너는 살짝 미소지으며 말을 이었다. 당신도 결국 이 장소에 왔구나.

"시간이 늦었는데, 뭘 하고 계십니까?"

이렇게 다시 마주하게 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당신과의 관계가 네게 있어서 작지 않았기 때문이었을까. 아이러니하게도 가디언즈에서 마주쳤던 너와 당신의 시간은 에델바이스에 이르러서 반대가 되어 있었다. 공간도, 시간조차 반대인 현실에서 너는 피로 혹은, 꿈결에 뱉는 말인 듯. 조용히 물었다. 그동안 뭘 하면서 지냈는가라는 안부 같은 게 아니라. 마치 방금 전까지도 마주앉아 이야기했던 사람인 양. 그저 지금의 당신이 뭘 하고 있는지를 묻고 있었다.

*쌓을 적(積), 막힐 조(阻): 오랫동안 소식이 막힘 ≒ 격조

326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2:45:46

오늘도 너무나 맛있는 설정들 맛있게 먹겠습니다

이셔는 정말 여러모로 웃는 얼굴의 가면을 쓴 괴물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런 괴물딱지 하고 욕하는거 같아서 좀 뭐시기한 어감이기는 한데

수많은 상처와 그로 인해서 뒤틀린 내면을 가리기 위해, 웃는 얼굴을 쓰고 있는 것 같은... 그런 비극적인 느낌이 듭니다

심지어 그 가면을 쓴것도 자신의 정체를 숨겨 남을 속이고 잡아먹으려는게 아니라
괴물이 자기가 비친 거울을 보려고 일부러 그런 가면을 뒤집어 쓰는 듯한... 그런 적폐스러운 감상입니다

적폐미역은... 적조로 사망하게 된다고 합니다 으억

327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2:48:15

어 아악 안돼 어디갔어 내 반ㅇ응 마참내 F5를 빼버ㄹ야지 젠장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28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2:51:03

그리고 여담으로 잠이 와서 제대로 잘 수 있겠다 싶었던 미역은
뜬금없는 취객의 괴성에 의해서 화들짝 놀라 잠이 깼답니다

나가서 수면을 방해받은데 대한 복수를 하기엔 밖이 너무 추워서 그만

329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2:52:02

꺄아아아아악 다들 왜이렇게 가혹해...!!! ;0;(쥬주 레이주 뽀담뽀담)

330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2:54:02

막상 일어는 났는데... 정신이 없는... 그런 상태... 그렇게 쓸데없이 정신이 말똥말똥한 상태... (눈물)

331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2:58:44

츸시주 잘 자구 신디주 어서오구..!(도넛 설탕코팅 이불 덮어줌)

>>326 >>330 뭐지? 적폐해석이라 했지만 사실 레이주는 내 뇌세포가 아닐까? 남을 속이고 잡아먹기에는 인간적이라 그럴 수 없고 그렇다고 인간 사이에 섞이기엔 괴물이라서 다가갈 수 없으니 인두겁 뒤집어 쓴 느낌이지..(끄덕)

으악 으아악 무슨 느낌인지 알아.......🥺🥺🥺

332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3:00:20

혼돈 속의 혼돈썰... 맛있엉 (얌냠)
내가 하고픈 말을 레이주가 적폐로 다 해버려서 조용히 쌍따봉만 들겠슴다 이셔는 정말 어느 면으로 봐도 최고야..!

333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3:02:36

여러모로 참 입체적이고 복잡한 캐릭터라 역시 매력적인거 같습니다

여튼... 잠이 안오니... 뭘 해야 한담...

334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3:13:16

>>321 으악 안돼 멈춰!!! 불꽃길 아냐!!!

뭔가 연기를 그만둔 레샤는 감정을 많이 드러내게 되긴 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감정을 전부 드러내는 것에서 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과거의 트라우마도 포함된 것 같음!) 전부 드러내는 것에는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 같아서요. 까탈스러운 게 본래 성격이기도 하겠지만, 그런 부분에 신경을 쓰다 보니까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애. 아스텔한테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확실한 거 같아(?)

>>324 사실 독백에서도 그렇고, 일상에서도 그렇지만 이셔가 유독 20대 특유의, 혹은 더 아래에서 보이는 순수한 모습이나 집착, 소유욕이 두드러지는 캐릭터라고 생각하는데요. 지금까지 뭔가 제대로 '소유'했다는 감각을 느껴보지 못한 게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친부모에게는 처분이 가능한 '소유물' 취급을 받았고, 양부였던 헬무트는 그래도 이셔를 많이 생각하면서 이셔에게 신경을 써 주긴 했지만... 그 역시도 짊어진 고뇌와 짐이 많았기 때문이었는지, 이셔는 헬무트의 딸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헬무트의 '소유물'이었다고 볼 수도 있었겠죠. 그러니까 이셔는 누군가의 '소유물'이긴 했어도 누군가를 '소유'하지는 못했던 건 아닐까... 정작 모든 사람이 소유하고, 소유하지 않을 수 없는 '목숨'은 언제든 '버릴 수 있다.'라는 게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후순위로 밀리는 '신념'을 위해서는 말이죠. 그런데 이 '신념'이라는 것조차도 사실 불변하는 강인한 것이 아니어서. 이셔의 '소유물'인 '감정'과, '정신'에 의해서 뒤틀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아직까진 아니지만 드문드문 보여준 모습들, IF에서 드러난 것들, 이번 TMI에서 나타난 것들을 보면 그게 더 두드러지는 것 같죠?
이셔는 항상 자신 '바깥'에 있는 존재들에게 '소유물'이었고, 그 때문이었는지 '바깥의 존재'를 소유하고 싶은 욕구를 지니고 있기도 하고, 이셔를 '소유'히던 존재를 동시에 자신이 '소유'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같네요, 아니, 어쩌면 스스로는 '소유하고 있지 않다'라는 걸 인식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헬무트를 '되찾는 것'이 아니라, '소유하려고' 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수단이 될 카시노프도 '소유'하고자 합니다. 무언가를 소유하기 위해서는 아직 그 대상이 '소유'되지 않아야 합니다. 단순한 인과지만 이건 꽤 중요하죠. 이미 '소유한 것'을 '소유'하려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헬무트는 '회수'되는 것이 아니라 '소유'의 대상이 된 상태라고 생각했습니다.
자, 여기서 '뻬앗김'에 대해서도 좀 과다한 해석을 곁들여보자면. '소유'를 빼앗긴다? 이건 '소유권의 상실', 즉 지금까지의 '소유함'이 완벽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기는 해도 좀 더 과하게 들여다보면 '소유'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되죠. 스스로 소유권을 양도하는 게 아닌 이상 빼앗길 가능성 있다는 것은 엄밀한 의미에서 '온전한 소유'가 아니라고 볼 수도 있으니까요. 왜 자꾸 '소유'에 집중하느냐면 이 단어 하나로 쭉 이해를 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무엇 하나 '온전히 소유'해본 적이 없다는... 의식보다는 무의식에 가깝겠죠. 그런 인식으로 인해서 당장 손에 쥔 것, 손에 쥐려는 것, 가까이 있었던 것에 대해 집착을 하는 거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것의 연장선에서 이셔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도 설명해볼 수 있겠네요. 담배에게 자신의 '소유권'을 넘기는 게 두렵기 때문입니다. 라고요. 놀랍게도 이셔는 자신의 약한 부분을 잘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더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네.
뭐라 더 쓸 말이 있긴한데 새벽감성이라 정리 안 된 상태로 자꾸 튀어나와서 여기까지만.

그런 의미에서 쥬가 해줄 수 있는 역할은... 드디어 찾아낸 '온전한 소유물' 혹은, 소유에서 벗어나 있으나 빼앗김 따위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존재겠네요.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쥬야 노력하자!

335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3:14:01

????왤케 길고 가독성이 떨어져
죄송합니다 제가 글을 예쁘게는 잘 못써서요

레이주 오셨는데 인사도 못드리고 아이고 늦게나마 반갑습니다!!

336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3:18:12

세상에

337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3:24:41

쥬주도 안녕하세요!

그보다 반응 분량 무엇... 언제나 굉장히 열의가 넘치십니다
참 저런 맛에 언제나 설정 풀 맛이 생기곤 하지요

그래서 언제 다른 설정 풀거냐면



전 도망칠겁니다

338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3:25:20

(눈치

339 신디주 (rX0CdICUzY)

2022-11-17 (거의 끝나감) 03:25:32

이셔주의 반응을 보아하니, 쥬데카주가 제대로 짚었나 보네요.

340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3:27:22

>>337 앗 어디가요!!! (미역사냥꾼
당장 설정을 내놓아라!! ㅋㅋㅋㅋ농담이고 언제든 느긋하게 풀어주시면 맛나게 먹고, 정성껏 후기 남겨드리겠습니다...(유혹

앗 신디주 다시 어서오세요! 주무시러 가신 거 아니었나요?

341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3:28:19

저도 신디주 주무시러 가신 줄 알았는데!
안녕하세요!

그러면 설정을 음... 당장은 생각나는게 없으니
질문을 받아보고자 합니다

이런 시간엔 없겠지만!

342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3:37:11

레이 삼촌에게 질문이라...

아 생각났다. 레이는 마치 자신이 죽을 자리를 찾아 헤매는 캐릭터인데, 그러면서도 자신의 죽음이 의미를 가지기를 바라는 것 같거든요. 언젠가 죽을 테니 그 죽음의 의미를 지니기를- 이라기보단, 내 삶이 의미를 가진다는 걸 증명할 방법은 내 죽음이 의미를 지니는 것 뿐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조금 유열이 들어가긴 했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물어볼게요, 레이가 생각하던 죽음과는 정 반대의 상황, 어떤 의미도 남지 않는 그저 사라질 뿐인 죽음을 맞닥뜨렸을 때. 도저히 피할 수 없게 되었을 때, 레이는 어떻게 반응할까요?

343 신디주 (rX0CdICUzY)

2022-11-17 (거의 끝나감) 03:38:31

감시자는 졸지 않아요.
... 농담이에요.

비몽사몽한데 머리가 아프니 잠은 못 자겠고. 그러니 올라오는 내용들을 가만 읽고 있었답니다.
그러면서 생각한 내용을 적긴 했는데. 억측인 거 같으니 치우는 거로. 응.

344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3:38:38

일단 내가.. 이런 장문의 주접을 뱓아도 되는가..? 경이롭다... 그리고 뼈가 아프네..🥲 나 지금 순살 됐어 어쩔 거야... 아 진짜 아픈데?? 아픈?데?? 왜 내가 아직 안 풀었던 비설까지 짚어 풀어버리셨나요 당신 솔직히 말해 내 뇌세포지...???? 레이주도 그렇고 쥬주도 그렇고...

이스마엘이 이렇게까지 소유함에 집착하는 이유는 고립과 단절 때문이기도 하지만, 안정감에 대한 결여 때문도 있어. 소유할 대상이 이스마엘의 주변엔 단 하나도 없었고, 무언가를 소유하기엔 지나치게 불안정했으며, 소유라는 것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도록 도운 것은 사라진지 오래니까. 온전히 쥐고자 했는데 막상 으스러져서 주워 담으려 해도 더는 주울 수 없고, 한 움큼 쥐어보면 손끝에서 빠져나가 다시금 바닥에 퍼지고 그게 쌓이길 반복하는 삶 속에서 온전히 쥘 수 있는 단단한 것이 손에 붙들렸고 잡을 수 있는 힘까지 있으니 어떻게 눈이 안 돌 수 있겠어.

하여튼 아무말 같지만 진짜.. 뼈 제대로 맞았다 아프다.. 쥬 노력 안해두 돼 그대로도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다....(오열) 이.. 이 천사말랑아기폭스야

345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3:43:26

음 역시 새벽썰에 먹는 팝콘이 아주 맛있어 유-열의 맛

>>341 음~~ 이거 전에 나왔던 질문인가? 내가 본 기억이 없으니까 묻겠다! 현 시점 기준으로 레이에게 가장 최악인 상황은?

346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3:44:14

신디주는 두통이라니 걱정인걸.. 무리하지 말라구~~

347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3:44:41

레이 삼촌 질문..? 새벽에다 제정신 아니라서 뜬금없고 이상한 질문이긴 한데...

만약 신이 나타나서 레이먼드가 바라던 삶이 눈앞에 펼쳐질 수 있다고 얘기했다 칠게. 대신 신은 균형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의 삶은 곤두박질 칠거라 말했고, 그 대상에 대해 명확하게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곤두박질 칠 사람이 바라던 삶에 함께할 사람일 수도 있는 상황이야. 그렇다면 레이먼드는 선택할 거야..???(이런 질문)

신디주 혼자 먹지 말구 그런 건 같이 먹게 올려줘(절박

348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3:47:10

>>342
분명히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무 의미도 없는 죽음...
지금으로썬 완전히 말씀드릴 순 없지만, 확실한건 절규를 하면서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 거 같네요.
레이먼드는 지금 뭐랄까...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불쾌감을 느끼는 것에 좀 가깝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런 자신의 삶을 의미있는 죽음으로써 '완성'시키려는 것에 가깝고요.
약간... 사이버펑크 2077에서 주로 쓰이는, '이 도시에선 니가 어떻게 사는지는 상관없다. 니가 어떻게 죽느냐에 따라 전설이 된다.'라는 주제를 좀 따오기도 했습니다.

그런 의미있는 삶을 '남기고' 가는 것이 목표인 그런 놈이라... 아무 의미 없는 죽음의 경우엔 상당히 씁쓸해할 것 같네요. 절규하는 듯 하다가, 이제 사라질 시간이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그런 모습일거라 봅니다.

약간... 죽음을 받아들이면서는 블레이드 러너의 인조인간 로이 배티의 유언 같은 느낌의 대사를 남길 거 같군요!
...유언 같은걸 남길 수 있다면.

349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3:48:30

신디주는 괜찮으신가요? 두통이 있으시다니...
그리고 그런거는 억측이라도 언제든 풀어내시는게 좋습니다
저희도 보여주세요!

350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3:50:06

그리고 신디주는 어째서 두통이...🥺 아프지 말자구 우리..

하 진짜.. 뼈.. 뼈 너무 아픔 나 아직 못 털었던 독백 있는데 그거 털린 느낌임 으윽 윽 에버노트에 있는 주절거림 다 읽혀버린 느낌이야... ㅇ<-<.......

351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3:52:29

>>345 에델바이스가 괴멸하고, 자신도 작전 중에 아무 성과도 없이 그냥 우연스럽게 날아온 공격에 치명상을 입고 즉사하는 게 최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 의미도 없이, 그냥 그렇게 시시하게 끝나는...

>>347 아마 단 한마디로 대답할겁니다.
'내 인생 갖고 더 장난치지 말고, 꺼져.'
논제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 이유일 수 있지만, 자신에게 수많은 시련과 절망을 가져다 준 인생을 관조하는 전능한 존재가 있다면...
아마 분노하고, 믿지 않을거라 봅니다. 이것도 결국 그 존재의 장난질일거라 생각하면서...

352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3:54:09

크으 머싯따.. 그렇지. 확실히 신의 장난질이라 생각할 상황이기도 하고... 이런 대답 정말 좋아해.... 맛있는 포인트 다들 왤케 잘 알아..??? 여기 다 미슐랭 맛집 오너들밖에 없다..

353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3:57:17

앗 신디주 두통이 어쨰서... 주무시기 어려울 정도로 두통이 있다니 두통약이라도 좀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요...?

>>344 생각나는 대로 늘어놓은 건데 이럴수가... 으악 내가 이셔주를 순살로 만들어 버렸어
사실 제가 순살을 좀 좋아합니다(??) ㅋㅋㅋㅋ뭐 어떻습니까... 이제 안정감도 찾고 하면서 점차 이것저것 깨닫는, 순수함이란 게 뭔지 보여주는 사람으로 성장하면 되는 거에요! 쥬도 마냥 건강한 사람은 아니라 좀 그렇지만... 잘 될 겁니다!

>>348 앗 결국 체념하는...모습이 안타까워요.
그러나 저는 보았습니다. '지금으로썬' 말이죠... '지금으로썬"... 저는 이런 기약을 참 좋아합니다.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기 때문이죠... 후후 앞으로도 풀릴 설정에 기대하게 만드시는 능력이 대단하십니다.
절규하다가도 결국 체념하는 게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장례식에서 울어주는 사람이 많을수록 성공한 삶이라는데. 꼭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그 삶이 의미있었음을 깨닫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일까 싶기도 하네요. 레이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걸 어떻게든 알려주고 싶다는 충동이...!!

354 신디주 (rX0CdICUzY)

2022-11-17 (거의 끝나감) 04:01:25

다들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347 >>349 ◐◐ 부끄러운지라.

355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4:02:29

아 그리고 지금 생각난 김에 하나 더...

이전에 이셔주께서 캐해곡으로 샘 라이더의 Tiny riot을 추천해 주셨었는데, 중간에 소름이 한번 돋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곡 초반부쯤 Mother, Sister, Father, Brother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레이먼드의 과거에 꽤 관계되어가지고...

정확히 가족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영어로 전우는 Brothers-in-arms 라고 하기에
여튼 그렇습니다

356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4:02:56

부끄러울게 뭐 있나요 하하
사실 저는 아직도 제 설정이 제일 부끄러워요 어우 쪽팔려

357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4:09:26

>>351 호오호오... (메모) 신한테 꺼지라는거 너무 레이 삼촌다워 ㅋㅋㅋㅋㅋ 뭐랄까 레이... 아라쉬 같은 인생을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

358 신디주 (rX0CdICUzY)

2022-11-17 (거의 끝나감) 04:09:38

으으으음.
그렇대도 일단 다시 적어야해서.

359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4:11:48

(신디주 썰 기다리며 식빵굽기)(따끈포근)

360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4:13:32

>>353 >쥬도 마냥 건강한 사람은 아니라 좀 그렇지만...<
흐뭇하게 누운 나를 침대 밖 찬공기로 이끌게 하다니 대단하잖아.. 안되겠다 다음 진행때 눈치보다가 와락행이다(?

네카.... 어느 정도 머리 긴 이셔가 보고싶어서 뜬금없이.. 홀린듯... 그치만 지금 어장 많이 지났으니 길지 않았을까.. 어 갑자기 쥬 머리 빗질해주고 싶어(?)
https://www.neka.cc/composer/11091

361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4:17:18

후후 이셔 네카... (수집함에 스윽) 이셔 방에 의문의 선물(모발 성장 촉진제) 하나 스윽 넣어줘야겠군..

362 레이주 (y.fW30tw7Q)

2022-11-17 (거의 끝나감) 04:19:09

장발이셔... 정말... 최고야...

앗 무면허 라이딩 중인 이셔 뒤에 타서 열심히 기도하는데 바람에 휘날리는 이셔 장발에 따귀맞으면서도 손이 발이 되도록 구원을 바라는 레이먼드가 생각났

363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4:20:55

이스마엘: 이건..? 아, 헤어 에센스인가..?(갸우뚱)

이래놓고 한 며칠 꾸준히 사용했다가 머리 빨리 자라니까 머리 빨리 자라는 이유 검색해보고... 본인의 행실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겠지...(이런 발언)

364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4:21:55

>>3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런 거 너무 좋아.. 진짜 조만간 레알루 이셔 바이크 하나 선물해줘야겠다 꽉 잡으십시오 아버지의 원수!!! 속도를 더 높일 겁니다! < 세상 위험한 발언

365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4:26:21

>>362 >>364 이런 유쾌한 원한관계 뭐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

366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4:29:01

아버지의 원수(풀악셀로 혼내줌)

367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4:29:21

>>360 음, 백발에 어두운 피부는 최고야... 저 대비로부터 오는 아름다움을 보십시오, 후... 살짝 긴 이셔도 너무 귀엽네요, 음... 뭔가 별 생각 안 하다가 머리 긴거 잘 어울린다고 하면 부끄러워할 것 같은 그 느낌이 참 좋은걸.

이 네카 직관적이고 좋네요, 저같은 사람도 쓸 수 있어요!
언제 한번쯤 쥬 머리카락 빗어주는 일상같은 거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뭔가 다양한 머리스타일을 타의적으로 이것저것 해볼 것 같은 느낌이...

https://www.neka.cc/composer/11091

368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4:32:13

하는 김에 단발도 한 장.
긴 머리를 자르는 건 몇 가지 의미가 있다고 하던데, 히히

https://www.neka.cc/composer/11091

369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4:32:28

그리고... 이건 좀 사람들 많을 때 물어보고 싶었던건데

RPG 게임을 하면 이제 세트 아이템 같은게 있잖아요?
여러분의 캐릭터들에서 따온 세트 아이템 이름이나 플레이버 텍스트 같은건 어떤걸지 궁금하군요! 그 외 세트 아이템에 대한 TMI도 좋고...

하하 걱정 마세요 이러고 사람들 많을때 한번 더 물어봐서 전부한테 다 뜯어낼겁니다(?)

370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4:33:39

검은리본은 고사하고 흘러내린 옷자락
뭐임? 뭐냐고 이거 유죄야....... 쥬 머리 빗어주다가 폭 파묻어보고 싶은걸..

여담이지만 어울린다 하면 부끄러워서 머리카락으로 얼굴 가리는 이뭐시기...... 이거 아직도 가끔.. 무의식적인 버릇으로 나옴.. 이셔가 머리카락이 많이 길었다보니까..... 아직도 가끔 그런대 응..

371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4:35:24

머리가 긴 쥬와 단발 쥬...

앗 왠지... 레이먼드가 쥬데카한테 사격술 교습하다가 반동 때문에 휘날린 머리카락에 싸다구를 맞고선
'이걸 확... 이발병을 불러...? 방탄모 쓰기 좋은 머리길이로... 만들어버려...?' 하고 순간 그 시절 성깔을 내놓으려다가 도로 되돌리는
그런 광경도 머릿속으로 스쳐 지나간...

372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4:35:34

단발 뭐?임? 뭐???임??????????? 당장 체포해

>>369 지금 당장 풀고싶은데 기상시간 2시간 남짓 남아서.... 월루할 때로... 유예 가능해..?🥲 세트아이템에 세트효과까지 적어주겠음..

373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4:39:09

허허 저는 답변만 해주신다면 괜찮습니다

그것보다 기상시간까지 두시간이라니... 어서... 어서 편안히 주무십시오! (춉)

374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4:39:45

엉엉엉~~ ㅇ<-< (쓰러짐)

375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4:40:16

>>370 ㅋㅋㅋㅋ풍성한 머리카락은 나름 로망이죠, 부드럽기까지 하면 완벽해...
으아아 너무 귀여워 꼭 어울린다고 말해주겠다... 하하 4년 더 산 사람의 솔직함을 맛봐라(?

>>371 ㅋㅋㅋㅋㅋ으악 정상참작 해주세요 죄송합니다(??
기르던 머리를 자른다는 건 실연의 아픔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어디선가 들어봤어요, 별 생각없이 단발한거긴 한데 원래 꿈보다는 해몽이죠!

>>371 아ㅋㅋㅋㅋㅋ 레이먼드 교관님 머리망이라는 게 있잖습니까 다음부턴 머리망을 준비하는걸로~
그거랑 별개로 이셔나 레이랑 같이 바이크 종류를 타면 바람 따라서 깃발같이 머리카락이 펄럭이긴 하겠네요... 특수효과 아바타 같은거라고 생각하죠!

376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04:42:48

으아 저도 슬슬 자야겠어요... 레이주의 질문은 잊지 않고 내일 중에 정리 후 써오겠습니다! 플레이버 텍스트라... 몇가지 준비해올게요!

377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04:42:54

실연의 아픔..? 헤어진다니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진 용납못해(?) 병지컷 쥬도 생각나서 귀엽지만 암튼 안돼

ㅇ아아...으아..진쯔.. 진짜 자야겠다 멍하다... 눈 붙이고... 출...근..(터덜) 먼저 낙오(?)될게.. 다들 조금이라도 자라구..🥺🥺🥺

378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4:43:55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379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4:45:49

쥬 머리로 장난치는 일상... 하고싶었지만 이제는 바톤을 이셔에게 넘겨주는 걸로... (아련)

>>369 ㅇ음 그러니까 전리품 말하는거지?(?) 진단에도 종종 자캐 레이드 업적명 뭐 이런거 뜨곤 하니까~
마침 좋은 진단이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찡긋)

【잔혹한 윤회의 장검】

레레시아 나나리를 쓰러뜨리면 일정 확률로 얻을 수 있는 마스터피스 품질의 장검. 유저들 사이에서는 「0티어」로 취급된다. 【달빛의 펜듈럼】를 함께 가질 경우 특정 조건 하에 무적이 된다.

#당쓰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09259

아니 근데 여기서도 뼈를 때리냐고 아 진단 개못됐네 진짜... 암튼 저 진단을 베이스로 쪼까 떠들어보자면~ 장검은 이제 보검 무장을 할 때 드는 기본 형태의 검이고 다른 드랍템으로는 투구 한벌옷 견장 신발 장갑 5셋으로 된 방어구 세트 있겠네. 방어구 세트 이름은 '고통스러운 갈망' 세트로 해서.. 5셋 착용하면 체력이 50%로 고정되지만 그만큼 화력이 더 나온다거나? 모 조건 충족시 일정시간 버서커 모드가 뜬다거나? 플텍은 음~ '절망한 여제가 착용하고 있던 갑주. 깊은 절망으로부터 끌어올려진 그것은 착용자를 끊임없이 괴롭게 만들었다. 금방이라도 바스라질 듯 유약하면서도 고통을 받아들일 심지만 굳다면 끈적히 들러붙어 일어설 힘을 내주었다...' 이 정도일까나~

380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4:47:19

쥬주 이셔주 잘 자구~ 나는 음 머하지 (대앵)

381 신디주 (rX0CdICUzY)

2022-11-17 (거의 끝나감) 04:48:44

신디의 썰은 아니고. >>324 이셔 1번 TMI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이스마엘이 보는 세상, 그런 생각은 광인이라 혹은 선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출구를 찾고 싸우려는 자이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어요. 그러니 이스마엘이 보는 세상이 그 두 가지 부류로 나뉘는 것도 안간힘을 쓰며 상처(혹은 폭력)에서 벗어나려는 (출구를 찾으려는) 자와, 아닌 자로 나뉘는 거고. 그런 생각의 이유도 폭력에 맞설 수 있음에도 스스로 비관주의에 빠진 이들은 이셔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이해할 수 없고 부정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기에 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응.

그리고 선악 미추 구분이라는 것이 스레의 절망적인 현실상 의미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고. 소유의 집착은 무언가 결핍이 있는 건 아닐까 뭐 이런저런... 아무튼 이런 생각들이었답니다.

382 신디주 (rX0CdICUzY)

2022-11-17 (거의 끝나감) 04:49:46

폰으로 다시 적다 보니 매우 늦어졌네요.
자러 간 모두 잘 자요.

>>380 이리 온. 빗질 해줄게요.

383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4:58:57

오호라 신디주의 썰도 흥미롭다. 음 역시 썰은 다양한 관점으로 보는 맛이 일품이지~

>>382 (데굴데굴포옥) 빗질! 쪼아!

384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4:59:02

여러모로 레시는 살을 내주고 뼈를 베어버리는 느낌의 세트로군요!
벼랑 끝까지 몰리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더 끈끈하게 살아남는... 그런 절망... 그렇기에 더 갈망하는 느낌...

그리고 오늘도 희귀하지만 그만큼이나 더 귀중한 신디주의 반응!
확실히, 그런 방면으로도 생각해볼만 하네요. 오히려 투쟁심과 향상심이 있기에 그런 모습이라니...
거기다 선악... 하기사 지금은 선악보다는 생존이 더 중요한 세븐스들의 디스토피아이니 참... 그렇죠.

385 신디주 (rX0CdICUzY)

2022-11-17 (거의 끝나감) 05:05:54

>>383 대신 새벽에 우다다 하지 말아요? (둥가둥가)

386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5:06:04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한다기보다는 쓰다보면 동귀어진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게 오너피셜~? 내가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저 놈은 잡고간다 하고 버서커 모드 풀로 땡겨쓰는 약간 로망 담긴 그런 느낌? ㅋㅋㅋㅋ 아 맥주 고만 마셔야지 배부르네

387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5:09:45

>>385 우다다금지라니! w(゚Д゚)w !!! 우웃 그럼 굴러다니는건 돼?(???)

388 신디주 (rX0CdICUzY)

2022-11-17 (거의 끝나감) 05:12:54

>>384 제 반응은 희귀하고 귀중한거군요.
그런 세계라는 이유도 있지요. 응.

>>387 씁. 다른 사람들이 자고 있으니 시끄럽게 하면 안돼요.

389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5:20:15


>>388 우우우... 다들 자고 있을때 시끄럽게 해야 제맛인데...

390 신디주 (rX0CdICUzY)

2022-11-17 (거의 끝나감) 05:26:37

>>389 그럼 나쁜 고양이에요.
레레시아주는 착한 고양이잖아요. 그쵸? (빗질)

391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5:29:03

>>390 아니데 나쁜 고양이인ㄷ.... (눈치)(빗질에 녹는다) 호에엥 맞워요 저눈 착한 고앵이에오...

392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05:30:38

이럴수가... 매번 깨물고 때리고 난리를 부리는 레시주를 저렇게 잘 다루다니...!

393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05:32:54

(*ФωФ)(으르르릉)

394 잭주 (gwexYO8dvo)

2022-11-17 (거의 끝나감) 06:41:16

>>393 고양이다! 먹자(!??!?!?!)

395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10:10:46

고양이가 고양이를 먹는다!

396 잭주 (gwexYO8dvo)

2022-11-17 (거의 끝나감) 12:11:41

식인...아니, 식냥족(?????)

397 잭주 (t/9gjte.r6)

2022-11-17 (거의 끝나감) 13:39:59

(또다시 레레시아주를 냠냠하는 사-악한 잭주)

398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15:52:34

O(:3)~ (데앵)(먹혀서 성불)

399 츠쿠시주 (PCjx6DlwaQ)

2022-11-17 (거의 끝나감) 16:18:44

(두리번두리번)(레시주 영혼 한입 먹기)

400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16:26:35

(한입 비어서 구천을 떠돎)

401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16:42:32

고스트 버스터즈! (청소기로 영혼 빨아들이기)

402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17:08:00

힝구야아아아 퇴치당한다아아 (파스슥)

403 이스마엘주 (u/7uhHD1MU)

2022-11-17 (거의 끝나감) 18:05:47

갱......신할................

ㅇ<-<

404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18:28:22

이셔주가 쓰러졌어...?! (랜선 응급처치) 오늘도 고생했다구~~

405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18:28:38

ㅇ>-<

406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18:32:56

ㅋㅋㅋㅋㅋㅋ아니 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귀가는 한 거야? 아직이면 조심히 드가구~ 집이면 따땃하게 몸데우고 저녁 챙기구~

407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18:34:17

응..... 귀가.....했어.....(너덜너덜) 씻고 바로 담요 속으로 직행하려구...🥲 레샤주도 오늘 고생 많았다구~~❤️‍🔥

408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19:00:42

https://i.postimg.cc/jqfv2JbB/20221117-184313.jpg

1년 반 기다린 보람이 있다..

409 츠쿠시 - 쥬데카 (PCjx6DlwaQ)

2022-11-17 (거의 끝나감) 19:11:16

무엇이든 말 꺼내고 나니 평온한 와중 난데없이 차오르던 긴장감도 금세 사라지고 만다. 그간 보지 못했던 시간이 무색하게도, 어제 만나기라도 했단 듯 여상하게 묻는 말투가 반가워서인가. 마지막으로 보았던 그때에 비하면 한결 홀가분해 보이는 얼굴이 낯선 듯하면서도 어느 부분은 여전하게 느껴진다. 가령 짤막한 일언一言에 반구半句로 돌아오는 대답처럼.
불어오는 바람으로 흩날린 머리칼을 쓸어넘겨 정돈하자, 잠시 가렸다 다시금 드러난 눈으로부터 미미한 곡선이 그려졌다. 눈웃음은 어색하지만은 않으나 그에게서는 무척이나 보기 드문 표정이라는 것만은 분명했다.

"잠이 오지 않아서 말입니다."

미소는 짧게 머물다 자연히 사그라진다. 어둑한 밤중에도 달은 빛나고, 이곳은 번화한 도시가 아니니 밤이 고요했다. 사색을 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다. 어쩌면 오늘 같은 때에 쥬데카를 이곳에서 만나게 되어 잘된 일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퍽 감상적인 행동을 해도 이상스레 보이지는 않을 테다.

그간의 세월동안 모두에게 많은 일이 있었으리라. 어떤 것은 바뀌었고 어느 것은 변모했으며, 무언가는 소실되었다.
그는 무엇인가를 잃는 것으로 다른 것을 쥐게 되었다. 저 역시도 돌이켜 보면 어느새 여전한 듯 조금은 낯선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나지막한 목소리가 물었다.

"이제는, 평안하십니까?"

당신은 무엇을 얻고 또 무엇을 잃었나?
그날에 묻지 않았고 끝내는 영영 전하는 일 없게 되었던, '불필요한' 말이기도 했다.

410 츠쿠시주 (PCjx6DlwaQ)

2022-11-17 (거의 끝나감) 19:12:14

>>408 어.......
어...... ......???? ???(일단 이셔주 붙잡고 울면서짱이라고 외치기!)

411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19:14:32

츸시주 엇솨~~

>>410 (붙잡힘)(따봉)

412 츠쿠시주 (PCjx6DlwaQ)

2022-11-17 (거의 끝나감) 19:16:07

>>411 나 지금 너무 좋아서 흥분했잖아 용서못해 이셔주...(?) 아무튼 용서못해 크아아아악

하이하이라구~ ⸜( ◜࿁◝ )⸝

413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19:19:33

야광봉을 가볍게 흔들어주면서 갱신이에요! 주말에는 일상을 돌릴 수 없기 때문에 오늘은 일상을 구해볼까 생각 중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못 돌릴 수도 있고..음. 어떻게든 되겠지요!! 일단 다들 좋은 밤이에요!

414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19:31:33

캡틴도 어서와~😘

>>412 히히히히 이날을 위해 월급을 루팡했지... 전신은 시간 좀 오래 걸리실 것 같아서 골반까지밖에 신청 못했지만..🥺

415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19:56:00

아이구약 안 졸았어요

416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19:59:20

자. 레레시아주는 어서 침대로 들어가세요!! 그리고 눈을 감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거예요!

417 선우-츠쿠시 (HVfX/nCbWM)

2022-11-17 (거의 끝나감) 20:00:57

"음...그것도 좋겠네요"

자신을 상대해보라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예리함 그자체를 조종하는 그녀의 능력이 적으로 돌아선다면 자신의 움직임을 방해하기에 더할나위 없었다.

특히 그는 츠쿠시의 능력이 어느정도로 강한지 알지 못했다. 만약 공기까지 예리하게 만들어 보이지 않는 공격을 한다면 애초에 승산 따윈 없는 싸움이었다.

그러나 승산이 없는 싸움일 수록 좋은 공부가 될 것이라 믿었기에 기꺼이 부스터를 예열했다.

이내 모터소리가 들리며 그는 빠르게 츠쿠시 주위를 돌기 시작했다. 설사 공기 그자체를 예리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해도 공격에 맞지 않으면 결국 소용 없는 일이라 믿으며 그녀가 능력을 사용하기 어렵게 하려고 했다.

바람에 머리칼이 흩날리며 부스터의 열기로 등이 타들어갈듯 뜨거워졌다. 몸은 날아가는 부스터를 통제하기 위해 긴장하고 있으며 눈은 츠쿠시를 향해 있다.

그리고 어느순간 츠쿠시에게 돌진한다. 그녀를 들이받아버리기 1초전 다시 하늘로 치솟았다. 마지막으로 빠른 속도로 낙하한다.
떨어지는 순간 드릴암을 장착하여 바닥을 내리쳐 그 파편과 진동으로 그녀를 공격했다.

418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20:11:17

어서 오세요! 선우주!

419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20:18:15

아니야 이제 다 자서 누우면 안돼...ㅋㅋㅋㅋㅋㅋ 쫀저쫀저~~

420 선우주 (HVfX/nCbWM)

2022-11-17 (거의 끝나감) 20:27:09

안녕하세요!!

421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20:28:22

앞으로 하루! 하루만 더 일하면 주말이에요!! 캡틴. 주말동안 힐링하러 놀러가요!!

...뭔가 되게 바쁘지만 아무래도 좋아. (옆눈) 사실 지금 연차를 슬슬 밀린 것들을 써야해서 월요일에 또 연차를 내놓긴 했는데 월요일까지 놀다 올지 아니면 일요일에 그냥 집으로 올지는 고민 중이에요.

422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20:36:05

체력 회복하는 시간도 필요하긴 해~ 요즘 춥기도 하고~

423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20:39:03

아무튼 음. 다들 체력관리 잘 하도록 해요! 이제 슬슬 정말로 연말이 다가오고 있으니! (대충 귤 까먹고 있다는 레스)

424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20:48:43

그럼 슬슬 저는 일상을 구해보는 것으로! 물론 꼭 해야한다 그런건 아니니 패스하셔도 무방해요!

425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21:04:50

ㅣㅣㅣㅣㅣㅣㅣ (절규하는 미역)
오늘따라 너무나도 피곤하고 나른하고 힘이 없으므로... 인사와 갱신만 해두고 사라짐과 남아있음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태가 되겠습니다... 다들 안녕히계시고안녕하세요...

426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21:06:19

어서 오세요! 레이주! 그리고 푹 쉬세요..(토닥토닥)

427 레이주 (d7o0/sTf.w)

2022-11-17 (거의 끝나감) 21:12:31

안녕하세요 캡...

하고싶은 질문도... 진단도... 돌리고 싶은 일상도... 너무 많았는데... 그런데...
나는... 정말 ㅂ

428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21:25:41

레이주.. 당신은 매우 좋은 미역이엇서... (위에 올라가서 골골)

연말이 참치들 주긴다 으악

429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21:25:42

(토닥토닥) 괜찮아요! 피곤하면 어쩔 수 없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푹 쉬세요!

430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21:40:29

https://picrew.me/share?cd=iMRCs89gcn

"뭐?"
"말 걸지 마. 어쩌라고."

무슨 표정으로 할까 하다가 가볍게 화? 짜증? 내는 걸로 해버렸다~

431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21:43:08

으앗! 레레시아는 왜 저렇게 화가 난 거예요?!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하지만 화내는 모습도 예쁘군요! (야광봉 흔들기)

432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21:56:02

저렇게 짜증 낼 일은 음~ 라라가 옷장의 옷을 전부 코스튬으로 바꿔놓았던가 몰래 찍은 사진들이 있는 걸 들켰거나 진짜 선넘을 정도로 귀찮게 굴었거나~ 정도? 아무튼 라라가 라라했다! (끄덕) 원인은 라라인데 주변에도 불똥이 튀어서 문제인거지...ㅋㅋㅋ

433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21:58:41

....(흐릿) 라라시아야. 왜 그랬어. 대체...

옷장의 옷을 코스튬으로.. 와. 그건 확실히 끔찍하네요. 내가 입은 옷들이 다 사라지고 영문도 모를 옷만 가득 차 있다면 특히나..(공감)

434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22:04:48

라라 : ....데헷?

물론 버린 건 아니니까 다시 가져다놓으면 되지만~ 그래도 옷장 딱 열면 짜증 팍 날 수 밖에~~

435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22:05:12

오늘은 저와 레레시아주만 지금 스레에 있는 모양이네요! 음. 그러면 이럴땐 뭘 하면 좋을까! 좋아! 아스텔에 대해서 정말 이건 알고 싶다 하는 것이 있으실까요? 지금은 커플 쪽 질문이라도 답하기 가능인 것이에요!

436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22:07:32

핫 이런 기회 놓칠 수 없지! 음~~ 아스텔이 평소에 레시 생각을 얼마나 하는지? ㅋㅋㅋㅋㅋ 뭐 특별히 궁금해하거나 하는게 있는지?

437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22:12:07

일단 아스텔은 아무래도 임무 중에는 그다지 레레시아 생각을 많이 하진 않는 편이에요. 다만 위험한 임무가 있거나 가디언즈 간부 클래스와 교전이 있거나 할 때에는 괜찮을까? 정도의 생각을 이전보다는 좀 더 많이 하는 편이긴 해요. 하지만 진행의 밸런스 상 문제도 있고 아스텔도 임무 중에는 임무에만 집중하는 편인지라 딱히 구하러 오진 않고 정말로 위험할 것 같다 싶으면 모두를 돕기 위해서 합류하는 편이기 때문에..
하지만 반대로 그런 것이 없을 때는 꽤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다만 항상 긍정적인 생각만 하는 것은 아니고 어쨌건 살기 위해서라고는 하나 많은 이들을 죽이면서 버텨왔는데 이런 내가 자격이 있을까? 라는 고민도 많이 하는 편이고.. 최근에는 어떤 옷을 입어야 더 좋아해줄까. 어디를 같이 가면 좋아할까? 식의 생각도 많이 하는 편이랍니다.

특별히 궁금해하는 것이 있다면 역시 여기에 오기 전의 레레시아는 어떻게 살았을까 등의 에델바이스에 오기 전의 레레시아는 어떤 이일까라는 것을 제일 알고 싶어하고 궁금해해요. 하지만 현 상황이 상황인만큼 바로 묻진 않을 것 같고 모든 것이 다 끝나고 더 이상 싸워도 되지 않을 상황이 된다면 그때 가만히 기회를 보다가 넌지시 물어보지 않을까 싶어지네요. 그 외에는... 가장 좋아하는 취미나 그런 것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할 것 같고요. 자신도 할 수 있다면 같이 해볼까 라는 느낌 정도로?

438 Patima Maria Casillas García 6(탈출) (AnuE4GMUDs)

2022-11-17 (거의 끝나감) 22:12:08

파티마의 이복동생이자 가문의 후계자 카를로스가 10살이 되었을때, 남매의 아버지 펠리페는 파티마가 오두막에서 지낼 동안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점과 고용인의 증언 등을 통해 그녀가 공격적인 세븐스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려 저택 안에서 지내는 것을 허락했다. 12세가 된 파티마는 오두막에 갇힌지 10년이 지나서야 격리가 해제되어 집에 돌아올 수 있다. 물론 조건은 있었다. 카를로스에게 누나 노릇을 하려 들지 말 것, 프란시스카와 카를로스를 상전으로 모실 것, 자신이 정실 태생의 자녀들과 동급인 존재라고 생각하지 말 것 등등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파티마는 프란시스카를 더 이상 언니가 아닌 아가씨라고 불러야 했고, 카를로스는 파티마를 누나가 아닌 이름으로 불렀다.

하지만 오두막에서 나온 것 만으로도 파티마는 크게 기뻐했고, 자신에게 내걸어진 조건에 조금은 씁쓸함을 느낄지언정 불만을 품지 않았다. 파티마가 오두막에서 지내던 시절 울타리 밖에서 그녀를 창살 속의 짐승 구경하듯 보며 조롱하던 사촌들이 '너는 카시야스의 수치', '네가 우리와 같은 머리칼을 가진게 싫다' 라며 진흙탕에 빠뜨리고 머리를 처박아 보랏빛 머리카락를 흙투성이로 만들었어도 파티마는 묵묵히 버텨냈다. 차라리 오두막 시절이 더 나았을 정도로 불평등과 부조리가 이어지는 나날이 이어졌으나 파티마는 모두 감내했다. 그녀는 방 밖에 나오면 사람이 있고,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 기뻤다. 비록 그 사람들 중 자신에게 호의적인 인물은 없었지만 말이다. 물론 아버지 펠리페가 불평 한 마디라도 했다간 다시 오두막에 처박아버릴 기세로 그녀를 감시한 탓도 있었다. 그는 보란듯이 파티마가 지내던 오두막을 철거하지 않았다. 그녀를 언제든 다시 가두기 위해서였다. 파티마의 방은 저택에 남는 작은 방이었지만 춥고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다락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다.

좋은 일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녀가 반응을 하질 않으니 사촌들도 질려 더 이상 괴롭히지 않게 된 것과, 가정교사에게서 뒤늦게나마 교육을 받게 된 것이었다. 글을 배우게 된 파티마는 도움을 받지 않고 글을 쓸 수 있게 되자 가장 먼저 언니 프란시스카의 이름을 썼다. 가정교사는 엄하고 무뚝뚝한 인물이었지만 적어도 세븐스라 배움이 늦다는 등의 차별은 하지 않았다. 아마데우스가 된 현재에 이를 돌아본 파티마는 가정교사 역시 인생의 은인 중 한명이라고 인정했다. 하여튼 파티마는 글을 배운 이후로 책에 파묻혀 살았다. 당연히 펠리페가 서재 출입을 허락하지도 않았고 따로 책을 사주지 않았기에 모든 책은 프란시스카의 것을 물려받거나 그녀가 방학이 되어 집에 돌아왔을때 조달해주었다.

파티마에게 기초적인 상식만 가르쳐주고자 가정교사를 고용했던 펠리페는 세븐스가 똑똑하면 재수 없다며 못마땅해 했으나, 의외의 인물인 가정교사의 설득에 결국 눈 감아주었다. 가정교사는 펠리페에게 '지식이 없는 자는 반드시 큰 문제를 일으킨다' 라며 그를 설득했다. 사실 이 가정교사라는 인물은 지식을 숭상하고 무지를 극도로 혐오해 무식한 사람이라면 비능력자건 세븐스건 공평하게 혐오했다. 반(反) 세븐스 정서가 팽배한 세상에서 못 배운 비능력자 200명과 잘 배운 세븐스 3명 중 한 그룹만 살려야한다고 하면 망설임 없이 못 배운 비능력자 200명을 죽일 인물이었다. 많이 혼나긴 했어도 파티마에겐 최고의 스승인 셈이었다.

시간이 지나 파티마는 14세가 되었다. 그녀는 언니와의 약속을 기억하고 있었다. 프란시스카가 24세, 파티마가 16세가 되었을때 그녀는 언니와 함께 이 저택을 떠날 수 있었다. 저택에 돌아온 뒤 눈 깜빡할 사이에 2년이 지났기에 남은 2년도 그렇게 빨리 흐를 것이라고 파티마는 생각했다. 그리고 14세가 된 해의 크리스마스에 그녀는 난생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파티마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할 수 없었지만, 크리스마스를 맞아 본가를 찾아온 프란시스카가 은밀하게 단 둘이 있을 수 있는 곳에서 깜짝 선물로 준 것이었다. 그것은 작은 물방울 모양으로 세공된 청금석 귀걸이 한 쌍이었다. 프란시스카는 자신이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것이지만, 파티마에게 더 어울릴 것 같아 선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귀를 뚫지 않았지만 두 자매는 귀걸이를 귀에 대보며 웃고 떠들었다. 귀걸이는 파티마의 보물이 되었고 늘 그것을 소중히 보관했다. 그리고 저택을 나가자마자 귀를 뚫어 항상 착용하고 다니기로 굳게 다짐했다.

그러나 그 행복의 여운이 채 사라지기도 전, 한 해의 마지막 날에 파티마는 저택 밖으로 쫒겨났다. 즐거운 명절을 보낸 뒤 새해를 맞이할 생각에 들떠있던 카시야스 가문 저택으로 강도가 침입했고, 강도는 어린 카를로스를 위협했다. 파티마는 카를로스를 지키기 위해 세븐스를 발현해 작은 칼을 만들어 그와 대항했고, 강도는 경호원들에 의해 곧 제압 되었지만 눈 앞에서 세븐스가 발현되는 것을 본 카를로스는 기절했다. 정확히는 파티마가 칼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상처를 내고, 흘려낸 많은 피를 보고 기절한 것이었다. 펠리페는 파티마가 카를로스를 구하려 했음을 알면서도 역시 아이와 세븐스를 한 집에 살게 하는 건 위험하다며 그녀를 카시야스 가문의 소유의 외딴 별장에 보내 평생 감시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그렇게 파티마는 사랑하는 언니에게 작별인사 한번 못한 채로 추방되었다.

별장은 호수가 위치한 숲 속에 위치해있었다. 길을 모르면 끝없이 헤매다 객사하기 딱 좋은 곳이었다. 파티마는 당연히 길을 몰랐다. 좋게 말해 한적하고, 곧이 곧대로 말하면 따분하고 무료한 곳이었다. 별장엔 그녀를 감시하는 눈이 많았다. 파티마의 생활을 위해 고용인 신분으로 별장에 입주한 인물들은 말이 좋아 고용인이지 그녀를 상전은 커녕 동등한 인격체로도 보지 않았다. 다시 격리되어 감금 된 파티마는 고용인의 냉대보다 읽을 책이 없다는 것에 더 슬퍼했다. 사실상 프란시스카와의 약속은 물거품이 되었다. 아버지가 완강히 거부하니 프란시스카는 파티마를 빼내올 수 없었다. 창 밖으로 울창한 숲이 펼쳐진 별장 밖의 세상을 구경하던 파티마는 그 날 오두막에서 프란시스카와 나눴던 대화를 떠올렸다. 자신은 그때 아무도 없는 곳에서의 새 삶을 상상했다. 한참 공상을 이어가던 파티마는 그 날 홀연히 별장을 탈출해 영영 떠나버렸다.


//길다 길어...!

439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22:15:10

어서 오세요! 아마데주!! 아니. 그런데 아버님!! 8ㅁ8 그래도 자기 자식인데 너무하십니다!! (흐릿) 그리고 결국 파티마는 저곳에서 탈출하고 말았군요. 그렇다면 그 이후는 어떻게 흘러갈지가 더욱 궁금해지는 것이에요!

440 아마데주 (AnuE4GMUDs)

2022-11-17 (거의 끝나감) 22:16:48

펠리페는 못난 인간이니까요... 이제 아마데의 청소년기가 펼쳐집니다!

441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22:22:17

우와아!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대하고 있도록 할게요!! (야광봉)

442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22:22:52

호오오... 저번에 캡틴이 아스텔 이름을 독일풍으로 지었댔는데 (맞나?) 아스텔이라는 캐릭터 자체도 매사에 칼각 잡혀있는 독일인 느낌이야~ 이런 스토익함 좋습니다.
살기위해서.. 그런 생각 안 할 래야 안 할 수가 없겠지... 그래도 차차 덜 하게 되면 좋을텐데. >>어떤 옷을 입어야 더 좋아해줄까. 어디를 같이 가면 좋아할까?<< 이런 생각 해주는거 너무 귀엽고...히히히...

에델바이스 이전의 레시.. 음... 사실 이건 가능하다면 끝까지 숨기고 싶어하겠지만.. 취미 공유는 어- (얘 평소에 뭐하더라)(멍때리기/명상/독서/산책/잠자기(?)) 스읍 좀더 뭔가를 하게 만들어야겠군~~

443 아마데주 (AnuE4GMUDs)

2022-11-17 (거의 끝나감) 22:23:20

기대해주신다니, 압도적 감사! 저도 캡틴과 함께 끝까지 가보겠습니다! 캡틴의 이야기, 어떻게 끝날지 기대하겠어요!

444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22:23:50

아마데주 어서오구~ 우와 오늘것도 길다길어~~ (팝콘) 역시 아버지란... 다음은 청소년기라구? 그렇담 좀더 달달한 팝콘을 준비해야겠어~

445 아마데주 (AnuE4GMUDs)

2022-11-17 (거의 끝나감) 22:26:33

https://picrew.me/image_maker/1041191

참고로 이녀석이 원흉(?) 카를로스입니다. 그래도 호부견자라고 못난 인간은 아닙니다. 현재 27세. 프란시스카와 똑닮았다는 설정. 이녀석, 최근에 아이를 얻었는데 그 아이는 세븐스일까요? 비능력자일까요? 만약 세븐스라면 못난 인간이 아닌 카를로스는 어떻게 아이를 지켜낼까요? 다음주에 계속!

446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22:28:34

>>442 정확히는 아스텔이라는 캐릭터에게 국적이 있다면 독일 쪽이라는 의미랍니다! 실제 독일에서 아스텔이라던가 그런 이름은 아마 없을 거예요. 사실 유럽풍의 이름이라고 해도 제가 거기 사는 것은 아니다보니 정확히 어떤 풍의 이름인지는 잘 모르다보니 그냥 이름은..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옆눈)

>>445 ...아버님.. 세븐스면 또 무슨 짓을 하시려고..(흐릿)

447 아마데주 (AnuE4GMUDs)

2022-11-17 (거의 끝나감) 22:30:06

>>445
아니 호부견자라니 견부호자입니다! 정신을 놓고 썼더니 이상하게 썼네요...

448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22:36:14

>>445 (흥미진진)

>>446 아하 그런 의미였구나! 뭐 오너가 그런 느낌이라면 그게 공식인거지~

449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22:39:05

현생이랑 싸우고 오니까 파티마의 이야기가 있어..🥺 가정교사가 그나마 지식을 숭상하는 사람이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더라면 파티마의 미래는 암담했겠네. 중세나 근대에 흔히 보일법한 가족 양상이라 더 현실적인 것 같아. 비록 세븐스가 아니더라도 사생아였다는 이유로 천대받았을 것 같기도 하고.. 영영 떠나버린 이후로 언니는 만나지 못한 걸까.. 청소년기에 만날 에스메랄다라는 사람이나 앰버도 그렇고, 다음 편을 기대하겠다구.. >:3 (팝콘 비장하게 장착하고 존버함)(?)

450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22:40:38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451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22:41:57

안녕~!!!!!!!

452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22:43:18

이셔주 어서오구~ 좀 쉬었을까나?

453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22:44:06

현생이랑 머리채 잡긴 했는데..... 지금 격렬하게 누워서 핸드폰만 하고 있으니 괜찮은거 아닐까? >:3!! (아님)

454 아마데주 (AnuE4GMUDs)

2022-11-17 (거의 끝나감) 22:44:36

어서오세요 이셔주~

에스메랄다와 앰버를 기억해주시다니, 감동!

뭐 진짜 세븐스가 아니었더라도 사생아라 집안에서 고운 시선은 못 받고 자랐겠죠. 그래도 오두막에 격리되는 일은 없었을테니 그나마 나았을겁니다... 학교도 갔을테고 직업도 가졌을테니까요.

455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22:47:12

그정도면 많이 나아진거지! 격렬하게 누워있다니 어떤거야 ㅋㅋㅋㅋ 이셔주 귀여워~~ (쓰다다담)

456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22:47:56

그럼 이 타이밍에서 AU 다이스를 살며시 데굴데굴!!

.dice 1 2. = 1

457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22:48:12

우...우와 결국 나와버렸다...

458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22:48:16

고로 이번 AU에서는 모두들 가디언즈가 되면 되겠습니다!

459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22:49:32

>>455 나 아주! 사람들이 보면 얼씨구 이셔주 세상 편하게 누웠구만! 싶을 정도로 격렬하게 누웠어!!! (당당)

아 ㅋㅋㅋㅋㅋ 다갓님 나랑 멱살... 멱살 잡자

460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22:51:15

.dice 1 2. = 2
1. 악의 평범성
2. 진짜광기

461 아마데주 (AnuE4GMUDs)

2022-11-17 (거의 끝나감) 22:51:17

이럴수가... 가디언즈 아마데... 소중한 언니가 사는 평화로운 세계는 내가 지킬게♡ 하는 얀데레시스콤의 탄생이다...!!!

462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22:51:58

>>460 진짜 할 말이 없다

463 아마데주 (AnuE4GMUDs)

2022-11-17 (거의 끝나감) 22:52:31

진짜광기 이셔...?

464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22:53:24

이셔는 찐광기에 아마데는 얀데레시스콤에...

레시는... 저 어머님 일어나셔야겠는데요...?

465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22:54:26

"잘못된 걸 압니다, 알아요! 이 세계는 필히 잘못되었지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 정도를 이 제가 깨치지 못하겠습니까?"
"하지만 어떡하겠어요?"

"천직인데."

AU에서 대충 지금 상황이 잘못된 걸 알면서도 이딴 대사 치는 진짜광기를 내시랍신다..

466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22:54:44

괜찮아요. 아스텔은 정말로 임무를 위해서라면 아무렇지도 않게 반동분자 세븐스의 목숨을 끊어놓고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이가 되어버리고 에스티아는 세븐스 교화 장치같은 이상한거나 만드는 애가 될테니까요!

467 쥬데카 - 츠쿠시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22:55:24

이미 네가 웃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츠쿠시의 미소 역시 이상한 것은 아닐 터다. 그만큼 이 장소가 예전과 많은 게 다른 곳이라는 걸 일깨워주듯, 거의 기억에 남아있지 않아 이번이 처음이라고 오해할 만한 미소를 보며 너는 눈을 천천히 깜빡였다. 무얼 하고 있었느냐는 물음에 잠이 오지 않아서. 라는 지극히 평범한 이유를 대는 그의 모습에 너는 그렇구나 하고 말았다.

"그렇습니까,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둑한 와중에 내리는 은은한 빛은 오히려 그렇기에 더 밝았다. 그 아래에 선 그는 잠시간의 침묵 너머로 짧은 물음을 던지고 있었다. 이제는 평안하냐는 물음. 너는 조금 곤란하다는 듯 웃으며 입을 연다.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평안함과는 거리가 먼 삶, 언제 사선으로 내몰릴지 모르는 삶이었으나 근본적으로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 너는 그걸 이야기하기 위해 말을 흐렸으니, 이어지는 것은 당연했다.

"적어도 지금은 불안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너는 방황하는 사람, 아무도 대신 살아줄 수 없는 길을 가장 먼저, 뒤따르는 사람도, 먼저 나아간 사람도 없는 길을 밟아가는 존재였기에 평안함은 멀고 먼 이야기었지만, 그래도 이 자리에 와서 느끼는 것은 그래. 편안함이기도 했다.

"솔직히 보고 싶었습니다."

선배님. 이라고 덧붙인다.

468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22:55:45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469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22:55:59

크하하 내가 왔다!!!(찌그러진 깡통

470 아마데주 (AnuE4GMUDs)

2022-11-17 (거의 끝나감) 22:57:40

진짜광기 이셔... 얀데레시스콤 아마데... 어머님 일어나보세요 어머님 레시... 아아 혼란하다 혼란해

471 아마데주 (AnuE4GMUDs)

2022-11-17 (거의 끝나감) 22:57:53

어서오세요 쥬데카주!

472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23:02:31

>>466 이쪽도 이쪽대로 우와... 그래도 아스텔은 좋을지도...()

쥬주도 어서오구~

뭐 어머니 일어나세요는 확정인데 쌍둥이 성격을 어찌할지 고민이네~

473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23:04:08

쥬주 어서와~~ 혼란하다 혼란해...

474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23:07:53

반갑습니다 여러분~ 그러니까 가디언즈가 되면 된다는 거죠? 좋습니다...

475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23:08:16

>>472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저런 아스텔을 레레시아가 좋아할 수 있을지는 별개 아닐까요?!

476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23:12:45

>>474 쥬는 전성기 시절 나오는 걸까~ 기대기대해~

>>475 스읍 내가 진지하게 생각을 해봤는데... 그건 아스텔이 레시를 좋아할까가 문제이지 않을까.. 지금처럼 눈치볼 것도 없고 역설적이지만 가디언즈가 되는게 내면적으로도 안정적일 때라 대놓고 쫓아다니면 쫓아다녔지 짝사랑 같은 건 안 할 거 같은데...?

477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23:13:54

쥬 가디언즈 AU썰 풀어줘... 배신하지 않는 전개로 가는 거야..?(반짝

478 아마데주 (AnuE4GMUDs)

2022-11-17 (거의 끝나감) 23:16:16

https://picrew.me/image_maker/404676

"저는 모두를 사랑해요. 그게 비능력자 시민들을 위협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무너뜨리려는 당신들같은 사람이라도 말이예요. 여러분들을 죽이고 싶지 않으니 순순히 항복해주시겠어요?"

가디언즈 아마데... 정말... 어쩌다 이런 녀석이...

479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23:18:54

>>478 어떻게 이런 갓캐가..? 당신들같은 사람이라고...? 더 매도해주세요....(넙죽

480 아마데주 (AnuE4GMUDs)

2022-11-17 (거의 끝나감) 23:21:21

>>479
저래놓고 항복 안하면 다 죽이고 울면서 난 정말 죽이기 싫었는데ㅠㅠ 하는 녀석입니다... 그래놓고 죄책감 없이 정의로운 사회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데헷♡ 하겠죠?

481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23:23:45

>>476 엗. 오히려 레레시아는 더 적극적으로 쫓아다니는 거예요? 아스텔은 글쎄요. 아마 자신이 죄를 저질렀다는 발상 자체가 없기 때문에 정말 떳떳할 것 같고 그렇기에 평범하게 사는 이들처럼 살지 않을까 싶은걸요. 이 나라를 위해서 떳떳하게 일하고 있으니 가족도 꾸리고 살고 싶어할 것 같고... 자신의 반려도 가디언즈 내에서 찾으려고 할 것 같고.. 아마 임무가 아니면 지금 보이는 모습과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니까 아마 절로 레레시아에게 끌리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478 우와. 우와아아. 이건 이거대로 좋다!! 사근사근하면서 위협을 하는 아마데!

482 아마데주 (AnuE4GMUDs)

2022-11-17 (거의 끝나감) 23:25:19

>>481
원본과 달리 여성미(?)를 추가해봤습니다! 사실 원본과 정반대의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 옆머리가 짧고 뒷머리가 긴 지금과 대비되게끔 단발인데 옆머리가 더 길은 디자인이 되었어요(tmi 발산)

483 츠쿠시주 (PCjx6DlwaQ)

2022-11-17 (거의 끝나감) 23:25:31

어?AU썰들이 너무 좋아서... 승천😇 얘들아 엄청 짜릿해....(팝콘 주워먹기!)

갸아악 쥬가 보고싶었다고 하다니 나 이제 여한이 없어... 아니 답레는 써야지 크아악
선우주랑 쥬주... 나 오늘은 컨디션이 좀 별로라서 답레는 내일 올리게 될 것 같아....ᵒ̴̶̷̥́ ·̫ ᵒ̴̶̷̣̥̀ 
다들 안녕이야~!!!!

484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23:27:33

어서 오세요! 츠쿠시주!!

485 아마데주 (AnuE4GMUDs)

2022-11-17 (거의 끝나감) 23:28:02

츠쿠시주 어서오세요~

486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23:28:15

츸시주 엇솨~~~ 컨디션.. 괜찮아..?(뽀담

487 쥬데카주 (V/6ChnEk/.)

2022-11-17 (거의 끝나감) 23:30:12

>>476 전성기랄까... 가디언즈에 남아있을 만한 이유가 있으려면 전성기라기보단 뼛속까지 가디언즈인 쥬라고 보면 되겠죠!

>>477 (흠티콘)
뭐어 좋습니다. 다들 살짝씩은 푸시는 것 같고... 미리 조금 얘기해놓는 게 저한테도 도움이 되겠죠!
잠시만 대기해주세용~

츠쿠시주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488 츠쿠시주 (PCjx6DlwaQ)

2022-11-17 (거의 끝나감) 23:33:38

가디언즈 AU라...🤔 지금 설정 그대로 간다면 딱히 달라진 게 없어서 재미없을 테니까 설정이나 성격 같은 걸 조금씩 바꿔야겠지만? 오늘은 피곤하니까 내일의 나에게 맡겨버리기~!!! ◠ ̫◠

>>486 피곤해서 오늘은 일찍 잘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니까 나름? 좋은 거 아닐까~ ( •̀∀•́ )✧

489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23:34:12

>>478 이런 아마데도... 죠아... 눈나야~~

>>481 레시도 처음부터 가디언즈로 들어간 걸로 상정하면 자기 일에 죄책감 같은거 가질 애가 아니라서 (옆눈) 아스텔이 그렇다면 레시도 엄청 생기발랄하게 굴거 같고~ 물론 아스텔한테만 그러겠지만?

음~ 레시는 대략적으로 지금하고 큰 차이는 없는데 좀더 도덕성 따위 안 챙기고 자신이 가디언즈인 것에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그런 느낌일까나. 자세하게는 이제 타인을 구분짓는 선이 확실하고 맘에 안들면 손부터 나간다던가 (뭐야 이 인성파탄)

490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23:34:39

앗 츸시주 어서오구~ 피곤하면 누워서 같이 썰이나 냡줍하자구~

491 신디주 (rX0CdICUzY)

2022-11-17 (거의 끝나감) 23:35:53

(누워서 썰 냠냡)

492 아마데주 (AnuE4GMUDs)

2022-11-17 (거의 끝나감) 23:36:47

>>489
아마데(가디언즈): 우와아~ 귀여운 아가씨~(쓰담쓰담쓰담)

493 아마데주 (AnuE4GMUDs)

2022-11-17 (거의 끝나감) 23:37:00

신디주 안녕하십니까!

494 이스마엘주 (shV9uKAmQ6)

2022-11-17 (거의 끝나감) 23:37:04

>>487 (기대!) >:3...!!

>>488 좋은.. 건가? >:ㅁc 나름? 좋다면 좋겠지만 너무 무리하진 말라구~~~ >:3

신디주도 어서와~ 글레이즈드 이불 덮어줘야지..(뽀담뽀담)

495 레레시아주 (rPjnqMAKxE)

2022-11-17 (거의 끝나감) 23:38:23

신디주도 어서오구~ ㅋㅋ 썰 맛있어~?

496 ◆afuLSXkau2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23:43:49

어서 오세요! 신디주!!

>>489 이건 이거대로 상당히 귀엽고 매력적인 느낌이네요! 그렇다면 AU에서의 레레시아는 어떤 모습일지 일상 혹은 관전을 통해서 직접 그 매력을 보도록 하겠어요!!

아무튼 AU의 분위기는 이제 어느 정도 완성이 되었고.. AU 시작은 토요일 0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에요! 자유롭게 즐겨주세요!

497 츠쿠시주 (PCjx6DlwaQ)

2022-11-17 (거의 끝나감) 23:47:56

>>490 안 그래도 그러려구~ 음~ 이 레시 썰은 맛있군녀 쏘 딜리셔스 ◠ ̫◠

>>494 물론이지~😉

신디주도 어솨~!!!!!

498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0:00:42

>>487 오오오오... 뼛속까지 가디언즈인 쥬...!

>>492 레시(가디언즈) : (꼬옥)(부비부비) 아미 언니야~

>>497 호호 입에 맞아보이시니 기쁠 따름... 하지만 이건 에피타이저일 뿐 (찡긋)

499 쥬데카주 (SERqDsMPdw)

2022-11-18 (불탄다..!) 00:12:57

(급하게 뽑아옴)

예~~~~전에 살작 얘기했던, 만약 가디언즈의 간부라면? 과 어느정도 연관이 되는데... 일단 간부는 아니지만 여전히 임무 투입 시 정면으로 투입되기보다는 측면, 잠입 혹은 허점을 찌르는 임무를 많이 받는 대원이고... 알게모르게 요주의 인물 처리 임무를 받는 경우가 잦지 않을까~~ 싶은데 단순 수치상으로 봤을 땐 왜 얘를 저런 사람들 상대하라고 내보내는 거지? 싶지만 항상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오는 대원일 것 같네요.
본질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는 게... 음 아닌가? 오히려 에델바이스에서 쥬는 의외로 사정없이 싸우는 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뭐 어쨌든 장난을 거의 안 치고, 실전에서는 언제나 상대를 죽일 각오로 싸우기 때문에 결국은 임무를 완수하고 상처투성이로 귀환하는 일이 잦은 그런 사람이 아닐까~ 그거랑 별개로 가디언즈에 계속 남아있으려면 멘탈이 박살나지 않아야 하니까, 포상도 꽤 두둑하게 받고 스파이일 대신 핀포인트 공격, 일기토 위주로 임무에 투입된다고 치면 머리를 기를 일도 없으니 단발일 예정!
좀 더 구체적으로 보자면 훈련 성적은 간신히 턱걸이, 특히 제압 위주의 격투술은 최하점인데... 실전 투입했을 때 우연히 주의해야 할 인물과 마주해서 피튀기는 싸움 끝에 척살한 게 확인돼서 이놈 이상한 놈이다 라는 인식이 좀 박힌 상태... 그 전에는 좀 놀림도 받고 깔보는 사람들이 많았죠. 물론 지금도 많긴 한데... 그럴 때마다 어느정도 내막을 아는 사람들이 같은 편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하라며 헛소리 말라고 좀 제지하는 정도로 바뀌었다? 그거랑 별개로 일단 깍듯하기 때문에 선입견이 없으면 무난하게 잘 지낼만한 사람입니다.

500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0:14:26

(룰루랄라 진단 들고 갱신하다 돌연사)

501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0:21:45

쥬주가 이셔주를 돌연사시켰어! 사인은 심쿵인가?!

호우 단발 칼군인 쥬~ 가디언즈인 레시가 첫인상에 뭐야 이 인간? 하고 나중에 실적이랑 임무 때 보고 뭐야 이 인간?! 이라고 평을 할거 같군~ ㅋㅋㅋㅋㅋㅋ 가끔 1도만 어긋나면 어떻게 됐을거다 라는 표현 보이는데, 가디언즈 쥬가 딱 그런 느낌이네~ 에델바이스 쥬에서 한 몇도만 비틀리면 이렇게 되겟구나 싶은?

502 츠쿠시주 (9mRs2WhboA)

2022-11-18 (불탄다..!) 00:22:37

돌연사해서 승천2

머리 짧으니까 더 앳되어 보여서 두배로 귀여워...😇
아무것도 없고 만만한 놈이라고 인식 박힌 사람의 예상 밖의 광기와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는 그 괴리는 언체 봐도 창 좋아... ◠ ̫◠
역시 쥬 멘탈이 바사삭해진 건 스파이 일+소모품 취급이 주된 원인이었던 걸까... 가디언즈는 자기들 업보로 인재를 놓쳤다(?)

>>498 ??? 뭐야 더줘 아니 다 줘!!!!!!(쒸익쒸익)

503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00:23:30

>>499 여유롭게해도 괜찮았을텐데!! 하지만 확실히 저런 느낌이면 내부에서 알게 모르게 엄청나게 인정받았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물론 그 소속이 가디언즈니까 전혀 좋은 것이 아니긴 하겠지만..그래도 어떻게 보면 어떤 의미로는 정말 전 세계를 구하는 영웅이라고 누군가는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뭔가 정말로 철저하게 임무수행에 충실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고요.

504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00:27:06

.dice 1 2. = 2
1.지금이 가챠의 때다!
2.아니. 그런 거 없다!

라는 느낌으로 다이스를 살짝 돌려보기! (아무말 대잔치)

505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00:29:09

그리고 다갓을 무시하고 돌려버린 저는 가챠폭망을 당했습니다. 헤헤. 앞으로는 다갓님의 말을 어기지 않겠습니다. (털썩)

506 츠쿠시주 (9mRs2WhboA)

2022-11-18 (불탄다..!) 00:31:27

>>505 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 가챠 돌리고 망한 사람2...)

507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00:31:43

단발 쥬... 아름답다니깐~~!!!!

호락호락해보이지만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사람이군요...

508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00:32:37

갑자기 가디언즈 au에서 캐릭터들한테 이명이 있다면 어떤 식일지 궁금해지네요... 어디까지나 만약에!

509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0:33:02

>>502 와 쥬주의 더블킬!

그 뭐야 남은 내용은 정리가 필요해서~ 이따 츸시주 자러가면 올릴게(?)

>>505 >>506 폭사참치즈... (토닥) 그러길래 왜 돌렸어...

510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0:34:04

>>508 여기나 거기나 똑같은 이명일 것 같은데 일단은 미친개 아니면 '걔' 일 것 같아..

이름을 말했다간.....

511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0:35:29

단발 쥬 동글동글하니 진짜 사랑스러운데 설정 읽고 많이 놀라버렸어.. >항상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오는 대원<이라는 점이 특히 외줄타기 하는 듯 특유의 그 아찔한 느낌도 살아있는 것 같고.. 언제나 상대를 죽일 각오로 싸운다는 것도 그런데 소모품처럼 취급하되 당근까지 적절히 준다는 점에서 쥬주의 캐굴리는 잔인한 실력을 엿볼 수 있고..(오열) 일기토 위주라니 괴롭다.. 다치고 온다니 두 배로 괴롭다.. 그런데.. 그 포인트가... 맛있어.. 이게.. 유열..?(유열 짤) 단발인 거 귀여워.. 말랑쥬 더 말랑동글해져서 만쥬야 만쥬 <:3

가디언즈 이셔도 처음엔 기어다니는 애도 있어야 균형이 맞는다느니 생각했다가 갖고싶다 같은 후레생각 했을 것 같아서...... 아 진짜 나는.. 나는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광기가 짙게 드러나는 캐에게 약하다..!!!(쓰러짐)

512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00:35:57

>>508 로벨리아 - 강철의 철벽
아스텔 - 질풍의 체이서
로벨리아 - 화력의 파괴자

대충 이런 느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513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0:37:17

.dice 1 2. = 1
1. 뇌절 하시든지
2. 새벽에 뇌절했다가 2시간 잤던거 기억 못하지?

514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0:37:42

오늘 날 재우지 않겠다고? 앙큼한 다갓 같으니....

515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00:38:54

>>510
말할 수 없는 그 이름인건가요... 대체 어떤 묘사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512
오오! 다들 잘 어울려요! 세븐스와 성격이 딱 보이는 느낌! 박력 있는 이명들이에요!

516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00:45:22

음... 아마데의 이명은 '피 흘리는 사랑의 여신'...은 좀 아닌가. 아무튼 피는 꼭 들어가겠네요. 아니면 미들네임인 마리아와 합쳐서 '블러디 메리'가 될지도? '피와 광기의 박애주의자'? 이게 나으려나...

517 쥬데카주 (SERqDsMPdw)

2022-11-18 (불탄다..!) 00:50:33

ㅋㅋㅋㅋ아 맛난 반응 감사합니다 냠냠

>>501 으음 확실히, 보통은 그런 반응이겠죠! 네네 그게 딱 맞는 표현인 것 같아요, 사실 가디언즈의 쥬가 몇 도 비틀려서 에델바이스가 된 거기도 하고요. 극과 극을 달리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인지, 원래 사람이나 사물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달라진다고도 하죠... 아무튼 그렇습니다!

>>502 ㅋㅋㅋㅋㅋㅋ맞아 가디언즈의 업보다!! 아무리 유능한 사람이라도 갈아넣어지다 보면 버티지 못하기 마련이죠... 괜히 번아웃이라는 게 있는 게 아니야~
귀여운 건 저도 잘 압니다... 후후... 귀여워(??)

>>503 그치만 기다리는 여러분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었어요!
이 세계선의 쥬는 부족한 것 없이 사는... 부모님에게도 효자가 되는 그런... 유일한 흠은 작은 키 뿐인... 아니 이거 흠이 아닐수도 있지 참
영웅 얘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인기투표 같은 걸 했다고 가정했을 때 순위는 낮을 거 같네요. 투표에 참여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순위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긴 한데, 푸표 절대값을 계산했을 때 거의 비슷한 게 포인트인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고? 순위 변동까진 어렵지만 그래도 항상 쥬를 찍어주는 사람들이 일정하다는 느낌으로다가~

>>507 >>508 아마데도 마찬가지로 아름답죠 네... 반응을 이제야 하네요 8ㅁ8
짤 보니 생각이 났는데,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의외성... 의외성이 두드러지는 캐릭터가 됐는데? 성격은 깨발랄하고 거리가 멀긴 해도 의외성만큼은 비슷할지도
이명이라 흠... 必殺或必死.(죽거나 죽이거나.) 정도?

>>511 (머쓱)
원래 유능한 인물을 골수까지 빨아먹으려면 당장 눈 앞의 출혈은 대수롭지 않게 넘겨야 하는 법이죠... 가디언즈가 보여줬던 모습들을 생각하면 자꾸 소모품처럼 너무 드러내니까 사람들이 떨어져나가거나 그러는 거 같아서. 살짝~만 비틀면 맛나게 쓸 수 있을 거 같았거든요. 허허 그래도 본인은 행?복하니까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ㅋㅋㅋㅋㅋㅋ아 만쥬 되어버린

오오 적폐의 신이시여... 스멀스멀 올라온다...
이셔가 처음엔 깔아보다가 점점 가지고 싶다로 바뀌는 과정이 참 다이나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뭔가 앞에서는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줬을 것 같기도 하고. 여러모로 뒤떨어지는 것 같은 쥬에게 이것저것 해주면서 묘하게 우월감을 느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까내리는 것에서 우월함을 확인하는 게 아니라, 도움을 주는 것에서부터 오는 우월감을 평소에 어느정도 맛보고 있지 않았을까 싶고... 쥬는 고맙다고 꽤 자주 말했을 것도 같고요.
그런데 실전에서 그런 관계성이 뒤집히는 상황이 한 번쯤은 생기고 말 것 같고, 거기서 발생하는 괴리가 또 맛있을 것 같네요 흐흐 나는야 썰도락파의 인간... 구체적인 건 유료입니다...(?

518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0:53:53

다갓님 진짜.. 진짜 이것까지 풀어버려요?

.dice 1 2. = 2
1. 아 노빠꾸킵고잉
2. 니 맘대로 하든지;

519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0:54:44

>>508 이명...? 녹아내리는 사랑?(?) 농담이구~ 포이즌 피오니 같은 거? 일까나?

>>512 오오 이쪽도 다들 잘 어울려~

>>513 >>514 그렇게 오늘도 잠못자는 이셔주였다...(반짝)

520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00:57:43

>>517
아름답다니요 쑥쓰럽습니다... 그러고보니 짤속 캐릭터는 의외성 넘버원인 나루토군요... 무시당하다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인물이 된 나루토와 가디언즈 쥬데카가 많이 닮아보여서 놀라게 되었어요. 이명... 한자라서 그런지 위압감 장난 아니야! 뜻도 장난 아니야..!!!!

521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00:58:22

>>513 >>518
이셔주는 잠 못 들고...

522 츠쿠시주 (9mRs2WhboA)

2022-11-18 (불탄다..!) 01:01:43

음~ AU설정 간단하게나마 쓰자면!

AU츸시는 가디언즈에 완전한 자발로 들어왔을걸~ 오히려 지금보다도 더 감정이 풍부할 것 같구... 꽤 사납고 성격 더럽고 분노에 차있는 그런 성격. 지금은 아무리 화가 나거나 슬퍼도 답답하게 참기만 하는데 AU는 너무 안 참아서 큰일임... 체제에 열렬하게 충성하는 군인이었기 때문에(대충 머릿속에 간부들 얼굴이 스쳐감...) 적들을 적극적으로 처단하고 다녔을 거고. 누구세요?
원본츸시일 때는 말을 부드럽게 연결하려는 용도로 해요체를 가끔 섞어 쓰는 거 빼면 완전 딱딱한 하십시오체 공대-맨인데 AU는 기본적으로는 말투가 비슷하면서 꽤 널널함. 자기 마음대로 '뭔 개소립니까 *까십쇼' 같은 소리도 하고 그래... 진짜 누구세요?🤔

그렇다... 내가 설정 푸는 데 백만년 걸리는 사람이라 아직도 못 풀어서 그냥? 대충 썰에 섞어서 흘려야겠음 저는 헨젤과 그레텔 전법으로 갈게요 대충 주섬주섬 흘리다 보면 누가 주워먹어주겠지(?)
츸시는 자원해서 가디언즈가 되긴 했는데 주변의 압력이 컸던 쪽이었어. 이런 일이 누구에게 맞겠냐마는 아무래도 사람을 해치는 일 자체에 심한 회의를 느꼈었구... 근데 AU에서는 그런 거 없다~ 그렇게 될 만한 이유가 있지만 지금은 문장력이 떨어진 상태라 내일 풀래 암튼 그럼~

523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01:02:22

>>519
독의 작약이라... 마냥 아름다워 보이는 작약에 예상치 못한 독이 있어 닿자마자 녹아버린다면 치명적이겠군요... 레시랑 잘 어울려요~!

524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01:04:12

>>522 이 분위기는.. 이 분위기는.. 글라키에스다! 글라키에스가 뒤에 보이고 있어!! (이거 아님) 물론 이미지 자체는 다르지만 말이에요! 하지만 AU가 되어서 다른 환경이 되면 이렇게 대조적인 느낌이 나올 수도 있어서 좋다고 생각해요!

525 츠쿠시주 (9mRs2WhboA)

2022-11-18 (불탄다..!) 01:05:52

>>509 (부들부들)
근데 나 오늘 일찍 자려고 했는데 주변이 시끄러워서 그냥 평소에 자는 시간대로 잘 것 같아...◠ ̫◠ 우히히 되는 데까지 대기하고 있어야지~!!!!

>>516 오~ 직관적인 걸로는 블러디 메리가 역시 최고인 것 같아~

>>520 나루토랑 쥬랑 닮았다니 쥬 닌자였어? 하긴 판타지가 아닌 전통적 닌자의 원류도 스파이였으니까 맞는 말인듯... 삼단논법에 따라 쥬데카는 닌자다(아무말)

526 츠쿠시주 (9mRs2WhboA)

2022-11-18 (불탄다..!) 01:09:41

>>519 녹아내리는 사랑...?꺄아악

>>524 글라키가 보인다니 이거 엄청 영광인데...?༼ಢ_ಢ༽
본의 아니게 글라키 캐해도 한 느낌! 그렇군 글라키는 이런 느낌으로 성질이 더럽구나...(?)
가장 중요한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지 근본부터 달라졌다는 그런 느낌이지~ 역시 이 맛에 AU를 하는 거 아닌가 싶고! :3

527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01:13:01

>>525
(귀 얇음)오! 그런가요! 그럼 블러디 메리로 갈까~!

528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1:15:09

"아, 그.. 걔."
"태연하게 돌았다니까, 그 미친 *."
"진짜 궁금하다. 대장은 뭐가 좋아서 데려온 걸까. 아니, 좋질 못해서 데려온 건가..?"

"화려해. 정말 화려한 사람이야. 옷차림이나 장신구도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영준한 미인이야. 긴 머리도 윤기가 돌고, 미소는 온화하며, 목소리는 낭랑해. 곱게 자란 꽃 같지. 걸음이며 손짓 하나하나가 우아하지. 관능적이라 하던가? 겉으로만 보면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아무도 모를 거야. 가끔 임무 마치고 돌아왔을 때 손에 머리 안고 오는 것만 빼면 절대 모를 거라고."

"걔 처음 봤을 땐 화려한 거 빼면.. 그래, 제법 모범적이거니 싶더라. 무단횡단 안 해, 길가의 쓰레기 자기가 주워, 먼저 안 건드리면 상냥해.. 동기로 들어온 사람 중에 반한 사람도 많았을걸?"
"그런데 잘 웃다가 갑자기 그 상태로 누구 하나 보내버리면 그때부터 지옥이거든. 태연하게 돌았어."
"저번에 그, 자기 상사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 하나로 대화하다가 갓 내린 커피 얼굴에 끼얹던 것도 그렇고.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난 몰라~ 하면서 앙탈 부리는데 누가 식겁을 안해. 근신 받고 풀리자마자 화상 흉터 보고 작품이 좋게 나왔네? 여기에 조금만 더 끼얹어보자. 하고는 웃었다며."

"제멋대로야. 그렇지만 대장이나 다른 상사 말고는.. 아무도 뭐라고 하기가 어렵지. 무려 '가란'이 비호하고 있는데.. 아무리 가디언즈라도 길 가다 벌집이 되어 죽을 게 뻔하다고."
"그 유명한 안식의 오너인 '가란'이 애첩처럼 여긴다지. 딸이라고 하지만 믿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어떤 딸이 아버지 무릎에 역으로 앉고 품에 기대냐고. 뭐랬더라, 나의 뮤즈, 나의 역작, 나의 후계자? 난 그것만큼 무서운 광경을 본 적이 없어. 왜냐니? 걔가 사람 다 죽처럼 조져놓고 피투성이로 왔는데 그런 말이 나오는 게 이상하지……."

"그래도 임무 중엔 나쁘지 않아. 아니, 나쁠 수가 없어. 걔는 유능한.. 프로파간다니까."
"무슨 뜻이냐고? 아무리 우리가 임무를 수행한다 해도 사람을 죽였다는 건 변하지 않지. 특히 세븐스에 협조하는 비능력자 마을이나.. 한때 같은 밥을 먹었던 배신자는.. 손대기 꺼려지잖아? 나쁜 사람이라고 해도 좀.. 꺼리는 그런 감정 말이야. 그런데 에델바이스는 달라."
"걔는 그런 마을에 혼자 투입되고 늘 성공해서 돌아오잖아."
"그것뿐이게? 걔가 여기 오기 전엔 원래 안식 소속이었잖아. 왜, 배신자나 사상에 어긋나는 모든 일이 어떻게 되는지 의무교육으로 자주 관전하러 가봤잖아. 가디언즈 배신자랑 레지스탕스 사형시키는 거기."

"사랑에 빠졌다며. 누구더라. 불쌍하네."


"아, 정말이지.. 손도 대기 싫을 정도로 더럽다. 멍청해요. 아둔하고 무모해요.. 그런데 그 밑바닥에서 기는 모습이요, 당신이랑 참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런데 어쩌지? 이렇게 기어다니는 건 처음이라서 갖고 싶어.."
"주어진 대로 살았더라면 네 명은 보다 안전하고 길었을 텐데.."

529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1:15:18

(창문 깨고 도망침)

530 신디주 (EOHRM/TaLw)

2022-11-18 (불탄다..!) 01:16:20

https://www.neka.cc/composer/10549

"너 잡느라 도넛 가게 오픈을 놓쳤잖아요. 어떻게 할 거예요?"

AU 신디랍니다. 특유의 도넛 머리를 찾느라 고생이었네요. 음. AU 신디의 성격은 지금이랑 크게 달라지는 건 없지만. 많이 게을러지고, 욕망에 더 솔직해지고, 자비랄 게 없을 거예요. 가끔은 같은 세븐스를 탄압하는 것에 있어 부끄러움을 느낄 때도 있겠지만. 지금의 세상이, 자신의 삶이 이런 걸 어쩌겠어요. 추악하고 야비하더라도 적응해야 하고 더 잘 살아야 하니까. 열심히 일하고, 그렇게 일한 자신에 대한 보상으로 도넛이나 먹으면서 즐겁게 지낼 거랍니다.

이명은... 이명은... 도넛의 악마...? 🤔

531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1:19:54

갸 아 아 악 그런데 왜 두 번 들어갔어~!!!

>>530 신디 욕망에 솔직해지는 거 귀여운데 삶이 이런 걸 어쩌겠느냐, 추악하고 야비해도 더 잘 살아야 하니까... 이 사상이 진짜.. 진짜....... 너무 최고야... 정확하게 짚기엔 지금 어휘력이 막 딸리는데....... 그 부분이 내게 콕 박혔어.......

도넛의 악마 귀엽잖아 동글아...🥺

532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01:20:55

도넛의 악마... 귀엽다... 도넛 주면 자비 베풀어주나요?

533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1:21:29

가디언즈가 된 나나리 일가! 경사스럽게도(?) 어머니가 살아계시는 화목한 3인 가족~

셀리시아 나나리(4n) : 호르몬, 세포 등 유기체의 조직과 성질을 상세하고도 대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세븐스이며 가디언즈 연구실 소속. 창설 이후 자진해서 가디언즈에 들어왔고 말단일 땐 의료반 쪽에 속했다가 지위가 상승한 후 자신의 세븐스를 활용해 고효율 세븐스 강화 및 인체 강화 연구를 하는 중. 입단 이래 진급이 매우 빨랐으며 그만큼 상당한 실적을 올린 능력자. 뒤로는 실적을 내기 위한 어떤 수단도 가리지 않는 효율중시적 소시오패스 학자로 유명.

라라시아 나나리 : 어머니와 같은 연구실 소속이자 의료반 소속이기도 함. 조각상이 살아 움직인다는 말을 종종 들을 만큼 아름다우며 철혈이자 냉혈한 이성의 소유자. 좋아하는 건 오직 혈연과 연구 뿐이며 싫어하는 건 그 외 전부. 어머니의 연구자적 기질을 빼닮았으며 동시에 결과를 위한 수단을 가리지 않는 면모도 닮았다.

레레시아 나나리 : 현장에 투입되는 특수부대 소속. 역시나 아름답지만 어머니나 라라시아와는 달리 거칠고 직설적이며 폭력적이기도 함.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곧바로 손톱에 독을 올려 할퀴어버리는 것이 유명하다. 소수의 타겟팅부터 대규모 살상까지 가능한 세븐스 덕에 현장에서의 실적도 우수한 편. 임무 수행 시 어떤 감정도 갖지 않는 냉혈적인 면모도 있다. 주변 사람의 구분을 나누는 선이 매우 명확해 그 선 안과 밖의 대우 역시 확실하다. 선 안이라고 해도 가족과 아닌 사람의 선이 또 있는데, 가족 외에 이 선 안쪽까지 있는 이가 아스텔.

534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1:26:28

어머니......... 설마 저게 공설에도 적용이었던...건...아니겠지..?(레샤주 빠안) 살아있는 조각상인 라라랑 똑같이 아름답지만 가시를 세운 장미와 같은 레샤.. 그런데 가시가 많고... 너무 좋다 이런 맛도리 설정들을 마구 먹을 수 있다니... 행복해..(통통해짐)

535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01:27:03

잠깐 유튜브를 보고 온 사이에.. 여러 썰이 올라와있군요! 념념념! 다 먹어버릴테다!! 도넛...ㅋㅋㅋㅋㅋㅋ 아앗..신디쪽에서 빵 터졌어요! 정말로! 이스마엘 쪽은 상당히 잔혹하다는 느낌이 잘 사네요. 약간 레이버과...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그리고 셀리시아의 설정은 처음 풀리는데 호르몬과 세포 등 유기체의 조직과 성질을...

...역시 성별이건 뭐건 바꿔버린거야. 세븐스의 힘으로..(흐릿) 혹은 그럴려고 시도를 했다던가.

536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1:27:38

(지옥에서 겨우 기어올라온 미역)

좋은... 새벽입니다...

537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01:29:20

어서 오세요! 레이주!!

538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1:29:24

>>522 츸시는 안 참아~~ 에델의 츸시가 넥타이 꽉 맨 칼각 스타일이라면 이 츸시는 넥타이 풀어내리고 단추도 한 두개 풀어놓고 다닐거 같은 이미지야~~ 꺅 언니~~!

>>528 호올리... 가란의 딸 루트...? 이셔주 대체 뭘 가져온거야 이 꿀맛 참을 수 없잖아...?????? 특히 마지막 대사 부분 진짜 전율했습니다 와...

>>530 오~ 지금 세상에 적응한 신디로구나! 크~~ 이런 느낌도 좋아~ 무자비한 신디라니 평소랑 반대라서 짜릿하고~!

539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1:33:18

>>534 (시선회피) 오호호~ 아이구 우리 이셔주 썰 많이 머것져여~ 아구 귀여워~ (배 쑤담)

>>535 히히...히히히... 진실은 저 너머에~ 참고로 이쪽 라라는 좀 더 확실하고 싸늘하게 아스텔을 싫어한다구~

>>536 (깨물려다가 도담도담 해줌) 레이주 어서오구~

540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01:33:39

이셔... 아름답지만 잔혹하고 능력있는 사람이라니 무섭지만 매혹적이네요... 묘사가 생생해서 왠지 좀 반할 것 같아. 그치만 무서워...!

세 가족이 함께 한다니! 화목하다니! 왠지 그들만의 세상같은 인상이 드네요. 밖으론 가시를 세워도 서로를 소중히 하는 모습이 애틋하달까... 왠지 가시덤불 속에 집을 짓고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이 연상되네요...

어서오세요 레이주! 수고하셨습니다!

541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1:35:56

다들 반갑습니다
오늘따라 뭐가 이리 일찍 피곤한지, 정신없이 기절했다가 이런 시간에 왔군요

오늘의 주제는... AU인가보군요!

542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01:36:30

그렇습니다! 레이가 가디언즈라면 어떤 모습일까요? 이명은? 직업만족도는?(집요

543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1:37:53

>>540 오! 맞아 그런 느낌~ 가시덤불 속에 둥지를 짓고 사는 이미지~

>>541 왜냐하면 토요일부터 가디언즈 AU가 시작되기 때문이지~

544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1:38:00

후후후... 그것은 지금부터 가져올 것입니다!

545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01:39:18

그러면 저는 슬슬 들어가보겠어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546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01:39:20

>>543
얏따~! 맞췄다! 상품은 뭔가요! 으아악 쌍둥이의 쓰담쓰담을 달라!(이렇게 싸늘한 시체가 되었다)

547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01:39:40

넵 캡틴! 좋은 밤 되세요!

548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1:42:34

캡 안녕히 주무세요!

549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1:42:35

>>522 오... 가디언즈 au 츸시 너무 최고야.. 이거 좀 적폐인데 레지스탕스 츸시가 세라복 단정하게 입은 모범생이라면 에유츸시는 좀... 스케반 느낌이야. 무슨 느낌인지.. 알지..?(텔레파시 시도) 말투 비슷한데 널널하고 욕설도 서슴지 않는다는 점이 나를 설레게 해... 열심히 쪼아먹을 테니 많이 뿌려주세요 헤헤 (손 싹싹)

캡틴 굿밤..! 레이주 엇솨~!!

550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1:42:40

두근두근 가디언즈 레이!

아앗 캡틴이 썰만 먹고 튄다! 잡아라~~ ㅋㅋㅋㅋㅋㅋ 캡틴 잘 자구~

>>546 에 아닌데오 쌍둥이가 양쪽에서 끌어안아 질식사(?)가 상품입니다~^^

551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01:44:48

>>550
끼얏호우~! 이건 호상이지! 쌍둥이들아 고마워!!!(???

552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1:45:55

아 이거 진짜 진짜진짜진짜 적폐에다 이상하고..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 취급 받을 게 뻔한 말인 거 아는데

>무릎에 역으로 앉고< 이거... 쥬한테도 써먹고 싶어요... 정면에 나서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아닌, 밑바닥에서 기어다니는 사람으로 여겨지는 당신에게 내가 친히 몸이 닿아줬잖아요. 영광이죠? 그런 느낌으로.. (돌아버렸음)

553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01:47:43

>>552
뭐, 뭣이! 얘들아! 팝콘 준비하자! 나는 나쵸 준비할게!

554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1:49:19

내가 이걸 속으로 몇번이고 담았다가 결국 꺼내버리는 거지만... 진짜.... 진짜.... 진짜로...... 이런 거.. 해보고 싶었어... 이러다 한번 상황 역전되고 자존심 꺾여야함.. 내가 너무 추악한 욕망만 직시하는 사람이라서 말하기가 선뜻 두려웠어..🥺

555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1:50:42

>>551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아마데주 진정해~~!

>>552 네? 그게 왜 그런 취급이죠? 매우 정상인 적폐입니다만? 그러니 꼭 해줘 나 보고 말테야~~

556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1:51:35

(그런 욕망 매우 지지하는 편)(찡긋)

557 신디주 (EOHRM/TaLw)

2022-11-18 (불탄다..!) 01:55:47

>>528 이셔.. 동료들의 평가나 대사 하나하나가 정말 강렬하고 치명적이네요. 팜 파탈적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러니 마지막의 대사는 왜인지 불어로 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531 😉

>>532 아니요!

>>533 고양이... 다가가면 다칠 것 같은데. 그럼에도 다가가게 만드는 매력이 느껴져요.

레이주 어서 와요.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558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01:56:34

>>557
공과 사가 철저하군요! 역시 도넛의 악마...!

559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2:05:16

나 다갓님이.. 뇌절해도 된다고 해서 말하는 건데 마지막 대사는 원래 제의 비설에서 가져온 대사야..

실제로 안식이라고, 제의 설정의 근간이 되는 세븐스 사형장은... 늘 말했듯 '투기도박장'의 형식으로 되어있으며 '콜로세움'처럼 원형 경기장에 세븐스 두어명 몰아넣고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를 시전하거나, 에유 이스마엘이나 제같은 사형인을 내세워서 일방적인 학살 고문쇼를 보이기도 했고.. 전투데이터를 가디언즈에 넘기기도 하면서.. 시체는 재가공해서 경매로 팔았음..

그리고 캡틴에게 허락 맡았던 비설 설정중에.. 가디언즈를 초청해 모아두고 주기적으로 너희도 저렇게 될 수 있으니 배신하지 말라는 취지의 프로파간다식 경기를 보여주기도 했고...👀 아무튼 에유 이스마엘은 그런 곳 출신이야...... 응...

560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2:10:28

AU 레이먼드라...
우선 이미지는 '정확히' 저런 모습인게 아니라, 대충 저런 분위기일거라는 겁니다
여전히 레퍼런스는 레이 보검무장과 똑같고...

여튼 가디언즈가 된 모습이 참 쉽게 생각되진 않는데, 이 경우에는 좀... 예전에 비설로써 생각해뒀다가 폐기한 걸 재활용 하게 될 것 같네요.
세븐스 및 레지스탕스의 테러 행위에 즉각 대응하는 타격 팀 소속이라고 생각해뒀습니다. 가장 먼저 파견되고, 가장 위험에 노출되는 그런 부대라 보면 되겠습니다.
교전 능력 뿐만 아니라 심리적 요소, 특히 공포를 '어떻게 다루면 되는지' 잘 알기에 단숨에 저항군들의 사기를 꺾어, 후속 부대가 처리하기 쉽게 먼저 다져놓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능력이 승진을 가져다 줬고요.

게릴라들을 오히려 역으로 매복하거나, 지휘체계에 혼선을 가져다 주거나, 아니면 좀더 원시적으로, 적 지휘부에 빠른 타격으로 급습해 수장을 납치 내지는 암살하여 적의 사기를 끊어놓는 것을 특기로 두고 있습니다. 혹은 빠른 기동성을 이용해 성동격서로 적진을 흔들어 버리거나, 다양한 전술과 장비를 가리지 않고 이용합니다.

임무에 죽고, 임무에 살며 감정을 거의 내비치지 않아 '사실 미치광이 과학자가 개발한 생물병기다' '망자가 다시 부활해서 산 사람들을 잡아먹으려 싸우는거다' 등등의 헛소문들이 피아를 가리지 않고 퍼져있는 상태입니다. 본인은 별 감흥 없이 그저 그 악명을 작전에 더 적극적으로 이용하지만 말입니다.

다만 최근 들어서 미묘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외부에 자신의 맨얼굴이 알려진 바가 없기에 어느 저항군에 잠입 요원으로써 내부에 침투해 그들을 궤멸시킨 임무 이후로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추정이 많은데, 자세한 것은 여전히 본인 외엔 모르고 있답니다.
일설에 따르면 그들에게 인간적으로 감화되고, 죄책감을 느끼게 되었다는 평범한 말부터, 뇌에 박혀 있던 제어 칩을 스스로 무력화 시켰다던가, 사실 별개의 인물들이 '레이먼드 나이벨' 이라는 암호명으로 활동 중이라고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도는 중입니다.

지금까지는 아무런 위험 요소가 보이지 않지만, 살짝 미래의 편린을 들여다 보면...

결국 레이먼드 나이벨은 가디언즈로부터 어떤 이유로든 탈영하여, 자신과 뜻이 맞는 이들을 모아 저항군을 이룰겁니다.
자신이 행해오고, 익혀온 모든 것들을 이제 가디언즈를 상대하는 데 사용할 것이며, 자신과 비슷한 방식으로 싸우는 이들을 양성하려 들겠죠.
암시장에서 나돌거나, 훔쳐 온 군수품에서 긁혀져 나간 가디언즈의 문양 대신 칠해진 붉은 문양을 쓰는 이들은 스스로를 '스커미셔(산병, 척후병)' 라고 부르겠지만...

그것은, 아마도 모를 나중의 일이기에 이번 AU 이벤트에선 행해지지 않는 것으로!
지금은 충직한 가디언즈의 장기말이니 안심해주시길!

561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2:16:08

쓸데없이... 길어졌다... (낡고지친미역)

562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2:18:41

>>560 삼촌... 최고잖아.. 즉각 대응하는 타격팀이라 제일 위험한데 공포를 어떻게 다루면 되는지 잘 안다는 면에서 소름이 쫙 돋았어... 최고야... 심리도 심리지만 전투에 대해 어떻게 하면 무엇이 어떻게 되는지 그 흐름을 꿰뚫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니까... 감정을 거의 내비치지 않는다는 것도 그렇고, 악명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그렇고... 정말 말 그대로 흐름을 놓치지 않는 사람..?

그런데 미묘한 행보라........🤔 암호명이 레이먼드냐구 삼촌.... 삼촌 미래엔 저항군 되는 거야..? >훔쳐 온 군수품에서 긁혀져 나간 가디언즈의 문양 대신 칠해진 붉은 문양< 이거 너무... 맛있음....... 미장셴 진짜 잘쓴다...

563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2:19:47

>>559 정말.. 정말이지... 매력적이지만 오싹해라... 진짜 이셔주는 썰의 신이야..!

>>560 오. 완벽한 전투머신 레이먼드! 이쪽 레이는 말 그대로 완벽한 군인이자 임무만을 수행하는 기계 같다. 게다가 최근 들어서~ 이후 부분은 ㅋㅋㅋㅋ 미래의 편린까지 이야 이집도 썰맛집이네~~

564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2:20:29

사람 없는 것 같으니..

https://postimg.cc/3d1cPxMT

2분 뒤에 지운닷

565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2:24:08

(스케치만으로 승천) 아.. 좋은 어생이었어...

566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2:24:57

월급의 올바른 사용 예시라구.. 후후후😇

567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02:25:01

가디언즈 레이... 충직한 군견같은 이미지네요! 임무만을 위해 산다는 점에서 광신도의 신앙같은 느낌도 들어요. 근데 훗날 충성을 다 바친 조직을 등진다니 왠지 레이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568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2:25:20

본명이 레이먼드 나이벨, 암호명은 다른 뭔가를 쓰겠지만...
일설에 따르면 '저거 혹시 저 이름도 가명 아냐? 여러명이서 저 가명 대고 있는 거 아냐?' 하는 그런 소문의 일환이란거지요 하하

여튼 반응들 감사합니다 허허
전반적으로 본편 레이먼드와 대비되면서도, 비스므리한 행보를 가도록 한번 생각해 봤고, 머리 속에서 썰- 보다는 게임 트레일러 같은것처럼 생각하고 좀 묘사했답니다

특히 저 마지막에 가디언즈 문양 긁어내버리고 자기들 문양 빨간 락카로 칙칙 칠하고 그 부분 비추면서 페이드 아웃 되는... 그런 장면 그리면서 했는데
캐치 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569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2:25:51

크아악 늦었다아ㅏㅏ아아아악

큽... 완성 내지는 다음번 공개까지 존버탄다...

570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02:26:11

(스케치를 보고 돌이 되어버림)

아아... Belle...!(아름답다)

571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02:28:42

아아... 잠에게 패배 직전... 여러분 저는 먼저 가보겠습니다. 즐상판~!

572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2:29:07

아마데주 구빠암~

히히 아마 밑색도 곧 깔아주시지 않을까 싶구 히흐히 기쁘다 기뻐

573 쥬데카주 (SERqDsMPdw)

2022-11-18 (불탄다..!) 02:32:25

>>522 오히려 가디언즈의 길을 스스로 밟았다면 생각보다 더 발랄한 거 같아요(?) 좀 더 재밌는(...) 사람이 되는거구나, 이 역시 맛나는군... 뭔가 체제 유지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군인이라는 게 그려지는 것 같아요. 적에게 자비는 없고, 아군이라고 해도 체제에 방해가 된다면...?

>>526 (대충 바꿔치기의 술법)(통나무)

>>528 오
와!
이런 거 참 좋아합니다. 광기가 숨겨지지 않는 이셔는 귀하네요. 아니 숨길 생각이 없는 거구나 암튼 귀해 ㅋㅋㅋㅋ아 마지막은 확실히 좀 섬뜩하긴 한데... 뭔가 눈 앞에서 저런 말을 할 것 같진 않은 그런 느낌이 좀 있네요. 보통 이런 느낌의 캐릭터는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직접적으론 얘기 잘 안 하던데... 아니라면 아닌거 나름대로 좋네요. 광기는 최고야

>>530 도넛의 악마... 일반적으로 도넛의 칼로리와 그 칼로리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상당히 강한 축에 드는 악마라는 생각부터 드는 건 어째서일까요...? 뭐랄까 좀 더 소시민스럽고, 충분히 삶을 즐기려는 모습이 보여서 이것도 나름 좋은 것 같은데...?

>>533 전부 가디언즈였다면 어머니가 살아계신다... 그리고 화목하군요, 어...
의외로 어머니가 가장 사교성이 좋으신 것 같고, 라라가 에델바이스 때와는 정반대 수준으로 인간관계가 협소하네요. 레샤는 좀 더 매운맛이 됐어... 알싸한 맛이 일품인 가족의 모습입니다, 제가 또 매콤한거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아시고 허허

>>560 세상에
여러분 이게 저희의 삼촌입니다(??) 멋있죠? 뭔가 전장에서 두려움이 지니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확실하게 알고 이용한다는 점에서 소름이 돋았어요. 에델바이스의 레이먼드를 단순히 반전시킨 게 아니라 냉혹한 군인의 모습이 두드러지는게 참 좋네요. 그런데 또 아무런 고뇌가 없는 캐릭터가 아니었고, 결국 탈영 후 어쩌면 가장 껄끄러운 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적이 되면 너무 무서울 거 같아...
다행히(?) AU중에는 충실한 가디언즈라니 다행이겠네요, 뭔가 이야기하다 보면 재밌는 사람일 거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라고 반응을 쓰니 다들 주무시러 가시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574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2:32:25

아마데주 안녕히 주무세요!

575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2:35:00

여러 사람의 반응.. 맛있다... 이게 어장의 맛..

576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2:35:51

하하 레이먼드가 적이 되어도 우리의 가디언즈 친구들은 힘내서 이길 수 있을거라 응원해보겠습니다
어 본편 기준으론 응원하면 안되려나 아무튼

577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2:36:22

이 천하일미에 도무지 끊지를 못하죠(끄덕

578 신디주 (EOHRM/TaLw)

2022-11-18 (불탄다..!) 02:36:36

>>560 인간병기 그 자체군요. 왠지 모르게 인랑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생각났어요.

스케치. 놓치지 않았답니다. 😮

아마데주 잘 자요.

579 쥬데카주 (SERqDsMPdw)

2022-11-18 (불탄다..!) 02:38:47

>>552 >>554 ( ͡° ͜ʖ ͡°)

새벽이니 살짝만 얹어보겠습니다
정기 훈련에서 또 실망스러운 성적을 받은 쥬가 다른 사람들이랑 떨어져서 휴식하고 있는 걸 보고 수군댄다든가, 아니면 괜히 좀 괴롭히려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죠... 어디든 있기 마련입니다. 왜 쟤랑 같이 있어야 되냐 이런 느낌일까나
그런 와중에 이셔가 먼저 와서는 바짝 앉고 아는 체를 한다든가... 더 나아가서 무릎에 앉아버릴 수도 있겠죠, 기본적으로 키 차이가 나서 좀 모양새가(...) 그럴수도 있지만.
그리고 위의 모먼트를 직접 입 밖으로 내는 건 하수이므로, 그런 분위기를 은근히, 그러나 느껴지는 것은 엄청 짙을 것 같은데. 눈새가 아닌 이상 다 알아채고 건드리려는 걸 그만두겠죠, 일단 이셔는 못 건드릴 테니까(...)

근데 쥬는 몰?루는 거 같애
근데 얘 세븐스가 몰?룰수가 없잖아 그럼 뭐다? 일부러 모르는 척 하는 거다~ 이셔는 그게 마음에 안 들수도 있겠고, 그런 점에서 짜증도 나지 않을까 싶고. 그래서 더 가지고 싶을수도
어쨌든 평소에는 일방적으로 이셔가 우위에 있는 것 같은 모습이리라 생각되지만요...

히히

한 번쯤은 꺾여야 또 맛있는법.
자세한 건 살짝 반응을 보도록 하겠습니다(윙크

580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2:38:50

아마데주 잘 자구~ 쥬주 밀린 썰 맛있게 먹고 왔냐구 ㅋㅋㅋㅋㅋㅋ

581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2:41:16

아 나 방금 노트북 껐는데 < 놀토보고 있었음

안되겠다 핸드폰 on

582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2:41:50

확실히, 공포스러운 비주얼과 능력을 활용 + 반동분자에 대한 무자비한 진압 + 갑옷을 생각해보면 인랑의 특기대를 연상케도 하는군요!

583 쥬데카주 (SERqDsMPdw)

2022-11-18 (불탄다..!) 02:46:11

>>580 ㅋㅋㅋ밀린 거 먹는 속도가 느려서 좀 애먹었습니다... 그치만 맛났죠

584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2:51:32

오늘도 이셔리오 썰 보는 맛에 새벽이 다 가겠군...후후...

585 신디주 (EOHRM/TaLw)

2022-11-18 (불탄다..!) 02:58:19

(누워서 썰 주워 먹기)

586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3:00:01

>>585 (부빗)(골골송 부르기)

587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3:00:16

그러게 말이예요 허허...
이 늙어서는 젊은이들 연애하는거 보는 맛으로 또 산다니깐...

588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3:00:37

>>579 정말.. 어떻게 이런 맛도리 썰을 가져오는지 모르겠다 이 퐉스햄스터만쥬야!

실망스러운 성적이라는 것부터 귀여움 포인트인데 괴롭히려는 사람들이 나타난다는 상황도 감초야.. 확실히 이셔라면 쥬를 잘 대해준다는 것에서 우월감과 만족감을 느끼고 있으니 이번에도 쫄래쫄래 다가갈 것 같고.. 무릎에 앉는다는 거, 사실 모양새가 그럴 수도 있다지만.. 그 모양새를 노리고 쓴 거라.. 그야.. 키 큰 누나가 앉으면 얼굴이 어디에 있겠어요 내려다보는 그 느낌도 있지만 쥬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컷 컷 ( ͡° ͜ʖ ͡°)

쥬가 몰?루는 것 같은데 사실 쌩까는 거면 이셔는 양가감정 느낄 것 같아.. 이쪽 이셔는 가지고 싶었던 건 모두 손에 쥐어보고 안식의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걸 모두 들어주고 비위도 맞춰주면서 질리도록 누리고 버리길 반복하던 삶인데 이렇게 모른 척 하는 것도 흥미가 동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감히 이 내가 이렇게까지 흥미를 가져주는데 왜 반응을 안해주지? 미숙한 것이 발버둥 치는 것 같아 귀엽다는 지극히 오만한 생각만 해댈 것 같고.. 주변에서 안 피해주면 쥬 머리 끌어안으면서 주변 슥 훑어보다 눈웃음 치고 이제 그래도 안 비키면 누구 하나 대가리 터진다는거 아니까 피해줄 것 같고.. 여전히 겉으로는 착한사람! 인데 막상 안긴 쥬 눈길로 내려다보는 분위기는.. 노골적으로 영광이죠? 같은 느낌이 들어야만 해...

꺾여.. 전투같은 곳 투입됐다가 자존심 다 꺾였으면 좋겠다 당신 같은 밑바닥이 나를 내려다보면,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는데요.. 이런 건 있을 수가 없어요.. 당신은 내 밑에서 얌전히 고분고분 있어야만 하는데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진거죠 그런 느낌으로(구체적 욕망)(?)

589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3:03:18

.dice 1 2. = 2 2에 공개해보자구

590 쥬데카주 (SERqDsMPdw)

2022-11-18 (불탄다..!) 03:03:38

ㄴㅇ0ㅇㄱ

591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3:04:36

🤦‍♀️🤦‍♀️🤦‍♀️🤦‍♀️🤦‍♀️

나는... 나는 안식에서 비롯된 영원불멸한 존재인데 어째서 당신같은 사람에게 도움을 받냐고요... 같은 말도 하겠지......

592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3:05:27

음 달달하고 쌉싸름한게 차가 막 땡기는구먼

593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3:11:30

(이미 커피 홀짝이는 중)

594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3:12:20

(미역차는 좀 그렇고 녹차 우리는 중)

595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3:16:10

https://www.neka.cc/composer/12419

내가 왜 흰 옷을 좋아하냐고요? 글쎄요, 일을 하다보면... 꽃이 핀답니다. 직접 보시겠어요? 어디에 어떻게, 무슨 색으로 꽃이 피는지.

596 쥬데카주 (SERqDsMPdw)

2022-11-18 (불탄다..!) 03:17:48

그럼 이번엔 이쪽 차례군요...
구체적인 상황을 살짝 보여드리겠습니다... 후후
뭔가 밥먹을 때 마주앉아서 밥먹는거 계속 쳐다볼 거 같은 느낌인데 제 기분탓인가요? 보통 사람이면 기겁할 거 같긴 한데 쥬는 신경 안쓰는 것처럼 보일 거 같고 결국 평상시에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이셔가 딱 붙어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아마 높은 확률로 쥬보다는 이셔가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니 일도 좀 더 많고 그래서 항상 또 붙어있는 건 아닌 그런 거... 근데 집착하기 시작했으니까 자기가 붙어있지 않을 때 누가 달라붙지 않도록 뭔가 손을 써둘 것도 같고.... 어? 이거 사실은 쥬가 살짝 고립되는 게 이셔 때문일수도 있는 거...? 잠깐만요 이건 잠시 미뤄두고

그래서 대체 뭘로 꺾일까?
답은 간단합니다... 실전에 강한 쥬와, 어려서부터 엘리트 루트를 타고, 자존심과 우월감을 지니고 있던 이셔... 그려진다 그려져 마구마구 그려진다... 새벽의 뇌는 어째서 이렇게 활발한가..
이셔가 현장에서 약하다는 묘사는 없었기 때문에 아마 임무에 투입되었을 때도 잘 해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세상에 100%는 없는 법. 마찬가지로 0%도 없죠, 그런 불확정성에 의해, 완벽한 사람이 존재할 수는 없다는 걸 증명하는 인간의 오만함으로 인해서 이셔가 위험해질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아무리 강적이라고 해도 이셔 입장에선 밑바닥의 존재일 테니까, 위험에 빠졌다는 것 자체가 자존심이 상할 일인데.
하필이면 그걸 파훼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게 쥬였다? 이 경우에는 아마 쥬가 피 튀기면서 싸우는 걸 직관할 것 같은데... 이러면 더욱 더, 압도적인 힘이 아니라 처절하게 죽지 않기 위해서 상대를 죽이는 모습을 보면서 고결함이나, 아름다움 같은 건 느낄 수 없겠죠, 일방적이지 못해서 처절하고, 치졸하고, 눈이 찌푸려지는 싸움을 보니까 더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듯도 하고.

그리곤 이셔 쳐다보다가 그냥 적당히 자리를 뜰 것 같네요. 멀쩡한지 확인했고 확인했으니 됐다. 라는 느낌으로. 어째 하나하나가 다 속을 긁는 행동인데 가디언즈인 쥬는 깍듯하긴 해도 마냥 착한 사람은 아니니까 괜찮을 거 같아(?)

덤이 하나 있는데 이거 풀까말까

.dice 1 2. = 2
1. 풀어봐
2. ㅋㅋ풀긴 뭘 풀어

597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3:19:06

피가 꽃처럼 피어오르니, 스스로가 정원사이자 정원이라...

근데 그런 이셔에게 AU라 건방져진 레이먼드는 '어이 가란네 인형 헛소리 말고 방탄복이나 걸쳐' 해줄거 같은 초 치는 감상이...

598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3:19:15

아 머선 소리야 다갓 정신차려
.dice 1 2. = 2

599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3:19:35

정신 차려야 할 것은 나였고~

600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3:20:15

이야기의 결말은... 내가 정한다!

.dice 1 2. = 2

601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3:20:26

뭐... 라고?!

602 쥬데카주 (SERqDsMPdw)

2022-11-18 (불탄다..!) 03:20:31

이걸 이악물고 막으십니까 다갓님 한번만 더 타협을 보죠

.dice 1 2. = 1
1 ㅇㅇ
2 ㄴㄴ;

603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3:22:06

(두근두근)

604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3:23:40

>>5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란네 인형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아 맞는 말인데! 맞는 말이긴 한데..!!!! "안그래도 네 몸에 오일이 흐르는지 피가 흐르는지 궁금한데 입기 전에 확인해봐요?" 라고 반박할 것 같아서... 어라 여기서도 삼촌이랑 틱택 할 것 같아..???

605 쥬데카주 (SERqDsMPdw)

2022-11-18 (불탄다..!) 03:24:39

별 거 아닌 덤이지만
그 임무 복귀했더니 쥬가 처리한 상대를 처리한 게 이셔로 보고가 들어가있네?
어?

606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3:25:23

오늘 새벽도 1 이셔 연성 적립.. 하 보람차다~~

오 썰 핑퐁에 레이도 추가되는거? 넘 재밌다 더 풀어줘

607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3:28:29

>>604 "뭐가 흐르든 니 피보단 뜨겁겠지." 로 애매하게 반박할거 같은...
참 여기서도 티키타카가 어떻게 흘러가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허허

608 쥬데카주 (SERqDsMPdw)

2022-11-18 (불탄다..!) 03:29:27

>>595 흰 옷에 빨간 꽃이 많이 피다가 빨갛게 변해버리는 게 마지막인가요... 두렵지만 아름다워
흰 옷 얘기 하니까 생각난 게, 흰 옷을 즐겨 입는 이유가 대충 일해도 열심히 한 거 같아서. 라는 말이 있었어요. 뇌리에 강하게 남았던 그 말...

609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3:30:13

>>605 자존심 진짜 개박살 나겠는데요 선생님.... 이셔 처음으로 방에서 아아아악 하고 소리 지르면서 시종 삼아 데려온 안드로이드 부서버릴 것 같고 난장판 된 방에서 우뚝 멈추더니 알 수 없는 배덕감에 몸 바르르 떨고 멍한데 어딘가 오싹오싹하니 초점 반쯤 나간 표정으로 천장 올려다볼 것 같아서

그러니까

하 쥬야 ㅠ

610 쥬데카주 (SERqDsMPdw)

2022-11-18 (불탄다..!) 03:38:52

>>609 이미 늦은 거 같긴 하나 제가 오너가 아닌 관계로 여기까지만... 더 이상은 실례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ㅋㅋㅋㅋㅋ짧게 묘사된 것만 봐도 큰일났다는 게 느껴진다 큰일이다 이후에 쥬를 보는 눈이 어떻게 바뀔지 벌써 오싹한데


새벽이라 머리가 살짝 느리게 도는거같긴 하네요 갑자기 생각해보니까 이셔로 보고한 거 이거 굉장히 못된 행동인데
아악 멈춰... 다른 캐릭터로 회로 그만돌려!!!(머리박

혹시... 혹시 정말 괜찮으시다면 살짝만...풀어볼까 합니다만(눈치

611 쥬데카주 (SERqDsMPdw)

2022-11-18 (불탄다..!) 03:40:03

>>597 >>607
역시 이쪽의 삼촌도 대유잼인게 분명해
이야기 많이 해보고싶은 사람이에요 이건 오너 입장에서도 그렇고 가디언즈인 쥬가 먼저 관심 가지고 말 걸만한 사람인거 같은데

612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3:40:54

>>610 멈추지마... 계속 돌려..... 나 괜찮아.... 사실은 오래 전부터 당신 같은 썰풀이를 기다려왔다우..

613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3:42:18

>>607 이제 봤는데 정말.. 정말 유쾌하고 나쁜 삼촌이야... 이쪽 이셔가 바이크로 복수한다면 여기 이셔는 뭘로.. 복수하지..

박제로.. 복수하나..? (안됨

614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3:42:56

(음... 꽁냥이 고픈 밤이로군...)
(커피 호롭)

615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3:44:49

>>614 레샤랑 아스텔도 꽁냥 많이 해줄거지?(커피를 노리는 커피코패스의 주둥이)(?)

나.. 레샤랑 아스텔이랑 둘 성격 때문인지 한번쯤은 영화관 데이트를 시켜보고 싶단 욕망이 있어.. 팝콘 먹다가 둘이 손 맞닿았음 좋겠다(?) 하나는 집중 못하고 하나는 집중하겠지

616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3:48:16

>>615 ㅋㅋㅋㅋㅋ으아악 커피코패스다 (갓 내린 커피 조공) 꽁냥.. 많이 하고 싶지만 지금은 좀 자제하는 편이지

에? 영화관 데이트? 본편이면 그럴거고 에유면 손 닿는 것쯤은 일상다반사가 될 건데~ 뭐! 언젠가는 나올 수도 있고~

617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3:51:44

>>616 마음껏 해도 좋은데..🥺 나는 기쁘게 볼 텐데.. 우웃 우우우...🥺 아무도 뭐라고 안 할거라구...>:3 히히 갓 내린 커피 아주 조와요 옹냠냠~ ☕️☕️☕️

본편 영화관.. 에유는 놀이공원.. 왜냐면 제멋대로 날카롭게 가시 세우는 맹견같은 성격이지만.. 아스텔 손 덥석 잡고 저기 가자 이번엔 여기 가자 이거 먹어 하는 게 보고싶으니까...(대체

618 쥬데카주 (SERqDsMPdw)

2022-11-18 (불탄다..!) 03:54:09

설명하면 실패한 드립이라는 말이 있지만 여기선 설명이 필요해...

일단 이셔가 처리했다고 보고한 건 쥬가 맞지만 이셔는 정확히는 모르는 상태.
쥬가 아닌 누군가가 보고했을 경우 → 그럼 그걸 다 봤단 얘기야? 누군지 반드시 찾아내야 해 → 약점 잡힌 거 같아서 매우 기분이 안좋음
쥬가 보고했을 경우 → 쥬는 여전히 간신히 평균에 걸치는 평가를 받으며 좋지 않은 시선을 받음, 그러나 이셔는 점점 더 인식이 좋아짐 → 자존심에 내가 처리한 게 아니라고 말하자니 그럼 평소에 깔봤던 쥬가 처리했다는 걸 인정한 게 돼서 또 자존심에 상처를 입음 →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딴 보고를 한 건지 의문이 솟고 온갖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안좋아짐

즉 어느쪽이든 이셔가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입는 것은 동일하고, 밝히자니 도움을 받았던 걸 인정하는 것 같아 자존심이 상하고 그렇다고 입 다물고 넘기자니 쥬 생각대로 놀아난 것 같아 자존심이 상하고

이후에는 아마 한동안 이셔가 쥬에게 가까이 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존심이 상한 것도 있고, 또 본인도 어느정도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겠죠, 진정한 광인은 광기에 지배당하는 자가 아니라 광기를 지배하는 자이니, 놀랍도록 스스로를 통제하는 능력이 뛰어나리라 생각합니다. 그 말인즉슨 생각이 정리되면 다시 바짝 붙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동안 쥬 평판이 그대로인데다가 이셔가 없어서 직장 내 괴롭힘(...)에 노출된 걸 유심히 관찰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 이러니까 자꾸 이셔 집착에 너무 포커스 두는 거 같은데 제가 이렇게 써도 되는건가요(손톱 깨묾

619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3:56:51

합격.. 합격이야 정확하게 꿰뚫었어.. 자존심 딜레마에서 뼈 엄청 세게 맞았는데 한동안 가까이 안 다가가는 것도 뼈맞았어.......... 나 여기서 더 후레소리 해도.. 해도.. 해.. 해도.. 돼...?🥺

620 쥬데카주 (SERqDsMPdw)

2022-11-18 (불탄다..!) 04:00:49

ㅋㅋㅋㅋㅋㅋ와 나 합격했어!!! 그... 뼈부터 붙이고 나서!
후레소리랄까ㅋㅋㅋㅋ 하셔도 괜찮아요!

621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4:00:52

(꽁냥을 할 수가 없으므로 열심히 집어먹는 중)
(심지어 게임중이라 자주 반응도 못하는 나쁜놈)

흑흑... 이렇게나 맛있다니...

622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4:04:14

>>617 그저 웃지요 ㅎㅎㅎㅎㅎ 이셔주의 그 바람 접수했느니...

먹기 바빠서 반응도 못하는 나란 참치.. 하지만 좋다~~

623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4:06:47

그건 그렇고 AU 쥬랑 AU 레이라... 재밌을거 같군요 정말로
"허, 네가 사무직이 아니었을 줄이야. 그래. 닥스훈트도 사냥개는 맞지." 하고 비꼬기부터 할거 같지만... (나쁜놈)

624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4:06:57

내가 au 이셔는 어느 정도.. 이셔가 눈 돌고 기어이 이상향이 변질됐을 때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둔 시트에서 모티브를 따온거라 상당히 많은 부분이 돌아있단 말이야.. 막말 한번 하자면.. 저거 완전 이상성욕(그런 의미 아님 드립성의 무언가임)의 무언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돌아있는게 au 이셔라서..

스스로 자존심 다 꺾인 뒤 유심히 직장 내 괴롭힘(...) 당하는 쥬 지켜보면서 어느 순간 귀여워요. 내색하진 않지만 저런 삶은 괴롭겠죠. 저 처절한 모습 뒤로 한번이라도 우는 게 보고 싶어요. 아, 삼키고 싶다.. 손끝부터 시작해서 남김없이 씹어삼키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럽네요. 밑바닥이 이리도 사랑스러웠나. 박제 보다는 살아있는 편이 더 귀엽겠죠. 갖고 싶다. 같은 생각 하면서 멍한 눈빛으로 뺨 살짝 붉히고 있지 않을까... 하는...그런... 진짜.. 이게.. 응..

625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04:16:11

호오오오오오오오오우

626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4:26:16

끼얏호우~~ 잠결에 결국 저지른 후레발언~!!! 뼈 붙여보자고~!!

627 쥬데카주 (SERqDsMPdw)

2022-11-18 (불탄다..!) 04:31:19

>>623 ㅋㅋㅋㅋㅋㅋ직설적이고 너무해!!
그치만 이쪽의 쥬도 만만찮다는 걸 보여줄 수밖에 가라! (쥬:????) 뭐어 저런 말을 듣는다면 의외로 순순히 인정할 확률이 높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 닥스훈트만이 할 수 있는 사냥이란 게 있다는 것도 아시겠군요. 그만큼 영리하다는 것도." 라든가...?

>>624 >>갖고 싶다<< (중요(매우중요
기본적으로 애정이 소유욕으로 치환되는 것에서부터 느껴지는 광기... 다시 쥬에게 가까이 갔을 땐 처음에 가까이 왔을 때 보여줬던 모습이랑은 많이 달라져 있을 것 같은데...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하지 깔보는 게 덜해졌다고 해야 하나? 이유라면 내가 가지고 싶은 대상이 깔봐야만 하는 대상이라면 그것도 또 자존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 결국 객관적으로 쥬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한다... ㅋㅋㅋㅋㅋ어느쪽이든 이셔의 매력이 너무 치명적이라 큰일입니다 하...

628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4:41:49

>>627 쥬야말로 어느 쪽이든 매력이 너무 치명적인데...🥺 깔보는 게 덜해진 것도 있고 어딘가 멍한 것도 있고.. 평소엔 무릎 위에 앉아도 의도적인 스킨십은 피하고 영광이죠? 같은 느낌이었다면 멍하니 있다가 머리 쓰다듬어보고 자기가 놀라고 그럴 것 같은..? 미안 망상 좀 펼쳐봣어 머리 박을게....(?) 이제 집착을 맛봐라~ 그런데.. 집착.. 좋아하세요? 제일 중요한 걸 안 물어봄 아 ㅋㅋㅋㅋ 졸지에 억지로 내 음지취향 떠먹인;

으윽.. 자.. 자야지... 으으윽... 코 시큰대는 거 보니까 좀있으면 코피 터지겠구먼....🥲 다들 더 늦지않게.. 자라고.....

629 쥬데카주 (SERqDsMPdw)

2022-11-18 (불탄다..!) 04:43:18

좋아합니다 집착!!!!!

아앗 얼른 주무세요!! 너무 피곤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는데 8ㅁ8

630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04:44:58

다행..이다.. 그럼 열심히 집착해드리겠습니다..(성불하듯 다시 누움) 다들... 굿새벽...😇

631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4:50:40

이셔주 잘 자라구~

632 쥬데카주 (SERqDsMPdw)

2022-11-18 (불탄다..!) 04:58:24

으음 저도 슬슬...2시간 정도 눈을 붙여야겠어요, 다들 좋은 밤? 새벽 되세요!

633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04:59:17

쥬주도 잘 자구~ 나는... 아침해 구경이나 해볼까...

634 잭주 (BfGMHMJzMs)

2022-11-18 (불탄다..!) 08:44:17

잭주....슬슬 유령이 된다.....(흐느적 흐느적)

635 이스마엘주 (ubDnocA2j2)

2022-11-18 (불탄다..!) 13:30:54

갱신하고.. 감... 오후 재택이라고요? 말도 안돼.. 다들 맛점해~!!!

636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16:23:57

갱신~!

637 츠쿠시 - 선우 (9mRs2WhboA)

2022-11-18 (불탄다..!) 17:47:29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모터가 돌아가며 선우의 몸이 떠오르자 그도 준비를 시작했다. 모조 보검을 사용하자 발도의 과정을 생략하고 검집이 사라지며 희푸른 서슬이 드러난다. 츠쿠시는 검을 중단으로 들어 겨눈 채 선우의 동태를 살폈다. 시작은, 파악부터 해 나가기로 한다. 부스터의 속도와 상대의 움직임, 비행의 궤적을 쫓으며 행동의 규칙성을 살핀다.

아무것도 없는 공기 중의 예리함을 조작하는 것은 가능하나, 보검의 힘을 크게 빌리지 않는 한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까지는 불가능하다. 능력이 발한 지점이 신체에서 멀어질수록 정밀성과 응집의 정도 역시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자유자재가 아닐 뿐, 한 방 정도 날릴 능력은 차고도 남는다. 돌진해 오는 선우의 눈앞 허공으로부터 예리하게 벼린 한 겹의 쐐기가 꽂혀들어온다. 그대로 돌진을 강행한다면 직격당할 위치였다.
그러나 곧 비행의 진로가 바뀌었다. 허공에서 내리꽂히는 공격을 피해 바닥을 박차자 뒤이어 부서진 파편들이 마구잡이로 날아들었다. 츠쿠시는 이에 검을 쥔 손을 측면으로 느슨하게 늘어뜨렸다. 도신을 중심으로 하여 그의 세븐스가 급격히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한 번을 휘두르자 응집되었던 첨예한 파동이 사방으로 퍼지며 날아드는 파편들을 찢어 내었다. 날카로움의 물살, 일시에 터져 나오는 홍수와 같은 공격이다. 피하지 않는다면 필시 휩쓸리고 말 테다.

638 츠쿠시주 (9mRs2WhboA)

2022-11-18 (불탄다..!) 17:48:24

답레갱~!!!!!!!!!!
쥬주 답레는 조금 더 뒤에 쓸 수 있을 것 같다~ ( •̀∀•́ )✧

639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17:55:22

(츸시주 한입 먹고 도망가기)

640 츠쿠시주 (9mRs2WhboA)

2022-11-18 (불탄다..!) 17:59:38

>>639 (한입 파먹혀서 시무룩해짐)

641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18:01: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츸시주도 내 영혼 한입 먹었으니 쌤샘이다~~ (둠칫둠칫)

642 이스마엘주 (LIdcUn13ds)

2022-11-18 (불탄다..!) 18:01:28

에슾 한잔 더 마시러 나왔다..(광기

643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18:03:54

으악 커피코패스 이셔주다 한잔 더 마시고 오늘은 대체 어떤 썰을 뽑아내려고~~!

644 이스마엘주 (LIdcUn13ds)

2022-11-18 (불탄다..!) 18:07:09

오늘은 4잔을 마셨답니다..🙄 마침 날이 지나면 에유니까, 열심히 풀어볼게요. 긴장하세요..!!! (급기야 오너케붕까지 나버림)

645 츠쿠시주 (9mRs2WhboA)

2022-11-18 (불탄다..!) 18:14:27

>>641 쳇... 불쌍한 척은 안 통하는군.(?)

>>644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누구세요 당신~!!!!!!!
근데 이셔주 오늘 취침 시간이 그 시간이었는데 커피 4잔...?(쟁반 말고 보검 검집 들고 대기하기)

646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18:26:53

끼얏호우~~~!! (재택 마무리 단계라 행복한 이셔주)

>>645 앗.. 저는 이스마엘주랍니다!😊 (이러면 안됨
아니아니 잠깐만 자자잠깐만 아니야 안돼🥺 금요일이잖아요 금..금요일~!!(비명

웃우우 적폐au썰 생각나는데 막 풀었다간 너 분쟁 할까봐 에버노트에만 살짝 적어둠..... 이따 저녁되면 링크 올릴수도 있는데 진짜 와.... 와; 싶을 정도의 적폐와 노골적인 무언가만 남아있어서 긴장하고 읽으십시오 휴먼타치

647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19:06:01

대체 뭘 하길래 너 분쟁이되는거죠? (흐릿) 아무튼 갱신할게요!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648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19:16:09

>>647 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악 그러니까~~~ 그냥.. 님 너무 썰풀이 많이하는데 그거 혼자 펼치는 at같아요... 할 것 같아서?(아님) 요즘 적폐썰 넘 많이 풀어서 그만.....👀

야호 자유~!!! 갱신!! 캡틴도 안녕~

649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19:21:37

아앗. 적어도 캡틴의 눈에는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걸요! 그러니까 너무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하고!

아무튼 저는 슬슬 식사를 하고 돌아올게요!! 돌아오면서 AU 공지를 올릴게요!

650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19:43:22

이셔주의 적폐썰은 언제나 환영이야~ 앗 그리구 나도 에유 이셔랑 약간 썸띵한 썰? 생각났는데 궁금하면 풀어보구? ㅎㅎㅎ

갱신~ 쫀저~

651 레이주 (SjaObN.iuM)

2022-11-18 (불탄다..!) 19:51:37

끼얏호우!

652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19:52:40

>>650 주세요(절박)

레이주 레샤주 엇솨~!!!!

653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19:55:46

>>651 (몸통박치기)

호호호 이걸 풀까말까... (머가리깡) 슬슬 정리해서 올려볼게~

654 츠쿠시주 (9mRs2WhboA)

2022-11-18 (불탄다..!) 20:03:44

갑자기 생각났는데... 에델바이스 대가족 썰에서 우리 가좍을 외치는 레이삼촌과 쟁반깡 이셔를 보고 싶은 밤이야... ◠ ̫◠
잠깐만 갱신하고 갈게~!!!

655 만약 그 위치가 바뀌었다면?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20:23:13

"너희들은 영광스러운 가디언즈에 소속된 이들이며 내가 특별히 뽑은 에델바이스 팀의 대원들이다."
"우리들의 임무는 이 세계에 불만을 가지고 테러를 저지르는 테러리스트들을 멸하는 것."
"상당히 위험한 임무가 되겠지만 그럼에도 우리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이 세상을 위하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잘 수행해줬으면 해."
"모든 것은 위대한 가디언즈. 그리고 아르센 님을 위해서."

세계에 있어 정말로 위험한 존재로 손꼽히는 존재인 세븐스들이 엉뚱한 짓을 하지 못하도록, 그리고 비능력자 보호 법령을 수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조직인 가디언즈. 그 가디언즈 내에서 에델바이스라는 팀은 테러를 저지르는 테러리스트를 멸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팀이었다. 가디언즈 내에서도 로벨리아가 직접 능력치를 확인해서 뽑은 실력자들로만 만들어진 그 팀은 위험한 임무에 적극적으로 투입되는 특수부대원들이었다.

때로는 비정하게.
때로는 잔혹하게.

모든 것은 이 세상을 위해서. 가디언즈로서 가지고 있는 자부심과 명예를 품고 오늘도 에델바이스는 앞으로 나아갔다. 이 세상을 흔들려고 하는 불순한 존재를 멸하기 위해서.

피어라. 붉은 에델바이스.

/가볍게 프롤로그라는 느낌이에요. 그냥 여러분들이 가디언즈 멤버들이 되었다는 느낌으로 즐기는 AU랍니다! 기간은 11월 19일부터 11월 28일 0시까지. 넉넉하게 드리도록 할게요! 이 시간대에는 AU로 상황을 돌릴 수도 있고 그냥 평범한 원래 세계관 일상으로 돌릴수도 있어요!! 자정부터 시작이에요!!

그리고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656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20:33:50

에유 썰 중에 이셔주의 안식 보고 생각난건데. 여기서 서로 죽여라를 시키거나 학살고문쇼를 벌이기도 한다고 했잖아? 여기에 보내지는 배신한 가디언즈나 레지스탕스들이 셀리시아의 손을 거쳐간 사람들일 수도 있지 않을까.. 셀리시아도 연구 성과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니까, 어차피 처분될 대상들로 실험 이것저것 했을 수도 있단 말이지? 셀리시아는 '가능한 살아있는 상태를 유지시키면서 실험을 하고 그 경과를 보기' 때문에 좀 괴랄하게 변했어도 실험체들이 살아있기는 하거든. 그렇게 쓰다가 한계치가 온 것들을 그냥 살처분 시키는게 아니라 안식의 유흥거리로 제공하는거야. 이 과정에서 셀리시아와 가란이 안면이 생기고 그로 인해서 쌍둥이와 이셔 사이에도 잡점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그리고 새벽 중에 올라왔던 이셔 하얀 옷 입은 네카.. 흰 옷을 좋아하는 이유가 일 하다보면 꽃이 피어서 좋아한다는 그 대사.. 그거 보고 생각난게 셀리시아가 실험체들을 안식에 보낼 때 특수한 약을 주사해서 보내. 이걸 맞으면 기본적으로 향정신성 약물의 효과가 나와. 그래서 고문을 받던 학살을 당하던 계속 웃어. 약물의 추가적인 효과로 피부와 살이 마치 꽃 피는 것마냥 트고 벌어지고 터지는데 그런데도 웃고 숨이 끊어져서도 웃으면서 쓰러지는거지. 그리고 이 실험체들의 꽃 한 가운데에서 빨갛게 물든 채로 도도하게 혹은 요염하게 서 있는 이셔... 라는 적폐인지 후레인지 모를 망상을 했습니다...

657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20:35:37

>>6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거 나도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쟁반깡은 무조건 이셔가 해야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어서오구~ 와 프롤로그! 와 에유!

658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20:46:25

아무리 생각해도 그 어머님이 원흉 중 하나가 아닐까하는 생각만이..들기 시작하는 밤인 것이에요. (흐릿)

아무튼 캡틴은 월요일에 연차를 내놓고 내일과 일요일은 다른데서 1박으로 놀다가 일요일 밤에 돌아오고 월요일에는 집에서 쉴 예정이기 때문에.. 음. 주말은 다들 잘 부탁할게요!!

659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20:51:16

ㅎㅎㅎㅎ 만약 이번 에유가 2번, 그ㅓ니까 세븐스 차별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였으면 어머니는 쌍둥이를 버리고 떠나버린 사람으로 나왔을 것~

660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20:58:37

으앗. 평화로운데 쌍둥이를 버리고 떠나버린다니요?! 역시 어머님! 당신은..(흐릿)

661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21:00:19

좋아.... 나 잠깐 반응을.. 노트북을 다시 켜서...(눈 돌았음)

662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21:05:55

(착석)

663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21:33:25

제일 첫번째.. 프롤로그에서 >팀은 위험한 임무에 적극적으로 투입되는 특수부대원들이었다.< 였다는 건 사상으로도 적극동조를 한다는 중의적인 느낌도 있어서 너무 좋아....

>>656 너무 맛있는 설정이라 노트북 꺼낼 수밖에 없었어... 일부는 셀리시아의 손을 거쳐간 사람들일 수도 있겠다. 괴랄한 상태라는 것도 안식의 컨셉에도 찰떡이고, 살처분 시킨다는 것도 찰떡이네. 사실 안식은.. 좀 많이 비윤리적일 수 있는데 정신 멀쩡한 배신자나 레지스탕스의 비명소리를 듣고 "음, 이걸로 악단을 만들면 좋겠네." 같은 말을 하는게 당장 오너인 가란이고... 만약 약물을 주사한 애들이 오면 우리 딸은 그런 소리 시끄럽다 싫어하니 주면 딱이겠거니 싶고... 적폐인지 후레인지 모르겠다고요? 맛있으면 되는 일 아닐까요?(이런 발언) 실험체 사이에서 고개 들어올리고 쥬한테 자존심 꺾인 뒤에 방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멍하니 배덕감에 오싹오싹하게 젖어있는 그 표정에 서서히 입꼬리만 올려서 미소를 짓고 있지 않을까..하는 적폐도 얹고싶다.. 에유이셔가 레샤랑 라라는 재밌는 걸 가져다주는 착한 분의 착한 자녀들이라 생각할 것 같기도 함.. 그래서 레샤랑 라라 말은 잘 들어줄 것 같고...🤔

에버노트.. 가져올까..?

664 Patima Maria Casillas García 7(생존)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21:37:45

객사의 위험에서 살아남아 카시야스 가문의 영향력을 벗어난 파티마는 그녀의 소망대로 자신을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살게 되었다. 다만 거주지를 자주 옮겨야 했고, 파티마의 처지에 쾌적하고 안정적인 거처를 얻는건 기대도 할 수 없었기에 극도로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생존'해야만 했다. 그래. 생활이 아닌 생존이었다. 그만큼 파티마의 독립은 험난했다. 물론 즐거운 일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었다. 또래 친구가 단 한명도 없던 파티마는 뒷골목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세븐스 친구들을 사귀었다. 비록 어제까진 웃으며 놀았던 친구들이 다음날 모두 살해당하는 일이 종종 벌어지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파티마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그녀는 그들을 위해 기도했다. 아마데우스가 된 지금도 그녀는 친구들의 이름을 전부 기억하고 있다.

의외의 수확도 있었다. 파티마는 우연히 최근까지 클럽을 운영했던 은퇴한 사업가 호세 디에고 씨를 만나 친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지나기던 파티마를 보자마자 다짜고짜 불러세워 '카밀라 로자'라는 여성의 이야기를 늘어놓던 그 노인은 카밀라가 약 15년 전 파티마처럼 보랏빛 머리카락과 흰 홍채를 가진 세븐스 여자아이를 낳았고, 그 아이가 지역 유지 '펠리페 카시야스'의 사생아라는 소문이 암암리에 돌았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리고는 그 빌어먹을 펠리페때문에 자신이 친딸처럼 아꼈던 카밀라가 죽었다며 파티마의 두 손을 꼭 잡고 분통을 터뜨렸다. 파티마는 자신이 펠리페의 사생아임을 긍정하지 않았으나 노인은 자신 앞에 서있는 세븐스 소녀가 카밀라가 낳은 아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물론 카밀라의 딸은 맞았지만.

파티마는 호세 씨가 오랫동안 간직했던 낡은 사진을 통해 친모의 얼굴을 처음 보았다. 붉은색이 무척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그러나 그리움이라던지 애틋함은 없었다. 친모와의 기억은 하나도 없었으니 당연한 것이었다. 파티마는 호세 씨의 호의로 그의 집에 머물게 되었으나 약 한달 뒤 스스로 집을 나갔다. 그가 떠돌이 세븐스와 얽히면 좋을게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호세 씨와 살면서 파티마는 콩 껍질을 벗기고, 마음 푹 놓고 낮잠을 자고, 부활절 달걀에 물감을 칠하는 등 평범한 가정의 일상을 누렸다. 그 추억을 만들어준 호세 씨에게 큰 감사함을 느꼈지만 그렇기에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아직까지 인간 아래의 취급을 받는 자신이 계속 그의 집에 머물면 호세 씨의 평판이 떨어져 그의 평범한 일상이 무너질 것을 염려한 것이다. 카밀라의 아이가 작별인사 없이 떠나자 호세 씨는 야속함을 느꼈으나 그녀의 앞날에 축복이 있기를 바라며 기도해주었다.

호세 씨의 집을 떠난 뒤 파티마의 삶은 무척 곤궁해졌다. 흘러흘러 치안이 극도로 나쁜 뒷골목에 정착하게 된 파티마는 며칠 굶었다가 겨우 한끼를 떼우는 등 불안정한 생활을 반복하고 있었고, 그녀의 몸은 점점 쇠약해져갔다. 공격적이고 호전적인 성향의 세븐스가 아니었기에 생존 경쟁에 더 뒤쳐졌다. 돈이 될만한 물건인 청금석 귀걸이가 있었지만, 이건 프란시스카가 준 소중한 선물이었기에 차라리 삼키고 죽지 팔아치울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결국 걸어다닐 힘조차 떨어져 뒷골목 구석에 널부러진채 산송장같은 꼴이 된 파티마는 가늘어진 숨을 힘겹게 쉬어가며 자꾸 감겨지는 눈꺼풀을 억지로 뜨고 있었다. 눈을 부릅 뜨며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기운이 없어서인지 눈꺼풀이 천근만근 무거워 자꾸 감겨졌다. 파티마의 마음 속에서 이대로 잠들어버려도 된다는 유혹이 몰려와 그녀를 충동질했다. 유혹과 맞서 싸우던 파티마였지만, 어느 순간 완전히 전의를 상실한 그녀는 결국 눈을 감고 말았다.

그렇게 파티마의 짧은 삶도 끝이 나나 했지만, 그녀는 다시 눈을 뜰 수 있었다. 눈을 떠보니 당연히 생전 본 적 없는 천장이 보였고, 팔엔 링겔이 꽂혀 있었다. 어찌 된 영문인지 의아해하던 파티마의 옆으로 한 여성이 다가왔다.

"정신이 드나?"

건장한 체격에 까무잡잡한 피부, 앞머리의 일부가 하얗게 새고, 그 외엔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에메랄드빛 홍채의 여성이었다. 눈밑으로 검은 기미가 깔린 매서운 눈을 가진 그 여성은 파티마가 질문하기 전, 먼저 설명을 시작했다.

"여긴 세븐스 레지스탕스 조직 '벤데타'의 의무실이다. 살려두면 쓸만해보여서 데리고 왔지. 난 벤데타의 행동대장 에스메랄다라고 한다. 네 이름은 뭐지?"
"파티마 마리아..."
"그만, 성은 말할 필요 없다. 여기선 뿌리는 중요치 않으니까."

에스메랄다는 담배를 입에 물고는 불을 붙이며 물었다.

"더 하고 싶은 말은 없나?"

파티마는 잠시 고민하더니 말을 꺼냈다.

"귀를 뚫고 싶은데... 어디서 뚫어야하나요?"

그 말을 듣자, 에스메랄다는 황당하기 그지 없다는 듯 잠시 모든 행동을 멈추고 기가 막힌다는 눈빛으로 파티마를 바라봤다. 그녀의 인생에 이런 어이없는 질문은 처음이라는 듯이.


//핫!하! 아마데 청소년기 시작!

665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21:42:16

어서 오세요! 아마데주! 그냥..그야말로 지옥이로군요.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서.. 정말로 질풍노도 그 자체의 삶이라고밖엔 할 수 없는 그런..(눈물)

흑흑. 어서 에델바이스로 들어와!! 아마데야!

666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21:44:57

>>663 그렇죠 맛있으면 된거죠... 후후후... 배덕감에 버무려진 이셔 미소 매우 좋습니다.. 에유에서 라라는 성격이 아예 극단적이라 이셔를 그냥 협업자의 자녀,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겠지만 레시는 츤츤대면서도 나름 이뻐해주는? 그런 사이 정도는 되지 않을까~

에버노트요? 빨리주세요현기증난다ㅇ어엌

앗 아마데 독백! 오늘도 흥미롭다~~ 근데 으악 이제 시작이라니 다음편 빨리 주세오~~

667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21:46:20

사실 그렇게 험난한 청소년기는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험난해졌네요... 못난 오너를 둔 아마데에게 미안하다~~!!!!!

668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21:53:16

그.. 그러니까.. 어.. 에버노트 링크로 주는 이유는.. 그러니까.. 음..

1. 인체개조, 학살, 직장 내 괴롭힘, 폭력을 비롯한 비윤리적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나는 이 사상에 동조하지 않고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을 옹호하지도 않음.
2. 이셔주 비유를 위해.. 노빠꾸로 욕설 써뒀음.. 진짜 노골적인 욕설 써둬서 어.... 싶어서 에버노트에 적은 거임..
3. 그러니까.. 볼 사람만 보시오.. 책임 안 짐.


미리 경고문 써둘게..👀

669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22:02:43

그렇구만요. 엄청 무시무시한 뭔가가 등장할 예정이군요?!

670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22:21:48

금요일 밤이지만... 잔잔하다~~

671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22:23:07

그런고로 이렇게 조용할 때는..일상이 최고지만 제가 일상을 돌릴 수 없는 상황이니..

선착순 한명으로 원하는 캐릭터의 썰이 있으면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 (없음)

672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22:26:37

(ノ*ФωФ)ノ 깨문다! 캡틴! 아스텔 썰 풀어줘어엇

673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22:29:46

으아악! (깨물림) 아스텔 썰이라. 어떤 주제의 썰을 원하는지도 알려주시죠! 그게 선착순의 묘미지!

674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22:43:25

https://www.evernote.com/shard/s375/sh/1d2afc2d-6768-280b-5159-84508af97b9c/c2fab3f78b3232f70bb7e5a2fd340f3a

나는 경고했음...........

675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22:46:52

>>673 으악 고민하느라 시간이! 하 겨국 나는 이게 듣고싶습니다 가디언즈 아스텔의 연애방식...? 행동이나 말이나 그런 소소한 일거수일투족들...?

에버노트! (다이빙)

676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22:52:07

>>674 제가 받은 정보와 어떻게든 좀 섞여서 잘 표현이 된 것 같네요. 확실히 저런 느낌이 될 것 같기도 한데.. 그래서 쥬데카주도 그렇게 하면 용납하시겠습니까? (빤히)

677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22:54:24

>>676 (인생에서 가장 큰 고민에 빠짐) 오...

678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22:57:25

일단... 이셔가 쥬에게 퐁당 빠져버렸으니 가란이랑 그런 모먼트는 줄어들겠는데 쓰읍 씁 아 ㅋㅋ 욕망 더 생겼다고(에버노트 갱신됐단 소리임)

679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22:58:42

>>675 가디언즈 아스텔의 연애방식이라. 사실 가디언즈 아스텔은 아마 글라키에스 대신에 최후에 최후까지 살아남은 이라는 루트이기 때문에 아마 지금보다는 조금 더 차가운 분위기가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동료들에게는 정말로 잘 지내고 잘 챙겨주고 정말로 아끼고 동료애도 강할테고 그럴테니까 레레시아를 쓸모없고 위해만 될 뿐인 존재가 아니라 정말로 자신의 길을 제대로 올바르게 걷고 마음씨도 좋은 그런 여성으로 인식하고 있을 것 같아요.
연애를 하게 되면 로벨리아에게 부탁해서 일부러 같이 임무를 가는 일도 있을 것 같고요. 레지스탕스를 퇴치하러 간 후에 일부러 몇 명만 살려두고 보란듯이 레레시아의 허리에 팔을 감아서 자신 쪽으로 끌어당긴 후에 그런 테러리스트 생활을 하기에 아무 것도 없는 것이라고 차갑게 내뱉으면서 지금 네 눈앞에 있는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권리, 자유, 그리고 어여쁜 연인도 있다고 자랑도 살짝 해주는 것도 있을 것 같아요. 나는 끝까지 살아남아서 내 능력을 인정했고 그렇기에 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약간의 좀 삐뚤어진 의식? 글라키에스와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른 그런 느낌이 될 것 같네요.

둘만 있을 때는 그 더러운 테러리스트들 때문에 다친 곳이 없냐고 정말로 잘 챙겨주려고 할 것 같고.. 맡는 임무가 임무인만큼 빠르게 레레시아를 온전히 제 것으로 삼으려고 할 것 같아요. 바로는 아니겠지만 좀 더 안정이 되면 어머니에게 가서 따님을 저에게 주십시오를 시전한다던가. 원판에서는 세상이 이렇기에 모든 것이 평화로워지고 다 끝나기 전까지는 임무를 우선시한다고 한다면, 여기서는 레레시아와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임무를 수단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고요. 그러니까 임무를 이만큼 잘 수행했으니까 레레시아와 내가 뭘 하더라도 참견하지 마라 라는 그런 느낌? 아무래도 여기서는 로벨리아에게 딱히 구출받거나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로벨리아에 대한 충성심이나 그런 것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원판만큼 크진 않을 것 같네요. 그러니까 간단하게 말하자면 원래 세계관보다 더 빠르게 레레시아를 제 것으로 삼으려고 하는 성향이 클 것 같다는 그런 주저리주저리에요.

680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22:58:45

가란... 이 아조씨가 쓰읍.. 하지만 썰이 맛있으니 참아주겠어... 중간에 가란이 인체개조로 젊음을 유지한다는 부분에서 셀리시아가 손을 도와줬을 수도 잇을까나. 셀리시아도 세븐스를 써서 자신과 쌍둥이의 외모를 20대로 유지하고 있으니까. 연구의 모토도 육신을 어떻게 해야 가능한 유지하면서 개발할 수 잇을까...이기도 하고... (휘파람)
마지막에 놀러가는게 안식이냐구 ㅋㅋㅋㅋㅋ 에유 레시라면 안식 가서 한바탕 논 다음에 "재밌냐? 그럼 이제 나 재밌는거 하러가자." 하고 공주님안기로 데려가서 이쁜옷입히고 바깥구경 데려가줄테다~~

681 잭주 (BfGMHMJzMs)

2022-11-18 (불탄다..!) 23:05:13

주로서의 의견을 보자면, 잭은 아마 저 AU에서도 레지스탕스 일겁니다(...)

682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23:07:13

어서 오세요! 잭주!! 어. 하지만 가디언즈 AU 인걸요. 그러니까 AU 내에서는 가디언즈여야만..(흐릿)

683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23:11:15

(이셔주 에버노트 보고옴)

아... 따뜻해... 지옥불은 따뜻하구나...

684 잭주 (BfGMHMJzMs)

2022-11-18 (불탄다..!) 23:13:27

>>682 안녕하세요~

후후후.....레지스탕스라고 했지 가디언즈가 아니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과연 잭은 어디쪽 일가요? (이것 역시 매거핀)(이중 스파이 일수도)

한마디로 말해서 진짜로 누구 편인지 모를 우리 편(???)이라는 AU 랄까....

685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23:16:50

>>683 으악! 아니에요! 지옥불은 위험해요!! 8ㅁ8

>>684 으앗. 가디언즈에서 이중 스파이일수도 있다니! 그거 큰일나요!! 8ㅁ8

686 쥬데카주 (VU4o/.MYk2)

2022-11-18 (불탄다..!) 23:17:42

허허...갱...신

687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23:19:28

쥬주~ 어서옵쇼!

>>685
아... 뜨듯해요... 캡틴도 몸 좀 뎁히세요...(ㅈㅅ합니다

688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23:22:44

>>679 마음씨도 좋은...건 아니지만 아무튼 좋게 생각해준다니 호호 아스텔 요 귀염둥이~~
음 확실히 아스텔은 고독 출신이었으니 글라키 비슷해지지 않을까 예상은 했는데 딱 그 비슷함이로구나. 원판과 달리 지금 일에 주저함이 없으니 행동력 좋은거 진짜 굿이야.. 어머님 따님을 주십시오 시전한다니 완전 최고잖아~~ 셀리시아는 일단 교제는 허락해주고 뭔가를 호시탐탐 노릴거 같은데(?) 레시는 레시대로 자기 감정에 적극적으로 호응해주니까 살살 녹지 아주 그냥~ 아스텔 한정해서는 뭐든 허락하고 (튕기긴 튕기겠지만) 가끔은 어머니 말도 안 들으려고 할거 같고, 임무는 임무대로 확실히 해서 아마 아스텔처럼 입지를 다지는 걸로 이용하지 않을까. 뭐 레시는 어머니 빽이 있으니 쉽게 못 건드리겠지만서도.

689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23:23:15

잭주 쥬주도 어서오구~!

690 이스마엘주 (eZOPw54II6)

2022-11-18 (불탄다..!) 23:24:09

아마데 독백을 찬찬히 읽어보고 왔어! >:3 나온 뒤 절대 순탄하지 않았을 테고, 실제로 그런 과정이 담겨있어서 안타까움이 앞서. 어제 살아 숨쉬며 얘기하던 친구가 내일은 싸늘한 시체가 되었고 생존이 우선이었을 삶이 그 지옥같은 곳에 나와서 겪는 새로운 지옥일 거 아니야. 그나마 호세 씨의 온정으로 많은 걸 알고 겪게 됐지만 막상 스스로 나오게 되는 점에서도 세븐스의 비참한 삶이 보여.. 마침내 고통 끝에 에스메랄다를 만나긴 했지만 벤데타라는 조직 이름부터 순탄치 않을 굴곡이 보여서... 짜다.. 괴롭다.. 유-열이 느껴진다... 아마데야....(울고있음


ㅋㅋ
쥬주 어서...... 응... 그러니까... 그... 어서와.... 대가리 박을게 응... 이런 오너라서 미안해............

691 츠쿠시 - 쥬데카 (9mRs2WhboA)

2022-11-18 (불탄다..!) 23:24:40

"그렇다면 대화 나누어 주시겠습니까."

돌이켜 보면 일터에서는 사감 드러내는 일조차 참 드물었다. 그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을 뿐, 마냥 재미없게만 굴었던 사람이 이런 말을 할 줄 알았나 생각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소리다. 그도 그만큼 마음이 편해진 걸지도,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
마찬가지로 그 역시 쥬데카의 웃음으로부터 모르던 일면을 발견하게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평안하지는 않으나, 한 줄기 정온의 실마리만큼은 찾아낸 사람의 얼굴이다. 괴로운 길을 걸음에도 불구하고 보다 생동하는 삶이란 무엇인가? 그는 쥬데카에게서 자신이 영영 놓쳐온 것을 목도하고 있었다. 적어도 쥬데카는 그때보다 분명히 나아가 있었다. 그러니─

"다행입니다."

안도의 말이 고작 이것뿐인 까닭은, 그 짧은 말만으로 충분할 만큼 감정의 담겨 있기 때문이다. 보고 싶었다는 말에 그저 무겁게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 마는 것 역시 그렇다. 마냥 무심하게만 굴었던 것 같건만. 그런 저를 왜 좋게 생각해 줬는지는 몰라도 그 말이 꽤나 기꺼웠던 건 사실이라. 그는 느릿하게 눈을 내리감다 뜨고는 넌지시 쥬데카를 응시하였다.

"사실, 그 이후로 당신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아 보려 하지 않았습니다. 알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어떤 의미인지는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뒷말은 구태여 꺼내지지 않았다.

692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23:26:42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687 저는..제 방의 보일러에 몸을 지지겠어요!! 지옥불은 무서워요!! (파르르)

>>688 그 뭔가가 대체 뭔가요! ㅋㅋㅋㅋㅋㅋ 그게 중요할 것 같은데!! 튕기긴 튕겨도 아스텔에게 이것저것 많이 허락을 해주는군요. 물론 아스텔도 딱히 이것저것 다 요구하진 않을 것 같고 오히려 자신이 뭔가를 더 해주고 싶어할 것 같긴 한데...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마냥 모든 것을 다 해줄수는 없겠지만요. 아무리 아스텔이라도 하늘 위의 별을 따준다거나 그럴 수는 없는걸.
아무튼 레레시아도 임무를 확실하게 해서 입지를 다진다고 한다면 나름 가디언즈 내에서도 위치가 꽤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에델바이스에 들어온것만 해도 그 능력 자체를 상당히 인정받은 것아긴 하지만.. 아무튼 그 정도가 되면 아스텔이 로벨리아에게 부탁해서 레레시아를 자신의 전속 파트너로 임명해달라고 부탁할지도 모르겠지만..사실 이것도 레레시아에게 먼저 물어서 레레시아가 괜찮다고 한다면의 이야기가 될 것 같네요.

693 츠쿠시주 (9mRs2WhboA)

2022-11-18 (불탄다..!) 23:29:08

(썰냠냠)

694 잭주 (BfGMHMJzMs)

2022-11-18 (불탄다..!) 23:31:31

뭔가 잭도 연애...를 해볼까...?

695 잭주 (BfGMHMJzMs)

2022-11-18 (불탄다..!) 23:34:02

(사실 잭이랑 연애하면 말안듣는 20살이랑 노는거랑 마탄가지 겠지만....)

696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23:36:07

어서 오세요! 츠쿠시주!! 역시 밤이 되면 사람들이 점점 모여드는군요!

697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23:36:21

>>690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지만 파티마의 경우 세븐스였기에 더더욱 지옥같은 삶이 기다리고 있었지요... 그렇지만 파티마는 낙원을 바라고 탈출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이곳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이었죠. 그곳이 지옥이건 낙원이것 여기보단 낫다고 생각한겁니다. 그래서 곤궁한 일상이 이어져도 카시야스 가문에 돌아가지 않은거고요... 호세 씨의 집은 낙원이었지만 자신으로 인해 낙원이 지옥으로 변할까봐 떠날 수 밖에 없던 파티마의 심정은 같은 세븐스만이 이해해주겠지요... 벤데타에서의 생활은 어떨지, 그건 후에 계속됩니다.

tmi: 호세 씨를 노인이라고 표현했지만 실제 나이는 62세 정도. 지금도 살아있습니다.

698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23:39:13

>>694 >>695 연애가 중요하기보다 상황에 맞춘 설정을 푸는게 재밌는거지~ 잭도 한번 가디언즈 썰 생각해보자~ 잭은 어떨지 궁금한데!

699 츠쿠시주 (9mRs2WhboA)

2022-11-18 (불탄다..!) 23:40:55

츠쿠시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별_주식투자_성과는
안 그래도 살기 팍팍한데 주식까지 해야 할까요?(?)
음~ 많이 버는 건 아니지만 잃지도 않고 적금 모으는 것처럼 잊을 만하면 깨작깨작 모이는 정도? 사실은 이 선 유지하는 게 제일 어렵다고들 하지~

자캐가_손을_잡는_방식은
에스코트 청하듯이 손바닥을 내보이고 "손을 잡아도 되겠습니까?"라고 정중하게 묻겠지... 누가 자기 손을 먼저 붙잡는다거나 물을 틈도 없이 급하게 잡아야 하는 상황 같은 게 아니라면 늘 이럴걸? :3

자캐를_고양이에_비유한다면
까만 메인쿤?
크고 탄탄하고 날렵함...성격 점잖고 참을성 많음... 묵직하고 위엄 넘침...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다들 안녕~~~!~!!~!!! 으윽 오늘도 왜 이렇게 빨리 순삭당했는지 몰라 곧 자러 가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

700 잭주 (BfGMHMJzMs)

2022-11-18 (불탄다..!) 23:41:44

>>698 잭의 가디언즈 썰이라...뭔가 잘 생각이 안나는구먼유~ ㅜ0ㅜ

일단 그쪽 에유 에서도 별종+과거가 미스테리 취급은 그대로 들고 가겠고....

701 츠쿠시주 (9mRs2WhboA)

2022-11-18 (불탄다..!) 23:42:26

가디언즈 잭은 전에 나왔던 그.... 가디언즈 전대의 그레이 포지션을 선점하는 데 진짜로 성공했을지도(?)

702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23:43:05

>>699 깨작깨작 모으는 것도 주식에선 상당히 힘든걸요. 대학 다니던 시절에 모의주식투자를 했었는데.. 참..눈물이..주르륵. 안돼. 내 돈. (털썩) 항상 이게 예상대로만 흘러가지는 않더라고요. 3억을 찍었지만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나의 돈. (주르륵22)
오. 뭔가 손을 잡는 방식이 약간 정중한 느낌이 팍 들어요. 그런 손 한번 잡아보고 싶다! 되게 멋질 것 같다!! 그리고 확실히 그런 느낌이 강하긴 하네요. 그러면서도 귀엽다는 것이 포인트지요!

703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23:43:24

>>692 뭔가는 뭔가임... 아무튼 뭔가임~~ ㅋㅋㅋㅋㅋ 아이 하늘의 별이라니 아스텔이 옆에 있는데 별 따위가 무슨 쓸모냐고 그러지~
라라가 셀리시아의 학구열을 빼닮았다면 레시는 셀리시아의 명예욕, 권력욕을 닮았어서 연애를 하면서도 그걸로 흠 잡히지 않게 했을 거야. 감히 헛소리 흘리는 놈들은 직접 잡아다가 셀리시아를 거쳐 안식으로 보내버리고...() 전속 파트너가 되어달라면 당장 오케이지! 그런 나 말고 누가 자기 파트너를 해...? 하고 살짝 쎄한 모습이 나왔을지도 모르고? 호호? 아이 재밌다 넘 즐겁다...

704 잭주 (BfGMHMJzMs)

2022-11-18 (불탄다..!) 23:44:20

>>701 그레잌ㅋㅋㅋㅋㅋㅋ

705 레레시아주 (fti80bfHZM)

2022-11-18 (불탄다..!) 23:45:07

>>699 오 츸시주 현생에 안부를... (토닥토닥) 헉 근데 뭐라구요? 메인쿤? 그 위엄넘치는 거대한 메인쿤? 그 등에 보잘것없는 허연 짭페르시안 한마리 올라가도 되겠습니까...ㅋㅋㅋㅋㅋ 주식은 뭐랄까 평소 성격 잘 보이는 방식이네~ 음음 역시 츸시 성실해~

706 츠쿠시주 (9mRs2WhboA)

2022-11-18 (불탄다..!) 23:46:17

>>702 캡.....🥺🥺🥺🥺
맞아 그게 제일 어렵지... 게다가 깨작깨작 잘 하던 사람도 갑자기 확 벌게 되면 돌아버려서 꼴아박고 망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니까... 암튼 살기도 팍팍한데 레지스탕스한테 주식을 시키다니 진단 너무하다(?)

707 ◆afuLSXkau2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23:46:48

좀 더 풀어보고 싶지만 사람이 많아졌으니 연플 관련 썰은 일단은 이 정도로만! 다음에 또 사람이 적거나 할 때 풀어보는 쪽으로 하고!

음. 아무튼 주제를 살짝 바꿔서... 다음주부터 스토리가 다시 시작되겠지만 이번에는 2주 분량인만큼 꽤 길어요. 어쩌면 2.5주 분량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진행여부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고...

일단 당장은 아스텔이 조사한 그 인기 아이돌과는 다른 스토리니까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708 잭주 (BfGMHMJzMs)

2022-11-18 (불탄다..!) 23:48:14

네에~

잭: 나 아이돌 하는 거야? (반짝반짝)(완전히 포인트를 잘못 잡고 있다.)

709 츠쿠시주 (9mRs2WhboA)

2022-11-18 (불탄다..!) 23:50:23

>>705 어...? 북슬북슬 거대검정캣 위에 북슬북슬 하얀 캣이 얹어져...?? 흑백 털뿜뿜...? 제발 올라와 주세요 으아악 너무 귀여워서 죽을래 나 성불했따..... o<-<

>>707 2주 분량...? 엄청나게 흥미진진하고 쩌는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다는 뜻인가???? 앗싸
그리고 그만큼 두렵기도 해... 또 어떤 불지옥핵불닭마라맛 전개가 기다리고 있을까...😊

710 아마데주 (joxTysArDQ)

2022-11-18 (불탄다..!) 23:50:55

아마데우스 타루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지향하는_키워드_세_개는
아마데: 사랑! 평화! 정의!

자캐의_긴장한_모습은
얼어붙는다! 정말 얼어붙어버려서 미동도 하지 않겠네요. 머릿속은 팽팽 돌아가지만 입은 열리지 않을거고... 누가 보면 시간이 멈춘 사람인줄 알겠규... 누가 툭 건드려줘야 다시 깨어납니다.

자캐의_달리기_실력은
매우 좋다. 50m를 7초대에 달리는 정도. 신체능력 자체가 뛰어난 편이다.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파티마 마리아 카시야스 가르시아의 오늘 풀 해시는

비_맞는_자캐
분명... 지구에 와서 비를 처음 맞은 외계인마냥... 아니지, 슬픈 장승마냥 우두커니 서서 홀딱 젖겠네요. 왠지 얼굴에 그림자가 져서 더 무서울듯... 비 오는 날 거리에서 우산 없이 우두커니 서있는 덩치 큰 여자... 아니, 남자? 무섭겠네요.

자캐가_스트레스_푸는_방법
요리...? 왠지 베이킹을 할것 같네요. 반죽을 치대는 손길이 무척 강인할듯... 근데 왠지 눈은 텅 비었을것 같아... 그래도 누군가가 맛있게 먹는걸 보면 행복해질듯. 사실 아마데우스는 덤덤한 성격인지라 그렇게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성격은 아닙니다.

할_때_자캐가_무의식적으로_하는_행동
할때? 할때가 뭐지 설마 19금...? 아이 몰라몰라 이건 말 못해잉 애초에 이녀석이 연애를 해봤는지부터가 불분명하다구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711 쥬데카주 (VU4o/.MYk2)

2022-11-18 (불탄다..!) 23:51:55

일단 모바일이라 반응이 시원찮을 수 있다는 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느리기도 하고...
애버노트는 잘 봤어요, 3번 정도 읽었네요! 전반적으로 깔린 광기가 잘 느껴져서 좋았읍니다... ㅋㅋㅋㅋㅋ직장 내 괴롭힘이 좀 심해진 거 같긴 한데 거기 대응하는 이셔의 모습이 맛나네요,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을까 싶지만 이셔가 무서워 그런 종류의 괴롭힘이 줄어들 수는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자존심이 상처를 입었는지도 확인했습니다! 상황 자체가 에유 이셔에겐 좀 가혹했죠...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전부 맛있어서 괜찮았어요! 에유 내에서의 둘 사이는 연인보다는 뭔가... 다른 관계일 것 같다는 생각이 진하게 듭니다..

712 쥬데카주 (VU4o/.MYk2)

2022-11-18 (불탄다..!) 23:56:13

크윽 츸시주 답레는 내일 드리겠습니다... 짤막한 반응 정도는 가능하지만 곧 자러 가기도 해야 해서 8ㅁ8
그런 의미에서 다른 분들 반응도 잘 못해드려 죄송해요... ㄴ일단 하는데까진 해보겠습니다

713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00:00:53

>>707 (다음 기회까지 앓아누움)(농담) 2주도 아니고 2.5주가 될 수도 있다고? 와.. 어쩌면 이 스토리 어마어마한 분기점이 될 지도...?

>>709 ㅋㅋㅋㅋㅋㅋㅋㅋ아 당장 올려드립니다~~ 북슬북슬 냥냥 두마리~~

>>710 아마데 달리기 빨라.. 아 그 신장이면 빠른게 당연한가...? 도망치다가 식겁하겠어 ㅋㅋㅋㅋㅋㅋ

714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0:06:37

>>713
레시가 뭐 놓고가면 빠르게 전달 가능합니다.

아마데(100m 10초대로 뛰는 인간): 아가씨!!!!! 아가씨!!!!!! 이거 두고 가셨습니다!!!! 아가씨!!!!!

715 ◆afuLSXkau2 (RwX/CwUUA2)

2022-11-19 (파란날) 00:07:03

>>708 역시 잭...(흐릿)

>>709 아스텔과 에스티아가 둘 다 서포트로 따라온다고 한다면 조금 안심이 되겠습니까? 물론 후반부 보스전에서는 둘 다 참전하고 전반부 보스전에서는 참전하지 않지만..

>>710 사랑과 평화와 정의! 그야말로 러브 엔 피스 엔 저스티스로군요! 아마데가 얼어붙는 모습이라. 이건 이거대로... 한번 보고 싶긴 하네요! 과연 작중에서 한번은 나올 것인가! 그리고 50m를 7초대..빨라! 완전 빨라!!
으앗...비 맞는 모습 너무 쳐량하잖아요!! 위에 우산을 씌워줘야만 해!! 8ㅁ8 그런데 눈이 텅 비어있다고요? 베이킹하는 모습이 묘하게 섬뜩할 것 같아요..우와아.. 확실히 반죽을 치는 것은 꽤 힘드니까요.
....그 와중에...ㅋㅋㅋㅋㅋㅋ 19, 19금이 아닐 수도 있지요!!

716 쥬데카주 (eKEtACSmnY)

2022-11-19 (파란날) 00:08:11

드디어 그저 살아가기 때문에 삶이라는 게 아니라, 스스로 쟁취해야만 하는 생존의 세계로 뛰어든 아마데의 모습을 잘 봤습니다.
그러나 아직 아마데는 생존과는 어울리지 않는 상태였던 것 같네요. 착한 아이라서 그랬을까... 확실히 묘사된 유혹이 눈을 감아도 된다는 것뿐이라는 점에서 이런 아이를 내몬 현실이 새삼 냉혹하다는 걸 느낍니다... 그래도 다행히 구조되긴 했네요, 과격파 느낌 물씬 나는 레지스탕스... 그리고 입 밖으로 낸 소망은 귀를 뚫고 싶다. 이것저것 의미부여는 많이 하고 싶긴한데... 최근 좀 뇌절한 감이 있어서 여기까지만! 잘 봤어요 아마데주!

717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00:08:29

https://picrew.me/share?cd=QdlotHpvQg

https://postimg.cc/gallery/0jb53nV

자정 넘었으니 슬그머니 올려보는 에유 레시 짤들~~ 픽크루 하나 만들었다가 스읍 이건 좀..? 싶어서 구글링 열심히 돌려서 짤 두개 더 찾은거~ 기본적으로는 픽크루, 갤러리에 첫번째 짤 같은 태도지만 선 안에 들인 사람과 아스텔한테는 두번째 짤처럼 햇살도 이런 햇살이 없지 않을까.. 하는 느낌? 에유 레시는 과거 힘든 일도 안 겪었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금수저 빽 든든하게 자라서 뭐든 자신감 넘치고 당당할테니까 그야말로 완전체일거야. 달리 표현하자면 독립적으로 완성된 개체..랄까...ㅎㅎㅎㅎㅎ 아무튼 에유 레시는 이런 느낌이다~ 응~

718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0:12:13

>>715
아마데는... 근육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기왕 캐릭터를 짠 김에 육상선수급 신체능력을 가진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치만 왠지 19금 같아서 지레짐작 해버렸습니다... 음... 아마데, 왠지 연애 한번도 안해봤을것 같아요.

719 쥬데카주 (eKEtACSmnY)

2022-11-19 (파란날) 00:13:24

>>679 가디언즈 아스텔의 연애 스타일은... 꼼꼼한 상남자다...(메모
음 멋있어. 확실히 좀 안정된 위치라서 그런 걸까요...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이 두드러지는 것 같네요. 보는 입장에서 아주 맛있을거 같다

>>699 츸시는 볼수록 착실한 직장인 같다는 생각이... 인생을 착실하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세상이 그렇게 잘 놔두지 않는 그런 비애가 어째서 있는 것 같지... 정중하게 부탁하는 것도 그렇고 메인쿤ㅋㅋㅋㅋㅋㅋ느낌 있어요!

720 잭주 (gaokQy3YZs)

2022-11-19 (파란날) 00:13:36

음...아, 그래.

에유 잭은 자신이 외계의 존재(아마도 외신)의 아바타.....라는 설정을 밀고 있는 과대망상증 환자라는 설정도 있네요.

그레서 죽는것도 그건 그것대로 재밋겠지? 리고 진심으로 말하고, 왼전히 보통 사람 (가디언즈에 보통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지만)이랑
동떨어진 그런 인물?

그런데 또, 작중에서 게속 보여주는, 세븐스나 기술력으로 전혀 말이 안되는 짓을 조금조금씩 넣어주면서

진짜 외신의 아바타라는게 과연 잭의 망상일뿐 일까? 라는 떡밥을 투척하는......

721 ◆afuLSXkau2 (RwX/CwUUA2)

2022-11-19 (파란날) 00:16:20

지금부터 >>655 이벤트를 시작할게요!! 다들 재밌게 놀길 바래요!!

722 쥬데카주 (eKEtACSmnY)

2022-11-19 (파란날) 00:16:22

>>710 한 문장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짱 크니까 왕 귀엽다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아 외계인 같다니까 괜히 조그마한 아이가 아마데에게 풍선 건네주는 상상 같은 걸 했어요... ㅋㅋㅋㅋ으아 귀여워

723 ◆afuLSXkau2 (RwX/CwUUA2)

2022-11-19 (파란날) 00:18:33

>>717 AU 레레시아는 금수저이다..(끄적..끄적..) 아무튼 이쪽은 이쪽대로 상당히 매력이 넘치는군요! 당당하다! 멋지다! 레레시아! 예쁘다!!

>>720 하지만 망상일 수밖에 없는걸요. 제 세계관에 외신의 아바타 같은 존재는 없으니까요. (흐릿)

724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0:20:34

>>717
우와아..! 아름답다...!!!!! 백장미인가, 백합인가?!

햇살같은 모습 정말 좋네요... 아스텔은 좋겠다...

725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00:21:08

아니 미친 혐생.... 갑자기 급발진 인간관계 관련 하소연 터지는 건 에반데 당하고 왔다..(오열

726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0:21:10

>>722
칭찬, 감사합니다!

아이가 풍선을 준다면 아마데 울지 않을까요... 감동받아서...

727 츠쿠시주 (2zsn3vI41s)

2022-11-19 (파란날) 00:21:15

>>710 사랑 평화 정의...? 아마데는 완벽하게 마법소녀구나 나 이해했어... 헤엑 아마데 빨라 사실 아마데 가면 쓴 레이널드였던 거지(아무말)
아니 그리고 왜 비 맞구 있어... 처량한 강아지처럼... 강아지... 강아지 하니까 왠지 아마데는 그레이트 피레니즈일 것 같다는 적폐해석이 갑자기 튀어나옴... 어쨌든 얼른 가서 우산 씌워주고 싶다🥺

>>712 쥬주 하이~ 괜찮아 괜찮아~ 나도 어차피 곧 자러 갈 생각이니까 문제 없음! 그리고 반응은 바쁘거나 여력이 안 되면 못할 수도 있는 거니까 미안해하지 말라구~~!!!!

>>717 (선명하게 레시를 핥는 참치.....) 그저... 그저 빛.... 근데 그 빛이 나를 태우는지도 모르고 있다 고통스럽게 죽을 것 같지... 근데 그 점이 매력적이야 얏호~~~~!~!!!!!

728 잭주 (gaokQy3YZs)

2022-11-19 (파란날) 00:23:55

>>723 그것도 좋죠~

729 ◆afuLSXkau2 (RwX/CwUUA2)

2022-11-19 (파란날) 00:24:02

>>725 (토닥토닥)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힘내요..8ㅁ8

730 쥬데카주 (eKEtACSmnY)

2022-11-19 (파란날) 00:24:24

그ㅓ면 오늘은 일단 자고!
내일 봐요 여러분!!!

731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0:24:30

>>727
그레이트 피레니즈... 적절한 비유입니다. 사실 전 골든 리트리버를 상상했지만 아마데의 거대함엔 그레이트 피레니즈가 좋겠군요...

아마데, 타고나길 근수저라 육상에 강한데 평범하게 자랐으면 분명 선수가 됐을거예요.

732 츠쿠시주 (2zsn3vI41s)

2022-11-19 (파란날) 00:24:32

이스주 어서와........ 갑자기 그러면 곤란한데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으니까🥺 수고했어..~(토닥,,,)

733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00:25:27

일단.. 잠깐 전화 받음서 담배 두어개비 태우고 오는 길인데.. 내가 에버노트에 써둔 구체적인 욕망 때문에 불편했을까 다시금 사과할게...🥺

일단 어엄, 음, 음. 응. 긍정적으로 봐주니 기쁘긴 하다. 연인보다는 뭔가 다른 관계에 가깝다는 생각이 나도 들긴 하는데 원래 사랑이란 종류가 여러가지래... 얘가 많이 돌아버린게 문제지 응.. 모가지 안 틀어잡게 고삐 잘 잡을게요.... 링크는 좀있으면 폭파함.. ㅇ<-<

734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0:25:46

이셔주... 많은 일이 있었군요... 그런 하소연 정말 곤란하죠! 아무리 풀 곳이 없다지만 아무나 붙잡고 하면 곤란하기 그지없는데! 고생 많으셨어요...

735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00:26:06

쥬주 구빰이고~~~~~ 다들 안녕~~ ㅇ>-< 나 괜찮으니 걱정 말라구... 타인의 급발진 인간관계 하소연과 뒷담화.. 매우 당황스럽긴 하다..

736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0:26:40

>>733
오잉 저는 재밌게 읽었는걸요 돈비샤이!

737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0:26:55

쥬주 안녕히 주무세요~!

738 츠쿠시주 (2zsn3vI41s)

2022-11-19 (파란날) 00:28:41

쥬주 잘자~!!!!!

>>731 오 이 캐해가 괜찮았다니 다행이다(땀닦)

739 ◆afuLSXkau2 (RwX/CwUUA2)

2022-11-19 (파란날) 00:29:46

안녕히 주무세요! 쥬데카주!!

>>728 그것도 좋죠...가 아니라..(흐릿) 그 가능하면 어떤 설정이라도 저는 수용해줄 생각이지만 제가 만든 세계관에 아예 존재하지 않는 설정을 가지고 와서 사실 이거였습니다..라고 해버리면 곤란한 것이에요.
일단 이 세계관에 외계인이라던가 그런 것은 없어요. 적어도 이 세계관에는 나올 일이 없고 안 나오고 존재하지 않아요. 그래서 솔직히 말하자면.. 전에도 비슷한 발언을 하신 적이 있는데 매우 당황스러웠어요. (주륵) 그.. 가능하면 생각도 못한 반전적 설정이 있다면 웹박수 등으로 미리 검토를 받으셨으면 하고 이야기를 드릴게요..
이건 어느 스레를 가더라도 마찬가지에요. 캡틴이 세계관을 짰을 때 그 세계관을 벗어난 설정의 캐릭터는 조금 곤란하니까 앞으로는 그 점을 살짝 기억해주시면 감사하다는 말씀을..(쭈글)

740 레이주 (zkZ7ff1dlQ)

2022-11-19 (파란날) 00:30:13

(죽었다가이시간에다시깨어나혼란스러운미역)

741 츠쿠시주 (2zsn3vI41s)

2022-11-19 (파란날) 00:30:24

>>735 (이셔주 꼬옥)

742 ◆afuLSXkau2 (RwX/CwUUA2)

2022-11-19 (파란날) 00:30:56

어서 오세요! 레이주!

743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0:31:47

사실 이셔가 몇살인지 모르고(분명 위키를 몇번이고 봤음) 음 그 인생사를 감안하면 못해도 20대 중반은 되어야겠지... 했는데 20살 밖에 안됐다고 해서 뭐...?? 이셔 그 짧은 생애에 그 많은 일이 일어난거야...? 미친 세상이네 부숴버려야만... 했습니다(...)

744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0:32:31

레이주우우우우우~~~!!!!!!!!!!!!(달려가 점프!)

안아줘요~~~~

745 츠쿠시주 (2zsn3vI41s)

2022-11-19 (파란날) 00:35:29

>>743 세상을 메워야(2
다들 인생에 고난이 너무 많아서 진짜루 눈물 나...🥺 얘들아 어떻게 살아 있는 거니...????

미역삼촌 어솨~~!~!~!~!!!! 오~ 레이주 다시 부활한 거면 예수야???(아무말)

746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00:36:10

>>743 이거 할 말이 되게 많은데 초창기엔 26세였는데 계속 캐입하다 보니까 얘가 나이에 맞지 않게 순수한 거나 어버버 어버버 하면서 당황하고 그러는 것도 꽤 괴리감이 들었는데.. 많은 걸 모르는 것도 그렇고, 자세히 보면 행동도 되게 나이에 안 맞게 어리고.. 그 괴리감을 도저히.. 이길 수가 없어서 차라리 나이 확 줄여버리는게 낫겠다 싶었거든... 근데 이 미친 세상이(이하생략)

747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0:36:29

>>745
사실 세븐스인 이상 고난은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태어나자마자 뒷목에 낙인을 찍는데...!

748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00:37:17

미역삼촌 엇솨~~~

749 ◆afuLSXkau2 (RwX/CwUUA2)

2022-11-19 (파란날) 00:37:20

일단 저는 좀 씻고 돌아올게요!!

750 츠쿠시주 (2zsn3vI41s)

2022-11-19 (파란날) 00:38:40


아참.... 잔뜩 쌓여버린 플레이리스트에서 테마곡으로 정할 노래를 찾았어 야호~~~!!~!!!!😊

751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0:38:41

>>746
그런 비하인드가...! 20살이면 성인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순수한 나이 맞지요... 근데 정말 이 미친 세상이 이셔의 인생을...(묵념)

752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0:38:53

다녀오세요 캡틴!

753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00:39:55

.dice 1 2. = 1
1. au의 날이니 au버전으로
2. 응 안돼

754 레이주 (zkZ7ff1dlQ)

2022-11-19 (파란날) 00:40:50

>>744 안을게요

다들 반갑습니다 허허
죽었다가 사흘만에 부활한게 아니기에 그냥... 마른 미역 다시 물에 담긴것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755 츠쿠시주 (2zsn3vI41s)

2022-11-19 (파란날) 00:40:55

>>746-747 결론은 이 미친 세상이 잘못했다...라는 말밖에...🥺 확실히 나이까지 어린 편이 조금 덜 깨는 느낌이긴 하지🤔슴여섯 이셔도 귀엽고 슴살 이셔도 귀여우니까 암튼 굿이애여

캡 다녀와~~!~!!!!!!

756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0:41:48

>>754
(와락)

그럼 지금 레이주를 뜨거운 물 받은 욕조에 담그면... 미역국...?

757 츠쿠시주 (2zsn3vI41s)

2022-11-19 (파란날) 00:43:10

>>7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 정확한 비유 뭐야~~!~!!!
암튼 지금은 촉촉탱글미역이라는 뜻이잖아... 맛있겠다 후루룹

>>753 오...~~ 오늘은 어떤 새벽 썰이 나오는 걸까~

758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00:45:02

굉장히 파멸적인 진단이 나왔는데 여기 15금이잖아요 진단님..(머리 박고 오열중)

759 레이주 (zkZ7ff1dlQ)

2022-11-19 (파란날) 00:45:02

크아아악 이분들이 나를 그새 또 미역국으로 끓여드시려고
후 세상 참 위험하다니까

760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0:45:10

>>750
(둠칫둠칫)

좋은 노래다~!!!

761 잭주 (gaokQy3YZs)

2022-11-19 (파란날) 00:47:54

마역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2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0:48:10

>>759
고기를 볶다가 미역을 넣고 물은 부은 다음에 간장으로 간을...

763 잭주 (gaokQy3YZs)

2022-11-19 (파란날) 00:48:16

그러면 초장에다 하면 미역무침(?)

764 잭주 (gaokQy3YZs)

2022-11-19 (파란날) 00:49:09

역시 우리의 미역은 이 짤이야!

765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0:49:11

으으 미역줄기무침은 싫어어

766 츠쿠시주 (2zsn3vI41s)

2022-11-19 (파란날) 00:51:32

아참 노래를 올렸다면 가사도 있어야겠지만 한글자막 같은 게 없는 관계로 그냥 원 영상만 올리게 됐음...
https://m.blog.naver.com/i_am_heathcliff/222368691025
가사는 대충 여기 참조하면 됩니다(머쓱)

>>758 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아하........ 뭔지 알지 그거 ◠‿◠

>>759 우리는 언제나 다른 참치를 사냥할 준비가 되어 있다구 각오해라~!!!!! ( •̀∀•́ )✧

767 ◆afuLSXkau2 (RwX/CwUUA2)

2022-11-19 (파란날) 00:54:58

다녀왔어요!! 매일매일 느끼는 거지만 이젠 샤워하고 밖으로 나오면 진짜 추워요..8ㅁ8 겨울이다..겨울이야..

아무튼 주말동안 없으니 그 보상(?)으로 수위에만 걸리지 않는 그 어떤 썰 및 질문으로.. 선착순 한 명!! (없음)

768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00:57:39

이스마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의외로_못하거나_싫어하는_것
au이셔가 못하거나 싫어하는 거? 요리. 남들이 다 해주는데 내가 왜 하지? 로 점철되어 플레이팅만 잘 하고 나머지는 음~ 뭘로 만들었길래 이런 맛이 앗 칼 들고 있다고요 정말 천하일미예요; 이런 느낌이 된다... 응.. 싫어하는 건 지루한 행동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눈이 휙 돌아있는 이셔씨는 재밌는 일을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짜쟌 이건 커피고 지금부터 상사 얼굴에 끼얹을 생각이에요

자캐가_송편을_빚는다면
"동양권 문화에서 이런 걸 잘 빚으면 예쁜 아이를 낳는다고들 하더라고요. 제법 괜찮은 작품이 태어난단 뜻일까요."

예쁜 모양으로 빚지 않을까 싶다.. 앞서 말했듯 플레이팅만 잘 하니까...

"그런데.. 정말일까요?" < 15금이라 이 어장 애니화 되면 여기까지만 말하고 다른 캐릭터가 송편 빚는 씬으로 넘어갈듯

자캐의_카톡_프사일만한_사진을_올려보자
sns 프사.. 거울 앞에서 다른 사람이랑 찍은 셀카거나 인스타식 뒷모습 감성샷일듯..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이스마엘:
210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이 있다면?
"뭘 후회하냐고요? 글쎄요. 태어난 거? 음, 그렇지요. 태어난 거죠.."
"내가 모든 걸 누려도 가질 수 없다는 것이 있다는 걸 깨달을 때면 정말이지.. 괴롭거든요. 그래서 내 이상향엔 아무것도 없답니다. 가지고자 하는 것이 없으면 이상향도 쓸모가 없죠. 아하, 태어난 것을 후회하니 어떻게 보면 어서 죽고 싶어서 환장한 걸지도 몰라요. 날 죽일 수 있는 사람이 없는데 말이죠. 아, 영원불멸하고 안타까운 내 삶아."

267 캐릭터를 동물에 비유한다면
흑표범. 맹견이라기엔 지나치게 엇나가버렸어.

295 슬픔을 참는 방법
"그런 걸 굳이 참아야 하나?" 로 생각하긴 하는데 굳이 참는 방법이 있다면 다 때려부수거나 누군가를 괴롭히는 일로 그 사이에서 억지로 쾌락을 이끌어내 추구하기. 자기파멸적인 방법이긴 한데 얘가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라질 못했잖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이스마엘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 겉으로 드러내는 편인가?」
"네, 드러내요. 숨기면 그래도 되는 사람인줄 알고 기어오르거든."
"그리고 그 사람이 나를 위로해준답니다. 주제도 모르고요."
"그런데 마음에 들지 뭐예요.. 나는 정말 글러먹은 사람이라니까."

2. 「안정과 도전. 둘 중 하나를 고른다면 어느 쪽?」
"글쎄요, 도전일까? 그야.. 당신은 꿈이 있나요? 나는 있답니다.. 어디에도 없을 꿈을 찾아 헤매는 멍청이에 불과하기 때문에.. 도전하고자 한답니다. 최선을 다해서요."
"누군가를 해침으로 인해, 나는 어디까지 떨어지게 될까요? 정말 즐겁지 않아요?"

3. 「외출 전 예상했던 것보다 날씨가 더 춥거나 덥다면?」
"추운 건 괜찮아요. 추위는 안 탄답니다. 대신 더위를 잘 타는 편이라서요."
"벗죠. 네에, 외투를요."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769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01:01:17

캡 다시 어서와~ 날씨 너무 추워졌지..🥺 다들 감기 조심해!!

770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01:02:38

에유니까 에유 레시로 푼다~~!

레레시아 나나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S_아니면_M

진단 네놈...?
원래 사람은 모든 성향을 조금씩 다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비율로 따지자면 7:3 아닐까...
근데 이제 상대와 감정의 차이에 따라 아픈게 될 수도 있고 애교가 될 수 있고 응 그런거지 (옆눈)

자캐에게_좋아해와_사랑해의_차이를_물어보자

레시(가디언즈) : 뭐? 네가 드디어 간덩이가 부었구나? 그런 질문을 하고?
레시(가디언즈) : 그래 그래 일단 대답은 해주지. 음-
레시(가디언즈) : 어머니랑 라라, 아스텔은 사랑해고, 아스텔 뺀 특수부대는 좋아해야.
레시(가디언즈) : 뭔 소린지 모르겠다고? 어쩌라고. (손톱으로 할큄)

어휴 인성 봐라...👀 으아악

자캐의_고독에_대한_면역은

현 시점에서는 강하다! 에유 레시는 심신 양면으로 온전하기 때문에 고독감이나 외로움 따위에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
달리 보면 그쪽으로는 아무런 감각도 없는 것처럼 보일지도.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레레시아 나나리:
259 좌절의 경험은 얼마나 되나요?

레시(가디언즈) : 있겠냐? 헛소리하고 자빠졌... 아.
레시(가디언즈) : 이것도 좌절? 인지 모르겠지만.
레시(가디언즈) : 라라랑 내기 했다가 졌을 때 기분이 꽤 나쁘긴 했어. 응.

169 뒤끝이 있나요?

일단 뒤끝이 남을 상대가 있는지부터 물어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끝이고 나발이고 즉석에서 독으로 찌르던가 물리력을 가하던가 하니까 거의 없지?

145 화가 날 때 겉으로 드러내는 편인가요, 속으로 삭히는 편인가요?

이거 뭐야 뒤끝이랑 차이가 뭐야 ㅋㅋㅋㅋㅋㅋ 응 에유 레시는 참지 않긔~~ 느끼는 감정 그대로, 바로! 드러내기 때문에 삭히고 자시고 그런거 없어~ 반대로 에유 라라는 당장은 조용히 넘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잘 삭혀두었다가 기회를 잡아서 한번에 터뜨리는 편~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771 ◆afuLSXkau2 (RwX/CwUUA2)

2022-11-19 (파란날) 01:02:44

>>768 요리..어차피 주변에서 다 만들어준다면 할 이유가 없으니까 못할 수도 있지요!! 그렇고 말고요! ...그 와중에..로벨리아에게 커피를 뿌려요? (동공지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저거였어요?! 어어. 확실히 그 이상의 뭔가를 조금 힘들긴 하지요. 이 스레를 위해서라도! 아무튼 이스마엘의 셀카. 저도 보고 싶어요! (진지)
으앗..AU버전이라서 그런지 뭔가..이상향을 적극적으로 부정하고 있잖아요?! 슬픔을 저렇게.. 이렇게 AU가 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되다니..(동공지진)
역시 세계관이란 매우 중요한 것이에요!!

772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01:04:55

>>750 오오오.. 이것이 츠쿠시의 테마곡...! 가사 열어놓고 들으니까 느낌 좋다.. 가사 내용도 츸시의 마음 혹은 내면을 잘 나타낸 거 같아. 그리고 노래가 좋으니 제 플리에도 넣겠습니다 후후

773 ◆afuLSXkau2 (RwX/CwUUA2)

2022-11-19 (파란날) 01:05:37

>>770 그러니까 레레시아는 S라는거군요. 하지만 뭐, 말한대로 상황마다 다 달라질수도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선 안으로 들어온 이는 사랑해고, 그 정도는 아닌 이들은 좋아해로군요. 압니다. 그거. 아니 반대로 말하자면 원래 세계관에서는 고독감이나 외로움에 상당히 많이 흔들린다는거잖아요.. 그거.. 8ㅁ8
좌절...ㅋㅋㅋㅋㅋㅋㅋ 어. 그것도 좌절이긴 하지요. 내기에서 지는 아주 작은 좌절이라던가. 있으니까요. 아무튼..AU 레레시아는 그냥 바로 표출을 하는군요. 확실히 이쪽도 세계관이 바뀌니까 캐릭터성이 달라지게 되는군요. 환경이란 매우 중요한 것.

774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1:09:07

아마데우스 타루의 오늘 풀 해시는

멸망_후_세계에_혼자_살아남는다면_자캐는
꽃과 나무를 심고 살아가겠죠. 그리고 그들을 사랑하며 살거같네요.

휴대폰_액정이_깨진다면_자캐반응
아마데: 핸드폰 자체가 부숴진게 아니니 다행이다!

자캐가_할로윈분장을_한다면
이미 했지요! 마녀 분장을... 이때 레이의 턱주가리를 깨버렷읍읍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파티마 마리아 카시야스 가르시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신의_삶이_모두_인위적으로_조작된_것을_알게_된다면_자캐는
허탈해하겠죠. 그렇다면 조작을 한 이는 이를 보며 즐거워했을까, 안타까워했을까... 그럼 이제까지 내 삶은 대체 뭐였을까? 난 실험쥐였던걸까? 왜 이런 짓을 한거지? 등등의 생각을 하다가 "제 인생은 재밌으셨나요? 저로 하여금 당신을 즐겁게 해드렸다니 보람차군요. 그렇지만 감사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셔서! 하지만 광대놀음은 이제 끝입니다. 출연료로... 자유를 주셔야겠어요."

자캐의_유언은
아마데우스: 서로를 사랑하세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세요...

자캐는_사랑하는_사람을_독점_소유_지배_동반_숭배_보호
동반 아니면 보호? 동반이 맞겠네요. 늘 나란히 손을 잡고 걷고 싶어하니까...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775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1:11:28

>>768
태어난걸 후회한다니... 어떤 놈이냐... 누구야? 이셔를 이렇게 만든게... 아... 용서할 수 없다...! 세상아! 이셔를 다시 행복하게 만들어라! 헬무트를 평범하게 되살려주지 못한다면 안식을 취하게 해줘...!!! 아아, 원망스럽다...! 세상이 원망스러워...!!!!

776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01:12:29

캡틴 질문권은 아까 썼으므로 이번은 패스를...크흡~

>>768 ㅋㅋ에유 이셔 요리 싫어하거나 못하는거인거 왤케 잘 어울리지? ㅋㅋㅋㅋㅋ 진짜 애지중지 어여쁘게 자린 티 팍팍 나서 좋구~ 송편... 왜 거기서 장면이 넘어가죠?(?)
흑표 이셔... 네 정말 딱입니다.. 도도하고 우아하고 요염한 검은털 녹색눈의 흑표범님... 캐해질문 쪽은 굉장히, 음, 몽환적? 습 왠지 모르겠는데 그래~ 한겨울 서리내린 안개 같기도 하고 한여름 아지랑이 같기도 하고~ 어쩌면 영원불멸한 청춘이란 딱 그런 느낌이 아닐까 싶은~

>>773 어라. 캡틴... 너무 많은 걸 알아버렸어...? 이래서 눈치 빠른 캡틴은......? (모조도끼 스윽)

777 ◆afuLSXkau2 (RwX/CwUUA2)

2022-11-19 (파란날) 01:13:57

>>774 혼자 살아남아서 자연을 가꾼다니. 뭔가 평화로우면서도 씁쓸한 느낌이에요. 정말 아무도 없기에 보이는 그런 분위기가 아닐까 싶어요. 아니. 그런데 엄청 긍정적이잖아요! 핸드폰이 부서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니!! (야광봉) ㅋㅋㅋㅋㅋㅋㅋ 레이..그 일상은..네.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줬을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아마데에게 여기가 만들어진 세계관이고 자신이 자캐라는 것을 절대로 들키면 안된다는거군요! (이거 아님) 와. 동반과 보호. 여기서도 뭔가 진짜..어른스럽고 성숙한 느낌이 팍 사는 것 같아요!!

778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01:14:19

>>774 레이의 턱주가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눈나가 턱 때린다 도망쳐~~ ㅋㅋㅋㅋㅋㅋㅋ
아마데 해시는 나름 유쾌? 한데 파티마 해시는 왤케 짠맛이야.. 유언... 안돼 유언 아직 남기면 안돼~~

779 ◆afuLSXkau2 (RwX/CwUUA2)

2022-11-19 (파란날) 01:14:51

>>776 저를 해치우면 아스텔도 사라지고 에스티아도 사라지고 로벨리아도 사라지고 스토리도 사라집니다.

그래도 해치우겠습니까? 해치운다 / 해치운다 / 해치운다

780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1:15:47

>>770
레시는 S...(메모)

잘 대답해주나 싶더니 손톱을... 아아 포상이다...

781 잭주 (gaokQy3YZs)

2022-11-19 (파란날) 01:16:22

>>779 /안아주고 콜라맛 사탕을 준다.

782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01:17:05

>>770 여기는 캐릭터 고삐를 잡으면 저기는 진단 고삐를 잡네...

그치 사람은 모든 성향을 조금씩 다 갖고 있는데.. 7:3..?(휘둥그레) 앗 무슨 뜻인지 바로 이해했다! >:3 괜찮아 이셔도 그래 부끄러워 마(아님) 좋아해랑 사랑해 차이 귀엽잖아... 아스텔도 사랑해의 범주인 거 너무 귀여운데 할퀸다니 아야 아야야(사망) 이셔도 좋아해의 범주라서 행복해! >:3 현 시점에서는 안정적이라 면역이 강하구나.. 조금 씁쓸한 진단이네... 좌절의 경험인진 모르겠지만 라라랑 내기했을 때 지고 기분 나빴다는 말.. 귀여워... 히익 뒤끝이 생길 상대를 처리하는구나.. 느끼는 대로 바로 처리한다니까 오싹하네... 안정적인데도 어딘가 오너 시점으로 보면 불안정하다 못해 망가진 느낌이라 안타까워...🥺 그런데 맛있다.. 유열이다 유열..
.
>>774 아악!!! 악!! 파티마야 아마데우스야 사랑꾼아!!!! 아악.. 혼자 살아남아 꽃과 나무를 심고 살아간다는 거.. 너무 슬프잖아.. 죽음 속에서 생명 틔우고 사는 절대적인 존재가 된 느낌이야... 아니 핸드폰 자체가 부숴진 게 아니니 다행이다 < 이거 너무 긍정우먼이라 귀여워서 죽음... 턱주가리 깬 일상 잘 봤다구! >:3 아니.. 그런데 진짜 대박이다.. 삶을 고뇌하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감사로 가더니 자유를 요구하는 거.. 진짜 대박이다..... 잠깐 죽지 마세요.. 사랑하는 세상을 만들어줄 테니 죽지 말란 말이야~(오열) 동반도.. 찰떡임...

진짜... 오늘 진단들 맛도리...(사망)

783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1:19:16

>>777
어? 맞다... 제가 아마데의 인생을 인위적으로 조작한 사람이군요? 아마데, 난 싸우지 않겠다... 자유를 주마... 난 약하니까... 싸우는건 무서워잉

헤헤 어른스럽다니 쑥스럽네요(아마데 칭찬인데...)

>>778
유언 남기지 않도록 잘 조절하겠습니다... 아마데, 일어나...! 넌... 넌... 아무튼 자존심이야!

이제 레이랑 만나면 요절복통 인간박살 시즌2를 찍는건가...(아님)

784 ◆afuLSXkau2 (RwX/CwUUA2)

2022-11-19 (파란날) 01:23:18

>>781 ...선택지를..추가했어?!

785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01:24:20


>>779 괜찮아오 이렇게 도끼 뒤쪽으로 때리면 안주거오!

>>780 뭘 메모해 ㅋㅋㅋㅋ 아냐 에유 레시만 그런거야!(?)ㅋㅋㅋㅋ

>>782 엣 이셔도 그래..? (아님) 에유 이셔는 셀리시아와 가란의 사이를 생각하면 좋아해인데 좀더 안쪽에 가까운 좋아해겠지?
안정적인데도 어딘가 오너 시점으로 보면 불안정하다 못해 망가진 느낌<< 이셔주... 당신도 너무 많은 걸 깨달아 버렸어... (모조도끼 스윽)

786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01:25:01

끼아아아아악(돌연사)

787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1:25:14

>>782
사실 아마데의 모토는 절대 긍정! 입니다. 처참한 인생을 살아온 녀석치곤 이상할 정도로 긍정적이죠... 아마 태풍 부는 날 밖에 나가도 우와! 시원하다! 세차장에 꼭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소원을 이뤘어~!!!! 라고 할겁니다... 프란시스카의 영향인듯 한데 프란시스카가 보면 내가 어쩌다 이런 아이를... 하고 놀라겠네요. 하여튼 재밌는 녀석입니다.

788 츠쿠시주 (2zsn3vI41s)

2022-11-19 (파란날) 01:27:48

>>768 AU이셔 말투 나긋나긋한 거 넘... 넘임...
제법 괜찮은 작품←이라니 맙소사 가란만 보이는 게 아니라 친부모도 투명도 50으로 보이는데요~!!!!
응... 그리고 가질 수 없는 것이 있기에 괴롭다니 그 어떤 수로도 영원히 만족할 수 없을 운명이라는 게 짜릿해... 세상의 주인조차 정말 이 세상의 모든 걸 가질 수는 없고 누구에게나 필연적인 결핍은 존재하니까... 폭군의 고뇌 같은 느낌이라서 넘... 넘... 왜 그런 거 있잖아(텔레파시 화법)

>>770 ㅋ 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ㄲ마음에 안 들면 진짜로 할퀸다니 앗싸 에유레시는 고양이력이 더 늘었잖아~ 우리 고양이가 최고야 ◠ ̫◠ 앗 그런데 특수부대 멤버들도 좋아해에 끼워준다니 이거 엄청... 엄청나게 큰 영광임...🥺
온전해서 아무 감각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는 말이... 단순히 '그렇게 보이지만 사실은 아니다'라는 의미로 쓴 말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묘하게 두려움...👀(적폐 on!)

>>774 꽃과 나무를 심고 그들을 사랑한다니 으아악~!!!!!! 고독한 삶을 살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고 삶을 이어가는 그 의지...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신성하다는 느낌도 드네. 아마데의 이름과 성장배경에 종교가 엮여 있기도 하고...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그 모습이 목가적이라 예수가 생각나기도 하고 말이야. 모든 것이 사라진 세상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새로운 신이 된 것 같다는 느낌이랄지...🤔

스을쩍 뒷북으로 진단 감상하기~!!!!!!

789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1:28:50

사실 아마데의 테마곡은 롤링스톤즈 노래보단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가 맞겠네요... 마이클 잭슨의 순수한 인류애와 달리 때때로 광기가 느껴질 정도의 무한사랑박애주의자인 아마데이지만요...

790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01:29:50

드디어.. 츸시주가 내가 세심하게 고민해서 쓴 부분을 짚어주다니 기뻐.. 맞아 필연적인 결핍도 그렇지만...... 나 에유이셔 말투 진짜 많이 고민했거든... 나긋나긋한 말투의 폭군... 넘... 넘임 진짜...... 잘 짚어줘서 기쁜데 넘... 넘... 나도 표현을 못하겠네 어 지능 딸려; (텔레파시 하파)(?

791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01:31:40

>>786 (올라가서 포즈 잡기) 우히히 내가 이셔주를 쓰러뜨렸다~~!

>>788 진단 뒷북치는 츸시주는 한입 해버려야지~ (와앙) ㅋㅋㅋㅋㅋㅋ 진단 하나에 적폐가 몇개가 나와~~ ㅋㅋㅋㅋㅋ그래서 츠쿠시주도... 알아버렸구나...? (스윽)

792 ◆afuLSXkau2 (RwX/CwUUA2)

2022-11-19 (파란날) 01:31:55

그렇다면 저는 슬슬 들어가볼게요!! 아마 주말 동안에는 보이지 않겠지만 29판도 만들어뒀고.. AU이벤트도 열었으니 재밌게 노시길 바래요!! 그럼 캡틴은 주말동안 힐링하면서 놀러갔다올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793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1:32:26

>>788
아마 그 세계관의 아마데는 집의 반경 100m로 울창한 숲을 만들고 그것을 가꾸며 살겠네요. 동물이 있다면 그들에게 먹이를 주고, 농사를 짓고... 망한 세상에 생명을 피우는 마지막 인간이라... 츠쿠시주 말씀대로 신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치만 메시아까지는 아니야아~~!!!!!

794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1:32:53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795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01:37:01

캡틴 굿밤이야~

796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01:37:33

캡틴 잘 자구~ 재밌게 놀고 오라구~ 짬나면 한번씩 들러주기~

797 신디주 (ih7Yw.k4/s)

2022-11-19 (파란날) 02:01:04

(우다다)

798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02:02:30

>>797 (담요로 포획)(따끈폭신 온수매트에 가둬버리기) 히히 잡았다~!

799 츠쿠시주 (2zsn3vI41s)

2022-11-19 (파란날) 02:02:58

>>789 앗 그 노래 좋지~ 무슨 느낌인지 딱 와닿는데!

>>790 우효~!!!! 얼떨결에 맞게 해석한 것 같아서 기분 좋은걸~ 이셔주가 딱 이해 잘 되게 써줘서 그런 거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넘...넘... 그렇지? 넘 그럼... 넘...(어휘력 처참...)

>>791 꺄아아악 또 한입 ᵒ̴̶̷̥́ ·̫ ᵒ̴̶̷̣̥̀ 
그치만 어떻게든 적폐를 찾는 게오타쿠의 숙명이라구...(?) 아 아니 무슨 소리야 레시주가 은근슬쩍 알려줬으면서!!! 억울하다 이렇게 맞고 잠들 수는 없

크어억 o<-<

>>793 어? 그렇게 격렬하게 부정하면 진짜로 메시아로 만들어서 모시는 수밖에(?)


캡 잘자~ 좋은 시간 보내고 오라구~!!!!

800 츠쿠시주 (2zsn3vI41s)

2022-11-19 (파란날) 02:03:35

신디주 하이~!!!!(같이 우다다!)

801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2:04:38

>>799
힐더월ㄷ~ 메이킹 어 베러 플레이스~~

사실 이 노래보다는 다른 노래를 더 좋아하지만요...(tmi)

그보다 아마데가 메시아라면... 사이비라고 돌 맞을라...

802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2:04:53

신디주 어서오세요~!!!

803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02:06:45

>>799 내가 츠쿠시주도 쓰러뜨렸다 나는 이제 무서울게 없다~~ 와~~! (둠칫둠칫)

후후 에유 덕분에 막혀잇던 공설들 은근슬쩍 풀어서 기분 좋다 히히 역시 나무를 숨기려면 숲으로 가야해~

804 신디주 (ih7Yw.k4/s)

2022-11-19 (파란날) 02:12:06

다들 주무실 거라 생각했는데. :q
좋은 새벽이에요.

>>798 설탕이 녹아요. 으아아.

805 아마데주 (SHFn5YFItk)

2022-11-19 (파란날) 02:15:05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즐거운 새벽 되세요~! 오늘 즐거웠습니다!

806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02:15:57

>>804 ㅎㅎㅎ 어제도 날 밝도록 놀았는데 이 시간에 잘 리가~ ㅎㅎㅎㅎ

글레이즈드 도넛은 살짝 녹은게 맛있() 설탕이 녹은 신디주를 새벽에 어울리는 쌉쌀한 다크초콜릿으로 코팅해 드렸습니다~ 맛있겠...(머리 국자 깡)

807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02:16:12

앗앗 아마데주도 잘 자~!

808 츠쿠시주 (2zsn3vI41s)

2022-11-19 (파란날) 02:20:33

>>803 (누워서 같이 둠칫둠칫)

크어억 나도 이제 자러 가볼게.... 다들 좋은 새벽 보내~!!!! :3

809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02:23:05

ㅇ<-<

810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02:28:39

같이 둠칫둠칫 머야 귀엽잖아~~ ㅋㅋㅋㅋ 츠쿠시주도 잘 자~!

이셔주가... 주것어?! 졸리면 자자구 이셔주~ 피곤해도 자구~ 배고파도 자는거야~~(?)

811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02:31:55

다들 잘 자구~ 나.. 나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진빠짐)(대략 30분 가량 전화 받고 왔음)

812 신디주 (ih7Yw.k4/s)

2022-11-19 (파란날) 02:39:19

신디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집에_있을_때_도둑이_든다면
집 주인이 안에 있는데 참 용감한 도둑이네요. 일단은 다 들켰는데 도둑질은 무리라며 대화로 해결해보려 하고, 만약 상대가 수긍하면 도넛 하나 주고 현관문을 통해 내보내겠지만. 나갈 생각이 없아 보인다면 이건 정당방위라면서 근처 손에 잡히는 무엇이든 무기로 휘둘러 때려눕힌 뒤, 테이프로 칭칭 묶어다가 눈이랑 입까지 막아버리고서 창문 밖으로 내다 버릴 거예요.

자캐의_헌혈후기
헌혈하고 받은 간식을 오물거리면서, 제 피가 꼭 필요로 하는 이에게 가면 좋겠다, 그렇게 그 피로 한 명의 삶을 구할 수 있으면 좋겠다. 뭐든 타인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뿌듯함을 느끼겠네요. 그리고 간식으로는 부족하니 기력 보충이라며 도넛을 사러 갈 거랍니다.

자캐가_흘리지_못한_눈물이_비가_되어_내리는_세계가_있다면_그_세계의_평균_강수량은
🤔. 영국과 비슷할듯해요.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아마데주, 츠쿠시주 잘 자요.

>>806 😮 (도망)
>>811 30분이나.. 정말 고생 많았어요.


813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02:52:43

>>811 아이고..... 이밤중에 무슨 고생이야.. (토닥토닥)(꼬옥) 에구 전화받느라 고생햇어 이셔주! 따끈한거 아님 달달한거 쪼금 먹으면서 멘탈 추스르자~

>>812 도둑을 대하는 신디 단호해! 그래도 기회를 한번 주는구나. 헌혈 후 기력보충도 도넛으로 ㅋㅋㅋㅋ 어.. 영국의 평균강수량이.. 어...?

814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02:56:07

신디... 너무... 귀여워!!!!!🥺🥺🥺 도둑 엄청 용감하잖아.. 그런데 대화로 해결하려 드는 거 진짜.. 너무 사랑스러워.. 도넛 쥐여주고 내보내는 것도 무해하고 사랑스러운데 정당방위라 휘둘러 때리고 꽁꽁 묶어서 창밖으로 던지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번 선우주 개인스토리 다갓 생각함) 역시 에델바이스의 숨겨진 강자 동글이야.. 헌혈하고 뿌듯해하는 것도 사랑스럽고 도넛 사러 가는 거 너무.. 진짜 계속 귀엽다고만 하는 것 같지만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걸 어떡해..🥺 는 마지막에 울어버렸다 영국만큼 비가 올 거라니.. 영국이라니... 이 세상이 잘못했어 응....(오열) 우리 혁명.. 성공하자..🥺🥺🥺

815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03:26:28

https://www.neka.cc/composer/11537

에유이셔 네카 올리구 자러가야지... 장발 땋머 화려한 캐는.... 늘 옳다.. 다들 잘 자구...!!

816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03:43:57

후후후후후 오늘도 이셔 짤 1적립... 후후후...

이셔주 잘 자라구~!

817 선우-츠쿠시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11:26:42

"망할!"

선우의 눈앞 허공으로부터 예리하게 벼린 한 겹의 쐐기가 꽂혀들어왔다. 서둘러 몸을 틀어 공격을 피하고자했지만 부스터의 속도가 너무 빨라 어깨가 꿰뚤리고 말았다. 만약 이곳이 훈련장이 아니었다면 그대로 전투가 끝나버릴 정도의 큰 부상이었다. 뼈가 뒤틀리고 근육이 보일정도였으니까.
그러나 다행히 이곳은 훈련장이었다. 마치 초재생능력이라도 생긴듯 빠르게 뒤틀린 뼈가 재조립되고 찢어진 근육이 수복되며 피부의 구멍이 사라졌다.

땅을 공격한 반동으로 드릴암은 멀쩡했으나 그의 팔뼈가 부러지고 어깨가 탈골되었다.
물론 회복은 곧 되지만 고통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 이윽고 츠쿠시가 검을 휘두르자 응집되었던 첨예한 파동이 사방으로 퍼지며 날아드는 파편들을 찢어 내었다.

"너무하잖아.."

자신의 공격이 모두 그녀에게 방어당하자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이내 자신의 공격을 방어한 그 공격이 자신에게 날아오기 시작했다. 마치 물살, 파도와도 같은 공격, 한발한발이 예리함 그 자체였기에 피하지 않는다면 벌집이 되고 말것이다.

그러나 그는 도리어 그 공격을 향해 돌진했다. 회복실의 시스템을 믿으며 자신의 부스터를 활용하여 공격을 피하고 그녀를 공격할 생각이었다.
예리함의 파도에 맞서며 몸을 틀어 그 공격을 흘리려고 했지만 가슴팍에 공격이 스쳐 옷이 찢어지고 피가 터져나와 옷과 바닥을 적혔다.

"크악!!"

당장이라도 공격을 멈추고 싶었지만 부스터를 통제하지 못해 드릴암은 장착한 상태로 그대로 츠쿠시에게 돌진했다.

818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14:25:15

ㅇ<-<

819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14:41:08

다갓님 제가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거든요 둘 다 적어두긴 했는데요..

.dice 1 2. = 2
1. 붓칠
2. 멍멍

.dice 1 2. = 2
1. 정색
2. ?

820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14:44:22

아 진짜 큰일났는데...

821 선우주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15:03:20

이셔주의 피폐하고 타락한 독백이 너무 좋아요!

822 Ishmael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15:33:38

그는 비능력자이며, 세븐스와의 공존을 바라는 사람이었다. 일찍이 목뒤에 박힌 7의 유무로 사람의 귀천을 나눈다는 것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부모님은 극구 위험하다 하며 그를 다그치고, 때로는 의미도 없는 외출금지 명령을 내렸지만 그의 사상은 숨겨지기만 할뿐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반항심은 무럭무럭 커져가더니 점차 그 강도가 거세졌다. 우리도 총기로 사람을 여럿 죽이지 않던가! 그는 숨어 활동하기를 택했고, 사회의 눈총에 시달려 어른이 되기 전까지는 철저한 개인정보 보안과 우회를 통한 자유를 보장하는 익명 sns를 통해서만 그 불만을 토로했다. 세상에는 그와 같은 뜻을 가진 사람이 제법 많았다.

어엿한 성인이 됐을 때, 그는 익명 sns에서 만난 사람들과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대단한 성적으로 1지망 대학까지 붙었지만 그 거대한 영광을 내려두고 가출했다. 그리고 한적한 외곽 지역에서 작은 아지트를 구성했다. 슬럼 외곽 개발 중단 구역에 세워진 아지트의 규모는 점차 커지고, 2년 전, 정보전과 짧은 격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영광적인 첫 승리였다. 승리에 도취하여 작은 파티를 연 이후, 상황은 늘 순조롭게 흘러갔다. 점차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이 모였고 어엿한 레지스탕스 조직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까지 성장한 것이다. 그는 소규모지만 여러 곳에 분할되어 이곳이 본대라 부를 수 있을 만큼 널리 발 뻗은 단체의 수장이고, 두려울 것이 없는 비밀결사의 일원이었다.

이젠 가디언즈와의 싸움이 익숙했다. 에델바이스 소속의 가디언즈 하나가 이곳에 단신으로 온다는 정보를 접했을 때도 전혀 두렵지 않았다. 그의 동료 중에서 정보를 가장 많이 쥔 사람은 위험할지도 모른다 했지만 겨우 한 명이었기에 다른 동료들은 아무리 혼자라도 이젠 세븐스의 일부도 일원이 된 이 조직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 호언장담 했다. 누군가 그래도, 옷차림을 보니까 미인계라도 쓰면 다 죽는 거 아니야? 같은 저열한 농담을 건넸을 적 이해한 사람은 모두 웃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사람들은 각자의 조그마한 무장을 챙겼다.

"기실 무의미한 생명의 미숙한 발버둥이지요. 덧없는 삶의 희미한 순간이니 이 어찌 가엾지 않겠어요."

그는 주변을 둘러다 봤다. 웃던 사람들은 이제 없다. 불안해하던 동료는 갑자기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저열한 농담을 건네던 동료는 총탄처럼 날아온 동전에 의해 머리 반쪽을 잃었다. 그뿐일까? 대다수의 전력이 알 수 없는 힘에 짓눌리고, 갑자기 내려앉은 천장에 깔려 죽거나 아직 숨이 붙어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본대는 비능력자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정예 전력으로 이루어진 세븐스 기동대는 손 발목 관절이 뒤틀리거나 서로 멀쩡한 몸을 허우적대며 타의로 이루어진 싸움에 희생되어 움직일 수 없었다. 고작 한 시간이 지났을 뿐인데 멀쩡한 것은 그와 이곳에 파견된 가디언즈 하나뿐이었다. 하이힐의 굽 소리가 어두운 복도를 울렸다.

"지겨워요……. 나는 가장 아래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있으니 권태롭지요."

어둠 속에서 연두색 눈동자가 선명하게 보였다. 그는 본능적으로 겁을 먹고 도망치려 했지만, 보이지 않는 힘이 그를 짓누르더니 그대로 강제로 무릎을 꿇게 만들었다. 상냥하지 않은 힘에 의해 대리석 바닥에 무릎이 닿을 적, 그는 외마디 비명을 내질렀다. 하이힐 소리가 점차 커지더니 이내 멈췄다. 그는 덜덜 떨며 시선을 앞으로 고정했다. 새까만 킬힐과 발목을 덮은 새빨간 옷자락이 보였다.

"이쯤 되면 궁금해요. 그러니 하문할게요. 똑바로 답하는 것이 좋아요.. 고개를 들고, 나와 눈을 마주치면서 답하면 더 좋겠는데요. 용기를 내 봐요. 할 수 있잖아요?"

상황에 맞지 않는 낭랑하고 상냥한 목소리에 그는 용기를 내 겨우 시선을 올릴 수 있었다. 본능적인 행동에 더 가깝긴 했지만 그것마저도 큰 용기가 필요했다. 그리고 후회했다. 옷의 원단이 붉은 재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올라갈수록 새하얀 옷자락에 난잡하게 튀어 물든 붉은 것이, 사실 원단이 아닌 피라는 걸 깨달았을 적 속이 울렁이고 구토가 목까지 치미는 느낌이 들었다. 육감적인 몸을 덮어가린 옷 너머로 연두색 시선이 그를 향해 내리꽂혔다. 마주친 눈은 어둠 속에서도 스스로 발광하듯 반짝이고 있었다.

"내가 아래에 끌려가 죽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자 사이에서 살아오며 누려온 모든 영광을 내려놓고 당신 같은 아둔한 것과 함께 한다면, 나는 이상향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다툼이 있고 서로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을지언정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는.. 그런 이상향 말이에요. 나는 그런 세상을 바란답니다."

그는 마른침을 삼켰다. 목울대가 움직이고 침 넘어가는 소리가 생존자의 신음으로 가득 찬 어두운 복도를 울리는 것 같았다.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문장의 의미는 이해했으나 그 많은 사람을 해쳐놓고 세븐스와 비능력자의 화합 같은 얘기를 한다는 걸 도저히 그의 머리가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다. 믿어도 될까? 묵직한 침묵 사이에서 그는 눈동자에 스미는 감정을 읽어보려 노력했지만, 순수함 빼고는 읽을 수 없었기에 손을 가늘게 떨뿐이었다. 왜 갑자기 이런 말을 하지? 설마 배신하려고 하는 건가? 그는 시선을 피하지 못하고 더듬더듬 입을 떼었다.

"……우, 우리와, 하, 함께하며, 소, 속죄한다면. 오겠지. 네가 바라는.. 이, 이상향이."
"기실로?"

그는 뻣뻣해진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요. 그런 곳에 도달하면 필히 아름다울 거예요……. 성공하든, 실패하든. 실패한다면 그 사람이 나를 죽이러 오겠죠. 즐거울 거예요.. 자존심이 많이 상하긴 하겠지만 그것도 더없이 만족스러울 거야.. 응."

알 수 없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던 여성은 눈을 휘더니 잠시 그를 내려다보다 머리를 향해 손을 뻗었다. 그는 눈을 질끈 감았지만, 매서운 공격을 예상한 것과 달리 머리 위에 얹힌 손은 강아지를 쓰다듬듯 상냥하고 부드러웠다. 머리카락을 헤집으며 쓰다듬던 손길 뒤로 여인은 해사하게 미소를 지었다. 어딘가 순수하고 아름다운 미소에 잠깐 넋을 잃을 정도였다.

"알려줘서 고마워요, 착하기도 해라.. 이제 보니 귀엽기까지 하네요. 강아지 같아라. 그래, 내 작은 강아지. 당신 덕분에 마음을 정할 수 있었네요. 그렇지만 안타깝기도 해요."

여인의 속삭임에 그는 정신을 차리듯 눈을 홉떴다.

"나는 지금 세력도 제대로 안 된 쭉정이의 싹을 쳤어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우리, 라.. 다 죽었는데 상황 파악이 안 되는 걸까요. 차라리 의도하지 않은 말이었다면 모를까.. 확신이 너무나도 강해요. 당신, 숨기는 세력이 더 있군요."
"아, 아니야. 나는……."
"그래도 괜찮아요. 당신 같은 사람이 이끄는 곳이라면 나머지도 비슷하게 우리 대원들이 처리하러 가겠지요. 지금쯤 다 죽고 당신만 살아남았을지도 몰라요."
"아니야, 우리는 그렇게 쉽게 꺾이지 않아……."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어리석고 아둔한 내 작은 강아지."

그의 몸이 강제로 움직였다. 보이지 않는 힘은 그를 비틀비틀 일으켜 손바닥 하나는 더 작은 여인을 향해 허리를 숙였다. 여인은 그의 머리를 끌어안으며 능숙하게 머릿결을 헤집듯 쓰다듬기 시작했다. 방금 전까지는 상냥했지만 지금은 날카로운 칼로 머리를 쓸듯 스산한 느낌이 그를 옥좼다.

"혼자 살아남는다면 무섭겠지요.. 괜찮아요, 괜찮아. 울고 싶겠죠. 맘껏 울어도 돼요……. 당신은 그래도 된답니다."

여인의 말을 신호로 죽음의 공포가 목전에 다가왔다. 맹수에게 목이 물린 초식동물처럼 그는 짙은 피비린내와 공포에 젖어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몸을 벌벌 떨었다. 여인이 우아하게 입매에 호선을 그었다.

"당신 또한 마음을 정했군요."

그는 비명을 지르려 했으나 그 의지마저 잃었는지 사시나무 떨듯 몸을 벌벌 떨었다. 여인은 그런 남성을 내려다보더니, 무언가 겹쳐봤는지 서슬 퍼렇고 느릿하게 중얼거렸다.

"그 사람도 당신처럼 순하게 내 것이 되면 좋을 텐데."

상관없나. 그딴 것, 억지로라도 쥐고 말면 되니까. 여인, 이스마엘은 한 손을 들어 귀에 꽂힌 이어셋에 손가락을 올렸다.

"여기는 이스마엘, 테러 조직 소탕을 완료했답니다.. 네에, 본대가 아니라 휘하 세력이 있음도 파악했어요. 순한 분이 수장이셔서 고분고분 털어주시지 뭐예요. 네에, 곧 복귀할게요. 게이트를 열어주시겠어요?"

연락을 하는 도중에도 다른 손으로는 쓰다듬는 행위를 반복했다. 이내 연락이 끊기자 쓰다듬도 멈추더니 여인, 이스마엘은 자연스럽게 품 깊숙하게 머리를 안았다. 공포에 젖어 울 수도 없으며, 도망칠 의지를 잃어버린 그가 본능적으로 목에 억눌린 신음을 뱉자 이스마엘은 머리를 쓰다듬던 손을 내려 등을 두어 번 토닥이더니 허리를 숙이듯 하며 귓가에 나지막이 속삭였다.

"주어진 대로 살았더라면 네 명은 보다 안전하고 길었을 텐데 말이에요.. 괜찮아요.. 나와 같이 가요, 이상향으로. 당신 같은 벌레도 인간이라 아량껏 이해해 주고.. 틀려먹은 인간이 아니라 다르기 때문에 아르센 님의 위대한 뜻 아래에서 구제할 수 있는.. 그런 곳으로요. 내 강아지.. 낙원으로 가야죠, 응, 낙원으로.. 필요 없는 건 여기에 두고 가요."

이윽고 머리를 안자 강한 힘에 짓눌려 뼈가 부러지는 소름 끼치는 소리가 났다. 그는 눈을 홉뜬 채 이스마엘의 품에 그대로 늘어졌다. 허공을 배회하던 팔이 힘없이 아래를 향해 떨어지고, 이내 기이한 소리와 함께 몸통이 이스마엘의 흰옷에 붓 칠을 하듯, 바닥을 향해 쓰러지듯 엎어졌다. 머리를 품에 안은 채 황홀경에 젖어 숨을 깊게 내쉬는 소리가 들렸다. 마침내 아무것도 남지 못하고 숨 꺼진 복도에서 이스마엘은 무언가에 잔뜩 취한 듯한 표정으로 한참이고 시체를 내려다 보다, 게이트가 열리자 목 없는 육체를 지르밟고 열린 게이트 너머로 비틀비틀 발걸음을 옮겼다.

823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15:33:58

아아아악 난 몰라 AU 첫 독백은 내가 먹겠다!!!!!!!!!!!

824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15:39:21

호오오옹..... :0

825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15:41:34

이셔 말투와 분위기가 정말 압권이다.. 세상에...

826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15:45:32

레샤주 안녕~!!!

이번에 좋아하는 팝송 가사 번역 유튜브 채널에서 신곡이 나왔는데.. 그거 듣고 있자니 후다닥 글감과 대사가 지나가버려서.. 응..👀

827 선우주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15:51:58

비틀린 소유욕인가? 아니면 그냥 조롱인건가!! 아니면 둘 다 인건가! 특히 그 사람이 누구인지 기대되네요! 우리가 아는 그 사람일까!!

828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15:53:38

이것은...... 아빠 잘못 만나(?) 사랑을 잘못 배운 사람의 소유욕이지... 후.... 후후...

ㅋ...ㅋㅋ...ㅋㅋㅋㅋㅋ왜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는데~!!!!!! 쥐구멍 어딨어!!!!!

829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15:57:20

이셔주 선우주 안녕~

선우주 진행은 몇시부터 시작이야?

830 선우주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15:58:28

오늘도 7시에요! 오늘은 저번주의 스토리 마무리 지을 거에요!

831 쥬데카 - 츠쿠시 (cK6TrLhwTg)

2022-11-19 (파란날) 16:14:45

"물론입니다."

먼저 대화하자며 다가오는 사람을 쳐낼 만한 이유는 없었고, 오래 못 본 얼굴이었으니 반갑기도 했다. 풀 만한 회포는 없었을지라도 소소한 대화는 때로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했기에 더더욱 그랬다. 그런 네 모습을 보고 그도 느낀 바가 있었는지 다행이라는 말을 해왔다. 그리고 그건 너도 마찬가지였지.

"그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찾아내셨다면 여기서 마주칠 수는 없없을 테니까요."

그와 마지막으로 마주한 이후 지금 이 장소에서 다시 얼굴을 마주보기 전에 한 번이라도 마주했다면 아마... 둘 중 하나는 이 자리에 없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돌고 돌아, 적대자가 아니라 아군으로 마주칠 수 있다니 그런 점에서도 다행이었다.

"말씀하셨던 대로, 제게는 어울리지 않았던 일이었습니다."

832 쥬데카주 (cK6TrLhwTg)

2022-11-19 (파란날) 16:15:15

답레가 늦었다..! 갱신할게요!

833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16:16:13

에유 독백.. 슬슬 써볼까..

쥬주도 어서오구~

834 선우주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16:16:35

어서와요!! 쥬주

835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16:24:47

쥬주 엇솨~~ 크악 이제봤더니 퇴고 안해서 중복어 찾음 (비명

836 쥬데카주 (cK6TrLhwTg)

2022-11-19 (파란날) 16:53:22

>>822
이셔의 시점이 아니라 이셔를 보는 사람의 시점, 그것도 '가디언즈'인 이셔를 '레지스탕스'인 화자가 보며 느끼는 게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글 잘 봤습니다.
어쩔 수 없이 화자에게 이입을 하게 됐는데, 주변을 둘러보는 부분에서 소름이 좀 돋았네요; 방금 전까지 묘사됐던 웃고 떠들던 사람들이 전부 남아있지 않았다는 게... 사인이 묘사된 건 단 한 명뿐이지만 살아남은 자는 화자 혼자뿐이라는 점에서 대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죽음을 맞이했는지 상상이 되는 거 같아서 더 두려운 느낌이 있네요. 화자가 느끼는 공포가 여기까지 전달되는 거 같은데, 그 속에서도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서였는지... 아니면 이셔가 의도적으로 그런 느낌이 들도록 흘린 건지, 높은 확률로 후자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라는 무의식적인 말에 반응하는 걸 보면 99%라고 봅니다.

가디언즈인 이셔는 콧대가 높고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지만 현실에서, 많은 작품에서 보여주는 무능하지만 오만한 존재들과는 그 근거가 다르죠, 물론 사리 분별을 어느정도 할 수 있게 된 때부터 떠받들여졌으니 아예 없다곤 볼 수 없지만... 적어도 본인이 지닌 능력이 어느 정도이고, 그래서 충분히 자신이 대우받을 만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근거 없는 오만함이라고 해도 상대를 끝없이 내리깔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마당에, 그럴만한 이유, 충분한 근거로 말미암은 자신감과 우월감이 내재된 사람인 이셔는, 행동 하나하나, 말투 하나하나에서 그게 드러나서 좋네요. '하문'이라는 단어부터 그래요, 보통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그것도 수준과 지위의 차이가 현격한 사람들이 많이 쓰는 말로, '하문하십시오.'라는 권유의 방식으로는 쓰여도 직접 '하문하겠다.'라는 말은 잘 쓰지 않죠. 그런데 여기서 '하문할게요.'라고 스스로 이야기했다는 시점에서 기본적인 인식의 차이를 드러낸다고 생각합니다. 그 스스로와 질문의 대상이 천지 차이라는 인식 말이죠,

전부 부드럽게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이건 상대를 배려하는 게 아닌 것 같네요. '배려'도 아니고, '자비' 같은 것도 아니에요. 이셔가 베풀 수 있는 자비는 '고통 없는 죽음'이지 다른 게 아닌 것 같아서요. 그럼 대체 뭐냐? 사실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냥 심심풀이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이셔에게 이 일이 얼마나 재미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그렇게 엄청 재밌진 않을 거 같아서, 사람은 워든 재미를 찾으려고 한다죠,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이런 짤막한 대화는 물론 정보를 캐내기도 했지만... 근본적으로는 흥미 위주고, 심심풀이인 거 같네요. 대화를 하며 생각을 주고받는 것 같지만 이미 이셔는 상대가 무슨 말을 해도 살려줄 생각이 없었고, 뭔가 다르게 행동할 생각도 없었던 것 같아서 더 그렇습니다. 네.
마지막에 처형 후 복귀하는 걸 보다보면, 박제된 머리들을 보면서 이런 소소한 대화정도는 떠올릴 것 같네요, 이런 것도 추억이지... 라면서 처음엔 좀 보고 웃어주기도 하고 그러다가 갈수록 먼지 쌓이고 그럴 거 같은데... 물론 청소를 이셔가 직접 하는 게 아니라면 아니겠지만 박제는 계속 늘어날 테니 점점 밀려나겠죠. ㄷㄷㄷㄷ무서워

그리고.... ㅋㅋㅋㅋ자꾸 그 사람이라는 게 눈에 밟히는데... 이거 단정하면 안 되는거긴 한데... 아니 그치만 어제도 그렇고 이렇게 만든건 이셔주입니다 그러니 견디셔야죠!

라고 반응 올려두고, 레이주가 지난번에 원하셨던 것부터 해서 좀 고민좀 해봐야겠네요... 김에 시간 남으면 AU독백도 써보고!

837 선우주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16:55:20

쓰는 이셔주도 그렇고 해석하는 쥬주도 그렇고 대단해요..

838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16:56:43

수능 독해지문처럼 낱낱이 고해지는 해석에 몸부림치는(?) 이셔주 크아악 어떻게 이런 갓해석이

839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17:16:17

(👀 )
( 👀) 박제도 맞는 말인데 적폐 한스푼 얹자면..

이쪽 이셔의 근본적인 기반은 영원불멸한 청춘과 소유의 불완전한 사막이라고 생각해두고 있어.. 개인적으로 청춘은 금세 불타고, 금세 식어버리고, 다시 금세 불타오르는 새파랗게 물든 봄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데.. 그.. 과연 한순간의 흥미를 박제하고 영원한 추억으로 남길..까...? 싶기도 해..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었네 응... 나는... 이셔가 문제의 무언가를 안고 다니다가 남이 결국 버리라고 해서 버릴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해.. 아! 나를 제외한 모든 것은 영원불멸하지 못하고 결국 추하게 늙어버리고 마는구나. 역시 이상향은 이상향일 뿐이고 너는 닿지 못할 자격을 가졌구나. 라면서. 쥬주가 말한 '스스로의 인식'에 기인된 자기합리화와 오만함의 극치지..

박제된 애들은 영원불멸한 이상향에 함께하는 거고 웅.. 역시 그레이트*발새* 에유이셔...
🤦‍♀️

840 츠쿠시주 (i0hvUyqqsk)

2022-11-19 (파란날) 17:25:10

갸아악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답레는 갔다 와서 쓸 수 있을 것 같아... (⸝⸝o̴̶̷᷄‸o̴̶̷̥᷅⸝⸝)
다들 안녕이구~ 나중에 보자구~!!!!!!!!

841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17:31:19

츸시주 힘내구..!! 나중에 봐..!!!

842 쥬데카주 (cK6TrLhwTg)

2022-11-19 (파란날) 17:34:15

>>837 감사합니다... 원래 해석이라는 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요, 결국 주저리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838 >>839
ㅋㅋㅋㅋㅋ아 누가 버리라고 하니까 버리는거 뭐에요 왜 말 잘 들어! 이유가 뭐가 됐든 그 자체로 좀 귀여운 거 같기도 하고... 혹시 삐지기도 하나요? 그럼 좋겠다(?)
으음 확실히 비틀려있다는 느낌이 있네요, ...그래서 목만 남은 게 아니라 멀쩡하게 움직이고 있고 이셔의 위치나 그런 부분이 있어도 막 손대는 건 쉽지 않은 상태인 쥬한테 더 그러는 건가...? 싶기도 하고...
ㅡ건가 음, 지금까지 목을 끊고 박제하려고 했거나 버려온 존재들과는 다르게 지금 살아있고, 굴욕을 느끼게 만들었고... 혹시? 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이쪽의 쥬는 분명 좋은 직장을 가진 사람인데...? 으응?

843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17:38:13

쥬주의 해석도 맛나구나~ 츸시주 나중에 봐~

844 쥬데카주 (cK6TrLhwTg)

2022-11-19 (파란날) 17:40:06

앗 그리고 츸시주는 다녀오세요!

845 선우-AU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17:45:14

오늘은 한달만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마을 사람들에게 부탁받은 선물들로 아공간을 한가득 채워놓고는 룰루랄라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마을로
돌아가고 있었다.

하윤이와 서윤에게 줄 붕어빵 10마리, 미친 떡볶이? 어쨌든 뭔가 이상한 이름을 가진 떡볶이 4인분에 분모자인지 분필인지 하는 걸 추가한 것, 순대 5인분, 어묵 12꼬지, 듣자하니 오늘 내가 마을로 돌아오는 기념으로 파티를 한다는 데.. 왜 그 파티에 내가 초대 받지 못한 것이며, 어떻게 둘이서 이 많은 것을 다 먹을 것이며 이 꼬맹이들은 대체 어떻게 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찌는 지 궁금했다.

아정이에게 줄 곰인형과 갑수 할배에게 줄 신형 게임기, 할아버지는 최근 익명으로 열리는 게임대회에서 머리에 피도 안 마른(?)애새끼들을 양학하고 우승을 차지하고 이 게임기를 상품으로 얻었다. 물론 세븐스라는 것이 발각되어 우승은 취소되고 상품은 회수되었지만..세븐스라 이상한 능력을 썼을 지도 모른다는 주최측의 말에 뭐라 반박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상품이라 뻥치고 사비로 산 게임기를 들고간다.

엘레인 이모 딸내미에게 줄 과자 한박스, 그리고 이모가 따로 부탁한 기저귀 세박스, 분유 네통, 마지막으로 이모 남편에게 줄 보약 한 첩, 아저씨는 왜 보약을 먹어도 먹어도 허약한 지 모르겠다. 하긴 폐렴이 나은 지 얼마 안되었으니 몸이 허약할만도 하지...

마을회관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고장났다고 해서 여러 가전제품들과 함께 또 하나 새로 사들고 간다. 마을을 혼자 관리하느라 막순이가 고생이 많다. 물론 형과 내가 가디언즈가 되어 자발적으로 마을을 위해 온갖 물적 지원을 하고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해야할 행정 업무가 굉장히 많을 것이다.

저번에 보니까 손이 많이 거칠어졌던데, 손 트지 말라고 보습 화장품이라도 몇개 사들고 간다. 벌써부터 좋아할 그 애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 밖에도 마을 아이들에게 줄 과자와 사탕, 마을 사람들이 부탁한 최신 유행하는 옷과 물건들, 먹을 거리들을 아공간에 넣고 올라가고 있었다.

시원한 바람은 험난한 언덕을 걸어올라가는 그의 땀을 식혀주고 있었다.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가는 그의 발걸음은 너무나도 가벼웠다. 곧있으면 마을 사람들과 다시 만난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설레었다.


"뭐야? 이제 오는 거야?"

"난 형처럼 신체능력이 짱짱 세지는 세븐스가 아니라고"


나보다 1년 먼저 가디언즈가 된 자칭 괴물 신입 태성이 형과 산 중턱에 만났다. 형은 또 최근에 테러리스트들을 소탕했다고 하는 데, 역시 월급 루팡인 나와는 달리 언제나 열심히 일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간부 자리도 금방 차지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헛된 기대를 품어본다.

"그냥 날 안고 점프하면 단숨에 도착할 수 있지 않아?"

"난 내가 사랑하는 여자만 내 품에 안는다."

역겨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자 그는 웃으며 이렇게 산을 걸으며 대화하는 것도 좋지 않냐 반문했다.
맞는 말이다. 처맞는 말, 물론 바람도 시원하고 오랫만에 걷는 언덕길도 좋지만 그것도 처음 몇분이지 30분쯤 걷다보면 그것도 질린다.
자동차도 들어가지 못하는 좁고 낙후된 동네, 이곳에서 그는 나고 자랐으며 열심히 단련하여 가디언즈에 들어가게 되었다.

"다녀왔습니다"
"다녀왔습니다"

마을입구에 다다르자 그들을 반겨주는 마을 사람들이 서 있었다. 모두 우리에게 물건을 부탁하거나 단순히 우리가 보고 싶어서 온 사람들이다.

"때 이른 산타 할아버지 등장입니다!"

"오빠들!"

"왔니? 날이 춥다. 어서 들어가렴"

"형!"

"삼촌!

"아저씨!"

"아저씨라 한 놈 나와!!"

가지고 간 물건들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며 감사인사를 듣는다. 단순히 돈을 받고 물건을 사다주는 일이지만 마을 사람들은 항상 크게 기뻐하며 우리에게 연신 감사인사를 한다. 그 옛날 보부상이 이런 느낌일까? 아니, 보부상도 이렇게 감사인사를 듣지는 못할 것이다. 물건으로 가득했던 아공간이 어느새 텅텅 비게 되었으니 이제 막순이를 만나러갈 차례다.

"형, 엘레인 이모 남편말이야,"
"응"
"분명 보약을 가져다 줬는 데 왜 기뻐하는 것 같지가 않지?"
"막순아! 오빠들 왔다!"

형은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곧장 마을 회관으로 뛰어갔다. 언덕길을 올라갈 땐 쓰지 않았던 세븐스를 왜 지금 쓰는 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다.

"같이 가!!"

막순이는 정비복을 입고 낡아서 고철이 된 세탁기를 끙끙대며 밖으로 빼내고 있는 중이었다. 형은 번쩍 들어버리더니 내게로 가져와 어서 아공간에 넣어버리라고 말했다. 내 아공간은 쓰레기통이 아니라고 응수하니 뒤에있던 막순이가 쓰레기통이 아니었냐며 화들짝 놀라는 척을 한다.

"하...사실 맞아"

"버리는 것도 다 돈이야 돈"

세탁기의 바닥에 아공간을 생성하여 집어 넣고 신형 세탁기와 이번에 새로 산 가전제품을 밖으로 빼낸다. 그녀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보다 가전제품이 더 반가운 것 같았다.

"그리고..여기.."

아공간에서 작은 화장품 몇개를 꺼내어 그녀의 손에 쥐어준다. 막순이는 이게 뭔지 눈치채지 못해 어리둥절해하고 있었다.

"어?..이게 뭐야?..."

"저번에 보니까 손이 많이 거칠어졌길래.."

"하하..얘는 참..이런거 살 돈이 있으면 마을 사람들 물건이나 더 사지.."

"마을 사람들 물건은 많이 있는 데 네 물건은 거의 없잖아. 그냥 가져. 내가 사는 거니까"

"고마워..하하, 이번에는 며칠이나 머물거야?"

"우리 둘 다 휴가를 냈거든? 마을 일도 돕고 해야하니...일주일 정도?"

이내 그녀의 얼굴에 사악한 미소가 가득 지어졌다. 형은 대체 그걸 왜 사실대로 말하냐며 눈으로 내게 엄청 심한 욕을 하고 있었다.
다음번엔 좀 더 휴가를 자주 내야겠다며 다짐한 채 한숨을 내쉬며 그녀의 일일 노비가 될 준비를 했다,

/가디언즈 AU! 어쩌면 그에게 있어서 가장 행복한 스토리 일지도!!

846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18:04:37

>>842 "토라졌냐뇨? 네에, 맞아요. 그렇다고 할게요. 이젠 대체할 것도 없고, 당신을 대용으로 쓸 순 없잖아요." 라며 눈 치켜뜨지 않을까.. 제멋대로 오만하니 그만큼 더 기분 나쁜 일에는 솔직할 것 같?고?

에유 이셔씨는 쥬에게 사형수들이나 보여주던 밑바닥 모습으로 날 도왔다는.. 그런 자존심 스크래치로 인해 영원불멸하던 청춘에도 금이 한번 간 거니까.. 근데 그게 신세계였을지도.. 원래 포식자가 피식자에게 목이 물려보면 제정신을 못차리는 썰이 맛나거든(아님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만... 쥬 좋은 직장인데 동료가 안 좋은...(?

>>845 가디언즈 au의 선우는 갈등 없이 누구도 죽지 않고 평화로움을 유지하는 것 같아서 더 안타까운 것 같아.. 당장 저번주에 갈등의 극을 찍었고, 오늘 스토리가 진행될 걸 아니까... 어쩌면 선우에게 있어 본편보다 더 행복한 AU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847 선우주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18:15:18

>>846 맞아요! 선우에게 있어선 차라리 이 AU 세계관이 더 행복할 거에요. 본편에서 죽은 사람들이 살아돌아오지 않는 이상, 아무리 유토피아를 만들어도 죽은 사람들 곁에 없으니까요!

848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18:26:46

에유 설정이랑 보다보면 역시 태생도 태생이지만 환경도 중요하구나 싶구~

가디언즈가 된 지금은 서로서로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기도 하네~

849 선우주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18:50:46

곧있으면 7시네요! 때늦은 서머타임 적용해서 지금부터 출석 받아보고자 합니다!
7시 30분까지 받을 게요!

850 쥬데카주 (cK6TrLhwTg)

2022-11-19 (파란날) 18:59:08

>>845 행복한 선우... 이건 귀하군요
행복한 선우와 그런 선우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이름들을 보고 있자니 본편에선 많은 사람들이 떠나갔다는 걸 알고 말아서... 선우가 어째서 마을을 지키기 위해 혈안이 되었는지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저게 가디언즈인 선우의 삶이라곤 하지만... 사실 본편에서 가디언즈에 의해 박살나기 전까지의 선우의 삶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그렇네요. 어두운 얘긴 여기까지 하고!

ㅋㅋㅋㅋㅋ다들 선우 아공간을 유용하게 쓰는 것 같아서... 쓰레기통이라니 좀 너무하지만 선우는 의외로 순순히 받아들이는 것 같고, 뭣보다 선우가 돌아오는 기념으로 파티를 하는데 선우를 초대하지 않았다...? 이거 누가 봐도 깜짝파티 준비한 건데 대체 누가 파티가 있다는 걸 흘렸지...? 범인을 찾아야! 벌써 몇번 얘기하는 거 같은데... 아닌가? 아무튼 단란한 가족 같은 느낌, 화목하고 시끌시끌한 느낌이 살아있는 모습 잘 봤습니다...

그리고 체크할게요!

851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19:05:57

>>848 어.. 이건 현시점 이셔랑 다르지 않을 것 같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 인데 문제는 좋아하는 강도가 너무 세서 헤어지기 싫어해... = 죽으면 박제.. 영원히 나랑 있어줘 좋아해 사랑해 안아줘 예뻐해줘 평생함께♡ 느낌 으아ㅏㄱ 으아아악

체크~~

852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19:12:10

앗 전체 질문이 아니었구나~!!(창문깸)

ㅇ<-<

853 선우주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19:12:23

>>848 여기서 정상인은 나뿐인가? 생각 할 것 같아요
>>850 사실상 마을이 박살나기 전보다도 더 행복한 삶이죠. 그당시엔 가난하고 차별과 불의에 침묵했지만 이 AU에선 아니었거든요 ㅎㅎ

854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19:28:38

앗 ㅋㅋ 전체질문 맞으니까 돌아와 이셔주~~

체크~인데 음 중간에 빠질수도 있고..? 컨디션 이슈...?

855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19:32:10

(돌아옴) ㅇ>-< 여담이지만 좋아해 사랑해 안아줘 예뻐해줘♡면 쥬도 해당이지 않겠느냐.. 겠지만 쥬는 조금 뒤틀려있어서 예?외?이지? 않을까?

856 선우주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19:35:29

시간이 되었군요! 이번엔 저번주와는 달리 시간마다 올릴게요. 저번주같은 건 두번은 힘들어서..

857 STORY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19:45:59

0특수부대의 활약으로 프리덤의 돌격대원들은 모두 후퇴하였고 일부는 에델바이스에게 몸을 의탁했다. 무엇보다 그들의 테러행각이 모두 실패해버린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 그러나 결국 프리덤의 돌격대원들을 놓쳐버렸고 수십명의 가디언즈가 그들의 손에 목숨을 잃었으며 일부 시민들이 교전에 휘말려 큰 부상을 입은 일이 있었기에 결국 세븐스들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 커져버리고 말았다. 그러니 사실상 절반의 성공, 무승부나 다름없었다.

애당초 작전 자체가 0특수부대에게 불리하고 어려운 작전이었다. 그들과 적들의 무력은 비교하기도 우스울 정도였으나 적들의 목표는 그저 울분을 푸는 것이었고 아군의 목표는 저들의 테러를 막으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없애는 것이었다.

적들이 세븐스의 이름을 걸고 무차별적인 테러 행각을 한다면 아무리 그들의 힘이 약할지라도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심어주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에 반해 0특수부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교전 자체가 이루어져서는 안되었으며 폭탄의 위치도 조용히 찾아내어 해결해야했다. 이는 처음부터 불가능한 목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부터 0특수부대의 우수함을 증명하는 셈이었다.

그로부터 며칠 후 언제나처럼 임무 브리핑이 있으니 참여하라는 메시지가 날아왔을 것이다. 각각 서로 다른상황에서 각자의 생각을 가지고 들어왔을 것이다. 누군가는 새로운 임무를 받게 되어서 즐거움을 느낄 것이고 누군가는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보내던 중 메세지가 날아와 아쉬움을 느꼈을 것이다. 어쨌든 이미 메세지는 전송 되었으니 올 사람은 와야할 것이다.

이번에는 스크린에 어려운 비밀 문서나 요약본 따윈 없이 그저 첩부부대에서 입수한 한장의 사진만이 떠있었다. 사진을 보면 커다란 녹색 게시판에는 무엇인가 간략하게 적힌 하얀 종이만 덩그러니 꽂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사진을 확대하자 다음과 같은 글귀를 읽을 수 있었다.

[첩자들에게 알린다. 너희들의 대장에게 다음과 같이 보고할 것. 우리는 앞으로 일주일 후 지난번 실패한 테러를 다시한번 시도할 것이다. 막을 수 있다면 막아봐]

그는 대담하게도 자신의 마을에 첩부부대의 스파이가 있음을 확신하고 대놓고 에델바이스에게 연락을 취하려고 했다.
관련 문서와 정보는 어디에도 없고 관련자들에게 구두로만 전파했는 지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황이었다.

왜 이런 일을 벌인 것이지, 무엇이 목적인지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시간이 촉박하기에 어서 움직여야만했다.

그전에 이번 임무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먼저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8시 30분까지!

858 쥬데카주 (bpIeLqILuY)

2022-11-19 (파란날) 19:55:50

그악 이번 턴 스킵할게요! 잠깐 나갔다 와야 해서 8ㅁ8

859 선우주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19:56:09

>>858 넵!

860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19:59:20



나... 에유 이셔 보면 이제 이 곡 밖에 생각이 안 나 ㅋㅋ...

861 레레시아 나나리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20:16:26

폭탄 테러의 저지 임무로부터 무사히 복귀하고 며칠이 지났다. 그 날 테러는 막았지만 결국 프리덤의 대장이나 잡지 못 한 인원도 있었기에 복귀한 후에도 영 찜찜할 뿐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찜찜함은 슬그머니 가라앉는가 싶었으나. 단말기로 날아온 메세지는 그녀를 그리 가만두지 않았다.

"하-"

여느 때처럼 바로 나갈 수 있는 준비를 하고 회의실로 가니, 이번엔 무슨 선전포고가 와 있었다. 대담하기도 하지. 스크린을 가득 채운 메세지를 빤히 응시하다가 짧은 한숨과 함께 이마를 짚는다. 어쩐지, 화근을 남겨도 너무 확실하게 남겨버렸더라니.

"그래서? 장소는 어디고 뭘 해야 하는데?"

이마를 짚은 채로 스크린을 응시하며 질문한다. 아무리 정보가 없다지만 설마 목표도 없을 정도는 아니겠지.

862 이스마엘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20:22:10

테러는 막았지만 불안감 조성은 막지 못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절반이나 성공했단 점에 의미를 두기로 했다. 그때 그 남자는 어째서 후환을 남겨두지 않았건 걸까. 치고박던 상처를 의무실에서 치료 받으면서도 몇 번이고 거듭 고민했다. 울분을 푸는 것이라면 차라리 다 때려부수고 가는 것이 나았을 텐데.

그리고 오늘에서야 결론이 났다. 집합 명령에 사진을 봤을 때, 이스마엘은 재머 너머로 그때의 순간을 떠올렸다. 대담하고 용감한 사람. 믿는 구석이 있으며 오늘만 사는 사람에게서 으레 볼 수 있는 양상.

"정보원이 파견되었을 텐데. 이번에도 프리덤의 대원과 맞붙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나지막이 물었다.

863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20:23:55

>>8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디서 그 광기가 나왔나 했더니..!!!!!

864 VS FREEDOM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20:43:21

레레시아의 질문에 대한 답은 단순했다.

'이전과 똑같다'

장소도, 해야하는 일도 똑같다. 프리덤의 선전포고 외에는 어떠한 정보도 들어오지 못했으며 현재 첩보부대 스파이들이 계속해서 정보를 모으고 있다곤 하지만 마치 애초에 서류 따위가 존재 하지 않은 것처럼 어떠한 추가정보를 받아올 수 없었다.

그저 지난번에 실패한 테러를 다시한번 시도한다는 점에서 그때와 비슷한 곳에 폭탄이 있지 않을까 예상할 뿐이었다.

이스마엘의 질문에 대한 답 또한 똑같았다.

이번에도 프리덤의 대원과 싸울 수 있을 것이다. 하나 다른 것이 있다면 지난번에는 특별한 이유로 프리덤의 대장과 선우가 손을 잡아 직접적으로 교전하는 일이 없었으나 이번에는 정말로 그와 교전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아무리 그가 강하다고 한들, 결국 가디언즈의 간부급에는 못미치는 실력이었기에 승산은 0특수부대에게 있었다.

이전과 똑같이 0특수부대 대원들에게는 휴대폰 크기의 검은색 기계장치가 주어졌다. 하나 다른 점은 이전에 해체한 폭탄 장치를 분석하여 반경 100m 안에 있는 폭탄의 위치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해체된 폭탄이 에델바이스 내부로 들어온지 고작 30분만에 만들어버린 개량형 폭탄 해체 장치였다.

이번에도 똑같이 22곳의 테러 예상지점이 있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10명의 추가 요원, 5명의 특수 요원을 배치한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도 역시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전투의 승기는 에델바이스에게 있었다. 그러나 작전의 승리는 이번에도 누구의 것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

만약 추가적인 질문이 없다면 그대로 워프실을 이용해 움직이면 될 것이었다.
워프를 하였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이번에도 도시와 제법 떨어진 곳에 준비되어있는 다양한 자동차들일 것이다. 하나 다른 점은 조금 더 세련된 디자인과 복잡한 기계장치 일부가 외관으로 노출되었다는 점이었다. 자율주행 프로그램 뿐 아니라 약간의 무장과 보호장치 또한 설치가 되어있어 유사시에는 이쪽으로 대피해도 된다는 것 같았다. 그 밖에 이전보다 더 빠르고 안전해졌다는 설명이 덧붙혀졌다.

자동차는 빠른 속도로 목적지를 향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이 열리며 대원들을 내려주었다.
이내 치익거리는 소리와 함께 일련의 사건으로 이 도시 사람들은 세븐스들을 극히 두려워하고 경계하고 있으며 가디언즈가 크게 늘어나 조금이라도 의심가는 세븐스가 있다면 누구든지 폭력을 휘두르고 끌고가버리니 조심해야한다고 언질이 주어졌다.

해야할 일은 이전과 똑같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전과 달리 조금 더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다.

865 선우주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20:44:29

각 인원별로 흩어져 폭탄을 찾거나 프리덤 대원을 살펴보거나 각자의 일을 하는 묘사를 넣어주세요!

866 선우주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20:58:03

9시 30분까지 받을게요!

867 레레시아 나나리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21:07:23

"이전과 똑같이, 인가."

이전과 같다. 이는 추가로 나온 이스마엘의 질문으로부터 들린 답변으로 확실시되었다. 다만 다른 건 이번엔 직접 대장과 대치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것일까. 적어도 화근을 확실히 없앨 수 있다는 점이 그나마 나은 점이었다. 모든 설명이 끝나자,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폭탄 해체 장치를 하나 챙긴 후 워프실로 향했다. 준비는 오기 전에 끝냈으니.

저번과 같이 워프 이후 자동차로 다시 이동을 해 그 도시에 도착했다. 이번엔 옷깃을 세워 목덜미만 가리고 조용히 도시로 섞여든다. 그 난리를 쳤던 도시에서 또 똑같은 짓을 벌이려 한다니. 솔직히 실망스러운 상대다. 하지만 이건 임무니까. 어쩔 수 없지.

"..복귀하면 단둘이 있고 싶어라..."

작게 중얼거리며 폭탄을 찾기 위해 돌아다녀본다. 겉으로는 도시의 이곳저곳을 구경하듯이 위장하는 것도 잊지 않고.

868 이스마엘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21:12:37

결국 또 맞붙게 된다는 걸까. 이스마엘은 경고를 듣고 속으로 잠시 고민했다. 이번에도 비슷하게 싸우게 된다면 차라리 사경을 헤맬 정도로 맞는 한이 있어도 폭탄을 찾아내는 것이 낫지 않을까.

"22곳."

울분을 그렇게 풀고 싶었던 건가. 이스마엘은 워프실을 이용해 차에 올라탄 뒤, 폭탄 해체를 위해 받은 기계장치에 시선을 고정했다.

불안한 예감이 든다.

아무래도 경고도 있었으니 오늘은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 좋겠다. 페이스 재머로 목 뒤의 7 낙인을 가릴 수 있다는 점은 큰 이점일 테니까. 이스마엘은 주변을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며 폭탄이라도 찾아보고자 시도했다.

869 VS 나나리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21:31:58

삐삐 거리며 폭탄 해체 장치는 계속해서 폭탄을 추적하고 있었지만 이 근방에 폭탄은 없었다.
혹시나 그때 그 붕어빵 리어카 아래를 확인해보아도 폭탄은 고사하고 쓰레기 하나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이봐, 거기 백발 너. 잠시 이리로 와봐"

그리고 그때, 대머리에 기다란 콧수염을 기른 뚱뚱한 사내가 나나리를 불러세웠다.
거만하게 허리를 뒤로 세우며 나나리를 내려다 본 그는 휴대용 단말기기를 드려다보며 그녀의 얼굴을 유심히 관찰했다.

"못 보던 세븐스인데, 이름이 뭐냐?"

사내는 나나리와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불쾌하고 어쩔 수 없다는 듯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의 복장을 보니 가디언즈의 소속임을 알 수 있었다. 아무래도 그 때 당시 시민들을 상대로 독을 사용한 것이 들켜 얼굴이 팔린 모양이었다.

처음보는 그녀에게 반말을 내뱉으며 마치 아랫것을 내려다보는 태도로 말하고 있었지만 세븐스에게 하는 태도 치고는 그 나름대로 신사적인 태도였다.

870 VS 이스마엘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21:41:17

"이봐, 찌지직 거리는 얼굴! 거기 멈춰!"

그녀의 페이스 재머로 목 뒤의 7낙인을 가릴 수 있었지만 도리어 페이스 재머 자체가 눈에 띄는 상황이었다.
얼굴이 각종 삼원색으로 흩어져 노이즈만 지직대는 그녀의 얼굴은 굳이 세븐스가 아닐지라도 충분히 무엇인가 있는 사람 같았다.

폭탄 감지기에는 불행히도 아무것도 뜨지 않는다. 빨리 이곳을 벗어나 다른 지점을 찾아야하건만 그녀의 눈앞에 긴 검은 장발의 여인이 그녀를 가로막는다.

복장에서 가디언즈임이 드러나 보이는 이 여인은 이스마엘을 수상하게 여겨 휴대폰을 켜서 무엇인가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러다가 짜증이 나는 지 이마를 짚고는 이스마엘을 노려보며 쏘아붙혔다.

"좋은 말로 할때, 본 얼굴을 드러내"

오늘따라 가디언즈들이 뭔가 잘못 먹었는 지 너무나 신사적으로 세븐스를 대해주는 것 같았다.

871 선우주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21:41:45

답레 받으신 분들은 바로 반응올리시면 되요! 두분이면 커버 가능하니까요!

872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21:48:40

잠깐만, 나 친구 픽업좀 하고 올게. 애가 술이 떡이 돼서;

873 레레시아 나나리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21:53:55

포인트는 이곳이었는데. 아무래도 저번처럼 호락호락하게 숨겨놓은 건 아닌가 보다. 이번엔 또 어디냐. 어디 주차된 차 밑이라도 싹 다 뒤지고 다녀야 하나. 그녀는 계속 수색 중만 뜨는 장치를 보다가 누군가 부르자 자연스럽게 주머니에 해체 장치를 넣었다. 장치만, 손은 빼놓은 채로 부르는 사람을 쳐다보았다.

"저요?"

왜 부르는 건지 모르겠다는 얼굴로 뚱뚱한 체형의 가디언즈 남성을 응시한다. 이름이라. 순간 그냥 튈까 생각도 했지만, 지금은 순순히 구는게 상황상 좋을 것 같다. 그녀는 눈을 깜빡이다가 어깨를 으쓱이고 대답했다.

"셀레나 칼렌인데요."

아마도 데이터베이스에 없을 이름이지만. 밑져야 본전이다. 가명을 대고 잠자코 반응을 기다려본다.

874 쥬데카주 (cK6TrLhwTg)

2022-11-19 (파란날) 21:54:07

아이고 이제 좀 시간이 나네...
다음부터 이을게요!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지만 살짝 알려주시면...!

875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21:54:27

이셔주 어제오늘 고생이다 정말.. 조심히 다녀와~

876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21:57:05

쥬주 어서오구~

877 선우주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21:59:44

다녀와요! 이셔주!
>>874 지난번처럼 자동차를 타고 특정포인트에 왔다는 것만 쓰시면 되요!

878 VS 나나리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22:08:51

"흐음.."

뾰족한 콧수염의 남자는 레레시아를 위 아래로 흝어보다가 쯧하는 입소리를 내었다.
레레시아가 셀레나 칼렌이라는 이름을 대자 남자는 나나리를 뚫어저라 보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에휴.. 뭐 그런 어처구니 없는 이름이 다 있나? 하긴 세븐스나 부모나 수준은 거기서 거기지"

그녀에게 별 관심 없는 듯 다시 단말기만을 보다가 그녀의 이름을 뒤늦게 쳐본다. 그리고 다시 레레시아를 쳐다본다.
그의 아무런 감정없는 썩은 동태눈깔 같은 눈망울을 본다면 누구라도 기분이 나빠질 것만 같았다.

"이봐, 데이터 베이스에 없다고 뜨는데? 네 이름도 모르는 바보인 거냐? 똑바로 안불러?"

이젠 윽박지르기까지 하며 그녀에게 손가락질을 한다. 사실 이때쯤 왔으면 수상하게 여기는 게 당연한데 누가 누구보고 바보라고 하는 건지 우스울 따름이었다.

"한번만 기회 더 준다. 똑바로 이름대라 어서!"

이 바보를 단숨에 하늘나라로 보내버리든, 귀찮게 교전을 피하든 당신에 선택에 달려있다.

879 쥬데카 (cK6TrLhwTg)

2022-11-19 (파란날) 22:16:23

이번에도 동일한 임무, 그러나 동일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잘 들지 않았다. 지난번에 저지당했음에도 똑같이 일을 벌이려고 하는 이들이라면 그에 대한 준비 정도는 해놓지 않았을까?
그래도 가만히 앉아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 준비된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여기 또 올 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굳이 이 장소를 집요하게 노리는 이유가 대체 뭐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차량에서 내렸다. 또 지난번과 같은 장소에 있으려나.
그래도 폭탄을 찾아낼 장치도 있고, 중간에 귀찮은 일이 생기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는 실패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너는 안경을 걸친 채, 변장을 해야 한다고 말했더니 꽤 섬세하게 땋아준 머리카락을 등 뒤로 늘어뜨렸다. 이제 슬슬 폭탄을 찾아 볼까.

880 레레시아 나나리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22:26:00

대놓고 모욕을 주지만 그녀는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가명 여부가 들키기 전에 섣불리 행동하는 건 위험하다. 아무런 말도, 반응도 하지 않고 남자의 단말기가 가명을 정보없음으로 띄울 때까지 기다린다. 이윽고 결과가 나오자 피식 코웃음을 쳤다.

"누가 누구보고 바보래. 그 정도 분별도 못 하나."

그녀는 붙잡히기 전에 뒤로 뛰어 거리를 벌렸다. 동시에 빠르게 주변을 둘러보아 인파의 흐름을 파악하고 도주로를 눈으로 확인한다. 그리고 몸을 돌려 도망가기 전, 참았던 말을 내뱉는다.

"뭐 저런 어처구니 없는 뱃살이 다 있나. 하긴,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지?"

그리고 잽싸게 뛰어 사람들 사이로, 건물의 골목 사이로 숨기 위해 뛰었다.

881 VS 쥬데카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22:29:19

히카루와 교전했던 바로 그 장소에 찾아온 쥬데카는 이전과 똑같은 느낌의 증오와 불신을 느낄 수 있었을이다. 그러나 이전과는 달리 그 증오와 불신은 도시 이곳저곳에 뿌리 깊게 내려져있었다. 부자연스럽다 싶을 정도의 증오심이었으나 도시 곳곳에 파괴된 흔적들이 이를 납득하게 해주었다.

만약 그가 주의깊게 모든 감정들을 하나하나 살펴본다면 이중 익숙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을 테지만 곧이어 그에게 누군가 다가와 말을 걸어와 제대로 집중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봐요, 당신, 거기서 뭐하는 거죠? 이리로 오세요."

안경을 쓴 단발의 여성이 표독스러운 얼굴로 그에게 말을 걸어왔다.

"전 가디언즈 소속, 슈에라라고 합니다. 처음보는 얼굴 같은 데, 신분증 보여주시죠."

만약 주지 않는다면 시간이 오래 끌릴 것이다. 준다면 -애초에 신분증이 있냐는 둘째치고- 자신이 쥬데카임을 광고하는 셈일 것이다.

882 이스마엘주 (gswFu9RoLw)

2022-11-19 (파란날) 22:41:45

돌아..옴.. 바로 이을게..

883 레레시아주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22:43:08

>>882 (뽀다담)(토닥)

884 VS 나나리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22:43:20

뭐라고! 너 이자식! 너 지금 뭐라고 했어?

귀에도 살이 찐건지 이 머저리는 당신에게 침까지 튀기며 매섭게 따지고 있었다. 얼굴이 새빨게 진 그는 대머리여서 두피까지 새빨게져있었다.
레레시아는 잽싸게 거리를 벌리고는 주변 인파의 흐름을 따라 도주를 시작했다.

이이...너 이자식!!

빠르게 뛰기 시작한 나나리를 뒤쫓기 위해 열심히 달리는 그였지만 비만인 몸으로는 그녀를 따라잡지 못했다.
그때, 그는 바닥에 손을 짚더니 거대한 강철 기둥을 뽑아내어 그 반동으로 그녀에게 날아갔다. 돼지가 하늘을 나는 꼴이 제법 장관이었다.

하늘을 나는 돼지는 자신의 팔과 다리에서 뾰족한 강철가시를 뿜어내더니 시민들 틈 사이에 숨어있는 레레시아를 정확히 겨냥해 공격했다.
아무래도 시민들이 다치든 말든 상관쓰지 않는 것 같았다. 교전 중 시민들이 다치거나 죽으면 결국 레지스탕스의 탓으로 돌리면 그만일테니까.

885 쥬데카 (cK6TrLhwTg)

2022-11-19 (파란날) 22:54:14

지난번보다 더 강해진 건 아니었지만, 좀 더 늘었다.
당장 자신 곁에 누군가가 자신을 죽이기 위해서, 혹은 이 도시를 파괴하기 위해서 숨어 있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것에서 오는 짙은 불신. 너는 그 중에서 좀 더 익숙한 감정을 느꼈으나 그걸 찾아보기도 전에 누군가가 말을 걸어왔다. 좋은 예감은 아닌데. 도망칠까? 사람들 사이에 숨어든다면 어떨까 싶지만 사람들이 도망치는 걸 그대로 내버려둘 만한 상황이 아닌 것 같았다. 이런 상황에 소란을 피운다면... 넌 하는 수 없이 부름에 응해 걸어갔고. 안경을 쓴 표독스러운 인상의 여성이 스스로 가디언즈라고 하며 신분증을 요구했다.

"죄송합니다만, 가디언즈 사칭은 누구든 할 수 있습니다. 어설프긴 하겠지만요."

먼저 증명부터 하라는 이야기였다. 여기서 시간이 끌리면 안 될 텐데. 상대가 가디언즈라고 말은 하지만 진짜 가디언즈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는가. 만약 그녀가 가디언즈 제복을 입고 있었다면 그러려니 했겠지만 그랬어도 똑같을 터다. 만약 그랬다면 좀 속을 긁는 게 됐으려나.

"폭탄이 터진다는 얘길 들어서, 슬슬 여길 뜰 생각이었습니다."

그런 것과 별개로, 용무를 물어볼 것 같았기에 선선히 대답한다.

886 쥬데카주 (cK6TrLhwTg)

2022-11-19 (파란날) 22:59:04

>>882 이셔주 고생 많으셨어요...(도담도담

887 VS 쥬데카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23:04:32

슈에라는 그녀가 가디언즈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것이냐고 묻는 쥬데카를 경멸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당신과 말장난할 시간 없습니다. 신분증 주십시오. 아니면 연행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녀는 쥬데카의 말을 들을채도 하지 않으며 그를 위협했다. 일반적인 세븐스라면 가디언즈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그녀는 이렇게 당당하게 쥬데카를 위협할 수 있었다. 그녀는 처음부터 그가 무슨 말을 하든, 무슨 행동을 하든,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무조건 연행할 생각이었다.

"헛소리 적당히 하십시오. 폭탄이 터진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신분증 주십시오."

슈에라의 목소리가 더욱 딱딱해졌고 짜증이 섞여있었다. 아무래도 생뚱맞게 폭탄이 터져 이곳에서 나가려고 한다는 말은 그녀에게 그저 장난식으로 밖에 들리지 않았던 것 같았다. 슈에라는 삼단봉을 꺼내어 길게 늘렸다. 만약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슈에라는 공격을 시작할 것이다.

888 레레시아 나나리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23:07:41

저 덩치를 봐선 뛰는 걸로 충분히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아니나다를까 세븐스였다. 세븐스가 세븐스를 압박하는 꼴이라니. 이래서 요즘 세상이 어이없고 우습다니까. 어차피 쫓길 거라면 무슨 능력인지나 봐둘까 싶어 그녀는 거리를 두고 가디언즈 남자의 모습을 보았다.

"철? 인가. 다른 건가."

강철 기둥으로 몸을 날리고 팔다리에 가시를 만들었다라. 그냥 금속이라면 부식으로 어떻게든 될 텐데. 지금은 주변에 사람이 너무 많다. 그녀는 다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 좁은 골목으로 뛰어들었다. 가능한 맞지 않도록 움직였지만 어떨런지는.

"저번 꼬맹이들은 약과였군 그래."

중얼거리며 일단 인적이 드문 곳이 나올 때까지 뛰어본다.

889 이스마엘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23:10:46

이곳을 벗어나 다른 지점을 찾아봐야겠거니 생각했거늘. 이스마엘은 어떻게 할지 잠시 고민했다. 저번처럼 연기로 넘어가기엔 가디언즈이지 않은가. 무력 충돌은 가급적 피하고 싶었기에 이스마엘은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어쩐담.

"충성."

더 피를 보고싶지도 않고 적당히 빠지고 싶었다. 어울리는 것이 좋겠다 판단한 이스마엘은 순순히 재머를 끄며 반쯤 감은 듯한 눈으로 여성을 쳐다봤다.

"공무에 협조했으니 이제 돌아가도 괜찮겠습니까."

더 붙잡혀 실랑이를 벌이고 싶진 않다.

890 쥬데카 (cK6TrLhwTg)

2022-11-19 (파란날) 23:15:14

"증명도 못하는 사람에게 왜 제가 신분증을 줘야 합니까. 제겐 불이익만 있지 않습니까."

만약 당신이 사칭범이면 어떡합니까? 이 일로 가디언즈에게 추궁을 당하면 어떻게 할 거냐며 되묻는다. 노골적인 표정이군. 넌 짜증이 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이야길 마친 뒤에 네 이야기는 전혀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말을 하자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살짝 고갤 기울였다.

"그럼 대체 여기서 뭐 하십니까? 갈수록 태산이군... 가디언즈라는 사람이 이런 것도 모르고."

너는 그렇게 말을 하다 꺼내진 삼단봉을 보곤 눈을 살짝 가늘게 떴다. 이내 살짝, 조금 겁먹은 듯 연기하며 한숨을 내쉰다. 주섬주섬 옷의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으니 빳빳한 명함 하나가 만져진다. 얼마 전에 마주쳤던 잡상인이 줬던 명함인데. 코팅까지 해서 빳빳한 게 공들였구나 싶어 버리지 않고 있었다.

"알겠습니다. 알겠으니까 너무 그러지 마세요."

천천히 명함을 꺼내 내민다. 당연하지만 신분증이 아니라 들키는 건 시간문제였으니.
너는 그녀가 명함을 받아들 때를 노려 그녀의 턱을 올려붙이려고 했다. 정확히는 그런 시늉만 했을 뿐, 직접 노린 것은 그녀의 정강이였으니 있는 힘껏 정강이를 걷어차려고 한 너는 주변에 지나가던 사람의 모자를 잡아채 눌러쓰고 몸을 돌려 달아나려고 했다.

891 VS 나나리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23:16:18

너 이자식 거기서라!!

고작해야 철기둥으로 하늘을 날아다니며 레레시아를 쫓고 있는 데 뭐가 그리 힘든 지 그는 연신 땀을 흘리며 헥헥거렸다.
이런 수준 미달의 인원이 어떻게 가디언즈에 들어왔는 지 이해가 안되었다.

레레시아는 주변 사람들을 걱정해 그에게 제대로된 공격하나 날리지 않고 피하고 있지만 가디언즈는 사람들이 다치든 말든 계속해서 철가시를 뿜어내어 레레시아를 노렸다.

그녀가 인적이 드문 좁은 골목으로 향하자 그도 역시 그녀를 따라 들어갔다.

"헥헥..너 이자식...이제 끝이다!!"

연신 땀을 흘리며 몸에서 김이나기 시작한 그는 전신에서 철가시를 뿜어내어 레레시아를 노렸다.

892 VS 이스마엘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23:25:51

"충성이고 나발이고, 너희들 입에선 듣고 싶지 않으니 묻는 말에만 대답해"

그녀는 예의따윈 배운 적 없는 것처럼 이스마엘을 노려보았다. 아무래도 이미 페이스 재머 때문에 단단히 의심을 산 모양이었다.

"아니, 아직. 기다려. 처음 보는 얼굴인데 왜 얼굴을 가렸지? 무슨 짓을 하려고 한거야?"

따지고 보면 겨우 복면하나 쓴 셈인데 불심검문을 그렇다쳐도 이렇게까지 쏘아붇히는 게 말이나 되는 건지 의문이 드는 상황이었다.
가디언즈의 몸 주위로 찌릿찌릿한 스파크가 튀기 시작했다. 차라리 이스마엘의 얼굴에 보기 흉한 흉터라도 있었다면 그녀의 의심이 조금은 사라졌겠지만 아무것도 없는 깨끗한 그녀의 얼굴은 보니 얼굴을 가렸어야만 하는 이유가 더욱 궁금해졌다.

"이름이 뭐지? 어디서 왔어?"

그녀는 전자기기를 꺼내 이스마엘이 자신의 이름을 말하면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해 신원을 확인을 할 생각이었다.

893 레레시아 나나리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23:30:54

"푸흡!"

힘겹게 쫓아오는 가디언즈 남자를 힐끔만 봐도 웃겼다. 저런 꼴로 가디언즈라니. 질적으로 너무 떨어지는 거 아니냐고. 웃겨서 다리가 느려질 뻔 했지만 어찌어찌 달려서 골목으로 파고드는데 성공했다. 좁은 만큼 인적도 없는 골목을 어느 정도 들어가다가 휙 돌아서 손을 들었다. 장갑을 벗어 하얗게 드러난 손이 골목 벽을 짚었다.

"누구 마음대로 끝이래."

그녀는 손으로부터 대량의 독액을 생성해냈다. 금속을 부식시키는데 특효인 독액을 생성해 벽과 벽 사이에 독액의 그물을 쳤다. 높이, 가능한 높이.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지만 닿으면 꽤나 아플 것이다. 그렇게 빤히 보이는 함정을 깔고 다시 뛰었다. 지면에 독의 웅덩이를 깔면서.

"댁이야말로 올 테면 와보던가."

뛰면서 폭탄 해제 장치를 꺼내 근처에 신호가 있는지 확인해본다.

894 VS 쥬데카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23:35:27

쥬데카의 왜 줘야하느냐라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슈에라의 삼단봉이 쥬데카를 금방이라도 내려칠듯 올라가있었다.
그와 동시에 그가 타인에게서 받은 명함을 건네자 치켜올린 삼단봉을 내리고는 그의 명함을 받아들였다. 그와 동시에 명함에 있는 얼굴과 눈 앞의 얼굴이 다르다는 것을 눈치채고 다시 삼단봉에 손을 대었을 때, 정강이에 큰 통증이 몰려오더니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너 이자식!!"

이내 그녀의 전신이 불꽃으로 휩싸이더니 하늘로 떠올랐다. 전신이 불꽃으로 둘러싼 터라 슈에라가 서 있던 곳은 새까맣게 타버렸다.
그녀는 로켓처럼 발에서 화염을 발사하여 쥬데카가 달아난 방향으로 날아갔다.
거리를 걷고 있는 시민들이 화상을 입지 않고 거리를 한 번에 볼 수 있게끔 제법 높은 위치에서 지상을 바라보고 있지만 쥬데카가 주번 사람의 모자를 훔쳐 깊게 눌러쓴 것 때문에 찾기 어려웠다.

그러나 특유의 7마크 때문에 들키는 건 시간 문제였다. 도망칠거면 어서 도망쳐야했다.

895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23:36:06

어. 가디언즈가 이셔 성격 건드렸는데..

896 선우주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23:40:00

>>895 본의아니게 특수 분기점 달성인가!(진담)

897 쥬데카 (cK6TrLhwTg)

2022-11-19 (파란날) 23:42:54

모자를 푹 눌러쓴 채로 사람들 사이를 헤쳐 나아간다. 바로 불에 휩싸인 채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까지는 눈에 담았지만, 적어도 저 슈에라라는 사람은 시민들을 건드릴 생각은 없는 모양이었다. 좀 극단적일 경우 시민이더라도 방해가 되면 치워버리고 은폐하려고 할 텐데. 꽤 모범적인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작은 키를 이용해 사람들 사이로 숨어들었다. 일단 계속 걸으며 주변을 둘러본다. 숨을 만한 장소는 없나? 그보다 폭탄의 위치는?

"후... 쉬운 일이 없군."

일단 폭탄을 탐지하기 위해 기계를 두어 번 들여다보다가도. 슈에라가 네가 쓴 모자를 보았을지도 몰랐기에, 또 능숙하게 주변에 있는 사람과 모자를 바꿔쓴 채 처음 마주쳤던 장소로부터 멀어지려고 했다. 도중에 폭탄이 감지된다면 그 쪽으로 가겠지만.

898 VS 나나리 (Xd0Yy5baDs)

2022-11-19 (파란날) 23:47:57

기다..기다려...헥헥

남자는 연신 땀과 침을 흘리며 헛구역질을 했다. 고작 그거 달렸다고 저런꼴이라니 적이지만 눈쌀이 찌푸려졌다. 나나리는 골목 벽을 짚어 벽과 벽사이에 독액의 그물을 쳤다. 바닥에는 독액 웅덩이를 파며 그렇게 빤히 보이는 함정을 깔고 다시 뛰었다.

거기 서라!! 이 쥐방울 같은 놈!!

레레시아는 계속해서 주변 신호를 탐지해보지만 이상하게도 해체장치는 묵묵부답이었다. 분명 수십개는 설치하여야 정상인 폭탄들이 이상하게도 하나도 눈에 띄지 않았다. 마치 애초에 폭탄이란 존재하지 않았던 것 같았다.

끄아악!!

도망치는 레레시아의 뒤로 마치 계집아이와 같은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그녀가 골목길에 들어서 계속 뛰어가다보면 매캐한 초연냄새와 마치 대포알이 날아간듯 한 여러 크기의 크레이터들, 총탄과 폭탄의 흔적들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개를 들어 커다란 가디언즈 동상이 있었던 자리를 보면 부숴진 가디언즈 동상 위로 차를 마시며 한가롭게 체스를 두고 있는 피투성이의 두 남자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일단 확실한 건 두 사람 다 그녀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899 이스마엘주 (iv2b1aKewU)

2022-11-19 (파란날) 23:56:22

그 그 그러니까 그.. 선우주 미안해 이셔가 말이 좀 많이 삐죽할 것 같아..🥺 이셔가.. 그.. 얼굴 가리는 거 진짜 큰 빡침포인트라..

900 레레시아 나나리 (kApOt4J.0E)

2022-11-19 (파란날) 23:58:28

그녀가 달리는 뒤로 비명소리가 들렸다. 아니, 함정을 깔아놨는데 거기로 달려들었단 말인가? 어쩜 저렇게 무능하고 멍청할 수가 있나. 힐끔 돌아보고 계속 달렸다. 골목을 벗어날 쯤 속도를 늦춰 걸으며 장치를 주시했으나...

"...그렇게 많다면서, 왜 반응이 하나도 없어?"

이상할 정도로 반응이 없는 장치를 보며 슬슬 의구심이 든다. 설마, 폭탄 따위는 없다던가.

다른 대원들에게도 연락을 돌리기 위해 이어잭을 누르려던 찰나, 저 멀리 격렬한 전투의 현장을 발견한다. 그 현장 가운데에서 유유자적 차를 마시며 체스를 두는 남자 둘도 말이다. 그녀는 피투성이의 그들을 보고 짜증이 팍 솟는지 미간을 찡그리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정말이지."

짧게 중얼거린 후 독액으로 거대한 손을 뽑아낸다. 원래 이렇게 쓰진 않지만 이번은 써야겠다. 그 손은 근처의 잔해 중 거대한 조각을 집어들더니 두 남자를 향해 던졌다. 거대한 돌덩이는 정확히 체스판을 중심으로 떨어지려 했다. 그녀는 멀찍이 그 자리에 서서 불쾌한 얼굴로 응시하고 있었다.

901 선우주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00:00:30

>>899 괜찮아요!! 오히려 이스마엘의 캐릭터성이 가려지는 걸 원치 않아요!!

902 VS 쥬데카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00:01:05

젠장! 젠장!! 제기랄!!

눈 앞에서 거수자를 놓쳐버린 슈에라는 괴성을 지르며 허공에서 커다란 화염구를 소환했다. 수틀리면 지상으로 던져버릴 태세였다.
그 순간, 어디선가 총성소리가 들리더니 슈에라가 소환한 불꽃은 흩어져버리고 그녀는 힘 없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콰직-

하늘에서 사람이 떨어지자 시민들은 비명을 지르며 사방팔방으로 달려갔다. 이 혼란이야말로 그가 도망치기 절호의 기회였다.

도망치면서 틈틈히 기계를 둘러보았지만 마치 애초에 폭탄이란 존재하지 않았던 것 같이 아무것도 탐지되지 않았다.
그가 움직인 거리가 결코 짧지 않음에도 아무것도 탐지되지 않는다는 것은 명백히 이상했다.

그러던 중 발길이 향하는 대로 길 이곳저곳을 걷는다면 그는 주변에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윽고 매캐한 초연냄새와 비릿한 피냄새가 그의 코를 찔러왔을 것이다. 아마 누군가가 프리덤 대원이나 가디언즈와 교전을 한 흔적이었겠지만 이상하게도 그곳에는 분노나 긴장같은 느낌 따윈 없었다. 그저 친한 친구들이 만난 것과 같은 평화로운 감정 뿐이었다.
육감이 발달한 쥬데카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가야할 곳을 찾아온 것이었다. 이곳에는 이미 또 다른 동료들이 와 있었다.

마지막으로 고개를 들어 커다란 가디언즈 동상이 있었던 자리를 보면 부숴진 가디언즈 동상 위로 차를 마시며 한가롭게 체스를 두고 있는 피투성이의 두 남자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일단 확실한 건 한명은 그가 임무 중에 여러번 만난 이였고 한명은 처음 본 사람이었다.

903 선우주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00:02:29

레시의 판정을 하고 다음 판정부터는 레시와 쥬데카 반응을 한번에 할게요!

904 이스마엘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00:04:58

듣고 싶지 않다면 어쩔 수 없지만, 이스마엘은 얼굴을 왜 가렸냐는 질문에 심히 불쾌한 듯싶었다. "무슨 짓이냐고?" 되묻는 어조가 날카롭다.

"어이. 죄송하지만, 아니, 미안하지도 않네. 국가에 소속된 사람이 세븐스와 비능력자를 구분짓는 것을 제쳐두고 지금 차별 발언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맞나?"

이스마엘의 표정이 단박에 일그러졌다. 안그래도 흉흉한 눈매 커피에 집중할 때보다 더 노기서린다. 왜 가렸느냐, 라. 신원 문제도 있지만 재머 칩은..

"지금 내가 뭐.. 트랜스휴먼이라고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아버지가 이스마엘이 사회에 나서 세븐스라는 이유로 받을 시선을 고려해 남긴 유품이었기 때문에.. 빡치고 만 것이다..

"나는 트랜스휴머니즘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트랜스휴먼으로 스스로를 정의하고 있고.. 이미 나 같은 사람이 점차 사회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인데. 그런데- 나같은 사람에게 재머를 끄라는 것 자체부터가 대단한 무례를 저지르는 행동임에도, 나는 국가 기관 소속의 요구이기 때문에 들어줬지요. 그렇죠?"

눈 홉뜬 모습 제법 흉흉했다.

"무슨 짓을 하려고 했냐고요? 나는 급한 약속이 있어서 가던 길이었는데,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은- 트랜스휴먼을 잠재적 범죄자로 몰아가는 듯한 심히 불쾌하고 차별적 발언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 무슨 뜻인지 알겠어요? 이 사안이 굉장히, 불쾌하고, 내게 있어 모독적인 말이었기에 민원을 넣고자 하니 선생님의 성함은 역으로 여쭙고자 한다는 뜻이에요."

재깍재깍 답하던 이스마엘이 질문을 묵살할 정도면 개빡친 게 맞는 듯싶다. 한 걸음 위압적으로 걸어오는 것도 그렇고.

"두 번 말하지 않겠어요. 어디서 왔냐 했지요. 안식에서 왔습니다. 이쯤되면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줄 알 텐데요."

어어 제까지 팔아먹을 정도면 개빡친 게 맞는 듯싶다..!!

905 선우주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00:09:09

>>904 오..이셔주, 전 악역은 나쁜말을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독재자를 모티브로 한 악당이 민주주의와 사랑을 외칠리가 없고 독재와 증오를 설파하는 게 당연하잖아요?
가디언즈는 차별을 하는 조직이니 차별주의적인 발언을 하려고 하는 데 괜찮을까요?

906 이스마엘주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00:10:18

>>905 물론이지..

가보자고..😇

907 VS 나나리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00:14:25

분명 그녀는 대놓고 함정을 깔아놨었다. 그런데도 그 뚱뚱한 남자는 그것을 무시한 채 그녀에게 달려오다가 함정에 빠졌다. 마치 처음부터 그에겐 함정이 보이지 않은 것처럼 부자연스럽고 어색했다.

레레시아는 왜 제거장치가 반응하지 않는 건지 의구심이 들었다. 애초에 폭탄이 있다는 것 자체가 에델바이스의 추측일 뿐이었다. 프리덤은 폭탄이 있다고 언급을 한 적이 없었다.

아줌마, 너무하네

레레시아가 독액으로 거대한 손을 뽑아내어 잔해 중거대한 조각을 집어들더니 던져버렸다. 거대한 돌덩이는 정확히 체스판을 중심으로 떨어지려 했다. 그때, 두 사람의 머리위로 하나의 거대한 아공간이 펼쳐지더니 돌덩이를 그대로 흡수해버렸다.

레레시아 멀찍이 그 자리에 서서 불쾌한 얼굴로 응시하고 서있자. 선우는 웃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이제 한 두수면 끝난다고, 형제 간의 마지막 게임을 방해할거야?

그의 웃음에는 약간의 슬픈 기색마저 보였다.

908 선우주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00:14:50

이제 두사람은 같이 판정할게요! 12시 45분까지!

909 쥬데카 (0Mq.jyvkzk)

2022-11-20 (내일 월요일) 00:20:27

적잖은 분노가 느껴지는 괴성을 뒤로 하고 나아가려 했으나, 총성과 함께 땅에 부딪히는 소리를 듣고 말았으니 돌아볼 수밖에. 그러나 오래 바라볼 수는 없어서. 너는 모자를 눌러쓴 채 다시 발걸음을 돌렸다. 그렇지. 이 장소는 누구에게도 안전한 장소가 아니었다. 그렇게 높은 곳에서 자신을 오래 노출했다는 건, 죽여달라는 거나 마찬가지겠지. 작게 한숨을 흘리며 움직였지만 폭탄 같은 건 감지되지 않아 이상하다고 생각할 즈음 너는 한 장소에 도착해 있었다. 코를 찌르는 매캐함과 피냄새. 주변에 보이지 않는 사람들.

"......"

네가 고갤 들었을 때 볼 수 있었던 건 피투성이가 된 채 앉아 체스를 두는 두 사람이었다. 익숙한 얼굴 하나, 낯선 얼굴 하나에 너는 상황을 이해하려는 듯 애쓰는 것처럼 눈썹을 찡그렸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지? 말을 걸어볼까 생각하던 차에 돌덩이가 던져지는 걸 보고 눈을 느릿하게 깜빡였다. 금방 날아가 뭐든 박살내려는 듯했던 잔해는 아공간에 먹혀 사라졌는데...

"끝난다라는 게 무슨 말입니까. 이만 물러나겠다, 그런 얘기입니까?"

아니라면 기다릴 가치는 없을 것 같습니다만. 너와 같은 장소에 먼저 도착해서 움직였던 레레시아를 살짝 보다가 시선을 돌린다.
도대체 여기서 뭘 하는 겁니까. 라고 말하는 듯한 시선을 선우에게 향한 너는 눌러썼던 모자를 벗어 손에 쥐었다. 저 남자는 누구고, 왜 여기서 이러고 있었는지 설명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910 VS 이스마엘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00:27:43

"차별이고 나발이고, 위험인자면 위험인자 답게 찌그러져 있던가"

여성의 얼굴 또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단박에 일그러졌다. 아무래도 한낱 세븐스 따위가 자신에게 반항한다는 것 자체가 용납할 수 없는 모양이었다.

"트랜스 휴먼이든 트랜스 지방이든 내 알바 아니고, 쉽게 말해서 이상한 놈이라는 거잖아"

그녀는 자신이 끄라고 말한 그 재머가 이스마엘의 아버지가 남긴 유품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아니, 알았어도 똑같이 반응했을 것이다.
가디언즈에게 있어서 이스마엘은 그저 한심한 세븐스일 뿐이니까.

그녀는 손가락으로 이스마엘의 어깨죽지를 쿡쿡 찌르고는 비웃었다.

"어쩌고 저쩌고, 말이길다. 세븐스. 입 다물고 신분증이나 내놔."

가디언즈의 손가락을 타고 약간의 기분나쁜 전류가 이스마엘의 몸을 타고 흘러갔다. 그게 아프거나 하진 않지만 기분나쁘게 하기엔 더할나위 없이 충분했다.

민원을 넣겠다는 이스마엘의 말에 그녀는 호들갑을 떨며 과한 리액션으로 이스마엘을 조롱했다.

"아이구~ 무서워라~ 이거 무서워서 어디 살겠나? 세븐스 따위 민원 누가 들어주겠어? 내 이름은 엘리샤 나탈리먼이야. 이제 됐지?"

이스마엘이 한 걸음 위압적으로 걸어가자 그녀또한 두걸음 앞으로 나아갔다.

"세븐스 말 따윈 내 알바 아니고. 신분증 내놔. 마지막 경고다. 더 이상 내 인내심을 시험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911 신디주 (LFhtREPHY6)

2022-11-20 (내일 월요일) 00:29:49

잠깐 눈 좀 붙인다는게....

912 이스마엘주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00:32:29

.dice 1 2. = 1
1. 어허 씁
2. 아이고

913 선우주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00:32:44

어서와요! 신디주!

914 선우주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00:33:34

>>912 X2를 해서 다이스를 2로 바꾸겠어요!

915 신디주 (LFhtREPHY6)

2022-11-20 (내일 월요일) 00:37:36

uu..
참여 하기엔 늦었을까요?

916 선우주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00:40:38

>>915 아뇨!! 아직 안늦었어요!! >>907 반응해주시면 되요!

917 레레시아 나나리 (9O2IEwzU6w)

2022-11-20 (내일 월요일) 00:44:28

작정하고 던졌지만 어차피 안 맞을거라 예상했다. 그 예상대로 아공간에 삼켜지는 돌덩이를 바라보다가, 안 그래도 찡그린 얼굴이 더 구겨졌다.

"너 기지 돌아가서 나랑 한 판 뜨고 싶어? 아니면 여기서 그 성대부터 지져줄까?"

그녀를 아줌마라 칭하는 그- 선우를 보고 살벌한 목소리가 튀어나갔다. 저번엔 이모, 이번엔 아줌마? 뇌리에 짜증이 가득 차 금방이라도 정수리를 뚫고 나올 듯 하다. 그녀는 발치의 주먹만한 돌맹이를 툭 차올렸다. 그리고 강하게 걷어차 선우를 향해 날렸다.

"형제 간이고 나발이고. 그러면 혼자 나가서 끝냈어야지. 그걸 두 번이나 휘말리게 해? 특수부대가 너희 장난감이냐? 툭하면 불러재껴서 개짓거리 시키고?"

선우의 슬픈 표정으론 어림도 없다는 듯 독기에 찬 말투가 싸늘하게 쏘아진다. 그러는 와중 도착한 쥬데카를 발견하고 재차 혀를 찬다. 쯧!

"아무튼 못 기다려주니까 내려오던지 거기서 같이 맞던지 해. 걱정 마. 숨은 붙여서 끌고가 줄 테니까."

그리고 그녀는 언제든 모조 보검을 해방할 듯 허리장식에 손을 올렸다. 이미 발치에는 새까만 독액이 웅덩이를 이루고 일렁거리고 있었다.

918 레레시아주 (9O2IEwzU6w)

2022-11-20 (내일 월요일) 00:45:45

신디주 어서오구~ 자다 깬거 같은데 컨디션 괜찮아? 무리하지 말어~

919 신디주 (LFhtREPHY6)

2022-11-20 (내일 월요일) 00:46:11

>>916 윽. 확인이 늦었네요.
다음 턴부터 제대로 참여할게요.

920 ◆afuLSXkau2 (aES1Y72Ras)

2022-11-20 (내일 월요일) 00:48:43

자깐 개ㅇ신해요! 이벧트 ㅂ브다 술 멐ㅇ시ㅣ 드러갈ㄲ요. 내일봐요!

921 레레시아주 (9O2IEwzU6w)

2022-11-20 (내일 월요일) 00:49: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찰칵찰칵)(캡쳐) 캡틴 재밌게 놀았어? 어여 들어가구 잘 자라구~

922 선우주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00:49:57

>>920 캡틴 술마셨어요!! 내일봐요!!

923 VS 나나리 쥬데카 선우 신디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00:58:08

"아이쿠, 이번엔 진짜 죽겠네."

레레시아의 열받은 목소리에 선우는 식은땀을 흘렸다. 아무래도 이번엔 진짜 혓바닥을 잘 못 놀리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아니, 생각해봐. 나 혼자서 못이기니까 이렇게 시간이라도 끈거지! 이래보여도 프리덤 대장이야! 나혼자서 어떻게 이겨!"

특수부대가 장난감이냐는 그녀의 일갈에 손사래를 치며 변명을 했다. 그의 말대로 처음에는 정말로 서로 죽일듯이 싸웠다. 주변의 크레이터들과 탄자국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었다. 그러나 몇 합 겨루다가 서로 힘이 빠졌고 결국 두명 동시에 공격을 멈추었다. 결국 두 사람은 못해먹겠다며 왜 운명이란 이렇게 장난질을 치는 것인가 푸념을 하며 어린 시절 자주하던 보드게임을 꺼내었다.


"아니, 굳이 기다릴 건 없어."

"..."

"미안하군, 초록머리, 오늘은 내가 물러날 이유 따윈 없어서 말이야."

쥬데카가 이 상황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자. 태성은 여유로운 미소를 띄며 친절히 답해주었다.

"이 녀석과 나는 같은 마을에서 나고 자란 동네 형동생 사이야. 마을이 가디언즈 때문에 개박살이 난 이후로 서로 헤어져 있다가 이렇게 다시 만났지. 나는 복수심에 무너져버린 바보들을 이끄는 대장이 되었고,"

태성은 선우가 기특한 듯 일어서서 선우에게 다가가 그의 머리를 마구 헝클어뜨렸다.

"이 기특한 녀석은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네"


태성은 자신의 앞에 향긋한 커피를 마저 입에 털어놓고는 자신의 킹을 스스로 넘어뜨렸다. 체스판을 보면 태성이 다루던 대부분의 기물들이 죽거나 사용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더 이상 킹을 보호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더 이상의 대국은 무의미했다. 태성은 스스로의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 매무새를 가다듬고 0특수부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선우를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정말 네 말대로 되었네.”

“내가 언제 틀린 말 하는 거 봤어?”

“아주 많이”

“인정”

선우는 0특수부대에게 뛰어갔다. 그리고 뒤로 서서 태성에게 총을 겨누었다.

“체크메이트야, 형, 이제 그만 투항해. 부탁이야.”

총을 잡은 선우의 손이 미묘하게 떨렸다. 태성은 웃으며 그의 말에 답했다.

“체크메이트라니? 난 킹이 아니야. 그저 다른 기물과 똑같은 폰일뿐.”
“그저 앞으로 나아 갈 수 밖에 없는 약한 폰이야.”

마지막 전투의 막이 올랐다. 모두의 앞에 서 있는 것은 홀로 쓸쓸히 전장에 남아 있는 ‘폰’하나 뿐이었다.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는 폰을 막고 그를 쓰러뜨려야한다. 엔드 게임의 막이 올랐다.

924 선우주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00:59:07

세분은 1시 30분까지!!
이스마엘주는 2시까지 아무때나 주시면 되요!

925 선우주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01:00:22

>>919 원펀신디의 활약! (두근)

926 이스마엘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01:02:11

인내해야했다. 이상향을 위해 웃는 세월이 얼마나 많았던가. 이런 차별을 이길 수 있음을 알지 않은가. 이 정도는 슬럼에서 몇 번이고 겪었기에 익숙했지만 안타까움을 미처 지울 수는 없었다. 이스마엘은 어깨를 누르며 비웃을 적 잠시 생각했다. 그렇지만, 비단 이스마엘이 아닌 전체를 욕하는 것인데 넘어가도 되는 것인가? 슬럼에서 몇 번이고 겪어 익숙하다지만, 그동안 이 사안에 대해선 참았던가?

"세븐스라서 안 된다라."

기분 나쁜 전류에 재머 칩에 잠깐 오류가 났는지 손목이 시큰거린다. 조롱과 경고를 뒤로 이스마엘은 천천히 눈을 감고 심호흡 하려다 눈을 가늘게 떴다. 사랑으로 품어야 한다지만 이번 사랑은 어떻게 해야 할지 쉬이 감이 잡히지 않았다.

"인내는 이쪽에서 하고 있었는데."

마침내 결정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사랑으로 품고자 나탈리먼이란 성을 온전히 기억했으니. 이스마엘은 앞으로 나아온 당신을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이내 주머니에서 명함 하나를 꺼냈다. 무광의 검은색과 주황색으로 이루어진 고급 진, 안식의 연락처가 담긴 명함. 그것을 바닥에 던지며 입을 벌렸다.

"신분증이라. 글쎄요. 당신은 이쪽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만약 아무런 대처도 없었더라면 염력을 통해 당신을 강제로 무릎 꿇리려 했을 것이고, 그대로 얼굴을 거세게 걷어차듯 하며 도망치려 들었을 것이다.

이.. 싸가지..!

927 쥬데카주 (0Mq.jyvkzk)

2022-11-20 (내일 월요일) 01:04:49

헉 졸았.... 죄송합니다 선우주.. 오늘은 먼저 들어가볼게요 8ㅁ8 다들 화이팅!!

928 레레시아주 (9O2IEwzU6w)

2022-11-20 (내일 월요일) 01:06:59

쥬주 잘 자구~

이거 전투 시작하는 전개인데, 저번에 올려준 방식대로 다이스 굴리면 될까나?

929 이스마엘주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01:07:56

쥬주 구빰..!!

930 선우주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01:08:15

>>928 이번엔 그냥 다이스 없이 하려고요! 지난번에 다이스 전투의 장단점을 너무 뚜렷하게 느껴서..

931 선우주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01:08:36

굿나잇 쥬주!

932 레레시아 나나리 (9O2IEwzU6w)

2022-11-20 (내일 월요일) 01:22:51

선우와 태성의 대화는 그녀에게 촌극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것도 주변 사람들을 휘말리게 해 곤란하게 만드는 불쾌한 부류의 촌극. 태성이 선우에게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었으니 하자, 바닥의 돌맹이 하나를 더 걷어차며 반박한다.

"누가 누구 친구야. 개소리는 꿈에서나 지껄여."

그녀에게 이선우는 같은 저항군의 같은 부대원일 뿐인, 어쩌다 그렇게 만난 사이에 불과했다. 그러니 정면으로 태성의 말을 부정하며 허리장식의 모조 모검을 해방시켰다. 드디어 검은 무장이 풀려나 그녀의 몸을 감싸고, 조각난 검조각이 길게 이어진 채찍이 그녀의 오른손에 들렸다.

"그래. 그렇게 나오는게 깔끔하고 편하지."

무장을 갖추고 선우가 특수부대 쪽으로 오기 무섭게 태성을 향해 달려든다. 지면에서부터 독액을 위로 솟구치며 그 반동을 타고 뛰어올라, 검붉은 독액이 줄줄 흐르는 채찍을 휘둘러 태성의 몸을 구속, 추가로 독을 스며들게 해 타격을 입히려 한다.

"살을 태우고 피를 썩게 하는 독이니. 꽤 따끔할 거야."

따끔이 아니라 산 채로 타들어가는 고통이 느껴지겠지만. 알 바인가. 그녀는 곧장 다른 손으로 독액을 생성해 잇달은 공격을 대비하고 있었다.

933 VS 이스마엘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01:25:13

"이 자식이!"

이스마엘이 분노를 참는 듯 심호흡을 하자 엘리샤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몸에 강한 전류를 둘러 폭발시켰다.
찬란한 밝은 빛이 그녀를 덮고 전기의 열이 주위에 확산되었다.

"네 놈의 추악한 행패를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

나탈리먼은 자신의 몸에 고압전류를 두르고 이스마엘에게 돌진했다. 이스마엘의 말이나 그녀가 던진 명함 따윈 보지도 않으며 그녀의 명함을 태워버리고는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죽어라 쓰레기!"

그녀의 전기에 주변 전자기기가 완전히 망가졌고 이는 이스마엘의 폭탄 제거장치 또한 마찮가지였을 것이다.
전기가 물질을 관통하면서 생기는 열이 아스팔트를 녹이기 시작했고 바닥의 타르가 발걸음을 떼기 어렵게 만들었다.
그때문일까? 타르의 끈적임이 그녀의 이동속도를 일시적으로 늦췄고 그틈에 이스마엘의 염력과 발길질이 그녀를 강타했다.

물론 이스마엘 또한 몸 성치 도망칠 수는 없었을 것이다. 나탈리먼은 분명 고압 전류를 몸에 두르고 있었기에 약간의 저릿함은 남아있었을 것이다.
이대로 다른 동료들과 합류할 지 아니면 다른 이들을 찾을 지 그것은 이스마엘의 선택이었다.

934 신디주 (LFhtREPHY6)

2022-11-20 (내일 월요일) 01:34:42

제 주먹을 쥐었다가 풀기를 반복하며, 신디는 그저 지긋이 둘을 건너다본다. 이건 둘의 재회의 순간이다. 타인인 제가 끼어들 이유가 없으니 그저 끝이 어떻게 될지 기다리며 지켜볼 뿐. 그러다 대화가 파국으로 치닫자 그때야 발걸음을 뗀다. 태성의 뒤 쪽으로 포탈을 열어 통과 후, 제 보검으로 그의 다리를 베려 시도 했다.
-
모바일 😬

935 이스마엘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01:43:12

진정 추악함이 무엇인줄 모르는 걸까. 이스마엘은 강한 전류에 명함이 타버리는 것을 보며 안타깝다는 눈길을 보냈다. 제에게 듣기로는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는 자라 명함 하나에도 가만두지 않는다고 하던데. 추악한 행패, 쓰레기……. 눈에 안타까움 대신 슬픔이 깃든다. 그런 말에 익숙해져버린 자신에게도, 뱉는 것이 익숙해져버린 당신에게도. 역시 이상향이 필요하구나.

"!"

다만 지금은 생존이 우선이다. 이스마엘은 타격할 적 느껴지는 강한 저릿함에 몸을 크게 움찔거렸다. 외마디 신음조차 내지 못하고 몸을 두어 번 꿈틀거리더니 겨우내 제정신을 가눈다. 위험한 능력이다. 차라리 지금 더 따라오지 못하게 하자 판단했는지 염력을 이용해 녹아내린 타르에 고개를 파묻게끔 강하게 짓누르려 시도한 뒤, 비틀거리는 몸을 아예 염력으로 가눠 띄우더니 빠르게 자리를 빠져나가려 시도했다. 소란이 이는 곳으로 가려 했으나 전력 때문에 전자기기는 고사하고 페이시도 먹통인데 이대로 합류는 무리일 터다. 차라리.

제지하자. 차라리, 다른 사람을 제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섣부른 판단일지도 모르나 자리를 빠져나가며 주변을 훑으려 들었다.

936 vs 4인방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01:51:04

"얜 내 친구 아니야!"

친구를 많이 사귀었다는 태성에 말에 진심으로 불쾌한듯 소리를 치며 총을 난사했다.

태성은 웃으며 하늘 높이 점프했다. 독이나 아공간, 포탈이나 육감 같은 다채로운 능력이 아닌 단순한 '힘' 그자체가 그의 세븐스였다.
그는 품속에서 알약 두 개를 꺼내 삼켰다. 분명 이 약의 복용법은 하루에 한알이지만 이 상황에서 그런 것은 의미가 없었다.
이기지 못한다면 죽고 이기면 사는 상황에서 위험따윈 중요치 않았다.

자, 에델바이스, 너희들의 강함에 경의를 표하며 나도 전력으로 상대해주마!

그와 동시에 바닥을 내려쳐 그 파장으로 주변 바닥을 파괴하고 충격파를 전달했다. 이 공격으로 자신의 다리를 노리던 신디를 피할 수 있었다.

"미안하군, 멜로가 널 특히 조심하라 했거든? 능력보다 주먹이 엄청 센 꼬마라고 했던가?"

태성은 신디에게 멜로가 널 죽이려고 작정을 했으니 조심하라고 언질을 주었다. 아무래도 그에게 있어서 신디는 공포로 각인된 것 같았다.

레레시아가 독액을 위로 솟구치게 하여 반동으로 튀어오르자 태성은 놀란듯 그녀를 바라보았다. 고작 독을 다루는 것이 전부인 그녀가 이정도까지 능력을 잘 활용할 지는 몰랐다는 듯했다. 이윽고 검붉은 독액이 줄줄 흐르는 채찍을 휘둘러 태성의 몸을 구속하려고 하자 그는 주변의 돌덩이를 달려 방어했다.

"미안하군, 원거리 공격은 누구 덕분에 질릴정도로 맞아봐서 말이야. 그래서, 우리 꼬맹이들은 어디로 데려가셨나?"

모두의 공격을 간신히 피한 태성은 자신을 노리고 있는 이들을 보며 물었다.

정말 마지막으로, 안될 줄 알면서도 혹시나 해서 묻는 데 말이야.. 우리를 내버려두면 안될까?

분명 먼저 에델바이스에게 선전포고를 한건 그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을 내버려두라는 것은 어떤 꿍꿍이가 있어서 인걸까? 아니면 진심일까?

"너희들은 아마 너희의 목적을 이룰꺼야. 천하의 레이버를 쓰러뜨리고 온갖 나쁜 가디언즈로부터 세븐스들을 지켜냈으니까."

아마 이곳에 서 있는 이들 중 일부는 이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니 우리의 작은 일탈과 분풀이를 내버려둘 순 없을까? 어자피 가디언즈와 싸우다 소탕될 조직인데 말이야"

태성은 자신들의 운명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을 언급하면서 그는 계속해서 테러 행각을 이어나가겠다 말하고 있었다.
그의 광기어린 복수에 대한 집착을 이제는 그만 깨어버릴 시간이 찾아왔다.

937 VS 이스마엘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02:07:30

"크아아악!! 이 쓰레기가!!!"

이스마엘이 나탈리먼의 곁에 떨어질 수록 그녀의 염동력이 미치는 영향은 점점 약해져갔다. 이와는 반대로 타르에 얼굴을 파묻고 있던 그녀의 전력이 더욱 강해졌다. 이내 그녀의 몸에 더욱 강한 전류가 방출되더니 이내 주변의 아스팔트들을 붉게 물들였다.

"너 이자식!!"

이내 나탈리먼의 강력한 전력으로 이스마엘의 염력을 깨트리더니 주변에 전기를 흩뿌리며 이스마엘에게 날아갔다. 파지직거리는 굉음과 강력한 전력이 땅을 울리고 주변 건물들의 유리창들을 모조리 깨뜨려 뾰족한 유리조각들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나탈리먼은 몸의 전기를 하나로 보아 창의 형태로 만들더니 그녀에게 던졌다.
마치 제우스나 오딘의 번개와 같이 커다란 번개가 내리치는 듯한 모습이었다.

번개가 날아가 이스마엘에게 명중하기 바로 직전, 검은 기운이 이스마엘의 뒤에서 나타나 한곳에 뭉쳐지더니 방패가 되어 번개를 막아주었다.
파지직 거리는 굉음과 함께 방패는 번개를 막아내고는 산산히 부숴졌다.

"어떻게 된.."

나탈리먼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녀의 뒤에서 넓은 천과 같은 검은 칼날이 튀어나와 허공을 떠다녔다. 검은 칼날은 이내 나탈리먼에게 달려들어 그녀의 몸을 산산히 갈라놓았다.

"유언은 그게 끝이니?"

검은 옷을 입은 마녀가 미소를 지은 채 천천히 나탈리먼의 시체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미처 끝 맺지 못한 싸움이 다시 한번 시작되고 있었다.

938 선우주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02:07:53

끗! 모두 수고했어요!!

939 이스마엘주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02:08:45

아니 이모 살려주세요(절박)

다들 고생 많있어!! >:3

940 신디주 (LFhtREPHY6)

2022-11-20 (내일 월요일) 02:08:54

꼬마라니
이이이 😬

모두 고생하셨어요.

941 레레시아 나나리 (9O2IEwzU6w)

2022-11-20 (내일 월요일) 02:12:02

"글쎄다. 어디 평화롭고 조용한 곳에 가 있지 않겠어? 더는 목덜미를 가리지 않아도 되는 곳 말야."

그녀가 휘두른 채찍은 그대로 돌덩이를 감싸고 부수었다. 와르르 무너지는 돌덩이 중 일부는 독에 녹아 질척이는 덩어리로 떨어진다. 호락호락 당해주지는 않겠다는 건가. 그녀는 지면으로 착지하며 독 웅덩이를 만들었다. 거기에 반쯤 채찍을 담그고서 태성을 응시했다.

"이게 어딜 봐서 작은 일탈인데? 아무리 세븐스를 제외하고 피해를 냈다고 해도, 너희가 해온 짓은 이미 학살이나 다름없어. 그런 너희가 가디언즈에게 처리당하면 세븐스의 처우만 더 가혹해지겠지. 멍청한 것들. 너희가 진정 원망해야 할 대상은 가디언즈 아냐? 그런 힘을 갖고도 가디언즈에게는 쫄고 덤비지도 못 하면서 대가리 덜 마른 애처럼 징징대기까지 해? 진짜 질린다 질려. 나이를 대체 어디로 처먹었니? 그 나이 먹도록 생각도 제대로 못 해?"

처음엔 차분히 얘기하던 그녀였지만 말 하다보니 서서히 열이 뻗치는지 갈수록 말이 험해졌다. 기어코, 너희 부모님은 그렇게 가르치시던? 그 말까지 내뱉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정말이지. 그녀도 이들과 똑같아졌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전신에 끼친다. 복귀하면 라라에게 고맙다고 해야지.

그런 생각을 하며 독액에 담구고 있던 채찍을 끄집어낸다. 유연하게 흔들리는 채찍이 단숨에 아홉 갈래로 늘어나며 더욱 흉흉하게 독액을 번들거린다. 다시 한번 솟구치는 독액을 발판 삼아 뛰어오른 그녀는 태성의 머리 위에서부터 아홉 갈래 채찍을 휘둘러, 그의 전신을 갈겨놓으려 한다.

942 레레시아주 (9O2IEwzU6w)

2022-11-20 (내일 월요일) 02:13:38

호엥 잇는 건 줄 알았는데! 미리 이은 셈 치면 되려나~

다들 고생했어~~ 와 이셔만 일대일 일기토 뜨는거야...? 이모 무서워~~!!!

943 이스마엘주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02:17:38

이번엔 얼마나 다칠까 벌써부터 짜릿해(?

944 선우주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02:17:42

>>939 두번째 일기토! 1부에서는 시간에 쫓겨서 급마무리를 한터라 이번에 상황이 되면 딱 맞게 하려고 했는 데 마침! 운이 좋았어요!
>>940 원래 이렇게 약해보이는 꼬마일수록 최강자인 법!
>>941 좋은 질문! 왜 선우가 프리덤의 조직 구성이 개판이라고 평가한지 구체적으로 나오겠네요!

945 레레시아주 (9O2IEwzU6w)

2022-11-20 (내일 월요일) 02:22:24

>>943 아앗... 부러워...(???) 아니 이게 아니지 우리 이셔 많이 다치지 말자~~ 몸 성히 돌아와서 머리 길러줘야해~~(???????)

>>944 호오. 남은 진행도 기대되는 걸~

946 이스마엘주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02:29:07

>>몸 성히 돌아와서 머리 길러줘야해~<<

(에유이셔 봄)(확신의 끄덕!) 일기토에서.. 열심히 해볼게!!!

947 레레시아주 (9O2IEwzU6w)

2022-11-20 (내일 월요일) 02:36:33

>>946 언니가 응원한다 이셔야~~ (´▽`ʃ♡ƪ)(수줍은 오늘의 하트)

주말치고.. 한가로운 새벽이로군~

948 신디주 (LFhtREPHY6)

2022-11-20 (내일 월요일) 02:36:36

독액이 넘치니, 포탈로 태성을 담가버리고 싶어지네요.

>>944 최강자... 🤔 (신디를 봄) (도넛만 잘 먹음) 😐

949 이스마엘주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02:40:55

우리 동글이 최강자 맞잖아! 도넛의 왕! 동글이! >;3

응원 고마워~~ 언니도 동글이도 쥬도 선우(?)도 파이팅이라구~~ <;3❤️

앗참 그리구 그.. 그..👀 짤막한 선관이긴 한데 신디주 호오오옥시 situplay>1596667069>130 요거 관심 있을까..? 서로 잠깐 의탁하고 의지하다 헤어진 친구같은...👀

950 신디주 (LFhtREPHY6)

2022-11-20 (내일 월요일) 03:11:19

세상에 저걸 놓쳤었다니 00...
관심 있어요. 응.

늦게라도 situplay>1596667069>130 에 답하자면, 명확하게 어떤 곳이다 정해두지 않았지만.
철거촌이라던가, 미국의 디트로이트 같은. 그런 슬럼의 이미지를 가진 곳에서 버텨왔어요.

951 레레시아주 (9O2IEwzU6w)

2022-11-20 (내일 월요일) 03:18:13

( ͡° ͜ʖ ͡°)🍿

952 이스마엘주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03:18:24

😮 그렇다면 슬럼가에서 서로 잠깐 의지하던 친구사이 선관.. 어때...?? 슬럼에서 사람 패죽이던 개자식과 살아남고자 겨우내 도넛으로 연명해온 떠돌이 듀오... 이런 로망이 있었..어..👀 임시어장.. 올려둘까..?👀👀👀

953 이스마엘주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03:18:52

>>951 아 표정 킹받는데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콜라조공)

954 레레시아주 (9O2IEwzU6w)

2022-11-20 (내일 월요일) 03:30:51

>>953 🥤( ͡~ ͜ʖ ͡°)🍿 (찡긋)

나. 지금 관전 완전 만끽 중. 같은 표정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955 신디주 (LFhtREPHY6)

2022-11-20 (내일 월요일) 03:36:11

>>952 😮 서로 같이 털어먹고, 도망치고.
그런 관계 좋아요. 엄청 좋아요! 응!

다만 지금 제가 비몽사몽한지라, 답은 나중에 올려도 괜찮을까요?

956 이스마엘주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03:39:00

>>9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만끽하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뽀다다담) 레샤주 팝콘 마아아않이 먹어! >:3

>>955 너무 좋아..😇 서로 같이 털어먹고 도망치고..!! 이름 보다는 도기 도너티 씁쓸한 애칭으로 불러주는 맛도 있구... 응응 물론이지, 나도 오늘 아침 일찍 나갔다 와야 하는지라, 점심 지나고 느긋하게 어장 갱신해둘게.😊

957 레레시아주 (9O2IEwzU6w)

2022-11-20 (내일 월요일) 03:49:15

음믐믐므! (볼빵빵)

자... 이제 신디주와 이셔주는 꿀잠에 듭니다... (자장가 플리 스윽)

958 이스마엘주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03:50:04

크으윽 주말인데 어째서 나는 아침부터 약속이......... 슬슬 들어가봐야 할 것 같아..🥲 다들 넘 늦지않게 자구..!!!

조만간에... 기력 채워서 일상.... 찾아보기도 해야지 그땐.....

959 이스마엘주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03:50:25

아니 플리 뭐야..!! 안돼..!!(커어억

960 레레시아주 (9O2IEwzU6w)

2022-11-20 (내일 월요일) 03:58:49

ㅋㅋㅋㅋ 이셔주 잘 자라구~ 꿀잠꿀잠~ ( ͡~ ͜ʖ ͡°)

961 이스마엘주 (QURmVBGJCU)

2022-11-20 (내일 월요일) 10:41:11

갱신~~ 해두고 갈게... 크아악..(고통

962 레레시아주 (9O2IEwzU6w)

2022-11-20 (내일 월요일) 14:32:18

갱신~!

963 이스마엘주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14:32:50

집갱하구 개앵신! >:3

.dice 1 2. = 1
1. 에유진단 햇
2. 안돼 햇살줘

964 이스마엘주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14:32:57

히에엥ㄱ

965 Patima Maria Casillas García 8 [새로운 세상] (Poa4BkjmGY)

2022-11-20 (내일 월요일) 15:18:14

레지스탕스 '옴브라'(Ombra)는 라틴어로 '그림자'를 뜻하는 이름대로 음지에서 은밀히 활동하는 것을 지양하는 조적이었다. 그들이 주된 활동은 학대당하는 세븐스를 구출하거나 폐기 위기의 어린 세븐스를 거두어 보육하는 일이었으며, 그들은 조직의 우두머리들, 공간을 복제하는 세븐스를 가진 '리샤르 로베스피에르'와, 거울을 입구 삼아 특수한 이공간을 구현하는 세븐스를 가진 '자넷 클라리스'가 구현한 세계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성향 자체는 온건하지만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음지에서의 은밀한 활동을 지양한다는 조직이 비능력자 요인 암살과 테러 전문 특수부대인 '벤데타'(Vendetta)를 두고 있다는 것이었는데, 이 부대는 신설된지 얼마 안 된 부대로, 전투부대 대장이었던 '에스메랄다'의 강력한 추진으로 만들어졌다.

에스메랄다는 평화적인 비둘기파인 상관들과 조직의 분위기와는 달리 강경한 성향의 매파였다. 본래 떠돌이 세븐스였던 그녀는 여러 레지스탕스를 전전하던 중 옴브라에 입단했고, 실력을 키워 입지를 넓혀나갔다. 폭력과 가디언즈와의 접전을 최대한 피하려던 수뇌부를 못마땅해하던 에스메랄다는 수도 없이 많은 설전을 통해 대(對) 가디언즈 전투부대 '살바토르'(Salvator)를 만드는데 성공했고, 가디언즈와의 전투를 통해 더 많은 세븐스를 구출할 수 있었다. 이로인해 옴브라 내부로 파벌이 나뉘어 에스메랄다를 따르는 무리가 생겨났고, 수뇌부는 전과 다른 위상과 세력을 얻게 된 에스메랄다의 더 이상 무시할 수 없었다. 그녀가 공을 쌓일수록 에스메랄다의 지위는 더더욱 공고해져갔다.

여기서 잠시 에스메랄다의 이야기를 하자면, 그녀는 매파라는 언급답게 극단적인 사상의 소유자였다. 에스메랄다는 세븐스 우월주의자였고, 늘 세븐스는 신에게 선택받은 종족으로서 비능력자보다 더 우월한 존재라고 주장했다. 그렇기에 비능력자들을 발 밑에 두고 지배해야만 하지만 쪽수에 밀려 하등한 종족에게 박해당하는 수모를 겪고 있으니 이는 백배천배의 값으로 앙갚음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녀에게 있어 반항하거나 말을 듣지 않는 비능력자는 죽어 마땅한 놈들이었고, 강함이야말로 세븐스의 미덕이라고 생각했다. 에스메랄다는 가디언즈 또한 극렬히 증오했는데, 그들이 U.P.G의 충견으로서 비능력자에게 복종하고, 같은 세븐스를 탄압하는데 앞장선다는 이유였다. 그녀는 가디언즈를 동족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에스메랄다에게 있어서 세븐스는 정점 위에 군림해야 하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는데, 오히려 비능력자의 지배를 받고 있으니 매우 굴욕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런 이유로 그녀는 가디언즈를 배신자로 규정해 가차없이 처단할 대상으로 보았다.

이뿐만이 아니라 사실 그녀의 본명은 에스메랄다가 아니었다. 사실 '비토리아 에스텔'이라는 본명이 따로 있었는데, 비능력자 부모가 지어준 이름을 거부하고 세븐스로서의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스스로 지은 이름이 지금의 '에스메랄다'였다. 스페인어로 '에메랄드'를 뜻하는 에스메랄다는 그녀의 세븐스에서 비롯된 이름이었는데, 그녀는 에메랄드빛 액체를 생성해 그것을 굳히거나 조작할 수 있는 세븐스를 가지고 있었다. 단순히 에메랄드빛 탄환을 사방팔방 발사하는 것부터 사람의 몸 속에 액체를 주입해 터뜨리는 과격한 방식까지 그녀가 세븐스를 다루는 방법은 다양했다. 진짜 에메랄드가 아닌 미지의 물체였기에 단단함과 공격력도 뛰어났고, 이것으로 방어도 할 수 있었다. 거기다 온갖 무술을 섭렵한 달인이었기에 에스메랄다는 전투마다 눈부신 활약을 했다. 에스메랄다만의 신념은 이름을 바꾸는 것 만으로 그치지 않았는데, 그것은 비능력자가 세븐스의 뒷목에 새긴 숫자 '7'을 가리기 위해 목에 초커를 찬 것이었다. 그녀는 이를 노예의 낙인으로 규정해 자신의 휘하에 있는 부대원들에게 자신처럼 초커를 착용할 것을 명령했고, 이는 나아가 에스메랄다 파벌의 상징이 되어 전투부대원이 아니어도 착용하는 이가 늘어났다.

에스메랄다에 대한 설명은 이쯤에서 그만 하고, 이제 파티마에 대한 이야기를 할 시간이다. 파티마는 타고나길 강골인 신체와 피를 무기로 만들 수 있는 세븐스를 가진 덕(?)에 에스메랄다의 눈에 띄어 그녀가 직접 무술을 가르치게 되었다. 에스메랄다는 파티마의 전투력이 쓸만해지면 자신의 특수부대에 배치시켜 암살이나 요인 납치에 쓰러고 했다. 그러나 에스메랄다에겐 안타깝게도 파티마는 그녀와 정반대의 신념을 가진 인물이었다. 프란시스카의 이상향과 가치관을 물려받은 파티마는 언니의 말대로 무기를 잘 다루거나 싸움을 잘 하는 사람보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더 강하다고 믿었고, 폭력은 아무것도 지배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런 탓에 에스메랄다가 자신의 사상을 설파할때 따박따박 말대답을 했고, 그럴때마다 두들겨 맞았지만 폭력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아 말을 고분고분 듣는 법이 없었다.

거기다 처음엔 폭력을 쓰지 않겠다며 에스메랄다의 무술 교육을 거부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스스로와 남을 지킬 힘 정도는 기르라는 충고를 받아들여 자신의 힘을 타인을 위해 쓰겠다고 다짐하고는 마음을 바꿔 열심히 훈련했다. 그렇다고 에스메랄다의 가치관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어서 파티마의 몸엔 훈련으로 생긴 상처보다 에스메랄다에게 두들겨 맞아서 생긴 상처가 더 많이 늘어갔다. 그렇게 오늘도 훈련 중 분노한 에스메랄다에게 얻어터져 생긴 상처를 달고 숙소로 돌아가던 파티마의 옆으로 누군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야, 꼴통!"

그때 파티마는 그것이 자신을 부르는 것이라곤 생각하지도 못하고 뒤도 돌아보지 않은채 계속 걸어나갔다. 파티마는 그 누군가가 자신의 어깨에 손을 얹고 나서야 그것이 자신을 부르는 것임을 깨닫고 고개를 돌렸다. 그곳엔 자기 또래의 소녀가 있었다.

"네가 소문의 그 꼴통이구나? 에스메랄다한테 맨날 개긴다며?"

그 소녀는 건강하고 활달한 인상에 살짝 그을린 피부와 카키색에 가까운 녹색 머리, 해질녘 노을처럼 진한 주황색 홍채를 가진 아이였다. 장난스럽게 미소 짓던 소녀는 파티마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나는 샤를로테. 물론 여기서 불리는 이름이지만. 진짜 이름은 유스티나. 부르고 싶은대로 불러. 아, 에스메랄다 앞에선 샤를로테라고 불러야 해. 안그러면 너나 나나 얻어터지니깐..."
"...앰버."
"앰버?"
"눈이 호박(琥珀)같아서. 그래서... 앰버..."

자신을 샤를로테와 유스티나라고 소개한 소녀는(이하 유스티나), 파티마가 자신을 앰버라고 부르자 잠시 벙찌더니 곧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파티마는 영문을 몰랐지만, 유스티나가 숨이 넘어갈듯 웃자 자신도 따라 웃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이상한 눈으로 보았지만 소녀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즐겁고 큰 소리로 웃었다.


//아마데 독백 투척! 레지스탕스 이름을벤데타에서 옴브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966 레레시아주 (9O2IEwzU6w)

2022-11-20 (내일 월요일) 16:53:19

(우다다닼)

967 신디주 (LFhtREPHY6)

2022-11-20 (내일 월요일) 18:08:14

외출이 너무 길어졌네요. 갱신해요.

>>966 씁.

968 이스마엘주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18:45:23

(노트북 앞에서 머리박고 잠든 사람)

3.3.....

969 선우주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18:45:24

>>965 광년이 두명 포스가 되게 무섭네요!!
에스메랄다는 뭔가 말콤 x 같기도 하고 매그니토 교수 같기도 한 느낌이에요!

970 선우주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18:57:21

7시 30분까지 출첵 받아요!

971 이스마엘주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19:05:04

체크하면서 잠깐 정신 좀 차릴게.... 너무 갑작스럽게 기절잠해서 잠이 덜 깼다..

972 신디주 (LFhtREPHY6)

2022-11-20 (내일 월요일) 19:07:39

>>968 목 괜찮아요? 피곤해 보이니 걱정이네요. 00
아. 그리고 임시스레에 답 달아놨어요. 늦어져서 미안해요.

>>970 중간중간 사라질 수 있지만. 일단 체크할게요.

973 레레시아주 (9O2IEwzU6w)

2022-11-20 (내일 월요일) 19:29:09

이쿠야ㅏㅏㅏㅏㅏㅏㅏ 체크~~!

974 선우주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0:25

시작할게요! 그럼 다들 반응 달아주시면 됩니다! 8시까지!

975 레레시아주 (9O2IEwzU6w)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1:46

나는 >>941에 달아놧음! 이틈에 호닥닥 저녁 올려야지

976 이스마엘주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2:03

>>972 다행스럽게도 일어나서 스트레칭 좀 했더니 아프지는 않아..😌 일단 스진 하면서 천천히 선관 이어둘게!😉

레샤주도 어서오구!(꼬옥

977 선우주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19:32:59

다들 어서와요!

978 레레시아주 (9O2IEwzU6w)

2022-11-20 (내일 월요일) 19:52:46

>>976 (꾸왑 말고 꼬옥) 이제 봤는데 이셔주 목이랑 허리 괜찮아..? 혹시 모르니까 조심조심 움직이자~~ 담 올지도 몰라...

다들 쫀저쫀저~

979 이스마엘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19:55:54

무시하고 도망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했거늘. 이스마엘은 강한 전력에 머리카락이 서는 것이 느껴지자 급히 뒤를 돌았다. 아, 늦었다. 그렇게 생각했을 때였다.

"안돼."

이스마엘은 이 검은 기운에 대해 알고 있었다.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았던 능력이었고, 여기 있어서도 안 됐다. 나탈리먼의 몸이 산산조각나며 부서질 적, 이스마엘은 눈을 질끈 감았다. 아, 안타까운 사람. 살생을 벌이고 싶지 않았는데,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았고, 최대한 피 보는 일 없이 도망쳐 이상향을 보게끔 하고 싶었는데…….

"어째서, 어째서입니까."

시체를 향해 걸어가는 당신을 한 번, 그리고 민간인이 있을 주변을 둘러보며 이스마엘은 허망하기 속삭였다. 제발 도망쳐. 그리고 당신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갔다.

"결국, 결국 이 길을 선택하고자 한 겁니까..? 절망스러워 이 방법밖에 없냔 말입니다.."

내가 당신을 끝내 막아야만 합니까. 마음을 다잡으려는 듯 마지막 질문을 건넸다.

980 신디 (LFhtREPHY6)

2022-11-20 (내일 월요일) 20:03:42

상대의 다리를 노리려던 공격은 실패로 돌아간다. 높이 점프한 그를 놀랜 얼굴로 올려다보다, 충격파를 피하려 몸을 움직이지만 채 피하지 못하고 밀려 바닥을 구른다. 입안으로 들어온 모래를 뱉어내고서, 앓는 소리를 내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괴물이네 정말. 저래가지곤 잘 못 접근했다가는 뼈도 못 추릴 거 같고 정말. 생각하며 있다가는 절 꼬마라 부르는 말에 눈가를 구긴다.

"뭐 꼬마요?"

하. 어이없다는 듯 한숨을 내쉬고선 제 보검을 강하게 잡는다. 침착하게 공격할 타이밍을 기다리다, 태성이 채찍을 피하려고 하면 그 때의 빈틈을 노려, 다시 그에게 달려들어 다리를 베려 시도한다.

981 vs 0 특수부대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20:14:38

"그런 유토피아가..아, 이런 미안, 나가 죽으라는 소리였구나"

태성은 레레시아의 말을 듣고 폭소를 터뜨리며 농담 수준이 제법이라며 칭찬을했다.
뒤이어 왜 가디언즈를 피하면서 징징대냐는 그녀의 말을 듣고 어깨를 으쓱올리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

"그래? 그런 대원이 있다면 솔직히 실망이긴 한데, 뭐 어쩔 수 없지. 각 대원들의 행동을 내가 다 통제할 수는 없으니까. 네 말대로 가디언즈를 피하고 테러 행위만 집중하는 이들도 있을 수 있겠고 물론 나처럼 가디언즈들을 골라 쳐죽이는 이들도 있어. 사실 뭐가 맞고 뭐가 틀리다고 할 수 있겠어? 둘 다 복수에 미쳐서 깽판치는 거지."

이내 가정교육을 언급하는 그녀의 말에 에델바이스는 아무나 받아주는 조직이냐면서 조직 운영은 자신들과 별 다를 바 없다며 에델바이스의 큰 성과는 조직 운영력보다는 각 대원들의 역량에 달려있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진심으로 말하는 것인지 그저 레레시아를 조롱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둘 다인 지는 알수 없었다.

"멜로가 그러던데? 생긴 건 밉살스럽게 생겨서 온 몸에 링 같을 걸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애를 특히 조심하라고"

아무래도 자신을 무자비하게 두들겨 팬 신디가 그에게 큰 트라우마가 된 모양이었다.

"주먹 한방 맞았는 데 뼈에 금이 갔다고 했나? 다친 걸 치료까지 해줬는 데 너무한 거 아니냐며 투덜거리던데?"

태성은 멜로가 평가한 그녀에 대해 자세히 말해주고는 뭐가 그리 즐거운 지 혼자 웃었다.

그 직후 레레시아의 채찍이 태성에게 날아들었다. 그는 공격이 단조롭다며 비웃은 뒤 옆으로 몸을 피했으나 그틈을 노리고 신디가 태성의 다리를 베었다. 그와 동시에 레레시아의 아홉갈래의 채찍이 날아들자 그는 짧은 욕설을 내뱉으며 몸을 틀어 간신히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다리 부분이 채찍에 스친듯 독이 스며들고 말았다.

"크윽.."

0특수부대의 맹공에 당황한듯 보였지만 이내 침착하게 발을 세게 굴러 자신의 주위에 큰 충격을 준 후 그 부산물로 나온 커다란 돌덩이를 하늘로 향해 던졌다.

"제대로 한번 붙어보자!"

982 선우주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20:21:49

>>981 9시까지!

983 VS 이스마엘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20:23:30

"우리 멍청한 대장 녀석이 다 망쳐버렸어."

아직 완전히 죽지 못한 나탈리먼이 희미한 정전기를 내며 저항하자 엘레인의 검은 가시가 그녀의 머리를 완전히 으스러뜨렸다.

그녀는 이곳에 오기 전부터 이미 여러번의 전투를 치뤘는 지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되어있었고 몸 곳곳에 정체 불명의 작은 살점들이 붙어있었다.
엘레인은 왼 손에서 검은 기운을 생성하더니 팔을 앞으로 뻗었다. 그녀의 손에 모인 기운은 점점 커지더니 농구공 정도의 크기에서 짐볼 수준의 크기로, 이내 사람 한명은 우습게 들어갈 크기로 커졌다.

"어째서냐고? 지난번에 말했잖아. 너희들의 이상향은 내겐 지옥일 뿐이라고."

이내 에너지가 발사되는 소리가 들리며 거대한 에너지 탄이 이스마엘을 향해 날아갔다. 만약 받아낸다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다. 피한다면 뒤에 있는 도시가 큰 피해를 입을 것이다.

"너의 같잖은 동정심과 이해심은 나를 짜증나게 만들 뿐이야"

이스마엘의 간절한 희망과는 달리 엘레인은 이상향을 보길 원치 않았다. 그녀에게 이스마엘의 이상향은 고통이었으며 지옥과도 같았다.

"너도 알고 있잖아? 한두마디 말로는 이 상황을 바꿀 수 없다는 거"

984 이스마엘주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20:25:03

아 너무나도 신난다!!

985 레레시아 나나리 (9O2IEwzU6w)

2022-11-20 (내일 월요일) 20:30:49

너무나 태연하게 말하는 태성을 보면서 그녀는 더이상 헛웃음도 나오지 않았다. 사람인가? 제대로 사고를 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맞나? 그런 무례한 생각이 아무렇지 않게 머릿속을 지나가고. 그 생각은 말로서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정말 하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주옥 같다. 제대로 알지도 못 하면서 혓바닥 놀리는 꼴이 아주 가상하다 가상해! 에델바이스의 성과가 조직이 아니라 대원들의 역량 덕분이라고? 그런 생각머리로 조직을 만들어 이 깽판을 쳐? 네가 사람이냐? 머릿속에 우동사리 밖에 안 들었지?!"

이후 신디와의 접전으로 틈이 생겨 태성의 다리에 채찍이 스치자, 놀라운 순발력으로 몸을 틀어 채찍으로 추격하듯 태성을 공격한다. 독액으로 만들어지고 독액을 철철 두른 채찍은 더욱 날카롭고 길게 늘어나 태성의 전신 어디라도 파고들 듯이 움직였다.

"너희 같은 버러지들과 에델바이스를 같은 급으로 취급하지 마! 그저 눈 앞의 복수에 눈이 멀어 사방천지 구분도 못 하는 버러지 떨거지들 주제에, 분노를 삭이며 무기를 드는 레지스탕스가 같은 줄 아냐! 너희는 그저 뺏긴 것에만 질질 짜는 머저리들이다. 개만도 못한 인간 이하라고!"

태성이 주위에 충격을 주자 잠시 비틀거리지만 뒤로 뛰어 거리를 약간 벌린다. 동시에 공중으로 떠오르는 돌덩이를 보고 쳇, 혀를 찬다. 곧장 바닥에 손을 짚어 독액의 가시를 태성에서 쏘아내면서 동시에 고성을 내지른다.

"이선우!!! 뒤에서 뭐 해! 너도 명색이 에델바이스면 뭐라도 하라고! 아니면 너도 같은 꼴로 취급받고 싶은 거냐?!"

986 선우주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20:31:38

맞다 선우 공격하는 걸 깜빡했네..

987 이스마엘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20:48:02

으스러진 머리와 피로 범벅진 도심. 역겨운 광경보다 더 괴로운 것은 결국 싸울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었을 터다. 이스마엘은 고통스러운 표정을 재머로 감출 수 없다는 사실에 통탄했다. 결국 지옥일 뿐이라고. 심호흡.

"같잖은 동정심이라 생각해서 다행입니다."

그대로 이스마엘의 무장이 전개됐다. 얼굴의 상반부를 덮는, 개를 형상화한 가면과 정장에 가까운, 검은 제복차림. 이스마엘은 에너지를 정면으로 마주하며 어깨의 망토를 휘두르듯 일차적으로 막아세우고, 염력으로 된 장을 펼치려 들며 최대한 충격과 피해를 줄여보고자 했다. 고통스럽게 일그러진 표정은 반절밖에 보이지 않지만 차라리 이게 나았노라 스스로 생각했다.

"마지막 경고였음에도……."

결국 우리는 섞일 수 없구나. 물과 기름이로구나. 이스마엘은 탄식하듯 속삭이다 충격에도 꿋꿋하게 유리조각을 띄웠다.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선택지가 두 개밖에 없다는 것이."

이내 파편이 당신을 향해 쇄도하려 들었다.

988 잭주 (0sFdYAKfi.)

2022-11-20 (내일 월요일) 20:49:11

골골골....(요즘 힘들어서 주말에 맨날 잔다.....)

989 이스마엘주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20:55:51

잭주..(뽀다다담

990 신디 (LFhtREPHY6)

2022-11-20 (내일 월요일) 21:00:31

"할 줄 아는 게 혀 놀리는 거 밖에 없어요?"

한다는 말이 다 한심스러울 뿐이다. 이어지는 말에는 "누가 적인데 치료하래?" 하며 짜증 난 듯 불퉁스러운 어조로 말한다. 다음번엔 그 뼈를 가루로 만들어버려야지.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며 상대를 노려본다. 계속 사람의 신경을 긁어대니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어떻게 저 혀를 먼저 잘라버리든지 해야지. 타이밍을 노렸던 제 공격이 먹혀들면 이어진 충격파에 뒤로 밀려나고, 돌덩이를 던지는 것을 보고선 포탈을 만들어 피하려 시도한다.

991 신디주 (LFhtREPHY6)

2022-11-20 (내일 월요일) 21:00:47

잠깐 사라져요... 😥

992 이스마엘주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21:09:58

신디주 다녀와..!!

993 vs 0 특수부대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21:10:26

"어이쿠, 이 아가씨 성질머리 하고는, 처음으로 가디언즈들이 불쌍해지려고 해"

그녀의 생각처럼 프리덤의 대원들과 태성은 분노로 제대로된 사고를 잃어버리고 그저 분노에 몸을 맡기고 몸이 가는 대로 행동하는 이들에 불과했다. 세븐스 중에서 자신들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이가 있다면 전후관계 상관하지 않고 쳐들어가 파괴행각을 저질렀다. 그들의 행동에 어떠한 정의나 목적의식 따윈 존재하지 않았다. 그저 참기 어려워서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행동으로 옮기는 누구보다도 약한 이들이었다.

"누군 공격 안하는 줄 알아!"

뒤에 있지만 말고 뭐라도 해보라는 레레시아의 말에 선우는 계속해서 부스터 시동을 걸며 발을 동동 굴렀다. 아무래도 처음 태성과 교전하면서 고장난 모양이었다. 결국 그는 부스터를 아공간에 넣어버리고는 권총을 난사했다.

태성이 공격을 허용하자 레레시아의 맹공이 시작되었다. 그녀의 놀라운 순발력은 채찍을 자유재로 움직일 수 있게 해주었다. 마치 살아있는 뱀이 먹잇감을 노리는 듯 태성을 추격하자 그는 채찍을 피하기에 바빴다. 독액으로 만들어진 채찍은 더욱 날카롭고 길게 늘어나 태성의 전신 어디라도 파고들 듯이 움직였다. 그는 선우의 손을 보고는 권총이 탄환이 향할 것으로 추측되는 위치를 향해 빠르게 달려갔다.

선우가 방아쇠를 당기는 타이밍을 소리를 들어 추측하고는 타이밍에 맞게 그의 궤적 안을 지나쳤다. 때늦은 총알은 그대로 채찍을 쏘아버렸고 그를 쫓던 채찍의 방향이 크게 틀어졌다. 그러나 독액이 튀어 태성의 어깨죽지에 스며들었다.

"누가 아니래? 처음에 우리 조직명은 [바보 동맹]이었는 데, 정부에서 멋대로 [프리덤]이라는 폼나는 이름으로 바꾸더라고? 아무래도 바보 동맹에게 도시가 파괴되고 도시 주요 권력자가 살해되었다는 뉴스를 내보내긴 창피했나봐?"

태성은 옛날 생각이 난 듯 레레시아의 채찍을 피하는 와중에도 웃음을 터뜨렸다. 분명히 상황은 그에게 더욱 안좋게 흘러가고 있었지만 그는 여유로운 태도와 미소를 잃지 않았다. 마치 숨겨둔 한수가 있는 것 같았다.

"할 수 있는 게 이 노래 밖에 없는 것보단 낫지 않아?"

신디의 불퉁스러운 말에 그녀를 놀리며 말했다.

"내 말이~ 그래서 내가 독초를 발라버리지 왜 약초를 바르냐며 핀잔을 줬지"

신디가 포탈을 이용해서 몸을 피하자 포탈을 향해 돌덩이를 던졌다.

994 VS 이스마엘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21:14:23

엘레인의 에너지탄이 폭발했지만 이스마엘의 염력으로 피해를 상쇄했다. 엘레인은 만족한 얼굴로 눈을 감았다. 그녀의 가슴팍에서부터 검은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이내 엘레인의 전신이 검은 그림자에 먹혀 검은색 인간형태의 덩어리로 바뀌었다.

"우리의 대화는 저번에 모두 끝나지 않았니?"

이스마엘이 띄워 날린 유리조각은 엘레인을 향해 날아갔다. 날카로운 유리조각은 검은 기운에 막혀 가루가 된 채 산산히 흩어졌다.

"넌 참 착하고 강한 아이야, 하지만 모두가 너처럼 강하지 않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구나"

엘레인의 검은 기운이 칼날로 변하여 이스마엘에게 쇄도했다. 나탈리먼을 큐브스테이크로 만들어버린 바로 그 공격이었다.
피한다면 그대로 앞으로 나가 도시를 파괴할 것이었고 막는다면 반동을 각오해야할것이며 맞는다면 치명적일 것이다.

995 선우주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21:14:41

다녀와요! 신디주!
어서와요! 잭주!

996 이스마엘 (sR9TJDDSIQ)

2022-11-20 (내일 월요일) 21:39:50

다행스럽게도 막아내는 것에 성공했다. 이스마엘은 만족한 얼굴을 보며 가면 너머의 눈을 좁혔다. 망가짐의 말로는 비참함임을 익히 아는 사람이 어째서 파멸을 추구하는가. 이것 또한 저 사람의 선택이노라 몇 번이고 되뇌이고 뇌까린다 한들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다.

"끝났지요. 일방적인 질문이 남았을 뿐."

비참함 억누른다. 검은 기운에 막혀 흩어지는 유리 보며 이스마엘은 결국 싸울 수밖에 없음을 깨닫고 만다. 절대 대화로 풀 수 없다. Schadenfreude, 양손 고이 모아 입술 달싹여 보검의 이름을 부르자 무장만 하고 보검만 없는 줄 알았더니만, 골반에 얼추 닿을 듯한 길이의 지팡이 하나가 이스마엘의 손에 쥐여졌다. 당신을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가면에 가려진 눈이 침잠한다.

"강하지 않기에, 이렇게 발악하는 겁니까?"

그렇다면 발악에 어울려야 하겠지. 결국엔 누군가를 해치는 것을 망설여서 안 됨을 다시금 깨닫게 되겠지. 칼날을 마주한 이스마엘이 지팡이를 한뼘 들어올렸다 땅에 다시 내릴 적, 짓누르는 힘에 의해 땅이 거센 반동과 함께 갈라지더니 잔해가 위로 떠오르고 굳어져, 마치 굳건한 벽처럼 앞을 막아섰다. 반동은 각오한 바였다. 이상향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못할까. 지금은 사적인 감정을 누를 때였다. 이스마엘이 좌중을 훑었다.

"뭘 보고 앉았어, 당장 안 꺼져? 죽고 싶어?"

도망치는 것을 확인하면 그때부터 날뛸 생각임이 자명하다.

997 레레시아 나나리 (9O2IEwzU6w)

2022-11-20 (내일 월요일) 21:48:33

"이젠 우습지도 않다. 끝까지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겠다 이거지."

그녀는 채찍을 휘두르며 약간의 거리를 만들었다. 독액이 틈틈히 태성을 파고들지만 이대로는 시간 끌기 밖에 되지 않을 것 같다. 그렇다면 좀 더 강한 공격을 해야겠지. 그녀의 채찍이 바닥을 파고들었다. 아니, 녹아서 바닥으로 흘러내렸다.

"잘못을 깨닫지도 못 한다면 살아있을 이유가 무어냐. 얌전히 바닥이나 기어!"

버스트-

"Painfull desire!"

바닥에 녹아내린 독액이 시뻘겋게 물들며 그녀의 분신을 열개 만들어낸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빨간 분신들은 웃는 얼굴로 사방으로 튀어, 이내 태성을 중심점으로 달려든다. 닿기만 해도 살이 짓무르고 타들어가는 건 물론, 분신들이 터지며 다량의 독액이 홍수처럼 퍼부어진다. 태성을 집어삼키기 위해.

998 VS 이스마엘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21:49:37

"강하지 않기에, 용서하지 못하고 참지 못하는 거지."

에델바이스 대원들은 각자의 사정과 상처를 가지고 전장에 섰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사연들을 보자면 언제 테러리스트로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을 인물들 뿐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인내했고 자신들에게 고통을 준 인물들을 포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프리덤의 대원들은 아니었다. 분노했고 원망했으며 용서따윈 개나 줘버렸다. 그들은 원수들과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갈 순 없다고 말하며 날뛰는 이들에 불과했다.

엘레인의 검은 칼날은 이스마엘이 소환한 벽에 박혀 멈춰버리고 말았다. 이스마엘이 이상향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각오를 한 것처럼 그녀는 복수를 위해선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있었다.

"이봐, 너희들 뭐하는 거야!!"

나탈리먼의 통신이 끊기고 테러리스트들이 도시에서 날뛰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가디언즈들이 그녀들에게 다가왔다.
하나같이 고압적이고 무례한 태도로 일관한 그들은 현 상황에 경악하며 공격을 준비했다.

"이 자식들!! 감히!!"

엘레인은 손가락을 튕겨 박힌 칼날을 빼더니 그대로 자신들에게 달려오는 가디언즈들을 죽여버렸다.
자신들을 지켜주던 가디언즈들이 이렇게 허무하게 목숨을 잃자 시민들은 두려움에 떨며 도망쳤다.

"이제 마음껏 날뛸 수 있지 않겠어?"

999 VS 레레시아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22:00:37

"우리 잘못? 글쎄? 무례한 이들에게 더한 무례로 갚아줬을 뿐인데 뭐가 문제지? 왜 그런 말도 있잖아? [누가 너의 뺨을 한 대 때리거든 너는 그자의 뺨을 77대 때려 다시는 그런 짓 못하게 하라.]"

태성의 몸 이곳저곳에 레레시아의 독액이 튀어 살갗이 타들어갔다. 태성은 미소를 잃지 않은 채로 여유롭게 행동하지만 실제로되는 굉장히 아픈지 미간이 찌푸려졌다.

"미안하군! 바닥은 질릴 정도로 기었어!!"

레레시아의 버스트가 발동되며 열개의 분신이 만들어졌다. 독액으로 이루어져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빨간 분신들은 웃는 얼굴로 태성에게 달려들었다.

"이런 미인들이 웃는 얼굴로 내게 달려든다니, 이게 꿈이야 생시야?"

생시네! 태성은 바닥을 세게 내리쳐 그 파편들로 터지는 독액들을 방어했다. 그러나 돌덩이들로는 완전히 방어하긴 어려웠는 지 독액이 몸 이곳저곳에 튀었다. 몸 곳곳이 썩어 문드러지기 시작하자 그의 여유로운 태도가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무섭네, 무서워, 이런 끔찍한 걸 사람들을 상대로 퍼부었다는 거잖아? 우리보다 더 하네?"

태성은 하늘 높이 점프하여 레레시아의 머리 위로 향했다. 그대로 그녀의 바로 위에 떨어져 공격할 생각이었다.

1000 선우주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22:01:13

여기서 잠깐 멈출게요..아무래도 두사람뿐이니 진행이 어색하네요...

1001 선우주 (C8Ncneb7mg)

2022-11-20 (내일 월요일) 22:01:5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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