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2 오히려 가디언즈의 길을 스스로 밟았다면 생각보다 더 발랄한 거 같아요(?) 좀 더 재밌는(...) 사람이 되는거구나, 이 역시 맛나는군... 뭔가 체제 유지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군인이라는 게 그려지는 것 같아요. 적에게 자비는 없고, 아군이라고 해도 체제에 방해가 된다면...?
>>526 (대충 바꿔치기의 술법)(통나무)
>>528 오 와! 이런 거 참 좋아합니다. 광기가 숨겨지지 않는 이셔는 귀하네요. 아니 숨길 생각이 없는 거구나 암튼 귀해 ㅋㅋㅋㅋ아 마지막은 확실히 좀 섬뜩하긴 한데... 뭔가 눈 앞에서 저런 말을 할 것 같진 않은 그런 느낌이 좀 있네요. 보통 이런 느낌의 캐릭터는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직접적으론 얘기 잘 안 하던데... 아니라면 아닌거 나름대로 좋네요. 광기는 최고야
>>530 도넛의 악마... 일반적으로 도넛의 칼로리와 그 칼로리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상당히 강한 축에 드는 악마라는 생각부터 드는 건 어째서일까요...? 뭐랄까 좀 더 소시민스럽고, 충분히 삶을 즐기려는 모습이 보여서 이것도 나름 좋은 것 같은데...?
>>533 전부 가디언즈였다면 어머니가 살아계신다... 그리고 화목하군요, 어... 의외로 어머니가 가장 사교성이 좋으신 것 같고, 라라가 에델바이스 때와는 정반대 수준으로 인간관계가 협소하네요. 레샤는 좀 더 매운맛이 됐어... 알싸한 맛이 일품인 가족의 모습입니다, 제가 또 매콤한거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아시고 허허
>>560 세상에 여러분 이게 저희의 삼촌입니다(??) 멋있죠? 뭔가 전장에서 두려움이 지니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확실하게 알고 이용한다는 점에서 소름이 돋았어요. 에델바이스의 레이먼드를 단순히 반전시킨 게 아니라 냉혹한 군인의 모습이 두드러지는게 참 좋네요. 그런데 또 아무런 고뇌가 없는 캐릭터가 아니었고, 결국 탈영 후 어쩌면 가장 껄끄러운 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적이 되면 너무 무서울 거 같아... 다행히(?) AU중에는 충실한 가디언즈라니 다행이겠네요, 뭔가 이야기하다 보면 재밌는 사람일 거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새벽이니 살짝만 얹어보겠습니다 정기 훈련에서 또 실망스러운 성적을 받은 쥬가 다른 사람들이랑 떨어져서 휴식하고 있는 걸 보고 수군댄다든가, 아니면 괜히 좀 괴롭히려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죠... 어디든 있기 마련입니다. 왜 쟤랑 같이 있어야 되냐 이런 느낌일까나 그런 와중에 이셔가 먼저 와서는 바짝 앉고 아는 체를 한다든가... 더 나아가서 무릎에 앉아버릴 수도 있겠죠, 기본적으로 키 차이가 나서 좀 모양새가(...) 그럴수도 있지만. 그리고 위의 모먼트를 직접 입 밖으로 내는 건 하수이므로, 그런 분위기를 은근히, 그러나 느껴지는 것은 엄청 짙을 것 같은데. 눈새가 아닌 이상 다 알아채고 건드리려는 걸 그만두겠죠, 일단 이셔는 못 건드릴 테니까(...)
근데 쥬는 몰?루는 거 같애 근데 얘 세븐스가 몰?룰수가 없잖아 그럼 뭐다? 일부러 모르는 척 하는 거다~ 이셔는 그게 마음에 안 들수도 있겠고, 그런 점에서 짜증도 나지 않을까 싶고. 그래서 더 가지고 싶을수도 어쨌든 평소에는 일방적으로 이셔가 우위에 있는 것 같은 모습이리라 생각되지만요...
실망스러운 성적이라는 것부터 귀여움 포인트인데 괴롭히려는 사람들이 나타난다는 상황도 감초야.. 확실히 이셔라면 쥬를 잘 대해준다는 것에서 우월감과 만족감을 느끼고 있으니 이번에도 쫄래쫄래 다가갈 것 같고.. 무릎에 앉는다는 거, 사실 모양새가 그럴 수도 있다지만.. 그 모양새를 노리고 쓴 거라.. 그야.. 키 큰 누나가 앉으면 얼굴이 어디에 있겠어요 내려다보는 그 느낌도 있지만 쥬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컷 컷 ( ͡° ͜ʖ ͡°)
쥬가 몰?루는 것 같은데 사실 쌩까는 거면 이셔는 양가감정 느낄 것 같아.. 이쪽 이셔는 가지고 싶었던 건 모두 손에 쥐어보고 안식의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걸 모두 들어주고 비위도 맞춰주면서 질리도록 누리고 버리길 반복하던 삶인데 이렇게 모른 척 하는 것도 흥미가 동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감히 이 내가 이렇게까지 흥미를 가져주는데 왜 반응을 안해주지? 미숙한 것이 발버둥 치는 것 같아 귀엽다는 지극히 오만한 생각만 해댈 것 같고.. 주변에서 안 피해주면 쥬 머리 끌어안으면서 주변 슥 훑어보다 눈웃음 치고 이제 그래도 안 비키면 누구 하나 대가리 터진다는거 아니까 피해줄 것 같고.. 여전히 겉으로는 착한사람! 인데 막상 안긴 쥬 눈길로 내려다보는 분위기는.. 노골적으로 영광이죠? 같은 느낌이 들어야만 해...
꺾여.. 전투같은 곳 투입됐다가 자존심 다 꺾였으면 좋겠다 당신 같은 밑바닥이 나를 내려다보면,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는데요.. 이런 건 있을 수가 없어요.. 당신은 내 밑에서 얌전히 고분고분 있어야만 하는데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진거죠 그런 느낌으로(구체적 욕망)(?)
그럼 이번엔 이쪽 차례군요... 구체적인 상황을 살짝 보여드리겠습니다... 후후 뭔가 밥먹을 때 마주앉아서 밥먹는거 계속 쳐다볼 거 같은 느낌인데 제 기분탓인가요? 보통 사람이면 기겁할 거 같긴 한데 쥬는 신경 안쓰는 것처럼 보일 거 같고 결국 평상시에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이셔가 딱 붙어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아마 높은 확률로 쥬보다는 이셔가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니 일도 좀 더 많고 그래서 항상 또 붙어있는 건 아닌 그런 거... 근데 집착하기 시작했으니까 자기가 붙어있지 않을 때 누가 달라붙지 않도록 뭔가 손을 써둘 것도 같고.... 어? 이거 사실은 쥬가 살짝 고립되는 게 이셔 때문일수도 있는 거...? 잠깐만요 이건 잠시 미뤄두고
그래서 대체 뭘로 꺾일까? 답은 간단합니다... 실전에 강한 쥬와, 어려서부터 엘리트 루트를 타고, 자존심과 우월감을 지니고 있던 이셔... 그려진다 그려져 마구마구 그려진다... 새벽의 뇌는 어째서 이렇게 활발한가.. 이셔가 현장에서 약하다는 묘사는 없었기 때문에 아마 임무에 투입되었을 때도 잘 해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세상에 100%는 없는 법. 마찬가지로 0%도 없죠, 그런 불확정성에 의해, 완벽한 사람이 존재할 수는 없다는 걸 증명하는 인간의 오만함으로 인해서 이셔가 위험해질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아무리 강적이라고 해도 이셔 입장에선 밑바닥의 존재일 테니까, 위험에 빠졌다는 것 자체가 자존심이 상할 일인데. 하필이면 그걸 파훼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게 쥬였다? 이 경우에는 아마 쥬가 피 튀기면서 싸우는 걸 직관할 것 같은데... 이러면 더욱 더, 압도적인 힘이 아니라 처절하게 죽지 않기 위해서 상대를 죽이는 모습을 보면서 고결함이나, 아름다움 같은 건 느낄 수 없겠죠, 일방적이지 못해서 처절하고, 치졸하고, 눈이 찌푸려지는 싸움을 보니까 더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듯도 하고.
그리곤 이셔 쳐다보다가 그냥 적당히 자리를 뜰 것 같네요. 멀쩡한지 확인했고 확인했으니 됐다. 라는 느낌으로. 어째 하나하나가 다 속을 긁는 행동인데 가디언즈인 쥬는 깍듯하긴 해도 마냥 착한 사람은 아니니까 괜찮을 거 같아(?)
>>5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란네 인형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아 맞는 말인데! 맞는 말이긴 한데..!!!! "안그래도 네 몸에 오일이 흐르는지 피가 흐르는지 궁금한데 입기 전에 확인해봐요?" 라고 반박할 것 같아서... 어라 여기서도 삼촌이랑 틱택 할 것 같아..???
>>605 자존심 진짜 개박살 나겠는데요 선생님.... 이셔 처음으로 방에서 아아아악 하고 소리 지르면서 시종 삼아 데려온 안드로이드 부서버릴 것 같고 난장판 된 방에서 우뚝 멈추더니 알 수 없는 배덕감에 몸 바르르 떨고 멍한데 어딘가 오싹오싹하니 초점 반쯤 나간 표정으로 천장 올려다볼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