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74072>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8 :: 1001

그 붉은색은 혁명의 색 ◆afuLSXkau2

2022-11-14 19:22:58 - 2022-11-20 22:01:53

0 그 붉은색은 혁명의 색 ◆afuLSXkau2 (n6F1U.SuIw)

2022-11-14 (모두 수고..) 19:22:58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53 츠쿠시주 (pFfXVvA7xk)

2022-11-15 (FIRE!) 18:59:42

>>50 레이먼드도 혹시 안경 서랍장 있는 캐릭터처럼 선글라스 50개 들어 있는 보관함 있고 그런 거 아니지?(?)

쥬주도 하이~!!!!!!!

54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19:31:51

승기야 지금 맻시고.......... 한시간 남짓 잤나 머리가 너무 맑게 깨버렸는데 개운하다.. 어째서..???

55 쥬데카주 (/1HvQsSNbU)

2022-11-15 (FIRE!) 19:42:01

츸시주 이셔주 안녕하세요!! 이셔주 그래도 잘 주무셨나봐요... 이따가 또 주무셔야하는데 이거 큰일인가..?

56 츠쿠시주 (pFfXVvA7xk)

2022-11-15 (FIRE!) 19:42:05

아니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스주도 하이~ 잠깐이라도 잔 걸로 피로가 풀려서 그런 거 아닐까?🤔
암튼 좀 잤다니까 다행이야~(쑤다담)

57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19:45:26

다들 안녕~~ 새벽의 내가 알아서 자길 바랄 뿐이야... ㅎ...

앗 맞다 카피페 재밌게 잘 봤다구...!! 시야에서 사라져버린 쥬 너무 귀엽잖아... 마지막에 보자마자 현웃터졌어....

58 츠쿠시주 (pFfXVvA7xk)

2022-11-15 (FIRE!) 20:01:05

>>57 이셔주를 위해 내가 쟁반 들고 대기하고 있을게...(?) 잘 수 있을 거야!!! 그렇게 오래 잔 것도 아니니까 아마!! >:3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쥬가 너무 귀여워서 그만 이런 카피페를 써버리고 말았어.... ◠ ̫◠

59 쥬데카주 (/1HvQsSNbU)

2022-11-15 (FIRE!) 20:10:13

카피페 확인을 이제 했네요.
짤막한 대화로 성격을 드러내는 게 쉽지 않은데... 보면서 감탄을 몇 번을 했는지... 중간에 사심도 잘 봤습니다..
카피페만 보면 에델바이스 너무 화기애애하고 좋네요, 실제로도 저정도로 화기애애한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이런 카피페를 정식방송으로 편성하면 에델바이스가 더 커지지 않을까?(아님

60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0:13:22

>>58 아니아니 아무라 봐도 저번의 복수 같은데!!!(비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 자면 머리 꿍 해줘...😇

>>중간에 사심<<
몰?루(도주

61 로벨리아 - 쥬데카 (HwWYoWOebQ)

2022-11-15 (FIRE!) 20:15:57

"적어도 나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란 이야기로군. 그리고 아마 다른 이들도 비슷하겠지."

쥬데카의 대답을 들으면서 로벨리아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그녀는 자신의 책상 위에 올려져있는 사진을 바라봤다. 분명히 인기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디언즈의 그 어떤 간섭도 받지 않고 너무나 자유롭게 활동하고 행동할 수 있는 존재. 허나 그것이 과연 진짜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겉으로만 그러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역시 아스텔이 돌아온 이후, 그 조사 결과에 따라서 방침을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로벨리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다. 일단 아스텔을 보내서 어떤 한 인물을 조사하고 있는데, 네 생각은 어떨까 싶어서 물어본거야. 지금 이 현실 속에서 세븐스가 인기 아이돌로서 그야말로 그 어떤 간섭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한다는 것은 말이 안돼. 어쩌면 가디언즈에 소속되어있는 간부 클래스일지도 모르지."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왜 굳이 아이돌로서 활동을 하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선동을 위해서일까. 아니면 다른 목적을 위해서일까. 아니. 애초에 간부 클래스가 맞기는 한 것일까. 적어도 지금 판단하기에는 너무나 단서가 부족했다. 이어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로벨리아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튼 경우에 따라서는 이 인물을 제거해야할 수도 있고, 혹은 이쪽에서 보호해야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가디언즈와 또 한 번 교전이 있을 수도 있어. 알아두도록."

지금은 정확하게 이야기를 하지 않으며 여러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로벨리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뒤이어서 그녀는 잠시 침묵을 지키다 쥬데카에게 물었다.

"그건 그렇고 말이다. 이스마엘과 그렇게 무단으로 외출을 하고서 무슨 일은 없었나? 사소한 거라도 상관없어. 아무 일도 없다면 다행이지만 사소한 무언가로 인해서 이쪽의 위치가 들통나거나 하면 곤란해. 아직은 이곳을 비밀로 유지해야만 해."

/위의 카피페도 매우 잘 봤고 답레와 함께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62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0:24:37

안녕~~~ ㅇ>-<

63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0:28:56

의료진들에 대한 믿음이 부족<< 요거 보고 떠오른 짤막 만담

의료진1 : 라라 씨? 뭘 그렇게 열심히 쓰고 있어요?
라라 : 대장한테 올릴 청원서.
의료진1 : 네? 어... 뭐에 대한 청원인데요?
라라 : 기지 내 현장 파견되는 대원들에 대한 복귀 후 의무실 방문 의무화.
의료진1 : 그걸 굳이요...?
의료진2 : 야. 네가 아직 몰라서 그래. 여기 대원들 다쳐도 제때 안 오는 사람들이 얼마나 수두룩한데!
의료진3 : 하... 저번엔 복귀한 대원 중에 심각해보이는 사람이 있길래 바로 치료할랬더니 거절당하고 병 주고 약 준다는 소리까지 들었어...
의료진2 : 그래놓고 더 심각해져서 왔지 아마? 두 번인가?
의료진1 : 아...
의료진3 : 맞다. 라라. 그것도 추가해 줘. 의무실 비품 무단 반출 금지.
의료진2 : 맞어 맞어. 자꾸만 빈단 말야. 붕대나 소독약이나.
의료진3 : 비품 반출이 얼마나 예민한, 악! 또 비었어!
의료진1 : (동공지진)
라라 : 다 썼다. 너희도 서명할래?
의료진2 : 아 당연히 해야지.
의료진3 : 아예 다같이 제출하러 갈까? 막내는 어떡할래?
의료진1 : 어... 저도 갈게요...?

그렇게 의료진 일동이 청원서 들고 로벨리아 사무실까지 찾아갔다고~(농담)

64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0:30:17

>하... 저번엔 복귀한 대원 중에 심각해보이는 사람이 있길래 바로 치료할랬더니 거절당하고 병 주고 약 준다는 소리까지 들었어...<

(저격맞고 쓰러짐)

65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0:36:36

>>64 (간만에 이셔주 위에서 승리 포즈) 내가 이셔주를 쓰러뜨렸다~ 와~

66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0:37:20

>>65 티배깅이라니 크아악(통한의 뽀다다다담)

67 츠쿠시주 (pFfXVvA7xk)

2022-11-15 (FIRE!) 20:41:29

>>60 우히히... 앗 들켰다!!!
만약 내가 이셔주보다 먼저 잠들어서 머리꿍을 못 해준다면... 뒷일은 레시주한테 부탁할게...(?)

>>61 오~ 그러니까 보검즈가 혼성 아이돌로 데뷔할 거라는 떡밥?인거지? ◠ ̫◠

캡도 하이~

68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0:43:43

>>66 (털뭉치가 2배가 되어버림)(뚠-뚠)

ㅋㅋㅋㅋㅋㅋㅋ어라 나 이제부터 밤마다 쟁반 들고 있어야해? 히히 무차별 쟁반폭격이다

69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0:45:40

으아악 살려줘!!!!(안전모 장착

70 ◆afuLSXkau2 (HwWYoWOebQ)

2022-11-15 (FIRE!) 20:45:56

의외로 별거 아닐지도 모르지만요!! (시선회피)

기지 내 현장 파견되는 대원들에 대한 복귀 후 의무실 방문 의무화.
기지 내 현장 파견되는 대원들에 대한 복귀 후 의무실 방문 의무화.
기지 내 현장 파견되는 대원들에 대한 복귀 후 의무실 방문 의무화.


아스텔:.......
아스텔:.......
(대충 NN번째 방문하는 무언가)

71 츠쿠시주 (pFfXVvA7xk)

2022-11-15 (FIRE!) 20:48:47

>>68 믿고 있다구!!!!(나루토 따봉)

>>69 후... 오랜만에 또 정의로운 도둑질을 할 때가 됐군...(안전모 훔쳐가기)(?)

>>70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아스텔~!!!!!!!

72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0:49:25

아스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 꺄아아악 도둑이야!!!!!!!!

73 레이주 (W7gwlY/0T.)

2022-11-15 (FIRE!) 20:49:48

'기지 내 현장 파견되는 대원들에 대한 복귀 후 의무실 방문 의무화'

당-당 (이젠 눈치조차도 안 봄)

74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0:51:03

>>70

라라 : ......
라라 : 너어는 하루에 한 번만 와도 뭐라 안 할게... 응... 인정...

>>71 (≧∀≦)ゞ 옛 서! 어 근데 츸시주도 포함인데 괜찮아?(?)

75 츠쿠시주 (pFfXVvA7xk)

2022-11-15 (FIRE!) 20:55:33

>>73 (레이 뒤통수도 노리기)
기절시켜서 치료실로 데리고 가야...( ಠ ಠ )

>>74 어.....? 깨어 있어도 없는 척 해야지 아아니 이게 아니라...! 괜찮아 이셔주를 잠들게 하기 위해서라면!!! 👀

76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0:57:38

레이 덕분에 훗날 의료진들이 파업의 깃발을 들게 됩니다...(농담)

>>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히히히 쟁반이다!

77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1:10:19

(빈백에 파묻혀 낡고 지쳐있음)

78 쥬데카주 (/1HvQsSNbU)

2022-11-15 (FIRE!) 21:13:27

.dice 1 2. = 2

1. ㄱㄱ
2. ㄴㄴ

79 쥬데카주 (/1HvQsSNbU)

2022-11-15 (FIRE!) 21:14:37

왜죠

80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1:16:14

리롤해줘?
.dice 1 2. = 1

81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1:16:25

ㅋㅋ ㅎㅎ ㅈㅅ!

82 ◆afuLSXkau2 (HwWYoWOebQ)

2022-11-15 (FIRE!) 21:16:45

아니. 대체 무슨 다이스인거죠?!

83 쥬데카 - 로벨리아 (/1HvQsSNbU)

2022-11-15 (FIRE!) 21:25:38

"좋은 예감은 안 듭니다."

정말 순수하게 우연에 우연이 겹쳐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있지만, 그건 사실상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가능성이었기에 너는 그런 감상을 이야기하면서, 이미 아스텔을 보내 조사중이라는 말에 고갤 끄덕였다. 언제든 교전이 있을 수 있으니 준비해야 한다. 어쩌다보니 다음 임무가 될 만한 이야기를 듣게 된 건 다행이려나. 처음엔 살벌했지만 그래도 상황이 좋게좋게 해결되는 것 같아 다행이었다. 그보다는 다음 질문에 답할 말을 생각해야 했다. 무슨 일은 없었느냐는 말, 그녀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솔직히 특기할 만한 부분은 없었다. 너와 이스마엘은 어둠을 틈타 이동했고, 슬럼의 지리에 밝은 이스마엘 덕분에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았다. 적어도 네가 아는 한은 그랬다.

"마주치거나 한 사람은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느끼기에 감시하는 눈이나 미행하는 느낌도 없었고, 방문했던 장소도 사람이 더 이상 살지 않는 장소여서 특기할 만한 일은 없습니다."

서로 감정을 나누었다는 걸 이야기할까 말까 고민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였고 따라서 사소한 일들 중에서도 사소하다고 볼 수 있을 만한 일이었기에 더욱 그랬으나. 너는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입을 열었다. 숨길 만한 일은 아니다, 모든 걸 이야기하지는 못하더라도 구태여 숨기지는 않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대신,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중요한 일이 하나 있는데, ...이스마엘과 교제하기로 했습니다."

아마 로벨리아가 원하던 대답은 아니었을 터다. 지금 상황에 괜찮은 이야기일지는 잘 모르겠으나... 숨기고 싶지 않았다. 이 일로 로벨리아가 뒤늦게 깨달아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는 것보다 훨씬 나으리라 생각했다. 물어본다면 숨길 생각은 없었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네가 지금 속해 있는 장소를 만들고 지켜온 사람이었기에 알리고 싶었다. 당신이 걸어온 길 위에서 이런 선택이 생겨나기도 한다고.

"이상입니다."

네 표정은 변함이 없었다만.

84 쥬데카주 (/1HvQsSNbU)

2022-11-15 (FIRE!) 21:26:41

전 다갓의 말대로 안하려고 했는데 이셔주가 리롤함 ㅎㅎ(??)
그치만 로벨리아에겐 나서서 숨기고 싶지 않은걸, 대장님이 알고있다고 생각하면 괜히 든든하고 그러니까...

85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1:28:40

밥도 다뭇겠다 슬슬 일상을 구해보실까!

86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1:28:52

ㅋㅋ 아니 이 다이스였냐구~~~

이스마엘: 엣취!
제: bless you? 그렇게 입고 다니니 감기에 걸리지.
이스마엘: 내가 뭘 어떻게 입고 다닌다고..? (어안이 벙벙)

87 로벨리아 - 쥬데카 (HwWYoWOebQ)

2022-11-15 (FIRE!) 21:32:01

"그럼 다행이지만 혹시 모를 가능성이라면 얼마든지 있어. 그러니까 당분간 야간 경계를 조금 늘릴 필요가 있겠지. 괜찮겠거니 안심했다가 멸한 레지스탕스 조직은 한둘이 아니니까."

특히 저쪽에 카시노프가 있다는 것이 확인이 되었다면 더더욱. 그렇게 말을 마치면서 로벨리아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의 야간 경계 근무를 어떻게 지정해야할지 고민한 탓이었다. 예비 인원이라도 가동해서 당분간은 조금 경계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와중 이내 들려오는 그 말에 그녀는 벙찐 표정을 지었다. 교제? 그러니까 사귀는 그런 거? 순간 상화파악이 되지 않았는지 그녀는 두 눈을 몇 번 깜빡였다. 이어 그녀는 잠시 말을 고민하다가 헛기침 소리를 냈다.

"어. 음. 그런가? 그러니까 축하한다고 하면 되는건가? 그런데 결혼이라면 모를까. 사귀었다고 휴가를 준다거나 할 순 없다는 건 알고 있겠지? 어. 음. 그래. 일단 축하한다."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녀는 이게 맞나. 이렇게 하면 되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애써 헛기침 소리만 연속으로 냈다. 그러니까 지금 자신이 이끄는 직속 부대에서 사귀는 이가 나왔다라는 것이지? 그렇게 차근차근 상황을 파악하고 이어나가면서 로벨리아는 작게 박수를 짝짝 쳤다.

"...그러니까. 음. 더더욱 목숨을 소중히 여기고 어떻게든 살아남고, 임무 중에는 공과 사는 구분 잘하고. 그러니까... 당분간은 둘이 같이 근무 설 수 있도록 조금 신경을 써보도록 하지."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이 일단 이 정도밖에 없었기에 그녀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의 머리를 긁적였다. 그러고 보니 아스텔도 최근... 그런 생각을 잠시 하나 굳이 입을 열지 않으면서 그녀는 결국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가. 사랑인가. 나쁘지 않지. 나쁘지 않아. 허나 축하할건 축하하고 할 말은 해야지. ...사고 치지 말고 임무에서 돌발행동하지 말고. 알고 있겠지? 이상."

88 ◆afuLSXkau2 (HwWYoWOebQ)

2022-11-15 (FIRE!) 21:32:20

저는 지금 일상을 돌리고 있다보니! 다음 기회에!

89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1:37:50

일상..... 돌리고 싶은데... 기력이..🥲 그러고 보니 어제 신디주가 구하긴 하던데 신디주가 하필.. 없네..

90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1:41:51

얼굴에 폰떨궜다 아악

91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1:43:02

어라 아스텔 아직 얘기 안 했나보네? 아스텔 얘기 들었을 때의 호벨리아 반응도 궁금하다 ㅋㅋㅋ

뭐 손 없으면 끄적끄적 놀면 되니까 괜찮다구~ 머릿속에 떠도는 갠이벤트 썰이나 슬슬 정리를~~
아 전에 누가 대가족이니 했던거 AU로 하숙집 컨셉도 어떨까 싶더라 ㅋㅋㅋㅋ 배경은 현대이고 같은 건물안에서 하숙하는데 다들 비밀직업 하나씩 가지고 있는? 그런걸로 ㅋㅋㅋ

92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1:44:17

비밀직업... 스파이 패밀리 느낌인 걸까..?😮 내 옆집 사람이 알고보니 스파이 암살자 고위직 공무원 외계인(?)...

93 ◆afuLSXkau2 (HwWYoWOebQ)

2022-11-15 (FIRE!) 21:49:39

괜찮아요? 이스마엘주..? (흐릿)

아. 그리고 저 AU. ㅋㅋㅋㅋㅋㅋ 맙소사. 진짜로 스파이 패밀리잖아요!

94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1:53:04

괜찮아 얼얼하긴 하지만 안 죽었어! >;3

95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1:55:37

아직...? (쟁반 스윽)

아니 나도 써놓고 보니까 스파패네ㅋㅋㅋㅋㅋㅋㅋㅋ약간 판타지 가미해서 닌자 마법사 정령 뭐 다 있으면 더 재밌지 않을까(안댐)

96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1:59:50

>>95 갸아악

97 쥬데카 - 로벨리아 (/1HvQsSNbU)

2022-11-15 (FIRE!) 22:14:20

"알겠습니다."

아마 근무할 시간이 좀 늘긴 할 것 같다. 그래도 주의하지 않아서 문제가 생기는 것보단 훨씬 낫겠지.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네 말에 조금 당황한 듯한 로벨리아의 표정이 눈에 들어온다. 헛기침과 함께 들려오는 말과 표정은 평상시에 볼 수 있었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확실히 당황한 것 같은데.

"감사합니다."

이어 들리는 작은 박수소리와, 곰곰히 생각해서 내놓는 듯한 축하의 말에 너는 감사하다며 대답했다. 이런저런 덕담... 역시 이야기하길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평화로운 삶과는 거리가 멀지만, 이런 사소한 축복에도 따뜻해지는 게 사람 마음이라. 아마 네 얼굴에는 옅게 미소가 띄워져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둘이 같이 근무를 설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는 말에는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괜찮다고 이야기하려다가 그만둔다. 좋은 게 좋은 것 아니겠는가. 신경쓰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좀 그렇긴 했지만...

"명심하겠습니다, 대장님."

그러면, 이걸로 용건은 끝났다. 잠시 서서 혹시 뭔가 더 들을 만한 말이 있는지 기다리던 너는,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가볍게 경례하고 집무실을 나서려고 했다.

//이렇게 끝날 것 같은데, 짤막한 일상이 되겠지만 괜찮으실까요!

98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2:20:05

https://www.neka.cc/composer/12411

"...라라가 옷장에 넣어놓은건데 그냥 두긴 아까워서..."

새벽 가챠에 나왔던 차이나복! 치파오! 옆트임!!!!(?)

99 ◆afuLSXkau2 (HwWYoWOebQ)

2022-11-15 (FIRE!) 22:22:12

저렇게 나갔다고 한다면 저렇게 일상을 끝내도 될 것 같아요! 수고했어요!! 생각보다 쥬데카가 너무 순순하게 나와서 로벨리아도 화를 내려다가 못 내고 들어가버렸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로벨리아:(정말로 연애하는 애들이 나왔다고?)
로벨리아:(다음 브리핑 때는 한마디 정도는 해둬야겠어.)

>>98 오. 오. 라라는 정말 별별 옷을 다 가지고 있군요. 이게 바로 옷갈아입히기 인형놀이 뭐 그런 건가! (아님) 아무튼 분위기가 상당히 예쁘다는 것이에요!

100 레레시아주 (tJYxncovDQ)

2022-11-15 (FIRE!) 22:27:36

>>99 아닌거 같죠? 옷갈아입히기 놀이 맞습니다^^ 한땀한땀 정성들여 만든 옷으로 하는 리얼리티 인형놀이~ 그래도 라라가 없었으면 레시도 정장 아님 제복만 주구장창 입었을 것...

101 ◆afuLSXkau2 (HwWYoWOebQ)

2022-11-15 (FIRE!) 22:35:50

맙소사. 한땀한땀.. 엄청난 정성이잖아요. (흐릿) 그걸 또 다 입어주는 레레시아도 천사가 분명하다!

102 아마데주 (OP3q7Nh1wA)

2022-11-15 (FIRE!) 22:36:31

>>37
이셔주... 프란시스카 캐해석이 일품입니다... 정말 프란시스카가 할법한 말...(박수짝짝) 카피페 너무 잘봤습니다 다들 정말 귀여워ㅠㅠㅠㅠ

103 이스마엘주 (nURxVCInxU)

2022-11-15 (FIRE!) 22:37:11

이스마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죽기_전에_마지막으로_본_것은
뭐야 왜 죽여요; 일단 죽여보라 했으니 죽이겠습니다 최대한 순하게;(?)

아, 원래 이랬어야 했다. 다만 삶을 후회하지 않는다. 반동분자, 진압할 세븐스, 진작 죽었어야 했을 목숨이 제법 길게 연장됐을 뿐이다.. 흰 머리카락 나부끼며 뒤로 나가떨어진다. 세상이.

"정말이잖아.."

새파란 빛에 눈이 녹기라도 했는지 쨍하니 새하얀 하늘이 아름다워서 결국 나는 이 죽음마저 사랑할 수 있구나 싶어서.
다만 한가지 후회하는 것이 있다면─

매운맛도 있는데 차마 올릴수가 없음

오늘_나에게_있었던_일이_자캐에게_일어난다면
(밤새워 일하고 출근해서 갈아엎고 돌아와서 1시간 수면의 기적을 돌아봄)
도망쳐라 이스마엘.. 사표내라....

자캐는_커뮤가_엔딩난_후에_가장_먼저_무얼하러_갔나요
뭐야 왜 엔딩을 내요; 모르겠음.... 쥬랑 꽁냥하러 가지 않을까??(뭔) 유-열신 내려서 뒤틀리지 않길 바랄 뿐임..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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