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고마워~ 갑자기 뭔가 갑분싸를 만든것같아서 약간 미안하기도 하고... 다들 걱정해주니까 과분하기도 하고 그렇네. 특히 시리우스주는 오늘 처음 왔는데 오자마자 이래저래 거시기한것같아서 미안해~ 이번 주말에도 오후부터 진행 열심히 달려봐야겠다... 지금도 사람만 조금 있으면 가볍게라도 진행해볼까 싶기도 하고~ 다들 응원해주니까 힘도 나고 그래서.
(살짝눈물) 맞아 시리우스주같은 신입들은 첫 진행이 좀 루즈해지는 감이 있는것같아서~ 타모르주나 모루주, 이리나주나 리제주... 그 외에 다른 사람들도 아이템 구매라던지 이것저것 필요한게 있으면 지금 말해주면 정산해줄게!
기본적으로 진행은 1스레 >>12 레스 보면 그렇게 시작해. 처음으로 모험가가 되어서 이곳 제국의 수도 가이아에 도착한거고. 이름이 새겨진 플레이트를 받고 암석 등급으로 시작한 이후로는 전부 자유야~ 마을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진행해도 좋고, 정석적인 퀘스트 (고블린 토벌, 슬라임 토벌, 약초 채집 등) 를 수행해도 좋지~ 하지만 전투 난이도가 기본적으로 초반엔 높기때문에 이런저런 포션을 많이 구비해두는게 좋을거야. 위키의 아이템 상점 항목 참조해주면 고맙겠어~ 뭐 궁금한게 있으면 질문해줘도 좋고!
그리고... 진행 질문도 조금 받아볼까. 약간 진행에 있어서 내가 구상하고 있는 시나리오나, 이후의 플랜이라던지, 조언이라던지 이것저것 궁금한게 있으면 원하는 사람들 한정으로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으니까. 정해진 이야기가 재미 없을수도 있고) 좀 답변해주는 시간도 가져볼게~
마지막으로 레이드 이벤트는, 원하는 카시우스주에겐 미안하지만 아무래도 내가 직접 여는게 좋을것같아~ 좋은 의견 제시해줘서 고맙고, 이번주 금요일 오후 9시에 시작해볼게! 숲에서 필드 보스들이 이상 반응을 보여서, 모든 모험가들에게 의뢰가 주어졌고, 그걸 모두가 해치우는 느낌으로 진행해보려고 해. 보상이라던지 아이디어 있으면 주면 고맙겠어! 아니면 내가 이것저것 생각해서 지급해볼게~ 우선 기본적으로 참여만 해도 200골드씩 지급할 예정이야.
여자는 되려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듯 되물어온다 망설임 없는 걸음은 어느새인가 성큼성큼 베아트리시를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그런 여자의 눈은 맹목적으로 붉다 허풍이 같은게 아니라고 말하듯 시선이 아까부터 베아트리시의 움직임을 쫓고있었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상대방보다도 더 먼 곳을 보고 있는 것 같다 맞물리지 않는 태엽이 겨우겨우 헛돌아가는 것처럼
"그거야, 당연히."
그리고 상대방의 앞까지 다가 온 여자는...
"까만 엘프잖아?"
그렇게 태연히 대답을 하는데, ―아니, 그런게 이유가 되는 건가? 그것도 아니면 베아트리시의 의문을 아예 못들은 척 하겠다는 건가 또 무슨 손버릇인지, 거기서 베아트리시의 피부와는 완전히 상반된 색의 머리칼 위에 자신의 펼친 손을 얹어보려 하는 것이다
>>860 음, 개인적으로는 생각해둔 루트가 있기는 했었어~ 자유는 사제니까 이런 느낌으로 시도해본다면, 이런 방식으로 진행된다면... 좋은 보상을 주고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게끔~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두었지만, 이래저래 예상을 벗어나버렸네. 자유주를 책망하는건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고! 강재 패배 이벤트는 아니었어~
>>868 >>874 음, 지금으로썬 현신까지는 아니고, 목소리 정도! 등급이 올라가면 현신하는 방향으로 잡아두고 있어~ 조언이라.. 코우에게 할만한 조언은 딱히 없는것 같기도? 완전히 악인이 되겠다고 한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도 괜찮겠지만, 정기적으로 안전하게 보수를 받으면서 사람을 베려면 아무래도 기사단과 관련이 되는게 제일 좋겠지! 기사단을 이용하는 느낌~ 그 편이 모험가 등급도 올릴 수 있을테고. 하지만 코우의 캐릭터성과 어울리지 않는것 같기도 하니... 이곳 저곳을 떠돌아 다니면서 이런저런 퀘스트들을 수행하는것도 좋겠네. 암석 등급이지만 금 등급 실력을 가진것도 멋지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자유는 충분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해. 내 말이 전부 정답은 아닐테고, 나 또한 몇가지의 상황만을 생각해두고 진행하면서 임기응변으로 조치하는것도 제법 있기도 하니까. 예상 외의 행동에 깜짝 놀라서, 즐거운 쪽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사족이 조금 길었네. 나름대로 조언해보자면, 조금 더 신을 의지해봐도 좋아. 자유는 사제잖아? 우선 생각해두었던 자유의 이번 이벤트로 인한 목적은, 기적 스킬의 지급이었어.
절망적인 상황에서 신에게 기도했을때, 조건이 인정되어 기적 스킬이 지급되게끔 하려고 했었지.
그렇기에 동료들이 전투에 나서는것도, 자유가 먼저 맞서 싸우거나, 동료를 지키는 행동을 했을때를 조건으로 잡아두었고. 전투를 아예 하지 않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겠지.
불살은 힘들지만, 자유주도 그에 동의했고.. 나 또한 낭만이 넘친다고 생각하니까. 내가 개인적으로 막 아 마음에 안드네~ 죽여야겠다~ 이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으니까. 자비로운 마음 스킬을 지급한것도 그런 의미야. 나중에 성장함으로써 생사여탈권을 쥐었을때 (길들인 몬스터로 전투를 할수도 있겠고, 동료들과 힘을 합쳐 싸울수도 있겠지.) 자연스럽게 불살이라는 신념을 지킬수 있게끔.
그 외의 조언이라면... 역시 교단과 관련된 퀘스트들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그것을 바탕으로 성장해나가는것도 괜찮을거야. 여러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으니까. 전투가 힘들면 그런 것들을 수행해도 좋고.
>>888 오케이~ 완드를 암기처럼? 날카로운 칼이나 근접 무기로써의 사용은 좀 어려워! 물리 공격력에 비례해서 데미지를 입히니까, 사실 거의 소용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지. 하지만 소매에 숨겨두었다가 갑작스럽게 마법 사용을 하는건, 굉장히 좋은 전략인것같네~ 시리우스주의 마법사 재능이 무시무시한걸~
>>892 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줄은 몰랐네. 여기서도 마찬가지긴 해. 너무 큰 관여는 하고 있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외면하지는 않으니까. 기적 스킬은 말 그대로 기적이라고 불리는 스킬들이야. 그렇기 때문에 신에게서 지급받을수 있는, 성직자 계열 전용 스킬이지. 흑마법이 이단숭배자 전용 스킬인것처럼.
누구나 다 완벽할수는 없지~ 결심이 섰다니 다행이네. 언제든지 혼자 고민하지 말고 이것저것 물어보거나 상의해주면 고맙겠어. 자유주가 이 스레에서 재미 없다고 느끼거나, 부담을 가지는건 정말 싫으니까. 그럼 이제 슬슬 자야겠지~ 시간도 벌써 거진 세시쯤 다 되었는데. 자유주도 무리하지 말고 푹 잤으면 좋겠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