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7069>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6 :: 1001

잠시 쉬어가는 시간 ◆afuLSXkau2

2022-11-07 18:42:36 - 2022-11-11 02:14:39

0 잠시 쉬어가는 시간 ◆afuLSXkau2 (kSVSVUejSw)

2022-11-07 (모두 수고..) 18:42:3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543 이스마엘주 (hlsEpiNL0.)

2022-11-09 (水) 20:55:28

응응 선레 간단히 짤막하게 써올게, 잠깐만 기다려줘~😊

544 레이주 (.38s.t8eFU)

2022-11-09 (水) 20:55:34

다만 그러기엔 처음부터 세븐스와 비능력자를 가리지 않은 조직이라는 특성이 사라져서 좀 곤란한 상황입니다.
그 차이점을 좀 가져가고 싶었는데... 여전히 세븐스'만'있는 조직이 되면 군인의 의무라는 점 보단 또 다른 세븐스 인권과 생존을 위한 저항군이 되어서 특색이 사라진다고 생각했거든요.

545 ◆afuLSXkau2 (SGOb8bRHds)

2022-11-09 (水) 20:56:07

아직 선착순 한 명. 이 스레의 설정이건 스포일러 설정이건 정말로 엄청나게 중요 센 것이 아니라면 뭐든지 답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남아있어요. (확성기)
아직 선착순 한 명! 이럴 때 궁금한거 묻는다! (없음)

546 이스마엘주 (hlsEpiNL0.)

2022-11-09 (水) 20:57:11

얼레립쇼... 오타가 너무 절묘하게 났다. 그 뜻에 동조하는 사람들(비능력자 포함)이 모였다~ 말이야. 어때? :3

547 ◆afuLSXkau2 (SGOb8bRHds)

2022-11-09 (水) 20:57:36

>>544 그렇다면 가디언즈의 막강함에 의해 군 편대가 조정되면서 일부 해체되고 사라져버리는 부대가 있다고 처리해도 좋을 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군대 자체를 없앤 것은 아닌거지. 가디언즈의 힘이 막강하고 그 가디언즈가 이것저것 다 할 수 있게 되면 자연히 필요없다고 여겨지고 버려지는 부대 또한 있을테니까요.

548 쥬데카주 (RHo5Y5HOgg)

2022-11-09 (水) 20:57:37

>>545 글라키에스가 로벨리아를 '아가씨'라고 불렀는데, 로벨리아가 아가씨라고 불릴 만한 이유가 뭔가요! 고위직의 자제라든가!

549 잭주 (wOjdIt4d4U)

2022-11-09 (水) 20:58:00

>>543 네에~

550 레이주 (.38s.t8eFU)

2022-11-09 (水) 20:59:30

그렇다면 U.P.G의 의도에 따라 해체되고, U.P.G 산하 군사기구로 합병된 '일부' 군대의 인원들이 만들어낸 조직으로 처리해도 괜찮을까요?

이 경우엔 '의무 지키고 싶으면 본인 국가 군대로 배속 이전 신청하면 되지' 란 비판을 피할 수 없겠지만...

551 레레시아주 (6a1ar4Rcv6)

2022-11-09 (水) 20:59:47

>>539 아 그거! 어~~ 무슨 약속을 했다고 할까 대련 약속? (굴릴 생각 만만)(농담) ㅋㅋㅋㅋㅋ 약속 하니 두 상황 정도 생각나는데 쥬주는 어느쪽이 끌려? 하나는 레시가 주먹 대 주먹으로 얘기 좀 할까? 하고 훈련장으로 불러내는 약속이고 다른 하나는 쥬가 뭐 옷을 산다던지 이셔한테 줄 뭔가를 산다던지 그런 이유로 약속을 잡는거고?

552 ◆afuLSXkau2 (SGOb8bRHds)

2022-11-09 (水) 21:00:09

>>548 로벨리아로 왔는가! 글라키에스가 로벨리아를 아가씨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야말로 아가씨이기 때문이에요. 추측하신 분이 몇몇 계실 것 같은데 로벨리아는 고위직의 자제가 맞아요. 그래서 살짝 비꼬는 것도 있고 실제로도 아가시니까 로벨리아 아가씨라고 부르는 거예요.

553 레레시아주 (6a1ar4Rcv6)

2022-11-09 (水) 21:00:26

설마 로벨리아랑 에스티아도 레베우스...?

554 ◆afuLSXkau2 (SGOb8bRHds)

2022-11-09 (水) 21:00:33

>>550 네. 괜찮답니다!

555 ◆afuLSXkau2 (SGOb8bRHds)

2022-11-09 (水) 21:01:19

>>553 총수의 딸을 잡아다가 고독 의식에 썼다는 결론이 되는군요! 그거!

556 레이주 (.38s.t8eFU)

2022-11-09 (水) 21:02:59

감사합니다!

이제부터 저 비판 사유에 대한 변명을 생각해놔야겠군요
'꼬우면 탈영이 아니라 배속 이전을 신청했어야지' 하는 말을 어떻게 받아쳐야 할지가 급선무인거 같습니다

557 잭주 (wOjdIt4d4U)

2022-11-09 (水) 21:05:06

배속 이전을 신청했데 무슨 이유로 수리가 안되었다면?

558 ◆afuLSXkau2 (SGOb8bRHds)

2022-11-09 (水) 21:06:03

U.P.G에서 배속 이전 자체를 허락하지 않았다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U.P.G는 일단 세계평화기구니까요. 세계의 평화를 지켜야지. 어딜 한 국가의 평화만 생각해! 라는 식으로 처리가 되었다면... 이상하진 않을 것 같아요.

559 레이주 (.38s.t8eFU)

2022-11-09 (水) 21:08:46

음... 그럼 '다양한 이유'로 배속 신청을 받아주지 않은 것으로 처리하겠습니다
쫓겨내진 사람들 중에는 할수없이 U.P.G 산하로써의 그것을 받아들인 사람들도 있고, 도무지 안되겠다 싶은 사람들도 있고
그 사유도 제각각일테니...

560 아마데주 (bM9KL0jkmk)

2022-11-09 (水) 21:10:54

간헐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아마데주 등장

역시 사연없는 사람 없는 에델바이스...

561 잭주 (wOjdIt4d4U)

2022-11-09 (水) 21:11:55

>>560 (손)

562 이스마엘 - 잭 (hlsEpiNL0.)

2022-11-09 (水) 21:11:59

피곤한 날이다. 근래 훈련실에서 몸을 자주 썼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의미 없는 화풀이임을 아는데도 그 얄미운 낯짝을 생각하면 그만할 생각이 선뜻 들지 않는다. 한 번 싸우기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 하는 성격은 피가 이어지지 않아도 닮은 것 같다 생각하며 이스마엘은 휴게실로 들어섰다. 이온음료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식한 칩을 단말기에 가져다 대며 버튼을 누르자 달캉 소리와 함께 자판기에서 이온음료가 떨어진다. 인간의 무궁한 발전이란! 어째서 더 나은 인간이 되기를 두려워하는지 모르겠다. 실없는 생각과 함께 음료를 집어 든 이스마엘은 인기척을 느끼고 고개를 돌렸다.

"아, 당신도 쉬러 오신 겁니까?"

재머 때문에 얼굴 자체에 노이즈가 껴 보이지 않지만 이스마엘이 웃고 있다는 정도는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머리 대신 웃는 이모티콘😊이 떠 있었으니.

"저번 임무도 고생하셨습니다."

레인을 상대하며 마을을 안개로 감싸던 것을 이스마엘은 기억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이스마엘은 당신을 향해 살갑게 말을 붙였다.

563 아마데주 (bM9KL0jkmk)

2022-11-09 (水) 21:14:05

>>561
?????!!!?! 그 그치만 세븐스인 이상 사연 하나 정도는 있을텐데...!!!

564 쥬데카주 (RHo5Y5HOgg)

2022-11-09 (水) 21:14:49

>>551 둘 다 괜찮은 거 같은데... 이럴 땐 다이스로 결정하는 게 제일이죠! 대련도 한번쯤 해보고 싶고, 이셔 선물이라면 레샤랑 사러 가는 게 맞는 거 같기도 하고!

.dice 1 2. = 1

565 레이주 (.38s.t8eFU)

2022-11-09 (水) 21:15:04

본래 U.P.G가 창설되기도 전부터 직업군인이던 이들이 처음 창설, 세븐스의 군대인 가디언즈보다는 U.P.G의 일반병들로써 속해있었음
그러나 비인도주의적인 능력자 차별 법안들과, 각국 군의 일부 부대들에 대한 사실상 해체에 반감을 가지고서 무장한 상태로 탈영하여 자체적인 자경대 내지는 군벌을 구성.
U.P.G 측에서는 이들의 많은 재배속 신청을 다양한 사유들로 인해 수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음.
이로 인해 강제 제대를 당하거나, 소속되었던 부대를 잃고 타 부대로 전입도 원치 않은 이들 다수가 '스커미셔'의 첫 번째 인원들로 구성됨.

으로 수정했습니다!

여튼 괜히 쓰잘데기 없는 제 캐릭터 과거사 설정 같은거 정한다고 고생시켜드려서 캡틴께 사죄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566 쥬데카주 (RHo5Y5HOgg)

2022-11-09 (水) 21:15:48

아 다갓님 어째서
아! 그러면 간단하게 대련하고 선물 사러 가는 건 어떨까요(다급한 비빔맨 등판

567 ◆afuLSXkau2 (SGOb8bRHds)

2022-11-09 (水) 21:16:19

어서 오세요! 아마데주!

그리고 죄송할 것이 뭐가 있나요! 원래 그렇게 물어가면서 제대로 뼈대를 맞춰가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상의없이 멋대로 설정해놓고서 내 설정은 이거니까 여기다가 맞추세요! 라는 식만 아니면 괜찮답니다.

568 이스마엘주 (hlsEpiNL0.)

2022-11-09 (水) 21:16:56

(일상에 팝콘 꺼냄)(미리 관전자용 팝콘 콜라 나쵸까지 준비)

다들 엇솨~

569 츠쿠시주 (Qqhy4bdRHc)

2022-11-09 (水) 21:17:22

난 로벨리아가 레베우스고 에스티아랑은 의동생 관계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궁예모드 on!)
올리에트라는 성은 가명이고 이유가 있어서 바꾼 것 같다는 뉘앙스의 서술이 있었는데 둘이서 새 성을 지어서 나눠 가진 걸수도 있겠구???
로벨리아가 아르센이랑 관계가 없다기엔 플레나도 적발적안이고 아르센도 날카로운 눈매에 빨머빨눈이고... 아무리 고위직 따님이라 해도 가디언즈도 아닌 세븐스인데 자기 권한을 휘두를 수 있다면 보통 높은 분 자식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생각해....

이상 궁예모드 종료합니다 틀렸다면 애잔하게 쳐다봐주시고 진실이 밝혀지는 그날 비명을 지르는 저를 감상해주시면 됨 우히히...( ◜𖥦◝ )

크아악 다시 갱신~ 너무 피곤해서 뻗어 있었는데 뭘 먹으니까 그나마 좀 나아졌네... 다들 다시 안녕~

570 레이주 (.38s.t8eFU)

2022-11-09 (水) 21:18:29

(좀 힙스터스럽게 관전하면서 칠리 핫도그 먹기)

571 레이주 (.38s.t8eFU)

2022-11-09 (水) 21:18:42

츠쿠시주 어서오세요!

572 이스마엘주 (hlsEpiNL0.)

2022-11-09 (水) 21:19:34

츸시주도 안!녕! 오........ 신빙성이 있어.......(대체)

573 츠쿠시주 (Qqhy4bdRHc)

2022-11-09 (水) 21:20:15

>>568 더는 팝콘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계책인가...!!!(?)

야호 팝콘 조아~ ⸜( ◜࿁◝ )⸝

574 ◆afuLSXkau2 (SGOb8bRHds)

2022-11-09 (水) 21:21:41

>>569 어서 오세요! 츠쿠시주!! 그 답. 언젠간 밝혀지겠지요! 아마도!

575 아마데주 (bM9KL0jkmk)

2022-11-09 (水) 21:21:48

(이 틈을 타 나쵸 장사를 시작하는 아마데주)

576 ◆afuLSXkau2 (SGOb8bRHds)

2022-11-09 (水) 21:22:57

>>575 으앗! 저요!! 제 나쵸 주세요!!

577 레레시아주 (6a1ar4Rcv6)

2022-11-09 (水) 21:23:12

>>564 >>566 ㅋㅋㅋㅋㅋ그래도 괜찮지~ 그럼 레시가 먼저 불러낸 걸로 해서 선레 부탁해도 될까? 저녁 호다닥 먹고올게!

츠쿠시주도 어서오구~! 오 추측 흥미로워 :ㅇ

578 ◆afuLSXkau2 (SGOb8bRHds)

2022-11-09 (水) 21:23:28

그래도 일단 추론을 하셨으니 하나만 알려주자면 올리에트라는 성은 가명이 맞아요. 네!

579 잭-이스마엘 (wOjdIt4d4U)

2022-11-09 (水) 21:28:29

사실 잭 밸런타인이 휴게실에 있었던 건, 콜라를 마시고 있기 때문이다.

전번 임무에서 힘을 많이 써서 당분이 많이 필요하다는 합리적인 이유가... 는 개뿔, 그냥 평소대로 휴게실의 자판기에서
콜라를 무슨 콜라 먹는 하마 마냥 거덜 내려온 거였다.

'입이 4-5개라면 콜라도 더 많이 마실수 있을 텐데....'

이런 실없는 생각을 하며, 잭은 휴게실 자판기에서 .dice 12 45. = 32 캔째 콜라 캔을 홀짝 거리고 있었다.

'몸에 별로 좋지 않은 술 담배보다는 콜라가 최고이지!'

..... 이러다가 가디언즈에게 죽는 게 아니라 당료로 죽을 것 같은 잭이었다.

아무튼, 문득, 뒤를 돌아보니 꽤 노이즈가 낀 얼굴을 가진 한 남성이 이온음료를 꺼내는 게 보였다.

동료인 이스마엘이었다. 잭을 본 이스마엘은, 이모티콘을 뛰우면 인사를 했다.


"아, 이스마엘 오빠! 오빠도 저번 임무 많이 고생했어요~"

잭 역시 웃으며 인사를 건넨다. 그녀의 회색 눈이 빛을 머금고, 장난기로 반짝거렸다.

"그리고 저야 뭐, 당분 좀 보충하러 왔죠~"

잭의 주위에는 안개로 예쁘게 구겨진 콜라 캔들이 널려 있었다.

580 잭-이스마엘 (wOjdIt4d4U)

2022-11-09 (水) 21:29:59

(아, 그런데 이스마엘 성별이 남성 맞나?)

581 이스마엘주 (hlsEpiNL0.)

2022-11-09 (水) 21:30:41

지금은 쥬데카랑 레레시아만 알고 있지만 남성으로 받아들여도 돼. 다른 팀원은 모르니까~😇

582 쥬데카 - 레레시아 (RHo5Y5HOgg)

2022-11-09 (水) 21:31:02

평소같으면 오늘은 그냥 쉬었겠지만, 약속이 잡혔다. 약속 상대는 레레시아, 무슨 용건이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용건을 미리 말해줬는지 생각해 본다. 아마 이야기 해줬겠지만 네가 기억을 못하는 거겠거니 하고 창밖을 보던 너는 시계로 시선을 돌린다. 슬슬 나가봐야겠다. 약속 장소가... 아.

"훈련장이었지, 아마."

용건도 대강 짐작이 간다. 훈련장까지 불러내서 뭘 할까 하면 훈련 말고 더 있겠는가. 굳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어쨌든 약속은 약속이었기에 너는 준비를 마치고 방을 나섰다. 지금 출발하면 조금 일찍 도착할 것 같긴 하지만 나쁠 건 없으리라고 생각한 네 발소리가 복도에 퍼진다. 얼마나 지났을까, 몇 분 정도 뒤에 너는 훈련장 앞에 서 있었다.

583 쥬데카주 (RHo5Y5HOgg)

2022-11-09 (水) 21:31:35

답레 가져왔고! 저녁 맛나게 드시고 오세요 레샤주!
츠쿠시주는 어서오시구요!

584 잭-이스마엘 (wOjdIt4d4U)

2022-11-09 (水) 21:31:45

>>581 네에~

585 아마데주 (bM9KL0jkmk)

2022-11-09 (水) 21:31:56

>>576
주문하신 나쵸 나왔습니다!

586 ◆afuLSXkau2 (SGOb8bRHds)

2022-11-09 (水) 21:32:09

32개의 콜라캔. ...당 괜찮은가요. 안의 성분 괜찮은건가. (동공지진)

587 ◆afuLSXkau2 (SGOb8bRHds)

2022-11-09 (水) 21:33:07

>>585 와아아아!! (념념념)

588 이스마엘주 (hlsEpiNL0.)

2022-11-09 (水) 21:33:36

이스마엘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싫어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부정적인 짓을 하면?」
"이전에도 답했던 것 같습니다. 목숨에 직결된 일이 아니라면 한번은 넘어가고, 두번부터는 제 재량껏 해결하겠다고."
"그렇지만 다른 답을 바라시는 것 같으니……. 조금 더 직관적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싫어하는 사람이라 해도 제가 사랑으로 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 사람도 이상향에 가야지요."
"물론 제가 싫어한다면, 그 사람은 이상향을 극구 부정하는 사람이지 않겠습니까. 자신이 생각하던 것과 반대의 세상이 세워지는 걸 몸 멀쩡히 살아서 두 눈으로 똑똑히 보게 된다니.. 최고의 복수지 않습니까."

"물론 답이 없을 정도의 사람이라면.. 예,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살아'있을 겁니다. '살아는 있다'는 말입니다."

2. 「방금 자신의 언행이 부적절하다고 깨달았을 때의 행동은?」
"바로 사과합니다. 그 사람이 사과를 받아주지 않는다면 나중에 다시 한 번 사과하지요."
"물론 가끔은.. 부적절하다 깨달아도 말을 이어야 할 때가 있음을 알기 때문에, 최대한 옳고 그른 상황임을 직시하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뜻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지만.."

3. 「아주 좋은 꿈을 꾸었을 때, 다른 사람이 그 꿈을 팔라고 한다면?」
"……동양권에는 그런 문화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굳이 팔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굳이.. 남의 과거를 사야할 이유가 있습니까?"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589 잭주 (wOjdIt4d4U)

2022-11-09 (水) 21:34:38

>>586 놀랍게도 멀쩡합니다.

왜냐고요? 잭 이니까요!

(사실 메타적으로는 그냥 잭주가 콜라를 좋아하는데 많이 못마셔서 나온...)

590 ◆afuLSXkau2 (SGOb8bRHds)

2022-11-09 (水) 21:38:53

>>588 ...와. 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복수법..이건 생각도 못했어요. (동공지진) 아무튼 3번은 달리 말하자면 이스마엘은 과거의 이야기를 꿈으로 꾼다는 이야기가 되는군요. 흑흑. 행복한 꿈 꿔라. 이스마엘! 이제 연애도 하잖아!!

>>589 하지만.. 당을 떠나서 32캔이면 물을 그만큼 먹어도 죽어버린다구요. (흐릿)(동공지진)

591 잭-이스마엘 (wOjdIt4d4U)

2022-11-09 (水) 21:42:45

>>590 후후후후....잭의 세븐즈 능력이랑 관련이 잇을수도 있겠죠?

592 잭주 (wOjdIt4d4U)

2022-11-09 (水) 21:45:01

앗, 안바꿧다...

아무튼, 현살에사도 콜라 3-40캔 마시고 건강에 이상이 없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593 이스마엘 - 잭 (hlsEpiNL0.)

2022-11-09 (水) 21:56:11

"고생이라기엔 잭 씨가 더 고생했지요.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지 않습니까."

이스마엘은 회색 눈을 마주하듯 노이즈 너머 시선을 고정하더니 이내 기계음 섞인 웃음소리를 냈다. 그렇게 넓은 면적을 덮어가리는 세븐스는 처음 봤지. 그것보다 오빠라. 이스마엘에게 있어 나쁘지 않은 호칭이었다. 정정할 생각이 없는 걸 보니 남이 무엇으로 부르든 괜찮은 타입이었던 모양이다. 본인 또한 자신이 압박 조끼로 가렸기 때문에 자연스레 팔, 허리와 배 부근에 탄탄히 자리잡은 근육으로 성별을 인지하겠거니 생각하기도 했고.

"당분 보충이라…… 혹시 전부 마신 겁니까?"

검은 장갑을 낀 손가락이 고리에 걸리더니 캔 따는 소리가 청명하다. 이스마엘은 주변에 널린 캔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얼추 봐도 열 캔은 너끈히 넘는 모습이었지 않은가. 손에 쥔 것까지만 해도 서른 개는 넘을 것이다.

"대단하군요."

이스마엘은 짧은 감탄을 뱉었다. 세븐스 때문인가? 하기야, 세븐스도 결국 쓰는 사람의 재량이고 저 정도의 열량을 써야 하는 경우도 있을 테니. 노이즈의 원활한 출력을 위해 신체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이스마엘도 충분히 이해하는 바였다.

"잭 씨의 세븐스는 분명 안개였지요?"

기억하고 있다. 그 흐리던 안개가 물리력을 가지고 움직였으니 추측하는 것에 가깝긴 하지만. 안개가 아니라 연기를 다루는 건가? 잠시 고민했지만 당신이 대답해주리라 생각하며 음료를 목 뒤로 한 모금 넘겼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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