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7069>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6 :: 1001

잠시 쉬어가는 시간 ◆afuLSXkau2

2022-11-07 18:42:36 - 2022-11-11 02:14:39

0 잠시 쉬어가는 시간 ◆afuLSXkau2 (kSVSVUejSw)

2022-11-07 (모두 수고..) 18:42:3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53 ◆afuLSXkau2 (kSVSVUejSw)

2022-11-07 (모두 수고..) 22:42:28

>>49 아니요. 오히려 좋은 스펙이죠. 저 정도면! 충분히 상위권 스펙인걸요!

>>50 으앗. 쥬데카도 스펙 괜찮아!! (야광봉)

54 잭주 (qTpKEpCb0s)

2022-11-07 (모두 수고..) 22:45:01

https://picrew.me/image_maker/1649970/complete?cd=pkN6wQHPNc

"왜? 키가 작아서 가슴도 없엇을것 같아? 이래뵈도 나 크다고?"

단신이지만 거유 느낌인 잭이다!

55 레이주 (OR9wWErOyc)

2022-11-07 (모두 수고..) 22:46:47

후... 단신이면서도 저렇게나 훌륭한 볼륨이라니...
역시... 크면 클 수록 세상을 구하는 법...!(?)

56 이스마엘주 (xJa7veUJX2)

2022-11-07 (모두 수고..) 22:48:10

잭... 아름..다..워.....(성불

57 ◆afuLSXkau2 (kSVSVUejSw)

2022-11-07 (모두 수고..) 22:48:35

어서 오세요! 잭주!! 그렇군요. 그렇군요. 잭의 바니걸은 저런 느낌이로군요! (야광봉)

58 레레시아 나나리 (eHSd.sgANQ)

2022-11-07 (모두 수고..) 22:49:37

오랜만에 라라와 산책을 나갔습니다.
서로 맞춤으로 산 새 코트를 입고
언제나처럼 손을 잡고 마을을 걷습니다.
마을은 오늘도 평화롭습니다.
모두가 웃으며 인사를 하고
걷고
지나갑니다.
하지만 밤은 그렇지 않다는 걸 우리는 알지.
오늘은 날씨가 좋습니다.
조금은 멀리까지 걸을 수 있을 것 같아
마을을 넘어 숲을 건너갑니다.
어둡지만 혼자가 아니니까 무섭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혼자가 되려고 해?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숲 너머는 넓고
둥근 호수가 있습니다.
아주 아주 깊은 호수는 매우 아름답습니다.
잔잔한 물가에 다가가 들여다보면
새까만 물 속만 어렴풋이 보입니다.
그것만 보일까.
물에서 시선을 돌려 라라를 돌아봅니다.
생긋 웃는 얼굴이 뒤로 물러나며 노래합니다.
오래되고 그리운 노래입니다.
같이 뒤로 물러나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노래는 보이지 않는 실이며 춤은 실의 의도를 대리할 뿐.
노랫소리가 점점 멀어집니다.
풀을 짓밟는 발은 점점 호수에 가까워집니다.
휙 돌아 라라를 바라본 순간
시야가 반전되고 사방은 순식간에 물로 가득찹니다.
새까만 물 속
바닥이 없으리라 생각했던 호수에 가라앉으며 아래를 내려다봅니다.
어둠 속에서 하얀 물살이 올라옵니다.
새하얀 머리카락이
가늘고 긴 두 팔이
가득 찬 달처럼 환히 웃는 그 얼굴이.

[어여쁜 내 별. 귀히 여기는 내 인형아.]
[너는 언제까지고 내 것이란다.]
[언제나..]
[영원히...]

심연을 헤엄치는 거대한 은빛 비늘에 그만 소스라쳐 숨을 내뱉고 그 입으로 들어온 물에 숨이 막혀서

"흐어억!"
"워- 잠 한 번 요란하게 깨네. 꿈에서 엄마라도 봤어?"
"어? 어, 어...?"
"이히히히 얼굴 부은 거 봐라- 잠부터 깨!"



"엌! 야 나 방금 깼다고!"
"그래. 드디어 깼네. 깼으면 씻어. 머리 다 뭉쳤어."
"뭐? 아 씨."

후다닥
쏴아아아

차닥

"나 얼마나 잤어?"
"한 서른시간?"
"약 썼어?"
"그러면 꿈 안 꿨겠지."
"아. 그렇지."
"빈혈이 너무 심했어. 그래서 그런 거야."
"아... 피 아닌 줄 알았는데."
"섞이긴 했겠지."
"아무리 그래도 하루 넘게는 좀 그렇네."
"그러면 몸 좀 사려."
"약 때문이야. 중화가 덜 됐었어."
"핑계 참 잘도 댄다."
"핑계가 아니라 팩트거든."

탈탈탈
달칵
위이이잉

"그래서 무슨 꿈 꿨어?"
"알잖아."
"또 똑같은 말 했어?"
"그거 말고 뭐가 있어."
"그래. 우리는 평생 그녀에게서 못 벗어날려나보다."
"너, 하..."
"참 잔인한 사람이네. 이미 없는데도."
"XX."
"어허. 주둥이 꼬집는다."
"야랄한다."

툭툭
스윽스윽

"단말기 확인은 안 해?"
"어... 좀 이따."
"음- 그러고보니 꽤 다쳤던데."
"뭐!?"
"아직 다쳤다고만 했는데?"
"아."
"누구라고 안 했는데에?"
"이 씨."
"눈 그렇게 뜨지 마- 미간 주름 생겨-"
"도발은 지가 해놓고."
"낚인 사람도 잘못이야. 그리고 그렇게 안 다쳤더라. 너보다는 경상이었어."
"네 눈에 나보다 더 다쳐서 들어오는 사람이 있긴 하고?"
"음. 없지?"

살금살금...

"손 안 치워? 어딜 만지려고."
"왜- 자매끼리 좀 주무르는게 뭐가 어때서-"
"이상하게 만지잖아! 치우라고!"
"아. 머리도 말려줬는데 너무하네."
"지가 좋아서 해주고 생색은 무슨."
"어차피 나 말고 손 댈 사람도 없으면서."
"있거든?!"
"정말?"
"그, 그건."
"정말로 허락할 수 있어?"
"닥쳐."
"그것도 말 못 하면서."
"입 다물랬다."
"기대하고 있어. 급조한 그릇이 얼마나 버텨줄지."

쾅!

"오. 나갔네."

"충분히 잤으니 상관없겠지."

"알려줄게 있었는데."

"음- 확실해지면 말할까."

"거의 확실하지만. '나나히카리'의 생존자."

"아. 그 전에 내기 하나 할까?"

"여기로 돌아올지. 아닐지."

"히히히..."

타박타박

라라시아의 방을 박차고 나온 레레시아는 무작정 복도를 걸었다. 생각 없이 그냥 걸은 것 같았는데. 멈춰서 옆을 보니 그의 방 앞이다.

"...뭔데."

뭐, 몇 번이나 왔었다고 걸음이 그녀를 이리로 이끌었는지. 아니면 라라시아의 같잖은 도발이 그녀를 여기로 떠밀었는지.

문을 잠시 응시하던 그녀는 돌아서 그녀의 개인실로 가려고 했다. 그래서 돌아서기까지 했으나 걸음은 떨어지지 않았다. 꽤 다쳤던데. 그 말이 못내 마음에 걸려서. 가지 못 하고 느릿느릿 문을 향해 돌아섰다. 또 잠시간을 머뭇거리다가, 슬그머니 손을 들어서 문 위를 똑똑.

"아스텔... 있어?"

대답은 있었을까. 문은 열렸을까. 아니면 얻는 것 없이 무겁게 돌아갔을까.

열린 문 너머에서 누가 웃었을지는 '그녀'만 알 것이다.

59 잭주 (qTpKEpCb0s)

2022-11-07 (모두 수고..) 22:49:55

>>55 역시 다다익선!(의미심장)
>>56 (위령제)

60 레이주 (OR9wWErOyc)

2022-11-07 (모두 수고..) 22:53:13

아아... 아아아... 레시...

그러니까 저 이후에 허락을 했다... 그 말이죠?(나쁨)

61 ◆afuLSXkau2 (kSVSVUejSw)

2022-11-07 (모두 수고..) 22:57:19

역시 어머니 쪽도 정상은 아니었군요. 뭔가 집착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느낌은 전부터 있긴 했는데...

아니. 그런데 왜 >>60 같은 결론이 나오는거죠? (흐릿)
덧붙여서 아스텔은 아마 깨어있었을테니 레레시아의 목소리가 들리면 있다고 응답은 했을 거예요. 아마 가볍게 치료받고 있는 중이었겠지만!

62 이스마엘주 (xJa7veUJX2)

2022-11-07 (모두 수고..) 23:02:28

나나히카리...(유심히 읽어보다 메모) 어머니의 집착은 라라가 물려받은 걸까, 아니면 뭔가 알고 있는걸까..🤔 레시의 경우에는 인형이라는 걸 보니 사랑받되 그것이 인간적인 사랑이 아니라 인형처럼 애착을 받으며 산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오열)

63 쥬데카 - 레이먼드 (F8H50u8PJs)

2022-11-07 (모두 수고..) 23:03:39

"그럼 레이 씨라고 하겠습니다."

야, 라고 부르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지만 일단 허락을 받았으니 그렇게 부르기로 결정한 너는 레이먼드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예전에는 기본만, 어딘가에 소속된 이후부터 훈련을... 가디언즈에게 쫓겼다는 걸 생각해 보면 어느정도 예상은 됐다. 아마 그가 속했던 곳이라면.

"그럼 그때 배운 걸 잊지 않기 위해서 꾸준히 사격장에 오시는군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소홀해져 가는 게 보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스스로를 갈고닦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으니 너는 경의를 담아 그렇게 말했다. 그게 설령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이었다고 해도.

"혹시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주실 생각은 없습니까? 여러모로."

64 레레시아주 (eHSd.sgANQ)

2022-11-07 (모두 수고..) 23:05:01

>>60 아이고 삼촌 못 하는 말이 없어~~ (옆구리 찌르기)

>>61 그러면 들어가도 되냐고 물어보고 되면 얼굴만 빼꼼 내밀었다가 들어가서 괜찮냐고 묻고~ 뭐 그러지 않았을까~

65 ◆afuLSXkau2 (kSVSVUejSw)

2022-11-07 (모두 수고..) 23:08:09

ㅋㅋㅋㅋㅋㅋㅋ 아앗. 세상에. 레레시아 왜 이렇게 귀엽게 구나요. 뭔가 직접 대면하는 것은 조금 껄끄러운데 그래도 걱정이 되어서 만나고는 싶고. 대충 그런 느낌이 아닐까 추측을 해보겠어요!

66 레레시아주 (eHSd.sgANQ)

2022-11-07 (모두 수고..) 23:10:20

>>62 (메모 슬그머니 빼돌리기)

어머니의 그것은 집착보다는 음~~ 집착은 아닌데 그 비슷한 무언가? 아니면 그만큼 쌍둥이에게 깊게 새겨졌다는 의미일 지도 모르지~?

>>65 정답이다 캡틴! 쪼금 더 알려주자면 그동안 도망다닌게 미안해서 그런 것~ 뭐 제대로 말 못 하는 거에 대한 미안함도 있고~

67 ◆afuLSXkau2 (kSVSVUejSw)

2022-11-07 (모두 수고..) 23:14:13

>>66 그렇게 말한다면 언제 한번 관련으로 일상을 돌릴 수밖에 없겠군요! 물론 아스텔의 대답이나 그런 것은 그때 알려주는 것으로! (나쁨)

68 이스마엘주 (xJa7veUJX2)

2022-11-07 (모두 수고..) 23:15:18

.dice 1 100. = 76 우리 합의 좀 볼까용?

69 레이먼드 - 쥬데카 (OR9wWErOyc)

2022-11-07 (모두 수고..) 23:15:33

"그냥 취미같은거지 뭘. 내 목숨과도 같으면서도, 남의 목숨을 빼앗는 끔찍한 게 무기지만... 내가 성미가 뒤틀린건지 그런 무기가 멋있고, 재밌더라고."

물론 총에 살고 총에 죽는게... 개인 취향적인 의미에서는 그렇게까진 아니다만, 역시 남자의 감성이란 그런게 아닐까.
가정을 지키기 위한 사냥 도구나 무기, 공구 등에 본능적으로 끌리는 그런 것 말이다.

"세븐스를 이용해서 싸우는게 더 위력적일텐데, 굳이? 글쎄. 배우려고 오는 사람이 없을 거라 봐."

고개를 저었다. 세븐스들은 결국 그들 자신의 힘이 가장 강력한 무기다. 가디언즈의 세븐스들을 상대하면서 뼈에 새겨진 교훈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그냥 좀 빠르게 날아가는 납덩어리보다 더 강력한 공격을 하거나, 그 납덩어리를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는 강력한 세븐스들은 차고 넘친다.

"솔직히... 귀찮거든 이거. 한명이니까 내가 신경써서 봐줬지, 한번에 열댓명씩 오고 그런다 생각해봐. 어유. 못해. 못해."

김칫국 마시는 소리 같지만... 아무튼.
손사레를 치며 질색을 했다.

70 레이주 (OR9wWErOyc)

2022-11-07 (모두 수고..) 23:20:28


독백을 보고 떠오른... 적폐해석이지만 뭔가 나나리 자매 보고 생각난 노래...
는 솔직이 진짜 적폐인게 라라는 레레가 자신을 떠나지 않았으면 해서 아쉬움도 갖는 약간 집착? 같은게 느껴졌지만
이쪽은 '뭘 하든 너 하고 싶은거 다 해 내가 응원해주고 같이 있어줄게' 라는 느낌이라...

무튼 그런 적폐 겸 지듣노 겸 하나 올려봅니다... 허허...

71 ◆afuLSXkau2 (kSVSVUejSw)

2022-11-07 (모두 수고..) 23:22:09

음. 이 곡은 최근에 나온 그 작품이로군요!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곡이기도 해서 잘 듣도록 할게요!

72 이스마엘주 (xJa7veUJX2)

2022-11-07 (모두 수고..) 23:24:12

합의?를 보기로 했는데 이런 값을 주시면 어떡한대요

.dice 1 3. = 1
1. 방어적인 능력
2. 태블릿
3. 아버지

73 잭주 (qTpKEpCb0s)

2022-11-07 (모두 수고..) 23:26:12

(생각이 읎다. 왜냐하면, 생각이 읎기 때문이다.)

74 ◆afuLSXkau2 (kSVSVUejSw)

2022-11-07 (모두 수고..) 23:33:56

으앗. 벌써 12시가 다 되어간다!! 안돼!

75 레이주 (OR9wWErOyc)

2022-11-07 (모두 수고..) 23:34:20

내일이... 다가온다... 안돼!!

76 레레시아주 (eHSd.sgANQ)

2022-11-07 (모두 수고..) 23:35:43

>>70 호옹이 레이주의 적폐해석? 이건 귀하다 (깨물기)(?)

음~~ 노래 약간 라라의 표면 같은 느낌이다. 겉으로는 저렇게 내비칠 테니까. 대신에 뒤로는 생각이 다른? '뭘 하든 너 하고 싶은거 다 해'까지는 맞는데 그 뒤가 '대신 제대로 하지 않으면 다시 가둬버릴거야'...가 되어버리는 음~ 집착 한 스푼 넣은 무언가? 쓰읍 이거 설명을 못 하겠네

77 레이주 (OR9wWErOyc)

2022-11-07 (모두 수고..) 23:37:30

크아아아아악 너무 심한 적폐라서 물리고 말았다아아아ㅏ아ㅏㅏ아ㅏ

사실 저도 라라의 표면 정도라고 생각해서 적폐 오브 적폐라 밝혔지요
라라는 뭔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제 생각보다 좀더 깊고.. 어두운... 위험한... 그런게 있는거 같았거든요

78 레레시아주 (eHSd.sgANQ)

2022-11-07 (모두 수고..) 23:41:49

>>77 딥★다크한 무언가? 어라 어감이 이게 아닌거 같?은데? 어라?

뭐 전에 흘렸던 말처럼 쌍둥이의 모티브 중 하나는 태극이고 레시가 양 라라가 음이니까~ 겉과 속이기도 하고? 호호호 떡밥 뿌리기 즐겁다 호호

그래서 긁어본 사람은 아무도 없는 듯 하군 후후...

79 잭주 (qTpKEpCb0s)

2022-11-07 (모두 수고..) 23:43:35

이 어장은 사실 뱀파이어 어장이 였다 카드라(?)

80 쥬데카 - 레이먼드 (F8H50u8PJs)

2022-11-07 (모두 수고..) 23:45:12

"무기를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니, 뒤틀린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뒤틀렸을지도 모르지만 누군들 뒤틀리지 않았겠어. 그런 생각을 하면서 레이먼드의 말에 감상을 건넨 너는, 가르칠 생각은 없느냐는 네 질문에 굳이 배우러 오는 사람이 있을 것 같냐는 말로 대답하자 어깨를 으쓱였다.

"혹시 모르잖습니까, 저 같은 사람은 세븐스가 위력적이라고 보긴 어려우니까요."

일단 체인을 쓰곤 있지만 역시 총탄보다 느린데다, 결국 근접하기 위한 수단에 가까웠으니.
물론 귀찮다고 말하며 손사레를 치는 그의 모습에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고갤 끄덕인다. 음.

"그럼 한 명은 봐주실 수 있단 말씀이시죠. 잘 부탁드립니다."

뭐 어때, 네가 배운 뒤에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줄 수도 있는 거고.

81 ◆afuLSXkau2 (kSVSVUejSw)

2022-11-07 (모두 수고..) 23:47:59

>>78 읽긴 했는데 그 또한 어머니의 집착 비슷한 무언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에..(옆눈)

82 신디주 (doQkITcKpk)

2022-11-07 (모두 수고..) 23:48:43

현생에 치여 데굴데굴 굴러온 도넛이 모두에게 인사해요.
안녕. 늦은 시간이지만 일상을 한 번 찾아보아요.

83 레이주 (OR9wWErOyc)

2022-11-07 (모두 수고..) 23:49:50

신디주 어서오세요!
크읍, 내가 기력만 더 있었어도 멀티를 찔러보는건데...

84 쥬데카 - 레이먼드 (F8H50u8PJs)

2022-11-07 (모두 수고..) 23:53:01

신디주 어서오세요!!

85 레레시아주 (eHSd.sgANQ)

2022-11-07 (모두 수고..) 23:53:48

레레시아 나나리의 오늘 풀 해시는
자고_일어나니_약속_시간이_지나있다면_자캐는

레시 : (시간 봄)
레시 : (머엉)
레시 : (다시 잠)

ㅋㅋㅋㅋㅋㅋㅋㅋ뭐 진짜 이러진 않을거고 일단 전화해서 상황파악부터 하겠지? 공적인 약속이라면 이럴 일 없을 거고. 사적인 약속에 이러면 뭐 하루 물주가 되어준다던가 갖은 애교를 부린다던가~ 어떤 식으로든 늦은 시간에 대해서 벌충을 하려고 할 거야~

자캐의_옷장

상의 3 : 하의 3 :속옷 및 기타 2 : 라라가 넣어놓은 코스튬 2

옷의 비율은 대충 저럴거고 라라가 만든 옷 제외하고 나머지는 블랙-레드 톤! 무늬는 최소한으로!
코스튬은 대체로 노출이 많은 ㅇ(끌려감)

덤)

할로윈 코스튬을 입고 찍으려던 사진은 쌍둥이 나란히 서서 슬픈 고양이춤을 추는 거였다.

라라 : 쓰읍... 아까워..
레시 : 하나도 안 아까워. (등짝)

자캐의_정신적으로_지쳤을_때_행동은

1단계 - 늘어진다.
2단계 - 더 늘어진다.
3단계 - 잔다.
4단계 - 악몽을 꾼다.(?)
5단계 - 깨서 더 지친다.

레시는 악몽을 상시로 꿉니다. 아니. 꾸는 꿈마다 악몽이었던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레레시아 나나리:
044 가장 자신있는 요리는?

어... 햄 샌드위치?

136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방법은?

귀찮게 굴기~ 치근대기~ 은근히 맴돌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건 나도 몰랐는데 일상 돌린거 정주행 하니까 알겠더라고~

170 다룰 수 있는 악기가 있나요?

지금은 없다! 뭐 피아노 건반 둥당대는 건 할 수 있겠지만 연주는 못 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86 ◆afuLSXkau2 (kSVSVUejSw)

2022-11-07 (모두 수고..) 23:53:52

어서 오세요! 신디주!! 음. 이 시간대에 일상은 힘들기 때문에..(주륵)

87 레레시아주 (eHSd.sgANQ)

2022-11-07 (모두 수고..) 23:55:30

>>81 오~ 봤구나 캡틴...? (희번득) 하지만 어머니는 아니지롱~

>>82 신디주 어서와~! 크읍 지금은 시간이 늦어서 일상 돌릴 기력이 없어... ;ㅅ;

88 ◆afuLSXkau2 (kSVSVUejSw)

2022-11-07 (모두 수고..) 23:55:56

>>85 옷장 안에 들어있는 비율이 상당히 황금비율이로군요. (흐릿) 그 와중에 라라시아가 넣은 코스츔...ㅋㅋㅋㅋㅋ 뭐예요. 대체. 어. 그 와중에 지금 레레시아가 완전히 지쳤다라는 의미로군요.
136번. 아스텔에게 보인 행동들이로군요. 아니. 그럼 대체 언제부터 짝사랑을 시작한 것인가. 꽤 이전부터 나온 행동들이었는데?! (갸웃) 사실상 2번째 일상부터 계속 저랬던 것 같은데!

89 레이먼드 - 쥬데카 (OR9wWErOyc)

2022-11-07 (모두 수고..) 23:59:36

"무기를 놓치 않기 위해, 머리가 맛이 가버린걸수도 있고. 하하..."

돌아버렸다, 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귓가에다 손가락을 가리키고 빙글, 하는 제스쳐를 취했다.
맛이 갔다. 미쳤다. 그래. 난 아마 미쳐있는걸수도 있다. 상식이 닿지 않는 그런 상황들에 이미 충격을 먹고 돌아버린걸수도 있지.
누굴 탓해야 할까. 난 가장 먼저 나를 탓했다.

"그렇긴 하지. 그런 사람들을 위해 호신용 총기라도 좀 지급했으면 하는데... 보급이 문제지, 보급. 특히 총탄은 늘 끊기지 말아야 하니까. 핏줄처럼."

총이 있어도, 쏠 총알이 없으면 그저 좀 불편한 몽둥이에 불과하다.
그것을 자체적으로 생산할만한 설비와 자원이 에델바이스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럴 확률은 낮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물론 혁명을 준비중이다. 하지만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는 못한다.
그 차이는 분명하다.

"뭐야 형씨. 이제부터 맨날 와서 공짜로 교습 받겠다, 그런건 아니지? 엉?"

삥 뜯는 양아치st한 바이브로 주머니에 손을 꽂고 말하다가, 농담이라며 피식 웃었다.
그런 장난을 치고 난 다음, 이번엔 권총이라는 듯 폴리머제 자동권총 한 자루를 쥬데카에게 건네며 물었다.

"그래서... 생겼냐?"

90 신디주 (XM7.ibdUTE)

2022-11-08 (FIRE!) 00:01:44

응. 시간이 시간이니까. 없을 거라 생각 하고 있었으니 괜찮아요.
그러면... 도넛이 되어서 일상을 구경해야겠네요.

91 레레시아주 (ktmDdAm4p6)

2022-11-08 (FIRE!) 00:03:17

>>88 뭐긴뭐야 라라가 잊을만 하면 이거 입어줘! 하면서 들고 온다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지치긴 지쳤는데 아스텔 잠깐 봤으니까 나아졌을거래~
그 씁 그거는 나도 다시 보고서야 알았어서ㅋㅋ 뭐어 아이고 난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90 신디주가 도넛이라니까...맛있어보여... (침슥닦)

92 레이주 (am2lNpEWnc)

2022-11-08 (FIRE!) 00:03:47

레레도 좋지만... 라라의 슬픈 고양이 댄스도 뭔가... 보고싶을지도...

93 레레시아주 (ktmDdAm4p6)

2022-11-08 (FIRE!) 00:07:55

>>92
라라 : 슬픈 고양이 춤? 보고싶어-?
라라 : 의무실 한 번 얌전-히 와주며언 특등석에서 보여주-지- (방긋!)

레이는 미끼에 낚일 것인가! ㅋㅋㅋ

94 레이주 (am2lNpEWnc)

2022-11-08 (FIRE!) 00:09:07

레이먼드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동요시킬_수_있는_말은
'넌 그들을 버렸어.'

자캐가_괴로움_없이_죽는_약을_받았다
이딴 거 먹을까보냐, 하고 비웃다가도 막상 버리지 못하고 어딘가 넣어둔다.

자캐의_소중한_것을_담는_상자_안에_든_것은
사진 몇 장. 군번줄과 계급장, 제대로 된 그림도구도 아닌 그냥 볼펜으로 메모장에 그려진 자신의 초상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레이먼드:
235 글과 그림 중 더 재능있는 쪽은?
글.

325 드라마 or 영화
영화. 드라마는 좀 빵빵 터지는 맛이 적다는 편.

223 좋아하는 과일
버내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95 쥬데카 - 레이먼드 (gaR1T4IX6A)

2022-11-08 (FIRE!) 00:09:44

맛이 갔다. 라... 그의 말과, 그에 맞는 제스쳐를 눈에 담던 너는, 호신용 총기와 총탄 보급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고갤 끄덕였다. 총기는 있지만 총탄의 지속적인 보급이 문제다. 보급이 있다고 해도 개인이 소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원거리 견제 수단이 생기는 것 자체는 좋았으나 신경쓸 것도 그만큼 생기는 모양.

"교습비가 필요하다면 드리겠습니다."

농담이라는 말에는 살짝 웃는다. 진짜 받는다고 해도 교습을 받는데 그 정도 대가는 있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그 직후 건네지는 권총을 받아들고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들려오는 물음에, 무슨 말이냐는 듯 의아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생겼냐니, 너는 잠시 머리를 굴렸다.

96 쥬데카주 (gaR1T4IX6A)

2022-11-08 (FIRE!) 00:10:14

12시가 넘었잖아...?
일일히 반응 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여러분... 살짝 정신이 없어서...!

97 레이주 (am2lNpEWnc)

2022-11-08 (FIRE!) 00:10:21

>>93
그리고 그날, 사상 처음으로 의무실에 노크를 하며 들어와 진료를 부탁한다며 얌전히 의자에 앉는 레이먼드 나이벨이 사상 최초로 등판했다고...

98 레레시아주 (ktmDdAm4p6)

2022-11-08 (FIRE!) 00:11:39

>>94 호오호오 저 초상화는 누군가 그려준 것이 틀림 없으렷다? 누구야~~
아니 죽는 약 먹을까보냐 하면서 챙겨두는 거 너무 안쓰럽잖아... (레이는 바나나를 좋아한다 메모)

>>96 괜찮다구~~ (더 정신없게 주변 뺑뺑이 돌기)

99 ◆afuLSXkau2 (lbNOkPySqQ)

2022-11-08 (FIRE!) 00:12:10

>>94 (비설을 아는 자는 눈물을 펑펑) 아니. 그 와중에 죽는 약을 보관하면 어떡해요! 당장 버려라!! 레이야!! 아뭍튼 바나나를 좋아하는군요. 좋아. 그럼 레이의 생일케이크는 바나나 케이크다! (안됨)

100 레레시아주 (ktmDdAm4p6)

2022-11-08 (FIRE!) 00:14:59

>>97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이 삼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거 일상감으로 써보고 싶다~~ㅋㅋㅋㅋ

101 신디주 (XM7.ibdUTE)

2022-11-08 (FIRE!) 00:18:55

>>91 먹으면 안 돼요!

레이먼드가 좋아하는 과일은 바나나군요. (따라서 메모)

102 레이먼드 - 쥬데카 (am2lNpEWnc)

2022-11-08 (FIRE!) 00:19:09

"지난번에 말한거."

권총을 건네준 뒤 장갑을 끼고서, 사격장 한켠에 있는 작업대 위에 놓여진 고장난 총 한 자루를 천천히 분해하면서 말했다.
달그락, 철컥거리는 소리를 내는 등짝이 쥬데카에게 말을 거는 것만 같았다.

"네 과거에 대해서 알고 있는 그런 사람이, 조금이라도 더 생겼느냐 하는거야."

핀셋으로 조심스레 약실에 찌그러져 박힌 총알을 제거하면서, 그에게 묻는다.
권총을 다시 조립하고 나서, 슬라이드를 당겼다 놓으며 다시 쥬데카가 있는 쪽으로 돌아왔다.

"지금까진 네 과거에 대해 아는, 많지 않은 인물이라면 대부분은 네게 있어 꽤 중요한 사람이겠지. 그런건 많을수록 좋아."

그런 이들을 잃는것은 더더욱 큰 일이지만.
그러나 잃을 것을 두려워해 인연을 만들지 않으려 하는건 멍청한 짓이다. 그래서, 나만큼 멍청하고 미련한 놈은 둘도 없다.

103 레이주 (am2lNpEWnc)

2022-11-08 (FIRE!) 00:22:08

>>98 그것은... 나중에 언젠가 밝혀집니다!

>>99 그렇게 바나나맛 초코파이 케이크를 생일 케이크로 받고 절망의 울부짖음을 시전하는데...(아님)

>>101 바나나맛 도넛으로 레이먼드를 짤처럼 낚으려는 신디가 생각났습니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