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607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58 :: 1001

이름 없음

2022-11-06 21:04:42 - 2022-11-11 19:35:13

0 이름 없음 (OTJhqHLlI6)

2022-11-06 (내일 월요일) 21:04:42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288 빈센트 - 오토나시 토리 (N0XKS4B1iU)

2022-11-09 (水) 00:18:00

"긍정적인 사고 좋죠. 좋고말고요."

지금까지의 나는 지나치게 긍정적이라서 문제였던가 싶기도 했지만 아무렴 어떠랴. 어차피 긍정적으로 생각하나 부정적으로 생각하나 답이 없는 문제(예를 들어, 추하게 내장을 쏟으며 길바닥에 누워서 눈을 감건, 침대에 편안하게 누워 모두가 보는 앞에서 마지막 작별을 하건, 아니면 한순간 태양처럼 불타올라서 사라지건 피할 수 없는 죽음)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좋았다. 적어도 죽는다면 모든 것을 잊을 것이고, 모든 좋은 것과 이별함과 동시에 모든 고통스럽고 나쁜 것과도 이별할 것이다.

"..."

빈센트는 어깨를 으쓱인다. 맞는 말이고, 좋은 작품전이다. 여우노래 교단의 작품전이 아니라 생각했다... 그럴 법한 부분이 있었지만, 설령 그렇다 해도, 이건 그 나름의 의미가 있었다.

"어쩌면 여우노래 교단과 무관하게, 삶과 죽음을 탐구한 작가가, 결국은 돌고 돌아 생각해보니 이 세상을 여우노래의 교리로 작동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을 수도 있죠. 고찰 끝에 그 결론으로 이어지는 것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18

289 강산주 (8e5z2CB1wc)

2022-11-09 (水) 00:21:07

>>286 토고주 오시기 전에 풀었던 썰이 있는데...
그사이 얘랑 쟤랑 설정이 많이 달라져서? 별로 신경 안 쓰셔도 될 거 같지만...?
의념속성 위주로 반전한 느낌이라서 이름이 '호수'였습니다.
situplay>1596358094>298

290 빈센트 - 강산 (N0XKS4B1iU)

2022-11-09 (水) 00:21:57

왕자...라는 말이 나오자, 빈센트는 혹시 자신이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렸나 생각한다. 일단 한국에서 유찬영에게 왕'자'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봤고, 마도일본의 서유하라는 인간은 솔직히 '아들' 같은 지극히 세속적인 개념에 묶인 존재일 것 같지도 않고... 설마 중국의 많고많은 가문들 중에 '왕' 소리를 들을 정도로 잘난 곳이 있거나, 아니면 동남아시아나 미수복 영토에 위치한 왕가의 후손 그런 걸수도 있는 건가?

"흠. 이러다가 제가..."

외교적 문제에 휘말리게 생겼군요. 라고 말하면서 발을 뺄 준비를 하던 빈센트는, 게이트 너머라는 말에 다시 흥미를 가진다. 그리고 말을 정정한다.

"...차원간 외교문제에 휘말리게 생겼군요."

...라고 말한 순간, 갑자기 자동차가 날아와 빈센트가 있던 곳을 내리쳐버렸다. 쾅! 콰직!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빈센트의 모습이 사라졌지만... 뭉게뭉게 피어오른 연기 속에서 빈센트가 걸어나오며, 심호 왕자를 붙잡은 강산에게 물었다.

"강산 씨. 하나만 물어보죠..."

심호 왕자라는 사람을 가리키며.

"이 사람을 당장 막아야 할 이유라던지 말입니다."
//6

291 토고주 (4EISSAGnLo)

2022-11-09 (水) 00:34:02

>>289 그럼 풀네임은... 주호수...? 뭔가.. 뭔가.. 뭔가... 주소같은 이름

292 태식주 (Uq4FrSWyBI)

2022-11-09 (水) 00:46:33

건담인포에 엔들리스 왈츠 올라와서 보는데 잊고 있던 마음에 드는 대사를 봤다.

우페이, 가르쳐 줘. 우린 앞으로 몇 명이나 더 죽여야 하지? 나는 앞으로 몇 번 그 아이와 강아지를 죽이면 되는 거냐? 제로는 나에게 아무 것도 말해주지 않아. 가르쳐 줘, 우페이!

건담 W가 TV판은 개그물인데 엔들리스 왈츠는 진짜 명작이란 말이지

293 토고주 (4EISSAGnLo)

2022-11-09 (水) 00:48:34

건담 이야기를 해도 난 건담을 안 봤어... 대신 프리큐어 이야기라면 받아줄수있어

294 여선주 (kKgZaJ6uj2)

2022-11-09 (水) 00:49:44

#자캐를_부르는_애칭_또는_별명
루루, 샨샨, 샤오루, 샤오차이, 샤오샨...정도려나요!
마지막 거는 웬만하면 안 부르는 게 좋긴 하지만요! 별로 안 좋아하는 애칭이라서요!
이유는있는싫어함

295 태식주 (Uq4FrSWyBI)

2022-11-09 (水) 00:51:16

프리큐어 극장판이었나 다른 애들이 모여서 내려오는 배 못막는거 초대 삼인조가 나와서 그냥 막아버리는거나
다른 애들이 난리치면서 잡는 애들 초대 페어가 두방만에 잡는게 웃겼지

296 토고주 (4EISSAGnLo)

2022-11-09 (水) 00:55:46

그거 진짜... 에이엔노 토모다치 프리큐어! 이거 나오는 순간 이 세상 모든 고민이 사라지고 오직 패기만이 느껴지는 장면이었지...
마법보다 순수한 무력만으로 싸우고 사용하는 유일한 마법은 적을 '정화' 시키는 마법 뿐... 나중에 절대 방어 노랑캐가 나오지만 화이트랑 블랙 사이에 끼어들 수 없다고 생각해... 한 명은 타격계 다른 한 명은 기교계 라는 점도 이게 뭐라고 해야 하나...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느낌이라 장난 아니더라고.

생각해보니 초대 프리큐어는 드래곤볼에서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만큼 어린애들을 대상으로 하기엔 초 하이퍼 무투파에 스토리도 되게 어두웠어...
나중에야 완구 팔아먹어야해!! 하면서 마법봉이니 뭐니 추가 됐다지만..

297 태식주 (Uq4FrSWyBI)

2022-11-09 (水) 00:57:08

프리큐어 장난감이 드래곤볼 극장판에서 원기옥 쓸때 사람들이 손 들어주는걸 보고 만들었다는 루머는 봤어

>>296
사실 프리큐어 시리즈는 마법소녀물은 아니고 전대물이지아마?

298 토고주 (4EISSAGnLo)

2022-11-09 (水) 01:00:27

>>297 그렇지 그렇지. 프리큐어는 약간.. 애니메이션판 전대물 같은거지. 애초에 마법이 정화기 하나 뿐이고 나중에 가서야 아 이거 마법소녀물이지 ㅋㅋㅋ 하고 프리큐어 정열의 탱고! 막 이런 마법이 추가됐지만... 사실은.. 마법? 그건? 그냥? 보조용?

299 강산 - 빈센트 (8e5z2CB1wc)

2022-11-09 (水) 01:04:18

"...게이트 자체는 저희에게 우호적인 게이트...라고 듣긴 했습니다만....."

강산은 빈센트의 시선을 피한다. 빈센트가 차원간 외교 문제를 언급한 순간 그도 슬슬 겁이 난 것이다.

"그것이...."
"나더러 지구의 문물을 보고 오라기에 오게 된 거....못해도 이전에 해왕국을 방문했던 자들 정도의 고수들은 널려있을 것이라 기대했더니 순 비실이들밖에 뵈지 않아서 지루하기 짝이 없더구나. 그래서 내 친히 강자를 찾아 나서려고 했더니 저 녀석이 방해하지 않느냐."
"그래서 민간인들도 있는 길 한가운데에서 수속성 마도를 난사하시려는 걸 극구 말렸더니 그대로 뛰쳐나가셔서 이 난리였지 뭡니까."

중간에 끼어든 심호의 말을 받아 상황을 더 자세히 설명하면서도 강산은 슬슬 눈치를 보며 왕자의 구속을 풀어준다.

"그렇게 외교 문제가 걱정된다면 이건 어떠냐? 지금이라도 내가 만족할 만한 적당한 대련 상대를 구해오거라. 격은 35단계 언저리인 자로. 그리하면 내 이 곳에서 겪은 무례는 전부 싹 잊고 없던 것으로 해주겠다. 왕국에도 좋게 말해주지."

적당한 대련 상대라고는 했지만 빈센트를 힐끔힐끔 바라보는 것이...

"숙련도가 높은 자라면 격이 다소 모자라도 무방하다만..."

...아무래도 그 사이 빈센트 쪽이 강산보다 마도의 숙련도가 높은 것을 알아차린 모양이었다.
강산은 불안한 눈빛으로 빈센트의 눈치를 본다.

//7번째.
게이트에 들어가는 건 대체로 민간인이 아니라...최소 헌터 내지는 가디언일 테고...
게이트의 존재랑 붙으려면 역시 각성자여야...할 테니까요....?

마도 역분해에 관심을 보였던 게 그냥 비전투전력이 아니라 전투광 끼 있는 마도사(비슷)라는 암시였습니다...

300 강산주 (8e5z2CB1wc)

2022-11-09 (水) 01:05:39

....이거 일단 일을 벌리긴 했지만 슬슬 무리수를 두고? 있는 ? 것은 아닌지 걱정되는데...?
잇기 힘드시면 편히 말씀해주세요...!

301 강산주 (8e5z2CB1wc)

2022-11-09 (水) 01:10:21

>>291 앗 그런가요!ㅋㅋㅋㅋ

>>294
앗 루루랑 샨샨 귀엽네요...✨

>>296 초대 프리큐어 2인조 멋지죠....
저는 초딩땐가 중딩땐가 더빙판 방영될 때 봤는데 재밌게 봤던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302 여선주 (kKgZaJ6uj2)

2022-11-09 (水) 01:13:17

프리큐어 예전에 잘 봤던 기억이 나네요!

중국 쪽 애칭을 검색을 해봤네요! 친구들끼리라면 가끔 불렀을 느낌일 듯?
지금은 친구가 없지만(...)

303 토고주 (4EISSAGnLo)

2022-11-09 (水) 01:14:51

>>301 나도 재미있게 봤는데.... 뭔가 지금은 기억이 희미해졌지만 딱 한가지 기억나는 장면이...
어둠만이 가득한 공간에서 화이트랑 화이트 마스코트가 기력을 잃고 쓰러져서 죽어가기 직전인 장면에서 블랙이 화이트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장면이었어. 그거 보고 되게... 뭐라고 해야 하나.. 엄청 어둡더라.. 저러다 진짜 죽는건가? 싶고..

생각해보니 적군이 된 아군이라던가 원심분리기마냥 악의 간부를 회전시키면서 (양쪽에서 팔 잡고 위 아래로 빙글빙글 돌림) 땅에 쳐박던가 하는 장면이 되게 폭력적이었어

304 빈센트 - 강산 (N0XKS4B1iU)

2022-11-09 (水) 01:15:12

"엄............."

빈센트는 주변을 바라본다. 강산은 35'단계' 언저리의 대련 상대를 원한다는 이야기에 자신을 쳐다본다. 민간인들은 갑자기 땅에 처박힌 자동차를 보고 놀랐고, 어떤 남자한테 붙잡힌 미친놈 하나와, 그냥 혼자 서 있는 빨간머리 미친놈 하나가 어쩌다보니 대치하게 된 형세를 바라보고 있었다. 빈센트는 자신의 평판이 아주 처참함을 잘 알고 있었기에, 자신을 의심스러운 눈치로 쳐다보며 경찰을 부르려는 민간인에게 말했다.

"저건 저기 서 있는 저... 그... 심호인지 띵호와인지 어쨌든 높으신 분이 하신..."

그리고 그 순간, 빈센트의 마도로 잠시 생기를 얻었던 강철 파이프가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뿌리를 뻗으면서 멀쩡히 잘 있던 소화전을 부숴버렸다. 빈센트는 쏴아쏴아 물이 쏟아지는 것을 보면서 체념 반 짜증 반으로 외쳤다.

"좋습니다. 신고하건 말건 맘대로 하십시오. 그런데 이거 하나는 확실히 해야겠습니다..."

빈센트가 테러리스트로부터 민간인들을 지킬 때 쓰던 방법. 스스로가 테러리스트가 되어 폭발을 난사하는 것이었다. 비명소리와 함께 폭발이 이어지고, 민간인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죽기 싫으면 도망치시죠!"
//9

305 토고주 (4EISSAGnLo)

2022-11-09 (水) 01:15:26

>>302 옛날 작품이니까.. 요즘은.. 푸르츠 프리큐어인가? 그런 거였던가.... 가물가물혀...

306 여선주 (kKgZaJ6uj2)

2022-11-09 (水) 01:17:29

여선이랑 빈센트랑 같이 있으면 뭔가 혼파망일 것 같은 기분이 갑자기 들어요?!

307 여선주 (kKgZaJ6uj2)

2022-11-09 (水) 01:19:58

근데 졸려요.. 다들 잘자요!

308 빈센트 - 강산 (N0XKS4B1iU)

2022-11-09 (水) 01:22:00

>>307
잘자요 ZZZ...
>>306
오...

309 강산주 (8e5z2CB1wc)

2022-11-09 (水) 01:24:17

오....빈센트가 수락하면 강산이가 잘 달래서 미리내고 대련장에서 매치를 성사시키는 쪽으로 가려고 했는데....(진행상 밤에는 학교에 사람이 적었으니까요...)
웨 이렇게 됐지......빈센트주 장소 변경 한번만 유도해봐도 될까요.....? 이미 늦었나....?

310 강산주 (8e5z2CB1wc)

2022-11-09 (水) 01:26:10

(그럴 생각으로 1레스에 위치를 '대치동', 즉 미리내고 근처라고 썼었던 것...)

여선주 안녕히 주무세요!
음...빈센트주 안녕히 주무세요!

311 강산주 (8e5z2CB1wc)

2022-11-09 (水) 01:35:55

아니면...혹시 상황이 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졌다 싶으시면 이 일상은 여기서 엎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거 그대로 반영되면 빈센트 쪽이 곤란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드네요....

312 강산주 (8e5z2CB1wc)

2022-11-09 (水) 01:36:58

일단 빈센트주도 주무시러 가신 듯 하니...
저도 자러 가봅니당.
모두 굳밤 되세요!

313 빈센트 - 강산 (N0XKS4B1iU)

2022-11-09 (水) 01:44:11


"엄............."

빈센트는 주변을 바라본다. 강산은 35'단계' 언저리의 대련 상대를 원한다는 이야기에 자신을 쳐다본다. 민간인들은 갑자기 땅에 처박힌 자동차를 보고 놀랐고, 어떤 남자한테 붙잡힌 미친놈 하나와, 그냥 혼자 서 있는 빨간머리 미친놈 하나가 어쩌다보니 대치하게 된 형세를 바라보고 있었다. 빈센트는 자신의 평판이 아주 처참함을 잘 알고 있었기에, 자신을 의심스러운 눈치로 쳐다보며 경찰을 부르려는 민간인에게 말했다.

"저건 저기 서 있는 저... 그... 심호인지 띵호와인지 어쨌든 높으신 분이 하신..."

그리고 그 순간, 빈센트의 마도로 잠시 생기를 얻었던 강철 파이프가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뿌리를 뻗으면서 멀쩡히 잘 있던 소화전을 부숴버렸다. 빈센트는 쏴아쏴아 물이 쏟아지는 것을 보면서 체념 반 짜증 반으로 외쳤다.

"좋습니다. 신고하건 말건 맘대로 하십시오. 그런데 이거 하나는 확실히 해야겠습니다..."

빈센트는 강산에게 말한다.

"보아하니 저랑 강산 씨가 목숨 걸고 싸워야 겨우 싸움이 성립하는 상대를 데려오신 것 같은데, 다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절대 안 됩니다. 저, 강산 씨, 그리고 저... 게이트 너머 왕자님 3명이 여기서 진심으로 싸우면 민간인 사망자만 100명 넘게 나올 겁니다. 미리내고로 가는 게 좋겠군요. 만약 여기서 싸운다 하면... 왕자님 기분이 무고한 수천명의 목숨보다 더 중요하다는 생각은 미국인이자 공화주의자로서도, 그리고 최소한의 윤리로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9

이렇게 갈까요?

314 강산주 (8e5z2CB1wc)

2022-11-09 (水) 01:59:54

>>313 앗 다시 써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일단 일상은 여기서 킵합시다...!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

315 시윤주 (zNtU2YEeJk)

2022-11-09 (水) 11:07:49

오늘은 진행의 날

316 알렌주 (5I7o30jjtI)

2022-11-09 (水) 11:16:16

(기대)

317 ◆c9lNRrMzaQ (dU2ifrp5Nw)

2022-11-09 (水) 11:41:05

저녁 8시로 변경

사유 - 푹 잔다고 네시간 자버림

318 시윤주 (zNtU2YEeJk)

2022-11-09 (水) 12:01:32

짧은 한문장에 앞과 뒤가 모순되어있는데

319 시윤주 (zNtU2YEeJk)

2022-11-09 (水) 12:01:51

캡틴 그러다 또 실신하겠어 잠을 좀 자는게

320 알렌주 (bw1zfeMd3Y)

2022-11-09 (水) 12:18:46

좀 더 주무시는게...(걱정)

321 빈센트주 (/qoHP2Sp2A)

2022-11-09 (水) 12:20:54

>>317
;;;;;;;;;

322 여선주 (kKgZaJ6uj2)

2022-11-09 (水) 16:04:35

갱신! 모하여오!

323 강산주 (8e5z2CB1wc)

2022-11-09 (水) 16:33:05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317 뭔가? 이상하지만? 잘 쉬시고 오세요! (끄덕

324 여선주 (kKgZaJ6uj2)

2022-11-09 (水) 16:35:47

강산주도 하이에요!

저녁 뭐먹징...

325 ◆c9lNRrMzaQ (IlNIp5tCpw)

2022-11-09 (水) 16:35:50

정상적으로 5시에서 30분 늦은 시간에 시작합니담

326 시윤주 (zNtU2YEeJk)

2022-11-09 (水) 16:42:49

5시 30분인가! 1시간도 안남았네

327 여선주 (kKgZaJ6uj2)

2022-11-09 (水) 16:46:10

캡하시하~ 앗 5시 반인가..(저녁고민가속)

328 알렌주 (5I7o30jjtI)

2022-11-09 (水) 16:47:44

5시 30분이군요!

329 강산 - 빈센트 (8e5z2CB1wc)

2022-11-09 (水) 16:57:14

강산은 마저 튀어나온 파이프가 소화전을 부숴버리자 놀라서 황급히 마도 역분해로 상황을 정리하려고 하고....결박에서 풀려난 심호 왕자도 솟아나온 파이프와 소화전에서 쏟아지는 물을, 흙무더기 밟아 누르듯 한 발로 밀어넣으며 물이 솟아나오는 것을 멎게 한다.

그 사이 들려오는 짜증을 억누르는 듯한 빈센트의 말을 듣고 두 청소년의 반응이 갈린다.
심호는 흥미에 찬 눈빛으로 빈센트를 보다가도...머쓱한지 그의 시선을 살짝 피한다.
강산의 얼굴이 창백해져가는 것이 눈에 띄지만, 그는 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말을 보탠다.

"저하, 빈센트 형님 말씀에는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아무리 한밤중이어도 이런 대로에서 대련을 하시면 앞서 말했듯 민간인들에게 피해가 갑니다요...보십시오, 사람들이 소란 때문에 나와서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저희가 재학 중인 미리내 고등학교로 모시겠습니다. 그 곳이라면 마침 지금 다른 학생들이 귀가하고 없을 때라 대련장이 한산할 것이니 써도 괜찮을 겁니다."
"좋다. 그리 하거라."

강산은 그제서야 한숨을 쉬며 심호에게 처음에 쓰고 있던 너울을 다시 씌워 주고, 주변에 몰려든 민간인들에게 연신 고개를 숙이며 "소란을 피워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면서...미리내고 수련장으로 일행을 안내한다.
-
얌전히 안내를 받고 따라와서 수련장 한 쪽에서 주변을 둘러보면서 몸을 풀던 심호 왕자에게 강산이 무어라 말을 한다. 대략 '자신은 그래도 의뢰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대련하면서 왕자님을 공격하기 곤란하고, 그렇다고 왕자님 편을 드는 것도 원하지 않으실테니 빈센트를 지원하다가 상황이 위험해지면 개입하는 안전요원 역할을 하겠다'는 얘기었다.
심호 왕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자 강산은 빈센트 쪽에도 잠시 다가가서 말한다.

"대련을 시작하기 전에 말해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하는 말인데...사실 저 분은 그렇게까지 강하지 않습니다. 저희보다 격이 높은 상대를 만났을 때 느껴지는 위압감이 없잖습니까. 어린 마음에 승패와 무관하게 대련을 원하시는 것 같으니, 정말 죄송하지만 잠시만 어울려주십시오. 저는 뒤에서 형님에게 버프를 걸다가, 상황이 과열되거나 두 분 중 한 쪽이 눈에 띄게 부상을 입으면 전투를 멈추고 응급처치를 하겠습니다. 왕자님께도 그렇게 말해두었습니다."

빈센트가 승낙하고 준비를 마친다면 대련은 시작될 것이다.

"...형님 제가 이거 끝나고 밥 살게요. 비싼 것으로 사드리겠습니다."

//9번째.
일회성 일상용 npc가 세계관에 큰 영향을 주면 안 되므로...강산이가 말한 대로 심호 왕자는 그렇게까지 강하지 않습니다. 대충 시나리오 1 중~후반부의 빈센트 정도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런데도 35렙이랑 붙어보고 싶다고 한 건...허세입니다...
저는...소년만화 보다보면 나오는 '주인공의 실력에 대한 소문을 듣고 와서 덤벼드는 오만한 도전자' 클리셰를 생각했는데 이거 완전 오만한 왕자 클리셰 섞인 호전적인 이종족 잼민이가 되어버렸네요....
그리고 분량 꼭 안 맞춰주셔도 됩니다. 그냥 이쪽에서 캐를 두 명 굴리면서+상황이 너무 늘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분량이 늘어나는 것이라서...
혹시 이 상황이나 npc가 불편하시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330 강산주 (8e5z2CB1wc)

2022-11-09 (水) 16:58:44

>>325 앗 캡틴 안녕하세요!
무리하시는 것...아니시죠? 알겠습니다!

331 강산주 (8e5z2CB1wc)

2022-11-09 (水) 17:16:23

...그리고 새삼 상황묘사를 자연스럽게 잘하시는 캡틴이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역시 전 평생 캡틴은 못할듯요....😅

332 ◆c9lNRrMzaQ (atvDcNe66o)

2022-11-09 (水) 17:21:04

무리는 아님.
여기서 일 더 시키면 남은 휴가 여기 다 꼴박하는 한이 있더라도 최대한도로 쉬어버린다고 협박하고 오긴 한 듯.

333 강산주 (8e5z2CB1wc)

2022-11-09 (水) 17:23:51

>>332 ㅋㅋㅋㅋㅋ...
그렇다니 다행입니다! (끄덕

334 오토나시주 (J1XNq2k90.)

2022-11-09 (水) 17:26:08

매 우
매우 목 이 아픈.. ..... . ........

335 강산주 (8e5z2CB1wc)

2022-11-09 (水) 17:26:52

오토나시주 안녕하세요...
괜찮으신건가요? 요즘 날이 건조하니 가능하시면 따뜻한 물 자주 드세요...

336 ◆c9lNRrMzaQ (atvDcNe66o)

2022-11-09 (水) 17:27:07

>>334 허리에 8대, 목에 4대, 어깨에 7대 맞은 나도 있다.

337 ◆c9lNRrMzaQ (atvDcNe66o)

2022-11-09 (水) 17:28:57

일단 오늘 진행에 대해 알려주자면...
아직 캡틴이 밥을 안 먹어서, 언제 갑자기 "아 배고프네 밥먹으러감 ㅂㅂ" 할 지 모른다는거 참고할 것.

338 윤시윤 (zNtU2YEeJk)

2022-11-09 (水) 17:30:01

".....확실히. 이 숲은 조용하고, 또....매우 울창하군요."

집중해서 들어보면, 많은 소리들이 들리고 있다.
풀잎이 흔들리는 소리. 나뭇가지가 부딫히는 소리. 바람의 소리.

생각해라. 생각해라. 계속 생각해라.

이 기사단은 왜 이 조용한 숲을 선택했던 것인가.
기사단장님은 왜, 숲의 입구에서 조용히 소리를 듣고 있었는가.
'소리' 라는 것은 왜 계속 강조되고 있는가.

소리에 담아, 스스로의 이야기를 흘려보내는 것이 하이젠피우스의 걸음걸이라면.

작은 소리들이 '신경쓰지 않던 것' 이자 '익숙하다 무시했던 소리들' 이라면.

그리고......내가 이 기사단에서 배워야만 하는, 배우고 싶은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필연적으로, 그 소리들을 듣기 위해서일 것이다.

"익숙함 속엔 많은 소리들이 있고, 일견 고요함처럼 들리는 곳엔.....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집중하지 않으면, 귀기울여 듣지 않으면 지나쳐버릴 소리들이요."

"저는 그러한 소리들을 듣고 싶습니다. 시끄러운 세상속에서, 이 곳의 가르침을 배우지 않는다면 듣기 힘든 소리들을 듣고 구하고 싶습니다."

이 세상은 험난하고, 열악하다. 언젠가의 내가 자주 생각했던 말이다.
사람의 목숨은 생각보다 귀하지 않고, 그렇기에 찰나의 순간에 인생의 단말마는 멈춘다.
누군가의 고통을, 익숙함에 가려진 비명을, 나는 듣고 싶은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제가 내는 소리에. 거기에 담긴 이야기에. 이 기사단의 이야기와 뜻을 담고 싶습니다."

#대....대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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