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5078>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03 :: 1001

◆9S6Ypu4rGE

2022-11-05 21:33:08 - 2022-11-14 00:05:21

0 ◆9S6Ypu4rGE (PE8uNVk1dI)

2022-11-05 (파란날) 21: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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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818 이리나 - 코우 (nna598wOH2)

2022-11-12 (파란날) 19:31:16

이리나 갱신...
빨리 강해져야지... 여동생 찾아야지...

819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19:32:27

그치만 격통 뜨기 싫다고 안 뜨는게 아닌 걸
절대 2중첩이라 말하는거 아님

820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19:34:11

이리나주 레온주 어서와
하루 한 번 수련 꼭 챙기라구

821 베아트리시주 (giQieIXEUY)

2022-11-12 (파란날) 19:38:42

>>820 그래서 하고 왔다!!

모두 안녕!

822 레온주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19:51:19

그래서 하고 왔다22

823 코우주 (oVc3GUSdw6)

2022-11-12 (파란날) 19:51:52

어서와
칭찬스티커 줄게

824 모루주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19:56:43

코우주랑 일상 하던거 있었는데 어...

이어올까? 어쩌다보니 내가 오래동안 못 와서 일상을 이어주지 못했네. 미안해!

825 코우주 (oVc3GUSdw6)

2022-11-12 (파란날) 20:00:02

그래도 좋고
너무 오래됐으니 잘라도 되고
자르면 코인은 못받겠지만

826 모루주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0:02:40

사실 딱히 코인이야 중요한건 아니라서. 둘이 교류 나누는거 보는게 즐거웠던거지. 써올게 그럼!

827 모루 - 코우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0:10:02

situplay>1596660073>570
"코우! 코우... 코우."

목에서 공기를 모았다가 내쉰다. 내쉰 공기는 혀로 막혀 흐르고 동그랗게 모은 입술로 휘파람 부르듯이 나온다.
그리고 뒤 이어 우 하고 나오는 이름의 목소리.

"예쁜 이름이야! 들어본적도 없고! 멀리서 왔나보네?"

828 레온주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20:28:30

레온의 로망

바닷가 근처에다가 집 짓고 낚시하기

829 모루주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0:29:17

은퇴한 모습이 딱 그려지네

830 레온주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20:30:36

>>829
낚싯줄 끊어지면 "에잇!!" 하면서 물고기에 투창을 하는 노인 레온

831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20:31:32

노인과 바닷가잖아..?

832 코우 - 모루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20:34:15

"데헤."

상대방이 자신의 이름을 연신 부름에 여자는 실없이 웃고는 "모루도 그래." 라면서 말꼬리에 덧붙인다
마냥 빈말은 아닐 것이다 모루도 흔한 이름은 아니었으니

"응. 조금."

대답하면서 모루의 얼굴에 고정되어있던 시선이 문득 다른 곳을 향해 엇나간다
상대방의 어깨 너머, 가방 쪽이었다

"모루 살 거 있어?"

833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20:34:21

참고로 나는

기사맹세 레온과 나르시스트 엘프 조합 지지해 (두건

834 레온주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20:34:26

>>831
사실 굳이 은퇴가 아니더라도 진행 때 낚싯대를 사고 낚시를 해보고 싶기 해! 집도 짓고!

835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20:35:03

>>833 아
이거 나도 지지 중

836 레온주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20:35:59

>>833 >>835
레온 : 아니 이 사람들이..

837 알렌주 (XyxRo2bmKk)

2022-11-12 (파란날) 20:37:05

아 핑크빛은 못참지!

838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20:37:28

여기있었구만 김레온이 (뜬금)

839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20:38:49

그래서 일상에서 슬쩍 떡밥을 던졌는데
김레온이가 식은땀을 흘리더라고
이거 사랑이야

840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20:40:04

엄멤메
모켈레 음벰베

841 모루 - 코우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0:41:12

"그래? 내 이름이 그런가?"
하긴 서로 낯선곳의 사람이면 다 서로 신기 하겠지?

나는 코우의 말에 사러왔던걸 상기하듯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했다.
"포션! 접수원 아가씨가 물약은 사두래서. 모험가 일은 위험하대."

842 레온주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20:41:15

>>837
레온 : 믿었던 당신 마저..

>>838
귀족이 아닌데 성씨가 붙은 김레온이..

>>839
레온 : 식겁해서 흘린 거라고..

843 모루주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0:42:08

참고로 모루 이름은 한글로 모루가 아니라 Morou다!

844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20:42:50

morou

망치와 모루의 그 모루가 아니야..

845 카시우스주 (JnAEO2c.6I)

2022-11-12 (파란날) 20:43:46

모?루

846 알렌주 (XyxRo2bmKk)

2022-11-12 (파란날) 20:44:12

>>842 알렌 : 에이~ 좋으면서 왜 그렇게 빼심까~

>>843 (충격)

847 베아트리시주 (yMHCrfWAEA)

2022-11-12 (파란날) 20:45:32

morou... 맨 뒤의 u를 거꾸로 쓰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네..

848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20:45:40

맞아 김레온 이랑 나(르시스트)엘프 잘 어울려

849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20:46:13

베아트리시가 할법한 토식한 유머..

850 모루주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0:46:15

유 모로오오오온

851 코우 - 모루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20:49:25

"응. 그래."

모루를 바라보며 말했다
재미있게도 문화권은 다르지만 서로 발음은 'ㅗㅜ'로 비슷한 둘이다

"접수원씨가. 그렇구나아."

제대로 듣는 건지 마는 건지 흘리는 말투로 대꾸하면서 능구렁이처럼 어슬렁 움직인다
그런 여자는 어느새인가 모루의 옆에 착 붙어온다
다만 시선은 여전히 모루 본인이 아닌 가방에게로 향해있었다
그리고 코우는 이렇게 묻는다

"모루 혹시 돈 많아?"

852 모루 - 코우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0:59:55

코우가 착 달라붙더니 묘하게 가방을 쳐다보는게 보인다.
나보다 내 가방 무게가 궁금한걸까?

"돈? 없어! 거지야!"

텅 빈 가방을 보여준다. 안타깝지만 이 안. 가치 없다.

"그런데 이렇게 달라붙었다는건 만져도 된다 같은거야? 만져도 돼? 돼?"

안된다고 해도 만질거다. 귀여운 건 만지고 싶은법이야.

853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21:01:08

긍정적이구나 모루는

854 모루주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1:05:16

>>844
사실 모티브는 그게 맞지.

여담이지만 망치랑 모루는 맞지만 망치랑 낫은 안돼. 조심해.

855 알렌주 (XyxRo2bmKk)

2022-11-12 (파란날) 21:15:07

>>854 망치랑..낫..?

기립하시오!!

856 모루주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1:16:52

어어 모루 머리카락이 붉어진다

857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21:19:22

여기서 붉은건 티모르의 수염 코우의 눈 정도면 충분해..

858 코우 - 모루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21:22:51

"꺄아. 안 돼."

작은 목소리로 호들갑하며 제 어개를 끌어 안는 시늉으로 반 걸음 물러난다
그런 여자가 문득 펼쳐진 한 손을 모루의 앞에 내민다

"50골드 주면 만지게 해줄게."

그걸로 되는 건가
여부는 그렇다쳐도 암석 모험가에게 50골드는 역시 거금 수준이다
어중떠중한 도적을 상대로는 30인을 베어도 얻어내기 힘들다
그 사이에 그런 수지타산을 계산했다고 한다면, 모루의 앞에 있는 여자는 생각보다 속물인 여자인 것일테다

859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21:24:43

하지만 망자와 낫은 조금 멋있어

860 모루 - 코우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1:30:27

"없어 그런돈. (´・ω・`) "

치사하게 돈을 요구하다니. 닭꼬치 줘도 내빼던 고양이 이상이다.

"돈 밝히는 성격이구나 코우..."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꼭 안아주기 해버리고 싶다.

861 코우 - 모루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21:36:13

"그럼 30 골드?"

고개를 기울이며 진심으로 묻는다
그러니까 돈이 문제가 아닌데도

"아니. 나 그런 쉬운 여자 아니야."

덤덤히 말은 그렇게 하고있지만 이제와서는 전혀 설득력이 없다

"그렇지만 돈은 중요한 걸. 돈이 있으면 이런저런 거 엄청 많이 할 수 있어."

하지만 적어도 그건 맞는 말일지도
운 좋게 던전에서 살아온들 돈이 없어 치료를 못하면 죽는 것이 모험가의 삶이다
단지 돈만을 보고 모험가를 하는 자들도 많을테다

862 모루 - 코우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1:41:52

"샀다!!!"
코우에게 돈 주머니를 내밀었다- 가 이성을 되찾고 다시 집어 넣었다.

"하지만 안돼... 물약 사야돼... (´・ω・`) "
실망스러운 현실이다. 하지만 일하고 살아야 다음도 그 다음도 있는것이다.

"난 귀여운 애라면 공짜로 만지게 해줄수 있는데..."

863 타모르주 (3Fu3gNft1A)

2022-11-12 (파란날) 21:49:56

나도 어서 일상을 돌려보고 싶네!

864 코우 - 모루 (oVc3GUSdw6)

2022-11-12 (파란날) 21:50:47

"아하하. 안 돼."

웃는 얼굴로 두서없이 단호하다
선뜻 만지게 해준다는데도
여자는 제 손바닥을 서로 마주치며 콧잔등 근처로 가져갔다

"하지만 아쉬워라. 몇 푼 모루도 벌 수 있을 때 벌어두는게 좋아."

본인 앞에서 할 말인가 싶지만, 이리저리 숨기는낫다고 했다

"돈은 소중히. 목숨도 소중히."

865 코우 - 모루 (oVc3GUSdw6)

2022-11-12 (파란날) 21:53:18

아하하. 안 돼."

웃는 얼굴로 두서없이 단호하다
선뜻 만지게 해준다는데도
여자는 제 손바닥을 서로 마주치며 콧잔등 근처로 가져갔다

"하지만 아쉬워라. 몇 푼 정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모루도 벌 수 있을 때 벌어두는게 좋아."

본인 앞에서 할 말인가 싶지만, 이리저리 숨기는 것보다는 스트레이트한게 낫다고 하였다
물론 그 인용의 출처는 코우 본인이지만

"돈은 소중히. 목숨도 소중히."

여자는 그렇게 이어서 말했다

866 코우주 (oVc3GUSdw6)

2022-11-12 (파란날) 21:53:49

아닌 때의 중도작성은 격통 정도로 골치아프다

867 코우주 (oVc3GUSdw6)

2022-11-12 (파란날) 21:54:41

>>863 하고 싶을 때 아무때나 구하면 된다고 생각해

868 모루 - 코우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22:08:07

(´・ω・`)
"돈 벌어야겠다."

열심히 일하고 유명해지고 돈 벌 이유가 생긴거 같아.

시무룩한 얼굴을 못 감추고 일단 포션을 계산하여 가방에 담았다.

"난 이만 돈 벌러 갈게. 언젠가 또 만나자."

여전히 시무룩한 얼굴이었지만 모험가면 다시 또 만나겠지? 싶은 상상에 다시 헤벌쭉 웃음 지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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