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5078>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03 :: 1001

◆9S6Ypu4rGE

2022-11-05 21:33:08 - 2022-11-14 00:05:21

0 ◆9S6Ypu4rGE (PE8uNVk1dI)

2022-11-05 (파란날) 21:33:08

시트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55076/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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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767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14:08:01

타모르주 어서와

768 루키우스 - 레온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4:16:58

"과찬의 말씀을 어디까지나 재미로 보는것이네만 이렇게 큰 사례를 해주었으니 나야말로 고맙다고 해야지"

루키우스는 사탕을 하나 집어 입안에 넣으며 천천히 굴렸다
묘했다. 이 타로는 루키우스가 섞는척 하면서 세컨드 덱을 이용해 원하는 대로 뽑혀서 덕담이나 해주는 연극인데
어째서 저 카드가 나왔을까?

자신의 실수에서 비롯된 우연이겠거니 싶었으나 루키우스는 레온이 뽑아든 카드를 한참 볼수밖에 없었다.

"내 정신좀 봐, 점을 치느라 통성명도 안했군. 난 루키우스라네. 신출내기 모험가지"

모험가 중에서는 눈에 띄는 점도 있고, 눈에 띄지 않는 점도 있다.
눈앞의 사내 역시 마찬가지였다
단정한 머리카락이 특히나, 눈에 띄는 점이라고 볼수 있었다

769 레온 - 루키우스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14:27:43

참 묘하게 들어맞는 사실이 많은 타로였다.
사실 안 맞은 부분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 틀렸다고 할 수도 없고.. 그냥 재미로 본 타로인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군.

큰 시련과 맹세를 시험하는 순간.. 내 관점에서 해석하자면 아마 그 큰 시련은 죽음이 곧 임박할 시련일 것이고 그 상황에서 나는 주변의 도움에 의지하지 말아야 된다. 그리고 죽을 것임을 알아도 물러서지 말고 끝까지 싸워야 하지.

"제 이름은 레온이라고 합니다. 저도 신출내기 모험가죠. 반가워요, 루키우스씨."

요즘 들어 모험가 중에서 내 이름을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혼자서 한 퀘스트에서 킬러비나 킹슬라임을 죽였다느니 뭐니.. 신입치고는 성과가 좋아서 난 소문일까. 나는 아직 애송이인데 말이야. 세상은 넓고 강한 사람은 많단 말이야.

770 레온주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14:28:48

다들 어서와!

771 이리나 - 코우 (Ck/tzuCLKU)

2022-11-12 (파란날) 14:30:15

"...뭔가 좀...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이리나는 코우의 참으로 사심이 가득한 부비부비를 받고 나서 뭔가 이건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지만, 고블린들에게서 느꼈던 살의도, 도적들에게서 느꼈던 악의도 없었기에 그러려니 했다. 그것보다는 그냥 귀여워서 안고 싶어하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자기가 아는 술집이 있다는 말에... 이리나는 눈빛을 반짝인다. 엘자? 그게 누구지. 일단 나중에 알아봐도 될 것인가.

"코우 님이 말씀한다면... 한번 가보죠."

이리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어디냐고 묻는다.

"같이 가실 건가요?"
// 이쯤에서 같이 술집에 갔다ㅡ하고 막레각을 잴까요? 아니면 더?

772 이리나 - 코우 (Ck/tzuCLKU)

2022-11-12 (파란날) 14:30:49

그러고보니 캡틴 계시면 수련, 정산 관련 시스템 좀 물어보고싶네요

773 루키우스 - 레온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4:32:36

"레온, 레온.. 아. 알고있네 자네의 이름 "

턱을 어루만지며 고민하던 루키우스는 떠올랐는지 손을 튕기며 허허 웃었다.
킬러비와 킹슬라임을 죽였다, 라는 소문도 있지만 루키우스가 먼저 떠올린건

"여자에게 인기가 많다는. . "

어째선지 묘한 부분을 떠올린 루키우스는 레온을 보면서 유명인을 다 만났다고 혼자 좋아하며 생글거렸다.

"연애운은 내 타로가 들어맞지 않은 모양이군, 안타까워"

774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14:34:29

이리나주 어서와
오래 돌리기도 했으니 막레 느낌으로 가져올게

775 카시우스주 (JnAEO2c.6I)

2022-11-12 (파란날) 14:34:46

안녕아녕

776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4:39:24

다들 어서와

777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14:42:03

각자 시트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라노벨식 제목 지으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졌어

778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4:44:39

>>777 수도의 첩보원이었던 나는 은퇴후 낭만모험가 생활을 즐깁니다!

이런 느낌?

779 레온 - 루키우스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14:44:40

"진짜 어느 틈에 알려진 건지.."

루키우스라는 자도 역시 내 이름을 알고 있었다.
조금 유명해진 기분이 어떠냐고? 엄청나게 부담스럽다.
안 부담스러울 줄 알았는데 막상 겪어보니깐 진짜 부담스러워. 실력에 비해 과분한 결과랄까..

"?!"

이 사람은 도대체 무슨 소문을 들은 거야?!
소문이 와전된 거 아니야?! 어디서 들은 거야, 그런 얘기를?

"하..루키우스씨 그거는..."

이걸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까.. 갑자기 앞이 어지러워진다. 타로보다 더 큰 타격이 기다리고 있었을 줄이야.

"그..제가 난봉꾼인 것은 절대 아니고.. 저는 오히려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다니는 청년입니다.. 여자랑 키스도 해본 적 없는 그런 사람이라고요. 알겠죠..?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요."

아니, 이 분은 갑자기 뭐가 좋다고 생글거리는 거야?!

780 레온주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14:45:26

>>777
갑자기 제국의 기사가 되고 싶어졌다!

781 카시우스주 (JnAEO2c.6I)

2022-11-12 (파란날) 14:47:49

>>777
대미궁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782 루키우스 - 레온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4:52:59

"하하 전부 이해한다네 젊을 때니까, 한창이지"

이해한다는 듯 고갤 끄덕이며 생글거리던 루키우스는 필사적으로 설명하는 레온을 자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고갤 끄덕일 뿐이었다
모험가 길드 최고 난봉꾼 이라는 소문도 괜히 퍼진게 아니로군

"이거 또 괜히... 사탕을 내가 받아간게 아닐까 걱정이네. 달리 누구 줄것 아니었는가?'

사탕을 보며 놀리는게 재밌는지 피식거리던 루키우스는
카드와 사탕을 챙기고자리에서 일어났다.

"장난이라네, 내가 보기에 자네는 그런것에 취해 살 사람이 아니야, 직감이지만 . . 그럼 난 이만 일어나 보겠네, 다음에 또 보자고 레온군 "

783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14:55:10

역시 다들 한가닥씩 하는군

784 타모르주 (3Fu3gNft1A)

2022-11-12 (파란날) 14:58:10

>>777 선조가 수염을 주지 않아, 이단 해보려 합니다!

785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15:05:34

뭔가 슬프잖아...

786 레온 - 루키우스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15:11:47

"아니라니깐 그러네.."

이거 뭔가 꼬여도 단단히 꼬였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내가 막 하이엘프인 것도 아닌데 이성에게 인기가 많다고 소문이 나질 않나..

"아, 이거 부모님이 나중에 더 먹으라고 준 거니깐 괜찮아요. 부모님이 가이아에서 제과점을 하셔가지고.."

그러니깐 부담 없이 먹어도 된다.
갑자기 부담스러워진 건 나이긴 한데..

이제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니 끝내려고 하는 참인가보다..

"장난이었군요.. 다행이네요. 진짜로 식겁했어요. 좋아요. 기회가 된다면 같이 모험을 떠나자고요. 즐거웠어요, 루키우스씨."

/막레-! 수고했어!

787 타모르주 (3Fu3gNft1A)

2022-11-12 (파란날) 15:12:02

코우는 어떤 제목이 붙으려나

788 코우 - 이리나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15:12:55

"헤헤. 미안. 나, 갈 곳이 있어."

코우는 그렇게 답하면서 한 편으로는 자신의 칼을 조용히 붙잡았다
그건 그저 습관같은 것일 수도 있었으나 그런 것 치고는 행동이 꽤나 조심스러웠다
정작 여자 본인은 웃으면서 그렇지 않은 척 했지만
어쨌든 여자는 이리나와의 동행은 무리라고 했다
대신 약도를 그려주겠다며 품 속에서 종이를 꺼내어 적당히 건네주었다

지만, 여자가 건네어준 약도는 지리멸렬하기 그지 없는 낙서와 같다...
거기에 그려진 것이 이 근방의 뒷골목이라는 걸 겨우 알아볼 수 있을 정도다
둥근 꽃모양으로 강조표시를 해둔 곳이 여자가 말하고 있는 '엘자의 주점'인 거겠지

"음. 가서, 뭔가 이렇게- 추워 보이는 빨간 옷을 입은 여자한테 코우가 보냈다고 하면 알 거야. 잘 아는 가게니까."

그렇게 말하는 코우는 엘리자베스의 용모를 떠올리듯 손가락을 세워 자신의 가슴 위로 웃옷을 자르듯 반원을 그어보였다
이렇게까지 말하는 걸 보면 구태여 그런식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알아보기 쉬운 사람일테지만...

"응. 혹시 몰라. 이리나의 동생 찾는 걸 도와줄 수도."

혹은 그렇지 않을지도
그래도 여자는 나름의 확신을 가지고 말하고 있는 듯 보인다
본래 경을 물으려거든 절로 가야하는 법이다
찾아가든 그렇지 않든 그것은 이리나의 뜻이겠지만
납치로 사라진 사람을 찾으려면 보다 동류에 가까운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게 더욱 효과적일지도

// 참고로 엘리자베스는 이쪽 진행에서 만난 npc
situplay>1596658075>574

789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5:13:49

수고했어 레온주

790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15:22:10

죽여야 사는 여자 ~칼의 노예가 된 소녀는 HP 1 공격력 180의 스탯으로 다시 태어난 모양입니다~

코우는 아마 이런 느낌아닐까
너무 올드한가...

791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5:24:46

공격력 180
루키우스는 스쳐도 비명횡사야..

792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15:27:18

그거 코우도 그래 (?)

793 카시우스주 (JnAEO2c.6I)

2022-11-12 (파란날) 15:28:24

공격력 180 상태에서 실수로 자기 무기에 스치면......

794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15:32:23

일부러 스치기도 하는데 뭘 (자해기술 있음)

795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5:48:29

코우는 광전사니까..

796 이리나 - 코우 (Ck/tzuCLKU)

2022-11-12 (파란날) 15:59:30

코우주 수고하셨어여

797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16:05:44

템빨 광전사지
이리나주도 수고했어

798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6:34:04

오늘 같은 날 나가는건 손해야

799 코우주 (oVc3GUSdw6)

2022-11-12 (파란날) 16:35:49

같이 스레에 눌러 앉자

800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6:37:19

맞아 이런날은 눌러 앉아야지

801 코우주 (oVc3GUSdw6)

2022-11-12 (파란날) 17:22:47

커피 한 잔 하면서 진행을 기다린다

802 레온주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17:35:03

치즈버거 시켜따

803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8:10:29

치즈버거 맛있겠다 . .

804 코우주 (oVc3GUSdw6)

2022-11-12 (파란날) 18:12:26

좋겠다아

805 모루주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18:16:39

띠드붜걸

806 레온주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18:17:02

무려 프랭크버거에서 시켜따고

807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8:18:50

모루주 어서와

프랭크버거!

808 타모르주 (3Fu3gNft1A)

2022-11-12 (파란날) 18:23:19

프랭크버거! 김종국 그려진 전단지만 보고 먹어본 적은 없다..

809 모루주 (EouAY/7EsQ)

2022-11-12 (파란날) 18:26:59

반갑다!

810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8:47:12

오늘 진행은 조용히 흘러갈려나
코우도 살았고 . .

811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18:49:20

코우 아직 5명 남았어

812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9:03:04

해골씨 잡았으니까..다 된거 아니야?

813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19:09:01

그래도 들은 건 20명이었기도 하고
나머지 5명 전부가 해골같은 전투력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814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9:22:20

생각보다 하드해

815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19:24:07

안 되면 도망칠 수 밖에 후후
코우 보다는 루키우스쪽이 위험하지 않던가

816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9:25:40

루키우스는 격통 안뜨면 괜찮아
민첩이 높아서 회피가 가능해

817 레온주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19:26:44

(전투하면 죽어도 계속 싸워야 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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