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5078>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03 :: 1001

◆9S6Ypu4rGE

2022-11-05 21:33:08 - 2022-11-14 00:05:21

0 ◆9S6Ypu4rGE (PE8uNVk1dI)

2022-11-05 (파란날) 21: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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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716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01:35:15

전투에서 살아남은 기념으로 바텐더 코우...느낌으로 한장 (ai)
블러디 메리밖에 못 섞는다고 해

717 카시우스주 (JnAEO2c.6I)

2022-11-12 (파란날) 01:35:59

와! 코우!

718 ◆9S6Ypu4rGE (9Gl14GFcCI)

2022-11-12 (파란날) 01:39:00

>>708 아직은 막 엄청 정확하거나 특별한 인신공양같은건 못하겠지만~ 단순히 사람을 죽이고 아몬에게 기도한다던지의 인신공양 느낌은 OK겠네. 다른 교단의 교인인척 하는것도 일반인 사이에선 괜찮지만, 사제들 사이선 쉽게 들키겠지?

>>711 재밌겠네~ 이것저것 시도해봐도 좋을거야. 안되는것도 좀 많겠지만 거기에 굴하지 않고 진행한다면 타모르만의 진행이 이어지겠지.

>>714 잘자!!!!!!!!!!

>>716 와 엄청 예뻐~~ 역시 코우의 미모는 대단해..

719 이리나 - 코우 (Ck/tzuCLKU)

2022-11-12 (파란날) 01:41:58

그러고보니 다른분들은 스킬을 얻으시는군요...

720 ◆9S6Ypu4rGE (9Gl14GFcCI)

2022-11-12 (파란날) 01:44:30

이리나주도 열심히 하면 금방 얻을수 있을거라구~

721 이리나 - 코우 (Ck/tzuCLKU)

2022-11-12 (파란날) 01:46:56

ㅇㅇ...
열심히 수련해야겠어요

722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01:48:19

이리나도 스킬 하나 정도 받을 수 있지 않아?
저번에 다들 하나씩 받았으니까

723 타모르주 (3Fu3gNft1A)

2022-11-12 (파란날) 01:50:00

후후 다음 진행에서는 뭐라도 뚝배기를 깨봐야! 아 질문 하나 더 생각났다 망치가 양손 무기일까? 아니면 방패 하나 구해서 방패를 착용해도 될까? 숙련도 0짜리 방패는 안 끼느니만 못하나

724 ◆9S6Ypu4rGE (9Gl14GFcCI)

2022-11-12 (파란날) 01:50:07

이리나나 타모르같은 경우엔 온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깐~ 전에는 제법 시간이 흘렀으니 지급했던 거라서. 나중에도 이벤트 등으로 한번 더 지급하는걸 계획해볼게!

725 ◆9S6Ypu4rGE (9Gl14GFcCI)

2022-11-12 (파란날) 01:53:56

망치는 우선 양손 무기로 생각해두고 있어~ 그리고 방패같은건 완전 대형 방패로 사용하지 않는 이상 숙련도가 딱히 필요없음!

726 타모르주 (3Fu3gNft1A)

2022-11-12 (파란날) 01:56:39

오호 그렇구나 그러고 보니깐 무기류 외에 장비들도 효과가 있어? 갑옷이나 부츠나..rpg겜 템 같은 애들?

727 ◆9S6Ypu4rGE (9Gl14GFcCI)

2022-11-12 (파란날) 02:07:54

맞아~ 그런 느낌으로 준비되어있지. 갑옷도 있고, 투구도 있고~ 부츠나 반지나 이런 세세한것들은 나중의 아이템으로도 준비되어 있어. 지금으로는.. 갑옷이나 투구 정도가 추가 아이템으로 효과가 있을거야.

728 카시우스주 (JnAEO2c.6I)

2022-11-12 (파란날) 02:11:23

방패술도 얻어야만

729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02:15:29

>>724 그렇구나
그리고 그냥 궁금한 건데 전투 끝나고 별개의 루팅으로 얻는 이득은 없는 거지?

730 ◆9S6Ypu4rGE (9Gl14GFcCI)

2022-11-12 (파란날) 02:18:59

>>729 음, 그건 몬스터나 적 마다 다르겠네. 별개의 아이템을 추가로 지급하는 몬스터도 있고, 루팅 다이스를 통해 확률로 얻는 아이템이 추가로 있는 몬스터도 나중에 있고!

731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02:21:04

>>730 그럼 예를 들어 지금 코우같은 경우는 어때?

732 ◆9S6Ypu4rGE (9Gl14GFcCI)

2022-11-12 (파란날) 02:33:04

지금의 코우가 상대한 적들은 아쉽지만 없겠네!

733 코우주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02:35:12

역시 그런가
어떤 느낌인지 알겠어

734 코우 - 이리나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02:42:13

코우는 잠시간 이리나를 말없이 바라봤다
샛붉은 눈이었다
이전에 건네주었던, 럼주병에 묻어있던 혈흔처럼 붉다
방금의 술집에서 도적이 흘린 피만큼 붉다
그런 눈을 가진 여자는 다시금 이리나의 머리에 손을 얹고는 말하는 것이다

"나는 이리나가 다치는게 싫어서 도망친 거야."

그러더니 정수리를 슥슥 가볍게 문질러 쓰다듬는다

"저런 가게, 이제 가지 않아도 돼."

735 이리나 - 코우 (Ck/tzuCLKU)

2022-11-12 (파란날) 03:03:18

"...그렇군요."

다치는 게 싫어서 도망쳤다. 이리나는 그 이야기에 입을 다물었다. 이런 얘기를 들어본 지 얼마나 되었던가? 고향 마을에서 떠나온 뒤로 저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저 시끄러워서, 어쩌다보니, 저 놈 죽이려다보니. 다 그런 식으로, 이리나의 생명은 안중에도 없다가 어쩌다보니 이리나를 도운 사람들밖에 없었다.

하지만, 저렇게 단도직입적으로, 이리나를 위해 싸운 사람이 있던가. 눈 앞에 저 사람 빼고, 그리고 가족 빼고. 이리나는 그렇게 생각하다가, 미소를 지었다.

"...감사합니다. 이젠 안 갈게요."

이리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다시 한번, 이번에는 자신이 코우를 안아보려고 한다.

"...정말 고마워요. 이런 말 잘 안 나오는데..."

736 코우 - 이리나 (N5qZGd2/KM)

2022-11-12 (파란날) 04:02:01

"응. 그런거야."

골목의 그림자처럼 검고 어두운 적발에 비린 혈향을 몰고다니는 여자
이리나의 앞에 서있는 그 여자는 담담히 수긍했다
그 허리에 채인 칼이 절그럭거리며 불길한 소리내고 있었다
마치 스스로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우헤헤~"

...그러나 여자는 그런 것도 신경쓰지 않고 소녀가 자신을 안게 두었다
단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이리나를 마주 안아주며 뺨을 부비적거리기까지 하는 것이 아닌가
이래서야 완전히 사심 채우기다
그랬던 여자는 "아, 맞다아." 하고 소리내고는

"내가 아는 술집이 있는데. 가볼래?"

라면서 소녀에게 자신이 아는 정보를 건네며 묻는다

"엘자네 가게야. 참고로 엘자는 '엘리자베스'를 줄여 부른 거."

중요한 건가
적어도 여자에게는 중요한 걸지도

737 ◆9S6Ypu4rGE (9Gl14GFcCI)

2022-11-12 (파란날) 08:10:59

좋은 아침~~

738 레온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08:20:18

갱신!

739 타모르주 (3Fu3gNft1A)

2022-11-12 (파란날) 09:43:45

모닝 수련 겸 모닝 갱신

740 ◆9S6Ypu4rGE (9Gl14GFcCI)

2022-11-12 (파란날) 09:47:24

다들 안녕안녕~ 얼리버드가 많구만!

741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0:20:39

갱신
일상 구해

742 레온주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10:34:39

다들 안녕!

>>741
돌리자!

743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0:38:05

>>742 선레 써올게 원하는 상황 있어?

744 레온주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10:44:48

>>743
술집에서도 좋고 여관에서도 좋고 시비에 휘말리다가 레온이 난입하는 것도 좋고!

745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0:49:41

>>744 써올게

746 루키우스 - 레온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0:59:41

손에든 카드를 빙글 돌리며 어김없이 모험가길드에서 시간을 때우던 루키우스
장난 삼아 점을 봐주는 것에 재미를 들린 루키우스는 오늘의 행운 같은 소소한 미신을 듣고
고민을 하거나 기뻐하는 등, 적당히 끼워 맞춰진 해석에 만족하는 모험가들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모험가가 낭만이 넘치는 직종이기는 하나, 결국 언제 죽을지 모르는 하루살이 목숨
이것으로 경각심이 올라가거나, 재미를 보거나 해서 나쁠것은 없고
루키우스 역시 이것으로 재미를 보니 서로 좋은 놀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놀이의 영역이다
루키우스는 이것을 진지하게 믿지 않는다

747 레온 - 루키우스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11:18:22

"좀 쉬려고 하는데 재미있는 일 없남."

최근 여러 모험으로 인해서 잠시 쉬고 싶어진 레온.
가이아에서 부모님이 운영하는 제과점에서 받아온 사탕을 우물우물거리며 걷는다. 창은 오른쪽 팔오금에 걸고 오른손에는 사탕들이 담긴 종이봉투와 왼손에는 아직 뜯지도 않은 사탕이 담긴 봉투를 쥐고 걷고 있었다. 사탕이 물린 레온이지만 최근 삶과 죽음이 오가는 운동량을 소화하면서 당분의 소중함을 느낀 듯하다.

"길드나 가봐야지."

결국 간다는 곳이 모험가 길드. 그런데 안에는 누군가가 점을 봐주고 있었다. 레온은 사실 점술을 믿지 않는 편이지만 마침 심심했던 터라 사람들이 점을 다 볼 때까지 뒤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남은 사람이 한 명도 없을 때가 되어서야 루키우스에게 다가갔다.

"혹시 저도 봐줄 수 있을까요? 사례는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이걸 드릴게요. 여러 맛이 있으니 먹다가 물리는 일은 없을 거요."

왼손에 든 사탕이 담긴, 아직 뜯지 않은 종이봉투를 루키우스에게 건네며 말한다.

앞의 남성은 레온과 비슷한 금발에 비슷한 체격을 가졌다. 평범한 신분의 남자라고 생각하지만 은은하게 느껴지는 단정함과 절제. 푸른색의 눈이 레온과 대조되지만, 레온은 묘하게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을 했다. 물론 레온 만의 생각일 뿐이었다.

748 루키우스 - 레온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1:37:28

카드를 섞으며 한가롭게 점을 봐주던 루키우스는 레온이 다가오자 평소처럼 웃으며, 손을 뻗어 건너편 의자를 가르켰다.
사탕이라면 충분한 보수다, 이 무료한 시간을 넘기는것에 크나큰 도움이 될것이다.

"큰 사례군, 자네는 더 신중하게 봐주지"

카드를 능숙하게 섞으면서, 몇장을 차례차례 내려둔 루키우스는, 가장 앞의 한장을 돌려본다.

"연애는 . . 기회는 많지만 본인이 생각이 없군, 아니 의식을 못한다에 가깝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최근에는 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자네에게 달렸네, 조언하나 하자면 지금 머릿속에 떠오른 사람이 자네가 만날 여인중에선 제일이군."

이리저리 꼬아대는 설명이다
결국 해석하기 나름에 따라 맞아 떨어지는 흔하디 흔한 해석
만약 레온의 상황에 딱 맞아 떨어진다면 뭐 우연이겠지.

"금전. . 크게 관심도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군, 그저 흘러가는대로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풍족하면 풍족한대로 사는 타입이야. 이런 경우 금전운이 터지려면 주변 사람에 따라 결정된다네, 아내,동료,가족... 그들의 움직임에 따라 자네의 금전운이 결정될것이야"

749 레온 - 루키우스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11:49:31

"아이고..더 신중하게 봐준다니..감사합니다."

카드를 능숙하게 만지는 사내의 손을 보아하니 어설프게 해본 수준은 아니다. 정말로 능숙해. 평소에 이렇게 점을 봐주고 다니는 사람이었을까.

가장 먼저 꺼내는 테마는 '연애'.
일단 간단하게 요약하면 내가 연애에 있어서 눈새라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다르다고, 가장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여인이 제일이라고.. 가장 머릿속에서 떠오른다면 가장 최근에 고블린을 같이 잡은..

'하하하!! 이 몸이 아름다운 것이냐?! 계속 쳐다봐도 좋다!!'

'이 몸의 미모에 빠져 환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하지만 이 몸의 눈은 높다!'


"......"

그냥 연애 안 할래.

"하하..그렇군요. 재밌네요."

마지못해 식은 땀을 한 방울 흘리며 웃는 레온.

"이건 맞아요. 그냥 주머니에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서 살아요. 굳이 빚을 내면서까지 원하는 걸 손에 넣는 성격도 아니고요."

이거는 정확히 봐줬네. 없으면 없는대로 살고, 벌어야지. 풍족하면 풍족한대로 누리고 말이야. 너무 구두쇠처럼 굴면 돈을 가지는 의미가 다소 약해지지 않을까? 그나저나 주변인에 따라 내 금전운이 결정된다라.. 결국 내가 열심히 마수를 잡으며 벌어도 내 재산은 그대로일 가능성이 높다는 거군.. 그렇다면 투자란 것을 시작해볼까요.. 투자해서 주변인을 움직이게 만들면 되니깐..

750 루키우스 - 레온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2:02:54

연애운에 대해 설명할 때, 레온에게서 식은땀이 흘러내리던것을 보던 루키우스는 그저 고갤 갸웃거릴 뿐이었다
금전운에 대해선 상당히 공감한듯 고갤 끄덕이는 그에게, 루키우스는 다시 점을 쳐주는데 집중하였고.

"사업운. 이건 우리 모험가들에겐 얼마나 강해지고, 운이 따라주냐의 이야기려나. 아무튼 자네는 지금의 성취에 만족하지 못하는군. 스스로의 경지에 불만족스러워 억지로 다음의 단계를 개화시키고자해. 하지만 자네는 현명하고 또 침착한 성정이 있어서 무리해서 준비가 안되어있음에도 단계를 확장시키다가 넘어질 일은 없을것 같군, 다음 단계를 위해 지금 하고 있는 준비가 정답이지 조급해하지 말게나"

루키우스가 설명을 끝내고 다시 카드를 바라보더니
한참 침묵을 하다가..

"음 사업운에 대해서 조금더 해석의 여지가 남아있는데, 자네는 아무래도 고독함을 꺼려하는군, 그래서 모험의 동료를 구하고 싶지만 그게 쉽지 않아. 아마도 어려울걸세."
"다른 의미로 해석하자면, 만약 지금 자네에게 동료가 있다면, 그 동료와 평생 갈거야"

카드를 보며 적당히 해석해준다
물론 어느정도 틀리겠지

751 코우주 (oVc3GUSdw6)

2022-11-12 (파란날) 12:05:13

갱신 다들 안녕

752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2:07:50

코우주 안녕

753 코우주 (oVc3GUSdw6)

2022-11-12 (파란날) 12:13:36

루키우스주 안녕
코우도 점 쳐줘

754 루키우스주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2:14:23

다음 일상해서 해줄게

755 레온 - 루키우스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12:15:03

모험가에게 사업운이라면 앞의 사내의 말대로 얼마나 강해지고 전투에서 죽지 않는 행운을 말하는 것일까? 확실하게 지금의 성취에 만족을 못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만족을 못하는 거지, 납득을 하고 받아들이고는 있다. 아직 애송이니깐 말이야. 아무튼 이 사업운의 핵심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맞는 것이니 여유롭게 성장하라는 것. 하긴 너무 적은 물을 담아도 문제지만 너무 많은 물을 담는 것도 똑같은 문제다. 괜히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니지.

"카드에서는 저를 현명하고 침착하다고 설명하나보네요. 저 스스로는 아니라고 생각하긴 하는데..어쨋든 어느정도 맞네요."

근데 또 뭐지.. 아직 해석의 여지가 남아 있는 것인가..

"동료를 구하는 게 어려울 거라고요..? 지금 동료하고 평생 간다고요..? 그 나르시스트 엘프ㄹ..아니아니..알겠어요."

진정해..레온..이거는 그저 점술일 뿐이야...

756 레온주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12:15:21

어서와 코우주!

757 코우주 (oVc3GUSdw6)

2022-11-12 (파란날) 12:17:39

앗쓰아
레온주도 안녕

758 ◆9S6Ypu4rGE (9Gl14GFcCI)

2022-11-12 (파란날) 12:20:43

(스레에 사람이 많으니 기쁘군)

759 코우주 (oVc3GUSdw6)

2022-11-12 (파란날) 12:24:08

레주도 있었네 안녕

760 루키우스 - 레온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2:24:11

"어디까지나 점이니까 말일세, 자네는 총명한 사람이군 그리고 책임감이 있지. 물러서지 않는 용기도 있고. 그냥 재미로 들어주게나"

계속 설명해주던 루키우스는 레온이 당황하기 시작하자 그 역시 잠깐 멈칫하면서도
다시 카드를 살펴보았다.

"그러하다네, 지금 동료와 평생 갈 상이지. 이 카드로 보면 동료를 구하는데 몇번 실패하기도 했군, 그렇다면 더욱 지금있는 동료가 간절한 법이지. 얼마나 친해지냐는 자네의 손에 달려있지만, 이 카드로 보기엔 .. 상한치가.. 오 백년해로도 가능하네"

레온의 생각도 모른체 루키우스는 그저 좋은 말을 연신해주고 있었다.

"그럼 마지막으로 미래를 볼까, 이 카드는, 자네가 직접 뽑아보게"

--
잠깐 점심 식사

761 ◆9S6Ypu4rGE (9Gl14GFcCI)

2022-11-12 (파란날) 12:30:09

안녕안녕~ 루키우스주는 밥 맛있게 먹고!

762 레온 - 루키우스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12:42:56

"하하..죽는다고 해도 저는 안 물러서요. 이거는 정확히 맞췄네요."

왜냐하면 스스로 맹세했기 때문이다. 기사다운 책임감을 가지기 위해서 아무리 죽는 상황이어도 굽히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이다.

"재밌는 해석이네요."

....사실 재밌다기 보다는 애써 부정하고 싶다.
최근 파티를 구하는 걸 실패했는데.. 저 카드가 다시 상기 시켜주고 있다. 기억하기 싫은 일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는군. 이거 타로를 괜히 봤어! 하지만 타로를 봐주는 사람입장에서는 아무것도 모를 테니깐 성의 없는 리액션은 하지 말자..

"흠..가운데. 가운데를 뽑을게요."

그렇게 가운데를 뽑는 레온이었다.

---
맛점-!

763 코우주 (oVc3GUSdw6)

2022-11-12 (파란날) 13:03:08

다들 맛밥 해

764 루키우스 - 레온 (p2EgtHqufw)

2022-11-12 (파란날) 13:42:04

레온이 가운데 카드를 선택하자, 루키우스가 돌려보라는 듯 손짓하였고
루키우스는 그 카드를 진중하게 바라보다가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이 다음, 당신에게 시련이 찾아올거라네, 아주, 아주 큰 시련"

이것에 실패할수도 무언가를 상실할수도 있겠지만 중요한것은.

"이 시련을 극복할 요령은 외부의 요인과 기적에 바라지 않고, 지금것 자네가 해왔던 것 처럼 자신의 의지와 지금 지니고 있는 것으로 극복하는것 말고는 없지"

물론 기적을 바라는게 잘못되었다는건 아니다.

"해답이 없는 상황에서도 신은 스스로를 돕는 자를 돕지, 기적을 바라고 손을 뻗는 이들은 돌보지 않는 법. 부디 자네가 능히 시련을 이겨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갔으면 좋겠군. 아 그리고, 자네의 맹세가 시험받으니 각오해두는게 좋다. 라고 카드가 말한다네 "

765 레온 - 루키우스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14:02:22

"하하.. 언제 쯤은 올 것이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곧 오긴 오는규요.."

아주 큰 시련이 올 것이라고 생각은 하긴 했었다.
어느정도 성장하고야 큰 시련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곧 올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하지만 이걸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깐.. 극복해야지. 어떻게든.

"제 힘으로 극복해야겠군요. 정직하게 말이죠."

결국 내 의지와 쌓아온 실력으로 극복해야 된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 이 큰 시련을 극복한다면..
큰 성장을 해낼 것이고 못한다면 죽을 것이지.

"알겠어요.. 맹세를 시험하는 순간이 온다라..마음 단단히 먹어야겠네요..하하.."

분명 그저 타로이긴 한데.. 간담이 서늘해지면서도 정말로 내가 기사가 될 그릇인지 알아볼 수 있겠다는 시험을 본다는 기분도 들었다.

"지금까지 점술을 봐줘서 고마워요. 꽤 재밌었네요."

766 타모르주 (3Fu3gNft1A)

2022-11-12 (파란날) 14:05:57

오호 타로 점 봐주는 일상이라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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