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3069>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57 :: 1001

◆c9lNRrMzaQ

2022-11-03 15:08:34 - 2022-11-06 21:14:05

0 ◆c9lNRrMzaQ (C3/mfaVIG2)

2022-11-03 (거의 끝나감) 15:08:3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그리고 그 사실은 우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지.

288 여선주 (ReR7IWHlSA)

2022-11-03 (거의 끝나감) 23:39:25

내일 저녁쯤에는 일상도 찾아보고!
어. 아 강산주! 그 코인 10개로 기프트 사는 거 부탁해도 될까요!

289 린주 (Wm4ZIhWhls)

2022-11-03 (거의 끝나감) 23:40:57

>>287 고마워! 천천히 해줘

290 빈센트 - 오토나시 토리 (a6ed4oVVN6)

2022-11-03 (거의 끝나감) 23:43:26

"뭐, 그렇기도 합니다만..."

그건 맞는 말이다. 폭발적인 인기와 수요는 또다른 공급을 만들고, 공급은 공급 그 자체로 또다른 공급을 만들기도 한다. 특히 예술이라면 더더욱. 그렇기에 예술은 그렇기도 했다. 누군가 이미 닦아놓은 길을 간다면, 그 길 위에서 정말로 큰 노력을 하지 않는 이상 자신을 드러내기 어렵다. 그 길을 만들기 위해 구워지고 짜여져서 딱 맞은 벽돌들처럼, 그 길에 쌓인 수많은 무언가일 뿐, 특별히 보이지는 않았다.

"그것도 맞는 말이죠. 우리가 잘 포장된 벽돌길을 본다면 길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할 뿐, 그 길을 구성하는 벽돌 하나하나를 일일이 세보고 탐구하지는 않으니까요. 그 벽돌이, 좋게 말하면 검증된 주제, 나쁘게 말하면 진부한 주제를 선택한 이들의 고난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십억 인간들에게 수십억 관점이 있듯이 그들이 그들의 관점을 이야기한다면..."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도록을 본다. 한번 '보통 해석'이라는 걸 해볼까 하면서, 검은 공간 위에 배치된 '오브젝트'를 본다. 빈센트는 여러가지 생각을 펼친다.

"이 작가분이 그림의 구도를 짜는 방법은 신몬드리안주의의 기하학적 추상에서 큰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하군요. 비록 직선과 직선의 조합은 없지만, 수직, 수평, 삼원색, 무채색의 원칙을 지키고 있어요. 어둠 속에서...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저 사물은 어둠 속에서 수직으로 떠오르는군요. 그리고 오브젝트를 묘사하는 방식은... 즈지스와프 벡신스키의 환시미술을 떠올리게 만드는군요. 비록 벡신스키의 작품이 공포물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긴 했지만, 당사자는 자신의 작품을 유쾌하게 묘사했다고 하는데, 어쩌면 이 사람 역시도 태어나서 죽는 삶의 순환을 긍정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어둠이 부정적인 의미라는 것도, 어쩌면 수천년간 쌓아올려진 합의일 뿐이고, 이 작품은 그 합의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일 수도..."

라고 쏟아내던 빈센트는, 잠깐 턱을 쓰다듬는다.

"...그래도, '보통 해석'이란건 없을지도요. 모두의 '해석'은 그저 해석일 뿐이죠. 어쨌든, 이 사람 그림 마음에 드는군요. 나중에 미리내고 졸업하면 액자 하나 집에 가져가서 걸어두고 싶은데 말이죠."
//6

291 강산주 (gD6q1mcDbU)

2022-11-03 (거의 끝나감) 23:43:52

>>288 네넹!

그렇지만 개봉은 캡틴이 해주셔야 하므로...
캡틴 계실 때 개봉 가능하신지 여쭤봅시다...!

292 강산주 (gD6q1mcDbU)

2022-11-03 (거의 끝나감) 23:44:09

>>289 올려뒀슴다!

293 여선주 (ReR7IWHlSA)

2022-11-03 (거의 끝나감) 23:44:44

넵! 캡틴 계실 때 되는지 물어봐야겠네요!

294 빈센트 - 오토나시 토리 (a6ed4oVVN6)

2022-11-03 (거의 끝나감) 23:45:23

>>290
빈센트 일상 하면서 ㅈㄴ 아무말 써대긴 했는데
오늘 이건 진짜 역대급 아무말이다

295 ◆c9lNRrMzaQ (s9Q1bVjbIc)

2022-11-03 (거의 끝나감) 23:46:08

지금은 불가능
사유: 집에 도착해서 한시간동안 시트만 두드렸는데 아이템까진 무리임

296 오토나시주 (w5Dd2Z1duA)

2022-11-03 (거의 끝나감) 23:47:28

백 신스키 라 니
10년 만에 들 어보는 이 름.. ..... . ... 매우 추 억

297 빈센트 - 오토나시 토리 (a6ed4oVVN6)

2022-11-03 (거의 끝나감) 23:49:18

>>296
저도... 아 그사람 하면서 겨우겨우 찾아낾...

298 여선주 (ReR7IWHlSA)

2022-11-03 (거의 끝나감) 23:50:20

한시간동안 시트만 두드린 마스터 마이스터 캡틴...(어깨 주물)
언박싱할 날이 언젠간 오겠져!

299 ◆c9lNRrMzaQ (s9Q1bVjbIc)

2022-11-03 (거의 끝나감) 23:52:11

situplay>1596571072>232

300 강산주 (gD6q1mcDbU)

2022-11-03 (거의 끝나감) 23:52:29

늦은 인사이지만!

도련님 안 같은 도련님, 방랑악사를 꿈꾸는 서포터!
인 주강산이 오너이자!
정산관리자 중 한 명인 강산주입니다!
반갑습니다!!

301 강산주 (gD6q1mcDbU)

2022-11-03 (거의 끝나감) 23:53:57

>>295 않이
지금은 불가능하다면서요ㅠㅠㅠㅠ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좀 쉬셔요....(어깨 주물 2)

302 ◆c9lNRrMzaQ (bA7NvSH/oo)

2022-11-03 (거의 끝나감) 23:55:19

어차피 모두 주인 잃은 아이템
신입주는게 낫지..

303 강산주 (gD6q1mcDbU)

2022-11-03 (거의 끝나감) 23:57:16

아...(아이템 정보 보고 이해함)
정말 그렇긴 하네요...!

304 여선주 (ReR7IWHlSA)

2022-11-03 (거의 끝나감) 23:57:39

헉.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어깨는 이미 주물렀으니 손을 주물한다!)

>>300 강산주도 안녕하세요! 힐러+서포트지망생 여선입니다! 정작 얘는 여선이라 부르면 반응이 늦겠지만!

305 강산주 (gD6q1mcDbU)

2022-11-03 (거의 끝나감) 23:59:49

>>304 서폿동지!!

306 알렌주 (8aoNHju1zo)

2022-11-04 (불탄다..!) 00:00:38

아임홈

307 강산주 (NZpFRT93go)

2022-11-04 (불탄다..!) 00:01:25

오늘은 조오금 더 늦게 자도 괜찮을 것 같으니까....
여선이 위키페이지 작업하고 계신 분 없으시면 제가 만들게씀다!!

알렌주 안녕하세요!

308 알렌주 (XeIW5/ufiQ)

2022-11-04 (불탄다..!) 00:03:23

안녕하세요 강산주

309 여선주 (q3.mBj58WU)

2022-11-04 (불탄다..!) 00:06:14

위키페이지! 작업해주신다면 감사할 따름이지요!(영 잘 만져지지 않음)

310 여선주 (q3.mBj58WU)

2022-11-04 (불탄다..!) 00:06:24

알렌주도 안녕하세요!

311 오토나시 - 빈센트 (kWo5hljLZ6)

2022-11-04 (불탄다..!) 00:09:56

“ ‘ 추천사 ’를 쓴 분은 이 작품을 ‘ 자살자의 임종 ’이라고 표현했지만... 어쩌면 그렇게 보일 수 있도록... 하지만 오브젝트를 ‘ 재조립 ’해보자면 교묘하게... ” 등등 열심히 중얼거리던 오토나시는 빈센트가 ‘ 보통 해석 ’을 하기 위해 도록을 집어들어 같은 페이지를 펼치자 은근슬쩍 인벤토리에서 볼펜을 꺼내 그 내용물을 도록 위에 열심히 받아적기 시작합니다.

“ ‘ 거장의 작풍 ’을 의도적으로 비슷하게 묘사해 ‘ 거장의 삶 ’처럼 생각해보라는 의미를 제시한다... 미술과 미술사에 ‘ 관심이 없는 ’ 사람이라면 떠올릴 수 없는 이야기네. ”

오토나시의 이 말은 어쩐지... 빈센트에 대한 감탄에 가까워 보이네요!
아무튼 빈센트가 오토나시를 보지 않는 틈을 타 인벤토리에 펜을 다시 슬쩍 집어놓은 오토나시는 언제 필기를 했냐는 듯 태연한 어조로 대답합니다.

“ 응. 그렇네. 그리고 ‘ 예술가 ’들은 자신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즐기는 사람이니 ‘ 각자의 해석 ’을 마다하지도 않을거고. ”

묘하게 핀트가 맞아떨어지지 않는 것 같은 시원찮은 대답입니다. 그러고보니 오토나시와 빈센트의 대화는 이전에도 이런 비슷한 식이었던것 같기도 하고요.

“ 그거라면 딱히 어렵진 않을지도. 응. ‘ 연락처 ’야 얼마든지 받아 올 수 있으니까. ”

“ 그리고 ‘ 도록 ’도 하나쯤은 가져가도 괜찮아. ”라고 답하며 오토나시는 페이지를 넘깁니다.

// 7

312 알렌주 (XeIW5/ufiQ)

2022-11-04 (불탄다..!) 00:10:16

여선주도 안녕하세요.

313 강산주 (NZpFRT93go)

2022-11-04 (불탄다..!) 00:26:40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1%84%EC%97%AC%EC%84%A0
이제부터 이 이후는 여선주의 몫인 것...!!

314 강산주 (NZpFRT93go)

2022-11-04 (불탄다..!) 00:27:15

기술서는 진행 중에 사용하시면 배우실 수 있슴다!

315 여선주 (q3.mBj58WU)

2022-11-04 (불탄다..!) 00:29:11

와 감사합니다 강산주!

316 여선주 (q3.mBj58WU)

2022-11-04 (불탄다..!) 00:29:45

오늘 이리저리 밖에 다녔더니 피곤해지네요...
오늘은 자야겠어요! 다들 잘자요!

317 강산주 (NZpFRT93go)

2022-11-04 (불탄다..!) 00:31:21

밤이 늦었긴 하네요...
여선주 안녕히 주무세요!

318 강산주 (NZpFRT93go)

2022-11-04 (불탄다..!) 00:44:37

저도 자러 갑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319 알렌주 (XeIW5/ufiQ)

2022-11-04 (불탄다..!) 00:51:07

안녕히 주무세요 여선주, 강산주

320 토고주 (XW3hdb0h1g)

2022-11-04 (불탄다..!) 00:56:34

여선주 강산주 잘자

321 빈센트 - 오토나시 토리 (MaxiWOFaYg)

2022-11-04 (불탄다..!) 01:13:42

조금은 핀트가 떨어져나가는 느낌이지만 뭐 어떤가. 빈센트 앞에서 윤리 이야기로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보다야, 차라리 집단적 독백이 나을지도 모른다. 그게 낫기도 한 게, '고도를 기다리며'나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의 출연자가 된 듯한 느낌이라서 재밌기로 했다. 오토나시 토리와 빈센트 반 윌러의 이야기를 조합한다면... 아마 작가들이 제발 돈을 줄 테니 녹취해서 작품으로 쓰게 해 달라고 애걸복걸하지 않을까? 빈센트는 그런 농담을 속으로 삼키면서, 도록을 챙긴다.

"연락처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역시, 어떠한 형태로건, 사람에게는 '공동체'라는 게 있어야 하는군요."

빈센트는 두꺼운 도록을 바라보면서 말한다. 의념 각성자가 아니라 일반인들끼리의 싸움이면, 정수리를 내리치면 실제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 수준으로 두꺼웠다. 파손을 대비해서 두껍고 단단한데다가, 의념 각성자의 시야로 분석해보면 굳이 이렇게 해야 했나 싶을 정도로 색깔을 세세히 분류해놨다. 불확실성 관측 안경으로 보면, 모든 작품들의 검은색이 조금씩 명도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었고, 점점이 박혀있는 흰색조차 보였다. 몇 개는 실수가 아니라 의도한 것 같기도 했다. 어쨌든 그건 중요한 게 아니고, 이것이라면 비용도 한두푼이 아닐진대...

"여우노래 교단의 교리를 언급하셨던 것 같은데, 이것도 교단 교리와 연관된 작품인가요? 아니면 교리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걸까요?"

빈센트는 그 교단 교리에 호기심이 생긴 것 같았다.

"제가... 교리를 잘 모르긴 하지만 말입니다."
//9

322 오토나시주 (kWo5hljLZ6)

2022-11-04 (불탄다..!) 01:16:15

이럴 수가
이 시간에 있는 빈 센트 주라니
매우 귀 한.. ..... . ..

323 유하주 (DEHkW7G742)

2022-11-04 (불탄다..!) 01:18:54

매 우

324 빈센트 - 오토나시 토리 (MaxiWOFaYg)

2022-11-04 (불탄다..!) 01:20:15

>>322
(사실 이거만 올리고 슬쩍 잠들어버릴 생각이었는데 들켜서 눈치보는 빈 샌 트)

325 유하주 (DEHkW7G742)

2022-11-04 (불탄다..!) 01:21:31

>>324 매우

326 유하주 (DEHkW7G742)

2022-11-04 (불탄다..!) 03:11:38

메우

327 오토나시주 (kWo5hljLZ6)

2022-11-04 (불탄다..!) 03:14:27

매 우

328 토고주 (XW3hdb0h1g)

2022-11-04 (불탄다..!) 03:39:10

우 매

329 유하주 (DEHkW7G742)

2022-11-04 (불탄다..!) 03:57:11

우레

330 유하주 (DEHkW7G742)

2022-11-04 (불탄다..!) 04:05:46

331 오토나시주 (kWo5hljLZ6)

2022-11-04 (불탄다..!) 04:10:13

이 상 해요

332 유하주 (DEHkW7G742)

2022-11-04 (불탄다..!) 04:11:45

333 토고주 (XW3hdb0h1g)

2022-11-04 (불탄다..!) 04:12:56

지금 자기 VS 편의점 가서 야식 사와서 우헤헤헤헤 오늘 죽자 하고 먹고 놀기

334 오토나시주 (kWo5hljLZ6)

2022-11-04 (불탄다..!) 04:14:08

다른 사 람이었 으면 지금 자 기를 했겠 지 만
토고 주는 새벽 반이 니 야식 이 야

335 토고주 (XW3hdb0h1g)

2022-11-04 (불탄다..!) 04:19:23

하지만... 나.... 지금 소설 쓰고 있어서... 자주 안 나타나는걸...?

336 오토나시주 (kWo5hljLZ6)

2022-11-04 (불탄다..!) 04:21:15

자주 안 나타 난 다 =/= 자 고 있다
이기 때?문??? 인???

337 토고주 (XW3hdb0h1g)

2022-11-04 (불탄다..!) 04:23:12

홀리... 오토나시주는 안 자도 돼? 오늘도 알바 아니야?

338 오토나시주 (kWo5hljLZ6)

2022-11-04 (불탄다..!) 04:25:21

나.님
맨날 5시 이후 에 잔 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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