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개인적으로 스승님이 어떤 존재인지 밝혀지면 스승이 어떤 사람이다.. 하고 파악한 뒤에 스승님한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이제부터 특별반에 편입되었는데 기존의 학생들과 자신 사이에 역량 차이나 거리감이 느껴진다. 이러한 부분을 메꾸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같은 식으로...
그러니 까.. .... . .. (예를 들자 면) 팔이 부러?졌을?때??? 치료 스킬을 써 도 되긴 하지 만 쓰면 추후에 부러진 뼈 때문 이던 지.. .... . .. 하여 간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이럴 때는 수술 스킬 을 쓰는게 좋 다 < 이거까 지는 이해 완료 했 는데 모르겠 음.. ..... . ...
무언가가 눈을 타고, 파고드는 듯한 느낌. 눈을 타고 척추로 내달리는 듯 느껴지는 따끔한 고통에 몸부림치고 싶더라도 소리를 지르는 것조차 불가능하다는 듯. 고통은 시윤의 몸을 지근거리며 내려탑니다. 시각이 닫히는 것 같습니다. 밝은 빛이 보이던 눈은 순식간에 어둠 속으로 내달리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시선 속에서 고통만이 지금 시윤이 이 곳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찰칵, 카르륵, 하는. 쏘아내는 듯한 소리가 지난 후 시야 속으로 순식간에 커다란 빛이 쏘아지지만 두 눈에는 빛을 순간적으로 받아들였을 때의 고통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 슬프지만 클래식 슈터들은 많은 것을 잃어야 했다. 의념이라는 수단을 모두 이용할 수 있더라도 가장 중요한 탄이라는 개념에서부터 의념의 발전에 따라 개발된 기술들을 내버려야만 했지. "
천천히 시야가 돌아오면서 시윤은 눈을 깜빡여봅니다. 무언가가 바뀐 듯한 느낌은 들지 않지만.. 이상한 감각이 하나 느껴집니다. 분명 선명한 빛을 쬐고 있음에도 시야의 문제도, 감각의 문제도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거 보고 내가 한 때 '눈은 한쪽만 개조된거야? 아님 양쪽?' 이라고 물었을 때, 캡틴이 '만약 한쪽이었다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속이라는 묘사가 아니었을 것!' 이라고 말해준적이 있다.
이와 같이 지문을 보면 되게 세밀한 포인트도 잘 묘사해준다. 이런 세밀한 묘사는 당연하게도 생동감을 더해주고, 읽는이로 하여금 몰입감을 높여준다.
2. 인물의 성격
나에겐 커뮤 실패로 아픈 기억으로 남은 안내원 양이지만, 그래도 1. 애들 봐주느라 지친 상황이지만 직업정신으로 친절하게, 그러나 조금 피곤하게 맞이하는 모습 2. 역사에 관심을 가지는 시윤을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 3. " 보통 학생 나잇대에서는 군부에는 관심을 잘 가지지 않거든요. 대부분 관심은 대한민국에서 나타났던 최초의 각성자나, 에반 경을 위시로 하는 영웅의 등장 같은 것에 관심을 가지니까요. " 와 같은, 세계관에 적합한 자연스러운 설정에서 이어지는 발언 등등.
커뮤할 때 보면 인물들의 성격은 개개인의 개성이 확고한 편이고, 세계관에 걸맞는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음. 그리고 그것을 확실하게, 또는 때로는 세밀하게 잘 묘사함.
이는 마찬가지로 인물의 생동감을 더해주어, 단순한 NPC가 아니라 매력적인 하나의 인물로서 보게 해줌.
3. 심정 묘사
솔직히 이건 글을 잘 쓴다 못 쓴다....그런 개념과는 조금 다름. 나는 원래 내 캐릭터의 묘사를 남이 하는 것을, 사실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음. 주관이 확고하기 때문에 '엥? 난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라는, 내 영역을 침범한듯한 반발심을 느낄 때가 많기 때문. 그러나 캡틴은 스스로가 언급했듯 캐릭터를 이해하려 매우 많은 노력을 기하고 있고. 이게 까다로운 내가 시윤의 심정 묘사를 봤을 때 '뭐지? 난 저게 아닐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는 빈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음. 남의 캐릭터의 심정을 묘사했는데도 마치 내가 생각한 연장선처럼 자연스러운 것은 매우 대단하고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