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108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56 :: 1001

이름 없음

2022-11-02 00:23:16 - 2022-11-03 15:12:02

0 이름 없음 (N4R9Oj0TrA)

2022-11-02 (水) 00:23:16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우리들은 혼자가 아니야.

339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6:45:53

그 불길한 멘트는.......

340 유하주 (pZvmEApgGo)

2022-11-02 (水) 06:46:13

더 많은 띵킹이 필요하군

341 시윤주 (q4GYB3iGpA)

2022-11-02 (水) 07:20:56

아아아아 나가기 싫다

342 유하 - 시윤 (xMxy7QnCoY)

2022-11-02 (水) 07:23:58

이래도 괜찮은가 싶은 레스가 작성되고 있음

343 시윤주 (q4GYB3iGpA)

2022-11-02 (水) 07:24:29

대체 뭔데

344 유하 - 시윤 (xMxy7QnCoY)

2022-11-02 (水) 07:24:32

사실 다 썼는데 이래도 괜찮은가 싶어서 못 올리고 있음

>>341 화잇팅이다 ROKA 윤시윤주

345 시윤주 (q4GYB3iGpA)

2022-11-02 (水) 07:26:10

사실 너무 극단적이면 역시 힘들 순 있어!!! 윤시윤과 내가 무적은 아니다

346 유하 - 시윤 (xMxy7QnCoY)

2022-11-02 (水) 07:27:02

으으으음!!!!!!!!!!!

정신적으로 내몰려서 상대를 몰아붙이는 내용인데 괜찮음?

347 시윤주 (q4GYB3iGpA)

2022-11-02 (水) 07:27:16

여튼 저랬는데 격하게 반발하면, 사실 설득이랄까 말할 요소는 이미 없기 때문에....

348 ◆c9lNRrMzaQ (hL8AJPwoqw)

2022-11-02 (水) 07:27:37

그러고보니 필력 칭찬을 많이 받지만 아직 본인 필체 어떤지 모?르는 캡틴

이니 내 필력이 어때서?인지? 알려주는 참치들에게 감사의 표현으로 오후진행을?드립니다?
기한은? 오후?8시?까지

349 시윤주 (q4GYB3iGpA)

2022-11-02 (水) 07:27:46

아마 그 경우 파토 아닐까?

350 유하 - 시윤 (wL0flol0CA)

2022-11-02 (水) 07:29:41

물리기 있음?

351 유하 - 시윤 (wL0flol0CA)

2022-11-02 (水) 07:30:18

>>348 갈 채 하 라

352 시윤주 (q4GYB3iGpA)

2022-11-02 (水) 07:31:15

어디부터 물리고 싶은데?

353 유하주 (JFwKehHw3o)

2022-11-02 (水) 07:31:51

아니 내가 쓴게 파토날것 같다 하면은....

354 시윤주 (q4GYB3iGpA)

2022-11-02 (水) 07:33:11

참고하기 쉽게 말해주자면

일방적이고 불합리한 분노나 트라우마를 마냥 받아주는건 이미 거기서부터 건전한 관계가 아니야. 의존적이든 비틀려있든 여튼 명백히 꼬인 관계가 될 수 밖에 없음.

시윤은 어디까지나 건전한 관계가 되고 싶은거지, 유하쪽에서 그 정도 레벨을 원한다면 솔직히 응해줄 수 없어. 더 정확히는, 응해줘봤자 결말이 파국이란걸 알기 때문에 응하지 않아

355 시윤주 (q4GYB3iGpA)

2022-11-02 (水) 07:33:38

어~ 뭐 그 정도는?

356 유하주 (lZy8waR1qc)

2022-11-02 (水) 07:34:24

더더욱 고민된다

357 시윤주 (q4GYB3iGpA)

2022-11-02 (水) 07:36:43

극단적인 사상이나 우울에 부정하지도 않았고, 자조하는 처지에 동정하지도 않았고, 트라우마를 설교하지 않았고, 대신 네 고민과 내 고민을 합쳐 서로를 위해 노력하는 관계가 되는건 어렵냐...라는게 윤시윤이 힘껏 노력한 제안선인거니까

358 ◆c9lNRrMzaQ (hL8AJPwoqw)

2022-11-02 (水) 07:39:00

코인샵에 200코인짜리 1시간 진행권을 넣을지 고민중

359 유하주 (23HuiZxy6s)

2022-11-02 (水) 07:39:18

너무 건강한 사람이다 윤시윤!!!!!!!!!!!!!!

360 유하주 (23HuiZxy6s)

2022-11-02 (水) 07:39:51

>>358 개인용?

361 ◆c9lNRrMzaQ (hL8AJPwoqw)

2022-11-02 (水) 07:40:14

362 시윤주 (q4GYB3iGpA)

2022-11-02 (水) 07:40:19

>>358 와! 우필 두개!

363 유하주 (23HuiZxy6s)

2022-11-02 (水) 07:40:23

데박인데

364 유하주 (23HuiZxy6s)

2022-11-02 (水) 07:40:48

하지만 쫌 많이 비싸서 살 사람이 나올지는 몰겠음

365 시윤주 (q4GYB3iGpA)

2022-11-02 (水) 07:41:32

시윤도 애초에 정신적으로 성인 같은건 아니고 ㅋㅋㅋ 본인도 나름의 약점이나 트라우마는 있지. 말해준 것처럼. 실은 그러니까 그냥 다 받아주는 아가페는 못하는거고...

366 유하주 (23HuiZxy6s)

2022-11-02 (水) 07:42:17

좋아

발끈 해서 뿌애앵 하는것 수용 가능?

367 유하주 (23HuiZxy6s)

2022-11-02 (水) 07:42:28

단발성임

368 시윤주 (q4GYB3iGpA)

2022-11-02 (水) 07:43:35

봐야겠는데, 뭐 정도가 심하지 않고 금방 진정한다면 그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369 유하 - 시윤 (23HuiZxy6s)

2022-11-02 (水) 07:44:23

담배가 눈에 보인다. 쓰레기통을 향해 날아가다가 결국 입구에서 한번 튕겨져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이어진다. 윤시윤은 그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예상했던 매캐한 향과 연기는 결국 없던 일이 되었다. 이런 상황이라면 한대쯤 피우는 것을 관대하게 봐줄수 있을텐데도.

긴 이야기를 들은 상대는 그만큼 긴 이야기를 한다. 아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비슷한 고통의 이야기이도 하다.

"........"

쉽게 답을 내릴수 없는 요구이기도 했다. 이에 하유하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이야기를 하는 상대와 대비되게 말없이 고개를 숙였다. 그래. 여기서 어떤 대답을 듣더라도 기적적으로 모든 고민이 사라지고 상쾌하게 해결을 내릴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았다. 고백도 물론, 예상하지 않았다. 단지 한 존재의 삶의 무게와 같은 고뇌를 꺼낸 것은 상상 이상으로 비참한 심정이었으며,

"나는... 잘 모르겠어...."

평소라면 격양된 기분으로 받아넘길 사소한 고민까지 모조리 꺼내놓게 된다.

"아...."

다시 입술을 깨물고 고개를 떨군다.

"난, 나는, 왜 지금, 내가 가장 약한 순간에 이런 제안을 하는지, 내가 너에게 줄 인생이 있기는 한건지... 받아가서 뭐가 남는데, 응? 안그래도 고민 많은 너의 삶에 나의 인생같은거 받아서 뭐가 좋다고 그런 말을 하는거야. 지금 이 대답도 봐!"

몰려 있는 만큼 치부를 드러내고 제 살을 깎아내고 상대를 밀어붙이고

"뭐가 좋은데?!"
//두렵다

370 오현주 (Gw.Fk58wmg)

2022-11-02 (水) 08:06:02

갱신.
뭐임 왜 다들 아침에 있음

371 유하주 (vaO4EOdYoQ)

2022-11-02 (水) 08:06:59

오하
영웅서가의 일상이지

372 오현주 (Gw.Fk58wmg)

2022-11-02 (水) 08:12:08

일상은 일상이다...

373 시윤 - 유하 (q4GYB3iGpA)

2022-11-02 (水) 08:12:08

"무엇이 좋냐라...그것 참 어렵고도 단순한 질문이구나."

내가 봐온 그녀는 무척 생각이 없어보이면서도, 실제론 많은 생각을 하고. 밝으면서도, 속내는 어둡고. 자신감이 넘치면서도, 실제론 불안해하는 여자애다.

아마도 얘기하고 싶은건 이런거겠지.

"이론적으로만 보면...사실 좋을건 그다지 없을지도 모르지. 말했듯, 유하 네 인생에는 많은 복잡한 난관이 있고. 수준이 일반과 비교해 뛰어나긴 하지만, 내가 억지로 탐낼 정도는 아니고. 성격은 귀엽기는 하다만, 솔직히 귀찮고 까다롭기도 하니까."

내가 그녀를 만나지 않는다고 더 좋은 여성을 만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최소한 그녀가 본인의 주장대로 '무슨 이득이 있어서' 이런 소리를 할 이유가 적은건 뭐...부정하기는 힘들다. 애초에 부정해봤자 인정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예전에도 한번, 말했을걸."

나는 거기서 눈빛을 바꾼다. 부드럽지만, 단호하다.

"무엇을 성공하고, 실패할지. 스스로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강한지, 약한지....그런 것은 사실 선택할 권리가 없다. 그러니 불합리하고, 때때로 너처럼 상처 받는 아이도 나오고는 해.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우, 하고 숨을 한번 내쉰다. 그녀의 어깨에 손을 잡는다.

"어떻게 살아가려는지만은, 그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자신만의 권리야.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지키고 싶은지는....나 스스로가, 결정할 수 있어. 나는 지금 이 순간 내가 살아가는 방식을 골랐다. 거기에는 어떠한 반론도 반례도 받지 않는다."

이 이야기를 줄곧 전하고 싶었다.

"그리고, 너도 고를 수 있어."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이것만은 부정시키지 않는다.

"종족의 차별도, 부모의 위협도 잘 알겠다. 네 마음의 상처도.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위해 살고 싶은지만은....네가 고를 수 있다."

그게 인간이야.

374 오현주 (Gw.Fk58wmg)

2022-11-02 (水) 08:14:15

의외로 저 상황에서 시윤이 하는 말도 오현을 했을거랑 비슷하네

좀 거칠고 퉁명스럽게 말해서 상대가 화낼거 같긴 한데

375 유하주 (JdxcPsX.NU)

2022-11-02 (水) 08:14:25

야나두 고백 전형

376 유하주 (JdxcPsX.NU)

2022-11-02 (水) 08:15:44

그래도 저거 소화가능했구나
다행이다

377 시윤주 (q4GYB3iGpA)

2022-11-02 (水) 08:16:05

저 정도야 뭐!

378 유하주 (e0T7CcCHK2)

2022-11-02 (水) 08:17:05

이게... 영웅서가 최다고백남의 기백....!

379 시윤주 (q4GYB3iGpA)

2022-11-02 (水) 08:18:52

누가 내 기록좀 깨줘봐

>>374 인간찬가적인 내용이니, 그런 부분에서 둘의 사고는 꽤 닮았지! 그니까 투닥거려도 인정하는거고

380 시윤주 (q4GYB3iGpA)

2022-11-02 (水) 08:20:00

참고로 캡틴 필체 감상도 나중에 쓸꺼야!

381 유하주 (e0T7CcCHK2)

2022-11-02 (水) 08:21:02

대적할 사람이... 없는데......

타식 - 엘리자베스랑 자식이
알렌 - 카티야가
빈센트 - 베로니카가
오현 - 진오현은 고백 한번 실패하면 다시는 연애 안함

382 시윤주 (q4GYB3iGpA)

2022-11-02 (水) 08:21:49

다른 남캐....없어???

오토나시가 해라 그럼

383 태식주 (NkyOP58A1U)

2022-11-02 (水) 08:23:12

사랑에 이유가 어딨어 그냥이지!

384 오현주 (Gw.Fk58wmg)

2022-11-02 (水) 08:24:38

>>375
아니 고백은 아니라고

385 태식주 (NkyOP58A1U)

2022-11-02 (水) 08:27:37


386 오현주 (Gw.Fk58wmg)

2022-11-02 (水) 08:27:40

>>381
아니 오현이 고백한 적 없다고!

387 시윤주 (q4GYB3iGpA)

2022-11-02 (水) 08:29:06

집가고 싶다

388 유하주 (e0T7CcCHK2)

2022-11-02 (水) 08:30:13

근데 진짜 진오현 고백 실패하면 다시는 고뱃 안할것 같음

389 태식주 (aPoYur9aVM)

2022-11-02 (水) 08:32:43

오현아 상대가 보는 눈이 없던거야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