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0073>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02 :: 1001

◆9S6Ypu4rGE

2022-10-31 21:09:07 - 2022-11-05 23:16:00

0 ◆9S6Ypu4rGE (8G0sBxDIGQ)

2022-10-31 (모두 수고..) 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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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594 베아트리시 (gJV0M7k6jQ)

2022-11-03 (거의 끝나감) 21:27:28

>>485
내 입속, 머릿속에서 울리는 씹는 소리가 멈추고 공간에는 적막이 찾아온다. 항상 잠들기 전에는 적막이 있다. 잠든 후에는 악몽이 찾아온다. 꿈은 그 꿈을 꾸는 사람이 보고 들은 것을 토대로 만들어진다고 들었다. 하지만 악몽의 창의성은 무궁무진했다. 내가 본 적 없는 것이 나오는 악몽들. 그것이 기억의 참신한 조합 때문인지 내가 모르던 내 기억 때문인지는 알 도리가 없었다.

남들은 잠을 자면 몸이 이완되고 편해진다더니. 나는 모래성이 허물어지듯 바닥에 눕자마자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깨가 움츠러든다.

'난 왜 잠을 자야 하는 거야. 잠 같은거 자봤자 더 힘들기만 한데.'

아예 잠들지 못하는 몸도 아니고, 영원히 잠자는 몸도 아니고. 적당히 자려니까 악몽은 끊임없이 찾아오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기 전까진 난 원래 잠이 힘들고 무서운 건줄 알았어. 사람들은 꿈 없이 깊게 자며 심지어 좋은 꿈을 꿀 수도 있다는게 얼마나 큰 충격이었는데.

두려움에 떨면서 눈을 천천히 감았다. 눈꺼풀이 떨렸다. 나도 그 분처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편안하고 달콤한 잠에 들 수 있을텐데...

!잠을 잡니다

595 레온 (bpcAIVf6kU)

2022-11-03 (거의 끝나감) 21:28:24

>>583

"협박이 아니고, 정말로 둘 다 아무 일도 조용히 끝내려고 하는 거잖아요. 그럼 무슨 결례를 저질렀는지 얘기해주실래요? 진짜로 몰라서 그런 거니깐. 그래야 다시는 안 그러죠."

오히려 든 창을 바닥에다가 내려두고 싸울 의사가 없다는 것을 알리며 다가가서 말하려고 했다.

그러자, 접수원보다 더 높아보이는 여성분이 다가와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예, 상황을 일단 조용히 끝내기 위해서 조금 강한 어조로 말한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먼저 이단으로 몰아갈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이단이라는 단어를 꺼낸 것이 제 잘못이긴 하지만 갑자기 검을 들고 전투를 할 자세를 잡기에 저도 욱했습니다. 이 자리를 소란스럽게 한 것은 죄송하고, 후에 책임의 경중이 어떻든 간에 제가 지겠습니다."

그녀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고, 다시 그 둘에게 시선을 돌렸다.

" '이단'이라는 단어를 꺼낸 제 행동이 칼을 꺼낼 정도로 무례한 행동이었단 걸 모르고 결례를 저질렀습니다. 저에 대한 경계를 하길래 감정적으로 말이 나왔습니다."

!사과한다

596 자유 (8eyPEOay7Q)

2022-11-03 (거의 끝나감) 21:29:43

>>493

"뭐라고요? 겨우 맥주 반 잔 가지고! 흥!"

베로가 의기양양해 하자 그녀는 발끈하며 술을 벌컥 벌컥 마셔댔고 그 모습은 마치 광전사와도 같아 보였습니다.

"저누운 마뤼에요! 히끅! 한 자늘 다 마실 수 있다고요!
선배님은 이뤈 거 모 타죠? 히끅!"

그녀는 손짓을 하며 씨익 웃고는 눈썹까지 씰룩이며 베로를 바라봅니다.

"덤벼효!"

! 2배의 양을 마시는 것으로 갚아준다.

597 모루 (21sWU2qPUE)

2022-11-03 (거의 끝나감) 21:30:00

>>587
주변에 다른 녀석이 없는건지 내가 못 알아챈건지 모르겠네.

난 탐색꾼은 아니니까.
일단 행동하자.

맨뒤의 놈을 붙잡고 맨 앞녀석에게 밀쳐내자.
두 놈이 뒤치락 하는 새에 중간녀석의 머리에 메이스를 휘두르자.

!행동

598 ◆9S6Ypu4rGE (plFdmz0JgA)

2022-11-03 (거의 끝나감) 21:36:26

>>590 알렌

" 그래. 잘 이해한것같아서 다행이군. "

" 그곳에서 살아돌아왔으니 자네의 정보에는 신뢰성이 있네. 자네가 마족과 내통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지. 이단 숭배자도 아닌 자네가 마족과 내통을 해서 무엇하겠나? 살기 위해서라고 해도, 마족은 인간을 살려두지 않아. 그렇다면 남은것은 정보 자체에 문제가 있는것을 고려하는것. 허나 이정도의 대규모 사건을 미끼로 쓰지는 않을테고, 우리가 이것과 연계된 모든것에 총력을 기울여 대비해야하는것은, 당연한 일이겠지. "

" 사람의 목숨은 장난이 아니야. 누구에게나 한번뿐이다. "

그는 진중하게 말했지만... 어쩐지, 당신의 정보를 신뢰하고 있다는 이야기로도 들리는군요.

" 크레이트 경이라고 부르게. 이곳 태양신 교단의 성기사단을 이끌고 있는 몸이지. 문제가 생기면 내게로 와라, 알렌. 나는 은혜와 원수를 잊지 않는 사나이다. "

그는 그렇게 말하며, 당신을 향해 자신도 모르게, 살짝 웃고는 곧 천천히 교회 안으로 들어갑니다...

! 특정 조건을 만족하여, 인물 관계도 :: 크레이트 경 을 해금하였습니다.

당신은 곧 준비된 깨끗하고, 따듯한 물로 몸을 씻고, 잠을 잡니다..

교회는 본디 작은 값으로, 오갈데 없는 사람들을 재워주지만.. 당신은 꽤 괜찮은 방에서 잠을 잤습니다. 침대는 부드러웠고, 편안한 밤을 보냈군요.
아침이 되어 당신이 눈을 뜨자, 수녀가 문을 노크하며 천천히 들어옵니다..

" 아, 일어나셨군요. 밤 사이에는 편안하셨습니까? 이것은 식사입니다. 모자라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

수녀가 내온 음식은, 따듯한 빵,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고기와 버섯이 들어간 걸쭉한 스프입니다. 호화롭게도 삶은 고기가 빵에 곁들여져 있군요. 큼지막한 조각에, 기름이 흐르는것이 식욕을 돋굽니다. 아침으로는 제격이군요.

>>591 루키우스

당신은 상가로 향합니다만, 비수를 구하기엔 어려워보이는군요.. 당신은 이전에 비어만이 암기와 비수는 팔지 않는다고 말한것을 떠올립니다.

당신은 지금, 상점가에 위치해있습니다. 여전히, 아침부터 분주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군요.

>>592 코우

당신은 초급 HP 회복 포션(소) 와, 초급 MP 회복 포션(소) 를 하나씩 사용합니다.
초급 HP 회복 포션 (소) 의 현재 보유 수량은 0개입니다.

코우의 스테이터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물리공격력 : 130
HP : 26
MP : 10

당신은 그가 알려준 길을 따라 걸었고..

곧이어 종탑에 도착합니다. 낡아보이는것이, 확실한 정보였던것같군요.

>>593 아이리스

당신은 강하게 활시위를 당겨, 슬라임을 노리고 화살을 쏩니다! 그러자 녀석은 튀어오르려고 했지만, 몸의 수복이 덜 된것이 발목을 잡았군요. 당신의 화살은 그대로 슬라임의 핵을 관통했고, 녀석의 몸은 힘없이 무너져내립니다...

! 축하합니다! 전투에서 승리하였습니다. 보상으로 EXP 10, 금화 5 를 획득하였습니다.

현재 아이리스의 EXP는 10, 보유 금화는 25 골드입니다.

599 아이리스 (bA7NvSH/oo)

2022-11-03 (거의 끝나감) 21:37:12

>>598
다시 나무 위로 이동하여 수색합니다!

600 아이리스 (bA7NvSH/oo)

2022-11-03 (거의 끝나감) 21:37:32

>>599 !
>>598

601 자유주 (8eyPEOay7Q)

2022-11-03 (거의 끝나감) 21:38:13

질문! 슬슬 수련에 대한 아이디어도 떨어져가고 보너스 욕심 없는데 그냥 짧게 수련한다고만 써도 돼?

602 루키우스 (I0lUY4Hv5.)

2022-11-03 (거의 끝나감) 21:39:49

>>598
비수는 없겠지만
숫돌은 있지 않을까. .

일단 비어만씨의 상점으로 가보자

!상점으로
_
혹시 가능하다면 일상골드로 hp포션 사고 싶어

603 네로 (PitzW//6M6)

2022-11-03 (거의 끝나감) 21:44:13

>>583
이것이 전장! 네로는 난생 처음 겪어보는 경험에 조금씩 겁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막 모험가가 된 풋내기이기에. 하지만 성공한 모험가가 되려면 이런 시련도 견뎌내야겠지요. 이렇게 무서워해선 안됩니다.
마침 고블린 둘이 보입니다. 운 좋게도 그들은 아직 네로를 발견하지 못한 듯 합니다.
그는 조용히 지팡이를 꺼내든 뒤, 그 끝에 어둠이 모이게 합니다. 조그만 암흑탄이 맺혀서 고블린에게 날아가기까진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몽둥이 고블린에게 암흑탄 사용

604 코우 (mHDtSTHjTk)

2022-11-03 (거의 끝나감) 21:46:53

>>598
'이상한 맛.'

여자는 포션을 처음 먹는 것은 아니었지만 언제 먹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맛이라고 생각하며 입맛을 다셨다
빈 병을 대충 아무 곳에나 휙 던져버렸다
걷다보니 사내가 말한 종탑에 도착해버렸다
과연, 정보대로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볼까

!코우는 걸음을 천천히 나아가며 고개를 두리번 거린다
이 장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

605 알렌 - 진행 (A52EqWlR9Y)

2022-11-03 (거의 끝나감) 21:49:43

>>598
"..부끄러운데."

진중한 목소리엔 이유 모를 신뢰 같은 게 묻어있는 것 같아서, 괜시리 뺨을 긁적이게 되었다. 크레이트 경. 첫인상은 나쁘다못해 저 반질반질한 머리를 후려갈기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다. 지금은, 뭐, 나쁜 사람은 아니다 싶은 정도. 사람 사지로 대충 던져놓고 이젠 보이지도 않는 노인보다는 낫지.. 아마?

이번에 머물게 된 교회의 손님방은, 단언컨대 내가 살면서 지내본 잠자리 중에 가장 좋은 곳이었다. 보통은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거나 숲 속에서 야영을 하거나 했고, 가끔 교회에서 잘 때도 작고 삭막한 곳에서 잤다. 두 번 올 곳은 아니겠지만, 꽤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이름 모를 수녀씨가 가져온 식사도 더해서.

"아, 그, 감사함다. 충분함다."

충분하다 못해 넘친다..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질 수도 있는 대접이지만 지금은 어색했고.. 아마 앞으로도 익숙해질 거 같지는 않았다. 영웅은 청빈해야 하지? ..어제부터 제대로 먹은 게 없다는 걸 지금 깨달았다. 배에서 구우- 하고, 굶주린 소리가 나는 것 같다..

! 식사를 한다..맛있겠다....

606 알렌주 (A52EqWlR9Y)

2022-11-03 (거의 끝나감) 21:50:14

>>601 (알 것 같다)

607 코우주 (fYhVJtLK1Y)

2022-11-03 (거의 끝나감) 21:50:46

.o(매우 알지)

608 ◆9S6Ypu4rGE (plFdmz0JgA)

2022-11-03 (거의 끝나감) 21:55:53

>>594 베아트리시

당신은 잠을 잡니다...

...

어김없이, 악몽이 당신을 덮칩니다. 끔찍한 기억들이 이어집니다. 괴물들, 상처입은 당신의 육체, 시선, 시선, 그리고 시선...


당신은 땀에 흠뻑 젖어 깨어납니다. 편안한 교단의 잠자리였지만, 당신의 악몽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당신은 가쁜 숨을 내쉽니다...

! 특성 : 악몽 , 숙소 : 교회 가 맞물려, 베아트리시의 체력은 회복되지도, 줄어들지도 않았습니다.

당신의 방에 곧이어 노크 소리가 들려오고, 어제의 수녀가 당신을 바라보며 교단의 예법대로 인사합니다.

" 식사를 가져왔습니다. "

갓 삶아낸듯, 부드러운 고기가 접시 위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수녀의 손에는 그것이 들려있었고..
당신이 땀을 많이 흘린것을 바라보며, 수녀가 천천히 입을 열었습니다.

" 땀을.. 많이 흘리셨군요. 잠자리가 불편하셨나봐요. 괜찮으시면 닦아드릴까요? "

>>595 레온

당신이 다가서자, 청년이 당신을 위협하듯, 당신의 사이를 빠르게 베어냅니다. 이 간격 안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하는것처럼.


! 전투 페이즈로 넘어갑니다...


" 그만. "

그녀가 입을 열자, 청년이 가쁜 숨을 내쉬며 검을 검집에 집어넣습니다.


!! 전투페이즈가 강제로 종료됩니다...

" 정말 아무것도 모르십니까? 이 제국에서 이단의 취급이 어떤지는 당신도 알고 있을텐데요. 이단이 저질러온 악행도. "

" 그렇기에 당신이 이단을 경계하는것은 이해할수 있지만.. 타인을 이단 취급하는것이 얼마나 큰 무례인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했습니까? "

그녀가 싸늘한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녀는 천천히 걸어가, 테이블 위에 투구로 가려진 지도를 꺼내어 잠시 살펴봅니다.

" 잘 정리된 지도군요. 발견한 슬라임, 고블린들의 위치... 코볼트를 어디서 조우했는지. 물은 어디서 마실 수 있고, 먹을 수 있는 풀들은 어디에 있는지. 절벽은 어디에 있는지, 다른 모험가가 설치해둔 함정은 어디에 있는지. 고블린의 소굴로 추정되는 동굴들의 위치, 붉은 꽃과 푸른 꽃의 위치까지. "

그녀는 시선을 당신에게로 돌립니다.

" 모험가에게 지도는 생명줄입니다. 자신이 정리해가며 발견한 정보를 적어둔 지도라면 더더욱. 누군가가 그 정보만을 훔쳐가는것을 경계하는것도 이치에 맞는 행동이지요. 자신을 이단취급하는것에 화를 내는것도 정상. 이단 심문관들은 자비가 없는 사람들이니.. "

그녀는 가볍게 혀를 찹니다.

" 레온씨. "

" 무지는 죄가 아닙니다. 물어보면 될 일이지요. 누구나 당신과 같은 위치에 서있던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길드로써는 당신의 행동을 잠자코 지켜보기 어렵군요. "

그리고 그녀는 천천히 당신에게 다가섭니다. 가까운 거리가 되었군요. 손을 뻗으면 닿을것같은 거리.

" 당신의 얼굴만을 믿고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면, 그 얼굴에 큰 흉터가 새겨질수도 있다는걸 명심하세요. 이것이 길드의 최후통첩입니다. "

그녀는 한쪽의 머리카락을 뒤로 쓸어넘기며, 관자놀이쪽에 새겨진 흉터를 당신에게 보여줍니다. 곧이어 머리를 차분히 내리며, 하아.. 요즘 모험가들은 사고뭉치로군요. 나때는 이러지 않았는데... 작게 중얼거리며 천천히 길드의 안쪽으로 사라집니다...


상황이 일단락되자, 그들은 당신을 경계하며 여전히 서있습니다. 길드 내에서는, 여전히 웅성거리는 소리로 시끄럽군요.

>>596 자유

당신은 마치 광전사처럼 술을 벌컥거리며 마십니다! 한 잔을 다 비워내는 그 패기에 다시금 여관이 시끄러워집니다.

" 하하! 믿고 있었다구!!! "

" 어이, 지금으로 확신했다. 저 꼬마 사제에게 금화 오십장..!! "

큰 베팅에 다시금 떠들썩해지는 분위기. 왁자지껄한 탓에 여관이 흔들릴정도가 되고, 여주인도 그것을 지켜보며 크게 웃습니다.

" 좋아! 장사꾼이라면 이 분위기를 놓칠 수 없지. 맥주값은 오늘 절반만 받겠어! 다들 미친듯이 먹어보자고! "

큰 함성이 이어지고... 눈썹까지 씰룩이며 당신은 웃습니다. 그 모습에 질수 없다는듯, 베로 또한 맥주 한잔을 벌컥 들이킵니다.
입가에서 흐르는 양이 조금 있어보이지만... 의식하지 못한것같군요.

" 히끅, 윽... 으윽.. 더, 덤벼... "


베로 만취 다이스 .dice 1 100. = 15
자유 만취 다이스 .dice 1 100. = 35

609 ◆9S6Ypu4rGE (plFdmz0JgA)

2022-11-03 (거의 끝나감) 21:57:14

>>601 >>606 >>607 당연히 괜찮아~!!! 너무 길이에 부담 가지지 않아도 돼!

610 레온 (bpcAIVf6kU)

2022-11-03 (거의 끝나감) 22:06:02

>>608

아니 , 왜 계속 내가 진심으로 이단 취급을 한 것마냥 오히려 몰아가는 거지? 내가 해명을 했잖아. 다른 건 몰라도 이거는 진심으로 억울해지려고 하는데.

"예, 알겠습니다."

이단이라는 단어는 그냥 꺼내지도 말아야겠군.

그녀가 사라지고 레온은 창을 들고, 그들에게로 무언가를 툭 던진다. 휴대용 식수였다.

"미안했소, 당신들한테 나쁜 감정을 가진 건 아니었..아니 당신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자유요. 나는 혼자 떠날 테니깐 나보다 더 믿음직한 사람이나 구해서 잘 해보라고요."

"아니면 내가 여기를 떠난 뒤에 신에게 내가 죽는 걸 기도하거나."

레온은 그렇게 길드를 떠나, 고블린들을 잡기 위해 성 밖으로 터벅터벅 걸어가기 시작했다.

! 휴대용 식수를 주고 성 밖으로 나간다.

611 알렌주 (A52EqWlR9Y)

2022-11-03 (거의 끝나감) 22:08:23

이 세계관에서 '이단'은 부모욕이랑 비슷한 레벨 아닐까요...

여러분이 이단도 아니잖아요 = 여러분이 부모님 안 계신 것도 아니잖아요
이런 느낌?

612 ◆9S6Ypu4rGE (plFdmz0JgA)

2022-11-03 (거의 끝나감) 22:10:31

>>597 모루

당신은 맨 뒤의 고블린을 붙잡고 앞으로 밀어내는데에 성공합니다!

녀석들의 대열은 흐트러졌고,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채로 중간녀석의 머리에 메이스가 적중합니다. 둔탁한 소리와 함께, 손 끝으로 짜릿한 감각이 전해져옵니다. 녀석의 머리에는 상처가 남아, 피가 흐르는군요.

녀석들은 그제서야 상황을 인지한듯, 키익거리며 당신을 경계하기 시작합니다...

>>599 아이리스

당신은 나무 위로 올라가며 수색합니다!

...

운이 좋은것일까요, 나쁜 것일까요? 슬라임 네 마리가 모여있는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아직 녀석들은 나무 위의 당신을 알아채지 못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또 다시 떨림이 당신을 덮칩니다.

! 1 레스 안에 사탕을 섭취하지 않을 경우 HP가 10% 감소합니다.

>>602 루키우스

당신이 온 것을 알아본 그가, 길게 담배연기를 내뿜으며 이야기합니다.

" 돌아왔군. 그래, 뭐가 필요하지? "

! 당신은 2 일상 골드를 소비하여 초급 HP 회복 포션 (대) 를 1개 구매하였습니다.
현재 일상 골드의 보유 수량은 0 개입니다.

>>603 네로

! 전투 페이즈로 넘어갑니다... 주사위 특성으로 인하여 전투 페이즈의 다이스가 표기됩니다.

현재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블린 (단검) HP 100, 공격력 3
고블린 (몽둥이) HP 100, 공격력 3

당신은 몽둥이를 든 고블린에게 암흑탄을 사용합니다...

! 기습 판정으로 회피 다이스가 굴러가지 않습니다.

당신은 암흑탄을 사용하는데에 성공합니다! 녀석의 얼굴에 정확히 암흑탄이 맞았고, 녀석은 데미지를 입은 듯 상처투성이인 몰골이 됩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듯, 허공을 가르며 길길이 날뛰고 있고...

다른 녀석은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한듯, 당신을 경계하기 시작합니다!

현재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블린 (단검) HP 100, 공격력 3
고블린 (몽둥이) HP 20, 공격력 3

네로 HP 10, MP 15

613 레온주 (bpcAIVf6kU)

2022-11-03 (거의 끝나감) 22:10:58

>>611
종교 쪽이 감이 잘 안 잡혀가지고..또 혼자 떠나게 생겼구만

614 알렌주 (A52EqWlR9Y)

2022-11-03 (거의 끝나감) 22:11:47

아니면 집단이라는 점에서 나치쪽이려나...

615 코우주 (fYhVJtLK1Y)

2022-11-03 (거의 끝나감) 22:14:06

중세는 기본적으로 종교가 큰 영향력을 끼치는 세계관이니까 말이지

616 루키우스 (I0lUY4Hv5.)

2022-11-03 (거의 끝나감) 22:14:30

>>612

" 이번엔 토벌의뢰를 해보려구요, 3골드로 살수있는 숫돌같은게 있을까요? "

고블린 열마리
도적이 다채우는건 무리니까 함정을 만들어봐야지

! 함정 만들기 세트

617 아이리스 (bA7NvSH/oo)

2022-11-03 (거의 끝나감) 22:16:24

!사탕을 냠 하고 먹으면서 두 발의 화살을 장전합니다. 마나를 끌어올리면서, 포트컷 발사!!!

618 알렌주 (A52EqWlR9Y)

2022-11-03 (거의 끝나감) 22:16:31

>>613 그, 이단에 대해 약간 알게된 알렌주의 의견인데요..
종교도 그렇지만 뭐랄까, 테러리스트 취급인듯? 실제로 마족들 도와서 테러 준비하고 있는 거 보니까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테러리스트 활동 지역에서 너 테러리스트냐 하면 화내는 그런 느낌?
그.. 좀 더 저희에게 가까운 느낌으로 가자면.... 일...ㅂ....

619 베아트리시 (gJV0M7k6jQ)

2022-11-03 (거의 끝나감) 22:18:00

>>608
현실에서 내가 공격을 받으면 반격할 수 있다. 도망칠 수도 있다. 하지만 꿈 속에서 나는 늑대 무리 사이에 떨어진 고깃덩이처럼 무력해진다. 나를 물어뜯고 뱃속을 헤집어도 할 수 있는 건 떨리는 몸을 웅크리고 흐느끼는 것 뿐.

"....허억!"

그리고 꿈은 언제고 끝난다. 지금부터는 현실을 살아가는 낮의 시간이다. 그 시간이 끝나면 나는 악몽 속으로 돌아간다. 잠만 들면 규칙적으로 악몽을 꾸다보니, 이제서는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느낌도 든다.

목덜미가 서늘하고 축축했다. 막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수녀에게도 그것이 환히 보이는가보다.

"예...부탁드리겠습니다."

!닦아조

620 레온주 (bpcAIVf6kU)

2022-11-03 (거의 끝나감) 22:22:55

>>618
그 정도면 당분간 길드에는 못 가겠군ㅠ

621 ◆9S6Ypu4rGE (plFdmz0JgA)

2022-11-03 (거의 끝나감) 22:23:25

>>604 코우

HP 포션은 달콤했지만, 뭐랄까.. 썩 좋은 달콤한 맛은 아니군요. 끈적거리는 뒷맛이 혀에 달라붙습니다. 그리고 연달아 마신 MP 포션은... 으윽, 제법 많이 쓰군요. 어느것 하나 인공적이지 않은 맛이 없었습니다. 포션 남용, 혹은 과용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일까요?
하지만 그런건 별로 중요한게 아니죠. 뭐가 되었듯, 맛이 더럽게 없군요...

당신은 이 장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별거 없어보이는군요. 종탑은 제법 낡았습니다. 주변엔 사람들이 보입니다만, 여전히 당신에겐 관심이 없어보이는군요..

..

그리고 당신은 종탑에서 두 사내가 나오는것이 보입니다. 분명히 안으로 들어간 사람은 없었던것같은데. 선객일까요?

>>605 알렌

" 후후, 맛있게 드시길.. 저는 이만 물러가보겠습니다. 기도를 드려야해서요.. 손님께서도 오셔서 기도하신다면, 분명 다른 분들도.. 그리고 태양신께서도 기뻐하실겁니다. "

수녀는 인사를 마치고는 조용히 방에서 나갔습니다.

당신은 식사를 합니다. 허기진 배를, 따듯한 빵과, 스프,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는 고기가 든든하게 채워주는군요. 한 입 베어무니 기름지고 부드러운것이, 혀 위에서 천천히 녹아갑니다. 정말 맛있군요.

! 교회의 숙소에서 잠을 자고, 식사를 함으로써 HP가 8 회복되었습니다.
현재 알렌의 HP는 17입니다. 식사를 하였음으로 앞으로 캐릭터가 3일간 음식과 수분의 섭취 없이 행동할수 있습니다.

! 퀘스트를 훌륭히 완수하였고, 잠도 잘 잤으며, 밥도 배불리 먹었습니다. 이제 행동해봅시다! 또 다른 모험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610 레온

당신은 휴대용 식수를 건네고, 가이아 밖으로 나섭니다...


사람의 인연은 어디에도 있다는걸까요? 위병의 간단한 안부인사를 받은 당신의 눈에, 지도를 펼쳐들고 이리저리 굴려보는 엘프가 눈에 들어옵니다.

" 이런 젠장, 어디로 가라는거야.. 더럽게 넓은 도시라니깐, 참.. "

622 네로 (PitzW//6M6)

2022-11-03 (거의 끝나감) 22:27:00

>>612
처음 시작은 순조로웠습니다. 기척도 느끼지 못했던 놈은 네로가 날린 한 방에 거하게 얻어터졌습니다.
네로는 다시 암흑탄을 장전합니다. 그리고 정신없이 행동하는 한 놈은 내버려두고, 나머지 한 놈에게 마법을 발사합니다.

!단검 고블린에게 암흑탄 사용

623 알렌 - 진행 (A52EqWlR9Y)

2022-11-03 (거의 끝나감) 22:28:57

>>621
모처럼 제대로, 맛있는 식사를 하고 나왔다. 수녀씨는 기도를 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어쩔까. 일단 태양신교도가 아니라서, 기도를 해준다고 기뻐해줄 지는 모르겠다. 뺨을 긁적이던 나는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잠깐 들렀다 가볼까..

기도..라면 예배인가? 아니면 기도실이 따로 있나?

! 맛있게 식사하고 기도..를 해보러 간다.

624 레온 (bpcAIVf6kU)

2022-11-03 (거의 끝나감) 22:29:06

>>621

"예, 수고하세요. 오늘도 살아서 볼 수 있기를."

창을 들고 주변을 경계하며 기동하는 레온.

그런데 레온의 눈에 한 엘프가 눈에 들어온다.

그의 대화를 들어보면..가이아에서 헤매는 엘프인가 보다.

"저기, 제가 가이아 출신입니다. 모험을 떠나기 전에 당신을 도와줘도 되겠습니까? 제 이름은 레온입니다."

625 코우 (mHDtSTHjTk)

2022-11-03 (거의 끝나감) 22:30:30

종탑에서 두 사내가 나온다
여자는 잰 발걸음을 옮긴다 도도도 옮긴다
근처의 쓰레기통 뒤에 몸을 숨겨서 고개를 빼꼼 내밀고 지켜보는 것이다

'조직원?'

들어간 사람은 없었던 것 같으니까
내부 인원이거나 손님이라고밖에는 생각되지 않는 상황
흐음
여자는 잠시 생각에 빠지더니

'다른 들어가는 곳이 있는 걸까.'

!두 사내를 살피고, 우회로를 찾기 위해 움직인다

626 코우 (mHDtSTHjTk)

2022-11-03 (거의 끝나감) 22:30:59

>>621
종탑에서 두 사내가 나온다
여자는 잰 발걸음을 옮긴다 도도도 옮긴다
근처의 쓰레기통 뒤에 몸을 숨겨서 고개를 빼꼼 내밀고 지켜보는 것이다

'조직원?'

들어간 사람은 없었던 것 같으니까
내부 인원이거나 손님이라고밖에는 생각되지 않는 상황
흐음
여자는 잠시 생각에 빠지더니

'다른 들어가는 곳이 있는 걸까.'

!두 사내를 살피고, 우회로를 찾기 위해 움직인다

627 ◆9S6Ypu4rGE (plFdmz0JgA)

2022-11-03 (거의 끝나감) 22:35:46

>>616 루키우스

" 고작 3골드로 뭘 바라는게냐? 그정도라면 담배도, 럼주도, 밥이나 물도 줄수 없다. "

비어만이 코웃음칩니다.

" 함정이라도 만드려는게냐? 3골드가 가지고 있는 돈의 전부인가? 그렇다면 밧줄도 말뚝도, 웬만한건 구할수 없을거다. 네게 도움이 될것을 원한다면 위대한 성으로 가보던지 해라. 그것도 어렵다면, 직접 몸으로 때우는 수 밖에 없겠지. 가난한 초보 모험가란 그런게다. "

! 그가 조언합니다.

>>617 아이리스

당신은 사탕을 먹습니다! 앞으로 다섯번은 버틸수 있겠군요..

당신은 두 발의 화살을 장전하고, 슬라임들에게 포트컷을 사용합니다. 불타는 화살은 정확하게 두 마리의 핵에 맞았고, 녀석들은 크게 상처입은듯 부르르 떨기 시작합니다.

녀석들은 당신이 나무 위에 있는것을 눈치채고, 당신을 경계하기 시작합니다...

! 아이리스의 현재 마나는 포트컷 2회 사용으로 인해 10 남았습니다.

>>619 베아트리시

수녀는 부드럽게 웃으며, 테이블 위에 음식을 내려두고.. 잠시 방 문을 나섰다가, 수건으로 쓰이는 천 두 개와 차가운 물이 조금 담겨있는 대야를 가져와 바닥에 내려놓습니다. 수녀는 우선 물에 천을 적셔, 당신의 몸을 천천히 닦아주기 시작합니다.

" 너무 신경쓰지 마시길. 언제나 하는 일이니까요. "

" ..악몽이라도 꾸신건가요? "

그녀가 조심스럽게 당신에게 묻습니다.

628 자유 (8eyPEOay7Q)

2022-11-03 (거의 끝나감) 22:39:43

>>608

"어이이이 어이이이 어떠케 된 거죠오? 히끅
겨우 이허밖에 안 뒈나효?"

맥주 한 잔을 마시는데 맥주 한 잔으로 마시는 걸로 반격하는 모습에 실망을 금치 못한 그녀는 도발하며 "요기 2개효!"라고 말하며 이번에는 맥주 한 잔 반을 마십니다.

"싸우은 말이에효. 히끅
상대보다 강하게 나가야 하는 거에효."

미처 다 마시지 못하고 흐르는 맥주를 손으로 쓰윽 닦아내며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더 마셔보라고 그녀는 베로에게 말합니다.

! 맥주 한 잔 반을 마신다.

629 루키우스 (I0lUY4Hv5.)

2022-11-03 (거의 끝나감) 22:39:50

>>627

"가이아의 물가란 참담하군요"

붉은꽃을 10개 모아도 입에 풀칠하기 힘드니 원
루키우스는 진지하게 고민하며 고갤 저어댔다
위대한 성으로 가는 여비가 더크겠어

"일단 또 몸으로 때워봐야겠습니다"

! 인사하고 숲으로

630 ◆9S6Ypu4rGE (plFdmz0JgA)

2022-11-03 (거의 끝나감) 22:41:18

>>622 네로의 공격 판정 다이스입니다. 30 이하가 나올 경우, 고블린은 회피에 성공합니다.

.dice 1 100. = 61

631 ◆9S6Ypu4rGE (plFdmz0JgA)

2022-11-03 (거의 끝나감) 22:41:35

고블린은 회피하지 못했습니다!

판정이 이어집니다...

632 모루 (21sWU2qPUE)

2022-11-03 (거의 끝나감) 22:43:17

>>612
머리를 맞힌 감각이 있다. 한동안은 못 움직인다.

그 동안 나머지 두 놈을 박살내야 한다.

보통 자신 몸 만한 물체가 몸에 달라 붙으면 단번에 때내기 힘들다.
특히 그것이 살아있고 둘다 자기 의지대로 움직이고 있으면 둘의 몸이 서로의 동선을 방해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밀쳐진 녀석에게로 방패를 앞세우며 달려가 머리를 내려친다. 뒤에 녀석은 앞의 녀석이 방해되니 공격이 어려울거다.

!행동

633 ◆9S6Ypu4rGE (plFdmz0JgA)

2022-11-03 (거의 끝나감) 22:43:36

깜빡한 고블린의 공격 다이스입니다. 마찬가지로 30 이하가 나올 경우 고블린은 공격에 성공합니다.

판정은 이어집니다...

.dice 1 100. = 58

634 아이리스 (s9Q1bVjbIc)

2022-11-03 (거의 끝나감) 22:44:50

>>627
! 빠르게 두 마리의 핵을 처리하고, 잠시 거리를 두려는 듯 빠른 속도로 거리를 벌립니다.

635 베아트리시 (NnZu.Khz7I)

2022-11-03 (거의 끝나감) 22:53:12

>>627

공허의 따뜻한 이불을 빼앗겼다. 현실의 차가운 바람에게.

"매일 밤 악몽을 꿉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나는 어느 순간 눈을 떴고 세상에 존재하기 시작했다. 누구도 나에게 설명해주지 않았다. 영문 모를 고통은 무심했다. 내 마음 속에는 대상 없는 증오와 원한이 쌓인다.

"할 수만 있다면 저도 사당의 침상에 누워서 돌아갈 준비를 진즉 끝냈겠죠. 죽어서도 숙녀께 가지 못할 이 저주받은....."

이를 악물었다. 내가 눈을 떴을 때 내 피부는 이미 검었다. 나에게 선택권은 없었다. 저주는 폭풍이나 지진처럼 불가항의 힘으로 나라는 존재에 자신을 심었다.

"....저주받은 육신과 영혼만 아니었다면 말입니다."

!나는 매일 악몽을 꿔요

636 ◆9S6Ypu4rGE (plFdmz0JgA)

2022-11-03 (거의 끝나감) 22:54:58

>>622 네로

당신은 단검을 든 고블린에게 암흑탄을 사용합니다!

고블린은 피하려고 했지만, 피하지 못한채 당신의 암흑탄에 직격당합니다. 녀석도 시야를 잃어, 허공에 단검을 휘두르며 키익거립니다...

다른 녀석은 이제서야 시야를 되찾았는지, 피를 흘리면서도 당신을 향해 몽둥이를 들고 빠르게 달려오는군요. 녀석은 거리를 순식간에 좁혔지만, 마음이 급했는지 당신의 앞에서 허공을 가릅니다.

! 행동해봅시다!

!! 네로의 현재 MP는 5 입니다.

고블린들의 체력은 각 20 남았습니다.

>>623 알렌

당신은 기도실로 향합니다..

웅장한 태양신 교단의 내부를 조금 걸으니, 개방된 기도실이 보입니다. 이른 아침이었지만, 넓게 펼쳐진 긴 의자에는 많은 사람들이 앉아 각각의 기도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초급, 견습. 혹은 수행중인 사제들, 수녀들도 의자에 앉아 조심스럽게 기도를 올리고 있군요...

당신의 눈 앞에는 태양신의 모습을 한 조각이 거대하게 자리잡았습니다. 어디에도 이정도의 큰 건축물은 없는것같습니다.

당신은 기도를 올립니다... 경건해지는 기분이군요.


>>624 레온

당신이 말을 걸자, 엘프가 시선을 지도에서 당신으로 돌립니다. 그녀는 당신을 보고 씩 웃습니다.

" 하하! 이거, 인간 중에서도 제법 봐줄만한 녀석이 있다는 말이 사실이었군! 너, 하프엘프라도 되는거냐? 아니면 조상중에 엘프가 있나? 그런것 치곤 우리 엘프만큼 아름답지는 않으니, 아니겠지만! "

그녀가 우악스럽게 당신의 등을 팡팡 두드리며, 소란스럽게 웃습니다. 그녀의 긴 금색 머리카락이 불어오는 바람에 휘날립니다. 그녀 역시도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군요. 하얀 피부에는, 꽃을 염료로 한 것인지, 화려한 그림들이 수놓아져 있습니다. 어깨부터 손가락 하나하나까지, 꽃부터 다양한 엘프어로 적힌 글귀들, 아름다워 보이는 인물화들, 풍경화들까지..

" 레온이라고 했지! 만나서 반갑다. 내게 이름은 없으니 부르고 싶은대로 부르게. 헌데 자네, 내 몸에 새겨진 그림이 신경쓰이는 모양이로군? 숙녀의 몸을 빤히 바라본것은 예의가 아니겠지만, 나는 신경쓰지 않으니 내 특별히 설명해주지. 이것은 파냐님을 동경하여 새긴것이네! 내가 직접 새겼지. 어때, 볼만하지 않은가? "

그녀가 키득거리고는 다시 말을 이어갑니다.

" 잡담이 길었군. 도와준다면 고맙게 호의를 받아들이지. 모험가 길드가 있다는 곳을 한참 헤맸으나, 아무래도 지도가 순 엉터리인것같네! 하하, 속았나보군! "

그녀가 지도를 펼치며 활짝 웃습니다. 한눈에 봐도, 당신이 직접 본것과는 정보의 차이가 있는것같군요.. 품질이 조악해보입니다.

>>625 >>626 코우

당신은 잰걸음으로 움직이며, 쓰레기통 뒤에 숨습니다..
살짝 악취가 올라오지만, 그럭저럭 견딜만 하군요. 고개를 빼꼼 내밀어 살핀 당신은, 우회로를 찾아봅니다.


...

낡은 종탑을 빙 둘러봤지만, 이렇다할 우회로는 찾지 못했습니다. 어딘가에 숨겨진 길이 있는지, 아니면 저기만이 입구인지 알수 없군요. 사내들은 잠시 근처의 수상한 상인에게 가서 이것저것 대화를 나누더니, 술로 보이는것을 몇병 사서 다시 안쪽으로 들어가는군요.

637 네로 (PitzW//6M6)

2022-11-03 (거의 끝나감) 23:00:41

>>636
뒤이은 암흑탄도 다른 고블린에게 명중합니다. 네론느 속으로 쾌재를 부릅니다. 겁먹었던 때는 언제고 자만심이 슬슬 차오르는군요… 하지만 기세를 몰아 공격을 이어갈 순 없습니다. 마나의 양이 부족한 게 체감됩니다.
네로가 슬쩍 뒷걸음질치며 마나 포션을 꺼냅니다. 조금 위험하지만 당장 마시지 않으면 탈진해버리고 말 겁니다.

!MP포션 사용

638 코우 (mHDtSTHjTk)

2022-11-03 (거의 끝나감) 23:01:27

>>636
둘러보았지만 다른 길은 없다
수확이 없어 무안스럽게 서있자 사내가 만났던 상인이 문득 여자의 시야에 들어왔다
뭐하는 사람일까?
물어보면 알려주지 않을까?
하지만 순순히 가르쳐주지 않을지도
그렇게 생각하자 자신의 손이 어느 사이인가 치마와리의 칼자루에 손이 올라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순간 여자의 머릿 속은 한 가지 생각만이 지배하고 있었다
그럼 베어버리면 되잖아?

...

"에이. 몰라."

여자는 발걸음을 옮겼다

!사내들을 뒤따라 종탑 안으로

639 자유주 (8eyPEOay7Q)

2022-11-03 (거의 끝나감) 23:01:44

파냐의 제자!

640 레온 (bpcAIVf6kU)

2022-11-03 (거의 끝나감) 23:03:10

>>636

"하하..네..엘프들보다는 부족하죠.."

조금..특이한 엘프군.,내가 지금까지 본 엘프들.,
엘프들은 다 이렇게 쾌활한 종족인가?
뭐, 엘프도 다 개성이 있으니..이런 문신들도 다 개성이지...이제 무슨 문제인지ㄴ.,

갑자기 뭐라는 거야?!

"아..예, 아름답군요."

일단 적당히 맞춰주자. 파냐라..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건 넘어가고.

"음..이거 지도가 안 좋은 거네요. 따라오세요. 제가 방금 길드에 있었거든요. 가서 지도도 새로운 걸로 받고 그럽시다."

아..다시 가기 껄끄럽지만.. 이 엘프만 도우고 다시 나오자.

"호칭은 벨라라고 부를게요. 아름다움이란 의미거든요,"

!엘프를 모험가 길드로 인솔한다.

641 네로주 (PitzW//6M6)

2022-11-03 (거의 끝나감) 23:03:17

그러고보니 자유 스승이 파냐였지

642 ◆9S6Ypu4rGE (plFdmz0JgA)

2022-11-03 (거의 끝나감) 23:03:56

맞아 자유주, 살짝 시간이 많이 지나서 지루할것같은데 다이스 굴려서 승자랑 패자 정해서 스킵해보는건 어때~?

643 자유주 (8eyPEOay7Q)

2022-11-03 (거의 끝나감) 23:06:25

>>642 좋아, 그렇게 하도록 하자!

644 ◆9S6Ypu4rGE (plFdmz0JgA)

2022-11-03 (거의 끝나감) 23:12:48

>>643 좋아좋아! 그리고 아이리스주, 두 마리의 핵을 처리한다는건 남은 두 슬라임에게 공격한다는 의미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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