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기세좋게 맥주 한잔 반이나 마십니다!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몸이 뜨거워지는것이 느껴집니다.... 네, 확실히 취했군요.
베로도 그런 당신의 모습을 보고는, 맥주를 두잔이나 시켜 그대로 원샷해버립니다. ..그리고는 쓰러지듯 털썩, 테이블 위에 주저앉고.. 당신도 만취한듯, 앞이 빙빙 돌기 시작합니다... 과연, 이 대결의 승자는 어떻게 될까요? 모두의 시선이 쏟아지는 가운데, 베로가 그대로 뒤로 넘어갑니다.. 그의 파티원들도 키득거리고, 여관 가득하게 떠들썩한 웃음이 퍼져나갑니다.
축하합니다. 술 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당신도 술기운 탓에 눈 앞이 핑핑 돌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곧 깊게 곯아떨어지기 시작합니다...
! 잠에 들었습니다.
상태이상 : 대만취 로 인해 강제로 시간이 낮으로 변경됩니다! 허나 그 외의 다른 디버프는 없습니다.
아침이 찾아옵니다.
>>629 루키우스
당신은 숲으로 향했고... 익숙한 풍경이 스쳐지나갑니다.
그리고, 당신은 빠르게 고블린과 조우합니다. 몽둥이를 든 세 마리의 고블린이 천천히 걸어가고 있군요. 아직 당신을 발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632 모루
당신은 밀쳐진 녀석에게로 방패를 앞세우며 달려가 머리를 내려칩니다!
손 끝에 묵직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정확하게 맞췄군요. 녀석은 그대로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피를 흩뿌리며 쓰러집니다.. 싸늘하게 식어가는것이 눈으로도 보이는군요.
하지만 녀석들은 그런 당신의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순식간에 달려와서는 방패를 들고있는 당신에게 몽둥이를 휘둘렀고, 방패 너머로 통증이 전해져옵니다. 그리고, 다른 녀석은 당신의 머리를 향해 몽둥이를 휘둘렀고... 크고 둔탁한 통증이 당신의 머리에서 퍼져나갑니다. 아찔하군요.
! 행동해봅시다!
>>634 아이리스
당신은 빠르게 두 마리의 슬라임에게 화살을 쏩니다! 녀석들의 핵에 화살이 정확히 꽂혔고, 빠르게 무너져내립니다.. 하지만 아직 숨은 붙어있는것같군요. 그래도, 더이상 움직일수 없어보입니다.
당신은 거리를 빠르게 벌리지만, 녀석들은 당신을 향해 쫓아오며 몸을 던집니다! 한 마리는 당신의 빠른 속도를 쫓아가지 못하고 나무에 쿵, 부딛치지만, 다른 녀석은 오히려 빗나간것이 빠른 속도의 당신에게 적중합니다. 크고 둔탁한 통증이 당신을 덮쳐옵니다. 마치, 망치에 맞은 것 같군요...
>>656 계속해서 헛방만 치는 걸 보면, 고블린들은 아직도 제정신을 못 차린 듯합니다. 아니면 네로가 운이 좋거나요. 마신 포션 병을 대충 집어던진 네로는 다시금 공격 태세를 갖춥니다. 열기가 지팡이 끝에 모여 화염구를 생성해냅니다. 곧 화염구는 고블린 한 놈을 향해 빠르게 날아갑니다.
" 호오? 모험가 길드에서는 지도를 공짜로 주는것이냐? 나는 소지금이 현재 한푼도 없다만. 이곳까지 오는데 여비를 다 써버렸거든! 사기도 당했으니. 이 지도만 해도 50골드나 주고 샀다네! 그리고 오는 길의 밥은 꽤 맛있었지. 감자 스프가 제일 먹기 편하더군! 하하, 나도 파냐님처럼 고기를 먹어봤으나 참으로 끔찍했다네. 이것을 어떻게 견디고 드셨는지.. "
그녀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키득거립니다.
" 음, 자네! 설마 나를 유혹하는겐가? 얼굴 좀 반반하다고 나를 아름다움이라고 부른다니! 긴 시간을 살았지만 나도 숙녀의 몸, 그런 말을 들으면 부끄럽다만. "
그녀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다시금 당신의 등을 두드립니다.
...
당신과 그녀는 다시금 모험가 길드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쏟아지는 시선이 썩 좋지는 않군요.
" 호오! 이게 모험가 길드인가. 덕분에 길을 잘 찾았어. 확실히 얘기를 들었던 대로, 거친 녀석들 뿐이군! 아까부터 쏟아지는 시선이 부드럽지만은 않으니. 아, 이것이 그 아름다운 사람에게 하는 질투인가! 와하하! "
그녀가 크게 웃습니다..
>>652 아이리스
당신은 활시위를 강하게 끌어당겨, 슬라임을 향해 화살을 쏩니다!
하지만 몸을 던지는 공격이 이어지는 탓에, 아슬아슬하게 서로의 공격이 빗나갑니다..
그리고 당신이 공격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슬라임 한마리가 당신의 머리로 뛰어듭니다! 녀석은 당신의 얼굴을 감쌌고... 곧이어, 큰 충격과 함께, 산소가 부족해집니다.
! 슬라임을 떼어내지 못하면 사망합니다!
>>653 루키우스
당신은 나무 위로 올라가는데 성공합니다. 곧이어 녀석들이, 당신의 사정권 아래를 지나갑니다...
당신은 방패로는 다른 한놈을 계속 막아내며, 다른 고블린의 머리를 내리칩니다! 하지만 고블린이 재빠르게 피하는 탓에, 당신의 공격 역시 허공을 내리치고 맙니다.
다른 고블린은 당신을 공격합니다! 아무리 방패가 있다고 하더라도, 역시.. 견디기 어려운 무거운 통증이군요. 팔에 큰 충격이 가해집니다.
! 현재 모루의 체력은 12 입니다.
>>658 자유
주변을 둘러보는 당신은, 침대 위라는것을 알아차립니다. 누군가가 방으로 옮겨준것같군요. 윽, 숙취 탓인지 머리가 지끈거리는 불쾌한 감각이 당신을 덮칩니다... 쉽지 않은 숙취군요. 확실히, 어제 무리한것 같습니다.
곧이어 노크소리가 들려오고, 당신의 방으로 어제 봤던 여주인이 들어봅니다.
" 어머, 사제님. 잘 주무셨수? 어제는 다시봤다우! 하하, 어찌나 재밌었는지. 덕분에 술도 밥도 많이 팔았으니, 그 답례라고 생각하고, 사양 말고 드셔. 속이 좀 풀릴거유. "
그녀는 접시를 당신에게 내밉니다. 큰 나무 그릇에, 따듯하게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스프가 들어있군요. 버섯과, 고기, 그리고 이름모를 채소들이 한가득입니다. 먹으면 분명 기운이 날것같군요.
>>659 네로
당신은 마신 포션 병을 대충 집어던지고, 다시금 공격 태세를 갖춥니다.
당신은 파이어볼을, 고블린을 향해 쏘았습니다! 지팡이 끝에서 만들어진 열기가 뭉쳐, 빠른 속도로 파이어볼은 날아갔지만, 이런. 녀석의 머리를 아슬아슬하게 스치며 빗나가는군요. 고블린들은 계속해서 당신을 향해 빠르게 몽둥이를 휘두르지만, 녀석들도 입은 데미지가 만만치 않은지 계속해서 허공을 가릅니다...
! 행동해봅시다!
>>660 코우
당신은 단숨에 달려들어 눈 앞의 사내를 베는데 성공합니다! 사내는 맥 없이 깊은 상처를 입으며 쓰러지고, 다른 사내는 그 광경을 보고는 빠르게 안쪽으로 도망칩니다... 큰 비명을 지르면서 말이죠.
! 행동해봅시다!
>>662 루키우스
당신은 침착하게 녀석들이 지나갈때까지 기다리다가.. 가장 무리의 뒤에 있는 고블린을 향해 뛰어내립니다!
당신은 양손으로 단검을 쥐고, 고블린의 목을 노리고 정확하게 찔러넣는데에 성공합니다. 큰 충격과 함께 당신은 땅에 착지했고, 고블린을 아래에 깔았습니다. 녀석은 발버둥치면서 피를 토하는군요.
다른 고블린이 현 사태를 빠르게 알아차리고, 당신을 경계하기 시작합니다...
>>663 아이리스
당신은 포트컷을 사용하여, 화살에 불을 붙입니다...
그리고 슬라임을 화염으로 그대로 긁어내는데에 성공합니다! 녀석의 몸을 화살이 빠르게 갈랐고, 녀석은 크게 데미지를 입어 당신의 얼굴에서 빠져나옵니다. 당신은 숨을 가쁘게 몰아쉽니다. 지금만큼 산소가 절박했던 상황이 있었을까요? 가쁜 숨을 고릅니다..
공격에 맞은 슬라임은 크게 무너져내립니다. 더이상 수복할수 없을것처럼 보이는군요.. 다른 녀석도 당신의 얼굴을 노리고 덤벼들지만, 당신은 빠르게 피해내는데 성공합니다.
>>668 레온
" 호오? 유혹이 아니면 무엇이지? 그냥 내가 예쁘다고 생각했다는겐가? 그것도 무리는 아니지! 하하, 나는 객관적으로! 예쁘게 생겼으니 말이야. 엘프로 태어났으니, 그것도 당연한 일이겠지! "
그녀가 크게 웃습니다.
" 흐음.. "
그녀는 당신의 말에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고..
당신은 그렇게 그녀를 안내한 뒤, 가이아 밖으로 빠져나가려고 합니다.
다시 익숙한 성문이 보이는데, 또 다시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 이봐! 레온! "
당신은 뒤를 돌아봅니다. 그녀로군요. 그녀는 빠르게 뛰어오며 당신을 향해 웃어보입니다.
" 퀘스트 수주도 하지 않고 어딜 그리 바삐 가는가! 내가 자네의 몫까지 퀘스트를 받아왔다네. 자네와 나, 고블린 스무마리를 처치하면 되는걸세. "
그녀가 자랑스럽게 , 당신의 앞에서 가슴을 펴고 당당한 얼굴로 웃습니다.
" 응? 이 무슨 표정인가. 설마 나처럼 아름다운 숙녀를 희롱하고는 내팽겨치겠다는겐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으니, 내 특별히 자네를 동료로 생각해봄세. 어떤가! 설마 거절하지는 않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