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0073>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02 :: 1001

◆9S6Ypu4rGE

2022-10-31 21:09:07 - 2022-11-05 23:16:00

0 ◆9S6Ypu4rGE (8G0sBxDIGQ)

2022-10-31 (모두 수고..) 21:09:07

시트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55076/recent

정산 및 수련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58076/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A%A8%ED%97%98%EC%9D%98%20%EC%84%9C

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410 코우주 (eezXzxyp4s)

2022-11-02 (水) 21:42:52

>>406 아니 괜찮아 내가 못 본 거니까
마나 오링시키면서 하는 플레이는 자제하는게 좋겠네

411 ◆9S6Ypu4rGE (DHW12mq.8k)

2022-11-02 (水) 21:43:07

그리고 파티플레이는 레스주간의 원만한 합의만 있으면 기본적으로 OK! 어제 레온이 마주한 상황에서의 난입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는 어렵겠지만, 때에 따라서 다르니까!

파티는 한명만 빠져도 진행에 약간의 차질이 생길수도 있으니까, 나는 이에 대해선 완전 중립이야. 원만한 합의를 통해 파티를 맺는다면 OK, 꺼려진다면 기본이 되는 솔로플레이나 NPC와의 파티를 맺는것도 OK~

그럼 나는 다시 진행 레스 써올게!

412 레온 (TVQByhfjck)

2022-11-02 (水) 21:43:52

>>403

"아이고, 불법이면 어쩔 수가 없죠. 그렇다면 접수원님의 조언대로 한 번 제가 직접 구해보도록 할게요. 접수원님 말대로 제가 소문이 퍼져 있었으면 좋겠네요."

레온은 아쉽지만 방긋 웃으며 접수원에게 대답했다.
그리고 모험가들이 있는 곳으로 향하였다.

"안녕들하십니까? 저와 같이 고블린 10마리를 퇴치하러 가실 모험가분들 계실까요? 2명 정도 더 필요하거든요!"

레온은 친절하게 웃으며 모험가들에게 대쉬(?)를 하며 파티원들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 파티원 탐색

413 모루 (Gw.Fk58wmg)

2022-11-02 (水) 21:47:34

"접수원 아가씨가 추천해주더라고요~"

포션을 챙기고 이제 고블린을 찾으러 가보자.

일단 성문밖으로 가볼까?

! 고블린 잡으러 성문밖으로 가볼까요

414 모루주 (Gw.Fk58wmg)

2022-11-02 (水) 21:49:39

>>413
>>403
!모루 행동

415 베아트리시 (GBuCMMNyyM)

2022-11-02 (水) 21:49:42

>>403

"...?"

오늘은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게다가 열심히 뛰어다니고 몇 대 맞기까지 했다. 고기밖에 먹지 못하는 저주받은 몸뚱이라도 배는 고팠다. 땅딸보 드워프에게 산 육포를 한 입 물어뜯으려는데. 나는 예상치 못한 상황과 마주한다.

"당신 누구, 아니 그보다 왜?"

뜬금없다. 내일 사당에서 아침이 나오는 건 내일 일이다. 오늘 야식으로 육포나 뜯는게 말릴 정도로 이상한 일인가. 아니 거기다가 굳이 먹겠다면 자기 걸 먹으라는 건 무슨 생각이야? 굳이?

경계심이 든다. 저 육포에 이상한 걸 발랐나. 섣불리 받지 않았다.

!당신 무슨 꿍꿍이에요

416 진행◆9S6Ypu4rGE (DHW12mq.8k)

2022-11-02 (水) 21:51:49

>>388 루키우스

" 그렇죠? 많은 분들이 모험가를 동경해요. 제가 어렸을때도 그랬고, 이곳에서 처음으로 일하게 된 날까지도 그랬죠.. "

" 그렇지만, 저는 여기서 오래 일하면서 알게되었답니다. 모험가로 사는건, 가볍게 동경할만한 일이 아니라는것을.. "

그녀가 빙긋 웃으며 당신을 배웅합니다.

" 고생하셨어요, 모험가님. "


당신은 여관으로 향합니다. 푸근한 향기. 술과 밥을 먹고있는, 막 모험에서 돌아온 당신과 같은 모험가들. 혹은 퇴근한 위병들이나 집에 돌아가기는 싫은 상인들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삼삼오오 술을 마시고 있군요.
얼큰하게 취한 드워프가 꽤 듣기 좋은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여관 주인으로 보이는 아주머니는 당신을 환영합니다.

" 어서오게, 모험가 양반. 숙소를 찾는거라면 잘 오신거야. 숙소로 쓰기에 우리 여관만한곳이 없다우.. 우리 여관은 밥도 맛있고, 술도 팔고, 숙소도 괜찮지. 그리고 청소를 열심히 해서 벌레도 없다우! 다른곳에 가면 괜히 덤터기 쓰고 벌레랑 함께 자겠지만, 우리 여관은 위병들도 보증하는 곳이지. "

! 여관에서 잠을 잘 수 있습니다. 비용은 30골드입니다. 현재 루키우스의 소지금은 33 골드입니다.
! 밥을 먹거나, 간단한 행동들을 할 수 있습니다. 비용을 지불할경우 여관에서 잠을 자며, 시간이 낮으로 바뀝니다.

>>389 코우

당신은 행동을 멈추지 않습니다.

검을 붙잡고, 그대로 앞의 사내를 베는데에 성공합니다. 너무도 손쉽게 사내는, 당신의 검에 깊게 베이며 쓰러집니다.
하지만 당신에게로 달려오는 사내는, 검을 깊게 당신의 어깨에 박는데 성공합니다! 칼에 찔린 고통이 크게 당신을 덮칩니다.

다른 사내는 당신을 향해 검을 휘두르지만, 취한 탓인지 빗나갔군요. 당신의 뺨을 스치며 허공을 가릅니다.

! 코우의 현재 스테이터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물리공격력 120 -> 140
HP 31 -> 21
마나 5

>>392 알렌

당신은 정보를 정리하고, 태양신 교단으로 향합니다.

뒷골목을 안전하게 빠져나가는데에 성공합니다..

태양신 교단에 도착한 당신을, 크레이트 경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당신이 무사히 돌아온것에 작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을 걸어옵니다.

" 무사히 돌아왔군. 성과는 있었나? "

417 루키우스 (RPqmzoMHDs)

2022-11-02 (水) 21:53:39

루키우스는 우선 상처를 살피다가 밥부터 먹기로 하였다
체력부터 회복해야 몸이 좀 나아지겠지
오늘은 너무 고생스러웠다

" 우선 배좀 채우도록 하죠 "

! 밥 주세요

418 루키우스주 (RPqmzoMHDs)

2022-11-02 (水) 21:54:00

>>417 >>416

내가 이걸 까먹다니

419 아이리스 (LDY680npWc)

2022-11-02 (水) 21:54:59

맨날 엘프가 까먹는다며 인간아!!

420 자유주 (W/RKGH2eGI)

2022-11-02 (水) 21:55:30

여관이라 그러고 보니까 루키랑 자유 둘이 같은 곳에 있는데 루키가 술 취한 자유를 볼 수 있는 건가?

421 루키우스주 (RPqmzoMHDs)

2022-11-02 (水) 21:56:57

>>419 기억안나 !

>>420 그건 유니크한 광경이네

422 코우 (9LKGY6Ejfc)

2022-11-02 (水) 21:59:58

>>416
어깨에 칼이 박힌다

"오."

여자는 그걸보고 신음은 커녕 신기한듯이 소리냈다
또 마침 칼끝이 뺨을 스치고 부웅, 소리내며 지나간다
뺨 끝의 생채기에서 피가 살짝 흘렀다

"조심해야지."

누구에게 하는 말이었을까
코우는 다시 칼을 쥐어잡고 높게 치켜든다

!칼을 박은 사내에게 치마와리를 힘껏 휘두른다

423 아이리스 (LDY680npWc)

2022-11-02 (水) 22:01:41

situplay>1596660073>159
>>421 증거자료 제출

424 알렌 - 진행 (d2eg19I1Rs)

2022-11-02 (水) 22:03:19

>>416
"아- 그러니까-"

뒷머리를 긁적였다. 목소리에 기운이 부족했다. 내 목을 잡아 비트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고, 반항할 수도 없는 녀석 앞에서 온갖 거짓으로 둘둘 만 채 마지막에 정보 하나 주으려고 안전선에서 살짝 멈추기까지 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사안이 사안인 만큼 빠르게 해야했다.

"있긴 있는데.. 일단 조용하고 막힌 곳이 좋지 않을까."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태양신 교단인 만큼 정보가 삐져나갈 가능성은 적지만...

"여기서도 괜찮다면 말하겠지만."

! 신중을 기한다.
총명함 : .dice 1 100. = 83

425 루키우스주 (RPqmzoMHDs)

2022-11-02 (水) 22:03:41

>>423 저건 루키우스주앵커 잖아
난 루키우스주야

426 아이리스 (LDY680npWc)

2022-11-02 (水) 22:04:04

그렇게 부정하고 싶냐고...

427 루키우스주 (RPqmzoMHDs)

2022-11-02 (水) 22:04:53

헤헤

428 진행◆9S6Ypu4rGE (DHW12mq.8k)

2022-11-02 (水) 22:06:00

>>393 카시우스

당신은 반원을 그리듯 빙 돌아 달려나갑니다. 쫓아오던 녀석들과 거리가 벌어졌지만, 반원으로 돌며 지나갈때, 거리가 가까워진 틈을 한 고블린이 놓치지 않고 당신에게 몽둥이를 던집니다!

뻑, 하는 소리와 함께 머리에 둔탁한 통증이 밀려옵니다. 이전의 격통 탓에, 뼈아픈 어지러움이 당신을 덮칩니다. 일순 다리가 흔들리지만, 당신은 뛰는것을 멈추지 않습니다...

아까전의 자리에 도착합니다. 고블린 샤먼은 여전히 쓰러져있지만, 당신이 온것을 알아채고는 키익, 거리는 소리를 내며 당신을 위협합니다.
고블린들은 여전히 당신을 뒤에서 쫓아오고 있습니다. 곧 사정권 안에 들어올것같군요. 당신에게는 시간이 많이 없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현재 당신의 HP는 6 입니다.

>>395 네로

" 네, 고블린 토벌 의뢰 확인했습니다. "

! 초급 퀘스트 : 고블린 토벌 (0/10) 을 수락하였습니다.

" 모험가님, 조심하셔야 해요? 고블린 토벌도, 슬라임 토벌도 의외로 쉽지 않답니다. 첫 모험에서 고블린과 슬라임을 만만히 보다가 그대로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신 모험가님들도 많으시니까요... "

그녀는 당신에게 조언합니다.

>>397 자유

" 후후, 거창한 여행이라! 그거 좋구만, 사제님! 그러면 당신을 위해 내 맛있는 밥을 내오겠네! 조금만 기다리시우. "

당신은 테이블에 앉습니다. 북적북적함 속에서 드워프의 노래가 들려옵니다. ...듣고 있으니 꽤 잘부르는군요.
당신의 테이블에 따듯한, 작은 고기가 들어간 스프와, 부드러운 빵. 시원한 맥주가 내어져옵니다.

당신은 술과 밥을 맛있게 먹습니다! 지친 몸에 스며드는 감각입니다...

그렇게 밥을 먹고있으니, 옆 테이블의 모험가들이 말을 걸어옵니다.

" 아가씨, 꽤 잘 마시는데! "

" 이 멍청아. 아가씨가 아니라 사제님이라고 불러야지. 조금쯤은 경의심을 보이는게 어때? "

" 하하, 미안미안. 그래도 술을 먹는 사제님은 처음봐서! "

" 저도 술쯤은 마십니다만.. "

" 응? 베로는 한잔도 다 못마시잖아! "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그들이 말을 걸어옵니다. 쾌활해보이는 사내, 로브를 쓴 앳되어보이는 여자, 처음보는 양식의 사제복을 입고있는 금발의 남성입니다.

>>408 아이리스

당신은 익숙한 숲에, 익숙한 호흡법으로 정신을 가다듬습니다. 그리고 뛰기 시작합니다. 잎을 밟음에도 가벼이 소리를 죽입니다.

당신은 나무의 등을 손쉽게 올라타고, 나무 사이를 뛰어다니며 주위의 정보를 얻으려 합니다...

조금 뛰어다니자, 당신은 슬라임 두 마리를 발견하는데 성공합니다. 아직 당신을 알아채지 못한것같군요.

! 행동해봅시다.

429 자유주 (W/RKGH2eGI)

2022-11-02 (水) 22:06:54

루키우스주 앵커면 루키우스주가 쓴 거 맞잖아! 뭔가 이상한 거 같... 읍읍

430 루키우스주 (RPqmzoMHDs)

2022-11-02 (水) 22:08:26

>>429 아니야 루키우스주인코라고 적었어

431 아이리스 (LDY680npWc)

2022-11-02 (水) 22:09:05

>>428
호흡을 가다듬고 화살을 쥔다. 쏘아내는 것까진 조금의 시간이 있었다. 가늘어진 호흡을 정돈하여 완전히 멈춰내고 활시위에 두 발의 화살을 살짝 교차하여 쥔다.



손에서 활시위가 떠나 화살이 쏘아지는 순간 아이리스는 일부러 나무를 거세게 밟고 다른 나무로 뛰어올랐다. 만약 슬라임에게 들킨다 하더라도 여전히. 거리의 이점은 필요했다.

! 기동적인 느낌을 살려봅니다

432 알렌주 (d2eg19I1Rs)

2022-11-02 (水) 22:09:06

루함다 추키우스주...

433 카시우스주 (N4R9Oj0TrA)

2022-11-02 (水) 22:10:09

씁 다음 시트를 생각하고 싶진 않은데

434 아이리스 (LDY680npWc)

2022-11-02 (水) 22:11:06

>>431 보충
! 화살을 쏜 직후 나무를 세게 밟아 소리를 발생시키며 신경을 끌고, 다른 나무로 이동합니다

435 카시우스 (N4R9Oj0TrA)

2022-11-02 (水) 22:11:33

>>428

달려가다가 방패로 앞을 가리고 그대로 뛰어올라 착지하며 고블린 샤먼의 가슴팍에 검을 찔러넣는다.
여기까지 온 이상 합류하기전에 한마리를 처리해야 한다.

!공격

436 네로 (Wjbu9pB/.s)

2022-11-02 (水) 22:14:09

>>428
"걱정 마시게나! 반드시 돌아올 테니."

네로가 가슴을 두드리며 호언장담합니다. 과연 그 말대로 돌아올 수 있을진 알 수 없지만…

"고블린은 어디로 가야 찾을 수 있나?"

!질문

437 아이리스 (LDY680npWc)

2022-11-02 (水) 22:18:50

만약 새시트 낼 날이 오면 용사 아니면 인어간다......

438 카시우스주 (N4R9Oj0TrA)

2022-11-02 (水) 22:20:15

최초의 데플이 되는것인가!

439 카시우스주 (N4R9Oj0TrA)

2022-11-02 (水) 22:20:29

>>437
어처피 죽어본거 용사? 오히려 좋아? 가 되는건가

440 아이리스 (LDY680npWc)

2022-11-02 (水) 22:20:41

그것도 나름의 명예이리니!

441 레온주 (TVQByhfjck)

2022-11-02 (水) 22:21:33

고블린 잡으러 가다가 도망치는 카시우스 만나면 대박일 텐디

442 아이리스 (LDY680npWc)

2022-11-02 (水) 22:21:35

죽어봤는데 이런 거 살아남으면 레벨 5 오르는 용사 어떻게 참나요

443 카시우스주 (N4R9Oj0TrA)

2022-11-02 (水) 22:22:08

난 겁쟁이라 단점 추가를 못하겠어잉

444 아이리스 (LDY680npWc)

2022-11-02 (水) 22:22:41

파이팅

445 네로주 (Wjbu9pB/.s)

2022-11-02 (水) 22:23:48

납의저주 용사 이건 못참는다

446 아이리스 (LDY680npWc)

2022-11-02 (水) 22:24:02

그건 자살이잖아

447 자유 (W/RKGH2eGI)

2022-11-02 (水) 22:24:45

>>428

"헤헤 이 정도는 마실 수 있어요!"

그녀는 그 외형과는 다르게 의외로 잘 마셨다. 그래도 조금 취하기는 했는지 볼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거기 형제님! 술은 신의 피라고 불리기도 한다는 거 알아요? 같은 사제인데 신참 사제한테 져서 되겠어요?"

술에 취한 그녀는 베로를 도발한다. 자기랑 술 배틀을 한 번 뜨자는 의미였다.

"어때요? 절 이기실 수 있겠어요?"

! 베로를 도발하며 술 배틀 신청을 한다.

448 네로주 (Wjbu9pB/.s)

2022-11-02 (水) 22:25:27

일회용 캐릭터라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재밌을지도(;)

449 아이리스 (LDY680npWc)

2022-11-02 (水) 22:25:51

스테이터스를 만들어준 캡틴에게 미안해서 난 못해...

450 카시우스주 (N4R9Oj0TrA)

2022-11-02 (水) 22:25:52

수많은 용사가 나타났고 죽었다.

451 아이리스 (LDY680npWc)

2022-11-02 (水) 22:26:05

진짜 죽는다고요!!!!!!

452 진행◆9S6Ypu4rGE (DHW12mq.8k)

2022-11-02 (水) 22:26:49

>>412 레온

당신은 파티원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말을 겁니다만... 다들 조금은 의아하게 보는 모양이군요. 다들 조금은 어색해할때쯤, 낮고 중후한 목소리가 당신에게 들려옵니다.

" 이봐. "

당신은 시선을 뒤쪽으로 돌립니다. 그곳에는 2m쯤 되어보이는 큰 키를 가진 사내가 서있습니다. 풀 플레이트 아머는 몇백 킬로그램은 충분히 나가보이나, 사내의 움직임은 매우 부드럽군요. 그 옆에는 큰 모자를 깊게 눌러쓴 남성이 서있습니다. 키는 160cm이 채 되어보이지 않습니다.

" 소문은 들었다. 킬러비와, 킹 슬라임을 처치했다지? 충고 하나 해주지. 그런 방식으로 파티원을 찾으면 아무도 너와 파티를 하고 싶지 않을거다. "

사내는 사뭇 진지한 눈빛으로 이야기합니다. 당신을 깔보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군요.
옆에 서있는 남성이, 고개를 살짝 들어, 긴 금빛 머리카락 사이로 당신을 바라보며 말을 이어갑니다.

" 모험가는.. 얕보이면 끝장이에요. 힘이 모든것을 증명해줄수 있으니까요. 그렇기에 오히려 지금처럼 파티원을 구해서는 안되죠. 저녀석은 누구와 파티를 하더라도 상관없는건가? ...그렇다면 꼬마들과 시궁쥐라도 처치하는게 내버려둬.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당신을 그렇게 생각할거에요. "

" 파티원이라는건 서로의 목숨을 맡겨야 하잖아요?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까 꺼려지는것도 당연할거에요. 배신당할지도 모르잖아요. 하지만, 당신의 실력은 진짜겠죠... 그러니까 조금 더 진중하게 말을 걸어보시는건 어때요? 너라면 괜찮겠다. 킬러비와 킹슬라임을 처치한 내가 널 파티원으로 인정해주겠다. 같이 가겠느냐? 이런 느낌으로... "

" 그래. 이녀석도 내가 찾아낸 보물이다. 크리에이트 파이어를 쓸수 있는 녀석이지. "

사내는 동료를 바라보며 부드럽게 웃습니다. 그리고 다시 당신에게로 시선을 돌립니다.

" 저 꼬맹이들은 어떻지. 지금의 네게 어울릴거다. "

사내는 당신의 등 뒤를 가리켰고, 열 걸음 정도 떨어진 거리에 두 명이 서있습니다. 가죽 방패와 한손검을 들고, 가죽 갑옷을 입은 앳되어보이는 청년. 테이블에는 자신의 것으로 보이는 투구를 올려두었고, 자연스럽게 왼손으로 오른쪽 허리춤에 찬 한손검 손잡이에 손을 올려두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는 가벼운 로브를 입었지만, 소매 틈새로 체인메일이 삐져나온것이 보입니다. 한 손에는 완드를 들고있고, 배낭을 메고 있군요.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지도를 보면서 뭐라고 남자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413 모루

" 조언을 듣지 않는 녀석들도 많지. 뭐, 출발선으로는 합격이군. 잘 가라, 애송아. "

당신은 포션을 사고, 성문 밖으로 나섭니다...

당신은 지나왔던 성문을 빠져나갑니다. 익숙한 풍경이 보입니다. 천천히 떠오르는 해, 푸른 하늘. 우거진 숲.
당신은 그 숲의 초입을 지나,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갑니다...

그러자 곳곳에서 소리가 들리는군요. 멀찍이서 들려오는 옅은 비명소리.. 칼과 창이 부딛치는것같은 소리.
풀이 살갗에 스치는 소리.

지금부터는, 안전하지 않아보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415 베아트리시

당신은 경계합니다... 그것을 그녀는 눈치챈듯, 당황하며 이야기합니다.

" 아.. 의심하셔도 어쩔수 없는 일이겠죠.. "

그녀는 깊게 눌러쓴 로브를 살며시 걷어냅니다. 그러자, 무수한 흉터로 뒤덮여있는 잘린 귀와, 은빛 머리카락이 보입니다. 하지만.. 저 귀는 엘프의 귀로 보이는군요. 은빛 머리카락의 틈새로, 긴 흉터와 함께 초점을 잃고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하얀 눈동자도 보입니다. 그 눈동자는 빛을 잃은것같습니다.

" 저는 먹어도, 먹지 않아도 가까운 시일 내에 숙녀님의 곁에서 안식을 취할수 있는 몸이라.. 신자분께서 배가 고프신것 같기에.. "

그녀는 말 끝을 흐리며, 조금 부끄러운듯 시선을 피합니다..

453 네로주 (Wjbu9pB/.s)

2022-11-02 (水) 22:28:24

하지만 용사는 로망인걸

454 알렌주 (d2eg19I1Rs)

2022-11-02 (水) 22:30:39

납의 저주 용사는 진짜 로망이긴 하다...

455 모루 (Gw.Fk58wmg)

2022-11-02 (水) 22:31:22

>>452
전투음! 어디선가 싸우는걸까? 고블린일지 아닐지...
일단
소리 나는곳으로 보일정도까지만 다가가보자.

!안 들키게 노력해보며, 주변을 살피며 소리 나는곳으로 이동

456 레온 (TVQByhfjck)

2022-11-02 (水) 22:39:15

>>452

"네?"

누군가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고, 딱 봐도 선배 모험가로 보이는 이들이 레온에게 말을 걸었다. 요약하자면 레온의 행동은 이들의 입장에서는 가벼운 행동이고, 오히려 신뢰를 떨어지게 한다는 것이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선배님들. 제가 초심자라 이런 생각을 못 했네요."

딱 봐도 강해보이는 둘한테는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었다. 이분들의 말이라면 신뢰할 수 있겠지.

"에이, 아니에요. 그냥 남들보다 시작이 살짝 좋았을 뿐이에요. 아직 애송이인 걸 아니깐 여기서 파티원을 구하죠. 그래도 높게 평가하신 거는 굉장히 고맙습니다. 그나저나 크리에이트 파이어라..어쩐지 고수의 냄새가 나더라고요.."

그 고수 말고. (레온 그 고수는 싫어함)

"네? 저분들이요...?"

레온의 시야에는 전사로 보이는 사내와 마법사로 보이는 아이가 보였다. 둘이 지도를 보며 얘기하는 걸 보면..작전구상 중인가?

"좋아보이네요. 고마웠어요. 나중에 제가 살아 있다면 같이 모험을 떠나보고 싶네요. 제 이름은 레온이에요."

레온은 그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그들이 지목한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둘이 무슨 얘기를 하나요? 지도를 보니깐..작전 구상 중인가요?"

"아, 제 이름은 레온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두 분이 저와 함께 모험을 떠나기 적합해보여서요. 이렇게 합류할 수 있는지 여쭤봅니다. 둘이 계획을 짜고 있는 거 같아서, 사전준비는 철저하겠구나 싶어서 믿음직스러워 보였거든요."

"자랑은 아니지만 저도 어제 단독으로 킹슬라임과 킬러비를 무찔렀어요. 같이 동행하면 도움이 될 겁니다. 그쪽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 정중하게 합류해도 되는지 물어본다.

457 진행◆9S6Ypu4rGE (DHW12mq.8k)

2022-11-02 (水) 22:42:25

>>417 루키우스

" 하하, 잘 생각하셨다우. 금방 내올테니 기다리고 계시게. "

그리고 당신은 테이블에 지친 몸으로 털썩, 앉습니다...

드워프의 노래소리가 들려옵니다. 꽤 잘부르는군요.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신의 테이블에, 작은 고기가 들어간 따듯한 스프, 부드러운 빵이 내어져 옵니다.

지친 몸에 스며드는군요.

! HP가 5 회복되었습니다. MP는 이미 최대치입니다. 현재 루키우스의 HP는 8 입니다.

! 잠을 자고, 시간을 낮으로 변경할수 있습니다. 변경하시겠습니까?

>>422 코우

당신은 고통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기한듯 소리내며 칼을 휘두릅니다.

당신은 다시금 칼을 쥐어잡고, 높게 치켜들어- 그대로 베어냅니다. 칼이 아래로 향하는동안, 요도 치마와리는 그 사이에 방해물이 있는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거친 감각이 이어지고, 사내의 쇄골을 그대로 베어가르며, 어깻죽지부터 크게 베어내는데에 성공합니다. 당신의 검이 게걸스럽게 피를 삼키는 감각이 선명하게 흘러들어오고...

다른 사내는 칼을 떨어트리고, 전의를 완전히 상실한듯 당신을 향해 손을 뻗으며 소리칩니다.

" 오, 오지마! 이 괴물!! 우리가 두렵지 않은거냐!!! "

사내는 마지막 동앗줄로 협박을 선택한것 같습니다.

>>424 알렌

당신은 빠르게 머리를 회전시킵니다...

눈 앞의 사내는 상당한 실력자로 사료됩니다. 사내는 당신이 마력수정을 발견해서 오는것을 깨달아서 먼저 나와있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이 올것을 알아챈듯 문 앞에 나와있었습니다.
이 사내가 다른 마족을 눈치채지 못했다면, 어디에서든 눈치채지 못하겠죠. 말해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사내 역시 당신의 말과 함께 그런 불안을 눈치챈건지 입을 엽니다.

" 괜찮네. 오히려 안쪽이 더 위험해. 이곳에 있는 눈과 귀는 자네와 나의것밖에 없으나, 저 안에는 수백개의 귀와 눈, 그리고 입이 있다. 말해보게. "

그런 사내는 당신을 안심시키려는듯 입을 엽니다.

! 얘기해봅시다!

>>431 >>434 아이리스

당신은 호흡을 가다듬고, 두 발의 화살을 교차시켜 각각의 슬라임을 노립니다.

! 조건을 만족하여 다중 공격이 가능해졌습니다.

당신은 빠른 속도로 활시위를 당겨 슬라임의 핵을 맞추는데 성공하였으나, 이런. 아직은 위력이 부족해보이는군요. 조금 얕았습니다만, 데미지를 입히는데에는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나무를 거세게 밟으며 다른 나무로 뛰어오르는데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깊은 떨림이 당신을 덮칩니다. 몇번을 반복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어지러움과 메슥거림.
사탕을 먹지 않은것을 깜빡했군요.

! 1 레스간 사탕의 섭취가 없을 경우 HP의 10%가 감소합니다.

슬라임들은 공격을 맞고, 큰 소리에 당황한듯 이리저리 당신을 살피는것 같습니다만, 곧 당신의 이동을 알아채고 경계하기 시작합니다.

458 루키우스 (RPqmzoMHDs)

2022-11-02 (水) 22:46:18

>>457

부상도 어느정도 회복되는 느낌이었다
루키우스는 빠르게 음식을 비우고 잠을 청했다

. . .
. .

! 다음날로

__
그런데 hp가 오르면 격통 디버프는 사라져?

459 베아트리시 (GBuCMMNyyM)

2022-11-02 (水) 22:46:59

>>452
밤의 숙녀의 사당. 그곳은 동시에 병원이다. 가망 없는 자들을 위한 병원. 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을 가라앉히기 위해 후유증과 중독을 고려하지 않는, 마약보다 한 술 더 뜨는 강력한 진통제와 마지막에 다다른 자를 편안히 잠재우는 극독이 사용된다. 오직 교단의 사제와 수녀들 사이에서만 전해져 내려오는 비전이다.

그렇다. 바로 저런 자들을 위해 계승되는 비전인 것이다.

"시, 실례했습니다. 저는 그냥.. 저처럼 묵으러 온 모험자인줄 알고..."

거기다가 동족 -엘프와 다크엘프가 동족이라 부를 수 있다면- 이었다. 이 자는 세상에서의 방황에 종지부를 찍고 우리 모두가 생겨난 영원한 공허. 숙녀께서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를 보고 연민과 선망이라는 상반된 감정을 동시에 느꼈다.

"주신다면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성깔 더러운 다크엘프 하지만 같은 신자에게는 따뜻하겠지. 육포를 받습니다.

460 알렌 - 진행 (d2eg19I1Rs)

2022-11-02 (水) 22:49:50

>>457

"먼저, 수정을 떨구고 간 녀석은, 그 수정으로 뭔가 사냥을 하는 모양이야. 아마 인간 사냥. 내가 만난 녀석보다 좀 더 서열이 높은 모양이지만, 정신이 온전치 못하달까, 폭력적인.... 저주받은 마족의 전사라나."

"직접 접촉한 녀석은, 뒷골목 쪽에서 만났어. 검은 피부에 뿔이 크던데.. 어차피 인간 모습을 하고 있으니까 외형적 특징이 당장은 별 의미 없겠지만."

"여기서 제국을 뒤엎을.. 제국민들을 몰살할 어떤 '계획'을 진행하고 있어. 정확히 어떤 건지는 몰라. 선 잘못 타면 정보 이전에 모가지가 날아갈 상대였고. 다만, 영혼을 모으는 것 같았어. 아마 시체도. 어떤 의식을 행하는 것 같은데, 이단숭배자들이 돕고 있던데."

"중요해 보이는 걸로는..'붉은 달'이 뜰 때라고 들었어. 이런건 나보다 너희가 잘 알거라 생각하는데."

거의 토해내듯 뱉어낸 말들이었다. 새삼 직접 말로 뱉으니 머리가 지끈거려서, 절로 손이 올라갔다. 관자놀이를 문지르며 한숨을 내쉬었다.

"영혼과 시체가 필요한 의식...일단 이게 좁은 곳에서 일어날 것 같진 않은데 말이야... 시체라는 게 진짜를 말하는지 목숨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 정보를 공유합니다.
총명함 - 의식에 대하여 : .dice 1 100. = 4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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