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59067>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4 :: 1001

섬광의 암살자 ◆afuLSXkau2

2022-10-30 11:56:14 - 2022-11-04 02:54:35

0 섬광의 암살자 ◆afuLSXkau2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11:56:14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767 이스마엘주 (HhF0z0TxLY)

2022-11-02 (水) 21:32:22

안되겠다 레인이 생포하면 당장 감자탕 놀이방에 가둬......

768 레레시아주 (uxHDdoB.lI)

2022-11-02 (水) 21:35:19

기만의 소라다갓님 오늘은 머할까요

.dice 1 4. = 1

1 진단
2 픽크루
3 조각글
4 꺼져

769 이스마엘주 (HhF0z0TxLY)

2022-11-02 (水) 21:35:50

꺅 레샤 진단(팝콘들고 착석)

770 레레시아주 (uxHDdoB.lI)

2022-11-02 (水) 21:36:04

오.. 오늘은 다갓이 순한맛인가봐~~

771 레레시아주 (uxHDdoB.lI)

2022-11-02 (水) 21:37:36

>>769 (손보다 빠른 주둥이)

그럼 진단 매운맛은?

.dice 1 100. = 16

772 이스마엘주 (HhF0z0TxLY)

2022-11-02 (水) 21:37:50

어..? 진짜? 나도..? .dice 1 3. = 1

1. 진단
2. 질문
3. 꺼져

773 ◆afuLSXkau2 (RJ0vF4thOs)

2022-11-02 (水) 21:38:08

>>766 음! 아니요! 에델바이스가 거점으로 쓰고 있는 마을이 아니랍니다! 아무튼 어서 오세요! 레레시아주!

774 이스마엘주 (HhF0z0TxLY)

2022-11-02 (水) 21:39:56

>>771 갸아악 콜라도 마시라고~!!!!!!!!! (콜라 조공)

매운맛도 적고 내 다갓도 순하고..

775 이스마엘주 (HhF0z0TxLY)

2022-11-02 (水) 21:41:38

설마 내가 맵겠음?
.dice 1 100. = 75

776 이스마엘주 (HhF0z0TxLY)

2022-11-02 (水) 21:41:57

시트어장에 새 시트 들어와서 기쁜데 다갓은 안기뻐

777 레레시아주 (uxHDdoB.lI)

2022-11-02 (水) 21:42:09

어라 이셔 진단? 이거 올라올 때까지 레시 진단 참는다 흡!(?)

>>773 휴 다행~~ 거점만 아니면 돼~~ ㅋㅋㅋㅋㅋ

>>774 크 역시 이셔주 센스있어~ (콜라 쭙쭙)

778 ◆afuLSXkau2 (RJ0vF4thOs)

2022-11-02 (水) 21:46:41

ㅋㅋㅋㅋㅋㅋㅋㅋ 거점만 아니면 돼. 세상에. 그래도 일단 거점은 중요한거군요.

779 레레시아주 (uxHDdoB.lI)

2022-11-02 (水) 21:47:47

그야 당연하지~ 거점엔 라라도 있구 아스텔도 있구 모두 있는 걸~ 레시는 전부를 지킬 수 있더던가 지켜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하니까~

오 신입 오는 건가? 두근두근!

780 ◆afuLSXkau2 (RJ0vF4thOs)

2022-11-02 (水) 21:49:55

정확히는 레레시아는 지킬 수 있을 것 같으면 지키긴 하겠으나 그래도 굳이 목숨은 걸지 않겠다라는 느낌이 강해보이긴 해요.

에델바이스에서 로벨리아가 지시하고 있는 그 정신을 정말 철저하게 지키고 있는 것 같은 느낌?

781 쥬데카 - 이스마엘 (K6wYcpVI7s)

2022-11-02 (水) 21:53:47

네 걸음에 맞추듯 느려지는 발걸음에 너는 열심히 발을 놀렸다. 잠깐씩이지만 계속해서 주변을 살피는 걸 보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거겠지. 길잡이가 있다곤 해도 안전한 장소가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았기에 너 때문에 지체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렇게 걸으며 이어지는 슬럼을 담당하던 가디언즈의 이야기에 너는 귀를 기울인다. 상당히 많은 걸 알고 있구나.
단순히 그가 했던 것들이 질서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기에 하는 말이 아닌 듯했다. 버릇일지도 모르지만 저 말에는 확신이 있어서, 꼭 직접 이야기를 나눠본 것만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얼마나 걸었을까, 눈 앞에 보이는 어둡고 좁은 골목을 쳐다보고 있자니 내밀어지는 손을 붙잡는다.
어두운 샛길에 들어서며 직접 만나보았냐는 말에 다소 애매한 대답을 전하는 목소리, 온통 캄캄한 샛길은 생각보다 금새 익숙해질 것 같았다. 생각보다 더 캄캄해서였을까. 어쨌건... 지금 당장은 온통 캄캄했기 때문에 들려오는 목소리에 더욱 청각이 곤두세워진다.

"-알겠습니다. 언젠가 좀 더 이야기할 기회가 있겠죠."

인생을 뒤바꾼 존재라고도 해석되는 그 말에 너는 그 정도의 감상만을 내놓는다. 어두운 골목 너머, 외부인이 들어오는 걸 막겠다는 의지의 발로인 표지판, 그리고 철창. 분명 지어지다가 만 도시이건만 꼭 파손되어 무너진 것처럼 보이는 전경.

"과거에...라,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디언즈였다면, 적어도 네가 가디언즈였을 때와 겹쳤다면 아마 한번쯤은 마주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적어도 네 기억 속에 그런... 사람은 없었다. 그저 스쳐지나갔을 뿐일까, 그래서 기억하지 못하는 걸까? 과거라는 게 고작 며칠 전, 어쩌면 직전의 임무라는 걸 너는 생각하지 못했다. 아니, 어쩌면 연결고리 없이 추측하는 걸 위험하다 여겨 그만뒀을 뿐일지도 모른다. 바깥의 사람인 네가(여러 의미로) 여기까지 따라온 것만 해도 많은 걸 허용한 느낌이 아니던가. 그런 상황에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 선을 넘어다닐 만큼 너는 용기있지 않았다.

782 ◆afuLSXkau2 (RJ0vF4thOs)

2022-11-02 (水) 21:54:52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783 ◆afuLSXkau2 (RJ0vF4thOs)

2022-11-02 (水) 21:55:45

일단 다음 미션 보스인 레인은.. 아마 저번 진행에서도 아주 살짝 언급만 하고 넘어갔지만 여러분들이 봤던 그 기술들 말고도 기술 2개를 더 스캔했어요. 그리고 플러스 알파.

결론 - 여러분 화이팅!

784 레레시아주 (uxHDdoB.lI)

2022-11-02 (水) 21:56:30

쥬주 어서오궁~

>>780 맞아~ 사실 처음엔 저돌적이었다가 아무래도 좋을대로 되라던가 그런 마인드였는데 일상 돌리구 관계 쌓으면서 신념 비스무리하게 굳혀진거~ 뭐 다음 진행 때는 아닐 수도 있겠지만?

785 레이주 (H800UbyQrQ)

2022-11-02 (水) 21:56:58

(목숨 가장 막쓰는 놈)
(로벨리아 스트레스 원인 대주주)

786 이스마엘주 (HhF0z0TxLY)

2022-11-02 (水) 21:58:03

이스마엘의 오늘 풀 해시는

약점을_들킨다면_자캐는
우와.. 들키면 뭐, 자기 선에 들어온 사람이면 "그래도 이 약점을 보완하고자 합니다." 같은 말도 하면서 맑게 웃을 텐데.. 적이라면 약점 헤집는 순간 이제 진짜 망가지고 말지도 모르지... 그래서.. 조금 예민해질지도 모르겠다.. (흐려짐)

단점을_물어본다면_자캐
우와..... 이스마엘은 대답을 피할 거야. 단점을 얘기하기엔 자기 단점이 절대 정상적인 단점이 아님을 알고 있으니까

자캐식으로_어른의_놀이를_가르쳐줄게
우와.......... 여기 15금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폭사) 어느 쪽의 어른? 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장갑 잇새로 물어서 벗더니 눈웃음 칠 것 같고...요?? 으아악(사망)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남은 진단도 있는데

나 여기까지만 할게 일단은 ㅋㅋㅋㅋㅋ큐ㅠㅠ

787 선우주 (ydTCyvWLqo)

2022-11-02 (水) 21:59:07

새로운 사람이 들어왔다!!

788 ◆afuLSXkau2 (RJ0vF4thOs)

2022-11-02 (水) 22:00:49

어서 오세요! 레이주!! 아마 로벨리아는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어디 할만큼 해보라는 입장일 것 같아요. 다만 그 행동으로 인해서 팀에 문제가 생기거나 정말로 무의미하게 목숨을 저버리려고 하는 일이 생기면 그땐 직접 나설 것 같지만요. 이건 사실 다른 캐릭터들에게도 다 해당되는 느낌이에요!

>>786 (카시노프를 바라본다.)(흐릿) ㅋㅋㅋㅋㅋㅋㅋㅋ 3번째는 안돼요!! 15세 이용가에요! 여기!! (도리도리)

789 ◆afuLSXkau2 (RJ0vF4thOs)

2022-11-02 (水) 22:01:03

어서 오세요! 선우주!

790 이스마엘주 (HhF0z0TxLY)

2022-11-02 (水) 22:01:44

카시노프 이셔랑 평생 함께 ^^ (통 꺼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

선우주 어솨~!!!!

791 레레시아주 (uxHDdoB.lI)

2022-11-02 (水) 22:02:12

진단이 이셔주의 우와 3연발을 뽑아냈어! 우와... 누가 우리 이셔 약점을 헤집어 어...? 당장 데려와 그 못된 혀부터 그냥() 아냐 이셔는 단점도 이뻐~~ 어 어 근데 장갑 그렇게 벗으면 안되는데 꺅 (얼굴가리고 손가락 사이로 눈 빼꼼)

792 선우주 (ydTCyvWLqo)

2022-11-02 (水) 22:05:20

다들 안녕하세요!!

793 쥬데카주 (K6wYcpVI7s)

2022-11-02 (水) 22:07:51

밍나 반가와요~~~~~~~~~~~~~~~~~
헤헤 벌써 10시...

794 레이주 (H800UbyQrQ)

2022-11-02 (水) 22:16:42

레이먼드의 오늘 풀 해시는
네가_뭐라도_되는줄_알았나봐_라는_말을_들은_자캐
"그러는 넌 뭐길래 그 따위로 말하지?"

자캐에게_안경을_씌워보자
이미 선글라스를 쓰고 다님
뿔테안경이나 사각 안경은 인상이 험해보이고
둥근테 안경(특히 선글라스)을 쓰면 예아! 썸띵온유어마인드! 라 외치며 바닥에 지뢰를 심고 다닌다고 한다(?)

자캐의_가장_오래된_물건은
선글라스라고 주장하는 중.
사실은 타인의 군번줄.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795 ◆afuLSXkau2 (RJ0vF4thOs)

2022-11-02 (水) 22:18:01

>>794 (어리둥절)(스토리 노트를 바라본다.)(재빨리 덮는다.) 아앗...ㅋㅋㅋㅋㅋㅋㅋ 둥근테 안경 뭐예요!!

796 레레시아주 (uxHDdoB.lI)

2022-11-02 (水) 22:18:23

레이 첫 질문부터 살발하고 유쾌하네ㅋㅋㅋㅋ 8비트 선구리 씌워보고싶다 ㅋㅋㅋ

797 레이주 (H800UbyQrQ)

2022-11-02 (水) 22:20:54

그것은... 벌쳐가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798 레이주 (H800UbyQrQ)

2022-11-02 (水) 22:21:54

8비트 선글라스를 끼면

보검 무장의 발광 부분이 스페셜 스킬을 쓰지 않더라도 RGB로 발광하는 세트 효과가 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799 쥬데카주 (K6wYcpVI7s)

2022-11-02 (水) 22:30:38

>>786 이셔 약점은 스스로 보완하는 건가요 그 선 안에 들어온 사람이 보완해주는 건가요(마이크
단?점이 어딨죠 저는 눈 씻고 찾아봐도 안보이는데 아하 단점 없는게 단점이구ㄴ
(재가 되어 사라짐

>>794 레이먼드가 친한 형/오빠면 난 자랑할 거 같아... 우리 형/오빠 멋있지! 같이 다니면 무서울 게 없을 것 같은 그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그란 선글라스를 씌우면 아마 에델바이스가 무조건 이기지 않을까...? 싶고?
헉 그리고 전 봐버렸어요... 대체...누구의...

800 ◆afuLSXkau2 (RJ0vF4thOs)

2022-11-02 (水) 22:44:23

그런데 정말로 한주가 빨리 지나가네요. 이번주는. 신기해라!

801 이스마엘 - 쥬데카 (HhF0z0TxLY)

2022-11-02 (水) 22:45:57

어둠 속을 걸었다. 장갑을 낄 여력도 없었던 것인지 장갑을 사이에 둔 것이 아닌 직접 닿는 온기가 생경하다. 안온하던 과거가 다시금 폐부를 찌른다. 따스하던 손은 큼직했고, 간혹 머리로 올라올 때면 장난스럽게 헤집는 손길에 높은 소리를 내며 웃곤 했다. 걷는 걸음은 결코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았다. 숨을 쉬기 불편한 것 같다. 실제로 숨이 가빠지진 않았지만 그런 기분이 들었다. 아마 어깨에 감은 붕대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언젠가 얘기할 수 있을까? 아마 얘기할 수 있겠지. 표지판을 뒤로 이스마엘은 잠시 복잡한 심경이 담긴 듯 미묘한 눈길로 담장을 훑었다. 지어지다 만 도시. 늘 건물 안에서만 지켜봤지만, 지금은 그 바깥에서 입구를 처음 봤기 때문이다. 표지판 하나에 큼지막하게 그래피티가 그려져있었다. 여우 머리가 그려진 걸 보니 이 지역은 슬럼에서 위험한 인물 중에서도 늙은 여우의 소유니 죽기 싫으면 도망치라는 뜻인 것 같다. 이스마엘은 표지판에서 시선을 떼고 잡은 손에 희미하게 힘을 주었다.

"담을 넘고 계속 공중을 걸을 겁니다. 제 집은 높은 곳에 있었으니까요.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평상시처럼 걸으면 됩니다. 한 발씩."

둘의 몸이 떠올랐다. 이스마엘은 익숙하다는 듯 발을 내디뎠고, 높다랗던 담 위를 걸어 넘으려 했다. 과거에 정말 만났을까? 머잖은 과거가 아닌, 진짜 과거에. 그렇다고 해도 의미가 있을까. 이미 죽은 사람인데. 이스마엘은 옆을 돌아봤다. 뼈대만 선 건물과 불 꺼진 대형 스크린이 보였다. 혹시 몰라 아래를 내려다봤다. 지금은 쓰이지 않지만 그 당시에는 잘 쓰였던 신소재 보도블록이 갈린 길……. 마침내 보인 것은 구동이 중지되어 덩그러니 놓인 구형 안드로이드였다. 입안이 썼다. 그 참사가 났음에도 여기는 그대로였다.

"아, 저깁니다. 저기 보이ㄴ.."

다시 위를 올려다볼 적, 이스마엘은 그나마 뼈대만 남은 것이 아닌 완공된 건물 하나를 올려다봤다. 오피스텔로 쓰려던 흔적이 역력한 곳, 그중에서도 유달리, 어둠 속에서도 창문이 심각하게 깨진 곳이 보였다. 무언가 더 말하려다 갑작스레 입을 다문다. 두려움의 반증이다. 안온하던 흔적에 기대고 싶지만 동시에 두려움이 앞섰다. 기댄 뒤 다시는 돌이킬 수 없을 것만 같아, 이스마엘의 손이 가늘게 떨려왔다.

802 레레시아주 (uxHDdoB.lI)

2022-11-02 (水) 22:48:17

레레시아 나나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놀이기구_잘_타는_편_아닌_편

나름 잘 타는 편? 인데 혼자는 못 탄다는게 함정~

레시 : 뭐. 왜 뭐!

자캐의_감정기복은

음.. 극적이라고 할지 극단적이라고 할지.. 좋게 말하면 활발하다?
자기 그릇보다 더 많은 감정을 가져서 가끔 주체가 안 되는 것 같은~

자캐의_여름휴가_장소

얕은 계곡이 가까운 산 속 산장일까나~ 낮에는 시원하고 조용하고 밤에는 하늘에 별 많이 보이는 그런 곳~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레레시아 나나리:
039 '눈이 녹으면' 뒤에 올 말을 상상한다면

겨우내 언 강이 흐르겠지. 정도?

010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하품? 농담이구~ 베개 안고 뒹굴거리기~ 바로 못 일어난다구~

314 부친에 대한 생각

어릴 적엔 정말 정말 싫은 사람이고 그 사람을 닮았다는게 너무 끔찍했지만.
지금은 그 사람도 불쌍하다고 아주 조금은 생각한다. 물론 증오스러운 건 여전하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네가 원하는 이상적인 가족은?"
레레시아 나나리: 이상적인 건 모르겠고. 그냥 서로 잘 맞춰가며 마지막까지 같이 살 수 있으면 좋겠어.
레레시아 나나리: ...그럴 수 있으면 정말 좋을 텐데.

"고마워."
레레시아 나나리: 별 거 아냐. 됐어.

레레시아 나나리: 뭐. 뭐! 딱히 고마우라고 한 거 아니거든? 참 나.

"자고 싶은데 잠이 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
레레시아 나나리: 뭐야. 낮에 커피를 뭐 냄비로 끓여 마시기라도 했어?
레레시아 나나리: (일어나서 겉옷을 입는다) 잠깐 나가서 바람 쐬고 오자.
레레시아 나나리: 뭐 해? 안 일어나고. 일으켜 줘? (피식 웃는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803 ◆afuLSXkau2 (RJ0vF4thOs)

2022-11-02 (水) 22:59:04

>>802 하늘을 날 때의 반응을 살펴보면...(납득) 아무튼 좀 고요하고 조용한 곳을 여름휴가지로 선호하는군요. 음. 거점에서 가장 적합한 곳은 호수..? (아님)
아무튼 아침에 베개를 끌어안고 뒹굴거리는 레레시아는 귀엽군요. 압니다. 그리고 이상적인 가족은... 뭔가 살짝 불안함을 가슴에 안고 있는 것 같네요. 어째서일까. (갸웃) 자신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것일까요. 그 와중에 츤데레적 모멘트..ㅋㅋㅋㅋㅋ 귀여워.

804 레레시아주 (uxHDdoB.lI)

2022-11-02 (水) 23:08:19

>>803 혼자 자니까 베개를 끌어안는거지 옆에 누군가 있으면 그 사람을(소곤소곤)

805 이스마엘주 (HhF0z0TxLY)

2022-11-02 (水) 23:15:42

>>794 크으으 진단 처음부터 짜릿해~ 레이.. 나는 레이의 이 가끔씩 튀어나오는 매콤한 맛이 좋아~ >:3 레이 선글라스 쓰고 다녔지... 뿔테랑 사각은 험해보인.. 저기요 둥근테 안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랄한 우리 레이 아저씨...(?) 선글라스 말고 하나 더 있는 것 같은데요(부릅) 우리 레이... 행복할 거 맞지? 숨겨진 거 보고 눈물난다.. 눈물..

>>802 레샤 진단은 언제 봐도 달달하니 귀엽단 말이지~ >:3 놀이기구 혼자 못 타는구나.. 그릇보다 더 많은 감정을 가졌다는 말 정말 예쁘다. 극단적이라고 해도 그게 다 납득되는 말 같아.. :3c 얕은 계곡.. 감성적이야.. 어라, 부친에 대한 생각... 독백 정주행 하러 가야지 룰루~ 가족은.. 마지막까지 같이 살 수 있음 좋을 텐데..(아련) 츤츤대는 모습도 귀엽다... 마지막도 츤츤대~!!! >:3 우리 언니 진단 통통 튀어서 좋다~!!

나 지금 진단 덕분에 썰배 다 찼어 옹냠냠

806 ◆afuLSXkau2 (RJ0vF4thOs)

2022-11-02 (水) 23:16:42

>>804 그거야 그렇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지만...ㅋㅋㅋㅋㅋ 아무튼 레레시아는 뭔가를 끌어안는 것이 나름의 버릇이로군요.

807 쥬데카 - 이스마엘 (K6wYcpVI7s)

2022-11-02 (水) 23:19:24

피부에서 피부로 전해지는 온기를 느끼며 담장 앞에 멈춰서서는, 잠시 잠장에 그려진 그패피티를 눈에 담는다. 그려진 건 여우 머리, 저게 무얼 의미하는지는 모르지만 네 손에 가해지는 압박이 조금 강해지는 걸 봐서 어쨌든 뭔가 있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었다. 지금 무슨 표정을 짓고 있을까 하고 슬쩍 올려다보지만 후드 때문인지 표정을 보는 건 실패하고 어떻게 집으로 향할지에 대해 듣게 됐다.
그러니까... 공중을 날아서 가는 모양이다. 높은 곳이라곤 해도 건물까지 가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아닌 모양이다. 최단거리는 지형 없이 직선이니까, 빠르게 가고 싶어서라고 생각한다면 맞겠지.

"알겠습니다."

발이 땅에서 떨어진다, 며칠 전 아스텔과 한번 공중을 날아본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땐 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공중에 떠서 바람에 몸을 맡겼을 뿐이었지만 적어도 지금 네 시야에서 네가 항상 딛고 있던 땅이 멀어지는 걸 견디는 걸 좀 더 쉽게 해줬으니까.
너는 일단 아래에는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다. 자꾸 시선이 가는 건 어쩔 수 없었지만 네가 쥐고 있는 손을 믿기로 했다. 떨어지지 않겠지. 평소처럼, 그러나 생각보다는 위태롭게 발을 내딛는다. 익숙해지려면 조금 걸릴 것 같다.

"어디 말입니까?"

저기에 보이는 것 같다는 말이 채 끝나지 않자, 그제야 고갤 들고 시선을 따라가기 위해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시선이 향한 대로 너 역시 올려다보니 보이는 건 완성된 건물 한 채, 그리고 깨져버린 창문. 다른 곳도 깨진 곳이 있었지만 유달리 심하게 파손된 창문 덕에, 너는 어쩐지 저 장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지나친 비약일까? 말을 미처 끝맺지 못하고 떨리는 손에 시선을 주던 너는 잠시 힘을 느슨하게 했다가 다시금 단단히 힘주어 잡았다.

"이스마엘 씨, 무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정 힘들다면 돌아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네가 옆에 있어서 불편할지도 모른다. 혼자였다면 신경쓰지 않았을 부분을 신경써야만 하는 건 어쩔 수 없으니 너는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슬럼이라곤 하지만 가만히 앉아서 다가오는 위협을 내버려둘 생각은 없었다. 소란을 일으키지 않고 숨어드는 것 정도는 익숙하다.
아무도 없는 곳을 찾아 숨어들어가면 용건을 마치고 나올 때쯤까지는 안전하게 있을 수 있을 터다. 그런 생각이었는지 이스마엘을 다독인다.
=
"...그렇지만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었죠, 이제 얼마 안 남았잖습니까. 역시 혼자서라도 다녀오는 게 좋겠습니다."

808 레레시아주 (uxHDdoB.lI)

2022-11-02 (水) 23:25:55

>>805 오구구 이셔주 진단 맛있었어? (이셔주 통통배 드럼치기)(동당동당) ㅋㅋ 독백 정주행 해도 부친 얘기는 안 나오지롱~ 원하면~ 알지? (찡긋)

>>806 그야 라라랑 서로 붙어서 지낸 시간이 꽤 기니까~ 어느 조건인 상황이면 주변의 뭐든 붙잡고 싶어한달까~ 없으면 뭐~ (옆눈)(휘파람)

809 이스마엘주 (HhF0z0TxLY)

2022-11-02 (水) 23:26:22

쥬주야 다갓님께 빌어보자 우리..
.dice 1 10. = 2

810 이스마엘주 (HhF0z0TxLY)

2022-11-02 (水) 23:26:35

다시는 빌지 않겠습니다 학대해야지

811 쥬데카주 (K6wYcpVI7s)

2022-11-02 (水) 23:31:10

쥬데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죽기_전에_마지막으로_본_것은
?그런거 몰?루요
어떻게 죽었느냐에 따라 갈릴 것 같은데... 여기선 하나만!

마지막으로 본 건 공중을 바삐 날아다니는 드론이었다. 저 투명한 렌즈, 빛을 받아 번쩍이는 렌즈가 너를 향한다.
죽어가는 모습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아아- 여기서 죽어버리면 안 되는 건데, 스스로 벌인 일에 책임지지 못하는 쓰레기로 남는 거구나.
곤두박질치는 모습이 떠오른다. 결국 벗어나지 못했구나.

자캐의_진심을_감추기_위한_말은
전에 했으니 패스~

자캐는_니삭스파_스타킹파_레깅스파_맨다리파
갑자기 취향공개는 좀;;

굳이 따지자면 니삭스파, 어이... 절대영역이 왜 '절대'인지 아는가? 그것은 '진리'이기 때문이다...
쥬가 입는 것도 아마 니삭스가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 나~(??), 아니지 레깅스도 괜찮겠... 여기까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812 쥬데카주 (K6wYcpVI7s)

2022-11-02 (水) 23:32:30

>>809 마참내! 대체 해주시는 게 뭐에요 다갓넴! 전투 때에는 그래도 잘해주시는 편이지만 기왕 해줄거면 평소에도 잘해주세요!

.dice 1 2. = 2
이미 결정은 났지만 그래도 미련이 남으니..

813 쥬데카주 (K6wYcpVI7s)

2022-11-02 (水) 23:32:52

아 알겠어요ㅡㅡ 하 참 내 어이업내

814 ◆afuLSXkau2 (RJ0vF4thOs)

2022-11-02 (水) 23:32:54

>>811 으악! 나쁜 가디언즈!! 쥬데카의 죽음을 방송하지 마!! 8ㅁ8 그러니까 쥬데카의 취향은 그쪽이라는거죠? (갸웃)

815 레레시아주 (uxHDdoB.lI)

2022-11-02 (水) 23:36:27

으아니 쥬데카 마지막 무엇이야... 아 그래도 취향은 잘 쓰겠습니다(메모)(?)

816 쥬데카주 (K6wYcpVI7s)

2022-11-02 (水) 23:45:45

>>802 레샤의 시크한 느낌이 여기까지...
그러면서도 언뜻언뜻 보이는 귀여움이 참을 수가 없네요... 아스텔 부러워!!!(??

817 레레시아주 (uxHDdoB.lI)

2022-11-02 (水) 23:51:26

>>816 시크하게 쥬의 등짝을 노린다구~ ㅋㅋㅋㅋㅋ

홀리 왜 벌써 12시가 코앞? 으 안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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