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59067>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4 :: 1001

섬광의 암살자 ◆afuLSXkau2

2022-10-30 11:56:14 - 2022-11-04 02:54:35

0 섬광의 암살자 ◆afuLSXkau2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11:56:14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614 ◆afuLSXkau2 (IyF5bpruPs)

2022-11-01 (FIRE!) 20:34:27

(스토리 로드맵을 바라본다.)
(카시노프와 다음에 만났을 때의 스토리라인을 읽어본다.)
(침묵)
(수정을 고민한다.)

615 이스마엘주 (lbwhlMHwT.)

2022-11-01 (FIRE!) 20:36:47

>>614 뭐?지? 수정하지마
가보자고
갈겨
갈기란말이야 (유열)

616 츠쿠시주 (mLBx4/fFFk)

2022-11-01 (FIRE!) 20:37:21

>>611 크으윽 당장은 못 돌려서 눈물... ꃼ.̫ ꃼ
1시간 뒤에도 사람이 없다면 그때? 한 번 손 들어볼게~

>>614 다...다음에는 대체 뭐가 기다리고 있나요?ː̗̀(ꙨꙨ)ː̖́

617 ◆afuLSXkau2 (IyF5bpruPs)

2022-11-01 (FIRE!) 20:39:50

>>615 (시선회피)

>>616 카시노프의 인성을 알 수 있는 참 쓰레기짓이요.

618 레레시아주 (FZ5nJfiQt6)

2022-11-01 (FIRE!) 20:43:37

으음 지금은 손이 없구만~ 그럼 잠깐만 더 드러누워볼까~ 그리고 눈뜨니 새벽이 되고...

대체 얼마나 더한 인성과 쓰레기짓을 보여주길래 수정까지 고민하는거야 ㅋㅋㅋㅋㅋ 와 기대된다(?)

619 ◆afuLSXkau2 (IyF5bpruPs)

2022-11-01 (FIRE!) 20:49:27

대충 제 예상으로는..캐릭터들은 별 말은 없을 것 같은데 오너들은 와 인성...ㅋㅋㅋㅋㅋㅋ 하는 느낌이 되지 않을까 싶어지네요.
아무튼 카시노프는 그냥 자체가 진짜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양심도 도덕도 다 필요없다는 느낌으로 만든 애기 때문에.(시선회피)

620 쥬데카주 (MKlkGkuw1M)

2022-11-01 (FIRE!) 21:05:58

"그건... 글쎄요."

당연하게 생각했기에 왜 그런 생각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말문이 막혔다. 그냥, 네가 그런 상황이라면 아플 것 같았고... 그렇다면 아마 네 행동으로 고통을 느낄 테니까. 당연히 그럴 거라는 생각. 지극히 자연스러운 귀결이라고 여겨온 그 생각 때문에 너는 그 질문인 듯, 그러나 질문이 아닐 수도 있는 질문에 차마 무어라 근거를 대며 이야기할 수가 없었다.

"미안합니다, 제가 섣불리 생각하고 행동한 걸지도 모릅니다. 저는 의사가 아닙니다... 하물며 의무병처럼 관련된 교육을 제대로 받아본 적도 없어서, 그래서 제가 하는 행동이 제대로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사과하는 겁니다. 제 행동으로 상처가 더 나빠질지도 모르니까요."

지금은 없는 고통이 생겨버릴지도 모르니까, 그저 가만히 둘 수가 없어서 행동한 것 때문에 생기게 될 문제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으니 그게 떠오르는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 너는 사과를 해야만 했다. 혼자 있고 싶어하는 걸 방해했다. 스스로 손목을 찢어내고 그 안을 헤집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게 막았다. 아프지 않다는 사람에게 아픔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픔을 강요하는 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사과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동을 멈추지 않을 네 모습에 대해 사과해야만 했다.

"그만하라고 해도, 안 됩니다. 미안합니다. 결국 이야기도 들어주지 않으면서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을 괴롭히는 걸 용서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래도 안 됩니다. 대체 누가 당신을 보고 내버려두겠습니까."

단단히 손수건을 묶고 나서야 고갤 든 너는 이젠 마주쳐주지 않는 눈과 푹 숙인 머리를 본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네가 놓았던 팔은 메스를 찾아 움직이거나, 널 밀쳐내려고 하지 않았다. 그저 툭, 바닥에 닿을 수 있다면 그러려는 듯 아래로 내려갔을 뿐. 내려앉은 머리칼과 그림자에 가려진 얼굴이지만, 분명 턱을 따라 흐르는 물방울이 보였다.
그리고 귀를 기울여야만 들릴 만한 자그마한 소리, 바람 소리라도 겹쳤다면 듣지 못했을 만한 중얼거림이었지만 너는 그런 소리를 놓치지 않는다. 놓칠 수 없었다. 언제나 곤두세워진 감각이 이런 때라고 무뎌지랴.

"...그렇담, 다녀옵시다."

이럴 때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지 아무도 가르쳐 준 적이 없다. 그러나 이렇게 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째서일까, 지금까지 계속해서 반드시 이루려고 했던 목적과는 다른 무언가가 그 입에서 나왔기 때문이었을까. 홀로 중얼거리는 말, 혼잣말에는 많은 것이 담긴다.
누군가가 들었으면 하고 중얼거리는 것과는 다르다. 아니, 어쩌면 그것도 마찬가지일 터... 정제하지 못하고, 말하고자 의도하지 않은 것이 튀어나온다는 것은 때로,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본심이 무심코 드러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 너는, 그 찰나를 놓치지 않았다. 네 손이 손목 대신 손을 붙잡는다.

"지금 당장."

지체해서는 안 된다. 방향을 틀 수 있다면 지금뿐이다. 본능이 지르는 소리에 너는 귀를 기울인다, 지금 당장 움직여야 한다. 무엇이든 해야 해, 이 축축한, 점점 옅어가는 쇠 냄새로부터 벗어나자. 스스로를 해하는 소망은 이뤄줄 수 없어도, 다른 거라면 도울 수 있지 않을까, 그렇기에 너는 연신 힘이 담긴 목소리를 냈다.
이 집이 에델바이스가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안다, 집. 그 짧디짧은 한 단어에 담긴 것이 얼마나 많은지 세는 건 미련한 짓이다. 본래 그 단어가 가져야 할 의미라는 것은.

"이스마엘, 당신의 집에."

621 쥬데카주 (MKlkGkuw1M)

2022-11-01 (FIRE!) 21:06:56

아ㅋㅋ 이젠 일상에도 난입해버리냐고~
쥬데카 - 이스마엘이에요... (얼굴이 불타고 있다)

늦었지만 츠쿠시주도 어서오세요! 맛난 치킨!

622 이스마엘주 (lbwhlMHwT.)

2022-11-01 (FIRE!) 21:07:45

다들 엇솨~!!!!!

의문의 동양인 또 나타났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23 ◆afuLSXkau2 (IyF5bpruPs)

2022-11-01 (FIRE!) 21:10:22

그렇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캐오일체인 것이었다. (아님)

624 이스마엘주 (lbwhlMHwT.)

2022-11-01 (FIRE!) 21:16:29

의문의 동양인 난입에 힘입어.. 다갓님과 싸워보도록 할게...

.dice 1 2. = 2
1. 봐봐 우린 집에 정확하게 도착할 수 있어
2. 어림도 없지 슬럼 외곽행이다

625 이스마엘주 (lbwhlMHwT.)

2022-11-01 (FIRE!) 21:16:41

저기요

626 쥬데카주 (MKlkGkuw1M)

2022-11-01 (FIRE!) 21:18:25

(죽어벌임)

>>623 ㅋㅋㅋㅋㅋㅋ안돼!!!! 캐릭터와 오너는 별개라구요...(진땀

>>624 에ㅇㅔㄷ 다갓넴 어째서!!!
전투 때는 감질맛 나게 주고... 왜 평소엔 이렇게 말을 안드뤄요!!!!

627 이스마엘주 (lbwhlMHwT.)

2022-11-01 (FIRE!) 21:20:11

다갓님 진짜 나빴어~!!!!! 리다이스... 리다이스 해볼까...?????(진땀

628 ◆afuLSXkau2 (IyF5bpruPs)

2022-11-01 (FIRE!) 21:20:14

로벨리아:그래서 보고는?
로벨리아:나에게 보고는?

(빤히)
(이거 아님)

629 레이주 (w5Cu20o.QY)

2022-11-01 (FIRE!) 21:20:54

오늘의 저녁은... 카레...!

다들 안녕하세요!

630 레레시아주 (FZ5nJfiQt6)

2022-11-01 (FIRE!) 21:23:04

>>629 음 오늘은 카레맛! (깨물기)

그래서 쥬랑 이셔랑 고향 다녀오는 데이트 한다구? (날조)

631 레이주 (w5Cu20o.QY)

2022-11-01 (FIRE!) 21:25:03

크아아아아아악
강황의 향기를 흩뿌려도 물렸다아ㅏ아아ㅏㅏㅏ

632 ◆afuLSXkau2 (IyF5bpruPs)

2022-11-01 (FIRE!) 21:31:07

어서 오세요! 레이주!!

633 쥬데카주 (MKlkGkuw1M)

2022-11-01 (FIRE!) 21:31:19

>>627 그러면 이번엔 제가!

.dice 1 2. = 2
1. 집으로!
2. 집은 무슨ㅋㅋㅋ 슬럼이나 가

634 쥬데카주 (MKlkGkuw1M)

2022-11-01 (FIRE!) 21:31:35

세상에

635 이스마엘주 (lbwhlMHwT.)

2022-11-01 (FIRE!) 21:31:41

세상에

636 이스마엘주 (lbwhlMHwT.)

2022-11-01 (FIRE!) 21:32:17

레이주 어서와~~~~~~~~~~

아냐.. 아냐 걱정 마 외곽이랑 슬럼이랑 맞닿았으니까 걸어가면... 걸어가면? 돼?(대체)

637 레레시아주 (FZ5nJfiQt6)

2022-11-01 (FIRE!) 21:32:50

(카레맛 팝콘 꺼냄)
(쓸디 안경 장착)

638 쥬데카주 (MKlkGkuw1M)

2022-11-01 (FIRE!) 21:34:11

>>628 이후 선조치 후보고로 메챠쿠챠 혼났다...(이거아님

레이주 어서오세요!! 카레 맛있죠! 카레맛 미역...? 이거 못막습니다(못먹습니다 아님)

>>636 ㅋㅋㅋㅋ집에 무난하게 가는거에서 슬럼을 뚫고 가는걸로 바뀌었군요...뭐 좋습니다!

639 아마데주 (ejke5OJjU6)

2022-11-01 (FIRE!) 21:34:52

갱신!

>>460에 답레 있습니다 레이주!

640 레레시아주 (FZ5nJfiQt6)

2022-11-01 (FIRE!) 21:36:18

아마데주도 어서오구~

다갓 오늘 재미가 쏠쏠하신데 어디 이쪽도 맛좀 ㅎㅎ

.dice 1 100. = 42

641 레레시아주 (FZ5nJfiQt6)

2022-11-01 (FIRE!) 21:37:34

음 오늘 독백은 슴슴한 맛이로군..

642 ◆afuLSXkau2 (IyF5bpruPs)

2022-11-01 (FIRE!) 21:38:35

어서 오세요! 아마데주!!

그건 그렇고 다갓이 절대로 집으로 보내주려고 하지 않는군요. (흐릿)

643 이스마엘주 (lbwhlMHwT.)

2022-11-01 (FIRE!) 21:38:35

어림도 없지!

.dice 1 100. = 47

644 이스마엘주 (lbwhlMHwT.)

2022-11-01 (FIRE!) 21:38:51

슴슴하군.....

아마데주도 안녕~

645 레이주 (w5Cu20o.QY)

2022-11-01 (FIRE!) 21:40:18

아마데주 안녕하세요!
아찔한 이 느낌 위험한 이 느낌에 답레를 가져오겠습니다!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646 레레시아주 (FZ5nJfiQt6)

2022-11-01 (FIRE!) 21:41:10

씁... 한번만 더?

.dice 1 100. = 46

647 레레시아주 (FZ5nJfiQt6)

2022-11-01 (FIRE!) 21:42: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알았다고 슴슴하게 쓰면 될거 아니냐고~~

648 쥬데카주 (MKlkGkuw1M)

2022-11-01 (FIRE!) 21:43:24

ㅋㅋㅋㅋㅋ진짜 너무하네 다갓... 한번에 제대로 해준 적이 없는 거 같은데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 건 아니죠?

649 쥬데카주 (MKlkGkuw1M)

2022-11-01 (FIRE!) 21:43:34

아 아마데주도 어서오세요!!

650 ◆afuLSXkau2 (IyF5bpruPs)

2022-11-01 (FIRE!) 21:44:12

무슨 소리에요! 보스전 때는 다이스 값 잘 받아서 잘만 회피하시는 분들이!! 8ㅁ8

651 쥬데카주 (MKlkGkuw1M)

2022-11-01 (FIRE!) 21:49:15

>>650 (매번 마비되고 휩쓸림)(옆눈)

652 레이먼드 - 아마데 (w5Cu20o.QY)

2022-11-01 (FIRE!) 21:49:30

그... 아니, 그녀의 약간 대담하고도 갑작스런 증명에 자신도 모르게 잠깐 굳었다가, 다시 뇌가 회전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여태껏 내가, 그러한 결례를 범하고 있었다고? 아니,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스스로의 안일함이랄까, 너무나도... 당연스럽게 생각했다.

"어... 그래. 그렇군. 그래... 아, 난 괜찮아."

사실 그리 엄청난 일은 아니지만, 너무나도 철썩같이 그리 생각한 탓인가?
마치 지금 눈앞에서 벌어진 일이 현실이 아닌 것 같은 기분까지 들었다.

"이거... 미안하다고 해야할까. 여러모로."

음. 확실히 여러모로, 다.
지레짐작한 것도 있고.

"미안. 사실... 성별을 밝힌답시고 취한 '행동'을 보고도 잠시 못 받아들였었어."

정확히는, 귀로는 이해했지만 눈은 여전히 의심되었다고 해야하나. 아, 젠장. 더 많은 실례가 되니까 여기까지.

653 이스마엘주 (lbwhlMHwT.)

2022-11-01 (FIRE!) 21:56:41

키아아아악(새로고침 망령 때문에 조금 늦어진다는 비명)

654 레이주 (w5Cu20o.QY)

2022-11-01 (FIRE!) 21:57:01

(애도)

655 쥬데카주 (MKlkGkuw1M)

2022-11-01 (FIRE!) 21:57:59

헉 천천히 주세요!! 새로고침 눌렀을 때 잠깐 사고가 정지하는...걸 저도 압니다!

656 아마데우스-레이먼드 (ejke5OJjU6)

2022-11-01 (FIRE!) 22:01:37

"아뇨. 워낙 이런 오해를 많이 받아서...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장난칠 생각에 신났달까."

사과하는 레이먼드에게 딱히 상처받지도, 신경 쓰이지도 않았다고 말하며 전혀 개의치않은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자신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해 그에게 사과했다.

"저도 죄송합니다. 제 장난이 너무 지나쳐서 레이먼드 씨를 곤란하게 만들었군요. 증거랍시고 보여준 것도 당황스럽기 그지없는 것들이었고..."

말하고 나니 갑작스레 부끄러움과 양심의 가책이 느껴져 몹시 미안해하는 얼굴이었다. 그녀는 오늘 여러모로 폐를 끼쳤다며 다시 사과의 말을 건넸다.

"레이먼드 씨, 죄송합니다. 제가 최악의 할로윈을 만들어버렸군요. 면목 없습니다..."

657 ◆afuLSXkau2 (IyF5bpruPs)

2022-11-01 (FIRE!) 22:09:17

맙소사... 이스마엘주..(토닥토닥)

658 레이먼드 - 아마데 (w5Cu20o.QY)

2022-11-01 (FIRE!) 22:13:24

"아, 그렇군... 이젠 익숙한가봐."

워낙 키도 훤칠하고 목소리도 남자 치곤 높지만, 여자라 생각하면 또 워낙에 낮으니까 종종 오해를 받는거겠지.
게다가 평소엔 늘 정장만 입고 있던 탓에, 다른 복장은 그저 변장처럼 보이기도 했다. 참 안일하군.

"아니 뭐, 그럴 것 까지야. 곤란한건 아니고 조금 놀라긴 했어. 근데 정말로 거기까지야. 그리고 음... 그건 내 쪽에서 오히려 사과를 해야지."

어쩌면 컴플렉스가 될 수도 있는건데, 굳이 이야기를 할 건 또 뭐람. 실수 연발이다.

"최악은 무슨. 할로윈에 걸맞는 적당한 서프라이즈였지."

이거, 놀래키기 대결은 내가 한 방 먹었는걸.
본의는 아니었지만 말이지.

659 레이주 (w5Cu20o.QY)

2022-11-01 (FIRE!) 22:13:55

마저... 더 이어야 하는데... 이렇게나... 졸립다니...

660 ◆afuLSXkau2 (IyF5bpruPs)

2022-11-01 (FIRE!) 22:18:36

으악! 무리하면 안돼요!! 다들 피곤하면 쉬어야죠!! 8ㅁ8

아무튼 내일은 수요일. 고로 Pre-story가 올라오는 날!

661 레레시아주 (FZ5nJfiQt6)

2022-11-01 (FIRE!) 22:23:28

안대... 머리가 돌때 독백을 써야해~~ 으아아~~

과연 다음 진행은 어찌될 것인가 두구두구

662 아마데우스-레이먼드 (ejke5OJjU6)

2022-11-01 (FIRE!) 22:31:19

"이름도 남자 이름이니 오해할 만도 했지요..."

아마데우스는 남자 이름이니까요. 그녀는 오해할만 했다며 레이먼드에게 거듭 괜찮다고 강조했다. 이것은 비극의 비극... 아니 오해의 오해가 겹쳐져 발생한 촌극(?)이었다. 아아, 아마데우스의 흉부가 좀 더 발달했더라면, 목소리가 여성스러웠다면, 키가 좀 더 작았더라면...

"서로한테 한 방씩 먹인거네요? 물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피해는 레이먼드 씨가 더 크지만요..."

아마데우스는 여전히 면목 없는 얼굴이었다. 그녀는 병원비는 자신이 낼테니 날이 밝는데로 병원에 가볼 것을 권했다. 아마데우스는 자신의 연락처를 마침 바구니에 있던 메모지에 써서 그에게 건넸다.

"혁명을 함께하는 동지이니,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신사분."

무슨 목적으로 모였건, 현 체제에 대항하기 위해 모인 것은 같으니 어찌됐던 같은 동지였다.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레이먼드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663 ◆afuLSXkau2 (IyF5bpruPs)

2022-11-01 (FIRE!) 22:38:21

다음 미션은 간략하게 힌트만 드리자면 정말로 오랜만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나오는 그런 미션이에요!

664 레레시아주 (FZ5nJfiQt6)

2022-11-01 (FIRE!) 22:40:23

오랜만에 등장할 캐릭터가 있...나...? (어장들 뒤지러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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