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58076>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정산 및 수련 스레 :: 624

◆9S6Ypu4rGE

2022-10-29 19:02:39 - 2023-01-07 19:26:54

0 ◆9S6Ypu4rGE (a14QW9aInM)

2022-10-29 (파란날) 19:02:39

시트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55076/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A%A8%ED%97%98%EC%9D%98%20%EC%84%9C

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본 스레는 모험의 서의 정산 및 수련을 위한 스레입니다.

수련 레스

기본적으로 1일 1회 작성 가능하며, 캐릭터가 수련을 하는 묘사의 레스를 남겨주시면 확인 후 증명의 메달 1개를 지급합니다.

기본 숙련도 필요 재화 갯수
1레벨 -> 2레벨 : 5개
2레벨 -> 3레벨 : 10개
3레벨 -> 4레벨 : 15개
4레벨 -> 5레벨 : 20개
5레벨 -> 6레벨 : 25개
6레벨 -> 7레벨 : 30개
7레벨 -> 8레벨 : 40개
8레벨 -> 9레벨 : 50개
9레벨 -> 10레벨 : 60개

레벨업에 필요한 재화 갯수는 증명의 메달 1개당 2 EXP.
그 외, 캡틴의 독자적인 판단 하에 깨달음에 대한 정당성이 있을 경우, 주에 1회 추가 증명의 메달 1개를 지급합니다.

104 레온 - 수련(13) (XHNIzbxFeM)

2022-11-12 (파란날) 19:46:54

창술사의 기본적인 역할 중 하나.

적진의 방어를 뚫고 중심을 흔들고 적을 흩어지게 하는 것.

"....!"

레온은 단순히 찌르는 것이 아닌 빠른 속력으로 달려가서 찌르며 적진을 돌파한 뒤에 이에 연계해서 적들의 한 가운데서 창을 좌우,전방,후방으로 크게 휘두르며 벤다. 이런 식으로 공격을 성공하든 말든 적들이 자신이 지키는 자리를 벗어나게 해서 계획했던 움직임이나 대열을 방해함으로써 패닉을 유도한다.

혹은 돌진해서 찌르는 것이 아닌 도약을 해서 적진의 중앙으로 쇄도해서 착지한 뒤에 창을 여러 방향으로 휘둠으로써 적들의 지휘체계를 마비시키는 것이다.

꼭 처음부터 한 방에 죽이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죽이기 위해서 이런 빌드업이 필요한 것이다.

105 코우 (r7GG7gj0HA)

2022-11-13 (내일 월요일) 01:43:36

미칠만큼
미친듯이
미치게 될 정도로 칼을 휘둘러라
그렇지 않고서야 살 수 없는 몸이다
즐기지 않고서야 손해가 아니더냐
필요하다면 귀신에라도 씌여라
스스로 귀신이 되어 귀신의 목을 베는 거다
그렇지 않으면 베이는 건 너 자신이 될 테니

106 타모르 (xDrUVnp8cY)

2022-11-13 (내일 월요일) 10:55:00

성취와 별개로 화염의 부여는 즉각적으로 일어난다. 반면 저주의 부여는 보다 서서히 점진적으로 이루어진다.
매번 똑같이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부여를 할 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그러니 타이밍을 잡는 감을 잡기가 몹시 어렵다.
온전히 부여에만 정신을 집중하는 지금도 감을 잡기가 이리 어렵다면 격하게 몸을 움직이는 실전 상황에서 활용을 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높은 숙련도가 필요할까. 그래도 별 수 없다. 비장의 한 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반복해서 숙달할 뿐이다.

그렇기에 타모르는 다시 부여를 걸며 망치를 휘둘렀다. ...역시 이번에도 실패다.

107 타모르 (xDrUVnp8cY)

2022-11-13 (내일 월요일) 10:59:47

부여. 타격. 부여. 타격. 부여. 타격. 마나와 체력이 허락하는 선에서 반복하고 다시 반복한다.
마나와 체력이 바닥나면 휴식하며 지난 반복을 복기한다.
...지나친 욕심이었나 스스로 의심이 든다. 다만, 아직. 아직은 아니다.
힘을 눈앞에 두고 고작 의심 때문에 물러날 때가 아니다.
다시, 부여. 타격. 부여. 타격.

그러다 운 좋게 얻어걸린 성공. 인정한다. 그저 우연이다. 다시 하라면 할 수 없다.
그러니 이 성공의 감각이 사라지기 전에 다시 반복한다. 이제 기준이 되는 과녁이 생겼다.
최대한 저 기준에 가까워지는 방향으로...방향없던 수련에 방향이 생겼으니 남은 것은 다시 반복의 길을 걷는 것 뿐이다.

108 이리나 (YTBXkwOzXs)

2022-11-13 (내일 월요일) 15:00:24

"..."

이번에는 돌담에 짱돌을 올려두고, 하나 둘 맞춘다. 누군가는 이동하면서도 활을 쏘는 기예를 보여주지만 기예는 기예기에 기예. 일단은 기초부터 천천히 해나가기로 했다.

"집중하고..."

하나. 둘. 셋. 천천히 맞춘다. 그리고 전투에서는 이런 가벼운 느낌이 없을 거라는 것도 명백히 인지하면서.

109 베아트리시 - 수련 (udYiGzSL/2)

2022-11-13 (내일 월요일) 18:05:56

하루종일 허리를 숙이고 다녔다. 허벅지에 쥐가 날 지경이다. 그러나 자제력없이 몸을 치켜올려선 안 된다.

먼저 보고 먼저 때리려면 우선 들키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110 루키우스 (X011voJwNU)

2022-11-13 (내일 월요일) 18:23:52

저번에 제대로 안된 커팅의 마나 활용을 다시 시도해보았다
전체적으로 단검을 덮는 방법에서
날 부분에 집중적으로 마나를 흐르게 만들어보았다

" 이 방법이 더 효율이 좋으려나. . "

111 모루 (WylrN3vPPM)

2022-11-13 (내일 월요일) 19:54:36

말이 필요 할까?
근력 운동이다. 어제는 하체 였고 오늘은 상체...

112 카시우스 (Dc3FNsc2KM)

2022-11-13 (내일 월요일) 20:00:13

검과 방패를 잡고 충분한 공격과 방어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힘!
힘은 근육에서 나온다!
팔굽혀펴기부터 시작에 웨이트 운동을 시작한다.

113 레온 - 수련(14) (/ej6sIl5o2)

2022-11-13 (내일 월요일) 23:07:27

현재 내가 정착한 전투방식은 1대1에 특화된 방식.

그러나 전투는 대부분 다수와의 싸움이기에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단순히 한 녀석을 타겟팅해서 싸우는 것이 아닌 여러 녀석을 목표로 해서 데미지를 입혀야 한다.

"후.."

레온은 창을 여러 방향으로 회전시키고 휘두르며 범위공격을 수련한다.

114 코우 (8mR.jOH0MQ)

2022-11-14 (모두 수고..) 00:43:21

오늘도 여자는 명상...
명상은 중요하다
불안정한 정신을 가다듬고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게 노력한다
일부의 의식은 그 의식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에 따라오는 부산물에 가치를 두는 것도 있다

115 베아트리시 - 수련 (buuDmVDhu6)

2022-11-14 (모두 수고..) 01:22:28

손을 바닥에 짚어 몸을 시옷 모양으로 만든다. 천천히 팔을 굽혀가면서 몸을 앞으로 밀고, 다시 펴면서 올라간다. 아래로 볼록한 호선을 그리듯이. 앞으로 밀려나간 몸을 다시 팔을 굽히며 뒤로. 또 피면서 시옷 모양으로 복귀...

"크흑!"

몇십 번이나 반복했을까. 베아트리시는 팔에 힘이 풀려 땅바닥에 엎어진다. 호흡이 거칠어 숨구멍이 바짝 말랐다.

116 타모르 (dqC73WbhDo)

2022-11-14 (모두 수고..) 11:03:33

후..당장은 이 정도가 최선인 건 같다.
타격 직전에 부여를 시전하는 훈련을 반복하다 결론을 내렸다.

감은 익힐 만큼 익혔기에 이제 훈련의 상황에서는 어느 정도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실전 상황에서 다른 요소들을 신경을 쓰면서 할 수 있는가는 완전히 다른 문제였다. 이 부분은 홀로 반복해서 얻을 수 있는 성취가 아니다. 실전 경험이 필요하다. 실전에서 시도해 얻을 수 있는 경험이 유일한 스승이 될 테다.

고로 다음부터는 다른 훈련을 하자 한동안 신경 쓰지 못한 기본기를 단련해도 좋겠지

117 타모르 (dqC73WbhDo)

2022-11-14 (모두 수고..) 11:08:41

한동안 무리를 했으니 망치를 잠시 내려둔다.
마법도 오늘은 사용하지 않는다.

오늘은 그저 달린다. 숨이 턱에 차도록 계속 달린다. 드워프는 달리기 좋은 체형은 아니다. 짧고 두꺼워 다른 종족과 같은 거리를 이동하려면 배로 다리를 놀려야 한다. 하지만 드워프는 오래간다. 무거움 짐을 가지고도 시간이 걸릴지언정 오래 멀리 움직일 수 있다. 오늘의 달리기 역시 그런 방향이다. 빨리 달리기 위한 훈련이 아니다. 그저 오래 달리며 몸상태를 서서히 끌어올리는 달리기다.

벌써 숨이 차다. 하지만 더 뛸 수 있다. 그러니 더 뛰어본다.

118 루키우스 (YDVsQv6Qfs)

2022-11-14 (모두 수고..) 14:59:37

오늘은 단검술 훈련을 하지 않았다

에리씨와 잡담을 하며 모험가 길드 사람들에게 인사했다

119 카시우스주 (ZSyfEFbKVs)

2022-11-14 (모두 수고..) 15:15:57

전투를 오래 지속하려면 체력도 중요하지만 호흡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느 타이밍에 내쉬고 필요에 따라 들이쉬고 때에따라서는 오래 숨을 참아야하니까
일단 폐활량을 늘리기 위해 달리기를 하자

120 이리나 (TOj6mV26T6)

2022-11-14 (모두 수고..) 16:48:29

활을 쏘고 또 쏜다. 수십개, 될 수 있다면 수백개, 마음 같아서는 수천개를. 아침이 밤이 되고 밤이 아침이 될 때까지. 상황과 장소를 바꿔가며 계속 쏜다.

121 모루 (Bj2DeOB/L.)

2022-11-14 (모두 수고..) 19:36:48

어제는 상체 했으니까 오늘은 하체 운동이다.

조금씩 근육이 더 붙어 가는 느낌이 있으려나? 아직은 모르겠네

122 카시우스 (1CBB4sGEfE)

2022-11-15 (FIRE!) 00:05:40

달리기를 그만두지 않는다.
인간은 지구력이 뛰어난 생물! 그 장점을 살리자!
달리고 또 달리기!

123 ◆9S6Ypu4rGE (.grdZleols)

2022-11-15 (FIRE!) 00:26:49

>>90 부터 >>122 까지의 수련 정산입니다.

~11.13 3주차 수련

베아트리시 : 6

카시우스 : 4

레온 : 5

루키우스 (보너스O) : 7

코우 (보너스O) : 7

타모르 : 6

이리나 : 3

모루 : 2


~11.20 4주차 수련

코우 : 1

베아트리시 : 1

타모르 : 2

루키우스 : 1

카시우스 : 2

이리나 : 1

모루 : 1

총량을 계산하여 증명의 메달을 위키에 반영해두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4 코우 (yFPENHd1Ls)

2022-11-15 (FIRE!) 03:51:59

검집 안에 있는 검을 빠르게 뽑으며 휘두른다
뽑아서 휘두르는 게 아니다, 뽑으며 동시에 벤다
발도술
즉 거합베기를 연습하고 있는 것이다
일단 전투에 들어가면 고생이 많아진다
그러니 상대가 태세를 갖추기 전에 무너트리고 하나를 베어내고 시작한다
그것은 피를 간단히 취하는 것만이 목적인 여자에게 필요한 기술이었다
여기서 요령은 뽑아내는 것이 아닌 '벗겨내는 것'
칼집을 뒤로 빠르게 내동댕이치며 상대를 순식간에 베어낸다
―바로 이렇게

"앗."

...그러나 마음이 급해져 그만 칼날이 걸려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코우는 재빠르게 주워 경망스럽게 후후 불며 흙먼지를 털어낸다
어리석은 여자야, 귀신 들린 칼이 두렵지 않느냐

125 베아트리시 - 수련 (lB9Ap/5jrk)

2022-11-15 (FIRE!) 17:34:33

검으로 찌르는 훈련을 한다. 급소를 향해 치명적인 일격을!

126 루키우스 (ECEHeedBBU)

2022-11-15 (FIRE!) 18:56:53

오늘의 루키우스는 언제나 은신과 기습훈련이 대상이 되는 고양이를 찾고자 돌아다녔다.
발자국 소릴 죽이며, 인기척을 느끼지 못한 고양이를 콱.. 하고 붙잡아 몇번 쓰다듬고 풀어주자
고양이는 불쾌한듯 루키우스를 지이 노려보다가 가버렸다.

그런 루키우스의 눈에 커다란 눈망울을 지닌 검은색의 새끼 고양이가 발견되었다.

루키우스는 잠시 고민하다가 고양이를 안아들고 교회로 향했다

//오늘의 루키우스, 고양이와 술래잡기를 했다

127 타모르 (biq8Qo32O2)

2022-11-15 (FIRE!) 20:38:58

오늘은 차분한 정신을 최대한 유지하며 망치를 손질했다.
수련으로 혹사되어 여러모로 지저분하고 상해 있다.
아쉽게도 금방 또 상하겠지만 오늘이라도 깔끔하게 손질해 주자.

128 타모르 (biq8Qo32O2)

2022-11-15 (FIRE!) 20:46:30

드워프는 팔과 다리가 짧다. 두껍지만 짧기에 가까이 붙거나 긴 무기를 활용해야 한다. 타모르의 망치는 꽤나 큰 양손 무기이나 창 같은 장병기에 비할 순 없다. 그렇기에 상대에게 바짝 붙는 법 역시 타모르는 갖출 필요가 있다.

그렇기에 오늘은 거대한 망치를 사선으로 앞세워 방어물로 삼은 채 돌진하는 수련에 임한다. 창과 같은 리치가 길지만 직선적인 공격의 경우 망치를 앞세워 주요 부위를 가리는 것으로 어느 정도 커버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게 돌진을 통해 접근을 이루면, 그다음은 그대로 망치로 힘껏 들이박아 버리는 것이다. 상대가 계속 움직이면 아무래도 맞추기 어렵겠지만 지금은 연습이니 가만히 고정되어 있는 저 나무를 목표로 돌진해 보자.

129 코우 (aMRYvMhRDk)

2022-11-16 (水) 02:34:59

오늘의 일일 명상
정신력을 다진다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다

130 카시우스 (uTQssK57Ls)

2022-11-16 (水) 02:36:01

다시 검을 같은 궤적으로
같은 속도로
같은 힘으로
언제 어디서든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동작처럼
완벽히 일치하게끔 휘두른다

131 이리나 (BoedttRP.c)

2022-11-16 (水) 09:35:21

"...죽일 거야."

이리나는 덜덜 떨리는 손으로 정확한 조준을 수련한다. 아무리 당기고 당겨도, 팔은 변함없이, 떨림없이 그 자리에 있을 수 있게.

"...윽!"

활대를 잡은 왼팔 근육이 끔찍한 격통에 시달렸지만, 이리나는 포기할수 없었다.

132 루키우스 (DSEK32TVCQ)

2022-11-16 (水) 14:55:45

루키우스는 오늘 중요한것을 알아차렸다
견문을 넓히지 않으면 아이디어는 떠오르지 않는다
중복되는 아이디어로 깨달음을 얻을순 없다
즉 번개가 치는것과 같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선 견문을 넓혀야하고.
이는 기술의 갯수에 따라 다르다

물론 무턱대고 기술의 갯수를 늘리면 안된다
그것은 평균적인 레벨의 저하로 따라올 것 이다
자신이 어떤 기술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 정확히 살피고
그 기술을 파고들어 깨달음을 얻고
성장시키는 부분을 넓힌다

루키우스는 계속 단검으로 괴롭히던 허수아비를 바라보았다
허수아비의 약점을 살피며 단검으로 툭툭 건드리던 그가
단숨에 커팅으로 단검을 휘두르자, 허수아비의 몸체가 잘려나가며 툭.하고 떨어졌다

133 타모르 (PQhZkkuxAY)

2022-11-16 (水) 16:24:17

타모르는 적당한 나무를 찾아 돌아다녔다.

"으음..좀 더 두꺼우면 좋겠지만 우선 이 정도로 만족해 볼까."
붙잡고 힘을 가해 나무의 가지를 꺾어 부러뜨린다.
날카로운 단면이 뾰족하게 내밀어진다.

약간 얇지만 적당한 높이와 길이다. 어차피 높이가 가장 중요하다. 잠시 그 앞에서 망치가 윗면이 앞으로 가게 사선으로 들어본다. 망치의 윗면과 뾰족하게 내밀어진 가지의 높이가 맞는다.

적당한 거리까지 물러난 후 다시 아까의 자세를 취하며 돌진을 해본다. 망치의 윗면과 충돌한 부러진 가지는 그대로 무력하게 박살이 나버리고 망치를 앞세운 돌진은 나무에 충돌하고 나서야 끝난다.

생각대로 되긴 했다만, 역시 얇아서 그런지 별로 힘이 들지 않았다. 아무래도 나무를 더 찾아봐야겠다.

134 타모르 (PQhZkkuxAY)

2022-11-16 (水) 16:31:45

그렇게 높이가 얼추 맞는 나무란 나무의 가지를 죄다 꺾고 다니던 타모르는 이번에는 꽤나 굵직한 녀석을 만났다. 저 정도면 나름대로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누군가 힘껏 내찌르는 창에 비하긴 손색이 있겠지만.

신중하게 거리를 벌린다. 실전에서 항상 이 거리에서 맞설 가능성은 물론 낮지만, 기준으로 삼기에는 이 거리가 딱 맞는 것 같다. 이보다 가까우면 물러나고 이보다 멀면 조금 더 붙는 식이 기본적인 움직임이 될 것이다.

다시 망치를 앞세워 달려든다. 가지와 망치의 윗면이 충돌하고 꽤나 충격이 전해지나 몸을 늦추는 일 없이 지면을 박차는 발끝과 망치를 감싸 쥔 손끝에 힘을 꽉 준다.

"흡!"
그렇게 가지를 박살 내며 쾅! 나무에 들이박는다.

기초는 된 것 같다. 이제 좀 더 심화된 연습을 하고 싶은데..아직 나무가 많이 남았으려나.

135 베아트리시 - 수련 (Ph/0q939ws)

2022-11-16 (水) 17:28:14

무거운 돌을 끈으로 엮어서 나뭇가지에 달았다. 툭툭 건드려보니 금세 무겁게 흔들거린다. 손으로 잡으니 꽤나 힘이 강하게 들어왔다. 이 정도면 괜찮겠어. 돌을 세게 밀었다.

무술은 나를 지키면서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 공격 전에 나를 지키는 능력이 우선이다. 더군다나 이런 육체라면 그 중요성이 더하면 더했지, 덜할 수 없다.

돌이 진자 운동을 하며 되돌아온다. 방패로 막아 옆으로 비껴낸다. 묵직한 중량이 팔에 꽂히지만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는다. 돌이 지나가면 몸을 돌려 다시 돌을 본다. 돌아오는 돌을 방패로 막는다. 쿵.

136 모루 (QURhzPrWz.)

2022-11-16 (水) 20:44:43

오늘은 코어를 잡아주는 운동을 하자. 코어가 코어라는 것은 중요해서 코어인것이다.

거의 한두시간이 흐르도록 코어운동이 지속 되었다..

137 레온 - 수련(15) (SmJW5Qd4Yg)

2022-11-16 (水) 21:33:12

정확도는 파워를 압도하고 타이밍은 스피드를 지배한다.

창에 대입하면 더욱 와닿는다.

창은 쓰려면 파워에 집착하면 안 된다. 힘을 너무 강하게 주고 찌르든 적당하게 찌르든 어차피 찔리는 것은 똑같다.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찌르는 것이다. 창은 둔기가 아니다.

그리고 타이밍. 창은 리치가 길다. 적에게 닿는 시간이 다른 무기에 비해 압도적이다. 스피드에 너무 집중하면 오히려 엉뚱한 타이밍에 공격을 해서 빈틈을 준다. 결국은 '얼마나' '빠르게' 찌르는 것이 아닌 '언제' 찌르냐가 중요한 것이다.

"....!"

이것들을 몸에 주입하기 위해서 타이밍 어택을 계속해서 수련한다.

138 알렌 - 수련 (cMW69fP5z6)

2022-11-16 (水) 22:40:00

간단하게 몸을 움직인다.
유연성은 중요하지?

139 코우 (N9qrGM30mk)

2022-11-17 (거의 끝나감) 01:18:34

더 빨리
더 많이
더 확실하게 죽이기 위해 칼을 휘두른다
뒤쳐져서는 안 된다
생의 마감선deadline에 늦춰진 자는 모두 죽는다
이건 그런 게임이었다

140 타모르 (KsXoBMkET.)

2022-11-17 (거의 끝나감) 16:54:20

타모르는 다른 적당한 나무를 찾아 이동하며 생각했다.
자신은 마상 창시합을 출전하는 것이 아니다.
서로 뻔히 창을 내밀고 달려와 맞부딪치는 일은 없다.

창이 아무리 직선적이라 한들 고정된 창을 상대하는 것이 아닌 상대가 찌르는 창을 상대하는 것이다. 그러니 타모르가 망치를 앞세워 돌진하면 그 의도는 어렵지 않게 파악될 터다. 그렇다면 갑작스겁게 망치를 들어 올려 불시에 방어하는 식으로 해야 하나? 망치를 아래로 내린 채 달려오다 불시에 들어 올려 방어라..일단 해보자. 마침 저 나무가 적당해 보인다. 가지를 꺾어 창의 형상을 만들고 적당히 거리를 벌린다. 숨을 한번 들이쉬고 그대로 달린다. 망치는 여전히 바닥에 두다 충돌 직전에 휙..!

음..이건 영 아니다. 지금이야 가만히 있는 창을 보면서 한 것이니 얼추 타이밍을 맞춘다만, 타모르의 민첩성으론 상대가 불시에 내지르는 창에 반응하기는 어렵다. 상대가 정직하게 공격을 해준다면 또 몰라도. 망치를 내린 채로 달려오는 상대라니 누가 봐도 뭔가 수가 있어 보이니 원 의도대로 공격을 유도하기도 어렵다. 게다가 아래로 내린 망치를 위로 갑작스레 치켜드는 행위는 여러모로 힘이 많이 드는 일이기도 하다.

141 타모르 (KsXoBMkET.)

2022-11-17 (거의 끝나감) 16:56:59

다른 방안이 있을 것이다. 아래에서 위가 힘들다면, 위에서 아래로. 망치를 아래로 그냥 내린 채로 달려드는 모습이 수상하다면 공격하는 모양새로. 고로 그저 망치를 휘두르고자 무모하게 돌진하는 것으로 보이면 된다. 망치를 휘두를 듯 치켜 올리고 전력으로 달려들다 타이밍 맞게 사선으로 내려 창을 막아내야 한다. 역시 직접 해보면 될 일이다.

타모르는 적당한 나무를 발견하곤 하던 대로 조치했다.
적당히 거리를 벌리고...망치를 높게 들어 올리고 달려든다.
빠르게 달려들다 타이밍을 맞춰서 합! 사선으로 전환...

실패다. 가지에 도달하기 직전 전환이 끝나야 함에도 전환되는 망치에 가지가 걸렸다. 조금 늦은 셈이다. 그래도 방향성 자체는 옳다. 행위가 실패했을 뿐 접근이 틀린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이제 시작일 뿐이다. 타모르는 다른 나무를 찾아 이동한다.

142 루키우스 (cNNTPuGe7k)

2022-11-17 (거의 끝나감) 17:18:43

오늘은 집중에 관하여 훈련하기로 했다.
급소를 노린 순간 끝났다고 손에서 힘을 놓는것이 아닌
조금 더 깊게 찌르는 법을 익혔다
손에 익는다면 더 능숙하게 사용할수 있지 않을까??

" 먼 미래의 일이지만요 "

역수로 다시 단검을 쥔 루키우스는 친해진 모험가 길드의 길드원과 대련하며
상대방의 움직임을 바라보았다

143 베아트리시 - 수련 (sCr/G5xsrY)

2022-11-17 (거의 끝나감) 17:27:03

어스름히 새벽빛이 떠오를 무렵. 수풀 속에 몸을 묻었다. 한기가 올라오는 땅 위에 납작 엎드려서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했다. 그리고 그 자리서, 그 자세로 침묵을 유지한다. 내일의 새벽빛이 떠오를 때까지. 잠들지 않고 멍하니 있지 않으며 눈 앞에 보이는 것, 귓가에 들리는 것, 코끝에 맴도는 것들에 집중한다. 고블린 굴 안에서 나는 인내에 대해서 배웠다. 깨어있되 죽어있어야 한다.

나는 돌이다. 나는 풀이다. 나는 움직이지 않는다. 나는 보이지 않는다. 나는 느껴지지 않는다.

144 이리나 - 수련 (7M4LAD6g/s)

2022-11-17 (거의 끝나감) 18:43:33

"후으읍."

네 활을 알기 전에, 네 호흡부터 알아라.

"하아."

이번에는 들숨과 날숨의 균형이 잘 맞았다.

"후으으읍."

네 활을 잡기 전에, 네 호흡부터 잡아라.

"흡... 하아아아아아아..."

들숨이 너무 많이 들어간 나머지 폐가 아파왔다. 이리나는 활을 잡은 손을 내려둔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 자연스레 상체가 위아래로 들린다. 약간의 실수가 그 날의 사냥을 망치는 것만 아니라 심지어 목숨까지 잃는 게 사냥꾼의 숙명이다.

"...후우."

호흡을 통제하면, 네 활도 통제할 것이다.

아버지의 가르침을 떠올리며, 숨을 계속 쉰다.

145 레온 - 수련(16) (AD3Eph5UuE)

2022-11-17 (거의 끝나감) 20:02:06

다시 한 번 전에 수련했던 정확하고 타이밍을 맞추는 찌르기를 연습한다.

'강하게' '빠르게' 가 아니다.

'어디를' '언제'를 몸에 입력시켜야 된다.

일단 어느 곳을 찌르는지와 언제 찌르는지를 몸에 익히고나서야 파워와 스피드를 보강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호흡을 천천히 가다듬고 적의 움직임을 관찰해서 타점을 정확히 골라서 빈틈이 생기는 순간에 찔러야 된다.

혹은 적의 빈틈을 유도해서 찌르거나.

이 찌르기를 완성시키기 위해서 숲 속에서 혼자 나무를 찌르기를 반복한다.

146 카시우스주 (G68bjyumlA)

2022-11-18 (불탄다..!) 00:22:13

방패를 들고 나무와 충돌한다.
위로 들고 앞으로 달려나가 충돌하고 몸을 기댄 상태로 쭉 밀어도 본다.
방패를 이용해 힘을 사용하는 것을 노력하자

147 코우 (HNnUWmSS7c)

2022-11-18 (불탄다..!) 02:27:50

오늘은 일일명상
자리에 앉아 정신을 집중하고 마음을 가다듬는다
단순하지만 어려운 일이다
여자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148 타모르 (xz458pbW3s)

2022-11-18 (불탄다..!) 11:57:30

나아갈 방향을 발견했으니 묵묵히 나아갈 뿐이다. 빠르지 않아도 좋다. 멈추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면 결국 도달할 것이고 이것이 드워프다. 타모르 역시 드워프다. 적어도 아직은.

타모르는 그렇게 묵묵하게 탐색한 결과, 다시 적당한 나무를 발견했다. 다행스럽게도 이 숲에는 가지가 낮게 자라나는 나무가 꽤나 많다. 덕분에 자신의 여정을 계속할 수 있다.

이 나무들은 자신의 가지를 함부로 꺾는 타모르가 별로 원망스럽지 않은가 보다. 타모르가 부여한 창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썩 대수롭지 않은지 그들의 부러진 가지가 연기하는 창에는 살기가 없다. 물론 그들을 상대하는 자신의 망치에도 살기가 없음은 마찬가지다. 그래도 또 맞부딪쳐봐야 하지 않겠는가.

타모르는 다시 거리를 벌리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달려든다. 자연스레 위로 치켜올려든 망치는 언제든 강하게 내려쳐질 것처럼 팽팽하게 긴장된 근육에 의해서 들려있고 그렇게 고함을 내지르며 가지를 향해 달려들다 지금. 빠르게 90도 정도 회전하며 내려와 타모르의 안면과 상체를 가리는 위치에 다시 자리 잡는다. 그리고 연결하여 타모르가 몸 쪽으로 바짝 당기는 순간. 가지와 접촉이 이루어지고 가지는 박살 나며 그대로 나무에 망치를 앞세운 돌진을 먹인다.

강한 충격이 타모르에게도 전해지나 손에 힘을 꽉 주며 망치를 끝까지 부여잡는다. 이 충격을 잘 견딜 수 있어야 연달아 상대에게 망치를 휘두를 수 있을 터. 아직 기본이 부족하다.

149 타모르 (xz458pbW3s)

2022-11-18 (불탄다..!) 12:10:41

다만 당장은 눈앞에 놓인 과제에 집중해야겠지.
그저 한 번 성공했다고 익혔다 치부하고 넘어갈 순 없는 법
타모르는 그 후로도 적당한 나무를 찾아 반복하고 다시 반복했다.
일대에 적당한 가지가 모두 부러져 나갈 즈음 이 반복도 멈췄다.
감은 확실하게 잡혔다. 실전 경험으로 확인할 일만 남았을 뿐.

150 이리나 - 수련 (UG6udI4xiM)

2022-11-18 (불탄다..!) 13:14:37

"흣. 흣."

이리나는 양 손으로 자신이 들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무거운 돌덩이를 들고 위아래로 움직인다. 활을 계속 당기니 팔이 너무 아팠고, 팔힘과 등근육을 단련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

151 베아트리시 - 수련 (sNorOCk4Dc)

2022-11-18 (불탄다..!) 17:21:51

한손검을 휘두른다. 나무에 칼집이 깊게 남는다.

152 레온 - 수련(17) (tNRl1zM/.w)

2022-11-18 (불탄다..!) 19:55:30

"...!"

날아오는 낙엽 하나를 창으로 뚫는 레온.

그의 움직임은 그다지 빠르지도, 힘이 강하게 실리지도 않았다.

하지만 갑자기 날아오는 낙엽을 머리에서 긴 판단 없이 바로 찔렀다.

몸에 점점 익어간다. 더 연습하자.

153 루키우스 (4m5u09YKPM)

2022-11-18 (불탄다..!) 20:13:07

오늘의 루키우스는 차분하게 숨을 고르며, 폐에 깁숙히 공기를 우겨 넣은뒤
숨을 참은 상태로 단검을 휘둘러봤다
몇번씩이나 휘두르자 산소가 부족한듯 몸이 쉽게 지치고
뇌와 몸이 산소를 바라는 듯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이런 짓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기습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숨을 참고 단숨에 검을 꽂아넣는 연습이다

다시 숨을 고르고, 집중한다

154 타모르 (KP4tc404G6)

2022-11-19 (파란날) 10:56:56

한동안 몸을 혹사했으니 휴식을 취할 겸 명상을 취하기로 했다.
차분히 숨을 쉬며 몸 안에서 마나의 흐름을 관조한다.
그렇게 흐름을 차분히 관조하다 의지를 가한다.

몸을 돌던 마나는 타모르의 손끝으로 몰려가며 화염의 형상으로 빚어진다.
화속성. 타모르에게 가장 친숙하나 가장 고통스러운 녀석이다.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