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 그렇다면 다행이네! 알렌주가 처음으로 마족과의 접점이 생겼으니까, 두근두근한 모험이 이어진다면 좋겠네~ 바라는 영웅에 이걸로 한걸음 더 근접할수 있을지도?
>>919 덕분에 재밌었지! 뭔가 오늘 감질나게 끝난것같아서 아이리스주에겐 미안한 느낌도 있고 그렇네! 여러모로 매번 아쉬움이 남는걸?
>>921 칭찬 너무 고마워! 나도 저렇게 다이스갓이 심술을 부릴줄은 몰랐어서 진행하는 내내 걱정도 되고 그랬네! 박진감 넘친 전투 끝에 승리한거 진심으로 축하해!!!
앗 그리고 매번 이런 모습 보여줘서 미안해.... 어제 아파서 정산 안하고 게으름부리고 잔게 이런 실수를 하게 될줄이야.. 고마워! 레온의 소지금은 52골드로 수정해둘게.
약간 어, 멍청하거나 어... 골드를 덜 주려는 모습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설정한 금액이 따로 있거든! 드랍 골드와 EXP 모두에. 거기에 조금 더 얹어주는 재량을 펼치고 있어서.. 여튼 계속 실수해서 미안하고, 소지금은 52골드로 정산해둘게!
다른 사람들도 내 계산에 실수가 있다던지 뭔가 그런 부분이 있으면 말해주면 고맙겠어!!!
>>922 그러게말이야! 개인적으로는 이 이벤트를 통해서 경각심을 부여하고, 속고 속이는것, 의심에 대한 경고라던지~ 여러가지를 말 해주고 싶었는데 뭔가 두루뭉술하게 끝나버린것같아서.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은것같은 아쉬움도 남고 그러네! 그리고 >>869 보고 뭔가.. 뭔가인 기분이 들었어... 더 좋은 진행으로 꼭 보답할게!!
오늘 꽤나 기나긴 여정을 마치고 여관에서 목욕을 하는 레온. 킹슬라임의 체액을 다 씻어내고 피로도 풀겸 목욕을 하고 있었다. 30분 정도의 목욕을 마치고나서, 수건으로 몸을 닦고 옷을 입는다.. 그리고 배고프다.
"나..살아있는 거 맞지?"
슬라임 10마리를 잡는 퀘스트였다. 하지만 슬라임들은 생각보다 죽이기 성가신 녀석들이었다. 방심하다가는 슬라임도 치명적인 마수가 될 수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또 거대한 벌 마수인 킬러비도 겨우겨우 죽이게 되었고, 얼떨결에 만들어낸 킹슬라임도 간발의 차로 죽일 수 있었다. 나 혼자서 말이야..살아있는 게 너무도 신기해..
"배고파.."
레온은 항상 버릇처럼 창을 자신의 생명인 마냥 몸에 쥐고다닌다. 옷을 입은 뒤에 당연하다 듯이 창을 쥐는 레온. 그대로 잠시 여관 밖으로 나온다.
"칙..칙..!"
담배에 불을 붙이는 레온. 레온은 여타 흡연자들과 다르게 실외에서만 흡연을 하는 버릇이 몸에 학습되어 있었다.
>>941 오, 어두운 아이리스라~ 그것도 기대되는걸! 다행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사탕 10만개... 그정도면 사탕공장장해도 되겠는걸! 이것이 쉽게 골드를 내어주지 않겠다는 캡틴의 의지다...(대체)
>>945 다행이네! 고마워~ 자유주의 플레이는 시트스레에서도 말했듯이 낭만이 넘친다고 생각하고 있어. 이상한 플레이라는건 사실 없지~ 뒷골목의 지배자가 될수도 있고, 켄타우로스로 기사단의 기병대장을 노릴수도 있고~ 모험의 서는 자신이 직접 써내려가는게 아니겠어? 나도 자유주가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는걸!
>>946 다행이군! 엘리자베스에 대해서 더 알고싶으면 이런저런 행동을 해보는것도 좋을지도~ 마피아 기대된다니까 다행이네! 두근두근거리는 전투가 이어졌으면 좋겠는걸.
그리고 타티아나의 진행을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가슴이 졸여졌네~ 거기서 돈을 바칠줄이야... 생각도 못했던 플레이였다.. 나는 사실 저 강도 만나자마자 때려잡을줄 알았거든!
실내에서의 리라 연주를 마치고 처음 보는 이들과의 시간을 보내다 보니 벌써 날은 한껏 어두워졌다. 태양신님은 깊은 숨과 함께 마지막 눈빛을 세상에 남기고 달과 별의 신님들에게 자리를 넘겨준다고 한다. 그렇게 세상에 밤이 찾아오면, 사람들은 태양신님의 눈을 그리워해서 어두운 그늘을 품삼아 잠에 빠진다. 처음 리라를 쥐었을 때. 이름 모를 친구가 들려준 이야기었다. 같이 즐거움을 즐기던 사람들의 틈에서 벗어난 아이리스는 오늘의 잠을 청하기 위해 여관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통 통 가벼운 발걸음으로 한 손에는 리라를 들곤 이곳을 살짝 둘러 돌아다니는 것은 풍경에 익숙해지고, 또 새로운 이야기를 찾아다님의 목적도 있었다. 이야기를 찾아 한참 걸음을 옮기던 아이리스의 눈에는 하늘 높게 연기가 피어오르는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어두운 밤, 빛도 제한적인 시간에 알아본 연기라는 것에 흥미를 느낀 아이리스는 가파른 길을 내달려 연기의 중심으로 달려갔고, 살짝 가쁜 숨을 내쉬며 처음 만난 연기와 불빛의 주인을 바라봤다.
"마을에서도 불안함이 느껴지는거야?"
여관의 불빛에 비친 아이리스는, 여관을 등진 레온의 창을 바라봤다. 미약하지만 어깨가 살짝 쳐져있는 모습으로 보아 피곤함이 느껴지는 듯 보였다. 그럼에도 창을 쥐고있는 모습은, 먼 옛날 전쟁을 경험했다는 노병을 만난 듯한 신기한 느낌이었다. 어쩌면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미소와 함께 아이리스는 리라를 들어 가볍게 튕겼다. 다리링- 하는 소리가 울렸다.
"내 이름은 아이리스야. 가끔 사이 나쁜 사람들은 나를 귀쟁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그런 이름으로만 부르지 않는다면 어떤 이름이라도 좋다고 생각해!"
>>960 너무 자신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 없지~ 자신감을 가질수 있으면 좋겠네. 조금 주제넘은 발언일지도 모르지만 말야. 그런 자유주에게 캡틴의 1회 쓰담쓰담권을 드립니다 (자유주 : 엥 필요없는데요)
>>961 벌써 두근거리는걸!
>>962 그래도 뭔가 더 낫고 별로고 하는건 사실 없으니깐! 나는 티아주가 보여줄 모습이 기대된다구~ 저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려나 완전궁금....
>>963 베아트리시가 체인메일, 가죽갑옷, 방패를 추가로 본것처럼 다양한 물품이 숨어있지!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해금되는것도 있고, 레벨이나 모험가 길드의 등급이 올라가면 해금되는것도 있고~ 다양해! 그리고 그 플레이는 아주 창의적이라서 좋은걸? 당연히 괜찮지! 눈에 뿌려도 따가울거고, 담배도 사서 성냥을 던진다면 화염병처럼 쓸 수도 있을거고. 위력은 엄청 강하진 않겠지만, 충분히 상황을 해결할 열쇠가 될 수도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