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 사아아아아아실 나.님 이것 매우 많이 고민한 그도 그럴것이 저는??? 시나리오 1이 끝나자마자... . ..... .? 시트를 냈지만 정작 도중에 시트를 내려서... ....... . .... 오토나시도 오토나시주도 무엇하나 크게 한 것이 없기 에... ..... . ... (하지만 사람이 하루에 4시간도 못자는 삶을 계속해서 살면 미쳐버린다.. ..... . ...)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오토나시주는 ' 영웅서가 어장 아득한 자아의 날 '을 만들기 위해 아득한 자아를 사용하고 들은
" 우리는 사람을 살려야 하니까. "
라는 대사를 뽑겠습니?다?
사실 영월로의 봉사활동은.. ...... . ... 사실 반쯤은 충동적인? 행동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에 (아마?)강산주께서 의뢰 같이 가요! 라는 이야기를 하셨었고? 사실 그러.. ...... . .. 려고 했던것 같은데 다른 세계관 내 거대 길드 사람들이 대거 참여한 의뢰에 꼽사리 껴서 가기에는 뭔가.. ..... . ... 갓 시트를 낸 나.님이 1인분을 못 할것 같기도 하고? 버스를 타게 된다면 좋지만 안그래도 사건 종결! 까지 얼마 안 남은 의뢰에서까지 버스 타는건.. ...... . .... 양심에 찔리는 일이잖아요???
아무튼 이 당시에는 이렇게 영웅서가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그리고 오토나시를 어떻게? 굴려야? 할지 이런게.. ...... . ... 나.님 스스로도 감이 전혀 안 잡히는 상태였어요 그리고 지금이야 캡틴이 얼마나 이 세계관과 우리 참치 캐릭터들을? 아끼고 신경쓰고 하는지 잘 알지만 그 때는 아무래도... . .... . .. 잘 모르고 있던 시기였기도 하고요
그래서 사실 ‘ 아득한 자아 ’를 쓰겠다고 선언을 한? 이후에 그렇게.. ..... . ... 뭔가 아주 멋진 대답! 을 캡틴이 쓴 오토나시가 할까? 하는 생각이 조금 있었는데
이럴수가 캡틴이 쓰신 오토나시의 대답이 캐주인 저보다 더더욱.. ..... . ... 오토나시의 본질을 꿰뚫고 있더라고요 메딕으로서의 의무.. ..... . ... 이런 것들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오토나시가 말하는 ‘ 해피엔딩 ’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이른 죽음을 맞이하지 않도록, 좀 더 살 수 있기를.. .... . ... 그런 소망입니다 아무리 삶이 비참하다고 해도 살아만 있다면 거기에서 어떠한 삶의 의지를 얻을 수도 있고 행복도 찾을 수 있을테니까요
오토나시는 일부러 말투를 이상하게 쓰는 컨셉충이고 생각을 깊게 하는 행위 자체를 회피하며 살고 있지만.. ..... . ... 자신의 모든(그러니까 환생 전과 지금) 삶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 ..... . .. 그런 일종의 아이덴티티를 말하는 것에는 깊은 생각도 이상한 말투도 필요없으니까.. ..... . ...
아무튼 저 대사는 단순히 스킬 획득 뿐만이 아니라.. ..... . ... 개인적으로 앞으로 어떻게 캐릭터를 굴려야 하는가?에 대한 확실한 이정표가 되어주었다는 점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요
>>140 개인적으로 진행 중 마음에 들었던 문장/표현을 말해보자면... 강산이 쪽 진행 중에서는....situplay>1596441088>759 이 레스 중에서도 여기를 꼽고 싶습니다. 그것은 자신만의 음악입니다.
나아가는 것은 나 자신입니다. 또한 나아가고 있는 것은 우리 모두입니다. 모두의 살을 벗어내고, 이야기를 벗어내고. 조금 더 나은 우리가 되어 가면 됩니다.
용기를 복돋습니다. 우리는 쉽게 쓰러지지 않을 것입니다. 아군의 체력이 증가하며 피해량의 절반을 고정적으로 감소시킵니다.
감정을 고양시킵니다. 우리들은 승리하여 나아갈 것입니다. 아군의 공격력이 증가합니다. 적의 최대 체력의 일정 비율만큼 고정적인 대미지가 증가합니다.
또한, 미래를 노래합니다.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아군의 전체적인 능력치가 증가합니다. 현재 능력치의 1/4만큼 능력치가 증가하며 다음 턴까지 망념이 증가하지 않습니다. 또한 100의 추가 망념을 지급받습니다. 100의 수치만큼 강화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의 강화 시 사용되는 망념은 감소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그렇게, 승리할 것입니다. 이 영월에서. 우리들은 조금 더 성숙하고, 달라질 것입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이런 연출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걸 뭐라고 해야하지...이런 시스템 메세지와 연출의 조화?라고 해야할까요...? 의념기에 담긴 추상적인 효과와 그에 담긴 의지를 드러내는 문장 뒤로 전투 룰 상에서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습니다. 들어가야 할 정보와 히어로 모멘트가 가지는 간지, 둘 다를 적절히 살린 연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살면서 본 버프기 묘사 중에서 가장 간지나는 묘사가 아닌가 싶고... 이것이 앞뒤로 같이 가져온 문장이랑 만나서 강산이의 마음 속에 있는, 나아가려는 의지와 희망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 진행은 아니지만 마음에 들었던 다른 부분 한 가지 더.... 바로 여기입니다. situplay>1596582065>691
situplay>1596571072>9 여기에서 빈센트가 했던 생각들, 그리고 외쳤던 대사와 이어지는 것이 명백한 글입니다. 어떤 문장 하나만 그런 게 아니라, 해당 레스 전체가 해당되는 거라서 전부 들고오기엔 너무 기네요... 캡틴께서 얼마나 각 캐릭터들(여기서는, 빈센트)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계셨는지를 크게 드러내는 부분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캐릭터의 사고와 인식을 묘사하는 서술 뒤로 캡틴의 코멘트가 뒤따르는데, 이것이 글의 강렬하고 긴장감 있는 분위기 속에 위화감 없이 자리잡으며 캐릭터와 그 플레이어를 이끕니다. 어쩌면 앞서 지목했던 글과 비슷한 이유로도 더 인상에 남았던 것일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