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53072>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3 :: 1001

Trick or Treat ◆afuLSXkau2

2022-10-24 20:22:30 - 2022-10-30 21:40:11

0 Trick or Treat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0:22:30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645 ◆afuLSXkau2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21:11:45

어서 오세요! 츠쿠시주!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턴부터 참가해주세요!

646 레레시아 나나리 (HKqhDDIsGA)

2022-10-29 (파란날) 21:15:41

레레시아는 줄곧 잠자코 있었다. 말도 안 되는 전단지의 내용을 보았을 때도, 그로 인해 행방불명 된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도. 그러나 무심하게 겉옷에 찔러넣은 두 손을 부들거릴 정도로 주먹을 쥐고 있었다.

세븐스로 사는게 힘들지 않냐고? 수술을 받고 비능력자로 살아가라고?
장난해?

스크린이 다음 장면으로 넘어갈 때까지 화면이 뚫어지도록 바라보다가 화면이 넘어가자 시선을 거둔다. 조용히. 그대로 자리를 지키다가 에스티아가 꺼낸 보석을 하나 챙겼다. 회의실로 올 때 이미 다 갖추고 나왔으니 바로 장착하면 되겠지.

"오케. 임무 내용 확인했고. 서포트는-"

그제야 시선을 들어 회의실 안을 슥 둘러보고 툭 내뱉었다.

"아스텔이면 괜찮겠네. 다들 그렇고."

더 알아야 될 사항은?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로벨리아를 바라보았다.

647 ◆afuLSXkau2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21:16:22

전원 아스텔인가. 보스전에는 도움을 받고 싶지 않은 것인가!

아무튼 그렇다면 다음으로 갈게요!

648 Story ◆afuLSXkau2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21:25:53

<잭>
"어디까지나 구출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야. ...최악의 경우에는 구할 수 없을 수도 있으니까. 그때는 과감하게 포기하도록."

물론 세븐스를 구하는 것도 중요하나 그렇다고 해서 대원들의 목숨을 희생하거나 무리한 일에 동원할 생각은 로벨리아에겐 없는 듯 보였다.


<마리>
"남동생의 이름은 리버. 응. 맞아. 그런 이름이었어."

마리의 물음에 로벨리아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떠올렸는지 그렇게 대답했다.


<레레시아>
"더 알아야 할 사항이라. 일단 내 쪽에서 더 할 이야기는 없지만 만약 가디언즈가 관계되어있다면 교전할 가능성도 있어. 무엇보다 너희들 전원, 이전에 보검을 든 간부 클래스를 하나 쓰러뜨렸으니 상당히 위험한 존재로 인식되어있을 거야. 그 점을 명심하고 신중하게 움직이도록."

레레시아의 물음에 로벨리아는 그렇게 이야기했다. 남은 것은 현장에서 상황에 맞춰서 움직이라는 말 또한 살며시 전달했다.


<공통>
"...나 말이야? 알았어. 동행하지."

자신을 지목하는 것에 아스텔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이어 준비가 된 이들은 모두 나오라고 이야기를 했고 앞장서서 워프게이트를 이용해 해당지로 워프했다. 따라서 워프한 이들의 눈앞에 펼쳐지는 것은 그야말로 한적한 언덕 위였다. 상당히 조용하고 고요한 외곽 지역인 그곳에 스크린에서 봤던 그 하얀색 건물이 있었다. 허나 딱히 지키는 이도 없었고, 누군가가 왔다갔다하는 느낌도 보이지 않았다. 정말로 저 안에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조용한 분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아스텔은 가만히 그 건물을 바라보다가 이야기했다.

"...묘하게 조용한데. ...일단 진입해보자."

이내 아스텔은 천천히 앞장서서 건물 쪽으로 진입했다. 건물 근처까지 지나가도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았다. 정말로 여기에 사람이 있긴 한 것일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일단 건물 앞에는 여러 꽃들이 자라고 있는 화단이 있었다. 벤치가 있는 것을 보면 마치 작은 휴식용 공간을 만들어준 것이 아니었을까. 확실한 건 꽃들은 시들지 않고 잘 자라고 있다는 것이었다.
창문마다 철창이 달려있는 건물은 역시나 4층 크기였다. 허나 누군가가 돌아다니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창문 역시 모두 닫혀있었으며, 창문에 비치는 그림자 또한 존재하지 않았다. 출입구는 오직 정면에 하나. 하지만 그 출입구 너머로 보이는 로비 같은 공간에도 역시 지키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9시 55분까지!

649 선우-스토리 (vpBwq0NKpQ)

2022-10-29 (파란날) 21:31:02

한적한 언덕 위, 하얀색 건물. 그야말로 언덕 위의 하얀 집이었다. 하나 다른 점은 이곳에는 딱히 지키는 이 하나 없었고, 누군가가 왔다갔다하는 느낌도 보이지 않았다. 정말로 저 안에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조용한 분위기였다.

"꼭 그런말을 하면 이 내부에 뭔가 튀어나온단 말이지.."

아스텔의 뒤를 따라 천천히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내부는 의외로 깨끗한 걸?"

꽃을 보니 사람이 살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인기척은 없으니 불안감은 더 커졌다.

650 츠쿠시주 (KIsn0iOBXE)

2022-10-29 (파란날) 21:31:53

꺄아아악 선우야 그 대사 말하면 큰일나~!!!!~!~!!!

651 마리주 (vPMMCZ3.Gk)

2022-10-29 (파란날) 21:35:59

ㅋㅋㅋㅋㅋㅋ 선우주 마리 쥐로 변신해서 진입하려고 하는데 선우 쥐 별로 무서워하지는 않으면 어깨 좀 빌려도 될까?(타고 가겠다는 뜻)

652 레레시아 나나리 (HKqhDDIsGA)

2022-10-29 (파란날) 21:37:19

교전할 가능성이라. 이미 시설부터가 미심쩍은데 가능성이 아니라 각오를 하고 가야 하지 않을까. 그래도 레레시아는 고개를 끄덕이고, 앞장서는 아스텔의 뒤를 따라 워프게이트를 통과했다. 평소 임무 때와 달리 사복 차림으로 나왔기 때문에 바깥에서도 그다지 위화감이 없을 거라 생각했으나. 도착한 곳이 휑한 언덕 위인 것을 보고 쓴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지들 수상하다고 광고 하는 꼴 아닌가. 이 정도면."

한적하다 못해 정적인 주변 분위기를 보고 중얼거렸다. 이런데도 들어가는 사람이 있었다고? 얼마나 멍청한 거야. 그녀는 아스텔을 따라 건물로 다가가면서 허리 장식인 모조 보검에 남색 보석을 끼웠다. 검게 반짝이던 장식에 남색빛이 한줄기 보태어졌다.

가까이 다가가면서 본 건물의 외관은 그저 평범했다. 일부러 한적한 곳에 세운 요양 시설 같았을까. 앉아서 쉬기 좋은 벤치까지 있는 걸 보고 코웃음을 치며 건물에 가까이 간다. 출입구 앞에서 걸음을 느릿하게 늘이다가 곧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조용하면 꼭 더러운게 밑에 있던데."

작게 말하며 로비 바닥을 쳐다보았다. 잠깐 그러다 천천히 로비 안을 둘러보며 다른 층으로 가는 이동수단-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찾아본다.

653 선우주 (vpBwq0NKpQ)

2022-10-29 (파란날) 21:37:47

>>651 좋아요!!

654 선우주 (vpBwq0NKpQ)

2022-10-29 (파란날) 21:38:12

>>650 뭔가 이상한게 튀어 나올수도!!

655 ◆afuLSXkau2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21:40:17

https://picrew.me/share?cd=QHZRdkTFor

656 잭 발렌타인 (2owCpmvfkM)

2022-10-29 (파란날) 21:41:35

"이런 시설인데.... 지키는 이가 아무도 없다라? 아니, 정말 사람 1명 없는 것 같군."

능력으로 몸을 감추고 있는 건가? 정말로 없는 건가? 잭의 안개가 조용히 주위를 삭삭히 뒤지기 시작했다.

잭은 화단 쪽으로 눈을 돌렸다.

"일단 꽃을 봐서는 최근까지 누가 있었다는 건 확실하고...."

잭이 생성한 안개의 손이 꽃을 얼러 만졌다. 꽃은 예뻤다. 여기에서 벌어지는 일은 이렇게 예뻤다면 좋으려 만....

잭이 손을 흔들자, 안개로 이루어진 자신과 똑같은 분신이 하나 생성이 되었다. 혹시 모를 함정 제거용 이였다.

잭도 분신을 앞장 세워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649 "으아! 뭔가 얼굴만 댑다 큰 괴물에게 덮쳐질것 같은 말이 잖아!" (호들갑)

657 츠쿠시 (KIsn0iOBXE)

2022-10-29 (파란날) 21:44:27

고요를 넘어선 적막이다. 괴괴한 침묵이 낮게 깔려 공간에 감돈다. 실제로 서 있자니 이미지로 보았던 것보다도 외따로 떨어진 공간을 그는 한 차례 훑어보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시설처럼 보이도록 구색만은 모두 갖춘 듯 보이지만, 그런 것치곤 통일성이 없어 보인다. 창문마다 설치된 철창이 좋은 의미에서 비롯되지는 않았을 테니.

츠쿠시는 걸음소리를 죽이고 안으로 발을 들였다. 우선은 주변을 둘러보며 건물 내부의 구조도나 지표 같은 표지를 찾아보기로 했다.

658 츠쿠시주 (KIsn0iOBXE)

2022-10-29 (파란날) 21:45:12

>>6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9 ◆afuLSXkau2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21:45:47

남은 3명의 포지션은 자유롭게 가져가면 됩니다. (어?)

660 마리 (vPMMCZ3.Gk)

2022-10-29 (파란날) 21:45:58

리버라…. 마리는 익숙한 이름에 눈을 깜빡이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전원 일치하여 아스텔과 함께 동행하게 되었다. 언덕 위의 하얀 건물은 꽤나 고요하고 누가 있는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더 을씨년스러웠을까. 하지만 아무도 없지는 않을 것이라 마리는 생각했다.

마리는 선우를 톡톡 부르며 물었다.

“선우, 너 쥐 무서워하지는 않지? 조금 있다가 어깨 좀 빌릴게.”

마리는 주변에 흔히 보이는 까치로 변해 건물 주변을 한바퀴 돌며 다른 침입할 구멍은 없는지(환풍기여도 작은 동물로 변해 들어갈 수 있었다) 혹은 특이할 사항은 없는지, 옥상에는 무엇이 있는지 조사해보려 했을 것이다.

별다른 사항이 없으면 다시 돌아와 작은 쥐의 모습으로 변해 선우의 옷깃 사이에 숨어들었을 것이다. 그리곤 작은 몸을 들어올려 귀를 쫑긋 세우고 수염을 파르르 떨며 어떤 냄새나 다른 것들이 있지는 않은지 감지하려 했을 것이다.


/선우주 땡큐

661 마리주 (vPMMCZ3.Gk)

2022-10-29 (파란날) 21:47:48

>>6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2 츠쿠시주 (KIsn0iOBXE)

2022-10-29 (파란날) 21:49:16

>>659 아스텔이 히로시인 거죠??(?)

663 레레시아주 (HKqhDDIsGA)

2022-10-29 (파란날) 21:49:21

아 아 웃다 기절할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4 ◆afuLSXkau2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21:49:25

그럼 다 올라왔네요! 다음으로 갈게요!

665 선우주 (vpBwq0NKpQ)

2022-10-29 (파란날) 21:50:19

>>655 저걸 이렇게 합성한다고 ㅋㅋㅋㅋㅋㅋ

666 Story ◆afuLSXkau2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22:02:54

모두가 다 안으로 들어왔지만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겉보기에는 그야말로 조용한 건물. 혹은 버려진 건물 그 자체였다. 하지만 건물의 하얀색 벽은 빛이 바랜 것도 없었으며 곰팡이나 얼룩이 진 것도 없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아스텔은 가만히 그 자리에 서서 위, 아래, 그리고 벽 부분을 가만히 바라봤다.

일단 레레시아는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확인했다.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으나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은 없었다. 또한 계단 옆에는 엘리베이터도 있었다. 버튼을 누르면 작동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1~4라는 숫자와 함께 열림과 닫힘 버튼만이 존재했다. 엘리베이터 자체는 일단 제대로 움직이는 듯 했다.

한편 츠쿠시는 근처에 붙어있는 구조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일단 1층과 4층에는 각각 마치 병원에서 환자가 사용하는 듯한 병실처럼 101, 102, 103 이런 숫자만이 있었다. 딱히 그 어디에도 진료실이나 원장실 등 의사가 있을법한 공간은 어디에도 없었다. 쭉 일자형 복도에 왼쪽 끝부터 시작해서 101 그리고 그 앞에 102. 101호 옆에는 103. 그리고 103호 앞에는 104. 이런 식으로 140호까지 있었으며 2층과 3층, 그리고 4층도 마찬가지였다. 화장실조차 존재하지 않았으나 계단과 엘리베이터는 있었다. 허나 그 아래에는 4-1-3-2-3-1-4 라는 작은 글씨가 쓰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을지는 별개였다. 그리고 츠쿠시가 바라보는 그 숫자를 아스텔도 가만히 바라봤다.

한편 까치로 변신한 마리는 공중을 날아 침입할 공간을 확인해봤으나 그 어디에도 따로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은 없었다. 환풍기조차도 존재하지 않고 창문 역시 아예 문을 열 수 없게 고정된 형태였다. 그야말로 바깥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 고작이었다. 옥상 위는 그야말로 너무나 깔끔했다. 마치 누군가가 청소를 한 것처럼. 아니. 더 나아가 건물 자체가 너무나 깨끗했다. 유리창 역시 얼룩이 진 부분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이어 쥐로 변신하고 냄새를 맡자 정말로 수많은 사람들이 섞여있는 냄새를 맡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아니. 그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피향'을 그녀는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1층이 아니었다. 2층쪽도 아니었다. 허나 잔잔하게 1층에서 피향을 약하게 느낄 수 있었다. 1층이 아닌 어딘가. 그러나 2층부터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피향. 대체 그것은 어디에서 나고 있는 것일까.

"...번호라. ...이게 힌트가 되겠군. 최근에 쓴 거야. ...애초에 이게 왜 여기에 쓰여있는걸까."

이내 아스텔은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잠시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시 35분까지!

667 선우주 (vpBwq0NKpQ)

2022-10-29 (파란날) 22:10:33

엘리베이터 버튼을 숫자의 순서대로 누르는 걸까요?

668 레레시아주 (HKqhDDIsGA)

2022-10-29 (파란날) 22:12:40

질문! 진행 중의 정보는 실시간으로 모두에게 공유되는거야?

669 잭 발렌타인 (2owCpmvfkM)

2022-10-29 (파란날) 22:13:09

"누군가 우리가 올걸 알고 미리 적어 놓았던 거나, 아니면 일종의 함정 일수도 있겠지.
아니면.... 모종의 이유로 암호 말고는 소통을 하지 못하거나, 발각될걸 우려해서 이래 났거나"

물론, 잭은 4-1-3-2-3-1-4라는 번호의 뜻을 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일단 이 순서대로 엘리베이터의 번호를 누르면 어떨까? 그러면 지하 같은 걸로 내려갈 수 있을지도?"

피 향이 난다던가, 건물이 너무나도 깨끗하다던가 같은 불길항 징조들이 속속히 보고 되고 있었다.
분명, 그리 좋은 것은 아니랄까.....

지하에서 냄새가 나는 것일 수도 있다.

잭은 그렇게 생각하며, 분신을 2-3개 더 늘리고 있었다. 함정이 있다면 일단 시간 벌이는 해주겠지.

670 마리 (vPMMCZ3.Gk)

2022-10-29 (파란날) 22:13:30

쥐로 변신한 마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섞여있는 것 같은 냄새를 맡았다. 지금은 아무도 보이지 않으나 수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있었다는 걸까. 혹은 그 이들이 지금은 건물 내 다른 곳에 있는 것일까.

그리고 잔잔하게 느껴지는 피향, 1층이 아닌 어딘가에서 나는 피 향은 2층은 아닌 것 같았다. 마리는 아직 인간으로 변하지 않은 채로 선우의 어깨 위에서 내려와 바닥에 서서 냄새에 더욱 집중했다. 천장? 계단? 아니면 호실의 내부일까? 혹은 피가 낭자했으나 누가 청소를 해서 없애버렸기에 이런 약한 냄새가 나는 걸까.

마리는 정신을 집중해서 냄새를 맡는 것에 몰두했다.

671 마리주 (vPMMCZ3.Gk)

2022-10-29 (파란날) 22:15:42

오 선우주 말대로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통해 패스워드로 쓰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호실하고 상관이 있는 걸지도?
누군가는 호실을 조사해봐도 좋을듯~

672 ◆afuLSXkau2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22:16:12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여러분들이 알아낸 정보는 자동적으로 모두에게 공유된답니다!

673 잭 발렌타인 (2owCpmvfkM)

2022-10-29 (파란날) 22:18:50

>>670 쥐로 변신한 마리 언니는 귀엽다고 잭은 생각했다. (사족)

674 마리주 (vPMMCZ3.Gk)

2022-10-29 (파란날) 22:19:44

>>673 잭도 엄청 귀엽다고 ㅋㅋㅋㅋㅋㅋ 메이드 안개 분신이나 콜라나 이런저런거 나눠주는거나

675 선우-스토리 (vpBwq0NKpQ)

2022-10-29 (파란날) 22:20:51

아공간에서 긴 막대기를 꺼내었다. 그리고 바닥에 있는 마리가 다칠 것을 우려하여 그녀와 조금 거리를 둔 후 바닥을 강하게 내리쳤다.
과거 유명한 영국 탐정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빨간 머리 연맹에 대해 조사하던 중 바닥에 지팡이를 두들기는 것으로 그 아래 빈 공간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었으며 빨간 머리 연맹은 그저 은행을 털기 위한 페이퍼 조직에 불과했다는 것을 밝혀내었다.

이처럼 이 건물도 숨겨진 지하 1층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만약 지하에 무엇인가 있다면 아래에 텅 빈 소리가 날 것이고 아니라면 꽉 찬 소리가 날 것이다. 아니라면 1.5층처럼 위에 공간이 있을 수도 있겠지.

"엘리베이터 번호를 누르는 것도 방법이겠네"

엘리베이터는 다른 동료들에게 맡기고 방을 하나하나 열어보았다. 열리지 않는다면 총으로 쏴서 잠금장치를 파괴버릴 생각이었다.

676 츠쿠시주 (KIsn0iOBXE)

2022-10-29 (파란날) 22:20:58

오~ 그럼 내가 호실 조사해볼까?? :3 캡캡 호실 안은 문 열지 않고도 들여다볼 수 있는 구조야?

677 선우주 (vpBwq0NKpQ)

2022-10-29 (파란날) 22:21:17

믿음직한 동료들이 있어 든든해요!!

678 츠쿠시주 (KIsn0iOBXE)

2022-10-29 (파란날) 22:21:55

앗 선우가 너무 든든했다...👍

679 레레시아 나나리 (HKqhDDIsGA)

2022-10-29 (파란날) 22:23:21

그녀는 어렵지 않게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찾았다. 그러나 어느 쪽도 지하로 가는 길은 보이지 않았다. 보통은 기반 시설을 위해서라도 있는데. 이러면 더더욱 수상쩍을 뿐이다.

모두 살펴본 결과 이 건물의 구조상 수상함- 병실만 너무 많은 것과 구조도에 의문의 숫자의 나열이 있음을 알았다. 그녀는 숫자가 1에서 4까지 밖에 없다는 사실과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떠올리곤 그냥 단순하그녀는 어렵지 않게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찾았다. 그러나 어느 쪽도 지하로 가는 길은 보이지 않았다. 보통은 기반 시설을 위해서라도 있는데. 이러면 더더욱 수상쩍을 뿐이다.

모두 살펴본 결과 이 건물의 구조상 수상함- 병실만 너무 많은 것과 구조도에 의문의 숫자의 나열이 있음을 알았다. 그녀는 숫자가 1에서 4까지 밖에 없다는 사실과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떠올리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말하려고 했으나. 이미 누가 말했기에 할 거면 하라는 의미로 어깨를 으쓱이고 계단으로 다가갔다.

"버튼 누를 거면 부르던가- 말던가-"

팀원들에게는 그렇게 말하고 2층으로 올라가본다.

680 ◆afuLSXkau2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22:24:25

>>676 네! 바로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답니다!

681 선우주 (vpBwq0NKpQ)

2022-10-29 (파란날) 22:25:38

나나리 시크해!!

682 츠쿠시 (KIsn0iOBXE)

2022-10-29 (파란날) 22:26:02

병원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었지만 역시나 허울만 좋은 가짜인 듯싶다. 무언가를 수용하는 공간만 잔뜩 붙어 있는 구조는 수용소나 실험실이 연상된다. 대강의 정보를 머릿속에 넣어두고는 아래의 숫자를 살펴보았다. 이렇게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에 써두었다는 사실이 의심스럽기도 하지만, 아스텔의 말대로 중요한 정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시도해 볼 가치가 없지는 않겠지.

그는 엘리베이터에 들어가 구조도에 쓰인 순서대로 번호를 입력했다. 과연 이렇게 가는 게 맞을지는, 글쎄. 결과는 곧 알게 되지 않을까.

683 레레시아주 (HKqhDDIsGA)

2022-10-29 (파란날) 22:27:58

뭐야 복붙이상하게 됐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4 츠쿠시주 (KIsn0iOBXE)

2022-10-29 (파란날) 22:28:22

번호 누르기랑 피냄새 추적과 방에 처들어가기랑 2층 탐색이랑 주변 경계까지 할 수 있는 행동은 전부 하는 친구들 기특해....

685 ◆afuLSXkau2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22:28:42

그렇다면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686 레레시아주 (HKqhDDIsGA)

2022-10-29 (파란날) 22:30:56

>>684 그렇게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어디선가 접시깨지는 소리가 나고...(?)

687 잭 발렌타인 (2owCpmvfkM)

2022-10-29 (파란날) 22:31:11

(안개가 짙어지고 있다. 딱히 아무 의미는 없다.)(띠용~)

688 선우주 (vpBwq0NKpQ)

2022-10-29 (파란날) 22:33:35

>>684 뿔뿔이 흩어지는 가운데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689 Story ◆afuLSXkau2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22:36:52

"...둘 중 하나라면 나는 후자를 들겠어. ...너무 노골적이야."

잭의 말에 아스텔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물론 너무 의심하는 것일지도 모르나 아스텔에게 있어서는 일단 그렇게 생각되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당장 보이는 것은 그것밖에 없었기에 일단 아스텔은 뭔가 더 말을 하거나 하진 않았다.

한편 마리는 피향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가 도달한 곳은 바로 엘리베이터였다. 엘리베이터의 틈새 사이로 피향이 살살 올라오고 있었다. 로비에서보다 더 진하게. 진하게. 마치 붉은색이 절로 느껴질 정도의 진득하고 잔혹한 향이었다. 어째서 이런 향이 거기서 나고 있는 것일까?

한편 선우는 막대기를 이용해서 바닥을 툭툭 쳤다. 그리고 텅 빈 소리가 조용히 울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무렵, 레레시아는 2층으로 향했다. 2층은 1층과 별 다를바가 없었다. 비슷한 구도의 복도에 역시나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았다. 선우처럼 방을 확인했다면 둘 다 방 내부에는 딱딱한 침대가 4개 놓여있고 TV나 그 외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위의 담요나 이불이 어지럽혀진 흔적이 있었다. 즉, 누군가가 여기에 누워있었다는 것이었다. 허나 방에 그 외에 특별한 것은 없었다. 창문을 열 수도 없었고, 휴지통도 존재하지 않았다. 아니. 애초에 생활에 필요한 물건 자체가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그냥 말 그대로 눕는 침대 이외에는 그 어떤 기능도 없는 방인 것처럼.

한편 츠쿠시는 엘리베이터에 내려가서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덜컹하는 소리가 엘리베이터에서 울렸다. 이어 1 바로 아래의 판넬 부분이 살짝 움직이는듯 했고 이내 뱅글뱅글 돌더니 B1이라는 스위치가 새로 튀어나왔다. 아무래도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것인듯 했다.

"....?"

한편 엘리베이터로 온 아스텔은 그 모습을 바라봤고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이야기했다.

"...아마도 핵심은 이 지하 1층에 있는게 아닐까 싶은데. ...하지만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올 수 있게 했다는 것은... 일단 엘리베이터로 집합해. ...지하 1층으로 내려가보자."

아스텔의 말을 들을지, 아니면 다른 곳을 조사할지는 별개였다. 어쨌건 아스텔은 아래로 내려갈 생각인듯 했다.

/11시 10분까지!

690 레레시아 나나리 (HKqhDDIsGA)

2022-10-29 (파란날) 22:44:17

1층 병실이 그랬던 것처럼 2층 병실도 같은 구조였다. 오직 침대 뿐인 방들. 그러나 분명 누군가가 머물렀던 흔적은 있었다. 흐트러진 이불이 그 증거였으나. 그게 그 사람의 의지였을까.

한편 아래 쪽에서는 엘리베이터로 지하에 가는 길을 찾은 모양이었다. 집합하라는 무전에 그녀는 잠시 망설이다가 위층을 바라보았다.

"나는 3층과 4층도 보고 간다."

같은 번호로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온 이상 어쩐지 한 번은 둘러봐야 할 것 같았다. 아스텔을 포함한 팀원들에게 무전을 남기고 3층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방을 다시 조사한다.

691 잭 발렌타인 (2owCpmvfkM)

2022-10-29 (파란날) 22:53:09

"....음, 내가 생각해도 말이야, 이거 너무 노골적인거 아니야?"

누워 있엇다는 흔적이 잇다면.....누군가 왓을 떄 지하로 피신한건가? 애초에 저 방들은 데코이 일지도....

3층과 4층은 뭐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둘다 함정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여기서 팀을 나워야 하는 수밖에 없나?

"3층 4층이 진짜 일수도 있고, 마리 언니가 맞은 피냄새도 우리들 정보를 아는 녀석들의 함정일 수도 있어.
지하로 끌어들일 속셈이지...뭐, 어차피 가야 하고."

이렇게 노골적이라면, 나올수 있는 답이 별로 없다. 그러면 그에 따른 준비를 하는 수 밖에.

잭은 분신들을 인원수 만큼 늘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분신들 모두에게 팀원들에게 1명씩 붙으라, 그리고 지키라고 지시했다.
혹시 모를 상황에서 방패막이 역활을 할 분신들이 였다.

692 잭 발렌타인 (2owCpmvfkM)

2022-10-29 (파란날) 22:53:52

(모두에게 귀여운 잭을 드립니다. 유사시에 발패로 사용하세요.)(1회용)

693 잭 발렌타인 (2owCpmvfkM)

2022-10-29 (파란날) 22:54:04

>>692 방패

694 ◆afuLSXkau2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22:55:28

자. 그럼 아마도 다음턴이 하이라이트가 될 것 같은데..

과연 여러분들의 캐릭터의 반응이 어찌될지가 궁금해지네요!

695 선우주 (vpBwq0NKpQ)

2022-10-29 (파란날) 22:55:48

>>693 나루토인가요!!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