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53072>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3 :: 1001

Trick or Treat ◆afuLSXkau2

2022-10-24 20:22:30 - 2022-10-30 21:40:11

0 Trick or Treat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0:22:30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2 레이주 (6v1v2FfiaQ)

2022-10-26 (水) 16:54:14

(이젠 미역조차 아님)

3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16:57:37

(미역 아닌 레이주 쑤담~)

4 레이주 (6v1v2FfiaQ)

2022-10-26 (水) 17:01:02

안녕하세요!

5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17:27:03

안녕안녕~ 쫀저라구~

6 쥬데카주 (ayViherPEc)

2022-10-26 (水) 17:51:09

안녕하세요~

7 이스마엘주 (XuCMkcuiiE)

2022-10-26 (水) 17:58:01

집...갱..

8 쥬데카주 (ayViherPEc)

2022-10-26 (水) 18:06:33

어서와요 이셔주! 고생 많았어요!

9 이스마엘주 (XuCMkcuiiE)

2022-10-26 (水) 18:07:42

안녕... 다들 고통의 수요일 잘 보냈어~~??

10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18:14:25

쥬주 이셔주도 어서오구~! 잘못 온 택배 뭐시기 하느라 좀 귀찮은거 빼면 그럭저럭~

11 마리 - 선우 (JS6KznX1.w)

2022-10-26 (水) 18:59:49

"흐응....... 내가 추측해보자면 같은 기동형일지도 모르겠는데. 아늘 수도 있지만."

마리는 그렇게 대답하며 걸음을 옮겼다. 그러다 지나가는 매장 TV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소식에 마리는 잠시 그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가 걸음을 빨리하는 선우 쪽을 쳐다봤다가 이내 그 뒤를 따라갔다.

카페에 도착한 이후 웃으며 뭘 먹을지 물어보는 선우를 물끄럼이 쳐다보다가 이내 카페 메뉴판과 만들어진 베이커리나 케익 종류를 바라봤다.

"나는 따뜻한 코코아 한잔하고 호두 타르트 한조각 포장하려구. 선우는?"

선우가 메뉴를 말했다면 아마 같이 계산하려 했을 것이었다. 선우가 말린다면 카페를 안내해준 보답이라고 할 것이었고. 기어코 따로 계산하겠다고 한다면 더 이야기하지는 않을 것이었다.

주문을 한 뒤 음료를 기다리면서 마리는 선우에게 물었다.

"선우 넌 어쩌다 이곳에 오게 된 거야?"

이제 너의 능력 뿐 아니라 너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인 모양이다.

12 마리주 (JS6KznX1.w)

2022-10-26 (水) 19:00:05

다들 저녁 맛나게 먹어.....(스르륵)

13 멜피주 (hKeA7MD3NU)

2022-10-26 (水) 19:09:26

퇴근, 시켜주세요..

14 쥬데카주 (ayViherPEc)

2022-10-26 (水) 19:14:29

앗 저녁 놓쳤다... 다들 힘냅시다...!
확실히 오늘 좀 힘들긴 하네요, 왜 이런 걸까나... 멜피주는...(눈물) 흑 힘내세요!!!

15 아스텔 - 레레시아 (xFaVwPAdDM)

2022-10-26 (水) 19:18:09

"...뱀파이어에게 물리면 뱀파이어가 되잖아. 고양이건 사람이건."

아닌가. 고양이는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아스텔은 괜히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 그 와중에 응? 하는 목소리는 왜 또 이리 귀여운지. 평생 예뻐해달라고 보챌 자신이 있다면 이쪽은 평생 옆에서 함께 할 수 있을 자신이 있다는 말을 꺼낼까 하다가 그는 굳이 그 말은 꺼내지 않았다. 불확실한 미래를 굳이 입에 담고 싶지 않은 탓이었다. 이런 것은 조금 더 상황이 바뀌면 이야기해도 되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아스텔은 일단 그에 대한 말은 잠시 아꼈다.

아무튼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이야기를 하자 아스텔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춤을 추고 있는 것일까. 제자리에서 돌기도 하고 발레 포즈를 취하기도 하는 것이 아름다운 춤동작 같다고 생각하며 아스텔은 그 모습을 눈으로 쫓았다. 그 와중에 살랑이는 꼬리에 잠시 눈길을 돌리다 이내 들려오는 말에 아스텔은 두 눈을 깜빡였다. 생각도 못한 호칭 때문이었다.

"로.. 로로? 나 말이야?"

이내 그는 자신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그렇게 반문했다. 로로라니. 로웰에서 따온 로로인건가? 생각도 못한 호칭이라고 생각하며 아스텔은 두 눈을 깜빡이다 이내 그것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처음 듣는 호칭이였기에 조금 어? 하는 모습이었지. 딱히 싫은 것은 아니었으니까. 이내 그는 그녀에게 다가간 후 그녀의 손을 잡고 살며시 턴을 주면서 회전시키려고 하면서 이야기했다. 딱히 춤을 추려는 것은 아니었으나 방금 그녀의 행동에 제 행동을 맞추는 것이었다. 춤은 나중에 둘만의 장소에서 추고 싶다고 생각을 하기에 그의 발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즐거워. 이런 즐거움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 말이야. ...그와 동시에 조금 억울하네. ...세븐스는 이런 것들을 자유롭게 누릴 수 없다는 것이 말이야. ...아마 에델바이스가 아니었으면 널 만났어도 이런 기분은 느낄 수 없었을테니까."

당장 하루하루를 살아가기도 바쁘고 힘든 나날을 견뎌야하는 평범한 세븐스에게는 사치나 다름없는 이 감정을 입에 담으면서 아스텔은 잠시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의 애칭이 레시라는 것은 당연히 그도 알고 있었다. 허나 아무나 부르는 그런 호칭을 쓰는 것은 역시 내키지 않은 일이었다. 잠시 생각을 하던 아스텔은 그녀의 애칭을 입에 담았다.

"...몰랐다면 모를까. 알아버린 이상 널 놓거나 하진 않을 거야. 시아."

넌 내 꺼야. 앞으로도. 그녀에게만 들릴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는 것은 또 특유의 직구 화법이었다. 조금 부끄럽긴 하나 그 말을 굳이 입에 담은 후, 그는 잠시 주변을 바라보면서 근처에 있는 할로윈 분장을 눈에 담았다. 별별 분장이 있는 것을 느끼면서 조금 걷자고 이야기를 하며 그는 그녀를 바라봤다.

/답레와 함께 갱신이에요! 허나 바로 밥을 먹어야 하니 다녀올게요!

16 선우주 (vARIogwIKw)

2022-10-26 (水) 19:18:17

어서와요!! 마리주!!

17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20:03:06

그리고 식사를 마친 캡틴이 제대로 갱신이에요! 다들 좋은 밤이에요!!

18 멜피 - 쥬데카 (OAtEapVcz6)

2022-10-26 (水) 20:53:45

"좋게 생각하자구, 죽은 사람도 상큼해지는 쥬스!"

별로 큰 의미가 없어보이는 홍보문구라고 생각하지만...
그녀는 나름대로 재밌는듯 했으니 상관없지 않을까요. 그녀는 흡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고개를 갸웃 거렸습니다.
의외로 박식하다고 해야할지, 원래 그런걸까 아니면 조사를 한걸까 궁금해지네요.

"그렇구나~ 똑똑한 쥬시~"

오구오구 잘해쪄욤. 하는 분위기로 그녀는 당신을 모자째로 쓰다듬었습니다.
아무튼간에 사탕을 발견한듯 한 당신에게 그녀는 배시시 웃으며 완벽한 잠입기술 아니냐며 왜인지 모르게 으쓱해 했습니다.
사탕은 여러가지 맛이 골고루 있긴 했지만, 딱히 맛없는게 섞여있다거나 한건 아닌듯 합니다.
다만 강시모자의 그 특유의 홈이라 해야할지. 거기에 수북히 박혀있다보니 뭔가 재밌는 모양새가 되어버린 모자가 보이네요.

"이건 보물 쥬시네."

보물 고블린에서 착안해온 단어인듯, 그녀는 소리내서 웃고는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장난이라고 받아쳤습니다.
말을 그럴듯하게 해도 그냥 자기가 장난을 치고싶었을 뿐이지만요.

"그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지~"

그녀는 이내 사탕은 마체테의 형태를 바꿔서 받더니 다시 마체테의 형태로 바꿔보였습니다.
아마도 저걸 다시 누군가에게 휘두르면 사탕이 나오는 구조가 되는거겠죠.
그리고 알게 모르게, 당신을 생각보다 고지식한 면이 있네. 하고 생각해두며 거리를 가리켰습니다.

"뭐 기왕 만난김에. 행렬에 껴서 구경 좀 하고 다닐까?"

19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21:05:35

어서 오세요! 멜피주!!

20 멜피주 (OAtEapVcz6)

2022-10-26 (水) 21:06:19

(주금)

21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21:08:14

(토닥토닥) 하루 빨리 기력을 찾길 바랄게요!

22 레레시아 - 아스텔 (srrApyxC5U)

2022-10-26 (水) 21:25:14

"에- 고양이는 아닌데에?"

평생 보챌 수 있다는, 어쩌면 무모한 발언에 그가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아도 그녀는 달리 캐묻거나 하지 않았다. 아스텔의 신중한 성격은 이미 잘 안다. 그러니 지금 같은 말을 해주지 않는다고 서운해하지 않아도 돼. 그가 말해주는 때엔 정말로 확신을 갖고 기대할 수 있을 테니까. 그러니 아무 불안도 없이 그저 기다릴 수 있어. 다른 누구도 아닌 아스텔이니까.

로로. 처음 담아본 그의 애칭에 나냐고 반문하길래 그럼 누구겠냐고 꺄르륵 소리 높여 웃었다. 모두를 애칭 혹은 간소한 이름으로 부르는데 아스텔만 아니면 이상하잖은가. 고민 끝에 정한 애칭이었는데, 반응을 보아하니 싫지는 않아보인다. 그렇게 불려본게 처음이라 놀란 것 같달까. 이런 부분이 정말 귀엽다니까.

"응?"

내심 뿌듯해하며 바라보고 있으니 아스텔이 다가와 레레시아의 손을 잡았다. 그 손이 이끄는대로 한 바퀴 빙 돌아 다시 마주보았다. 잡은 손을 만지작거리며 지그시 시선을 마주한다. 지금 즐겁냐는 그녀의 물음에 그는 즐겁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그러네. 아마 밖에서는 너도 나도 서로를 볼 여유 따윈 없었을-"

테니까. 그러니까. 하던 말이 뚝 끊기고 그녀의 얼굴이 단숨에 확 달아오른다. 아. 오늘만 몇 번 째야. 이러다 과열로 쓰러지는 거 아닌가 몰라. 하지만 싫지 않다는게 또 참 그래서. 빙빙 돌리지 않고 애매모호한 표현도 없이 직구로 심장에 꽂아버리는 저 말들이, 그 말을 하는 사람이 마냥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겠다.

시아라는 애칭에 심장이 떨리고 넌 내 거라는 말에 정신이 살짝 멍해진 그녀는 대답 대신 스스로 아스텔의 망토 안으로 파고들었다. 망토로 그녀를 가리고 그의 품에 폭 감싸지도록. 마침 숨는 것 같기도 한 모습으로 다가가선 그에게만 들릴 만큼 작은 소리로 말했다.

"...그렇게 말해놓고, 한눈 팔거나 놓기만 해 봐. 절대 못 찾을 곳으로 숨어버릴 거야."

그리고 나도 안 놓을 거니까. 입술 톡 내밀고 조잘조잘 떠들더니 슬그머니 시선을 올려 바라본다. 두근대고 떨리는 것도 좋지만, 아직은 할로윈을 만끽하는게 더 좋겠지. 조금 걷자고 했으니 그러자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또 재잘재잘.

"저기 상가에서 맛있는 거 많이 판댔어. 가서 그거 먹을래. 장식도 구경하구. 이쁜 거 있으면 사구. 위에서 마을 구경도 할래. 뱀파이어랑 하늘 나는 기분은 어떤지 궁금하니까."

하나도 안 빼놓고 다 할 거라며, 꾸물꾸물 아스텔의 손을 찾아 쥐고 꾸욱 당겼겠지. 얼른 가자고 보채듯이.

//슬슬 막레 해주면 될 듯~?

23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21:25:32

그리구 갱신이야~~ 쫀밤쫀밤 와~~

24 아스텔 - 레레시아 (xFaVwPAdDM)

2022-10-26 (水) 21:34:14

"...그 절대 못 찾을 곳이 죽음이 아니라면 찾을 수 있어. 얼마든지."

숨바꼭질은 나름 자신이 있었다. 조금 시간이 많이 걸리고 좀 오래 걸릴지도 모르지만 작정하고 숨는다고 해도 반드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아스텔은 생각했다. 물론 아닐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안 놓겠다는 그 말에 아스텔은 말 없이 제 망토 안에 들어온 그녀를 안아주면서 등을 가볍게 토닥여줬다. 딱히 달래기보다는 그냥 이래야만 할 것 같았기에.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었으니까.

아무튼 마을을 구경하고 쇼핑도 하자고 하고 마을 구경도 했으면 좋겠다는 말에 아스텔은 나름대로 머리로 플랜을 짰다. 하나하나 구경하면 적어도 오늘 하루는 다 가겠지. 자유로운 하루를 그녀에게 다 투자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은 일이었다. 어쨌든 연인이고, 연인을 조금 더 우선할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니까. 그렇다고 다른 이들과의 시간이나 교류를 아예 없애버릴 생각은 없었지만.

"...별 차이는 없을 것 같지만 날아가는 것은 밤에 하자. ...이런 날은 야경을 내려다보는 것이 더 좋을거야. 그리고 뱀파이어는 밤에 날아다닌다고 하잖아?"

오늘 하루는 뱀파이어의 품에서 쭈욱 붙잡혀있을 각오나 하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아스텔은 자신의 손을 잡는 그녀의 뒤를 따라 천천히 앞으로 걸었다. 활발한 할로윈의 하루 동안 무엇을 했을지는 알 수 없으나 아마 레레시아가 원하는 것은 어지간하면 다 했을 것이다. 오늘은 할로윈. 그리고 이곳은 세븐스와 비능력자들이 평화롭게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는 평화로운 마을이었으니까.

'...정말 나쁘지 않네. 이렇게 사는 것도.'

싸우는 것이나 죽이는 것이 아닌 평범한 하루의 달콤함을 만끽하는 아스텔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차르르 번졌다.

/슬슬 막레를 해야죠! 이렇게 막레를 할게요! 일상 수고했어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레레시아주!

25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21:41:42

몹시 만족스러운 일상이었다...이제 성불할래...(파스슥)

ㅋㅋㅋㅋㅋㅋㅋㅋ캡틴도 수고했어~~ 음 아스텔 역시 귀여워 (흐뭇)

26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21:44:14

아스텔은 알고 보니 독점욕이 꽤 강한 성격이었다...

역시 캐릭터는 돌리고봐야 자신도 모르는 정보를 알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어요.

27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21:44:36

뭘 깜빡하고 있었나 했더니 Pre-story를 쓰는 것을 잊고 있었어! 지금이라도 써야만 해! (다급하게 뛰어가기)

28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21:45:39

역시 돌려봐야 아는 것~ (끄덕) ㅋㅋㅋ 다녀오라구~~

29 Pre-story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22:00:15

-세븐스로 살아가는 것이 괴롭지 않습니까?
-힘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살아가는 나날이 너무나 힘들지 않습니까?
-당신도 될 수 있습니다. 비능력자로.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비능력자로.
-세븐스 인자를 없애는 수술을 받으세요.


최근 세븐스가 살아가는 거리마다 뿌려진 전단지에는 세븐스의 인자를 제거할 수 있는 수술을 홍보하는 내용이 실려있었다. 관심도 안 가지는 이들도 있었으나 그에 관심을 가지고 침을 꿀꺽 삼키는 세븐스들도 있었다. 누가 그 전단지를 뿌렸는진 아무도 알 수 없었으나 전단지 내용에 따르면 그야말로 무료에 가까운 금액으로 세븐스들이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당연히 곳곳에서 정보를 모으고 있는 에델바이스 탐색 부대원들에게도 그 정보는 전해졌다. 이 전단지가 사실이라면 세븐스는 이 수술을 받아 비능력자가 될 수 있었으나 신뢰성은 제로나 마찬가지였다. 어떻게 그렇게 쉽게 비능력자가 될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그럼에도 세븐스들을 흔들기에는 아주 좋은 정보임은 분명했다.


-그런 정보가 요즘 도시 곳곳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세븐스를 비능력자로? 바보같은 이야기로군. 그래서? 실제 세븐스들은 그 수술이라는 것을 받으려고 애쓰고 있다 이거지?"

-그 수가 적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하지만 간 세븐스들은 모두 돌아오지 못하고 '행방불명'되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그야 그렇겠지. ...다 죽었을 것 같은데."

보고를 듣는 로벨리아는 한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사기였다. 분명히 그렇게 세븐스들을 끌어들인 후에 장기를 뺏거나 하는 등의 범죄조직이 꾸민 짓이겠지. 확실하진 않으나 지금으로서는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을 했으나 이내 로벨리아에게 들려오는 정보는 전혀 뜻밖의 내용이었다.

-그런데 일부 세븐스들의 말에 의하면 집으로만 돌아오지 않고 있을 뿐이지. 멀쩡히 돌아다니는 일도 있다는 것 같습니다.

"호오? 멀쩡히라. 정말로 멀쩡히인가?"

-그건 모르겠습니다. 쫓아가서 말을 걸어봤지만, 아무런 응답도 해주지 않고 그냥 갈 길을 갔다는 증언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게 보고를 드리는 진짜 이유인데... 얼마 전에 총공격을 했을 때 에델바이스의 모습이 제대로 담기지 않았습니까. 카메라에.

"저번에 아이들을 구출할 때의 일 말인가? 그랬었지."

-그것을 보고 온 것인진 모르겠지만, 한 남자아이 세븐스가 저희에게 요청을 했습니다. 자신도 비능력자가 되고 싶어서 수술을 받으러 가려고 했는데 찾아갔던 시설의 입구로 2년 전에 속이 끊어진 자신의 누나가 들어가고 있었다고. 그래서 저희들에게 그 누나를 찾아달라고 접촉이 있었습니다.

"...누나라."

-네. 말로는 정말로 따스하고 친절하고 누구보다도 자상한 누나였고 지금 이 시국을 뒤엎기 위해서 레지스탕스에 들어가기 위해서 집을 떠났다는 모양입니다. 3년 전에. 1년 간은 그대로 나름 연락이 잘 되었는데 2년 전부터 연락이 뚝 끊겼고 들어갔다는 레지스탕스도 소탕당했기 때문에 자신의 누나도 죽었을 거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허나 그 누나가 최근에 그 수술을 해준다는 시설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크게 외쳐도 마치 그 목소리를 듣지 못한 것처럼, 아니면 무시한 것처럼 안으로 들어섰다는 것 같습니다.

정보를 들으면서 로벨리아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일단 누나를 찾아줄지의 여부는 둘째치더라도 조금 신경이 쓰이는 것이 많았다. 특히 '행방불명'이라는 것에 대해서. 이내 뭔가의 가능성에 도달했는지 로벨리아는 다시 무전기에 대고 말했다.

"알았다. 일단 그 누나에 대한 정보는 정리해서 보내주도록. 어찌되었건 그냥 두고볼 수는 없을 것 같으니 김에 그 누나라는 이도 조사를 해보도록 하지."

-알겠습니다. 그럼 차후에 또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30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22:05:47

뭐야 뭐야... 세뇌? 아니면 몸뚱이는 그대로 두고 뭔가 했나? 행방불명인데 아닌 거 같은 사람도 있고, 어허 참. 대체 무어냐구! 설마 카시노프인가? 으에에엑 (뇌 과부하 옴)

31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22:16:00

생각보다 잔혹한 뭔가일수도 있고 아니면 별 거 아닌 것일지도 모르지요!

자세한 것은 다음 스토리에서!

32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22:20:15

(스토리 관련은 순순히 믿지 않겠다는 눈)

오늘은 뭐랄까 잔잔한 분위기네~

33 잭주 (5.pbVFysek)

2022-10-26 (水) 22:20:25

잭: .....로보토미?

34 마리주 (JS6KznX1.w)

2022-10-26 (水) 22:20:58

호오오오

35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22:28:17

잭주 마리주 어서오구~~ 로보토미 ㅋㅋㅋㅋ 아니 잠깐 소름돋았어 으악

36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22:28:34

어서 오세요! 잭주와 마리주!!

으앗. 레레시아주가 연플러인 제 말을 믿질 않아요!! (자업자득)

37 선우-마리 (o6rbY/TdUI)

2022-10-26 (水) 22:34:59

"맞아, 이상하게 사람들은 내가 말하지도 않은 걸 잘 맞히더라? 능력 때문에 그런가?"

마리가 코코아와 호두 타르트를 포장한다고 하자 만약 동물 상태인 그녀가 초콜렛을 먹으면 어떻게 될까 궁금증이 들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샷 추가해서"

처음엔 자신이 마리 것까지 같이 계산하려고 했겠지만 카페를 안내해준 보답이라며 선우의 것까지 같이 사주겠다고 하자 그는 순순히 그녀의 호의를 받아들였다.

음료를 기다리면서 비치된 물을 마시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말에 당황해하며 입안의 물을 굴리다가 삼켰다.

"음...설명하자면 긴데..."

손가락을 책상에 부딪히며 머리속으로 이야기를 정리했다.

"몇년전에 엄청 큰 지진이 일어났잖아? 기억해? 그때 우리 마을이 쑥대밭이 되었어. 가뜩이나 세븐스들이 모여사는 가난한 빈민가여서 정부의 지원은 꿈도 꿀 수 없었지. 살아남은 아이들은 아프다고, 배고프다고 난리지. 어른들은 그동안 쌓아올린 작은 것마저 한번에 사라져 망언자실해 앉아만 있지. 정말 그땐 꿈도 희망도 없었어."

선우는 물을 한모금 마시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사람들은 당장에 잘 곳이 없어서 노숙을 해야하는 데, 문제가 뭐냐? 여름이나 봄이면 차라리 괜찮은 데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이야. 이대로 가면 꼼짝없이 얼어죽게 생긴거야. 결국 사람들은 각자의 살길을 찾아 뿔뿔히 흩어지기 시작했지. 그런데 데려가 줄 사람이 없는 고아들과 노인들은 어디로 갈 수 있을까? 나름의 사명감을 가지고 이들을 돌봐야한다며, 또는 갈 곳이 없다며 이곳에 남아있는 사람들도 제법 많이 있었지만 그들또한 뾰족한 수는 없었지. 모든게 절망 가운데였어."

그는 약간의 억지 웃음을 지으며 일부러 웃는 소리를 내었다.

"그때, 나와 내 친구가 생각을 하나 했지. 아, 이거 이렇게 가다간 다 죽겠구나. 차라리 도둑질이라도 하자"

선우는 아공간에 자신이 사용하던 카페의 컵을 집어넣고 아공간을 닫았다.

"이러면 완전범죄잖아?"

그리고 다시 빼내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처음엔 은행을 털까 했지만 그곳에는 다른 세븐스들의 돈도 있었어. 그래서 우린 우리를 이렇게 방치한 정부와 가디언즈들에게 한방 먹이기로 하고 그들의 기지를 털기로 했지. 처음엔 순조로웠어. 그러나 결국 가디언즈에게 들키고 말았고 죽기 직전까지 몰렸지. 도끼를 머리에 내려찍었는 데도 도끼가 부러지고 야구방망이로 때려도 총알을 난사해도 효과가 없었어. 네가 아까 말했던 돌덩이를 적에게 쏟아부워도 봤는 데 잠시 발을 묶었을 뿐, 제대로된 상처를 입히진 못했지. 놈의 주먹에 한대 맞았을 뿐인데 전신의 뼈가 부러진 듯 아팠고 몸에 힘이 빠졌어. 아, 이대로 죽는구나 싶었는데..."

"우연히 이곳 사람들이 가디언즈 기지를 털러온거야! 그래서 다행히도 그들에게 구조 되었지."

그는 무엇인가 더 말하려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그래, 그것을 계기로 이곳에 들어온거야. 응"

선우는 물을 모조리 마셨다.

"너는 여기에 어떻게 들어왔어?"

그 역시 마리에 대해 호기심이 생긴 것 같았다.

38 선우주 (o6rbY/TdUI)

2022-10-26 (水) 22:36:25

다들 어서와요!!

39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22:36:50

선우주도 어서 오세요!!

40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22:40:55

>>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의기양양)

선우주도 어서오구~!

41 선우주 (o6rbY/TdUI)

2022-10-26 (水) 22:49:29

>>40 레시주도 안녕!!!

42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22:50:39

아무튼 다음 스토리도 뭔가 이것저것 해야하는 스토리랍니다! 얼마나 얻어가는지는 여러분들의 몫인 것이에요!

43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22:52:33

뭔가 이것저것이라~~ 그 와중에 얼마나 갈릴까(?) 살짝 기대도 되구~ 주말엔 다들 현생 나아져서 복닥복닥하면 더 좋겠구~

44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22:57:32

사실 인원도 꽤 빠진 상태라서..분위기가 얼마나 시끄러워질진 모르겠지만.. 안되면 안되는대로라도 가야죠!

일단 진행이 가능할 때까지는 할 생각이기도 하기 때문에! 결론은 다들 현생 화이팅!!


아. 물론 보스전도 있어요.

45 선우주 (o6rbY/TdUI)

2022-10-26 (水) 23:04:56

>>44 캡틴 언제나 화이팅이에요!!

46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23:06:12

선우주의 말씀 고마워요!! 아무튼 저보다는 다른 분들이 현생 제대로 화이팅!

47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23:08:43

인원도 인원이지만은 다들 현생이... 혐생하는게 너무... 크흡 ;ㅅ; 어째서 기력은 랜선나눔이 안되는가아악

캡틴이 힘낸다면 나도 가능한 만큼 붙어있을 거야~~ 진행 재밌구 스토리도 다 보고 싶으니까~

48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23:14:02

연말은 원래 바쁜 시기니까요. 물론 아직 연말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다들 다시 한 번 화이팅!! 캡틴이 응원해요!

49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23:19:42

다사다난한 시기긴 해~ 춥기도 참 춥고.. 음... 심심한데 진단이나 둘러봐야지!

50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23:22:39

(구경 준비)
(착석)

51 승우주 (HwKbVYWS6E)

2022-10-26 (水) 23:28:55

야호 갱...신....~!!!

암튼 그런 일이 있었음...() 다들 좋은 밤이야~

52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23:30:49

시트 스레는 잘 확인했어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거기에도 있지만..승우주가 가장 편하신 길로 가시는 것을 추천할게요! 그리고 어서 와요! 승우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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