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47110>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2 :: 1001

가을 밤, 그 아래에 ◆afuLSXkau2

2022-10-19 01:02:25 - 2022-10-26 16:02:35

0 가을 밤, 그 아래에 ◆afuLSXkau2 (OLjUqXTYac)

2022-10-19 (水) 01:02:25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798 마리 - 선우 (RpzbvxPbJA)

2022-10-24 (모두 수고..) 17:30:48

"곤충도 유용하긴 해. 개미로 변신할 순 있지만 힘만 가져올 순 없고 나비의 날개는 인간의 몸을 들어올릴 정도로 강하지 않으니 여러 한계점은 있는 것 같아. 아 장수말벌의 독은 이용해본 적 있어."

마리는 그때의 생각을 했다. 사람을 암살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동물로 변해 누군가를 죽일 수 있다는 것은 최대한 의혹을 피하고 사고사로 위장시키기 좋다.

이곳도 누군가의 아공간일 수 있다는 말에 마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버스트.... 나는 기동형이라 잘 될지 모르겠어. 키메라는 왠지 꺼려지더라. 선우는 버스트 어떤 타입이야?"

마리도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니 꽤 흥미로운 모양이었다. 걷다보니 금방 카페의 외관이 보였다.

799 마리 - 유루 (RpzbvxPbJA)

2022-10-24 (모두 수고..) 17:31:51

잡은 옷자락에는 찬기운이 스며있었다. 냄새를 맡았던 것은 딱히 능력을 쓴 것은 아니었으나 본래 오감이 발달하다보니 유루에게서 내려앉은 차가운 냄새를 맡을 수 있었던 것이었다.

"오래 있었네."

다섯시간 정도면 꽤 오래 있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미끼통은 그대로이고 주변에 낚은 것도 없는 것을 보면 역시 낚시를 하러 왔다기보다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 했다. 유루는 웃으면서 하는 얘기에 마리는 낚시대를 드리운 채로 말했다.

"아냐. 나름 기술이 필요하긴 해요. 아니었으면 리버 한 시간 동안 한 마리는 잡았겠죠. 그리고 뒷말은 농담이라도 썩 좋지는 않은데. 아스텔이 들었으면 상처받았을 걸."

마리는 유루를 보지 않은 채 물결에 흔들리는 찌를 바라봤다. 낚시에 대해 아스텔과 이야기해본 적은 없지만 지나가면서 낚시대나 그런 것을 들고 다니는 것을 본 기억이 났다. 임무중에 알게 되었던 그와 에스티아의 과거도. 상처받을지 아닐지는 미지수이지만.

“청승떠는 거야? 흐응…. 그럼 나도 마찬가지인가.”

호수를 보며 걷는 것 또한 청승이라면 청승이리라.

/그리고 호수에 드리워진 찌는 흔들렸을까 아닐까. .dice 1 2. = 2
1. 흔들림 2. 어림없지

800 마리주 (RpzbvxPbJA)

2022-10-24 (모두 수고..) 17:32:45

으에에에엑..... 텀 너무 길어서 미안해애애애
아니 벌써 할로윈 이벤트라고....?? 정주행하는데 애들 다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01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7:45:05

잭: 할로원! (사탕을 주라는 꼼실꼼실 사탕 댄스)

802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18:21:08

갱..신..

803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8:23:32

누군가가 죽고 있드아아아ㅏㅏ!!!

804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18:23:54

나도 AI 그거 해봤다~!!!!! 가장 닮게 나온 게 이거...인데 왜 하필 부끄러운 표정인지는 모르겠다... 알고리즘아 어째서.....😊

805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18:24:44

>>802 (이불 덮어주기....)

806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8:25:32

잭주는 핼러윈 때 투명인간으로 분장을 해서 집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슬픈 이야기)

807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8:26:08

>>804 ??????: 인간 시대의 끝이 도래했다

808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18:29:56

다들 안..녕....

승우 ai 왤케 잘 나왔어~~ 부끄러운 승우 귀엽자너~ 신문물 모르는 늙은이는 서럽다 서러워.. 노블? ai?인가 그건가..???🤔🤔🤔

809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18:35:34

>>807 으아아악 평소에 가전제품한테 잘해줄걸...!!! o<-<

>>808 이셔주 오늘도 너덜너덜하구나...(안마의자에 가두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끔 키워드 무시하고 상황 내놓는 경우가 있는데 왜 하필 츤데레같은 표정을 준 걸까🤔

ㅇㅇ 요즘 유명한 그거! 사용법은 검색해서 대충? 해보니까? 간단하더라구 ( •̀∀•́ )✧ 키워드 조합이 더 까다롭더라~

810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8:37:44

>>809 그렇게 화가난 가전제품들에게 둘러 싸인 승우주! 과연 그/그녀의 운명은......!

(꾸쥬워마이걸~)

811 쥬데카 - 멜피 (rwQZekiVog)

2022-10-24 (모두 수고..) 18:40:17

"쥬시...?"

뭐지, 아니 짐작은 가지만 뭔가 다른 단어가 떠오르지 않느냐며 눈을 깜빡이던 너는, 규칙 따위는 지키지 않겠다는 듯 키득거리며 마체테를 들어올리는 그녀의 모습을 멍한 눈으로 올려다보았다. 진짜? 장난이라곤 하지만 너는 이걸 어떡하면 좋을까 생각했다, 피해? 아니, 그래도 장난이라고 하는 걸 진심으로 받아버리거나 하면 안 되는 거고. 그런 복잡한 생각을 하느라 머리에 마체테가 내려쳐지는 걸 미처 피하지 못하고 움찔한다.

"...흐."

확실히 진짜는 아니었던 모양, 모자의 천을 자르기는 커녕 그대로 구부러지는가 싶더니 그림자로 이뤄진 박쥐들이 날아가는 게 보였다. 장난...

"깜짝 놀랐잖아요... 아무리 그래도 너무 무시무시한데!"

있는 힘껏 휘두르면 팔다리 하나쯤은 뚝뚝 썰릴 것 같은 걸 그렇게 위협적으로 들어올리다니, 장난이라는 건 알았지만 등골이 오싹해지는 건 어쩔 수 없었던지라, 선택지가 없었던 것까지 겹치니 조금 언짢았으나 그녀의 평소 모습을 생각하면 이상한 건 아닌가... 까지 생각이 미치자 일단 고갤 살짝 저었다. 모자의 굴곡에 들어간 사탕은 아직 눈치채지 못한 듯, 빛을 받아 사탕의 포장이 반짝이지만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다.

"저 말고도 이렇게 하셨나요?"

정말, 장난 치려고 있는 날이 아닌데. 그렇게 덧붙이면서 바구니를 고쳐 잡은 너는 뭐 어쩌겠는가 싶어 한숨을 살짝 쉬더니 멜피에게 손을 내밀었다.

"좋아요, 그럼 제 차례겠죠. 트릭 오어 트릿! 간식이 없다면 장난칠 겁니다!"

장난을 생각해 둔 게 없긴 하지만.

//헤헤 늦었다... 갱신해요!!

812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18:46:12

>>810 정답!! 사이버맨이 돼서 나도 한 편을 먹는다!!!!!

쥬주 안녕~ 오늘도 쥬데카는 귀엽구나(쥬 한입 잡아먹기)

813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8:47:22

>>812 다음 에피소드는 서울사이버맨 대학에 입학한 승우주...!

814 쥬데카주 (rwQZekiVog)

2022-10-24 (모두 수고..) 18:48:36

헤헤 다들 안녕하세요!!

>>812 으ㅏㅇ아ㅏㅏ악(베어먹힘

815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8:49:26

쥬데카주가 신다!!!

816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8:54:04

>>814 (대충 머리에서 토마토 혹은 딸기 주스를 뿜으며 실려가는 쥬데카주 짤)

817 쥬데카주 (rwQZekiVog)

2022-10-24 (모두 수고..) 19:02:54

(베어먹힌 토마토 st)

818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9:15:40

피가 아니다!

토마토 주스다! (억지)

819 아스텔 - 레레시아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19:18:17

망토를 잡고 제 팔 안 쪽으로 다가와 들어오는 그녀의 모습을 그는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바라봤다. 고양이 귀 때문인지 묘하게 고양이처럼 보이는 것은 기분 탓이었을까. 그 와중에 욕심을 내도 상관없다는 말을 하니 아스텔은 절로 얼굴을 붉히면서 눈동자를 옆으로 살며시 치웠다. 그야 그녀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었다. 욕심을 낸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될 건 없었다. 그저 지금까지 살고 싶다라는 욕망 이외에는 크게 뭘 품은 적이 없어서 그런 것이지. 역시 사람과 사람의 교류 사이에선 반드시 뭔가 변한다고 했는데 자신은 그녀에게 이런 변화를 받은 모양이었다. 이대로 남들 못 보게 데려가도 좋다는 그 말에 아스텔은 헛기침 소리를 여러 번 냈다.

"...뱀파이어에게 그런 말 들으면 목덜미 물려. 너."

그렇지 않은가. 그저 옷차림만 따라한 것이긴 하나 일단 그녀는 뱀파이어의 품에 들어온 것이 아닌가. 만약 진짜 뱀파이어라면 여기서 목덜미를 물려서 또 다른 뱀파이어가 되어도 할 말이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면서 그는 일단 감정을 진정시키려고 했다. 이내 훅 들어오는 그녀의 언동이나 말들. 그리고 표정. 모든 것이 심장을 툭툭 치는 것이 영 익숙치 않은 감정이었다. 마치 오랫동안 계속 달리거나 했을 때와 비슷하게 심장이 뛰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무언가. 간질간질함.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그 감각에 아스텔은 다시 한 번 얼굴을 조금 더 붉혔다.

"...그럼 이렇게. ...그러니까 잠시동안만."

그렇게 말을 어떻게든 마무리지으려고 하면서 아스텔은 일단 그녀를 그대로 망토 안에 감싸서, 마치 뱀파이어가 제 여자를 품에 데리고 있는 것마냥 앞으로 천천히 걸었다. 아무튼 오늘은 할로윈이었다. 일단 이런 분장도 중요하지만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Trick or Treat."

할로윈의 대명사라고도 할 수 있는 그 말을 하면서 아스텔은 레레시아를 가만히 바라봤다. 어쩔 것이냐는 듯이 입가에 미소를 작게 머금으며. 발걸음 또한 계단 근처에서 멈춰선 상태였다. 다른 이들의 눈에 안 비치게 그녀를 제 망토 속에 살며시 가뒀으니 아마 근처까지 오지 않는한 아스텔의 모습은 보여도 레레시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오늘도 일을 마치고 퇴근하여 답레를 남기고 저녁을 먹고 올게요!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시트 정리는 밥 다 먹고 온 후에 하는 것으로!

820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19:51:09

ㅇ<-< 피곤하다.. 그렇지만 지금 자면 11시에 깰 것을 안다......

821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0:09:04

좋아! 밥을 다 먹고 다시 갱신이에요!

822 아마데주 (YaMZ6Nv/Kg)

2022-10-24 (모두 수고..) 20:09:55

이야앗

갱신

823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20:12:02

갱신?

갱+신

Gang+God

즉 갱신은 갱스터들의 신이라는 거군!(기적의 논리)

824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0:16:54

아마데주와 잭주도 안녕하세요!!

825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20:19:50

안녕하세요~

요즘 힘들어서 맨날 잠이 오는 잭주 입니다~

826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0:21:35

그건 몸이 정말로 많은 피곤함에 쌓여있다는 증거에요. (눈물)

827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20:24:36

(흐물흐물)

828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20:41:16

(흐물흐물22)

829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0:42:19

어서 오세요! 레레시아주!

830 이스마엘주 (FZpMj.S.6Y)

2022-10-24 (모두 수고..) 20:47:13

위키는.. 새벽 즈음 정리하겠음...

831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20:47:18

캡틴 안녕~ 갱신만 해두구 저녁 먹구 올게... 춥고 지친다 훌쩍..

832 이스마엘주 (FZpMj.S.6Y)

2022-10-24 (모두 수고..) 20:48:15

레샤주도 다들 뽀담뽀담이야....(도담)

833 선우주 (dCb..16RU.)

2022-10-24 (모두 수고..) 20:48:31

생각해보니 캐릭터들 버스트는 거의 기동형 아니면 공격형이네요!! 방어형으로 결정할까?

834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0:49:12

식사 맛있게 하세요! 레레시아주! 이스마엘주와 선우주는 어서 오세요!!

그리고 버스트는 뭘 해도 자유니까요. 대신 한 번 정하면 바꾸면 안돼요.

835 선우주 (dCb..16RU.)

2022-10-24 (모두 수고..) 20:52:24

캡틴 궁금한게 있는 데 아직 버스트를 선택하지 못할 수도 있나요? 아니면 루시아가 개인마다 정해져있는 버스트를 일깨워줬다는 설정인가요?

836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21:03:23

저는 좀 빨리 자야 해서 이만 들어 갈께요.

다들 굿밤~

837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1:06:30

>>835 그냥 개개인의 성향에 맞는 버스트가 발동한다는 느낌이기 때문에 딱히 선택한다는 개념은 아니에요. 어디까지나 선택은 오너가 하는 것이죠! 내 캐릭터는 이거 할래! 라는 느낌으로요.

>>836 안녕히 주무세요! 잭주!

838 레이주 (mS5pR5Byzk)

2022-10-24 (모두 수고..) 21:07:58

다들 반갑습니다!

오늘은... 일상을 돌려보고자 합니다!

839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1:15:30

어서 오세요! 레이주!! 일상을 구하는가! 음. 캡틴이 1멀티까지는 가능하긴 해요! 하지만 다른 분을 기다려보겠다고 한다면 기다려봐도 좋을테고요!

840 멜피 - 쥬데카 (aXzirwNuGk)

2022-10-24 (모두 수고..) 21:36:40

"뭔가 상큼하고 맛있을거 같아서 좋지않아?"

이건 놀리는게 아니라 진담. 그녀는 곰곰히 생각해보니 자기가 붙인것치고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텐션이 높아진듯 했습니다. 아마 여기서 당신이 거부한다면ㅂㅏ로 멜무룩해질겁니다.
그리고는 장난이 끝나자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마체테를 빙글 빙글 돌리며 ㅡ 사탕을 눈치채지 못한듯 했지만 ㅡ 미소지었습니다.

"에이 이것보다 무시무시하게 살고있는 세븐스들인데. 이 정도는 애교지."

뭐어.. 그렇게 말하면 그렇기는 하지만요...?
그녀는 다소 어이없는 논리를 내세우며 웃고는 오늘의 첫장난치곤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물에 당신의 반응을 음미했고.
생각을 읽지는 못하나 속으로 뭔가 갈등한듯한 모습에 작게 웃었습니다.

"오늘 첫 장난!"

그녀는 상당히 신났는지 눈을 >< 모양으로 만들며 ㅡ 능력입니다 ㅡ 웃었습니다. 마치 그러니까 이해하라는듯한 반응.
하지만 곧 당신이 손을 내밀고 '그 대사' 를 말하자 당하는쪽이라 생각되지 않을 섬뜩한 미소를 띄웠ㅈ습니다.

"없어."

그녀는 정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답했습니다.
당연히 사탕이야 더 있고, 이미 주기까지 했죠. 하지만 애초에 그녀의 목적은 장난을 치고 장난을 받는겁니다.
순순히 사탕을 줄리가 없는걸요.

"쳐봐."

드루와보란듯, 그녀는 눈을 희며 양팔을 벌렸습니다.

그 와중에 모자에서 빛나는 저 색색의 사탕들이 좀 예쁘네요.

841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1:37:32

어서 오세요! 멜피주!!

842 멜피주 (aXzirwNuGk)

2022-10-24 (모두 수고..) 21:39:08

(시체)

843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1:40:01

(토닥토닥)

844 레레시아 - 아스텔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22:05:58

마냥 담담할 줄 알았는데. 당황해도 조금 말을 어수선하게 하는 정도일 줄 알았는데. 그녀의 회심의 일격에 볼을 붉히고 시선을 피하고 헛기침까지 하는 모습을 보니 왜 그녀의 심장이 더 크게 뛰는 건지! 고장난 발전기마냥 뛰어대는 심장을 애써 티내지 않으려 무진 애를 써야 했다. 그제야 내가 무슨 소리를 한 거야아아 같은 생각도 들었지만, 이미 말은 해버렸고 아스텔은 저런 말이나 하고 있으니 괜히 더 그런 소리 하고 싶어진다.

"송곳니 없는 뱀파이어는 안 무섭다, 뭐."

사실 무서워해야 할게 송곳니가 있는 것만은 아니었지만. 그가 물린다니 어쩌니 했으니까 그런 식으로 도발하듯이 할 수 밖에 없는 거다. 그녀의 간드러진 발언과 웃는 얼굴 때문인지 얼굴이 더 붉어지는 아스텔을 보고 작게 키득거렸다. 그나 그녀나 이런 면으로는 크게 다를게 없구나 싶어서 속으론 안심되는 부분도 있다. 뭐랄까.. 공통점을 하나 더 찾은 느낌이랄까.

"잠시 말구 계속이어도 좋은데."

간질하게 종알거리고 작은 소리로 쿡쿡 웃던 그녀는 잠시만이라며 감싸지는 망토에 순순히 따랐다. 머리 위까지 덮였으면 아마 망토 위로 귀 모양의 뿔 두 개가 뾰족히 돋았겠지. 망토에 감싸여서 자연스럽게 아스텔에게 더 가까이 간 그녀는 그가 걷기 시작하자 그의 허리께를 살포시 잡고 같이 걸었다. 가려져서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밖으로 나가는 길일까. 천천히, 그를 따라 걷던 그녀는 그가 멈추자 주춤 하며 같이 멈춰섰다. 왜 그럴까 싶어 고개를 들자 내려다보는 아스텔과 시선이 또 마주친다. Trick or Treat. 그녀를 바라보며 할로윈 하면 바로 나오는 그 문장을 꺼내길래, 노란 두 눈이 잠시 고민하듯 아래로 향한다. 그리고 잠시 후 반짝 올라와 아스텔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Trick?"

어차피 가진게 없으니 줄 수 있는게 없어서 선택할게 장난 뿐이었지만. 일부러 은근히 기대하는 눈빛을 하고서 장난을 골라본다. 뒤로는 그를 붙잡은 손에 살짝 힘이 들어가고 있었겠지만.

845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22:08:36

날씨가 추워지니까 월요일이 몇배로 힘들다 ㅋㅋㅋㅋㅋ 으윽

다들 쫀밤~

846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2:12:44

어서 오세요! 레레시아주!

847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22:14:17

희망편: 오늘은 뭐라도 할 수 있겠지?
절망편: 노트북 켜지도 않음

ㅇ<-< 갱신~~

848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22:17:23

캡틴 이셔주 안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이셔주~~ (쑤다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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